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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 “착한의사 비즈니스”, ai 기반 상품서비스 다각화로 가파른 성장세 주목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 “착한의사 비즈니스”, ai 기반 상품서비스 다각화로 가파른 성장세 주목

    - 기업 임직원 건강검진부터 검진데이타 바탕의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등 기업의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검진 솔루션- 특허 받은 AI 기반 유소견자 사후관리, AI 기반 기업 건강경영 리포트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가중되는 사내 보건관리자의 업무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 국내 최다 개인(B2C)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주)비바이노베이션이 기존 전통 사업자에 편중된 기업(B2B) 건강검진 시장에 진출 3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165%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B2C 시장에 이어 B2B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 임직원 전용 건강검진 서비스인 ‘착한의사 비즈니스’는 기업담당자 입장에서 보면, 단순한 건강검진의 예약을 넘어 임직원의 수검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고용주인 기업의 인사·총무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사후관리 기반의 건강경영 시스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업과 병원 간의 계약 및 비용정산, 임직원들의 검진예약부터 결과관리와 추적관찰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된 플랫폼 내에서 자동화 제공함으로써, 기업 내 담당자의 반복적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전국 최다 병원 네크워크를 보유한 착한의사 비즈니스의 사용자 친화적인 UI/UX와 젊은층이 선호하는 챗봇 기반의 상담 시스템 구축, 병원 장비 검사 CAPA와 연동되어 24시간 언제든지 가능한 예약시스템 제공 등 임직원들의 예약 편의성을 높였고 수검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연계하며 건강검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무엇보다 착한의사 비즈니스의 가장 큰 장점은 특허 받은 AI 솔루션이다. 기업 임직원의 검진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AI검사 추천부터 결과 상담 및 고위험군 자동분류 등 추적관찰까지 지원함으로써 건강검진을 통한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데이터 제공 및 검진 결과 기반으로 혈압/혈당 관리, AI 증상/마음체크, 의료인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서비스를 도입한 B2B 한 고객사에서는 착한의사 비즈니스 도입 전 임직원 수검율이 70% 내외 수준에서 도입 후에는 이용하는 임직원 수검율이 99%를 기록하며 임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게 평가되었으며 기존 고객사들도 현재까지 1건의 이탈도 없이 100% 재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우수 B2B 서비스 제공사를 선정하는 서울어워드2024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25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시범구매제품으로 선정, 수의계약 및 가산점 이점 등으로 다양한 공공기관(B2G)에게까지 건강검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의 오정일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착한의사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요소는 검진 지원금을 지원하는 기업 외에도 검진 지원금이 없는 기업을 위한 종합검진 (착한의사 비즈), 특수/국가/채용검진 및 예방접종 등 올인원 검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상품 다각화에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기업들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보건 관리 방안인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착한의사의 AI기술을 통해 유소견자 사후관리, AI 기반 기업 건강경영 리포트 기능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사내 보건관리자의 리스크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의사’는 건강검진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개인(B2C)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다 185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종합건강검진외에도 국가/특수/채용 건강검진 서비스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5 CES 혁신상 수상, ISO 27001·27701 보안 인증 취득, A.I 기반 추적관찰 의료기기 인허가 등을 통해 신뢰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종합 건강검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국철도 광주본부, 공공기관 연합 주니어보드 ‘MODU(모두)’ 행사 개최

    한국철도 광주본부, 공공기관 연합 주니어보드 ‘MODU(모두)’ 행사 개최

    한국철도 광주본부는 30일 광주송정역에서 공공기관 연합 주니어보드 ‘MODU(모두)’의 행사를 개최했다. ‘MODU’는 한국철도 광주본부, 한전 광주전남본부, 광주환경공단 등 ‘세 기관의 주니어보드가 모두 함께 실천한다’는 의미로 공공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광주지역 공공기관 주니어보드 연합 발대식 이후 실질적인 협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친환경 철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관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 기관의 주니어보드 단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철도와 자동차 이용 시 발생하는 탄소를 측정·비교하며 친환경 철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철도의 친환경적 이점을 체감했다. 또한 광주송정역 로컬관제실 및 역무실 견학, 열차 시뮬레이터(FTS) 체험을 통해 철도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교류를 증진했다. ‘MODU’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에너지, 환경 분야에서 ‘3色 드림(DREAM) 프로젝트’ 등 공공기관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춘구 광주본부장은 “MODU 활동을 통해 코레일 직원들이 직접 친환경 철도의 가치를 알리고,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습이 매우 뜻 깊다.”며 “MODU가 공공기관 혁신의 구심점이 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文 전 대통령 단골 커피집도 당했다… ‘노쇼 사기’ 기승

    [단독] 文 전 대통령 단골 커피집도 당했다… ‘노쇼 사기’ 기승

    유명인과 대형 로펌, 공공기관 직원 등으로 속여 대량 주문을 넣고, 고가 물품 등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한 뒤 연락을 끊는 이른바 ‘노쇼(예약부도)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단골로 알려진 서울 종로의 한 유명 커피숍도 같은 수법에 당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종로구에서 24년째 ‘C커피’를 운영 중인 마은식(58)씨는 지난 26일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남성은 자신을 ‘대형로펌 강○○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240만원을 우선 선결제할 테니 이틀 뒤부터 닷새간 하루 120잔씩 포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자메시지로 로펌 명함 사진을 보내며 “결제는 직접 방문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마씨는 곧바로 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정작 배달 몇 시간 전인 28일 오후 남성은 다시 전화를 걸어 “대표가 커피 마니아다. 커피머신 업체에서 1000만원짜리 기기를 대신 사 달라”고 요구했다. 마씨가 이를 정중히 거절하자 이후 연락이 끊겼고, 그는 매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함을 느낀 마씨는 로펌 측에 확인 전화를 했다. 로펌 관계자는 “강 변호사는 소속 변호사가 맞지만 이번 일과 무관하다”며 “비슷한 피해 문의가 최근 다수 접수됐다”고 전했다. 비슷한 수법은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 지난달 강원 강릉의 한 횟집에는 자신을 연예기획사 관계자라고 속인 한 남성이 “연예인에게 줄 와인을 대신 사 달라”고 요구했고, 명함과 주민등록증까지 보내 신뢰를 얻었다. 업주는 560만원을 송금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 최근엔 군부대, 소방서, 교도소 등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넣고 고가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피해 품목은 커피·와인에서 식자재, 전자기기 등으로 다양하다. 피해 건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 3월까지 접수된 관련 사건은 총 537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불과 4개월 동안 전체 피해의 약 85%가 집중되면서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안동하 로얄법무법인 대표변호사는 “전화로 대량 주문을 하고 고가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경우 일단 의심하고 거절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지방선거 압승 이끌 야전사령관 될 것”

    “지방선거 압승 이끌 야전사령관 될 것”

    “당정대 ‘원팀’으로 3대 개혁 완수부처엔 앞장서서 쓴소리하겠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단독 출마한 황명선(59)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이끌어 이재명 정부의 개혁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후보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선거”라면서 선거·조직·정책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시의원과 3선 충남 논산시장을 지낸 뒤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황 후보는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지난 대선 때 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부본부장을 맡았다. 당원 주권 강화를 기치로 내건 황 후보는 “민주당 역사에서 당원 주권이 가장 강했던 시기가 이재명 당대표 1·2기 때”라면서 “당을 위해 헌신한, 유능한 분들이 공정한 제도 속에서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그가 내건 검찰·사법·언론 개혁 등 3대 개혁 완수 공약은 당대표 후보 2명의 공약과 일치하는 만큼 지도부가 구성되는 대로 신속하게 개혁 작업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17개 시도를 돌며 당원 간담회를 진행 중인 황 후보는 “내란을 확실하고 신속하게 종식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검찰개혁·사법개혁·언론개혁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이 행사된 민생 법안에 대해서도 빠르게 처리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황 후보는 당정대(정당·정부·대통령실) ‘원팀’을 강조하면서도 할 말 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쓴소리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부처가 게으르거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면 앞장서서 지적할 것”이라고 했다. 황 후보는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은 시대정신”이라며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든, 지방에 거주하든 교육, 문화 등에서 차별받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게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황 후보는 논산시장 시절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기본 평생학습장학금’ 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그는 “지방으로 공공기관을 이전해도 수도권에 집중된 대학, 일자리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면 결국 다 빠져나간다”며 “수도권 대학을 지방으로 이전하진 못해도 학년별, 단과대별로 캠퍼스를 분산하는 식으로 지방 인재가 전부 수도권에 몰리지 않도록 장기 계획을 짤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단독] 文 전 대통령 ‘단골 커피숍’도 당했다… ‘노쇼 사기’ 기승

    [단독] 文 전 대통령 ‘단골 커피숍’도 당했다… ‘노쇼 사기’ 기승

    유명인이나 대형 로펌·공공기관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넣은 뒤, 고가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하고 송금하면 연락을 끊는 이른바 ‘노쇼(예약부도) 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단골로 알려진 서울 창의문 인근의 한 유명 커피숍도 같은 수법에 피해를 입고 3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부암동에서 24년째 ‘C커피’를 운영 중인 마은식(58) 대표는 지난 26일,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자신을 ‘A법률사무소 강OO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240만 원을 선결제할 테니, 이틀 후부터 닷새간 하루 120잔씩 아이스커피를 포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자로 자신의 명함 사진을 보내며 “결제는 직접 방문해 진행하겠다”고 안심시켰다. 마 대표는 곧바로 포장 박스와 원두 등을 준비하며 주문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불과 약속 몇 시간 전인 28일 오후, 해당 남성은 다시 전화를 걸어 “회사 대표가 커피 마니아다. B업체에서 1000만 원 상당의 커피 머신을 대신 구매해 주면, 커피를 찾으러 올 때 수수료를 얹어 현금으로 드리겠다”고 했다. 이에 마 대표가 적정한 구매 가격을 알려주며 “물품 대금은 직접 주고 받으시라”며 정중히 거절하자, 이후 연락은 두절됐고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록 그는 매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수상함을 느낀 마 대표는 A법률사무소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법률사무소 측은 “강OO 변호사는 소속 변호사가 맞지만 이번 일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최근 비슷한 피해 문의가 여러 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 대표는 “말로만 듣던 구매대행 사기인 것 같다”며 “미리 포장해 둔 아이스커피는 마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경기 침체로 우리 같은 중형 매장도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런 방식의 사기에 영세 자영업자들이 당한다면 타격이 클 것”이라며 “사칭한 ‘가짜 변호사’와 그 배후 조직을 반드시 찾아내 엄벌해달라”고 호소했다. “대량 주문 후 고가 물품 구매대행 요구하면 거절해야”비슷한 수법의 피해는 또 있다. 지난달 24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횟집을 운영하는 김모 씨도 자신을 연예기획사 관계자라고 소개한 남성에게 식사 예약을 받고, 명함과 주민등록증 사진까지 받은 뒤 “연예인이 마실 와인 두 병(총 560만 원)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돈을 송금했지만, 끝내 손님도 오지 않고 연락도 끊겼다. 최근 군부대·소방서·교도소·지방자치단체 등 각종 공공기관을 사칭한 비슷한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피해 품목도 커피, 와인뿐 아니라 식자재, 전자기기 등 다양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관련 사건은 총 537건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단 4개월 동안 전체 피해의 85%가 집중되며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법무법인 로얄의 안동하 대표변호사는 “전화로 대량 주문을 한 뒤 고가 물품의 구매대행을 요구하는 경우, 일단 사기를 의심하고 단호히 거절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조언했다.
  •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황명선 “지방선거 압승 이끌 야전사령관 되겠다”[인터뷰]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황명선 “지방선거 압승 이끌 야전사령관 되겠다”[인터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단독 출마한 황명선(59)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이끌어 이재명 정부의 개혁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후보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선거”라면서 선거·조직·정책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시의원과 3선 충남 논산시장을 지낸 뒤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황 후보는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지난 대선 때 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부본부장을 맡았다. 다음은 황 의원과의 일문일답. -전당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계획은. “단독 후보로 출마했지만 당원들을 꼭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17개 시도 당원 간담회를 계속하고 있다. 이제 서울, 경기만 남았다. 남은 시간에 서울, 경기 당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한다.” -최고위원이 된다면 어떤 것부터 할 계획인지. “아직 내란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시킬 것이다. 검찰·사법·언론개혁 등 3대 개혁을 완수하고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민생법안 입법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 아직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에서 부분적으로 보완할 내용도 있다. 또한 전 당원 투표 시스템을 보완해 당원 주권을 강화하겠다. 민주당 역사에서 당원 주권이 가장 강했던 시기가 이재명 당대표 1·2기 때였다. 당을 위해 헌신한, 유능한 분들이 공정한 제도 속에서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겠다.” -이번엔 확실하게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사법개혁은 확실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사법부는 정의를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였지만 윤석열 정부 당시 사법부가 정치를 한다는 국민적 분노가 일었다. 저도 현장에서 절절하게 느꼈지만 당대표 후보 2명도 전광석화처럼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지도부가 완성되면 신속하게 착수하겠다.”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전략은. “대통령이 유능하면 여당 선거에 큰 도움이 된다. 국민들로 하여금 대통령으로부터 유능함, 효능감을 느끼고 우리 사회와 내 삶이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야 한다. 지난주 영남에서 간담회를 했는데 민주당과 이 대통령에 대해 이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건 처음이라고 한다. 국민주권정부는 출범 후 50일 동안 국민을 섬기고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줬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좋은 인재가 필요하다. 선출 과정에서 누구나 동의할 수 있도록 당원 주권을 강조할 것이다. 당정대(정당·정부·대통령실)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건강한 당정 관계를 위한 역할은. “이 대통령과 오랜 시간 함께 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역할을 내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최종 목표로 하고 앞장서서 뒷받침할 것이다. 그리고 초선이지만 오랫동안 당직을 맡아 의원들과의 관계도 좋다. 당정 간의 관계를 잘 만드는 데에는 자신 있다. 하지만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서도 정부 부처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자치균형과 균형발전은 시대정신이다.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은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있다. 지방에 사는 시민들이 대도시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차별받게 하지 않는 것이 균형발전이다. 전제 조건은 일자리다. 공공기관 이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방으로 공공기관을 이전해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다 빠져 나간다. 기업이 이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보고, 교육, 문화 등에서 차별받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게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수도권 대학을 지방으로 이전하진 못해도 학년별, 단과대별로 캠퍼스를 분산하는 식으로 지방 인재가 전부 수도권에 몰리지 않도록 장기 계획을 짤 필요가 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입장은. “어려운 질문이다.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 필요성은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 사면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지만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사면 여부와 시기를 포함해 대통령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고 본다.”
  • BRT·수변 상가에 병의원·학원 등 허용…세종시 규제 완화

    BRT·수변 상가에 병의원·학원 등 허용…세종시 규제 완화

    세종의 최대 현안인 상가 공실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가 완화된다. 세종시는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 해제지역의 상가 공실 해소 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지구단위계획에는 상가의 허용 업종 확대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입지(8필지) 허용, 차량 진출입로 보도 포장 기준 개선 등이 담겼다. 시민 설문조사 내용 등을 반영한 변경안은 주민 열람과 공동위원회의 도시계획·건축 심의 등을 거쳐 확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주변과 수변 상가에는 운동시설과 병의원·미용실·학원 등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된다. 특히 수변 상가에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학교를 제외한 교육 연구시설, 정신·요양병원을 제외한 의료시설을 추가로 허용했다. 다만 단란주점·안마시술소·다중생활시설 등은 제한된다. 이번 변경으로 주거지와 학교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일반상업지역만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소형호텔·호스텔 등 관광숙박시설의 입지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3필지와 소담동 법원·검찰청 주변 5필지 등 총 8필지가 대상이다. 시는 정부청사와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 세종에 단기 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즈니스형 숙소 유치를 통해 방문객 편의와 주변 상가 공실 해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로봇 사원입니다, 뭐가 궁금하세요?”···GH, 공공기관 첫 안내 로봇 배치

    “로봇 사원입니다, 뭐가 궁금하세요?”···GH, 공공기관 첫 안내 로봇 배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사옥 도민개방공간과 3층에 안내 로봇을 배치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주택 분양과 주거복지 특화 안내 로봇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로봇은 주요 주택 분양 공고 안내와 다양한 주거복지 콘텐츠 소개, 사옥 시설 위치 안내 및 동행 지원, 날씨·미세먼지 정보 제공, 로봇과 함께 사진 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공기 청정과 바닥 살균을 위한 자율주행 방역 로봇 8대 도입에 이어 GH의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GH는 ‘GH만의 고유한 안내 로봇’ 제작을 위해 맞춤형 외형 제작과 함께 사내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5일간 접수된 70여 건의 응모작 중 ‘지하니(GH+달려라 하니 캐릭터처럼 밝게 안내하는 로봇)’와 ‘로기(Robot+GH+Information, GH 정보를 제공하는 로봇)’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이름은 로봇 사원증에 새겼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방역 로봇 도입에 이어 올해는 사업 안내 로봇까지 선보이며 GH는 로봇 친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 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도봉구 누리집, 구민 중심으로 개편 ‘더 쉽고·더 편하게’

    도봉구 누리집, 구민 중심으로 개편 ‘더 쉽고·더 편하게’

    서울 도봉구가 방문객이 구청 누리집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첫 화면 구성이 명료하게 개선됐으며 전체적인 화면 구조가 일관성 있게 수정됐다. 자주 찾는 정보는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됐다. 게시판에 새로운 소식이 올라오면 바로 알 수 있도록 표시되며, 제목·내용 등은 읽기 편한 글씨 크기로 조정됐다. 게시판에서 원하는 정보만 쉽게 골라서(필터기능 강화) 보거나 한 페이지에 보이는 게시글 수를 조절하는 기능 또한 이번에 반영됐다. 이번 개편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의 ‘이용자 중심 화면 설계 기준(KRDS)’ 지침을 적용했고, 최신 기술 경향, 국내 우수 공공기관의 사례도 반영했다. 개편과 동시에 누리집 내 2000여개에 달하는 정보도 최신 내용으로 수정하고 재정비해 구정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구는 앞서 정보 등록·관리 기준을 수립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체계적으로 정보를 관리하고 최신화할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사용 현황 점검과 평가를 통해 구민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나갈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이번 누리집 개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구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양질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 수지구 죽전·상현·풍덕천동 노후 가로등, ‘LED’ 교체

    용인 수지구 죽전·상현·풍덕천동 노후 가로등, ‘LED’ 교체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죽전동 1399번지와 상현동 868번지 일원의 노후 가로등을 LED로 모두 바꿨다고 30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가로등이 설치된 지 15년 이상 지난 점등 불량, 깜빡임 등의 고장이 자주 발생하고, 일부 어린이보호구역과 보행자 통행이 잦은 지역의 밝기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수지구 내 죽전동, 상현동, 풍덕천동 일대의 가로등 기구 131개, 가로등주 116본을 교체하는 데 3억 원이 투입됐다. 용인시는 모든 가로등을 LED 등으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지침(제11조)에 따른 기준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래된 가로등은 야간 보행 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남부발전, 부산 공공기관 청년이사 교류 협력체’ 출범

    남부발전, 부산 공공기관 청년이사 교류 협력체’ 출범

    한국남부발전은 29일 부산 지역 3개 공공기관과 함께 ‘부산 공공기관 청년이사 교류협력체(이하 ’스프링보드)’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체에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4개 기관이 동참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AI 혁신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성과와 향후 계획을 부산 내 공공기관과 상호 교류하고자 이번 협력체에 참여하게 되었다. 스프링보드를 통해 남부발전은 다른 3개 기관과 ▲조직문화 개선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동반성장 ▲일하는 방식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관별 노하우와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발굴하며, 우수 사례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준동 사장은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은 소통과 협력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교류협력체가 출발점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부발전은 다가올 AI 대전환 시대에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도봉산 관광타운·캠핑수목원… 年 수만명 찾는 문화도시로 도약”[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도봉산 관광타운·캠핑수목원… 年 수만명 찾는 문화도시로 도약”[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할 일 너무 많아서 좋다는 ‘해결사’관광타운 등 신성장 사업으로 선정동북권 최대 복합힐링공간 발돋움경전철 연장·창동민자역사도 속도늘 현장서 답 찾는 ‘도봉의 오 서방’양말 산업 육성 등 소상공인들 지원중랑천 데크·황톳길 진통만큼 명품 일상 속 체감 정책으로 변화 이끌 것서울 도봉구의 성장과 변화는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구민을 찾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으로부터 시작된다. 양말 산업 육성과 중랑천 데크길·황톳길 사업 등 서민 밀착형 행보로 구민들에게 친근한 ‘오 서방’으로 불리는 그는 최근 ‘신성장 거점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서울 동북권의 외곽도시에서 연 수만명이 찾는 관광특구이자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물꼬를 틔웠다. 구의 숙원인 재건축·재개발 등 굵직굵직한 사업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 있는 오 구청장은 여전히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좋다’고 말한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3년 동안 추진한 사업 중 가장 의미 있거나 기억에 남는 것은. “딱 하나를 꼽기는 어렵다. 다소 침체해 있던 도봉구의 숙원 사업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먼저 말씀드린다. 고도 제한 규제 완화라든지, 하반기 착공을 앞둔 경전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지하화 확정, 창동 민자역사 공사 재개 등 눈에 보이는 큰일뿐만 아니라 밀착형 사업인 경원선 방음벽 녹지공원 조성사업, 창4동의 구립 어린이집 진입 출입로 해결 등 수도 없다. 끌어낸 많은 변화를 주민들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에 한국매니페스토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나 ‘2024 도봉구 정책 설문조사’ 등 지표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신성장 거점 사업에 2건 선정됐다고 들었다.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다. “문화·경제 중심 도시로 행정의 방향성을 세우고 도봉산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특구화 과정 중에 있다. 그러던 중 지난 16일 시가 추진 중인 강남북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신성장 거점 사업에 우리 구의 ‘도봉산 관광타운 조성사업’과 ‘캠핑수목원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통보받았다. 도봉산 일대 교통시설 부지를 지하화해 관광호텔 등 여러 특화시설을 도입하고 복합관광타운화 하는 것과 창포원, 다락원체육공원, 평화문화진지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동북권 최대 규모의 복합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적인 유산이 많고, 교통의 요지이며, 부지 개발에 나선 도봉구의 특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돼 줄 것으로 보인다.” -도봉산 인근 화학부대, 아진교통 부지도 큰 틀에서는 사업에 포함될까. “문화 특구로서의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아진교통이 도봉산 입구, 화학부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지금도 데크길로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어 쉽게 연계할 수 있다. 특히 2023년 9월 화학부대 훈련장 부지는 ‘한옥마을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상태다.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환경부, 국토교통부와 올해 말까지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신성장 거점 사업 선정을 기점으로 볼거리·먹거리·기반 시설 마련 등을 통해 연간 50만명의 외국인이 찾을 수 있는 관광특구, 문화도시를 이뤄 내겠다.” -청년창업, 인턴십 등 청년지원 사업 관련 최근 중점 사항은. “민선 8기 들어서 조례를 개정해 청년 연령을 39세에서 45세까지로 올렸다. 청년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민을 8만명에서 10만명으로 늘렸다. 특히 올해는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5개의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 기업 인턴십 등 도봉형 청년 인턴사업을 운영하고,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통해서는 현직자 멘토링부터 면접 스피치, 정장 대여 등을 해 왔다. 지난해 5월 씨드큐브 창동에 청년창업센터를 개소하고 현재 26개 청년기업이 입주해 개소 6개월 만에 30억원의 매출 달성과 8억원의 투자자금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양말 육성 사업이 인상 깊다. 다른 소상공인 지원책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도봉 양말 디자인 그림 공모전’은 대표 행사 중 하나이며, 양말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비즈니스에도 적극 나섰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다. 도봉구는 올해 들어 미용실이든, 식당이든 와이파이 무선통신망 비용을 자치구 최초로 월 9만원씩 지원하기 시작했다. 다른 체감 정책으로는 주차 단속 유예제도가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반,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하지 않는다. 공약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주차 관련 민원이 들어오면 해당 자영업자를 직접 찾아 부탁과 설명을 해 꾸준히 이어지도록 문화를 조성했다.” -현장행정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안다. 정책 아이디어도 현장에서 얻는지.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예산을 많이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1만원이든 100만원이든 주민들이 체감하는 게 더 중요하다. 생활의 불편함에서 나오는 민원에 집중하거나 수시로 아이디어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25개 자치구, 서울시 관련 기사나 지방·해외 출장 등에서도 소소한 정책을 확인해 도봉형으로 바꾸려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동주민센터, 지하철역 등 구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다.” -인상 깊었던 현장행정 사례를 뽑자면. “중랑천 데크길·황톳길 사업을 뽑을 수 있다. 고맙다는 인사를 가장 많이 들은 사업이지만 과정에서 진통도 많이 겪었다. 자전거 도로와 운동 공터 인근에 황톳길을 마련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지만 시작하고서는 멀쩡한 곳을 왜 뒤집느냐, 씻는 곳은 왜 없느냐, 땅을 고른 뒤에는 돌멩이 때문에 다쳤다 등 수많은 민원이 쏟아졌었다. 그러나 2022년 착수 이후 수개월에 걸쳐 주민들과 대화하고 민원을 해결하자 결국에는 지저분하고 냄새난다는 평을 듣던 중랑천이 명품이 됐다. 다양한 아이디어도 샘솟기 시작하면서 상시 공연이 가능한 1000석의 야외무대가 생겼고, 심어 놓은 양귀비꽃도 머지않아 만개한다.” -남은 1년간 꼭 이루고 싶은 ‘변화’를 듣고 싶다. “새로운 사업보다 지금까지 해 왔던 사업들을 단기적으로는 내년 6월, 중기나 장기 계획을 잘 세워 두는 게 우선 목표다. 또 여전히 저는 구를 위해 할 일이 많아 좋다. 다만 지금 도봉구는 단추가 어설픈 모습으로 다 끼워져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간 방학역 노후 역사 개량(신축) 사업,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에서부터 용역 결과가 잘 나온 신성장 거점 사업, 준공을 앞둔 창동 민자역사 등 모두 직원들과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구민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끝맺음이 남았다. 앞으로는 제가 서울시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세일즈에 적극 나서 잘 마무리 해내겠다.”
  • 범죄 조직 악성 앱 서버 추적하는 LG유플… “통신 3사·公기관·제조사 협의체 구성하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앞장” 비전5년간 정보보호 분야 7000억 투자정부가 ‘보이스피싱 인공지능(AI) 플랫폼’(가칭)을 연내 구축하기로 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민관협동 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개별 통신사가 각 부처나 공공기관과 각각 협업하는 데서 나아가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비롯한 민간 영역과 공공 영역이 함께 연합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정보 보호 분야에 약 828억원을 투자한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간 7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SK텔레콤과 KT는 같은 기간 각각 7000억원과 1조원을 정보 보호에 투입하기로 했는데, 통신업계에서 총 2조 4000억원의 자금이 5년간 정보 보호에 투입되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에 맞서고자 모니터링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장벽을 세웠다. 모니터링을 통해 24시간 위협을 탐지하는 것은 물론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해 해당 서버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확인한 뒤 경찰에 알리기도 한다. 지난 2분기 경찰에 접수된 전체 보이스피싱 사건 중 약 23%는 LG유플러스가 전달한 것이었다. 서울경찰청과는 현장 공조 체계도 구축했다. 다만 이처럼 개별 통신사가 각 부처, 공공기관 등과 따로따로 협업하는 것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입장이다. 홍관희 정보보안센터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물론 모든 통신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같은 단말기 제조사, 금융사 등 민간 영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공공 영역의 유관 부서·기관이 모두 연합 전선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기적으로 만나 대책을 공유하면서 모든 국민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면 통신사들이 기술 협력 등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직원 갑질, 아들 셀프 선발… 고용부, 고용노동교육원장에 중징계 요구

    직원 갑질, 아들 셀프 선발… 고용부, 고용노동교육원장에 중징계 요구

    고용노동부가 직원들에게 사적 지시와 부적절 언행을 한 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원장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노동인권 교육을 방기하고 아들과 지인에게 특혜를 준 점도 문제로 삼았다. 29일 고용부가 발표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최 원장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 및 정관상 목적과 사업 범위인 노동인권·권리보호 교육과 무관한 ‘청(소)년 취업활성화 교육’이라는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청년·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이 왜곡되고, 고용노동교육이 축소 운영되는 등 청년·청소년들의 정상적인 노동인권 교육 기회가 박탈됐다고 판단했다. 신규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최 원장 측근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교재개발에 관여하고 전문위원을 선발하는 등 부실하게 운영·관리한 사실도 드러났다. 노동인권 강사 기준에 맞지 않는 원장 아들과 지인으로 전문위원을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원장은 터미널 마중, 생필품 구매 동행, 세탁물 심부름 등 사적 지시를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하고 외모·복장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는 최 원장이 갑질을 예방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기관장임에도 직원에게 직무와 관련 없는 사적 지시,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조직 질서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고용부는 원장의 이런 행위가 교육원 최고책임자로서 공공기관의 신뢰·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된다며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최 원장의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중징계에는 해임과 정직이 있다. 교육원에는 ‘기관 경고’를 내렸다. 고용부는 교육원에 부적정한 업무처리자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하고 내부 강사 활용 체계 부적정 운영 등 감사 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조치사항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고용부는 감사 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제도 개선, 지도·감독 등을 할 계획이다.
  • “8월 15일 안동역에서”…전국민 낭만 자극한 10년 전 다큐 속 ‘그 약속’

    “8월 15일 안동역에서”…전국민 낭만 자극한 10년 전 다큐 속 ‘그 약속’

    3년 전 종영한 KBS2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이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5년 8월 30일에 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 ‘청춘, 길을 떠나다-내일로 기차여행 72시간’편에 등장한 여대생들의 모습을 갈무리한 사진이 올라왔다. 당시 방송에서 카메라 감독은 안동역에서 여대생 두 명과 대화를 나눴다. 카메라 감독이 “이번 여행을 나중에 돌아보면 어떤 여행일 것 같냐”고 묻자, 안혜연(당시 21세)씨는 “친구한테 아직 말 안 했는데 돌아다니면서 생각을 한 게 나중에 한 10년 후쯤 똑같은 코스를 똑같이 돌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추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친구는 “좋네, 가자. 날짜도 똑같이 (해서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또 찍으세요. 10년 후에”라고 말했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그때도 제가 이 일을 하고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2025년 8월 15일 여기서 만나요”라고 했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그래요, 약속”이라며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다. 세 사람은 다같이 새끼 손가락을 걸며 “2025년 8월 15일 7시 48분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들이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자 온라인에서는 10년 전 약속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지난 25일 KBS 유튜브 공식 계정에는 ‘낭만 치사량 초과, 전국민이 주목하는 10년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세 사람이 안동역에서 약속을 나누는 장면이 다시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낭만이 치사량이다”, “꼭 만났으면 좋겠다”, “8월 15일만 기다리고 있다”, “그 시절의 낭만과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느낌이다”, “얼마 안 남았다. 정말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당시 영상을 제작한 카메라 감독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 가요? 말아요?”라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그날의 장면은 마음 한켠에서 오래 머물러 있던 몽글몽글함이었다”며 “그 여름, 열차가 떠난 뒤 아홉 번의 여름을 지나 열 번째 그날이 오고 있다. 저와 소녀들의 약속에 각자의 낭만을 담아, 뭉클하고 눈부신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0년 전 약속이 화제로 떠오르자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카메라 감독의 SNS에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안동시는 “소문 듣고 찾아왔습니다. 1942년부터 이어져온 안동역처럼, 10년 전 약속도 올해 다시 이어지네요! 2025년 8월 15일, 중앙선1942안동역(구 안동역사)에서 문화도시 안동도 함께 기다릴게요!”라고 적었다. 세 사람의 약속 장소였던 옛 안동역은 2020년 송현동으로 이전했다. 안경 쓴 여학생이 메고 있던 가방 브랜드 잔스포츠는 “안경 쓴 소녀, 그때 그 가방 아직 해지지 않고 가지고 있어요? 잔스포츠도 10년 전 약속 함께 지키고 싶어요”라고 했다. 이 여학생이 들고 있던 과자 브랜드 오레오 역시 “안경 쓴 소녀, 아직도 오레오 좋아해요? 오레오도 안동역으로 갑니다”라고 했다.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는 “아 이런…구(舊) 안동역은 기차가 안 갑니다. 나도 가고 싶은데! 저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라고 댓글을 달았다.
  • “구명조끼 선결제 해달라”…울진 해경,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구명조끼 선결제 해달라”…울진 해경,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구명조끼 선결제가 필요하다며 해경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발생해 유사 범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해경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유사 사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울진해경 경리계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한 업체에 긴급 구매를 명목으로 구명조끼 대금을 선결제하도록 유도했다. 해당 업체는 의심을 품고 해경에 직접 사실 확인을 했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직원이란 점을 파악해 피해를 예방했다. 해경은 공문서나 명함, 공무원증을 조작한 사기 수법이 사용되고 있어 의심스러운 거래 요청을 받을 경우 반드시 경찰 등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공공기관을 사칭한 범죄는 기관의 신뢰를 저해하고 민간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계약 체결이나 물품 구매를 이유로 선입금이나 개인계좌 송금 등을 요구하지 않으니 즉시 신고 해달라”고 했다.
  • 춘천 ‘동남권’ 신도심으로 뜬다

    강원 춘천 동남권인 동내면 학곡리와 고은리 일대가 행정기관과 주거단지가 밀집된 신시가지로 거듭난다. 춘천시는 학곡지구 공공업무용지 2만 8000㎡에 입주할 공공기관과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학곡지구에 입주할 기관은 국립공원공단 북부지역본부와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등 5곳이다. 이 기관들은 연말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청사 신축에 들어가 2030년 전후 입주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학곡지구는 춘천시가 2010년부터 학곡리 32만㎡ 부지에 조성한 주거복합단지로 주거, 준주거, 교육, 상업, 공공업무용지로 이뤄졌다. 공공업무용지 외 용지 29만 2000㎡에는 아파트 단지 3곳(2700가구)과 초등학교, 노인복지관·다함께돌봄센터·생활문화센터를 갖춘 복합복지센터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 단지 2곳은 이미 입주를 마쳤고, 1곳은 10월 입주한다. 학곡지구에서 차량으로 5분가량 걸리는 고은리에는 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선다. 강원도 산하 강원개발공사가 2031년까지 고은리 100만㎡ 부지에 조성하는 행정복합타운은 공공청사, 주거, 상업, 업무시설 구역으로 크게 나뉜다. 공공청사 구역에는 강원도청과 춘천지법, 춘천지검 입주가 확정됐다. 강원도청은 13만㎡,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은 각 3만 3000㎡ 규모로 신축이전하기로 했다. 강원개발공사는 내년부터 2년간 토지보상을 거쳐 2028년 착공할 계획이다. 강원개발공사 관계자는 “공공청사 구역에 추가로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넷폼알앤디, 국내 첫 ‘경사지붕 방수 및 보강기술’로 건설신기술 제1026호 인증 획득

    넷폼알앤디, 국내 첫 ‘경사지붕 방수 및 보강기술’로 건설신기술 제1026호 인증 획득

    건축물 유지보수 기술 전문기업 ㈜넷폼알앤디(대표 이승우)가 자사의 핵심 기술 브랜드인 ‘POUR공법’을 적용한 ‘경사지붕 방수 및 보강기술’로 국내 첫 건설신기술 제1026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단순한 누수 방지 수준을 넘어, 강풍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경사지붕 마감재가 탈락되는 구조적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경사지붕 전용 도막형 방수 및 구조 보강 공법이다. 기존 평지붕 중심 기술로는 해결할 수 없던 복합적인 하자 요소를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는다. 특히 본 기술은 넷폼알앤디의 독자적 기술 브랜드인 ‘POUR공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누적 210만 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시공된 실적을 보유, 업계 공동주택 실적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30여 개의 시공사가 사용 중이며, 품질과 내구성 측면에서 현장 검증도 완료됐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기술성·시공성·경제성·현장 적용성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기술에 한해 부여된다. 연간 수십 건이 신청되지만 극소수만 등록될 정도로 기술적 희소성과 공신력이 매우 높은 제도다. 넷폼알앤디 관계자는 “경사지붕은 구조적 특성상 단순 누수뿐 아니라 강풍에 의한 마감재 손상까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영역”이라며 “이번에 신기술 인증을 받은 POUR공법은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며, 공공 및 민간시장 전반에서 기술 적용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폼알앤디는 기술 기반 건축물 토탈 케어 브랜드인 ‘POUR솔루션’을 통해 공공기관, 민간 건축주,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한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여 건의 특허 및 기술 인증을 바탕으로 건축물 수명 연장과 시공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울산시가 대형 건설사에 이어 혁신도시 공공기관 찾는 이유는

    울산시가 대형 건설사에 이어 혁신도시 공공기관 찾는 이유는

    울산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대형 건설사 본사를 찾은 데 이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혁신도시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과 ‘울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인력 고용 증대를 도모하려고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도로교통공단 울산면허본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공항공사 울산공항 등 9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또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등 3개 단체도 동참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생산 자재·장비 사용과 지역 인력 우선 고용 ▲협약체결 기관 현장 행정지원과 애로사항 해결 노력 등이다. 공공기관들은 원유 배관 교체, 기력발전소 해체 등 대규모 건설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수도권에 본사를 둔 대형 건설사 13곳을 방문해 지역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그 결과, 다수의 건설사가 긍정적인 협력 의사를 전해왔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부터는 신규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후속 영업 활동을 강화한다”며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만남의 날 행사 등도 하반기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누림센터, 장애예술인과 함께 ‘사람다움’ 실현

    누림센터, 장애예술인과 함께 ‘사람다움’ 실현

    최근 들어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장애예술인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예컨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를 정비해 장애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했다. 경기도는 ‘누림Art&Work’ 사업과 누림센터를 통해 활발한 ‘장애예술품 유통’ 사업을 전개하며, 도내 장애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 소득 지원, 그리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장애예술인의 활동이 소비 가능한 문화자산으로 인정받으며, 이를 존중하는 사회적 풍토도 조금씩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갈증은 남아 있다. 오늘도 누림센터는 장애예술인을 통해 사람다움의 가치를 되새기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더 아름다운 내일을 꿈꾼다. 이를 위해 임상빈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대표적인 마음자세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장애예술인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문화 생태계의 주체’로 인식해야 한다. 물론 당장의 단기적인 소득과 일자리도 중요하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그들의 삶과 열정은 개인적인 의미를 넘어, 사회문화적으로도 깊은 가치를 지닌 양질의 문화 콘텐츠다. 결국, 장애예술인이 잘 살아야 우리 모두의 삶도 더욱 풍요로워진다. 둘째, 결과 중심의 ‘유통시장 성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창작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사람다움’이란 쉽게 수치화할 수 없는 질적인 개념인 만큼, 오랜 시간에 걸친 묵묵한 투자가 가능한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 창작 공간, 제작 지원, 전시 운영, 멘토링, 아카이빙, 저작권 등 주목해야 할 영역은 무척 다양하다. 셋째, 장애예술인을 위한 전용 공모사업과 공공기관 예산 할당제 등 실질적인 재정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 장애예술인들이 기존 예술 지원사업에서 심사 기준이나 접근성의 한계로 배제되지 않도록, 별도의 트랙을 마련하거나 평가 기준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이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에 일정 비율의 예산을 의무적으로 배정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도 병행되어야 한다. 자립 기반은 결국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재정 지원에서 비롯된다. 넷째,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제작 방식’에만 머무르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의 ‘새로운 예술적 실험’을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교류의 장을 확대해야 한다. 뉴미디어는 물리적인 수공업적 한계를 극복하며, 인간의 감각을 확장하는 유용한 도구가 된다. 예컨대 자동화 기술은 이전에 불가능했던 예술적 표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애예술인의 창작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 임상빈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사람은 왜 표현하는가, 왜 살아가는가, 때로는 장애예술인의 삶이 이 질문에 대한 가장 진정성 있는 응답일 수 있다. 결국, 사람이 주인이다. 그래서 누림센터는 단순한 지원기관이 아니라, ‘사람다움’을 실천하는 문화 생태계의 거점으로 더욱 소중하다. 진심을 담은 정책이 더해질 때, 우리의 예술 생태계도 한층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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