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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등 24개 공공기관장 물갈이

    한전 등 24개 공공기관장 물갈이

    금융공기업 기관장이 대폭 교체되는 데 이어 한국전력,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지식경제부 산하 24개 공공기관 수장들도 물갈이된다. 이미 후속 인선이 진행 중인 6곳을 제외한 18개 기관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공모를 통해 새 수장을 뽑는다. 현직 기관장도 공모에 참여할 수는 있지만, 현 정부의 기류 등을 감안해 재도전에 나설 인사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13일 “임기가 거의 끝났거나 사의를 표명한 24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기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면서 “공모를 통해 후속인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은 총 69개다. 이 가운데 대통령이나 장관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덩치 큰 공공기관은 28개다. 28개 공공기관 가운데 이헌만 가스안전공사 사장, 김병로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이일규 디자인진흥원장은 사표 제출을 거부해 사표수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부처간 이관절차가 진행 중인 승강기안전관리원장도 우선인사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직 기관장들 가운데 일부는 역량을 인정받고 있어 한두 명은 재공모 절차를 통해 구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관련기사 18면
  • “美쇠고기 수입중단해도 당장 무역보복은 못해”

    “美쇠고기 수입중단해도 당장 무역보복은 못해”

    9일 열린 국회의 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 대 정부 질문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이 뜨거운 이슈였다. 특히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시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정부 입장의 현실성이 도마에 올랐다. ●한 총리 “WTO제소 시간 걸려” 통합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을 때 미국이 우리 자동차 수출을 금지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물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미국이 곧바로 금수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WTO를 통해 제소해야 한다. 제소하고 협상 과정이 걸리니 특정물품 수출 금지를 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최 의원이 다시 중국 마늘을 받지 않자 중국이 국산 휴대전화 수출길을 1주일 동안 막은 사례를 들자 한 총리는 “법적 절차와 제도가 미국과 중국은 완전히 다르다.”라고 했다. 이날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부실한 답변을 여러차례 야당 의원들이 지적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입법예고를 왜 20일로 했냐.”고 질문하자 정 장관은 “확실히 모른다.”고 하는 등 답변 내내 머뭇거렸다. 또 그는 ‘월령 표시가 애매할 경우 돌려 보내겠다.’는 정부 입장의 근거에 대한 질문에 “관세 무역 일반협정(GATT) 20조에 의하면 국민 건강이 우선한다.”며 GATT가 협정서보다 우선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정운천 장관은 공부 좀 하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미 FTA에 대해 최규성 의원이 “실리는 미국에 내주고, 우리 실리는 없고 농업은 보완대책이 없다.”고 지적하자 한승수 총리는 “보완대책을 세우며 열심히 할 테니 반드시 통과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구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쏟아졌다. 한나라당 문희 의원이 “대구 초등학교 방문에 기자를 대동하고 가서 또다른 피해를 낳았다.”고 지적하자 김도연 교육과학부 장관은 “미숙했다.”고 인정했다. 김 장관은 ▲대응 표준 매뉴얼 보완 ▲보건교사, 상담교사 연내 200명 증원 ▲교육과학부 내 성폭력 전담팀 증원 검토 등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정 국토 “혁신도시 발전적 보완”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정부의 혁신도시 재검토 방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최규성 의원은 “이 대통령의 발언은 혁신도시 추진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묻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혁신도시의 취지와 골격을 유지하면서 발전적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강기정 의원은 “경제가 어려운데 정부는 관치금융을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최규성 의원이 공공기관장들의 사퇴 압박에 대해 질의하자 한승수 총리는 “정부가 바뀌고 나서 과거 임명됐던 공공기관장들의 철학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맞는지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길회 김지훈기자 kkirina@seoul.co.kr
  • “쇠고기협상 개정 실익 없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9일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미 쇠고기 협상의 개정은 실익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예정대로 15일 장관 고시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이 미국과의 재협상을 주장하며 “장관 고시를 발표하기 전 국회의 비준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공세를 펼치자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수입위생 조건에 대한 국가간 협의는 세계무역기구(WTO) 검역 협정에 따른 것이며, 구체적인 검역협정은 과학적 원리와 근거에 따를 것을 요구하는 기본 원칙하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장관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신하느냐는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의 질문에 “확실하게 안전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협상을 타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사퇴압력 논란과 관련,“새 정권이 생겼으니 새 정부의 신임을 묻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것은 신임을 위한 조치이지 경질을 위한 조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현직 관료, 공기업 기관장 못한다

    앞으로 현직 관료들은 한국전력공사나 산업은행,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주요 공기업 기관장에 바로 임명될 수가 없다. 민간 경력을 어느 정도 쌓아야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이들 기관장의 선임 방식은 공모제로 의무화하고 추천 방식은 없애기로 했다. 낙하산 인사를 배제하고 가급적 민간 전문가 출신을 기용하기 위해서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6일 브리핑을 자청,“한전 등 주요 공기업 90여개는 가급적 민간 전문가로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5월 중순 공기업 기관장 공모지침을 마련,6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 정부 들어 이미 사표를 낸 공기업에도 이같은 원칙을 준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한전과 가스공사 등 주요 공기업에서 공모제가 도입됐으나 관련 부처에서 기관장을 내정하는 등 낙하산 인사의 관행이 끊이지 않아 경영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배 차관은 “전문성이 필요하거나 민간과 경쟁하는 공기업, 규모가 큰 대형 공기업과 연기금 등이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공모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임면권자가 마음을 비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모제가 의무화하는 주요 공기업은 ▲한전, 가스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대형 공기업 ▲국민, 공무원, 사학 등 연기금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민간과 경쟁하는 공기업 ▲한국개발연구원(KDI), 국립대학병원장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공기관 등 90여개다. 류용섭 재정부 인재경영과장은 “지금까지는 24개 공기업과 77개 준정부기관에서 공모제가 시행됐지만 사실상 주무 부처의 추천이 병행돼 낙하산 인사가 적지 않았다.”면서 “90여개 주요 공기업은 추천 방식을 없애고 100% 공모만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배 차관은 “최근 대통령이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고 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로비하는 인사에는 불이익을 주라는 지시가 있었다.”면서 “민간 전문가의 기준은 5월 중순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고위 관료가 퇴직과 동시에 기관장에 임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 인사도 배제할지 여부에는 “정치권에도 전문가가 있다.”는 말로 대신해 100% 배제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참여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 CEO들의 사퇴로 경영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지난달 9일 이전에 사표를 낸 공기업 기관장 임명은 거의 마무리됐고 나머지는 현재 공모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공기업 24명 가운데 사표를 낸 기관장은 12명이며 이 가운데 5명은 면직됐고 6명은 재신임 여부를 검토 중이고 1명은 반려됐다. 아직 재신임 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나머지 기관장 12명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임명절차를 끝내되 민간 전문가를 우선한다는 원칙이 준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료에서 공공기관장으로 직행한 인사들은 재신임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기관 운영위 일부 친여위원 합류 시끌

    공기관 운영위 일부 친여위원 합류 시끌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 검증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최근 부분 재편됐다. 그러나 일부 신임 위원이 친여권 인사여서 공기업 낙하산 인사를 감시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전도영 서강대 교수, 이상경 현대리서치연구소 대표, 김제선 전 시민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등 공공기관운영위 민간위원 3명은 최근 임기를 마치고 교체됐다. 이 달부터 새로 합류한 위원은 오연천(사진 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신동수 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김태현(아래) 성신여대 교수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공공기관운영위는 민간위원 9명을 포함해 재정부 장관, 관계부처 차관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민간위원은 위 3명 외에 현오석 무역연구원장과 이유정 변호사, 박광서 전남대 교수, 윤영진 계명대 교수, 박인혜 한국 여성의전화 연합 상임대표, 박시룡 서울경제 논설실장 등이다. 새로 선임된 김태현 위원은 전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양성평등본부장 출신이다. 전공은 공기업 업무와 관련이 먼 심리복지학이다. 신동수 위원은 현대그룹 출신으로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인사다. 오연천 교수는 한국공기업학회 회장으로 국내 공기업 분야의 권위자이지만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서울대 동기(70학번)로 가까운 사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운영위가 ‘중립적인 공공기관 인사 정착’이라는 당초의 취지와 달리 현 여권의 낙하산 인사를 인준하는 기구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총선 이후 계속되는 공공기관장 사퇴… 논란 내용과 해법

    총선 이후 계속되는 공공기관장 사퇴… 논란 내용과 해법

    4월 총선으로 ‘여대야소’가 확정되자 공공기관장들의 사퇴 및 사의표명이 줄을 잇고 있다. 이것은 지난 3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부 산하단체장에게 사퇴를 종용할 때부터 경제·산업·복지·환경분야의 기관장으로 확산될 것이 예견된 일. 문제는 ‘공공기관운영법’에서 산하 단체장과 임원의 임기를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현정부의 압박이 신규 ‘낙하산 논란’과 함께 위법 논란을 일으키는 이유다. “공기업 사장·임원과 같은 정무적인 자리는 사의후 재신임을 묻는 것이 예의”라는 새정부측의 입장과 “지난 5년간 ‘코드인사’,‘보은인사’를 비판하더니 관련 법을 무시한 채 낙하산을 단행한다.”는 전문가들의 비판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본다. ●“정무직은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 해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권교체의 의미는 국민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으로, 정무직은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 해야 한다.”면서 “임원이든 기관장이든 아무런 검증 장치 없이 흘러가는 것은 대의정치의 원리에 맞지 않다.”고 딱 잘라 말하고 있다. 강 장관의 이같은 입장에 수긍하는 쪽도 없지 않다. 공공기관운영위원인 박광서 전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정부 때 자신들과 가까운 사람들을 공기업 임원으로 임명했다.”면서 “아무리 임기제라도 정치적 배려였으므로 알아서 용퇴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다.”고 설명했다. 경제분야의 한 고위 관계자는 “공공기관장과 임원들은 정무직이기 때문에 새정부가 함께 갈 것인지 아닌지 하는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다.”면서 “다만 법이든 관행으로 정착되든 이들의 거취가 예측가능 하도록 조정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문성을 가진 관료들의 임용문제는 시대적 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과거에 민간인을 배제한 관료의 나눠먹기식 배치라는 지적도 수긍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사회분야쪽 공공기관의 한 고위 관계자도 “특수분야를 제외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해도 다들 ‘낙하산’이지 않았느냐.”면서 “임기보장보다 절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즉 정치적으로 고려한 경우, 관료들의 나눠먹기식 배치일때, 대통령 임기말의 인사권 행사의 경우 정권 교체와 함께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엽관제도 아닌데, 전리품 나눠갖기는 안돼” 참여정부 5년 동안 ‘코드인사’에 대한 비판의 연장선상에서 새정부의 기관장들에 대한 자진사퇴 압박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높고 강도도 세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법으로 임기를 보장한 것은 정치적 고려없이 일관성있게 전문적으로 일하라는 것인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교체하겠다고 나서면 앞으로 정부 눈치보기가 극심해지고 정권에 따라 각 분야가 휘둘리게 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하 교수는 “재신임 과정이 사회적으로 납득·용인될지 여부는 전문성과 무관한 과거 정부의 낙하산을 골라내는 수준인지 또는 새정부의 전리품 나눠갖기가 될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산업본부장은 “조직의 안정성 차원에서 갑작스러운 기관장 교체는 문제가 된다.”면서 “정치적인 고려없이 전문적인 인사를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임명했으면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창엽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최근 이임사에서 “명확한 기준이나 특별한 이유없이 최고의 전문가들이 물러나게 되고, 이에 따라 최소 2∼3개월의 업무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은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공공기관운영위원인 박인혜 여성의 전화 대표는 “현재의 자진사퇴가 문제라기보다 앞으로 어떤 사람이 새로운 기관장으로 오느냐에 대해 신경써야 한다.”면서 “기관장 후보들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개인의 약력만 갖고는 전혀 알 수가 없고, 낙하산의 소지 또한 전혀 없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단 법대로 임기를 보장하는 하는 것이 좋다.”면서 “다만 논란을 일으킨 만큼 차제에 공기업 기관장들의 임기 문제를 꼼꼼히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즉 현재의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과정을 통해 정권과 진퇴를 같이할지 아니면, 전문성을 보장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문소영 이두걸 오상도기자 symun@seoul.co.kr
  • “올 6% 성장 난망… 추경예산 곧 논의”

    정부는 올해 6% 성장이 어렵다고 보고 18일 열리는 고위급 당·정·청 협의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한나라당이 총선 전에 밝힌 소득세율 인하 방침에 동의했으나 물가연동제 등을 통한 면세점 인상 방안에는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과 관련해선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을 합쳐 이른바 ‘메가뱅크’로 만드는 방안을 금융위원회가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과 관련한 부동산 세제는 경쟁력을 감안해 완화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취임 이후 첫 정례 브리핑을 갖고 “1·4분기 우리 경제는 5% 후반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미국 경기 침체와 대외여건 악화로 6%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하지만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서민생활의 주름을 최소화하겠다.”면서 “18일 당·정·청 협의에서 추경 편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세계잉여금 15조 3000억원 가운데 지방교부금 등을 뺀 4조 9000억원의 처리 방향이 논의된다. 그는 “우리나라 근로자의 절반이 이미 소득세를 안 내고 있는데 다른 나라는 70% 안팎 부담하고 있다.”면서 “면세점을 낮추기보다는 세율을 조정해 근로소득세 부담을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소득구간별로 1% 포인트 인하방침을 발표했다.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한 메가뱅크 방안에 대해 강 장관은 “축구에서 센터 포워드를 놓아두고 수비수만 키워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메가뱅크가 아닌 ‘챔피언 뱅크’의 아이디어를 들었다.”면서 “꼭 산업은행을 챔피온 뱅크로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국민은행이나 어디든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금융위원회의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과 메가뱅크 방안이 상치되는 것이 아니며 금융위원회도 메가뱅크를 포함한 민영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공기관장 사표와 관련해 “정무직은 대통령과 철학과 운명을 같이해야 한다.”면서 “재신임 정도의 절차는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백문일 이두걸기자 mip@seoul.co.kr
  • 정순균 방송광고公 사장 사표 수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사의를 밝힌 정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으며, 같은 날 사의를 밝힌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의 사표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장관이 지난달 초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한 이후 사의를 밝힌 문화부 산하 공공기관장과 단체장 가운데 사표가 수리된 것은 정 사장이 처음이다.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사표는 반려됐다. 이 외에 현재까지 장명호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 윤형식 한국정책방송(KTV) 사장, 정재왈 서울예술단 이사장 등이 사표를 냈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사표 수리 여부는 이번주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총선끝’ 산하기관장 본격 물갈이

    새 정부가 참여정부에서 임명된 임기직 산하 기관장 및 단체장, 고위 임원들에 대한 교체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0일 “총선이 끝남에 따라 부처별로 소속 공기업 및 산하 단체장들에 대한 교체 여부를 본격 검토하고 있다.”면서 “일괄사표를 받은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 처리 방법은 부처마다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날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창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사표를 일괄 수리하고, 이들 3개 기관 임원들이 일괄제출한 사표도 선별 수리했다. 또 임기를 1년9개월 정도 남겨둔 이용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 이배근 한국청소년상담원장, 이창식 한국청소년수련원 이사장 등도 재신임하지 않고 일괄 면직처분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 복지부에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 수장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직 사직서를 제출한 수장은 없다. 그러나 지경부 산하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 이원걸 사장은 곧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사의 표명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 회의 참석차 해외 출장 중인 유인촌 장관이 주말 귀국하는 대로 인사문제를 처리할 방침이다. 문화부 산하 공공기관장 및 단체장의 경우 오지철 관광공사 사장의 사표가 일찌감치 반려된 가운데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 장명호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 윤형식 한국정책방송(KTV) 사장의 사표 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참여정부 코드인사의 대표격으로 분류된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아직까지 사표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오상도 장세훈기자 jurik@seoul.co.kr
  • 이석연 법제처장 “기관장 사퇴 본인에 맡겨야”

    이석연 법제처장 “기관장 사퇴 본인에 맡겨야”

    “기관장 사퇴, 국민과 당사자 판단에 맡겨야 한다.” 이석연 신임 법제처장이 최근 참여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 사퇴 압박과 관련, 비판적 입장을 내비쳤다. 새 정부 각료로는 처음으로 특정 현안을 놓고 이명박 정부 정책에 대해 반대한 셈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 처장은 2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임기제 보장 취지가 있고, 법리와 현실 사이에 상충되는 문제다. 가타부타 입장을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다만 ‘사기’ 육가의 신서편에 보면 ‘말 위에서 나라를 얻었다고 계속 말 위에서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고 했다. 즉 어떤 논리로 집권했다고 그 논리가 계속될 수 없다는 뜻이다. 송태조, 조광윤은 무력으로 집권했지만 문치주의를 펼쳤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이어갔다. 이 처장은 “노무현 대통령도 386과 노사모 논리로 집권했고, 그 논리로 가다가 국민과 멀어졌다.”면서 “한나라당 논리로만 통치할 수 없고 헌법정신에 입각한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 여권의 사퇴압박에 대해 부정적임을 내비쳤다. 특히 “국회에서 (안상수)원내대표가 말하는 게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생각한다. 국민과 당사자 판단에 맡겼어야 한다. 임기제가 보장됐기 때문에 각자 맡고 있는 사람이 현명하게 처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어떤 권력자라도 가다 보면 처음과 달리 판단이 흐려진다. 그때는 직언을 들어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도 어려웠을 때의 초심으로 끝까지 가면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저도 소신에 따라 (직언)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재지원 선진화방안’ 위헌소송에 대해 “기자실이 복원된다고 해 각하하면 헌재 스스로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고, 공신력에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압박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단독]“살생부 내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참여정부 출신 기관장’ 자진사퇴 요구에 앞서 청와대가 지난주 정부 각 부처에 퇴출대상 기관장 명단을 제출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에 교체 여부 의견 제출 지시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14일 “청와대가 지난주 말 정부 각 부처에 산하 공공기관장 현황과 함께 이들의 교체 여부에 대한 각 부처의 의견을 청와대에 제출토록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는 최근 산하기관장 및 임원들의 임기와 경영실적, 임면절차 등을 담은 자료와 함께 기관장·임원 교체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와대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료에는 참여정부 기간 이들의 경력과 구여권 핵심부와의 관계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11일 안상수 원내대표의 발언이 청와대와의 조율 끝에 나온 것이 아니라는 청와대측 해명과 배치되는 것으로, 당·청 핵심부가 상당기간 참여정부 인사 퇴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왔음을 반증한다. 현재 경영실적평가 대상 24개 공기업과 77개 준정부기관 등 100여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감사·이사, 비상임이사, 비상임감사 등 임원은 1100여명으로, 이른바 ‘노무현 코드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은 190여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지만 나머지는 내년 또는 후년까지 임기가 이어진다. ●총선직후 대대적 인사 시사 청와대 관계자는 “새 정부의 공공부문 개혁작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4월 총선 직후 대대적인 산하기관장 교체작업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여권은 산하기관장 가운데서도 정연주 KBS 사장과 청와대 출신 참여정부 핵심인사들을 최우선 교체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이해성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완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이백만 예금보험공사 비상임이사, 이원덕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과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환경부장관 출신의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공기업평가단 내일 출범 한편 기획재정부는 16일부터 101개 공기업을 상대로 경영평가에 착수할 방침이어서 산하기관장 교체작업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재정부는 학계와 회계사 등 140명으로 공기업 경영평가단을 구성,16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공기업 경영평가 작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장영철 공공정책국장은 “지난해 4월 마련된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른 첫 번째 평가이지만 해마다 실시하는 정례 작업”이라면서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가결과에 따라서는 임기를 1년 이상 남겼더라도 기관장을 조기에 퇴출시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경호 백문일기자 jade@seoul.co.kr
  • “참여정부 인사 스스로 물러나라”

    “참여정부 인사 스스로 물러나라”

    한나라당과 청와대에 이어 일부 부처 장관들도 12일 노무현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 인사들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야당은 물론 일부 해당 공공기관장들까지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치권 공방을 넘어 사회 전반의 권력 충돌 양상으로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가진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자연스럽다.”면서 노무현 정부에서 ‘코드인사’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임명된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에 대해 사실상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 대변인이기도 한 유 장관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화문 문화포럼(회장 남시욱) 초청강연에서 “30여개의 산하기관장들 중 철학·이념·개성이 분명한 사람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물러날 것”이라며 “새 정권이 들어섰는데도 계속 자리를 지킨다면 지금껏 살아온 인생을 뒤집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임기는 보장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다만 그 임기가 공정한 것일 때 보장받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했다. 이어 “일반 기업도 대표가 바뀌는 시점에는 인사를 안 한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많은 인사가 이뤄진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 사이에 새로 기관장을 임명한 문화부 소속 기관은 모두 6곳에 달하며 신임 기관장들은 모두 임기가 2010년 말까지로 돼 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도 이날 기자들에게 “코드가 다른 사람들이 임기가 남았다고 해서 전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있는 것은 곤란하다.”고 했다. 그러나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은 “(임기는)법과 절차에 따르겠다.”고 여권의 요구를 일축하면서 2010년 12월까지 예정된 임기를 채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도 “새 정부와 이념이 다른 인물은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심의를 거쳐 선임된 3년 임기의 관장이 도중하차한다면 국제적으로 미술관 업무의 혼선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대명천지 민주국가에서 어떻게 권력이 언론, 문화, 학계, 시민단체까지 통제하려는 발언을 할 수 있느냐.”면서 “독재정권의 후예정당인 한나라당은 이런 발언에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한승수 국무총리 등 새 정부 고위직 인사들을 열거한 뒤 “이분들이 모두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장·차관으로 복무했던 분들인데, 이분들부터 정리하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민주당이 과민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요구는 국정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Metro & Local] 경기도 공공기관장 민간인 기용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이사장직에 민간인이 대폭 기용된다. 차기 이명박 정부의 공공기관 체질 개선 계획과 연관돼 보인다. 경기도는 23일 산하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도지사가 대표이사인 14개 공공기관 중 법령상 변경이 가능한 8개 기관의 이사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 전문가나 행정1부지사로 바꾼다고 밝혔다. 대상 기관은 ▲가족여성개발원▲경기영어마을▲대진테크노파크▲농림진흥재단▲경기개발연구원▲문화재단▲중소기업지원센터▲문화의 전당 등이다. 따라서 도지사가 갖고 있던 이들 기관의 권한과 책임이 기관 대표에게 주어진다. 그러나 이사회 정관에 도의 실·국장이 참여토록 해 보완 장치를 마련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eoul In] 디자인 공동자문위 개최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13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송파구 디자인 공동자문위원회’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자인이 적용되는 구정 전반 사업과 공공기관장이 자문을 요청할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한 심의 등이 진행된다. 위원회는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부구청장과 전문가를 부위원장으로 해 공무원과 건축·도시계획·경관조명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됐다. 도시경관과 410-3385.
  • ‘공공기관장 임기 보장’ 대선후보 李·鄭·昌 에 물어보니

    ‘공공기관장 임기 보장’ 대선후보 李·鄭·昌 에 물어보니

    대통령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임기보장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법적으로는 공기업 사장들의 임기가 보장돼 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물갈이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낙하산 인사’라는 오명에서 보듯 공기업 임원 선임은 전문성보다는 정권창출 인사들에 대한 보상적 성격이 강했다. 참여정부는 출범초기 민·형사상 위법이나 경영상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임기를 보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9월 경영성과가 극히 부진하거나 돈이나 인사문제에서 비리가 드러난 일부 기관장들을 해임하기도 했다. 대선주자들의 공기업 사장에 대한 임기보장 여부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공기업 사장들의 임기를 보장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 박형준 대변인은 민감한 사안인 듯 “지금 할 얘기가 아니고 내가 할 얘기도 아니다.”면서 “아직 후보한테 물어본 적도 없고 우리 내부적으로도 그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일단 스크린을 한 뒤 문제 있는 공기업 기관장들은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이목희 선거대책위원회 정책기획본부장은 “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일단 공기업 경영에 대한 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공기업 사장들에 대한 임기가 보장되는 게 기본이지만 점검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인사요인이 생기면 일부 사장들을 교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 윤홍선 정책팀장은 “원칙적인 측면에서 임기가 정해져 있는 공기업 임원과 감사들에 대해 임기를 보장해 주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참여정부의 낙하산 인사 대상자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새 정부 이후 공기업 기관장들의 임기보장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기획처는 공공기관운영법상 해임에 해당되는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임기를 보장한다는 원칙적 입장이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현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어도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는 곳은 선임 절차를 정상적으로 밟고 있다. 기관장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임창용·한상우·구동회기자 sdragon@seoul.co.kr
  • 공공기관장 고액연봉은 퇴임관료 배려용?

    공공기관장들의 높은 연봉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그런데 고연봉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이들을 감독하는 주무부처 고위공직자의 퇴임 후를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기관장 연봉 상위에 올라 있는 공공기관장 자리중 상당수를 퇴임하는 공직자들이 차지하는 마당에 굳이 고액연봉에 손을 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22일 기획예산처의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우리나라 296개 공공기관 기관장의 지난해 연봉 상위 30걸 가운데 14곳을 재정경제부 산하기관들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7억 4000여만원으로 1위인 한국산업은행을 비롯,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상위 9위까지의 기관들이 모두 재경부를 주무부처로 하고 있다. 이들 기관의 기관장들은 대부분 4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산업자원부도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강원랜드 등 7개 산하기관이 연봉 30걸 안에 들어 있다. 이들의 연봉도 3억 안팎이다. 두 부처는 산하 공공기관이 많은데다, 소속 공직자가 기관장이나 임원으로 진출하는 비중도 높은 편이다. 재경부의 경우 고위관료들이 금융공공기관을 장악,‘모피아’에 의한 관치금융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두 부처 외에도 건설교통부가 대한주택보증·한국토지공사 등 4개 산하 기관이 30걸 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과학기술부(한국과학기술원), 중소기업청(한국벤처투자), 행정자치부(대한지적공사) 등이 각각 1곳씩 연봉 30걸에 드는 산하기관을 거느리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금융공기업 간부는 “연봉이 높은 공기업들은 대부분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업무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라며 “부처와는 직접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또 동종 민간업계에 비교하면 결코 고액이 아니라는 설명이다.하지만 모 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관장 중 연봉이 낮은 곳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고액 연봉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봉이 깎인 적은 거의 없다.”면서 “고위 관료들의 산하기관 이직을 고려한 결과가 아니냐.”고 반문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HAPPY KOREA] 대전·광주·충북 탐방

    [HAPPY KOREA] 대전·광주·충북 탐방

    산해진미도 그릇이 흉물스럽거나 어울리지 않으면 맛이 반감된다. 펄펄 끓는 구수한 청국장이 뚝배기가 아닌 양은냄비에 담겨 있다면 식욕을 앗아갈 수 있다. 사람이 음식이라면, 사람이 모여사는 마을이나 동네는 바로 그릇이다. 도시는 도시답게, 농촌은 농촌답게 만들어야 주민들을 담아낼 제대로 된 그릇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시작은 마을 가꾸기다. ■ 주민 뭉치니 도시도 확 바뀌네 흔히 국민의식이 주민의식보다 상위개념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물론 성숙한 국민의식은 나라를 변화시키는 원천이 된다. 하지만 국민의식만으로 마을이나 동네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지역사회에서 국민의식은 ‘심정적 동조’, 주민의식은 ‘실천적 행동’이라는 차이로 나타난다. 대전 서구 둔산동과 광주 북구 문화동·오치동을 들여다봤다. ●둔산동, 사회지도층 참여 저조가 ‘옥에 티’ 대전 둔산동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된 신도시 지역으로, 대전정부청사와 대전시청 등 굵직굵직한 기관들도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둔산동 일대는 대전에서 손꼽히는 부촌이며, 이곳에 위치한 M아파트도 경제력을 갖춘 중산층 이상이 모여살고 있다. 하지만 이웃간에 단절되고 삭막한 여느 아파트와는 차이가 있다. 다양한 형태의 지역공동체 활동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부터 M아파트를 포함한 인근 5개 아파트단지는 뜻을 모아 요일마다 번갈아 알뜰시장을 열고 있다. 수익금은 노인층이나 불우이웃 등을 돕는데 쓰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둔산동 일대 13개 아파트단지의 난방 방식을 중앙공급식에서 지역난방식으로 바꿔 에너지 절감은 물론,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도 일정부분 해소했다.‘담장 허물기’와 휴일에는 아파트단지 사잇길에 차량을 통제하는 ‘차없는 거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참여는 극히 저조한 수준이다.M아파트에도 이름을 대면 알만한 대전지역 공공기관장과 대학 총장, 전 국회의원, 의사와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직 고소득층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한 주민은 “가끔 행사 때만 얼굴을 비출 뿐, 사는지 안 사는지도 모를 정도”라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시간이 많은 사람만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같아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문화·오치동, 참여율 높여야 동네가 바뀐다 광주 북구는 지난 200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을 시작했다.6년이 지난 현재 마을에서 콘크리트 담장이 사라지고, 불법 주차와 쓰레기 더미로 너저분하던 골목길은 꽃과 나무가 심어진 녹지공간이나 주민쉼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오치1동의 경우 금호아파트 주민들은 쓰레기가 쌓인 채 방치됐던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만남의 광장’을 조성했다. 쓰레기장이 이웃간 소통의 장으로 변신한 것이다. 우미아파트 주민들은 담장을 없애는 대신 화려한 동양화를 그려 넣었다. 우산중학교 정문 쪽엔 마을의 유래를 바로 알리자는 취지에서 ‘오치골 옛터의 거리’가 조성됐다. 오정초등학교 담장 100여m를 따라 ‘동화의 거리’도 꾸며졌다. 특히 오치1동 주민들은 ‘오치골 소식지’를 발행, 동네가 바뀌어 나가고 있는 소식을 이웃들에게 꼼꼼히 알리고 있다. 문화동 주민들은 각화약수터길 주변에 스스로 선정한 시와 그림을 타일에 새긴 뒤 담장에 붙여 ‘시화(詩畵)의 마을’로 꾸몄다. 집 앞에 내건 문패에는 이름 석자 대신 ‘행복이 가득한 집’,‘사랑이 넘치는 안식처’와 같은 글귀가 자리잡고 있다.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이 성공한 배경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주민들의 참여다. 운동은 지역별로 주민들이 마을 가꾸기나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한 추진 목표를 세우면 구가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민들이 직접 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을 선정하고, 대상사업 확정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됐다. 구에서도 주민자치전담팀을 신설하고,‘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참여가 전제됐을 때 마을이나 동네가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주민의식은 바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라고 강조했다. 글 광주·대전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흉물’가꾸니 ‘명소’로 둔갑했네 애초부터 지역 이미지를 갉아먹는 ‘흉물’은 없다. 차츰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나 관리의 ‘사각지대’가 돼 흉물로 낙인 찍히는 것이다. 주민들의 관심 여부에 따라 흉물이 명소로 둔갑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덕동산촌마을, 청원군 문의면 소전1리 벌랏한지마을, 청주시 흥덕구 평동 전통떡마을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화전 흔적도 가꾸면 문화가 된다 덕동산촌마을은 60∼70년대만 해도 150가구 1000명 이상이 모여 사는 제법 융성했던 화전민 부락이었다. 그러나 70년대 중반 정부의 화전민 이주정책으로 지금은 70가구 140명이 고작이다. 게다가 65세 이상 노인층이 전체 주민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연간 3만명 정도가 인근 덕동계곡을 찾고 있지만, 주민들의 주소득원은 여전히 약초·산초 재배이다. 마을을 들어서면 울창한 침엽수림 사이로 듬성듬성 조성된 낙엽수림이 과거 화전이 번성했던 흔적으로 남아 있다. 주민들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됐다. 이문수 이장은 “화전민의 아들, 딸로 태어났음에도 정작 화전 문화와 흔적들을 30년 가까이 방치하다시피했다.”면서 “귀틀집과 움집 등 전국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는 화전 문화를 보존하는 게 마을 가꾸기이자 뿌리찾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동산촌마을 인근에는 일제 당시 채굴이 이뤄졌던 금광 4곳이 있다. 주민들은 폐금광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있다. ●개발제한, 불편함을 이점으로 벌랏한지마을의 경우 지난 1980년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농지 대부분이 수몰됐다. 마을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도 ‘올스톱’됐다.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가 잘 자라는 환경 덕택에 주민들은 70년대까지 한지 생산에 주력했지만, 이마저도 한지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자 손을 뗐다. 이후 담배와 양잠, 고추 등으로 작물 전환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100가구에 육박하던 가구 수도 30여가구로 줄었다. 김장배 이장은 “30년 가까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환경과 조화된 마을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면서 “없고 불편한 게 많다고 불평만 하는 게 아니라,‘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대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한지를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이장은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체험프로그램보다는 오히려 잘 보존된 자연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을가꾸기, 꼬리에 꼬리를 문다 전통떡마을 인근에는 널리 알려진 ‘청주 가로수길’이 있다. 가로수길은 지난 1952년 4.5㎞ 구간에 플라타너스 묘목 1600그루를 심은 게 시작이었다.50년이 넘은 지금 가로수길은 영화촬영지 등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1회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도로 부문 1위도 차지했다. 쌀농사를 짓는 전형적인 농촌이었던 전통떡마을도 늘어나는 방문객의 발길을 마을까지 유도하기 위해 2000년부터 떡을 만들기 시작했다.2004년에는 영농법인으로 등록까지 마쳤다. 이곳에서 만드는 전통떡만 구름떡과 쇠머리떡, 직지떡, 인절미, 쑥개떡, 기주떡 등 20여종에 이른다. 홍순주 영농법인 대표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떡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뒤져 대량 판매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방문객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를 통한 주문생산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오는 2009년까지 가로수길을 확장해 자동차와 보행자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가로수길의 변모에 발맞춰 마을도 ‘진화’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글 청주·제천·청원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권 제약 받아도 경영효율성 향상”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공공기관장 인사와 관련,“앞으로 경영 능력이 없는 전문가는 제도적으로 임명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이 제약되는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경영 효율성 향상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공기관의 장은 추천위원회가 아닌 법으로 규정된 외부감독기구인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된다.노 대통령은 또 공공기관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공공기관의 문어발식 확장을 제도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공공기관이 산하기관을 설립할 경우에는 위원회의 타당성 심의를 받아야 한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공기업감독’ 위원회 설치키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일 공기업 경영 감독 강화를 위해 기획예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한길 원내대표와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노웅래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브리핑에서 “6월 국회에서 당론으로 법안을 처리,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정이 제정키로 한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범위는 국제기준에 맞춰 314개로 확정되고 이 가운데 94개 기관이 운영체계 개선대상으로 선정됐다. 공기업 28곳과 준정부기관 66곳이 포함됐다. 당정은 공공기관 감독체계를 이원화해 공기업의 예산, 조직, 정원, 재무관리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운영위’가 경영감독권을 행사하되, 사업계획 승인과 서비스·요금 승인, 사업집행 감독은 주무 부처가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준정부기관은 현행대로 주무 부처가 경영·사업감독권을 갖지만 ‘공공기관 운영위’는 부처 공통의 경영지침을 제시하게 할 계획이다. 주무부처 장관이 행사해오던 공공기관 임원 임명권도 분리될 전망이다. 상임이사 임명권은 공공기관장에게, 비상임이사 임명권 및 감사제청권은 ‘공공기관운영위’에 부여한다는 것이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정부투자기관 업무추진비 공개

    내년부터 14개 정부투자기관이 사용하는 업무추진비, 복리후생비 등의 내역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이에 따라 일부 공기업에서 업무추진비를 단란주점 등 술값으로 쓰거나 복리후생비·포상비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임금을 보전해줬던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20일 기획처 MPB홀에서 열린 ‘공공기관 혁신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의 경영투명성 방안을 내놨다. 변 장관은 국민이 직접 감시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공기관을 관리하기 위해 인건비, 인력운영 등 경영정보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부터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했다. 특히 기관별로 편성방법과 내역이 다른 업무추진비, 복리후생비, 포상비 등의 기준을 올해 말까지 표준화한 뒤 내년부터 14개 투자기관의 상세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2007년부터는 정부산하기관, 출연연구기관 등의 업무추진비 등도 공개하기로 했다. 변 장관은 이어 방만경영이 심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임원해임을 건의하거나 예산지원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일부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과 조직 이기주의적인 처신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국가재정운용 장관으로서 국민의 입장에서 공공기관에 대한 관리를 엄정하게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영평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방만경영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경영평가 결과는 물론 혁신평가, 고객만족도, 청렴도 조사 결과도 임원인사 및 예산편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용섭 청와대 혁신관리수석은 “CEO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변화하는 환경에 조직을 적응시키고 직원들의 혁신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장에 대한 참여정부의 가장 중요한 인사 기준은 도덕성과 혁신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말까지 출연연구기관 기관장, 공공기관 상임감사, 상임이사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공공기관 혁신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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