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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미리보기] 상승세 대전 축구, 전북에게도 통할까

    [K리그 미리보기] 상승세 대전 축구, 전북에게도 통할까

    이 경기를 주목하라: 대전-전북, 포옛은 황새볼 상승세 꺾을 수 있을까프로축구 K리그1에서 요즘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이라면 역시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대전은 3일 현재 K리그1 1위(5승1무1패, 승점 16)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5경기 무패(4승1무) 행진을 벌이는 게 인상적이다. 특히 지난 1일 울산HD 원정경기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대전이 이번엔 전북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대전과 전북은 5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7라운드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에 맞서는 전북은 리그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30일 6라운드에서 FC안양에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전북은 현재 리그 5위(2승2무2패, 승점 8)에 자리해 있다. 대전-전북 경기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이번 시즌 초반 황선홍 감독이 보여주는 대전 축구가 전북에게 얼마나 먹힐지다. ‘황새볼’은 이번 시즌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빠르게 최전방으로 보내 득점을 노리는 전술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인 주민규가 최전방에서 버텨주며 세컨드볼을 연결하거나 직접 득점을 하는 것도 필승공식으로 자리잡았다. 대전 축구는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해나가는 울산을 상대로 초반에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울산이 김영권을 투입해 전방으로 길게 찔러주는 패스 비중을 늘리면서 대전의 수비가 제대로 작동을 못하는 약점도 노출했다. 게다가 대전이 추구하는 축구는 많은 활동량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마침 대전은 6라운드를 치르고 사흘만에 주중 경기를 치렀고, 다시 나흘만에 전북을 상대해야 하는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전북처럼 선이 굵은 축구를 하는 팀을 상대로 대전의 압박-역습 방식이 얼마나 잘 작동할지가 관건이다. 거기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콤파뇨를 얼마나 잘 봉쇄할 수 있을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울산-서울, 시간 필요한 김판곤이 2년차 김기동을 만날 때울산에 자기 색깔을 입히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김판곤 감독이 FC서울에서 2년차를 맞는 김기동 감독과 만난다. 울산과 서울은 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울산은 개막전 패배 이후 2라운드부터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탔나 싶었는데 이후 최근 세 경기(1무2패) 연속 승리가 없다. 게다가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에게 연달아 2연패를 당했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서울은 정반대다. 서울은 2위 김천 상무(승점 11)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3위(승점 11)에 위치해 있다. 개막전에서 제주SK에 0-2로 패배한 뒤로는 다섯 경기 동안 무패행진(3승 2무)이다. 울산은 최근 2연패인데 서울은 최근 2연승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경기에서 울산은 대전에 2-3으로 패한 반면 서울은 지난 경기에서 대구에게 3-2로 이겼다. 최근 서울은 린가드와 정승원이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것도 호재다. 린가드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 나서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정승원은 올 시즌 서울로 이적한 뒤 1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과 서울 경기는 서울이 23경기만에 울산에 승리를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서울은 지난 2017년 10월 28일 울산에 3-0 승리를 거둔 이후 22경기 동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7무15패). 지난 시즌에도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2승 2무를 거뒀다. 최철우 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은 “울산은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 “최근 세 경기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보야니치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운다면 상승세로 전환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영민 TSG 위원은 “서울은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정승원, 문선민, 린가드, 조영욱 등 공격진 득점 루트를 다변화시켜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고 평가했다. 이 팀도 주목해야: 김천, 5경기 무패행진으로 우승까지 바라본다김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로 현재 2위(3승2무1패, 승점 11)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3위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 시즌엔 우승후보라 불러도 아깝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천 상승세의 원천은 강력한 수비력이다. 김천은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41골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6경기에서 5골만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경(3골 1도움)이 단연 돋보인다. 김천은 7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대구는 현재 7위(승점 7)에 머물러 있다. 리그 개막 이후 2연승을 거뒀지만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김천과 대구는 상대전적이 2승 3무 2패로 팽팽하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대 전적의 우위를 가져갈 팀은 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충균 TSG 위원은 “김천은 박수일, 박승욱, 박찬용, 조현택이 이끄는 수비진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7라운드에서도 승리한다면 선두 경쟁까지 가능하다. 공격에서는 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경의 컨디션이 관건이다”라고 지적했다. [K리그1 2025 7라운드 일정] ▲5일(토) 울산-서울(울산문수경기장·오후 2시) 김천-대구(김천종합운동장·오후 4시30분) 대전-전북(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4시30분) 수원FC-포항(수원종합운동장·오후 7시) ▲6일(일) 안양-강원(안양종합운동장·오후 4시30분) 광주-제주(광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30분)
  • 헌재 인근 119 신고 석달새 6배…선고일 불상사 우려에 총력 대응

    헌재 인근 119 신고 석달새 6배…선고일 불상사 우려에 총력 대응

    헌재 반경 150m ‘진공상태’ 막바지 작업3일 오전 ‘을호비상’ → 4일 ‘갑호비상’ 발령탄핵 찬반 단체들 ‘막판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는 ‘진공 상태’를 만드는 작업을 마친 상태였다. 경찰의 경비가 삼엄해진 가운데 골목 곳곳이 통제됐고 전운이 감돌았다. 이날 서울신문이 찾은 헌재 인근 진공상태 구역에선 경찰들이 흰색 밧줄로 버스 바퀴를 묶고 자물쇠로 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이) 밀어서 차가 넘어가지 않게 바퀴를 고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당시 흥분한 시위대가 경찰버스를 탈취하는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번엔 비슷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다. 헌재 반경 150m 이내 도로는 경찰버스로 차벽을 세우고 질서유지선을 만들어 겹겹이 에워싼 상태였다. 경찰은 헌재 방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방문 목적을 묻고, 시위용 손팻말이나 깃발 등을 들고 있으면 통행을 막았다. 인근 골목도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2명 이상이 함께 지나갈 수 없었다. 경찰은 진공상태 구간을 헌재 반경 100m에서 150m로 확대해 선고일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탄핵 관련 집회가 본격화한 지난해 12월(15건)과 비교해 지난달 헌재 인근에서 폭행이나 부상 등으로 접수된 119 신고는 96건으로 6배 넘게 늘었다. 집회 양상이 과격해지고 있는 만큼 4일에는 흥분한 시위대가 경찰 등과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서울신문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제출받은 ‘헌재 주변 119 신고접수 현황’ 등을 보면, 지난해 12월 15건이던 신고 건수는 1월 10건, 2월 5건, 3월 96건이었다. 지난달 신고 건수가 지난해 12월의 6.4배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는 “일민미술관 환자 발생” 등 단순 사고나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압사 우려 신고가 대부분이었지만 갈수록 시위대 간 폭행으로 인한 부상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3일에는 “송현공원 앞 인도상 집회 일행이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지난달 23일에는 “안국역 지나가는 반대쪽 시위대가 눈을 찢었다”, “시위 도중 둔기로 머리를 맞은 상태”와 같은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에 경찰력 50%를 동원하는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4일 0시에는 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이 전국에 발령된다. 이에 따라 선고일에는 전국 210개 기동대 1만 4000여명과 형사기동대, 대화경찰 등을 동원한다. 경찰 특공대 30여명도 헌재 안에 배치돼 테러나 드론 공격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이날 헌재를 찾아 “경찰은 폭력과 손괴 등과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탄핵 찬반 단체들은 이날 오후부터 서울 도심 행진과 철야 집회를 하는 등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양측 모두 4일 헌재 인근에서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시청할 예정이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헌재까지 행진한 뒤 철야 농성에 들어간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과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단체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앞,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철야 집회를 이어간다. 4일에는 헌재 인근과 광화문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 찬성 집회는 안국역 6번 출구부터 경복궁 방향, 한남동 관저 인근 등에서 열린다. 탄핵 반대 집회는 관저 인근, 안국역 5번 출구부터 수운회관 앞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 “푸틴, 6개월 내 전쟁 끝낼 듯…‘마지막 총공세’ 준비 시작” [핫이슈]

    “푸틴, 6개월 내 전쟁 끝낼 듯…‘마지막 총공세’ 준비 시작”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적 평화가 아닌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4월 총공세를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2일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조만간 러시아의 대규모 공세가 있을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면서 “러시아의 총공세는 최대 6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러시아는 미국이 추진하는 평화 회담을 지렛대 삼아 우크라이나로부터 ‘양보’를 받아내려고 한다. 이런 상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다음 침략에 저항하는 능력을 약화시킨다”면서 “군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는 4월부터 동부 도네츠크를 중심으로 총공격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군은 6~9개월 안에 우크라이나를 격파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지상 공세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총공세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영토 방어 작전에 돌입했다. 전직 의원이자 현재 전투 여단에서 복무 중인 예고르 피르소프는 지난달 28일 엑스에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군에 끊임없이 압력을 가해 자포리자, 헤르손, 도네츠크, 루한스크 지역을 러시아가 완전히 통제하고, 더불어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가 러시아의 정복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약점을 찾으려 할 것이다. 간단히 말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평화는 없으며, 긴장을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군사 저널리스트인 유리 부투소프 역시 지난달 24일 SNS에 “러시아의 움직임을 분석해보니, 러시아군은 현재 전선 중에서도 돈바스 지역에 병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보인다”면서 “평화 협상이 성공적이든 그렇지 않든, 푸틴은 분명히 가까운 미래에 대규모 공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볼로디미르 포킨 사령관은 지난 1일 현지 언론에 “러시아는 실제로 ‘4월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후방 지역에 있는 부대들이 대규모 공습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 향후 몇 개월은 휴전 중재 어려울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및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면·전화 회담을 통해 30일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상호 공습을 멈추는 부 휴전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몇 개월은 휴전 중재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일 익명의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당분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을 중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평화 협정을 중재하려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오랫동안 우크라이나가 광물 협정에 주저하는 것에 불만을 품어왔지만, 현재는 러시아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올봄 16만 명 징집…개전 이래 최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16만 명 규모의 정례 춘계 징병 소집 명령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명령은 예비군에 속하지 않은 군 징집 대상인 18~30세 러시아 시민 중 16만 명을 2025년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소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정례 징병을 통해 소집된 병력은 전선에 투입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나, 푸틴 대통령이 1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정례 징집령을 발령한 것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 ‘손흥민 스승’ 무리뉴, 인종차별 징계 얼마나 됐다고…상대 감독 코 잡아당겨

    ‘손흥민 스승’ 무리뉴, 인종차별 징계 얼마나 됐다고…상대 감독 코 잡아당겨

    Fenerbahçe Teknik Direktörü Jose Mourinho, Galatasaray Teknik Direktörü Okan Buruk’un burnunu sıktı! #FBvGS #ZTK pic.twitter.com/j11S21jZ9L— A Spor (@aspor) April 2, 2025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상대 감독의 코를 잡아당기는 기행을 저질렀다. 3일(한국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튀르키예컵 8강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페네르바체는 1-2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이 인사를 나눌 때 무리뉴 감독은 걸어가던 오칸 부룩 갈라타사라이 감독의 코를 쥐고 잡아당겼다. 갑작스러운 무리뉴 감독의 공격에 부룩 감독은 코를 쥐고 쓰러졌다. 관계자들은 곧장 무리뉴 감독을 말렸고 주심은 무리뉴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부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와 나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그는 뒤에서 코를 꼬집었고 살짝 긁힌 상처가 생겼다”라면서 “그다지 좋거나 세련된 행동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갈라타사라이 구단 고위 관계자는 “무리뉴가 어디서 이런 용기를 얻었는지 모르겠다. 그는 터키를 모욕했으며 부룩 감독을 언어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공격했다”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월 갈라타사라이와의 리그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으로 징계를 받기도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홈팀(갈라타사라이) 코치진이 원숭이처럼 뛰어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에 갈라타사라이 측은 “인종차별을 반대한다. 무리뉴 감독은 튀르키예 국민을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해왔다”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무리뉴 감독의 인종차별적 발언과 관련해 형사 절차를 진행할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한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이 사건으로 4경기 출전 정지와 161만 7000튀르키예리라(약 6236만 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갈라타사라이가 자신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으로 맞대응했다. ‘스페셜 원’으로 불리는 무리뉴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연패 등 감독으로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 홋스퍼 FC의 감독을 역임한 무리뉴는 손흥민을 지도하기도 했다. 무리뉴의 계속되는 만행에 축구팬들은 “아무리 화 나도 코 잡아당기는 게 말이 되나”, “무리뉴도 이제 내리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단독] 안전 인력·호신용 스프레이까지…헌재 주변 상인도 ‘운명의 날’ 준비

    [단독] 안전 인력·호신용 스프레이까지…헌재 주변 상인도 ‘운명의 날’ 준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상인들도 초긴장 상태로 대비 중이다. 광화문 일대 기업들도 재택근무나 연가 사용을 권장하면서 대부분 카페나 식당이 휴점하기로 했지만, 영업이나 출근해야 하는 이들은 호신용품을 구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이날 북촌한옥마을 인근에서 만난 패션잡화점 직원 함모(26)씨는 요즘 출근할 때마다 호신용 스프레이를 챙긴다. 함씨는 “헌재 앞에서 시위대가 내 핸드폰을 유심히 쳐다보면서 따라온 적이 있었는데 너무 무서웠다”며 “시위가 격해지면서 호신용품을 꼭 소지한다”고 말했다. 헌재 인근에서 한복대여점을 운영하는 이모(28)씨는 “시위대가 가게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며 “선고 당일에는 아르바이트생에게도 호신용품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헌재 인근의 한 대형 카페에서는 검은색 옷을 입은 안전 인력이 오가며 행인과 고객들을 살피기도 했다. 카페 관계자는 “예민한 시국에 혹시나 모를 소란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안전 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상인들이 서부지법 사태 등을 보면서 시위대에 대한 불안감이 극대화됐다”면서 “안전 대책도 스스로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호신용품은 (공격이 아니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프로배구 구단들 벌써부터 다음 시즌 준비 잰걸음

    프로배구 구단들 벌써부터 다음 시즌 준비 잰걸음

    2024~25시즌을 마무리한 프로배구 구단들이 저마다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잰걸음이다. 저마다 검증된 외국인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해 붙잡느라 분주하다. 첫단추는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꿰었다. GS칼텍스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외국인 거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2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관심은 다른 팀들의 재계약 소식으로 쏠린다. 실바는 이번 시즌 7개 구단 가운데 6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는 GS칼텍스에게 꼭 필요한 존재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1008점을 뽑아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에서 뛰며 올 시즌 득점 부문 2위(910점)에 오른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도 재계약 후보로 꼽힌다. 남자부에선 정규시즌은 물론 현재 이어지고 있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현대캐피탈 공격을 이끌고 있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재계약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레오는 올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 모두 나서 득점 부문 2위(682점)에 올랐고, 공격종합 2위(52.95%)와 서브 부문 4위(세트당 평균 0.346개)를 기록했다. 통산 득점 역시 박철우(은퇴·6623점)를 제치고 1위(6661점)를 달리고 있다. 긴급 소방수로 투입돼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카일 러셀, KB손해보험에서 정규리그 득점왕(846점)에 오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도 재계약 가능성이 크다.
  • 끝내주는 남자 오타니 쇼헤이…9회말 굿바이 홈런으로 개막 8연승

    끝내주는 남자 오타니 쇼헤이…9회말 굿바이 홈런으로 개막 8연승

    야구 만화의 주인공 같은 남자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또 한 번 만화 같은 야구를 연출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시즌 첫 패의 위기에 몰렸던 LA 다저스를 오타니가 극적인 ‘굿바이 홈런’으로 구해냈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를 9회 말 끝내기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날까지 개막 8연승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4이닝 5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수비도 ‘최강 군단’ 다저스답지 않았다. 다저스의 반격은 0-5로 뒤진 2회 공격 때 시작됐다. 시즌 초부터 방망이가 뜨거운 토미 에드먼이 2점포를 날렸고, 4회에는 마이클 콘포토가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스넬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다저스 불펜진은 추가 실점 없이 안정을 되찾았고, 8회 공격 때 맥스 먼시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의 균형을 5-5로 맞췄다. 경기의 주인공은 다저스의 정규 마지막 이닝 9회 말 타석에 등장했다.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애틀랜타 마무리 투수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선두타자 앤디 페이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오타니는 리그 특급 마무리 이글레시아스의 초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공은 경기장 상공을 가르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다저스의 개막 8연승을 결정짓는 오타니의 끝내기 홈런이다. 이날 오타니는 끝내기 홈런에 앞서 안타 2개를 때려내며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8경기 타율 0.333 3홈런 3타점 11득점 10안타, 출루율 0.459 OPS 1.126 등을 기록했다. 8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오는 5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일본 도쿄 개막 시리즈를 제외하면 사실상 다저스의 올 시즌 첫 원정경기다.
  • “입대하면 일시불 보너스 6300만원”…파격 인상에 난리 난 ‘이 나라’

    “입대하면 일시불 보너스 6300만원”…파격 인상에 난리 난 ‘이 나라’

    유럽 여러 국가들이 입대를 꺼리는 청년들 때문에 병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체코 정부가 군에 입대하는 신병에게 최대 6300만원의 상여금을 주기로 해 눈길을 끈다. 2일(현지시간) CTK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의회는 3개월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일시불로 지급하는 상여금을 현재 25만 코루나(약 1590만원)에서 최대 100만 코루나(약 6340만원)로 인상했다. 또한 주택·통근 수당 등 다른 인센티브도 확대하는 내용의 직업군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대학을 졸업하고 7년 이상 장기복무를 계약하면 최대 45만 코루나(약 2850만원)를 추가로 받는다. 체코군 병력은 지난해 초 기준 현역 2만 7826명, 예비군 4266명이다. 군은 2030년까지 현역 3만명, 예비군 1만명으로 병력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는 약 2만 4000명의 군인이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다. 체코는 냉전 시절 소련이 주도하는 군사동맹 바르샤바조약기구에 속했다. 소련 해체 이후 199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고 2004년 징병제를 폐지했다. 유럽 전역의 군축 바람에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 연방 해체 직후 10만명에 육박하던 병력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체코는 서방 각국에서 모금한 돈으로 포탄을 공동구매해 보내는 등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러나 유럽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복무 연령대 청년들이 입대를 꺼려 정작 자국군 병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체코는 모병률을 높이기 위해 수도 프라하에서 94㎞ 떨어진 군사지역에서 4주간 훈련을 받는 시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군 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 입대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체코 국방부는 지난해 9월부터는 직업군인과 예비군, 신병의 의료 자격 요건을 완화해주는 법안도 도입했다. 그러나 현지 매체 체코라디오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자국이나 나토 동맹국이 공격받아 집단방위 조항이 발동될 경우 입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만 ‘반드시 입대하겠다’고 답했다. ‘생각해보겠다’는 답변도 14%에 그쳤고 나머지 80%는 ‘입대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체코의 모병률은 지난 2021년 56%, 2022년 85% 수준에 그쳤다. 과거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동유럽 국가들은 러시아가 언제든 침략할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체코 국방차관을 지냈던 토마스 코페츠니는 “몇 년 내 러시아의 침략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가 공격할 때를 대비해 일정한 수의 병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코군의 카렐 레흐카 장군은 “군대 내 인적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평화를 유지하고 잠재적인 적을 억제할 수 없다. 장비를 현대화해도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모병률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 설계- 분석- 조율- 홍보… 트럼프 2기 관세전쟁 움직이는 7인 [오일만의 천태만상]

    설계- 분석- 조율- 홍보… 트럼프 2기 관세전쟁 움직이는 7인 [오일만의 천태만상]

    트럼프 2기 관세 라인은 설계·분석·조율·실행·홍보로 이어지는 유기적 구조를 갖췄다. 단순한 관세 부과가 아니라 산업정책·외교전략·국내정치가 결합된 ‘복합형 관세 전략’으로 진화한 셈이다. ●‘설계자’ 그리어 USTR 대표 무역정책의 설계와 협상의 전면에 선 인물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다. 트럼프 1기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의 비서실장을 지낸 그는 ‘라이트하이저 학파’로 불린다. 현재는 대중국 고율관세 재부과, 미·유럽연합(EU) 간 탄소국경조정(CBAM) 대응 등 굵직한 과제를 직접 다룬다. 특히 ‘미국 노동자 우선’ 원칙을 무역조항 조문으로 옮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율자’ 해싯 NEC 위원장 경제 전체의 조율자 역할은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장(NEC)이 맡는다. 트럼프의 공격적 관세가 소비자 물가나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고 정치적 효과까지 계산해 낸다. 그는 대중 관세가 선거구 여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정치로서의 관세’를 구상 중이다. ●‘실용파’ 베슨트 재무장관 재무부 장관으로 기용된 스콧 베슨트는 자본시장 출신의 실용주의자다. 그는 통화가치 조작국 지정 여부, 위안화 대응 관세 조정, 외환시장 개입 허용 여부 등 보다 미시적인 경제 조치를 주도한다. 베슨트는 특히 국가안보 명분의 ‘232조 관세’를 환율 전쟁과 연계해 통합 전략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자’ 러트닉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관세 부과 대상 산업 선정과 피해기업 보호 조치를 총괄한다. 미국 철강, 알루미늄, 전기차 배터리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통상보복 리스트’를 마련 중이다. 기업계 출신답게 ‘타격의 타이밍’과 ‘국내 여론의 수용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냉철한 기획자다. ●‘메신저’ 나바로 백악관 고문 관세정책의 정치적 포장과 대외 메시지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 담당 고문이 전담한다. 그는 여전히 “중국은 경제적 적”이라는 트럼프의 수사를 정책 문건과 언론 브리핑으로 번역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전략가’ 루비오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관세를 외교 전략과 결합시키는 데 주력한다. 미국·멕시코 국경관리와 관련해 ‘국경세 관세’를 검토 중이며 우크라이나 사태나 대만 문제와 관련한 연계 제재 수단으로서의 관세 도입도 그의 테이블 위에 올라 있다. 루비오는 자유무역보다 ‘전략적 통상’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트핵관’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내부 정책 조율과 대통령의 메시지 통제를 담당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관세가 갖는 상징성과 전략적 가치를 총괄한다. 그는 “관세는 워싱턴 엘리트에 맞서는 노동자들의 칼”이라는 프레임을 강화하며 대중 감성에 맞춘 단어 선택까지 조정하고 있다. 관세 정책을 정치로 번역하는 그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 한 스텝만 남은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

    흥국생명 1·2세트 내주고 역전승김연경 위기 때마다 공격 포인트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0-2로 지던 경기를 끝내 3-2로 뒤집는 뒷심을 발휘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 남겨놨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챔피언결정(5전 3승제) 2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 점수 3-2(23-25 18-25 25-22 25-12 15-12)로 이겼다. 이틀 전 1차전 3-0 승리에 이어 이날은 짜릿한 역전승까지 거둔 흥국생명은 이제 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2020~21시즌과 2022~23시즌, 2023~24시즌에 연달아 챔프전에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흥국생명은 이제 2018~19시즌 이후 6년만에 통산 5번째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9부능선을 넘었다. 2세트까지만 해도 흥국생명이 맥없이 패하는 듯 했다. 특히 2세트에선 정관장이 자랑하는 쌍포인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연달아 득점을 하며 흥국생명을 몰아붙였다. 3 세트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그 중심에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3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4세트에선 정관장을 13점차로 이기며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갔고 상승세를 놓치지 않고 5세트까지 따냈다.
  • 성동구, 반려동물 행동 교정 ‘홈클래스’ 운영

    성동구, 반려동물 행동 교정 ‘홈클래스’ 운영

    서울 성동구가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찾아가는 반려견·반려묘 홈클래스’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 행동 전문가가 방문해 반려동물의 분리 불안, 공격성, 배변 실수 등 문제 행동을 해결하기 위한 1대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 교육은 반려견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반려묘를 키우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교육은 총 2회(1차 80분, 2차 60분)로 구성된다. 1차는 반려동물의 성향 및 생활 공간 파악, 문제 행동 종합 분석, 행동 교정 실습 순으로 진행된다. 2차 교육에서는 반려동물의 행동 변화를 분석해 보호자가 지속적으로 행동 개선 교육을 이어 가도록 지원한다. 매월 초 11~12가구씩 선착순으로 총 90가구를 모집하며 이달은 오는 7일부터, 이후는 매월 1일에 전화 또는 성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또한 자택에서 교육받기 힘든 가구는 교육기관 또는 반려견 놀이터 등 야외 장소에서도 수강할 수 있다.
  • “北 핵능력 주목할 만한 진전… 평양은 지금 오후 10시 48분”

    “北 핵능력 주목할 만한 진전… 평양은 지금 오후 10시 48분”

    “北, 美 본토까지 즉각적 안보 도전 핵 억제 중요… 한미일 협력 지지”‘동맹 위협’ 주한미군 감축 부정적 존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1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은 미국에 대한 즉각적인 안보 도전을 야기한다”며 주한·주일 미군 감축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미군 축소·재조정을 주장하며 주한미군 감축 우려도 나오는 상황에서 향후 주한미군 규모, 역할 변화 가능성과 맞물려 주목된다. 그는 특히 북한의 핵 위협을 자정에 가까운 ‘오후 10시 48분’이라는 시간으로 표현하면서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케인 후보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한일 미군 전력에 중대 감축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안보 위협을 들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사이버 공격 능력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은 한일, 괌·알래스카·하와이·본토의 미군을 공격할 수 있는 여러 미사일 시스템을 시험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가상화폐 탈취 등을 통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지원, (핵미사일)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했는데 주한미군 유지에 대한 근거를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인준되면 한일 주둔 미군 규모를 평가하고 국방장관,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모두 발언에서 “평양은 (지금) 오후 10시 48분”이라며 러시아, 중국, 이란 등 4개국 수도의 현지시간을 언급한 뒤 “우리의 적들은 발전하고 있으며 글로벌 핵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억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방에는 긴급한 조치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4개국은 미 정보당국이 ‘위협국’으로 분류하는 국가다. 자정 가까운 평양 시간을 언급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미 본토 턱밑까지 이른 상황에서 위협의 임박성을 암묵적으로 강조한 수사로 풀이된다. 그는 북한의 핵능력에 대해 2021년 북한이 발표한 5개년 국방력 개발 계획 등을 거론하며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미일 협력에 대해서는 “3국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지지한다”고 했다.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에 대해서는 “한국군이 독자적 작전 수행 능력과 관련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전환 이전에 한국이 한미 연합사령부의 지휘권을 맡기에 적합한 안보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F-16 조종사 출신인 케인 후보자는 이라크전, 이슬람국가(IS) 축출 작전에 참여한 예비역 중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경질한 찰스 브라운 전 의장 후임으로 지명됐다.
  • ‘25시간 5분’ 쉼없이 트럼프 비판… 美상원의원 68년 만에 신기록

    ‘25시간 5분’ 쉼없이 트럼프 비판… 美상원의원 68년 만에 신기록

    의자 치우고 물만 마시며 연단 지켜1957년 ‘24시간 18분’ 넘기자 환호성 “좌우·당파적 문제 아닌 도덕적 순간” “이것은 좌나 우,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당파적 순간이 아니다. 도덕적 순간이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상원 회의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무박 2일’ 동안 비판하면서 68년 만에 역대 상원 최장 발언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인공은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해 ‘제2의 버락 오바마’로 불렸던 코리 부커(55·뉴저지) 의원이다. 그는 25시간 5분 동안 쉬지 않고 연설했다. 부커 의원은 지난달 31일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법치주의와 헌법, 미 국민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뒤 오후 7시에 상원 발언대에 올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그는 “진심으로 이 나라가 위기에 있다고 믿고 있기에 일어섰다. 몸이 허락하는 한 합법적으로 상원 업무를 중단시키겠다”고 선언하고 마라톤 연설에 돌입했다. 사회보장제도 축소와 연방정부 인력 감축, ‘시그널’ 논란, 관세 남용 등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모든 조치가 헌법을 훼손하고 미국의 가치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밤샘 연설이 이어지던 1일 오전 6시 30분. 상원 동료인 피터 웰치(버몬트) 의원의 휴대전화에서 알람이 울렸다. 웰치 의원은 “저 같은 사람들은 (부커 의원과 달리) 밤에 자야 해서 기상 알람을 쓴다”고 사과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연설 시작 만 하루 뒤인 1일 오후 7시 19분 상원 본회의장을 가득 채운 민주당 의원들과 청중들이 박수와 함성을 쏟아냈다. 1957년 스트롬 서먼드(1902~2003년) 당시 민주당 상원의원이 흑인 차별 철폐를 위한 민권법 제정에 반대하려고 세운 24시간 18분의 상원 연설 최장 기록이 깨진 것이다. 부커 의원은 감정이 북받치는 듯 발언을 멈추고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쳤다. 체력의 한계를 느낀 부커 의원은 오후 8시 5분 흑인 민권운동 상징인 존 루이스 전 민주당 하원의원의 말을 인용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13년 오바마 케어에 반대하고자 21시간 19분 연설해 현역 최장 기록을 보유한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만화 캐릭터 ‘호머 심슨’이 울고 있는 장면을 올려 자신의 기록이 깨졌음을 알렸다. 미 상원은 토론 발언에 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다. 대신 연단에 선 의원이 자리를 비우거나 의자에 앉으면 발언권이 사라진다. 이에 부커 의원은 시작 전부터 의자를 치워 유혹을 제거했다. 그의 연단 앞에는 물 두 잔만 놓여 있었다. 그는 또 화장실에 가지 않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금식하고 29일부터는 물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설 동안 실제로 화장실을 가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부커 의원을 상대로 질문할 때 잠깐씩 발언을 멈추거나 물을 조금 마신 것이 ‘휴식’의 전부였다. 진통제도 있었으나 먹지는 않았다. 무심결에 ‘양보’나 ‘포기’라는 단어가 나오면 연설이 종료되기 때문에 그는 아예 ‘대본’을 준비하기도 했다. 특히 “나는 발언을 양보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은 문서에 써 놓고 그대로 읽었다. 25시간 넘게 연설했지만 그가 특정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나선 것은 아니어서 필리버스터(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 파병 북한군 5000명 사상… 英 “3분의1은 전사한 듯”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병력의 절반 가까이가 죽거나 다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지난달 28일자로 갱신한 국방 정보에서 “3월 현재 북한군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의 공격 작전으로 5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고, 이 가운데 약 3분의1이 전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11월 이 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병력 1만 1000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 분석대로라면 사망자도 전체 병력의 10%가 넘는 1600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은 사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자 잠시 철수했다가 정비한 뒤 전선으로 돌아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약 1만 1000명 중 약 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1~2월 약 3000명 이상을 추가 파병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힌 바 있다. 영국 국방부는 “북한군의 사상자 비율이 높은 건 소모적인 보병 진격 작전에 동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북한군은 잘 훈련된 병사들이지만, 드론이 전장을 지배하는 현대전에는 준비돼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군의 지원은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에 빼앗겼던 영토를 수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 기습 공격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서 한때 1300㎢에 이르는 땅을 장악한 바 있다. 북한군의 활동 영역은 쿠르스크에 국한된 것으로 파악된다.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받는 지역에 진입하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고 영국 국방부는 분석했다.
  • 美 민주당 상원의원 ‘25시간 5분’간 트럼프 비판…68년 만 신기록

    美 민주당 상원의원 ‘25시간 5분’간 트럼프 비판…68년 만 신기록

    “이것은 좌나 우,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당파적 순간이 아니다. 도덕적 순간이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상원 회의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무박 2일’동안 비판하면서 68년 만에 역대 상원 최장 발언 기록을 갈아 치웠다. 주인공은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해 ‘제2의 버락 오바마’로 불렸던 코리 부커(55·뉴저지) 의원이다. 그는 25시간 5분동안 쉬지 않고 연설했다. 부커 의원은 지난달 31일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법치주의와 헌법, 미 국민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뒤 오후 7시에 상원 발언대에 올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그는 “진심으로 이 나라가 위기에 있다고 믿고 있기에 일어섰다. 몸이 허락하는 한 합법적으로 상원 업무를 중단시키겠다”고 선언하고 마라톤 연설에 돌입했다. 사회보장제도 축소와 연방정부 인력 감축, ‘시그널’ 논란, 관세 남용 등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모든 조치가 헌법을 훼손하고 미국의 가치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밤샘 연설이 이어지던 1일 오전 6시 30분. 상원 동료인 피터 웰치(버몬트) 의원의 휴대전화에서 알람이 울렸다. 웰치 의원은 “저 같은 사람들은 (부커 의원과 달리) 밤에 자야해서 기상 시 알람을 쓴다”고 사과했고 민주당 의원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연설 시작 만 하루 뒤인 1일 오후 7시 19분 상원 본회의장을 가득 채운 민주당 의원들과 청중들이 박수와 함성을 쏟아냈다. 1957년 스트롬 서먼드(1902~2003) 당시 민주당 상원의원이 흑인 차별 철폐를 위한 민권법 제정에 반대하려고 세운 24시간 18분의 상원 연설 최장 기록을 깨진 것이다. 부커 의원은 감정이 북받치는 듯 발언을 멈추고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쳤다. 체력의 한계를 느낀 부커 의원은 오후 8시 5분 흑인 민권운동 상징인 존 루이스 전 민주당 하원의원의 말을 인용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13년 오바마케어에 반대하고자 21시간 19분 연설해 현역 최장 기록을 보유한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만화 캐릭터 ‘호머 심슨’이 울고 있는 장면을 올려 자신의 기록이 깨졌음을 알렸다. 미 상원은 토론 발언에 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다. 대신 연단에 선 의원이 자리를 비우거나 의자에 앉으면 발언권이 사라진다. 이에 부커 의원은 시작 전부터 의자를 치워 유혹을 제거했다. 그의 연단 앞에는 물 두 잔만 놓여있었다. 그는 또 화장실에 가지 않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금식하고, 29일부터는 물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설 동안 실제로 화장실을 가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부커 의원을 상대로 질문을 할 때 잠깐씩 발언을 멈추거나 물을 조금 마신 것이 ‘휴식’의 전부였다. 진통제도 있었으나 먹진 않았다. 무심결에 ‘양보’나 ‘포기’라는 단어가 나오면 연설이 종료되기 때문에 그는 아예 ‘대본’을 준비하기도 했다. 특히 “나는 발언을 양보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은 문서에 써놓고 그대로 읽었다. 그가 25시간 넘게 연설했지만 특정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나선 것은 아니어서 필리버스터(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 중국, 이틀간 대만 섬 포위하고 항공모함에 실탄사격까지

    중국, 이틀간 대만 섬 포위하고 항공모함에 실탄사격까지

    대만을 포위하는 형식의 중국군 군사훈련이 2일 실탄 사격 훈련까지 벌인 뒤 이틀 만에 마무리됐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스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현지 시각)쯤 성명을 통해 “동부전구가 대만해협 중부와 남부에서 ‘해협뇌정(海峽雷霆·천둥)-2025A’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만 섬을 봉쇄하는 형식의 ‘리젠(利劍·날카로운 검)’ 훈련을 각각 2024A, 2024B라 이름붙여 두 번 벌였던 만큼 올해도 2025A, 2025B로 두 번 훈련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군은 전날만 해도 올해 대만 포위 훈련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날 천둥이란 뜻의 ‘해협레이팅’이란 이름을 공개해 반복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스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쯤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1~2일 동부전구는 합동 훈련의 각 임무를 원만히 완료했고 부대의 일체화 합동 작전 능력을 전면적으로 검증했다”고 훈련 종료를 알렸다. 또 “전구 부대는 시시각각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훈련과 전투 준비를 지속 강화해 모든 ‘대만 독립’ 분열 행동을 단호히 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별도의 성명에서 스 대변인은 “해협뇌정-2025년 훈련 계획에 따라 동중국해 해역에서 장거리 화력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며 “중요 항구·에너지 설비 등 모의 표적에 대한 정확한 타격에서 예상한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중국중앙(CC) TV는 “합동 조기 경보시스템의 지원을 받아 여러 대의 전폭기가 전투 대형을 이루어 대만 해협과 섬의 남서쪽에서 공격 위치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2번째 항공모함 산둥(山東)호도 이번 훈련에 참여해 지상·해상 목표물에 대한 타격 모의실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훈련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에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국무부를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은 훈련이 시작된 이후 성명을 내고 반대와 우려를 나타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소수의 국가와 조직이 실상을 살피지 않은 채 중국을 향해 비난하고 흑백을 뒤바꾸면서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에 속하는 것이고 외부의 간섭을 용납할 수 없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은 ‘대만 독립’ 분열 활동이자 외부 세력의 묵인과 지지”라고 비난했다. 전날 중국군은 대만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을 기생충에 비유했으며 궈 대변인도 “중국의 연합훈련은 라이칭더 당국의 광기어린 독립 도발 획책에 대한 단호한 응징”이라고 주장했다.
  • 트럼프와 친한 캐나다 ‘국민영웅’ 동상에 똥칠 테러

    트럼프와 친한 캐나다 ‘국민영웅’ 동상에 똥칠 테러

    캐나다의 국가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국민 영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하다는 이유로 동상이 변 테러를 당하는 등 수모를 겪고 있다. AP통신은 1일(현시지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였던 아이스하키 스타 웨인 그레츠키(64)가 매국노 대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부르는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 관세와 합병 위협으로 캐나다 국민의 분노를 샀다. 캐나다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을 위협하는 와중에도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축하 파티와 지난 1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그레츠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자 그레츠키에게 곧 주지사가 될 수 있다면서 캐나다 총리직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레츠키는 이와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과 자국에 대한 위협에 ‘침묵’을 지키고 있어 더욱 캐나다인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위대한’ 그레츠키는 나의 친구이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미국의 캐나다 합병에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그레츠키가 활약한 캐나다 에드먼턴 오일러스 경기장 밖에 설치된 그의 인물상 얼굴에 똥을 묻히는 사건도 발생했다. 그레츠키가 자란 온타리오주 브랜트퍼드의 그의 이름을 딴 도로를 다른 인물의 이름으로 바꾸자는 탄원까지 나왔다. 캐나다 출신 원로 록 뮤지션 닐 영(79)은 미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캐나다와 미국 이중 국적을 소유한 영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6월에 시작되는 유럽 순회공연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올 때 입국이 금지되거나, 투옥되는 수많은 미국인과 같은 신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행정부를 비판하는 캐나다인은 미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며 “나 같은 이중국적자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자”고 말했다. 그는 1970년 미국 영주권을 받았고, 2020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자신의 노래 ‘록킹 인 더 프리월드’를 트럼프 선거 캠프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트럼프 1기 집권 시기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직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가의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 ‘6명의 완전체’가 보인 공포와 절망, 그 속에 빛나는 희생 [으른들의 미술사]

    ‘6명의 완전체’가 보인 공포와 절망, 그 속에 빛나는 희생 [으른들의 미술사]

    美 동부 미술관<8>: 메트 미술관 복도에서 만나는 로댕의 역설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칼레의 시민’은 14세기 칼레 시민의 영웅적 행동을 기리기 위한 공공기념물이다. 이 작품은 6명으로 이루어진 완전체 작품으로 현재 12점이 세계 유명 미술관이나 관공서에 전시돼 있고, 단독 인물 조각상으로도 존재한다. 한국에도 완전체 한 점이 있는데, 현재 리움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는 ‘칼레의 시민’이 긴 복도(전시실 548호)에 서 있다. 칼레의 시민들을 살린 ‘노블리스 오블리주’프랑스 북부 해안 도시인 칼레는 도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 본토와 마주하고 있다. 중세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337년부터 116년간 ‘백년전쟁’을 치렀다. 전쟁 초기인 1346년 잉글랜드 에드워드 3세가 이끄는 주력군은 칼레를 공격했고 11개월간 대치 끝에 승리했다. 칼레 시민들은 어떻게든 버텨 보려 했으나 식수난과 식량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항복했다. 승전국은 포로들의 신병 처리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그들을 학살하든 인질값과 맞바꾸든 승전국의 ‘권한’이었다. 에드워드 3세는 칼레 시민 모두를 죽이는 대신 6명만 처단하겠다고 했다. 이 잔혹한 제안에 가장 먼저 희생 의지를 밝힌 건 칼레의 부유한 귀족인 외슈타슈 드생피에르였다. 가진 것이 많았던 드생피에르에게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죽음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더 많이 이들이 학살될 것이라는 걸 알고 용기를 냈다. 드생피에르를 따라 다른 다섯 명도 나섰다. 그들은 목에 밧줄을 걸고 스스로 성문 밖으로 걸어 나갔다. 두려웠지만 의지는 굳건했다. 이들이 희생되기 직전 기적이 일어났다. 에드워드 3세가 이들을 처형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당시 에드워드 3세 왕비는 임신 중이었는데, 사람을 해치는 일이 자칫 태아에게 화를 입힐까 염려해 사면을 결정했다. 그렇게 6명의 칼레 시민은 모두의 목숨을 지켰고, 그 희생정신은 오늘날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귀감이 됐다. 두렵지만 희생을 감수한 자, 그대가 영웅1884년 칼레시는 로댕에게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작품을 의뢰했다. 칼레시는 드생피에르를 중심으로 한 삼각 구도 조각상을 주문했다. 칼레시가 원한 건 영웅으로 추앙받을 이들의 용기와 결기였는데, 로댕은 그와 정반대의 모습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그들의 모습에선 공포와 절망, 불안, 후회 등 원초적인 감정이 가득했다. 고개를 떨구고 죽음이 두려워 머리를 쥐어뜯는 모습이다. 초연한 영웅의 모습이 아니라 초라한 인간의 표정과 몸짓이었다. 당연히 칼레시 당국자들이 바란 게 아니었다. 로댕은 또 조각 받침대를 없애 심기를 건드렸다. 보통 조각들은 좌대라는 받침대 위에 세운다. 좌대가 높을수록 사람 손을 타는 것을 막고 무엇보다 작품을 우러러보게 만든다. 그러나 칼레의 영웅들은 좌대 없이 서 있었다. 예술가와 시 당국자들이 사사건건 부딪친 끝에 1895년 공원에 ‘칼레의 시민’이 설치됐다. 이때 작품은 높은 좌대 위에 놓였다. 로댕이 바란 것은 이 모습이 아니었다. 현재 ‘칼레의 시민’은 로댕의 초안대로 좌대 없이 시민들 눈높이에 맞게 서 있다. 형장으로 끌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시민들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오히려 그럼으로써 이들이 얼마나 큰 용기를 냈고 희생을 감수했는지 한눈에 보인다. 극도의 두려움 속에서 낸 용기였기에 별처럼 반짝이는 것이다.
  • “북한군 5000명 사상”…러 고기분쇄 전술에 ‘여의도 24배 면적’ 남아

    “북한군 5000명 사상”…러 고기분쇄 전술에 ‘여의도 24배 면적’ 남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중 절반 가까이 죽거나 다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는 1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의 지난달 28일자 정보 업데이트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 업데이트에서 “3월 기준으로 북한군은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공격 작전으로 사상자 5000명 이상을 냈으며, 이 중 약 3분의 1이 전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11월쯤 이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병력 1만1000여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북한군은 사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자 잠시 철수했다가 정비를 거쳐 전선으로 돌아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7일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1만1000여명 중 사상자 약 4000명이 발생했으며, 올해 1~2월 약 3000명이 증원 개념으로 추가 파병됐다고 파악했다. 영국 국방부는 “북한군의 높은 사상자 비율은 주로 대규모의 소모적인 보병 진격 작전을 벌인 데서 비롯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규모 소모전은 악명 높은 ‘고기 분쇄기’식 인해전술을 말한다. 그야말로 병력을 갈아넣었다는 얘기다. 이는 또 북한군이 기강 잡힌 무시무시한 전사들이지만 드론이 전장을 지배하는 현대전에는 준비돼 있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내셔널인터레스트는 지적했다. 그럼에도 북한군의 지원은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반격을 통해 빼앗겼던 영토의 상당 부분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쿠르스크 내 우크라 점령지, 여의도 24배 면적 남아 지난해 8월 기습 공격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서 한때 1300㎢(약 3억 9325만 평)에 이르는 땅을 장악했지만, 지금은 최소한의 발판인 69㎢(약 2087만 평)만 지키고 있는 수준이라고 우크라이나의 전황 기록 기관 ‘딥스테이트’가 분석했다. 이 면적은 우리나라 여의도 면적(2.9㎢)의 24배 수준이다. 다만 북한군의 활동 영역은 여전히 쿠르스크에 국한돼 있다고 파악되고 있다. 국제적으로 엄연히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인정받는 지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고 영국 국방부는 내다봤다. 북한군의 추가 진격이 국제적으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모르는 만큼 양국 모두 고도의 전략적 고민을 할 것이라는 의미다. 내셔널인터레스트는 “북한군의 쿠르스크군 배치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 승인으로 이어진 바 있다”며 “북한군이 확전에 나선다면 서방의 비슷한 대응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토끼 사냥’ 따로 없다…“러軍, ‘독성 물질 든 탄약’ 뿌리며 테러 저질러” [핫이슈]

    ‘토끼 사냥’ 따로 없다…“러軍, ‘독성 물질 든 탄약’ 뿌리며 테러 저질러” [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독성 물질이 든 무기를 투하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가 안보 및 국방위원회 소속의 안드리 코발렌코 허위정보 대응 센터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독성 물질이 포함된 탄약을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동부 하르키우주(州)의 쿠퍄스크에서 관련된 사안 여러 건이 보고됐다”면서 “러시아는 본질적으로 금지된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전쟁 규칙을 위반하는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퍄스크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와 루한스크주 경계를 따라 위치한 곳으로, 주요 보급로가 있어 러시아군의 표적이 돼 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언급한 ‘금지된 화학물질’은 CS가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루탄의 일종인 CS가스는 인체에 작용할 경우 호흡곤란과 점막 자극, 피부 발진 등 화학적 화상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전장에서 살상용으로 쓰이진 않지만, CS가스가 공황 상태를 유발해 군인들을 참호 밖으로 나오게 만들 수 있다. CS가스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참호 밖으로 뛰쳐나오면, 그때 러시아군이 재래식 무기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CS가스는 1997년 국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따라 전장에서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질로 지정됐으며, 러시아는 CWC 가입 당사국으로서 해당 협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20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의 한 마을에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뤄진 뒤, 군 당국이 현장 조사에서 CS가스 성분을 발견했었다. CS가스 성분이 발견된 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공식 보고서에서 “이는 국제 인도주의 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며, 민간인에게 추가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OPCW의 보고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금지된 CS가스를 사용했다는 것을 외부 단체가 ‘인증’한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당시 마크 마이클 블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전 소장은 “전장에서 회수된 러시아군이 발사한 탄약이 최루 가스가 채워진 K-51 수류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제협약 ‘밥 먹듯이’ 어기는 러시아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할 때 금지된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2024년 4월까지 러시아군이 위험한 화학 물질을 탑재한 탄약을 사용한 사례는 1891건에 달한다. 우크라이나군 의무병 레베카 마치오로스키는 2023년 당시 러시아군 드론이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으깬 아몬드 냄새’가 나는 정체불명의 가스가 담긴 탄약을 떨어뜨렸는데, 이 가스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사이안화수소로 의심됐다고 말했다. 사이안화수소는 청산이라고도 불리는 인화성이 매우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로, 가스 또는 액체로 존재한다. 연소 시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며 폭발성도 상당히 강하다. 사이안화수소에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다. 다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이안화수소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훈련 자료에 따르면, 적군이 살포한 CS가스 등에 노출됐을 시 현장에서 이탈하지 말고 자신의 자리에 머물며 최초 몇 분간 버텨야 한다. CS가스가 병사를 즉시 무력화시키지는 않지만 종종 공황 상태를 유발할 수 있고, 이는 적군이 공격할 틈을 만들어주는 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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