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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두컴컴했던 그곳 맞아?…리모델링한 평양 지하철역 [포착]

    어두컴컴했던 그곳 맞아?…리모델링한 평양 지하철역 [포착]

    북한 수도 평양 지하철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가운데,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포착됐다. 30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지하철도가 2010년대를 거쳐 2020년대에 이르러 새롭게 달라져 가고 있다”고 보도하며 편리하게 변한 지하철역 내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돔 형태의 지하철역은 높은 천장과 함께 파란색 등의 색깔이 입혀져 시원한 느낌을 줬다. 곳곳에는 다양한 형태의 조명이 설치돼 내부를 환하게 밝혔다. 승객들은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이나 신문을 보며 대기하거나 가족, 지인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1992년 포착된 비교적 어두컴컴하고 승객들이 앉을 의자도 없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전광판 안내도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리모델링한 지하철역 열차정보 안내 화면에는 목적지와 역명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까지 표시돼 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개선역, 모란봉역, 전승역, 전우역, 붉은별역, 혁신역 등이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올해 들어서 영광역과 북성역이 새 단장을 했다. 북한은 1973년부터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다. 지하 100~150m 깊이에 만들어져 유사시 핵 공격에도 견디는 초대형 방공호로 쓰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5년 11월 지하철역을 방문해 수정 사항을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지하철도역 설계를 고쳐야 한다. 지하역 홈의 천장 높이를 낮추고 지하역 홈 기둥 사이에 긴 의자도 놓아주며 항공역사처럼 TV도 놓아주어야 한다. 지하철도역들의 자동출입기를 항공역사의 자동출입기처럼 설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평양 지하철을 주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비탈리 슐리카 러시아 내무성 부상(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내무성 대표단도 평양 지하철을 참관했으며, 지난해 2월 주북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도 리모델링된 지하철 역사 안을 둘러봤다. 왕야쥔 주(駐)북한 중국대사는 지난 2월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부흥역을 방문해 “평양 지하철은 중국 여행객이 북한 여행을 올 때 들르는 중요 포인트 가운데 하나”라면서 “미래에 더 많은 중국 여행객이 평양 지하철에 와 둘러보고 그 깊이와 편리성, 질서를 느껴 양국 인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를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트럼프 엄포 이틀 만에…캐나다, 美 기술기업 겨냥 ‘디지털세’ 철회

    트럼프 엄포 이틀 만에…캐나다, 美 기술기업 겨냥 ‘디지털세’ 철회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 중단 엄포가 나온 지 이틀 만에 미국 기술 기업을 상대로 부과하기로 한 이른바 ‘디지털세’를 철회했다. 캐나다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고자 디지털 서비스세(DST)를 폐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1일까지 무역 협정 합의를 목표로 양국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재무부는 덧붙였다. 이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디지털세를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지목하며 “캐나다와 모든 무역 대화를 즉각적으로 종료한다”고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캐나다 재무부는 디지털세 징수가 시행 하루를 앞두고 이달 30일부터 중단되며 프랑수아 필리프 샹파뉴 재무장관이 곧 디지털 서비스세법 폐지를 위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디지털세는 기업의 온라인 장터와 온라인 타깃 광고, SNS 플랫폼, 사용자 정보와 관련된 매출에 3% 세금을 부과한다. 연간 글로벌 매출이 7억5000만 유로(약 1조2000억원)를 넘는 기업 중 캐나다에서 올리는 디지털 서비스 매출이 2000만 캐나다 달러(약 200억원) 이상인 경우가 과세 대상이다. 이는 다국적 기술기업들이 막대한 수익을 내면서도 조세회피 수단을 이용해 막상 서비스를 판매하는 국가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서비스세가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같은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을 겨냥해 일방적으로 부과되는 차별적인 관세라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간의 재화 교역 규모는 7620억 달러(약 1027조 6332억원)에 달했다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밝히고 있다.
  • 트럼프 엄포 이틀 만에…캐나다, 美 기술기업 겨냥 ‘디지털세’ 철회

    트럼프 엄포 이틀 만에…캐나다, 美 기술기업 겨냥 ‘디지털세’ 철회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 중단 엄포가 나온 지 이틀 만에 미국 기술 기업을 상대로 부과하기로 한 이른바 ‘디지털세’를 철회했다. 캐나다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고자 디지털 서비스세(DST)를 폐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1일까지 무역 협정 합의를 목표로 양국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재무부는 덧붙였다. 이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디지털세를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지목하며 “캐나다와 모든 무역 대화를 즉각적으로 종료한다”고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캐나다 재무부는 디지털세 징수가 시행 하루를 앞두고 이달 30일부터 중단되며 프랑수아 필리프 샹파뉴 재무장관이 곧 디지털 서비스세법 폐지를 위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디지털세는 기업의 온라인 장터와 온라인 타깃 광고, SNS 플랫폼, 사용자 정보와 관련된 매출에 3% 세금을 부과한다. 연간 글로벌 매출이 7억5000만 유로(약 1조2000억원)를 넘는 기업 중 캐나다에서 올리는 디지털 서비스 매출이 2000만 캐나다 달러(약 200억원) 이상인 경우가 과세 대상이다. 이는 다국적 기술기업들이 막대한 수익을 내면서도 조세회피 수단을 이용해 막상 서비스를 판매하는 국가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서비스세가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같은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을 겨냥해 일방적으로 부과되는 차별적인 관세라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간의 재화 교역 규모는 7620억 달러(약 1027조 6332억원)에 달했다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밝히고 있다.
  • 러軍 ‘프랑켄슈타인 무기’ 등장…“美 장갑차에 러시아산 기관포 장착”

    러軍 ‘프랑켄슈타인 무기’ 등장…“美 장갑차에 러시아산 기관포 장착”

    러시아군이 노획한 미군의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장갑차에 러시아산 30㎜ 포를 장착한 새로운 무기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28일(현지시간) “노획된 보병전투차량의 부시마스터 25mm 체인건이 러시아산 무기로 교체됐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산 M2 브래들리 장갑차는 단순한 보병 수송뿐만 아니라 전차와의 교전 능력까지 갖춘 장갑차로 높은 기동성과 화력이 장점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으로부터 이 장갑차를 지원받아 전장에서 운용해왔다. 공개된 사진 속 M2 브래들리 장갑차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으로부터 거의 온전하게 노획한 군용차량 중 하나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와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군으로부터 노획한 서방 국가의 다른 장갑차들과 함께 보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워존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노획한 M2 브래들리 장갑차에서 부시마스터 기관포를 제거하고 자국에서 생산한 30mm 2A72 대포로 교체했다. 러시아군의 30mm 2A72 대포는 다양한 장갑차와 무인 전투 플랫폼에 널리 사용되는 무기로 발사 속도는 분당 약 300~330발로 알려졌다. 이 대포는 무인 전투 로봇에도 탑재되며 원격 또는 자율 전투 임무에 활용되기도 한다. 더워존은 “러시아군의 30mm 2A72 대포는 장갑차에 대한 유효 사거리는 약 1.6㎞이며 보병과 같은 느린 속도의 표적에 대해서는 약 2㎞로 증가한다”면서 “발사 속도 역시 부시마스터의 분당 200발보다 훨씬 빠르다”고 전했다. 미국산 무기의 몸체에 러시아산 대포를 장착한 ‘프랑켄슈타인’ 같은 이 장갑차가 실제 전장에서 활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군이 노획한 M2 브래들리 장갑차를 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해 왔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됐다. 앞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은 노획한 M2 브래들리 장갑차 상단에 드론의 공격을 막기 위한 코프 케이지(Cope Cage)를 장착했다. 코프 케이지는 포탑이나 해치 상부에 설치된 금속 구조물 형태의 임시 방어막을 의미한다. 앞서 미국은 2023년 4월부터 M2 브래들리 장갑차 300대 이상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네덜란드 군사정보 웹사이트 ‘오릭스’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다 러시아군에 노획된 미국산 M2 브래들리 장갑차는 최소 12대”라며 “손상되거나 파괴된 뒤 버려진 후에 온전한 차량 중 일부는 러시아군의 손에 들어가 수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워존은 “비록 지원 물류망이나 비축된 전용 탄약이 없다고 할지라도, 최전선에서 싸우는 러시아군의 일부 부대는 노획한 미국산 장갑차를 운용하는 게 가치 있다고 여길 수 있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노획한 M2 브래들리 장갑차를 러시아 주포로 재무장하는 것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본래 장착된 미국산 부시마스터를 제거하고 러시아산 대포를 장착한 것은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이나 노획한 서방 장비를 전시하는 선전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함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포착] 美 장갑차에 러 기관포 장착한 ‘프랑켄슈타인 무기’ 최초 공개

    [포착] 美 장갑차에 러 기관포 장착한 ‘프랑켄슈타인 무기’ 최초 공개

    러시아군이 노획한 미군의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장갑차에 러시아산 30㎜ 포를 장착한 새로운 무기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28일(현지시간) “노획된 보병전투차량의 부시마스터 25mm 체인건이 러시아산 무기로 교체됐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산 M2 브래들리 장갑차는 단순한 보병 수송뿐만 아니라 전차와의 교전 능력까지 갖춘 장갑차로 높은 기동성과 화력이 장점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으로부터 이 장갑차를 지원받아 전장에서 운용해왔다. 공개된 사진 속 M2 브래들리 장갑차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으로부터 거의 온전하게 노획한 군용차량 중 하나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와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군으로부터 노획한 서방 국가의 다른 장갑차들과 함께 보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워존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노획한 M2 브래들리 장갑차에서 부시마스터 기관포를 제거하고 자국에서 생산한 30mm 2A72 대포로 교체했다. 러시아군의 30mm 2A72 대포는 다양한 장갑차와 무인 전투 플랫폼에 널리 사용되는 무기로 발사 속도는 분당 약 300~330발로 알려졌다. 이 대포는 무인 전투 로봇에도 탑재되며 원격 또는 자율 전투 임무에 활용되기도 한다. 더워존은 “러시아군의 30mm 2A72 대포는 장갑차에 대한 유효 사거리는 약 1.6㎞이며 보병과 같은 느린 속도의 표적에 대해서는 약 2㎞로 증가한다”면서 “발사 속도 역시 부시마스터의 분당 200발보다 훨씬 빠르다”고 전했다. 미국산 무기의 몸체에 러시아산 대포를 장착한 ‘프랑켄슈타인’ 같은 이 장갑차가 실제 전장에서 활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군이 노획한 M2 브래들리 장갑차를 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해 왔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됐다. 앞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은 노획한 M2 브래들리 장갑차 상단에 드론의 공격을 막기 위한 코프 케이지(Cope Cage)를 장착했다. 코프 케이지는 포탑이나 해치 상부에 설치된 금속 구조물 형태의 임시 방어막을 의미한다. 앞서 미국은 2023년 4월부터 M2 브래들리 장갑차 300대 이상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네덜란드 군사정보 웹사이트 ‘오릭스’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다 러시아군에 노획된 미국산 M2 브래들리 장갑차는 최소 12대”라며 “손상되거나 파괴된 뒤 버려진 후에 온전한 차량 중 일부는 러시아군의 손에 들어가 수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워존은 “비록 지원 물류망이나 비축된 전용 탄약이 없다고 할지라도, 최전선에서 싸우는 러시아군의 일부 부대는 노획한 미국산 장갑차를 운용하는 게 가치 있다고 여길 수 있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노획한 M2 브래들리 장갑차를 러시아 주포로 재무장하는 것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본래 장착된 미국산 부시마스터를 제거하고 러시아산 대포를 장착한 것은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이나 노획한 서방 장비를 전시하는 선전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함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산불 끄러 갔다가 총 맞아 숨진 소방관…“최소 2명 사망” 美 ‘충격’

    산불 끄러 갔다가 총 맞아 숨진 소방관…“최소 2명 사망” 美 ‘충격’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이 현장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최소 2명이 사망했다. AF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아이다호 코들레인의 캔필드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중이던 소방관들을 향해 괴한들이 매복한 채 총격을 가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쿠테나이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소방관들이 산불을 끄러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후 약 30분 후에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로버트 노리스 보안관은 최소 두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이들 모두 소방대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수나 범행 동기도 알려지지 않았다. 노리스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몇 명인지, 사상자가 몇 명인지 알 수 없다”며 “경찰관들이 총알이 여러 방향에서 날아왔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괴한들이 험준한 지형에 숨어 고성능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 연방수사국(FBI) 부국장 앤드류 매케이브는 CNN에 산불이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브래드 리틀 아이다호 주지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다수의 소방관이 총격을 받았다며 “우리의 용감한 소방관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공격”이라고 했다. 산불은 아직 진화되지 않은 상태다. 쿠테나이 카운티 비상 관리청은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했다. 코들레인은 아이다호주와 워싱턴주 경계 인근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5만 5000명이다.
  • “바람을 피워?” 남친 살해 모의한 女초등생들 ‘발칵’…역할 분담까지

    “바람을 피워?” 남친 살해 모의한 女초등생들 ‘발칵’…역할 분담까지

    미국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4명이 남학생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사전에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범행 이후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유서를 위조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10~11세 여학생 4명이 동급생 남학생을 살해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서프라이즈 경찰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운동장 근처 야외 화장실로 남학생을 유인한 뒤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유서를 작성할 계획이었다. 범행은 치밀하게 준비됐다. 한 명은 흉기를 준비하고, 또 다른 학생은 장갑을 착용해 지문을 남기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한 명은 주변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고, 나머지 한 명은 직접 공격을 수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들이 과거 교제 관계에 있었으며, 남학생이 다른 여학생과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해 복수심에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이 실행되기 전 다른 학생들이 이들의 대화를 듣고 학교 측에 알리면서 이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신고를 받은 학교는 즉시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이들 여학생을 체포해 조사했다. 당시 여학생 3명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 명은 오히려 웃거나 변명하는 등 태연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학생들을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을 정학 조치하고 퇴학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사건의 민감성을 고려해 추가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4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발생한 ‘슬렌더맨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있다. 당시 12세 여학생 2명이 인터넷 괴담 속 캐릭터 ‘슬렌더맨’에게 바치기 위해 또래 친구를 흉기로 찌른 사건으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 [길섶에서] OTT와 자기 통제

    [길섶에서] OTT와 자기 통제

    보고 싶은, 봐야겠다고 느껴지는 콘텐츠가 넘쳐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을 소재로 소니픽처스가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돼 41개국에서 정상에 오르자 중국 누리꾼이 ‘표절’이라고 공격했다는 뉴스에 찾아봤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지난 27일 개봉됐다. 시즌1 개봉 당시 초기 시청자는 아니었다.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는데 봐야 하지 않냐”는 지인 지적에 뒤늦게 몰아봤다. 시즌3는커녕 시즌2도 아직 안 봤다. 줄거리 요약 동영상도 있다지만, 원본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다. 한 지인은 보고 싶은 시리즈물이 나오면 하루에 한 편씩만 본단다.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되는 날에만. 70대 지인은 ‘넷폐인’(넷플릭스 폐인)에서 벗어나려고 2년여 구독을 끊었다가 최근 ‘폭싹 속았수다’를 보려고 재가입했다. 요즘은 수십 편짜리 시리즈물을 하루에 한두 편씩만 챙겨 본다. 지상파에서 방송된 드라마나 예능은 물론 오래전 영화, 시리즈물까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옮겨 오고 있다. OTT 앞에서의 자기 통제가 절실해졌다.
  • ‘천재’를 연출한 천재… 20세기 미술 ‘상상력’을 해방시켰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천재’를 연출한 천재… 20세기 미술 ‘상상력’을 해방시켰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타인의 생각에 영향 미치는 창조자”자신을 작품으로 만든 ‘위대한 쇼맨’꿈·무의식적 욕망을 캔버스 위로상식과 관습 깨고 영감 불어넣어 스페인이 낳은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1904~1989)는 천재성을 가장 성공적으로 상품화한 예술가였다. 그는 겸손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스스로를 천재라고 불렀으며 수많은 인터뷰와 자서전, 일기를 통해 자신의 위대함을 공공연히 선언하고 찬양했다. 더 흥미로운 지점은 그의 요란한 자기 선전이 허세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실제로 20세기 미술사의 흐름을 바꾼 천재였다. 누구나 인정하는 천재였던 그는 왜 그토록 집요하게 천재성을 연기하고 광고해야만 했을까. 단지 세간의 이목을 끌기 위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었을까, 아니면 기상천외한 초현실주의적 행위예술이었을까. 해답은 달리가 남긴 말과 기록 속에 있다. 달리의 언행과 저술을 따라가며 그가 스스로 창조한 천재 신화의 베일을 벗겨 보자. 첫 번째 명언, “진정한 예술가는 영감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이 말은 위대한 예술가란 영감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존재가 아니라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능동적인 창조자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여기서 달리의 대담한 자기 선전이 필승 전략으로 등장한다. 그는 저서 ‘어느 천재의 일기’를 통해 자칭 천재의 일기를 쓴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나는 금세기 가장 폭넓은 정신세계를 가진 천재”라는 축사도 스스로에게 바쳤다.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기 위한 구체적 수행 방법도 이렇게 제시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내가 살바도르 달리라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오, 달리여, 진실을 알았구나! 천재인 척 행동하면 천재가 된다는 것을.” 달리는 천재의 외양, 태도, 말투, 패션, 생활 방식까지 설계하며 천재의 일상을 연기했다. 예를 들면 그는 매일 아침 표범고양이의 배설물을 수염에 발라 꼬아 올리는 의식을 치렀으며 자신을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호명했다. 1936년 런던의 초현실주의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잠수복과 납 단추가 달린 장화, 단검 두 자루를 벨트에 꽂은 채 흰색 그레이하운드 두 마리를 끌고 나타나 참석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 모든 것은 천재의 후광을 빌려 신화적 권위를 부여하려는 고도의 계산된 장치였다. 그가 매일 새롭게 연출한 인물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그의 작품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달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 1’은 진정한 예술가란 관객에게 영감을 전파하는 사람이라는 명언을 예술로 구현한 걸작이다. 일명 ‘녹아내리는 시계’로 널리 알려진 이 그림은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한 대표적 초현실주의 작품이다. 달리는 평소 즐겨 먹던 카망베르 치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축 늘어진 시계를 창조했다. 치즈처럼 부드러운 시계는 “시간은 절대적이고 견고하다”라는 우리의 상식을 단번에 무너뜨린다. 그는 이 충격적인 이미지를 통해 감상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믿는 시간은 객관적인 실체인가, 아니면 심리 상태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드는 주관적인 경험인가?’ 그는 답을 주는 대신 관객 스스로가 문제에 대해 사유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었다. 즉 달리는 영감을 받은 결과물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감상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력을 해방시켜 시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불어넣는 적극적 행위를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위대함은 예술가가 무엇을 보았는가에 있지 않고, 감상자가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에 있다. 이것이 바로 능동적으로 영감을 주는 예술가의 역할이다. 달리는 “나는 늘 똑같은 짓을 되풀이하는 인간의 맹목적인 습성에 경악한다. 은행 직원이 수표를 먹지 않은 것에 놀라고, 나 이전에 어떤 화가도 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란다”고 말했다. 달리는 세상이 ‘원래 그렇다’고 받아들이는 상식과 관습에 의문을 제기한다. 시계는 단단하고 시간은 정확하다는 맹목적인 순응이야말로 그에게는 가장 비현실적이고 놀라운 것이었다. 그는 인류의 가장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발명품인 기계식 시계를 녹아내리는 치즈처럼 부드럽고 감성적인 존재로 바꿔 버렸다. 흐물거리는 시계는 뉴턴의 절대적 시간 개념에 대한 도전이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시각화한 혁신적 결과물로 평가받으며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가 되었다. 두 번째 명언, “환상은 실제보다 더 현실적이다. 내게 꿈과 현실은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달리가 ‘어느 천재의 일기’에 적은 이 문장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인간의 이성과 질서에 대한 깊은 회의 속에서 등장한 초현실주의 철학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당시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은 참혹한 전쟁의 경험으로 이성과 합리성에 의문을 품었고, 대신 무의식과 꿈을 통해 인간 내면의 숨겨진 영역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초현실주의는 억압된 무의식의 욕망과 공포가 꿈과 환상으로 나타난다는 오스트리아 정신분석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특히 달리는 프로이트의 저서 ‘꿈의 해석’을 ‘인생 최고의 발견물’로 꼽을 정도로 깊이 매료됐다. 그는 꿈의 세계를 회화로 재현하기 위한 독창적 화법을 개발했고 이를 “손으로 그린 천연색 사진”이라고 불렀다. 천연색 사진이란 극도의 사실성과 정밀함을 의미한다. 달리는 비논리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그리기 위해 역설적으로 고전적이고 사실적인 화법을 사용했다. ‘작품 2’는 내용은 비현실적이지만 표현 방식은 철저하게 계산되고 통제된 기술로 완성되었던 달리의 작업 방식을 잘 보여 준다. 이 그림은 달리의 아내 갈라가 잠든 채 누워 있을 때 벌 한 마리가 석류 주변을 날아다니는 장면에서 비롯된 기묘한 꿈의 연상을 보여 준다. 석류에서 튀어나온 물고기, 이어서 등장하는 두 마리 호랑이, 호랑이들의 돌진은 날카로운 총검으로 변모해 여성을 공격하려는 긴박한 순간을 묘사한다. 달리는 여성의 피부, 호랑이의 털과 무늬, 총검의 금속 질감,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까지를 고전적 회화 기법을 사용해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렸다. 정교한 표현 방식 덕분에 관람자는 비현실적인 꿈의 세계를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달리가 밝힌 작업 철학인 “작품들은 영혼에 불붙은 채로 잉태돼야 하지만 임상적으로 냉정하게 실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 준다. 뜨거운 감성과 냉철한 기술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조합이 관객을 달리가 창조한 경이로운 세계로 이끄는 요인이다. 세 번째 명언, “핵폭탄을 과학적 관점으로 보면, 삶의 진정한 신비에 접근할 수 있다.” 달리는 1951년에 발표한 ‘신비주의 선언’을 통해 자신의 예술이 핵 신비주의 시대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갔음을 선포했다. 핵 신비주의는 원자물리학의 발견과 신비주의적·종교적 개념이 융합된 독특한 예술철학이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달리의 작품 세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핵폭탄의 파괴력은 그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안겨 주었고 동시에 새로운 예술철학을 탄생시키는 동기로 작용했다. 달리는 핵폭발이 “나를 지진처럼 뒤흔들었다. 그때부터 원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색의 양식이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달리는 자신의 지적 아버지를 교체했는데 이 극적인 전환은 ‘신비주의 선언’에서 드러난다. “초현실주의 시대에 나는 경이로운 내면세계와 나의 아버지인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한 도상학을 창조하고 싶었다. 하지만 물리학의 세계는 심리학의 세계를 초월했다. 오늘날 나의 아버지는 하이젠베르크다.” 달리는 양자물리학과 원자핵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혔다. 그는 물질의 해체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핵물리학의 개념에서 영적 통찰을 얻었으며, 과학적 사실을 통해 궁극적인 진리를 탐구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에게 물질의 붕괴는 끝이 아니라 더 깊고 신비로운 영적인 실체의 계시였다. 특히 물질이 단단하고 연속적인 실체가 아니라 서로 접촉하지 않는 원자들의 집합이라는 물질의 불연속성 개념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작품 3’은 핵 신비주의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입자들이 서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원자물리학의 원리를 그림으로 구현하려는 달리의 야심을 보여 준다. 달리는 루마니아 수학자 마틸라 기카의 저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황금 비율과 오각형 별 구조에 기반한 작품을 구성했다. 화면에 등장한 그리스 신화 속 여성인 레다를 비롯해 백조, 책, 삼각자, 바다 물결 등 모든 대상은 서로 조금씩 떨어진 채 허공에 정지해 있다. 이 부유하는 상태는 중력을 거스르는 신비로운 힘을 암시하는 동시에 원자 수준에서 입자들이 서로 반발하며 떨어져 있다는 과학 이론을 시각화한 것이다. 신성한 비례와 오각형에 따라 엄격하게 구조화된 이 그림은 신화적 주제와 수학적 질서의 융합을 보여 주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달리는 탁월한 자기 홍보 감각과 기발한 언행으로 20세기 미술계를 뒤흔든 위대한 쇼맨이었다. 그러나 그를 괴짜 예술가로 간주한다면 핵심을 놓친다. 천재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누구보다 명확한 철학과 치밀한 연출, 냉정한 전략이 숨어 있었다. 그는 꿈과 무의식·욕망을 캔버스 위로 끌어올린 20세기 미술계의 프로이트였다. 그의 삶과 예술, 스스로 연출한 모든 퍼포먼스는 “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다. 천재들은 죽지 않는다”라는 선언으로 귀결된다. 여기서 죽지 않음은 육체의 영생이 아니라 그가 평생에 걸쳐 구축한 천재 신화의 영원한 생명력을 뜻한다. 그는 ‘살바도르 달리’라는 인물을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창조해 인류에게 남겼고, 그 덕분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 화폭 속에, 문화 속에, 그리고 예술의 도발자로서.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환상의 혼복’ 임종훈·신유빈, WTT 시리즈 2주 연속 우승

    ‘환상의 혼복’ 임종훈·신유빈, WTT 시리즈 2주 연속 우승

    한국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시리즈에서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눌렀다. 지난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지난 3월 인도 첸나이 대회를 포함해 올해 WTT 시리즈 세 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5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개인전) 동메달 등 꾸준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전날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누이’ 하리모토 도모카즈-미와 조를 3-0(11-3 14-12 11-3)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날 결승에서도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임종훈의 공격을 앞세워 첫 게임을 12-10으로 따냈다. 2게임도 11-8로 가져간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을 11-9로 마무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팀 후배인 안재현과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도 출전한 임종훈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쉬페이 조에 1-3(8-11 9-11 12-10 7-11)으로 져 이 종목 2주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여자복식 4강에 올랐던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일본의 요코이 사쿠라-사토 히토미 조에 0-3(9-11 8-11 6-11)으로 완패해 동메달을 수확했다.
  • 박찬호 쉬어도 ‘1번’ 고종욱 3안타, 중심 오선우 3타점…KIA, LG 완파하고 위닝시리즈

    박찬호 쉬어도 ‘1번’ 고종욱 3안타, 중심 오선우 3타점…KIA, LG 완파하고 위닝시리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간판타자들의 줄부상 공백에도 강적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전진 배치된 고종욱과 중심을 지킨 오선우가 5안타 3득점 4타점을 합작하며 팀 상승세에 가속을 붙였다. KIA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4위 KIA(41승3무35패)는 2위 LG(44승2무33패)를 2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6월 성적만 보면 KIA가 15승2무7패로 리그 1위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1번 타자를 맡은 고종욱이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범호 KIA 감독이 경기 전 “이창진, 박찬호가 지쳐 보여서 선발 제외했다. 고종욱이 팀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중심에선 4번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2득점, 5번 오선우가 5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윤영철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2㎞ 수준이었지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다양하게 섞어 상대 타자를 잡아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윤영철의 호투와 6회 빅이닝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5와 3분의1이닝 5실점)는 5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가 6회에만 5피안타 5실점을 헌납했다. 4일 쉬고 등판했는데 경기 중반부터 힘이 빠지면서 투심 패스트볼과 변화구 모두 공략당했다. 6회 공을 이어받은 김진성(3분의2이닝 1실점)이 추가 실점하며 승기를 넘겨줬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불펜 함덕주는 9개월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지만 3분의2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3회 말 LG가 기선 제압했다. 안타로 출루한 최원영이 박해민의 희생 번트, 신민재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범타 처리돼 추가점을 올리진 못했다. 6회 KIA는 9번 박민이 안타를 때린 뒤 고종욱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이 안타로 1타점을 더했다. 기세를 몰아 최형우와 오선우도 연속 안타로 치리노스를 강판시켰다. KIA는 김석환이 바뀐 투수 김진성에게 2타점 3루타, 대타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5점 차로 앞섰다. 7회 말 LG는 사이드암 김민주를 상대로 대타 천성호가 볼넷, 박해민이 안타, 신민재가 몸에 맞는 공을 끌어냈다. 2사 만루 기회를 맞은 김현수는 유격수 왼쪽으로 타구를 보내는 내야 안타로 추격 점을 올렸다. 하지만 KIA가 다음 8회 공격에서 9-2로 달아났다. 위즈덤이 볼넷, 최형우가 안타로 출루했고 박찬호가 적시타로 대주자 홍종표를 불러들였다. 상대 투수 이우찬의 폭투, 김태군의 안타로 최형우와 박찬호까지 득점했다. 9회 초 KIA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LG 함덕주가 9개월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홍종표, 한준수가 연속 볼넷을 얻었고 오선우가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최원준까지 2루타로 오선우를 득점시켰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왼 허벅지 부상을 회복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공 91개를 던지며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선두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맞은 홈런이 유일한 흠이었다. 리그 선두 한화(45승1무32패)는 상대 선발 미치 화이트(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를 공략하지 못해 0-2로 졌다. 고척에선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10-7로 꺾으면서 시즌 첫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kt 위즈를 10-5로 제압했다. 선발 박세웅(5와 3분의1이닝 3실점)이 49일 만의 승리로 개인 4연패를 끊었다. 두산 베어스는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5-3으로 제압하고 3연패를 탈출했다.
  • “쾅” ‘서울 불바다용’ 북한제 M1991 초박살…우크라 드론에 뒤통수 (영상) [포착]

    “쾅” ‘서울 불바다용’ 북한제 M1991 초박살…우크라 드론에 뒤통수 (영상)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북한제 M1991 다연장로켓포(MLRS)를 격파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배포한 영상을 통해 자국 무인장비군(SBS) 소속 제413무인장비대대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노보파블리우카 방면에서 북한제 방사포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공격용 무인기(UAV)를 이용해 로켓포 발사대에 장착된 로켓탄을 정밀 타격했고, 이어진 2차 폭발로 화염이 확산하면서 로켓포 시스템 전체가 완파됐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기습 공격에 승무원들은 혼비백산했다. M1991 다연장 로켓포는 240㎜ 로켓탄을 최대 약 60㎞까지 쏘아 보낼 수 있는 포격시스템으로, 한국의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 재래식 무기의 주축이다. 북한은 ‘서울 불바다’ 위협 때마다 M1991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M1991이 “북한이 서울을 위험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서울 불바다용’ M1991, 소련제 우라간 북한판정밀도·신뢰성 의문…탄막효과로 포병전력 보강 우크라이나군은 북한제 M1991 방사포를 소련제 220㎜ MLRS ‘우라간’의 북한판으로 평가한다. 북한은 전쟁 이후 최소 100문의 M1991 방사포를 러시아군에 이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M1991의 실전 배치 사실은 지난 4월 영상으로 처음 확인된 바 있다. 러시아군은 특히 동부 전선에 북한산 무기를 투입하고 있다. M1991의 경우 정밀도와 신뢰성은 낮지만, 포병 전력 보강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무기는 정밀 유도 기능은 없지만, 단시간 내 다수의 로켓을 퍼붓는 포화타격을 통해 전방 압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크라군 북한제 M1991 격파 공개…무엇 노렸나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북한제 방사포 격파 장면 공개를 통해, 전술적·전략적·심리적 효과를 동시에 노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제 무기가 실제 전장에 배치됐다는 구체적 물증을 제시하는 동시에, 드론 기반 정밀 타격으로 해당 무기체계를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북·러 간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의 실체를 국제사회에 입증함으로써 향후 대북·대러 제재 논리를 강화하는 데 활용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러시아 군수 상황 악화 증거를 노출시며, 러시아의 체면에 타격을 주려는 심리전 성격도 내포하고 있다. 북한제 M1991 배치 ‘노보파블리우카 방면’ 상황은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북한제 M1991 방사포를 격파한 노보파블리우카 전선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마리우폴 축선 북단의 교통 요충지로, 러시아군의 서진 및 남진 공세에서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이 일대를 러시아군의 주요 공세 축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으며, 현재도 노보미하일리우카, 파블리우카, 볼레다르 등 인근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 IAEA “이란, 몇달내 우라늄 농축 가능”…‘복구 시도’ 움직임도 위성에 찍혀

    IAEA “이란, 몇달내 우라늄 농축 가능”…‘복구 시도’ 움직임도 위성에 찍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란이 몇 개월 내로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로시 총장은 전날 미국 CBS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의) 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면서 “내가 보기에는 이란이 몇 달이라는 기간에, 또는 그보다 짧은 기간에 원심분리기 몇 개를 회전시켜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수십년 후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단과는 다른 것으로,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로시 총장은 이란이 기존에 생산했던 약 408.6㎏에 달하는 고농축 우라늄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격받기 전에 이동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물질이 어디에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는 공격의 일부로 파괴됐을 수 있지만, 일부는 이동됐을 수 있다”면서 “따라서 언젠가는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역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 “시설에서 아무것도 밖으로 옮겨지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행방에 초미의 관심을 받는 이 고농축 우라늄은 핵분열이 가능한 동위원소의 순도가 60%에 달하는 것으로, 핵탄두의 원료로 쓰이는 순도 90% 정도의 무기급으로 단시간에 가공될 수 있다. 이란 의회는 25일 IAEA와의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이란의 핵시설과 평화적 핵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관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로시 총장은 이란 우라늄 농축 활동의 핵심인 포르도 핵시설 사찰을 이란이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무엇이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고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파괴했다고 알려진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에서는 굴착기와 불도저 등이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복구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자국 민간위성 영상업체 막서 테크놀러지가 27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 IAEA “이란, 몇달내 우라늄 농축 가능”…‘복구 시도’ 움직임도 위성에 찍혀

    IAEA “이란, 몇달내 우라늄 농축 가능”…‘복구 시도’ 움직임도 위성에 찍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란이 몇 개월 내로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로시 총장은 전날 미국 CBS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의) 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면서 “내가 보기에는 이란이 몇 달이라는 기간에, 또는 그보다 짧은 기간에 원심분리기 몇 개를 회전시켜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수십년 후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단과는 다른 것으로,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로시 총장은 이란이 기존에 생산했던 약 408.6㎏에 달하는 고농축 우라늄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격받기 전에 이동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물질이 어디에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는 공격의 일부로 파괴됐을 수 있지만, 일부는 이동됐을 수 있다”면서 “따라서 언젠가는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역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 “시설에서 아무것도 밖으로 옮겨지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행방에 초미의 관심을 받는 이 고농축 우라늄은 핵분열이 가능한 동위원소의 순도가 60%에 달하는 것으로, 핵탄두의 원료로 쓰이는 순도 90% 정도의 무기급으로 단시간에 가공될 수 있다. 이란 의회는 25일 IAEA와의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이란의 핵시설과 평화적 핵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관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로시 총장은 이란 우라늄 농축 활동의 핵심인 포르도 핵시설 사찰을 이란이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무엇이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고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파괴했다고 알려진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에서는 굴착기와 불도저 등이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복구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자국 민간위성 영상업체 막서 테크놀러지가 27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 [포착] 이스라엘군 ‘하마스 책사’ 제거…가자시티 공습으로

    [포착] 이스라엘군 ‘하마스 책사’ 제거…가자시티 공습으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창립자 중 한 명으로 이른바 ‘책사’로 통하는 고위 사령관을 가자시티 공습작전 중에 제거했다고 미국 폭스뉴스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밤 이스라엘 보안국(신베트)과 가자시티 사브라 지역을 공습해 하마스 고위 지도자인 하캄 무함마드 이사 알이사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알이사는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창립 구성원 중 한 명으로, 하마스의 군사 훈련과 병력 증강, 공중·해상 공격 전략을 수립한 핵심 인물이었다. 그는 2년 넘게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촉발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급습을 기획한 ‘책사’로 알려졌다. 당시 하마스는 무장대원 약 3000명을 이스라엘 남부 지역으로 침투시켜 대부분이 민간인인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200여명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군은 엑스에 “알이사가 10월 7일 학살의 전투 지원 책임자로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중 및 해상 공격을 진두지휘했다”고 밝혔다. 알이사는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전투 경험을 축적하고 2005년 가자지구로 건너왔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는 그가 알카삼 여단의 군사학교 설립에도 깊이 관여해 전투원 수천 명을 양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이스라엘과의 전투로 손상된 하마스의 조직 체계를 재건하는 데에도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들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 수년간 하마스 사령관 겸 재원 조달 책임자로 있던 사이드 이자디도 불과 며칠 전 이스라엘군에 제거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알이사 제거 소식을 전하면서 “IDF(이스라엘군)는 신베트(이스라엘 보안국)와 함께 이 학살에 관여한 모든 테러리스트를 찾아내 제거하겠다”며 이런 작전이 2023년 10월 7일 당시 발생한 이스라엘 급습의 주요 책임자들을 소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공습으로 ‘하마스 책사’ 제거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공습으로 ‘하마스 책사’ 제거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창립자 중 한 명으로 이른바 ‘책사’로 통하는 고위 사령관을 가자시티 공습작전 중에 제거했다고 미국 폭스뉴스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밤 이스라엘 보안국(신베트)과 가자시티 사브라 지역을 공습해 하마스 고위 지도자인 하캄 무함마드 이사 알이사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알이사는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창립 구성원 중 한 명으로, 하마스의 군사 훈련과 병력 증강, 공중·해상 공격 전략을 수립한 핵심 인물이었다. 그는 2년 넘게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촉발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급습을 기획한 ‘책사’로 알려졌다. 당시 하마스는 무장대원 약 3000명을 이스라엘 남부 지역으로 침투시켜 대부분이 민간인인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200여명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군은 엑스에 “알이사가 10월 7일 학살의 전투 지원 책임자로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중 및 해상 공격을 진두지휘했다”고 밝혔다. 알이사는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전투 경험을 축적하고 2005년 가자지구로 건너왔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는 그가 알카삼 여단의 군사학교 설립에도 깊이 관여해 전투원 수천 명을 양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이스라엘과의 전투로 손상된 하마스의 조직 체계를 재건하는 데에도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들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 수년간 하마스 사령관 겸 재원 조달 책임자로 있던 사이드 이자디도 불과 며칠 전 이스라엘군에 제거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알이사 제거 소식을 전하면서 “IDF(이스라엘군)는 신베트(이스라엘 보안국)와 함께 이 학살에 관여한 모든 테러리스트를 찾아내 제거하겠다”며 이런 작전이 2023년 10월 7일 당시 발생한 이스라엘 급습의 주요 책임자들을 소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 임종훈-신유빈, 2주 연속 우승…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서 중국 조 눌러

    임종훈-신유빈, 2주 연속 우승…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서 중국 조 눌러

    한국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에서 중국 조를 누르고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눌렀다. 지난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우승한 임종훈-신유빈은 WTT 시리즈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3월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를 포함하면 올해 WTT 시리즈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파리올림픽과 올 5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연이어 따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변하지 않는 기량을 과시했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누이’ 복식조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를 3-0(11-3 14-12 11-3)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결승전에서도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임종훈의 공격을 앞세워 첫 게임부터 12-10으로 따냈다. 2게임에서도 11-8로 승리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에서도 11-9로 승리하며 WTT 2주 연속 우승을 이뤘다. 남자복식에 출전한 임종훈은 팀 후배인 안재현과 짝을 이뤄 준결승에 나섰지만 중국의 황유정-쉬페이 조에 1-3(8-11 9-11 12-10 7-11)으로 져 2주 연속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여자복식 4강에 올랐던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일본의 요코이 사쿠라-사토 히토미 조에 0-3(9-11 8-11 6-11)으로 완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단식 준결승에 올랐던 안재현은 중국의 천위안위에게 0-3(9-11 10-12 5-11)으로 완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 “벙커버스터 못 쓴 이란 핵시설 있다” 인정한 미국, 이유 들어보니

    “벙커버스터 못 쓴 이란 핵시설 있다” 인정한 미국, 이유 들어보니

    미군이 지난 22일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 공습 당시 3곳 중 1곳에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쓰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CNN은 27일(현지시간) “전날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이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브리핑 참석자에 따르면,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의 목표였던 핵시설 3곳 중 한 곳이 너무 깊숙한 지하에 있어 벙커버스터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미군이 지난 22일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에서 목표물로 삼은 곳은 포르도, 이스파한, 나탄즈 등 핵시설 3곳이다. 당시 케인 합참의장은 미군이 당시 B-2 폭격기를 동원해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공중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MOP) ‘GBU-57’ 14발을 투하했다고 밝혔는데, 포르도 시설에 12발, 나탄즈 시설에 2발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대신 이스파한 핵시설은 벙커버스터가 아닌 중동 지역에 배치돼 있던 미 잠수함이 발사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 미군이 이번 작전에서 이스파한에만 토마호크 미사일을 쓴 이유가 공개된 것이다.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이란이 그간 생산한 농축 우라늄의 약 60%가 저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란은 준무기급 농축 우라늄을 미국의 폭격 전에 몰래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CNN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란의 농축 핵물질 대부분이 이스파한과 포르도에 매장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스파한 핵시설이 벙커버스터도 뚫을 수 없는 지하 깊숙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란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의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브리핑 후 CNN에 “이란의 핵시설 중 일부는 지하에 너무 깊이 있어 우리가 결코 접근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이란은 비축된 것의 상당량을 미국의 폭격 능력이 닿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역시 “이란 3곳에서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폐기됐다”면서도 “900파운드(약 408㎏)의 고농축 우라늄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우려했다.
  • “사실 벙커버스터 못 쓴 핵시설 있다” 인정한 미국…이유 공개 [핫이슈]

    “사실 벙커버스터 못 쓴 핵시설 있다” 인정한 미국…이유 공개 [핫이슈]

    미군이 지난 22일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 공습 당시 3곳 중 1곳에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쓰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CNN은 27일(현지시간) “전날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이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브리핑 참석자에 따르면,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의 목표였던 핵시설 3곳 중 한 곳이 너무 깊숙한 지하에 있어 벙커버스터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미군이 지난 22일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에서 목표물로 삼은 곳은 포르도, 이스파한, 나탄즈 등 핵시설 3곳이다. 당시 케인 합참의장은 미군이 당시 B-2 폭격기를 동원해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공중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MOP) ‘GBU-57’ 14발을 투하했다고 밝혔는데, 포르도 시설에 12발, 나탄즈 시설에 2발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대신 이스파한 핵시설은 벙커버스터가 아닌 중동 지역에 배치돼 있던 미 잠수함이 발사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 미군이 이번 작전에서 이스파한에만 토마호크 미사일을 쓴 이유가 공개된 것이다. 이스파한 핵시설에는 이란이 그간 생산한 농축 우라늄의 약 60%가 저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란은 준무기급 농축 우라늄을 미국의 폭격 전에 몰래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CNN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란의 농축 핵물질 대부분이 이스파한과 포르도에 매장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스파한 핵시설이 벙커버스터도 뚫을 수 없는 지하 깊숙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란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의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브리핑 후 CNN에 “이란의 핵시설 중 일부는 지하에 너무 깊이 있어 우리가 결코 접근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이란은 비축된 것의 상당량을 미국의 폭격 능력이 닿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역시 “이란 3곳에서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폐기됐다”면서도 “900파운드(약 408㎏)의 고농축 우라늄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우려했다.
  • 900㎞ 떨어진 러 본토 또 뚫렸다…전투기 2400억 원어치 ‘화르르’

    900㎞ 떨어진 러 본토 또 뚫렸다…전투기 2400억 원어치 ‘화르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볼고그라드에 있는 공군기지를 공습해 고가의 전투기 4대가 손실됐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SO)은 28일(현지시간) “전날 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우크라이나 보안서비스 등이 합동작전을 통해 볼고르라드 지역의 마리노프카 군 비행장을 공습했다”며 관련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마리노프카 군 비행장은 전쟁 수행 시 필수 무기로 꼽히는 Su-24, Su-34 등 최신 전투기와 활공폭탄을 운용하는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전략적 군사 기지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습에서 러시아군의 주력 전투기인 Su(수호이)-34 2대를 파괴하고 2대를 손상했으며 정비 부대에도 피해를 줬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Su-34와 같은 다목적 전투 폭격기는 최전선에서 적군이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하는 데 사용된다”라고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습은 러시아 영토 내 깊숙한 곳에 있는 군사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우크라이나 진지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 능력을 약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Su-34는 러시아군 내에서 미사일과 폭탄 공격을 수행하는 최전방 전투기로 분류된다.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전폭기 중에서도 비교적 높은 가격대인 4000만~5000만 달러(한화 약 546억~683억 원)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러시아는 이번 공습으로 약 2400억원어치의 전투기를 잃은 셈이다. 미국 IT 전문 미디어인 슬래시기어는 오픈소스 조사를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Su-34 전투기 163대 중 38대를 잃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습으로 손실한 4대를 포함하면 개전 이후 Su-34 전투기의 26%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드론과 사보타주 작전을 통해 러시아 본토 내에서 전선 후방에 있는 군사 시설을 타격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작전의 표적인 볼고그라드 마리노프카 공군기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900㎞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8월에도 드론을 동원해 마리노프카 공군기지를 공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군기지의 드론과 탄약고, 연료 저장고 등에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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