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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 정관장, 다시 우승 후보? 부키리치 ‘감격의 상봉’ 1순위로 품었다

    꼴찌 정관장, 다시 우승 후보? 부키리치 ‘감격의 상봉’ 1순위로 품었다

    반야 부키리치가 2시즌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한다. 지난해 봄배구의 기적을 일군 정관장과 함께다. 부키리치는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2026~27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관장의 지명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IBK기업은행(빅토리아 댄착), GS칼텍스(지젤 실바)는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구슬 수가 배정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새로운 모기업을 찾는 관계로 행사에 불참하면서 정관장의 1순위가 유력했다. 예상대로 정관장의 구슬이 가장 먼저 나오면서 부키리치를 선택했다. 198㎝의 큰 키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한 공격이 장기인 부키리치는 앞서 열린 여자부 트라이아웃에서 일찌감치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이탈리아로 떠나고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왓티 퍼티위마저 팀을 떠나면서 2025~26시즌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 부키리치를 품으면서 반등의 여지를 마련하게 됐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건설은 미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을 택했다. 3순위인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과 결별하고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 블로커를 겸하는 쿠바 출신의 옌시 킨델란을 지명했다. 2025~26 V리그 챔피언결정전 직전 대한항공과 결별한 카일 러셀은 OK저축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쓰면서 복귀하게 됐다. 러셀은 2020~21시즌 한국전력에 입단하면서 V리그와 인연을 맺었고 2021~22시즌 삼성화재를 거쳐 2024~25시즌과 2025~26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다. 챔프전 직전 대한항공이 우승을 위해 호세 마쏘를 영입하면서 V리그를 떠나게 됐지만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돌아왔다. 토미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삼성화재는 신장 212㎝의 장신 공격수 펠리피 호키(브라질)를 지명했다. 호키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5개의 구슬만으로 전체 3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차지한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은 잰더 케트진스키(캐나다)를 호명했다. 케트진스키는 신장 207㎝의 아웃사이드 히터이자 아포짓 스파이커다. KB손해보험은 6순위 지명권을 신장 203㎝의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독일)에게 썼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은 각각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쉐론 베논 에번스, 하파엘 아라우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와 재계약했다.
  • 이란 ‘트럼프 종전안’에 답변 전달했다

    이란 ‘트럼프 종전안’에 답변 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을 제안하는 양해각서(MOU)에 이란이 10일(현지시간) 공식 답변서를 중재자인 파키스탄에 전달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선 양측이 무력을 동원한 대치를 벌이며 살얼음판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 이란 국영통신은 이날 미국이 제시한 종전 제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파키스탄 중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측의 제안이 적대 행위 중단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혀 이란의 답변서가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할 만한 수준일지는 의문이다. 미국의 제안에는 우라늄 농축을 20년간 중단하고 모든 농축 핵물질을 반납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어 이란이 수용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파키스탄은 지난달 8일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정을 중재하며 양국의 이슬라마바드 회담을 끌어냈지만,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트루스소셜에 ‘이란 해군’이라는 제목으로 이란 군함들이 해저에 침몰한 인공지능(AI) 생성 추정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종전 협상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은 채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 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구축함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교전이 발생했음에도 휴전 상태는 유지한다고 밝히며 협상의 판을 깨지 않았다. 이란은 군사 압박도 여전히 이어갔다. 이란군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만나 군사작전 수행과 관련한 새 지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알리 압둘라히 사령관이 모즈타바에게 이란군의 준비 태세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압둘라히 사령관은 “이란군은 미국·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적들의 어떤 행동에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군 대변인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준수하는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분명히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측은 물밑 협상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는 미국을 방문한 카타르의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을 만나 이란 전쟁 종식 합의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카타르는 공식 중재국인 파키스탄과는 별개로 물밑에서 대화 창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국적 유조선 2척을 추가로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대이란 해상 봉쇄 이후 현재까지 상선 58척이 나포돼 회항 조치됐고 4척이 무력화됐다. 이에 이란군은 전쟁 발발 이후 최초로 경량급 잠수함을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하며 해협 통제권을 강화하고 나섰다.
  • FC서울 3경기째 무승… ‘범 현대가’ 울산·전북 선두 탈환 코앞

    FC서울 3경기째 무승… ‘범 현대가’ 울산·전북 선두 탈환 코앞

    울산, 부천 꺾고 서울과 승점 3점 차이동경 선제 결승골·조현우 선방쇼전북, 안양과 무승부… 3위로 밀려 멀게만 보였던 서울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울산과 전북에서 각각 출발한 프로축구 ‘범 현대가’ 형제의 선두 탈환이 어느덧 가시권에 들었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HD는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6 1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부천FC에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단독 1위 FC서울(승점 26)과의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바짝 좁혔고,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화력 시위를 펼치고 있는 이동경이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김승규(FC 도쿄)와 대표팀 주전 수문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골키퍼 조현우 역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울산은 특급 골잡이 말컹을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하고 이희균과 이동경을 좌우 날개로 펼쳐 부천을 압박했다. 이윽고 전반 24분 부천의 골문이 열렸다. 상대 공격수에게 ‘통곡의 벽’이었던 부천 수비수 패트릭의 실책이 뼈아팠다. 공격 전개에 앞서 카즈의 후방 패스를 받은 패트릭이 골문 왼쪽 측면에서 말컹의 강한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텅 빈 골문 앞에 있던 이동경이 말컹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왼발로 방향만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그의 시즌 4호 골이다. 주도권을 쥐고 밀어붙인 건 원정팀 부천이었다. 특히 후반전에는 울산 수비가 갈레고와 가브리엘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며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럴 때마다 조현우가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구했다. 전반 42분 부천 바사니의 프리킥을 울산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 뛰어올라 머리로 걷어냈으나, 공은 골문으로 향했고 조현우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내며 자책골을 막아냈다. 서울을 승점 5점 차이로 쫓던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이날 FC안양과의 원정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순위는 울산과 자리바꿈했다. 홍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가운데 아일톤의 선제골에 0-1로 끌려가던 전북의 이승우가 후반 30분 만회 골을 터트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리그 초반 개막 7경기 무패행진으로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서울은 전날 제주SK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5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졌다.
  • [사설] 국방장관 첫 방미, 안보 갈등 돌파구 찾는 모멘텀으로

    [사설] 국방장관 첫 방미, 안보 갈등 돌파구 찾는 모멘텀으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한다. 워싱턴에서는 12~13일 차관보급 협의체인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도 열리지만, 한미 간 안보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고위급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우리가 미측에 장관 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이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안보협의회(SCM) 합의사항 후속 조치 이행 및 산적한 안보 현안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정부는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위해 2028년을 목표연도로 삼고 있다. 반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청문회에서 2029년 1분기를 목표연도로 제시해 인식차를 드러냈다. 회담에서는 2015년 SCM에서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에 따른 우리측 준비상황을 납득시켜 양국 간 인식차를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우라늄 농축시설 언급을 둘러싼 미측의 군사정보 공유 제한과 비무장지대(DMZ) 출입 관할권, 주한미군의 서해 공중 훈련 등을 둘러싼 갈등도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 이란 전쟁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국방장관회담에서 미측은 해양자유구상(MFC) 참여는 물론 군함 파병 등 한국의 직접적 기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종전 이후까지 염두에 둔 냉철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제 러시아 모스크바광장에서는 북한군이 처음으로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 참여해 우크라전을 계기로 강화된 북러 간 군사적 밀착 관계를 과시했다. 북한은 ‘핵방아쇠’를 헌법에 명기한 핵공격 위협에다 서울 전역을 때릴 수 있는 신형 자주포 3개 대대의 군사분계선 일대 추가 배치 등 재래식 도발 능력도 고도화하고 있다. 한미 간 역할은 분담하되 필요할 때는 같은 곳을 보며 함께 싸울 수 있는 동맹의 신뢰를 재확인해야 한다.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서둘러 찾길 바란다.
  • 검찰·사법개혁 선봉… 이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비전으로 승부[6·3선거 후보 인터뷰]

    검찰·사법개혁 선봉… 이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비전으로 승부[6·3선거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상대가 누구든, 어떤 구도가 만들어지든 경기도민 앞에서 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개혁 입법’ 처리의 선봉에 섰던 추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 차별점은 분명하다.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민주주의 회복의 길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 일이라면 피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공격이 거셀수록 물러서지 않았고 책임져야 할 때는 앞에 섰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당 후보 장점과 상대 후보 평가내란 세력 명확히 선 못 그은 세력야권 단일화? 국민들은 납득 못 해여당과 협력 예산·정책 끌어올 것-왜 경기지사인가. “30년 정치 인생 동안 늘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걸어왔다. 국회에선 입법과 개혁을 위해 싸웠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감했다. 이제는 경기도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현장에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온전히 쏟고 싶다.” -상대 후보가 정해졌다. 어떻게 차별화할 건가. “경기지사는 14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흔들리지 않는 소신, 검증된 추진력, 집권여당과 협력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정치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어려운 국면마다 제 역량을 키워왔고, 국가 시스템 전반을 경험하며 문제를 조율하고 돌파해왔다. 경기도의 복잡한 과제를 피하지 않겠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단일화가 그렇게 쉬운 그림은 아니다. 특히 개혁을 말하는 정당이 내란 세력과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한 세력과 손잡는 그림은 국민들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대책위에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합류했다. “당대표 시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도 당이 하나로 뭉쳤고 그 힘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균형발전 등 지역별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의원들이 함께 하는 건 도민들에게 훨씬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드릴 수 있다는 의미다.” -경기도를 어떻게 바꿀 계획인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지체없이 추진하고 버스, 지하철, 철도를 하나로 묶는 ‘수도권 원패스’를 도입하려고 한다.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55만호를 공급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도 신속하게 추진할 생각이다.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전환 지원 등 일자리 구조도 바꾸겠다.”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형식적인 정례화가 아닌 실무자 중심의 상설 협의체를 설치하려 한다. 교통패스 통합, 쓰레기 매립지, 상수도, 광역 교통망 등 공동 현안에서 3자가 머리를 맞대 풀어나갈 생각이다.” -경기도 정책 중 계승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사 시절 기본소득과 차세대융합기술원, 김동연 지사의 기회소득과 전국 최초로 신설된 AI국은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여온 중요한 자산이다. 이 성과들을 계승·발전시킬 거다.” -‘적정 돌봄 기준선’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간 복지 서비스 격차가 크다. 의료, 복지, 이동권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해선 ‘이 정도는 반드시 보장된다’는 기준을 만들어 도민의 삶에 필요한 최소 기준을 정하고자 한다. 어느 곳에 사느냐에 따라 돌봄, 의료, 복지 수준이 달라져선 안 된다.” 경기도 위한 주요 공약 버스·지하철·철도 등 ‘원패스’ 추진경기 기본소득 등 李정책 이어갈 것‘수도권협의회’로 교통 문제 등 해결-접경지역 지원 방안은. “경기 지역 양극화는 단순한 격차 문제가 아닌, 중첩된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 규제 등 ‘8종 규제’를 합리화하겠다. 경기 북부 지역에 항공·우주와 유지·보수·정비(MRO)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와 관광벨트도 조성하겠다.” -당선되면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란 새 기록을 쓰는데. “타이틀보다 경기도를 가장 훌륭하게 이끈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고 싶다. 다만 여성으로의 경험은 도정을 더 세심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다. 돌봄 공백, 일상의 안전, 경력 단절과 일자리 문제, 이동과 주거의 불편까지 꼼꼼히 챙기겠다.”
  • 비행체가 1분 새 ‘쾅쾅’… 나무호 7m 찢겨나갔다

    비행체가 1분 새 ‘쾅쾅’… 나무호 7m 찢겨나갔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폭발·화재가 발생한 HMM의 ‘나무호’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미상의 비행체에 의한 피격으로 1차 결론지었다. 이란 당국이 자신들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이란의 공격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향후 양국 관계에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10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 관련 정부 합동 조사단이 지난 8일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지난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단이 선박 폐쇄회로(CC)TV 확인 및 선장을 면담한 결과 지난 4일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쯤 미상의 비행체 2기가 HMM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했다. 평형수 탱크 상판의 천공 지점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됐고, 2차 타격으로 화재가 급격히 확산했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수면에서 약 1~1.5m 윗쪽에 있는 좌측 선미 외판이 폭 약 5m, 깊이 약 7m 정도로 파손돼 선체 내부로 일그러진 모습도 확인됐다. CCTV에 비행체가 포착됐지만 정확한 기종 및 물리적 크기 등을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파손 패턴 등을 고려할 때 기뢰나 어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당국은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대함 순항미사일 또는 드론 공격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열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현장에서 수거된 비행체 엔진 잔해 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며 “공격의 주체는 예단하지 않고자 한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직후 정부는 자력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인 나무호를 두바이항으로 예인하고 구체적인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은 지난 8일부터 두바이항에서 나무호에 대한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다음 날 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피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란은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 주한이란대사관은 지난 6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피해 사건에 대해 이란군이 관여했다는 모든 주장을 단호히 부인하고 이를 전면 반박한다”고 밝혔다. 이란 외교부도 한국 외교부의 질문에 “원인을 알 수 없다”며 사실상 공격을 부인하는 취지로 답했다. 만약 사고가 이란의 행동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양국 관계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이란 전쟁 발발 후에도 이란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를 청사로 불러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쿠제치 대사는 ‘이란과 정말 무관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고와 관련해 일반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특히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선박이 공격받은 것으로 결론 난다면 정부로서도 미국의 제안을 마냥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선박이) 호송 대열에 합류하지 않고 단독 항해를 결정했다. 그리고 선박은 심하게 파손됐다”며 한국의 군사작전 참여를 압박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미국의 군사작전 참여 압박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대변인은 “미국의 해양자유구상(MFC)을 비롯한 참여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나무호, 미상의 비행체에 2차례 타격 당했다”

    “나무호, 미상의 비행체에 2차례 타격 당했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폭발·화재가 발생한 HMM의 ‘나무호’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내부 문제가 아닌 미상의 비행체에 의한 피격으로 1차 결론지었다. 이란 당국이 자신들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이란의 공격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향후 양국 관계에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10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 관련 정부 합동 조사단이 지난 8일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지난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단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확인 및 선장 면담 결과 지난 4일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쯤 미상의 비행체 2기가 HMM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했다. 타격으로 인한 충격 후 진동을 동반한 화염 및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조사단은 비행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 외교부는 “정확한 기종 및 물리적 크기 등을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기뢰 및 어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발사체 발사 주체를 추가 확인한 뒤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현장에서 수거된 비행체 엔진 잔해 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무호는 지난 4일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원인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나무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피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란은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 주한이란대사관은 지난 6일 성명을 배포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피해 사건에 대해 이란군이 관여했다는 모든 주장을 단호히 부인하고 이를 전면 반박한다”며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은 당사국에 있다고 했다. 이란 외교부도 한국 외교부의 질문에 “원인을 알 수 없다”며 사실상 공격을 부인하는 취지로 답했다. 정부는 자력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인 나무호를 두바이항으로 예인하고 구체적인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은 지난 8일부터 두바이항에서 나무호에 대한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나무호의 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VDR)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포함한 자료를 조사하는 동시에 선원들의 증언 청취, 현장 감식 등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사고가 이란의 행동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양국 관계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이란 전쟁 발발 후에도 이란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다. 특히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선박이 공격받은 것으로 결론 난다면 정부로서도 미국의 제안을 마냥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선박이) 호송 대열에 합류하지 않고 단독 항해를 결정했다. 그리고 선박은 심하게 파손됐다”며 한국의 군사작전 참여를 압박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미국의 군사작전 참여 압박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 사이코패스 진단 결과…11일 나온다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 사이코패스 진단 결과…11일 나온다

    광주광역시에서 심야 귀갓길이던 10대 여고생을 ‘묻지마 살해’ 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도움을 주려고 달려온 다른 학교 남고생에게 2차 공격을 가한 20대 남성 살해범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결과가 11일 오전 나온다. 10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장모(24)씨를 상대로 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 결과를 다음 날 발표할 예정이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장씨가 뚜렷한 동기·목적 없이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그의 반사회적 성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20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충동성·공감 부족·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수치화한다. 총점 40점 중 25점이 넘으면 국내에서는 통상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경찰은 장씨의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를 규명하는 수사도 엿새째 계속하고 있다. 검거 당시 그가 소지 중이었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마무리해 분석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와 관련한 유의미한 자료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또 범행 이틀 전인 지난 3일 평소 알고 지낸 베트남 국적 여성이 장씨를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2차 공격을 가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 北, 지난해 가상자산 2조원 탈취…역대 최대 규모

    北, 지난해 가상자산 2조원 탈취…역대 최대 규모

    북한이 지난해 2조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북한의 탈취 자산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전해졌다. 10일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지난해 사이버 위협 실태와 대응 활동을 정리한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북한은 방산이나 정보기술(IT)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편취와 대규모 금전 탈취를 자행하고 있다. 북한 조직은 국내 문서관리 설루션 3종의 취약점을 이용해 관리자 계정을 생성한 뒤 자료를 빼돌렸다. 이 과정에서 유출된 민감 자료는 최소 700건에서 최대 26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7일 업비트에서 445억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해킹했다. 그 배후에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가 지목됐다. 북한의 해킹 조직 ‘안다리엘’은 IT 유지보수 업체로 기반 시설 전산망에 침투, 20대 이상의 서버를 점거하고 도면 등 핵심 자료를 훔쳤다. 공격 방식의 경우 공개 프로그램 공급망에 침투하거나 딥페이크를 활용한 화상 인터뷰로 정체를 속여 해외 IT 기업에 위장 취업하는 해킹 수법이 확인됐다. 북한은 이런 기술을 동원해 지난해에만 2조원이 넘는 가상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대응 조직인 사이버 119를 2024년 8월 출범했다. 이 조직은 전국을 수도권·영남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총 46개 기관의 전문가 130여명을 배치해 대규모 해킹이나 망 마비 사고에서 초동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정부는 2035년까지 국가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앞으로도 AI와 신기술을 활용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 한국 나무호 “미상비행체 타격”…같은 날 공격받은 중국 유조선

    한국 나무호 “미상비행체 타격”…같은 날 공격받은 중국 유조선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이던 한국 HMM 선사의 나무호 화재가 비행체 타격이 원인이란 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중국 유조선도 이날 처음으로 공격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 매체 차이신은 7일 중국 소유 석유제품 운반선 한 척이 나무호와 같은 날짜인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다. 차이신은 “지난 4일 중국 선주 소유의 대형 석유제품 운반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 입구의 아랍에미리트(UAE) 외해에서 공격받아 선박 갑판에 불이 났다”고 전했다. 선박 국적은 마셜제도로 등록된 ‘JV 이노베이션’은 석유제품·화학제품 운반선으로 배의 소유주와 선원은 모두 중국인이다. 중국 매체는 ‘JV 이노베이션’이 이란 전쟁 발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자국 선박이 최초로 공격받은 사례라고 지적했다. ‘JV 이노베이션’은 선박 선수 부분에 충돌이 있고 난 뒤 갑판에서 불이 났으며 인근에 있던 다른 배들이 진화 작업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의 화재는 6일 아침에야 완전히 꺼졌으나 22명의 중국인 선원은 모두 무사했다. 중국 언론은 중국 국적기를 달고 있던 ‘JV 이노베이션’호가 공격받은 사실에 “한때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의 상징이었던 ‘CHINA’가 표적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우려했다. ‘JV 이노베이션’의 피격 사실이 알려진 이후 중국 외교부는 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유조선은 마셜 제도 국기를 달고 중국인 선원들이 탑승한 채 항해 중”이라며 “선원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 유조선의 피격에 이란에 문제 제기했는지를 두고 “수많은 선박과 선원들이 분쟁에 휘말려 해협에 고립된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한국과 중국의 유조선이 공격받은 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여러 국가의 상선 여러 척을 잇달아 공격해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의 CMA CGM 소속의 선박도 피격당했다. 지난 5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당한 프랑스 해운사 CMA CGM 소속의 화물선 샌 안토니오호는 여러 명의 승무원이 다쳐 치료를 위해 이송됐다. CMA CGM 측은 몰타 국적의 샌 안토니오호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필리핀인 선원 최소 7명이 다쳤으며 오만 등지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며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준수하는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육군 대변인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준장은 10일 이란 국영 통신사 IRNA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따르는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HMM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타격”…내부 결함 아니었다

    정부 “HMM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타격”…내부 결함 아니었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폭발·화재가 발생한 HMM ‘나무호’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내부 결함이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한 사고라고 결론 내렸다. 외교부는 10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 관련 정부 합동 조사단이 지난 8일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지난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무호는 지난 4일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원인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직후 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피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이란 당국은 사고가 자신들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은 지난 8일부터 두바이항에서 나무호에 대한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나무호의 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VDR)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포함한 자료를 조사하는 동시에 선원들의 증언 청취, 현장 감식 등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정확한 기종 및 물리적 크기 등을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현장 수거 잔해 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 외교부 “호르무즈 韓선박 화재 원인은 미상 비행체 타격”

    외교부 “호르무즈 韓선박 화재 원인은 미상 비행체 타격”

    정부가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한국 선박 화재 사건은 미상 비행체의 타격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정부 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조사 결과 지난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나무호)의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기종 및 물리적 크기 등을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수거 잔해 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나무호는 HMM이 올 초 인도받은 선박으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화물 운송을 마치고 나오다 전쟁이 일어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혔다. 지난 4일 밤 8시 40분쯤 나무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한국 국적 선원 6명 등 선원 24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는 자력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인 나무호를 두바이항으로 예인했으며,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화재 원인을 조사해왔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무호가 미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을 빼내는 ‘해방 프로젝트’에 동참하지 않고 단독으로 행동하다가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주한이란대사관은 이 사건에 이란 공화국의 군이 개입하지 않았다며 그간 제기된 ‘이란 공격설’을 부인한 바 있다.
  • 추미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 [6·3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추미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 [6·3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상대가 누구든, 어떤 구도가 만들어지든 경기도민 앞에서 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개혁 입법’ 처리의 선봉에 섰던 추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 차별점은 분명하다.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민주주의 회복의 길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 일이라면 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이 거셀수록 물러서지 않았고 책임져야 할 때는 앞에 섰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내 치열한 경선을 결선 없이 1위로 통과했다. 어떤 기대가 있다고 보나. “30년 정치 인생 동안 늘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걸어왔다. 국회에선 입법과 개혁을 위해 싸웠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감했다. 이제는 경기도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현장에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온전히 쏟고 싶다.” -상대 후보가 정해졌다. 여당 후보로서 어떻게 차별화할 건가. -“경기지사는 14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흔들리지 않는 소신, 검증된 추진력, 집권여당과 협력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정치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어려운 국면마다 제 역량을 키워왔고, 국가 시스템 전반을 경험하며 문제를 조율하고 돌파해왔다. 경기도의 복잡한 과제를 피하지 않겠다.” -야권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단일화가 그렇게 쉬운 그림은 아니다. 특히 개혁을 말하는 정당이 내란 세력과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한 세력과 손잡는 그림은 국민들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진력을 강조한 ‘추추선대위’를 꾸렸다.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합류했던데. “당대표 시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도 당이 하나로 뭉쳤고 그 힘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균형발전 등 지역별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건 도민들에게 훨씬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드릴 수 있다는 의미다.” -경기도를 어떻게 바꿔놓을 계획인가. “광역급행철도(GTX)를 지체 없이 추진하고 버스, 지하철, 철도를 하나로 묶는 ‘수도권 원패스’를 도입하려고 한다.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55만 호를 공급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도 신속하게 추진할 생각이다.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전환 지원 등 일자리 구조도 바꾸겠다. 경기도는 말 그대로 ‘작은 대한민국’이다. 경기도를 바꾸는 건 곧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경기도 정책 중 계승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사 시절 기본소득과 차세대융합기술원, 김동연 지사의 기회소득과 전국 최초로 신설된 AI국 등은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여온 중요한 자산이다. 이 성과들을 계승·발전시킬 거다.” -‘적정 돌봄 기준선’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간 복지 서비스 격차가 크다. 의료, 복지, 이동권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해선 ‘이 정도는 반드시 보장된다’는 기준을 만들어 도민의 삶에 필요한 최소 기준을 정하고자 한다. 어느 곳에 사느냐에 따라 돌봄, 의료, 복지 수준이 달라져선 안 된다고 본다.” 접경지역,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수도권정비계획법 등 8종 규제 합리화임산부 복지 원스톱 등 소확행 공약도첫 여성 단체장? “실력·성과로 평가를”-접경지역에 대한 지원 방안은. “경기 지역 양극화는 단순한 격차 문제가 아닌, 중첩된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 규제 등 ‘8종 규제’를 합리화하겠다. 경기 북부 지역에 항공·우주와 유지·보수·정비(MRO)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와 관광벨트도 조성하겠다.”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형식적인 정례화가 아닌 실무자 중심의 상설 협의체를 설치하려 한다. 교통패스 통합, 쓰레기 매립지, 상수도, 광역 교통망 등 공동 현안에서 3자가 머리를 맞대 풀어나갈 생각이다.” -임산부 복지 원스톱 서비스 등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도 내걸었다. “현재 발표한 13개 공약은 시작일 뿐이다. 임산부 원스톱 서비스만 해도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지원 제도는 많지만 정작 당사자는 병원, 보건소, 행정기관을 따로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작지만 반복되는 불편’을 해결하는 게 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거창한 구호보다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당선되면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란 새 기록을 쓴다.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타이틀보다 경기도를 가장 훌륭하게 이끈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고 싶다. 다만 여성으로의 경험은 도정을 더 세심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다. 그동안 행정이 미처 돌보지 못했던 돌봄 공백, 일상의 안전, 경력 단절과 일자리 문제, 이동과 주거의 불편까지 꼼꼼히 챙기겠다.”
  • [포착] UAE 두바이 공항에 웬 중국 트럭?…알고 보니 드론잡는 ‘레이저 무기’

    [포착] UAE 두바이 공항에 웬 중국 트럭?…알고 보니 드론잡는 ‘레이저 무기’

    이란의 집중적인 보복 공격을 받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연이어 첨단 레이저 방공시스템이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중국이 개발한 드론 요격용 차량 탑재 레이저 무기 시스템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2022년 중국 국제항공우주박람회 주하이 에어쇼에서 공개된 광젠(Silent Hunter)-21A와 매우 유사해 보인다. 다만 중국은 물론 UAE도 레이저 무기 수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공정 물리연구원(CAEP)이 개발한 광젠-21A는 광학 및 전자광학 표적 센서와 약 30~100㎾ 레이저를 장착한 포탑 탑재형 플랫폼이다. 약 1.5㎞ 떨어진 드론 등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데 보조 장치가 더해지면 최대 3㎞ 떨어진 드론까지도 센서를 무력화시키는 방식으로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이스라엘로부터 레이저빔 방공 요격체계 ‘아이언빔’(Iron Beam) 제공받아특히 UAE는 최근 이스라엘로부터도 레이저빔 방공 요격체계 ‘아이언빔’(Iron Beam)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과 엘빗 시스템즈가 10년 이상 개발한 아이언빔은 최첨단 고출력 레이저 방공시스템이다. 라파엘은 총 4종류의 레이저 요격체계를 개발했는데, 이 중 아이언빔이 가장 높은 출력(100kW)과 지름(450㎜)으로 사거리가 최대 10㎞에 달한다. 아이언빔의 UAE 제공은 양 국가 간 대규모 방위 협력의 첫 사례로 이란의 최대 보복 공격을 당하고 있는 UAE로서는 큰 도움이 되는 방공 무기다. 실제로 UAE는 이번 전쟁에서 다른 걸프 국가는 물론 이스라엘보다도 더 많은 공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8일 불안정한 휴전 협정이 체결되기 전 약 5주 동안 UAE는 총 280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에 비해 전쟁 주체인 이스라엘은 약 650발의 탄도미사일과 1300대 이상의 드론 공격을 받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먼 거리라는 점과 조기 탐지가 가능해 쉽게 요격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레이저 방공 시스템은 기존 미사일과 비교해 회당 수천 원에 불과할 만큼 압도적으로 저렴한 발사 비용과 정밀 타격 능력 덕분에 차세대 방공 체계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20㎾ 출력으로 2~3㎞ 거리 내의 소형 무인기와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I’(천광)을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이다.
  • “트럼프, 이건 몰랐지?” 뒤통수 맞았다…美 ‘호르무즈 역봉쇄’ 소용없는 이유 [핫이슈]

    “트럼프, 이건 몰랐지?” 뒤통수 맞았다…美 ‘호르무즈 역봉쇄’ 소용없는 이유 [핫이슈]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겹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카스피해를 새로운 전략 무역로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뉴욕타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이 미군의 봉쇄로 차단되자 러시아가 카스피해를 대체 항로로 이용해 이란에 물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러시아가 카스피해 항로를 통해 이란에 드론 부품을 보내고 있다. 이는 이란의 군사력을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카스피해는 이란 북쪽에 위치한 내륙해로 이란과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에 둘러싸여 있다. 현재 미국은 2개월 넘게 이어지는 전쟁에도 이란이 무기고를 재건하고 미국의 압박을 견디는 배경으로 카스피해 항로를 꼽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뉴욕타임스에 “러시아의 선적이 현재 속도로 이어진다면 최근 전쟁으로 약 60%가 손실된 이란의 드론이 빠르게 보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 그라예브스키 파리정치대학 교수도 뉴욕타임스에 “카스피해는 제재를 회피하고 군사 물자를 이동시키기에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이란은 카스피해 연안의 4개 항구를 24시간 가동하며 밀, 옥수수, 해바라기유 등 필수 식료품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다”면서 “앞서 이란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카스피해를 통해 러시아에 탄약을 보급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도 의식하는 카스피해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이 러시아로부터 카스피해를 통해 군사 물자를 제공받는다는 것을 의식해 이곳에 있는 이란 해군 기지를 전격 공습했다. 지난달 중순 이스라엘은 카스피해 연안의 반다르 안잘리 항구에 있는 이란 해군 기지를 공격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세계 최대 내해인 카스피해를 공격한 사상 첫 사례로 기록됐다. 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반다르 안잘리 항구 도시는 이란과 카스피해를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창구로 꼽힌다. 곡물과 목재 등 다양한 물류 처리는 물론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과 해상 무역에도 중점적인 역할을 한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스라엘은 러시아와 이란이 드론, 탄약, 석유 등 전쟁 물자를 자유롭게 교환해 온 약 600마일(965㎞) 길이의 수송로를 타깃으로 설정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주요 공급망을 차단하기 위해 카스피해의 이란 해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분석한다.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이란이 드론 등 병참 부족에 시달리자,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개량형 모델인 ‘게란-2’ 등을 이란에 ‘역지원’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주요 전쟁 물자가 이란으로 향하는 것을 막으려 공습을 감행했다. 미군도 못 들어가는 카스피해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압박에도 묵묵부담으로 시간을 끌 수 있었던 배경으로도 카스피해가 꼽힌다. 카스피해는 미국의 군사력이 닿지 않는 드문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외부 대양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내륙 바다인 탓에 군함 이동이 사실상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카스피해는 2018년 이란,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이 체결한 카스피해 법적 지위 협약에 따라 비연안국인 미국 등의 군대는 주둔할 수 없다. 해당 국가들이 물리적·법적으로 미군의 진입을 차단한 것이다. 무엇보다 카스피해는 현재 미국이 강력하게 제재하는 러시아가 최대 군사력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란과 러시아는 이곳을 통해 국제 제재를 우회하며 밀접한 군사 협력을 이어왔다. 미군도 쉽사리 손대지 못하는 카스피해가 트럼프 대통령의 허를 찔렀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루크 코피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뉴욕타임스에 “카스피해 연안 국가들을 담당하는 미군 사령부가 제각각 분산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 당국자들에게 카스피해는 지정학적 블랙홀이나 다름없다. 마치 존재하지 않는 곳처럼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 ‘묵묵부답’ 이란...‘살얼음판’ 휴전

    ‘묵묵부답’ 이란...‘살얼음판’ 휴전

    트럼프, 8일 이란 답변 기대했으나 못받아 이란, 미중정상회담 앞두고 시간끌기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을 제안하는 양해각서(MOU)를 보냈음에도 이란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아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선 양측이 무력을 동원한 대치를 벌이며 살얼음판 휴전 형국이 유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의 답변이 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마도 오늘 밤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9일 자정까지 양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 해군’이라는 제목으로 이란 군함들이 해저에 침몰한 인공지능(AI) 생성 추정 이미지를 게시했을 뿐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란이 곧 답변을 보낼 것”이라는 말을 반복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에서는 조급함마저 느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종전 협상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은 채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좌하고 싶어 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지난 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구축함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교전이 발생했음에도 휴전 상태는 유지한다고 밝히는 등 협상의 판을 깨지 않았다. 하지만 이란은 휴전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요구를 서둘러 수용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같은 모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군사작전 카드를 꺼내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9일 자국 유조선이 공격을 당할 경우 미군 기지에 보복할 수 있다며 오히려 발언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이 보낸 제안에는 우라늄 농축을 20년간 중단하고 모든 농축 핵물질을 반납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어 이란이 수용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에도 무게가 실린다. 다만 양측은 물밑 협상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는 미국을 방문한 카타르의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을 만나 이란 전쟁 종식 합의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전했다. 카타르는 미국·이란간 평화 협상의 공식 중재국인 파키스탄과는 별개로 물밑에서 대화 창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이란 해상 봉쇄를 뚫으려는 이란 국적 유조선 2척을 추가로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대이란 해상 봉쇄 이후 이란 항구를 떠나거나 들어가려던 상선 58척이 나포돼 회항 조치됐고, 통항 중단 명령에 불응한 선박 4척은 무력화됐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카타르 도하 북동쪽 23해리(약 43㎞) 지점에서 항해 중이던 벌크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 靑 “나무호 현장조사 마무리… 결과 검토·평가 후 사고 원인 발표”

    靑 “나무호 현장조사 마무리… 결과 검토·평가 후 사고 원인 발표”

    호르무즈 해협에서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했던 HMM 나무호에 대한 정부 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종료됐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조사단이 필요한 현장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조사단은 현지 활동 마무리 후 항공 사정에 따라 개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차적인 현장 조사 결과를 받았으며 관계기관 간 검토 및 평가 중”이라며 “나무호 화재의 원인은 현장 조사 결과에 대해 관계기관 간 검토 및 평가를 거쳐 답변드리겠다”고 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은 지난 8일부터 두바이항에서 나무호에 대한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나무호의 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VDR)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포함한 자료를 조사하는 동시에 선원들의 증언 청취, 현장 감식 등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무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피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정부는 사고 원인을 규명한 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 호르무즈 해협 나무호 화재, 현장 조사 마무리…靑 “검토·평가 중”

    호르무즈 해협 나무호 화재, 현장 조사 마무리…靑 “검토·평가 중”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나무호 화재와 관련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수집된 자료들이 관계기관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조사단이 필요한 현장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나무호 화재의 원인은 현장 조사 결과에 대한 관계기관의 검토와 평가를 거쳐 답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차적인 현장 조사 결과를 받았으며, 관계기관 간에 검토 및 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단은 현지 활동 마무리 후 항공 사정에 따라 개별 귀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무호는 한국 선사 HMM이 운용하는 파나마 국적 화물선이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정박 중 기관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일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란 관영 매체는 나무호 화재가 이란 당국의 새로운 해상 규정 위반을 이유로 의도적 표적이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확실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중이다. 지난 8일부터는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두바이항에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항해기록저장장치(VDR)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동시에 선원들의 증언 청취, 현장 감식 등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의 핵심은 화재가 외부 공격 등의 요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선박의 기술적 결함 같은 내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하는 데 있다고 한다.
  • “사망자 35만 명 넘었다”…푸틴이 시작한 전쟁의 ‘처참한 성과’ 공개 [핫이슈]

    “사망자 35만 명 넘었다”…푸틴이 시작한 전쟁의 ‘처참한 성과’ 공개 [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러시아군 전사자가 35만 명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독립 언론 메두자, 메디아조나와 영국 BBC뉴스 러시아판은 전사자 명단과 러시아 상속 등록부, 법원 기록을 토대로 2022년 2월부터 2025년 말까지 최소 35만 20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다고 추산했다. 이번 추정치에는 러시아 민사 등록 사무소를 통해 공식적으로 등록된 사망자뿐만 아니라 법원 절차를 통해 사망 또는 실종으로 처리된 군인도 포함됐다. 세 언론사는 “표준 등록 자료를 통해 약 26만 1000건의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 추가 9만 건은 러시아 법원에서 사망 또는 실종으로 인정한 군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선의 전투 강도가 높아지면서 2024년과 2025년 사이에 사상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러시아 법원에 실종된 군인을 사망자로 법적 인정해달라는 군부대와 유족의 요청은 최대 8만 6000건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유족의 상속 기록에는 이른바 ‘지연 등록’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연 등록은 사망 신고일로부터 몇 개월 후에야 상속이 공식적으로 개시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세 언론사는 공동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기 전에는 지연 등록 사례가 매우 드물었다”면서 “2025년 말까지 유사한 지연 등록 사례는 5만 2000건 이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망자 추정치는 매우 보수적으로 집계한 것이다. 러시아군에 소속돼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는 외국인이나 법원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실종자로 등록된 군인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병력 손실은 러시아의 병력 보충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 추산을 인용해 “2025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러시아군 사상자는 15만 6700명에 달하며, 같은 기간 모집한 자원병은 약 14만 8400명이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9일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추가로 108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의 누적 병력 손실은 13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기세 약해진 푸틴, 전승절 대폭 축소 진행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을 넘기고 종전 협상이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러시아는 올해에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전승절 열병식을 개최했다. 전승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옛 소련이 나치 독일의 항복을 끌어냈다고 주장하는 기념일이다. 러시아는 매년 전승절에 군사력을 한껏 과시하는 군사 퍼레이드인 열병식을 벌여왔지만 올해는 규모를 한층 축소했다. 지난해 광장을 가득 채웠던 전차와 미사일 등 중화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의 우려가 커진 탓이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의 공격 차단을 위해 모바일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수도 전역의 보안도 대폭 강화해야 했다. 열병식 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공습이 두려워 지하 벙커에 숨어 지낸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길어지는 전쟁과 인터넷 차단 등 정부의 지나친 통제 탓에 전쟁과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센터의 타티아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은 미국 뉴욕타임스에 “올해 초부터 (국민 사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다소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공개적으로도 모두가 지쳤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퍼레이드 축소 등 현재 상황은 정부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취약함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이 중재해 온 종전 협상은 교착 상태가 이어지다가 특히 지난 2월 말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여파로 국제사회 중재 노력에서도 밀려난 상태다.
  • 이란의 ‘섬뜩한 무전’ 공개, 한국 선박 탈출 가능?…“위치정보 끄면 공격” [핫이슈]

    이란의 ‘섬뜩한 무전’ 공개, 한국 선박 탈출 가능?…“위치정보 끄면 공격”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겹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부 선박들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유령 항해를 시도하는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실제 경고 무전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채널A는 혁명수비대가 전날 호르무즈 해협 선박들에 보낸 무전 음성을 입수해 보도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무전을 통해 “모든 선박은 주목하라. 혁명수비대 해군에서 경고한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됐으며 이곳을 통과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AIS를 끄고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즉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의 이러한 무전은 최근 AIS 장치를 끄고 탈출을 감행하는 배들이 늘어나자 공개적으로 엄포를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 8일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국내에 입항한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호는 지난달 AIS를 끄고 유령 항해를 시도한 끝에 해협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해협 봉쇄가 길어지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도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이번에 공개된 이란의 무전은 더는 버티기 힘든 유조선들이 탈출을 결정할 경우 이전보다 훨씬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위협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한국 선박 20여척 역시 당분간은 쉽사리 탈출을 시도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이란, 호르무즈서 교전…트럼프 “휴전 유지”미국과 이란은 휴전 중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주고받았다. 지난 7일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한 자위 차원에서 이란 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USS 트럭스턴호와 라파엘 페랄타호, 메이슨호 등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 선박을 출동시켰다. 중부사령부는 “접근하는 위협을 제거하고 미사일·드론 발사기지와 지휘통제소, 정찰·감시·정보 기지 등 미군을 공격한 데 책임이 있는 이란군 시설을 타격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군 자산이 타격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미 구축함 3척이 공격을 받으면서도 해협을 매우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주장한 뒤 “이란이 빨리 합의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는 훨씬 더 강력하고 폭력적으로 그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양측의 교전이 발생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ABC뉴스에 미군이 미 구축함들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맞서 단행한 보복 공격을 두고 “단지 가볍게 툭 친 것(love tap)”이라고 밝힌 뒤 ‘휴전이 끝난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휴전은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이란 군함 159척’이라는 문구와 함께 과거 행정부 시절에는 해상에 있던 이란 군함들이 자신의 재임 기간에는 침몰한 모습으로 표현된 AI 생성 추정 이미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란 드론이 바다로 추락하는 장면을 나비에 빗댄 이미지를 공개하며 “드론들이 나비처럼 떨어지고 있다”는 문구도 게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이 곧 전달될 것이라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나, 이란 정부는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란 측 공식 입장은 미국이 제시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협상 시간을 늘리며 미국으로부터 추가 양보를 끌어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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