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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손24’ 버티는 EMR업체에 금융위 ‘최후통첩’…업계는 “개발·유지 등 엄청난 비용 누가 내주나”[경제 블로그]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끝’. 업계에서는 이 말만 들어도 긴장합니다. 담합 조사에 들어가면 과징금은 물론이고 회사 이미지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쪽짜리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라는 비판에 몰린 금융위원회가 공정위까지 불러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업체를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실손24 대국민 활성화 점검회의’에서 EMR 업계를 향해 공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일부 업체가 집단으로 참여를 거부해 온 행태를 공정위와 함께 점검하겠다”는 건데요. 회의에 공정위까지 직접 참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담합도 들여다보겠다”는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실손 24는 실손 보험금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제도가 시행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의료기관 연계율은 아직 30%에도 못 미칩니다. 금융당국은 원인을 ‘EMR 업체의 몽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비용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업체들이 국민의 편의성을 볼모 잡아 과도한 수준을 요구하고 있단 것이죠. 실손24 연계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명까지 공개했습니다. 회사 이름을 거론해 망신을 주는 ‘네이밍 앤 셰이밍’ 전략이죠. 금융위는 마음이 급합니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은 부처 업무보고를 생중계로 받으며 “6개월 뒤 다시 점검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중간점검’을 앞두고 성과를 가져가야 합니다. 금융위 내부에서도 “이 정도 속도전은 처음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금융위는 추가 EMR 업체 참여를 끌어내 다음 달 연계율이 52%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말 목표는 80~90%입니다. 하지만 EMR 업계의 속내는 조금 다릅니다. “협상도 끝나지 않았는데 졸지에 돈만 밝히는 업체가 됐다”는 겁니다. 특히 EMR 업체 가운데는 대형 기업뿐 아니라 아직 적자를 감수하는 스타트업도 적지 않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담합은 말도 안 된다”며 “실손24 연동에는 시스템 개발과 유지·보안 비용이 계속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민감한 의료정보를 다루는 만큼 서버와 보안 체계도 강화해야 하는데, 누가 그 비용을 부담할지에 대한 논의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결국 ‘국민 편의’와 ‘플랫폼 비용 부담’ 속에서 적절한 절충선을 찾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 [사설] 나무호 피격, 철저히 진상 규명해 주권침해 책임 물어야

    [사설] 나무호 피격, 철저히 진상 규명해 주권침해 책임 물어야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HMM 선박 ‘나무호’의 폭발 원인은 ‘미상의 비행체에 의한 타격’이라는 우리 정부의 1차 현지 조사 결과가 그제 나왔다. 정부는 공격 주체와 비행체 기종 등을 예단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정황상 이란의 드론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날 우리 외교부는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물었다. 앞서 피격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발포”라고 했고, 이란 국영방송도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피격인지 분명치 않다”고 하다가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나서야 피격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더니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또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열지 않고 있다. 정부의 입장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 자칫하면 이란 전쟁의 수렁에 빠질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할 문제다. 이란전에 휘말린다면 인명 손실은 물론 원유 공급이 더 어려워지는 등 경제에도 치명타가 된다. 호르무즈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26척과 한국인 선원 160명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사건은 주권국가로서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는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으나 그 정도로 그칠 문제가 아니다. 최악에는 큰 인명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 이란 대사는 “사고”(accident)라고 주장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야만 한다.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점도 강조해야 함은 물론이다. 이참에 호르무즈에 갇힌 한국 선박의 우선적 통과를 이란에 요구하는 방안 역시 검토할 만하다. 다른 나라 민간 선박도 무차별적으로 공격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공동 대응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영국·프랑스 주도의 호르무즈 다국적군 구상에도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아덴만에 있는 청해부대의 작전구역 확장 등 군사적 옵션은 가급적 후순위로 미뤄야 한다. 나무호 피격 다음날 프랑스 민간 선박이 공격받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에게 항의한 뒤 샤를드골 항공모함을 홍해 남부로 보냈다. 부당한 주권 침해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비례 대응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정부는 진상을 최대한 투명하게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는 자세로 이 사태를 풀어 가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야당의 비판처럼 “지방선거를 의식해 진실을 은폐한다”는 의심을 부를 수 있다.
  • 달달 서초… 한강서 ‘디저트 축제’ 어때요

    달달 서초… 한강서 ‘디저트 축제’ 어때요

    서울 서초구는 6월 27~28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리는 ‘서초 스윗 나이트 2026 K-디저트 페스티벌 인(in) 한강’에 참여할 업체 15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축제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디저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착안했다. 구는 해 질 무렵 한강 풍경과 달빛 무지개분수 야경을 배경으로 디저트존을 조성한다. 이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5개 팀이 전통 간식부터 최신 유행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업체당 1개 품목만 신청할 수 있으며, 수입산 소분 제품은 제외된다. 접수는 11~22일이고,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부스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오후 4시~오후 9시 진행되는 축제는 디저트존 외에도 K-놀이터, K-컬처존, 스위트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반포한강공원의 야간 경관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K-디저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 취지와 콘셉트에 맞는 역량 있는 디저트 업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태조가 내린 고위직 임명장…628년 만에 베일 벗은 ‘왕지’

    태조가 내린 고위직 임명장…628년 만에 베일 벗은 ‘왕지’

    조선을 세운 임금인 태조가 관리를 임명하면서 내린 문서인 ‘왕지’(王旨)가 처음 공개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위대한 유산전: 기증으로 빚은 우리의 이야기’ 전시에서 1398년 ‘왕지’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왕지는 조선 초 임금이 4품 이상 고위 관리를 임명하거나 왕명을 내릴 때 쓰는 문서로 1425년 세종 때부터는 ‘교지’(敎旨)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에 공개되는 왕지는 태조 7년인 1398년 이지대를 경상우도 수군첨절제사로 임명하면서 내린 것이다. 수군첨절제사는 각 도의 수군을 지휘, 감독하던 종3품 외직무관 벼슬로 ‘첨사’라고 불렀던 관직이다. 특히 이번 자료는 기존에 알려진 왕지보다도 18년 앞선 것이다. 2006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경주이씨 양월문중 고문서 및 향안 - 이지대 왕지’는 태종 대인 1416년 이지대를 가선대부·검교한성윤에 임명한다는 문서다. 두 개의 왕지에 등장하는 이지대는 고려 후기에 정당문학, 판삼사사, 정승 등을 지낸 성리학자 이제현(1287~1367)의 증손자다. 도서관 고문헌과 정진웅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조선 초기 인사 행정 및 직제를 연구할 때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서관 측은 이번 공개된 태조 왕지의 국가지정문화유산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왕지 외에도 1795책에 이르는 다양한 고문헌과 기증자 26명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서울 서초구 도서관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내년 3월 21일까지 진행된다.
  • 찢어진 형태론 자폭 드론 무게…미사일이었다면 피해 컸을 것

    찢어진 형태론 자폭 드론 무게…미사일이었다면 피해 컸을 것

    이란 ‘샤헤드-136’ 공격 형태 비슷드론에서 미사일 투하 가능성도 군사 전문가들은 지난 4일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를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한 미상의 비행체가 대체로 자폭 드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함미사일은 통상 선체에 원형의 흔적을 남긴다”면서 “이번처럼 전체적으로 찢어진 형태라면 자폭 드론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전날 외교부가 공개한 나무호 피격 사진을 보면 수면에서 약 1~1.5m 위쪽에 있는 좌측 선미 외판이 폭 약 5m, 깊이 약 7m 정도로 파손돼 일그러진 모습이 포착됐다. 때문에 이란군이 자주 활용해 온 자폭 드론 샤헤드-136이 유력한 공격 수단으로 거론된다. 군 내부에서도 자폭 드론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군함이 아닌 상선을 공격하기 위해 굳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미사일을 선택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또 나무호의 피해 규모가 비교적 작다는 점도 드론 공격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군 소식통은 “미사일 공격이었다면 선미 한쪽만 일그러지는 수준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당국은 조사 과정 중 선체 내부에서 드론 잔해를 확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이것이 나무호를 타격한 것인지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드론이 미사일을 투하하는 방식이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은 “드론이 요즘 다양한 유형과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전통적 드론 공격에 의한 양상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양상의 드론이 미사일처럼 운용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사 전문가도 “샤헤드-136이 관통 후 지연신관을 통한 폭발이 가능한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아울러 의도적 공격에 무게를 뒀다. 유 위원은 “비행체 2기가 약 1분 간격으로 공격했다는 점은 우발적 충돌이나 단순 사고보다는 의도적으로 취약한 부위를 겨냥한 것이라 여겨지는 지점”이라고 했다.
  • 트럼프 “2주면 모든 목표물 타격”… 이란 “침공하면 강경 대응”

    트럼프 “2주면 모든 목표물 타격”… 이란 “침공하면 강경 대응”

    美 “70% 타격… 목표물 남아” 경고우주군 관련 “우라늄 시설 감시 중”네타냐후도 “이란 핵물질 제거해야”이란군 “모즈타바가 새 지침 하달”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양측이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동지역에 다시 전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시사 프로그램 ‘풀 메저’와의 인터뷰에서 “2주 더 작전을 펼치면 모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원했던 목표물의 약 70%는 이미 타격했다”며 “아직 공격할 수 있는 다른 목표들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장대한 분노’ 전쟁이 종료됐다고 밝힌 것을 뒤집은 것으로, 필요할 경우 추가 군사 작전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시설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언젠가는 확보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창설한 미 우주군을 언급하며 “누군가 우라늄 시설에 접근하면 이름과 신원을 바로 알 수 있다”며 “폭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반출을 위한 군사 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CBS방송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이란에 “여전히 제거해야 할 고농축 우라늄을 비롯한 핵물질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반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들어가서 빼내오면 된다”며 “물리적으로 가능하고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아울러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고농축 우라늄이 제거되지 않으면 전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레바논과의 전쟁은 이란 상황과 별개로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답변을 내놓은 이란은 전쟁 재개를 ‘상수’로 두고 전열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의 알리 압둘라히 사령관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만나 군사작전 수행과 관련한 새 지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압둘라히 사령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적대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와 장비가 높은 수준으로 준비돼 있다”며 “최고지도자의 명령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맹세했다. 이란 육군 대변인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는 국영 통신 인터뷰에서 “적이 또 오판하고 우리나라를 침공한다면 놀라운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대응에는 새로운 무기, 새로운 전술, 새로운 전장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 “1층이다” 새벽에 댄스파티 여배우…논란 되자 “생각 짧아” 사과

    “1층이다” 새벽에 댄스파티 여배우…논란 되자 “생각 짧아” 사과

    배우 김빈우가 아파트 자택에서 진행한 새벽 라이브 방송에 층간소음 논란이 제기됐다. 시청자의 우려 섞인 조언에 “1층”임을 강조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던 김빈우는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김빈우는 11일 소셜미디어에 “짧은 생각으로 깊은 반성 중”이라며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빈우가 새벽 1시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 장면이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빈우는 화려한 안경을 착용한 채 마이크를 들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방송 시간대가 새벽이었다는 사실에 지적이 이어졌다. 채팅창을 통해 한 시청자가 “아파트냐”고 묻자 김빈우는 “1층이거든요?”라고 답했다. 일부 시청자들이 “1층이면 괜찮다”고 두둔하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새벽 시간대 클럽 음악 수준이다”, “대각선 세대까지 소음이 전달된다” 등 비판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아파트 소음은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과 배관, 기둥을 타고 위층과 옆집으로 고스란히 전달된다. 심야 시간대 마이크 사용과 고성방가는 층수와 관계없이 이웃의 수면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김빈우는 2002년 KBS 2TV 예능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2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삼성전자 노사 첫날 합의 실패…암참 “파업 시 경쟁국 이익” 우려

    삼성전자 노사 첫날 합의 실패…암참 “파업 시 경쟁국 이익” 우려

    삼성전자 노사가 11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첫날 회의에서 11시간 30분에 이르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다만 중노위가 “내일 일단 조정안을 제시할 정도의 논의는 진행됐다”고 밝히면서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남겨뒀다. 같은 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까지 총파업 우려를 공개 표명하면서 노사 협상에 대한 압박 수위도 커지는 모습이다. 황기돈 중노위 조정위원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그냥 내일 계속하는 걸로 결정됐다”며 “내일 일단 조정안을 제시할 정도의 얘기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서로 이야기해서 굳이 조정안을 안 내고 (노사끼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면 그 방법으로 가는 것이 최고이고, 안 되면 조정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사후조정 절차에 돌입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 지급 제도화를 재차 요구했고, 사측은 상한 폐지의 제도화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과 상한 폐지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회사가 제도화에 대한 입장이 없으면 조정은 어렵다”고 말했다. 협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암참은 이날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문을 내고 총파업 현실화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암참은 “삼성전자에서 상당한 수준의 생산 차질이나 운영 불확실성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병목과 가격 변동성 확대, 조달 안정성 악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 산업 내 노동 불확실성은 한국이 구축해온 안정적 제조·기술·공급망 허브로서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참 회원사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는 인공지능(AI) 서버·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암참은 “운영 안정성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며 “경쟁국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정부도 중재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가 반도체 칩을 구하려고 하는 중요한 시기에 노사 불협화음으로 스스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며 “노사가 현명하게 판단해 주길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일 잘하는 공무원, ‘5급 조기승진제’ 도입… “9년→1년 만에 승진 가능”

    일 잘하는 공무원, ‘5급 조기승진제’ 도입… “9년→1년 만에 승진 가능”

    하반기 도입… 6급 우수 공무원 추천 승진 적체로 사기 저하 안 겪게 우대 6급→5급 승진에 평균 9년 이상 걸려 승진소요 최소연수 없애 관리직 신속 성장 전문가 공무원, 2028년 1200명 확대 행안부, 핵심사업 인사교류자 파격혜택 올 하반기부터 일 잘하는 공무원이 빠르게 승진할 수 있도록 ‘5급 조기승진제’가 도입된다. 성과를 내면 6급에서 5급까지 평균 9년 이상 걸리던 승진을 최소 근무연수를 따지지 않고 단숨에 관리자로 발탁하겠다는 취지다. 인공지능(AI)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7년 이상 장기 근무할 수 있는 ‘전문가 공무원’을 2028년까지 1200명 이상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사혁신처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급 조기승진제와 전문가 공무원 확대를 핵심으로 한 공무원임용령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업무성과가 뛰어난 6급 공무원을 5급으로 신속하게 특별승진임용하기 위한 5급 조기승진제가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이를 위해 각 부처의 우수한 6급 공무원을 추천받아 성과심사·역량평가·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별도의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인사처 관계자는 통화에서 “6급에서 5급을 다는 데 평균 9년, 그 이상이 걸리는데 5급 조기승진제에선 승진에 필요한 최소 근무연수를 없앴다”며 “이럴 경우 능력과 성과에 따라 1~2년 만에 승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5급 조기승진제 운영 전반을 주관한다. 전문성 키울 수 있게 잦은 순환 대신7년 이상 동일 근무 ‘부전문관’ 신설또 공직 내 경쟁을 통해 적격자를 임용하는 공모 직위를 현재의 5급(담당급) 이상에서 6급(실무급)까지 확대한다. 신설되는 실무급 공모 직위에는 7급 공무원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전문성 축적이 필요한 전문 분야에선 7년 이상 동일 분야에서 근무하는 전문가 공무원도 양성한다. 기존 3~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했던 전문직 공무원 제도를 실무계급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김성훈 인사처 차장은 “성과와 능력을 갖춘 공무원이 승진 적체로 인한 사기 저하를 겪지 않고, 관리직으로 신속하게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성 축적과 장기 근무가 필요한 전문 분야에 7년 이상 동일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부전문관’을 신설하는 등 전문가 공무원도 대폭 늘린다. 실무자부터 관리자까지 아우르는 전문가 공무원 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3~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 공무원 제도를 실무급까지 확대해 6~7급을 ‘부전문관’으로 임용한다. 인사처는 “6~7급으로 재직하면서 실무경험을 3년 이상 쌓은 뒤 선발시험을 통과하면 전문가 경로(부전문관)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오는 2028년까지 관리자·실무자급 전문가 공무원을 1200명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 핵심 인사교류·민간기업 전담공무원에성과급 최소 A 이상… 특진 기회 부여아울러 인사처는 기관 간 효과적인 협업을 위해 핵심 교류 직위를 지정하고, 교류 공무원에 대해 1년 범위 내 교류경력의 절반만큼 승진 소요 최저 연수를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인적 교류 활성화에도 나선다. 지방 공무원 정책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는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교류 공무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공무원 평정규칙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책 사업이나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해 신설되는 ‘핵심 인사교류’ 직위나 지역 투자 유치 등을 돕는 ‘민간기업 전담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해당 직위에서 1년 이상 근무하며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 특별승진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평가와 성과급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인사교류자는 근무성적평정에서 최소 ‘우’ 등급 이상을, 성과급에서는 최소 ‘A’ 등급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장받는다. 최상위 등급을 받은 우수 성과자에게는 특별성과가산금도 지급한다. 9급 공채 모집에 ‘자립준비 청년’ 신설우수한 인재를 공직에 영입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을 위해 지방공무원 공개·경력 경쟁 채용 제도도 개선한다. 수험생의 부담을 덜고 채용 시험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8급 공채 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9급과 동일하게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한다. 최신 경력이 중요한 경채시험의 경우 필요 경력을 1년 범위 내에서 단축하고 현행 8급 이하 운영하던 우수 인재 추천채용제도 대상도 7급까지 확대한다. 9급 공채 저소득층 구분 모집 대상에 ‘자립준비 청년’과 ‘보호기간 연장청년’을 새롭게 추가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공직 진출 문턱도 낮춘다.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에게 요구되던 2년 이상 자격 유지 기간도 1년으로 완화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 용산구, 마음 회복하는 온마음숲 홈페이지

    용산구, 마음 회복하는 온마음숲 홈페이지

    서울 용산구가 지역사회 주민의 마음건강 향상을 위해 ‘온마음숲 홈페이지’를 11일 공개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마음건강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며, 맞춤형 검색과 다양한 콘텐츠로 주민 참여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페이지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온마음숲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온마음숲센터는 구민의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마음건강 거점 공간이다.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가검진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의 활동 이력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참여형 등급 정책도 도입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면서 마음을 점검하고 돌볼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심리지원 상담시설인 온마음숲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구민과 소방, 경찰 등 공공기관 종사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실손24 버티는 EMR업체에 금융위 ‘최후통첩’…공정위 카드로 경고장 [경제 블로그]

    실손24 버티는 EMR업체에 금융위 ‘최후통첩’…공정위 카드로 경고장 [경제 블로그]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끝’. 업계에서는 이 말만 들어도 긴장합니다. 담합 조사에 들어가면 과징금은 물론이고 회사 이미지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쪽짜리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라는 비판에 몰린 금융위원회가 공정위까지 불러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업체를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실손24 대국민 활성화 점검회의’에서 EMR 업계를 향해 공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일부 업체가 집단으로 참여를 거부해 온 행태를 공정위와 함께 점검하겠다”는 건데요. 회의에 공정위까지 직접 참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담합도 들여다보겠다”는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실손 24는 실손 보험금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제도가 시행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의료기관 연계율은 아직 30%에도 못 미칩니다. 금융당국은 원인을 ‘EMR 업체의 몽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비용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업체들이 국민의 편의성을 볼모 잡아 과도한 수준을 요구하고 있단 것이죠. 실손24 연계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명까지 공개했습니다. 회사 이름을 거론해 망신을 주는 ‘네이밍 앤 셰이밍’ 전략이죠. 금융위는 마음이 급합니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은 부처 업무보고를 생중계로 받으며 “6개월 뒤 다시 점검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중간점검’을 앞두고 성과를 가져가야 합니다. 금융위 내부에서도 “이 정도 속도전은 처음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금융위는 추가 EMR 업체 참여를 끌어내 다음 달 연계율이 52%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말 목표는 80~90%입니다. 하지만 EMR 업계의 속내는 조금 다릅니다. “협상도 끝나지 않았는데 졸지에 돈만 밝히는 업체가 됐다”는 겁니다. 특히 EMR 업체 가운데는 대형 기업뿐 아니라 아직 적자를 감수하는 스타트업도 적지 않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담합은 말도 안 된다”며 “실손24 연동에는 시스템 개발과 유지·보안 비용이 계속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민감한 의료정보를 다루는 만큼 서버와 보안 체계도 강화해야 하는데, 누가 그 비용을 부담할지에 대한 논의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결국 ‘국민 편의’와 ‘플랫폼 비용 부담’ 속에서 적절한 절충선을 찾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 ‘환승연애4’ 또 ♥현커 탄생?…최윤녕, 조유식과 열애설에 입 열었다

    ‘환승연애4’ 또 ♥현커 탄생?…최윤녕, 조유식과 열애설에 입 열었다

    ‘환승연애4’ 출연자 최윤녕이 조유식과의 열애설을 직접 해명했다. 최윤녕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유식과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진짜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윤녕과 조유식은 지난 1월 공개를 마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에 출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유식과 최윤녕이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는 것을 근거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최윤녕은 “저희 사이에는 로맨스 대신 전우애만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해는 이제 그만”이라며 “소문은 진짜가 아니다, 이제 유식이랑 저랑 그만 엮어주시고 제게 남자친구 후보를 추천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들 오해하시는데, 저도 알고 보면 상처받고 여리다”라며 “루머보다는 예쁜 응원 한마디가 더 소중하다”고 전했다.
  •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자취 감추더니…확 달라진 비주얼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자취 감추더니…확 달라진 비주얼

    이른바 ‘주사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행위 논란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11일 샤이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Atmos’(애트모스)의 스케줄 필름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키는 기상캐스터와 현장 기자 콘셉트로 등장해 샤이니의 컴백 일정을 소개했다. 방송 활동 중단 이후 약 6개월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짧은 금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키는 지난해 12월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함께 언급된 바 있다. 박나래가 ‘주사이모’로 불린 이씨에게 불법 의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키 또한 이씨로부터 의료기관이 아닌 자택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최근 이씨의 의료 면허 논란을 통해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했고,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키는 사안의 엄중함을 받아들여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새 앨범 ‘Atmos’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이게 며칠 전 사진이라고?”…한가인, 20년 세월 뛰어넘은 ‘전성기 재현’

    “이게 며칠 전 사진이라고?”…한가인, 20년 세월 뛰어넘은 ‘전성기 재현’

    배우 한가인이 파격적인 코미디 변신과 더불어 전성기 시절을 그대로 박제한 듯한 미모로 화제다. 지난 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8 7화에 호스트로 나선 한가인은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그는 “오늘 여러분의 배꼽을 제대로 사냥하겠다”라는 비장한 각오를 밝히며 코미디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단연 한가인의 전성기 작품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패러디한 코너였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그는 2004년 개봉 당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동안 외모와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최근에 찍은 사진이 맞느냐”, “20년 전 필름을 그대로 가져온 것 같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여기에 코미디 연기는 ‘파격’ 그 자체였다. 한가인은 이소룡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쌍절곤을 휘두르는가 하면 식당에서 파전 서비스를 얻어내기 위해 바닥에 눕는 ‘눕방 쇼’와 정체불명의 막춤까지 선보이며 현장을 초토화했다. 그는 땀에 젖은 옷을 선풍기로 말리거나 신동엽의 명함을 집어 들어 치아 사이를 정리하는 등의 디테일한 생활 밀착형 연기로 그간의 우아한 이미지를 깨트리며 큰 웃음을 줬다. 이를 지켜본 MC 신동엽조차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그의 열연에 경의를 표했을 정도다. 여기에 ‘한가인 도플갱어’로 불리는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동준이 특별 출연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거울 속의 또 다른 자아로 등장한 김동준은 한가인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형제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남편 연정훈을 ‘국민 도둑’ 반열에 올렸던 결혼식 장면을 재현한 코너에서는 신동엽이 남편 역할로 등장해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성황리에 녹화를 마친 한가인은 “긴장을 정말 많이 했는데 오히려 에너지를 받고 재미있게 놀다 간다”며 “다음에도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호스트뿐만 아니라 크루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스마일 클리닉’ 코너의 공민정과 이수지의 서열 전쟁, 김태우로 변신한 이수지의 ‘MUSMA 편집샵’ 등이 웃음을 책임졌다. ‘SNL 코리아’ 시즌8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오는 16일에는 배우 이정은이 호스트로 출연한다.
  •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범행 전날 성폭행 혐의 고소당해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범행 전날 성폭행 혐의 고소당해

    한밤중 광주 도심에서 10대 여고생을 이른바 ‘묻지마 살인’한 20대 살해범 장모(24)씨가 범행 전날 성범죄로 고소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장씨와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외국인 여성 A씨는 지난 4일 “장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장씨가 자신의 집 주변을 배회하자 지난 3일 경찰에 스토킹 신고를 했던 인물이다. 그는 광주 지역 경찰에 스토킹 신고를 한 직후 타 지역으로 이사를 했고, 다음 날인 4일 성폭행 피해 주장을 담은 고소장을 거주지 한 경찰서에 제출했다. 고소 사건은 광주 광산경찰서로 이첩돼 현재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장씨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B(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C(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2차 공격을 가한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장씨를 상대로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기준치(25점) 이하 점수가 나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씨의 신상 정보 공개와 이른바 머그샷은 14일 광주경찰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 ‘독도 영유권’ 입증 고지도 공개…서울대, 한국학 거장 신용하 특별전 개최

    ‘독도 영유권’ 입증 고지도 공개…서울대, 한국학 거장 신용하 특별전 개최

    한국적 사회학의 길을 개척한 화양 신용하 선생의 학술 업적과 기증 문헌을 조명하는 전시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서울대는 ‘진리는 나의 빛: 화양 신용하의 학문과 장서’ 특별전을 오는 15일부터 올해 9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 중앙도서관 4층에 올해 새로 조성된 ‘헤리티지 라이브러리 보이는 수장고’가 전시 공간으로 낙점됐다. 이번 전시는 신용하 선생의 학술적 성취와 그가 기증한 방대한 문헌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신용하 선생의 생애, 학문 세계, 독도 지킴이 활동, 신용하문고의 서양 고문헌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서양 고문헌과 독도 관련 실증 자료인 옛 지도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유물은 일본 학자 하야시 시헤이가 1785년 편찬(1786년 출간)한 ‘삼국통람도설’이다. 이 지도는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과 동일한 황색으로 채색하고 ‘조선의 소유이다’라고 적시해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영토였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아울러 2017년 서울대에 기증된 ‘신용하문고’의 희귀 장서들도 대거 공개된다. 신용하문고는 1900년 이전 발간된 서양 고문헌 786종 981점을 비롯해 현대서 7264점을 포함하여 총 8631점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사회학을 과학적 학문으로 정립한 오귀스트 콩트의 ‘실증철학강의’ 1864년 파리 판본 등 국내에서 확인된 가장 이른 시기의 문헌들이 포함됐다. 신용하 선생은 한국적 사회학의 길을 개척한 거장이자 실천적 지성으로 평가받는다. 식민지 근대화론을 비판하며 한국 사회가 주체적으로 근대화를 이룬 과정을 규명하는 데 헌신했으며, 독도보전연구협회를 창립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입증하는 연구와 운동에 앞장섰다.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실사구시의 대가이자 장서가로서 신용하 선생의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이명수 예비후보, 단일화에 진정성 보여야”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이명수 예비후보, 단일화에 진정성 보여야”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이명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회피 주장과 관련해 11일 “단일화를 회피한 적이 없다. 이명수 후보가 단일화에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히려 충남교육 정상화와 중도·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 먼저 단일화를 제안했다”며 “실제 행동으로 단일화를 추진해왔다. 실제 저는 이명수 후보를 직접 여러 차례 만나 단일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수 후보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 진영의 힘을 모으자”며 “이병학 후보와 연락이 원활하지 못해 논의가 지연되는 점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병학 후보는 이명수 후보에게 변호사 자문까지 거쳐 구체적인 조사 방식과 일정, 결과 승복 조건까지 담은 공식 ‘단일화 협약서’ 문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이명수 후보는 이 협약서를 직접 가져가면서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본인은 여론조사 신청을 위한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다음 날 답변을 요청했지만, 이후 별다른 답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협의 없이 이명수 후보의 공개 기자회견이 먼저 진행됐고, 단일화 지연 책임이 저 이병학 측에 있는 것처럼 언급됐다”며 “기자회견 이후 직접 이명수 후보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단일화의 문을 닫지 않고 있다. 전교조 출신 충남교육감 12년 체제를 바로잡고, 흔들리고 있는 충남교육의 기본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행인 덮친 거대 암석… 대구시 ‘관리 사각’ 급경사지·옹벽 등 긴급 점검

    행인 덮친 거대 암석… 대구시 ‘관리 사각’ 급경사지·옹벽 등 긴급 점검

    대구시가 최근 남구의 한 지하도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 사고를 계기로 도심 내 급경사지와 옹벽 등에 대한 고강도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 사고가 난 장소가 법적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관리 체계를 손보기로 했다. 대구시는 11일 도심 인접 산지와 시민 이용 시설 주변 급경사지 365곳에 대해 이달 말까지 우기 대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중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주거지 및 공장 인근 급경사지 98곳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위험 요인 사전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이미 점검이 진행 중인 산사태 취약지역(456곳)과 사방댐(201곳)에 대해서도 오는 15일까지 점검을 마무리한다. 보강토 옹벽 78곳은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다음 달 내로 조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고가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자연 암반에서 발생한 만큼 대구시는 지난 3월 발주한 ‘급경사지 실태조사 용역’에 도로·주택 인접지 및 경사도 34도 이상의 비탈사면을 관리 대상 시설로 추가 지정키로 했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취약 구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시민단체는 이번 사고에 지자체 책임이 크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가 발생한 비탈면은 낙석 방지 펜스나 보호망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던 관리 사각지대였다”며 “대구시와 남구청은 사고 원인과 관리 책임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도 인근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이 무너져 내리면서 50대 행인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곳은 평소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지만 자연 암반이라는 이유로 정기 안전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 체중계 속 ‘33.30㎏’…‘뼈말라’ 女아이돌, 걱정 자아낸 근황

    체중계 속 ‘33.30㎏’…‘뼈말라’ 女아이돌, 걱정 자아낸 근황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이자 루셈블의 멤버 여진이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여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글 없이 체중계를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체중계에는 ‘33.30㎏’이라는 수치가 표시돼 있었다. 여진의 키는 151㎝로 알려져 있다. 이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여진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제 몸무게에 대해 너무 많이 걱정을 하고 계시는 것 같다”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다. 컴백이 다가와서 살짝 관리를 했다”며 “활동기가 지나면 다시 살찌울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지 않는다”며 “되게 많이 먹으니 걱정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여진은 “그냥 ‘333’ 나왔길래 찍은 거라고 생각했다”는 팬의 메시지에 “사실 맞다. 연속 숫자라 귀여워서 올린 것”이라며 “너무 많은 걱정을 받아 놀랐다”고도 말했다.
  • “충성하라”…트럼프, 자신이 임명한 대법관에 공개 요구

    “충성하라”…트럼프, 자신이 임명한 대법관에 공개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관 중 자신이 임명한 두 명에게 공개적으로 충성을 요구했다. 현직 대통령이 연방대법관을 향해 공개적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하다는 의견에 손을 들어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내가 임명했는데도 우리나라에 너무나 큰 상처를 줬다”며 닐 고서치 대법관과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서치 대법관에 대해 “그는 매우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이지만, 관세에 관해 나와 우리나라에 반대하는 표를 던지는 파괴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너무나 나쁘고 우리나라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배럿 대법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항상 좋아하고 존경해 왔지만, 그녀 역시 같은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두 대법관은 각각 2017년과 2020년에 집권 1기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지명됐다. 현재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에 임명한 브렛 캐버노 대법관을 포함해 공화당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보수 성향 대법관이 6명, 민주당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진보 성향 대법관이 3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이 자신이 얼마나 ‘독립적’이고 당파를 초월한 인물인지 보여주기 위해 자신에게 반대한다고 규정했다. 그는 “그들은 옳은 일을 해야 하지만, 자신들을 이 땅에서 ‘거의’ 가장 높은 자리인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으로 임명해 준 사람에게 충성하는 것은 정말 괜찮은 일”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비난은 조만간 연방대법원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출생시민권 폐지 행정명령 위헌 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편을 들라는 공개적 압박으로 풀이된다. 그는 “관세 무효화 판결에 이어 출생시민권 문제에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패소한다면 미국이 경제적으로 지속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트루스소셜에서 커탄지 브라운 잭슨 연방대법관을 가리켜 “어떻게든 법관 자리에 오른 새로운 저지능 인물”이라고 저격했다. 하버드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잭슨 대법관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연방대법관으로, 2022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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