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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연 “靑행정관, 경고성 메일에 갑질·과도한 개입… 서러움 금할 수 없어”

    이석연 “靑행정관, 경고성 메일에 갑질·과도한 개입… 서러움 금할 수 없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이석연 위원장은 20일 청와대 행정관이 부총리급인 자신에게 ‘경고성 메일’을 보냈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 소속의 한 행정관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부총리급)에게 보낸 사실상의 경고성 메일”이라며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지난 17일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행정관은 메일에서 “대통령실 요청 국정과제 관련 필수 자료 제출 마감이 금일(17일)까지이나 위원회 측 소통 부재로 지연되고 있다”며 “이는 향후 국정 운영 및 대통령 보고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엄중히 고지한다”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공직 사회의 최고 권부인 대통령실에서 이러한 방식의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저는 40년이 넘는 공직 생활 동안 이와 같은 무례한 사례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더욱이 메일에 담긴 내용이 사실관계와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통합위는 지난 14일 이미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위원장의 승인 아래 대통령 보고 사항을 관련 수석실에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요구한 내용, 사실상 수용하기 어려운 사안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요일(17일) 밤까지 직원들을 압박하는 촌극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방식의 갑질과 과도한 개입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저는 이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이번 상황의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들어 사사건건 국민통합위와 위원장의 행보에 관여하고, 불필요한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 서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제기한 사실에 대해 내부적 검토를 거쳐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역임한 이 위원장은 보수 인사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9월 이재명 정부의 첫 국민통합위원장으로 발탁됐다.
  • “드론 잡는 장갑차?”…韓 카브-Ⅱ 외신도 주목 [밀리터리+]

    “드론 잡는 장갑차?”…韓 카브-Ⅱ 외신도 주목 [밀리터리+]

    ‘물 위의 버스’로 불리던 상륙돌격장갑차가 드론과 장갑차까지 겨누는 전투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 해병대의 차세대 상륙작전 핵심 전력인 카브(KAAV)-Ⅱ가 실물 공개를 계기로 해외 군사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19일(현지시간) 한국의 차세대 상륙전투차량 카브-Ⅱ 시제품이 공개됐다며 이 장비가 병력 수송 중심이던 기존 상륙장갑차의 역할을 크게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브-Ⅱ 시제품 사진을 공개했다.유 의원은 지난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에서 시제품을 직접 점검한 뒤 “기존 카브를 능가하는 성능을 체감했다”며 “해병대 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할 차기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카브-Ⅱ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한국형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다. 기존 해병대가 운용해 온 카브-7A1을 대체할 전력으로 꼽힌다. 카브-7A1은 미국 AAV-7 계열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상륙장갑차로 병력을 바다에서 해안으로 옮기는 임무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드론과 정밀타격 무기가 확산된 현대 전장에서는 상륙 직후의 생존성과 자체 교전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병력 수송에서 직접 교전으로 상륙돌격장갑차의 전통적 임무는 비교적 단순했다. 상륙함에서 출발해 해병대 병력을 해안까지 옮기고 해안 돌파 뒤 내륙 목표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 해안선은 정찰 드론, 대전차 미사일, 정밀 포병, 소형 자폭 드론이 겹겹이 배치된 고위험 전장이 됐다. 카브-Ⅱ는 이런 변화에 맞춰 수상 기동력과 방호력, 화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과 국내외 보도를 종합하면 카브-Ⅱ는 최대 시속 20㎞ 안팎의 수상 속도와 40㎜ CTA 주포, 강화된 방호력, 확대된 병력 탑승 공간을 특징으로 한다. 수상 속도 향상은 함정에서 해안까지 이동 시간을 줄인다. 적 감시망과 타격권 안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는 만큼 상륙 병력의 생존성도 높아진다. 방호력 강화는 드론과 대전차 위협이 커진 전장에서 장병 보호와 직결된다. 40㎜ CTA 무인포탑, 드론·장갑차 대응 가장 큰 변화는 화력이다. 카브-Ⅱ에는 40㎜ CTA 기관포를 장착한 무인포탑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카브가 기관총 중심의 제한적 화력을 갖췄다면 카브-Ⅱ는 장갑차와 해안 방어진지, 저고도 드론까지 겨냥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CTA는 ‘케이스드 텔레스코프 탄약’ 방식이다. 탄자가 탄피 안에 들어가는 구조라 탄약 크기를 줄이고 같은 공간에 더 많은 탄약을 실을 수 있다. 무인포탑은 승무원이 포탑에 직접 탑승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피격 위험을 낮추고 차체 내부 공간을 병력 보호와 장비 운용에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40㎜급 기관포는 해안 벙커와 엄폐 진지, 경장갑 표적을 제압하는 데 유리하다. 공중폭발탄 같은 탄종과 결합하면 소형 드론 대응 능력도 기대할 수 있다. 상륙부대가 해안에 도착한 뒤 별도 화력 지원만 기다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교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 변수 카브-Ⅱ는 초수평선 상륙작전 개념과도 맞물린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은 적 해안 방어망 바깥에서 병력과 장비를 출발시켜 해안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상륙함이 해안 가까이 접근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병력과 장비가 바다 위에서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이 때문에 수상 속도와 안정성, 항속 능력은 핵심 조건이다. 과거 상륙장갑차가 ‘물에 뜨는 병력수송 장갑차’에 가까웠다면 앞으로는 바다 위에서 빠르게 접근하고 해안에 닿자마자 전투를 이어가는 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 2019년 공개된 초기 카브-Ⅱ 구상에서도 지상 최고속도 시속 70㎞, 수상 최고속도 시속 25㎞, 승무원 3명과 해병대원 최대 21명 탑승 능력 등이 제시된 바 있다. 실제 양산형 성능은 체계개발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지만 개발 방향은 고속 수상기동과 상륙 후 전투 수행 능력 강화에 맞춰져 있다. K방산 장갑차 기술의 확장 카브-Ⅱ는 해병대 장비 교체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장갑차 기술이 지상군 중심에서 상륙전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디펜스 블로그는 카브-Ⅱ에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사업과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국군 장갑차 체계가 개별 장비 중심에서 공통 기술 기반과 디지털 전투체계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한국군은 이미 K21 보병전투장갑차를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카브-Ⅱ가 더해지면 지상군과 해병대 장갑차 전력은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센서, 통신, 무장, 방호 기술 측면에서 더 가까운 체계를 갖출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드론 대응 체계까지 연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카브-Ⅱ 사업에는 2036년까지 약 2조 11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블로그는 양산이 2029년부터 시작돼 2036년까지 전력화가 완료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건은 수상 안정성과 검증다만 카브-Ⅱ의 과제도 분명하다. 상륙돌격장갑차는 바다와 육상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을 모두 견뎌야 한다. 해상에서는 파도와 침수 위험을 버텨야 하고 육상에서는 장갑전투차량으로 기동하며 교전해야 한다. 속도, 부력, 방호력, 화력, 탑승 공간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해 기술적 난도가 높다. 2023년 포항 앞바다에서는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 시운전 중 침수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 이 사고는 카브-Ⅱ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 검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카브-Ⅱ가 목표대로 전력화되면 한국 해병대는 기존 카브보다 빠르고 강한 상륙전투차량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첫 공개는 출발점일 뿐이다. 남은 시험평가와 체계개발 과정에서 수상 안정성, 방호력, 화력체계, 병력 탑승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상륙작전 장갑차는 더 이상 병력을 해안까지 실어나르는 ‘물 위의 버스’에 머물 수 없다. 드론이 하늘을 감시하고 장갑차가 해안에서 맞서는 전장에서는 상륙 순간부터 스스로 싸우는 전투 플랫폼이 필요하다. 카브-Ⅱ가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이 변화에 있다.
  • “러시아군, 중국서 비밀훈련”…‘북중러’ 다 끼어있었네 [권윤희의 월드뷰]

    “러시아군, 중국서 비밀훈련”…‘북중러’ 다 끼어있었네 [권윤희의 월드뷰]

    중국이 지난해 11~12월 자국 군사시설에서 러시아군 약 200명에게 드론(무인기) 운용과 전자전 등 현대전 핵심 기술을 비밀리에 훈련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직후 베이징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내용이다. 유럽 정보기관들은 이들 가운데 일부가 이후 크름(크림)반도와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드론 관련 작전에 관여한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중국이 내세워 온 우크라이나전 ‘중립’ 입장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중러, 지난해 비공개 합의…러군 中 5개 도시서 훈련”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유럽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병력 약 200명이 지난해 11~12월 베이징과 난징, 스자좡, 정저우, 쓰촨성 이빈 등 중국 내 군사시설에서 드론·대드론·전자전·육군 항공·기갑 보병 훈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훈련 계획은 지난해 7월 2일 베이징에서 양국 군 고위 장교들이 서명한 중국어·러시아어 병기 합의문에 담겼다. 합의문에는 러시아 병력 200여명을 중국에서, 중국군 수백명을 러시아에서 훈련시킨다는 내용과 함께 양국 방문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는 비공개 조항이 포함됐다. 박격포·전파교란·FPV 훈련…현대 드론전 핵심 망라입수된 러시아군 내부 보고서 4건에 따르면 스자좡에서는 러시아 군인 약 50명이 드론으로 표적을 식별한 뒤 82㎜ 박격포를 사격하는 협동 훈련을 받았다. 정저우에서는 전자기파로 드론 신호를 교란하는 휴대용 전파교란 장비와 그물 투척 장치를 활용한 대드론 훈련, 드론을 동원한 기지 방호 훈련이 함께 이뤄졌다. 쓰촨성 이빈에서는 드론 비행 시뮬레이터와 1인칭 시점(FPV) 드론 운용 훈련이 진행됐다. 한 유럽 정보기관은 중국에서 훈련받은 러시아군 일부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들이 이후 크름반도와 자포리자 일대에서 드론 관련 작전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훈련 대상자들의 계급은 하사에서 중령까지였고, 상당수는 다른 부대에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교관급이었다. 유럽의 한 정보 당국자는 로이터에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되는 러시아군을 작전·전술 차원에서 훈련했다는 것은 중국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직접적으로 유럽 대륙의 전쟁에 관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드론 부품·완제품 공급 넘어 작전·전술 훈련까지”중국군의 러시아 시설 방문 훈련은 2024년부터 있었지만, 러시아 병력이 중국에서 훈련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정보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중국군은 대규모 실전 경험이 제한적이지만 세계 최대급 드론 산업과 시뮬레이터 기반 군사 교육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전에서 드론 운용 노하우의 한계를 절감한 러시아군이 중국 내 훈련을 활용한 배경이다. 러시아군은 개전 이후 중국산 상용 드론과 부품, 이중용도 전자부품을 전장에 활용해 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미국은 2023년 이래 관련 중국 기업들을 잇따라 제재 대상에 올렸으나 차단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이번 보도가 사실이라면 중국이 부품·완제품 공급을 넘어 작전·전술 훈련 단계까지 러시아군을 지원한 셈이 된다. 푸틴 ‘주권 상호 지원’ 방중 직전 메시지로 파장 증폭 푸틴 대통령은 방중 직전인 18일 공개한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국가 통합과 주권 보호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안에서 서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가 해외 방문에 앞서 영상 메시지를 낸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러시아가 이번 방문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주권 수호 상호 지원’ 발언 다음 날 러시아군 중국 비밀 훈련 보도까지 공개되면서 양국 군사 협력의 실상을 둘러싼 의혹은 한층 짙어졌다. 중러 양국은 2022년 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일 정상회담에서 ‘협력에 금지된 영역이 없고 우호에 한계가 없다’는 ‘한계 없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20일 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은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협력 기조는 미중 관계 격동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중러 정상회담은 지난 14일 미중 정상회담 이후 엿새 만에 열린 것으로,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같은 달 잇따라 중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직후 푸틴 대통령이 곧바로 베이징을 찾은 것 자체가 미중 관계 변화 속에서도 중러 전략 연대를 흔들지 않겠다는 신호다. 北 병력·中 기술, 북중러 ‘역할 분담’…한반도에도 변수 러시아군 병력의 중국 현지 드론훈련 관련 보도는 북한군 파병과 함께 우크라이나전의 대리전 성격도 드러낸다. 북한은 2024년 10월부터 북한군 부대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파견해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에 투입해 왔으며,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 참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여기에 중국까지 작전·전술 훈련을 제공해 왔다는 의혹이 더해졌다. 북한이 병력과 탄약을 직접 공급하는 사이, 중국은 공식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드론·전자전 등 기술·훈련 영역에서 러시아군 전투 역량을 뒷받침해 왔다는 의혹을 받게 됐다. 한반도 안보 환경에도 시사점이 적지 않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러시아군에 작전·전술 훈련을 제공한 패턴이 북한군에도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북중러 권위주의 연대는 병력·탄약·군사기술·외교 공조를 아우르는 다층적 결속으로 굳어진 모양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서방의 대(對)러시아 공동 대응 전선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한미 동맹과 북중러 연대의 비대칭 구도가 한반도에 미칠 파장 역시 가늠하기 쉽지 않은 변수로 떠올랐다.
  •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생각” 충격…한영, ♥박군과 이혼설에 입 열었다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생각” 충격…한영, ♥박군과 이혼설에 입 열었다

    방송인 한영이 남편인 트로트 가수 박군과의 이혼설에 분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5년 차인 박군·한영 부부가 출연해 이혼설 해명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군은 텐트에서 홀로 잠 못 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영이 등장했고, 박군에게 “우리 잘 살고 있는데 왜 자꾸 이혼했다고 하는 거야? 진짜 너무 예민하고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자기한테 막 이야기도 많이 했잖아. 나는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군은 2022년 8살 연상의 한영과 결혼했다. 이후 출처가 불분명한 ‘이혼설’ 등의 악성 루머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졌다. 이에 부부는 직접 방송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답답함과 황당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46세 이정현, 아일릿과 인증샷…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슬림 몸매’

    46세 이정현, 아일릿과 인증샷…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슬림 몸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후배 그룹 ‘아일릿’과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정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쁜 아일릿 후배들 흥해랏! ai 아님”이라는 위트 있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후배 그룹 ‘아일릿’ 멤버들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I로 오해를 살 만큼 세월의 흐름을 비껴간 듯한 그의 슬림한 몸매와 방부제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정현과 아일릿 멤버들은 이정현의 히트곡인 ‘와’의 시그니처 안무 포즈를 취하며 남다른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정현은 지난 1999년 ‘와’ 활동 당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독창적인 오리엔탈 의상과 거대한 머리 비녀, 새끼손가락 마이크, 그리고 눈꼬리를 강조한 눈 화장까지 그대로 재현해 냈다. 이정현의 ‘와’와 아일릿의 ‘이츠 미(It’s Me)’가 전자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곡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온라인에서는 두 곡을 절묘하게 섞은 매시업(Mashup)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이정현은 현재 KBS2 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 켄텍 개교 5주년…‘에너지 특화대학’ 자리매김

    켄텍 개교 5주년…‘에너지 특화대학’ 자리매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개교 5주년을 맞아 연구·창업·교육 전 분야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전략연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켄텍은 20일 ‘에너지특화대학을 넘어 국가 전략 연구플랫폼으로, 한국에너지공대의 5년’을 주제로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2022년 3월 개교 이후 5년간 각 분야별 대표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연구·창업 중심 대학’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켄텍은 설립 5년 만에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켄텍의 교원 1인당 연구비는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4년 약 5억2000만원, 2025년 5억8000만원으로 2년 연속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또, 첨단 연구장비와 정밀 분석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대형과제 12개 사업에서 총 2242억 원, 국가 및 민간기업 연구과제 816건에서 총 2055억 원을 수주했다. 창업과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연구성과가 기술사업화와 지역산업 연계로 확장되고 있다. 전임교원의 10%에 해당하는 6명이 기술 기반 창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 실증과 지역 산업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켄텍은 또 유효특허 기준 총 205건의 특허를 창출했으며, 삼성전자와는 첨단소재·소자 분야에서, 한국전력공사와는 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공동출원을 진행하는 등 총 38건의 공동특허를 출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에너지 문제 해결에 관심과 열의를 가진 학생들의 유입이 연구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24.33대 1로 개교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학생들은 프로젝트와 연구에 적극 참여하며 학부 단계부터 연구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켄텍은 전 교과를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 1명당 3명의 교수가 지도하는 ‘트리플 어드바이징’ 체계와 1학년부터 교수진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학부연구생 제도를 통해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몰입형 교육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켄텍은 이제 에너지 특화대학을 넘어 국가 전략 연구와 산업 혁신을 이끄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2050년 세계 TOP 10 공과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여성 속옷서 ‘새끼 원숭이’ 나온 사연…비극적인 밀반입 시도 결말 [핫이슈]

    여성 속옷서 ‘새끼 원숭이’ 나온 사연…비극적인 밀반입 시도 결말 [핫이슈]

    콜롬비아 국적의 20대 남성과 여성이 속옷 안에 새끼 원숭이를 숨겨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27세 여성과 26세 남성은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 있는 라파엘 누녜스 국제공항에서 수속을 밟았다. 공항 직원은 수속 과정에서 두 사람의 속옷 안에 ‘무언가’가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검사를 실시했고, 새끼 원숭이 세 마리를 발견했다. 세 마리 중 두 마리는 흰얼굴카푸친 원숭이로, 콜롬비아 일부와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지의 열대우림과 저지대 숲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카푸친 원숭이는 현재 위기 또는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에 처해 있다. 나머지 한 마리인 울음원숭이는 이름처럼 매우 큰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며 멕시코 남부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주로 서식한다. 이 중 망토울음원숭이는 취약, 갈색울음원숭이는 위기 수준 지정을 논의 중이다. 새끼 원숭이 세 마리는 각각 남녀의 속옷 안에 나뉘어 묶인 상태였다. 이 중 카푸친 원숭이 두 마리는 목숨을 건졌지만, 울음원숭이는 옷 속에 갇혀 질식사한 채 발견됐다. 카르타헤나 경찰청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밀수하는 이러한 행위는 극악무도한 동시에 동물 권리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새끼 원숭이는 비인도적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환경에서 죽었다”고 강조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구조된 새끼 원숭이 두 마리는 현재 전문 사육사의 보호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고 있다. 밀수 혐의로 체포된 남녀 두 명은 천연자원 불법 착취 및 야생동물 밀매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일부 멸종위기 원숭이 종은 전 세계 암시장에서 140만 달러(한화 약 21억원) 상당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본인·가족 영원히 ‘세무조사 면제’…특혜 논란

    트럼프 본인·가족 영원히 ‘세무조사 면제’…특혜 논란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영구적으로 하지 않는 특혜를 제공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 상대 소송을 취하하는 대가로 정부가 내놓은 합의안에 포함된 것이다. 이 합의안에 따라 조성되는 기금이 사실상 트럼프 지지층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의 2027회계연도 법무부 예산 관련 청문회에는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부 장관 대행이 출석한 가운데 ‘사법 피해자 기금’을 둘러싼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의원들은 ‘무기화된 사법’ 피해자를 보상하기 위한 18억 달러 규모의 기금 조성안을 초당적으로 비판했다. 또 대통령 일가에 상당한 재정적 이익을 주는 조항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납세 기록 유출에 책임을 지라며 미 국세청(IRS)을 상대로 낸 100억 달러 규모(약 15조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전날 취하하기로 했다. 소송 취하 조건으로 법무부가 사법의 ‘정치적 무기화’에 따른 피해자들을 보상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기금 규모는 17억 7600만 달러(약 2조 6757억원)에 달한다. 트럼프 정부는 이 기금이 특정 진영이 아닌 ‘사법의 무기화’를 경험한 모든 국민이 지원 대상이라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2021년 1·6 의회 폭동 가담자 등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이 수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합의안 부록에 따르면 미 국세청은 이번 합의 이전에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그 가족, 그의 사업체에 대한 미납 세금 청구가 영원히 금지된다. 국세청이 트럼프 대통령과 그 일가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재무부는 WP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몇 년에 걸친 가혹한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자주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정부는 트럼프와 그 일가가 기금의 직접 지원을 받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세무조사가 종결될 경우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의 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메릴랜드주)은 “이는 명백한 국고 횡령이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보상을 주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이 부패한 사리사욕을 채워주려는 불법적인 계획은 미국인 누구나 알 수 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화당의 존 툰 상원 원내대표(사우스다코타주)는 기자들에게 “정부가 답해야 할 질문들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랜치 장관 대행은 기금에 대해 “완전한 투명성이 보장될 것”이라며 “어떤 청구의 배상이 인정됐는지, 그 근거와 금액이 얼마인지는 진행 과정에서 분명히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5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기금 운용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원 5명 가운데 4명은 법무장관이 임명한다. 다만 블랜치 장관 대행은 해당 기금이 경찰을 폭행한 1·6 의회 폭동 가담자들에게 지급되지 않도록 할 방침은 없다고 밝혀, 이들 역시 배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AP통신은 트럼프와 그 일가의 세무조사를 영구히 금지하는 조항에 대해 “행정부 권한을 이례적으로 행사한 것”이라며 “단순한 소송 해결을 넘어, 대통령의 재정 상황과 법적 행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사실상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 ‘43억 횡령’ 황정음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 되겠다” 활동 재개

    ‘43억 횡령’ 황정음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 되겠다” 활동 재개

    배우 황정음이 유튜브를 통해 조심스럽게 대중 앞에 서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황정음은 지난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정식 개설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그간의 심경과 복귀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상에서 그는 지난 공백기를 돌아보며 “많은 분들이 아시는 큰 일이 있어서 그것을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다. 1년이 한 달처럼 흘러갔다”고 전했다. 논란 당시 불거졌던 광고 위약금 문제에 대해서는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물어드린다고 제 잘못이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 너무 죄송하다. 제 행동의 결과로 제작진과 광고주, 팬분들께 피해를 드려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2022년부터 약 1년 동안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자금 총 43억 4000여만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무단 인출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 중 약 42억 원은 개인적인 가상화폐 투자에 사용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개인 재산세와 지방세 등의 카드 대금을 결제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그는 지난해 9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하면서 같은 해 10월 형이 최종 확정됐다. 이날 영상에서 황정음은 사건 이후 근황에 대해 전하며 “내가 할 줄 아는 게 연기밖에 없는데 앞으로 또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복귀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뭐 하고 살지’, ‘뭐 해서 돈 벌지’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저를 또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했다”며 “나를 찾아주실 때 해야겠다는 생각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왕 하는 거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가 돼야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자신을 향한 싸늘한 시선도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왜 나와, 보기 싫어하실 분들도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다 받아들이겠다. 제가 잘못을 용서 구해야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내가 겪은 걸 겪지 말라고 알려주고 싶다. 나처럼 힘들게 가지 말고 편안하게 가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 ‘故 노무현 모욕’ 래퍼, “교도소 간다” ‘소아 성범죄’ 가사까지…줄줄이 ‘손절’

    ‘故 노무현 모욕’ 래퍼, “교도소 간다” ‘소아 성범죄’ 가사까지…줄줄이 ‘손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에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콘서트를 하려다 취소된 래퍼 리치 이기(19·본명 이민서)가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가사뿐 아니라 소아 대상 성범죄를 암시하는 가사까지 쓴 사실이 뒤늦게 조명되고 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리치 이기는 지난 2024년 12월 발표한 자신의 데뷔 앨범 ‘쿼터백’의 수록곡 ‘탱크’에 아동 대상 성범죄를 암시하는 맥락과 함께 “교도소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가사를 넣었다. 해당 가사에 대해 ‘반인륜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해당 앨범 전체가 음원 플랫폼에서 삭제돼 현재는 찾을 수 없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측은 리치 이기의 노 전 대통령 조롱뿐 아니라 이같은 가사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조수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는 전날 리치 이기를 향해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 혐오 표현과 아동 성애, 여성 혐오를 담은 자신의 곡들을 계속 부를 경우, 곡 자체의 금지 소송, 활동명 사용금지 소송 및 곡 발표에 따른 추가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리치 이기에 대해 “고인 모욕 뿐 아니라 미성년자를 향한 충격적인 가사까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면서 “많은 네임드(유명) 래퍼들이 그를 꾸준히 밀어준 점에 대해 여러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사과문 몇 장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왜 이런 문화와 표현들이 오랫동안 힙합씬 안에서 묵인되고 소비돼 왔는지 함께 돌아봐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동 성애·여혐 가사 계속 부르면 소송”노무현재단 “힙합씬, 왜 이런 가사 묵인하나”리치 이기는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연남스페이스에서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는데, 이 콘서트가 노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조롱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콘서트가 취소됐다. 공연 예정일이 노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데다 공연 시작 시간(5월 23일)과 티켓 가격(5만 2300원)까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연상케한 탓이다. 2024년 데뷔한 그는 “2025 Rich Iggy는 노무현처럼 jump”, “그냥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등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혐오 표현을 자신의 곡에 담아 논란을 일으킴과 동시에 인지도를 높여왔다. 노무현재단은 공연 주최사에 공연의 즉각 취소, 서면 해명,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공연장 연남스페이스가 기획사 측에 ‘공연 진행 불가’를 통보하면서 공연은 취소됐다. 리치 이기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리치 이기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음악과 가사를 통해 고인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대중들과 관련 유가족분들이 보시기에 눈살이 찌푸려질 만한 언행을 단지 유명세를 위해 일삼아 왔다”며 “철이 없고 그저 재미로 했다는 말은 변명과도 같다고 생각하며, 저의 사회적 책임을 배제한 부주의한 판단과 행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는 페이스북에 리치 이기가 사과문을 전달하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힙합계는 리치 이기에 대해 ‘거리두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그의 공연에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던 유명 래퍼들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며 줄줄이 사과했다. 래퍼 팔로알토는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고인을 조롱하거나 혐오하는 표현들을 옹호하거나 지지할 생각이 없다”면서 “그동안 음악적 교류의 의미로 그(리치 이기)의 작업에 참여하고 방송에 초대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표현의 문제성과 그것이 누군가에게 어떤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래퍼 딥플로우 역시 “그 숫자의 의미를 전혀 몰라서 포스터를 봐도 연관 짓지 못했다”며 “몰랐더라도 프로로서 또 업계의 고참으로서 제 나이브(순진)함에 책임을 크게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리치 이기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대형 힙합 페스티벌도 그를 출연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다음달 20~21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랩비트페스티벌 2026’ 측은 이날 공연 라인업에 포함됐던 리치 이기의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 샤이닝랩, SVC 서울 개소식서 “AI·음악·경험 연결하는 샤이닝랩 컬처 이노베이션” 비전 발표

    샤이닝랩, SVC 서울 개소식서 “AI·음악·경험 연결하는 샤이닝랩 컬처 이노베이션” 비전 발표

    샤이닝랩(대표 안미선·세레나안)이 20일 서울 마포구 ‘SVC 서울(Startup Venture Campus Seoul)’ 개소식에서 글로벌 컬처테크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대표 입주기업으로 발표에 나선 안미선 대표는 “콘텐츠는 이제 단순 소비를 넘어 경험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샤이닝랩은 예술과 기술,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문화 경험 구조를 설계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샤이닝랩은 AI 기반 음악·인터랙션 플랫폼 ‘셀팝(Selpop)’을 중심으로 음악 제작, 콘텐츠 유통, 라이프스타일 IP 확장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단순 생성 음악 서비스를 넘어 유저 참여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미국 SXSW, CES, 프랑스 VivaTech 등 글로벌 무대에서 진행한 ‘셀팝 페스타(Selpop Festa)’ 사례도 공개됐다. 샤이닝랩 안 대표는 현지 관람객들이 직접 음악을 제작하고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프랑스 현지 주요 기업 및 기관들과의 글로벌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재 샤이닝랩은 해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외 사업 외연을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다. 한양대학교, 명지대학교 등 주요 대학과의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AI 및 콘텐츠 기반의 차세대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MMCA), 인천국제공항, 현대백화점, 넷플릭스 프로젝트 등 국내외 리딩 기관 및 기업들과의 다각적인 협업을 전방위로 확대하며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 콘텐츠를 자랑하는 시대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시대로 들어왔다”며 “기술·문화·투자·대학·기업이 연결된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SVC 서울은 단순 입주 공간이 아니라 글로벌 투자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며 “샤이닝랩도 이곳에서 AI 뮤직테크와 인터랙티브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과 파급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샤이닝랩은 자체 개발한 AI 음악 플랫폼 ‘셀팝(Selpop)’을 기반으로 전 세계 22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 다가오는 6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셀팝 페스타 프랑스(Selpop Festa France)’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 세계 유저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문화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 트럼프 “미국 잘나간다”더니…싸늘한 민심, 59% “대통령직으로 잇속 챙겨” [핫이슈]

    트럼프 “미국 잘나간다”더니…싸늘한 민심, 59% “대통령직으로 잇속 챙겨”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번영하고 있다”며 재집권 성과를 자화자찬한 가운데, 미국 유권자 10명 중 6명은 그가 대통령직을 사익 추구에 이용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의회 피크닉 행사 연설에서 “미국은 번영하고 있고 미국은 승리하고 있으며 미국은 아마도 그 어느 때보다 존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올랐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에 18조 달러(약 2경 71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같은 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달랐다.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지난 15~18일 미국 성인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9%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본 응답자는 30%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7%, 부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57%였다. “번영” 외쳤지만…기름값·이란전 부담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물가도 곧 안정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이란전 이전 최근 3개월 동안 물가 상승률이 1.6%였다고 주장하며 “다시 그런 숫자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미국의 공식 물가 지표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다 3.8% 올랐고, 휘발유 가격은 5.4%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에너지는 17.9%, 휘발유는 28.4% 뛰었다. 이란전 장기화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이다. 같은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이란전을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은 30%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에 대해서도 5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날도 이란전이 “매우 빨리, 매우 좋은 방식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쟁 이후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경제 성과를 내세우는 백악관의 메시지는 힘을 잃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익 추구에 이용하고 있다는 인식에는 일가 사업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비영리 감시단체 ‘워싱턴 시민윤리책임센터’(CREW)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14개월 동안 트럼프스토어가 최소 622개의 신상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스토어는 트럼프그룹의 공식 소매 웹사이트다. 트럼프그룹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고 있다. CREW는 이를 두고 “전례 없는 수준의 대통령직 수익화”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관련 의혹을 부인해 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인디펜던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은 완전히 터무니없다”며 “그는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미국은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권자 다수는 물가와 전쟁, 사익 추구 논란 속에서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다. 백악관 안에서는 ‘번영’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백악관 밖 민심은 차갑게 식고 있다.
  • 배우 이민기, ‘1인 법인 운영’ 탈났다…세금 추징 인정·사과

    배우 이민기, ‘1인 법인 운영’ 탈났다…세금 추징 인정·사과

    배우 이민기가 최근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민기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1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해 세무 당국과 당사 간의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며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해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속사는 구체적인 조사 경위 및 부과된 추징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 체계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선택 조합장들, 신반포19차·25차 포스코이앤씨 지원 사격

    포스코 선택 조합장들, 신반포19차·25차 포스코이앤씨 지원 사격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시한 가운데, 실제 사업을 진행 중인 타 정비사업 조합장들이 지원 사격에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담금 제로 ▲금융지원금 2억 원 조기 지원 ▲CD금리 마이너스 1%를 적용한 1.82% 수준의 저금리 제안 등 독보적인 금융 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5대 확약서’ 제출과 함께 공증 절차까지 마쳐 약속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스코이앤씨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기존 현장의 조합장들이 직접 겪은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신반포19·25차 조합원들에게 지지 의사를 전하며 수주전에 한층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부산 시민공원 촉진2-1구역 정상성 조합장은 “시공사 선정 당시 조합원 전원에게 원금 상환이나 이자 부담 없이 사업촉진비를 지급하겠다는 조건 역시 처음에는 쉽사리 믿기 어려웠다”면서도 “포스코는 실제 시공사 선정 후 약속한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티에르’ 1호 사업장인 신반포21차에서는 사업비 전액에 대해 1% 고정금리를 제시한 뒤,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약속을 이행했다. 이는 이번 신반포19·25차에 제안한 1.82% 수준보다도 절반가량 낮은 수준이다. 방배신동아 조합장은 “포스코이앤씨는 1%대 금리의 사업비 조달과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약속했고, 이후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이를 끝까지 이행했다”며 “그 결과 시공사 선정 이후 약 1년 만에 이주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배15구역 김석근 조합장은 “당시에도 경쟁 사업지와 비교해 상당히 좋은 사업 조건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포스코이앤씨는 제안서에 담긴 내용은 물론 조합이 추가로 요구한 사항까지 모두 계약서에 반영해 체결했다”고 말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조건이 좋을수록 경쟁사는 흔히 ‘안 된다’는 프레임을 씌우게 된다”며 “하지만 실제 사업장에서 약속을 지킨 사례들이 축적되면 조합원 신뢰는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공개한 조합장 인터뷰 영상을 통해 실제 사업 현장에서 이행된 금융지원과 사업비 조달, 책임준공 사례 등을 소개하며 “말이 아닌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 강동원, 다시 회자되는 대학 시절 ‘폭로글’…“아주 나쁜 사람”

    강동원, 다시 회자되는 대학 시절 ‘폭로글’…“아주 나쁜 사람”

    최근 세기말 비주얼로 변신해 화제인 배우 강동원의 대학 시절 일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과거 그가 재학 중이던 대학교 축제에서 발생했던 이른바 ‘주점 전설’과 관련된 유쾌한 폭로글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자신을 강동원의 대학 동문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학교 축제 때 강동원이 기계과 주점에서 안주 만들고 서빙했다. 그 바람에 다른 과 주점이 다 망했다. 아주 나쁜 사람이다”라며 농담 섞인 원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는 동문의 푸념글에 강동원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2023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저도 인터넷에서 그 글을 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안주를 만든 것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서빙은 했다”고 해명했고, 조세호는 “주방에 계셨어야 한다. 서빙을 하니까 양쪽에서 난리가 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방송에서는 주점 매출과 관련된 또 다른 황당하고도 구체적인 일화가 추가로 공개되기도 했다. 진행자 유재석이 “이게 실제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강동원 씨 때문에 손님이 너무 많이 몰려서 주점에서 파는 파전이 품절됐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는 잔디전으로 메뉴를 바꿨다고 한다”고 당시의 인기를 전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실제 강동원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기계공학과 99학번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압도적인 피지컬과 외모로 학교 내외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그의 대학 시절 목격담과 인기에 대한 일화는 매년 축제 시즌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단골 소재로 소환되며 꾸준히 회자돼 왔다. 한편 강동원은 대학 시절 외모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 ‘와일드 씽’에 출연한 그는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자칭 ‘댄스 머신’인 현우 역을 맡아 파격적인 세기말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오는 6월 3일에 개봉한다.
  • [포토] 눈부신 ‘칸 레드카펫’ 스타들

    [포토] 눈부신 ‘칸 레드카펫’ 스타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현지 데일리 매체 평점 2.80점을 받았다. 경쟁 부문 진출작 22편 중 3번째로 높은 점수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19일(현지시간) 나온 8일째 스크린 데일리 평점에서 ‘호프’는 평점 2.80점을 기록했다. 이는 12명의 자체 심사위원들이 매긴 점수의 평균값이다. ‘호프’에 대해서는 한 명의 심사위원이 별점 4점을, 7명의 심사위원이 3점, 네 명의 심사위원이 2점을 줬다. 이는 칸 영화제에서 지난 12일 개막 이래 공식 상영회를 통해 공개된 14편의 경쟁 부문 진출작 중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경쟁 부문 진출작은 총 22편이며, 남은 8편의 평점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화는 폴란드 감독 파베우 파블리코프스키가 연출한 ‘파더랜드’로 3.30점이다. 그다음 점수가 높은 영화는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다국적 영화 ‘올 오브 어 서든’이다. ‘올 오브 어 서든’은 3.10점을 기록 중이다. 또 미국의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페이퍼 타이거’가 2.80점으로 ‘호프’와 같은 점수를 나타냈다. 칸 영화제 기간에 발행되는 스크린 데일리 평점은 경쟁 부문 진출 영화들에 대한 영화 전문가들의 선호도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관객이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된다. 다만 실제 폐막식에서의 수상 여부와는 큰 관계가 없으며, 수상은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결정에 달렸다.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박찬욱 감독이다. ‘호프’에 대해 외신들은 호평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 시각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영화 자체가 주는 오락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어차피 보다 보면 어설픈 시각효과(VFX)는 대부분 무시하게 된다. 차라리 편하게 앉아 이 외계인 조우 영화가 보여주는 휴먼 드라마, 인간적인 액션, 지칠 줄 모르는 코미디를 즐기는 편이 낫다”고 평했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도 “일부 어수선한 CG가 있지만 특수효과는 훌륭하며 크리처 디자인도 놀라울 만큼 독창적”이라며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주연 배우부터 짓궂은 유머 감각, SF 호러에 대한 신선한 접근, 스릴 넘치는 액션까지 ‘호프’는 정신없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콜라이더는 “액션으로 가득 찬 ‘호프’는 어쩌면 올해 칸 영화제에서 나온 영화들 중 가장 흥미진진한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오트로시네스(Otroscines)는 ‘호프’를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같다고 언급하며 “배경은 한국 시골이고 상대는 빠르고 강력한 외계 생명체들이다”라고 평했다. 더불어 로저이버트는 “이 영화는 대담하고 도발적이며 자신감 넘치는 연출을 보여준다”며 “경이로운 영화적 기량이 드러나는 순간들과 풍자적인 캐릭터 묘사 사이를 오간다”고 표현했다. 가디언은 “이 영화는 최고 수준의 오락성을 선사하며 전 세계 K콘텐츠 열풍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 작품”이라고 영화가 주는 재미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호프’는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18일 오전 4시 30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내 위치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열었다. 이 영화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경쟁 부문 초청작 중 유일한 한국 영화다. 사진은 영화배우, 모델 등 스타들이 이날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영화제’ 중 영화 ‘아마가 나비다(비터 크리스마스)’ 시사회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트럼프 공화당 장악력 건재 확인…‘반트럼프’ 대표 인사 경선 낙마

    트럼프 공화당 장악력 건재 확인…‘반트럼프’ 대표 인사 경선 낙마

    켄터키주 경선서 현역 소장파 매시 의원 패배 NYT “공화당 유권자 여전히 트럼프에 충성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반기를 든 공화당의 대표적인 소장파 의원을 중간선거 당내 경선에서 낙선시키는 데 성공했다. 대이란 전쟁 여파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지만 공화당 장악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제4선거구에서 치러진 공화당 중간선거 당내 후보 경선에서 현역 연방 하원의원인 토머스 매시 의원은 45.1%의 득표율에 그쳐 에드 갤레인(54.9%) 후보에게 패했다. 이에 따라 8선의 매시 의원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매시 의원은 그간 대이란 전쟁 등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공화당 최악의 의원’이라고 비난했고, 이번 경선에서 갤레인 후보를 지지했다. 지난 17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선 “켄터키 주민 여러분, 이 패배자(매시 의원)를 정치판에서 몰아내십시오”라는 저격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경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장악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 성격을 띠고 있어 미국 전역에서 주목받았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매시 의원의 재선을 막기 위한 광고비 지출이 3200만 달러(480억원)에 달해 하원의원 경선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로 친이스라엘 단체가 매시 의원에 반대하는 광고를 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과의 전쟁 중임에도 지난 18일 켄터키주를 찾아 군 경력이 있는 갤레인 후보를 지지하는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갤레인 후보는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루이지애나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서도 자신의 당내 영향력을 확인한 바 있다. 그가 ‘배신자’로 낙인찍은 재선의 빌 캐시디 상원의원이 ‘현역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3위에 그쳐 결선투표조차 진출하지 못하고 낙마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공화당 경선 유권자들은 여전히 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반대자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논평했다.
  • “영원히 세무조사 금지”…트럼프 가족 면책시킨 1쪽 문서 [핫이슈]

    “영원히 세무조사 금지”…트럼프 가족 면책시킨 1쪽 문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족, 트럼프그룹의 기존 세무 사안을 미국 정부가 더 이상 추적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이 법무부 합의문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세청(IRS)을 상대로 낸 소송을 접는 과정에서 측근 보상펀드뿐 아니라 본인 일가의 세무 리스크까지 덜어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관련 기업을 상대로 계류 중인 세금 관련 청구나 조사를 미국 정부가 “영원히 금지·배제한다”는 취지의 1쪽짜리 부속문서에 서명했다. 법무부는 이 문서를 별도 설명 없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IRS를 상대로 낸 100억 달러(약 15조 1060억원) 규모 소송 합의에서 시작됐다. 그는 첫 임기 당시 자신의 세금 자료가 NYT와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에 유출됐다며 IRS가 이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법무부는 이 소송을 끝내는 대신 이른바 ‘반무기화 펀드’(Anti-Weaponization Fund)를 만들기로 했다. 이 펀드는 정치적 이유로 연방 수사나 기소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보상하는 장치다. 규모는 17억 7600만 달러(약 2조 6800억원)에 이른다. 18억달러 펀드 뒤에 붙은 ‘세무 면책’ 처음 논란의 초점은 보상펀드였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으로 측근과 지지자들에게 거액을 나눠줄 통로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법무부는 대통령과 가족이 이 펀드에서 직접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새로 공개된 부속문서가 논란의 성격을 바꿨다. 트럼프 일가가 현금을 직접 받지 않더라도 기존 세무조사를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NYT는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이 IRS 감사에서 패할 경우 1억 달러(약 1510억원) 이상을 부담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감사가 끝났는지 다른 조사가 남아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은 대통령 세금 신고를 매년 의무 감사 대상으로 삼는다. 이 때문에 현직 대통령이 행정부 합의를 통해 본인 가족의 세무 사안을 막았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이 커졌다. 법무부는 해당 조항이 과거 세무 사안에만 적용되며 향후 신고 감사까지 막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판론자들은 이번 합의가 통상적인 소송 정리 범위를 넘어 트럼프 일가의 과거 세금 문제를 폭넓게 덮을 수 있다고 본다. “개인 변호사처럼 행동” 민주당 공세 미 정치권에서도 반발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법무부가 공익 수호자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단처럼 움직였다고 비판했다.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크리스 밴 홀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블랜치 대행에게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블랜치 대행은 자신이 “법무장관 대행”이라고 반박했지만, 밴 홀런 의원은 “바로 그것이 문제”라고 맞받았다. 보상펀드 운용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합의문은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피해 주장자의 손해액이나 구금 기간 등을 고려해 지급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그러나 수령자 명단과 지급 사유를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비밀 보상금’ 논란이 따라붙었다. 법무부가 분기마다 법무장관에게 비공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야당은 납세자 돈이 누구에게, 어떤 기준으로 지급되는지 국민이 알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서도 번진 불편한 기류공화당 내부에서도 불편한 기류가 감지됐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 보상펀드에 대해 “찬성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하며 공개적으로 거리를 뒀다. 그는 펀드의 목적도 불분명하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공화당 지도부 내에서도 부담이 커졌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지지자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연방 수사기관의 ‘정치적 무기화’ 피해자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그 주장을 넘어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행정부와의 소송을 통해 측근 보상 장치와 가족 세무 면책을 동시에 얻어냈다는 비판을 부르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이번 조치가 권력기관의 정치적 남용을 바로잡는 장치가 아니라 대통령 개인과 정치적 동맹을 위해 정부 시스템을 동원한 사례라고 본다. ‘무기화 바로잡기’인가, 권력 사유화인가이번 논란의 핵심은 명분과 효과의 간극이다. 법무부는 펀드를 정치적으로 무기화된 수사·기소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합의 과정에서 트럼프 일가의 세무 면책 조항까지 붙으면서 거센 역풍을 맞았다. 법무부와 IRS는 모두 대통령 행정부에 속한다.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통제하는 행정부와 소송을 벌인 뒤, 그 결과로 가족에게 유리한 조항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이해충돌 논란이 불가피하다. 17억 7600만 달러 보상펀드에 이어 1쪽짜리 세무 면책 문서까지 공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보복’과 ‘자기 구제’ 논란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 신월동 재개발·재건축 임원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추진력 위해 이기재 필요”

    신월동 재개발·재건축 임원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추진력 위해 이기재 필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이어 신월동 재개발·재건축 추진 주체들이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 측은 사업 추진 주체 임원들이 지난 19일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임원 20여명은 “이기재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정체돼 있던 신월동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서울시 최고 수준의 속도로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서는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추진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신월1동 모아타운 1~4구역 ▲신월2동 460-1번지 ▲신월2동 477-3번지 ▲신월3동 48-7번지 ▲신월4동 421-6번지 ▲신월4동 530-8번지 ▲신월5동 72번지 ▲신월6동 1006번지 ▲신월신영아파트 ▲신월7동 1구역 ▲신월7동 신안파크아파트 등 주요 재개발·재건축 추진 주체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행정 일관성과 정책 신뢰, 지속적인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기재 후보가 재선에 성공해 흔들림 없이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주민들에게 가장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목동아파트 10개(1·3·4·5·6·7·8·9·12·13) 재건축 단지 임원 40여명도 이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신월동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행정과 책임 있는 추진력으로 반드시 성과를 완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월동의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확충까지 함께 이뤄져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 50여시간 만에 후원금 마감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 50여시간 만에 후원금 마감

    “시민 열망 모아 압도적 승리 보답”한도 1억900여만원, “소액 후원자 다수”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장 후보자 후원회는 20일 1억 900여만원의 후원금 한도액을 모두 채우며 조기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후원회에 따르면 계좌 공개 3일째 50여 시간 만에 모금액이 채워졌다. 후원금은 소액 후원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오 후보는 “시민들 열망을 모아 압도적 승리로 50만 자족도시 완성과 시민이 행복한 아산으로 보답하겠다”며 “29일과 30일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 선거에서 투표해야 아산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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