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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美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공개

    삼성전자, 美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공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영상 진단의 정확성을 높인 차세대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RSNA 2025에서 공개된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으로, 미국 시장에 R20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메디슨 제공
  • “아들 낳아주면 연봉 1억…40살 어린 여성 구해요” 79세男 공개구혼에 英 논란

    “아들 낳아주면 연봉 1억…40살 어린 여성 구해요” 79세男 공개구혼에 英 논란

    영국의 79세 억만장자가 자신의 아들을 낳아줄 반려자를 찾는다고 공개 구혼에 나선 가운데, 배필을 찾기보다는 ‘고용 공고’에 가까워 보이는 조건들을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의 준남작(Baronet)인 벤자민 슬레이드 경은 수십년간 아내를 찾기 위해 데이팅 앱인 ‘틴더’ 계정을 만들고, 신문 광고를 내고, TV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좋은 번식자(good breeder)’가 될 여성을 찾는 구애 활동을 재개하며 요구 조건들을 나열했다. 슬레이드 경은 먼저 자신보다 30~40년 어린 여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 차를 원하면 새 차를 사지, 낡은 고물차를 사지 않는다”는 비유를 들었다. 앞서 그는 틴더 계정을 만들었을 때 나이를 56세로 속이고, 50대 후반 여성을 향해 “58세는 나에게 너무 나이가 많다”며 40대 미만으로 연령 제한을 설정하기도 했다. 배우자가 될 여성의 키는 167cm 이상이어야 하고, 권총 면허, 운전 면허는 필수이며 헬리콥터 면허까지 있으면 우대한다. 슬레이드 경은 새 신부가 그의 소유인 1300에이커(약 526만㎡) 규모의 영지와 두 개의 성, 다양한 집안일과 재산 관리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법·회계 지식도 우대 조건으로 밝혔다. 신체 건강, 댄스 실력, 수영 능력, 체력, 지성, 사교성 등도 조건에 포함됐다. 또한 슬레이드 경은 별자리가 전갈자리이고 언론사 가디언을 구독하는 여성은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름이 알파벳 ‘I’로 시작하거나 국기에 초록색이 들어간 국가 출신도 그의 아내가 될 수 없다. 슬레이드 경은 미래의 아내에게 연간 5만 파운드(약 9700만원)를 보상으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9개월 치 냉동 정자를 준비해 뒀다. 이제 필요한 건 아들을 낳아줄 아내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처와 1991년 이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었다. 이후 다른 여성과 2021년 시험관 시술을 통해 딸을 얻었으나 현재 연락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유출 정보 협박까지… 쿠팡 사태 2차 범죄 막아야

    [사설] 유출 정보 협박까지… 쿠팡 사태 2차 범죄 막아야

    쿠팡에서 3370만건의 개인정보가 한꺼번에 빠져나간 데 이어 유출 정보를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협박 이메일까지 등장했다. 단순한 사고를 넘어 국가적 사이버 보안 사태가 이미 2차 범죄 단계에 진입했다는 의미다. 어제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각종 금융사기에 악용될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가입자 규모에 비춰 상당수 국민들이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2차 피해 차단을 위한 실행 계획이다. 정부는 유출 정보가 암거래 게시판이나 해킹 커뮤니티 등으로 흘러가는지 24시간 추적하고, 거래나 공유 시도가 포착되는 즉시 삭제 요청과 차단 조치를 해야 한다. 금융기관·포털·통신·택배사와 연동한 피싱 자동 감지 체계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쿠팡 역시 이용자의 불안을 낮추는 실질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 피해 계정 비밀번호·OTP(일회용 인증 비밀번호) 일괄 초기화, 배송지 주소록 암호화 및 재동의 절차, 로그인 위치·기기 이상 탐지 시스템 구축은 지금도 실행할 수 있다. 안내 문자 발송만으로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개인정보 자산을 잠재적 범죄 도구로 전락시킨 책임은 전적으로 기업이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생활·결제·택배·병원·쇼핑의 70% 이상을 플랫폼을 통해 처리한다. 내부 직원 단 한 명이 두 차례 보안 절차를 우회해 정보를 반출할 수 있었으니 우리 데이터가 얼마나 쉽게 위험에 노출되는지 적나라하게 확인한 셈이다. 이번 사태는 쿠팡뿐만이 아니라 한국 디지털 경제 전체에 울린 경고음이다. 정부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의 내부 반출 차단 시스템(DLP) 도입 의무화 등 제도적 개선에 나서야 한다. 이번 사태를 전환점으로 디지털 보안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제2·제3의 쿠팡 사태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이집트 대박물관과 유물 반환 논쟁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이집트 대박물관과 유물 반환 논쟁

    이집트 카이로의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 거대한 유리와 콘크리트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 준비 끝에 개관한 이집트 대박물관은 단순한 박물관을 넘어 이집트의 문화적 주권을 선명히 드러내는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이 박물관은 단일 문명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관으로, 서구 중심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자국인의 시각으로 문명사를 재구성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집트 대박물관 개관은 세계 주요 박물관에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제국주의의 힘을 앞세워 반출한 수많은 문화재들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대영박물관의 로제타석과 엘긴 대리석, 루브르미술관의 사모트라케의 니케, 베를린 신박물관의 네페르티티 흉상 등 보존이라는 명분 아래 약탈해 간 유물들은 이제 귀환 요구와 함께 새로운 시대의 시선을 마주하고 있다. 서구 박물관들은 오랫동안 보존 환경의 우수성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반환 문제를 방어해 왔다. 문명의 유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며 세계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21세기의 시각으로 보자면 이는 제국주의 시기의 불평등한 취득 과정을 가리는 핑계에 불과하다. 2005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가 대영박물관의 유물 옆에 몰래 돌조각을 두었으나 박물관 측이 사흘간 알아채지 못한 일화는 이러한 관리의 우수성 주장을 날카롭게 풍자한 사건이었다. 최근 유럽과 북미 여러 기관이 소장품 반환 문제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2023년 ‘문화재 이니셔티브’를 만들었다. 유물의 출처와 취득 경로를 체계적으로 재검토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작품을 적극적으로 조정·반환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올해 2월 기원전 7세기의 청동 그리핀 머리 조각을 그리스로 반환했다. 현재 대출 형식으로 같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그리스에 청동 벨트 걸이와 철검 등 12점의 고대 유물을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역시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임의로 가져간 외규장각 의궤 반환을 꾸준히 요구한 결과 2010년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영구임대 방식으로 귀환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는 과거의 불의를 바로잡는 동시에 유산 반환의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런 반환 사례들은 박물관의 책임 및 역할 변화, 탈서구 중심주의, 국제적 역사 정의 회복이라는 큰 흐름과 맞물려 있다. 이제 박물관은 자신들의 컬렉션 형성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문화재를 둘러싼 공정성과 윤리를 논의하는 데 능동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 핵심 유물은 본국에 돌려주되 장기 대여, 공동 연구,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같은 형태로 전 세계와 지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유물을 본국으로 돌려주는 일은 상실이나 패배가 아니라 인류 문화유산을 진정으로 공유하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2년 전부터 외친 “비상대권”… ‘계엄의 밤’ 낳았다 [12·3 계엄 1년]

    2년 전부터 외친 “비상대권”… ‘계엄의 밤’ 낳았다 [12·3 계엄 1년]

    尹, 취임 반년 만에 “싹 쓸어버릴 것”2년 뒤 3월부터 “軍 역할을” 구체화당일엔 국무위원 소집 후 일방 선포 대한민국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3일로 1년을 맞는다. 1일 내란 특검의 윤 전 대통령 공소장과 재판 증언 등을 기반으로 해 계엄 선포의 전말을 재구성했다. 첫 비상계엄의 조짐은 선포 2년 전인 2022년 11월 2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하며 “나에게는 비상대권이 있다. 내가 총살당하는 한이 있어도 싹 쓸어 버리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 후 불과 6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2년 뒤인 2024년 3월 29일에는 좀더 구체화된 발언이 등장했다. 당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김용현 경호처장 등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군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여 전 사령관은 같은 해 5~6월 삼청동 안전가옥 저녁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언급하자 무릎을 꿇고 계엄을 만류했다고 재판에서 증언했다. 그럼에도 윤 전 대통령은 그해 8월 초 한남동 관저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 전 사령관에게 “비상조치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정치인들)에 대해 조치해야 한다”며 계엄 의지를 다시 내비쳤다. 계엄에 대한 윤 전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장면도 뒤늦게 알려졌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지난해 10월 1일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일부 정치인 이름을 부르며 본인 앞에 잡아오라 했다”면서 “본인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계엄의 밤’이 엄습한 지난해 12월 3일은 오전부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김 전 장관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에게 오후 9시 30분까지 대통령 집무실로 모이라고 지시했다. 오후 8시에는 윤 전 대통령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전화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대통령실로 들어오라”고 전하면서 본격적으로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위원 소집이 시작됐다. 한 전 총리는 오후 8시 40분 김영호 전 통일부 장관에게 “대통령께서 계엄을 선포하려는 것 같다”고 전달했다. 이후 9시 37분 송미령 전 농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전화해 “빨리 오세요”라고 재촉했다.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재판에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한 전 총리와 김 전 장관이 손가락으로 ‘4명’, ‘1명’ 등을 표시하며 국무회의 개최 정족수(11명) 현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오후 10시 17분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 전 장관 등에 이어 마지막 참석자인 오영주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도착하면서 11명의 정족수가 채워졌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문을 국무위원들에게 나눠 주고 계엄 계획을 설명한 뒤 계엄 발표를 위한 브리핑실로 떠났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이 대통령실로 소집된 이유와 국무회의 안건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겠다고 통지한 것”이라고 적시했다. 결국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 전 대통령은 생중계를 통해 전 국민에게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전 대통령과 일부 측근들의 계획 속에만 존재했던 계엄은 그렇게 현실이 됐다.
  • 경찰 “국회 통제, 위헌 행위였다”… 계엄 1년 만에 첫 대국민 사과 [12·3 계엄 1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경찰의 행위에 대해 1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경찰청 차원에서 첫 공식 사과가 이뤄진 것이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전국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해 12월 3일 밤 경찰은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했다.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위헌·위법 행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의 자유와 사회질서를 지켜야 하는 경찰이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동원돼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해당 발언을 한 뒤 유 직무대행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경찰은 지휘부 화상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관행을 깨고 이날 일부 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계엄 동조 행위를 과오로 인정하며 쇄신 방안도 강조했다. 유 직무대행은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헌·위법한 행위에 절대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겠다”면서 “국민을 위해 경찰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시민에 의한 통제 장치를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 전현희·한준호·김병주, 與 최고위 사퇴… 당내 경선 모드 가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3명이 1일 사퇴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레이스가 뜨거워지고 있다. ‘1인 1표제’ 당헌·당규 개정안 공개 토론회에서는 일부 당원이 격렬하게 반발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지도부에서 사임했다. 당규상 최고위원의 시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사퇴 시한(3일 0시)에 맞춰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고, 한·김 최고위원은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대표는 이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중 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정청래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없이 당분간 ‘6인 체제’로 유지된다. 다음달쯤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통해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서울시장 차출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총리실은 이날 “현시점에 총리가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포함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여론조사 대상에서 김 총리를 제외해 달라고 관련 기관 등에 요청했다. 한편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된 ‘당원 주권 정당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는 시작부터 소란이 일었다. 오는 5일 예정된 중앙위원회 당헌·당규 의결을 미루자는 의견이 주를 이룬 가운데 일부 당원은 ‘정청래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윤종군 의원은 토론회에서 “중앙위에선 지방선거 룰만 처리하고 내년 1~2월 중 중앙위를 열어 당헌·당규 전반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긴급 간담회에서도 같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체감 성능’ 더 좋네… 챗GPT 흔드는 제미나이 3.0

    ‘체감 성능’ 더 좋네… 챗GPT 흔드는 제미나이 3.0

    제미나이, 즉각 화면에 결과물 GPT, 안정적이나 한 박자 느려‘인터랙티브 화면’ vs ‘요약 문서’ 시장에서도 선호도 변화 조짐구글, 월 이용 6.5억명으로 급증 오픈AI는 비공개… 2억명 추정 AI 시장의 양강으로 떠오른 구글 ‘제미나이 3.0’과 오픈AI ‘GPT-5.1’의 차이는 예상보다 확연했다. 이미지 생성, 포스터 제작, 인터랙티브 화면 구성 등 대부분의 작업에서 제미나이는 결과물이 즉각 화면에 잡히는 반면, GPT-5.1은 정확하고 안정적이지만 생성 속도가 한 박자씩 느렸다. 직접 두 모델을 비교해본 뒤 ‘AI 모델 경쟁이 속도에서 즉각적 체감으로 바뀌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동의했다. 둘은 가장 기본적인 요청부터 다른 결과를 줬다. “국가와 기업을 중심으로 AI 지형의 변화를 연도별로 보여달라”고 하자 GPT-5.1은 주요 국가와 기업들의 전략 변화를 문단과 표로 정리해 제시했다. 반면 제미나이 3.0은 질문을 인식한 즉시 화면 전체를 하나의 ‘AI 전개도’처럼 만들었다. 국가·기업을 의미하는 동그란 아이콘을 중앙에 배치했고, 하단의 연도 막대를 움직이면 아이콘의 크기와 위치가 바로 바뀌었다. 관계는 선으로 연결해 영향력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줬고, 특정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연도의 핵심 사건이 카드 형태로 표시됐다. GPT-5.1가 ‘요약 문서’였다면, 제미나이 3.0은 ‘인터랙티브 화면’이었다. 이미지 생성 요청에서는 속도 차이가 컸다. 구글의 전용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사용해 “노란 멜빵바지를 입은 아기 강아지가 ‘SEOUL 2025’라고 적힌 서핑 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묘사해 달라고 요청하자 제미나이 3.0은 수 초 만에 결과물을 완성했다. GPT-5.1은 같은 요청에 비슷한 수준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1분 가까이 걸렸다. 이어 서핑 대회 홍보 포스터를 요청하자 제미나이는 밝은 색감의 일러스트형 포스터로 즉시 전환됐고, GPT-5.1은 이전 대화의 흐름을 이어받아 사실적 질감이 남아 있는 결과물을 제시했다. 해외 평가도 비슷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I 경쟁의 기준이 “모델의 크기나 이론적 지능보다 실제 사용하는 순간의 체감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3.0을 써보니 챗GPT로 돌아가기 어렵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 차이가 애초 설계 방향의 차이라고 지적한다. 제미나이 3.0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기반으로 이미지·영상·시각 구성 등 멀티모달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복잡한 장면을 분해하고 새 화면을 자동 배치하는 과정이 자연스럽다는 평가다. 반면 GPT-5.1은 텍스트 분석과 고난도 추론 능력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구조여서 대형 이미지 생성이나 복잡한 시각 구성 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도 변화 조짐이 확인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3.0 공개 이후 자사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6억 5000만명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4억 명 수준이던 수치가 반년 사이 크게 늘었다. 오픈AI는 공식 이용자 수를 밝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월간 2억명 안팎으로 추정한다. 성능 지표에서도 제미나이 3.0은 AI 벤치마크 플랫폼 ‘LMArena’에서 공개 직후 종합 1위에 오르며 여러 항목에서 GPT-5 계열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 소시오패스 톱스타로 파격 변신… “눈동자까지 서늘하게 연기했죠”

    소시오패스 톱스타로 파격 변신… “눈동자까지 서늘하게 연기했죠”

    “지인들이 제가 쳐다보면 무섭다는 농담을 할 때마다 작품의 인기를 실감해요. 그만큼 인물이 잘 표현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배우 김유정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악역을 선보이며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오는 4일 종영을 앞둔 이 작품에서 그는 자신이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잔혹하게 짓밟고 파멸로 이끄는 백아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김유정은 “개인적으로는 절대 응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온전히 받아들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친애하는 X’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소시오패스)가 있는 인기 배우 백아진이 최정상의 자리까지 올라갔다가 한순간에 몰락하는 과정을 그렸다. 김유정은 눈동자까지 섬세하게 연기하면서 백아진의 서늘한 모습을 표현했다. “제가 눈이 큰 편이라 조금만 크게 뜨면 흰자가 많이 보여서 그런 점을 활용했어요. 심리학 교수님께 자문도 구하고 기존 웹툰의 결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영상화했을 때 극대화되는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역으로 데뷔해 밝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주로 맡아 온 김유정에게 이번 드라마는 모험에 가까운 도전이었다. 그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부담이 컸지만 동시에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워낙 어려운 연기라서 살도 많이 빠지고 심리적으로도 점점 가라 앉는 느낌을 받았어요. 극중 아진이 굉장히 직설적이고 통쾌하게 말하는 편인데 저와는 많이 달라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죠.” 이 작품은 티빙이 미국의 HBO 맥스, 일본 디즈니+ 등과 손잡고 처음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동시 공개한 프로젝트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존에 제가 가진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연기하면서 저도 성장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많은 분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에 즐겁게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 ‘밀착 레깅스’ 수지, 김선호와 베트남 호숫가서 포착

    ‘밀착 레깅스’ 수지, 김선호와 베트남 호숫가서 포착

    배우 수지(31)와 김선호(39)가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수 근처에서 함께 러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베트남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두 사람이 하노이의 명소인 ‘서호’(호 떠이) 인근 도로를 나란히 달리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출퇴근 차량과 오토바이가 오가는 가운데 두 배우가 함께 러닝 중인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수지는 레깅스 등 운동복 차림으로 모자를 쓴 채 러닝을 하는 모습이다. 김선호는 수지와 속도를 맞춰 여유 있게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보행자와 차량을 피해 한 줄로 달리는 이른바 ‘러닝 매너’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게시자는 두 사람이 디즈니플러스 영화 ‘현혹’의 한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두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동선을 맞춰 뛰고 있었다”며 “서호부터 반카오 삼거리까지 쭉 촬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혹’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시대극으로,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에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아한 세계’, ‘관상’, ‘에이트 쇼’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현혹’은 2026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죽었다 살아났다” 김수용, 임형준·김숙이 살렸다…‘심정지 골든타임’ 지켜

    “죽었다 살아났다” 김수용, 임형준·김숙이 살렸다…‘심정지 골든타임’ 지켜

    배우 임형준과 코미디언 김숙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위험한 상황에 처한 개그맨 김수용을 살린 은인으로 밝혀졌다. 1일 김수용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따르면 임형준, 김숙과 김숙의 매니저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쓰러진 김수용의 응급 처치를 도왔다. 임형준은 김숙 매니저와 함께 구급대 도착 전까지 교대로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변이형 협심증을 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골든타임을 지켰다. 김숙도 119 신고와 기도 확보 등 초동 조치를 도와 김수용을 빠르게 이송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경기 가평에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이송 중 호흡과 의식이 회복됐으며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의료진의 정밀 진단 끝에 김수용은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고, 같은 달 18일 혈관확장술(스텐트)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응급질환이다. 뇌졸중과 함께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초기 사망률이 40%에 달한다. 환자 10명 중 3명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고,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은 5~10%에 이른다. 현장 동료들의 도움으로 위험한 순간을 넘긴 김수용은 지난 20일 퇴원해 자택에서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 15기 공채 개그맨 윤석주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김수용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석주가 “형님 괜찮으시냐. 걱정된다”고 묻자 김수용은 “다행히 안 죽었다. 죽었다 살아났다”고 답했다. 윤석주가 “조의금 굳었다”고 농담을 하자 김수용 역시 “까비(아깝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심정지 골든타임 ‘4분’…119 신고 후 즉시 CPR 시행해야이처럼 갑작스럽게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이다.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5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가 쓰러진 순간부터 4분 이내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 손상이 급격히 진행되기에 주변인(목격자)의 신속한 가슴 압박이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이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경우 먼저 환자의 양어깨를 두드리며 큰 소리로 의식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한다. 이어 호흡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가슴 압박을 시작한다. 가슴 압박은 분당 100~120회 속도, 5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시행한다. 압박 위치는 가슴뼈(가슴 정중앙 단단한 뼈) 하부의 1/2 지점을 손뒤꿈치로 강하게 누르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은 머리를 뒤로 젖히고 코를 막은 상태에서 입을 맞대어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한다.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거나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압박과 호흡을 반복해서 실시하면 된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AED는 심장의 정상적인 리듬을 회복시키는 장비로, 공공장소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인의 사용률이 낮아 AED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배워야 하는 필수 생존 기술”이라며 “위급한 순간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또 자택서 숨진 쿠팡 새벽배송 기사… 노조 “진상규명 철저해야”

    또 자택서 숨진 쿠팡 새벽배송 기사… 노조 “진상규명 철저해야”

    쿠팡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택배기사가 퇴근한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쿠팡 택배기사의 사망은 올해만 4번째다. 전국택배노조는 쿠팡 측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1일 택배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 경기 일산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택배기사 A씨가 퇴근 후 자택에서 숨졌다. A씨는 쿠팡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대리점 소속으로 알려졌다. 택배노조는 A씨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는 제보를 받고 쿠팡 측에 A씨의 사망 경위 등을 요구했지만, 자세한 답변은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쿠팡 택배기사의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엔 경기도 안성에서, 지난 10월엔 대구에서 주간 배송근무를 하던 택배기사가 각각 심근경색과 뇌출혈로 사망했다. 지난달엔 제주도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오승용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한선범 전국택배노조 정책국장은 “쿠팡은 잇따르는 택배기사들의 사망사고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피 묻은 황금’이 세계 시장으로…금값 폭등의 그림자

    ‘피 묻은 황금’이 세계 시장으로…금값 폭등의 그림자

    금이 전 세계에서 ‘양면의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전쟁과 물가 불안 속 투자자에게는 안전자산으로, 러시아에는 서방 제재를 피해 전쟁을 지속할 ‘생존 자금’으로 부상했다. 제재·경제난 속 푸틴의 ‘황금 생명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제재와 물가 급등, 경제난 속에서도 20년 가까이 비축해온 금이 전쟁 경제의 핵심 버팀목이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측근 세력과 러시아계 용병 조직들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 부르키나파소, 말리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금광을 장악하며 현지인 살해·고문 등 인권 침해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특히 바그너 그룹은 2021년부터 점령한 은다시마 광산에서 최근에도 현지 채굴자 10여 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이 광산의 금 매장량은 10억 달러(약 1조 4700억 원)에 달한다”며 “러시아가 서방 금융망에서 고립된 이후 금을 달러·유로 대체 결제 수단으로 쓰고 있다”고 전했다. “금으로 무기 사고 드론 공장 세워”…이란·북한 거래 의혹도 영국 군사정책 연구기관 랜드유럽은 최근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금을 이용해 국가 간 결제와 무기, 현금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는 러시아가 이란과 1억 400만 달러(약 1530억 원) 상당 금괴를 주고 군용 드론 산업 구축 지원을 받은 정황을 공개했다. 관계당국은 러시아가 북한과의 무기 거래에도 금을 동원한 것으로 추정한다. “중앙은행 매수 + 불안한 세계 경제”…금값, 사상 최고가 눈앞유리 치한친 러시아 금융감독청장은 “러시아 기업들이 금과 암호화폐를 병행해 국제 결제를 진행 중”이라고 인정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주 처음으로 보유 금을 매각해 국가 예산을 충당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의 ‘안전자산’ 역할을 다시 주목했다. CNBC는 28일 골드만삭스 설문을 인용해 “기관투자가 900여 명 중 36%가 내년 말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약 730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또 33%는 4500~5000달러 구간, 전체 응답자의 70% 이상이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올해 금값은 이미 연초 대비 58% 이상 급등, 지난 10월 8일 사상 처음 온스당 4,000달러(약 588만 원)를 돌파했다. ‘전쟁의 자금줄이자 투자자의 피난처’…금의 두 얼굴 CNBC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인플레(통화팽창)와 지정학적 위험, 달러 약세 우려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 “ESG 투자 고려해야…‘유통경로가 투명한 금’ 중요”금은 지금 러시아엔 제재를 피하고 전쟁을 지속할 자금, 투자자에겐 불안한 경제 속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금을 실제 예산 운용과 무기 거래에 활용한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단순한 ‘귀금속 투자’가 아닌 지정학적 위험 자산으로서의 성격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 투자자에게 던지는 시사점금 가격 상승세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윤리적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제 구호단체 스위스에이드 관계자는 “러시아가 통제하는 아프리카 금을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세탁해 다시 세계 시장에 흘려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원칙을 중시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은 금의 유통경로·공급망 투명성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 역시 금 ETF나 금 통장 등 자산 배분을 검토할 때 단순한 가격 전망뿐 아니라 ‘금의 윤리적 공급망’과 지정학적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장기적으로는 “러시아·중동발 긴장이 해소되기 전까지 금값이 고점 부근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 “투자자는 사들이고 푸틴은 팔았다”…금의 두 얼굴 [핫이슈]

    “투자자는 사들이고 푸틴은 팔았다”…금의 두 얼굴 [핫이슈]

    금이 전 세계에서 ‘양면의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전쟁과 물가 불안 속 투자자에게는 안전자산으로, 러시아에는 서방 제재를 피해 전쟁을 지속할 ‘생존 자금’으로 부상했다. 제재·경제난 속 푸틴의 ‘황금 생명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제재와 물가 급등, 경제난 속에서도 20년 가까이 비축해온 금이 전쟁 경제의 핵심 버팀목이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측근 세력과 러시아계 용병 조직들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 부르키나파소, 말리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금광을 장악하며 현지인 살해·고문 등 인권 침해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특히 바그너 그룹은 2021년부터 점령한 은다시마 광산에서 최근에도 현지 채굴자 10여 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이 광산의 금 매장량은 10억 달러(약 1조 4700억 원)에 달한다”며 “러시아가 서방 금융망에서 고립된 이후 금을 달러·유로 대체 결제 수단으로 쓰고 있다”고 전했다. “금으로 무기 사고 드론 공장 세워”…이란·북한 거래 의혹도 영국 군사정책 연구기관 랜드유럽은 최근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금을 이용해 국가 간 결제와 무기, 현금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는 러시아가 이란과 1억 400만 달러(약 1530억 원) 상당 금괴를 주고 군용 드론 산업 구축 지원을 받은 정황을 공개했다. 관계당국은 러시아가 북한과의 무기 거래에도 금을 동원한 것으로 추정한다. “중앙은행 매수 + 불안한 세계 경제”…금값, 사상 최고가 눈앞유리 치한친 러시아 금융감독청장은 “러시아 기업들이 금과 암호화폐를 병행해 국제 결제를 진행 중”이라고 인정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주 처음으로 보유 금을 매각해 국가 예산을 충당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의 ‘안전자산’ 역할을 다시 주목했다. CNBC는 28일 골드만삭스 설문을 인용해 “기관투자가 900여 명 중 36%가 내년 말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약 730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또 33%는 4500~5000달러 구간, 전체 응답자의 70% 이상이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올해 금값은 이미 연초 대비 58% 이상 급등, 지난 10월 8일 사상 처음 온스당 4,000달러(약 588만 원)를 돌파했다. ‘전쟁의 자금줄이자 투자자의 피난처’…금의 두 얼굴 CNBC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인플레(통화팽창)와 지정학적 위험, 달러 약세 우려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 “ESG 투자 고려해야…‘유통경로가 투명한 금’ 중요”금은 지금 러시아엔 제재를 피하고 전쟁을 지속할 자금, 투자자에겐 불안한 경제 속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금을 실제 예산 운용과 무기 거래에 활용한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단순한 ‘귀금속 투자’가 아닌 지정학적 위험 자산으로서의 성격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 투자자에게 던지는 시사점금 가격 상승세 속에서도 전문가들은 ‘윤리적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제 구호단체 스위스에이드 관계자는 “러시아가 통제하는 아프리카 금을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세탁해 다시 세계 시장에 흘려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원칙을 중시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은 금의 유통경로·공급망 투명성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 역시 금 ETF나 금 통장 등 자산 배분을 검토할 때 단순한 가격 전망뿐 아니라 ‘금의 윤리적 공급망’과 지정학적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장기적으로는 “러시아·중동발 긴장이 해소되기 전까지 금값이 고점 부근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 차기 금투협회장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숏리스트 공개

    차기 금투협회장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숏리스트 공개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제7대 회장 후보자로 서유석, 이현성, 황성엽 3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후보자 공모와,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확정한 결과다. 협회는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직 회장으로 처음으로 후보에 오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사와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대한투자신탁으로 경력을 시작해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23년 12월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취임했다. 1966년생인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 32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정경제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SK증권·코람코자산운용·현대자산운용·KB자산운용 등에서 대표를 지냈다. 올해부터 LHS자산운용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숭실대 정보관리 석사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재무학 석사를 받았다. 1987년 신영증권 입사 후 한 직장에서 경력을 쌓았다. 자산운용 본부장, 법인사업 본부장, 기업금융(IB)사업 본부장, 경영총괄(COO) 등 주요 임원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 “화장실 가는 모습 CCTV로 감시, 15분 초과하면 벌금”…인권침해 논란 불거진 中 회사

    “화장실 가는 모습 CCTV로 감시, 15분 초과하면 벌금”…인권침해 논란 불거진 中 회사

    중국의 한 제조업체가 직원들의 화장실 이용 시간을 기록한 뒤 15분을 초과하면 벌금을 부과했다는 폭로가 나와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과 시나재경 등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직원이라는 폭로자는 최근 회사가 화장실 앞 폐쇄회로(CC)TV로 직원의 출입을 촬영하고, 화면에 ‘입·퇴실 시간’을 표시한 뒤 “단일 이용 15분 초과 시 450위안(약 9만 3000원)”의 벌금을 매긴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3월 18~20일 사이 직원 8명의 화장실 출입 시각이 분 단위까지 기록돼 있었으며, 일부 직원의 경우 12~16분가량 화장실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폭로자는 “여러 번 화장실을 가는 것만으로도 벌금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화장실 이용까지 통제하는 건 인권침해다”, “직장 내 ‘빅 브라더’가 따로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이용자는 “15분은 정상적인 생리 활동 시간”이라며 회사의 규정 자체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회사 측은 “정식으로 벌금을 부과한 사실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현지 매체들은 회사가 직원들의 ‘근무 태만’을 이유로 화장실 이용을 통제해왔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난징시 노동 당국은 “직장 규율 및 노동권 침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노동법 전문가들은 업무 효율을 이유로 직장 내 사생활 영역을 통제하려는 시도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기업들이 화장실 이용, 휴식 시간, 심지어는 휴대전화 사용 패턴까지 모니터링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중국 광둥성 소재의 한 회사가 직원들이 화장실을 갈 수 있는 횟수를 하루 6번으로 정하고, 그 이후에는 “긴급할 경우 2분 이내에만 허용한다”는 규정을 만들어 논란이 됐다. 규정을 어기면 100위안(약 2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업무 효율성과 규율 유지, 사원들의 건강 차원에서 제정했다”고 밝혔으나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해당 규정을 철회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주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는 중국 내에서 법적 분쟁이 잦아지고 있는 분야”라며 “근로자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공원서 日여학생 성추행한 외국인…“자전거로 10㎞ 이동하며 대상 물색”

    공원서 日여학생 성추행한 외국인…“자전거로 10㎞ 이동하며 대상 물색”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오사카의 한 공원에서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20대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아사히 방송은 1일(현지시간) “기술 실습생 신분으로 일본에 입국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남성이 10대 여성을 추행하고 20대 여성 자택에 추행 목적으로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세 남성은 지난 10월 2일 오사카의 한 공원 내 산책로를 걷던 10대 여성을 추행한 뒤 도주했다. 신고받은 경찰이 공원 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문제의 남성은 범행을 저지르기 약 2시간 전부터 자전거로 공원을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그가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자전거로 달린 거리는 무려 10㎞에 달했다. 그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개월 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달 오사카에 거주하는 한 20대 여성은 한밤중 무단 침입 피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는 결국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무단 침입자가 한 달 전 공원에서 10대 여학생 성추행범과 동일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성욕을 채우려 공원에서 성추행을 저질렀다”면서 “남성 호르몬이 치솟아 좋지 않은 행위를 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런 외국인이 정기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데도 왜 정부는 외국인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지 않는가. 외국인 때문에 일본 내 치안이 나빠진다”(kat********), “외국인이 없다면 이런 범죄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은 차별이 아니라 현실”(des********), “외국인 예비 범죄자를 대량으로 입국시키는 기술 실습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dai********) 등 분노를 표했다. 한편 일본의 반(反)외국인 정서는 꾸준히 고조되는 분위기다. 일본 내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지만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와 이민 문제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면서 외국인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인 퍼스트’를 내건 극우 정당인 참정당이 의석수를 1석에서 14석으로 늘리며 약진한 점도 이러한 정서를 반영한다.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일부는 현지인으로부터 “일본은 이민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등의 혐오 발언을 듣기도 한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총재 선거 운동 당시 국인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라공원의 사슴을 폭행했다면서 “일본인의 마음을 짓밟고 이를 기뻐하는 사람이 외국에서 온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다카이치 총재 후보가 언급한 ‘외국인의 나라공원 사슴 폭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 자전거로 10㎞ 이동해 성범죄 대상 물색한 외국인 男…“이래도 차별?” 日 발칵

    자전거로 10㎞ 이동해 성범죄 대상 물색한 외국인 男…“이래도 차별?” 日 발칵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오사카의 한 공원에서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20대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아사히 방송은 1일(현지시간) “기술 실습생 신분으로 일본에 입국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남성이 10대 여성을 추행하고 20대 여성 자택에 추행 목적으로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세 남성은 지난 10월 2일 오사카의 한 공원 내 산책로를 걷던 10대 여성을 추행한 뒤 도주했다. 신고받은 경찰이 공원 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문제의 남성은 범행을 저지르기 약 2시간 전부터 자전거로 공원을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그가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자전거로 달린 거리는 무려 10㎞에 달했다. 그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개월 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달 오사카에 거주하는 한 20대 여성은 한밤중 무단 침입 피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용의자는 결국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무단 침입자가 한 달 전 공원에서 10대 여학생 성추행범과 동일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성욕을 채우려 공원에서 성추행을 저질렀다”면서 “남성 호르몬이 치솟아 좋지 않은 행위를 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런 외국인이 정기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데도 왜 정부는 외국인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지 않는가. 외국인 때문에 일본 내 치안이 나빠진다”(kat********), “외국인이 없다면 이런 범죄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은 차별이 아니라 현실”(des********), “외국인 예비 범죄자를 대량으로 입국시키는 기술 실습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dai********) 등 분노를 표했다. 한편 일본의 반(反)외국인 정서는 꾸준히 고조되는 분위기다. 일본 내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지만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와 이민 문제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면서 외국인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인 퍼스트’를 내건 극우 정당인 참정당이 의석수를 1석에서 14석으로 늘리며 약진한 점도 이러한 정서를 반영한다.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일부는 현지인으로부터 “일본은 이민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등의 혐오 발언을 듣기도 한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총재 선거 운동 당시 국인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라공원의 사슴을 폭행했다면서 “일본인의 마음을 짓밟고 이를 기뻐하는 사람이 외국에서 온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다카이치 총재 후보가 언급한 ‘외국인의 나라공원 사슴 폭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 “제니·이부진도 애용”…임세령, 아들 임관식서 든 ‘그 가방’ 뭐길래

    “제니·이부진도 애용”…임세령, 아들 임관식서 든 ‘그 가방’ 뭐길래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아들 이지호 소위의 임관식에서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모습을 드러낸 임 부회장은 코트부터 가방, 선글라스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맞춘 ‘올블랙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 부회장이 들었던 가방은 미국 럭셔리 미니멀리즘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아그네스 토트백’이다. 이 가방은 약 640만~740만원대로 알려졌다. 2006년 미국 배우 메리 케이트 올슨과 애슐리 올슨 자매가 설립한 더 로우는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앞세워 ‘올드머니룩’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 졸업식에서 해당 브랜드 가방을 착용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로제, 배우 고소영, 정유미 등이 애용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임 부회장은 가방 외에도 다양한 명품 아이템으로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그가 착용한 코트는 프랑스 명품 ‘셀린느’의 2026 SS(봄·여름) 시즌 신제품인 ‘마이클 라이더 코트’로 알려졌으며, 공식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선글라스는 ‘생로랑’의 ‘SL 782’ 모델로, 해당 제품의 가격은 40만~60만원대다. 한편 임관식 현장에는 임 부회장뿐만 아니라 이 소위의 부친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참석했다. 임 부회장과 이 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199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11년 만에 이혼했다. 임 부회장은 2015년부터 배우 이정재와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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