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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잠수함 부러웠나”…日, 바닷속서 극초음속 미사일 쏜다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부러웠나”…日, 바닷속서 극초음속 미사일 쏜다 [밀리터리+]

    일본이 차세대 잠수함에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한 수직발사시스템(VLS)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 해군이 이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VLS를 탑재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운용하는 가운데 일본도 수중 타격 능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1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이 미래형 재래식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용 VLS 개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다. 일본은 총 39억 엔(약 370억 원)을 투입해 설계 타당성과 발사 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실제 운용 환경을 재현한 고정밀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개발비와 기술적 위험도 줄일 계획이다.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개념도에 따르면 VLS 모듈 하나에는 발사관 7~8개가 들어간다. 잠수함 한 척에 모듈 2~3개를 탑재하면 모두 14~24개의 수직발사관을 확보할 수 있다. HVGP 해상형·순항미사일 등 복수 탄종 검토 일본은 새 VLS가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수용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후보로는 고속활공탄(HVGP)의 해상형과 장거리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등이 거론된다. HVGP 지상발사형은 ‘25식’으로 불린다. 로켓 추진체가 활공체를 고고도까지 올린 뒤 목표물을 향해 고속으로 활공하는 방식이다. 다만 일본이 특정 탄종을 잠수함에 탑재하기로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다. 현 단계에서는 여러 무장을 수용할 발사체계의 구조와 기술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잠수함에서 대형 미사일을 쏘려면 수중 사출과 발사 순간의 자세 제어, 선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은밀성과 기동성을 유지하면서 여러 발을 연속 발사하는 기술도 해결해야 한다. 일본 잠수함은 현재 별도의 VLS 없이 533㎜ 어뢰발사관을 통해 미국산 하푼 대함미사일 등을 운용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수상함과 잠수함에 탑재할 12식 지대함유도탄 능력향상형(SSM-ER)도 생산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운용…캐나다 수주전서도 호평 한국 해군은 3000t급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수직발사관을 탑재하고 국산 SLBM을 운용한다. 일본이 초기 기술 검증에 들어간 것과 달리 한국은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수직 발사한 경험을 확보했다. 이 능력은 최대 12척, 60조 원 규모로 거론되는 캐나다 차세대 초계잠수함 사업에서도 한화오션의 차별화 요소로 평가받는다.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제안한 KSS-Ⅲ 배치-Ⅱ는 재래식 잠수함으로는 드물게 VLS를 갖춰 장거리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 폴 미첼 캐나다 군사대학 교수는 최근 캐나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KSS-Ⅲ의 수직발사 능력을 “보기 드문 역량”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수주전의 여러 평가 요소 가운데 하나다. 독일 TKMS가 제안한 212CD는 VLS 화력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계성과 공동 운용 체계를 앞세운다. 독일과 노르웨이가 같은 잠수함을 도입하는 만큼 캐나다가 참여하면 훈련과 정비, 부품 조달, 작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논리다. TKMS는 이를 통해 최대 24척 규모의 공동 운용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외신들은 212CD의 저소음 설계와 북대서양·북극 작전 적합성도 독일 측 강점으로 꼽는다. 반면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은 신형 설계라는 점과 생산 일정은 위험 요인으로 지적한다. KSS-Ⅲ는 이미 운용 중이고 납기가 빠르지만, 캐나다가 요구하는 나토 전술통신체계와 일부 장비를 통합하려면 추가 개조가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의 잠수함 VLS 구상은 2023년 가와사키중공업이 공개한 차세대 잠수함 개념에서 구체화했다. 당시 설계안에는 기존보다 커진 선체와 개선된 추진체계, 지상 표적 공격용 수직발사관이 포함됐다. 일본이 VLS 탑재 잠수함을 확보하면 어뢰발사관보다 크고 다양한 미사일을 여러 발 운용할 수 있다. 잠수함의 은밀성을 활용해 해상 표적뿐 아니라 육상 목표물을 타격하는 선택지도 넓어진다. 다만 새 체계는 아직 연구 초기 단계다. 가상 검증과 선체 통합, 수중 사출 시험 등을 거쳐야 해 실제 전력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은 VLS·SLBM 운용 경험에서 앞서 있지만, 캐나다 수주전에서는 독일의 나토 연계성과 공동 군수지원 체계가 이에 맞서는 핵심 변수다. 일본의 VLS 개발까지 더해지면서 동북아와 북대서양의 잠수함 경쟁은 단순 화력보다 운용망과 동맹 체계를 함께 비교하는 구도로 흘러갈 전망이다.
  • “화성서 30㎝ 외계인 총 포착”…NASA 공개한 12년 전 사진의 진실

    “화성서 30㎝ 외계인 총 포착”…NASA 공개한 12년 전 사진의 진실

    12년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이 촬영한 사진 속 암석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외계인의 권총’이라는 주장과 함께 재확산되고 있다. 일부 UFO 연구자들은 외계 문명의 흔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자연 암석이 특정 물체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2014년 NASA 화성 탐사 로버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화성 표면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이 최근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속 길쭉한 암석이 마치 권총을 옆에서 본 모습처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이 사진은 최근 엑스(X)와 각종 SNS에서 “외계인이 사용한 무기가 화성에 남아 있다”는 주장과 함께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사진을 다시 화제의 중심에 올린 인물은 UFO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올려온 스콧 워링이다. 워링은 “NASA가 외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화성 탐사선을 보냈다”며 사진 속 물체가 단순한 암석이 아니라 외계 문명의 무기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과거에도 화성에서 외계 기지와 출입구, 얼굴 형상의 암석 등을 발견했다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주장에 회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봐도 그냥 돌”이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외계인이 왜 인간 손에 맞는 권총 같은 무기를 쓰겠느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NASA는 해당 사진에 대해 외계 문명과 관련한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오퍼튜니티는 원래 90일 임무로 설계됐지만 약 15년 동안 화성을 탐사하며 과거 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지질학적 증거를 발견한 NASA의 대표적인 탐사차다. 2018년 대규모 화성 먼지폭풍 이후 교신이 끊겼고, NASA는 2019년 임무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해당 사진은 2016년에도 ‘화성에서 외계인의 권총이 발견됐다’는 제목으로 온라인에서 크게 확산된 바 있다. 당시에도 UFO 연구자들은 “인공적으로 제작된 무기”라고 주장했지만, 과학계에서는 자연 암석이 특정 사물처럼 보이는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했다. 파레이돌리아는 구름에서 동물이나 사람 얼굴을 떠올리거나, 바위에서 인공 구조물을 연상하는 것처럼 무작위 형태를 의미 있는 사물로 인식하는 심리 현상이다. 화성 사진에서는 사람 얼굴, 피라미드, 버섯, 게, 숟가락 등 다양한 ‘외계 흔적’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반복적으로 제기됐지만,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형이나 암석으로 결론난 바 있다.
  • 배재고 ‘스타벅스 가야지’ 외치다 날벼락…장윤정 모친, 절연한 딸 이름으로 또 사기 행각[주간 사건일지]

    배재고 ‘스타벅스 가야지’ 외치다 날벼락…장윤정 모친, 절연한 딸 이름으로 또 사기 행각[주간 사건일지]

    배재고 야구부가 광주일고전에서 ‘5·18’을 연상케 하는 응원 구호를 외친 사건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가 절연한 딸의 이름을 내세워 투자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 여고생을 잔혹 살해한 장윤기의 성범죄 목적 살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 중 일부를 현직 경찰인 아버지가 폐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 김규리를 향해 수백여 차례 모욕적인 글을 게시한 악플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스타벅스 가야지’ 배재고,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배재고 야구부가 광주제일고전에서 ‘5·18’을 연상케 하는 응원 구호를 외친 사건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징계는 2일 청룡기 2회전부터 즉각 적용되며, 배재고의 해당 경기 성적은 몰수패로 처리된다. 배재고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전 도중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고 외쳤다. 이 구호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케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협회 공정위는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행위가 스포츠 정신에 반하고 경기장 질서를 어지럽힌 것으로 판단했다. 지도자와 개별 선수에 대한 징계는 추가 조사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협회는 출전 정지 기간에 관련자를 특정한 뒤 추가 공정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이 일제히 비판 성명을 낸 데 이어 교원단체들도 역사 왜곡과 ‘극우 놀이 문화’에 대한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배재고 학생 선수들은 광주일고를 찾아가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광주일고 측은 사과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거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 “배재고 교직원과 야구부 소속 학생·학부모가 광주일고를 직접 방문해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의사를 광주제일고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일고 측이 “현재 우리 학생들은 사과를 받아들일 만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오늘 방문은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만남은 일단 불발됐다. 시교육청은 “광주일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존중한다. 학교와 협의해 향후 방문 일정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윤정 母, 절연 딸 내세워 사기 행각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씨가 ‘절연’을 선언한 딸 장윤정의 이름을 팔아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은 장윤정의 모친 육씨에게 투자 사기를 당했다는 60대 여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24년 찜질방에서 육씨를 처음 만났다. 이후 육씨가 “친동생 같다”며 잘 챙겨줘 친분을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육씨는 “(장윤정이 출연한) ‘미스터트롯’에 2000만~3000만원 투자하면 1억원 넘게 나온다”며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 A씨는 육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육씨는 두 개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장윤정이 그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듯 가짜로 메시지를 꾸며서 피해자를 믿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상함을 감지한 A씨의 딸이 육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해당 피해자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이미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당해서 고소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은 모친과 관련한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고 있었으나,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을 우려해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바가 절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 측 관계자 역시 “육씨가 여러 차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윤정이에게 OO를 전해줘야 한다’는 식으로 접촉을 시도했지만 장윤정씨가 전혀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 역시 이번 사건이 장윤정과 전혀 관련 없는 사건으로 보고 있으나, 또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해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윤정과 모친의 갈등은 2013년 5월 처음 대중에게 공개됐다. 당시 장윤정은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모친과 남동생이 그가 10년 동안 번 돈을 모두 탕진했을 뿐 아니라 1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가 훼손된 리얼돌, 경찰관 아버지가 치웠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개인 물품들이 수사 초기 압수수색 후 가족에 의해 폐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성폭행)·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장윤기가 기소되기 전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던 기간 중 주거지에 있던 성인용품(리얼돌) 다수와 휴대전화 등이 사라졌다.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가 장윤기가 사는 원룸에 있던 리얼돌 다수와 장윤기 명의 휴대전화 등을 챙긴 뒤 버린 정황을 파악했다. 리얼돌은 검찰이 장윤기의 여고생 살해 범행의 목적을 성범죄로 판단한 핵심 증거이기도 했다. 실제 리얼돌에는 장윤기가 일련의 범행에 앞서 목 부위 등을 흉기로 훼손한 자국이 다수 남아 있었다. 아버지는 장윤기의 구속 이튿날 원룸에 들러 아들의 살림살이를 챙겨 이동하는 과정에서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 복수의 장소에 나눠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경찰이 장윤기가 살았던 원룸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리얼돌 촬영 영상을 토대로, 증거 확보에 나섰다가 이러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리얼돌은 압수되지 않았고, 검찰은 압색 당시 촬영 영상을 토대로 장윤기의 성범죄 관련 동기를 추가 규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초 경찰이 형법상 살인 혐의로 송치한 사건을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바꿔 기소했다. 검찰은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에 대해 형법상 친족 간 특례를 들어 증거인멸 혐의로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다만 광주경찰청은 장윤기의 아버지가 아들의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의 품위 유지 의무를 지켰는지 감찰하기로 했다. 배우 김규리에게 수백차례 모욕을 올린 40대 악플러 징역 1년 배우 김규리를 향해 수백여 차례 모욕적인 글을 게시한 악플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0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40대 B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B씨는 2023년 9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김규리의 사진과 함께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565차례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에 모욕하는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려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했다. 김규리도 인스타그램에 “남의 방에 들어와 오물을 투척하는 분들께 미리 알려 드린다”며 이런 판결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 ‘엄태웅♥’ 윤혜진, 46세 발레리나의 ‘군살 제로’ 몸매

    ‘엄태웅♥’ 윤혜진, 46세 발레리나의 ‘군살 제로’ 몸매

    발레리나 윤혜진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군살 제로’ 몸매를 공개했다. 윤혜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니 그래가지구 7월이래 말이 되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혜진은 몸매가 드러난 운동복을 입고 발레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1980년생으로 올해 46세인 그는 40대 중반에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다운 우아한 자태는 여전했다. 그는 발레 동작을 가뿐하게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군살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극도로 마른 ‘뼈말라 몸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완벽한 신체 조건 뒤에는 엄격한 식단 관리가 있었다. 윤혜진은 함께 올린 사진을 통해 계란, 당근, 각종 채소와 견과류를 소량씩 섭취하는 식단 구성을 공개했다. 평소에도 철저하게 영양을 조절하며 건강과 몸매를 유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단독] 통일부, ‘DMZ 갈등’ 유엔사 포상 수여…화해 돌파구 될까

    [단독] 통일부, ‘DMZ 갈등’ 유엔사 포상 수여…화해 돌파구 될까

    통일부가 최근 갈등을 빚어 온 유엔군사령부에 ‘접경지역 평화 기여’ 공로를 인정해 포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비무장지대(DMZ) 출입 권한 등을 둘러싼 유엔사와의 잡음이 한미 관계 균열 신호라는 해석까지 나오자 정부가 관계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통일부는 오는 27일 ‘접경지역 평화·안전 유공’ 포상 행사를 개최한다. DMZ 평화적 이용과 접경지역 평화·안전 등 국정과제 추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이 포상 대상이다. 육군 1사단과 5사단, 22사단 등 전방부대와 강원 고성군·철원군, 경기 파주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됐다. 특히 통일부는 유엔사가 DMZ 내부 환경 및 생태조사 등 DMZ 평화적 이용에 공이 있다며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부가 접경지역 평화 기여 등을 명목으로 유엔사에 포상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정동영 장관이 직접 유엔사 관계자 등 수상자에게 표창장 등을 수여한다. 유엔사도 포상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유엔사는 내부적으로 포상 대상자 선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통일부와 유엔사는 DMZ 출입 관리 권한을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 여당은 지난해 한국 정부가 비군사적 목적의 DMZ 출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들을 발의했다. 이에 유엔사는 DMZ 관할권은 전적으로 자신들에게 있다며 공개 브리핑까지 열어 반발했고, 여기에 통일부도 “법안은 정전협정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잡음이 이어졌다. 또 정 장관이 지난 1월 현재 운영이 중단된 ‘DMZ 평화의 길’ 3개 구간의 재개방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유엔사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갈등이 고조됐다. 지난 3월 정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으로 미국이 일부 대북 정보 공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미 관계 균열 신호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통일부가 유엔사 포상을 수여하는 것은 갈등 봉합을 위한 화해 신호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남북 접촉과 접경지역 정책 추진 과정에서 유엔사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협력 재개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는 것이다. 정부는 조만간 공적심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포상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공로는 공로대로 인정하면서 당당하고 대범하게 가야 한다는 방침”이라며 “갈등을 격화시키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 신사역 역세권에 20층 업무동 …종로 2·3가 건물도 높아진다 [헌집줄게 새집다오]

    신사역 역세권에 20층 업무동 …종로 2·3가 건물도 높아진다 [헌집줄게 새집다오]

    도시는 시간의 흐름 속에 ‘얼굴’을 바꿔갑니다. 낡고 불편한 주거 여건을 개량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이 순간에도 곳곳에서 진행 중입니다. 매달 첫째, 셋째주 수요일에 열리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결과를 중심으로 생생한 정비사업 정보를 ‘헌집 줄게, 새집 다오’에서 전해드립니다. 서울 강남구 신시역 인근에 20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종로 2·3가는 청계천변과 종로 귀금속 거리의 용적률과 높이가 최대 1.2배 늘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안건을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강남구 신사동 503-2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따르면 지하 8층, 지상 20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과 지역필요시설(창업 및 중소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더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과 보행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다. 소규모 패션·디자인·미디어 관련 업종이 밀집해 있는 만큼 업무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시는 해당 부지 강남대로변에 약 190㎡ 규모의 공개 공지를 마련하고 1층은 개방형 로비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소용돌이 형태의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인 현대건설의 모델하우스인 ‘디에이치 갤러리’가 운영 중이다. 최근 윤여정과 송강호가 출연해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사람들(BEEF) 시즌2’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는 향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에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에서 ‘종로2·3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종로와 청계천에 인접한 해당 지역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1‧3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종로·청계천 사이의 관광특구와 종로 귀금속 거리가 있는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2005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19년만에 이뤄졌다. 우선 종로·청계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청계천변 및 관철동 젊음의 거리변 1층 가로활성화 용도 도입 시 건폐율을 완화한다. 종로 귀금속 거리는 특정개발진흥지구 권장업종을 도입할 경우 용적률과 높이를 최대 1.2배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기준 용적률을 기존 450%에서 600%로, 허용용적률은 기존 600%에서 660%로 상향 조정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블록 단위로 설정돼 있는 획지 계획과 공동개발 지정은 폐지하고 최대개발규모 계획도 폐지·완화해 소유자가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안대희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노후화된 종로 2·3가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숙박 및 상업기능이 활성화 되는 등 서울 도심의 위상에 걸맞은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 안좋다”…前 칭화대 교수 강연 발언에 경찰 출동

    “경제 안좋다”…前 칭화대 교수 강연 발언에 경찰 출동

    중국 칭화대 경영학 교수를 지낸 유명 인사가 강연 중에 중국 경제의 비관적 전망을 언급했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정위황(51) 전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부교수는 지난달 28일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미래 추세 분석’을 주제로 유료 강연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 조사를 받았다. 현장에 있던 한 중국인은 정 전 교수가 강연에서 중국의 미래 경제가 “거시적으로 비관적이고, 미시적으로는 낙관적”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런 상황이 20∼30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신고했다. 정 전 교수는 사건 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당시 베이징 서우두 공항 힐튼호텔에서 ‘하버드 경영대학원 실전 사례 분석 훈련 캠프’를 진행하던 중 ‘불법 집회’ 혐의를 받아 경찰관들에게 상황을 설명한 것이었고, 경찰관들이 5분 후에 떠나자 강연은 계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강연이 신고를 당한 것을 두고는 “사람이 유명해지면 시비가 많아지고 많은 사람을 화나게 한다”고 말했다. 칭화대 출신인 정 전 교수는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칭화대에서 16년 동안 교편을 잡았다가 2년 전 사직했다. 정 전 교수는 이후 ‘CMSI과학마케팅학원’을 설립해 외부 강의에 나섰다. 이번 베이징 ‘대강좌’에는 약 500명이 참가했고,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 ‘하버드 경영대학원 실전 사례 분석 캠프’는 참가비가 9800위안(약 224만원)이었다. 그는 경찰 출동 전날인 지난달 27일에는 ‘CMSI과학마케팅학원 핵심 회원 강좌’를 열었는데, 여기에는 중국 사회학계 석학인 쑨리핑 전 칭화대 교수가 나와 중국 사회와 거시 경제 미래 추세를 분석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강연 사진을 보면 쑨 전 교수는 중국이 현재 ‘쇠퇴기’에 있으며, 유럽·미국 등은 ‘과열기’, 일본과 한국 등은 ‘회복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교수는 최근 올린 영상에서 “세계 경제가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안 좋은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다만 이 영상은 얼마 안 가 삭제됐다.
  • 한국 KF-21보다 훨씬 크네…일본 등 공동 개발 ‘6세대 전투기’ 윤곽 [밀리터리+]

    한국 KF-21보다 훨씬 크네…일본 등 공동 개발 ‘6세대 전투기’ 윤곽 [밀리터리+]

    일본을 비롯한 영국과 이탈리아가 야심 차게 공동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3국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의 미래 전투기 실증기(FCAD)가 약 75%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실증기는 영국의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가 주도해 개발 중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핵심 설계와 무장, 비행 기술을 미리 검증하고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최근 BAE 시스템즈는 전문 매체 기자들을 공장에 초청해 제작 중인 FCAD의 전면, 중앙, 후면 동체 부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FCAD는 기존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15.96m)보다 최소 30% 이상 긴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F-22(18.92m), F-35A(15.7m)는 물론 우리나라의 4.5세대 전투기 KF-21(16.9m)보다도 훨씬 길다. 이는 내부 무장창 확대와 대규모 연료 탑재를 위해 초대형 크기로 설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FCAD는 기술 검증만 하기 위해 제작되는 항공기로 GCAP 전투기의 최종형은 아니다. 여기서 얻어진 데이터로 최종적인 설계를 거쳐 실제 양산되는 전투기를 만들기 때문에 모양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앞서 2022년 12월 3국 정부는 2035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초음속 성능과 레이더 탐지 능력을 대폭 강화한 6세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GCAP 조약에 서명했다.GCAP는 과거 영국과 이탈리아가 추진하던 6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 ‘템페스트’(Tempest)와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 ‘F-X’를 합친 것으로 각국 주력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영국·이탈리아)과 F-2(일본) 등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국 BAE 시스템즈,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 각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가 참여했다. 세 나라는 전투기 개발을 위해 ‘에지윙’(Edgewing)이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했는데 이 과정에서 예산 문제 때문에 사업 초기부터 삐걱거렸다. 일본은 2020~2025년도까지 GCAP 관련 예산으로 누적 약 5041억 엔(약 4조 8184억원)을 투입했으며 이탈리아도 2037년까지 총 187억 유로(약 33조 673억원) 규모의 분담금을 승인했다. 그러나 영국 측 지연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다가 최근 국방투자계획을 발표하며 GCAP에 86억 파운드(약 17조 7000억원)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GCAP 3개국은 이 계획을 통해 미국 F-35 전투기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첨단 공중전 시스템 관련 기술에 대한 주권적 통제를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전투기의 첫 인도 시기인 2035년이라는 기한을 지키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J-36과 J-50 같은 첨단 전투기를 시험 중인 상황이라 일본으로서도 자국 공군력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 전투기는 6세대로,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속도(2495㎞/h)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AE 시스템즈는 이 전투기가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상호 운용이 가능하며 연결성이 뛰어난 전투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전투기에는 지능형 무기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대화형 조종석, 현재 시스템보다 1만 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차세대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또한 통상 6세대 전투기 특징으로 거론되는 AI 기술과 드론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전북도, 올림픽 개최지 선정 대응 본격화

    전북도, 올림픽 개최지 선정 대응 본격화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와 일정을 공개하면서 전북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전북도는 2일 세종 오송역 회의실에서 ‘국제스포츠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대응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IOC는 최근 개최지 선정 절차를 개편하고 일정을 공개했다. 기존 ‘지속대화’와 ‘집중대화’ 사이에 ‘전략대화(Strategic Dialogue)’ 단계를 신설해 3단계로 확대했다. IOC는 2027년 3월경 후보 도시를 압축해 전략대화 대상으로 정한 뒤 2028년 최종 평가(집중대화)를 진행, 2029년 개최 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전략대화 단계 진입을 위한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는 국제 스포츠 전문가와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IOC 개최지 선정 체계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국제 유치 활동 추진 전략과 단계별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IOC가 개최지 선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한 정합성, 협력·파트너십, 투명성, 유연성, 레거시(유산)·연속성 등을 중심으로 전북의 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또 전략대화 도시 단계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는 이번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국제 스포츠 전문가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희숙 도 올림픽유치단장은 “IOC 개최지 선정 일정이 구체화된 만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전북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략대화 단계 진입을 최우선 목표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35~54세 여성이 일하면 GDP 최대 2112조 원 늘어난다

    35~54세 여성이 일하면 GDP 최대 2112조 원 늘어난다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한국 경제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35~54세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고용률 개선과 경제성장에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일 ‘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여성 고용 확대 전략 연구’ 주요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여성 고용 확대가 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활용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가 취업할 경우 고용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8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연령대를 포괄한 여성 고용 확대가 필요하지만, 특히 만 35~54세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것이 고용률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만 35~54세 여성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모두 취업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여성 고용률은 2024년 기준 54.74%에서 65.28%로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증가 폭은 10.54%포인트에 달한다. 전체 고용률도 62.71%에서 68.05%로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35~54세 여성 취업 확대의 경제적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직접적인 이유는 집단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35~54세 여성 시나리오 집단은 총 243만 5300명이다. 이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가 233만 2000명, 실업자가 10만 3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34세 여성 집단 164만 900명, 55~64세 여성 집단 167만 2900명보다 큰 규모다.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할 수 있는 잠재 인력이 가장 많기 때문에 고용률 개선 효과 역시 크게 나타난 셈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뚜렷했다. 35~54세 여성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모두 취업하는 시나리오에서 총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액은 1311조~2112조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19~34세 여성 취업 확대 시나리오의 822조~1279조 원, 55~64세 여성 취업 확대 시나리오의 841조~1309조 원보다 큰 수치다. 효과가 큰 또 다른 이유는 35~54세가 경제활동의 중심 연령대라는 점이다. 이 연령대는 대체로 직무 경험·경력·숙련도가 축적된 시기다. 결혼·임신·출산·돌봄 등으로 노동시장을 떠났더라도 이전 직장에서 쌓은 업무 역량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하면 단순히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지 않고 숙련 노동력이 생산 현장에 재투입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35~54세 여성의 미취업 문제는 개인의 선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돌봄 부담, 경력 단절, 재취업 과정에서의 경력 불인정, 채용 단계의 성차별, 가족 친화적이지 않은 조직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연구진 역시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로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확대, 일자리 경험 프로그램 제공, 객관적·표준화된 구인 기업 정보 제공, 채용 단계의 경력 인정 기준 표준화 등을 제안했다. 또 노동시장 전 과정에서의 성차별 점검 강화, 성별 임금 격차 공개와 개선 계획 이행 촉진, 기업의 성별 다양성 확보, 가족 친화 조직문화 형성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35~54세 여성의 노동시장 복귀를 단순한 재취업 지원이 아니라 경력 유지와 안정적 고용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기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분석은 여성 고용 확대가 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35~54세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높이는 것이 고용률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만큼, 경력 단절 이후 재취업 지원과 경력 유지 정책을 더 정교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석유부국’ 베네수엘라…왜 맨손으로 지진 잔해 파헤치나

    ‘석유부국’ 베네수엘라…왜 맨손으로 지진 잔해 파헤치나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에서 강진 발생 일주일 만에 연료가 부족해 중장비 대신 맨손으로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미국 CNN은 2일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정부가 최악의 지진 피해를 본 라과이라 지역에 언론 접근을 금지하거나 사상자 수를 제대로 발표하지 않는 등 재난 대처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24일 일어난 규모 7 이상의 연쇄 지진에 엘 팔리토 정유소를 비롯한 원유 시설은 큰 피해를 면했지만, 도로 등 수송망이 파괴되면서 전력 공급도 끊겼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헬기를 타거나 모자를 쓰고 이재민을 위로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공개하고 있지만, 일부 분노한 주민은 그에게 “꺼지라”며 야유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설상가상으로 피해 잔해 속에서 귀중품을 훔친 공무원 4명이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1999년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부터 지난 1월 미국에 체포당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까지 30년 가까이 ‘차비스모’로 불리는 권위주의적 통치가 이뤄졌다. 풍부한 석유 수익을 바탕으로 좌파 대중영합주의와 강경한 반미주의가 결합한 ‘차비스모’ 집권 기간 지어진 부실한 공공주택이 이번 지진 피해를 키웠다. 2011년부터 차베스 전 대통령이 무상 공급한 71~82㎡ 면적의 서민주택 526만채가 베네수엘라 전역에 건설됐는데, 특히 193채가 있던 차베스 마을은 이번 지진으로 대부분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곡괭이와 삽 또는 맨손으로 수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CNN은 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피해 발표에 미온적임에도 1일 기준 전날보다 약 350명 증가한 2295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영안실에서 하루 약 400구의 시신을 처리하는 의료진은 “실제 사망자 수는 3배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차베스 정부에서도 산사태, 홍수 등의 자연재해 사망자 숫자가 공개되지 않았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정부가 피해 규모를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예능 출연했다 요리로 뜬 배우 “요리책 30쇄…요리 영상 4억뷰”

    예능 출연했다 요리로 뜬 배우 “요리책 30쇄…요리 영상 4억뷰”

    배우 류수영이 배우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요리 예능인’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요리 콘텐츠가 거둔 놀라운 수치를 공개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지난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류수영은 요리에 대한 깊은 애정과 그간의 행보를 전했다. 그는 2020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첫 출연하며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레시피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맛있고 누구나 따라 하기 좋은 그의 레시피는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복잡한 조리법 대신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맛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만 원 닭볶음탕, 갈비치킨, 우유 버터 파스타 등 다양한 레시피가 인기를 끌었다. 류수영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1년 만에 30쇄를 찍었다. 베스트셀러 1위도 했다”며 지난해 출간한 첫 요리책의 흥행 소식을 알렸다. 이어 “책을 만들기까지 약 4년이 걸렸다. 레시피도 79개를 준비했다”고 밝혀 요리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가 ‘편스토랑’을 통해 공개한 각종 레시피 영상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합산 조회수 4억 회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써가고 있다. 꾸준히 요리 관련 사업 제안을 받고 있다고 밝힌 그는 “꾸준히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 ‘편스토랑’을 할 땐 매주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요리 메모를 꾸준히 했다. 나이 먹고 대사 잘 안 외워질 때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식당을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되는 게 꿈이었다. 국숫집과 빵집 두 가지를 하고 싶다”며 요리와 관련된 미래 계획을 전했다. 한편 류수영은 1998년 SBS 요리 경연 프로그램 ‘최고의 밥상’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0년 MBC 시트콤 ‘깁스가족’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배우 박하선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 ‘배재고 스타벅스’ 논란에 정치권도 시끌…국민의힘 “최욱·이동형에 관대하고 아이들에겐 잔인”

    ‘배재고 스타벅스’ 논란에 정치권도 시끌…국민의힘 “최욱·이동형에 관대하고 아이들에겐 잔인”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응원을 벌인 서울 배재고 야구부가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을 받은 데 대해 야권이 나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극단적이고 혐오적인 표현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포츠 정신에도 크게 어긋난 것이 맞지만 벌이 너무 과하다”며 “상처를 입은 광주의 학생들이나 광주 시민들도 잘못한 아이들의 장래와 꿈이 꺾이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철없는 고등학생들의 부적절한 언행이었으나 그 대가로 팀 전체를 중징계하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까지 나서서 품격부터 배워야 한다고 공개 훈계를 한 것은 과도하고 폭력적”이라며 “방송인 최욱씨가 극단적인 발언을 하고도 사과 한 번 하고 넘어간 것과 비교하면 이 나라는 어른들의 막말에는 관대하고 아이들의 철없는 응원가에는 너무나 잔인하고 폭력적이다”라고 전했다. 우재준 최고위원도 “‘2030 청년을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한 최욱씨나 ‘2030보다 뭔가를 100배를 했다’고 입에 담기도 뭐한 말을 한 이동형씨가 방송 진행을 하는 상황에서 학생들한테만 가혹하게 한다는 것은 균형감 있게 다가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재섭 의원도 “역사를 희화화하고 특정 지역을 낙인찍어 조롱하는 행위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면서도 “고등학생들에게 가해지는 비판의 무게는 비정상적으로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까지는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 부처가 스타벅스를 비판하더니 이제는 교육부 장관과 정치인들이 일제히 배재고 선수들을 마녀사냥하고 있다”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교야구 경기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상대 팀을 야유하는 소재로 삼은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면서도 “어린 학생들에게 6개월 출전정지를 내린 것은 과도한 처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발언한 성인 방송인도 사과만 하고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스타벅스 역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지 않았다”며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무거운 책임을 묻고 있다”고 주장했다.
  • 우리는 4.5세대인데…中 6세대 신형 전투기 개발 발표, 韓 상공 노릴까 [밀리터리+]

    우리는 4.5세대인데…中 6세대 신형 전투기 개발 발표, 韓 상공 노릴까 [밀리터리+]

    중국이 공중권 장악을 위한 6세대 전투기 개발 사실을 공식적으로 시사하면서 동아시아 전반에 군비 압박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달 2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공식 매체인 ‘중국군호’에는 대형 수송기 Y-20을 탄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등장한다. 영상에서 Y-20 부조종사는 기장에게 오늘 급유 대상에 대해 묻고, 기장은 “마스터 식스(류예, 六爺) 먼저, 다음은 리틀 식스(샤오류, 小六)”라고 답한다. 이후 조종석 창밖으로 꼬리 날개가 없는 무미익 비행체의 윤곽이 스쳐 지나간다. SCMP는 “마스터 식스는 H-6 전략 폭격기의 별칭이며, 리틀 식스는 6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의미한다”며 “리틀 식스는 중국군에서 단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표현”이라고 보도했다. 2024년부터 중국 쓰촨성 청두와 랴오닝성 선양 등에서 J-36과 J-50 등 차세대 스텔스기로 추정되는 기체의 시험 비행 모습이 여러 차례 지상에서 포착됐지만, 중국군은 개발 및 시험 비행 사실을 인정한 적이 없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중국의 6세대 전투기가 미국보다 더 빠르게 전장에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군사평론가 쑹중핑은 “이 영상은 6세대 전투기가 공중급유 능력을 확실하게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시험 비행 중에 공중급유 테스트를 실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군사 분석가 푸첸샤오는 “공중급유 능력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전술 항공기의 전투반경이 중거리 전략폭격기에 근접하면 서태평양과 인도양까지 도달 가능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순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최소 2종의 6세대 스텔스기 시제품을 테스트 중”이라며 “중국이 경쟁국들보다 앞서 있다”고 전했다. 중국 6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실체다만 일각에서는 중국군이 6세대 전투기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 실전형 6세대 전투기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군 당국이 공식 문서나 성명을 통해 ‘6세대 전투기’를 확정 짓지 않았고, 영상 속 무미익 형상 역시 유인 전투기가 아닌 고성능 무인 전투기(UCAV)나 실험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6세대 전투기는 5세대 전투기의 스텔스 성능과 첨단 센서를 기반으로 하면서,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운용, 네트워크 중심전 능력을 한층 강화한 차세대 전투기를 의미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통일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조종 지원, 무인기와의 협동 전투, 더 향상된 스텔스 성능, 장거리·고출력 센서와 전자전 능력, 초고속 데이터 공유를 통한 전장 네트워크 통합, 차세대 무기체계(지향성 에너지 무기 등) 탑재 가능성 등을 핵심 특징으로 꼽는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6세대 전투기의 실전 배치 시점을 2035년 이후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도 6세대 기종 개발을 진행 중이나 막대한 예산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영상 공개는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공식화하며 기술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4.5세대 전투기 개발한 한국에 미치는 영향한국 신형 전투기 KF-21은 현재 4.5세대 수준으로, 미사일을 기체 외부에 장착하는 구조여서 완전한 스텔스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국 공군은 F-35A 5세대 전투기를 이미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KF-21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한국은 F-35A와 KF-21을 함께 운용하면서 전력을 구성하고 있으며, KF-21은 노후한 F-4와 F-5를 대체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더불어 한국은 서방의 첨단 기술과 무장을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미국산 AIM-120, AIM-9X 등 최신 공대공 미사일과 향후 차세대 무장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한국이 운용하는 F-35A는 미국과 여러 동맹국에서 장기간 운용되며 성능이 검증된 기종인 반면, 중국의 J-20이나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는 외부에서 실제 성능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한국도 KF-21 블록 2 스텔스화 개량과 블록 3 무인기 협동 능력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통합돌봄 100일, 국민 10명 중 4명 “시행 몰랐다”

    통합돌봄 100일, 국민 10명 중 4명 “시행 몰랐다”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가 시행 100일을 맞았지만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시행 사실조차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로 신청률 1위에 오른 반면 울산·경기·인천 등은 하위권에 머물러 시행 초기부터 지역별 돌봄 서비스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2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100일을 맞아 지역사회 통합돌봄 운영 실적과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생활돌봄·주거복지 등을 연계하는 제도다. 지난 3월 27일 본사업이 시작됐고 오는 4일 시행 100일을 맞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4만 6215명이 통합돌봄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3만 7304명이 실제 서비스를 연계받았다. 1인당 평균 3.3건의 서비스를 받은 셈이다. 서비스는 가사지원·이동지원 등 일상생활돌봄이 4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관리예방 19.7%, 장기요양 12.8%, 주거복지 10.1%, 보건의료 9.1% 순이었다. 문제는 낮은 인지도다. 복지부가 지난달 15∼19일 18~79세 일반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42.9%가 통합돌봄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접 이용 대상에 가까운 중장년층(40~79세)에서도 ‘들어본 적 없고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38.0%였다. 시행 100일이 되도록 국민 절반 가까이는 시행 사실을 모른 셈이다. 반면 제도 수요는 높았다. 통합돌봄이 안착하면 가족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94.7%, 본인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93.8%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장년층의 25.2%는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제도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만큼의 안내와 홍보는 부족했다는 의미다.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1만 명당 신청자 수는 전남·광주가 9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 65.9명, 대전 53.4명, 전북 52.0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은 21.0명으로 가장 낮았다. 경기(25.2명), 인천(25.5명)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1위 전남광주와 최하위 울산의 신청률은 4배 이상 차이 났다. 지역별 성적은 지자체의 준비 수준과 대상자 발굴 노력에 따라 갈렸다. 전남·광주는 읍면동 담당자가 75세 이상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가정을 의무적으로 방문해 통합돌봄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반대로 신청률이 낮은 지역은 의료·돌봄 자원 부족, 예산 부족, 초기 준비 미흡 등으로 현장 적응이 더뎠던 것으로 보인다. 정혜은 통합돌봄정책과장은 “시범사업 등을 통해 사전에 학습이 돼 있던 지역은 본사업 안착이 쉬운 반면, 시범사업을 하지 않았던 지역은 시간이 걸리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6월 지방선거 일정이 겹치면서 지자체 행정 집중도가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통합돌봄은 중앙정부가 제도를 설계하더라도 신청 접수와 방문조사, 서비스 연계는 기초지자체가 맡는다. 결국 지방정부의 의지가 성과를 좌우할 수밖에 없다. 복지부는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성과기반 예산 지원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담조직과 인력 확보, 사업 운영 실적뿐 아니라 이용자 만족도, 재가생활 유지기간, 요양병원 입원율 변화 등을 평가해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단체장의 관심과 노력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서비스 확충도 과제다. 국민들은 현재 서비스 외에 추가되길 원하는 서비스로 방문재활, 이동 및 병원 동행 서비스, 임종케어 등을 꼽았다. 복지부는 방문재활, 방문영양, 간호통합센터, 재가임종 등 신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제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 황정민, 술 끊더니 달라진 얼굴…금주 2년 만에 ‘술톤 실종’ 미남 등극

    황정민, 술 끊더니 달라진 얼굴…금주 2년 만에 ‘술톤 실종’ 미남 등극

    배우 황정민이 2년여의 금주를 통해 달라진 비주얼을 선보였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영화 ‘호프’의 주연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출연했다. 영상 속 황정민은 검은색 니트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평소 그를 상징하던 특유의 ‘술톤’ 피부인 붉은 피부색은 온데간데없었고, 밝은 톤의 피부와 환한 인상으로 등장했다. 여기에 날렵해진 턱선과 세련된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술 끊더니 너무 잘생겨지셨다”, “미모가 물이 올랐다” 등 그의 외적 변화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의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최근 영화 ‘호프’ 화보도 시선을 끌었다. 화보 속 그는 조인성, 정호연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그는 지난해 1년째 금주 중인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황정민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술을 끊게 된 이유에 대해 “계기가 너무 많다. 50세에 나에게 주는 선물을 뭘 할까 하다가 술이나 담배 중에 하나를 끊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담배를 끊었다. 그런데 담배를 끊으니 술을 더 먹게 되더라”며 금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술을 많이 마셨더니 기억력이 떨어지고 잔실수도 많아졌다. 그래서 나한테 휴식을 주자는 생각으로 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가 출연하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는 오는 7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 ‘여고생 살해’ 장윤기 경찰 부친…핵심 증거물 ‘리얼돌 폐기’ 감찰 받는다

    ‘여고생 살해’ 장윤기 경찰 부친…핵심 증거물 ‘리얼돌 폐기’ 감찰 받는다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 간부가 아들의 성범죄 정황이 담긴 핵심 증거물을 폐기한 행위로 경찰 감찰을 받게 됐다. 2일 경찰청은 광주경찰청 소속 장모 경감이 아들 장윤기의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장 경감은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 5월 8일 아들의 원룸을 정리하며 내부의 리얼돌을 해체해 버린 데 이어, 장윤기의 신상 공개 이후 전남 모처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아들의 구형 휴대전화 등을 불에 태워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슴과 목 부위가 잔혹하게 훼손돼 있던 리얼돌은 검찰이 장윤기에게 성범죄 살해 목적(강간 등 살인)이 있었다고 판단하게 한 결정적 증거였다. 장 경감은 ‘친족의 증거인멸은 처벌하지 않는다’는 형법상 특례 조항에 따라 형사입건은 면했다. 하지만 법 집행관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을 했다는 비판 속에 내부 징계 절차를 밟게 됐다. 그는 사건 당시 수사와 관련 없는 일선 경찰서 비수사 부서에 근무 중이었으며, 현재는 휴직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가 중요 증거를 인멸했음에도 곧바로 처벌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지난해 가족 간 절도, 사기 등 재산 범죄의 처벌을 면제해 주던 ‘친족상도례’ 규정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폐지됐다. 친족 특례 역시 개선돼야 할 부분은 없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썼다. 정 장관은 또 “경찰 수사에서 압수되지 않았던 증거들의 존재 사실을 검찰 보완 수사 단계에서 확인해 경찰이 송치했던 단순 살인이 아닌 ‘강간목적살인죄’ 등으로 장윤기를 재판에 넘겼다”고 강조했다. 단순 살인은 형량 하한선이 징역 5년이지만 강간 목적 살인죄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 선고만 가능해 형량이 무겁다. 그는 그러면서 “고 이채원 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윤기의 다음 공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광주지법에서 집중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 황정민, 술 끊었다더니 ‘술톤’ 사라졌다…확 달라진 얼굴

    황정민, 술 끊었다더니 ‘술톤’ 사라졌다…확 달라진 얼굴

    배우 황정민이 확 달라진 비주얼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HOPE] 오지마 이쒸! 영화 ’호프‘ 3인방의 외계인 대처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영화 ‘호프’의 주연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출연해 촬영 비하인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황정민의 달라진 피부톤이었다. 공개된 영상 속 황정민은 검은색 니트를 입고 자연스럽게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한층 또렷해진 이목구비와 날렵한 턱선이 눈길을 끌었다. 또 황정민은 평소 ‘술톤’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붉은 피부 이미지가 눈에 띄었으나, 영상에서는 맑고 투명한 피부톤으로 등장해 한층 젊어진 인상을 드러냈다. 앞서 황정민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금주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훨씬 젊어 보인다”, “더 잘생겨졌다”, “술톤이 사라지니 미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산들, 살 찌우기 실험…일주일 만에 3kg 찌운 ‘이 음식’

    산들, 살 찌우기 실험…일주일 만에 3kg 찌운 ‘이 음식’

    가수 산들이 스스로를 실험 대상으로 진행했던 ‘체중 증량 실험’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산들은 “셀프로 생체 실험을 해본 적 있다”고 말을 꺼냈다. 평소 먹는 것을 즐기던 그는 “내가 어느 정도까지 먹을 수 있나 찌워보자 했다”며 실험의 계기를 밝혔다. 그는 “시작해서 3개월 만에 20kg이 쪘다”며 “90kg까지 나갔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산들은 체중을 불리기 위해 평소 식습관과는 차원이 다른 양을 섭취했다. 그는 “매 끼니마다 2~3인분씩 먹고 마라샹궈 같은 경우 다 야채만 들어있지 않냐. 고추기름 샐러드라고 생각하고 먹었다”고 전했다. 또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를 하다 증량을 이뤄낸 웃픈 일화도 공개했다. 산들은 “원 푸드 다이어트를 했다. 피자만 먹었더니 일주일 만에 3kg이 찌더라”고 밝혀 체중 증량 대표 음식으로 피자를 꼽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피자로 원 푸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들려주며 피자 먹방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원 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살이 빠진다더니 3kg이 쪘다”고 밝혔다. 이처럼 피자가 체중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주범이 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피자는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도우, 고지방 치즈, 가공육, 그리고 당분이 포함된 소스가 결합된 고칼로리 음식이다. 정제 탄수화물인 도우는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지방 축적을 가속화한다. 또한 치즈와 토핑에 포함된 높은 포화지방과 나트륨은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야기하고 식욕을 자극해 단기간에 체중을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더불어 그는 이날 과일에 대한 놀라운 먹성도 공개했다. “참외를 한 번에 10개씩 먹기도 한다”며 “과일 깎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하나 먹으면서 다음 과일을 깎는다”고 덧붙였다.
  • “친족이라 처벌 안 돼” ‘리얼돌’ 폐기한 장윤기 父, 감찰 받는다

    “친족이라 처벌 안 돼” ‘리얼돌’ 폐기한 장윤기 父, 감찰 받는다

    광주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이 장윤기의 집에 있던 성인용품 등을 폐기한 행위로 감찰을 받게 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장윤기의 부친 장모 경감이 아들의 사건 관련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지켰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광주지검에 따르면 장 경감은 사건 발생 사흘 후인 지난 5월 8일 아들의 자취방을 정리하면서 방에 있던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 폐기했다. 앞서 경찰은 장윤기의 자취방을 압수수색하면서 방에 있던 리얼돌이 흉기로 훼손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리얼돌은 압수되지 않았고, 검찰은 압수수색 당시 리얼돌이 촬영된 영상을 토대로 장윤기의 범행에 성범죄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장 경감은 장윤기의 신상이 공개된 뒤 전남 모처로 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아들의 구형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불에 태워 없앴다. 이는 검찰이 보완 수사를 하며 장윤기의 본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다만 검찰은 장 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형법 제155조 4항에 따라 타인의 형사 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지만, 친족이 가족을 위해 같은 죄를 범한 경우 처벌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건 당시 장 경감은 일선 경찰서의 비수사 부서에서 근무해 장윤기 사건과 업무적 연관성은 없었다. 그는 현재 휴직 중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인도에서 귀가하던 이채원(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자 고등학생(1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범행이 있기 전 같은 달 3일 함께 식당에서 일했던 외국인 여성 A(26)씨의 주거지에 침입해 강간한 후 약 13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지난해 6월부터 7월 사이 7차례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방문 학생의 다리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장윤기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최근 열린 첫 재판에서 그는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강간 목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표한 바 있다. 검찰은 기소 후 분석 완료된 장윤기의 휴대전화 전자정보 등을 추가 증거로 제출하고 부검의, 증인 신문, 피고인 신문 등을 통해 성범죄 목적의 살인죄를 입증할 계획이다. 장윤기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광주지법에서 속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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