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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립합창단 ‘성희롱 잡음’

    성희롱을 일삼아온 합창단 지휘자에 대해 단원들이 처벌을 요구하자 합창단을 운영해온 지방자치단체가 합창단을 해체해버린 사례가 발생해 여성단체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국여성민우회(회장 李景淑)는 5일 대구시립합창단 여자 단원 16명이 지휘자 모씨(42)에 의한 성희롱 피해를 호소하자 대구시측이 합창단을 해체해버렸다며 성희롱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시립합창단 해체 철회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중앙 관계 기관에 제출했다. 여성민우회에 따르면 문제의 대구시립교향악단 지휘자는 지난해 10월 공개모집에 의해 채용된 이래 지난 1월까지 지휘자실과 연습실은 물론 집에까지전화를 걸어 여성 단원 16명에 대해 지속적 반복적인 성희롱을 해왔다는 것이다. 단원들이 밝힌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면 노래지도를 한다며 손을 잡거나 명치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대면서 소리를 내게 했으며 호흡 이야기를 하면서 두 손바닥으로 옆구리를 감싸고 가슴쪽으로 치켜올리든가 심지어는 호흡을살핀다며 옷 벗기를 요구하기까지 했다는것이다. 이에 대해 지휘자는 “음악지도 방법의 일환”이라며 이를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여성 단원들은 심한 불쾌감과 모욕감은 물론 기혼자의 경우 가정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받는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단원들은 지난 1월15일 성희롱문제를 정식으로 제기,대구시의회가 ‘시립합창단 현안조사위원회’(위원장 강성호 시의원)까지 구성했으나대구시가 돌연 지난 13일 “합창단원끼리 파가 갈리고 갈등이 심해 문화예술 창달이라는 당초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며 전격 해체를 결정했다는것이다. 민우회 여성노동센터 崔明淑사무국장은 “남녀차별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성희롱 예방노력을 기울여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관계 당국의 처리 과정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 원자력병원 원장에 白南善박사

    한국원자력연구소는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부설 원자력병원 6대 원장에원자력병원 부원장인 白南善박사(52)를 선임했다.한국원자력연구소는 정부출연기관 기관장의 공개모집 방침에 따라 원자력병원장을 공개 모집했다.白박사는 서울의대 출신으로 82년부터 원자력병원에서 일해왔다.국내 최초로 동물심장 이식수술에 성공했으며 새로운 위암 수술법을 개발,원자력병원이 우리나라 유일의 암전문 연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데 공헌했다.
  • 초대 보건산업진흥원장 공모

    보건복지부는 한국식품위생연구원과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을 통합,오는 3월 새로 출범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초대원장을 공개모집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보건의료서비스,식품,의약품,화장품 및 의료용구 분야와 관련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연구 또는 관리경력이 있거나 보건복지분야 1급 이상 공무원이며,서류 접수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다. 초대 원장은 보건산업진흥원 설립위원회의 서류 심사 및 면접을 거쳐 다음달 3일 발표된다.
  • 日 최연소시장 ‘깜짝정책’ 발표 화제

    │도쿄 黃性淇 특파원│‘시청 간부를 공개모집합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31세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된 가나가와(神奈川)현 즈시(逗子)시 나가시마 가즈요시(長島一由)시장이 깜짝 놀랄 정책을 잇따라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취임 직후 시청 직원을 모두 면접한 뒤 “구태의연한 발상뿐이다.아이디어맨이 없다”고 일갈,시정 발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민간인을 공모키로 했다. 변호사 1명과 아이디어맨 1∼2명 등 최소한 3명을 과장급 이상으로 채용할계획이다.이때문에 4월로 예정
  • 책임운영기관 올 10여곳 생긴다

    책임운영기관(에이전시)이 당초 국립의료원과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10여곳으로 확대된다. 기획예산위원회는 7일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책임운영 대상기관 선정과 기관장 공개모집 및 채용을위한 시행령 마련에 나섰다. 관계자는 “현재 국립의료원과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 등 2개 기관만 선정된 책임운영 기관을 정부부처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정부조직 가운데 사업적,집행적 성격의 사무를 수행하는 기관까지 편입시켜 올해 10개 이상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될 대상기관은 여권발급,공항 및 항공통제,보훈서비스,특허·상표기관등 국민을 상대로 한 서비스 분야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기관,공무원훈련·교육 등의 행정기관 서비스 분야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개별기관별 특별회계를 폐지하고 하나의 책임운영기관특별회계로 묶어 운영한다. 책임운영기관의 기관장은 공개모집 절차에 의해 3년 임기의 계약직 공무원으로 선정되며 기관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받는다.특히소속 공무원의 임용권을 주고 운영기관 특별회계에 예산의 이용·전용 및 이월을 폭넓게 허용한다. 그러나 정기적인 심사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책임운영기관을 폐지하거나 민영화할 방침이다.朴先和 psh@
  • 복지부 산하기관장 공개모집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장,국립독성연구소장,국립암센터소장 등 3개 주요기관장이 1월중에 공개모집된다. 국립보건원은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관리능력을 겸비한 인사를 1급 관리관 또는 계약직으로 뽑을 계획이며,국립독성연구소는 연구 및 연구관리 능력을 갖춘 인사를 1급 상당 연구관 또는 계약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체계적으로 예방·퇴치하기 위해 조직단계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유능한 인사를소장으로 초빙할 예정이다.그러나 암센터소장의 신분이나 직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복지부는 앞으로 국립의료원과 국립정신병원,결핵병원 등 국립특수병원의기관장도 공모를 통해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선발에 따른 구체적인 사항은복지부 총무과 (02)500-3012로 연락하면 된다.
  • 광주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11)

    ◎주민·지자체 “환영” 일색… 과열 조짐/재산권 행사·개발따른 땅값 상승 등 큰 기대/쓰레기매립장 후보지주민 건설 백지화 요구/환경단체 “녹지파괴 불보듯” 대책마련 주장 정부의 그린벨트 재조정 방침에 대해 광주권 주민들과 자치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묶였던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개발에 따른 땅값 상승을 예상,큰 기대를 걸고 있다. 광주시장과 전체 면적의 73.1%가 그린벨트로 묶인 남구를 비롯한 5개 구청장은 최근 정부의 재조정 방침 발표에 대해 도시의 균형개발 측면에서 적극 환영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냈다. 이처럼 주민과 자치단체가 그린벨트 해제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환경평가가 이뤄지기도 전에 과열 조짐마져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광주시청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광주권 공청회’가 이해 관계가 얽힌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또 광주시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입지 타당성조사에 들어간 그린벨트내 광역쓰레기 매립장 후보지 주민들이 지난 1일부터 잇따라 시청에 몰려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후보지와 이웃한 남구 대촌동과 광산구 내산동 주민들은 “지난 25년 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했는데 해제를 앞둔 시점에서 혐오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매립장 설치계획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73년 정된 광주권 개발제한구역은 모두 527.7㎢.이중 광주시가 267.6㎢로 시 전체 면적의 53.4%를 차지하고 있다.이곳에는 1만791가구 3만8,58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또 나주시 42.9㎢,담양 115.1㎢,장성 87.3㎢,화순 41.7㎢가 광주권역에 포함돼 있다. 행정구역이 광주시에 포함된 그린벨트의 234개 거주 마을중 91%인 20가구 이상 189개 마을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여 9,821가구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린벨트 경계선이 마을,가옥,대지 등을 관통하는 25필지 20만8,000㎡와 광산구 하남공단 인근지역,북구 오치동 31사단 군부대 주변,도로개설·택지개발 등으로 주변 여건이 현저하게 변화된 동구 소태·용산동 등 일부 지역의 해제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시·담양·화순·장성군 등 광주권 287.1㎢와 여수권 87.6㎢ 가운데 20가구 이상 집단 취락지역 217개 마을 14.1㎢의 해제도 유력시 된다. 그러나 전면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과 합리적 조정을 주장하는 환경단체의 입장이 맞물려 환경평가나 구역 재조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주민들은 최근 공청회장에서 ●산림지역을 제외한 그린벨트의 전면 해제 ●정당한 지가 산정 및 보상 등을 요구하며 행사장을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자치단체장에게 이관됨으로써 환경·녹지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주민피해 보상과 도시의 무분별한 팽창 및 환경오염 방지 대책 등 합리적인 재조정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 공무원 연봉제는 행정혁명(사설)

    정부가 내년부터 3급(국장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과장급 이하는 근무성적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키로 한 것은 단순한 공무원 봉급체계 조정이 아닌 행정상의 일대 혁명적 조치로 평가된다.과장급 이하에게도 근무성적에 따라 성과 상여금을 월급여의 0%에서 200%까지 차등지급키로 한 것은 공무원의 연봉제가 확대실시될 것을 예고해주고 있다 하겠다. 공무원 연봉제는 지금까지 연공서열 또는 직급에 따라 봉급을 받던 것을 앞으로는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실적·공헌도에 따라 연간 급여액을 결정하는 것으로 공직사회에 일대 혁신을 의미한다.이 제도는 공무원들이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봉급이 나오고 한직으로 가 승진시험 준비를 하여 승진만 하면 된다는 공직사회에 그릇된 풍토,비리만 적발되지 않으면 해직되지 않는다는 이른바 ‘철밥통‘식 사고,무사안일하게 업무를 처리해도 상급자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기만 하면 좋은 보직을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는 중요한 전기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이 제도가 제대로 실시되면 공무원들이 정권교체기만 되면 ‘줄서기’를 잘하여 영전하려 하거나 국세청의 한나라당 대선자금 모금에서 보듯이 불법행위까지 저질러 승진하려는 한국적 공무원 비리를 차단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사회에 뿌리깊게 내린 갖가지 병폐를 도려내기 위해서는 연봉제 확대실시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국장급에서 내후년에는 과장급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 제도가 올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 공무원의 능력·실적·공헌도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그 기준을 명료하게 만들고 인사고과위원회 위원을 엄선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를 완벽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다.또 업무의 난이도를 올바로 평가하고 민원(民怨)의 소지가 많은 각종 규제는 물론 정부규제를 최대한 철폐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정부는 공무원들의 평가에 대한 불만을 없애고 평가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쌍방평가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고 한다.종전처럼 상급자가 하급자를 일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하급자도 상급자를,또는 동급자끼리도 평가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연봉제의 성공조건은 평가방법의 공정성에 달려 있다.정부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여 공정성을 최대한 높일 것을 당부한다.동시에 고위공무원에 대해서는 공개모집과 계약임용제를 과감히 도입,공직사회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도록 촉구한다.
  • 2002월드컵 준비 세미나 주제발표

    ◎“성숙한 시민의식이 성공 개최 열쇠”/文龍鱗 교수­고질적 악습 개선 범국민운동 필요/金根祚 교수­자원봉사자 체계적 수급 관리 중요 21세기를 여는 지구촌의 대제전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는 IMF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총체적 역량과 시민의식을 평가받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성숙한 사회의식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공동체 질서를 확립하려는 이른바 “문화시민운동”이 절실하다. 文龍鱗 서울대교수는 9일 서울 잠실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세미나’에서 “우리의 전반적인 공중생활 규칙을 세계인들의 보편적인 행위규칙에 걸맞게 격상시키며,왜곡된 국민의식과 삶의 관행을 바꾸는 범국민 운동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운동은 민간이 주도하고 관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추진돼야 하며,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발벗고 나설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의문화시민단체를 횡적으로 엮는 협의체를 조직하거나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입체적 활동도 좋은 방안이라는 것이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 후에는 체계적인 문화시민운동으로 정착시키고,21세기 문화선진국으로서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구축해 나가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는 게 文교수의 주장이다. 文교수는 이를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위원회 설치 △민간조직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문화시민운동추진협의회’를 ‘문화시민운동 지원위원회’의 간사기구로 활용 △시민운동단체의 자율성과 독창성 인정 △99년 후반기부터 인근 도시와 지역으로 운동 확산 △민관 합동으로 문화시민운동 평가단 구성 등을 제안했다. 또 대회 성공에는 1만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자원봉사자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도 한몫한다. 경제성과 국민통합을 동시에 달성하려면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金根祚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는 “자원봉사자의 수급관리계획에서부터 모집,교육,배치 및 자원봉사자의 조직과 사후관리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는 원래 자발성과 자주성,무보수성과 무급성,개척성과 계속성,이타성과 사회성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 따라서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의 본질과 가치를 존중하고 행동강령과 복무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金교수는 “자원봉사자는 공개모집이 원칙”이라면서 “이같이 모집된 인력은 인력관리업무의 효율성과 대회경비 절감 차원에서 전산화,조직화해 지속적으로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민련 ‘물갈이’ 인사태풍

    ◎부실 지구당 공개… 원외위원장 40% 퇴출/젊고 유능한 인물 수혈… 계파갈등 조짐도 자민련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다.부실 지구당 정비를 둘러싸고 불고 있다.퇴출대상 위원장은 60여명에 이른다.원외 위원장은 162명이니 40%에 가깝다.창당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태풍’을 예고한다. 자민련은 24일 조직강화특위를 가동할 방침이다.부실 지구당을 전격 공개하고,강제 퇴출을 단행한다.두달동안 준비했다. 기준을 이중으로 짰다.퇴출대상들이 반발하면 제시할 근거자료다. 수혈도 계획하고 있다.공개모집을 검토중이다.신문광고도 한 방법이다.젊고 유능한 인사들을 대거 끌어들이려는 취지다.‘열린 정당’이 명분이다. 朴泰俊 총재(TJ)가 지휘하고 있다.TJ는 부쩍 보폭을 넓히고 있다.167일만에 金鍾泌 총리 인준이 성사되자 자신감을 얻은 듯하다.최근 간부회의 등에서 “본격적으로 당세 확장에 나설 때”라며 열심히 챙기고 있다. 실질적인 ‘TJ당(黨)’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걸림돌은 적지 않다.퇴출 대상들이 순순히 물러날 리가없다.朴俊炳 사무총장은 “한동안 거센 항의사태에 시달려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퇴출 대상 중에는 신민계 출신이 적지 않다.자칫 계파간 충돌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韓英洙 부총재의 최근 동향이 이를 시사한다.그는 국회 국방위원장 할애 대가로 부총재직 사임을 종용받고 있지만 거세게 버티고 있다. 충청과 대구·경북 세력의 힘겨루기는 또다른 차원의 변수다.朴총재의 ‘주도권잡기’ ‘대구·경북권의 외연 넓히기’로 연결된다. 충청권 쪽에서는 수용이 쉽지 않다.당내 역학 구도상 金龍煥 수석부총재 중심으로 반작용이 예상된다.그 조정력 발휘는 朴총재의 몫이다.
  • 초중등 교원에도 연구활동비 지원/교육부 총 50억 규모

    올해 처음으로 초·중등학교 교사들에게도 교과교육 연구활동비가 지원된다. 지금까지 연구비는 대학교수들에게만 지원됐었다. 교육부는 18일 교단의 연구 분위기 조성과 교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초·중등학교 교사들에 대한 연구활동비를 대폭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연구비 총액은 50억원이며,전국 규모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연구팀(5∼20명)당 500여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응모는 다음달 14일까지 교육부 중등교육정책과에서 접수받으며,연구활동계획서 등에 대한 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에 연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 분야는 학술적 이론연구보다는 교육현장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창의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 운전면허 시험장·국립의료원/내년부터 책임경영제

    ◎수익내면 보너스 적자내면 월급 삭감/7월부터 80개 문화·연구기관 확대 적용 내년 1월부터 국립의료원과 운전면허 시험장은 계약직 기관장이 경영의 전권을 행사하며 모든 책임을 지게 된다. 경영이 잘되면 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가 지급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월급이 깎인다. 이어 7월부터는 문화예술기관,시험 연구기관 등 80개 기관도 이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위는 행정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99년부터 이같은 내용의 ‘책임경영 행정기관제’(Agency)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책임경영 행정기관제란 정부가 수행하는 업무 가운데 시장원리에 따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무를 기관장이 행정 및 재정상의 각종 자율성을 갖고 운영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기관장은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진다. 행자부는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 이달 중 ‘책임경영 행정기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키로 했다. 안에 따르면 책임경영 행정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의 기관장은 행정이나경영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공개모집,계약직으로 채용하며 임기는 3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직원은 일반 공무원 및 계약직 공무원,시간제 공무원으로 둔다. 직원들은 경영이 잘 되면 다른 정부부처나 기관에 근무하는 똑같은 직급의 동료에 비해 월급을 더 받을 수 있고,경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책임경영 행정기관은 한마디로 기업형 정부조직”이라면서 “공공성이 높지만 시장원리에 의해 움직이는 기관에 우선 적용,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7개銀 행장·전무중 1명 반드시 영입/정부,외부수혈 하기로

    ◎일부 행장 공채… 임원진 70% 교체/이관우 행장 등 한일은 임원 전원 사표/상은 9명·외환은 2명 사퇴시키기로 정부는 조건부 승인을 받은 7개 은행의 경우 행장의 내부 승진을 허용하되 행장과 전무 가운데 1명은 반드시 외부에서 영입토록 했다. 일부 행장은 공개모집 등으로 뽑게 할 방침이다. 행장이 내부 승진하면 전무는 외부에서 선임해야 한다. 임원진은 70% 정도 교체하되 행장은 전원 교체방침에서 1∼2명 정도 유임으로 후퇴했다. 이에 따라 한일은행의 경우 이날 확대이사회에서 李寬雨 행장을 포함한 경영진 12명이 전원 사표를 냈으며 이 가운데 7∼8명이 교체될 전망이다. 상업은행도 이사회를 열고 이사대우를 포함한 15명의 임원 가운데 9명을 교체키로 했다. 그러나 裴贊柄 행장은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 외환은행도 洪世杓 행장이 사표를 내지 않은 가운데 2명의 임원을 사퇴시키기로 했다. 28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행장을 비상임 이사회가 추천해 뽑던 것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행장선임 특별위원회’가 공모(公募)나헤드헌터 방식으로 선발토록 했다. 李憲宰 위원장은 “행장을 반공개적인 절차를 거쳐 뽑겠다”고 했다. 특히 7개 조건부 승인 은행 가운데 일부 시중은행은 공모로 행장을 선임,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 금감위는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행장의 내부승진에 반대했으나 경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장의 내부승진을 허용하되 행장과 전무 가운데 1명은 반드시 외부에서 영입토록 했다. 시중은행은 외국인 전문가가 포함돼야 한다. 한편 금감위는 7개 은행의 이행계획을 점검할 ‘이행계획서 평가팀’을 구성,다음 달 20일쯤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 이행계획이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적기시정 조치에 따라 합병이나 자산·부채 이전(P&A)방식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증자 스케줄에 따른 기간이 필요하면 관찰대상으로 지정하고 조건이 미진하면 수정·보완을 요구하기로 했다.
  • 한컴 사장 공개 모집

    국민주 회사로 새출발하는 한글과컴퓨터사(한컴)가 24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개모집한다. 아래아한글지키기운동본부는 21일 인터넷(www.kova.or.kr의 한글 지키기 운동란)을 통해 공개모집을 시작했다면서 27일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공고를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의 동참을 요청했다. 지원자격은 ‘한컴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영업 및 관리능력이 탁월한 사람’으로 명시했다. 응모자는 인터넷을 통해 자기소개서,이력서,한컴발전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한컴측은 조만간 임원 선출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한컴은 李燦振 연구개발 담당 대표이사와 경영·관리를 담당할 신임 사장 등 2인 대표이사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 ‘아래아한글’ 기사회생/한컴,운동본부 투자제의 전격 수용

    ◎100억원 투입 국민주회사로 운영 아래아한글이 다시 살아나게 됐다. 본산인 한글과컴퓨터사는 국민주 회사로 다시 태어난다. 아래아한글살리기운동본부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컴이 운동본부의 100억원 투자제의를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6월15일 아래아한글 포기를 전제로 한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간에 교환된 투자의향서는 전면 백지화됐다. 기본 합의 내용은 △운동본부가 신주 인수 또는 전환사채 등 방식으로 한컴에 100억원을 투자하며 △李燦振 한컴 사장은 경영권을 포기한 채 연구개발에 전념키 위해 기술담당 대표이사를 맡고 △관리 및 영업담당 대표이사는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한다는 것 등이다. 투자합의서는 또 한컴이 MS와 체결한 어떠한 형태의 계약도 즉시 해지 또는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컴은 앞으로도 제3자와 유사한 계약을 체결 할 수 없으며 약속위반시 투자금의 50%를 배상해야 한다. 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李珉和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현재 70억원이 모금돼 있으며 나머지 30억원은 벤처기업협회 소속 20여개사가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한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60일 이내에 100억원을 추가로 모금할 계획이다. 모두 200억원이 투자되는 것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한컴의 자본금은 242억원으로 늘어난다. 한컴 李사장은 “MS와는 계약서가 아닌 의향서를 교환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투자자를 운동본부로 바꾼 데 따른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래아한컴 인수 공개 표명/아래아한글지키기운동본부

    ◎MS社와 협상 중단 촉구 ‘아래아한글’ 지키기운동본부(본부장 李珉和 벤처기업협회장)’가 아래아한글과컴퓨터사 인수의사를 공개 표명했다. 운동본부는 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래아한글과컴퓨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진행중인 투자유치 협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면서 한컴 인수를 위한 200억원 조달 계획을 밝혔다. 운동본부는 △투자형태는 10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또는 전환사채) 형태가 될 것이며 △사장은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한다는 등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현재 3개 벤처 캐피털 회사를 포함,몇몇 회사들이 투자 의사를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 한컴만 동의한다면 당장 50억원 정도는 입금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 여성정책 담당관 첫 공채 선발/교육부 南承希씨·농림부 朴聖子씨

    교육부 초대 여성교육정책담당관(4급상당 별정직)에 명지전문대 부교수 南承希씨(45·여)가 선임됐다.南씨는 3일 교육부의 공개모집에 응모한 12명의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겸임 발령을 받았다.앞으로 교수와 공무원으로 1인 2역을 해야 한다. 여성교육정책담당관은 여성교육정책의 수립·조정,여학생 진로교육,여교사 권익보호,여성의 사회진출과 교육참여 확대 등을 총괄하는 실무책임을 맡게 된다. 南씨는 “여성들도 남성들과 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출신으로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와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명지전문대 부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여성사회교육회 부회장,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남편은 고려대 생명과학부 朴永仁 교수(47)이며,대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두 아들이 있다. ◎농림부 朴聖子씨/미혼의 재야 농민운동가 “여성농업인 목소리 반영” 농림부의 첫 여성정책담당관(별정직 4급)에 농촌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미혼의 재야 농민운동가가 임명됐다.朴聖子씨(44)가 주인공.농림부의 공개모집에 대학교수와 민간연구소의 박사 출신 연구위원 등 7명의 쟁쟁한 후보들이 몰렸지만 이들을 모두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朴 담당관은 서울여대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84년부터 전북 부안에서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농촌과 인연을 맺었다.기독교농민총연합 간사,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 등을 거치며 농촌문제를 본격적으로 파고 들었다.15년여동안 현장에서 농촌의 ‘현실’을 지켜봐 농촌과 관련된 어떤 현안에 대해서도 훤하다는 평이다. 재야운동가에서 공무원으로 신분을 바꾼 朴 담당관은 앞으로 여성 농민들의 지위와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하게 된다.3일 金成勳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여성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韓電 25일까지 사장공모/韓重도 내일부터 1주일간

    한국전력과 한국중공업의 사장 공개모집 일정과 방식이 확정됐다. 崔弘健 산업자원부 차관은 14일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전의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장을 사상 처음으로 공모하기로 했으며 한중 사장도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의 절차에 따라 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한전이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한국중공업은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이며 한전사장은 최대주주인 정부가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사외이사 및 외부 전문가들로 후보심사위를 구성한 뒤 단수 또는 복수의 후보를 선정,다음 달 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며 한국중공업 사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사장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선정,다음 달 1일 임시주총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 지방정부 대대적 개혁/정부,하반기부터

    ◎산하단체 통폐합·민영화 특별법 제정/李啓植 정부개혁실장 본지와 인터뷰 정부는 올 하반기에 지방정부의 업무 조직 인사 등 각 부문에 대해 민간인력의 활용 등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키로 했다.중앙부처의 일부 외청장 등에도 민간 전문인이 기용된다.정부는 또 공기업을 포함한 552개 정부 산하단체의 경영혁신을 위해 상반기 중에 ‘정부산하단체 통폐합 및 민영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 李啓植 기획예산위원회 정부개혁실장은 5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부개혁 세부추진 방향을 밝혔다. 李 실장은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끝나면 특별법 제정 등 법체제를 정비한 뒤 하반기부터 지방정부에 대한 개혁에 착수하겠다”면서 “공무원과 민간이 업무와 관련해 동시에 경쟁토록 하는 시장성 테스트를 통해 잘하는 쪽이 업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앙부처의 일부 외청장도 올 연말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공기업 등 정부산하단체의 자율경영 체제를 확립하려면 현재의 개별법으로는 곤란하다고 판단,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모든 연·기금까지 포함해 산하단체 사장을 공모로 채용하고 인사권에 대한 자율성도 대폭 보장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올해 중앙정부 조직개편이 다소 미흡했다고 판단,내년에 문제가 있는 부처 등을 위주로 조직개편을 재추진할 예정이다.경부고속철도는 제로 베이스(영점기준)에서 재검토,대안을 3가지로 만들어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이달 중에 발표하기로 했다.
  • 공무원 年俸制는 큰 개혁(사설)

    정부가 공무원 연봉제(年俸制)를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한 것은 일대개혁으로 평가된다.정부는 연봉제를 우선 기획예산위원회와 행정자치부 과장급 이상에 대해 실시하고 빠르면 내년부터 모든 부처에 확대,적용키로 했다. 연봉제는 종래 연공서열(年俸序列)또는 직급에 따라 받던 공무원 봉급을공무원 개개인의 능력·실적·공헌도에 따라 연간 급여액을 결정하는 것으로 공무원 봉급체계의 일대 혁신을 의미한다. 이 제도는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봉급이 나오고 한직(閑職)에서 승진시험 준비를 하여 승진만하면 된다는 공직사회의 그릇된 풍토를 시정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 공무원은 한번 들어가 비리(非理)만 적발되지 않으면 무능을 이유로 해직되는 일이 없다.또 무사안일(無事安逸)하게 업무를 처리해도 상급자와의 관계만 잘 유지하면 승진하고 좋은 보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특히 고위 공무원은 정권교체기에 ‘줄’만 잘 서면 영전할 수 있다는 잘못된 풍조마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직사회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이러한 병폐(病弊)를 시정하자면 능력과 업적이 봉급에 직결되고 결국 승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연봉제 실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연봉제는 결국 공직사회에 능력발휘를 위한 동기유발(動機誘發)의 촉진제이자 개혁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영국은 1980년부터 고위직 공무원에 대해서 공개모집 및 계약임용제를 실시하여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정부는 연봉제실시에 앞서 이 제도가 올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 공무원의 능력·실적·공헌도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있는 기준을 명료하게 만들고 인사고과위원회 위원을 엄선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를 완벽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공무원 신분제도를 재검토,공직기간 중 3∼4번정도는 재(再)임용심사를 받도록하는 임용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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