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을 원한다(취업으로 가는길)
◎대기업 인사담당 중견간부들 귀띔/“긍정적 사고·진취적 자세 중시”
○삼성/인사담당부장 정홍식/“자기계발 힘쓰는 성실·용기에 중점”
1938년 창업이래 삼성을 이끌어온 경영이념인 「인재제일」은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다.
삼성을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기업으로 만들어온 원동력은 바로 우수한 인재를 모으고 그들을 아끼고 키워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만들어 내겠다는 「인재제일」의 철학이었다.
삼성의 인사목표는 인간존중의 경영방침하에 개성이 살아 숨쉬는 활기찬 근무분위기를 조성하고 능력에 대한 보상과 끊임없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신바람나는 근무분위기 속에서 개인역량을 최대한 발휘케 하여 삼성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발전케 하는 것이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였다.
삼성이 바라는 인재는 학식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소양과 인격을 함께 갖춘 「된사람」이다.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조직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자 부단히 자신을 연마하여 자기계발에 힘쓰는용기와 자신감을 갖춘 도전적인 사람이다.둘째,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문제의식을 갖고 항상 새로운 것을 탐구함으로써 조직에 활력과 신선함을 주는 창의력이 높은 사람이다.셋째,긍정적인 사고와 책임의식을 갖고 묵묵히 자기가 맡은 일에 충실하며 밝고 깨끗한 조직을 가꾸어 나갈 수 있는 건강한 합리적인 사람이다.
○선경/경영기술실부장 한봉희/“일과 싸워 이겨내는 패기 갖춰야”
1953년 전후 폐허속에서 섬유산업으로 출범한 선경은 1991년 그룹의 숙원이던 「석유에서 섬유까지」의 「수직계열화」를 완성,이를 바탕으로 기술집약적이고 자본집약적인 산업에 도전해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선경은 초정밀 산업·종합에너지 종합화학·신소재 및 생명공학·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2000년대 세계일류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우리사회에서 기업역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공익개념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선 기업의 안정과 성장이 필수요소라고 생각,다음과 같은 세 요소를 경영원칙으로 삼고 있다.즉,인간위주의 경영,합리적인 경영 및 현실을 인식한 경영이 바로 그것이다.이러한 생각으로 기업경영에 임하고 있는 선경에서 찾는 인재는 기업관에 뜻을 같이 하면서 선경인의 자세를 기를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이다.
선경인의 자세란 모든 선경인,특히 경영자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격요건인 패기·경영지식·경영에 부수된 지식·사교자세·가정 및 건강관리를 높은 수준으로 함양하는 것을 말한다.이 가운데 패기란 일과 싸워서 이기는 기질로,사고는 적극적으로 하고 행동은 진취적으로 하며 일처리는 빈틈없고 야무지게 하는 것을 뜻하는 선경인의 자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쌍용/종합조정실부장 손현래/신뢰·혁신·인화의 생활화에 가늠자
쌍용은 「2000년대를 주도하는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발전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쌍용은 이러한 미래상을 달성하기 위해 1989년 창업 50주년을 맞아 「쌍용 100년사 창조」라는 기업이념과 「신뢰」「혁신」「인화」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이념체계를 정립하고 범그룹차원에서 기업문화운동을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문화운동의 전개와 더불어 쌍용은 첨단신소재,종합석유화학,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종합기계산업,첨단정보통신사업,국제종합금융분야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쌍용그룹은 새로운 기업문화운동의 실천적 개념인 「신뢰」「혁신」「인화」라는 경영이념에 맞는 자질을 갖추고,쌍용의 새로운 사업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우선,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정성껏 위하고,정도를 솔선하여 실천할수 있는 사람.
둘째,항상 새로운 것,즉 혁신을 추구하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사람.
셋째,타인을 존중하고 팀웍을 중시할 수 있는 사람이다.
다시말해 어떤 업종의 회사에 몸담게 되든,어느 부서에서 어떤 역할을 하든,「신뢰」「혁신」「인화」의 경영이념을 자연스럽게 생활화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다.
○현대/종합기획실부장 홍성원/“창의성 갖춘 도저적 젊은이 뽑겠다”
「미래지향」 「해이지향」 「인재존중」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꾸준히 성장발전해 온 기업현대는 세계 도처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면서 형성된 강인한 정신력과 해외로 뻗어 나가면서 체득한 진취적 기상으로 타기업과는 다른 독특한 기업정신을 형성해 왔다.
현대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강인한 추진력의 소유자를 원한다.
어떠한 난관에 부쳐혀도 굴하지 않고 극복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성취하고자 도전하는 젊은이를 필요로 한다.
현대는 창조적 개척정신을 지닌 인재를 원한다.새로운 환경에 직면해도 주저하지 않고 이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오히려 이를 발전의 계기로 삼을 줄 아는 창의와 개척정신으로 충만한 인재를 원한다.
현대는 조직내에서 융화하고 단결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공동체로서의 인식을 갖고 융화와 단결을 통해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만이 자기계발은 물론 조직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인화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그리고 현대는 젊은이다운 희망찬 포부와 강인한 체력의 인재를 원한다.자신의 꿈을 달성하려는 의지는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평소 자기관리를 위한 성실한 자세를 원한다.
세계와 미래를 향해 큰 꿈을 펼쳐나갈 여러분께 현대는 그 넓은 문을 활짝 열어 드립니다.
○럭금/인재개발팀과장 이석상/“자신보다 팀웍 우선하는 협조자상”
럭키금성은 1947년 럭키화학공업사에서 시작하여 1992년 현재 럭키·금성사 등 30개 자매사에 10만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럭키금성은 고객의 욕구에 맞는 가치를 창조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도움을 주고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사원 한사람 한사람을 존중하여 각자가 스스로의 판단으로 능력껏 최선을 다해 자기실현을 할수 있도록 하는 「인간존중의 경영」을 경영이념으로 21세기 초우량기업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매진하고 있다.
럭키금성을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이끌어갈 인재상은.
첫째,남을 먼저 생각하는 열린 마음의 젊은이이다.조직은 개인 중심이 아니므로 팀웍을 통한 조직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협조하는 마음자세의 소유자를 원한다.
둘째,최고를 지향하는 꿈이 있는 젊은이다.담당분야의 세계 제일인자가 되고자 하는 꿈과,조직과 개인의 비전을 조화시키며 자기자신의 인생을 멋있게 추구하는 성취의지가 있어야 한다.
셋째,신념과 패기로 도전하는 젊은이다.매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으로서 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전의식을 갖춘 사람이라야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럭키금성은 향후 이런 인재들의 집합체로서 개인의 능력과 창의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고객과 더불어 생각하고 고객으로부터 배우며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