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전문요원 2,900명-일반직으로 단계적 신분 전환
오는 6월 중으로 전국의 읍·면·동에서 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 가구를 돌보는 사회복지 업무를 전담할 1,200명의 사회복지직 전문요원(9급)을공개경쟁 채용하게 된다.
이와함께 별정직으로 들어온 기존 2,900명의 사회복지 전문요원들도 단계적으로 일반직으로 신분이 바뀌게 돼,보다 질높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기대할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는 27일 “늘어나는 사회복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6개 시·도에서 요청한 사회복지요원 1,200명을 증원하는 데 필요한 인건비 37억원이 국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고 이같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험은 준비 관계로 빠르면 6월 중에 실시될 전망이다.응시할 수 있는 사람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1∼3급 소지자들이다.
1,200명은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가 321명으로 제일 많다.이어 경기 265명,경북 94명,인천 89명,전남 63명,강원 51명,부산 51명 등이다.
현재 사회복지요원은 7급 2,400명,8급 500명 등 모두 2,900명이 있다.이들은 3,718곳의 전국 읍·면·동가운데 69%인 2,592곳에 배치돼 있다.나머지31%인 1,126곳에는 이들 전문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다.이때문에 일반 행정직 공무원들이 업무를 함께 처리하는 관계로 저소득층 지원업무를 제대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