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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발주사업 83% 수의계약

    올해 노동부 본부가 발주,계약업자를 선정한 1,000만원 이상 사업 12건 가운데 83%인 10건이 수의계약으로 맺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본부가 발주,사업자를 선정한 12건중 5,700만원 규모의 ‘직장내성희롱예방 TV캠페인’ 제작사업을 공개경쟁을 통해 모 회사에 발주한 것과 ‘신노사문화홍보용 리플릿’(4,400만원)을 경기도 인쇄공업협동조합에 단체수의계약 방식으로 위탁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단독 수의계약이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3,000만원 이하의 물품구입사업은 수의계약을 할 수 있게 돼있어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1종 운전면허 따야 경찰관 응시자격

    앞으로 경찰간부 후보생 및 순경 공개경쟁 채용시험 응시자격 요건에 제1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추가키로 했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경찰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의결,내년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내년부터 비상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백화점,유흥음식점 등 다중(多衆)이용시설에 대해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부과키로 했다.아울러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구조를 변경,화재 등 재난 발생시 긴급대피가 불가능한 상태로 관리하면 해당 다중이용시설업주에게 50만∼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출입구를 자물쇠로 잠궈놓을 때는 30만∼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또 지하공동구에 대한 소방시설 기준을 강화해 자동화재 탐지설비,연소방지설비 등을 완비하고 통합감시체계를 구축하도록 의무화하며,서울시내 16개 대형 지하공동구에 대해서는 이 기준을 소급적용하도록 했다. 영업허가시 소방·방화시설의 완비증명을 확인받아야 하는 다중이용업소 범위도 2층 이상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단란주점,유흥주점,비디오물 감상업,게임제공업,노래연습장 등으로 확대했다. 또 벤처기업에 대해 발행주식의 20% 범위 내에서 이사회 의결만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개정안을 의결,연내에 시행키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개방형 임용제 실시 6개월/ 현황과 문제점

    현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 임용의 핵심은 ‘전문성 향상’이다.공직 적임자를 공직사회 내·외에서 공개경쟁을 거쳐 선발,공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같은 취지가 적극 반영된 제도가 개방형 직위임용제도이다.지난 3월초 첫 개방형 직위인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임용한지 6개월여가 흘렀다.개방형 직위제도의 현황과 문제점,개선방향등을 점검한다. ◆현황=책임운영기관장을 포함해 38개 기관 130개 직위가 개방형 직위로 돼있다. 9월 1일 현재 충원된 직위는 48개.이 가운데 민간인이 자리잡은 곳은 국방부 국군홍보관리소장·정보화기획관,문화관광부 국립중앙극장장,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관,행정자치부 행정정보화계획관 등 8개직위다. 현재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국방부 획득실장,식약청 국립독성연구소장 등 20여개 직위에 대해선공고를 냈거나 충원절차를 밟고 있다. 평균 경쟁률은 4.2대 1로 한 직위당 4명이 도전한 셈이다. 문화부국립중앙극장장 모집에선 12명이 지원,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하지만 기상청 기상개발관이나,국세청 납세지원국장·세원관리국장,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법무부 치료감호소 의료부장등의직위에 지원한 사람은 1명뿐이었고,외교통상부 경제통상연구부장과안보통일연구부장의 경우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민간인 진출 얼마나=공무원출신이 아닌 민간인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비율은 16.6%이다.공직의 20%를 개방형 직위로 선정했고,이 가운데 20%정도가 민간인이라면 실제 공직에 진출한 민간인은 전체의 4%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민간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경우는 국군홍보관리소장김종구씨(기자),국립중앙극장장 김명곤씨(극단 대표),행정정보화계획관 정국환씨(정보통신정책연구원),법무부 교정연수부장 이윤호씨(경기대 교수) 등이다.이외의 임용자의 경우 ‘전직’공무원의 경력을가지고 있다. ◆문제점=시행된지 6개월여가 지난 개방형 직위제도의 성과를 평가하기에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개방형 직위제도의 도입취지가 ‘유능한 전문인력 충원’에 있다면 현재 직위 충원현황을 볼때 몇가지 문제점이 드러난다. 우선 민간인의 공직 진출 비율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민간인이 개방형 직위에 오른 경우에도 공무원의 지원이 아예 없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방형 직위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도 문제지만,3년간의 계약이 끝난 이후 보장이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교수출신의 경우 3년동안 자리를 비운 뒤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쉽지않다.변호사 출신 역시 고객확보,사무실 임대 등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 개방형 직위에 충원된 공무원들이 민간인보다 전문성이 떨어진다고볼 수는 없다.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민간인공직 진출 가능성’은 날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내부인사로만 채워지고 있어 ‘집안 잔치’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인사위 박기준(朴基俊) 직무분석과장은 “개방형 직위제도가 내부인사 충원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개방형직위 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어떻게 보완해야 하나. 중앙인사위가 의욕적으로 도입한 ‘개방형직위제’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선 문제점으로 보수의 현실화를 들 수 있다.현재 개방형 인사에게 같은직급 공무원보다 30%이상 더 주고 있지만 3급이면 중견 민간업체의 이사급으로 지원을 꺼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기존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고 정부의 예산 운용의 어려움도 있지만 반드시 짚어야 할 대목이다. 신분보장과 관련해서도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현재 3년이라는 한시적 임기는 임기가 끝나면 계약을 다시 하도록 돼있어 민간인이 주저하는 큰 요인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시행초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게 선정된 직위를 다시 검토,조정할 것을 주문한다.현재 총 725개 직위중 130개 직위를개방형으로 지정해 놓았으나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민간인 출신에게맞지 않다는 지적이다.또 각 부처에서 운영중인 개방형직위 관련 ‘선발시험위원회’의 위상을 높여 위원수에 민간위원비율을 더 늘리고 수당도 인상,심의를 소신껏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제도 시행초기에 거론됐다가 무산된 검찰·경찰과 감사원도 이 제도의 틀에 넣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당시 특수 전문분야로 개방제 성공에 가장 필요한 분야이면서도 검찰은 사법개혁을 빌미로 빠졌고 감사원은 정부조직법을 고쳐 빠졌었다. 홍보강화 방안도 빼놓을 수 없다.인사위도 그동안 민간인이 적었던것이 홍보부족 탓이라고 ‘통탄’하는 것을 봐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첩경임을 알수 있다.신문·방송 등 미디어의 활용과 홍보관련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인사위가 운영중인 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민간 개인자료를 각 부처에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정기홍기자 hong@. *첫 임용 池健吉국립중앙박물관장. “제도의 성패를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미비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가면 좋은 제도로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방형 직위 첫 임용자인 국립중앙박물관 지건길(池健吉·56) 관장. 그는 수순 민간인 출신은 아니다.32년을 박물관 업무에만 종사한 공직자출신이다. 지 관장은 해당 직위에 가장 적절한 인물을 선발할 수 있는 점을 개방형직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선발과정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는 “임명제와 비교할 때 개방형 임용은 민주성·합리성을 높이고학연·지연 등에 얽매이는 전근대적 인사관행을 없앨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특수성을 가진 공무원 사회를 다독이면서 이끌어나가는데는 이 제도가 약점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조직 장악력이라는측면에서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따라서 전문가이면서 행정능력을 겸비한 사람을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 관장은 “개방형 직위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관련부처 직원들을대상으로 개방형 임용제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자리에 이를 도입할지 좀더 깊이 있는 조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 관장은 지난해 파리문화원장으로 있으면서 국립중앙박물관장을개방형 임용제로뽑는다는 소식을 들었다.처음엔 아주 불쾌했다고 소개했다. “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다루는 지위인 만큼 단순히 학자 또는행정가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문화재의 소중함과 9개에 이르는 지방박물관의 관리까지 충분히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되지 않았나요” 그는 “2,3회 정도 시행하며 시행착오를 수정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외국의 사례. 고위직 공무원을 임용할 때 개방형을 채택한 나라는 네덜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과 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 영·미 계열 나라다.반면 벨기에,프랑스,일본,독일 등은 내부승진에 의해 고위공무원이 충원된다.대표적으로 개방형 임용제를 채택한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알아본다. 미국은 지난 78년부터 고위직에 대해 개방형 임용제를 실시하고 있다.개방형 임용이 가능한 고위공무원단(SES)에는 종전의 일반직위(GS)중 16∼18등(국장급 이상)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직위가 포함된다. 다만 중앙정보부(CIA),연방수사국(FBI),회계처,마약청,국방정보부,국가안전처 등 특수한 부처의 경우는 제외된다. 개방형이라고 해도 공무원만 응모할 수 있는 자리와 민간인도 응모할 수 있는 자리로 구분된다. 영국은 지난 94∼95년 고위공무원단(SCS)을 편성한 뒤 96년 4월 계급제를 없앴다.계급제 폐지와 함께 공개모집하는 SCS제도가 공식 도입됐다.1∼5등급(사무차관 이하 과장급 이상)의 계급을 없애면서 여기에 해당되는 모든 공무원을 SCS에 편입시켰다. 공무원 인사위원회는 이중 중요직위인 130개에 대해서는 선발에 영향력도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OPM보다 ‘힘’이 있는 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남북 ‘평화.공존시대 진입’ 상징성

    * ‘평화공원’추진 안팎. 당정이 추진하는 ‘평화공원’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화해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 부근에 평화공원을 조성함으로써 55년 분단체제에 종지부를 찍는 동시에 남북이 평화공존의 시대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국내외적 선언인 셈이다.당정은 평화공원과 함께 궁극적으로 평화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야당시절부터 평화시 건설을 구상해 왔고 정권교체 초기부터 당을 중심으로깊숙이 검토돼 왔던 사안이다. 하지만 평화 공원·시 건설에 앞서 남북간 군사신뢰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공원 건설에 앞서 휴전선 부근 일부 군대의 철수와 지뢰제거 등 군사문제의 해결은 남북간 화해·협력이 상당히 진행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평화 공원·시 건설은 자연스레 남북 군사협상으로 유도하면서 남북화해 및 통일을 앞당기는 견인차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조만간 설치될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수도 있다.정부는 중장기적인 평화공원 및 평화시 건설비로 총 10조∼15조원을 계상하고 있다.남북협력기금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해외차관 및 민간 참여를 통해 건설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경의선·도로 복원 어떻게. 철도 복원구간은 문산에서 군사분계선내 장단역(잠정)까지 12㎞다.모두 54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도로 공사는 경의선 철도와 나란히 통일대교에서 장단역까지 6㎞ 구간에서 이뤄진다.총 사업비는 1,000억원 규모.왕복 4차선으로 건설하되 자유로처럼 도로 가운데 부분에 4차선 규모 부지를 시공하지 않고 남겨둔 뒤 향후 8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경의선과 연결도로 모두 공사구간이 길지 않아 1년 정도면 건설할수 있다.건교부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착공시기가 9월 중순으로 급하게 결정되면서 남북경협 공로,철도시공 경험,건설수주 도급순위 등을 고려해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사를 정했다.현대와 대우는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등 남북경협에 일익을 담당해온데다 철도 시공 경험이 풍부하다.도급순위도 각각 1,3위다.삼성물산은 도급순위 2위로 자금력이 풍부하다는 게 선정 이유다.이와함께 ‘국내 건설업계가 뜻을 모아 참여한다’는 상징성을 갖추기 위해 중소 건설업체 1개사를 이 컨소시엄에 참여시켰다. 전광삼기자 hisam@. *지뢰제거 6단계 방안. 국방부는 경의선 복원구간의 각종 지뢰 제거를 위해 6단계의 구체적방법을 제시했다. (1·2단계) 우선 15m 길이의 PVC 파이프 안에 38kg의 다이너마이트와 뇌관을 장착한 ‘간이급조 파괴통’을 지뢰밭으로 밀어넣어 폭발시킨다.이 폭발로 수목을 비롯한 10∼20㎝ 깊이로 묻혀 있는 M-14대인지뢰 대부분이 제거될 것으로 본다.외관을 강철안전판으로 무장한굴착기를 폭발지역으로 들여보내 넘어진 수목과 잡목을 제거하면 2단계 작업이 완료된다. (3단계) 폭발되지 않은 대인지뢰를 찾아내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초고압의 물대포를 지표면에 쏘아미처 폭발되지 않은 지뢰를 지상으로 끄집어낸다. 지상에 드러난 지뢰는 철제상자로 운반돼 폭발물처리반에 의해 해체시킨다. (4단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발목지뢰의 경우 육안으로 잘 식별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강철판으로 무장한 굴착기를 지뢰밭으로 다시 들여보내 지표를 뒤집는다. 개조된 대형 롤러를 이용해 깊이 15㎝ 이상 매설돼 있는 대전차 지뢰를 파괴한다는 계획이다. (5단계) 지뢰제거용으로 특별개조한 불도저로 50cm 이상 깊게 파묻힌 지뢰를 굴착시킨다. (6단계) 휴대용 탐지기와 지뢰덧신,보호헬멧,방탄복,방풍안경 등으로 무장한 지뢰탐지병을 마지막 순서로 들여보내 수색한다. 노주석기자 joo@
  • 제주 북제주군 택지 실수요자 모집

    제주도 북제주군이 유휴 군유지에 소규모 택지를 개발해 11일 실수요자를공개모집하는 매각공고를 냈다. 매각대상 택지는 필지당 120평 내외로 한림읍 협재·금능지구 7필지,애월읍광령·신엄·구엄·곽지지구 31필지, 구좌읍 김녕·월정·동복지구 20필지,조천읍 조천·북촌·선흘·와흘지구 28필지,한경면 저지·신창지구 13필지등 총 99필지다. 실수요자 모집은 다음달 4일부터 16일까지 있게 되며 22일 필지별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입찰 관련 문의는 실무부서(064-741-0472)나 인터넷 사이트(pukcheju.cheju.kr)를 이용하면 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산자부 외제관용차 1원에 낙찰될듯

    산업자원부가 자동차 통상마찰 완화를 위해 구입키로 한 외제 관용차를 단돈 1원에 구입할 전망이다. 조달청이 31일 산자부의 요청에 따라 실시한 배기량 2,700∼3,500㏄급 외제관용차 공개경쟁 입찰에서 포드 코리아는 ‘링컨 LS’를 ‘1원’에 응찰했다.링컨 LS는 3,000㏄급으로 포드자동차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신 모델이다.시가는 약 5,000만원선이다. 이날 입찰에 한성자동차는 ‘벤츠 2280’을 5,687만원에,BMW코리아는 ‘728IAL’을 4,343만원에 써냈다.또 다임러크라이슬러는 ‘300M 3.5’를 3,800만원에,포드 코리아는 ‘재규어 S’를 3,590만원에 응찰했다. 조달청은 국내제품일 경우에는 가격외에도 적격심사를 하지만 외제의 경우에는 제품규격에잘못이 없다면 가격이 가장 낮은 것을 구매한다.조달청의 한 관계자는 “산자부가 링컨 LS의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포드 코리아는링컨 LS의 광고효과 등을 노려 거의 공짜로 제공키로 한 것으로 여겨진다. 곽태헌기자 tiger@
  • 시·도 금고 선정 “말도 많다”

    연간 1∼2조원의 예산을 유치,수백억의 순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시·도금고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부분의 시·도가 최근 숱한 비리의혹이 제기돼온 수의계약 방식을 포기하고 공개경쟁으로 시·도금고를 선정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선정기준·절차 등의 공정성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게다가 일부 시에서는 고위 공무원이 특정은행이 제공한 ‘뇌물성 외유’를 다녀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특혜시비마저 일고 있다. 오는 9월말 한미은행과의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인천시의 경우 최근 시금고 선정 실무진인 세정·회계과장이 한미은행이 주선한 해외연수를 다녀와 구설수에 올랐다.이들은 지난 6월22일 시금고 선정기준을 공고한 직후인 26일부터 7월3일까지 한미은행과 비자(VISA) 인터내셔날이 공동 주최한 미국·캐나다 연수를 다녀왔다. 이 연수는 국무총리실,재정경제부,조달청,금융감독원 등 중앙부처와 정부투자기관 등의 ‘정부 구매카드’ 관련 업무 담당자등이 주요 초청 대상이었으며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인천시가 포함됐다. 비자 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한미은행의 강력한 추천으로 인천시 공무원들을 연수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달 28일 한미·한빛·외환·농협 등 7개 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금고 선정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오는 2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쟁 은행들은 “시금고 운영실적이 없는 경우 제안서 작성에 3∼4개월이 필요한데 28일밖에 주지 않았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정절차 및 기준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전북도의 경우 전북은행과 농협,제일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이 지난 5일 도금고 운영 제안서를 도에 제출,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섰다. 농협은 모든 조직 역량을 동원,도금고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도내 4개 지역 상공회의소는 전북은행을 도금고 은행으로 선정해달라는 건의문을 전북도와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금고 유치전이 이처럼 지역사회의 양대 축인 농업인과 상공인간 ‘농·상 대결’ 양상으로 변질되면서 지역사회내 갈등과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금고선정은 객관적인 평가기준에 따라 공정,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상대방에 대한 음해나 근거없는 의혹설 등을유포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전주 조승진기자 hjkim@
  • 시·도 금고 ‘임의 선정’ 제동

    그동안 지방 자치단체들이 임의로 시·도 금고를 선정해온 관행에 제동이걸렸다. 대법원은 지난 13일 인천시가 ‘시금고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해야 한다는 조례를 시의회가 제정한 것은 시장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제기한 조례 무효확인 청구소송에 대한 판결에서 원고의 주장을 기각했다. 인천시는 시의회가 지난해 9월 시 금고를 공개 경쟁을 통해 선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조례를 제정하자 같은해 11월 대법원에 행정 소송을 냈다. 시의회의 문제 제기는 특정은행이 오랜 기간동안 수의계약으로 시금고를 맡아 막대한 이익을 얻고,이에 따라 건전한 시재정 운영에도 지장을 초래해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난 76년부터 시금고로 지정돼온 경기은행이 퇴출저지 로비사건을 일으키는 등 말썽을 일으킨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인천시의회가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시금고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시금고를 공개 또는 제한 경쟁방식으로 선정하고 ▲계약기간은 3년으로 하며 ▲신규 계약 체결시 4개월전 관보를 통해 공고해야한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지방재정법 64조에 따라 시금고 선정은 시장의 고유권한에 속한다고 맞서 왔다. 인천시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계약기간이 끝나는 올해 말 이후부터는 공개경쟁을 통해 시금고 관리 금융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인천시의회 고남석(高南碩)의원은 “시금고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하면 그만큼 투명해지고 인천시가 시금고로부터 더 많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금고 선정과 관련,특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지난해 9월 처음으로 공개입찰을 실시했다. 서울시 시금고는 지난 1915년부터 현 한빛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구 경성은행)이 독점해왔다. 시금고 공개입찰에는 한빛·외한·하나·한미·농협 등 시중 5개 은행이 참가했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빛은행이 2000년 5월∼2005년 12월 시금고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빛은행은 평균 잔고 2억5,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업체별 분양 성공비결 대림산업

    * 분양전략. “아파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수요자 취향에 맞춰라” 대림산업이 내건 분양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림은 분양시점을 2∼3개월 앞두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다.이팀에서 하는 일은 현지 수요와 수요층의 특수성을 분석해내고 그에 따른 기본 전략을 만들어내는 것.일종의 정찰부대인 셈이다. 이를 기초로 평형 배정과 마감재,분양가 등을 확정하는데 테스크포스팀의분석이 그동안 어긋난 적이 없었다는 게 대림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아파트 마감재를 선택하면서 다른 업체와 달리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전체적 컨셉과 가격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제품을 만들어 오도록 한 뒤 주부모니터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대림만의 또 다른 노하우는 현지 수요층의 경제적 수준을 철저히 분석,그에따라 분양가를 정하고 납부조건도 달리하는 것이다. 대림산업 최평락(崔平洛)전무는 “주부모니터들의 평가는 모델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의 평가와 별반 차이가 없다”면서 “분양에 앞서 실시하는 다양한 평가가 실제 분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李容九 대림산업 사장 인터뷰. “대림아파트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화려하거나 요란스럽지 않은데도 수요자가 날로 늘어나는 걸 보면 나름의 장점이 있는 모양입니다.” 대림산업 이용구(李容九)사장은 “대림아파트는 국제통화기금(IMF)한파 이후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실수요자 위주의 철저한 시장조사와사전점검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대림산업은 그간의 주택경기 침체에도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이동식 중개업소(일명 떴다방)를 끌어들여 판촉전을 펼치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림아파트의 인기가 솟구치면서 떴다방들이 몰리고 있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미분양 사태를 빚더라도 실수요자를 기만하는 판촉전은 펼치고 싶지 않다”면서 “그것은 대림이 지난 수십년간 지켜온 자존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최근의 분양 호조는 대림이 수십년간 쌓아올린 노하우와 기술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만들어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들을 만족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따름”이라고 말한다. * 청약결과. 최근 들어 대림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인기가 치솟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이란 브랜드로 서울뿐 아니라 용인·고양·안양등 가는 곳마다 순위내 청약 완료와 함께 90%를 웃도는 계약률을 기록하고있다. 대림아파트는 지난 98년 8월 서울 신도림동 대림 2차 1,200여가구를 공급하면서부터 인기가 솟구치기 시작했다.당시 이 아파트는 최고 8대1의 청약률을보이며 순위내에서 전평형 마감됐다. 이어 지난해 3월 경기 구리시 토평지구에서 최고 109대1의 경이적 기록을세웠고 5월 성동구 응봉동 강변타운 분양 당시에도 최고 27대1의 청약률을보였다. 대림아파트는 올 들어서도 경기 부천 상동지구의 민간임대 500여가구 25대1,용인 구성면 보정리 232가구 최고 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상한가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아파트는 계약률에서 비슷한 시기 인근지역에 공급된 현대·삼성등 인기 브랜드들을 능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수백억원 당첨 가능 누적식 복권 나온다

    수백억원 이상의 당첨도 가능한 ‘온라인 복권’(전자복권)이 국내에서는처음으로 내년부터 나온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와 과학기술부·행정자치부·제주도 등 주택·기술·자치·관광·복지·기업·녹색복권을 발행하고 있는 복권발행협의회 소속 각 부처 관계자들이 최근 건교부에서 회의를 갖고 컨소시엄을 구성,내년 1월부터 온라인 복권을 연합해 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의에서 복권발행 방식은 구매자가 소매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자신이추첨번호를 직접 선택,이를 단말기에서 복권으로 출력받는 로토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단말기를 통해 나온 복권에는 선택번호·구입일자·총구입액 등이 명시된다. 이들은 또 단말기 등 시스템 설치 사업자는 국제 공개경쟁 입찰로 선정하기로 했으며 수익금은 발행 5년차까지 50%는 균등배분,나머지 50%는 99년말 기준 시장배분율에 따라 나누되 발행 6년차인 2006년부터는 시장배분율과 관계없이 균등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전자복권 당첨번호는 매주 발표되며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때는 당첨금액이계속 누적돼 최종 당첨자가 누적분을 모두 갖게 되는 등 경우에 따라서는수백억원의 당첨도 가능하다.제주도 등은 전자복권 판매로 발행기관마다 100억원에서 최고 600억원까지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住公 상가 45개·용지 21필지 공개입찰

    주택공사는 오는 24일부터 수원 권선지구 등 전국 9개 지구에서 상가 45개와 용지 21필지를 분양한다. 신청자격은 제한없고 일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최고 가격을 써낸 사람에게돌아간다.낙찰자 등록은 24∼25일 받는다. ◆주공상가 장점 =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안에 위치,안정적인 상권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주공 아파트는 대개 단지 규모가 1,000∼2,000가구에 이르는 만큼 상권형성이 빠르다. 주공이 자체적으로 택지를 개발해 기존 도심과는 상권이 구별된다.대형 할인매점이나 백화점 바람을 덜 탄다.입주자 소비 형태가 대부분 단지안에서이뤄지는 중소형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이다. ◆유망지구 = 수원 정자 1·2단지 상가는 689가구에 6개의 점포가 배치된다. 생활밀착형 상가여서 안정된 수익이 보장된다.화서역과 성대앞역이 가까와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지녔다. 수원 권선3지구 1·2단지 점포는 7개.979가구에 최소한의 점포만 들어서 안정적인 상권형성이 가능하다고 주공측은 설명했다. 광주 운남 7지구는 1,673가구가 들어선 대규모아파트 단지.상가공급면적이가구당 0.2평에 불과,독점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소자본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사업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류찬희기자
  • [오늘의 눈] 양치기 소년과 교육부

    교육부가 계속 헛발질을 하고 있다.정부의 다른 부처 관계자들도 “요즘 교육부를 들여다보면 너무 아슬아슬다”고 평할 정도다.지난달 말 헌법재판소가 과외금지 위헌결정을 내린 이후 더 그런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교육부는 과외금지 위헌결정 이후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취지라며 잇따라 여러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주엔 교사들의 봉급을 매년 4만∼5만원씩 20만원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엄청난 예산이 뒷받침돼야 할 교사들의 봉급인상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나 중앙인사위원회는 불쾌한 빛을 감추지 않았다.“한마디 협의도 없이 어떻게 그런 발표가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이에앞서 교육부는 저소득층에 대한 과외비 지원을 발표했다.물론 이것도 없었던 일로 돼 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3월에는 지방대 출신을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이 역시 행정자치부와는 한마디의 협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공염불로 끝나는 분위기다.기대에 부풀었던 지방대학 출신들만 선의의 피해를 보게 됐다.행자부가 최근 이와 관련,“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을 통해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공문을 내려 보낸 것으로 알려지자 “교육부가 이렇게 경솔할 수 있느냐”는 항의가 언론사 등에 빗발쳤다. 이같은 잇따른 공약(空約)으로 교육부는 신뢰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일부 학부모과 교사,관계자들은 “이런 상황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한들 교육부의 발표를 믿겠느냐”고 반문했다.교육부의 신뢰저하에 그치지 않고 정부정책의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교육부총리제도입이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선 양치기 소년이 연상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여러 차례의 거짓말에 익숙한 양치기 소년이 뒤늦게 늑대가 나타났다고 강조한들 누가 믿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교육부의 충정은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관련 정부부처간 협의를 통해 실행 가능성을 타진해본 뒤 발표하는게 순리가 아닐까.한건주의를 앞세우는 듯한 발표는 자칫 공명심에 사로잡힌 부처이기주의로 비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곽태헌 행정뉴스팀 차장]tiger@
  • “공무원 임용 공개경쟁이 원칙”

    교육부가 추진하기로 했던 지방대졸업생의 해당 지방자치단체 특별채용이백지화될 전망이다. 공무원 임용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최근 각 광역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특별한 직무분야를 제외한 공무원 임용은 공개경쟁시험에 의해 선발하는게 원칙”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대생 특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10일 “교육부가 지방대생 특채 계획을 밝힌 후 상당히 많은 문의가 왔다”면서 “광역단체에 확실한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어 이같은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교육부가 지방대 육성과 지방대출신의 사기진작을 위한의지는 이해하지만 공무원들을 특채하는 방안은 공무원 선발 방식에 예외를둔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며 “아직까지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협조를 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난 3월1일 교육부가 ‘지방대학 육성대책 기본계획’에서 밝힌 지방대생 특채 계획은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교육부는 지방대학이 자기 지역 출신의 우수학생을 공무원 임용후보장학생으로 추천하면 해당자치단체가 심사를 거쳐 설발,졸업 후 6급(대학원졸) 또는 7급(대졸)으로 임용하는 임용후보제 도입을 내년부터 실시하겠다고밝혔다. 교육부 발표 후 일부 공무원들은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6급이나 7급 공무원으로 특채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발해왔다. 홍성추기자 sch8@
  • 철도공무원 13.8대1 경쟁률

    철도청은 제1회 철도공안직 및 기능직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원서를접수한 결과 920명 모집에 1만2,769명이 지원,평균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특히 여성열차승무원직은 25명 모집에 1,030명이 지원,41.1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지난해 여성열차승무원직 경쟁률은 25대1이었다.철도청 본청과 서울 대전 부산 순천 영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서 부산지역이 145명 모집에 3,055명이 지원,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찰시험 1종면허 소지자만 자격

    앞으로 경찰간부후보생은 물론 순경 공개 채용시험 등을 치르려면 미리 1종보통 이상의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따야 한다. 정부는 2일 이와 관련,자동차 1종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경찰간부후보생,순경 공개경쟁 채용시험 및 경사 이하 특별채용 시험의 응시 자격요건으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찰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요인을 없애기 위한 행정개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상 결격사유가 없는 한 누구나취득할 수 있다”고 전제,“경찰 신임 교육기간 중 면허 취득을 위해 별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인력·예산 낭비요인이 생기고,교육기간 내에 면허를 취득하지 못하면 신임 교육 이수 후 임용 유보 등 교육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정부는 이 개정안을 18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국무회의 상정 및 국회 제출등 개정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인터넷 주문·배송 시스템 구축

    인터넷 주문과 배송시스템이 구축된 아파트 단지 상가가 공급된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2일부터 서울 수유동과 전농동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가는 초고속인터넷이 설치된 아파트 단지 상가로 각 세대와 전용선으로 연결돼 상가 판매활동이 편리하다.입주자는 집안에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할 수 있고 상가에 입주한 유치원에서 자녀들이 뛰노는모습도 지켜볼 수 있다. 삼성은 앞으로 공급하는 단지 상가는 모두 인터넷을 깔기로 했다. 평당 분앙가는 전농동 상가가 500만∼700만원,수유동 상가는 600만∼800만원이다.내정가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공급하고 분양대금의 40%를 융자받을수 있다.입점시기는 수유동은 즉시 입점이 가능하고 전농동은 24일 예정이다. 2∼3일 신청을 받아 4일 입찰에 부친다.수유동은 (02)996-4911,전농동은 (02)2241-9001류찬희기자 chani@
  • 부실 지방공기업 첫 제재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첫 문책성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등 4개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진단결과를 발표하고 이사장 해임과 민간위탁,인력 감축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이같은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자치단체장이나 임직원에 대해 형사고발하거나 징계조치를 명하는 등 강력한 추가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번에 제재조치를 받은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사업의 정체성이 없는등 공단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경영진단 결과 나타났다.행자부는 이 책임을 물어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해임하고파견 공무원을 모두 복귀시킨 뒤 공단직원 전원을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토록 했으며 주민생활서비스업으로 하고 있는 ‘먹깨비 보급사업’은 민간에 이관토록 했다. 또 수원의료원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인건비 비율을 전국 의료원 평균수준으로 하향조정하고 간호사 단일호봉제를 직급별 호봉제로 전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경영을 민간에 위탁하도록 지시했다. 행자부는 이밖에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해 성과급 중지와 사업범위 축소 명령을 내렸으며 안동시상수도사업에 대해서는 99명 인원 가운데 30명의 인력을감축하도록 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종합대책과 조직개편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지방공기업 경영진단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재영(金在榮)행자부 차관은 이와 관련,“지난해 1월 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경영을진단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경영성과가 높고 공공성을 제고시킨 공기업에 대해서는 인세티브를 부여하되 경영이 부실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경영혁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 총 10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결과 경영성과가 가장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은 4개 공기업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부부·부모봉양 공무원 연고지 근무 쉬워진다

    앞으로 부부공무원 및 부모부양 공무원들의 연고지 근무가 원활해질 전망이다.정부는 18일 이를 위해 이 공무원들의 연고지 근무를 위해 지방공무원을국가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하는 경우 필기시험을 면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하는 공무원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및 선거관리위 소속 공무원이 행정부로 전입할 경우에도 일부 과목에 대한 필기시험이 면제된다.단 이 경우 해당직급에 대한 임용자격요건,승진소요 최저연수 및 공개경쟁채용 시험과목이 동일할 때라야 한다. 외교정보관리직 공무원의 임용시험과목도 함께 입법예고됐다. 구본영기자
  • 서울시 직원들, 인터넷 ‘자유토론방’서 성토

    ‘대출 이자가 비싸다.불친절하다’ 서울시금고인 한빛은행에 대한 시직원들의 불만이 폭발,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발단은 지난 12일 자신을 ‘햇님’이라고 소개한 시 직원이 서울시 인터넷홈페이지 ‘직원자유토론방’에 ‘한빛은행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글을올리고부터. 이 직원은 “서울시 직원이기 때문에 시금고인 한빛은행을 이용하고 급여 이체도 한빛은행으로 하고 있지만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할 때 의료보험증 사본만 있으면 되는 S은행과 달리 재직증명서를 요구하고 이율도 1∼2% 차이가 나며 대출담당 직원들도 너무 불친절하다”고 꼬집었다. 곧이어 ‘기가 막힌 한빛은행’ ‘우선 급여이체 통장을 타 은행으로 옮깁시다’ ‘바꿔’ ‘맞아.카드 하나 발급받는데 한달씩이나…’ ‘한빛은행퇴출’ 등의 제목으로 직원들의 성토가 30여건이나 이어졌다. 이처럼 문제가 커지자 한빛은행측은 급기야 지난 15일 고객감동추진위원장명의로 ‘한빛은행 공지사항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이글은 “지난 1월부터 ‘서비스 대혁신운동’을 펴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도 대출과 관련해 미진한 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최근 여신 관련서류 간소화 등 제도적 보완을 시행했다”고 해명했다.첫 글이 뜬 지난 12일부터 대출 때 신분증이나 의료보험증 사본 제출로 재직증명서를 대신하도록부랴부랴 개선한 것.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직원들은 ‘닭쫓던개 하늘 쳐다본다’ ‘너무 늦었어요’ ‘실천이 문제’ 등의 제목으로 글을게재,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서울시 본청 직원 3,218명 중 46.5%인 1,498명이 한빛은행을 이용,연간 약 200억원이 한빛은행을 통해 지급되고 있다. 한빛은행은 지난해 9월 공개경쟁입찰에서 서울시금고로 선정돼 오는 2005년까지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서울시 예산(평균잔고 2조5,000억원)을 운영하고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이용경 한통프리텔사장

    “지금까지 이동전화가 우리의 생활을 바꿔왔다면 앞으로는 인터넷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기 때문에 무선인터넷 시장의 선점이 대단히 중요합니다”24대 1의 치열한 공개경쟁을 뚫고 선임된 신임 이용경(李容璟·57)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은 3일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세계적인 무선인터넷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경영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2001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초고속 데이터전송이 가능한,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한 HDR(High Data Rate)기술을 채용할 예정이다.HDR는시설투자비가 적게 들면서도 데이터전송 효율이 매우 높은 신기술로,상용화전단계에 있다.인터넷의 예에서 볼수 있듯이 선발사업자가 표준화를 주도하기 때문에 HDR도 서비스를 시작하면 단기간에 무선인터넷 데이터서비스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현재는 2위 사업자이지만 최단기간에 이동전화가입자를 가장많이 확보해 기네스북에 오른 저력을 바탕으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다면 골리앗과 같은 1위 사업자(SK텔레콤을 지칭)와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며공격경영을 강조했다. 다행히 무선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5개 이동전화사업자가 동일한 출발선에 서 있어 게임도 이제부터라고 강조했다.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권의 획득도 반드시 이뤄내야 할 목표입니다.모기업인 한국통신과 함께 유무선 인프라는 물론 2,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최대한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입니다” 30년간 광(光)통신을 연구해온 전문가답게 고객만족 경영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외부에서 봤을 때 이동전화의 통화품질을 더욱 개선해야 한다고 느꼈다”면서 “인터넷과 엔지니어링쪽의 인력을 대폭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약 5억달러의 해외 DR(주식예탁증서)발행과 함께 나스닥 상장을 통해 IMT-2000사업과 통화품질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통프리텔은 또 올해 가입자 535만명과 매출액 2조5,435억원을 달성하고내년에는 580만명,2002년에는 6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올 연말첫 흑자와 함께 매출액도 내년에 2조8,148억원,2002년 3조86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업계에 나돌고 있는 PCS(개인휴대통신)업체간의 인수·합병(M&A)설과 관련,“기지국 등 같은 장비를 사용해 2조원 가량의 중복투자를 줄였고 가입자 통화품질면에서의 효율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한솔엠닷컴 인수에 자신감을 비쳤다. 이 사장은 경기 안양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미오클라호마대와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전자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세계 최대의 통신업체인 AT&T사의 벨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91년 귀국,줄곧 한국통신에만 일해왔다.개인휴대통신(PCS) 기술개발과 초고속 인터넷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분야를 주도하며 최근까지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조명환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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