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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체육·판매시설 공개입찰·수의계약

    서울시는 잠실야구장 등 5개 체육시설과 서울대공원 17개 판매시설의 임대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달부터 단계적으로 신규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에 들어간다. 올 하반기에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체육시설 중 가장 큰규모는 연간 위탁료가 30억 3200만원에 이르는 잠실야구장으로 지난 3년동안 두산베어스와 LG스포츠가 공동 수탁자로 선정됐다. 잠실1수영장은 오는 10월 말,목동실내빙상장은 11월 말에 임대기간이 각각 만료돼 새 운영자를 맞게 된다. 시는 이들 5개 체육시설에 대한 위탁비 원가조사 용역을다음달 30일까지 실시한 뒤 7월20일부터 시설별로 위·수탁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과천 서울대공원 40개 편익(판매)시설 중 7월9일 3년간의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휴게음식점 3곳과식당 1곳,약국 2곳,기념품점 3곳,커피숍 1곳과 9월30일 만료되는 식당 2곳,휴게음식점 4곳에 대해서도 6월과 9월 각각 두차례에 걸쳐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 1차 입찰공고는 6월1일이며 12일 입찰에 이에 낙찰자는 7월10일부터 3년간 영업을 할 수 있다. 2차 입찰은 9월11일 1차와 같은 방법으로 실시된다.체육시설관리사업소(02)2240-8821,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02)503-6900. 최용규기자 ykchoi@
  • 행정 뉴스라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 공채 등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 공채 행정자치부는 공직 전문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정년퇴직으로 현 소장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공무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 등을 상대로 공개경쟁시험을 거쳐 충원하기로 했다. 임용기간은 3년(2년 연장후 재임용 가능)이며,경력에 따라 2∼3급 상당 공무원 대우를 받게 된다. 관련 석·박사 학위나 경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응시가가능하며,응시원서의 교부 및 접수는 6월3일까지 행정자치부 총무과(02-3703-4152)로 하면 된다. ■총기류 밀수신고 안내문 제작 관세청은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총기류 등 위험물품 반입 및 밀수신고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밀수신고 안내문 5만부를 제작,28개 전국 세관을 통해 일반 국민,해외여행자 등에게 배포하고 기차역,공항·항만 여객터미널 등에 설치된 전광판 등을 활용해밀수신고를 안내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험물품 밀수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최고2000만원(마약류는 1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신고는 전화(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25),인터넷(www.customs.go.kr),팩스(042-481-7919)로 가능하다. ■영문 경제법전 개정판 발간 법제처는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와 2002 서울 투자포럼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투자관련 법안을 소개하기 위해 영문 경제법전 개정판을발간했다.이번 개정판에는 2000년 10월 이후에 제정 및 개정된 35개 외국인 투자 관련 법령이 수록됐다. ■방재시책 문제점등 발표 행정자치부 국립방재연구소는 24일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방재행정세미나를 열고 지방 방재시책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연구논문 등을 발표한다. ■조달청·디자인진흥원 업무협정 조달청은 22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조달물자의 디자인 개발 등 디자인 관련업무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인증하는 우수디자인(GD) 제품에 대해 적격심사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판로를 지원하게 된다.반면 진흥원은 디자인개발자금 지원심사 때 조달물자 생산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게 된다.
  • 단독택지·근생시설 “묻지마 투자 성행”

    택지개발지구의 단독택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가 부동산붐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시중 여윳돈이 아파트에 이어 택지로 몰린 때문이다. 그러나 수도권 대형택지지구에서는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고 ‘떴다방’이 설치는 등 부작용도 적잖아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택지와 근생시설 용지라고 모두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청약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너무 비싸게 낙찰받은 뒤 되팔지 못해 투자금이 묶이는 경우도 많다. ◆묻지마 투자 성행=수익이 난다는 소문에 눈이 어두워 묻지마 청약이 성행하고 있다.청약자가 몰리는 것은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데다 계약이후 15일이 지나면 아파트 분양권처럼쉽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단독택지는 필지당 3000만∼5000만원대의 프리미엄도붙었다. 그러나 묻지마 투자로 손해를 본 경우도 많다.최근 경기도용인 동천지구에서 근생용지를 평당 1150만원에 낙찰받은 김모씨는 이를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인 죽전 뱅크부동산 장영식 사장은 “분양자 가운데 근생용지를 너무 비싸게낙찰받아 팔지도 못하고 돈이 잠긴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떴다방도 가세=돈되는 곳에는 떴다방이 빠지지 않는다. 지난 11일 실시된 경기도 남양주 호평,평내,마석지구의 단독택지 분양에도 떴다방들이 다수 몰렸다. 이날 택지 분양신청을 한 박모씨는 “떴다방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주민등록등본 5∼6통을 들고 분양신청을 하는경우가 많았다.”며 “이곳에도 떴다방이 설친다.”고 말했다. 단독택지는 별다른 자격제한이 없어 오히려 떴다방의 개입소지가 많다.그러나 이들에게 물건을 잘못 매입하면 손해볼수도 있다. ◆투자 주의=단독택지,근생용지,상업용지 가운데 가장 안전한 곳은 역시 단독택지다.단독택지는 미리 분양가를 정해놓고 분양한다.경쟁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해 차익을 그만큼 남길 수 있다.지난 11일 분양한 남양주 호평의단독택지 가운데에는 47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근생시설이나 상업용지는 대개 공개경쟁입찰로 공급하기 때문에 최고가를 써낸 사람이 낙찰을 받는다.내정가의 1.9∼2배를 써내야 당첨이 가능하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았다가 손해보는 경우가 많다.입찰에 참여하기 전에 입지여건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도로에서 많이 떨어진 곳은 유동인구가 적어 손해볼 수 있다. 상업용지는 작은 건설업체들이 입찰에 많이 참여한다.이들은 직접 건축이 가능해 제반비용을 줄일 수 있어 높은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한다.일반인들이 이들과 경쟁하다가는 당첨이 되더라도 수익은 커녕 손해를 볼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고속도 톨게이트 특혜 논란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의 영업소(요금소) 운영권을 도로공사 명예퇴직자들에게 민간위탁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국내 215개 고속도로 영업소 가운데 189곳을 민간에 위탁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에 위탁,운영되는 고속도로의 영업소는 공개경쟁 절차를 밟지 않고 도로공사 명퇴자들에게 우선권이주어져 운영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도내 8개 영업소 가운데 삼례와 금산사를 제외한 6곳이 도로공사의 명퇴자들에게 민간위탁 형식으로 운영권이 주어졌다. 이들은 교통량에 따른 통행료 수입을 도로공사에 주는 대신 인건비와 운영비·복리후생비 등을 지원받아 운영하고있다. 도로공사는 민간위탁을 받은 운영권자의 적절한 인력 고용여부 등을 감독하기 위해 소장과 대리급 직원 등 4∼5명을 감독관으로 파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간위탁을 받은 운영자들은 경영상 부담감이없고 운영상의 노하우도 필요하지 않아 도로공사가 명퇴자들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민간위탁을 받은 운영권자는 하루 24시간 3교대 근무를위해 10∼20여명씩의 일용직을 고용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고 이들에게 정부 노임단가에 준해 급여를 주기 때문에 상당한 이권사업이 되고 있다. 이같이 정부투자기관인 도로공사가 이권사업을 자사 명퇴자들에게 주는 것은 일반인들은 받을 수 없는 특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구나 민간위탁 계약기간이 2∼3년이나 되고 운영평가가 좋을 경우 재계약도 가능해 민간위탁을 일반에도 공개,참여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명퇴자들에게 영업소 운영권을 주고 있다.”면서 “특혜시비가 없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한경연 개혁보고서 발표/ “사시제도를 뒤집어라”

    재계의 ‘싱크 탱크’ 역할을 하는 한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원장 左承喜)이 최근 ‘차기 정부 개혁 과제’ 보고서를 통해 사법시험 제도의 변화를 요구,수험가가 주목하고 있다. 보고서 중 사법분야의 핵심은 현행 법조인 선발제도인 사법시험의 문제점과 그 폐해를 정비해 법치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사시 합격자를 대폭 확대해야 하고,장기적으로는 사시가 아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통해 법률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법학전문대학원에서 3년동안 교육을 시킨 뒤 법률전문가 자격시험을 통해 법률가를 배출시키는 방안이다. 각 법과대학에는 분야별로 특수대학원이나 전문대학원을설치해 점차 다양화하고 전문화하는 법률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교육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했다. 또 법관의 직급을 축소·폐지하고 법률시장을 조기에 개방하는 한편 노동·조세·환경·파산·금융·공정거래 분야의 전문법원을 추가로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대법원장과 대법관은 국회 동의를 거쳐임명할 것이 아니라 법관회의에서 추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사법부 예산을 기획예산처를 거치지 않고 국회 의결에 따라 확정토록 하는 등 사법부 독립에 필요한 시스템을 정비하고,검찰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서는 검찰총장을 공개경쟁으로 임용하되 국회 청문회를 거치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사시제도와 관련,법무부가 법학전문대학원을 설치하는 대신 오는 2006년부터 법학과목 35학점 이상 취득자에게만 응시자격을 부여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여서 이내용이 수용될 지는 미지수다. ◆한경연 보고서는=정치,행정,사법,공공·재정,금융,산업,기업,노동,인적자원,복지,환경,대외부문,정부조직 등 13개 부문에서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110개 과제를 담고 있다.지난 22일에는 이들 과제중 먼저 정치,행정,사법,공공·재정 등 4개 부문의 정책과제를 발표해 논란과 함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최여경기자
  • 오피스텔·주상복합, 분양 열기 끝났다

    오는 6월부터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으로 수도권과 지방의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선착순분양과 사전분양이 금지됨에 따라 이들 분양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이 법안대로 라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시 공개추첨이 불가피하기때문이다. 주택업계는 서울시의 오피스텔 용적률 강화조치(5월 시행)에 이어 엎친데덮친격으로 서울 이외 지역의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방법까지 까다로워지게 되면 이들 상품의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업체마다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왜 도입됐나] 서울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의 분양방식을 규제하더라도 수도권 지역의 투기 열풍 차단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이미 상당수 떴다방 등투기세력들이 분당·일산 등 신도시로 유입된 상태에서 서울만 억제한다면 별다른 효과를 거둘 수 없고,형평성 시비가 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부동산 시장 반응] 오피스텔의 인기가 시들해진 상황에서지방까지 공개경쟁 방식이 도입되면 일부 역세권을 빼면 투자자들의 외면이 예상된다.이달 들어 서울 등 수도권에서 2만 3000여실이 분양중이지만 주택업계는 분양을 자신하지못하고 있다.이런 상태에서 규제가 강화되면 분양은 더욱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법이 마련되면 선착순 및 사전분양금지가 지방 대도시까지 번져 오랫만에 살아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주택업계가 선착순 분양을 할수 있는 6월 전에 서둘러 분양에 나설 전망”이라며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하락이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도 “서울,수도권 신도시보다지방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 같다.”며 “이제는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에 투자해서 재미를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업체 대응책 마련 부심] 주택업계는 선착순 분양금지지역의 확대는 너무 심하다고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오피스텔과 주상복합은 아파트와 달리 투자 목적으로 찾는 사람이 많아 청약 규제를 강화하면 바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대우건설 차영기 부장은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달라진제도에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대체상품 개발에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택업계는 분양성 뿐만이 아니라 채산성도 크게 우려하고있다.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은 사전분양 방식을 도입하면판촉비가 10% 절약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6월부터는 주상복합아파트도 분양보증대상으로편입된다.이렇게 되면 분양수수료를 내게 돼 분양가 상승의요인이 된다. 이처럼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의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들 상품을 지을 수 있는 용지에 대한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신림동 지역 500여평 규모의 오피스텔 용지는당초 D건설이 시공을 맡기로 했다가 분양열기가 식고 사업성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시공을 포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과학기술계 “지금은 선거수업중”

    오는 5월18일 임기만료되는 정부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소의 차기 원장 공개모집 경쟁률이 최고 8대1에 이르는 등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신임 기관장 후보들간 치열한경쟁이 벌어지면서 본업인 연구는 뒷전으로 제쳐둔 채 줄서기와 편가르기 등으로 대덕연구단지를 비롯한 과학기술계가 어수선하다. 21일 과학기술부와 각 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과학기술 관련 8개 정부출연연구소의 원장 공모 서류접수를 마감한 결과 현직 연구원장중 6명이 재임에 도전했다.현 원장 가운데 공모를 포기한 사람은 해양연구원장과 천문연구원장 2명뿐이다. 특히 공개모집 두번째인 이번 연구원장 공모는 현 원장을 포함해 내부 공모자가 절반을 넘을 정도로 동료들간 경쟁이 치열해 자리를 지키려는 현 원장들과 내부 도전자들간의 공방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경쟁률 8대1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생명공학연구원의 경우 왕성한 대외활동을 보인 복성해 원장과 이대실이영익 유익동 김승호 민병길 박사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6명이 내부인이며 이 중에는 지난 99년 공모에 나섰던 인사도 포함돼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KIST의 경우 박호군 현 원장 외에 정형진 김영하 김광웅홍성안 권오관 김윤호 박사 등 공모에 응한 7명이 모두 내부 인사다. 경제사회연구회 소속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차기원장에 8명이 지원했으며 강광남 현 원장,신태영 책임연구원 등을 포함해 3명이 내부 지원자다.한정길 전 차관,전의진 전 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등 과기부 고위직 출신들도 가세,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산업기술연구회 소속인 전기연구원의 경우 7명중 4명이,화학연구원은 4명중 3명이 원내에서 원장에 도전하고 있다.공공기술연구회 소속 해양연구원은 7명중 6명이 모두 연구원 소속 책임연구원들이다.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내부 공모자가 많다는 것은 공개경쟁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편가르기나 상호비방 등 연구 분위기를 해치는 부작용도우려된다.”면서 “경쟁적으로 후보에 나서기보다는 유능한 인사들이적소에 배치돼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독려해 주는 분위기가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국무조정실 산하 각 연구회는 23일을 전후해 1차 서류심사를실시,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뒤 이사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에서 면접을 거쳐 5월중 신임 원장들을 최종 선발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오피스텔 선착순분양 금지

    오는 6월부터 필요하면 시·도지사가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지 않고도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의 선착순 분양을제한할 수 있게 된다. 국회는 17일 건설교통상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 개정안을 수정,의결했다. 당초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주촉법 개정안은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의 선착순 분양 금지를 투기과열지구에서만 가능토록 했다.국회는 그러나 시·도지사가 필요하다면 굳이규제 강도가 높은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지 않고도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의 입주자 모집 방식을 공개경쟁방식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의 선착순 분양 금지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뿐아니라 수도권 신도시와 지방 대도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투기과열지구 지정,전매행위 금지,지역주택조합의 추가 조합원 모집시 선착순 분양 금지 등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공 이달중 상가 66개점포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18일부터 전국 7개 택지지구에서 상가 66개 점포,상업·준주거용지 29필지를 분양한다.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상가여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상동 3·4단지는 대단위 택지지구로 연초부터 분양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곳.지난달 분양한 상동1단지 상가 입찰결과 평균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동두천 송내지구 역시 6000여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내년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생연지구와 함께 동두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곳으로 경원선 복선전철및 평화로 대체 우회도로와 3번 국도에 접해 있다. 대단위 택지지구에 들어서 단지 밖의 대형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상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주공은 설명했다.중·소형 아파트가 모여 있어 입주자들의 소비행태가 대부분 단지안에서 이뤄진다. 신청 제한이 없다.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예정가격 이상 응찰자 가운데 최고가격 입찰자에게 공급한다.계약금 10∼20%,중도금 30∼40%(계약일로부터 3∼6월이내) 및 잔금 50%(입주기간)로 납부하는 조건이다.(031)738-3711 류찬희기자 chani@
  • 김동신국방 “첨단무기 수의계약 검토”

    앞으로 정부의 첨단 전략무기 구입과정에 공개경쟁 입찰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제도가 부분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답변자료를 통해 “대형·첨단·전략무기 구입시 공개경쟁입찰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차기 전투기(F-X)사업을 경쟁입찰방식으로 추진한 것이 옳았다고 생각하느냐.”는 한나라당 이연숙(李연淑) 의원의 질문에 대해 “과거 율곡사업 추진시투명성 및 공정성 문제가 제기돼 개선책으로 공개경쟁 입찰방법을 채택하게 됐으나 탈락국가와의 외교문제 등 단점도 노출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강남 중앙하이츠 고가분양 비난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1 옛 주택공사 연구소 자리에 들어서는 중앙하이츠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중앙건설은 서울시 3차동시분양에 내놓은 아파트 분양가를 25평형의 경우 3억2680만원,32평형 4억2550만원,58평형은 8억9950만원으로 결정했다.특히 자체사업이라는 이유로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인 25,32평형의 평당 분양가를 1300만∼1320만원으로 책정,‘고주가(高住價)’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앙건설,“비쌀 수 밖에 없다.” 항변. 중앙건설은 땅값이 워낙 비싸 분양가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7월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사들인 땅값은 845억원으로 평당 1700만원꼴이다.지하가 암반이라서 기초공사비가예상 밖으로 많이 들어가 공사비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주장한다. 또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냉장고,드럼세탁기 등 가전제품까지 끼워줘 평당 건축비가 400만원 가깝게 들어간다는이유를 내놓았다.주변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민원 발생을 우려,예비비를 많이 계상한 것도 분양가를 높일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중앙건설 유승태 부장은 “땅값 연체이자,소유권이전 등록비 등을 더하면 분양가는 오히려 더 높게 매겨져야 한다.”고 항변했다. ▲소비자들, “그래도 너무 비싸다.”. 소비자들은 아무리 땅값이 비싸다고 하나 국민주택규모아파트 평당 가격이 1200만원을 넘는 것은 “너무하다.”고 지적했다.재개발·재건축 아파트와 달리 자체사업이라서 시행사인 중앙건설이 아무런 견제 없이 독자적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것이다. 특히 중앙건설이 분양가 산정 근거로 내세운 택지 구입비 1200여억원과 주공이 받았다는 땅값 차이가 무려 350여억원이다.땅값을 부풀려 분양가를 높게 책정했다는 의혹을받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선착순 분양 빼고 다된다

    선착순 분양만 빼고 다 된다?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분양과 조합주택 조합원 모집시 선착순 분양을 금지한 정부 조치에 대해 분양업체와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선착순 분양만 금지되는지, 아니면 사전분양은 가능한지,판촉전략은 분양계획서 제출 전·후 어느 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갈피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한만희 과장은 “선착순 분양을 제외하고는사전예약 등 임의분양을 할 수 있으며,공개경쟁 청약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같은 방침대로라면 선착순 분양금지의 효과가 과연 얼마나 생기겠느냐는의문이 제기된다. [선착순 분양만 금지된다] 조합원 모집이나 오피스텔·주상복합 분양시 선착순 분양만 제재를 받는다.물론 18일부터 바뀐 지침에 따라 분양계획서는 제출해야 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제도 시행의 목적이 선착순 분양에 따른 떴다방의 활동과 밤샘 줄서기를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른 행위에 대해서는 규제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개경쟁 안해도 된다] 대부분 수요자들은 선착순 분양을하지 않으면 공개경쟁 방식인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선착순 분양만 아니면 제재를가하지 않겠다는 게 건교부의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사전분양도 가능해진다.문제는 사전예약 접수시에도 줄을 설 수 있다는 점이다.텔레마케팅이나 판촉물 우송을 통한 판촉활동은 줄을 서는 불편을 덜 수 있지만 접수때 신청자가 몰리면 필연적으로 줄을 서야 하기 때문이다.결국 떴다방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 [분양계획서는 요식행위?] 지자체가 분양계획서를 받는 것은 선착순 분양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서다.그러나 선착순분양만 빼고 임의분양 등도 괜찮다는 취지라면 분양계획서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또 분양계획서 제출 이전이라도사전예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건교부 관계자의 얘기이다. [알맹이가 없다.] 정부가 ‘집값안정과 경기부양’이라는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는 욕심에 대상지역을 서울에만 국한하고 규제내용도 선착순에 한정,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 요지의 오피스텔 시장은여전히 줄서기가 성행하는 등 서울의 문제점이 수도권으로이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상복합·오피스텔’ 공개청약 는다

    서울지역 조합아파트의 조합원 모집과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금지하는 내용의 주택시장안정대책이 점차 효과를 내고 있다.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전에 업체들이 알아서 분양 방식을 공개청약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개청약이 의무화되지 않은 수도권지역 오피스텔분양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제도상의 허점도 표출되고 있다. [업체들 알아서 긴다] ㈜건영은 15일 분양하는 서울 상봉동조합아파트 ‘건영캐스빌’ 조합원 모집방식을 선착순에서공개경쟁으로 전환했다.건영은 선착순 분양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모델하우스 앞에 줄을 서는 등 선착순 분양을 노린 수요자들이 몰리자 분양방식을 바꿨다. 대우건설도 양재동 주상복합아파트 ‘양재동 디오빌’의 분양시기를 오는 18일에서 하순으로 연기하는 한편 분양방식을 공개경쟁으로 변경했다. 이처럼 분양업체들이 제도 시행 이전부터 미리 공개경쟁 분양방식으로 바꾸는 것은 정부의 행정지도 형식의 제재를 의식했기 때문이다.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제도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지만 공개경쟁 방식의 분양을 하는 것은 행정당국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수도권에서 일부지만 공개경쟁을 통한 분양방식을 채택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동양고속건설은 오는 23일 경기 분당 백궁지구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파라곤’의 인기 중소 평형은 공개추첨으로,비인기 대형 평형은 선착순 방식으로 각각 분양키로 했다. [수도권은 과열] 선착순 분양 금지조치가 서울에 국한되면서 수도권에서는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양시 장항동 우림건설의 오피스텔 ‘보보카운티Ⅱ’는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를 문 열자 1000여명이 몰렸다.떴다방도일부 가세했다.부천 중동에서 오피스텔 ‘마이빌 센트럴파크’를 분양하는 대우자판건설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주말에 수백명이 몰려 과열양상을 보였다.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아파트는 대부분 선착순 분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규제대상지역에서 제외된 데가 선착순 분양방식이 사전에 분양열기를 달아오르게하는 등 분양전략 차원에서 필요하기 때문이다.분양전문가들은 “서울에서 선착순 분양이 금지 됨에 따라떴다방들이 수도권 분양시장에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며“이렇게 되면 수도권의 분양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도보완 필요] 부동산전문가들은 선착순 분양금지 지역을수도권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서울만 규제해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은 “이번 조치가 시장원리에위배된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는 않지만 과열분위기를 막고 수요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 서울에만 국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3·6 집값 안정대책 ‘청약가입자 반발’

    정부가 ‘3·6 집값 안정대책’을 내놓자 내집마련 수요자와 건설업계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지난 2000년정부의 통장가입자격 완화 조치에 따라 청약통장을 만들었던 수요자들은 무주택 우선제도 부활에 반발하는 데 반해무주택자들은 두손을 들어 환영하고 나섰다.건설업계도 서울 사업지가 많은 업체는 울상이지만 수도권 땅이 많은 업체는 한시름 덜었다는 표정이다.이에 따라 서울지역 중심의 사업자들은 분양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기존 통장가입자들 반발=서울 불광동 연립주택에 사는주부 김정숙(31)씨는 “2년전 청약부금에 가입해 3개월 뒤면 1순위가 되는데도 무주택 우선제도가 다시 부활되는 바람에 아파트로 옮기려던 꿈이 무산됐다.”며 정부의 혼란스런 정책에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볼멘소리는 연립이나 단독주택,작은 평형 주택에사는 사람들에게서 집중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최회정씨는 “17평짜리 연립주택 2층에 살면서 집을 늘려갈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무주택 우선제도 부활로 물거품이 됐다.”며 “소형평형에 사는 사람에게는 청약의 기회를 줘야 할 것”이라고말했다.또 ‘무주택자’란 네티즌은 “통장에 가입한지 만 5년이 됐는데도 이제 와서 35세가 안됐다는 이유로 청약자격을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반면 무주택자 김영화(32·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씨는 “당초 무주택 우선제도를 없앤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무주택우선제도 부활은 당연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떴다방 수도권으로 간다(?)=서울지역의 전매제한 조치와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대한 선착순 분양제한으로 서울의 떴다방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이번조치로 사실상 서울에서는 더이상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가 여의치 않게 됐다.”며 “떴다방들이 대거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통장거래값 오를 듯=무주택 우선분양제의 부활로 청약통장 가격이 두배 가까이 뛸 것으로 업계는 진단했다.분양업체 관계자는 “현재 32평형에 청약할 수있는 통장이 현재 400만∼60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앞으로 1000만원대로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그는 또 “전매제한이 있더라도 분양권을 음성적으로 거래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과없이 판촉비만 더 든다(?)=분양업체들은 이번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선착순 분양금지 조치가 분양에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공개경쟁입찰이 이뤄지더라도 관심있는 수요자는 계속 몰리게 된다.”며 “다만 이번 조치가 서울에 국한돼 서울에 땅을 가진 업체와 수도권에 땅을 가진 업체간에 희비가 교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성곤·김경두기자 sunggone@
  • 자치 안테나/ 9급 경쟁률 17대1 기록

    경기도는 25일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원서를 마감한 결과 700명 모집에 1만 2016명이 지원,17.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직렬별로는 442명을 선발하는 행정직 일반에 8655명,사회복지 32명 선발에 418명,세무직 11명 선발에 384명,농업직 18명 선발에 167명,건축직 37명선발에 282명 등이다.특히 수원시 세무직의 경우 1명 선발에 126명이 지원,12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도는 새달 10일 수원·성남·부천·안양·안산·의정부로 나눠 시험을 실시한다.(031)249-4044.
  • 서울시 소방직 188명 채용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소방공무원 188명을 공개경쟁 및특별채용 형식으로 뽑기로 했다.화재진압요원 90명과 운전요원 31명 등 121명을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한다.화학요원 42명과 구급요원 21명,전문의 4명을 특채한다. 공개경쟁의 경우 남자는 21∼30세,여자는 18∼25세이고특채는 남녀 구분없이 20∼30세이면 응시할 수 있다.전문의는 20∼45세다.화재진압 응시자는 실기(체력검사)와 필기시험,신체검사,면접 등을 거쳐야 하고 운전요원은 실기시험 때 기술실기시험을 병행한다.원서교부 및 접수는 특채의 경우 3월 13∼15일,공개경쟁은 5월 8∼10일이다.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소방학교 교학과 전형실(02-2106-3634∼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fire.seoul.go.kr)를 이용하면된다. 조덕현기자
  • 고덕 주공2차 재건축 수주전 ‘너도나도’

    대형 주택업체들이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2차 시공사를놓고 연초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동지역 노른자위 단지로 꼽히는데다 단지규모도 크고입지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재건축 사상 처음으로 홍보공영제를도입,수주전을 둘러싼 과열 및 혼탁을 막을 방침이다.현재 사업참여 의향서를 받고 있으며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열어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시공사는 3월 16일 조합창립총회에서 선정된다. ◆어디가 참여하나=20일 현재 추진위에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삼성물산,LG건설,SK건설,동부건설 등 4개업체다. 그러나 현대건설과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두산건설 등도 참여를 준비중이어서 10여개 건설사가 치열한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내로라하는 건설업체들이 몰리는 것은 고덕주공2차 시공권을 따내면 인근의 시영아파트와 주공3차 수주전에서도유리하기 때문이다. ◆홍보공영제 첫 도입=업체들의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추진위는 재건축 사상 처음으로 홍보공영제를 도입한다.각사별 홍보전을 금지하고 현수막이나 팸플릿,모델하우스 방문시 기념품 등에 대한 일정 기준을 제시,이를 따르도록 할방침이다. 또 팸플릿 등은 균등한 크기와 형식으로 제작,추진위가직접 개별가구에 뿌릴 계획이다.홍보공영제를 준수하기 위해 규찰대도 운영하게 된다. 대신 각사당 홍보비용 상한선을 정해 절감된 비용은 주민 이주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덕주공2차 변우택 추진위원장은 “과열경쟁 방지와 경비절감을 위해 홍보공영제를 도입키로 했다.”며 “수주전을 언론에 완전공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협력사나 용역업체,설계업체 선정 등을 공개경쟁입찰로 하겠다.”고 말했다. ◆고덕주공2차는 어떤 곳=2600가구 규모로 용적률 247.72%를 적용,재건축을 통해 3811가구로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지구단위 계획이 6월중 나오면 용적률 등이 달라질 수 있어 약간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추진위는 단지내 녹지면적을 무려 70%로 하고 재건축 단지로는 처음으로 수목보전지구를 만드는 등 완벽한 조경을갖출 계획이다.또 이주비도 업체가 제시하는 조건이 연리 7%이상이면 받아들이지 않고 국민은행 등 은행권과 협의해 이주비를 대출받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 파일

    ■우림빌라 20가구 선착순. 우림건설은 토평지구앞의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 즉시 입주가능한 우림빌라 20가구를 선착순 분양중이다. 전체 69가구인 우림빌라는 올 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이번 특별분양분은 회사보유분이다. 11∼36평형으로 분양가는 99년 분양가보다 1층은 5%,2층 이상은 3%를 할인해준다. 중도금 60%를 융자알선해주고 있어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전세금만으로도 입주가 가능하다고 우림건설은 설명했다. 발코니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주며,빌라 외관도 새롭게 단장한다.(031)567-1429. ■주공 점포·상가 용지 분양. 주택공사는 13일부터 인천 영종도 7블록,수원천천 2블록 등 9개지구에서 상가 8개 점포,근린생활용지 2필지,유치원용지 2필지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분양대상 상가는 인천 영종도 7블록 2곳(전용면적 13평),양주 덕정 3블록 1곳(21평),수원 천천 2블록 1곳(8평),안산 고잔 7블록 1곳(5평),안산 고잔 14블록(7평),충주 용산 2블록2곳(9∼21평)이며 근린생활용지는 대전 관저 2블록 1필지(254평),천안 쌍용 2블록 1필지(143평),유치원용지는 안양 임곡 1블록 1필지(181평),광명 철산 1블록 1필지(157평) 등이다. 분양은 일반공개경쟁 입찰로 이뤄지며 예정가격 이상 응찰자중에서 최고가격 입찰자를 선정한다.(031)738-3718. ■서초동 삼성쉐르빌 상가. 삼성중공업건설은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쉐르빌 아파트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1,300평 규모.평당 분양가는 700만∼2,100만원.분양대금을 국민자산신탁에서 입금·관리해 믿고 투자할 수 있다. 강남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외국인 전용 아파트라서 장기체류하는 외국인과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다.(02)525-1525
  • 정재룡 자산관리공사 사장 인터뷰

    “공적자금은 30년간 누적된 기업의 부실을 메워놓은 돈이지 어디로 갖고 도망갈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자산관리공사는 그 부실을 메우려고 쏟아부은 돈을 회수하기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최근 공적자금 횡령사건이 불거진 데다 회수전망도 밝지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적자금 회수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10일 자산관리공사 정재룡(鄭在龍)사장을 만나 캠코의 공적자금을 둘러싼 논란과 예상되는 회수규모,향후계획 등에대해 들어보았다.정 사장은 내년 1월4일 임기가 끝난다. ◆최근 감사원의 공적자금 감사결과 캠코에서도 횡령사건이 있었는데. 부실채권 경매과정에서 직원 9명이 배당금 20억여원을 횡령했다.이중 공적자금에 해당되는 부실채권관리기금에서 유용된 돈은 5,000만원 상당이다.관련 직원들은 면직된 뒤 형사처벌됐고,돈은 절반 정도 회수됐다. ◆임기 3년간 대과없다가 그 부분이 오점으로 남았는데. 지난 97년말 외환위기 이후 자산규모 2,500억원 이상인 998개 기업이 쓰러지고 이들에 돈을빌려준 은행·금고 등금융기관은 부도 형국이었다.당시 우리나라 경제가 회생할 것이라고 전망한 곳은 한군데도 없었다.캠코는 조성된 부실채권정리기금(공적자금)으로 이 금융기관들의 부실을 떠앉은 뒤 이를 털어내느라 불철주야 뛰어왔다.부실채권은정상물건이 아니라 남다른 마케팅 기법이 필요했다.해외로드쇼·개인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해 국내외 투자자를 대거유치,부실채권을 팔았다.나아가 지금은 부실채권 처리 노하우를 외국에 돈을 받고 전수할 정도다. ◆부실채권 정리는 어느 정도인가. 지난 99년 21조여원의공적자금(부실채권정리기금)을 조성해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시작했다.(부실채권)사고 팔기를 거듭하면서 지난 10월말 현재 총 38조4,000억원을 조성,100조2,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인수했다.이중 부실채권 54조8,000억원 어치를 정리하면서 4년 동안 24조6,000억원을 회수했다.회수율이 64.05%로 양호한 편이다. ◆공적자금 회수규모는. 당초 쓴 공적자금은 21조여원이고 이자까지 합쳐 갚아야 할 액수는 오는 2007년까지 29조2,000억원이다.지난98년부터 2001년까지의 원리금 6조2,000억원은 꼬박꼬박 갚았다. 내년에 3조원,2003년 14조원 등으로 상환 스케줄이 잡혀있다.부실채권을 재매입하는 등 현재 가용현금은 5조원 가량이다.내년에 갚아야 할 원리금도 당장 갚을 능력이 있다. ◆그 정도라면 높은 회수율인데. 지난 99년초 사장으로 오면서 언젠가 공적자금 청문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우리정서상 나중에 경제가 잘 풀리면 당시 부실채권을 왜 헐값에 팔았느냐는 비난을 받을 것이고,경제가 잘 풀리지 않으면 빨리 팔았어야지 왜 부실을 남겼느냐는 성토를 당하지않겠는가.그럴 바에는 당초 목적대로 부실을 빨리 털어내공적자금을 다 갚는 게 우선 순위라고 생각해 ‘부실을 털어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뛰었다. ◆부실 털기의 비결은. ‘원가에 가까운 조기회수’를 모토로 투명성·공정성·단순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에 입각해 국제입찰을 한 게 가장 큰 보탬이 됐다.유수의 회계법인과 재무자문사를 창구로 객관적인 정보를 모든 투자자들에게 똑같이 제공하고,입찰결과도 동시에 공표했다.가격만 높게 써내면 무조건 입찰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얻어 해외투자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게 돼 치열한 공개경쟁을 유발했다. ◆노하우의 해외전수란. 일본·러시아·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터키·체코·멕시코 등 7개국의 15개 기관과 업무협력 약정을 맺었다.예컨대 중국 화룽자산관리공사에서1억2,000만달러 어치의 ABS 발행요청을 받아 수수료만 65만달러를 받았다.베트남과는 내년 1월까지 부실채권정리기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해주고 6만달러를 받기로했다. ◆부실채권 매입금 12조6,000억원을 대우채를 사는 데 썼으나 회수액은 9% 정도인 1조1,000억원에 그쳤는데. 청산법인인 ㈜대우와 대우중공업을 제외하면 자동차·조선·중공업 등은 매각이나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다.대우 관련부실처리는 결국 우리나라 경제회복이 걸린 일이지만 전망이 결코 어둡지 않다.한국의 신용등급이 올라가고 있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계획은. 무엇보다 조성해 쓴 공적자금을 빨리 갚고 캠코를 민영화하는 것이다.부실채권이많이 정리돼 금융기관들은 이제 남은 부실채권을 각자 처리하는 실정이다. 캠코의 직원 1,500명중 1,000여명이 계약직이다.자회사를 만들어 아웃소싱 방식으로 일거리를 줘 내보낼 계획이다. (직장을)한번은 보장해 주는 셈이다.지금은 경쟁력 시대다.그 다음은 직원들이 이익을 내서 살아남아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 ◆정재룡사장 프로필=노동청 사무관으로 공무원 첫발을 내디뎠다.경제기획원에서 물가정책과장,대변인,공정거래위원회 국장,물가정책국장,통계청장,세무대학장,기획관리실장,차관보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기획통이다.뛰어난 친화력과 유창한 화술로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장점을지녔다.자산공사 사장 부임시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며 농성하자 폭탄주를 들며 오해를 푼 유명한 일화가 있다. 행시 10회 선두그룹으로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과 막역한 사이.현 정부 들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경제관을 정리한 ‘DJ노믹스’를 펴냈다.최현용(崔賢鏞)씨와 2녀. △46년 경기 양평 △경기고·서울대 법대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 석사
  • 주공, 수도권에 상가 분양

    주택공사는 19일부터 수원 천천, 안산 고잔, 대구 이천등3곳에서 상가 38개 점포를 분양한다.천천 17개,고잔 12개,이천 9개 등이다. 자격 제한없이 일반공개경쟁으로 공급한다. 천천지구는 국철 1호선 성대역과 화서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택지지구이며 고잔지구는 4만8,000가구가들어선 대규모 주거타운이다.(031)250-8155,(053)603-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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