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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플러스/현진에버빌 단지내상가 분양

    현진에버빌이 오는 6일부터 강원도 원주 단관지구의 단지내 상가분양을 시작으로 한달에 걸쳐 전국 16곳에서 194개의 단지내상가를 분양한다. 현진에버빌의 단지내 상가분양에는 용인 동백지구·춘천·동두천 등의 상가분양물량이 포함돼 있다.12곳은 택지개발지구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번 상가분양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지며 입찰시간은 각 현장별 입창당일 오전 10∼12시이다.(031)463-0934.
  • 지방공무원시험 공고전 주소 이전 ‘메뚜기 수험생’ 급증

    지방공무원 선발시험 자격에서 지역(거주지)제한 요건이 확산되고 있다.본지가 25일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광역자치단체에 이어 기초자치단체들도 앞다퉈 지역제한을 내세우고 있다.일부 수험생들은 이런 정보를 입수해 채용기준에 맞춰 이곳 저곳 지자체로 주소를 옮겨다니는 ‘메뚜기’ 현상을 빚기도 한다. 일부 자치단체들은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출신에게 취업을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지역제한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역제한을 두지 않는 자치단체에 비해 취업 기회를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지역제한을 이용해 합격한 수험생들은 임용후 다른 자치단체로 이전을 요구하고,자치단체는 다시 인력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공무원 채용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경기도 19개 시·군,“지역 주민만 뽑겠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9곳이 처음으로 시·군 지역제한을 두겠다고 밝혔다.지난 1월 1일자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본적지가 경기도는 물론이고 해당 시·군으로 돼 있어야 원서접수(2월 16∼20일)를 할 수 있다. 지역제한을 두는 곳은 공개경쟁 시험의 경우 안산·남양주·광명·시흥·파주·이천·구리·김포·하남·양주·오산·여주·양평·동두천·가평·연천군 등 16곳이다.제한경쟁 시험은 의정부·남양주·광명·시흥·화성·구리·김포·양주·여주·양평·연천군 등 11곳이다.모두 19개 시·군이 공개경쟁 또는 제한경쟁에서 지역제한을 두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인력선발 관계자는 “남양주에 거주지를 둔 수험생은 남양주뿐 아니라 지역제한을 두지 않는 수원·안양 등에도 지원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수원·안양 등에 사는 수험생은 남양주 등에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남양주시의 경우 경기도 전체 선발인원 975명 가운데 10분의 1이 넘는 99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남양주에 주소지를 둔 수험생에게는 합격의 문이 넓다. 반면 행정9급 27명 등 47명을 선발하는 성남시 거주자들은 지역제한을 둔 19개 시·군에는 응시를 못하면서도 다른 시·군의 수험생과 함께 힘겨운 공개경쟁을 벌여야 할 판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경기도 지역 거주자들이 경기지역 어디에서도 시험을 응시할 수 있었지만,올해부터 자치단체장들이 시·군 단위로 지역제한을 두겠다고 요청해와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시·군 단위의 지역제한 규정은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3∼4월에 4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인 강원도는 18개 시·군 대부분에서 지역제한을 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반면 지역제한이 강원도로 제한되는 도청 소속 공무원 채용 숫자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올해까지는 시·군별 지역제한을 두지 않고 경북도에서 일괄채용하는 방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나 내년부터는 시·군별로 제한을 둘지 여부를 놓고 기초단체장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입장이다.경북도 관계자는 “봉화·영양 등 교통이 좋지 않은 시·군에 배치된 공무원들이 대도시로 빠져나오려고 하면서 이곳 공무원들의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면서 “경북도도 점차 지역단위로 제한을 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채용공고를 낼 전북도도 지역제한을 둔다는 방침이다.반면 올해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전남도는 지난 2001년까지 시·군 단위 제한을 뒀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전남도 거주자와 본적지로 돼 있으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서울을 제외한 인천·대구·대전 등 나머지 시·도는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제한을 두고 있다. ●확산되는 ‘메뚜기 현상’ 지역제한을 두는 지자체들은 그동안 대부분 ‘시험공고일’을 주소지 이전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시험공고 일정을 미리 알고 있으면 주소지를 옮겨 응시기회가 많아지는 것이다.강원·경북·광주·충남·전남·제주 등이 해당된다. 메뚜기족이 기승을 부리자 이를 막기 위해 지역제한의 기준을 ‘공고일 이전’으로 정하는 곳도 나온다.인천·부산·대구·울산·대전·충북·전북도 등은 ‘공고일 전날’을 기준으로 세운다.경기도에 이어 경북도는 올 1월 1일을 기준일로 정했다. 광역단체 관계자는 “지역제한을 둔 지자체들은 합격후 일정기간 해당지역에서 의무근무를 하도록 해놨지만 이들은 툭하면 다른 시·군으로 전출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지역제한은 지방공무원 수급을 왜곡시킬 뿐 아니라 국제화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다.지역인재 발굴이라는 취지의 지역제한은 시대에 역행하며,공무원의 질적 저하라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지적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서울시의 경우 1997년까지는 6개월 이상 거주자로 제한했지만 1999년부터는 이마저도 폐지했다.수험생들은 다른 시·도에서 겪는 지역제한의 차별을 감안하면 서울도 지역제한을 둬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시 인사담당자는 “서울시 거주자에게는 미안하기는 하지만 지역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큰 틀에서는 옳다고 본다.”면서 “웬만한 곳은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일일생활권이고,중앙정부차원에서는 지역할당제까지 시행하는 판에 지역제한을 두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 병역면제 大學연구요원 지방대출신 30% 할당

    교육인적자원부는 석·박사학위 소지자가 대학 연구기관에서 4년간 일하면 군복무 의무를 면제해주는 전문연구요원 선발제도에 지역할당제를 도입,지방대 출신의 비율을 30%로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360명인 올해 선발예정 인원 가운데 기초의학 분야 10명을 뺀 105명이 비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채워진다. 그동안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선발한 전문요원 가운데 비수도권 출신의 합격자는 2000년 18.6%,2001년 20.7%,2002년 15.9%,2003년 16.7% 등으로 해마다 20% 안팎에 그쳤다.한석수 교육부 대학학사지원과장은 “국가 균형발전 및 지방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32명(기초의학 10명 포함)을 선발하는 전기시험은 2월,나머지 28명을 뽑는 후기시험은 8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치러진다. 박홍기기자
  • 자동차 단신

    ●기아차의 대형세단 오피러스가 미국에 이어 중동에도 진출했다.기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오만,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 등에서 판매에 나섰다.연간 판매목표는 1000대다.기아는 이란,파키스탄,모로코 등의 중동지역에서 반제품조립생산방식으로 스펙트라 등을 연간 15만대 이상 생산,판매하고 있다. ●GM코리아는 홍보대사로 탤런트 박용하(사진왼쪽)·류시원을 임명했다.이들은 캐딜락 CTS,뉴 사브 9-3를 일년동안 무료로 제공받았다.박용하·류시원은 30명 정도로 구성된 연예인 차량동호회의 멤버이자 연예인 레이싱팀인 ‘알-스타스’에서 활동중이다. ●BMW는 87년 한국 판매를 시작한 이래 수입차 최초로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한 기념으로 최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BMW 과학실을 기증했다.88년 47대를 시작으로 90년 100대,94년 187대가 팔렸으며 95년 BMW 코리아가 설립된 이후 96년에는 1447대,2000년 1650대,2001년 2717대,지난해 5101대로 판매량이 급증했다.올 판매량은 5600여대로 예상된다. ●랜드로버코리아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V8이 한국 수입자동차 협회(KAIDA)의 공식차량으로 선정됐다.심사는 KAIDA의 자체 공개경쟁을 통해 이뤄졌으며 앞으로 협회의 공식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 스타시티 개발사업 할인점 신세계 최종사업자로 선정

    건국대 스타시티 개발사업의 할인점 업체로 신세계가 선정됐다. 신세계는 앞서 지난달 백화점 사업에서도 우선협의자로 뽑혔다.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노른자위 상권을 놓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다. 신세계(사장 구학서)는 11일 스타시티 할인점 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2006년 말까지 3000∼4000평 규모의 이마트를 개장할 예정이다.백화점부문은 2007년 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건대 스타시티는 부지 3만평에 25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서게 된다.백화점,할인점,영화관,스포츠센터 등을 포함한 복합생활공간으로 개발된다. 성동·광진·중랑·동대문구 등 120만명에 이르는 주변 상권이 형성돼 있다.건국대,한양대,세종대 등 대학교가 인접해 서울 서부권의 신촌상권에 유사한 상권이 예상된다. 박대출기자
  • 서울랜드 독점사용권 특혜시비/법규 미비상태서 계약 체결 사용기간 13년 연장 논란

    서울시가 정비되지 않은 법 규정으로 계약을 체결,과천서울랜드의 사용권을 한 업체에 무려 13년이나 더 주게 돼 특혜성 시비와 함께 시유재산을 소홀히 관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1988년 서울시는 H개발이 서울랜드에 대해 시설물을 설치해 기부채납하면 2004년 7월10일까지 무상사용 권한을 주기로 했다. 사업권을 딴 H개발은 초기에 8만 6000평에 340억원을 들여 757기의 각종 놀이기구와 80동의 건축물을 지었다. 그 후 수도권지역의 다른 놀이시설에 대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차원에서 90년에 210기의 놀이기구를 추가로 설치한 것을 비롯,93년에 2기,96년에 9기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시는 처음 시설물을 설치할 때 관련 법규에 따라 내년까지 무상사용토록 했고,90년 이후 설치된 시설은 바뀐 법규에 따라 20년간 사용토록 했다. 이에 따라 90년 설치한 시설물은 2011년 8월까지,93년 설치한 것은 2013년까지,96년 설치한 것은 2017년까지 각각 사용기간이 연장됐다. 입장권이 하나인데다 동일지역에서 여러 운영자를 두는 게 어려워 H개발의 운영권은 당초 17년에서 30년으로 연장된 셈이다. 서울시는 문제를 뒤늦게 알고 97년부터 계약방식을 바꾸었다. 97년 이후 추가 설치한 92기의 시설은 기부채납이 아닌 2004년까지 사용하고 철거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당시에는 공작물도 기부채납에 포함시키도록 돼 있어 공작물을 설치할 때마다 사용기간이 늘어나는 꼴이 됐다.”면서 “그 이후 시행령이 바뀌어 철거토록 바꾸었다.”고 말했다. 이명박 서울시장도 최근 이 사실을 알고 2017년까지의 계약을 파기하는 한편,일괄임대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이 역시 H개발에 ‘우월적 지위’를 인정하는 형식이어서 ‘공개경쟁’이 아닌 ‘수의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서울랜드는 연간 278만명이 찾고 있으며,지난해 3억 8000만원의 흑자를 내는 등 최근 계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H개발 관계자는 “놀이시설의 특성상 시설을 계속 교체하는 것은 고객유치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며,특혜라고 보지도 않는다.”면서 “내년에 1차로 무상사용기간이 끝나는 만큼 향후 사용방식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워크아웃 기업 매각장애해소 ‘안간힘’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외환위기 이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형태로 부실기업을 떠안았던 채권은행들이 해당 기업들을 줄줄이 M&A 시장에 내놓고 있다.과거의 부실기업들이 어느정도 정상화의 틀을 다졌고 금융당국이 매각을 독려하는 데도 이유가 있지만 원매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결정적이다.높은 값에 기업을 팔려면 사겠다는 쪽이 많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외국 투자자들 외에 그동안 몸을 사렸던 국내기업들까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한 국책은행 워크아웃 담당자가 “지금이 관리대상 기업을 떨어버리는 데 최적기”라고 말할 정도다. ●외국계 눈독·은행실적악화 “지금이 호기” 가장 덩치 큰 옛 대우 계열사들이 매각일정의 출발선상에서 대기중인 것을 비롯,크고 작은 기업들의 매각절차가 이미 진행중이거나 곧 시작된다.대우 계열사의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 연원영 사장은 최근 “대우기계-대우건설-대우조선·대우인터내셔널 순으로 국제 공개경쟁 입찰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신호제지의 대주주인 제일은행·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19일 회사 매각방침을 결정했고,최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동해펄프는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특히 동해펄프 입찰에는 국내외 상당수의 입찰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자동차 매각도 시작돼 지난 19일 중국 최대의 화학그룹 란싱(藍星) 등 여러 업체가 제안서를 냈다. 불가능할 듯했던 인수합병도 성사되고 있다.지난 18일에는 원매자가 없어 골치를 썩여온 옛 고합의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PT고합인도네시아’가 SK케미칼의 현지 자회사에 1800만달러에 매각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쪽에서 쏟아부은 돈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지만 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공장을 판 것 자체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가동중단 공장 재가동·자사주 소각등 가치극대화 혼신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은행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은행은 옛 고합의 울산1화섬공장을 적자를 감내하며 가동하고 있다.은행 관계자는 “공장을 돌릴수록 손실이나지만 멎어있는 공장을 파는 것과 가동되는 공장을 파는 것은 매각가격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관리대상 기업 임직원에 초강수를 두기도 한다.우리은행은 매각이 표류하고 있는 신동방에 대해 경영진 사표를 요구하고,노조가 매각에 협조하지 않으면 임금인상 노사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쌍용차는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권고에 따라 올 초 1차 매각이 무산된 뒤 기업홍보(IR)부문에 영어와 회계전문가를 영입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한 적도 많다.”고 했다. 채권은행들이 부실기업들의 대주주가 된 것은 빌려줬던 돈을 못 받게 되면서 이 돈을 출자(자본금)로 전환했기 때문이다.그동안 은행들은 제값만 받을 수 있다면 빨리 기업들을 떨어버리려 했지만 시장이 무르익지 않아 고전해 왔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이 그동안 설비투자 등 사업확장을 기피,현금이 많이 비축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경기회복 조짐이 가시화하면서 M&A 참여에 대거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그동안은 론스타 등 투자차익을 노린 외국 사모펀드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비슷한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은행들이 실적악화에 직면한 것도 관리대상 기업을 빨리 떨어버리려는 이유가 되고 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복지차관 출신들 잘 나가네”99년이후 100% 재취업 기록 산하·관련기관장으로 입성

    전직 보건복지부 차관들이 ‘상한가’를 치고있다. 최근 이경호 전 차관(행시14회·2001년 4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재직)이 복지부산하 보건산업진흥원장에 내정되면서 지난 99년 이후 재직한 역대 차관들은 퇴임 이후 한 사람도 빠짐없이 복지부 산하 기관이나 관련 기관으로 자리를 찾아 나간 것이다. 99년 5월부터 2000년 8월까지 근무한 이종윤 전 차관(행시13회)은 퇴임 후 국립 공주대 교수 등을 지내다 지난 8월말 14대 1의 공개경쟁을 뚫고 국내 최대규모의 입양 단체인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직 차관이 맡기에 적절치 않다는 입방아에 올랐지만 관료경험을 살려 정부 차원에서 하기 어려운 일들을 무난히 풀어나갈 것이라는 긍정론이 더 우세하다. 이 전 차관에 이어 2001년 4월까지 근무한 장석준 전 차관(행시 14회)도 지난해 6월부터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일체의 인사관련 민원을 수용하지 않는 등 인사개혁을 통해 합리적인 일처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하는 막중한 숙제가 그의 앞을 가로막고 있다. 뒤를 이은 이경호 전 차관은 장임원 원장이 지난 8월말 물러난 뒤 석달 가까이 공석이던 보건산업진흥원장에 내정됐다. 본래 기업체 CEO출신을 영입하려고 했으나,거론됐던 유력 후보들이 ‘처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고사하자 이 분야의 전문가 자격을 인정받았다.그는 지난 7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직에 공모했다가 이성재 이사장에게 밀려 분루를 삼켰었다. 신언항 전 차관(행시16회·2003년 3월까지 근무)은 퇴임 후인 지난 6월 공개경쟁을 거쳐 비교적 무난하게 복지부 산하 핵심 산하 단체장 자리중 하나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처럼 복지부 차관들이 퇴임후 쉽게 자리를 얻어 나가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이에 대해 복지부관계자는 “개인의 전문역량을 인정받았을 뿐”이라면서 “복지부는 그럴 힘도 없다.”고 반박했다. 실제 장관으로 곧바로 승진한 차관이 한명도 없었고,복지부 출신으로 복지부장관에 오른 사람도 단 두 사람(차흥봉,최선정)에 불과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고시 플러스 / 8·9급 연구사등 884명 선발

    ●경상남도(gsnd.net) 8·9급 및 연구사,지도사 등 28개 직렬에서 884명을 선발한다.원서 접수는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10월 13∼17일,제한경쟁 특별임용시험은 9월29일∼10월1일이다. 원서는 경남도 총무과와 시·군 총무과(자치행정과)에서 교부한다. 접수는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경우 경남도 총무과와 진주·통영·김해시 총무과와 거창군 자치행정과에서,제한경쟁 특별임용시험은 해당 기관에서 접수한다.문의는 경남도 총무과 고시담당 (055)211-2631.
  • 주공 택지개발 지구 상가 95개점포 분양

    주택공사는 18일부터 상가 95개 점포를 분양한다. 일반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예정가격 이상 응찰자 중 최고 가격 입찰자에게 공급한다. 주공 상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있어 단지 규모가 평균 500∼1000가구 이상으로 조성돼 상권 형성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주공은 또 택지지구 단독택지 136필지를 공급한다.단지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필지당 60∼80평 정도다.연면적의 40%까지 상가를 지을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당해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에게 우선 공급한다. 류찬희기자
  • 임대료도 받지않고 학교매점 수의계약

    서울 일선 학교 매점들이 대부분 수의계약을 통해 턱없이 낮은 가격에 임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는 2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매점이 운영되고 있는 서울 시내 중·고교 376개교 가운데 76개교의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의계약이 66곳인 반면,직영은 6곳,공개경쟁 입찰은 4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수의계약으로 매점을 임대한 학교의 경우 G고가 올해 145만 8000원에 임대한 것을 비롯해 K고 140만 5000원,N고 18만 3000원,M여고 43만 1000원 등으로 임대료가 18만∼750만원에 불과했다.D고,S고,Y여고 등 사립고 5곳은 아예 임대료를 받지 않았다.반면 공개경쟁 입찰로 매점을 임대한 학교에서는 연 3000만∼5000여만원의 임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금천고는 올해부터 매점 임대에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도입,지난해보다 30배 가까운 44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구로고도 지난해보다 9배에 달하는 315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서울시교육청 최홍이 교육위원은 “공개경쟁 입찰로 운영하면 학교 수입이 늘어 학생복지비에 획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대다수 교장들이 ‘계약 행위는 학교장의 고유 권한’이라며 수의계약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경제 플러스 / 두루넷 8월25일 공개입찰

    법정관리 중인 초고속인터넷 전문기업 두루넷은 오는 8월 25일 기업매각 공개경쟁 입찰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두루넷은 30일 매각내용을 공고하고 다음 달 1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방침이다. 8월 25일 공개경쟁 입찰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및 차순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최종 인수자는 10월 초에 확정된다.
  • 편집자에게/ 지자체 공사 수의계약 개선 시급

    -‘수해복구공사 수의계약 허점’기사(대한매일 6월26일자 9면)를 읽고. 수해복구 공사는 액수에 상관없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단체장의 비자금 통로라고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돈 안 쓰는 선거’는 유권자도 후보자도 구두선(口頭禪)이란 사실을 잘 안다.단체장 중에는 다음 선거에 대비해 이 같은 방식으로 자금을 챙긴다고 알려져 있는 게 현실이다. 수의계약에 따른 잡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자신한다.지금 도내 일부 시·군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의계약 행태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형편이다.이대로 방치할 게 아니라 이제는 잘못된 관행을 고쳐야 할 때다.공사비 일정 액수 이상은 공개경쟁입찰로 하도록 못박아야 한다. 지난번 지방선거가 끝난 뒤 단체장 당선에 앞장섰던 측근들이 급조한 건설업체가 시·군청 앞에 상당수 간판을 내걸었다.시민단체가 관청과 건설업자들의 유착고리를 감시하고 검찰과 경찰이 본연의 임무인 법대로 처리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더욱이 주민들의 태도가 더 문제다.“고생했으니까 그 정도 공사는 해 먹어도 괜찮다.”라는 의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공사비는 주민들의 혈세다.그래서 시민단체와 주민이 함께 나서 공동전선을 펴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엄정한 잣대로 감시의 눈을 치켜떠야 한다. 김상찬 전남 장흥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 해인사 신행·문화도량 설계 선정

    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는 건축가 조성룡(조성룡 도시건축 대표)씨와 프란시스코 사닌(미국시러큐스 건축대학) 교수가 공동설계한 작품을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일대에 건립할 ‘해인사 신행·문화도량’의 설계도면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개경쟁을 통해 뽑힌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적 사찰 건축구조와 기법을 충실히 계승하면서 21세기 현대적 사찰의 창조성을 가미했으며,기존 해인사 및 산내 암자들과의 건축적 연계성을 추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해인사는 문화재청·국립공원관리공단·경남도청·합천군청 등 관계기관의 심의 허가를 받은 뒤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준공은 2005년.모두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 불사로 완공되면 해인사와 신부락 중간지점의 구(舊)해인초등학교,해인사 성보박물관,상가건물 일대를 포함한 2000여평의 부지에 1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예불공간과 일반인 청소년 대상의 수련체험공간이 들어선다.학술회의·강연·교육·공연을 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과 거주·취침공간,편의시설 공간도 마련된다. 김성호기자 kimus@
  •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 경기부양엔 도움 안돼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신도시건설계획이라는 재료가 경기 활성화에는 어떻게 작용할까.우선 두 재료는 상반된 영향을 주고 있다. 신도시건설은 경기 활성화의 호재이지만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반면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는 수요 감소와 건설사의 투자 위축을 가져와 경기 활성화의 역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악재가 호재보다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얘기다. ●신도시건설,경기부양·연관산업 활성화로 호재 신도시건설은 건설 경기를 진작시켜 경기 활성화를 가져온다.아파트를 지으면 건설업뿐만 아니라 철강·시멘트·전자·가구 등 100여가지 연관 산업의 호황으로 이어진다.직접적인 일자리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서비스업 활황과 소비증가도 기대된다.이러한 효과는 수도권 5개 신도시건설 때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건교부는 신도시 건설로 43조원의 생산유발,62만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와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민간 기업의 편익시설투자비 등 간접 투자비용까지 더하면 투자비는 훨씬 더 늘어난다. 신도시건설은 겉으로는 건설주가가 상승하는 등 호재가 작용하는 것처럼 비치지만 본격적인 경기 부양 효과는 분양이 시작되는 2006년 이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매제한 강화,투자위축·소비 감소로 악재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는 경기부양의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분양권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 아파트 가수요가 줄어든다.이를 반영하듯 9일 서울 지역 분양권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분양권 전문 거래업소에는 급매물이 쌓이기 시작했다.값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사둔 투자자들 가운데는 이익은 고사하고 투자금만 챙기면 처분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수요 감소는 아파트 청약열기를 냉각시키고,그 불똥은 건설사로 튀어 결국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많은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계획을 수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여기에 하반기부터 아파트 공공택지 공급방식이 공개경쟁입찰로 바뀌고,후분양제도가 도입된다면 건설경기는 침체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배 대한주택건설협회전무는 “악재가 호재를 누르는 힘이 커 경기진작에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면서 건설경기 악영향을 우려했다. 류찬희기자
  • 부동산 플러스 / 부천 ‘현대리치모어’ 상가 분양

    기양건설산업은 경기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대단지에 위치한 ‘현대리치모어’상가를 분양한다. 현대리치모어상가는 연면적 1만 321평 규모로 지하4층 지상7층 규모로 상가부문은 지하2∼지상7층이며 최상층인 7층은 스카이라운지와 고급식당가로 꾸며진다. 은행,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병원,학원,독서실,사우나,찜질방 등 생활편익시설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5664가구 규모의 현대홈타운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의 아파트 단지까지 감안하면 1만 3000가구를 배후단지로 끼고 있다.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여의도 여의나루역 4번 출구옆에 자리잡고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29일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02)786-0118.
  • 부동산 파일

    석관2구역 삼성물산이 재개발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용적률 220%를 적용,24∼43평형 500가구가 들어선다.대부분 20∼30평형대이고 25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신이문역이 걸어서 5분 거리.2008년 준공 예정이다. 가산동 우림상가 21일까지 분양 우림건설은 21일까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디지털산업단지안에 있는 우림라이온스밸리 상가를 분양한다.지하3∼지상 4층과 15층 스카이라운지다.105개 점포.22일 내정가 공개경쟁입찰로 입점자를 선정한다.평당 내정가는 520만∼1560만원.유동인구 10만·상주인구 1만여명 이어서 상권형성이 빠를 것이라고 우림측은 설명했다.(02)862-1332. 명품 아울렛 ‘하이티파니' 분양 서울 명동에 프리미엄 명품브랜드 아울렛 ‘하이티파니’가 들어선다.지하 6층,지상 11층 규모로 수입 명품 브랜드를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상가다.삼성생명 등 보험사가 파이낸싱을,신세계건설이 짓는다.계약금 10%와 중도금 무이자 50%에 분양한다.분양가는 1층 1계좌(3.32평)가 2억 7000만원,5∼7층 아울렛 매장이 2억 240만원선.(02)779-4000.
  • 청와대 중재 불구 부처간 책임 떠넘기기/ 서울시 기능직 124명 ‘멀고먼 임용’

    어렵사리 공무원 채용시험에 붙고도 임용이 늦어지는 바람에 공직사회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던 서울시 기능직 공무원 시험 합격자 124명이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청와대가 나서서 해결의 가닥이 잡히는 듯하던 이들의 처리는 부처간 떠넘기기로 다시 원점을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합격자들 ‘나 어떡해’ 서울시는 지난 1999년 9월 공개경쟁을 통해 기능직(9급) 공무원 128명을 선발했다.이 가운데 124명은 임용을 받지 못한 채 지난해 9월 만 3년을 맞았다. 지방공무원임용령은 7·9급 일반직 공무원은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3년 동안의 임용유효기간 내에 임용되지 못하면 정원 외로 임용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하지만 기능직과 행정8급 공무원은 임용 대기 유효기간이 2년이다.이 규정에 따르면 2001년 말에 임용유효기간이 끝나지만 ‘필요할 경우 1년 동안 연장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에 따라 지난해 말에 만기를 맞았다.바꿔 말하면 124명의 합격자들은 법적으로 볼 때 지난해 말로 임용하는 길이 끊겼다는 것이다. ●청와대,“해결됐다” 청와대는 지난 4일자 ‘청와대 브리핑’에서 124명을 특별임용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청와대 민원비서관실은 브리핑에서 “서울시 기능직(기계·전기) 공무원 공채자 가운데 미발령 상태로 임용이 취소된 124명을 특별임용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원인 대표와 행정자치부·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열린 민원중재 간담회에서 행자부가 총정원 수를 조정하고,서울시가 이들을 특별임용할 수 있도록 역할분담이 됐다는 것이다. ●행자부·서울시 떠넘기기인가 행정자치부와 서울시는 청와대의 이런 발표와는 전혀 다른 소리를 내고 있다.행자부는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반면 서울시는 행자부의 선 조치를 주장하고 있다.청와대의 발표가 틀렸거나 행자부·서울시가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특별채용의 경우 자치단체별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행자부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행자부의 도움 없이는 이들에대한 임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즉 7·9급 일반직 공무원만 구제가 가능하도록 돼 있는 지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야 기능직 및 8급 공무원도 구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행자부는 임용령을 개정하더라도 소급적용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맞받아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자부는 특별임용절차를 취하면 된다고 하지만,특별채용도 경쟁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들이 반드시 합격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면서 “청와대와의 협의에서도 이런 입장차이가 드러난 것으로 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신문·매점등 지하철판매대 경쟁입찰 방식 변경 검토

    서울시내 지하철 판매대 운영방식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뀐다.현재는 장애인과 노인 등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들에게만 운영권을 주고 있다. 서울시는 17일 이같은 식으로 지하철 판매대 운영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신문·복권 판매대와 매점 496곳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82곳을 전문 유통업자가 위탁운영하거나 전매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업자들이 요청해 복지단체 등에서 일괄 발급한 경우도 65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 유통업자가 서류 신청 단계에서부터 개입한 실태도 확인됐다.지난해 12월 지하철공사에 접수된 서류 7133건 가운데 4181건(58.6%)이 신문 중간도매상 등의 조직적 개입으로 집단 접수된 사실이 드러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9급공무원 시험 57대1 경쟁률

    행정직 등 30개 직렬에서 모두 1936명을 선발하는 올해 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지난해 36대1에서 57대1로 급등했다. 행정자치부는 9일 지난 7일 2003년도 제 45회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모두 11만 1709명(우편접수자 제외)이 접수,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응시인원은 지난해 9급시험 접수자 10만 4988명에 비해 7% 정도 늘어난 수치지만 선발인원이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지난해 36대1에서 올해 57대1로 높아졌다. 직렬별로는 21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에 4154명이 원서를 내 197.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일반행정직(126.9대1),건축직(98.5대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민간기업 채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공무원 채용인원도 예년에 비해 줄어 경쟁이 치열해졌다.”면서 “경쟁률에 신경쓰기 보다는 자기관리에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차 필기시험은 오는 5월 11일,2차 면접시험은 8월 26∼30일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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