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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수사·기소 분리 원칙 추석 전 마련”… 검찰개혁 공감대

    당정 “수사·기소 분리 원칙 추석 전 마련”… 검찰개혁 공감대

    “정부 개편 뒤 10~12월 후속 작업”당정 불협화음 논란에 진화 나서李 “당과 정부 원팀 협력 관계 유지”정청래 “李정부 성공 뒷받침 노력”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추석 전까지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의 대원칙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담기로 뜻을 모았다. 추석 전 개혁 방향을 분명히 정해 검찰개혁에 대한 당정의 공감대를 부각하면서도 ‘충분한 조율’을 강조한 이 대통령의 뜻이 관철된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신임 최고위원들, 주요 당직자 등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당과 정부가 원팀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민께서 새 정부의 효능감을 느끼시도록 하자”며 “말보다 결과로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지고 성과를 냄으로써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당이 뒷받침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정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불협화음’ 관측이 나온 검찰개혁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정대는 이견 없이, 그리고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추진할 것을 분명하게 확인했다”며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을 추석 전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담기로 했다. 이후 후속 조치는 정부가 만반의 준비를 거쳐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이러한 확인에 대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김 원내대표는 ‘수사·기소 분리 자체가 대변혁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만찬 참석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추석 전 통과까지 시킬 것”이라며 “큰 얼개로 검찰청 폐지 등 정부 개편이 처리되면 후속 작업을 10~12월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민감하고 핵심적인 쟁점 사안의 경우 국민께 충분히 내용을 알리는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날에는 김 총리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까지 나서 신중하고 충분한 조정을 언급하면서 ‘속도 조절’로 방향이 잡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이날 원내지도부에서도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공개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라디오에서 정 대표가 약속한 ‘추석 전 완료’가 아닌 ‘정기국회 내 완료’를 거론한 것이다. 반면 정 대표는 이날도 검찰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당사자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자택에서 확보한 돈다발 관봉권의 띠지를 분실한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 해체는 검찰 스스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검찰개혁 목소리를 높였다. 또 문대림 민주당 대변인이 “현재까지는 후퇴가 없다는 정도로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면서 당정 간 의견 충돌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민형배 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검찰개혁) 초안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면서 “단계적으로 갈 것이다. 1단계는 구조 개혁을 추석 전에 하겠다”고 설명했다.
  • “美진출” “매국”… K원전 진실게임

    “美진출” “매국”… K원전 진실게임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간에 한국 원전 산업의 미국 진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불공정 계약’ 논란으로 거센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정상회담 기간에 조인트벤처(JV) 설립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은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위원장, 김원이(더불어민주당)·박성민(국민의힘) 간사에게 관련 내용을 비공개 보고했다. 산자위 야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이 일관된 프로세스로 그동안 협상을 해 왔다”며 “조인트벤처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이 구체화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미국 원전 300기 건설 계획에 한국이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게 산업부와 한수원 측 설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2050년까지 원전 약 300기를 추가 건설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한수원은 설명자료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협력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의 협력은 기업 간에 협의할 사안”이라며 “양국 정부 간 협력 의제에 포함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야당은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협의가 K원전 미국 진출을 위한 지난 수년간의 노력의 결과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회담 기간에 미국 진출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런 노력을 온전히 자신들의 성과로 돌리면서 전 정부의 노력을 지워 버리려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야권에서는 불공정 계약 논란이 제기된 한수원·한국전력과 웨스팅하우스 사이 계약에 이미 이런 내용이 포함됐었다는 설명도 나온다. 반면 민주당은 이 계약이 “매국적 합의”라며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벼르고 있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한수원은 최소 2조원 이상을 웨스팅하우스에 지불해야 하며 실질 수입은 적자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윤석열 정권은 12·3 계엄 직전 홍보용 치적에 매달려 밀실에서 협정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산자위 여당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상임위에서 내용을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필요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시도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양국은 이미 관련 물밑 논의를 시작했고 이를 회담 의제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 아래 잠재적 핵 보유를 위한 군사 목적이 아닌 산업 측면에서조차 오히려 원자력 주권을 행사하지 못해 온 것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얻어야 할 것으로 핵연료 농축과 재처리 등 원자력 관련 사안을 거론하기도 했다. 현행 협정에서는 미국의 동의를 얻어야만 20% 미만의 우라늄 농축과 연구 목적 등으로만 일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책 읽기만 해도 ‘삶의 질’ 달라져 … 독서가 공중보건 해법이다[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책 읽기만 해도 ‘삶의 질’ 달라져 … 독서가 공중보건 해법이다[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20~30년 전만 해도 취미가 ‘독서’라고 하면, “책 읽는 게 어떻게 취미가 될 수 있나”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보기 어려운 요즘은 독서를 취미라고 당당히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공부나 업무 때문이 아니라 여가 활동이나 즐거움을 위해 책 읽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은 우리만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플로리다대 의대 에피아트랩(EpiArts Lab), 영국 런던대(UCL) 의대 역학과, 정신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최근 20년 동안 취미로 매일 책을 읽는 사람이 4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피아트랩은 문예 활동과 건강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이번 연구는 과학 저널 ‘아이사이언스’(iScience) 8월 21일 자에 실렸습니다. 구텐베르크 혁명으로 책이 대중화된 이후 독서는 평생 교육의 도구이자,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고, 공감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었습니다. 독서를 통한 건강 문해력은 건강 정보 이해, 만성질환 자기 관리, 예방적 의료 이용 등 공중보건 측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많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2003~2023년 ‘미국인 시간 사용 조사’에 참여한 남녀노소 23만 6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취미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매년 3% 이상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득과 교육 수준이 낮은 계층, 대도시보다는 농촌 지역에서 독서 인구가 더 큰 폭으로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내내 책을 안 보는 사람도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독서 인구 감소도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과 여성, 기존에 책 읽기를 취미로 했던 사람들은 독서 시간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겁니다. 연구를 이끈 데이지 팡코르 UCL 교수(정신 생물학)는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 경제적 불안정성 확대, 그에 따른 여가의 감소, 책과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 저하 등이 독서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독서는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손쉬운 방법이며 사회 전체와 개인 생애 전반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건강 증진 행동”이기 때문에 “최근 독서 인구의 감소는 단순히 문화적 문제가 아니라 공중보건 문제로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설렁탕에 깍두기 장면 최고”…李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 만났다

    “설렁탕에 깍두기 장면 최고”…李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 만났다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감독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문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본격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어디까지 왔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초입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 등과 문화강국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한 트와이스의 지효·정연,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R.Tee), 평론가 김영대 등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 문화 산업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속이 비고 뿌리가 썩어가지 않느냐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정부가 튼튼한 뿌리를 만들 것으로,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토대를 잘 갖춰 핵심 산업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자랑스러운 문화 강국을 만들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목이 자라려면 풀밭이 잘 가꿔져 있어야 한다. 순수예술 분야 지원·육성도 필요하다”며 “그건 시장이 아닌 정부 몫”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특히 문화에 대해선 정치권력이 휘어잡고 활용하고 싶어 하는 통제 본능이 있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식화했지만 잘 안 지켜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랙리스트처럼 감시·규제를 하니 문화 예술이 죽어가는 측면이 있다”며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렇게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케데헌’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엔 “설렁탕과 깍두기가 최고였다”며 “저것을 소품으로 쓸 수 있나. 제한적일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는 등장인물들이 설렁탕에 깍두기를 먹는 장면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케데헌’ 내 인상적인 캐릭터로는 호랑이 ‘더피’와 저승사자를 꼽았다. 더피에 대해선 “해학으로 험한 상황을 즐겁게 만들어간다”며 “우리 민족이 제일 무서워하던 동물 호랑이를 사랑스럽고 귀엽게 변화시켰다. 우리 것을 전부 다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우리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궁금해한다”며 ‘케데헌’을 통해 “한국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고, 그것이 세계인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 광주시, 광산구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환영’

    광주시, 광산구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환영’

    지역경제 위기와 고용악화를 겪고 있는 광주 광산구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광산구는 이번 지정으로 고용·금융 등 분야에서 앞으로 6개월간 특별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가 광주 광산구를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6개월간 지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며 “신속 지정을 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광산구와 함께 ‘지역경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TF)’ 고용분과위원회를 통해 고용지원대책을 지속 논의했으며, 광산구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신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지난 6월23일 광산구가 고용위기지역을 신청한 이후 7월25일 고용노동부 민관합동조사단이 대유위니아 및 금호타이어 현장을 방문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의 타당성에 공감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고용노동부는 기존 고용위기지역보다 완화된 조건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를 신설하고, 8월19일 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광산구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6개월간 지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신설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는 기존 고용위기지역 제도가 ‘고용 충격이 지표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해 선제 대응이 곤란하다’는 한계를 보완해 고용상황이 악화되기 전에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지정으로 광산구는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 생활안정 자금융자 등에 대해 지원요건이나 지원수준을 우대받게 된다. 광주시는 ▲시정책자금 만기연장·상환유예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유관기관 협력 개별보증 및 금융지원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신청제도 안내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 등을 통해 고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서울 강서구, 관행 벗고 5대 ‘요즘(YOZM) 청렴’ 문화 세운다

    서울 강서구, 관행 벗고 5대 ‘요즘(YOZM) 청렴’ 문화 세운다

    하위직 공무원들이 순번을 정해 개인 돈으로 국장·과장 등 상급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이른바 ‘간부 모시는 날’이 서울 강서구에서 사라지고 있다. 각종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세대 간 공감과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5대 ‘YOZM(요즘) 청렴 개선 과제’를 추진하면서다. 20일 강서구에 따르면, ‘요즘 세대가 공감하고 전 세대가 실천하는 청렴’을 목표로 세웠다. YOZM 청렴 개선 과제는 Young(새로운 가치), Observance(원칙 준수), Zero-base(관행 폐지), Mission(청렴 목표)의 첫 글자를 요약하 것이다. 5대 개선 과제는 ▲ 인사철 화분·간식 선물 지양 ▲ 인사철 부서 방문 최소화 ▲ ‘간부 모시는 날’ 개선을 위한 점심 식사 자율화 ▲ 공정한 업무 분장 ▲ 부당한 업무 지시 근절 등이다. 이번 과제는 앞서 강서구청 전 직원 설문조사와 MZ세대 공무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관행적 부패를 없애고 생활 속 청렴을 실현하라”고 강조하며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그 결과, 인사철이면 관행처럼 오가던 선물이나 부서 방문, 간부 모시는 날이 사라졌다는 게 강서구청의 설명이다. 대신 동료 과장들끼리 점심을 먹거나 친한 동료끼리 식사 자리가 잦아졌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부서별 회의,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캠페인 등으로 조직 문화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간부급 직원부터 솔선수범하고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때 청렴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업무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컨퍼런스 공개.. AI 광고 마케팅 전문가 40개 강연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컨퍼런스 공개.. AI 광고 마케팅 전문가 40개 강연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27~29일까지 3일간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 내용을 20일 공개했다. 올해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가 광고를 만드는 방식은 물론 소비자와 연결되는 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 인간의 창의력과 기술이 어떻게 함께 진화하고 있는지를 약 40개의 강연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한다. 올해 기조연설은 제일기획의 김종현 사장과 아이리스 월드와이드(Iris Worldwide) 북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알렉스 아브란치스(Alex Abrantes)가 맡는다. 김종현 사장은 1991년 제일기획에 입사한 이래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기획, 중국 총괄, 디지털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 등 국내외 주요 조직을 두루 이끌어온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2022년 사장에 선임된 이후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제일기획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기술 기반 광고 솔루션의 확장을 주도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양손잡이형 에이전시: AI와 인간 창의성의 조화’를 주제로, 반복과 최적화는 AI가, 해석과 창조는 인간이 담당하는 ‘양손잡이형 에이전시(Ambidextrous Agency)’ 모델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알렉스 아브란치스(Alex Abrantes)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다. 올해 MAD STARS 심사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FCB 뉴욕 재직 당시 수많은 수상 캠페인을 이끌며 에이전시를 ‘올해의 에이전시’로 올려세운 주역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창의적 지능: 인간의 감성과 AI의 사고가 만나는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창의성이 기술의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전략과 접근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브랜드와 콘텐츠의 변화, 데이터 기반의 소비자 경험 설계,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시장의 성장 전망과 기술 혁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광고 전략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주요 화두를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광고제 첫째 날에는 MAD STARS 심사위원장 4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올해의 심사 기준과 각자가 주목한 출품작과 그 배경을 소개하는 ‘심사위원장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기조연설자이기도 한 알렉스 아브란치스를 비롯해, 맥켄 인도(McCann India)의 인도 크리에이티브 총괄 겸 집행이사인 아쉬시 차크라바르티(Ashish Chakravarty), 제일기획 유럽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Alejandro Di Trolio), 메타(Meta)의 글로벌 광고주 및 에이전시 총괄 책임자인 타와나 머피 버넷(Tawana Murphy Burnett) 등 4명이다.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을 발휘해온 이들은, 현재 광고 산업이 직면한 변화와 가능성,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기회에 대한 각자의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FAST 분야에서는 애니포인트미디어 백원장 대표가 ‘FAST 및 OTT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급성장 중인 시장의 흐름과 기존 기술의 한계를 짚고. 실시간 타깃팅이 가능한 맞춤형 TV 광고(어드레서블 TV)를 구현한 자사 플랫폼을 소개한다. 스냅챗(Snap Inc.)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크리에이티브 전략 총괄 책임자인 사멀 라후드(Samer Lahoud)는 ‘창의성 증강: AR, AI 그리고 문화가 만나는 곳’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넘어 스토리리빙(Storyliving)시대로 접어든 스냅챗의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하게 된다. TBWA/미디어아트랩 도쿄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리칼도 아돌포(Ricardo Adolfo)는 ‘AI가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주제로, 예측 불가능한 창작의 영역에서 AI가 어떻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CJ 메조 미디어의 백승록 대표는 ‘AI에서 AX로 - 기술을 넘어 경험을 디자인하라’를 통해 자동화 기술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고 구현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AI 시대 광고 전략의 방향을 제시한다. 끝으로 DDB 비엔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타 마리아 스필보겔(Rita-Maria Spielvogel)은 ‘더 빠르게, 더 나은 변화: AI와 창의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서 AI가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구조와 접근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그 변화 속에서 광고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AI 기술이 고도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사람의 감성과 창의력을 중심에 둔 크리에이티브의 다양한 시도가 공개된다. 인브락스(Inbrax) 공동창립자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판초 곤잘레스(Pancho Gonzalez)는 ‘창의성 사고의 침식 – 브랜드 연결자로서의 어리석음’을 주제로, 알고리즘과 자동화에 익숙해진 환경 속에서 무뎌지고 있는 창의적 감각을 ‘뇌썩음(Brain rot)’ 현상에 비유하며,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다. 김용태 The SMC 대표는 ‘포스트 에이전시: AI로 구현되는 콘텐츠 IP’를 주제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기술이 실제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심사위원장이기도 한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알고리즘’을 주제로, AI가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존재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가능성을 조명한다. 블랙 캣 화이트 캣 뮤직(Black Cat White Cat Music)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에릭 리프(Erik Reiff)는 ‘외치는 것보다 누가 듣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문화, 호기심 그리고 AI-vertising.’를 통해 음악과 AI, 그리고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된 콘텐츠 사례를 소개하며, 감정에 닿는 ‘듣는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레고 그룹(the LEGO Group) 산하 OLA(Our LEGO Agency)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니노 구파나(Nino Gupana)는 ‘AI가 아니라면?’이라는 주제로, 데이터나 알고리즘이 아닌 인간 고유의 사고와 표현에서 출발하는 창작의 가치를 돌아본다. 스트레트지X(StrategyX)의 최고경영자 겸 전략기획 총괄인 요시 마츄라(Yoshi Matsuura)는 미래 세대가 준비해야 할 창의성과 기술의 균형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마지막 날에는 쏘카·아워홈·토스·투썸플레이스·티빙·한국 코카콜라 등 주요 브랜드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들이 참여해 자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강연과 한·중·일을 대표하는 디지털 옥외광고(DOOH) 기업들이 참여하는 특별 세션이 새롭게 마련된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브랜드 마케팅의 흐름을 반영한 이번 강연에서는 각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이 공유될 예정이다. 먼저, CMO 강연에서는 한국 코카-콜라 이상수 마케팅 디렉터가 ‘한국의 대표 맛집 가이드 블루리본은 왜 그들의 컬러를 레드로 바꿨을까?’를 주제로, 마케팅 예산의 크기와 관계없이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어낸 아이디어 중심 캠페인의 비결을 공유한다. 토스 김형빈 광고사업총괄은 ‘토스 2,900만 유저의 데이터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다’를 통해 행동 기반 콘텐츠 전략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실질적인 연결을 만들어가는 접근법을 설명한다. 투썸플레이스 임혜순 CMO는 ‘투썸플레이스 반전 마케팅’ 강연에서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 케이크), 아박(아이스박스) 등 젠지(Zen Z) 세대 밈과 문화 코드를 활용해 고착화된 브랜드의 이미지를 탈피한 전략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티빙 서권석 CMO, 쏘카 조준형 CMO, 아워홈 전준범 CMO는 패널 토론에 참여해, ‘CMO in Flux: 변화의 파도를 타는 리더의 시선’을 주제로 각 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 그리고 향후 전략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디지털 옥외광고 강연에는 이노션 이승현 팀장과 신세계프라퍼티 배형근 팀장이 ‘AI로 진화하는 디지털 옥외광고’를 주제로 자유표시구역 사례를 통해 AI 기술이 도시공간과 브랜드 경험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VIOOH의 중국 최고경영자 캘빈 찬(Calvin Chan)은 ‘중국의 프로그램형 디지털 옥외 광고: 혁신과 응용 및 글로벌 영향’에서 중국 본토에 pDOOH(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도입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이 옥외광고 생태계에 가져온 변화와 시장의 반응을 소개한다. 포도미디어네트워크 안기종 부대표는 ‘한국에서 프로그래매틱 DOOH와 오디언스 측정, 어디까지 왔나?’ 강연을 통해 국내 기술 구조와 글로벌 측정 기준을 비교하며 한국 DOOH 시장의 현재 위치와 해결 과제를 짚는다. 라이브 보드(LIVE BOARD)의 전무이사 겸 클라이언트 서비스 총괄 나카바라 카라사와(Nakaba Karasawa)는 ‘AI로 진화하는 일본의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주제로 일본 시장의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확장 가능성과 과제를 제시한다. 현대퓨처넷 박현 부문장은 ‘한국 DOOH의 트렌드와 리딩 미디어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신기술이 적용된 광고 사례와 캠페인 성과를 중심으로 DOOH의 미래 전략을 전한다. 더불어 문화와 감성의 관점에서 브랜드와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덴츠(Dentsu)의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스케 사토(Yusuke Sato)는 ‘문화 vs AI: 브랜드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을 주제로, 애니메이션·만화·음악 등 일본 대중문화를 바탕으로 기술이 아닌 감성에서 출발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베이너X (VaynerX) 산하 에바 노시담 프로덕션(Eva Nosidam Productions)의 대표 안드리아 오군바데조(Andrea Ogunbadejo)는 ‘현대 프로덕션 스튜디오란 무엇인가: 문화에 뿌리내린 창작의 기술’에서 기술 중심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적 감각과 통찰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프로덕션의 역할과 진화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유한다. 이외에도 유튜브와 방송을 넘나들며 대중과의 소통에 강점을 가진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무대에 올라 색다른 시각을 전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28일 ‘AI 시대의 콘텐츠 제작: AI를 아는 만큼, 콘텐츠는 달라진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AI가 콘텐츠 제작의 파트너로 자리잡은 시대에 인간만의 고유한 역량인 이해시키는 힘에 주목해, 설득력을 높이는 콘텐츠 전략을 공유한다. 29일에는 방송인 노홍철이 ‘정답 없음의 정답: 예측불허가 콘텐츠가 되는 순간’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 독창적인 감각과 에너지로 방송계를 이끌어온 그는 감정과 개성, 공식을 벗어난 자유로운 사고가 브랜드와 콘텐츠를 움직이는 핵심이 되는 시대적 흐름을 소개하며, 틀을 깨고 틀 밖에서 노는 자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발하고 파격적인 콘텐츠의 순간을 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MAD STARS 공식 누리집(www.m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벤처창업학회 “기술로 신뢰 쌓고, 거버넌스로 성장해야”…2차 티켓 산업 성장 과제 논의

    한국벤처창업학회 “기술로 신뢰 쌓고, 거버넌스로 성장해야”…2차 티켓 산업 성장 과제 논의

    (사)한국벤처창업학회(회장: 이우진 국민대학교 교수)는 지난 8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한국경영학회와 함께 ‘문화유통의 전환과 혁신 생태계의 미래: 2차 티켓 플랫폼 산업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융합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차 티켓 시장을 중심으로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조건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신형 충남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주희 동덕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최병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및 이우진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주희 교수는 ‘문화유통 생태계의 구조와 특징: 2차 티켓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에서 국내 2차 티켓 시장이 해외와 달리 활성화되지 못하는 근본 원인과 해법을 ‘제도적 논리(Institutional Logics)’라는 분석틀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티켓의 판매·재판매를 둘러싼 시장 구조도 정교한 유통 시스템과 플랫폼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1차 티켓 시장의 구조적 한계와 기존 암표 시장의 문제가 2차 시장의 책임으로 전가되어 티켓 유통 시장의 혁신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셀러의 상업적 논리’, ‘소비자의 권리 논리’, ‘정부의 공공성 논리’ 등 시장 참여자 간 충돌하는 복합적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플랫폼의 기술적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 플랫폼, 주최사, 소비자 단체,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도입해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최병철 교수는 ‘2차 티켓 시장의 글로벌 기술 트렌드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기술로 시장 신뢰를 구축한 글로벌 선진 사례 분석을 통해 한국 시장에 필요한 기술 및 제도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신뢰받는 2차 티켓 시장은 에스크로, 동적 QR 등 강력한 기술적 장치로 만들어진 명확한 경계와 규칙에서 시작된다”며, “미국, 일본 등 해외 사례들은 다양한 규제 속에서도 결국 기술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교수는 “미국이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독일이 법으로 기술의 구조를 설계하는 등 각국의 시사점을 균형 있게 적용하여 한국 2차 티켓 시장의 건전한 양성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일본 모델의 법적 정당성 확보(에스크로, KYC) ▲미국 모델의 기술 기반 확장성(봇 차단, AI 사기 탐지) ▲독일 모델의 복합 보안 아키텍처(AI탐지, 로그 분석 등) ▲프랑스 모델의 사용자 편의성 유지(간소화된 인증, 빠른 UI/UX) 등을 시장 상황에 맞게 적용할 것을 제언했다. 이어서 ‘2차 티켓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들’을 주제로 발표한 이우진 교수는 국내 2차 티켓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으로 ‘규제의 역설’을 지목하며, 시장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재의 제도적 접근법의 한계를 진단했다. 이 교수는 “2차 티켓 거래 플랫폼이 에스크로 등 안전장치를 통해 개인 간 직접 거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순기능을 제공함에도 사회적으로는 ‘암표’라는 부정적 프레임에 갇혀 평가절하되고, 플랫폼 경제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불명확한 규제가 오히려 불법 거래 확산을 초래하는 ‘규제의 역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2차 티켓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 효익 창출 및 시장 양성화 등 2차 티켓 플랫폼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지고, 플랫폼 경제의 특성을 반영한 명확하고 일관된 법적 기준을 마련하며, 규제 당국과 사업자 간 정기적인 협의체를 통해 정책과 시장 현실의 괴리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영규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안혜진 건국대학교 교수, 김유경 놀유니버스 커뮤니케이션 실장, 김현명 일신창업투자 팀장이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가 오히려 2차 티켓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1차와 2차 시장의 각기 다른 소비자 욕구를 고려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다양한 혁신 플랫폼이 공정하게 경쟁하며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2차 티켓 시장이 활성화될수록 예술인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는 시사점이 제시됐다. 김현명 팀장은 “2차 티켓 시장은 단순한 재판매를 넘어 공연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특히 미판매 티켓의 활용과 새로운 수요 창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뮤지컬 시장이 1차 플랫폼과 제작사의 공생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것처럼, 2차 티켓 시장 역시 공연 제작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한 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유경 실장은 “티켓은 공연 관람을 위한 권리 증서로 재판매 금지 약관이 많지만, 관람이 어려운 경우 개인 권리 보호도 필요하다”며 “프리미엄 가격이 창작자와 주최 측으로 환원되지 않아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혜진 교수는 “2차 티켓 거래 시장이 소외된 창작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주는 방안이 될 수 있다”며 “문화 유통 생태계의 방향은 규제보다는 문화 가치의 성장을 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우진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기회 앞에서 국내 문화유통 산업이 겪는 성장통을 진단하고, 2차 티켓 플랫폼 사례를 통해 혁신 생태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 자리였다”며, “이제는 기술 혁신으로 시장의 신뢰를 얻고, 협력적 거버넌스로 제도의 합리성을 찾는 노력을 통해 2차 티켓 산업을 활성화하고,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동작구, 신청사 개청 기념 오는 30일 ‘트로트 콘서트’…강진·배일호·김국환 등 총출동

    동작구, 신청사 개청 기념 오는 30일 ‘트로트 콘서트’…강진·배일호·김국환 등 총출동

    서울 동작구는 오는 30일 오후 1시 구청 신청사 4층 대강당에서 ‘신청사 개청 기념 트로트 콘서트’(포스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5년 만의 신청사 이전을 구민과 함께 축하하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콘서트는 오후 1시부터 특별 초청 가수 5인의 무대로 문을 연다. ▲강진 ▲배일호 ▲김국환 ▲김흥국 ▲건아들 등 시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들이 ‘땡벌’, ‘신토불이’, ‘타타타’, ‘호랑나비’, ‘젊은 미소’ 등의 명곡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관람 대상은 400여명이며, 전석 무료로 운영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1인당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선착순 접수 방식이기에 조기 마감할 수 있다. 구는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구민을 위해 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유튜브 생중계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지역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명지대, 전국 고등학생 대상 ‘2025년 MJ전공캠프’ 성료

    명지대, 전국 고등학생 대상 ‘2025년 MJ전공캠프’ 성료

    명지대 인문캠퍼스 MCC관에서 AI·빅데이터캠프 및 경영캠프 진행 명지대학교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본교 인문캠퍼스 MCC관에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MJ전공캠프’(AI·빅데이터캠프, 경영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고교생들에게 전공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째 날 진행된 AI·빅데이터캠프는 이강선 명지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학과소개(인공지능·소프트웨어융합대학 융합소프트웨어학부, AI·Bigdata 융합 연계전공) ▲데이터과학의 이해와 Orange3를 이용한 데이터분석 ▲인공지능의 이해 ▲ChatGPT와 LLM 서비스를 이용한 AI 구현 ▲인공지능과 데이터분석 프로젝트 활용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참가 학생들은 Orange3와 VSCode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해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둘째 날 열린 경영캠프는 김건하 명지대 경영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이스브레이킹(경영대학 학생회 진행) ▲학과소개(경영학전공·경영정보학과) ▲금융투자 체험 모둠 활동 및 투자 골든벨 ▲게임을 통한 ERP 실습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영대학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생들의 실습을 도왔다. 이정환 명지대 입학처장은 “MJ전공캠프는 이론·실습·체험을 결합해 고등학생들이 진학 희망 전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캠프가 서울·경기뿐만 아니라 강진, 강화, 마산, 상주, 연천, 제주, 통영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대 입학처 인재발굴팀은 MJ전공캠프 외에도 MJ모의전형, MJ대입공감, MJ교사연수, MJ대입포럼 등 교육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을 위해 위촉사정관·전임사정관의 평가 전문성 교육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 성남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 조정’ 9월 고시 임박

    성남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 조정’ 9월 고시 임박

    경기 성남시가 서울공항 활주로 변경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조정 고시를 앞두고 막바지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2013년 잠실 롯데타워 건설로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가 바뀐 뒤 미뤄져 온 비행안전구역 재설정 문제에서 비롯됐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조정을 요구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를 본격화했다. 국방부는 활주로 각도 변경에 따른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재 합동참모본부 및 공군 작전부대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국방부가 지난 6월 시 요구사항 중 일부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심의를 거쳐 다음달말 고시가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비행안전구역은 활주로 주변의 비행 안전 확보를 위해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는 제도로, 1~6구역으로 구분된다. 활주로에 가까울수록 제한이 엄격해 1·2구역은 사실상 고층 건축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6구역은 상대적으로 완화돼 일반 건축이 가능한 범위로 분류된다. 이번 조정으로 야탑·이매 일부 지역이 2구역에서 6구역으로 완화되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 사업의 층수 제한이 크게 풀리고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지난 6월 국방부에 서울공항 주변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고, 7월에는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를 거듭 촉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그동안 과도한 고도제한으로 주민들의 개발권과 재산권이 심각하게 제약돼 왔다”며 “비행안전구역 조정으로 도시개발이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광숙 칼럼] DJ의 ‘의회주의’ 거스르는 정청래 대표

    [최광숙 칼럼] DJ의 ‘의회주의’ 거스르는 정청래 대표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는 ‘87년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협이었다. 시대착오적인 정치적 사변을 겪은 이후 한국의 민주주의 행로에 대해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 조기 대선에 이르는 과정에서 큰 혼란과 갈등은 있었지만 대선 이후 정상 궤도를 향한 여정에 들어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정치권을 보면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요즘 “정치 뉴스를 보지 않는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여야 할 것 없이 정치인들 행태를 보면 처음에는 화가 났다가 이내 체념하고 우울해진다”는 것. 최근 김대중(DJ)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과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만난 여야 대표는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며 악수도 하지 않았다. 경제·안보 등 국회가 챙길 일이 태산 같은데 정작 정치는 실종됐음을 극명하게 보여 줬다. 정당정치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민주화의 기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모두 정당이라는 플랫폼이 있어 군부 독재와 싸워 민주화의 문을 열어젖힐 수 있었다. 엄혹했던 권위주의 시절에도 여야는 낮엔 치열하게 대립하다가도 밤엔 물밑 대화와 협상을 벌였다. 김대중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정당은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죽기 살기식 싸움의 연속이다. 야당 대표를 범죄자 취급하며 만나기를 거부하던 졸렬하고 꽉 막힌 윤석열식 정치로 정권은 결국 파탄났다. 대화와 타협 없는 일방통행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온 국민이 똑똑히 목도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여의도에서 비슷한 풍경이 또다시 벌어지는 것 같아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내란당’으로 규정하고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피의자라며 만나지 않은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의 “사람하고만 악수하겠다”는 발언은 의회 민주주의와 정당정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자신이 국립현충원에 가서 유일하게 참배했던 의회주의자 DJ의 뜻을 거스르고, 취임 후 제일 먼저 여야 대표들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의 협치와도 정면 배치된다. 대화와 타협은 사라지고 일방독주만 남는다면 국회의 존재 이유는 뭔가. 정 대표는 민주화 이후 가장 강력한 여당 대표다.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3당 합당을 통한 거대 여당이 있었지만 선거를 통한 절차적 정당성은 물론 압도적 의석수를 확보한 ‘절대 권력’ 반지를 가진 여당 대표는 이제껏 없었다. 그런 이가 초강경 대야 투쟁의 선봉장이 된다면 강성 지지층은 열광할지 모르겠지만 국정 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집권당 대표의 처신으로 보긴 어렵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부담이다. 그가 야당 배제 입장을 공언한 이면에는 국민의힘이 권력 견제라는 야당 역할은 고사하고 계엄·탄핵 프레임에 갖혀 ‘혼수상태’인 탓도 있다. 민주당이 이번 주 처리할 예정인 방송법,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의 일방적 통과를 막기 위한 공청회조차 제대로 열지 않고, 별 실효성도 없는 필리버스터로 맞섰다는 알리바이나 남기는 것만으로는 국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쇄신과 비전의 목소리 대신 극우 유튜버가 탄핵 찬성 후보를 “배신자”로 공격하는 ‘자해’ 소동이나 벌이는 당에 무슨 기대를 하겠는가. 무대뽀 강성당원은 정당정치에 큰 짐이 되고 있다. 여야 공히 극단적인 당원에 업혀 가면 당권은 쥘지 몰라도 중우정치에 빠질 수 있다. ‘개딸’로 불리는 강성당원을 의식한 정 대표의 행보를 놓고 당 안팎에서는 여야 간 극단적 대립·갈등을 조장해 당권을 넘어 차기 대권까지 바라보는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는 ‘정치적 IMF 사태’나 다름없다. 여야가 힘을 모아 IMF 외환위기를 조기 극복했듯이 정치 실종을 끝내야 한다. 민주당 원로들이 정 대표에게 “당원만 보는 정치는 안 된다”며 정치 복원을 주문한 것은 국민을 위한 큰 정치를 하라는 충고다. 민주 투사로 산전수전 다 겪은 민주당의 노장들도 걱정이 큰 모양이다. 최광숙 대기자
  • “AR·VR로 순천만습지·선암사에 들어가요”

    “AR·VR로 순천만습지·선암사에 들어가요”

    전남 순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이 다음달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22일 동안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무대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고즈넉한 산사와 드넓은 습지 위에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지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는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유산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세계유산축전은 각 지역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험하는 행사로 올해는 순천, 제주, 경북 경주, 전북 고창에서 열린다. 순천 행사는 국가유산청, 전남도, 순천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를 주제로 다음달 12일 그린아일랜드에서 열린다. 판소리와 대금합주, 전통무용, 합창, 드론쇼까지 이어지는 장엄한 연출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만들어 온 순천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디지털로 걷는 천년 사찰 선암사 ‘만일(萬日)의 수행’은 사찰 순례와 실감형 공연이 결합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다. 순천만습지 무진교 일원에서는 AR로 사계절 갯벌의 변화와 생명 활동을 감상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하룻밤- 산사에서 나를 찾다’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으로 마련된 한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산사에서의 1박 2일 동안 참선, 발우공양, 전통 예불 등을 체험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모두의 몫이다”며 “이번 축전이 세대와 문화, 지역과 세계를 잇는 소통의 장이자 유산의 현재를 누리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밥 한 끼보다 값싼 만원주택 인기… 청년·신혼부부들 몰린다

    지역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방치된 빈집과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저렴하게 임대 해주는 ‘만원주택’이 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최근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남원 피움하우스’ 입주자 모집을 한 결과 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원 피움하우스는 자체 주거 복지 브랜드로 방치된 빈집과 유휴 건물을 고쳐 월 임대료 1만원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사업이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필수품을 갖춰 몸만 오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11가구 모집에 401가구가 신청했다. 앞서 5월 전북 전주에서는 청년 주거 안정과 자립 지원을 위해 추진한 ‘청춘별채’ 신규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53대1을 기록했다. 25명 선발에 1322명이 지원했다. 만원주택의 원조 격인 전남 화순에서도 올해 초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100호 입주자 모집 신청에 498명이 몰렸다. 만원주택 인기는 서울도 마찬가지다. 서울 동작구에선 최근 ‘청년 신혼부부 만원주택’ 7가구 모집에 100여명이 몰려 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만원주택은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유입 효과도 거둔다. 실제 화순군의 경우 만원 임대주택 신청자 중 화순군 외 거주자가 200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만원주택에 대한 주거수요가 충분히 확인되면서 지자체에선 공급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만원주택의 순기능에 공감하는 동시에 ‘사업의 지속성’을 강조한다. 장미선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는 “만원 주택은 저렴한 비용에 양질의 주택에서 해당 지역 경험이 가능해 인구 유입 효과가 있고, 빈집 활용이라는 장점이 있다”면서 “다만 공급 물량이 적고, 예산 투입의 한계에 따른 사업의 지속성 확보 문제, 거주기간 제한과 주거 안정성 미흡으로 임시 거주공간에 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교수는 “근본적으로 장기적인 주거부담 경감과 주거 안정성 확보를 위해선 사업을 지속성 있게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중대재해 기업에 대출 문턱 높인다

    중대재해 기업에 대출 문턱 높인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은 앞으로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금리·한도 면에서 불이익을 보게 될 전망이다. 반대로 예방을 잘한 기업은 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열고 “중대재해에 대한 행정제재, 처벌이 강화되면 중대재해 발생 기업의 신용 투자 리스크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 현장 등에서의 중대재해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를 한 가운데, 금융당국도 중대재해 기업의 자금조달에 불이익을 줘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단 것이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이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땐 여신심사에 중대재해와 관련한 위험을 반영해 금리, 한도 면에서 불이익을 주는 안이 간담회에서 논의됐다.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 만기 연장을 할 때도 이런 내용이 반영되도록 할 전망이다. 반대로 중대재해 예방 우수 기업에는 금리, 한도를 우대해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권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자금, 안전 컨설팅 등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융 면에서도 중대재해 내용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심사 시 안전도 평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시장안정·부동산PF 지원 100조원 프로그램’ 등에서 지원순위, 금리·수수료 등을 차등하는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도 제한받을 수 있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한국거래소에 즉시 공시(수시)하도록 해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단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고려하도록 기관들이 마련한 자율규제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대상기업을 점검할 때도 중대재해 관련 사항을 살피도록 스튜어드십 코드에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금융권과 유관기관도 논의 내용에 공감대를 표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 대통령 이어 총리도 “충분한 조율”… 檢개혁 속도조절 나서나

    대통령 이어 총리도 “충분한 조율”… 檢개혁 속도조절 나서나

    김민석 “당정 간, 정당 간 조율해야”정청래 “국익에 여야 없어” 호응與,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 발의현직 부장판사 “사개추위 만들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당정 간, 정당 간 ‘충분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당정 지지율이 동시 하락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공론화와 숙의를 강조한 데 이어 김 총리도 개혁 입법의 정교함과 공감대 확산을 강조한 것이다. ‘추석 전 검찰개혁’을 추진하던 여권에서 속도 조절로 방향을 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찰개혁과 관련, “큰 대로는 확고히 가지만 국민이 볼 때 졸속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꼼꼼히 가는 것이 좋아 정부·여당 간, 검찰개혁을 주장해 온 각 정당 간 조율할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민감한 쟁점 이슈에 대해 충분히 공론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검찰개혁에 대한 당정 간 조율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총리는 “당연히 모든 개혁과 입법은 정부·여당 간 조율이 필요하다”면서도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얻는 것이 더 근본적 문제”라고 답했다. 검찰개혁이라는 목표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지만 세부적으로는 이견이나 조정할 부분이 있는 만큼 충분한 토론 등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신중론은 최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특별사면, 일방적 개혁 입법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51.1%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당정대 수장이 일제히 스킨십 확대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를 찾아 APEC 성공을 강조하면서 “국익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국익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여당은 이른바 3대 개혁(검찰·언론·사법개혁)의 밑 작업은 이어 가고 있다. 민주당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이날 1호 법안으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소관 위원회 활동 기간 이후에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 국회에서 한 위증에 대해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대법관 30인 증원 등을 위한 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공청회도 이날 개최했다. 이런 가운데 법조계에서도 사법개혁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송승용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전날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글을 올려 “(사법개혁 관련)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숙의를 거쳐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며 2005년 사법개혁 당시처럼 ‘제2의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전 세계 휩쓸어버린 K콘텐츠… ESG 경영으로 ‘넥스트 레벨’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전 세계 휩쓸어버린 K콘텐츠… ESG 경영으로 ‘넥스트 레벨’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눈부신 성과 속 노동 문제 등 여전뉴진스 등 ‘탬퍼링’ 분쟁 증가 추세아티스트와 엔터사 상생 노력 필요디지털 앨범 발매로 플라스틱 감축도심 숲 조성 등 친환경 활동 확대 2025년은 대중문화계에 특별한 해다. K팝의 기틀을 다진 SM엔터테인먼트와 K콘텐츠의 성장을 이끈 CJ ENM, 한국 인디 음악 모두 3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대중음악 황금기인 1990년대의 다양한 장르적 토양을 기반으로 아이돌 산업이 탄생했고 K팝은 미국 빌보드차트를 석권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도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주류 문화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K팝과 전통,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 문화를 토대로 해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신드롬을 낳고 있다. K콘텐츠는 산업이 고도화하고 양적으로 급성장했지만 노동, 환경 문제와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는 여전하다. 특히 K콘텐츠 산업은 수많은 창작자가 함께 빚어내는 노동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전문가들은 “한류가 일시적인 현상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 성장하려면 전반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콘텐츠 업계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화두다. K콘텐츠 산업이 해외 시장까지 겨냥하는 만큼 과거의 주먹구구식 운영에서 벗어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하이브가 엔터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면서 엔터 업계에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4대 엔터사는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K팝의 경우 이른바 ‘뉴진스 사태’로 인해 큰 혼란을 겪었다. 과거에는 제작자의 불공정 전속 계약이나 불투명한 정산이 문제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 피프티피프티에 이어 뉴진스까지 아티스트 측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나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논란이 늘어나는 추세다. 음반 제작자들은 “전속계약 파기가 빈번해지면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가 위축되고 결국 K팝 시장이 교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도 “탬퍼링은 엔터 산업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월 음악산업 5개 단체는 합동 간담회를 열고 K팝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결, 존중, 배려, 보호’ 등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제작자와 아티스트의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형평성을 담보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지난 6월 대중문화예술 표준전속계약서가 6년 만에 개정됐지만 탬퍼링 직접 규제에 관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은 “2010년대 후반 이후 K팝 산업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했다”면서 “아티스트 권익뿐만 아니라 기획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보장할 수 있는 조항이 표준전속계약서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 엔터사 차원에서도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SM은 아티스트의 인권과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고 하이브도 ‘사내 의원’을 통해 아티스트 및 직원 대상 전문 의료 및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JYP는 인성과 실력을 동시에 겸비한 아티스트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YG도 인권 침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환경 보호도 엔터 업계에 중요한 이슈다. 2023년 국내 음반 판매량이 사상 첫 1억장을 돌파했지만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도 증가했다. 팬 사인회 당첨을 위해 앨범을 대량 구입했다가 버리는 사례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이에 하이브는 지난해부터 실물 CD 대신 QR 코드를 통해 전용 앱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디지털 앨범인 ‘위버스 앨범’에 재활용·생분해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음원이나 사진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QR 코드가 인쇄된 카드와 포토 카드 등이 종이 앨범 케이스에 담겨 있다. 2022년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솔로 앨범을 시작으로 RM, 지민, 슈가 등 소속 가수들의 위버스 앨범 발매를 확대하고 있다. SM은 소속 가수들의 주요 신보를 스마트 앨범 ‘스미니’로 발매해 주목받았다. 스미니는 CD 케이스 모양의 키링(열쇠고리) 안에 CD를 본뜬 NFC 칩이 들어 있다. 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에 칩을 대면 곡을 감상할 수 있다. 플라스틱 및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앨범으로 아이브, 크래비티 등 다른 소속사 아이돌도 동참했다. YG는 친환경 앨범 제조 자회사를 설립해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하이브는 2022년부터 방글라데시에 맹그로브숲을 조성하는 ‘에코빌리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SM은 지난 4월 성동구 서울숲에 기부 정원 광야숲 3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새로 조성된 숲에는 관목 4종 150그루와 본류 14종 800포기가 식재됐다. 광야숲의 전체 면적은 총 1282㎡에 달한다. K콘텐츠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공정한 창작 환경 조성도 빼놓을 수 없다. 신인 창작자와 중소 기획사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TV 단막극 폐지로 신인 작가 등용문이 사라진 가운데 CJ ENM이 운영하는 ‘오펜’에서 발굴한 신예 작가들은 ‘갯마을 차차차’, ‘슈룹’ 등 인기 드라마 40여편을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국회에서 열린 ‘문화 산업과 문화의 가치, K-다움’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 지원의 고도화를 주문했다.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지역 창작 생태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부 차원에서 송캠프를 지원해야 한다”면서 “인디 아티스트와 중소 기획사의 역량을 강화해야 양극화를 해소하고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록그룹 시나위의 리더이기도 한 신대철 바른음원협동조합 대표는 “대형 기획사, 플랫폼 위주의 정책이 K팝 양적 성장의 주요 동기가 됐다”면서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커피 ‘이렇게’ 마시면 날씬해져” 난리인데…“살 더 찐다” 반전, 왜

    “커피 ‘이렇게’ 마시면 날씬해져” 난리인데…“살 더 찐다” 반전, 왜

    최근 온라인상에서 커피에 단백질 파우더를 넣어 마시는 ‘프로피’(proffee)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피는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권장량을 초과해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헬스 등 운동이 취미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프로피’가 유행하고 있다. 프로피는 커피에 단백질 파우더를 넣어 마시는 것으로, 인플루언서들은 프로피가 에너지 증진과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만드는 방법은 단순하다. 에스프레소에 단백질 파우더 한 숟갈을 섞고 얼음을 넣어 냉커피처럼 마시면 된다. 그러나 피트니스 전문가 애덤 클라크는 이러한 방식이 오히려 체중 증가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은 개인의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달라진다”며 “권장량을 초과해 단백질을 섭취하면 체중 감량은커녕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보건 당국은 성인에게 체중 1㎏당 약 0.75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평균적으로 여성은 하루 45g, 남성은 55g 정도가 적정량이다. 그러나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부 프로피 레시피에는 단백질 파우더가 33g까지 들어가 권장량의 70% 이상을 한 번에 섭취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클라크는 “단백질은 전체 칼로리의 10~35%를 차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프로피’가 체중 감량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맛을 위해 첨가되는 시럽, 인공감미료, 고지방 대체 우유 등은 정제당과 가공 성분이 많다. 일부는 여기에 크레아틴 같은 보충제를 추가하기도 하는데, 이들 역시 유화제 등 첨가물이 들어 있어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클라크는 “단백질은 고기, 유제품, 달걀, 콩류, 채소 같은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프로피’를 식사 대용이나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비타민·미네랄·건강한 지방까지 함께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전 세계 젊은 층 대장암 발병률은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비만, 환경오염, 미세 플라스틱 등 다양한 원인을 지목해 왔지만, 단백질 파우더를 비롯한 고가공 단백질 보충제도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런던의 대장외과 전문의 제임스 키노스 박사는 “많은 단백질 파우더에는 첨가제, 유화제, 결합제가 들어 있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단백질이 장에서 분해될 때 독성 물질이 발생해 DNA 손상을 유발하고 세포가 암으로 변할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파우더를 비롯한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이 장내 세균 균형을 무너뜨려 염증과 각종 질환을 촉발할 수 있다며, 자연식품을 통한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가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구로구, ‘구로형 기본사회’ 실현 위한 전담 TF 25일 출범

    구로구, ‘구로형 기본사회’ 실현 위한 전담 TF 25일 출범

    서울 구로구가 구로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구로구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8월 25일 ‘기본사회추진단(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기본사회추진단은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돌봄 등 삶의 기반을 보장하는 정책 실현을 목표로 하며, 행정 전반에 걸쳐 구로형 기본사회를 체계적으로 준비·추진하는 전담 조직이다. 전담 조직(TF)을 통해 정책 실행력 강화와 분야 간 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정책기획반과 사업총괄반의 2개 반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기본사회 비전 및 과제 발굴 연구용역 이행 ▲기본사회 예산패키지 관련 사업 재구조화 ▲2026년 예산안 및 조직개편 논의 및 추진 경과 홍보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정책 기반을 다지고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실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사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통해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간 공감대 형성과 협업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기본사회추진단은 구로형 기본사회를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모든 주민이 삶의 기반을 보장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지속적인 실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대재해 발생 기업 돈줄 죈다…대출 금리·한도 불이익

    중대재해 발생 기업 돈줄 죈다…대출 금리·한도 불이익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은 앞으로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금리·한도 면에서 불이익을 보게 될 전망이다. 반대로 예방을 잘한 기업은 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열고 “중대재해에 대한 행정제재, 처벌이 강화되면 중대재해 발생 기업의 신용 투자 리스크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 현장 등에서의 중대재해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를 한 가운데, 금융당국도 중대재해 기업의 자금조달에 불이익을 줘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단 것이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이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땐 여신심사에 중대재해와 관련한 위험을 반영해 금리, 한도 면에서 불이익을 주는 안이 간담회에서 논의됐다.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 만기 연장을 할 때도 이런 내용이 반영되도록 할 전망이다. 반대로 중대재해 예방 우수 기업에는 금리, 한도를 우대해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권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자금, 안전 컨설팅 등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융 면에서도 중대재해 내용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심사 시 안전도 평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시장안정·부동산PF 지원 100조원 프로그램’ 등에서 지원순위, 금리·수수료 등을 차등하는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도 제한받을 수 있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한국거래소에 즉시 공시(수시)하도록 해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단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고려하도록 기관들이 마련한 자율규제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대상기업을 점검할 때도 중대재해 관련 사항을 살피도록 스튜어드십 코드에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금융권과 유관기관도 논의 내용에 공감대를 표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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