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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살았더니 얼굴이…” 우리나라 이미지, 외국인들한테 어쩌다 [넷만세]

    “한국에서 살았더니 얼굴이…” 우리나라 이미지, 외국인들한테 어쩌다 [넷만세]

    ‘한국서 확 예뻐져’ 숏폼 영상들 인기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 공감 얻어“스킨케어 루틴 알려달라” 등 반응 多“한국은 외모 평가받는 사회” 지적도상반기 화장품 수출 7.5조 ‘사상 최대’ 최근 ‘한국(에서 살았더니) 확 예뻐졌다’(Korea glow up)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숏폼(짧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단기·장기 거주나 여행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이 관련 영상을 올리고 한국에 관심 많은 전 세계 네티즌들이 이에 공감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 호주인 남성은 지난 18일 자신의 채널 ‘taeveniti’에 영어로 “물에 뭐가 있나?”라는 글과 함께 본인 사진 2장을 비교한 짧은 영상을 올렸다. 2년간의 한국 거주 전후를 비교한 것으로 보이는 2장의 사진에선 그의 확 달라진 외모가 극명하게 대조를 이뤘다. 이 영상은 불과 열흘 새 틱톡과 유튜브를 합쳐 390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각국 네티즌들은 “아저씨(ajushi)에서 오빠(oppa)가 됐다”, “당장 한국에 가야겠다”, “모든 남자들을 빨리 한국으로 보내자”, “15살은 젊어진 것 같다”, “스킨케어 루틴과 헤어스타일을 알려달라”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의 사회적 압력으로 사람들이 체중을 감량·유지하는 모습을 봐라”, “피부 관리, 음식, 헬스, 그리고 외모가 매우 중요하게 평가받는 사회에서의 삶” 등 댓글로 한국에서 살면 외모 관리에 신경 쓰게 된다고 지적하며 나름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 외국인 여성은 자신의 채널 ‘valeeedgal’에 지난해 올린 영상에서 한국 생활 1개월차와 5년차 모습을 비교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외모를 뽐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무려 조회수 1730만건을 넘겼다. 이 여성은 “한국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다 얼굴이 화사해진다. 공기 중에 뭔가 있는 걸까”라면서 “과거엔 비누랑 물로만 세안하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조차 싫어했다. 게다가 운동도 거의 안 하고 식습관도 엄청 안 좋았다”고 말했다. 즉, 한국 생활 이후로 외모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여러 생활 습관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의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국으로 이사’ 메모”, “피부는 어떻게 밝게 했나. 제품을 추천해달라”, “한국에 가는 사람들은 피부톤이 자연스럽게 밝아지는 것 같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중학교 때부터 한국이 내 인생이 큰 영향을 끼쳤다. 지금은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K팝을 접하지 않았더라면 피부와 몸매 관리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국 대중문화를 외모 관리에 신경 쓰게 된 이유로 꼽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국에서의 생활 전후 달라진 외모 변호를 비교한 여러 영상들이 수십만~수백만 조회수를 얻으며 유행하고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영상들이 실제로 ‘한국살이’가 외모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객관적 증거’는 될 수 없겠으나, 적어도 온라인상에서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 살면 예뻐진다’ 혹은 ‘한국 스타일을 하면 예뻐 보인다’는 인식이 농담 반 진담 반처럼 점차 확산하고 있음을 가늠하는 지표로는 해석될 수 있다. 한편 K팝, K드라마 등 인기와 함께 K뷰티 열풍도 십수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종전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한 잠정 55억 달러(약 7조 4500억원)를 기록했다. 한국 화장품 수출국은 지난해 172개국에서 올해 176개국으로 4개국이 확대됐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19.6%인 10억 8000만 달러(약 1조 4600억원)를 수출했다. 이어 미국 10억 2000만 달러(약 1조 3800억원), 일본 5억 5000만 달러(약 7500억원) 순이었다. 1위인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줄면서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급성장했다. 유럽권 국가 중 폴란드가 지난해 이후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들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이재명 정부 ‘정책감사 폐단 차단과 적극행정’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 이재명 정부 ‘정책감사 폐단 차단과 적극행정’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가 최근 대통령실이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5대 추진과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정책감사 폐단 차단과 적극행정을 크게 환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과도한 정책감사 폐단 차단 ▲적극행정 문화 확립 ▲직권남용죄 적용 기준 명확화 ▲현장 공무원 처우 개선 ▲비효율적 당직제도 개편 등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이 담겼다. 김영록 지사는 특히 이번 추진과제 가운데 ‘정책감사 폐단 차단’ 조치를 매우 의미있는 변화로 평가했다. 전남도는 지난 정부 당시 정치적 목적이 개입된 무리한 감사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한국에너지공대와 관련해 감사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감사를 받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대학 설립의 타당성 등 정책적 판단을 문제삼아 1년 4개월 동안 감사를 진행, 출연금이 삭감되고 총장이 사임하는 사태로 이어지면서 대학과 지역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했던 사안이다. 다행히 현 정부 첫 추경을 통해 출연금이 복원되며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또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도 과도한 정책감사가 진행돼 관련 공직자들이 위축되고 행정 부담이 가중됐다. 전남도는 이번 개편안이 단순한 형식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적극행정 면책 보장 ▲소극행정 신고센터 운영 ▲현장 공무원 승진 우대 ▲AI 기반 직무역량 강화 교육 확대 ▲실력·성과 중심의 공직문화 정착 등 후속 조치를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추진계획이 공직사회의 창의적이고 책임있는 행정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남도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시대에 맞춰 도민 중심의 혁신적 정책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동영 “쉼 없이 두드리면 열린다”…북한의 ‘침묵의 벽’ 열릴 수 있을까[외안대전]

    정동영 “쉼 없이 두드리면 열린다”…북한의 ‘침묵의 벽’ 열릴 수 있을까[외안대전]

    25일 공식 취임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식에 앞서 첫 일정으로 판문점을 찾았습니다. 완전히 끊긴 남북 간 소통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잇따라 북한을 향한 유화책을 내놓으며 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 외교안보 수장이 모두 공식 취임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일부는 이날 정 장관이 판문점을 찾아 유엔군사령부 관계자 등과 함께 자유의집, 평화의집을 둘러보고 오랜 기간 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판문점은 1971년 남북적십자 접촉을 시작으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까지 총 370여차례 회담이 열린 대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여겨집니다. 이곳에서 정 장관은 “남북대화 재개와 조속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단절된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이 급선무”라며 “앞으로 유엔사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아래 판문점 공간을 단절과 긴장의 장소가 아니라 연결과 협력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확성기·전단 살포 중단 이어 국정원 심리전 방송도 멈춰북한도 ‘방해 전파’ 송출 중단… “생각지 못한 조치”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거듭 강조하며 적대적인 긴장 조치들을 속속 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쓰레기풍선 살포를 계기로 재가동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탈북 단체를 설득해 대북 전단 살포도 멈추도록 했습니다. 지난 3월과 5월 각각 서해와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도 그들의 의사에 따라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날 취임한 정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연달아 북한과의 화해·협력 필요성을 언급해 왔습니다. 급기야 국가정보원도 1973년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심리전을 위해 내보냈던 인민의소리·희망의 메아리·자유FM·케이뉴스·자유코리아방송 등 대북 방송을 이달 들어 모두 중단했습니다. 이처럼 정부는 극으로 치달았던 북한과의 강대강 대립 구도를 풀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은 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는데요. 다만 정부는 일부 유화책에 북한도 상응하는 조치를 하는 데 대해 대화 재개 가능성을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국정원의 대북 방송 중단 이후 북한도 남쪽으로 보내던 방해 전파를 송출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며 북한도 우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어떠한 반응도 내놓지 않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거론됩니다. 우선은 2023년 말부터 내놓은 ‘적대적 두 국가론’ 이후 북한은 남한에 대해 철저히 선을 긋고 일종의 무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6월 북러 조약 체결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까지 하는 등 군사 동맹 수준의 밀착 관계를 갈수록 강화하고 있는데, 당분간은 여기에 훨씬 더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이어집니다. 경제·사회·문화·관광 등 러시아와의 협력을 전방위로 넓혀 내부 국정 상황도 개선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추가 파병과 무기 제공, 이에 대한 대가로 첨단 무기 기술 이전 등 군사력을 키우고 국제사회에서의 존재감을 키우는 등 얻을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에 대해서도 물론이고 이미 여러 차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금으로선 북한의 우선순위 관심사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을 많은 전문가들이 내놓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당장은 침묵으로 굳게 닫혀 있는 벽을 조금씩 깨야 한다는 데 매우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앞다퉈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남북 갈등이 심화한 것을 윤석열 정부의 과오로 지적하며, 우리가 먼저 화해 제스처를 내밀고 신뢰를 쌓아가다 보면 결국 대화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로 풀이됩니다.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을 맡게 된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상호 적대가 아닌 상호 공존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실용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남북 간 끊어진 연락 채널을 신속히 복구해야 한다. 작은 소통에서 시작해 큰 대화로 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취임사 통해 “연락 채널 신속 복구…작은 소통 큰 대화로” 여론조사 “군사적 긴장 완화 우선되어야”…국제관계 협조도 필요국정원의 대북 방송 송출 중단과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도 “상대가 대남 방송을 재개하면 대응하겠지만 우리가 먼저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담은 쌓고 있지만 대화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까지 다만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 것이고, 어려운 과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급하게 안 할 것이고 우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며 우발적인 충돌을 막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여론도 군사적 긴장보다는 평화 무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좀 더 무게를 싣는 모습입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으로 실시한 2분기 국민통일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4.8%가 이재명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대북·통일정책분야의 과제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 분위기 조성’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국내 여론이 좀 더 우호적으로 조성되어야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대북 정책 추진에 가장 필요한 사항’에 대한 물음에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38.9%)와 ‘국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산’(35.9%)이라는 응답이 나란히 높게 나온 것도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대화 의지가 강한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을 동원해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최근 일각에서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빅 이벤트’가 펼쳐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방문으로 성사된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담과 같이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APEC을 계기로 북미 대화를 시도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도 지난달 말 온라인 세미나에서 트럼프 김 위원장을 판문점 등에서 다시 만나려 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APEC에 북한을 별도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 “외교·통일 라인에서 검토할 사안”이라고 했고 최근 통일부 당국자도 “북한은 APEC 회원이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정상회의 초대 대상이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최근 관례에 따라 의장국 주도로 비회원국을 초청해서 비공식 대화를 개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은 희박하더라도 가능성을 열어는 두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북한 초청 문제를 적극 고려해 달라는 주문에 “알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다자 무대에 참여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김 위원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APEC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뚜렷한 소득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할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낮다고 전망되지만 그럼에도 미미한 가능성이나마 기대를 놓지 않으며 대화 의지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이례적이고 신속한 상응 조치는 북한이 이재명 정부의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대북 유화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암시한다”며 “북러 동맹으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의도와 함께 관계 복원의 여지가 있다는 신호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남북한의 비례적 대응 기조는 유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렇게 긍정적 상호 조치를 반복해서 맞교환하다 보면 신뢰가 쌓이고 이렇게 구축된 신뢰가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20년 전 기억을 다시 꺼냈습니다. 2004년 취임한 뒤 열 달 만인 2005년 5월 차관급 회담이 열렸다며 “포기하지 않고 쉼 없이 문을 두드리자 마침내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문은 6·17 면담과 9·19 공동성명으로 이어지는 한 편의 드라마로 향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인내를 갖고 두드려 보겠다는 것이죠. 정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을 향해 “이제 강대강의 시간을 끝내고 선대선의 시간으로 바꿔야 한다”며 “올해 12월 26일은 시인 김소월이 ‘진달래꽃’을 펴낸 지 꼭 10년 되는 날인데 이런 경사를 남과 북이 함께 누려야 되지 않겠나”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두 국가론’에 따른 남한에 대한 북한의 철저한 단절, 북러의 강력한 밀착 관계와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공고한 한미동맹의 역할, 주변국과의 공감대 형성 등 인내를 갖고 나아가야 할 길은 결코 녹록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어려움을 차근차근 극복하고 성취해내는 드라마는 더욱 감동적일 텐데, 언젠가 펼쳐질 드라마를 기대하며 지혜롭게 난관을 풀어가야겠습니다.
  • “이건 진짜 외계 정찰선일까”…하버드 교수가 포착한 수상한 천체

    “이건 진짜 외계 정찰선일까”…하버드 교수가 포착한 수상한 천체

    │“자연 천체 아닐 수도…과학계선 신중론”│로엡 교수, 사전 공개 논문서 “기술적 기원 가설도 고려해야” 태양계로 진입 중인 새로운 성간 천체 ‘3I/ATLAS’를 두고 “외계 문명이 보낸 탐사선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미국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자 아비 로엡 교수다. 로엡 교수는 최근 연구자 애덤 히버드와 애덤 크로울과 함께 과학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발표한 사전 공개 논문에서 이 천체가 보이는 특이한 궤도와 구조, 고속 진입 등을 근거로 기술적 기원 가능성을 제시했다. 논문 제목은 ‘3I/ATLAS는 외계 인공물일 수 있는가?’다. 외계 지능의 산물일까…‘어둠의 숲’ 이론도 언급 ‘3I/ATLAS’는 이달 1일 처음 관측됐으며 면적은 약 60㎢로 미국 뉴욕 맨해튼섬과 비슷한 크기다. 한국 기준으로는 서울의 강남구보다 넓고 여의도의 약 7배에 해당한다. 외형상 혜성이나 소행성으로 보이지만 논문에 따르면 이 천체는 고속으로 태양계를 통과해 10월 29일 태양을 스쳐 지나 다시 바깥 우주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엡 교수는 이런 기동을 “비접촉 정찰 임무”에 비유하며 외계 문명이 의도적으로 보낸 인공물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논문에서는 중국 과학소설 작가 류츠신이 제시한 ‘어둠의 숲 이론’도 함께 언급됐다. 이는 고등 문명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문명을 정찰하거나 감시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논문은 ‘심사 전’ 단계…과학계 반응은 신중해당 논문은 아직 공식 학술지에 등재되지 않은 동료 심사 전 단계의 연구로 과학계 일각에서는 신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천문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대부분의 과학자는 이 천체를 고속 혜성이나 자연적인 성간 물체로 해석하고 있으며 외계 인공물로 볼 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과학보다는 상상력에 가까운 가설”이라는 일부 학자의 반응을 전하며 로엡 교수가 2017년에도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 비슷한 주장을 펼쳤던 점을 상기시켰다. 외신들도 주목…“과학과 공상 경계 넘나드는 주장”로엡 교수의 주장은 해외 주요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맨해튼 크기의 외계 탐사선일 수 있다’는 주장으로 학계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 매체 크론은 “하버드 교수가 다시 외계 기원 가능성을 꺼냈다”며 그의 주장을 ‘지적 도전’으로 평가했다. 다만 “과학계 내에서 공감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전했다. ‘오우무아무아’ 이어지는 탐색…갈릴레오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 중 로엡 교수는 현재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외계 지능 존재 여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시작된 민간 기금 기반 연구로,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거나 바다에 낙하한 미확인 비행 현상(UAP), 성간 천체, 고대 인공물의 가능성 등을 과학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는 앞서 2017년 태양계로 진입한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서도 “외계 문명이 보낸 정찰 장비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도 비정상적인 궤도와 가속도를 근거로 “자연 천체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폈고, 이번 ‘3I/ATLAS’ 분석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연장선이다. 특히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고성능 망원경과 분광 분석 장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전 세계 관측소와 해양 탐사 장비를 연결하는 관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에는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역에서 외계 물질 기원 가능성이 있는 쇳조각을 수거해 주목받았으며 현재도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로엡 교수는 “외계 문명 연구는 오랜 기간 터부시됐지만 이젠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와야 할 때”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해왔다. 향후 관측 주목…기원 규명은 ‘이제 시작’‘3I/ATLAS’는 현재 태양계를 지나고 있으며 앞으로 광도 변화와 분광 분석 전파 신호 탐지 등의 후속 관측이 이어질 예정이다. 로엡 교수는 “연말까지 추가 관측을 통해 궤도 반사율 발열 특성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며 “자연 천체인지 아닌지에 대한 보다 신뢰도 높은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계문명이 보낸 정찰선일 수도” 하버드 교수가 주목한 ‘태양계 진입’ 천체 [아하! 우주]

    “외계문명이 보낸 정찰선일 수도” 하버드 교수가 주목한 ‘태양계 진입’ 천체 [아하! 우주]

    │“자연 천체 아닐 수도…과학계선 신중론”│로엡 교수, 사전 공개 논문서 “기술적 기원 가설도 고려해야” 태양계로 진입 중인 새로운 성간 천체 ‘3I/ATLAS’를 두고 “외계 문명이 보낸 탐사선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미국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자 아비 로엡 교수다. 로엡 교수는 최근 연구자 애덤 히버드와 애덤 크로울과 함께 과학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발표한 사전 공개 논문에서 이 천체가 보이는 특이한 궤도와 구조, 고속 진입 등을 근거로 기술적 기원 가능성을 제시했다. 논문 제목은 ‘3I/ATLAS는 외계 인공물일 수 있는가?’다. 외계 지능의 산물일까…‘어둠의 숲’ 이론도 언급 ‘3I/ATLAS’는 이달 1일 처음 관측됐으며 면적은 약 60㎢로 미국 뉴욕 맨해튼섬과 비슷한 크기다. 한국 기준으로는 서울의 강남구보다 넓고 여의도의 약 7배에 해당한다. 외형상 혜성이나 소행성으로 보이지만 논문에 따르면 이 천체는 고속으로 태양계를 통과해 10월 29일 태양을 스쳐 지나 다시 바깥 우주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엡 교수는 이런 기동을 “비접촉 정찰 임무”에 비유하며 외계 문명이 의도적으로 보낸 인공물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논문에서는 중국 과학소설 작가 류츠신이 제시한 ‘어둠의 숲 이론’도 함께 언급됐다. 이는 고등 문명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문명을 정찰하거나 감시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논문은 ‘심사 전’ 단계…과학계 반응은 신중해당 논문은 아직 공식 학술지에 등재되지 않은 동료 심사 전 단계의 연구로 과학계 일각에서는 신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천문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대부분의 과학자는 이 천체를 고속 혜성이나 자연적인 성간 물체로 해석하고 있으며 외계 인공물로 볼 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과학보다는 상상력에 가까운 가설”이라는 일부 학자의 반응을 전하며 로엡 교수가 2017년에도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 비슷한 주장을 펼쳤던 점을 상기시켰다. 외신들도 주목…“과학과 공상 경계 넘나드는 주장”로엡 교수의 주장은 해외 주요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맨해튼 크기의 외계 탐사선일 수 있다’는 주장으로 학계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 매체 크론은 “하버드 교수가 다시 외계 기원 가능성을 꺼냈다”며 그의 주장을 ‘지적 도전’으로 평가했다. 다만 “과학계 내에서 공감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전했다. ‘오우무아무아’ 이어지는 탐색…갈릴레오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 중 로엡 교수는 현재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외계 지능 존재 여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시작된 민간 기금 기반 연구로,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거나 바다에 낙하한 미확인 비행 현상(UAP), 성간 천체, 고대 인공물의 가능성 등을 과학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는 앞서 2017년 태양계로 진입한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서도 “외계 문명이 보낸 정찰 장비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도 비정상적인 궤도와 가속도를 근거로 “자연 천체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폈고, 이번 ‘3I/ATLAS’ 분석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연장선이다. 특히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고성능 망원경과 분광 분석 장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전 세계 관측소와 해양 탐사 장비를 연결하는 관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에는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역에서 외계 물질 기원 가능성이 있는 쇳조각을 수거해 주목받았으며 현재도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로엡 교수는 “외계 문명 연구는 오랜 기간 터부시됐지만 이젠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와야 할 때”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해왔다. 향후 관측 주목…기원 규명은 ‘이제 시작’‘3I/ATLAS’는 현재 태양계를 지나고 있으며 앞으로 광도 변화와 분광 분석 전파 신호 탐지 등의 후속 관측이 이어질 예정이다. 로엡 교수는 “연말까지 추가 관측을 통해 궤도 반사율 발열 특성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며 “자연 천체인지 아닌지에 대한 보다 신뢰도 높은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정기획위, ‘경찰국 폐지’ 신속 추진 대통령실에 제안

    국정기획위, ‘경찰국 폐지’ 신속 추진 대통령실에 제안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경찰국 폐지’를 신속과제로 추진할 것을 대통령실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위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경찰국 설치 이전의 체제로 조속히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국 폐지는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내걸었던 공약 중 하나로 대통령령에 따른 행정안전부 직제와 행정안전부 부령인 시행규칙에서 경찰국 관련 조문을 삭제하면 된다. 조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2022년 8월 행안부에 경찰국을 설치해 인사권으로 경찰조직을 통제했다”며 “과거 내무부 산하에 치안본부를 둬 경찰을 정권 하수인으로 활용했던 권위주의 시대로 후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추진 과제는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제안한다. 어느 정도 공감대가 마련된 상태”라면서도 “최종적인 결정과 집행을 하는 것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라고 언급했다. 이해식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장도 “경찰국 폐지와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로 정권이 아닌 국민의 경찰로 정상화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근용 경기도의원, 평택 9개교 학부모 간담회 개최… “통학안전·교육환경 개선에 힘 보태겠다”

    김근용 경기도의원, 평택 9개교 학부모 간담회 개최… “통학안전·교육환경 개선에 힘 보태겠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6)은 지난 24일(목) 민세초ㆍ종덕초ㆍ해창초ㆍ율포초ㆍ고덕함박초ㆍ고덕초ㆍ민세중ㆍ해창중ㆍ송탄고 등 관내 9개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교육청ㆍ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덕동 일대처럼 공사현장이 밀집된 지역의 경우, ▲좁은 인도폭 ▲자전거도로와 통학로의 혼용 ▲드롭존 부재 ▲공사구역 내 통행 불편 등으로 인해 통학 안전에 복합적인 위험요소가 존재한다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김근용 부위원장은 “‘드롭존 설치’, ‘아동안전지킴이 배치’, ‘통학로 정비’ 등 학부모님들이 제기한 통학안전 관련 요구사항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각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드롭존 설치’와 관련해 “아이들의 승하차 안전은 기본적인 보호장치”라고 말하며 “현장 상황을 반영한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종덕초 학부모는 인근에 ‘평택준법지원센터’가 곧 준공될 예정이어서 향후 외부인의 교내 무단 출입이 우려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CCTV 설치 ▲주차차단기 도입 ▲안면인식 기반 출입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현재 유사한 사업이 일부 학교에서 운영 중인 만큼, 제안된 사항이 실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적극 검토해 달라”고 관계자에게 요청하며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통학환경 개선과 관련해 교육청뿐만 아니라 평택시, 경기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찰청 등 다양한 기관이 각각의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이 공유됐고 김 부위원장은 “기관별로 담당해야 할 각각의 사안이 명확한만큼, 적절한 업무 분담과 조율을 통해 사안별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용 부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책의 시작점”이라며 “학부모님들의 제안이 공허한 민원이 아닌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단순 민원 청취에 그치지 않고 관계기관과의 직접적인 협의를 통해 대안을 도출하는 등 김 부위원장의 현장중심ㆍ문제해결 지향적인 의정활동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OBS 의정포커스 출연...수원 원도심 중학교 통학 문제 등 인터뷰 진행.

    한원찬 경기도의원, OBS 의정포커스 출연...수원 원도심 중학교 통학 문제 등 인터뷰 진행.

    도심 속 수원구치소 이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이 오늘(25일) 오전 OBS ‘의정포커스’에 출연하여 수원 지역의 주요 현안인 학생 통학 문제, 수원구치소 이전, 민생 경제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해결 의지를 다졌다. 한 의원은 방송에서 수원6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수원 시민과 경기도민의 삶에 맞닿아 있는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아침 출근길을 민생 현장으로 여기며 인계동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매교동 일원의 중학교 통학 문제 시급성을 강조했다. 최근 대규모 재개발로 학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학생들이 2km 이상 원거리 통학을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 용지 확보 미흡과 복잡한 행정 절차 지연이 교육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한 의원은 ‘중학교 재배치’를 제안하며, 신규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교육부의 신설 억제 기조를 고려할 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배치 시 ▲학생 중심 ▲투명한 소통 ▲장기적인 안목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또한, 단기 대책으로 ▲통학버스 증편 및 노선 확충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시설 개선 ▲등하교 시간 탄력적 운영 검토 등을 제시하며 관계 당국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수원의 30년 숙원 사업인 수원구치소 이전 문제에 대해 한 의원은 강력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1996년 설립된 구치소가 현재 아파트 단지, 학교, 상업시설에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여 주민 불안감과 생활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설 리모델링보다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그 이유로 ▲주민 안전과 삶의 질 문제 ▲지역 발전의 걸림돌 ▲교정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들었다. 교정시설 이전이 님비 현상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한 의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명확한 정보 공개와 투명한 소통 ▲지역 상생 발전 방안 제시 ▲관계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제시했다. 특히 수원 연화장 사례처럼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한 합의 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원구치소 이전이 수원 시민의 오랜 염원인 만큼, 한 의원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 및 정책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수원구치소 이전 촉구 건의안’을 준비 중이다. 또한, 법무부, 경기도, 수원시 등 관계 기관과 시민 대표가 참여하는 ‘수원구치소 이전 추진 공동협의체(가칭)’를 조속히 구성하여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이전의 당위성과 미래 비전을 홍보하여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수원 시민의 오랜 염원을 해결할 기회라며,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폭염에 스프링클러 오작동’…전남 강진 전시관서 물벼락

    ‘폭염에 스프링클러 오작동’…전남 강진 전시관서 물벼락

    전남 강진군에서 폭염으로 과열된 전시관 천장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해 행사 도중 물벼락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날 백운동 전시관에서 열린 ‘군수와 함께하는 직원 공감 톡 콘서트’ 행사 도중 스프링클러가 갑자기 작동해 내부가 물에 젖었다. 직원들은 한바탕 대청소를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원인은 폭염으로 인한 오작동이었다. 이곳 전시관 건물 천장에는 가로 20m, 세로 5m 규모의 투명한 유리창이 설치돼있다. 햇볕을 차단하려 설치한 커튼과 천창 사이에 열기가 갇히면서 온도가 70도 이상 치솟았고 이로 인해 스프링클러가 화재로 오인해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스프링클러 작동 기준 온도를 70도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붕 차열 대책을 검토 중이다. 강진군에는 지난 20일부터 6일째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 정부, 의정갈등 장기화 사과…“국민·의료계 공감 의료개혁 추진”

    정부, 의정갈등 장기화 사과…“국민·의료계 공감 의료개혁 추진”

    정부가 장기화된 의정 갈등으로 의료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거듭 사과하고, 국민 참여형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년 5개월 넘게 이어진 갈등으로 의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열린 첫 대면 회의로, 중대본은 지난 5월 30일 이후 줄곧 서면 보고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2월 시작된 의사 집단행동이 1년 5개월을 지나고 있다”며 “다행히 최근 새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소통과 협력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의료계에서도 새 정부의 소통 노력에 대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볼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견을 줬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된 전공의 수련협의체에 대해서는 “의정 간 갈등을 풀 수 있는 계기로 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수련연속성 보장, 수련환경 개선 등 전공의가 제시한 복귀 조건을 논의한다. 이 차관은 “새 정부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의료계와 소통하며 국민이 참여하는 의료개혁을 이루겠다”며 “지역·필수의료를 되살리고 공공의료를 확충해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갈등을 넘어서 국민과 의료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개혁 방안을 추진해 새로운 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어떤 도시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가 바로 그런 곳이다. 특히 다뉴브강을 따라 흐르는 도시의 야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그 감동의 정점에 서 있는 곳이 바로 어부의 요새(Fisherman‘s Bastion)다.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이곳에서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풍경을 동시에 마주했다. 마리아의 기적, 마차시 성당의 전설어부의 요새를 오르기 전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옆에 우뚝 솟아있는 마차시 성당이다. 이 성당에는 오스만 제국과의 치열했던 전투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유럽연합군이 쏜 대포에 성당 벽이 무너지자 그 안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나타났고, 이를 본 오스만 제국군의 사기가 꺾여 유럽 연합군이 승리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단순한 전설을 넘어 헝가리인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준 신성한 기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마차시 성당에서는 주말 미사가 끝날 때마다 헝가리 애국가를 부르는 전통이 이어진다고 한다. 그들의 깊은 애국심과 종교적 신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어부의 요새, 평범한 영웅들의 이름마차시 성당을 감싸듯 서 있는 아름다운 성곽이 바로 어부의 요새다. 이곳이 어부들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19세기 독립 전쟁 당시 다뉴브강을 건너오던 오스트리아 제국군을 어부들로 구성된 시민군이 막아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요새 아래 강변에 살던 어부들이 전쟁이 나면 성벽 위로 올라와 마을을 지켰다는 설이다. 어떤 이야기든, 이 이름은 전쟁의 최전선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평범한 사람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의병’처럼 이름 없는 영웅들의 헌신이 이 아름다운 요새에 깊이 새겨져 있는 듯했다. 건축가의 꿈: 동화 속 성을 현실로하지만 어부의 요새 탄생 비화는 사뭇 다른 감성을 품고 있다. 이 요새를 설계한 사람은 헝가리의 명망 높은 건축가 프리제시 슐레크(Frigyes Schulek·1841~1919)였다. 그는 군사적 기능이 대한 ‘부다성’(Buda Castle) 대신 시민들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끽하고 자신이 복원한 마차시 성당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고 한다. 그는 훗날 어부의 요새에 대해 “역사적인 장소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동화 속 성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예술적 비전과 낭만적인 마음이 느껴진다. 1895년에 시작해 1902년에 완공한 이 요새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도 프리제시 슐레크의 아들 야노슈 슐레크에 의해 복원됐다. 1987년에는 부다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건축물의 곡선과 하얀 탑들은 마치 동화 속 공주가 살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부의 요새, 빛으로 물든 부다페스트의 파노라마어부의 요새는 ‘사진 맛집’ 그 이상이었다. 테라스에 서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전경은 감동의 파노라마였다. 세체니 다리와 웅장한 국회의사당,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다뉴브 강까지…부다페스트가 자랑하는 모든 명소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특히 해 질 녘, 주황빛 노을이 강물에 스며들고 다뉴브강 건너 페스트 지구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의 풍경을 잊을 수 없다. 도시는 마치 거대한 보석처럼 반짝이기 시작했다. 어부의 요새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라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영혼을 위로받는 공간이었다. 부다페스트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그 역사와 건축미, 그리고 황홀한 야경을 온전히 경험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이곳에서 당신의 여행은 잊을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이 될 것이다.
  •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한ZOOM]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한ZOOM]

    어떤 도시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가 바로 그런 곳이다. 특히 다뉴브강을 따라 흐르는 도시의 야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그 감동의 정점에 서 있는 곳이 바로 어부의 요새(Fisherman‘s Bastion)다.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이곳에서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풍경을 동시에 마주했다. 마리아의 기적, 마차시 성당의 전설어부의 요새를 오르기 전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옆에 우뚝 솟아있는 마차시 성당이다. 이 성당에는 오스만 제국과의 치열했던 전투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유럽연합군이 쏜 대포에 성당 벽이 무너지자 그 안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나타났고, 이를 본 오스만 제국군의 사기가 꺾여 유럽 연합군이 승리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단순한 전설을 넘어 헝가리인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준 신성한 기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마차시 성당에서는 주말 미사가 끝날 때마다 헝가리 애국가를 부르는 전통이 이어진다고 한다. 그들의 깊은 애국심과 종교적 신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어부의 요새, 평범한 영웅들의 이름마차시 성당을 감싸듯 서 있는 아름다운 성곽이 바로 어부의 요새다. 이곳이 어부들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19세기 독립 전쟁 당시 다뉴브강을 건너오던 오스트리아 제국군을 어부들로 구성된 시민군이 막아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요새 아래 강변에 살던 어부들이 전쟁이 나면 성벽 위로 올라와 마을을 지켰다는 설이다. 어떤 이야기든, 이 이름은 전쟁의 최전선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평범한 사람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의병’처럼 이름 없는 영웅들의 헌신이 이 아름다운 요새에 깊이 새겨져 있는 듯했다. 건축가의 꿈: 동화 속 성을 현실로하지만 어부의 요새 탄생 비화는 사뭇 다른 감성을 품고 있다. 이 요새를 설계한 사람은 헝가리의 명망 높은 건축가 프리제시 슐레크(Frigyes Schulek·1841~1919)였다. 그는 군사적 기능이 대한 ‘부다성’(Buda Castle) 대신 시민들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끽하고 자신이 복원한 마차시 성당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고 한다. 그는 훗날 어부의 요새에 대해 “역사적인 장소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동화 속 성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예술적 비전과 낭만적인 마음이 느껴진다. 1895년에 시작해 1902년에 완공한 이 요새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도 프리제시 슐레크의 아들 야노슈 슐레크에 의해 복원됐다. 1987년에는 부다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건축물의 곡선과 하얀 탑들은 마치 동화 속 공주가 살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부의 요새, 빛으로 물든 부다페스트의 파노라마어부의 요새는 ‘사진 맛집’ 그 이상이었다. 테라스에 서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전경은 감동의 파노라마였다. 세체니 다리와 웅장한 국회의사당,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다뉴브 강까지…부다페스트가 자랑하는 모든 명소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특히 해 질 녘, 주황빛 노을이 강물에 스며들고 다뉴브강 건너 페스트 지구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의 풍경을 잊을 수 없다. 도시는 마치 거대한 보석처럼 반짝이기 시작했다. 어부의 요새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라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영혼을 위로받는 공간이었다. 부다페스트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그 역사와 건축미, 그리고 황홀한 야경을 온전히 경험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이곳에서 당신의 여행은 잊을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이 될 것이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사원-성남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협약식 참석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사원-성남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협약식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4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협력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성남시를 비롯해 ▲성남시분당시니어클럽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대한노인회 성남시분당구지회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성남시복지회관연합회 ▲성남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등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복지정보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ㆍ지원하기 위한 공동 추진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만식 의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에 힘입어, 성남시는 2024년 경기도 내 최초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시범사업을 도입했다.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제도의 설계부터 도입 과정까지 적극적으로 뒷받침한 최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입을 모았다. ‘복지정보안내도우미사업’은 은퇴한 사회복지사나 전직 공무원이 복지정보상담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보 부족으로 제도 이용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복지정보를 전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제도와 주민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복지 접근성 강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정책이 있어도 정보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며, “복지정보안내도우미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꼭 필요한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닿도록 돕는 촘촘한 복지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복지 전문인력의 경험을 활용한 의미 있는 일자리 창출 모델이자, 고령사회에 부합하는 맞춤형 전달체계를 제시하는 중요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 최 의원은 “장애인의 경우에는 동일한 경험을 가진 당사자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더 큰 공감과 신뢰를 이끌 수 있다”며, “은퇴한 장애교원과 장애인공무원도 복지정보상담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앞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되어 정보 부족으로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SBS ‘희망내일위원회’, 하반기 사회공헌사업 의결...광복 80주년 역사성, 소외계층 지원 강조

    SBS ‘희망내일위원회’, 하반기 사회공헌사업 의결...광복 80주년 역사성, 소외계층 지원 강조

    SBS 사회공헌 총괄 기구인 희망내일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목) 전체회의를 열고 기후 위기와 양극화 등 시대적 과제들을 조명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심의, 의결했다. 우선,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 TV>는 상반기에 이어 ‘조혼’ 이라는 비극에 갇힌 아프리카 소녀들의 눈물겨운 사연들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또,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그동안 조명 받지 못했던 에티오피아, 태국 등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질병과 가난 속에서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담은 특집 프로그램으로 지금껏 잊혀 지내온 고려인 후손들의 삶을 그려낸 ‘되찾은 빛, 되돌아오지 못한 영웅들’과 국권 침탈시기 멕시코, 쿠바로 이주한 한인들의 고난의 이민사와 독립운동 흔적을 탐사 추적하는 ‘쿠바로 간 화성인’ 등 특집 다큐를 광복절에 맞춰 방송하기로 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이어가기로 의결했다.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드림위드버디’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SBS 희망내일위원회 위원장인 방문신 사장은 “올해 SBS 사회공헌사업은 광복 80주년, 한국전쟁 75주년 등 시대적 역사성을 강조해 준비했고, 기존의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특히 “이 같은 사회공헌사업의 취지가 사회적으로 더 확산되고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식 나눔 사회공헌사업인 SBS D포럼은 ‘제로 시대의 재설계, 다시 쓰는 혁신’을 주제로 선정했다. 트럼프 시대 고 관세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불확실성 속에서 대한민국이 구조적 저성장에서 벗어날 시스템을 어떻게 재설계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모색한다. SBS 희망내일위원회는 올해 확대 개편한 ‘기후환경대상’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제작한 환경다큐멘터리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심층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올해의 작가상’, ‘민원봉사대상’ 등 기존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산지전용허가 기준 완화한 경기도의회, 산사태 책임은 누가지나

    유호준 경기도의원, 산지전용허가 기준 완화한 경기도의회, 산사태 책임은 누가지나

    인구감소지역의 산지전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경기도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 일부개정안」이 7월23일(수) 제38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해당 조례안의 반대토론에 나선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이 “인구감소지역 주민이라 하여 더 위험해져도 된다는 잘못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도의회 심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산지전용허가 기준을 경기도 실정에 맞게 반영하여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의 산지의 평균경사도와 입축목적 기준, 표고 허가기준 등을 차등하여 적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유호준 의원은 반대토론을 통해 “이미 시·군의 조례로 주택이나 식당 같은 소규모 산지전용허가 기준이 완화되어 있다”라며 해당 조례 개정안이 대규모 산지전용허가에만 적용된다는 것을 명확히 한 뒤, “이 조례는 인구감소지역에 산지 개발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대규모 산업단지나 유통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이것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빈약하다.”라며 경기도의 유일한 인구감소지역인 연천군과 가평군의 상황을 설명했다. 우선 연천군의 사례를 설명한 유호준 의원은 “대규모 산지전용허가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하지만, 이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84만원으로 인근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의 평당164만원의 반값 수준인데, 여전히 3분의 2가 공실”이라며 이미 공실이 넘치는 산업단지 조성을 산지전용허가 기준을 완화해서까지 필요한지 지적했고, 가평군의 경우 산사태 우려를 제기하며 “가평에선 지난 2020년에 발생한 산사태로 일가족 3명이 사망했고, 올해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산사태로 인해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사태의 우려를 높이는 산지전용허가 기준 완화는 안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서 유 의원은 현재의 산지전용허가 기준은 2020년 가평 산사태 참사 당시 현장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산지전용으로 인한 산사태를 우려하며 산지전용 허가 기준을 강화하고자 「경기도 산지전용허가 기준 조례」를 제정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번 조례 개정으로 원래는 산지전용이 되지 않을 곳이 전용되고, 그곳에 산사태가 난다면 도민들이 경기도의회의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당 조례를 대표로 발의한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찬성토론을 통해 “이번 조례는 난개발이 아니라 군사규제와 고령화로 정주기반조차 부족한 접경지역에서의 중소규모 개발을 가능하게 하려는 최소한의 대응”이라고 반박한 뒤 “이 개정안은 인구 대거 유입을 유도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이미 살고 있는 주민들이 떠나지 않도록 정주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생존형 정책”이라며 산지전용허가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호준 의원은 윤 의원의 찬성토론에 대해 “접경지,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인구감소지역 주민이라고 하여 더 위험한 지역에 살아도 되는 것은 아니지 않냐?”라며 인구감소지역의 주민이라고 하더라도 안전에 대한 기준은 같아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뒤 “대상지의 지반 특성이나 수목 등을 고려한 맞춤형 규제 완화가 아니라,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규제 완화는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이 덜 안전해도 된다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규제 완화에는 적극적으로 반대할 뜻을 밝혔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본회의 최종 의결

    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본회의 최종 의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7월 23일 제385회 임시회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조례의 선언적 내용에서 나아가,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 자원화, 주민과의 상생 등을 위한 실질적 사업과 정책적 수단을 명확히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축산농가ㆍ지역주민ㆍ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구체화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축산환경 개선 기본계획 수립 의무화, ▲가축분뇨 자원화 및 순환농업 연계사업 지원 근거 마련, ▲축산악취 저감 실증사업 및 기술보급 확대, ▲축산환경 개선 시범농장 및 선도농가 육성 조항 신설 등이 담겼다. 이오수 의원은 “축산환경 문제는 더 이상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근 주민의 삶의 질과 도민 전체의 식탁과도 연결된 문제”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정책 추진의 실효성과 제도적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경기도는 피트모스 실증시험, 경축순환농업 단지 조성, 선도농가 지원 등 다방면의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례 개정을 통해 이러한 사업들이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2년부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축산환경 개선과 악취 저감, 순환농업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지역사회,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그림책으로 좋은 부모 되는 기술 배워봐요…호반문화재단 무료 강연

    그림책으로 좋은 부모 되는 기술 배워봐요…호반문화재단 무료 강연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 자녀 관계 형성을 돕는 무료 강연이 열린다.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은 다음달 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독서치유심리학자인 김영아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장을 초청해 무료 강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연 ‘더 좋은 부모가 되는 마음의 기술’은 호반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사업 ‘예술공작소’ 사업 중 하나로 열린다. 이번 강연은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와 정서적 교류의 중요성을 주제로, 부모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내면을 돌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김 교수는 그림책을 매개로 심리 치유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자녀와의 관계 설정법과 갈등을 줄이는 대화법 등 가족 간 소통과 이해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www.hobancf.or.kr)를 통해 8월 3일까지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예술공작소’는 호반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두고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교육과 다양한 창작 활동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문화 소외계층과 일반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이번 강연도 이러한 사업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가 제한된 시민들을 찾아가 폭넓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반문화재단은 복합문화예술공간 ‘호반아트리움’을 비롯해 국내 중견·원로 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창작공간 지원사업 ‘H 아트랩’,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H-EAA) 등 신진부터 중견, 원로에 이르기까지 작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국내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 신당9구역 500가구로 확대되나…서울시·중구, ‘공공기여 완화’ 검토

    신당9구역 500가구로 확대되나…서울시·중구, ‘공공기여 완화’ 검토

    서울 중구 신당9구역에 대해 서울시가 높이 규제지역 공공기역 완화 적용을 검토한다.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전날 김길성 중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함께 신당9구역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해당 지역의 현장을 둘러보고 재개발 사업 추진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사업 여건 개선방안을 살폈다. 신당9구역 재개발 사업은 신당동 432-1008번지 일대(구역 면적 1만 8651㎡)에 공동주택 8개 동, 315개 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 일대는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언덕, 낡은 주택이 밀집해 중구 내에서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남산 숲세권과 6호선 버티고개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지만, 그동안 남산 고도제한과 소규모 개발 여건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시공사 선정도 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주민들에게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도 상세히 설명했다. 신당9구역을 서울시 규제철폐안 3호 ‘높이 규제지역 공공기여 완화’ 첫 적용지로 선정하고, 종상향 시 공공기여율을 10%에서 최대 2%로 완화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구와 서울시가 협력해 이뤄낸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적용해, 최고 높이 기준을 28m에서 45m로, 층수를 7층에서 15층으로 높인다. 사업성 보정계수 등을 통해 용적률을 종전 161%에서 25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사업성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구상대로면 전체 가구 수는 기존 315가구에서 500가구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중구는 이를 반영해 개발 계획 변경을 준비 중이다. 김 중구청장은 “신당9구역은 가파른 언덕과 낡은 주택에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라며 “서울시와 협력해 이뤄낸 남산고도제한 완화와 서울시의 공공지원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예술을 원하신다고요? 달려가는 ‘관악 광란 버스’

    예술을 원하신다고요? 달려가는 ‘관악 광란 버스’

    예술이 필요한 공간이라면 일상 속 어디든 무대가 된다. 관악문화재단은 누구나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장 관광버스’(관악구 광란의 버스)를 운영한다. 거리 공연뿐만 아니라 데이케어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까지 공연자가 직접 찾아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문화 취약계층을 관악문화재단이 발굴하는 셈이다. ‘2024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 고령층은 문화예술 관람(32.3%) 비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다. 한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에 사는 어르신은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데 흥겨운 요들송 리듬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거문고 연주를 즐겼다”며 “‘나도 문화를 누릴 수 있다’는 자긍심과 소속감이 자연스럽게 싹튼다”고 말했다. 기획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 예술인 덕분에 트로트, 팝페라, 국악, 전통무용 등 공연 분야도 다양하다. 화려한 무대조명이나 정교한 음향은 없지만 관중과 생동감 있게 호흡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혼성 팝페라 그룹 ‘아띠클래식’은 “조용히 눈물을 훔치던 한 어르신 부부가 공연 후 ‘내 인생에 이런 무대를 볼 줄 몰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순간이 가슴 깊이 남았다”며 2년째 관광버스에 참여했다. 관악문화재단은 2023년 35회, 지난해 47회에 이어 올해는 관광버스 공연 88회를 여는 게 목표다.
  • 한여름 밤 으라차차차… ‘열혈 무용샘’과 관악 어린 춤꾼들의 춤판[우리동네 문화발전소]

    한여름 밤 으라차차차… ‘열혈 무용샘’과 관악 어린 춤꾼들의 춤판[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관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관악문화재단의 스튜디오G. 이곳은 학교에선 주어진 정답에 갇혀야 했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새로운 나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의 교육철학을 본떠 오케스트라에서 확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꿈의 무용단 ‘으라차찬’과 꿈의 극단 ‘우리가 영웅’은 여기에서 자신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키워 나간다. 지난 2일과 4일 저녁에도 여느 날처럼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안은미 무용감독 ‘으라차찬’ 40명 수업 “같이 리듬을 타다가 음악이 멈추면 포즈를 취해 보자.” 현대무용가 안은미 무용감독이 한 명 한 명과 눈높이를 맞추며 움직이자 40명 가까운 아이들의 눈빛에 생기가 돌았다. 연습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며 쿵쿵거리는 비트를 따라 함께 고개를 까딱이거나 점프를 했다. 거창한 동작은 없었다. 음악이 끝나자 누군가는 온몸으로 큰 동그라미를 그렸고, 힘껏 오른발을 하늘로 올려 차기도 했다. ‘춤 수업’이지만 정해진 동작을 익히기보다 내 몸을 자연스레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 ‘춤으로 번개와 같은 힘을 주겠다’는 취지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무용단의 이름 으라차찬처럼 연습에도 활기가 넘쳤다. 어느덧 관악문화재단에서 으라차찬 3기를 맡고 있는 안 감독은 “춤은 틀려도 된다”며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게 아니라 스스로 풍요로운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 웃고 소리를 지르고 몸을 쓰며 어우러지면 아이들의 1년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편견과 틀에 갇히지 않으며 타인과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다. 이서희(12)양도 “처음엔 부끄러웠지만 같이 하니 익숙해지고 성격도 더 활발해졌다”며 웃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22년 무용 교육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안 감독은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이후 어린 시절을 보낸 관악을 다시 찾았다. 그는 “할머니가 되면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는데 마침 강단이 생겼다”며 “예전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춤을 일찍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감독이 세운 유일한 교육 원칙은 “과거 무용 교육을 받지 못한 부모님 세대도 무대에 같이 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루리(11)군의 어머니 신지영(36)씨는 “우산을 활용해 날것의 동작을 선보이라는 과제를 받고 처음엔 당황했지만 엄마들에게도 즐겁고 색다른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공연에는 안은미컴퍼니의 무대 시스템과 노하우가 아낌없이 들어간다. 매년 쑥쑥 크는 아이들에게 사비로 알록달록한 한복을 준비해 주고, 춤 영상을 보고 장영규 작곡가가 곡을 쓴다. 오는 10월 관악강감찬축제, 11월 정기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즐거움을 주는 대표 무용단으로 자리잡는 게 무용단의 목표다. ●‘중고생 극단’ 최현배 선생 뮤지컬 연습 한편 올해 출범한 관악문화재단의 꿈의 극단에서는 중고생들이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외솔’을 공연하기 위한 노래 연습에 한창이었다. 강예림 연출은 “자아 성찰이나 사회적 성장을 해 가는 청소년 모두가 영웅이라는 뜻을 극단 이름에 담았다”며 “평소 뮤지컬에 흥미가 있던 학생들이 역사 속 영웅의 정신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평소 언어 습관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 이관우(16)군은 “평소 팝송을 즐겨 부르는데 순우리말 가사가 인상적”이라며 “평소 비속어를 줄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관악문화재단은 “관악의 아동·청소년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하고 다면적으로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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