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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유람 남편 이지성, 강남아파트 이웃 23명에 고소당했다

    차유람 남편 이지성, 강남아파트 이웃 23명에 고소당했다

    “보수 정당을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입니다. 배현진씨 있고 나경원씨도 있고.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거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거 같고 당신(차유람)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거 같다.” 여성의원들 외모를 품평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정치인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강남 아파트를 구매해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지성 작가를 상대로 이웃 주민들이 제출한 고소장을 지난 12일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해 말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를 구매해 올해 초 인테리어 공사에 나섰고, 복층 아파트에 현관문을 달고 계단을 철거하는 등 허가 없이 구조를 바꿨다가 피해를 호소하는 이웃 주민들과 갈등이 커지면서 고소전으로 번진 것이다. 건축물 계단이나 세대 경계벽 등의 구조를 변경하거나 해체하려면 구청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신고 없이 공사를 강행했고,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한 구청은 원상복구를 요구했고, 발코니 등을 제외한 일부만 복구되자 시공사를 건축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일반 공사장 허용치의 100배가 넘는 소음과 누수, 균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동의한 공사였지만 소음·진동 등이 기준치를 넘어 이웃과 갈등이 심해졌다. 일부 세대는 진동 때문에 전등이 떨어지고 창문이 갈라지는 등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입주민 대표가 피해 보상을 요구하자 이 작가는 오히려 자신이 협박당했고 승강기가 노후했다는 이유로 공사 자재도 운반하지 못하게 막았다며 영업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 작가는 입주민대표가 재직하는 대학 총장 등을 만나 품위유지의무 위반 사실을 논하겠다고 경고했고, 참다 못한 이웃 주민 23명은 이 작가를 사기와 업무방해, 협박,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허가 없이 구조 변경 공사강남구, 시공사 경찰 고발 이지성 작가는 “저와 제 가정을 보호하고자 사실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혀야겠다”라며 “2021년 말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해당 아파트 동대표에게 8개월 넘게 협박, 공갈, 명예훼손 등을 당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작가는 “지난 1월 한 업체와 인테리어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 관련 모든 업무를 100% 위임했다”며 “저희 집은 8층이고, 누수가 일어난 지하주차장 라인과 다른 라인에 위치해 있다. 누수 탐지업체를 불러서 조사를 한 결과 저희 집 공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해당 공사업체가 ‘이지성 작가는 공사에 관한 모든 것을 100% 업체에 위임했고, 구청에 신고를 못한 것은 100% 업체 책임’이라는 청원서를 구청에 제출하자 지난 5월 구청은 공사 허가를 내주었고, 동대표가 합의금 1000만원과 함께 ‘아파트 입구에 간판을 달아주고, 네온사인도 달아줄 것’, ‘앞으로 아파트에 일어나는 하자가 이지성 작가 공사와 관련 있다고 판단되면 다 해결할 것’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작가는 “불법 공사를 했다는 것은 허위 제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남구청은 지난 4월 해당 공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정조치 하라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현관문 개설과 내부계단 철거 및 발코니 구조변경 등 전반에서 법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건축주를 고발조치 하겠다고도 경고했다. 이 작가는 아파트 공사는 전적으로 시공업체의 책임이고 누수나 소음 등 주민들이 주장하는 피해는 리모델링 공사와 무관하다고 거듭 주장하는 상황이다.
  •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사회융합으로 상생 모색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사회융합으로 상생 모색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는 정부간관계연구소(소장 권경득)가 외국인의 국내 유입 증가와 함께 국내의 고령화 시대를 모색하기 위한 정책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선문대 정부간관계연구소·한국비교정부학회·전북대 공공갈등 지역혁신연구소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사회융합을 위한 다문화 정책’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적절성 있는 다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다문화 사회와 사회융합을 위한 정책수단 연구와 사회 갈등의 상생적 사례 발굴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OECD 국가의 사회융합을 위한 다문화 정책 수단 비교연구’와 ‘독거노인 지원정책 현황과 뷰티서비스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선진국 다문화 정책의 비교 분석·정책적 함의 등을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최근 이민청 설치법안을 발의한 이명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민자가 증가해 독립적 행정체계를 갖기 위해 이민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학술세미나가 다문화 관련 법 제도의 개선에 기여 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경득 정부간관계연구소장은 “한국의 경우 2018년 출산율이 0.98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적실성 있는 다문화 정책의 쟁점과 과제를 살펴보고 다문화 현상과 관련된 편견과 갈등을 극복하는 상생적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급반 왔으면 떡 돌려야지”…수영보다 무서운 ‘수영장 텃세’

    “고급반 왔으면 떡 돌려야지”…수영보다 무서운 ‘수영장 텃세’

    수영모 비용, 스승의날 비용도 요구거부시 밀치는 등 복수도 서울의 한 동네 수영장을 다니는 A씨는 최근 중급반에서 고급반으로 올라갔다. 고급반 총무 B씨는 A씨를 비롯한 중급반에서 고급반으로 올라온 수강생들에게 “고급반에 승급했으면 여기 있는 구성원들에게 떡을 돌려야 한다”며 떡을 돌릴 것을 요구했다. 또 B씨는 “고급반은 다른 반과 다르게 수영모를 통일해서 착용하고 있다”며 “1만원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떡 돌리기를 거부하고 수영장을 다녔고, 이후 고급반 사람들의 괴롭힘이 시작됐다. 수영장 오래다닌 순으로 출발해야 한다며 갑자기 밀치거나, 일부러 느리게 가면서 팔이나 얼굴을 발로 차는 복수가 이어졌다. 기존 회원들이 신규회원을 괴롭히는 이른바 ‘수영장 텃세’가 도를 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수영장 텃세를 견디지 못하고 수영장을 옮기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변호사를 통해 법적 처벌을 문의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내 자리니까 비켜라”…신규회원 뒷자리로 수영장 뿐만 아니라 동네 생활체육센터, 스포츠센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직장인 C씨는 단체 요가 수업을 들어갔다가 몇몇 수강생이 “내 자리니까 비켜라”며 밀어냈다고 밝혔다. 해당 수업은 자리가 지정된 수업은 아니었다. C씨는 “얼떨결에 자리를 양보했지만 그 뒤로는 무시했다”며 “자리가 정해진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취미로 즐기는 스포츠에 기존 회원들이 신규 회원을 괴롭히는 ‘텃세’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예약 독점 등 기존 회원의 텃세를 못견뎌 운동을 그만두는 신규회원도 적지 않다.가해자·시설 운영자 모두에 법적 책임 물을 수 있어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수영장뿐만 아니라 우리 직장도 한 번 돌아보자. 어떤 조직이든지 간에 왕따가 있다”며 “왕따를 시키는 이유는 왕따당하는 사람을 무시하고 배척함으로써 조직의 응집력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수영장 텃세에 대해 여러 차례 법률 상담을 한 적이 있는 양태정 변호사는 텃세를 부리는 사람과 수영장 운영하는 시설 관리자 모두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 변호사는 “몇 번 수영장 텃세에 관련한 법률 상담을 한 적이 있다”며 “금전을 요구한다던가 아예 시설 사용을 막게 하는 것은 강요 혹은 공갈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협박이라든지 폭행까지 가면 범죄까지 될 수 있다”며 “텃세로 피해를 받았다면 관리자에게 정당한 사용료를 반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리자가 수영장 텃세를 방치해 폭행이나 협박 같은 물리력 행사가 이뤄질 경우엔 방조 범죄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남친·남편 성매매 기록 확인했습니다”…파혼 사례도

    “남친·남편 성매매 기록 확인했습니다”…파혼 사례도

    SNS 통해 ‘유흥탐정’ 이용 성행업소 보유 전화번호로 DB 구축 “처음 헤어졌을 때, 성매매하러 갔더라고요. 저를 다시 만나고 나서도 6번을 더 갔네요. 욕을 퍼붓고 성병검사나 꼭 하라고 얘기하고 헤어졌어요.” 성매매 업소 출입 추적사이트 ‘유흥탐정’이 성행하고 있다. 여성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와 남편의 부정(不正) 사실을 확인했다는 후기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텔레그램,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돈을 입금하고 특정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그 사람의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주는 식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한 유흥 탐정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허위 유흥업소 이용내역을 제공해 결국 파혼에 이르렀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다만 고소장에 적시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지난달 불송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A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이의신청서를 낸 상태다. 해당 서비스는 여성들만 가입이 가능하며, 추적을 원하는 전화번호 건당 5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처음 성행했을 당시 ‘유흥탐정’을 내걸고 영업했던 이들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B씨는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489명의 의뢰인에게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300여만원의 추징 명령도 받았다. C씨와 D씨는 2018년 9월부터 1년간 9911회에 걸쳐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사기·공갈 등 다른 사건과 병합되면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 1년을 선고받았다.
  • 버스 바퀴에 발 내민 여성…자해공갈 시도 딱 걸리자 ‘급 공손’

    버스 바퀴에 발 내민 여성…자해공갈 시도 딱 걸리자 ‘급 공손’

    한 여성이 버스를 상대로 자해공갈을 시도하다 도망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의 바른? 보험사기 자해공갈단’이라는 제목으로 1분가량의 CCTV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여성은 버스에서 내린 뒤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한쪽 발을 버스 뒷바퀴 부근에 밀어넣었다. 이어 같은 자세를 유지하며 버스가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알아챈 버스 기사가 앞문에서 내려 말을 하자 여성은 깜짝 놀란 듯 바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후 가방을 챙겨 얼른 자리를 떠났다. 이 영상은 지난 11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버스회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승객이 있으니 주의하고자 회사 내부 차원에서 공유한 영상을 누군가 온라인에 올린 것 같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해당 승객이 버스에서 내린 후에도 안 가고 있는 것을 발견한 버스 기사가 “뭐하냐”고 물었더니 여성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버스에는 차량별로 최소 4대에서 최대 8대의 CCTV가 달려 있다. 차량 왼쪽과 오른쪽, 외부·내부 모습을 기록한다”며 유사 범죄에 대해 경고했다.
  • 납품 볼모로 1차 업체 협박해 150억 뜯어낸 2차 업체 대표 징역 10년

    납품 볼모로 1차 업체 협박해 150억 뜯어낸 2차 업체 대표 징역 10년

    부품을 정해진 날짜 안에 납품하지 못하면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악용해 1차 협력업체들로부터 150억원을 뜯어낸 2차 협력업체 대표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횡령)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경주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6월 “매출 하락 등으로 회사를 운영하기 어렵다”며 “손실금을 보상해 주지 않으면 부품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1차 협력업체 3곳을 협박해 총 150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차 협력업체들이 제때 부품을 납품하지 못해 대기업 생산 라인이 중단될 경우, 분당 100만원의 손해배상은 물론 향후 입찰에도 배제돼 회사의 존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A씨는 1차 협력업체들의 민사집행에 대비, 계좌로 송금받은 150억 중 외상거래 대금을 제외한 40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갖고 있었다. 또 A씨는 용역업체 직원 20여명을 동원해 1차 협력사들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받은 92억원 상당의 금형 기계 225대를 회수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회사들을 협박해 거액을 갈취한 것이 명백한데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하면서 범행을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피해 회사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 아베 피살 직후 “나도 총통 쏴 죽이고 싶다” 댓글…20대 대만 청년 체포

    아베 피살 직후 “나도 총통 쏴 죽이고 싶다” 댓글…20대 대만 청년 체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가운데 대만에서는 차이잉원 총통을 암살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게재한 20대 청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지난 8일 소셜미디어에 “나도 차이(총통)을 총살하고 싶다”는 글을 올린 21세 첸 모군이 경찰에 붙잡혀 공갈 협박 혐의로 구금된 상태라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첸 군은 지난 8일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대만의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PTT에 이 같은 내용의 댓글을 게재했다. 대만 먀오위현 경찰서는 해당 댓글이 게재된 이튿날인 지난 9일 오후 2시경 사이버 수사대와 타이난시 경찰서 등과 협조해 본격 수사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경찰서 측은 첸 군이 게재한 댓글 IP주소를 토대로 수사를 벌였고, 그가 타이난시 융캉구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해 댓글을 게재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관할 경찰서로부터 첸 군와 관련한 자료를 신속하게 넘겨받은 경찰들은 수사가 시작된 지 불과 5시간 만에 용의자 첸 군의 신변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첸 군이 거주했던 주택가에서 직접 그를 체포한 경찰들은 그의 집 안을 신속하게 수색했지만 집 안에서 권총이나 폭발물 등의 증거는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융캉구 주택가에서 체포된 첸 군은 경찰 수사 중 “댓글 내용은 진심이 아니었으며 단순한 장난에 불과했다”면서 “범죄 행위를 시도하지 않았다”고 범행 관련성을 일체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현지 언론들도 차이 총통과 관련한 암살을 의미하는 댓글에 큰 관심을 쏟는 분위기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에 붙잡혀 송치된 첸 군의 정체에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그가 최근 대학을 졸업한 올해 21세의 청년이라는 개인 정보를 공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융캉구에 거주 중이며 현재는 무직 상태로 알려졌다. 이처럼 첸 군에게서 어떠한 범행 동기나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관할 경찰이 공갈 협박 혐의로 첸 군을 잡아들이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과잉 수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타이난시 융캉구 경찰서는 “첸 군의 발언이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돼 확산된 상태”라면서 “아베 전 일본 총리 피살 사건으로 경찰 당국의 치안에 대한 경계가 삼엄한 상황인데, 경찰들의 비위를 건드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첸 군의 댓글 한 문장이 불러온 이번 사건은 융캉경찰서에서 수사를 지휘했으나 첸 군이 붙잡히자 그와 관련한 혐의 일체를 타이난 검찰로 송치해 추가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 PC 납품업체 협박해 2천만원 뜯어낸 산은 직원 1심 실형

    PC 납품업체 협박해 2천만원 뜯어낸 산은 직원 1심 실형

    컴퓨터 납품업체를 압박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산업은행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전범식 판사는 산업은행 직원인 A씨에게 징역 10개월과 추징금 800만원을, 위탁 외주업체 직원 B씨에게 징역 6개월과 추징금 2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4월 컴퓨터 유지·보수 업무를 과도하게 시킬 것처럼 PC 납품업체 대표를 압박해 산업은행 지하 창고 사무실에서 현금 8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공갈)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8월 외주업체 직원 B씨와 공모해 컴퓨터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했으니 2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으면 반품하거나 납품을 지연시키겠다는 취지로 겁박해, 피해자가 B씨 부인 명의 계좌로 2000만원을 입금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PC 납품업체 대표는 법정에서 “A씨가 급하게 써야 한다며 돈을 요구했고 돈을 주지 않으면 기존에 납품한 컴퓨터에 대해 과도하게 유지 보수 업무를 시킬 것 같은 태도를 보여 심적 압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앞서 이 업체 대표는 산업은행 측에 A씨의 범행을 제보했다가 수사를 받게 되자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는데, 재판부는 “형사사건으로 확대되는 것까지 예상하지 못해 당황해서 (기존 진술을) 부인할 만하다”며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할 만한 사정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선 “공적 성격이 강한 한국산업은행의 직원으로서 업무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피해자를 압박하여 뇌물에 해당하는 돈을 받아내 죄질이 불량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고 보이지도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대법 “서산식구파 조폭형제, 보도방 업주 상대 12억여원 갈취”

    대법 “서산식구파 조폭형제, 보도방 업주 상대 12억여원 갈취”

    수사기관이 피해자 진술 조사과정을 영상 녹화했더라도 이후 조서 열람과정을 녹화하지 않는 등 형사소송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면 진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7일 공갈, 특수협박, 협박, 특수상해,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 형제에게 징역 3년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충남 서산 시내 유흥업계에서 소위 ‘서산식구파’라고 불리는 폭력조직에 소속돼 유흥접객원 알선업주를 위협해 모두 12억 5940만원 상당을 뺏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A씨와 B씨는 피해자 진술조서를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법정에서 이뤄진 증인신문에서 일부 피해자는 명확한 진술을 하지 않거나 진술조서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서명 날인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조서를 입증하기 위해 영상녹화물을 증거로 신청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약 5시간의 진술 조사과정은 녹화됐지만 피해자들이 조서 열람을 하는 도중 녹화가 중단돼 약 35분 분량의 열람과정이 녹화되지 않았다. 1심과 2심은 진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영상녹화의 방법이나 절차 위반행위가 그 입법취지나 적법절차의 실질적인 내용을 침해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절차 위법의 예외로서 실질적 진정성립을 위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봤다. 대법원은 원심이 진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것은 잘못됐다고 판단하면서도 나머지 증거만으로도 유죄가 인정된다며 상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사전에 피해자로부터 서면동의를 받지 않고 조사 전 과정이 녹화되지 않은 영상녹화물에 의해서는 진술조서의 실질적 진정성립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 “노인 옆에 앉아 불쾌하다”며 고깃집 ‘환불 갑질’한 모녀의 결말

    “노인 옆에 앉아 불쾌하다”며 고깃집 ‘환불 갑질’한 모녀의 결말

    지난해 5월 경기 양주시 한 고깃집에서 옆 테이블에 다른 손님을 앉혔다는 이유로 식당 주인 부부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모녀가 1심 재판에서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 5단독 박수완 판사는 지난 6일 공갈미수·업무방해·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그의 딸 B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 그날 ‘고깃집’에선 무슨 일이 지난해 5월 A씨와 B씨는 양주시 한 고깃집에서 3만 2000원어치를 시켜 먹은 후 “옆자리에 노인들이 앉아 불쾌했다”고 항의했다. 음식점 주인이 사과하며 이들을 달랬지만, 모녀는 5분 후쯤 가게로 전화를 걸어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나니 고깃값을 환불해달라”고 했다. 음식점 주인이 환불해주지 않자 “이 식당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신고하면 벌금이 300만원”이라고 말하는 등 식당 주인을 협박했다. 이후 식당 측과 나눈 문자 대화에서도 “너희같이 가난한 ××들을 협박하면 대체 얼마 줄 건데?”, “난 (마스크 미착용으로) 10만원 내면 되니까 너희 업소는 300만원 내고 끝내”, “장난질 그만해, 쳐먹고 살려면”, “다시 문자질해라. 싸움의 끝은 항상 비극이란 걸 명심해”라며 폭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실제 양주시에 해당 음식점이 ‘감염병 관리법을 위반했다’고 신고하기도 했다. 또 해당 사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자 ‘억울해서 글 남깁니다’는 제목으로 식당 주인이 마스크도 끼지 않고 손님을 응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양주시의 조사 결과 해당 음식점은 칸막이를 모두 설치했고, 업주가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재판부 “명예훼손‧업무방해 맞아” 재판부는 “A씨와 B씨가 피해자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에도 환불을 요구하며 해당 관청에 신고한다고 협박한 점 등 죄가 인정된다”면서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점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에게 아직 용서를 받지 못한 점, 피고 중 한 명이 폭력범죄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 등이 있음에도 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판결 이후 음식점 주인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드디어 재판이 끝났다”면서 “검사의 구형보다 벌금이 더 약해지겠구나 생각했었는데, 판사님이 보시기엔 모든 죄가 유죄로 보여진다고 하셔서 좋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길고 긴 시간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8개월 만에 만나는 블링컨·왕이 우크라 전쟁·대만해협 두고 격돌

    8개월 만에 만나는 블링컨·왕이 우크라 전쟁·대만해협 두고 격돌

    7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양자 회동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 대만 문제 등을 두고 격돌한다. 한미일 3국도 지난달 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한번 북핵 문제에 머리를 맞댄다. 이번에도 한일 간 별도 회담은 열리지 않는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전화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장관이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가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난다”고 전했다. 그간 두 사람은 전화통화로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로마 G20 정상회의 이후 8개월여 만이다.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중국과의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외교를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양국 경쟁이 오판이나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도 논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나토 등을 동원해 ‘중국 포위망 구축’을 최일선에서 이끌었다. 지난 5월 대(對)중국 전략을 발표할 때도 베이징을 ‘국제질서의 가장 심각한 위협이자 도전’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왕 국무위원은 늘 “우리는 미국의 공갈과 협박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두 사람은 이번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해협 안보 등을 두고 재차 서로를 비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미중 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열리는 만큼 양측이 의제 조율을 위해 극단적인 대립은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과 블링컨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되면 지난 2월 미 하와이 회담 이후 5개월 만이다. 6일 교도통신은 “이들 외교장관은 지난달 말 나토 정상회의 때 3국 정상회담에서 협의한 북한 대응책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한국·중국과 별도 회담을 갖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1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내 보수층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앞서 나토 정상회의 때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따로 회담을 갖지 않았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외교장관이 비공식 회담을 갖거나 (만찬장 등에서) 서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을 모았던 미러 외교장관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과 러시아 외교장관 간 만남을 기대해선 안 된다”며 “이유는 간단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잔혹한 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 [단독] 대장동 ‘100억 공갈’ 토목업체 대표 구속영장 검토

    [단독] 대장동 ‘100억 공갈’ 토목업체 대표 구속영장 검토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인척에게 ‘100억원대 공갈’을 한 혐의를 받는 토목업체 대표 나모씨에 대해 다음주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최근 관련자를 잇달아 소환하면서 사건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나씨의 공갈 혐의와 관련해 지난 5월쯤부터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와 이모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씩 불러 조사했다. 박 전 특검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이모씨에 대해서도 세 차례 소환 조사를 진행해 계약서 작성 및 금전 거래 배경에 대해 캐물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나씨가 2016년 분양업자 이씨를 수차례 만나 “20억원은 쌈 싸 먹은 것으로 할 테니 대신 너희들 다 죽어 봐라”, “이씨 업체가 대장동에서 얻게 되는 분양 수익을 돈 한 푼 못 만지게 망가뜨리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피의자인 나씨도 지난달 15일 불러들였지만 나씨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경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나씨를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씨는 대장동 토목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2014년 10월 이씨와 20억원 규모 선급금 계약서를 작성했다. 여기에는 사업을 유치하지 못하면 20억원을 돌려준다는 단서 조항도 포함됐다. 이후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자 그는 20억원에서 그치지 않고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등 사이에 유착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이씨에게 80억원을 더 요구했다. 이씨는 나씨의 폭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자신이 맡기로 한 대장동 분양 수익을 날릴 것을 우려해 2016년 7월에 총 100억원 지급 이행 합의서<서울신문 2021년 11월 16일자 보도>를 작성했다. 실제로 이씨는 김씨에게 돈을 받아 100억원을 나씨에게 건넸다. 서울신문은 나씨에게 전화 및 문자로 해명을 요구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 [단독]경찰, 대장동 사건 ‘100억 공갈’ 토목업체 대표 영장 검토

    [단독]경찰, 대장동 사건 ‘100억 공갈’ 토목업체 대표 영장 검토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인척에게 ‘100억원대 공갈’을 한 혐의를 받는 토목업체 대표 나모씨에 대해 다음 주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최근 관련자를 잇달아 소환하면서 사건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나씨의 공갈 혐의와 관련해 지난 5월쯤부터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와 이모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씩 불러 조사했다. 박 전 특검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이모씨에 대해서도 세 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해 계약서 작성 및 금전 거래 배경에 대해 캐물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나씨가 2016년 분양업자 이씨를 수차례 만나 “20억원은 쌈 싸 먹은 것으로 할 테니 대신 너희들 다 죽어봐라”, “이씨 업체가 대장동에서 얻게 되는 분양수익을 돈 한푼 못 만지게 망가뜨리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피의자인 나씨도 지난달 15일 불러들였지만 나씨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경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나씨를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씨는 대장동 토목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2014년 10월 이씨와 20억원 규모 선급금 계약서를 작성했다. 사업을 유치하지 못하면 20억원을 돌려준다는 단서조항도 포함됐다.이후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자 그는 20억원에서 그치지 않고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사이에 유착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이씨에게 80억원을 더 요구했다. 이씨는 나씨의 폭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자신이 맡기로 한 대장동 분양 수익을 날릴 것을 우려해 2016년 7월에 총 100억원 지급 이행 합의서<서울신문 2021년 11월 16일자 보도>를 작성했다. 실제로 이씨는 김씨에게 돈을 받아 100억원을 나씨에게 건넸다. 서울신문은 나씨에게 전화 및 문자로 해명을 요구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 마포 오피스텔서 동창 감금살인한 20대들 항소심도 ‘징역 30년’

    마포 오피스텔서 동창 감금살인한 20대들 항소심도 ‘징역 30년’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에서 고교 동창을 감금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에 처해졌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박연욱·박원철·이희준)는 30일 보복살인과 보복감금, 공동강요·공갈·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모(21)씨와 안모(21)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다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김씨에게만 그대로 유지하고 안씨에 대해서는 검찰의 청구를 기각했다. 납치를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차모(21)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화장실에 가두고 가혹행위를 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면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 수법은 피해자를 같은 인간으로 생각했다 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혹하고 범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즐기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며 “피해자의 인격과 존엄성을 무참히 짓밟아 죄책이 무겁고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와 안씨는 지난해 3월 고교 동창인 피해자를 오피스텔로 데려가 감금하고 신체를 결박한 상태로 음식물을 주지 않고 가혹행위를 계속해 같은해 6월 폐렴과 영양실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의해 오피스텔에서 나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피해자는 당시 34㎏의 심각한 저체중 상태였다.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하고 괴롭히다 경찰에 상해죄로 고소를 당하자 보복 및 금품갈취 목적으로 감금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금된 피해자는 억지로 고소를 취소하고 578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기기도 했다.
  • 성병 옮기고, 미성년 착취… 팝스타 알켈리 최후 [포착]

    성병 옮기고, 미성년 착취… 팝스타 알켈리 최후 [포착]

    “당신은 내 영혼을 박살 냈다. 비참했고, 죽고 싶었다.” 피해자들은 법정에서 눈물과 분노를 쏟아냈다. 1990년대 미국 대중음악을 풍미했던 알앤비 스타 알켈리(로버트 실베스터 켈리·55)는 재판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뉴욕시 브루클린 연방지방법원은 29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매매와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켈리에 대해 징역 30년과 10만달러의 벌금을 선고했다. 국내에는 히트곡 ‘I believe I can fly’로 알려진 알켈리는 소울, 알앤비, 가스펠을 자유자재로 오간 천재 아티스트지만 1994년부터 추악한 성추문에 휩싸였다. 다큐멘터리와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직접 고백했지만 그는 줄곧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해왔다. 2002년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유출돼 아동 포르노 혐의로 기소되기까지 했지만 무혐의로 풀려났다. 당시 켈리측 변호사는 그를 닮은 비디오 속의 인물은 본인이 아니며 컴퓨터로 합성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케이블·위성방송 채널인 라이프타임은 지난 1월 6부작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켈리의 소아 성애 및 납치, 감금 행태를 피해자들의 목소리로 공개했다. 10~20대 여성 팬들과 가수 지망생들을 골라 시카고와 애틀랜타 트럼프 타워의 본인 자택에 가두고, 철저히 일상을 통제하고 관리하며 일종의 ‘성노예’로 삼았다는 폭로다.전처도 추악한 성생활 폭로 알켈리의 전처 안드레아 켈리 역시 다큐멘터리에 등장해 알켈리의 추악한 성생활을 폭로하며 자살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알켈리의 지인들과 동업자들은 그가 다른 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성관계 동영상을 일일이 녹화했으며, 피해자 중 한 명에게 가족을 살해하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리제트 마르티네즈는 고교 시절 알켈리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한 탓에 그의 아이를 갖게 되었고, 얼마 후 유산의 아픔까지 겪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자신으로부터 알켈리가 영감을 받아 작곡한 노래가 바로 마이클 잭슨의 1995년 히트곡 ‘You are not alone’이라고 주장했다.보석 없이 구속…여생 감옥에서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켈리는 자신이 성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기고 피해 여성들에게 헤르페스를 옮겼고, 자신이 정한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한 피해 여성의 얼굴에 배설물을 바르게 한 뒤 동영상까지 찍었다. 켈리는 1994년 당시 15세에 불과했던 떠오르는 R&B 스타 알리야를 임신시킨 뒤 알리야의 나이를 18세로 조작한 운전면허증을 마련해 운동복 차림으로 사기 결혼한 혐의도 받았다. 알리야는 22살이던 2001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켈리의 변호인들은 켈리가 심각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아동 성학대와 가난, 폭력으로 점철된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있다는 이유로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9년부터 보석 없이 구속 수감 중인 켈리는 오는 8월 시카고에서 아동 포르노와 사법방해 혐의에 관한 재판도 받는다.
  • 음주운전 골라 돈 뜯은 20대 실형

    음주운전 골라 돈 뜯은 20대 실형

    음주 운전자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다 경찰에 붙잡히고, 피의자 호송차에서 탈출까지 시도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3)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승용차를 자신의 승용차로 뒤따라간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65만원을 뜯어냈다. A씨는 이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또 다른 운전자 3명에게 385만원을 받아 챙기다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을 타낸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교도소로 가던 피의자 호송 차량에서 몰래 수갑을 풀고 창문으로 달아나려다 붙잡히기도 했다. 고 판사는 “범행 대부분이 집행유예 기간 일어난 것을 고려하면 책임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마감 후] 행안장관, 번지수 제대로 짚고 있나/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마감 후] 행안장관, 번지수 제대로 짚고 있나/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청와대를 국방부로 옮기는 건 솔직히 행정안전부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애초에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제대로 된 준비나 논의도 없이 발표한 것부터가 느닷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국민들이 ‘천막 용와대’라는 신기한 구경거리를 놓친 건 행안부 직원 수십 명이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국방부 근처에서 먹고 자며 고생한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행안부 간부에게 얘기해 줬다. “용와대의 정책 결정을 행안부의 놀라운 집행력으로 만회했다. 그 바람에 뭘 저질러도 다 되는구나 하는 잘못된 학습효과를 만들었다. 행안부가 크게 잘못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딱 행안부답다는 생각을 했다. 기획재정부가 두 손 들어 버린 2020년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깔끔하게 처리했던 것도,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난색을 표하는 생활치료센터 지정부터 운영까지 나서서 했던 것도 행안부였다. 행안부 업무 범위는 지방재정, 재난안전부터 청사관리까지 매우 넓다. 조직 목표를 가장 잘 설명하는 건 ‘국가의 행정사무로서 다른 중앙행정기관의 소관에 속하지 아니하는 사무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를 처리한다’는 정부조직법 제34조 2항이다. 그런 면에서 가정주부 역할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끊임없는 잔소리가 귀찮기도 하지만 하루라도 자리를 비우면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집안일이 없다. ‘대국대과(大局大課)제’라는 돌팔이 정책을 위해 솔선수범해서 과장급 자리 수십 개를 없애 ‘자해공갈단’이라는 소리를 자초했고, 청와대에 찍힌 지방자치단체장 군기 잡기에 나섰던 것 역시 집안일 관점에서 보면 납득은 안 되지만 어쨌든 이해는 간다. 여기 행안부 장관이 있다. 취임 한 달이 되었다. 대통령 고등학교 후배라는 걸로 유명하다. 법관 출신이니 치안이 행안부 업무가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경찰은 권력기관이다. 검찰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살아 있는 권력’이다. 그래서 경찰법은 1991년 제정 당시부터 권한남용 금지(제5조) 조항을 두고 있다. 민주적 통제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역할은 엄연히 행안부가 아니라 국가경찰위원회의 몫이다. 물론 경찰위원회는 한계가 많다. 민주화 이후 ‘민중의 몽둥이’를 ‘민중의 지팡이’로 바꾸는 게 중요한 과제였지만 결국 여당이 단독 변칙 처리로 경찰법을 제정하면서 만든 게 경찰위원회였다. 그럼에도 경찰위원회는 하기에 따라선 경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할 수 있다. 당시 여당이 현재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이었다. 행안부가 할 일은 경찰위원회가 좀더 제대로 일하도록 하는 것이지 경찰위원회를 대체하는 게 아니다. 장관이 산불, 코로나19, 폭염 대비 같은 본래 업무보다 자꾸 경찰에 눈길을 줄 거라면 차라리 행안장관이 아니라 경찰위원장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경찰위원장은 인사청문회도 필요 없다. 행안부에는 독특한 개성을 뽐낸 장관이 많았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실국장들과 비대면 거리두기를 실천했던 원세훈 장관도 있었고, ‘총선필승’ 건배사를 전국에 유행시킨 정종섭 장관도 있었다. 이 장관은 어떤 장관으로 남고 싶은지 묻고 싶다. 혹시 번지수 못 찾고 경찰만 쳐다본 장관으로 남진 않기를 바란다. 그러고 보니 주소 업무 역시 행안부 소관이다.
  • ‘억대 빚’ 우려 전한 조민아 “이모님 계속 못 써 혼자 육아”

    ‘억대 빚’ 우려 전한 조민아 “이모님 계속 못 써 혼자 육아”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육아 고충을 전했다. 조민아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 12시. 블로그 포스팅을 마치고 자고 있는 아기 이불을 잘 덮어준 뒤 엄마는 다시 주방으로”라며 바쁜 일상을 소개했다. 또 “젖병, 스푼, 치발기, 공갈젖꼭지, 이유식 그릇을 나눠 열탕 소독하고 젖병소독기로 마무리. 두부, 미역, 새송이버섯, 오트밀로 아침밥 만들기”라는 글도 올렸다. 그러면서 “강호가 아침에 일어나서 오트밀 포리지 먹고 신나게 놀 수 있게 강호랜드 정리하고, 바닥 닦고, 장난감들 소독하기 엄마는 원더우먼”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에 “혼자 아기 보고 있어서 잘 챙겨먹기가 쉽지 않아요. 도우미 이모님 계속 쓸 수가 없어서 몇 주 전부터 혼자 봐요”라고 육아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 피트니스센터 CEO와 혼인신고 후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스타그램에 가정 폭력과 파경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 네티즌의 우려를 낳았다. 그는 “긴급임시조치로 보호받고 있지만, 상처 받은 지난 날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며 “억대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 “조합장 해임” vs “조합원 제명”…둔촌주공, 조합 내부갈등 격화

    “조합장 해임” vs “조합원 제명”…둔촌주공, 조합 내부갈등 격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공사비 증액 문제 등으로 두 달째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조합 내부 갈등도 커지고 있다. 현 조합 집행부에 비판적인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정상위)가 집행부 해임 절차에 착수하자 ‘둔촌주공 조합원모임’(조합원모임)이 해임 발의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제명하겠다고 맞선 것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원들로 구성된 조합원모임은 현 조합 집행부의 해임 발의서를 제출하는 조합원을 제명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지난 9일 전제 조합원에게 발송했다. 문자메시지에는 ▲해임발의서 제출 즉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해임발의서를 제출한 조합원 명단 확보 ▲해임발의서 제출한 조합원의 현금청산을 포함한 제명 추진 ▲사업진행 방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및 민형사상 조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정상위 측은 문자메시지에 대해 “조합원들의 정당한 권리인 집행부 해임권을 명백하게 부정하는 범죄적 행위”라면서 반발했다. 정상위는 조합장 해임을 발의했다는 이유로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는 ‘협박성 주장’이라면서 “해임발의자 명단 공개는 정보공개의 대상이 아니며 법원 명령이 아니면 공개할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모임 운영자에 대해 “협박죄뿐 아니라 공갈 미수, 정당한 조합원 활동을 방해하는 업무방해죄 등 범죄적 요소를 찾아내 형사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상위는 지난 8일 현 조합 집행부 해임 절차를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장 및 임원 해임 안건 발의는 전체 조합원 10분의 1의 동의를 얻어야 총회가 소집된다. 총회에서는 전체 조합원(6123명) 중 과반수인 3062명이 참석해 이 중 절반(1531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조합과 시공사업단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 및 마감재 변경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끝에 조합은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시공단은 지난 4월 15일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한 상황이다. 서울시가 갈등 봉합을 위해 최근 중재안을 내놓고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고 시공단도 당초 이달로 예정했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다음달까지 연기하는 등 공사 중단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었다. 그러나 조합 내부 갈등까지 더해지면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향방이 더욱 알 수 없는 형국이 돼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성범죄자 가짜 ‘참교육단’ 협박에 변태행위, 자살시도

    성범죄자 가짜 ‘참교육단’ 협박에 변태행위, 자살시도

    음란물 제작을 부탁한 중고생 등을 협박해 변태 행위를 강요하고 돈을 뜯어낸 허울 좋은 ‘참교육단’ 조직 두목이 항소심에서 더 높은 형량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정재오)는 30일 ‘참교육단’ 두목 A(32)씨와 간부 조직원 B(26)씨에게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80시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신상정보 등록 20년과 15년도 명령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3년10월 등을, B씨에게 징역 6년형 등을 선고했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범죄자를 교화한다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중·고생들을 농락하고 수치감을 줬다”며 “가족과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어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A씨 등은 2020년 7월 경기 시흥시에서 허울 좋은 ‘참교육단’이란 조직을 만든 뒤 소셜미디어 텔레그램 등에 “지인 능욕사진(지인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사진)을 제작해 주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청소년들이 큰 관심을 보이자 A씨 등은 “우리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합성 의뢰 사실을 지인에게 알리겠다”고 겁박하면서 반성문을 쓰게 하고, 일상생활 등을 보고하도록 강요했다. 또 벌칙을 내세워 옷 벗고 외투만 걸친 채 편의점에 가게 하거나, 옷을 모두 벗고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가학 행위까지 일삼았다. 지난해 2월까지 ‘참교육단’의 이같은 마수에 걸린 피해자가 모두 342명에 달했다. 대부분 미성년자로 일부는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조직원이 되거나,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직을 탈퇴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협박에 40여명이 총 3170만원을 A씨 등에게 갖다바치기도 했다. 검찰은 A씨와 B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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