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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가 금품갈취/폭력배 2명 영장

    서울시경은 2일 안창익씨(28ㆍ송파구 잠실본동 잠실주공아파트 78동 301호)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병수씨(32)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안씨 등은 고향선후배사이로 「목포파」라는 폭력조직을 만들어 지난 2월26일 하오11쯤 용산구 동빙고동 「VIP」카페에 들어가 주인 김광석씨(30)를 창고에 몰아놓은뒤 흉기로 위협,『업소를 팔고 받은 권리금 일부를 내놓으라』고 협박,4백70만원을 뺏는 등 지난 88년초부터 이태원일대 유흥업소를 상대로 10여차례에 걸쳐 공갈 협박해 3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 「김태촌 폐암」진단관계자 환문/검찰,「형정지」경위수사

    ◎어제 부하5명과 함께 수감 서울지검 강력부(심재윤부장검사ㆍ조승식검사)는 21일 국내최대의 폭력조직인 「서방파」두목 김태촌씨(41ㆍ전과12범)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ㆍ협박)및 위증,범인은닉 등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서방파」행동대장 양춘석씨(33)와 김씨의 운전기사 오득종씨(23)등 폭력조직원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뺑소니 교통사고)등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행동대원 최인규씨 등 6명을 수배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제주도 서귀포AKL호텔과 제주KAL호텔의 빠찡꼬경영주 변모씨(48)와 김모씨를 협박,빠찡꼬경영권 지분의 60%(3억원상당)와 50%씩을 보증금 1천7백50만원에 강제로 빼앗는 한편 같은해 2월에는 광주 신양파트호텔 빠찡꼬경영주 양모씨를 협박,8억원에 이르는 경영권을 3억원에 강제로 인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 89년1월 폐암증상을 보여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뒤에도 술을 마시고 밤늦게까지 활동해온 점을 중시,김씨가 폐암진단을받게된 과정에 대해 김씨를 담당했던 신촌세브란스병원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씨가 형집행정지로 풀려난뒤에도 각종 범죄를 저질러온 것이 밝혀짐에 따라 지난 86년 7월의 인천뉴송도호텔사장 피습사건을 관할했던 인천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취소하도록 요청했다.
  • 사이비기자 7명 구속

    【인천=이영희기자】 인천지검 특수부 허용진검사는 21일 공해배출업소와 건축공사현장을 찾아다니며 금품을 갈취하거나 광고게재를 강요해온 공해안전신문기자 김웅렬씨(32ㆍ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 180의2)등 주간지기자 7명을 공갈 및 변호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 김태촌씨 오늘 영장/「형정지」경위조사

    국내최대의 폭력조직인 「서방파」두목 김태촌씨(42ㆍ전과12범)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는 20일 김씨가 혐의사실을 대부분 시인함에 따라 21일중으로 김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ㆍ협박) 및 위증,범인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폐암진단을 받고도 환자답지 않은 생활을 계속해 왔고 폐암진단을 한 병원관계자들과 자주 접촉,향응을 베풀어 왔다는 제보에 따라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경위를 정밀조사키로 했다.
  • “폭력조직 대부”김태촌검거/서울서

    ◎형집행정지후 “참회”위장,범죄행각 계속/세 호텔 빠찡꼬경영권 탈취/수감조직원 풀려나게 재판서 위증도/“재산 20억”호화생활… 잡힐때도 2억소지 서울지검 강력부는 19일 국내최대의 폭력조직인 「서방파」두목 김태촌씨(42ㆍ전과12범)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ㆍ협박)위증 범인은닉등 혐의로 붙잡아 철야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김씨의 혐의를 밝혀내는 대로 21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하는 한편 김씨의 범죄행위에 관련된 「서방파」조직원 전원에 대해 일제검거에 나섰다. 김씨는 이날 상오10시50분쯤 은신처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미주아파트 이웃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나오려다 권총으로 무장한 담당검사의 진두지휘 아래 출동한 수사관 2명및 경찰관 4명 등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지난 86년말 인천뉴송도호텔 사장피습사건의 주동자로 구속돼 징역 5년 보호감호10년을 선고받고 청송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1월 폐암증세를 보여 형집행정지처분을 받아 석방됐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석방된 뒤에도 폭력조직을관장하며 다른 조직원을 끌어들여 세력을 확장,비밀리에 범죄행각을 계속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지난해 말부터 김씨를 추적해 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제주도 서귀포KAL호텔과 제주KAL호텔 빠찡꼬 경영주 변모씨등을 협박,경영권지분의 60%(3억원상당)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2월 광주 신양파크호텔 빠찡꼬 경영주를 협박,시가 8억여원에 이르는 경영권을 3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씨가 전국을 활동무대로 하고 있는 최대폭력조직인 「서방파」의 두목으로 20억원 정도의 재산과 전국각지역 오락실의 주식 10%를 가지고 있어 한달수입만해도 1억2천만∼1억3천여만원에 이르며 고급승용차 4대를 가지고 있는등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검거될때 현금 40여만원과 1억원짜리 당좌수표 2장,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8장등 모두 2억2천여만원을 지니고 있었다. 김씨는 지난 3월부터 50평짜리 아파트에 보증금 9천만원을 주고 세들어 부하 10여명, 운전사 등과 함께 생활해오다 최근 들어 출퇴근하는 파출부를 제외하고는 운전사와 단둘이만 살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 10차례 복역 ▷김태촌은◁ 김씨는 지난 75년 호남파의 행동대원 1백50명을 이끌고 서울 명동에 등장, 당시 주먹계를 지배하던 신상사파를 꺾으면서 주먹계의 명성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씨는 다음해인 76년 3월 광주를 주름잡던 「OB파」를 상대로 번화가인 충장로에서 편싸움을 벌이면서 주먹계에서 처음으로 흉기를 휘둘러 「OB파」두목 오모씨를 불구로 만들기도 했었다. 그뒤 청부폭력ㆍ그림강매등을 일삼다 86년 7월 인천송도호텔 황익수사장에게 칼질을 한 혐의로 같은해 9월 검거돼 복역하는등 그동안 모두 10차례에 걸쳐 14년동안 수감됐었다.
  • 그린벨트 7만평 미등기전매/“택지개발”속여 10배 폭리

    ◎부동산업자ㆍ공무원등 12명 구속 서울지검특수3부(이태창부장검사ㆍ이훈규검사)는 16일 개발제한구역의 땅을 사 분할,건축이 가능한 것처럼 소문을 내고 미등기전매해 큰 차익을 챙긴 서울 강동구 성내동 현대부동산 공동대표 박동희씨(39)및 이혜수씨(44)와 무허가부동산중개업자 김병석씨(42)등 5명을 국토이용관리법및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대한지적공사 성남수정출장소장 연정웅씨(46)등 5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경기도 미금시청 지적계장 유병기씨(31)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부동산중개업자 한동렬씨(51)를 공갈 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박씨는 88년4월 토지거래신고지역인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산40의2 개발제한구역안에 있는 임야 7만평가운데 2만평을 한평에 1만5천원씩에 사들여 두달만에 다른 부동산중개업자 4명에게 5천평씩 나눠 한평에 1만8천∼5만원씩에 팔아 모두 3억2천5백만원의 전매차익을 챙기고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김씨도 같은때 입건된 반포부동산대표 이종건씨(46)등 2명으로부터 한평에 2만6천∼3만원씩 모두 2억5천3백만원을 주고 임야 1만평을 사들인뒤 26필지로 가분할해 3개월동안에 26명에게 한평 5만원씩 모두 5억여원에 미등기전매,2억1천7백만원의 전매차액을 챙겼다는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이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이 일대 임야 7만평을 한평에 평균 7천5백원씩에 사들인 뒤 이 땅을 2백∼1천평 크기로 모두 81필지로 나눠 40여명에게 한평 최고 13만원씩 모두 50여억원에 미등기전매,이 일대 땅값을 20배로 올려 놓으면서 45억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구속된 사람은­. ▲박동희 ▲이혜수 ▲정진명(43ㆍ현대전력진흥 대표이사) ▲김병석 ▲김기만(47ㆍ반포부동산) ▲김영민(42ㆍ현대측량기술공사 소장) ▲노승오(45ㆍ대한지적공사 이천군출장소 지적기사) ▲권익지 ▲연정웅 ▲임영기(44ㆍ대한지적공사 하남시출장소 지적기원) ▲유병기 ▲한동렬
  • 업체비리 협박 갈취/군산신문사장 구속/취재부장도 함께

    【전주=임송학기자】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15일 주간 군산신문 사장 순정일씨(45)와 취재부장 조정신씨(46)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군산관광호텔이 호텔1층에 유리벽화원을 조성하면서 건축법을 위반했다는 약점을 이용,신문구독료와 광고료 명목으로 95만원을 뜯어낸 것을 비롯,군산시내 한약방과 건설업체들의 약점을 트집잡아 4차례에 걸쳐 모두 2백40만원을 갈취해온 혐의다.
  • 신문사사장등 5명 구속/광고비등 명목,5억여원 가로채

    서울지검 특수1부 함승희검사는 10일 「세무경제신문」사 발행인 윤재룡씨(56)와 격주간 「북한세계」발행인 이양호씨(43)등 사이비신문사 발행인 2명과 부사장등 모두 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혐의로 구속하고 「주간 민경신문」발행인 이화형씨(37)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윤씨등은 신문사를 차려놓고 공갈전과가 있는 외판사원들을 무보수로 채용,기자신분증을 만들어주고 기업체등을 찾아다니며 탈세등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위협,서적을 강매하거나 구독료와 광고비 명목으로 갈취한 금품을 4대6으로 나눠갖는 방법으로 모두 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사람은 ▲윤재룡 ▲이양호 ▲남학순(49ㆍ세무경제신문사전무) ▲엄태진(40ㆍ〃부사장) ▲진승호(69ㆍ〃)
  • 추락하는 아버지의 권위/황산성변호사(서울시론)

    ◎세태 탓하기전 「가장의 소임」다해야 우리 사회에서 가장 기초단위인 가정에서의 규범이 파괴되고 상상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심심찮게 표출되고 있다. 한 마디로 아버지의 위치가 흔들리고 그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가정을 보호ㆍ지도하는 아버지의 존재와 역할이 신뢰를 상실하고 자녀들로부터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시대가 변천하여 전통적 유교문화에 대한 절대복종규범이 통하지 않는 세태임을 아직도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가 많다는 사실이다. ○사회기초단위마저 흔들 작년 10월 어느날의 사건이다. 두 아들을 둔 40대 부부가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고 아들들도 부모에 만족하며 모범 학생들이었다. 아버지가 느닷없이 돈 많은 과부와 놀아나면서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출세의 야욕에 눈이 어두워 가정을 저버렸다. 아버지는 두 아들만은 탐이 나서 같이 사냥을 다니며 그 여자를 새엄마라고 소개하였다. 큰아들이 어머니에게 아버지한테 여자친구 생겼으니 조심하라는 귀띔을 했다. 그래도 워낙 단란했던 가정이었기에 어머니는 그말을 예사로이 넘겼다. 아버지는 바람난지 6개월후부터 아예 집을 나가버렸고,아내에게 이혼을 폭력으로 요구하였고,이에 응하지 않자 가정법원에 이혼 심판청구를 제기해 놓고 수시로 집에 와서 아내를 구타하였다. 큰아들은 의협심이 강해 어머니를 때리지 못하도록 아버지를 만류하였고 그때마다 아버지는 아들이 자기를 따르지 않는다고하여 고아원에 보내겠다,탄광촌에 보내겠다는 막말을 퍼부었다. 사건당일 아버지는 또 나타나서 가재도구를 다 때려부수고 아내를 구타하자 격분한 큰아들은 부엌으로 달려가서 칼을 들고 나와 아버지를 찔렀다. 아버지는 사망하였고 모범생 아들은 응분의 형사처벌을 받는 죄인이 되었다. 엊그제 술주정이 심한 아버지가 평소에 어머니를 자주 구타하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차라리 없으면 좋겠다,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해 오던 차에 야구방망이로 어머니를 구타하자 중2(여),중1(여),국4(남)3남매가 부엌칼 도마 프라이팬 등으로 벌떼 덤비듯 아버지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했다. ○「가치없는 부권」에반항 형사적 책임이 면제되는 14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것이다. 포악하고 무분별하며 존경할만한 가치가 없는 부권에 대한 아이들의 분노와 도전이었다. 그렇게도 허물허물한 아버지에게 방종의 무대를 마련하는 움직임이 있다. 간통죄 폐지론이다. 간통행위를 처벌하지 않는 것이 세계적인 입법추세이고 헌법상의 행복추구권 및 개인의 성적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형사법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 손해배상 또는 위자료청구로 해결할 문제이며 간통자들이 그동안 쌓아올린 사회적 기반이 상실되고 충효를 교육의 기본으로 한 자녀들에게 깊은 정신적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염려와 가진자와 못가진자 구별에 따른 불평등적 운영과 위자료를 받기 위한 협박 또는 공갈의 수단으로 이용된다. 간통을 저지르는 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오히려 여성에게 불리한 법이라는 등의 이유로 간통죄를 폐지하자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우리 헌법에는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보장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분명히 오늘의 우리 가정은 일부일처제를 적법한 가족관계로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배우자 있는 자가 간통하는 경우에는 2년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봉함된 편지나 문서 또는 도화를 개파하여 비밀을 침해한 행위가 3년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는 형법규정과 비교해 볼 때 위 두 죄가 고소가 있어야 논하는 바 깊은 사려 끝에 내리는 결론인 간통죄가 큰 무리라고 볼 수 없다. 미국 판례법상 간통죄가 폐지된 것이라기보다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성개방문화로 인하여 단지 사문화되어 있다. 아직 민법상 아내의 위자료청구나 자녀들에 대한 보호대책이 선진국과 같이 보장되어 있지않는 현행 제도하에서 비록 공갈 또는 협박의 수단으로 활용되더라도 간통죄는 필요한 최후의 수단이다. ○「작은천국」 소중히 지켜야 간통죄가 폐지되면 아직도 살아 있는 세대가 부첩제도의 특권을 누렸던 경험에 비추어 우리 사회에서 일부일처제는 허물어지고 말 것이다. 한편 아내와 자녀들을 천사처럼 착하고소중하게 여기던 아버지가 가장노릇이 힘들다고 하여 동반자살을 하였다. 부권을 절대권이 인정한다 하여도 아내와 어린 자녀들의 생명박탈권까지 부여받지는 않았다. 자녀들은 가장의 전유물 내지 소유물로 착각하는 오만도 버려야 한다. 아버지들이여 작은 천국에 비유되는 가정에서 아버지다운 전인적 소임을 다하지 못하면 거꾸로 자녀들의 징벌에 의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를 바란다.
  • 동숙한뒤 손님협박/1천3백만원 뜯어/술집 여종업원 영장

    서울시경은 15일 손님과 외박한 뒤 이 사실을 회사등에 알려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고 위협,1천3백만원을 뜯어낸 술집종업원 박순미양(20·양천구신정5동884의2)을 공갈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양은 지난해 8월부터 강서구 화곡동 B룸살롱에서 일하다 지난해 9월25일 손님 이모씨(45·영등포구당산동)와 외박한 뒤 이를 미끼로 『불륜관계를 회사등에 알려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겠다』며 수차례 협박,지난 12일 1천3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
  • 보증금받고 전과자에 기자증 발급/사이비기자 실상과 공갈수법

    ◎“화보에 내주마”히로뽕 먹여 폭행/서로 「봉정보」교환…73명에 뜯긴 업체도 「대한산업신보」「청소년선도신문」「환경공업신문」등 그럴듯한 신문사이름을 내세우고 공해배출업소나 유흥업소,심지어 교사들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온 사이비ㆍ공갈기자 33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 88년 언론자율화 조치이후 정기간행물이 급격히 늘어나면서(지난해말 통계로 일간지 70개,주간지 8백19개,월간지 2천1백37개) 일부 특수지들의 횡포와 탈법행위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철퇴를 가한 것이다. 무작정 설립된 이들 사이비언론사들은 최소한의 자본금을 갖추지 못한데 따른 변칙운영을 일삼아 왔다. 이들은 급료없이 기자를 채용,기자들이 구독료ㆍ광고료 명목으로 갈취해온 돈을 사주와 기자가 3대7로 나눠 먹는가 하면 거액의 보증금을 받고 전과자등 아무에게나 기자증을 판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더욱이 이번에 적발된 사이비기자들은 학력이 고졸이하로 낮을뿐 아니라 대부분이 전과자들이어서 이들 신문사의 설립목적이 처음부터 취재ㆍ보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기」와 「공갈」에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검찰은 지난 한햇동안 이들 사이비ㆍ공갈 기자들로부터 협박당해 금품을 뜯긴 업체가 5백여곳에 이르며 피해액도 5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이들의 횡포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사이비기자들이 갈취대상으로 삼은 곳은 폐수등 공해를 배출하는 업소나 탈법행위를 일삼는 유흥업소,그밖에 무허가 건축업자,그린벨트 훼손업소,가짜휘발유를 파는 주유소,사생활이 문란한 공무원,무면허 의료행위자 등 다양하다. 이들은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의 업체들을 지역별로 「관할구역」을 나눠 순회코스를 정해놓고 매일 차례로 출입하며 정기적으로 금품을 뜯기도 했다. 경기도 가평군 S한의원 원장 김모씨(68)의 경우 무면허 진료를 하는 약점을 잡혀 사이비기자 73명으로 부터 한번에 2만원씩 갈취당한 사례도 있었다. 또 구속된 송인범씨(29ㆍ전과8범)는 지난해 9일부터 의약품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자연생」을 경영하면서 개인사업의 약점을 보호하고 선전에 이용하기 위해 「한국문화신문」이라는 엉터리 신문사를 차려 사원의 명의로 몰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은행으로부터 3천7백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사기행각을 벌이다 적발되기도 했다. 또 「내외타임즈」취재부장 김승동씨(44)와 같이 부녀자를 『화보에 실어주겠다』고 꾀어 히로뽕을 함께 복용하며 욕을 보이고 나체사진을 찍은 경우 등도 있었다. 이밖에 청소년선도신문 취재부장 주영철씨(41)는 지난1월 경기도 남양주군 「천암사」의 주지를 만나 절 내부분규때 깡패를 동원했다고 트집을 잡아 책을 강제로 사도록 협박하다가 구속됐다. 검찰은 이같이 사이비ㆍ공갈기자들이 설치고 있는 것은 일부 특수신문사들의 광고할당제등 운영상의 비리에 대한 법적인 제재가 미흡하고 환경ㆍ건축ㆍ위생분야에 대한 행정력이 구석구석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 사이비ㆍ공갈기자 21명 구속/업체ㆍ비위 고위공무원협박,5억대 갈취

    ◎검찰,“기자증 남발 경영주도 처벌” 서울지검특수1부 함승희ㆍ문세영검사는 3일 비리업체들의 약점을 잡고 금품을 뜯어온 사이비ㆍ공갈기자 33명을 적발,이 가운데 대한산업신보 취재부 차장 이화종씨(37ㆍ전과7범)등 21명을 공갈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공무원을 위협해 이권을 따낸 경인매일신문기자 이진우씨(40)를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무허가로 의료행위를 하다 사이비기자들에게 돈을 뜯긴 후생의원 사무장 고봉기씨(50)등 2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범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돈을 받고 기자증을 판 사이비언론사 경영주들도 공갈기자와 공범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혐의가 드러나는대로 구속키로 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87년9월 상수원보호구역안에서 무허가로 호텔 등을 증ㆍ개축한 호텔사장 정모씨에게 『건축비리에 대한 기사를 쓰겠다』고 위협,무마비조로 모두 3천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민경신보 특집부장 이동재씨(27)와 이신문사 특집부기자 김병익씨(34)등 2명은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감 및 일선학교교장과 서무과장등 40여명에게 『돈봉투를 주고 받은 사실과 교원인사부정 등을 고발하겠다』며 6백30만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행정기관과 수사기관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공해배출업소와 유흥업소뿐만아니라 군수와 교육감등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비위사실을 약점으로 잡고 지난 한햇동안 모두 5억여원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사람은. ▲이화종 ▲조경만 ▲이동재 ▲김병익 ▲엄태진(50ㆍ세무경제부사장) ▲진승호(69ㆍ세무경제부사장) ▲주영철(41ㆍ청소년선도 신문 취재부장) ▲강대득(34ㆍ연예스포츠ㆍ보건신문취재부차장) ▲김만주(50ㆍ한국건설신문부사장) ▲김강형(41ㆍ주간지외판사원) ▲유호득(49ㆍ주간지외판사원) ▲김정회(45ㆍ주간지외판사원) ▲서석주(52ㆍ주간지외판사원) ▲손상기(51ㆍ대한건설신문 전무) ▲김두형(55ㆍ법사신보취재부장) ▲김영식(40ㆍ고양군보건소직원) ▲민성식(52ㆍ환경공업신문 경기북부지사장) ▲안치택(50ㆍ법률신문사 여주지국장) ▲김승동(44ㆍ내외타임즈취재부장) ▲추범구(51ㆍ주간지외판사원) ▲송인범씨(29ㆍ한국문화신문사장)
  • 수배자에 6백만원 갈취/부동산직원 3명/현금보관증 3천만원도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오철호씨(30ㆍ주거부정) 등 3명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미호산업 부동산직원인 오씨 등은 이모씨(27ㆍ회사원ㆍ강남구 논현동)가 횡령혐의로 강남경찰서에 수배돼있는 사실을 알아낸뒤 지난달 22일 하오2시쯤 이씨를 이 회사 사무실로 불러내 『현금 5백만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신고해 징역을 살게 하겠다』고 위협,1백50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금까지 모두 6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자신이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을때 손님이 땅을 사달라고 맡겨놓은 돈 2천만원을 써버린 혐의로 고소돼 현재 강남경찰서에 불구속입건 돼있다. 오씨 등은 또 지난 12일 하오11시40분쯤 이씨를 근무하고 있던 강남구 논현동 S종합무역 사무실에서 납치해 『3백50만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면서 술집과 여관 등지로 5시간동안 끌고다니며 마구때려 「3월20일까지 1천1백만원을 내놓겠다」는 내용의 현금보관증을 강제로 쓰게 했으며 지난 17일 하오2시쯤에도 2천만원짜리 현금보관증을 쓰게 한뒤 돈을 받아냈다는 것이다.
  • 광업권 조작 지주갈취/전직교수등 8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 김성준검사는 28일 대륙광업 엔지니어링대표 김환규씨(52),태광지질공업 부사장 박복국씨(52) 등 광업기술사 3명과 광업브로커 이돈씨(63) 등 모두 8명을 광업법위반 및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공갈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종무씨(53.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아파트3동 509호)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김일동씨(57.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146의6)를 수배했다. 이들은 광업권이 설정된 토지는 소유자가 자기땅을 개발하려할 경우 광업권자의 사전동의가 있어야 하는 등 광업권이 토지이용권보다 우선하는 점을 악용,광물이 없는 지역에 광물이 매장돼있는 것처럼 서류를 엉터리로 꾸며 광업권허가를 받아낸뒤 땅주인의 소유권행사를 방해하며 합의금을 요구,금품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 2백억대 소매치기 8개파 타진/검찰

    ◎「전직」등 21명 구속ㆍ18명 수배/경찰정보원 노릇하며 “알리겠다” 협박/3년간 21억원 갈취도 서울지검 특수3부(이태창부장검사ㆍ이훈규검사)는 20일 서울시내를 무대로 한 소매치기조직 8개파와 이들의 범행을 비호ㆍ조장하면서 정기적으로 금품을 갈취해온 속칭 「야당」으로 불리는 정보원 7명 등 41명을 적발,「고철파」두목 고성철씨(54ㆍ서대문구 대현동1가 19의2)와 「상기파」두목 조상기씨(49ㆍ성동구 중곡동 348의57) 등 6개파 21명을 상습 특수절도 및 상습공갈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남희씨(51ㆍ서대문구 북아현동 1의1087) 등 2명을 입건하는 한편 명제선씨(58ㆍ송파구 삼전동 10의9) 등 「야당」 8명과 「돼지파」두목 정신복씨(35)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구속된 「고철파」두목 고씨는 함께 구속되거나 수배된 소매치기 3명과 함께 지난달 15일 상오9시40분쯤 서울 은평구 신사동 고개정류장을 지나던 153번 시내버스안에서 유모씨(57ㆍ전직국회의원)의 안주머니에서 현금 7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7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소매치기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이훈씨(38) 등 「돼지파」 소매치기범 8명도 지난달 13일 상오10시40분쯤 동작구 사당동 버스정류장에서 89번 시내버스를 타려던 김모씨(54)의 가죽가방을 면도칼로 찢어 현금 14만원을 소매치기한 것을 비롯,지난 88년12월부터 2억여원의 금품을 훔쳐왔다는 것이다. 또 조씨 등 「야당」 8명은 『수익금을 나누어주지 않으면 수사기관에 알리겠다』고 소매치기범들을 협박,지난 87년11월부터 이들이 훔친 수입금가운데 매달 10%씩 모두 21억여원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결과 조씨 등 야당들은 지난60년대 초부터 20여년동안 경찰의 정보원노릇을 해왔으나 수사요원들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수사기관에서 접촉을 회피하자 지난 87년3월 연합체제를 갖추고 소매치기들을 협박,금품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소매치기조직들은 4∼6명씩 조를 편성,지하철 신도림역,사당동ㆍ마장동버스정류장 등 서울시내의 혼잡한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하루에 1개조직당 70만∼1백만원어치의 금품을 소매치기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붙잡힌 8개파를 포함,현재 서울시내에는 15개 소매치기 조직이 있고 이들이 최근에 소매치기한 액수만도 2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사이비 기자/유재천 서강대교수(세평)

    정부는 공보처 신문과에 중앙신고센터를 두는 것을 비롯해 15개 시도공보관실,20개 지방검찰청 및 지청,언론중재위원회 및 그 13개 지부와 5개의 언론관계협회 등 전국 55개 기관에 각각 「사이비기자 고발센터」를 설치,지난 15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사이비기자의 발호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4ㆍ19이후 약 1년동안 극심한 사이비언론의 횡포를 체험한 바 있다.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 또다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율적 정화 시급 6공화국에 들어와 정기간행물의 발행이 크게 자유로워지자 「정기간행물의 등록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우려했던 대로 언론자유의 오용과 남용이 날로 심화되어 왔다. 당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광고의 강요,약점을 미끼로 금품을 갈취하는 행위,신문이나 책자등의 강매,부당이권에 개입하는 행위,가짜 기자증의 판매 등이 사이비기자나 사이비언론의 대표적인 비리유형 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서 가장 많은 것이 사법적으로 공갈죄에 해당하는 사안들이라는 것이다. 말할것도 없이 이러한 비리들은 언론계의 자율적인 정화운동에 의해 척결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해 정부가 신고센터를 운영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은 언론계가 먼저 부끄러워할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언론자유를 빙자한 그와 같은 횡포가 결국 언론자유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며,마침내 언론의 자유 자체를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론계는 스스로 자정운동을 전개해야 옳다. 그렇지 못할 때 타율에 의한 구속을 정당화시켜주는 결과를 초래케 함으로써 언론자유가 침해당했던 뼈아픈 경험을 했었다. 그러나 그같은 우리의 지난 체험이 되풀이될 가능성을 지금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작은 예를 하나 들어보자. 지난해에 수도권의 어느 도시에 있는 대학의 행정대학원에서 특강을 한 일이 있다. 수강생들 가운데 그지역의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기억된다. 언론의 자유를 주제로한 필자의 강연이 끝난후 자유토론을 하는 가운데 많은 수강생들이 사이비기자를 격렬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들의 비난이 매우 강렬한데 놀라기도 했었지만 그보다 더 큰 충격은 그렇게도 우리가 규탄해왔던 5공의 언론통폐합에 대해 강한 향수를 나타내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런 일이 있은 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들을 종합해 본 결과 그와같은 분위기가 상당히 널리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궁극적으로 사법적 판단에 따른 처리가 불가피하며 또 정당하다 할지라도 언론에 의한 권익침해나 비리는 자율적 제도를 통해 구제되고 척결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그것이야말로 언론의 자유를 위해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자구노력일 터이다. ○부정부패가 온상 따지고 보면 사이비기자의 발호는 우리 사회의 부패구조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구조화된 부정부패가 사이비언론의 온상이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사이비기자의 횡포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 언론이란 곧 그와같은 부패구조를 고발하고 개혁하는 구실을 담당해야만 하는 사회제도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부패를 이용하여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 언론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당위론을 전제로하고 사이비기자문제와 관련하여 몇가지 생각해 볼 점들이 있다고 여긴다. 그 하나는 정부기관의 태만 또는 부정부패라 하겠다. 당국이 밝힌 사이비기자의 비리 가운데는,예컨대 기업체의 공장폐수배출 사실을 탐지하여 공갈과 협박으로 금품을 뜯어내는 사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어 있다. 그렇다면 감독관청은 무엇을 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만약 정부기관들이 제 구실을 제대로 수행해왔다면 그런 일로 일어나는 사이비기자의 비리는 있을 여지가 없지 않겠는가. 따라서 사이비기자의 횡포가 발생할 수 있는 온상에 대해 수수방관해 왔거나 눈 감아온 감독관청의 직무유기를 또한 철저하게 문책하는 일이 앞서야만 옳을 것이다. ○구호보단 실천을 나머지 하나는 사이비가 아니라고 인정되거나 자임하는 언론들이 과연 제기능을 다해 왔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사이비기자들이 노리는 약점으로 알려진 공해물질의 방출,입찰부정과 같은 비리는 언론이 고발했어야 마땅한 일감일 것이다. 과연 우리 언론들이 환경파괴의 범죄행위에 대해,부정부패의 현실에 대해 얼마나 진솔한 사명감을 가지고 고발과 개혁의 의지를 구현하려 노력해 왔는지를 자성할 여지는 없는 것일까. 끝으로 한가지만 더 생각해 보기로하자. 사이비기자의 횡포를 근절하고,사이비언론이 기생할 수 있게 만드는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언론이할 바는 무엇일까를. 그것은 언론 스스로 권력기관화되는 유혹을 단호히 뿌리치는 결단을 관행으로 내면화하는 일로부터 출발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싶다. 그리하여 사이비기자로 규탄받을 사안은 못된다고 할지라도 일상의 직업적 업무수행 과정에서 있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른바 「촌지」의 수수나 권력형 청탁 등을 배격하는 자정운동이 명분찾기 구호로만 그치지 말고 실질 규범화에로 정착되어야할 것이다. 비유가 적절하지 못할지 모르겠으나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말이 수긍될 수 없도록 되어야 비로소 우리 언론의 직업적 윤리가 바르게 정착되었다고 할 수있겠기 때문이다. 이런 뜻에서 현재 몇몇 언론사에서 제정했거나 제정하고있는 언론사 종사자들의 행동 윤리강령이나 준칙에 기대하는 바 크며,그러한 자율적 자정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라고자 한다.
  • 자해공갈 9명 구속/4백만원 갈취

    서울시경 특수기동대는 13일 김성태씨(23ㆍ무직) 등 자해공갈단 4명과 이들의 꾐에 빠져 범행에 가담한 김성배씨(22ㆍ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27의8) 등 5명을 폭력행위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공갈단 김씨 등은 지난달 15일 상오10시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녹십자 혈액원에 피를 팔러 온 김성배씨를 『돈을 많이 벌수있게 해주겠다』고 꾀어 이웃 야산으로 데리고 가 김씨의 오른쪽 팔을 부러뜨린뒤 이틀뒤인 17일 낮12시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2가 서울슈퍼 앞길에서 박영복씨(38)가 타고가던 80㏄ 오토바이에 일부러 부딪치게하여 박씨로 부터 합의금 1백20만원을 뜯어낸 것을 비롯,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4백30여만원을 갈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김일성 과대 망상/차우셰스쿠 능가/영지 보도

    【런던 연합】 영국의 인디펜던트 선데이지는 11일 김일성의 북한은 차우셰스쿠의 루마니아와 공통점이 많지만 루마니아보다 더 심각한 나라라고 지적하고 김일성일가의 과대망상은 하늘 높은 줄을 모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나라에서는 2천만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주민이 협박ㆍ공갈속에 격리조치를 받고 있으며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신체장애자나 난장이들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외진 곳으로 보내고 있는가 하면 사회 곳곳을 파고든 제보시스템을 통해 불만세력을 잘라내고 있다고 말했다.
  • 투기사실 폭로 협박 5백여만원 뜯어내/평민당 간부등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5일 부동산매입자에게 투기가실을 정보기관에 폭로하겠다며 협박,5백여만원을 뜯어낸 평민당노동국부국장 신지우씨(44ㆍ강남구 일원동 649의10)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혐의로 구속했다. 신씨 등은 한동네에 살았던 박모씨(55ㆍ무직ㆍ송파구 방이동)가 내연의 처인 재일동포 구지타 요코씨로부터 돈을 받아 경기도 과천시에 3천여평의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을 알아 내고 지난해 10월18일 방이동에 있는 박씨의 사무실에서 『거액의 외화를 들여와 부동산투기를 한 것을 정보기관에 알리겠다』고 협박,50만원을 받아내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5백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 땅 3천여평 갈취/폭력배 5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홍석제부장판사)는 26일 공유수면 매립업자를 납치 폭행해 토지 3천3백여평을 빼앗은 조직폭력배 두목 이육래피고인(43)에게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죄(공갈)를 적용,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함께 구속기소된 서문길피고인(44) 등 3명에게는 징역 2년6월씩을 각각 선고했다. 이피고인 등은 지난87년 9월 인허가 브로커인 최동철씨(61)의 부탁을 받고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공유수면의 매립을 인가받은 매립업자 송성정씨(49)를 납치,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U오피스텔에 3일동안 감금하고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중상을 입히고 토지 3천3백여평에 대한 양도각서를 받아낸 혐의로 구속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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