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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알릴 지역 디자이너 해외 전시 지원

    부산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알릴 지역 디자이너 해외 전시 지원

    부산시는 지역 디자이너의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WDC 부산 2028 홍보 연계 해외 디자인 전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해외 디자인 전시회 참가를 확정했거나, 참가 의사가 명확한 10팀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해외 디자인 전시회 참여에 필요한 작품 운송비, 전시 공간 대여료, 전시물 설치 및 철거 비용 등을 최대 550만원까지 지원한다. 디자이너들이 해외 전시에 참가할 때 작품 운송비, 공간 임차 비용을 마련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실제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보다 안정적으로 세계 무대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선정된 디자이너는 해외 전시에 참가하는 모든 과정에서 ‘2028 WDC 부산’ 관련 홍보 활동과 콘텐츠 제작 활동에 참가한다. 전시 참가 전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전시 참가 목적과 기대효과, 2028 WDC 부산 관련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게시해야 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관람객과 참가자를 대상으로 2028 WDC 부산을 소개하고, 전시회 현장 영상 제작 등을 통해 디자인 동향을 전한다. 전시 종료 후에는 전시 개요와 주요 사례, 디자인 동향(트렌드) 분석,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과의 연계 가능성, 향후 홍보 아이디어 등을 담은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주요 디자인 전시 현장에서 부산의 디자인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세계 각국 디자이너·기관과의 교류 기반을 넓혀 ‘2028 WDC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강북구 대표 명소 온라인 스탬프 찍어보세요…‘걷기 좋은 길’ 운영

    강북구 대표 명소 온라인 스탬프 찍어보세요…‘걷기 좋은 길’ 운영

    서울 강북구가 건강 증진과 걷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활용한 온라인 스탬프 투어 ‘걷기 좋은 길’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걷기 좋은 길’은 이달부터 올 12월까지 북한산 둘레길, 북서울꿈의숲, 우이천 연계길 등 강북구 대표 걷기 코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휴대전화를 소지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웹사이트에 ‘강북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검색하거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된다. 홍보물 QR코드에 접속해 이용할 수도 있다. 전자지도에 로그인한 후 스탬프 투어 지점에 방문하면 스탬프가 자동 인증된다. 전자지도에서는 관광명소 음성 안내 서비스와 개방 화장실, 모범음식점, 숙박업소 등 편의 정보도 제공한다. 북한산 둘레길 코스는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솔밭근린공원과 이준 열사 묘역 입구까지 이어지는 약 4.3㎞ 구간이다. 약 1시간 20분 걸린다. 북서울꿈의숲 코스는 방문자 센터와 전망대 등을 잇는 약 4.4㎞ 구간으로 약 1시간 30분 걸린다. 우이천 연계길은 복합문화공간 재간정(在澗亭)부터 월계2교까지 약 3㎞ 구간으로 50분 정도 걸린다. 지정 구간을 걸어 코스를 완주하면 온라인 완주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구는 완주 인증서를 받은 참가자에게 텀블러, 보조배터리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기념품은 강북구보건소와 우이건강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구는 주민 스스로 걷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일상에서 걷는 문화를 확산하고 신체 활동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건강한 걷기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서초구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서 내집마련 방법 찾아요”

    서초구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서 내집마련 방법 찾아요”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부터 운영 중인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가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청년주거 이룸’은 서초청년센터 내 청년 주거지원 전용 공간을 기반으로 전·월세 계약, 보증금 보호, 청약 정보, 전세사기 예방 등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상담과 교육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초구 거주 청년은 물론 직장·학업 등으로 서초에서 생활하는 청년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한 예비신혼부부 청년은 주거 지원 제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이 상담을 통해 신청 자격과 절차 등을 안내받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신혼부부 전형 입주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런 결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 공공 주거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상담 체계가 바탕이 됐다고 구는 보고 있다. 서초청년센터는 2024년 6월 SH서초주거안심종합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5년 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LH주거복지정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LH는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SH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월세 계약, 보증금 보호, 공공임대, 청약 정보 등을 상담하고 있다. 이용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일대 일 맞춤형 주거 컨설팅 42회를 운영해 청년 143명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주거 특강 10회에 155명이 참여하는 등 총 298명에게 주거 상담과 교육을 제공했다. 주거 상담 만족도는 평균 4.5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청년주거 이룸’ 상담과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운영되며, 서초청년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일정과 교육 프로그램별 모집 일정은 서초청년센터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 주거 문제는 지역 정착과 미래 설계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실효성 있는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주에서 예술인 자녀돌봄 새 역사- 지역 최초 예술인 자녀돌봄센터, 하반기 문 열어

    광주에서 예술인 자녀돌봄 새 역사- 지역 최초 예술인 자녀돌봄센터, 하반기 문 열어

    ▸ 광주문화재단 운영기관 선정 ... 12년 만에 서울 벗어나 지역으로 첫 확대▸ 국정과제 연계, 예술인 생애주기 복지 전국으로 확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용욱, 이하 재단)은 수도권에서만 운영되어 온 사업을 처음으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자유로운 예술 창작 환경 조성’의 실현을 위해, 지역 예술인도 수도권과 동등한 생애주기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광주문화재단이 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하반기 중 광주에 전국 첫 지역 예술인 자녀돌봄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예술인 자녀돌봄 사업이, 이제 지역 예술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사업은 공연·연습·전시 등 야간·주말을 포함한 불규칙한 일정으로 일반 보육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재단은 서울 대학로(반디돌봄센터)와 마포(예술인자녀돌봄센터) 2개소를 운영하며 예술인 자녀돌봄의 기반을 쌓아왔다. 그러나 활동 무대가 전국에 걸쳐 있는 예술인들에게 서울 중심의 운영 구조는 분명한 한계였고, 지역 현장에서는 자녀돌봄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재단은 올해 지역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재단은 지역 운영기관 공모를 통해 광주문화재단을 최종 선정했으며, 정용욱 대표가 직접 광주를 방문해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들과 센터 운영 방향 및 지역 예술인 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광주 예술인 자녀돌봄센터는 예술인 부모의 불규칙한 작업 일정을 반영해 야간·주말 중심의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 지역 예술인 자녀를 우선 지원하되,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광주 시민 자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예술인과 지역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공동체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재단 정용욱 대표는 “예술인에게 자녀돌봄 문제는 단순한 육아 지원을 넘어 예술활동의 지속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예술인의 삶과 예술활동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프로브랜드, 누적 투자 20억 원 확보…베트남 다낭 복합공간과 데이터 플랫폼 계약

    프로브랜드, 누적 투자 20억 원 확보…베트남 다낭 복합공간과 데이터 플랫폼 계약

    AI, SEO, 자체 앱 기반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주식회사 프로브랜드(ProBrand)가 누적 투자 2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자사 핵심 플랫폼 PROTECH V1을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브랜드는 지난달 말 베트남 다낭의 복합외식공간 ‘라우파이(lâuphai)’ 및 ‘호아빈 루프탑(Hòa Bình Rooftop)’과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PROTECH V1 적용 사례를 확대한다. 이번 계약은 프로브랜드가 베트남 시장에서 외식업, 숙박업, 복합문화공간 등의 업종별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체결됐다. 이는 단순 외식 매장 계약을 넘어 전통음식, 대형 수용 공간, 루프탑, 관광 동선,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연계된 현지 복합 공간과의 계약을 통해 PROTECH V1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사례로 분류된다. 라우파이는 베트남 후에(Huế)의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한 다낭의 복합외식공간이다. 후에 전통 레스토랑, 커피숍, 루프탑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쩐흥다오 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시설 1층은 레스토랑, 기념품 숍, 후에 소금커피 판매처로 구성되며, 2층은 단체 고객 수용이 가능한 식사 공간으로 운영된다. 3층에는 VIP룸, 파인다이닝, 칵테일바, 루프탑 공간이 결합되어 개인 고객과 가족, 단체 관광객의 행사를 처리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PROTECH V1은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사업자의 의사결정과 성장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프로브랜드는 해당 플랫폼에 검색최적화(SEO), 자체 앱 기반 운영 구조, 실시간 데이터 분석 체계를 결합해 사업자가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시장 반응을 파악하고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프로브랜드는 기존의 컨설팅이나 광고 방식과 차별화하여 상권, 고객 반응, 검색 흐름, 브랜드 경쟁력, 콘텐츠 확산 가능성을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이를 사업 전략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외식업 분야에서는 메뉴 반응, 리뷰, 객단가, 회전율을 정량화하며, 숙박업과 관광업 및 복합문화공간 영역에서는 예약 흐름, 위치 경쟁력, 체류 시간, 방문 목적, 고객 국적, 부가서비스 이용률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관리한다. 이번 라우파이 및 호아빈 루프탑과의 계약은 이러한 데이터 확장성을 검증하는 사례다. 후에 전통음식과 대형 수용 공간을 보유한 라우파이, 한강 전망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호아빈 루프탑은 PROTECH V1이 복합형 사업 구조를 해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현장이다. 프로브랜드는 이를 통해 외식업을 넘어 관광, 공간, 문화 소비가 결합된 비즈니스 영역으로 플랫폼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남현 프로브랜드 CEO는 “누적 투자 20억원 달성을 기반으로 PROTECH V1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 레퍼런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번 다낭 계약은 하나의 외식 매장 계약이 아니라, 문화와 관광, 공간 경험이 결합된 복합형 비즈니스에서도 PROTECH V1이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필리핀,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각 국가와 도시의 소비 구조와 상권 특성을 분석하는 역량이 글로벌 확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브랜드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외식업, 숙박업, 복합문화공간 등 현지 사업체와의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PROTECH V1을 중심으로 AI, SEO, 자체 앱,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 침체한 창원 진해 원도심, 근대유산으로 다시 살린다

    침체한 창원 진해 원도심, 근대유산으로 다시 살린다

    경남도가 창원 진해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명소 조성에 나선다. 도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1단계 사업으로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로 침체한 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50억원으로, 올해는 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 시비 7억원 등 2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대상은 진해구 근대문화역사길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이다. 도와 창원시는 노후 건축물을 보존·활용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1955년 문을 연 진해 흑백다방은 과거 고전음악 다방의 모습을 재현하고 지역 예술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군항마을역사관은 옛 진해 군항마을의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하는 근대마을체험관으로 꾸민다. 방문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912년 러시아풍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옛 진해우체국은 2000년까지 운영되던 모습으로 복원해 근대역사관으로 조성한다. 편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시설 정비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진흥사업도 병행한다. 지역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민과 관계기관 참여를 통해 민간 주도 여행상품과 관광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은 진해 원도심 쇠퇴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해군항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부산·울산·광주·전남과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국비 589억원을 포함한 총 1177억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서대문구, 생활밀착형 녹지공간 ‘한뼘정원’

    서대문구, 생활밀착형 녹지공간 ‘한뼘정원’

    서울 서대문구는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신촌로 일대 18곳에 가로수 아래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한뼘정원’을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남천, 수선화, 장미, 황금조팝, 수국, 사초 등 계절별로 서로 다른 색감을 내는 다양한 식물을 조화롭게 심었다. 보행량이 많은 구간에는 인조 잔디 매트를 설치했다. 또한 자체 인력을 활용한 조성과 주민 참여형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도심 녹지율을 높이고 가로수의 생육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 가로수 보호판의 들뜸으로 안전사고 등을 방지한다. 지난해에도 통일로 일대에 접시꽃으로 한뼘 정원 24곳을 조성한 바 있다. 한 시민이 가로수 아래에 접시꽃 씨앗을 뿌려놓은 것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진 정원이다. 또 서대문구는 연희로와 모래내로, 충정로, 증가로, 가좌로, 수색로 등 주요 가로수길 약 2500곳에 녹지를 정비하고 맥문동을 심었다.
  • “어서와, 우리 집은 처음이지” BTS 방문객 대상 부산시민 홈스테이 추진

    “어서와, 우리 집은 처음이지” BTS 방문객 대상 부산시민 홈스테이 추진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12~13일)을 앞두고 숙박 요금 안정화를 위해 일반 부산시민들까지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함께 시민 참여형 공유숙박 모델인 ‘부산시민 홈스테이’(가칭 부산 갈매기 둥지 스테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민 홈스테이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주거 공간을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상생 모델이다. 지금까지의 공정숙박 노력이 시와 관계기관, 종교계·학계 등을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이번 부산시민 홈스테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집을 내어주는 ‘시민 참여형 상생 거버넌스’ 선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용 신청은 부산 갈매기 둥지 스테이 전용 사이트(k-popstay.wehome.me) 또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포털인 비짓코리아(Visit Korea) 내 전용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국외 아미(ARMY) 등 외국인 관광객이 신청하면 위홈 플랫폼의 매칭 시스템을 거쳐 최종 숙소가 배정된다. 프로젝트는 공연 당일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지역 시민 및 단체 회원의 거주 주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숙박 일정은 2박 3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무상 숙박 형태로 운영되며, 허수 예약과 노쇼(No-Show)를 방지하기 위해 예약 단계에서 5만원의 이행보증금 제도를 도입한다. 예치된 보증금은 체크인 시 부산관광상품카드(5만원권)로 전액 환급돼 외국인 관광객의 실질적인 숙박비 부담은 없다.
  • 개항 150주년 기념 ‘부산항 축제’ 19~20일 열려

    개항 150주년 기념 ‘부산항 축제’ 19~20일 열려

    부산항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되새기는 ‘제19회 부산항 축제’가 19일부터 20일까지 북항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서 열린다. 축하공연과 불꽃쇼를 통해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올해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실제 선원들이 즐기던 휴식·식사·오락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공간인 포트라운지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 선원들의 놀이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참여형 체험 콘텐츠 체험존과 공연존, 세계 8대 무역항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푸드존으로 구성돼 오감이 만족하는 작은 항구를 선보인다.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는 문보트·UFO보트·폰툰보트, 수상자전거, 카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과 부산항을 배경으로 달리며 밀크폼을 만드는 이색 러닝 포토런이 진행된다. 북항 친수공원·랜드마크 부지에서는 해양 미션투어, 소망 배 띄우기, 부산항 잔디책방, 우리 배 모형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세계와 대한민국을 연결해 온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돈만 버는 기업은 수전노”…유한양행 100년 ‘유일한의 유산’ [창업주의 비밀노트]

    “돈만 버는 기업은 수전노”…유한양행 100년 ‘유일한의 유산’ [창업주의 비밀노트]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해야 합니다. 기업의 기능이 단순히 돈을 버는 데서만 머문다면 수전노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반 세기 전 한 창업주가 남긴 문장은 기업 성과의 몫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 논쟁이 한창인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살아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나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유한양행의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의 이야기입니다. ‘안티푸라민’으로 한국 제약업의 기틀을 닦은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와 교육자로 활동하다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떠난 유 박사의 유산은 지금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안티푸라민’으로 세운 제약업의 선구안 1895년 평양에서 태어난 유 박사는 이미 미국에서 숙주나물 통조림 회사를 세워 성공시킨 청년 창업가였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 탄탄대로가 보장돼있었지만 유 박사는 일제강점기가 한창이던 1926년 돌연 조선으로 귀국해 자금의 종로에 유한양행을 설립합니다. 위생과 보건 환경이 열악했던 고국에서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서였죠. 당시 귀국을 논하기 위해 만난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가 유 박사에게 선물한 버드나무 목각 판화는 현재 유한양행의 ‘버들표’ 로고로 남아 있습니다. 의약품 수입을 시작한 유 박사는 소아과 의사였던 아내 고 호미리 여사의 도움으로 1933년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을 개발합니다. 안티푸라민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1호 의약품이자 한국 제약업의 시초가 됐습니다. 당시 배가 아프면 배에, 코감기에 걸리면 코 밑에 안티푸라민을 발랐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안티푸라민은 약 100년이 지난 지금도 유한양행의 장수 제품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의 매출만 합쳐도 누적 1000억원을 훌쩍 넘길 정도입니다. 만주와 중국·대만·일본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며 유한양행의 입지를 다진 유 박사는 1936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무장 독립군 ‘맹호군’을 창설합니다. 50대의 나이에 접어든 1945년에는 미국 전략정보국의 일본 비밀 침투 작전인 ‘냅코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유 박사의 사후에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의 비밀문서가 해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죠. 유 박사가 단순 사업가나 기업 총수로 불리기보다 도덕적·사회적 지도자에 가까운 ‘박사’로 불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사람 중심 철학이 만든 전문 경영 체제 유 박사는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는 최종 목적지가 개인이 아닌 사회여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1936년 개인 기업을 법인으로 바꾸고 국내 최초로 종업원 지주제를 도입해 직원들과 성과를 나누는 구조를 만들었죠. 기업의 이익을 경영진이 독점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절 유 박사의 행보는 파격적이었습니다. 1962년 제약업계 최초로 주식을 상장하며 자본과 경영을 분리했습니다. 당시 유 박사는 임원들의 반대에 “회사가 다소 시끄러워질 망정 많은 사람을 참여시켜야 회사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7년 뒤 유 박사는 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이던 친인척들을 모두 물러나게 하고, 평사원부터 회사에서 성장한 조권순 전무에게 경영권을 온전히 물려줬습니다. 오너 일가가 지분을 전혀 소유하지 않고, 소유와 경영을 법적·실질적으로 분리해 완전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완성한 것입니다.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이며, 개인은 단지 관리를 맡을 뿐”이라는 유 박사의 신념은 역대 대표이사 전원이 공채 출신 전문경영인으로 임명되어 온 유한양행 지배구조의 근간이 됐습니다. 유 박사의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이어받아 유한양행은 202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선제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습니다.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장기 근속 환경과 고용 안정, 글로벌 수준의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도 유한양행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보여줍니다. 창업 이후 단 한 건의 노사 분규도 발생하지 않은 유한양행의 역사는 조직 내부에 자리잡은 경영진과 구성원 간의 신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묘소에 결코 울타리를 치지 말라” 유 박사가 가장 힘 썼던 것은 교육입니다. 외국 출장 때마다 ‘유한양행 회장’ 명함보다는 ‘교육자’라고 쓰여있는 명함을 즐겨 사용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개인 주식을 출연해 1952년 고려공과기술학원, 1962년에는 학교법인 ‘유한학원’을 설립해 유한중학교, 유한공업고등학교를 세웠습니다. 유 박사는 “기업으로 아무리 큰 부를 축적하더라도 죽음이 임박한, 하얀 시트에 누운 자의 손에는 한 푼의 돈도 쥐어져 있지 않은 법”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사회에 울림을 남겼습니다. 1971년 영면한 유 박사는 묘소와 손녀의 학자금을 제외한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 및 유한학원에 기증했습니다. 딸에게 묘소 주변 땅 5000평을 물려주며 “이 땅을 유한동산으로 꾸미고 결코 울타리를 치지 말라. 유한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음대로 드나들게 해 티 없이 맑은 정신과 젊은 의지를 지하에서나마 더불어 느끼게 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죠. 유 박사의 유언은 공익사업을 하는 유한재단과 교육사업을 하는 유한학원이 유한양행의 최대주주로 자리하는 독특한 지배구조로 이어집니다. 유한양행은 지금도 이익과 배당금을 바탕으로 대규모 장학 사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합니다. 국내 개발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신약 ‘렉라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전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 환자 900여 명에게 무상으로 공급됐죠. 글로벌 50위 도약하는 유한양행의 다음 100년 20일이면 창립 100주년을 맞는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의 산실인 유 박사의 옛 사무실 공간을 리노베이션한 ‘윌로우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약기업의 본질적 경쟁력은 결국 얼마나 좋은 약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유 박사의 철학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입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활용해 외부 연구기관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늘리고,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도 구축했습니다. 생산 역량 확충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자회사 ‘유한화학’은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안정적인 수출 협력 체계를 마련했으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송 제2생산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생산 허브로 도약한다는 전략 아래, 유한양행은 단순한 국내 제약사를 넘어 글로벌 50대 제약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중입니다.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사회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창업주의 신념은 한 세기를 거쳐 유한양행의 경영 DNA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한양행이 열어갈 앞으로의 100년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연향들, 기피시설 아닌 명품주거환경으로 완성할 터”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연향들, 기피시설 아닌 명품주거환경으로 완성할 터”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가 연향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과 연계해 폐열을 활용한 복합스포츠·주민편익시설 조성 구상을 밝혔다. 노 후보는 1일 “공공자원화시설은 단순히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 아닌 폐기물을 에너지로 바꾸고 그 혜택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미래형 자원순환시설이어야 한다”며 “버려지는 폐열을 국제규격 수영장, 배드민턴장, 실내승마장 등 시민 체육·복지시설에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최근 기름값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공공시설 운영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폐열 활용은 더욱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수영장은 물을 데우고 수온을 유지하는 연료비 부담이 큰 시설인 만큼, 폐열을 온수 공급에 활용하면 운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그 혜택은 시민 이용료 부담 완화와 생활 수영, 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등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인근 여수와 광양에는 국제규격 수영장이 있지만, 전남 동부권 중심도시인 순천에는 아직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만한 국제규격 수영장이 하나도 없다”며 “순천의 도시 위상에 맞는 체육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향들은 단순한 개발지가 아니라 순천의 미래 주거 품격을 보여줄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공원, 체육, 문화, 에너지 복지가 결합된 명품 주거 환경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은 더 안전하게, 에너지는 더 효율적으로, 혜택은 시민에게 돌아가는 순천형 자원순환 모델을 만들겠다”며 “쓰레기는 자원과 에너지로, 폐열은 시민 복지로 돌려드려 연향들을 시민이 살고 싶어 하는 명품 주거 환경으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탈리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수르지바, 루넬리 회장 방한…국내 미식 시장 협업 논의

    이탈리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수르지바, 루넬리 회장 방한…국내 미식 시장 협업 논의

    이탈리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수르지바의 CEO 루넬리(Lunelli) 회장이 지난 5월 29일 방한해 국내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브랜드 운영 방향과 미식 문화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수르지바는 파인다이닝과 호텔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이탈리아 미네랄 워터 브랜드다. 미네랄 함량이 낮은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레스토랑 로칸다 마르곤(Locanda Margon)을 비롯해 호텔 프린시페 디 사보이아(Hotel Principe di Savoia), 만다린 오리엔탈 밀라노(Mandarin Oriental, Milano) 등의 호텔 및 미식 공간에서 사용되고 있다. 브랜드의 수원지는 이탈리아 북부 트렌티노(Trentino) 지역의 브렌타 자연공원(Adamello Brenta Natural Park) 중심부에 위치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돌로미티(Dolomites) 인근 빙하지대를 거치며 형성된 물로, 낮은 미네랄 수치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수르지바는 ‘레스토랑을 위한 워터(Dedicated to the restaurant industry)’를 운영 방침으로 설정하고 있다. 음식 및 와인과의 조화를 목적으로 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한 100% 유리병 운영 정책을 시행 중이다. 용기에는 알루미늄 캡과 종이 라벨이 적용되며, 생산 시설에는 태양광 기반 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되어 탄소중립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이번 방한 기간 루넬리 회장은 한국 시장 내 협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내 파인다이닝, 호텔 및 라이프스타일 공간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과 함께 이탈리아 소프트 드링크 브랜드 타쏘니(Tassoni)의 특징도 소개했다. 루넬리 회장은 “좋은 물은 와인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며 “워터 역시 하나의 미식 경험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음식과 와인의 풍미를 섬세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럭셔리는 단순히 제품 자체가 아니라 공간과 경험 전체를 통해 완성된다”며 “수르지바는 미식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프리미엄 공간 문화를 연결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광릉 더 크레스트, 국가유공자·군인·경찰·소방 대상 프로모션 진행

    광릉 더 크레스트, 국가유공자·군인·경찰·소방 대상 프로모션 진행

    재단법인 서능공원(이사장 이해연)이 운영하는 봉안당 ‘광릉 더 크레스트’가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군인, 경찰·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 우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6월 1일부터 한달간 국가유공자, 현역병을 포함한 군인, 경찰·소방공무원 및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기간 내 방문 상담과 분양 절차 진행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대상자는 신분 및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광릉 더 크레스트는 경기도 포천시 광릉추모공원 내에 위치한 봉안당으로, 3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1월 개관했다. 시설은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약 1만 7000위의 안치가 가능하다. 운영 주체인 서능공원은 기존 광릉추모공원을 운영해 온 재단법인으로, 광릉 더 크레스트는 해당 공원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최근에는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의 패턴을 적용한 안치실 디자인을 바탕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프로덕트 디자인(퍼블릭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시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광릉숲 능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환경과 공간 디자인을 접목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광릉추모공원의 기존 시설 요소와 함께 갤러리 방식의 공간 구성을 적용해 봉안당으로서의 기능을 설정했다. 또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건물 전체를 문화복합공간 형태로 구성했으며, 추모 공간 기능과 함께 정기적인 시각 요소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을 바탕으로 최근 ENA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와 tvN 드라마 ‘우주를 줄게’의 촬영 장소로 활용되는 등 콘텐츠 제작 현장의 배경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광릉 더 크레스트 관계자는 “광릉 더 크레스트는 서울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광릉숲 능선 내에 자리한 봉안당으로, 57년 전통의 광릉추모공원의 유서 깊은 헤리티지와 갤러리 스타일의 현대적 장묘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고인을 향한 존중과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술적·심리적 연결성이 우수한 봉안당”이라고 밝혔다.
  • 2026 제2회 MCT 페스티벌 ‘K-컬처와 첨단기술의 어울림’ 코엑스마곡 6월 19 ~ 21일 개최

    2026 제2회 MCT 페스티벌 ‘K-컬처와 첨단기술의 어울림’ 코엑스마곡 6월 19 ~ 21일 개최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미래 담론을 제시하는 도시 축제 MCT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코엑스 마곡, 마곡광장, 마곡중앙대로 일대에서 ‘2026 제2회 MCT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R&D 클러스터인 마곡 지역의 도시공간 기능과 연계해 운영된다. 행사는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마곡광장과 연결된 공간에서 진행되며 AI, 바이오, IT 등 마곡 지역의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과 콘텐츠, 브랜드를 시민 경험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축제 첫날인 6월 19일에는 코엑스 마곡에서 개막식과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학과 예술을 연계해 조망하는 ‘다시 잇기와 어울림’(Re-coding & Resonance)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K-컬처와 K-테크의 결합이 만드는 미래, AI와 이어지는 삶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된다. 해당 세션에는 분야별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과 인간 삶의 관계를 다루며 관련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코엑스 광장 일대에서 책 읽는 마곡, 사진·영상 전시, 미래 기술 놀이터, 브랜드존, 음식장터 및 플리마켓, K-문화체험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틀간 오후 7시부터 마곡중앙대로에서는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공동 기획한 공연 무대가 진행되며 기성 가수들과 K-팝 그룹들이 참여한다. 동시간대 마곡광장에서는 미디어 아트쇼가 상영된다. 200여개 기업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는 마곡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2026 제2회 MCT 페스티벌’은 CT포럼과 (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주최한다. 주관은 MCT페스티벌조직위원회,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주)원아이원이 맡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강서구, 강서구의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한국인공지능협회(KAIPA), 강서구상공회, (사)이태복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김용구 조직위원장은 “‘2026 제2회 MCT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방문이 용이한 교통입지를 지닌 마곡에서 열리는 젊은 축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체험을 통한 경험의 확장,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감각의 충전, 그리고 한여름 밤의 열정을 느끼며 기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마곡의 매력과 정취에 매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여름철 벌레 퇴치 마포구는 한 타임 빠르게

    여름철 벌레 퇴치 마포구는 한 타임 빠르게

    서울 마포구가 여름철 벌레 퇴치에 나선다. 마포구는 모기와 러브버그 등 생활불쾌곤충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 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기후와 도시 환경의 변화로 생활불쾌곤충 발생 시기와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구는 이에 겨울철부터 여름철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독의무대상시설이 아닌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과 2000㎡ 미만 사무실·복합건물, 민원취약지역 등 268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월동모기 유충 조사와 방제를 실시했다. 모기 유충은 정화조와 집수정 등 지하 공간에서 겨울을 나는 경우가 많다. 유충 단계에서 방제하면 성충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모기 유충 한 마리 박멸이 성충 약 500마리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방역반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유충 밀도를 조사하고, 유충이 확인된 곳에는 친환경 생물학적 유충구제제를 즉시 투여했다. 또 지하 하수관 등 성충 모기가 확인된 지역에는 잔류분무와 연막소독을 병행했다. 러브버그 대응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이다. 때문에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하고 생태계 영향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방제를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 러브버그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에는 전문 방역업체를 투입해 공원과 산책로, 주거밀집지역, 민원 다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 3회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불쾌곤충은 주민 일상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겨울철 월동모기 방제부터 여름철 러브버그 대응까지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대중 교육감후보 ‘2028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청사진 제시

    김대중 교육감후보 ‘2028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청사진 제시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2028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구상을 공개하며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광주·전남 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8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광주·전남을 세계적인 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박람회 유치 및 성공 개최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구상은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교육을 지역 발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평가된다. 김 후보는 박람회의 핵심 전략으로 2028 G20 정상회의와의 연계를 제시했다. 민주·인권·평화·생태 가치와 K-컬처를 박람회의 대표 콘텐츠로 내세워 광주·전남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여수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미래형 교육환경인 ‘2030 교실’을 광주까지 확대 구축하고, 매년 300개 교실을 추가 조성해 미래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장소에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분산·연계형 박람회’ 모델이다. 김 후보는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순천만국가정원 등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학교와 대학, 기업 현장까지 박람회 공간으로 확장하는 ‘현장 방문형 교육 박람회’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신규 시설 건립에 따른 매몰비용을 최소화하고, 총사업비 280억 원 가운데 상당 부분을 지자체와 대학, 유관기관의 연계 사업비로 충당해 실제 추가 재정 부담은 100억 원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박람회를 통해 추진할 ‘500만 메가시티·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5대 실천 과제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AI·디지털 교육과 생태전환 교육 공개 수업 운영 ▲우주항공·에너지·문화콘텐츠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구축 ▲국제 공동수업 및 학생 정책포럼 확대 ▲광주·전남 전역을 연결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국 단위 체험학습 유치를 통한 MICE 산업 활성화 등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8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교육과 관광, 산업이 결합된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오는 7월 1일 통합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제기되고 있는 인사·조직 운영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기존 인사 체계와 연고권을 존중하는 법적·제도적 기반 위에서 통합교육청을 운영할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수업이 지역의 미래가 되고, 교육이 기업의 인재 양성과 지역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광주·전남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특별시이자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네타냐후 “더 강해져 돌아왔다”…이스라엘, 레바논 ‘900년 요새’ 점령한 이유 [핫이슈]

    네타냐후 “더 강해져 돌아왔다”…이스라엘, 레바논 ‘900년 요새’ 점령한 이유 [핫이슈]

    이스라엘이 휴전 중인 상황에서도 레바논의 요새이자 상징적인 곳인 보포르 성을 점령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를 겨냥한 지상전을 확대해 레바논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900년 역사를 지닌 보포르 성을 점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먼저 이 지역의 헤즈볼라 인프라를 무력화하기 위한 대규모 폭격에 나섰으며 포병과 탱크 포격이 뒤따랐다. 이어 지상군이 화력 지원을 받으며 해발 700m의 요새로 진격해 결국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보포르 성 점령은 우리가 주도하는 정책의 극적인 전환점”이라면서 “이제 나의 지시는 헤즈볼라 통제하에 있던 지역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이라고 자축했다. 그는 이어 “오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모습으로 보포르에 돌아왔다”면서 “우리는 두려움의 장벽을 허물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아침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성 위에 이스라엘 국기와 이스라엘군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이 담겼다. 역사적 상징적 공간인 보포르 성12세기 십자군 전쟁 시기에 지어진 보포르 성은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반도와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이 성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모두에게 역사적, 정치적, 군사적 상징성이 높은 곳이다. 중세 십자군 전쟁 때부터 주인이 끊임없이 바뀐 보포르 성은 중동 전선의 패권이 어디로 기울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통한다. 지난 1982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와 치열한 육탄전을 벌여 보포르 성을 점령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18년 동안이나 성을 요새화하며 지켰으나 끊임없는 게릴라전으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자 결국 2000년 철군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에게는 뼈아픈 역사지만 레바논에 보포르 성은 외세의 침략에 맞서 국토를 끝까지 지켜낸 ‘저항의 랜드마크’다. 이스라엘 지상전 확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변수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재로 지난 4월 중순 10일간의 일시 휴전에 합의한 후 그 기간을 45일 더 연장한 상태다. 그러나 공식 합의가 무색하게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 강화를 지시했다. 미국과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막바지 줄다리기를 하는 이란은 헤즈볼라를 포함한 레바논 내 휴전을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의 지상전 확대가 미·이란 종전 협상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 태풍에 허물어진 해녀 삶터… 제주 ‘수렁코지 불턱’ 되살린다

    태풍에 허물어진 해녀 삶터… 제주 ‘수렁코지 불턱’ 되살린다

    제주도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훼손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수렁코지 불턱’ 복원에 나선다. 해녀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품어온 전통 공간을 되살려 제주 해녀문화유산 보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수렁코지 불턱은 해녀들이 물질을 마친 뒤 몸을 녹이고 휴식을 취하던 공간이다. 해안가 자연지형을 바람막이로 활용한 천연 불턱으로, 제주 해녀들의 생활상과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제주도는 현재 복원사업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과 간이해역이용협의도 추진하게 된다. 복원은 원형 보존에 초점을 맞춘다. 과거 일부 불턱 복원에 사용됐던 시멘트 구조물 대신 자연석과 전통 돌쌓기 기법을 활용해 옛 모습을 최대한 살릴 방침이다. 지난해 복원된 서귀포시 법환 불턱과 같은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7월 초 공사에 들어가면 약 한 달간의 작업을 거쳐 8월쯤 복원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 해녀문화 공간의 역사성과 경관을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해안 침식과 태풍 등으로 훼손되는 해녀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해녀문화유산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돌담형 불턱과 해신당 등 45개소를 복원·정비했으며, 이번 수렁코지 불턱 복원이 완료되면 모두 46개소가 새롭게 단장된다. 현재 제주에는 48개의 불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복원된 수렁코지 불턱을 금능리 해녀스테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제주 해녀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불턱은 제주 해녀들이 거친 바다와 맞서 살아온 삶의 흔적이자 공동체의 역사”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어촌계와 협력해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보도 그 후]“온라인 성착취, 방치하지 않겠다”…교육감 출마 후보자 41명 약속

    [보도 그 후]“온라인 성착취, 방치하지 않겠다”…교육감 출마 후보자 41명 약속

    전국 시·도 교육감 후보자 58명 중 41명이 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4부작 기획 를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 벌어지는 청소년 성착취의 실상을 추적했다. 가해자들은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게임을 옮겨 다니며 아이들을 착취했고, 피해 학생들은 “원래 놀던 애 아니냐”는 시선까지 견뎌야 했다. 가해 수법은 빠르게 진화했지만, 학교의 예방 교육은 연 1~2시간에 머물러 있었다. 서울신문은 대책 마련 등을 추적 보도하는 차원에서 16개 전국 시·도 교육감에 출마한 후보자 58명 전원에게 관련 정책 질의서를 발송했다. 아이들이 일상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의 역할이 범죄 차단의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58명에게 7개 항목을 질의했고, 1일 기준 41명이 응했다. 응답률은 70.7%다. 후보자들은 진보·보수 성향과 무관하게 성착취 관련 예방 교육 확대(40명), 피해 학생 지원 체계 강화(41명)에 폭넓게 공감하며 구체적 공약을 내놨다. 24시간 신고 채널 구축 등 신고 채널 다변화(38명), 피해 이후 치료·학업 병행이 가능한 병원형 위(Wee)센터 확대(34명)를 대안으로 제시한 후보도 다수였다. 도성훈 인천 교육감 후보는 “서울신문 기사를 읽으며 피해자의 마음을 중심으로 대책을 다시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도가 후보의 정책 재검토로 직결된 대목이다. 후보자들은 현재 초등학교 연 1시간, 중·고등학교 연 2시간으로 의무화된 성폭력·성매매 예방 교육은 온라인 성착취 범죄를 차단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봤다. 이명수 충남 교육감 후보는 “하루가 다르게 교묘해지는 온라인 그루밍 등에 대응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관련 교육 확대를 약속했다. 후보자들은 연간 2시간에서 10시간까지 관련 교육 시간을 늘리겠다고 했다. 김진균 충북 교육감 후보는 “성착취 예방 교육을 초등 4시간, 중등 6시간, 고등학교 8시간으로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모든 후보자가 “온라인 그루밍, 인공지능(AI) 활용 딥페이크 등 신종 수법을 교육 내용에 포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박현숙 강원 교육감 후보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자료를 별도로 개발해 신종 수법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관호 전남광주 교육감 후보는 “초등 5시간, 중등 8시간, 고등학교 10시간으로 시간을 늘리고, 단순 강의형 교육이 아닌 사례 기반·역할극 등 참여형 교육으로 개편하겠다”고 했다. 구광렬 울산 교육감 후보는 올해부터 수요 조사를 거쳐 내년 예산 편성과 운영 기관 공모로 이어지는 연도별 상세 일정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교육 확대 필요성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방향은 엇갈렸다. 김대중 전남광주 교육감 후보는 “이미 학교의 안전 관련 의무 교육이 연 50시간을 넘는다”며 “시수를 늘리기보다 맞춤형으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성광진 대전 교육감 후보도 “교과 연계, 창의적 체험 활동을 활용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은 “온라인 성착취 예방 교육 등 성 관련 교육은 일선 교사들의 의지만으로 강화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새로운 교육감이 의지를 갖고 시·도 교육청에서 교육 정책과 예산 집행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시·도의회와 협력해 온라인 성착취 피해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거나 기존 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하겠다는 약속도 잇따랐다. 한만중 서울 교육감 후보는 “피해 학생 비난 금지, 긴급 보호, 학습권 보장, 전문 기관 연계, 학교의 초기 대응 의무 등을 담은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례 제·개정 외에도 담임교사·위클래스 상담교사 전문성 강화, 전문 기관과의 원스톱 연계 시스템 구축, 24시간 신고 채널 구축 등이 후보자들이 공통으로 언급한 대책이다. 임병구 인천 교육감 후보는 “24시간 익명 디지털 핫라인 가동과 위클래스 독립 공간 확보 등 시공간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절망 속에 홀로 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전혁 서울 교육감 후보는 24시간 익명 마음소통 챗봇과 변호사·심리상담사 초기 지원을 제시했다. 조용식 울산 교육감 후보는 신고부터 보호까지 이어지는 ‘SOS 원클릭 시스템’을, 김광수 제주 교육감 후보는 AI 기반 위험 조기 감지 시스템과 연동된 통합 플랫폼을 약속했다. 성착취 피해로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학생들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병원형 위(Wee)센터’ 확대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병원형 위센터가 없는 서울·대전 등의 후보들은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근식 서울 교육감 후보는 “위센터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우선 전문 심리 치유 특화 위탁 교육 기관인 마음회복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후보자들은 모두 교육청 내부 대책에 그치지 않고 가해자에게 지나치게 관대했던 사법부와 입법 공백에 맞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서울신문은 가해자의 온라인 접근을 차단하는 ‘디지털 거세’, 해외 플랫폼의 책임을 묻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보도한 바 있다. 교육감 후보자 다수는 이 대안을 정책 연대 과제로 받아 안았다. 임종식 경북 교육감 후보는 “국회,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에 입법 대책을 공식 제안하겠다”고 했고, 김영춘 충남 교육감 후보는 “입법권은 없지만 현장의 피해 사례와 데이터를 근거로 강력한 정책 연대자가 되겠다”고 답했다. 정승윤 부산 교육감 후보도 “교육청은 예방과 보호를 책임지고, 정부와 국회는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 학생을 향한 시선을 바로잡겠다는 다짐도 나왔다. 천호성 전북 교육감 후보는 “신고부터 치유·일상 복귀까지 교육청이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피해는 학생의 잘못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강숙영 전남광주 교육감 후보는 “(성착취) 메시지는 화면 앞으로 도착하지만, 그 아이는 다음 날 교실에 앉아 있다”며 “온라인 성착취를 학교 밖의 일이라고 말하는 교육감이 되지 않겠다”고 했다. 교육감은 약 555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산 편성과 교육과정 수립권을 쥐고 있다. 이들의 약속이 이행된다면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력한 실행 의지와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선거용 구호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명화 아하 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임기 초부터 명문화된 조례를 제정해야만 후보 시절 공약한 예산 집행, 예방 교육 시스템 마련 등이 구체화하고 실현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제 이행 여부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통합돌봄형 매입임대주택 ‘GH 케어허브’, 화성 진안에 첫선

    통합돌봄형 매입임대주택 ‘GH 케어허브’, 화성 진안에 첫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화성특례시와 협력해 ‘지역사회 맞춤 통합돌봄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GH가 발표한 ‘GH 케어허브’ 사업의 첫 실행 모델이다. GH 케어허브는 GH가 매입임대주택과 주민공동시설 등 공간 자원을 활용해 시·군 지방정부와 연계한 돌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정부 협력형 주거복지 사업이다. 첫 번째 사업 대상지는 화성시 진안동에 위치한 24세대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이다. 협약에 따라 GH는 주택 공급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화성시는 임대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올해 하반기에 주택을 개소할 예정이다. 입주 유형은 단기형(6개월)과 장기형(2년)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입주자에게는 건강관리, 일상생활 훈련,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통합 돌봄 서비스가 지원된다. 또 커뮤니티 센터 내 북카페, 공유 주방, 프로그램실 등을 활용해 주민 교류와 자립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임대주택과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협력해 도민이 살던 지역에서 돌봄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주거 안전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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