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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 한 번으로 ‘중견기업 시총’ 벌었다…애니메이션 흥행 역사 새로 쓴 ‘이 영화’

    개봉 한 번으로 ‘중견기업 시총’ 벌었다…애니메이션 흥행 역사 새로 쓴 ‘이 영화’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2’가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티켓 매출을 기록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20일(현지시간)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전 세계에서 총 17억 654만달러(2조 5226억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3억 9324만달러, 북미 외 지역에서 13억 133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내 중견기업 시가총액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가총액 2조 5000억원대에 달하는 기업으로는 농심(2조 5273억원), 현대해상(2조 4809억원), 제일기획(2조 4044억원) 등이 있다. ‘주토피아2’는 종전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1위였던 ‘인사이드 아웃2’의 매출 성적(16억 9886만달러)을 뛰어 넘었다. 이에 따라 디즈니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1~3위를 ‘주토피아2’(1위), ‘인사이드 아웃2’(2위), ‘겨울왕국2’(3위) 등 자사 작품으로 모두 채워 넣었다. 이번 성과의 결정적 배경에는 해외 시장이 있었다. 중국에서만 6억 1900만달러 티켓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중국에서 개봉한 역대 할리우드 영화 중 최고 성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체 기준으로는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다. 지난해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가 22억달러 넘는 티켓 매출을 기록해 전 세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주토피아 2’는 토끼 경찰 ‘주디’와 경찰이 된 여우 ‘닉’이 100년 만에 주토피아에 등장한 의문의 파충류 ‘게리 더 스네이크’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두 주인공은 도시를 위협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미지의 공간으로 뛰어들며 모험을 시작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성장해 나가는 주디와 닉의 서사에 더해 파충류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신선한 재미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26일 국내 개봉한 ‘주토피아2’는 이날 기준 한국에서 누적 관객수 840만명을 기록하는 등 극장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는 ‘겨울왕국2’(1376만명), ‘겨울왕국’(1032만명), ‘인사이드 아웃2’(879만명)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누적 관객 수 4위에 달하는 수치다. ‘주토피아2’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경북 포항 칠포해수욕장에 근로자 위한 야영장 준공…“심신 회복·재충전”

    경북 포항 칠포해수욕장에 근로자 위한 야영장 준공…“심신 회복·재충전”

    경북 포항 칠포해수욕장에 근로자들을 위한 야영장이 마련됐다. 20일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일원에 근로자들의 심신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포항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지를 임차해 조성한 야영장은 총 7045㎡ 규모로, 카라반 9개동과 야영사이트 18면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해수욕장과 접하고 있어 세족장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민간위탁 운영자를 공개모집해 시설점검 및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오는 3월 중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야영장 준공으로 근로자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최적의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칠포해수욕장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숙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야영장 준공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휴식권을 보장하는 복지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권익·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노동 환경을 조성해 근로자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 영일대 특급호텔 건립 순항…“글로벌 호텔 브랜드 도입”

    경북 포항 영일대 특급호텔 건립 순항…“글로벌 호텔 브랜드 도입”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특급호텔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20일 포항시는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사옥에서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10월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6869㎡)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사업 조건과 공공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추진되고 있다. 3772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상 26층·지하 4층, 220실 규모로 지어진다. 연회장, 회의실, 인피니티 풀,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 도입으로 수준 높은 호텔 서비스와 브랜드 레스토랑, 연회·행사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호텔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보행육교를 설치해 바다와 이어지는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 상권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관광 동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부지가 공영주차장인 점을 고려해 인근 여객선터미널 부지를 활용해 주차 250면을 확보하는 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 중에는 임시 주차장을 조속히 조성·운영해 시민과 영일대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3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실시계획 수립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고, 2027년 10월 착공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대 특급호텔은 포항 해양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과 국제행사, 시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어 지역의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개발 모델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끝나고 30분 있다 가세요”…프레드 어게인 공연의 ‘특별 규칙’은?

    “끝나고 30분 있다 가세요”…프레드 어게인 공연의 ‘특별 규칙’은?

    공연이 끝나고 불이 켜지는 순간, 마법이 깨지는 듯한 허무함을 느껴본 적 있나요? 최근 전자음악 뮤지션 프레드 어게인(Fred again..)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한 진심 어린 고백이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레드 어게인은 공연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조명이 켜지고 콘서트장을 황급하게 퇴장하는 일이 “마음이 정리될 시간을 주지 않는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투어 공연 종료 후 30분 동안 무대 연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미발표곡과 리믹스를 5시간 동안 쉼 없이 쏟아내는 USB 투어의 특성상, 관객에게 감정을 정리할 여백이 필요하다고 봤죠. 이 30분 동안 흐르는 음악은 프레드 어게인과 그의 스승 브라이언 이노가 함께 작업한 앨범으로, 음악을 ‘공간의 일부’로 여긴 스승의 철학을 공연의 피날레에 녹여냈습니다. 단순히 공연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팬들의 여운까지 책임지는 프레드 어게인의 다정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프레드 어게인, 한국에서 다시 만나길 바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종로구, 26일부터 ‘동 신년인사회’…“현장 목소리 듣는다”

    종로구, 26일부터 ‘동 신년인사회’…“현장 목소리 듣는다”

    서울 종로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개 동주민센터 등을 순회하는 ‘동 신년인사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을 주민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정문헌 구청장과 담당 부서장, 주민자치위원장, 통·반장,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동별 일정은 오는 26일 숭인제2동·숭인제1동, 오는 27일 창신제3동, 오는 29일 창신제2동·창신제1동, 오는 30일 혜화동·종로5·6가동 순이다. 이어서 다음달에는 2일 평창동·이화동, 3일 종로1·2·3·4가동, 4일 삼청동, 5일 교남동, 6일 무악동에서 진행한다. 이어 같은달 9일 부암동, 10일 사직동, 11일 가회동·청운효자동에서 열린다. 동 신년인사회는 직접 구청장이나 담당 부서장과 소통하며 크고 작은 민원을 해소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해 동 신년인사회에서 177개의 건의 사항을 접수하고 그중 140개를 조치했다. 올해 종로구는 631년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도시 공간 재편에 집중한다. 행촌동, 창신·숭인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를 추진하고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제1호 금주구역으로 지정된 탑골공원 인근에 ‘탑골 어르신 문화놀이터’를 조성하고, 어르신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인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도 지속 추진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주민과 직접 만나 구정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뜻깊은 자리”라며 “균형 있는 지역발전과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 확산…신속한 출동, 범죄예방 효과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 확산…신속한 출동, 범죄예방 효과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제천시의회는 노상주차장 내 ‘순찰차 전용 주차구획’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제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회는 다음 달 5일까지 의견수렴 후 본회의에 상정해 조례를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가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 확보에 나선 것은 범죄 발생 시 순찰차의 신속한 출동을 도와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실제 다른 지자체 운영 사례에서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 설치 이후 경찰 출동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의회는 신속 출동 및 상시 순찰에 대한 주민 요구가 늘고 있으나 전용 주차구역 부재로 순찰차에 대한 불법 주정차 민원이 끊이지 않는 것도 고려했다. 시의회는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중앙시장과 역전시장 등 2곳에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생활 공간 인근에 순찰차가 상시 배치되면 ‘보이는 순찰’로 인한 범죄 예방 효과도 예상된다”며 “밀집 지역 주차난을 고려해 운영시간 외에는 일반 차량 주차를 허용하는 등 융통성 있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선 이미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이 시행 중이다. 앞서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경북 도내 최초로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대전 동구는 지난해 10월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을 만들었다. 대전 대덕구는 2024년 10월부터 운영 중인데 순찰차 출동 시간이 평균 330초에서 267초로 20%로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 자전거만 알려줘도 돈 된다?…2년만에 ‘5000만원’ 번 대학원생, 中서 화제

    자전거만 알려줘도 돈 된다?…2년만에 ‘5000만원’ 번 대학원생, 中서 화제

    중국의 한 대학원생이 ‘자전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2년 만에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체육대학에서 스포츠 교육을 전공하는 석사 3년 차 샤오리는 지난 2년간 약 700명의 수강생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총매출 27만 위안(약 5737만원)을 달성했다. “자전거 타는 법을 돈 주고 배운다”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그가 구축한 ‘성공 보장 패키지’는 성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샤오리가 제공하는 ‘800위안(약 17만원) 패키지’는 단순히 일회성 수업이 아니라, 마스터할 때까지 무제한 제공되는 성공 보장형 서비스다. 시간당 단가로 치면 약 200위안(약 4만원) 수준이다. 수업 목표는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주행, 회전, 브레이크’다. 샤오리의 성공 비결은 전문성이다. 그는 단순히 자전거 뒤를 붙잡고 같이 뛰는 방식이 아니라, 체육학적 관점에서 학습 과정을 ‘균형 제어’와 ‘신체 협응’ 두 핵심 과정으로 쪼개 체계화했다. 특히 그는 손대지 않고 가르치는 ‘비접촉식 교육법’을 적용한다. 이는 수강생이 스스로 원리를 깨닫게 도와주며, 70% 이상의 수강생이 단 2회 수업(회당 약 2시간) 만에 자전거 주행 기술을 익힌다. 스포츠 교육을 전공한 샤오리는 학생 개개인의 약점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능숙하다. 그는 “단 10분 지켜보면 이 학생이 기술을 습득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가진 또 다른 장점은 인내심과 학생들을 격려하는 능력이다. 샤오리는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자전거에서 넘어졌던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 때문에 자전거 타기를 두려워한다”며 “대화를 나누며 이러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샤오리는 4세부터 6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가르쳤다. 어린이 위주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주력 고객은 30~40대 성인이다.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1~2㎞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배우거나, 자전거 라이딩을 중심으로 한 팀워크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회사원, 생존 기술로 배우려는 사람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를 보고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도 있어 영어 소통 능력 등 종합적인 역량 강화의 필요성도 느끼고 있다는 게 샤오리 설명이다. 실제로 평생 자전거를 타지 못했던 한 여성 고객은 단 한 시간의 교육으로 주행에 성공한 뒤 딸에게 전화를 걸어 “나 이제 자전거 탈 수 있어”라고 외치며 기뻐하기도 했다. 샤오리는 스스로를 ‘체육 과외 선생님’이라고 정의한다. 수강생의 집 근처로 직접 찾아가는 편리함은 물론, 개별적인 신체 특성과 심리적 부담까지 관리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10만 위안(약 2124만원) 이상을 들여 스키, 플라잉디스크, 컬링 등 다양한 종목의 자격증을 따는 등 역량을 키워왔다. “체육계는 과거의 기술에 안주하면 안 된다. 시장 수요에 맞춰 계속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게 샤오리의 생각이다. 오는 6월 졸업을 앞둔 샤오리는 본격적인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상하이를 넘어 저장성, 장쑤성 등 화둥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 시댁 공개…운동실까지 갖춘 대저택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 시댁 공개…운동실까지 갖춘 대저택

    배우 한채아가 연말을 맞아 시댁 식구들과 함께한 평온하고 따뜻한 일상을 공유했다. 한채아는 지난 19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댁이 있는 전남 고흥을 찾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자막을 통해 “한 해 마지막 날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러 고흥으로 갑니다”라고 설렘을 전했다. 고흥에 도착하자마자 시부모님의 지극한 며느리 사랑이 시작됐다. 한채아는 “시어머니가 딸을 위해 시장에서 고구마를 사 오셨다”며 “요리는 못 하지만 고구마 정도는 구울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해봤다”며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시아버지인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은 직접 구운 고구마를 손수 까주며 “봄이야 이거 맛있다. 먹어봐라”라고 다정하게 손주를 챙겼다. 시어머니는 여행 다음 날 아침 가족들의 식사를 챙겼다. 한채아는 “모두 늦잠 자서 어머니께서 열심히 준비해주셨다”며 시어머니의 정성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한채아는 시댁 2층에 마련된 특별한 공간인 운동실을 소개했다. 그는 “매일 운동하시는 아버님을 위해 어머님께서 특별히 신경 써서 만든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한채아는 2018년 차범근 전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 안산시 17번째 다함께돌봄센터 17호점 ‘선부행복가치키움터’ 개소

    안산시 17번째 다함께돌봄센터 17호점 ‘선부행복가치키움터’ 개소

    경기 안산시가 20일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산시 다함께돌봄센터 17호점 ‘선부행복가치키움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 또는 공공시설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곳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에게 독서 및 숙제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부행복가치키움터’는 선부2동 일대 신규 공동주택 입주로 초등학생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접한 안산행복주택(단원구 선부로 35) 상가에 문을 열었다. 안산도시공사가 공간을 무상 제공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선부행복가치키움터가 지역 내 초등돌봄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지역 중심 돌봄 체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거점의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부모와 아이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산 돌봄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역사 2배 증축’ 광주 송정역, 1천억 들여 광장도 4배로 늘린다

    ‘역사 2배 증축’ 광주 송정역, 1천억 들여 광장도 4배로 늘린다

    광주송정역을 ‘호남 대표 관문’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거점역으로 만들기 위한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및 기능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된 역사 증축에 맞춰 광주송정역을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 송정역 주변의 교통혼잡 문제도 해소하기 위해서다. 광산구는 20일, 이용인구에 비해 턱없이 비좁은 광주송정역 광장의 현 상황과 함께 타지역의 유사 사례를 비교·분석한 ‘송정역 광장 확장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국가사업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건의서에서 ▲광주송정역 광장을 3600㎡인 현재 면적보다 3.6배 가량 넓은 1만3120㎡ 규모로 확장 ▲보행·녹지 공간 확충 ▲버스와 택시 승하차·환승 기능 대폭 개선 등을 국가사업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필요한 사업비는 1055억 원 규모로 추산됐다. 국토 서남권 핵심 철도 거점으로 꼽히는 광주송정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지난 2024년 기준 2만 7000명을 넘어섰으며, 오는 2030년이면 3만 7000명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같은 판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송정역사 면적을 두 배로 확장하는 증축 공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막상 송정역광장 면적은 손을 대지 않고 현재와 같은 3600㎡로 놔두기로 하면서 비좁은 광장면적과 송정역 주변의 낙후한 주거환경, 그리고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동대구역과 비교하면 광주송정역의 역사 면적은 5분의 1, 광장 면적은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광주송정역은 버스와 택시 승하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환승구역에 택시승강장이 16면뿐이고, 버스 승강장 2면이 대로변에 있어 상습적인 교통혼잡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역사 증축은 환영할 일이지만, 비좁은 광장을 그대로 둔다면 ‘반쪽 증축’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광주송정역이 호남 대표 관문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안양시, 범계역 초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79세대 모집

    안양시, 범계역 초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79세대 모집

    최대호 안양시장 “주거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 이어가겠다” 경기 안양시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해 매입한 아크로베스티뉴(호계온천주변지구) 청년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크로베스티뉴는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원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로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9㎡ 규모로, 거실과 주방,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1~2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알맞은 구조다. 단지 내에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골프장, 학습지원공간, 헬스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있다. 청년임대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되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시는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SNS 막말 논란 김미나 창원시의원 이번엔 “창원대로를 박정희대로로” 제안

    SNS 막말 논란 김미나 창원시의원 이번엔 “창원대로를 박정희대로로” 제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막말성 글을 올린 데 이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을 산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창원대로를 ‘박정희대로’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제안이 정치적 공방을 부르고 찬반의 감정을 자극하려는 시도는 아니라고 했지만 ‘창원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기록하는 일’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시의원은 20일 열린 제149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창원대로를 박정희대로’로 명명하자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시의원은 “창원은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계획도시”라며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아닌, 국가 산업화를 뒷받침하고자 정부 주도로 치밀하게 설계된 산업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창원국가산단은 박정희 정부 시절 호주 캔버라를 모델로 삼아 조성된 대한민국 산업화 전략의 핵심 공간”이라며 “이 과정에서 조성된 창원대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산업·행정·생활권을 관통하는 창원의 중심축이자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상징적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창원대로를 박정희대로로 변경하는 안을 제안했다. 김 시의원은 “창원이 어떤 도시로 출발했고 어떤 시대적 배경 속에서 형성되었는지를 도시 공간에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하는 정체성과 역사의 인식 문제”라며 “미국 전역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도로 등 세계 여러 도시가 국가, 사회 전환점을 만든 인물의 이름을 주요 도로에 명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특정 인물을 미화하기 위한 행위가 아닌, 도시 기원을 시민과 후대에 알리는 문화적 기록 방식”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그러나 창원국가산단·산업도시 조성이 당시 국가 산업 정책과 맞물려 추진됐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도시의 뿌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계획도시 창원을 만든 시대의 정신과 흐름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일은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창원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은 자신의 제안을 계기로 열린 토론과 균형 잡힌 논의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면서 5분 발언을 마쳤다. 박정희 정부는 1970년대 창원시를 만들 때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창원대로를 중심으로 남쪽에 창원국가산단을, 북쪽에 주거단지를 배치했다. 길이 15㎞ 왕복 8차선 도로인 창원대로는 경남 창원시 상징이면서 국내에서 가장 긴 직선도로다. 창원시의 대표적 간선도로이면서 큰길이어서 창원대로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 성북구 우이천·정릉천, 빛과 휴식공간으로 변신해 주민 곁에

    성북구 우이천·정릉천, 빛과 휴식공간으로 변신해 주민 곁에

    서울 성북구가 노후화된 우이천과 정릉천변의 녹지와 산책로를 시민 중심의 생태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우이천변 제방에 옛 물길의 이름을 딴 ‘소근내길 썸머가든’을 조성했다. ‘소근내’는 과거 우이천을 따라 흐르던 작은 개울을 뜻한다. 구는 그늘지고 서늘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여름 특화 생태정원을 만들었다. 구는 시민들이 올여름 폭염 속 꽃과 수변 풍경에서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우이천을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탁 트인 잔디광장 ▲수변경관을 볼 수 있는 ‘풀잎 북데크’ ▲야간 경관과 조명이 어우러진 매력정원으로 바꿨다. 배롱나무 등 교목·관목류 29종 3869주, 노루오줌 등의 초화류 48종 1만 1270본을 심어 여름에 화려한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릉천은 내부순환로 하부의 어둡고 황량했던 공간을 자연 친화적인 정원형 휴식공간으로 개선했다. 교각 하부 산책로를 따라 수국 등 교목·관목류 16종 2387주, 버베나 등 초화류 20종 5198본을 심어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월곡역 복개교 일대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마련했다. 단순 통행 공간에 불과했던 정릉천 하부를 활기 넘치는 복합 문화·체육 공간으로 바꿨다. 구 관계자는 “우이천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창의적 공간 조성과 정릉천의 실용적 개선으로 시민이 집 가까이에서 사계절의 풍취를 느끼는 품격 있는 여가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하천의 특성을 살린 여가 공간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지속해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개코·김수미, 이혼 발표 후 빠르게 SNS 흔적 정리

    개코·김수미, 이혼 발표 후 빠르게 SNS 흔적 정리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뷰티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이혼을 공식화한 가운데, 두 사람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서로의 흔적이 빠르게 지워지고 있다. 김수미의 SNS에서는 개코와 함께했던 다정한 일상 사진과 결혼 생활의 흔적이 담긴 게시물들이 대거 삭제되거나 정리된 상태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개코가 출연했던 에피소드들이 대거 비공개 처리됐다. 개코 역시 자신의 계정에서 김수미와 관련된 기록들을 정리하며, 14년간 이어온 부부로서의 마침표를 디지털 공간에서도 명확히 찍었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 16일 두 사람이 각자의 SNS를 통해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한 직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당시 개코는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부부로서의 관계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전했다. 이어 “부모로서 공동 양육의 책임은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김수미 역시 “지난해 충분한 대화를 거쳐 부부로서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부모로서의 책임과 역할은 함께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두 사람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이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 양측은 추가적인 입장 표명 없이 각자의 본업에 집중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 성공 조건은 ‘농어촌 보호 문제’ 선행 돼야

    광주·전남 행정통합 성공 조건은 ‘농어촌 보호 문제’ 선행 돼야

    광주와 전남 행정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성공 조건으로 도농복합시 읍면 지역 등 농어촌 보호 문제가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통합 특별법에 소멸위기 군 단위뿐 아니라 시 지역 내 소멸위기 읍·면까지 포함한 명확한 안전장치를 수립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전남도의회 정영균(순천1)·최동익(여수 비례)·임형석(광양1) 의원은 지난 19일 전라남도 동부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도 “통합이 일부 지역에는 기회가 되고 농어촌에는 상실이 되는 방식이라면 결코 성공이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의원들은 특히 “1995년 도농복합시 체제 도입 이후 약 30년이 지났지만, 읍·면 지역은 여전히 통합의 수혜자가 아닌 소외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며 “행정과 재정, 공공서비스, 산업 정책이 도시 중심으로 설계·집행되면서 인구 감소와 지역 공동화가 가속화돼 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별시 출범 이후에도 별도의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도농복합시 읍‧면 지역은 통합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 채 소멸 위기로 내몰릴 수 있다”며 “도시만 커지고 농어촌이 더 작아지는 통합이 아닌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버티고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다”고 강조했다. 임동성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과 박형대·오미화 전남도의원, 농민단체 관계자 등도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도농복합도시 통합 사례처럼 광주시,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등이 통합 과정에서 농어촌 균형발전을 약속했으나 통합 이후 정책결정과 예산편성은 도시 중심으로 이뤄져 농어촌 소외가 가속화됐다”며 “이러한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암군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첫 도민공청회에서도 농어촌 소외와 인구·인프라 쏠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통합 이후 전남 농촌이 소외되고 인구와 인프라가 광주로 집중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태종(순천 승주읍) 씨는 “순천시에 편입된 승주는 소멸위험지역이 됐지만 도시로 묶여 농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이 단체장 의지나 선거 결과에 따라 흔들리지 않도록 특별법에 농촌 예산 배분 등 보호 장치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공청회를 이어간다.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행정통합 특별법을 보완할 방침이다.
  • 서해 낙조와 바위의 성채, 진도 동석산

    서해 낙조와 바위의 성채, 진도 동석산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자리한 동석산은 해발 219m로 낮은 산이지만 실제 산행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결코 낮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급치산(221m) 낙조대의 동북쪽에 위치한 이 산은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으로 약 1.3km에 이르는 거대한 암봉 능선이 칼날처럼 이어지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급치산이 서해를 향해 서 있고, 그 맞은편에 동석산이 마주 선 형국이다. ‘동쪽에 자리한 돌산’이라는 지형적 특징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동석산은 이름 그대로 바위가 산의 주인공인 곳이다. 동석산은 높이보다 깊이로 기억되는 산이다. 날카로운 바위 능선과 전설이 깃든 골짜기, 그리고 서해의 붉은 낙조까지. 조금의 고생 끝에 만나는 풍경은 그 어떤 유명 산 못지않은 여운을 남긴다. 동석산의 가장 큰 매력은 바위산 특유의 웅장함과 서해를 내려다보는 조망이다. 산릉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날카로운 나이프리지 형태로 능선 전체가 암릉으로 이어진다. 해발은 낮지만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절벽이 많아 체감 난이도는 상당하다. 그러나 그만큼 정상과 전망대에서 만나는 풍경은 값지다. 마지막 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전망대에 이르면 다도해의 섬들이 붉은 노을 속에 잠기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곳의 일몰은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꼽았을 만큼 정평이 나 있다. 바다와 섬, 하늘이 붉게 물드는 순간은 사진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동석산에는 자연과 더불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많다. 산자락에는 과거 1000개의 종을 매달았다고 전해지는 천종사가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았지만, 이 사찰과 관련된 전설은 동석산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산의 동쪽 6부 능선 부근에는 ‘종성골’이라 불리는 골짜기가 있는데, 남풍이 불면 동굴 속에서 은은한 종소리 같은 울림이 들린다고 전해진다. 바람과 바위, 공간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소리가 마치 수행자의 염불처럼 들린다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내려오고 있다. 동석산 등산은 천종교회나 청종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미륵좌상암굴을 지나 동석바위전망대와 칼바위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삼각점과 석적막산, 가학재, 작은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휴게소로 하산하는 길이다. 전체 산행 시간은 휴식과 조망을 포함해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코스 곳곳이 매우 가파르고 노출된 암릉이 많아 철제 난간과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비나 눈이 내린 뒤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미끄럼 방지 등산화와 장갑은 필수이며, 바람이 강한 날에는 체온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지방도 801번과 연결돼 접근성은 좋고, 진도읍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다. 산행 후에는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하산길에서 내려다보이는 봉암저수지는 진도 지산면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사계절 내내 낚시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 저수지를 젖줄 삼아 일군 간척지 논은 비옥한 토양으로 유명해 진도 명품쌀의 산지로도 손꼽힌다. 조금 더 이동하면 진도항이 나타나는데, 제주도를 오가는 페리와 주변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이 드나드는 풍경도 인상적이다. 숙소는 지산면과 진도읍 일대의 펜션과 한옥형 민박이 잘 갖춰져 있으며, 진도 특산물인 홍주와 전복, 톳을 활용한 향토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 서해 낙조와 바위의 성채, 진도 동석산 [두시기행문]

    서해 낙조와 바위의 성채, 진도 동석산 [두시기행문]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자리한 동석산은 해발 219m로 낮은 산이지만 실제 산행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결코 낮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급치산(221m) 낙조대의 동북쪽에 위치한 이 산은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으로 약 1.3km에 이르는 거대한 암봉 능선이 칼날처럼 이어지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급치산이 서해를 향해 서 있고, 그 맞은편에 동석산이 마주 선 형국이다. ‘동쪽에 자리한 돌산’이라는 지형적 특징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동석산은 이름 그대로 바위가 산의 주인공인 곳이다. 동석산은 높이보다 깊이로 기억되는 산이다. 날카로운 바위 능선과 전설이 깃든 골짜기, 그리고 서해의 붉은 낙조까지. 조금의 고생 끝에 만나는 풍경은 그 어떤 유명 산 못지않은 여운을 남긴다. 동석산의 가장 큰 매력은 바위산 특유의 웅장함과 서해를 내려다보는 조망이다. 산릉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날카로운 나이프리지 형태로 능선 전체가 암릉으로 이어진다. 해발은 낮지만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절벽이 많아 체감 난이도는 상당하다. 그러나 그만큼 정상과 전망대에서 만나는 풍경은 값지다. 마지막 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전망대에 이르면 다도해의 섬들이 붉은 노을 속에 잠기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곳의 일몰은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꼽았을 만큼 정평이 나 있다. 바다와 섬, 하늘이 붉게 물드는 순간은 사진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동석산에는 자연과 더불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많다. 산자락에는 과거 1000개의 종을 매달았다고 전해지는 천종사가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았지만, 이 사찰과 관련된 전설은 동석산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산의 동쪽 6부 능선 부근에는 ‘종성골’이라 불리는 골짜기가 있는데, 남풍이 불면 동굴 속에서 은은한 종소리 같은 울림이 들린다고 전해진다. 바람과 바위, 공간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소리가 마치 수행자의 염불처럼 들린다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내려오고 있다. 동석산 등산은 천종교회나 청종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미륵좌상암굴을 지나 동석바위전망대와 칼바위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삼각점과 석적막산, 가학재, 작은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휴게소로 하산하는 길이다. 전체 산행 시간은 휴식과 조망을 포함해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코스 곳곳이 매우 가파르고 노출된 암릉이 많아 철제 난간과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비나 눈이 내린 뒤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미끄럼 방지 등산화와 장갑은 필수이며, 바람이 강한 날에는 체온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지방도 801번과 연결돼 접근성은 좋고, 진도읍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다. 산행 후에는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하산길에서 내려다보이는 봉암저수지는 진도 지산면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사계절 내내 낚시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 저수지를 젖줄 삼아 일군 간척지 논은 비옥한 토양으로 유명해 진도 명품쌀의 산지로도 손꼽힌다. 조금 더 이동하면 진도항이 나타나는데, 제주도를 오가는 페리와 주변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이 드나드는 풍경도 인상적이다. 숙소는 지산면과 진도읍 일대의 펜션과 한옥형 민박이 잘 갖춰져 있으며, 진도 특산물인 홍주와 전복, 톳을 활용한 향토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 크루즈 입항때마다 8억 경제 파급효과… 올해 348차례 80만명 온다

    크루즈 입항때마다 8억 경제 파급효과… 올해 348차례 80만명 온다

    제주 크루즈 관광이 회복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제주도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직후인 2023년 10만 명 수준에서 불과 3년 만에 7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75만명)보다도 5만명이 늘어난 규모로, 제주 크루즈 관광은 사실상 팬데믹 이전을 넘어선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올해 제주에는 제주항 137회, 강정항 211회 등 총 348차례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크루즈 산업은 한 번에 수천 명이 몰려오는 구조로, 지역경제 파급력이 크다. 제주도 분석에 따르면 승객 3000명이 탄 크루즈 1척이 기항할 경우 쇼핑·식음료 소비 6억 6000만원, 전세버스·관광통역·예선료 등 민간 수입 9300만원, 입항료·터미널 이용료 등 항만 수입 4400만원 등 총 8억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 올해 348차례 올 경우 2784억원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 때문에 크루즈 산업은 지역 관광업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제주 크루즈 성장의 배경으로는 준모항(準母港) 운용이 꼽힌다. 단순 기항을 넘어 승·하선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체류 시간이 늘고 소비도 확대됐다. 여기에 제주항과 강정항에 무인 자동심사대 38대를 도입해 입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점도 주효했다. 관광객 대기 시간이 줄면서 “제주에서 쓰는 시간 자체가 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5000명 기준 150분 걸리던 입국 심사가 60분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또 크루즈 선석 배정의 디지털 전환, 국제 크루즈 포럼 개최, 해외 선사 대상 유치 마케팅 강화로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서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도는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 동반 성장 ▲인프라 확충 ▲마케팅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등 4대 전략을 담은 크루즈산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지역경제 연계 차원에서는 어촌계와 협업해 해녀 문화 체험 기항 상품을 개발하고, 크루즈 터미널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상업 광고도 유치한다. 강정항에는 위탁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인·장애인을 위한 크루즈 전용 갱웨이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인다. 크루즈 선석 배정 시스템도 고도화해 실시간 입출항 정보와 통계 분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해외 선사 유치를 위해 제주도는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등 국제 박람회에 참가하고, 9개국 82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를 적극 활용한다. 지난해 경쟁률 100대 1을 기록한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도 확대 운영해 도민과 국민 대상 홍보를 이어간다. 전문 인력 양성도 병행된다. 제주대 관광경영학과·해양산업경찰학과에 크루즈 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마이크로(micro)와 디그리(degree)의 합성어·작은 단위 학위)과정, 산업 전문가 특강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도는 ‘바다를 키우는 제주, 제주를 키우는 바다’를 목표로 2026년 해양수산 분야에 1742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국제 크루즈 유치와 준모항 활성화를 위해 10개 사업에 10억원을 편성했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80만명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제주가 글로벌 대표 기항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인프라 개선과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크루즈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도입한 제주항 연안·국제여객터미널에 설치한 무인 발권 키오스크 만족도 조사에서 95.8점을 기록했다. 도는 제주항 여객터미널 혼잡을 완화하고 발권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2025년 10월 3850만원을 투입해 연안여객터미널 2대, 국제여객터미널 2대 총 4대의 무인발권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 日 ‘이곳’ 못 간다고?…“40세 이상 출입 금지” 충격 결정, 이유 있었다

    日 ‘이곳’ 못 간다고?…“40세 이상 출입 금지” 충격 결정, 이유 있었다

    일본 도쿄 시부야의 이자카야들이 40대 이상 손님을 받지 않는다며 잇따라 ‘나이 제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테레비아사히 등에 따르면 프로그램 제작진이 찾은 시부야의 한 이자카야에는 ‘20~39세 전용점’이라는 안내문이 입구에 붙어 있다. 40세 미만 성인만 입장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둔 것이다. 실제 매장을 찾은 손님 가운데 약 90%가 20대다. 가게 측은 “연령대가 높은 손님이 오면 ‘시끄럽다’는 불만이 많아진다”며 “처음부터 대상 고객층을 좁혀 모두가 편하게 즐기고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 20대 손님은 제작진에게 “젊은 사람들끼리라 술자리에서 떠들어도 서로 신경 쓰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40대라고 아예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40세 이상 손님이 방문할 경우에는 “매장이 시끄러울 수 있는데 괜찮냐”고 안내한 뒤 동의하면 입장을 허용한다. 가게 측은 “실제 나이가 40세를 넘더라도 ‘마음이 20대’라면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젊은이 출입 제한’을 둔 가게도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한 숯불구이 전문점은 25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 해당 가게의 점장은 “어른 손님들이 신경 쓰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10~20년 전 시부야를 즐기던 세대가 다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30대 손님들은 “젊은 사람들이 ‘와!’하고 소리 지르며 떠드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다”, “시끄러우면 큰 소리로 말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렇게까지 목소리를 내고 싶지 않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5세 미만 손님이 방문할 경우에는 예약 단계에서 나이를 확인하거나 근처 계열점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만 25세 이상 손님의 동반자로는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 워싱턴DC의 한 레스토랑은 저녁 시간대에 30세 미만 젊은층 출입을 제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식당 측은 지난 2024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후 8시 30분 이후에는 30세 이상 고객만 출입이 가능하다”라고 공지했다. 매장이 주택가에 인접한 만큼 소음을 줄이고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라고 식당 측은 설명했다. 식당 주인은 “그들(젊은 층)은 식당 앞에 주차한 뒤 음악을 크게 틀고 차 안에서 파티를 하기도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일부 손님들은 “나이가 많아 다행인 것은 처음”, “어른들의 장소! 마음에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30살이 될 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명백한 차별” 등의 의견도 나왔다.
  • 쇼골프 김포공항점 새 단장 재오픈… ‘역대급 파격 특가’ 쏜다

    쇼골프 김포공항점 새 단장 재오픈… ‘역대급 파격 특가’ 쏜다

    국내 골프 연습 문화를 선도하는 쇼골프(SHOWGOLF)가 전면적인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 16일 김포공항점을 재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포국제공항 내 위치한 김포공항점은 뛰어난 접근성으로 직장인과 출장객,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도심형 골프 연습장이다. 이번 재오픈은 단순한 영업 재개를 넘어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거친 ‘새로운 출발’이다. 쇼골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연습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골프 설비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공항이라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짧은 시간에도 집중도 높은 연습이 가능한 ‘도심·공항형’ 공간 설계에 주력했다. 재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파격적이다. 쇼골프는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특가 혜택을 한정 기간 제공해 더 많은 골퍼가 프리미엄 연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쇼골프 관계자는 “김포공항점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매장인 만큼, 고객 경험 전반을 다시 설계하는 수준으로 정비를 마쳤다”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골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오픈 관련 파격 특가 및 세부 프로모션 내용은 쇼골프 공식 홈페이지와 김포공항점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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