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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통 속 곰에 놀라 다쳤다며 1755만원 소송하는 美 남성

    쓰레기통 속 곰에 놀라 다쳤다며 1755만원 소송하는 美 남성

    이런 황당한 소송이 또 있나 싶을 것 같다. 2년 전에 미국 네바다주의 유명 관광지 레이크 타호 근처에서 휴가를 즐겼던 남성이 곰 때문에 다쳤다며 주민들과 행정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BBC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에 사는 존 도널슨. 2019년 인클라인 마을의 한 콘도 별채에 세 들어 휴가를 즐기던 중 반려견의 배설물을 버리려고 쓰레기통의 뚜껑을 열었는데 먹잇감을 뒤지던 곰이 발길질을 하는 바람에 소스라치게 놀라 넘어지며 다쳤다는 것이 소송 이유다. 원고가 주장한 배상액은 소송 비용 등을 합쳐 1만 5000 달러(약 1755만원)다. 지난 12일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는데 뚜껑이 고장났는지 잘 열리지 않아 온 신경을 집중하느라 통 속에 곰이 들어 있는지 낌새를 채지 못했으며 깜짝 놀라 넘어지는 바람에 아킬레스건과 척추 신경을 다쳐 수술을 받아야 했다며 콘도미니엄을 공동 관리하는 주민 공동체에 뒤늦게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또 네바다주 청소국이 야생동물 경고판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고장 난 뚜껑을 몇개월이나 수리하지 않아 자신과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일대에 곰 출현하는 것이 비일비재한데도 쓰레기통 관리에 소홀했다는 이유도 댔다. 물론 마을 주민들이나 청소국 모두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재판부도 참 황당할 것 같다.
  • [어린이 책] 인간이 준 상처, 내가 치료해줄게!

    [어린이 책] 인간이 준 상처, 내가 치료해줄게!

    여덟 살 소녀 ‘짱’은 집 근처 농장에서 곰이 산 채로 쓸개즙을 채취당하는 장면을 보고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야생동물 보호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밀렵꾼에게 어미를 잃고 버려진 아기 곰 ‘소리아’를 만난다. 소리아는 피가 나도록 발가락을 빠는 등 이상행동을 하지만 짱은 소리아를 야생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켜 숲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다짐한다. 베트남 출신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 짜응 응우엔의 자전적 그림책 ‘짱과 야생곰 소리아’는 멸종 위기에 놓인 ‘태양곰’을 구한 실화를 담았다. 쓸개즙을 채취하려 곰을 사육하는 야만적 동물 학대 행위는 여전히 지구 곳곳에 만연해 있다. 책은 인간의 탐욕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받는 야생동물의 실상을 알려 주고, 그저 ‘동물을 보호하는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던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생생하게 그린다. 소리아가 작은 곤충들을 찾아내는 법, 위험한 식물을 구분하는 법 등을 익히는 몇 주 동안 짱이 소리아의 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광활한 밀림, 신비한 햇살과 별이 수놓인 밤하늘까지 베트남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찌드 주응 작가의 그림도 이야기가 주는 감동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인간의 잘못으로 상처받은 자연과 동물을 치유하는 것은 결국 인간을 지키는 일이라는 진리를 알려 주는 이 책을 통해 꿈에 도전할 용기를 갖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 철창 갇힌 채 맥주 받아마시던 불곰, 구조 뒤 새삶…근황 공개

    철창 갇힌 채 맥주 받아마시던 불곰, 구조 뒤 새삶…근황 공개

    철창 속에서 참혹하게 살던 곰들이 구조돼 보호구역으로 보내진 뒤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몇 년 전 남유럽 알바니아에 있는 몇몇 식당에서 구조돼 이웃국가 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에 있는 보호구역으로 보내진 불곰들의 근황을 전했다.파슈크라는 이름의 한 수컷 불곰은 5년 전까지만 해도 한 식당 옆에 있는 작고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살았다. 그의 목에는 무거운 쇠사슬이 채워져 있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포포스는 문제의 식당에서 곰 한 마리를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포포스 직원들은 철창 안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자신들을 힘 없는 눈으로 바라보는 파슈크를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이들 구조자는 파슈크를 구하기 위해 현장에서 쇠사슬을 제거해야만 했는데 곰이 어렸을 때부터 묶여 있었기 때문인지 사슬은 곰의 피부를 파고 들어 피와 진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에 대해 포포스 관계자 카스텐 허트윅은 “지금까지 곰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많이 봤지만, 이렇게 심각한 사례를 본 적은 없었다”면서 “파슈크는 엄청난 고통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슈크는 프리슈티나에 있는 보호구역으로 곧바로 옮기기에는 몸이 너무 약해진 상태였다. 이에 따라 포포스 측은 이 곰을 인근 티라나 동물원으로 옮겨 몇 주 동안 보살폈다. 파슈크의 구조는 알바니아의 또 다른 식당에서 발견된 지나라는 이름의 다른 곰을 구조했을 때와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다.지나는 파슈크와 마찬가지로 4m 크기의 철창 안에 갇혀 있었다. 이 곰은 파슈크와 마찬가지로 식당 측에서 먹이를 제대로 주지 않아 이곳을 찾은 고객들이 건넨 맥주나 빵 쪼가리 등을 얻어먹으며 간신히 연명할 수 있었다. 심지어 지나는 하루에 맥주 20병을 강제로 마셔야 할 때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곰은 태어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미에게서 떨어졌기에 다른 곰과 교류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구조된 뒤 일정 기간 함께 지내며 다른 곰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배웠다. 이에 대해 포포스는 두 곰은 지금도 서로 잘 통해 잘 지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겨울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리슈티나 보호구역의 관리자인 아프림 마흐무티는 “파슈크와 같은 맥주 곰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전해져 동물을 학대하지 않도록 상기해주길 바란다”면서 “고통스러운 이야기였지만, 그래도 결말은 행복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포스
  • 구조된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곰’ 알프스 낙원서 생 마감

    구조된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곰’ 알프스 낙원서 생 마감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곰'으로 불렸던 곰이 행복도 잠시 결국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해외언론은 서커스 곰 출신인 잠볼리나(12)가 5일 마취제를 맞은 직후 깨어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잠볼리나의 생은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곰이라 불릴만큼 비참했다. 지난 2009년 1월 크림반도 얄타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컷 곰 잠볼리나는 생후 몇 주 만에 서커스단에 팔렸다. 이후 잠볼리나는 비좁은 우리 안에서 다른 곰은 한번도 보지 못한 채 홀로 외롭게 자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잠볼리나는 무려 12년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인간의 재미를 위한 훈련과 학대를 받으며 살았다.잠볼리나에게 희망을 준 것은 역설적으로 인간에게 고통을 안기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이었다. 코로나19 봉쇄로 모든 서커스 공연이 취소되면서 관리비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내몰리자 주인이 결국 국제 동물보호단체 ‘포포스’(Four Paws)로 잠볼리나를 넘기게 된 것. 덕분에 잠볼리나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 있는 천혜의 환경을 지닌 아로사 베어랜드 보호구역으로 옮겨져 새로운 삶을 살게됐다. 처음에는 생전 처음보는 낯선 환경에 긴장하고 두려움을 느꼈던 잠볼리나는 곧 본능적으로 적응해나갔고 놀랍게도 겨울잠에 들었다.이곳의 과학분야 책임자인 한스 슈미트 박사는 "잠볼리나는 단 한번도 겨울잠을 잔 적이 없었다"면서 "이곳에 정착하자 본능적으로 겨울잠을 자기 시작했는데 이는 완전히 자연스러운 생존 전략"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긴 잠에서 깬 잠볼리나에게 첫번째 남자친구도 생겼다. 관리팀이 잠볼리나와 마찬가지로 학대받다 구조된 수컷 곰 마이모를 만나게 한 것. 처음에는 다소 다툼도 벌였지만 곧 둘은 함께 목욕하는 등 친해졌다. 이렇게 잠시나마 행복을 알아가던 잠볼리나에게 비극이 찾아온 것은 얼마 전이었다. 건강 체크와 수년 간 손상된 이빨을 치료하기 위해 일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의사팀이 잠볼리나에게 마취제를 투여한 것.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현지언론은 "마취제를 맞은 직후 잠볼리나는 숨을 멈췄다"면서 "곧 취리히에서 사인에 대한 부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북극곰도 도구 사용…얼음덩이로 바다코끼리 머리 내리친다 (연구)

    북극곰도 도구 사용…얼음덩이로 바다코끼리 머리 내리친다 (연구)

    몸무게 1.3t에 달하는 바다코끼리는 커다란 엄니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두개골마저 두꺼워 북극곰이 사냥하는데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런데 몇몇 북극곰은 얼음덩이와 같이 무거운 물건을 무기 삼아 방심한 채 자고 있는 바다코끼리의 머리를 강타하는 방식으로 사냥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북극곰을 자주 보는 이누이트족의 일화에도 등장한다. 이들 사냥꾼에 따르면, 일부 북극곰은 무거운 얼음덩이나 돌덩이를 사용해 자신의 이빨로도 관통할 수 없는 바다코끼리의 두개골을 깨부순다.사실 이런 설명은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무시해 왔지만, 캐나다의 저명한 북극곰 전문가인 이언 스털링 앨버타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북극곰 한 마리가 줄에 매달린 고기를 얻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사례를 접하고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스털링 박사에 따르면, 북극곰이 바다코끼리를 사냥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한다는 보고는 1700년대부터 구두로 전해졌다. 이는 탐험가나 과학자들이 이누이트족 안내자들에게 전해듣고 문서로 기록해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구진은 오늘날 이누이트족이 과학자들에게 직접 본 것을 얘기해줬다는 최신 기록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스털링 박사는 “만일 경험이 풍부한 이누이트족 사냥꾼이 뭔가를 봤다면 그것은 들을 만하고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북극곰을 비롯해 이 종과 가장 가까운 근연종인 불곰에 관한 관찰 연구와 기존 보고서를 통해 이들 동물이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스털링 박사는 “모든 정보를 토대로 볼 때 도구 사용은 야생에서도 가끔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야생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드물고 도구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 먹잇감도 한정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의 또 다른 북극곰 전문가로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앤드루 디로처 박사는 “북극곰이 얼음덩이를 무기로 삼을 만한 먹잇감은 바다코끼리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북극곰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미 곰이 도구를 쓰는 법을 알았다면 새끼는 어미를 보고 기술을 익힐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북극곰이 먹이를 잡을 목적으로 도구를 사용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관적인 증거와 관찰에 의존해야 했지만, 이들 곰이 정말 영리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많은 관측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누이트족 사냥꾼 가브리엘 닐룽가유크는 7살때부터 북극곰 주변에서 사냥을 해왔기에 이들 동물의 복잡한 사냥 행동을 목격해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미 북극곰은 호기심 많은 어린 물개들이 가까이 오도록 유인하기 위해 잠든 척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캐나다 북아메리카북극연구소(AINA)가 발행하는 학술지 아크틱(Arctic) 최신호에 실렸다.
  • 기후변화 탓에 먹이가…사람 습격하는 북극곰 늘었다

    기후변화 탓에 먹이가…사람 습격하는 북극곰 늘었다

    기후변화 탓에 먹이를 찾기 어려워진 북극곰이 사람을 습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모양이다.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에서는 북극곰 한 마리가 이달 초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를 습격해 다치게 했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으로 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북극곰 한 마리가 먹잇감을 찾다가 그린란드 다네보르그에 있는 한 연구 기지 안에 있던 다큐멘터리 촬영팀 남성 세 명 중 한 명의 손을 물어 다치게 했다. 당시 창문이 제대로 닫혀있지 않아 북극곰이 머리를 들이밀 수 있었던 것. 촬영팀은 공포탄을 쏴 문제의 북극곰을 쫓아냈지만, 이 곰은 이내 다시 돌아와 유리창을 깨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다친 한 남성 제작자는 가장 가까운 병원이 있는 아이슬란드 아퀴레이리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았다. 부상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의 북극곰은 이번 사례까지 최소 5건의 인명 피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관리하고 있는 한 덴마크 부대 측은 문제의 북극곰이 앞으로 다시 돌아와 누군가를 위험에 빠뜨리면 사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돼 북극곰의 서식지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전보다 먹이를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하면서 이런 인명 사고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마 전 그린란드 북동부 지역의 기온은 23.4℃라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기온이 20℃를 넘었을 때 그린란드의 빙상은 이날 하루에만 85억 t의 얼음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이유로 이 섬에서는 지난 6월 이후로 1000억 t의 얼음이 유실됐다. 북극곰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레드리스트에서 취약종(VU)으로 분류되는 멸종위기 동물로, 지구상에는 2만2000마리에서 3만1000마리 정도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들 생명체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북극해의 얼음이 녹아 사냥터를 잃게 되면서 앞으로 80년 안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해 7월 나오기도 했다. 또 다른 연구진은 지난 4월 알래스카에서는 북극곰이 점차 먹이를 찾아 활동 범위를 넓히면서 회색곰과 만나 잡종이 태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기도 했다. 결국 북극곰은 어떤 이유로든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 옐로스톤 회색곰 사진 찍겠다며 괴롭힌 여성 두 달 만에 찾아내

    옐로스톤 회색곰 사진 찍겠다며 괴롭힌 여성 두 달 만에 찾아내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여성이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놀러갔다가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어미 회색곰에게 다가가 괴롭혔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서맨서 데링가 촬영한 동영상은 이미 유튜브 등에 많이 나돌아 많은 사람들이 혀를 끌끌 찼다. 왜냐하면 분명히 공원 게시판 등에 곰에 접근하지 말라고 돼 있는데 두 마리 새끼를 끌고 나온 어미곰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으려 했기 때문이다. 어미곰이 화가 단단히 나 달려들자 그제야 데링은 달아났다. 제딴에는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 동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했는데 스스로 증거를 제출한 셈이 됐다. 그녀에게 제기된 혐의는 여럿인데 폐쇄돼 이용이 금지된 곳을 침입했다는 것도 포함돼 있다. 연방법에는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새끼를 키우거나 다른 활동을 하는 곳에서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지거나 꼬이거나 놀래키거나 의도적으로 괴롭히는 일을 금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곳 공원 내방객은 300피트(약 91m) 안까지 접근하지 않도록 안내를 받는다. 그런데도 데링은 지난 5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로링 마운틴 구역을 찾아 어미 회색곰과 새끼들과 어울리려고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슬금슬금 다가갔다. 목격자들은 곰이 그녀에게 달려들기 전에 일부가 일행이 타고 온 차량으로 돌아가라고 경고했는데도 그녀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나중에 조사관들에게 털어놓았다. 열흘 뒤 국립공원은 그녀의 스틸 사진을 공개해 제보해달라고 했다. 어느 시점에 데링의 신원을 알리는 제보가 왔고, 경찰은 곧 그녀의 소셜미디어에 곰들 사진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데링은 다음달 26일 법정에 나선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 벌써 두 번째…굶주린 러시아 식인곰 습격에 야영객 참혹사

    벌써 두 번째…굶주린 러시아 식인곰 습격에 야영객 참혹사

    러시아에서 야생곰이 사람을 잡아먹는 끔찍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28일 현지 매체 베스티는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예르가키국립공원에서 야생곰 습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7일 밤 공원 산책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묵은 야영객 4명은 28일 아침 6시쯤 짐을 정리하다 변을 당했다. 텐트를 덮친 야생곰은 야영객 중 한 명인 예브게니 스타코프(42)를 물어뜯고 훼손했다. 공포에 질린 나머지 야영객은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도망쳤다. 안톤 셸쿠노프(42)는 “텐트에서 하룻밤을 자고 배낭을 싸고 있었다. 그러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6m 앞에 침을 뚝뚝 흘리는 거대 야생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야생곰은 포효하며 야영객에게 달려들었다. 셸쿠노프와 예브게니 도브로드니(33), 파벨 젬추고프(32)는 간신히 몸을 피했지만, 모스크바에서 온 관광객 스타코프는 야생곰에게 붙잡혔다.셸쿠노프는 “50m 정도 산을 올라가 겨우 곰을 따돌렸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곰이 스타코프를 잡아먹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끔찍한 사고를 겪은 야영객들은 맨발로 7시간을 걸어가 공원에 설치된 경보기를 울려 도움을 청했다. 공원 관계자는 “야영객들이 직접 사고를 신고했다. 하지만 폭우 등 기상악화로 헬기가 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아직 시신은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원 야생동물관리과 세르게이 구쉬친은 “사고 현장은 산등성이 호수 주변이라 접근이 어려운 장소”라고 부연했다. 예르가키국립공원에서 야생곰 습격으로 사람이 죽은 건 올 여름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지난 달 21일에도 굶주린 야생곰이 16살 산악가이드를 잡아먹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곰은 사건 이틀 만에 사살됐다.당시 공원 관계자는 산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한 곰이 굶주림에 시달리다 마침 공식 경로가 아닌 지름길을 통해 나타난 가이드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야영객들이 소지한 음식 냄새가 야생곰을 유인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놨다. 잇단 야생곰 습격 사건에 공원 측은 루트를 일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예르가키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생태 산책로 일부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등산로를 통한 입산을 오는 11월 1일까지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시베리아 동부에 서식하는 시베리아불곰(동시베리아불곰, 학명 Ursus arctos collaris)은 유럽불곰(유라시아불곰)보다 사람에게 더 공격적이다. 육식 비중도 높다. 유럽불곰보다는 크고 캄카차불곰보다는 작다고 하나, 수컷 성체 두개골은 최대 43㎝로 캄차카불곰보다 큰 경우가 많다.
  • “용인 사육장 탈출 곰은 두 마리 아닌 한 마리”

    “용인 사육장 탈출 곰은 두 마리 아닌 한 마리”

    지난 6일 경기 용인시의 사육농장에서 탈출했던 반달가슴곰은 두 마리가 아닌 한 마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농장주는 곰 한 마리를 밀도축한 뒤, 곰이 탈출하자 두 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농장주 A씨로부터 “농장을 탈출한 곰은 처음부터 한 마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인 26일 해당 농장을 압수수색하고 A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진술을 받아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쯤 용인시 이동읍 A씨의 곰 사육농장에서 태어난 지 3년 된 수컷, 몸무게 60㎏ 남짓의 반달가슴곰 2마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용인시와 환경부는 곧바로 수색에 나서 같은 날 12시 50분 농장에서 1㎞가량 떨어진 숙명여대 연수원 뒤편에서 한 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나머지 한 마리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A씨는 관리 장부를 토대로 줄곧 두 마리가 없어졌다고 주장해 용인시 등은 농장 주변에 대한 수색을 계속해왔다. 결국 A씨로부터 “두 마리라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는 진술을 받아낸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불법 도축 사실을 숨기고자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농장에는 곰 20마리가 있었는데 A씨는 곰 탈출 사고가 발생하기 전 한 마리를 도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축 등의 이유로 사육 중인 곰의 수에 변동이 생겼을 경우에는 곧바로 환경부에 신고해야 하는데 A씨는 이 곰을 도축한 뒤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농장에서 곰 사체 일부를 발견하고 이 곰이 불법 도축된 곰인지 조사하고 있다. A씨가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20마리가 있던 A씨 농장에는 탈출했다 사살된 1마리와 도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1마리, 최근 다른 곳으로 옮겨간 1마리를 빼고 현재 모두 17마리가 있다”며 “A씨가 처음에 두 마리가 탈출했다고 진술한 이유,이후 진술을 번복한 경위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용인 사육장 탈출 곰, 두 마리 아닌 한 마리”…농장주, 진술 번복

    “용인 사육장 탈출 곰, 두 마리 아닌 한 마리”…농장주, 진술 번복

    이달 초 경기 용인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탈출해 한 마리가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애초부터 한 마리만 탈출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농장주 A씨로부터 “농장을 탈출한 곰은 처음부터 한 마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해당 농장을 압수수색하고 A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진술을 받아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 용인시 이동읍에 있는 A씨의 곰 사육농장에서 태어난 지 3년 된 수컷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곰의 몸무게는 60㎏ 정도로 알려졌다. 용인시와 환경부는 곧바로 수색에 나서 같은 날 12시 50분쯤 농장에서 1㎞가량 떨어진 숙명여대 연수원 뒤편에서 한 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나머지 한 마리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A씨는 관리 장부를 토대로 줄곧 두 마리가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용인시 등은 농장 주변 순찰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A씨가 “두 마리가 탈출했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는 진술을 받아낸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불법 도축 사실을 숨기고자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농장에는 곰 20마리가 있었는데, A씨는 곰 탈출 사고 발생 전 한 마리를 도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축 등의 이유로 사육 중인 곰의 수에 변동이 생기면 곧바로 환경부에 신고해야 하는데, A씨는 이 곰을 도축한 뒤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농장에서 곰 사체 일부를 발견하고 이 곰이 불법 도축된 곰인지 조사하고 있다. A씨가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20마리가 있던 A씨 농장에는 탈출했다가 사살된 한 마리와 도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마리, 최근 다른 곳으로 옮겨간 한 마리를 빼고 현재 모두 17마리가 있다”면서 “A씨가 처음에 두 마리가 탈출했다고 진술한 이유, 이후 진술을 번복한 경위 등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같이 놀자!’ 美 가정집 뒤뜰서 개와 뛰노는 야생 곰 (영상)

    [나우뉴스] ‘같이 놀자!’ 美 가정집 뒤뜰서 개와 뛰노는 야생 곰 (영상)

    미국의 한 가정집 뒤뜰에서 개 한 마리와 어디선가 찾아온 야생 곰 한 마리가 함께 뛰노는 모습이 폐쇄회로(CCT) TV에 포착돼 화제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주에 사는 젠 서전트(37)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40분쯤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한 이웃 주민으로부터 반려견 저먼 셰퍼드 종인 제이미슨이 뒤뜰에서 곰 한 마리와 놀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놀란 젠은 곧바로 CCTV로 뒤뜰 모습을 확인했는데 거기에는 꼬리를 흔들며 즐거워하는 제이미슨과 몸무게 약 68㎏가량의 곰이 함께 노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처음에 젠은 깜짝 놀라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내 두 동물이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녀는 “제이미슨과 새 친구(곰)가 7분가량 장난치며 놀고 있었다. 양쪽 모두 다치는 일이 없었다는 점이 정말 다행이었다”면서 “사실 이 곰은 어미 곰과 함께 근처에서 목격된 사례가 있어 자칫 잘못하면 최악의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젠에 따르면 자기 영역에 관한 의식이 강한 반려견 제이미슨은 모르는 사람이 찾아오면 마음을 주고 함께 노는 법이 없다. 하지만 이날 제이미슨은 곰이 떠난 뒤에도 찾고 있었고,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하는 눈치였다. 젠은 “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자랐지만 도시의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거기에는 다람쥐와 너구리를 볼 때가 많았지만 설마 이곳에 와서 이런 순간을 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래스카 외딴 곳서 닷새 가까이 회색곰과 사투, 완전 ‘레버넌트’ 얘기

    알래스카 외딴 곳서 닷새 가까이 회색곰과 사투, 완전 ‘레버넌트’ 얘기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과학자들을 태우고 야생동물들을 살피던 미국 해안경비대 헬리콥터는 우연히 외딴 오두막 지붕에 ‘SOS’와 ‘도와달라(help me)’는 글자가 적힌 것을 발견했다. 한때 금광 지대로 유명했던 연안 도시 놈에서도 64㎞ 떨어진 곳이어서 사람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곳이었다. 재러드 카바잘 소령은 “당시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지역을 피해 평소 이용하던 항로에서 1.6㎞ 떨어진 곳을 비행하던 중”이어서 이 남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오두막 지붕 위에 글자가 보였으며 다리에 붕대를 한 남성이 오두막에서 뛰어나와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길래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조종사가 먼저 발견했는데 카바잘 소령은 “한 손을 흔드는 건가, 아니면 두 손을 흔드는 건가“라고 물었고, 부조종사가 “두 손”이라고 답했다. 카바잘은 “그러면 그가 몹시 애타는 상황이란 얘기”라며 착륙을 결정했다고 했다. 50대 후반 아니면 60대 초반으로 보이며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그는 왜 그렇게 절박했을까?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22일 전한 그의 사연은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영화 ‘레버넌트’ 속편을 제작할 만한 놀라운 얘기였다. 그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만큼 곤경에 처한 것은 덩치 큰 회색곰의 공격 때문이었다. 곰의 습격을 받은 그는 오두막으로 몸을 피했는데 밤마다 곰이 찾아와 집을 부수고 문을 뜯으며 공격을 가해 며칠 동안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느 날, 그는 곰에게 다리를 물려 강으로 질질 끌려가는 위기를 맞았다.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곰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다리를 크게 다친 그는 어디로 몸을 피할 수도 없었다. 더 큰 문제는 휴대전화도 없어 주위에 도움을 청할 방법이 전혀 없었던 것. 총알도 얼마 남지 않아 그야말로 시간은 곰의 편인 것 같았다. 해서 그는 오두막 지붕에 도움을 청하는 글자를 새기고 기약 없는 버티기에 들어갔다. 그렇게 처음 곰의 공격을 받은 지 닷새 가까이 됐을 때 헬리콥터가 상공에 나타난 것이었다. 그는 가슴에 상처가 있었으며 다리를 심하게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친구들과 놀러 왔다가 지난 12일부터 그곳이 너무 좋아 홀로 남았다고 구조한 이들에게 털어놓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 현실판 ‘레버넌트’…알래스카 오지서 곰 공격에도 살아나온 남성

    현실판 ‘레버넌트’…알래스카 오지서 곰 공격에도 살아나온 남성

    곰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으로 유명한 영화 ‘레버넌트’를 연상시키는 한 남성의 극적인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사람 한 명 없는 알래스카의 외딴 양철집에 머물던 한 남성이 지붕에 새긴 'SOS' 글씨 덕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이 '레버넌트'의 속편 스토리로 손색없다고 표현할 만큼 남성의 사연은 한 편의 영화같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는 50~60대의 이 남성은 한때 금광 지역으로 유명했던 알래스카의 연안 도시인 놈에서도 50㎞ 이상 떨어진 양철집에 홀로 머물고 있었다. 그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만큼 곤경에 처하게 된 것은 덩치가 큰 회색곰의 공격을 받으면서다. 그는 곰에게 다리를 물려 강으로 질질 끌려가는 위기 속에서도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곰의 집요한 공격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다리에 큰 부상을 입은 그는 양철집으로 몸을 피했으나 매일 밤마다 곰이 찾아와 집을 부수고 문을 뜯으며 공격을 가해 며칠 간 단 한숨도 잘 수 없었다. 더 큰 문제는 휴대폰도 없어 주위에 도움을 청할 방법이 전혀 없었던 것. 여기에 총알도 얼마 남지않아 그야말로 시간은 곰의 편으로 여겨졌다. 이에 그는 집 지붕에 도움을 청하는 'SOS' 글씨를 새기고 기약없는 버티기에 들어갔다. 절체절명의 그에게 희망이 비춘 것은 지난 16일. 당시 미 해안경비대 소속 직원들이 헬기를 타고 우연히 그가 머물던 지역을 지난 것. 헬기에 탑승했던 자레드 카바잘 소령은 "당시 구름이 잔뜩 껴있는 지역을 피해 평소와 다른 항로로 비행 중이었다"면서 "집 지붕 위에 'SOS'와 ‘help me’ 글짜가 보였으며 다리에 붕대를 한 남성이 필사적으로 손을 흔드는 것이 목격돼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된 남성은 생명의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왜 홀로 그곳에 머물렀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집순이 나무늘보와 야성의 곰… 방송가 부부의 세상 쿨한 일상

    집순이 나무늘보와 야성의 곰… 방송가 부부의 세상 쿨한 일상

    호모 미련없으니쿠스/고작가·김피디 지음/위즈덤하우스/280쪽/1만 5000원 방송사에서 종종 같이 일을 하는 부부가 펴낸 에세이다.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북극의 눈물’ 등에서 합을 맞춘 고 작가(고혜림)와 김 피디(김진만) 부부의 일상과 여행의 기록 등이 담겼다. 둘의 성격은 사뭇 다르다. 고 작가는 슬로스(나무늘보) 같은 사람, ‘호모 슬로스’로 불린다. 김 피디에 따르면 나무늘보는 “하루 20시간을 가만히 나무에 매달려 있는 동물이다. 집 밖에 나가길 꺼리고 매사 느릿느릿인 고 작가와 판박이다. 그나마 “하루 한 번 이상은 꼭 산책을 해 드려야 하는” 반려견 ‘곰탱이’ 덕에 겨우겨우 바깥 공기를 쐬는 정도다. 반면 김 피디는 오지를 싸돌아다니길 좋아한다. 별명도 ‘오지 전문 피디’다. 그의 일도 사실 오지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이 로망처럼 여기는 일이다. 아마 죽도록 고생한 이야기를 아무리 늘어놔 봐야 돌아오는 말이라고는 “그래도 남들 못 가는 데 다녀왔잖아”라는 식이었을 것이다. 현장에선 험한 욕설이 터져 나오는 상황도 많았을 터다. 그래도 용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이 겪었던 많은 일들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책은 ‘집순이 나무늘보’와 ‘야성의 곰’이 어울려 살아가며 느낀 것들을 주고받는 얼개로 이어진다. ‘목불인견’의 달달한 이야기를 읽느라 온몸에 소름이 돋다가도 어느 순간엔가 머리를 끄덕이게 되는 건, 이들이 전하는 것이 결국 살아내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회색’은 한때 비겁한 이들의 현실 도피처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저자들은 “너무 진하지도 흐리지도 않은” 회색의 가치를 역설한다. 타인의 삶에까지 오지랖을 넓히거나, 지나치게 폐쇄적인 이기주의가 우리 일상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서다.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집착하거나 미련 두지 말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는 세상 쿨한 삶. 이게 저자들이 말하는 ‘호모 미련없으니쿠스’적인 삶이다.
  • 여성과 낚시하는 곰 화제…러 서커스단서 구조된 뒤 모델로 활동

    여성과 낚시하는 곰 화제…러 서커스단서 구조된 뒤 모델로 활동

    러시아의 한 서커스단에서 구조된 뒤 사진 모델로 활약하는 곰 한 마리가 한 여성 모델과 함께 배를 타고 낚시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이색적인 사진이 SNS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노보스티 노보시비르스크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마루시노에 사는 아르치라는 이름의 불곰 한 마리는 경영 악화로 폐업하게 된 한 서커스단에서 아사 직전에 구조됐지만, 일생을 갇혀 살았기에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람과 함께 살며 사진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얼마 전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는 볼룸댄스 세계 챔피언이자 사진모델인 디치카 베로니카 세르게예브나(24)와 아르치가 함께 낚시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주목을 받으면서 몇몇 외신이 이를 소개했다.외신들은 베로니카와 아르치를 한가족처럼 소개했지만, 사실 이들은 함께 몇 차례 사진 촬영을 한 친한 사이일 뿐이다. 오브해라는 이름의 한 커다란 호수에서 진행한 당시 사진 촬영은 2주간의 적응 및 준비 기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치는 종종 자신의 주인이자 곰 훈련사인 마야 키르사노바와 함께 호수에 와서 물놀이를 즐겼다.그런데 아르치는 막상 촬영을 진행하는 날 배를 처음 타기에 다소 겁 먹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르치는 베로니카가 따뜻하게 안아주자 금세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아르치는 모델답게 키르사노바의 요청에 따라 사진작가 올가 부르미스트로바의 앞에서 낚시대를 잡고 있거나 물고기가 미끼를 물길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멋지게 연출했다.실제로 이날 촬영은 1시간 반가량 진행됐고 낚시도 실제로 한 것이지만, 아르치의 간식이 될 수도 있었던 물고기는 아쉽게도 단 한 마리도 낚이지 않았다. 아르치는 마루시노 마을에서 벨, 탑타카, 마테라는 이름의 세 곰과 함께 키르사노바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다. 이들 곰의 주인은 아직 먹이를 구하는 것에 문제는 없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자리가 없어 따뜻하게 지낼 곳이 마땅치 않다며 근심 걱정을 드러냈다. 사진=디치카 베로니카 세르게예브나, 올가 부르미스트로바  
  • [영상] ‘같이 놀자!’ 美 가정집 뒤뜰서 개와 뛰노는 야생 곰

    [영상] ‘같이 놀자!’ 美 가정집 뒤뜰서 개와 뛰노는 야생 곰

    미국의 한 가정집 뒤뜰에서 개 한 마리와 어디선가 찾아온 야생 곰 한 마리가 함께 뛰노는 모습이 폐쇄회로(CCT) TV에 포착돼 화제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주에 사는 젠 서전트(37)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40분쯤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한 이웃 주민으로부터 반려견 저먼 셰퍼드 종인 제이미슨이 뒤뜰에서 곰 한 마리와 놀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놀란 젠은 곧바로 CCTV로 뒤뜰 모습을 확인했는데 거기에는 꼬리를 흔들며 즐거워하는 제이미슨과 몸무게 약 68㎏가량의 곰이 함께 노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처음에 젠은 깜짝 놀라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내 두 동물이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녀는 “제이미슨과 새 친구(곰)가 7분가량 장난치며 놀고 있었다. 양쪽 모두 다치는 일이 없었다는 점이 정말 다행이었다”면서 “사실 이 곰은 어미 곰과 함께 근처에서 목격된 사례가 있어 자칫 잘못하면 최악의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젠에 따르면 자기 영역에 관한 의식이 강한 반려견 제이미슨은 모르는 사람이 찾아오면 마음을 주고 함께 노는 법이 없다. 하지만 이날 제이미슨은 곰이 떠난 뒤에도 찾고 있었고,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하는 눈치였다. 젠은 “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자랐지만 도시의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거기에는 다람쥐와 너구리를 볼 때가 많았지만 설마 이곳에 와서 이런 순간을 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여기는 호주] 생후 5주 된 아기, 집에서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

    [여기는 호주] 생후 5주 된 아기, 집에서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

    태어난지 불과 5주차 밖에 안된 남자 아기가 그만 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7뉴스 등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 11일 새벽 2시 18분경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센트럴 코스트 지역 카리옹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당일 새벽 2시 20분경 고스포드 경찰대원이 신고를 받고 해당 가정집으로 출동했다. 먼저 도착한 경찰대원들이 아기를 구하려고 심폐소생술을 했고, 잠시후 응급구조대가 도착해 아기를 살리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아기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처음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한 경찰대원들이 차후 정신과 상담을 필요로 할 정도로 당시 현장은 매우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아기의 엄마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정신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른 가족들이 충격에 빠진 아기 부모들을 보살피며 안정을 취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기를 사망케 한 개는 이 가정집에서 약 7년 동안 함께 생활해온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종의 반려견이었다. 이 반려견은 4주 전에도 이 가정집 마당에 들어온 이웃의 개를 물어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그 전에는 해당 개가 공격적이지는 않았다”고 말해, 5주 전 아기가 태어나면서 변화된 환경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추정도 있어 경찰은 자세한 사고 상황을 수사할 예정이다. 고스포드 경찰은 가족이 느끼는 고통을 감안하여 자세한 사고 상황과 아기의 신상은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릴 잡슨 고스포드 경찰서장은 “너무나 비극적인 사고로 아기의 부모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해당 반려견은 안락사 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5대 맹견중 하나인 스태퍼드셔 테리어 종은 호주내 가정집에서 많이 키우는 반려견중 하나이다. 그중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종은 19세기 중반 미국에 유입된 영국 스태퍼드셔 테리어를 더 큰 크기의 개로 개량한 것으로 곰, 황소, 개들과의 싸움을 목적으로 개량했기 때문에 힘이 쎄고 다부진 외형이 특징이다.
  • 야영 중인 텐트서 美 여성 끌어내 살해한 곰, 결국 사살됐다

    야영 중인 텐트서 美 여성 끌어내 살해한 곰, 결국 사살됐다

    최근 미국 몬태나주(州) 시골 마을인 오밴도 인근에서 야영하던 한 여성을 공격해 숨지게 회색곰이 결국 사살됐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연방 야생동물 직원들이 이날 자정이 넘은 직후 살인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회색곰 한 마리를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일. 당시 캘리포니아 출신의 자전거 동호인인 여성 리아 데이비스 로컨(65)은 여행 중 시골 마을인 오밴도 인근에 일행들과 텐트를 치고 야영했다. 이후 갑자기 회색곰이 나타나 일행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곰은 로컨을 텐트에서 끌어낸 뒤 공격해 숨지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이후에도 문제의 곰으로 인한 피해는 이어졌다. 다음날에는 사고지역 인근 민가의 닭장을 습격했고 결국 연방 야생동물 직원들이 동원돼 덫을 놓고 사냥에 나선 끝에 사살하는데 성공했다.곰을 사살한 몬태나 주 야생동물 담당 직원인 그레그 레몬은 "사고 지역에서 약 3㎞ 떨어진 닭장에 곰이 접근하는 모습이 야간투시경으로 확인돼 사살했다"면서 "사고 목격자들이 밝힌 곰의 크기와 색깔 등을 볼 때 살인을 저지른 곰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숨진 여성의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사살한 곰에게서 채취한 샘플을 비교해 살인 곰인지의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몬태나 주에서는 지난 4월에도 40대 남성이 회색곰으로부터 공격받아 부상을 입은 바 있다.
  • [포토] 140억원에 팔린 다빈치의 ‘곰의 머리’ 소묘

    [포토] 140억원에 팔린 다빈치의 ‘곰의 머리’ 소묘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곰의 머리’ 소묘 작품이 경매에서 140억 원에 달하는 금액에 낙찰됐다고 영국 BBC방송 등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로·세로 약 7㎝ 크기의 베이지색 정사각형 종이에 은첨필(silverpoint)로 그려진 이 작품은 이날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880만 파운드(약 139억 원)에 팔렸다. 사진은 지난달 3일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직원이 ‘곰의 머리’가 담긴 액자를 들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 ‘사육장 탈출‘ 반달곰 1마리 사살 대신 생포키로…수색 중단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2마리 가운데 행방이 묘연한 1마리는 사살 대신 포획하기로 결정됐다. 환경부와 경기도, 용인시 국립공원연구원 남부보건센터는 추적 사흘째인 8일 반달가슴곰 포획 방향에 대해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수색을 중단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탈출한 곰이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을 공격할까봐 불가피하게 1마리를 사살했는데, 이런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동물보호단체가 곰을 죽이지 말라고 강하게 항의를 해왔다”면서 “남은 1마리는 제보와 유인을 통해 생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탈주한 곰을 생포하기 위해 9일 오전 중으로 무인트랩 3대와 열화상카메라 3대를 곰이 탈출한 사육농장 근처와 주변 농가에 설치할 예정이다. 탈출한 곰은 농장에서 사료를 먹어 야생성이 없기 때문에 도주하느라 제대로 먹지못해 배가 고파지면 다시 사육농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또 사육장 인근 반경 2㎞ 이내에 ‘곰 발견시 용인시 환경정책팀(031-324-2247)로 제보해달라’는 내용의 현수막 50개를 설치했다. 제보가 접수되거나 사육장 주변에 설치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곰의 존재와 위치가 확인되면 용인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즉각 출동해 곰을 생포하게 된다. 시는 탈출한 곰이 2마리가 아닌 1마리일 가능성도 있지만,일단 1마리가 탈주 중이라는 전제로 포획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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