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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벌레·곰팡이 가장 많이 나온 식품은 ‘면류’

    식품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견된 이물질은 벌레와 곰팡이고 이물질이 가장 많이 나온 식품은 면류(965건, 15.0%)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이물 발생 신고 6435건 가운데 벌레를 발견했다는 신고는 2276건으로 35.4%를 차지했다. 곰팡이는 10.2%(659건), 기타 금속과 플라스틱이 각각 8.2%와 5.0%였다. 조사 결과 벌레는 주로 소비·유통 단계에서, 곰팡이는 제조 단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 최악의 기숙사, 8만원도 아까운 현실 ‘기숙사 식당은 더 최악’

    최악의 기숙사, 8만원도 아까운 현실 ‘기숙사 식당은 더 최악’

    ‘최악의 기숙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최악의 기숙사’ 사진이 화제다. 공개된 ‘최악의 기숙사’ 사진에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의 한 기숙사 건물 내부 모습이 담겨있다. 깔끔할 것만 같던 이 기숙사 내부에는 바닥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나 있고 천장에서는 물이 샌다. 또 벽에는 곰팡이가 가득한 충격적인 모습이다. 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위치한 ‘최악의 기숙사’는 2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약 8만 원을 내고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이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건물 내부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 또 이 기숙사 식당에선 감자, 치킨, 소시지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지만 메뉴가 거의 바뀌지 않아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악의 기숙사’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최악의 기숙사, 학교가 이런 걸 방치하다니”, “최악의 기숙사, 여기서 살 수 있는 거야?”, “최악의 기숙사, 8만원도 아까워”, “최악의 기숙사..학생들 병 걸릴 듯”, “최악의 기숙사..어떻게 저런 기숙사를”, “최악의 기숙사..숙박비가 저렴해서 그런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인디펜던트 제공 (최악의 기숙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효소역가 1위 제품은? “노봉수 교수의 하루참효소”

    효소역가 1위 제품은? “노봉수 교수의 하루참효소”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효소식품 12개, 효소식품 표방제품(이하 ‘효소표방식품’) 11개 등 23개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효소역가, 당함량, 곰팡이독소)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효소식품의 평균 α-아밀라아제 효소역가는 6,197 U/g, 프로테아제는 295.2 U/g 으로 나타났다. 조사 된 효소식품 중 효소역가 1위 제품은 α-아밀라아제 35,112.9(U/g), 프로테아제 1,270.4(U/g) 으로 “노봉수 교수의 하루참효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효소역가의 차이는 원료와 제조공정 방식 차이 때문에 나타난다. 시험군 중 1위 제품인 “노봉수 교수의 하루참효소”는 100% 곡물과 야채 발효효소만을 원료로 하고, 식품첨가물이 전혀 첨가하지 않는다. 또한 고온으로 열처리를 하면 대부분 불활성화가 되는 효소의 특징을 고려하여 -40℃에서 동결건조를 하는 방식으로 효소의 활성을 높이고 있다. 효소역가와 함께 많은 소비자들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효소식품의 당 함량이다. 소비자원의 발표에 의하면 액상형 효소표방식품(9종)의 당함량은 평균 39.3%(3.6∼67.8%)로 사이다·콜라 등 탄산음료(약 9.1%)의 약 4배에 달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제품은 1일 섭취 당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50g)에 육박해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비만·당뇨·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발병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그러나 효소식품의 당 함량은 평균 10.3%(0.2∼36.7%) 수준이었으며, 제품에 표기된 1일 섭취권장량을 준수하면 당 섭취량은 0.01g~2.2g 내외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양으로 나타났다. 효소식품과 효소표방식품을 잘 구분하여 제품 구매 시 혼동하지 않도록 하며, 표기사항을 꼼꼼히 살펴서 좋은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효소역가 1위 제품은? “노봉수 교수의 하루참효소”

    효소역가 1위 제품은? “노봉수 교수의 하루참효소”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효소식품 12개, 효소식품 표방제품(이하 ‘효소표방식품’이라 함) 11개 등 23개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효소역가, 당함량, 곰팡이독소)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효소식품의 평균 α-아밀라아제 효소역가는 6,197 U/g, 프로테아제는 295.2 U/g 으로 나타났다. 조사 된 효소식품 중 효소역가 1위 제품은 α-아밀라아제 35,112.9(U/g), 프로테아제 1,270.4(U/g) 으로 “노봉수 교수의 하루참 효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효소역가의 차이는 원료와 제조공정 방식 차이 때문에 나타난다고 한다. 시험군 중 1위 제품인 “노봉수 교수의 하루참효소”는 100% 곡물과 야채 발효효소만을 원료로 하고, 식품첨가물이 전혀 첨가하지 않는다. 또한 고온으로 열처리를 하면 대부분 불활성화가 되는 효소의 특징을 고려하여 -40℃에서 동결건조를 하는 방식으로 효소의 활성을 높이고 있다. 효소 섭취를 위해 제품을 구입할 때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아래 표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효소식품과 효소표방식품을 잘 구분하여 제품 구매 시 혼동하지 않도록 하며, 표기사항을 꼼꼼히 살펴서 좋은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악의 기숙사, 외관은 번지르르-내부는 곰팡이 ‘경악’ 어딘가 보니

    최악의 기숙사, 외관은 번지르르-내부는 곰팡이 ‘경악’ 어딘가 보니

    ‘최악의 기숙사’ 최악의 기숙사가 화제다.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최악의 기숙사’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에는 번듯한 외관의 기숙사가 담겨 있는데 내부를 보니 바닥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가 하면 벽에는 곰팡이가 피어있다. 또한 최악의 기숙사 식당에는 감자, 치킨, 소시지 등의 음식이 제공되나 메뉴가 거의 바뀌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위치한 이 기숙사는 12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매달 약 8만 원을 내고 거주한다. 일부 학생들이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건물 내부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 네티즌들은 “최악의 기숙사, 고발할 만 하다”, “최악의 기숙사, 곰팡이 너무 했네”, “최악의 기숙사, 우리나라 기숙사는 참 좋은 곳이었구나”, “최악의 기숙사, 역겨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최악의 기숙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겉과 속 다른 기숙사.. 학생들 “더는 못 참아”

    겉과 속 다른 기숙사.. 학생들 “더는 못 참아”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한 대학의 기숙사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에는 번듯한 외관의 기숙사가 담겨 있는데 내부를 보니 바닥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가 하면 벽에는 곰팡이가 피어있다. 또한 식당에는 감자, 치킨, 소시지 등의 음식이 제공되나 메뉴가 거의 바뀌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도니아 스코페에 위치한 이 기숙사는 12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매달 약 8만 원을 내고 이용한다. 일부 학생들이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건물 내부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세먼지 해결 천연유기농화장품 ‘닥터쉴러오가닉클렌징 석류’세안

    미세먼지 해결 천연유기농화장품 ‘닥터쉴러오가닉클렌징 석류’세안

    올 겨울 때아닌 중국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금속 등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피부관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클렌징(세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상당수에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제품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이러한 화장품 시장에 새 바람을 불고 있는 것은 이른바 ‘유기농 화장품’이다. 화장품 성분에 대한 이슈들이 불거지면서 피부건강을 생각한 브랜드 제품들이 주목을 받은 것이다. 특히 미세먼지 공포가 확산되면서 소위 요즘 잘 나가는 제품은 독일에서 온 유기농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쉴러’의 오가닉 석류 클렌징 제품들이다. 이 독일화장품은 30년 전통의 약국 화장품으로 독일 내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실제 수입 유기농 화장품 중 3대 유기농 인증(BDIH, NaTrue, Vegan)을 모두 획득한 제품으로서 미국 FDA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외코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완벽주의 독일철학의 유기농 화장품 닥터쉴러가 오가닉 석류가클렌징 라인으로 선호되는 요인은 주성분인 석류에 있다. 석류에는 천연 AHA 성분이 함유돼 모공정제는 물론 두꺼워진 각질을 비롯해 유해 미세먼지 및 황사 등을 깨끗이 제거해 준다.또한 에스트로겐과 무르시아 성분, 그리고 각종 피부 필수 비타민들이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하여 피부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효능이 있다. 닥터쉴러의 석류 클렌징 라인은 여자들의 필수 제품들인 오가닉 석류 클렌징 밀크, 오가닉 석류 페이셜워시젤, 피부 마무리 정리를 위한 오가닉 석류 토너로 구성돼 있다. 피부 수분을 유지해 주면서 메이크업과 각종 공해에 찌든 피부 유해요소들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석류오일과 석류추출물에 추가하여 홍화 오일 및 각종영양 성분인, 비타민E, 토코페놀, 알로에 베라가 메이크업 클렌징 후 피부건조를 막아주고 피부영양을 지속시켜준다. 현재 닥터쉴러는 새롭게 오가닉 석류 바디밀크로션과 샤워젤, 그리고 최고품질의 오가닉 석류 바디오일까지 갖춤으로써 페이셜케어부터 전 바디케어까지 오가닉 석류 라인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 피부전문가들은 건강한 피부는 pH 4.5 ~ 6.5 정도의 약산성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는 약산성 피지막이 피부의 항상성을 유지하면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산성을 유지하는 것이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미생물의 번식을 막고 피부청결을 유지하는 방법이 된다. 닥터쉴러뷰티매니저는“이 1차 보호막 사수가 스킨케어의 시작인데, 약산성 피부 보호막이 가장 위협을 받을 때가 바로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번, 1년 730번 하게 되는 세안 시”이라며 “물은 pH 7로 큰 자극이 되지는 않지만 강한 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할 경우 피지막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pH5.5 ~6.5의 자자극 오가닉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특히 물리적으로 빡빡 문지르는 행동, pH10~11의 알칼리성 비누 사용 등도 pH 밸런스에는 위협이 되므로 천연 세안제로 거품을 충분히 내어 가볍게 세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 산도가 높아지면 건강한 각질층을 만드는 데 필요한 효소 활성이 감소하게 되고, 피부 세포를 튼튼히 쌓아주는 역할을 하는 지질 합성도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자극에 매우 취약한 피부가 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 피부는 pH7.5, 아토피는 pH가 무려 8.0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닥터쉴러오가닉 석류 클렌징 라인은 홈페이지(http://drscheller.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슈퍼서 산 바나나에 독거미 수백마리가 ‘우르르’

    슈퍼서 산 바나나에 독거미 수백마리가 ‘우르르’

    대형 슈퍼마켓에서 산 바나나에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거미가 무려 수백마리나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기위해 바나나를 샀다가 하마터면 큰 사고를 당할 뻔한 이 사건은 최근 영국 스태퍼드셔에 사는 제이미 로버트(31) 가족에게 일어났다. 로버트 가족은 지난달 말 평소처럼 인근 슈퍼마켓에 들러 포장된 바나나 한 뭉치를 샀다. 그러나 집에 와 포장을 뜯는 순간 바나나에 이상한 곰팡이 같은 것이 발견됐으며 곧바로 수백마리의 거미들이 쏟아져 나왔다. 깜짝놀란 가족은 해충 처리 회사로 연락했고 조사에 나선 전문가들은 이 거미가 세계 최강의 독거미인 ‘브라질 방황거미’(Brazilian wandering spider)라고 밝혔다.   로버트는 “수많은 거미를 본 순간 온 몸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 면서 “해충회사 측이 즉시 아이들을 데리고 피신하라고 일러줬다” 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로버트 가족은 다행히 거미에 물리지 않아 큰 화를 면했으며 현재 슈퍼마켓 측과 보상 협상이 진행중이다. 한편 브라질 방황거미는 바나나 나무가 자라는 지역에서 주로 발견돼 바나나 거미로도 불리며 지난 2010년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 최강의 독거미로 방울뱀보다 30배나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독 성분을 가진 이 거미에 물릴 경우 심한 고통과 근육마비, 호흡 곤란등이 일어나며 신속히 해독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신감과 청결 일석이조 노리는 ‘브라질리언 왁싱’

    자신감과 청결 일석이조 노리는 ‘브라질리언 왁싱’

    ‘진짜 멋쟁이는 속옷을 잘 입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겉옷처럼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패셔니스타를 표방하는 젊은이라면 속옷 역시 패션의 일부로 여겨 보다 독특하고 섹시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점점 더 과감하고 미니멀해진 속옷은 은밀한 부위의 잔털이 속옷 밖으로 삐죽삐죽 나와 미적인 요소를 반감시킬 수 있다. 다리, 겨드랑이 등의 털은 족집게나 면도기를 이용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민감한 음부의 제모는 쉽게 처리하기가 어려운 법. 이처럼 민감한 부위에 하는 제모를 ‘브라질리언 왁싱’이라 한다. 이는 비키니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비키니 제모보다 한 단계 더 강한 제모로 항문과 중요 부위의 잔털을 남김 없이 깨끗하게 제거한다.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주인공 캐리가 비키니를 입기 전 받아 화제가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리언 왁싱 열풍이 번지고 있고, 국내에도 이를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샵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브라질리언 왁싱샵의 주 고객층은 젊은 여성이다. 최근에는 탑모델이나 연예인 등 한정적인 수요층에서 평범한 일반 여성들까지 왁싱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주로 예쁜 수영복 핏을 원하거나 T팬티를 즐겨 입거나 혹은 연인의 권유 등을 이유로 왁싱샵을 찾는다. 미적 효과 외에도 브라질리언 왁싱은 여성질환 예방과 청결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월경, 냉대하 등으로 항상 습할 수 밖에 없는 음모를 제거함으로 피부에 생기는 곰팡이, 습진, 냄새 등을 없앨 수 있다. 땀이나 생리혈 등이 체모에 묻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해 산부인과의 권유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기도 한다. 또한 항문라인의 체모로 배변활동 뒤 처리가 쉽지 않아 팬티가 변색되거나 냄새를 풍기는 현상이 있을 시에도 브라질리언 왁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도 여름철 음낭이 습해 가려움증과 냄새를 유발한다면 브라질리언 왁싱을 고려해 볼만하다. 음모로 인해 성 관계시 파트너에게 생길 수 있는 상처와 질염도 예방할 수 있다. 에스테틱샵 ‘얼반스킨’ 분당 정자점 최보경 원장은 “무모증에 대한 편견으로 상담만 받고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피부와 모근의 자리매김을 위해 여름이 되기 전 미리 준비하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이용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생식기와 관련된 왁싱 작업인 만큼 청결하고 경험이 풍부한 곳에서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모근량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전문인으로부터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왁싱은 생리중이거나 피부에 이상이 없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시술 후 적어도 2~3일 간은 성관계를 피해야 하고 시술 전후로 색소 침착이 될 수 있는 태닝과 찜질방, 사우나 등을 피해야 한다. 사마귀나 상처가 있을 때는 치료 후 가능하다. 한편 얼반스킨 정자점은 영국 LCF 뷰티&스파 매니지먼트(LCF BEAUTY&SPA MANAGEMENT)를 수료 후 영국 펜디, 디올 모델 및 유명 연예인 다수를 관리한 경험이 있는 최보경 원장이 이끌고 있다. 왁싱전문가가 최단시간에 작업을 끝내기 때문에 왁싱으로 인한 데미지를 최소화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개인룸에서 1:1관리로 진행된다. 왁싱 제품으로는 35개국 최고급 스파와 살롱에서 사용하고 있는 라이콘을 사용하는데 이는 피부에 컨디셔닝 요법을 제공하고 제모가 어려운 1mm 내외의 짧은 털 제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현재 분당 브라질리언왁싱 숍 얼반스킨은 오는 31일까지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선착순 50명에게 30%의 가격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theurbanskin.com/jj)와 전화(031-726-1171)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미 등 천연향기 연구 난치병 고치는 게 목표”

    “장미 등 천연향기 연구 난치병 고치는 게 목표”

    “천연 향기로 희귀 난치병을 고치는 게 목표입니다.” 5일 달콤한 천연 향기 성분에서 인체에 유해한 균을 잡는 항진균의 원리를 밝혀낸 김진효(39) 농촌진흥청 연구사는 향기를 통해 병을 고치는 ‘항진균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 연구사는 식물정유의 향기 성분이 곰팡이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장미유, 계피유 등 식물에서 나오는 식물성 기름을 식물정유라 부른다”면서 “이런 식물정유에 벤즈알데하이드계 향기 성분이 들어 있는데, 뇌수막염과 희귀 난치성 질병을 일으키는 ‘크립토코커스’균을 죽이는 기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향기 성분이 직접 크립토코커스균에 침투, 균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토콘드리아에 스트레스를 줘 숨을 못 쉬도록 해서 죽인다”고 덧붙였다. 크립토코커스균은 일종의 곰팡이균인데 몸속에 들어가 뇌수막염이나 폐 질환을 일으킨다. 혈관을 타고 가면 혈관병도 일으키는 등 전신에 걸쳐 병이 나타날 수 있다. 김 연구사는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주로 걸리며 비둘기 등 야생동물 분변에 균이 많다”면서 “최근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면서 관련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식물정유의 향은 바닐라향과 장미향이 대표적이다. 특히 쑥에 식물정유가 많이 들어 있다. 김 연구사의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비염, 수술해도 재발 가능성… 자기 관리가 최선

    비염, 수술해도 재발 가능성… 자기 관리가 최선

    알레르기 비염은 ‘코에 나타나는 천식’이라고도 한다. 천식이 기관지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이라면 비염은 코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이기 때문이다. 비염의 3대 증상은 ‘재채기 발작, 맑은 콧물, 코막힘’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눈이나 코 또는 입 천장에 가려움증을 느끼거나 눈물이 많이 나오고 눈이 충혈되는 일도 있다. 입맛도 떨어진다. 감기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일주일 이상 계속되고 열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 어린아이의 경우 가려워서 코를 문지른다거나 씰룩거리는 습관이 생기며, 이로 인해 코 점막이 헐어 코피를 흘릴 수도 있다. 가족 중 알레르기 질환자가 있다면 이런 증상을 보였을 때 본인도 알레르기 비염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비염이 있을 때는 콧구멍 속 맨 뒤쪽에 있는 편도선 중 하나인 인두편두와 목구멍에서 모이는 구개편도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코맹맹이 소리를 하거나 잘 때 코를 골고 이를 가는 경우도 있다. 잘 때 기침을 하는 버릇을 갖기도 쉽다.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다크서클도 심하다. 알레르기는 특정 계절이 되면 재채기가 반복되면서 맑은 콧물과 코 막힘이 있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일년 내내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류에 의한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많다. 이 밖에 음식물이나 직업상 어떤 특정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비강 내 해부학적 구조,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다. 아침에 일어나 찬 공기를 마시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통한 약물요법, 레이저를 이용해 점막을 태우거나 코가 잘 막히지 않도록 코 안 구조물을 성형하는 방법, 면역 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수술을 해도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 관리가 우선된다. 알레르기 질환은 다양한 증상이 겹쳐 나타나기도 하는데, 특히 비염 환자는 천식과 결막염까지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외부 환경에 노출돼 있어 취약하고 자극에 민감한 부위인 코와 눈, 기관지에 알레르기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기관지 천식은 간헐적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 발작적인 기침, 천명(좁아진 기관지를 통해 공기가 흐를 때 쌕쌕거리는 소리)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3대 증상이 다 나타나지만 천명 없이 마른기침만 계속하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들은 늦은 밤, 새벽이면 특히 심해진다. 날씨 변화에도 민감해 흐리거나 저기압일 때는 가슴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담배연기에도 매우 민감해 연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기관지 수축이 일어날 수 있다. 환절기 감기도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천식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데, 한번 감기에 걸리면 천식 증상까지 악화돼 이중고를 겪게 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기관지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천식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환경관리가 필수적이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여러 형태로 일어나는데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이다. 갑자기 눈이 가려워지고 충혈되며 따가운 감을 느끼고, 눈물이 많이 난다. 심한 경우 눈꺼풀이 부풀어 올라 결막에 부종이 생기고 끈끈한 점액성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 증세가 나타나면 절대 비비지 말고 얼음을 천에 싸서 냉찜질을 하며 가려움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게 좋다. ‘미칠 듯한 가려움’ 피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증을 이렇게 호소한다. 긁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한 번 긁으면 본인도 모르게 피가 날 때까지 긁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토피는 피부 알레르기 가운데서도 고통이 정말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가려움 때문에 반복적으로 긁고 문지르다 보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피부 주름이 선명해져 외모에 대한 우울증도 생기게 된다. 아토피를 비관해 자살하는 사람들도 최근 잇따르고 있다. 아토피는 보통 소아기 때 호전되고 사춘기 때 다소 악화됐다가 대부분 30대에 자연 치유된다. 사춘기~성인기에는 특정부위, 특히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만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항상 보습을 충분히 해주고 깨끗이 세탁된 순면 옷을 입는 게 좋다. 두드러기 환자도 당사자에게는 고통이다. 피부가 갑자기 가렵다가 부어올라 벌레 물린 것처럼 보이는 팽진이 나타나는데, 당시는 정말 가렵다가도 수시간 뒤에는 없어진다. 특정 부위를 가리지 않고 온몸에서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특정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만성두드러기의 70~80%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두드러기로 분류된다. 원인을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한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더욱 목욕, 과도한 운동, 술 등을 피하고 가려울 때는 긁는 대신 냉찜질을 해야 2차 감염이나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파트 베란다 된장·고추장 담가 보세요

    “메주를 봤을 때 검은 곰팡이, 누런 곰팡이, 털 같은 곰팡이가 핀 것들은 다 좋아요. TV 같은 데서 매끈한 메주 봤죠? 보긴 좋을지 몰라도 속성으로 뜬 거라 장 담그면 맛이 없어요. 가장 주의할 것은 빨간 곰팡이에요. 발암물질이죠.” 산만하게 흩어져 있던 주부 40여명이 눈 깜짝할 새 우르르 몰려들었다. 더러는 볼펜을 꺼내 메모하느라 바쁘다. 더러는 아예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 중이다. 설명이 이어진다. “아파트는 건조한 데다 바람이나 햇볕이 적으니까 보통 물 30ℓ에 소금 9㎏ 정도를 기준으로 삼아요. 그런데 소금에 따라 달라지니까 염도측정계를 들고 18도로 맞추세요.” 25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풍납2동 주민센터 앞 주차장. ‘오늘은 장 담그는 날-장 담그기, 정 나누기’ 행사에서 서울시무형문화재 9호 박현숙(63)씨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된장 담그기’에 대해 설명했다. 박씨는 원래 임금이 신하에게 내리던 전통 술 ‘향온주’ 기능 보유자. 어릴 때부터 어머니에게 혹독하게 배웠다. 발효 문제를 다루다 보니 장에도 눈을 떴다. 슬슬 소문난 장맛의 비법엔 막걸리도 포함됐다. 입소문을 타니 주민센터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아이들, 비만이나 아토피 문제로 고심하는 부모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는 박씨는 베란다에서 장 담그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주민센터 강좌를 통해 이 방법이 알음알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예 마을 잔치 수준으로 판을 키웠다. 전남에서 직접 재료를 구해 된장, 고추장을 담근 뒤 주민센터 옥상에서 보관하는 것. 담근 장은 주부들이 쓰기도 하고 이웃 돕기에 내놓는 등 다목적으로 활용한다. 이종호 풍납2동장은 더 큰 꿈도 그렸다. 그는 “풍납토성 때문에 개발사업엔 한계를 띨 수밖에 없어 장 담그기 행사를 ‘장이 익어가는 마을’이란 마을사업으로 키워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씨도 이런 움직임에 적극적이다. 베란다에서 된장이나 고추장을 담그겠다고 신청할 경우 현장으로 달려가 장독대를 설치하고 비법도 귀띔한다. “마트나 홈쇼핑에서 일률적으로 만들어 파는 것을 계속 사먹다간 전국 모든 집의 음식맛이 다 똑같아질 겁니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미감을 잃어버리는 거잖아요. 그 얼마나 큰 손실입니까.” 그러더니 속삭이듯 덧붙였다. “술은 어른 남자나 마시지만, 장은 온 가족이 다 행복해질 수 있는 음식이잖아요.”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멸종된 줄 알았던 ‘수중 괴물’ 아홀로틀 포착

    멸종된 줄 알았던 ‘수중 괴물’ 아홀로틀 포착

    멕시코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수중 괴물’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4일 보도했다. 멕시코시티 인근 호수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 수중 생물은 아홀로틀(Axolotl)이라 부르는 멕시코산 도룡뇽으로, 크기가 작고 짧은 꼬리가 있으며 피부가 매우 미끈하다. 지난 달 현지 과학자들은 이 수중 생물이 환경오염 및 포식자의 증가 때문에 멸종한 것으로 여겼지만, 최근 멕시코시티 인근의 소치밀코 호수에서 다시 포착됐다. 생물학자인 아르만도 토바르 가르자는 “아홀로틀은 관찰하기 어려운 서식 습관을 가져서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면서 “특히 자연서식지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찰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아홀로틀은 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생물 개체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수중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일부 아홀로틀은 수족관이나 물탱크 또는 실험실에서 생존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강제적인 이중교배 때문에 남아있는 아홀로틀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인공적으로 교배시킨 아홀로틀은 야생으로 돌려보낼 경우 교배 과정에서 생기는 곰팡이균을 퍼뜨릴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 생물의 다양성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아홀로틀이 자주 출몰하는 호수에 ‘전용 쉼터’를 마련해놓고, 개체 유지 및 증가에 힘쓰고 있다. 한편 아홀로틀은 길이 30㎝까지 자라며, 꼬리나 다리가 잘려도 쉽게 재생할 수 있다. 일명 ‘우파루파’로 불리기도 하며 흰색부터 검은색까지 몸의 색깔도 매우 다양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90% 점유 일본종 토마토 쫓아내고 식량 주권 지켜냈죠”

    “90% 점유 일본종 토마토 쫓아내고 식량 주권 지켜냈죠”

    “‘미니찰 토마토’로 90%에 이르던 일본 종자의 방울토마토 점유율을 60% 이상 우리나라 토종으로 바꿨죠.” 원동찬(51) 농우바이오 연구원은 13일 토종 방울토마토 종자인 ‘미니찰’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연간 판매량 1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니찰은 지난해 국립종자원이 개최하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수품종상(연 1회 개최)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진행된 우량품종경연대회가 확대된 것으로 농산물 생산성을 높이고 수출 증가, 수입대체 효과 등을 올린 품종에 주어진다. 미니찰은 1999년 개발에 착수해 2007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냈다. 원 연구원은 “2027년까지 품종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라면서 “개발 기간만 8년에, 비용도 수십억원이 들어간 큰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다. 2009년 6300만원에 불과하던 미니찰 종자 매출액은 3년 만인 2012년 14억 5000만원으로 23배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5억 5000만원까지 증가했다. 미니찰의 개발 계기에 대해 원 연구원은 “당시 국내 방울토마토 시장에 일본 품종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내 농가들이 외화를 주고 종자를 사와야 했다”면서 “품질도 좋고 생산량도 많은 토종 품종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식량 주권도 높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유행한 일본 품종은 동그란 모양으로 과육이 단단해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당도가 다소 낮았고, 과육과 껍질이 잘 분리돼 먹고 나면 껍질이 치간에 끼는 현상이 있었다. 원 연구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울토마토를 대추 모양으로 만들고, 수분은 약간 줄인 대신에 과육을 두껍게 만들어 껍질과 잘 분리되지 않도록 했다”면서 “교배를 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시도 끝에 결과물로 미니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품질을 결정짓는 당도도 일본계의 7~8브릭스보다 높은 9~10브릭스로 끌어올렸다. 현재 씨앗 1000개당 가격은 일본 종자와 미니찰 모두 15만원 선이다. 하지만 미니찰은 3.3㎡당 20㎏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종자에 비해 생산량이 5~10% 많다. 농가의 방울토마토 판매 가격도 일본계보다 20~30% 비싸다. 원 연구원은 키울 때 이상 줄기 발생이 적고 잎곰팡이병 등 병에 대한 내성도 좋아 친환경 재배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원형 토마토를 대추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농가나 상인들의 선입견이 컸다”면서 “하지만 미니찰을 접한 주부들의 입소문으로 현재는 대추형 토마토가 더 맛있고 고급형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겼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60% 이상을 수입산 종자로 기르는 큰 토마토에 대해서도 우수한 국내 종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해외 기업이 국내 종자를 독점해 가격을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사명감”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독] “곡괭이로 때리던 생지옥… 도주 발각땐 뒷산에 묻혀”

    [단독] “곡괭이로 때리던 생지옥… 도주 발각땐 뒷산에 묻혀”

    “당시 형제복지원은 그냥 지옥이라고 보면 돼요. 인간이라면, 도덕이 세상에 있다면,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죽기 전에 꼭 한마디를 하고 싶다”며 12일 힘겹게 입을 뗀 태장희(48)씨는 1975년부터 1987년까지 12년 동안 있었던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생존 피해자다. 대전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는 그는 뇌종양, 심부전증, 진폐증 등 중증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1977년 2월 11살의 어린 나이에 복지원으로 끌려갔다가 15개월간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다 복지원 건물의 물받이 통로를 통해 극적으로 탈출했다. 그의 머리에는 아직도 곡괭이에 찍힌 자국이 선명하다. 태씨는 “하루 종일 흙벽돌을 날랐고, 벽돌이 부서지기라도 하면 무조건 곡괭이를 휘둘러 어린아이들은 7~8m씩 튕겨 날아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복지원 직원들은 어린이 수용 집단을 ‘어린이 소대’라고 불렀고 그 어린이들을 속칭 ‘꽁치’ ‘쭈쭈바’라고 했다. 건장한 체격의 그들에게 어린이들은 구강성교의 쾌락물에 불과했다. 복지원에서 도망치다 발각되면 시체가 돼 뒷산에 묻혔다”며 끔찍했던 시절을 털어놨다. 어린이 소대에서 가혹 행위에 시달렸던 정현수(43)씨 역시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20대 중반까지도 불을 끄고 자지 못할 정도로 구타 후유증을 겪었으며 두 차례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 다른 피해자 김성환(49)씨는 어머니와 떨어져 이모할머니 밑에서 지내다가 13살 무렵 혼자 어머니를 만나러 가던 중 부산역 근처에서 강제로 끌려갔다. 김씨는 “멀쩡한 사람을 고아로, 정상인을 바지에 오줌을 지릴 정도의 바보로 만들곤 했다”며 “무를 소금물에 오래 담그면 시커멓게 곰팡이가 피는데 그런 국과 보리밥을 먹으며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우리를 부랑아로 알고 있는 일반 사람들의 편견을 감당하기 두려워 지금까지도 증언을 망설였다”면서 “피해자들에게 더 상처가 남지 않도록 이 사건을 국가 차원에서 다뤄 달라”고 읍소했다. 피해자 황송환(61)씨는 “복지원으로 끌려간 사람들은 그저 부모가 없거나 가난한 이들이었다”며 울먹였다. 88서울올림픽을 앞둔 1987년 3월 직원의 구타로 원생 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집단 탈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공개 27년 만에 정부가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이날 정부서울청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관계 기관의 첫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과거사지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및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등에 중지를 모았다. 이와 별도로 국가인권위원회는 대책위 관계자들과 첫 모임을 갖고 향후 인권위의 역할과 토론회 개최 등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진선미 민주당 의원 등은 3~4월 중 이 사건에 대한 특별법 발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진 의원은 “이 사건은 한 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정책적으로 행해진 국가 폭력”이라면서 “국가가 피해자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중량 충격으로 인한 층간소음, 공기층 바닥재로 줄인다

    중량 충격으로 인한 층간소음, 공기층 바닥재로 줄인다

    층간소음이 단순한 이웃간의 분쟁을 넘어 살인사건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소음은 스트레스의 하나로,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정상적인 사람도 분노조절장애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범죄의 위험도 높아진다. 기존에는 층간 소음 기준이 5분간 평균 낮에는 55데시벨, 밤에는 25데시벨 이상이면 규제대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1분간 평균 소음을 측정해 낮에는 40데시벨, 밤에는 35데시벨을 넘으면 소음피해로 인정해 주고 있다. 이에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아이들 뛰는 소리로 인한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자구책을 찾고 있다. 중량충격은 카펫이나 바닥재로도 충분히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트리즈의 쿵쿵제로(www.kkzero.co.kr)는 2중 공기층 구조로 돼 있어 층간 방음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쿵쿵제로는 완충재와 콰잇클루를 통해 소음을 줄이고 또 다시 공기층을 거쳐 소음을 잡는 구조로 돼 있다. 실제 중량 충격음인 저주파대역 실험 결과 맨바닥은 물론 놀이방 매트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바닥이 46.6데시벨, 놀이방매트가 43.8데시벨인 반면, 쿵쿵제로는 38.2데시벨로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입증됐다. 층간소음방지는 물론이고 유해물질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황토성분을 함유해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먼지나 찌든 때, 곰팡이에도 강하며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고 바닥 습기차단 효과도 있다. (주)트리즈의 관계자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바닥면이 손상되지 않고, 3시간 안팎으로 시공이 가능하다”며 “내구성과 복원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공기층의 원리가 적용돼 있어 냉난방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소득층 아토피 제로! 주거환경 개선 나선 금천구

    저소득층 아토피 제로! 주거환경 개선 나선 금천구

    “첫째 아이가 세 살 때부터 아토피 때문에 목, 귀, 입 등이 곧잘 찢어졌어요. 가렵다 보니 자주 긁어 다시 피가 나는 악순환이 반복됐죠. 아토피 치유를 위해 이렇게 집안 환경을 개선해 주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요.” 지난 16일 금천구 독산동의 한 반지하 가정을 금천구 직원과 봉사단체 회원 등 6명이 찾았다. 이들은 빛바랜 안방과 작은 방 벽지를 뜯어냈다. 벽에 슨 곰팡이를 제거하고는 방균제 처리를 하고 방습지와 친환경 단열 벽지를 새로 붙였다. 안방 창문으로 비가 들이쳐 곰팡이가 생긴 것을 보고는 가림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화장실엔 공기가 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환풍기를 교체했다. 조만간 제습기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하루 세 번 30분 이상 환기를 하고 습도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작업을 지켜보던 두 아이의 엄마 이은아(42·가명)씨는 미소를 지었다.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아토피를 앓고 있어 가족의 마음고생이 심한 터였다. 금천구가 서울시 아토피 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시범 자치구로 선정돼 올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실태조사에 나서 일곱 가구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씨의 집은 두 번째로 환경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아토피 피부 질환과 주거환경의 상관관계를 밝혀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곰팡이, 해충에 노출돼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정 자녀의 질환 극복을 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삼성의료원, 구 드림스타트센터, 희망복지지원단 등이 손을 잡았다. 검진에서부터 주거환경 조사 및 개선 작업, 사후 관리까지 진행한다. 앞서 연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실내 공기질과 환경 실태를 조사했다. 아이들은 삼성의료원에서 피부 수분 손실도 및 알레르기 항원 검사 등을 받았다. 연고 지원을 받은 것 외에 아토피 관련 프로그램과 캠프에도 참여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아토피는 더 이상 개인이나 한 가족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저소득 가정이 아토피 질환을 이겨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떡진 머리’에 탈모까지 유발하는 ‘두부 지루’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인 ‘두부 지루’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여름보다 겨울철에 더 잘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보통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샘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얼굴, 등, 목 등 전신에 생기지만 이 중에서도 머리 부위에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을 두부 지루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많아 2012년의 경우 겨울철 진료 인원이 여름보다 14%나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두부 지루가 겨울철에 많은 이유는 춥고 건조한 날씨 탓이 크다.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두피에 쌓인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는 것. 게다가 바싹 마른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는 것도 겨울에 두부 지루가 증가하는 한 요인으로 꼽힌다. 전체 환자의 62%가 남성인 두부 지루의 궁금증에 대해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두부의 지루성 피부염은 왜 생기는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지나친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여기에다 곰팡이균인 피티로스포룸(pityrosporum)의 감염이나 신경물질의 전달체계 이상, 표피증식 이상, 약물, 영양장애 등이 원인이라는 견해도 있다. →두부 지루가 왜 겨울철에 늘어나는가. -건조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추운 날씨 탓에 모공이 잘 열리지 않는 것도 안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두부 지루성 피부염을 방치하면 탈모를 유발하기도 하는가. -두부 지루 자체가 바로 탈모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두부 지루가 심해져 가렵게 되고, 가려워서 긁다보면 두피가 예민해지거나 상처가 날 수 있다. 또 모공이 막혀 피지 분비의 균형이 깨지거나, 농가진이나 모낭염, 탈모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여기에다 유전적 소인, 호르몬 변화 등의 요인이 더해지면 당연히 탈모 위험이 높아진다. →비듬이 많은 것도 두부 지루와 관련이 있나. -두부 지루가 있으면 각질 표피가 떨어져 비듬이 많아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비듬만으로 두부 지루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두부 지루로 의심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미루면 2차 감염을 겪거나 심하면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두부지루를 치료할 때는 전문 약용 샴푸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자주 재발하는 사람도 이런 약용 샴푸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일반 샴푸 중에도 지루성 피부염 예방이 도움이 되는 기능성 삼푸가 있기는 하다. →두부 지루는 피부에 기름기가 많은 지성 피부에서만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두부 지루는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한 부위에서 잘 생기지만 건성 피부에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두부 지루는 머리 부위에만 생기나. -그렇지 않다. 두피(頭皮)는 물론 눈썹,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사타구니) 등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위라면 어디에든 생길 수 있다. 이런 지루성 피부염 중에서 머리에 생긴 것을 따로 두부 지루라고 구분할 뿐이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일주일에 2~3회는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샴푸를 힐 때는 충분히 거품을 내 3~5분 가볍게 마사지해줄 것을 권한다. 이 때 두피를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끝 부위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잘 닦아내야 한다. 린스는 두피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말끔히 헹궈내는 것이 좋다. 또 샴푸 후에는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모발과 두피를 잘 말려줘야 하며, 가능한 헤어 스프레이나 왁스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두부 지루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나. -채소, 과일, 미역이나 다시마, 검정콩, 보리, 현미, 땅콩 등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술, 담배, 커피, 콜라 등은 자제해야 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판매금지 후 폐손상 아기 ‘0’

    가습기 살균제 판매금지 후 폐손상 아기 ‘0’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간질성 폐질환’을 일으킨다는 보다 정확한 증거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홍수종 교수팀은 가습기 살균제와 원인 미상 간질성 폐질환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2006년부터 2011년 10월까지 간질성 폐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소아·영유아 환자는 138명이었지만 2011년 11월 가습기 살균제 판매가 중지된 이후에는 유사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가 폐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은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지만 소아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측은 “동물실험 결과로는 인체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없다”며 폐 손상 원인은 곰팡이나 황사 때문이라고 관련 소송에서 주장해 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송 과정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홍 교수팀은 138명의 소아 환자 중 조직검사를 받은 60명에게서 공통적으로 세기관지 손상을 동반한 폐 병변도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가습기 물 분자에 달라붙은 미세한 입자 크기의 살균제 독성 물질이 기도로 흡입돼 기관과 세기관지를 손상시키고 주변의 폐 조직에 염증을 유발했다는 근거가 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물건만 빌리던 렌털은 옛날 얘기 이젠 서비스까지 빌려드립니다

    물건만 빌리던 렌털은 옛날 얘기 이젠 서비스까지 빌려드립니다

    제품값을 2~3년 동안 나눠 내고 완납하면 소유권이 이전되는 렌털사업이 불황을 맞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월 1만~3만원만 내면 알아서 관리해 주는 저가형 생활용품 렌털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국내 렌털시장(렌터카 제외)은 2006년 3조원에서 2012년 10조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는 12조원을 웃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렌털 대상 품목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기존에는 정수기, 피아노, 가전 등 초기 구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면 최근에는 주방 후드, 걸레, 매트리스처럼 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관리서비스를 더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렌털업계는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가정은 증가하는 반면 미세먼지나 집 진드기와 같은 유해환경에서 건강을 지키려는 욕구는 커지고 있어, 이런 수요에 맞춘 렌털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렌털업체 관계자는 “여성의 경제 활동이 늘어나면서 주부 대신 집안을 돌봐주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할부 구매 방식으로 단순히 기기를 빌려주는 방식이 1세대 렌털이었다면,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청소 및 관리를 해 주는 2세대 렌털로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츠는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나 요리할 때 나오는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후드를 대여하고 8단계로 관리해 주는 ‘하츠의 숲’을 출시했다. 2012년 9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만여 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름때가 잘 끼는 주방 후드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필터도 갈아 줘야 하지만 일반 주부가 손대기 어렵고 번거로워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하츠는 후드 전문가인 ‘하츠맨’을 4개월마다 보내 필터망을 바꾸고 후드 안팎을 청소하고 주방 전체에 피톤치드 향균코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년에 한 번 후드 내부 장치인 팬모터 케이싱과 소음방지를 위한 흡음제를 교체해 준다. 풀무원더스킨은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가정용 청소도구 ‘홀씨’를 대여해 주고 있다. 특수 패턴으로 제조돼 미세먼지까지 닦아 주는 걸레와 바닥매트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청소방법을 쓰고 걸레에 향균, 곰팡이 억제제가 첨가돼 있는 게 특징이다. 청소 전문가인 ‘하티’가 한 달에 한 번 집을 방문해 걸레를 새 것으로 교체해 준다. 서비스 가격은 한달에 8500~1만 5000원선이다. 코웨이는 세탁이 어려운 침대 매트리스를 대여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2011년 11월 시작했다. 이 매트리스는 침대 상부를 분리할 수 있어 더러워지면 교체가 가능하고 수시로 여닫아 내부를 관리할 수 있다. ‘홈케어닥터’라고 하는 관리사가 4개월에 한 번 방문해 침대를 청소하고 살균 작업 등 7단계의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월 1만 8900~3만 9900원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2012년 3월부터 타사 매트리스까지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난해 말 현재 약 14만 가구가 매트리스 관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스코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살균 전문 기기를 빌려주는 VBC 렌털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공간향균기 ‘에어제닉’과 손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해 주는 자동손세정기 ‘핸드제닉’, 자동손소독기 ‘새니제닉’ 등 살균기를 대여해 준다.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청소하기 힘든 천장, 벽면 등을 포함해 집안 공간을 살균 코팅해 주고, 손잡이나 수도꼭지 등 신체접촉이 잦은 곳에 천연살균제를 분무하는 살균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장기 불황으로 빌려쓰는 공유경제의 경향이 확산되면서 렌털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면서 “소비자들이 더 편리한 관리서비스, 저렴한 렌털 비용 등을 선호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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