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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관령 정통 산채백반 평창 「부일식당」(맛을 찾아)

    ◎두릅·씀바귀 등 무공해 조리 “군침 절로”/북어 국물로 끓인 된장찌게는 감칠맛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여행하다보면 대관령정상을 10여㎞ 앞두고 강원도 진부면 하진부리 마을이 나온다. 이곳에서 이름만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부일식당(주인 박정자·54·여)은 정통 산채백반으로 널리 서울까지 알려져 있다. 구수한 된장찌개·손두부를 곁들인 이집의 산채백반은 토속적인 감칠맛으로 대관령을 지나는 길손들을 그냥 놓아주지않는다. 30평 남짓한 ㅁ자 단층한옥인 이 식당에 들어서면 2개의 큰 가마솥에 장작불이 지펴져 있고 천장과 벽에 걸린 반쯤 마른 북어와 시레기가 눈에 들어온다. 식사차례는 뜨끈뜨끈한 숭늉에서 시작된다.뚝배기 된장찌개,양념이 잘된 손두부·두릅·곰취·나물취·도라지·표고버섯등 10여가지의 산채반찬과 유난히 기름져 보이는 밥이 입맛을 돋운다. 주인 박씨는 『일반미보다 3배정도 비싼 기장(좁쌀과 비슷)을 15∼20%섞어 지었기 때문에 특히 기름지다』고 들려준다. 된장찌개는 장맛도 중요하지만 멸치대신 북어국물을 쓰는데 맛의 비결이 있다는 자랑이다. 또 반찬으로 나오는 산채는 철따라 저장과 관리를 철저히해 제맛을 내도록 대부분 삶아 말리며 두릅과 고랭지 셀러리는 염장해 보관한다. 산채들은 모두 오대산·태백산등 강원도일대에서 채취됐기 때문에 완전 무공해라는 자랑이다. 최근에는 고랭지채소인 셀러리·케일·고들빼기·씀바귀등을 독특한 맛을 살려 사용하고 있다. 이 식당은 지난 70년대초 당시 박정희대통령이 영동고속도로 개통공사현장에 독려차 들렀다가 이곳서 산채백반과 된장찌개를 들어보고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 전통사찰음식/담백한 맛의 비결 공개합니다

    ◎비구니 「보현회」,2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서/향신료 넣지않은 나물·탕등 1백종 선봬/곰취장아찌·묵볶음 등 저장식품은 별미/식당작법의식 시현… 채식문화 건강에도 좋아 전통사찰음식의 발굴·계승과 채식문화의 발전을위한 사찰음식 잔치가 비구니 보현회(회장 설봉스님) 주관으로 23일 하오 6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보현회는 각 사찰마다 정법포교 사찰운영 후학지도의 임무를 맡고 있는 40대 비구니 모임으로 이들의 사찰음식 잔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다. 『사찰음식 잔치는 채소만을 재료로 하되 오신채와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고 조리하는 담백한 사찰음식 문화를 널리 보급함과 동시에 현대음식문화와 사찰음식문화의 접맥으로 한국의 음식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한 것입니다』이번 사찰음식전 홍보를 맡은 상덕스님의 이야기. 상덕스님은 특히 사찰음식이 일반가정에 확대·보급될 경우 채식문화의 정착으로 현대인의 성인병과 비만증을 예방,사회 건강에 도움이 되며 우리 농산물의 이용이 늘어 농민의 사기를북돋워 줄 수 있는등 여러모로 좋다고 덧붙인다. 사찰음식전의 주재료들은 보현회 스님들이 전국의 산중 사찰과 시골 신도들을통해 구한 곡식과 채소·산나물·나뭇잎·나무열매·버섯류·뿌리류·자연향신료등으로 1백% 순수 우리농산물이다.전시품목은 요리법은 달라도 쉽게 우리가 한정식에서 대할 수 있는 음식들이 주종으로 주식류 죽류 나물류 부각류 조림류 장아찌류 탕류 전과류 겉절이류 떡류 후식류등으로 구분,20여 보현회 회원과 전국의 50여 사찰에서 만든 약 1백여종의 사찰음식이 선뵐 계획이다.이와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절에서 식사때 음악·무용등의 범패를 곁들여 공양하는 식당작법 의식이 전통의식으로 시현되기도 한다. 『현대인들은 인공조미료와 인스턴트 식품에 너무 입맛이 무뎌 있습니다.또 이런것을 쓰지 않는다 해도 자극적인 맛의 마늘·파·양파·부추·달래등의 오신채를 너무 많이 쓰기때문에 식품 그 자체의 순수한 맛을 즐길 수가 없지요』보현회 회장 설봉스님의 설명. 이번 전시회에 나오는 요리들은 비구니 스님들이 그동안노 스님들을 거들면서 구전과 어깨너머로 배워 익힌 전통 절음식들로 각 사찰마다의 특징있는 음식들이 더욱 미각을 돋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반인들의 경우 예부터 절에서 발전한 각종 저장 식품들에 특히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한다. 예를들면 늙은호박 부치개,곰취장아찌,열무속잎장아찌,녹차잎떡,제주도 양회장아찌,도토리묵 볶음등이 모두 그런것들.이가운데 곰취장아찌는 봄에 깊은산에서 나는 곰취를 일반인들이 보통 나물이나 쌈으로 먹는것과 다르게 간장에 차곡차곡 재어 두었다가 먹는 저장식품으로 1년이 가도록 곰취의 독특한 향기를 그대로 음미할 수 있다고. 한편 보현회는 이번 행사로 얻어지는 수익금을 유학스님들의 장학금과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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