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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성폭행 고소녀를 전처로 혼동 “미치광이, 거짓말쟁이”

    트럼프, 성폭행 고소녀를 전처로 혼동 “미치광이, 거짓말쟁이”

    도널드 트럼프(76) 전 미국 대통령이 27년 전 자신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며 민사소송을 낸 여성을 전처와 혼동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BBC 방송과 AF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공개된 영상 증언을 통해 패션잡지 엘르의 칼럼니스트였던 E. 진 캐럴(79)이 화면에 비치자 “마를라네”라고 말하자 그의 변호사가 “캐럴입니다”라고 바로잡았다는 것이다. 그는 마를라 메이플스와 1993년 결혼해 1999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럴을 가리켜 “미치광이(nut job)”라며 그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캐럴은 지난 1995년 또는 1996년 뉴욕시 맨해튼의 한 백화점 탈의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2019년 폭로했다. 그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로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자신을 조롱하자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 지난해 뉴욕주에서 성폭행 생존자법이 통과돼 피해를 당한 여성이 일년 이내에 소송을 제기하도록 한 결과이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영상 증언에서 “그는 거짓말쟁이이고 정말로 아픈 사람이다. 정신적으로 아프다”라며 “그는 내 타입이 아니다”는 언급을 반복했다. 아울러 “그는 결코 발생한 적이 없는 일을 내가 했다고 말한다. 난 그 미치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며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영상 증언은 지난해 10월 녹취된 것으로, 이날 배심원단을 위해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에 앞서 전날 재판에서는 캐럴의 친구인 전직 언론인 캐럴 마틴이 증인으로 출석해 캐럴이 성폭행 직후 자신에게 한 말을 증언했다. 마틴은 캐럴이 “난 맞서 싸웠다”고 말했지만, ‘성폭행’이라는 단어를 명확하게 거론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친구 리사 번바흐도 이번주 증언대에 섰는데 강간당한 몇분 뒤 캐럴로부터 전화를 받아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증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한 두 여성, 제시카 리즈와 나타샤 스토이노프도 법정에 나와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민사 재판에 직접 출석하지 않을 것이 유력했고, 그의 변호사 역시 같은 취지로 법정에서 얘기했지만, 그는 이날 아일랜드의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출석할 것”이라며 법정에 직접 나갈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달 말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초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을 뉴욕주 지방법원이 아닌 연방법원에서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고 변호인이 이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의 재판을 맡은 후안 머찬 뉴욕주 지방법원 판사가 자신을 혐오하는 ‘반(反) 트럼프’ 법관이라고 주장해 왔다. 만약 법원 이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기소를 주도한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방검찰청장뿐 아니라 연방 검찰도 재판 과정에 동참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하지만 이 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지방시대] ‘라팍’에서 ‘치맥’이었더라면/김상현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라팍’에서 ‘치맥’이었더라면/김상현 전국부 기자

    7일 경남 창녕에서 열리는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두고 정치권은 물론이고 대구시민 사이에서도 며칠째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대구시가 이번 골프대회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놓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귀족 스포츠 대회를 여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거나 “예산 지원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왔고 다른 쪽에선 “골프도 운동이고 엄연한 취미”, “지원금 1300만원을 비판하는 게 오히려 쪼잔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양쪽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이번 논란은 ‘골프 대중화’와 ‘지원금 적정성’ 여부로 귀결된다. 그런데 좀더 들여다보면 논란의 중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골프대회가 홍 시장의 지시에서 비롯됐다는 말이 내부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수고한 공무원들 자축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면서 “지원금도 애초에는 개인 돈으로 하려고 했는데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서 공무원 동호인 클럽 지원 예산 중에서 선관위 자문을 받아 집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대가 달라졌고 세상이 달라졌다”면서 “당당하게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기피운동인가”라고 되물었다. 홍 시장의 말에 개인적으론 동의한다. 아직 필드에 나가진 못했지만 기자도 최근 골프에 입문했다. 서울에서 근무할 때는 골프채를 잡지 않아도 취재와 사회 생활에 불편함이 없었지만 지난해 지역으로 내려온 후 소위 ‘공’을 치지 않으면 ‘소통’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걸 온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체감적인 통계지만 서울에선 기자 주변 사람들 10명 가운데 2~3명이 골프를 즐겼다면 지역에선 8~9명 정도가 골프에 미쳐서 산다. 지역에서만큼은 골프 대중화 쪽에 손을 들어 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공무원들도 비슷한 얘기를 한다. 일정 직급이 되면 업무 압박이 줄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만 허락되면 채를 잡는다는 게 다수의 목소리다. 다만 이번 논란을 지켜보면서 아쉬운 건 홍 시장이 공무원 내부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냐는 점이다. 소수에 국한된 자축 행사를 다수 공무원이 반겼을 리 없다. 실제 시청 내부에선 “참가 권유가 없었다”, “눈치만 보인다”, “참가자를 정해 놓은 골프대회”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것이다. 지역 경제를 외면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홍 시장은 신공항특별법 통과 직후 “전 직원이 신공항 담당자”라고 했고, 특히 공항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 전 직원이 참여하는 조회를 갖기도 했다. 홍 시장이 이왕 시 예산을 들여 자신의 이런 신념을 공무원에게 투영하려 했다면 다른 방식의 자축 행사를 기획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홍 시장이 직원들과 어울려 삼성라이온즈파크 관중석에서 대구 명물인 ‘치맥’을 곁들이며 “최강 삼성”을 외치는 모습처럼 말이다.
  • ‘한국의 람’ 정찬민, 폭풍 버디로 선두

    ‘한국의 람’ 정찬민, 폭풍 버디로 선두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한국의 욘 람’ 정찬민이 대회 첫날 장타를 앞세워 폭풍 버디를 선보이며 선두를 질주했다. 4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아시안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로 열린 이번 대회 첫날 정찬민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1위에 올랐다. 정찬민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장타로 이름을 날렸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올 시즌 비거리 부문에서 5위를 달리고 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37.5%로 코리안투어 최하위권이다. 대회가 열리는 남서울CC는 전장은 비교적 길지 않지만 코스가 어려워 정확성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장타자인 정찬민에게는 유리하지 않다. 실제 정찬민은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 이 대회에 3번 출전해 공동 7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티샷 중 페어웨이를 놓친 것은 6개에 불과했고, 비거리는 평소와 다름없었다. 특히 마지막 9번 홀은 정찬민이 이날 8언더파를 쓸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보여 줬다. 티샷으로 322m를 보낸 정찬민은 7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샷을 188m 날렸다. 공은 홀컵 1.2m 거리에 딱 붙었고 정찬민은 이를 이글로 연결시켰다. 덥수룩한 수염으로 ‘한국의 욘 람’이라는 별명을 얻은 정찬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가) 너무 잘 풀린 것 같다. 생각지도 않게 좋은 성적으로 끝나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이 대회 3승을 노리는 김비오는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우승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보기 2개 버디 5개로 3언더파를 친 김비오는 후반 10번(파4), 13번(파4)에서 각각 더블 보기와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14~18번 홀까지 버디를 4개나 잡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주며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정찬민의 뒤를 이어 문경준이 6언더파 65타로 첫날 2위에 올랐고, 5언더파 66타를 적어 낸 미겔 카르바요(아르헨티나)가 3위가 됐다.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상현(3언더파 68타)이 공동 10위로 첫날을 마쳤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NC(창원) kt-한화(대전) LG-두산(잠실) SSG-키움(고척) 삼성-롯데(부산·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대구-울산(DGB대구은행파크) 서울-전북(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2시) 인천-수원(오후 4시 30분·인천전용구장)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6차전 KGC-SK(오후 6시·안양체육관) ●골프=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남서울CC)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아시아드CC) ●핸드볼=SK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두산-인천도시공사(낮 12시) 삼척시청-부산시설공단(오후 2시·이상 SK핸드볼경기장)
  • [단독] 라덕연 일당, 주가 폭락 전 수상한 ‘해외 골프장 쇼핑’

    [단독] 라덕연 일당, 주가 폭락 전 수상한 ‘해외 골프장 쇼핑’

    유신일 회장이 매각한 美골프장지난달 19일 라씨가 CEO로 등록측근 업체 “美·日서 4곳 인수” 글檢, 사무실·지인 자택 등 압수수색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비롯한 핵심 관련자들이 폭락 직전 해외 골프장을 매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이 자금 세탁, 은닉 용도로 해외 골프장을 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4일 서울신문이 확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프장 ‘팜밸리 컨트리클럽’의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라 대표는 지난달 19일 이 골프장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주가 폭락 사태가 터지기 불과 5일 전이었다. 라 대표는 이 법인을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으로부터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주고 산 것으로 알려졌다.유 회장은 한국산업양행의 미국 중간지배회사인 HKI아메리카를 통해 팜밸리 컨트리클럽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었다. 실제로 2022년 9월 12일 팜밸리 컨트리클럽 등기부등본에는 유 회장이 ‘경영자’(Manager)로 명시돼 있다. 서울신문은 라 대표에게 골프장을 판매한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유 회창 측에 전화를 걸었지만 유 회장 측은 “담당자를 통해 연락하겠다”고만 할 뿐 답변을 하지 않았다. 라 대표의 측근인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는 지난달 14일 자신이 사내이사로 활동 중인 S골프사 블로그에 “이번에 미국과 일본의 4개 직영 골프장에 대한 인수를 확정 지었다”는 글을 올렸다. 미국 팜밸리 컨트리클럽과 일본 나가사키 골프장 3곳이었다. S골프사는 블로그에 제휴 골프장으로 미국 16개 코스와 일본 6개 코스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라 대표가 주가 폭락 사태 직전 해외 부동산 인수에 나섰다는 지난 3일자 서울신문 보도로 주가 조작 세력의 해외 자산 은닉 의혹이 불거진 직후 이 글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라 대표는 이번 사태 전 지인에게 “금융 자산만 갖고 있으니 리스크가 있다. 실물 자산을 좀 구매해야겠다”면서 미국에 있는 골프장 등을 구입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 하락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해외로 자금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검찰은 라 대표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 가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전날부터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라 대표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주식·금융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투자 수익금을 빼돌리는 데 조력한 것으로 알려진 지인 손모씨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또한 라 대표 주변 인물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이 통정거래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등 미등록 투자일임업 혐의 수사 자료도 경찰에서 넘겨받았다.
  • 北, 금강산 남측 시설 해금강호텔 완전 철거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인 해금강 호텔을 완전히 철거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정부는 “북한의 위법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VOA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3일 통천항을 찍은 위성사진에서는 지난해 말 금강산 관광지구인 고성항에서 통천항으로 옮겨진 해금강 호텔의 하층 지지대가 해체돼 식별되지 않았다. 수상 호텔인 해금강 호텔의 하층 지지대는 건물이 해체된 이후에도 철제 바지선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길이 95m, 폭 30m의 지지대는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줄어들었고 결국 완전히 사라져 포착되지 않은 것이다. VOA는 “북한이 해체를 완료한 시점은 지난달 21일과 30일 사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대아산 소유의 해금강 호텔은 2000년 개관해 금강산을 찾은 남측 관광객이 이용했지만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방치됐다.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9년 현장 시찰에서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지난해 3월부터 해금강 호텔 철거 작업을 시작했고 금강산 골프장 숙소동과 문화회관, 금강산 온정각, 고성항 횟집 등 대부분의 남측 건물이 철거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금강산 관광지구의 우리 시설 전반에 대해 철거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법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이날도 한미의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반발하는 각종 사회단체의 성토 모임 소식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전날 한미 정상을 겨냥한 ‘허수아비 화형식’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외부의 위협을 과장해 주민 통제에 활용하는 선전적 성격”이라며 “화형식과 같이 도를 넘는 비난 행위를 공식 매체에 보도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 “北, 금강산 해금강 호텔 완전 철거”...통일부 “강력 규탄”

    “北, 금강산 해금강 호텔 완전 철거”...통일부 “강력 규탄”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인 해금강 호텔을 완전히 철거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위법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VOA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3일 통천항을 찍은 위성사진에는 지난해 말 금강산 관광지구인 고성항에서 통천항으로 옮겨진 해금강 호텔의 하층 지지대가 해체돼 식별되지 않았다. 수상 호텔인 해금강 호텔의 하층 지지대는 건물이 해체된 이후에도 철제 바지선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길이 95m, 폭 30m의 지지대는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줄어들었고 결국 완전히 사라져 포착되지 않은 것이다. VOA는 “북한이 해체를 완료한 시점은 지난달 21일과 30일 사이로 추정된다”고 했다.현대아산 소유의 해금강 호텔은 지난 2000년 개관해 금강산을 찾은 남측 관광객이 이용했지만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방치됐다. 이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현장 시찰에서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지난해 3월부터 해금강 호텔 철거 작업을 시작했고 금강산 골프장 숙소동과 문화회관, 금강산 온정각, 고성항 횟집 등 대부분의 남측 건물들이 철거됐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금강산 관광지구의 우리 시설 전반에 대해 철거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법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밝힌다”고 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이날도 한미의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반발하는 각종 사회 단체들의 성토 모임 소식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전날 한미 정상을 겨냥한 ‘허수아비 화형식’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외부의 위협을 과장해 주민 통제에 활용하는 선전적 성격”이라며 “화형식과 같이 도가 넘는 비난 행위를 공식 매체에 보도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 [단독] 라덕연과 세력들 해외 골프장 쇼핑…폭락 전 美골프장 CEO 등록

    [단독] 라덕연과 세력들 해외 골프장 쇼핑…폭락 전 美골프장 CEO 등록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비롯한 핵심 관련자들이 폭락 직전 해외 골프장을 매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이 자금 세탁, 은닉 용도로 해외 골프장을 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4일 서울신문이 확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프장 ‘팜밸리 컨트리클럽’의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라 대표는 지난달 19일 이 골프장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가 터지기 5일전이었다. 라 대표는 이 법인을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으로부터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주고 산 것으로 알려졌다. 유 회장은 한국산업양행의 미국 중간지배회사인 HKI아메리카를 통해 팜밸리 컨트리클럽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었다. 실제로 2022년 9월 12일 팜밸리 컨트리클럽 등기부등본에는 유 회장이 ‘경영자’(Manager)로 명시돼 있다. 서울신문은 라 대표에게 골프장을 판매한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유 회창 측에 전화를 걸었지만, 유 회장 측은 “담당자를 통해 연락하겠다”고만 할 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았다.라 대표의 측근인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는 지난달 14일 자신이 사내이사로 활동 중인 S골프사 블로그에 “이번에 미국과 일본의 4개 직영 골프장에 대한 인수를 확정지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들 골프장은 미국 팜밸리 컨트리클럽과 일본 나가사키 내 골프장 3곳이었다. S골프사는 블로그에 제휴 골프장으로 미국 16개 코스와 일본 6개 코스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라 대표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직전 해외 부동산 인수에 나섰다는 지난 3일자 서울신문 보도로 주가조작 세력의 해외 자산 은닉 의혹이 불거진 직후 이 글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라 대표는 이번 사태 전 지인에게 “금융 자산만 갖고 있으니 리스크가 있다. 실물자산을 좀 구매해야겠다”면서 미국에 있는 골프장 등을 구입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 하락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해외로 자금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검찰은 라 대표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 가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전날부터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라 대표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주식·금융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투자 수익금을 빼돌리는 데 조력한 것으로 알려진 지인 손모씨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또한 라 대표 주변 인물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이 통정거래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등 미등록 투자일임업 혐의 수사자료도 경찰에서 넘겨받았다.
  • 국방홍보원장 내정자 ‘직장 폭력’ 논란

    ‘직장 폭력’ 전력이 있는 인사가 국군장병 정신전력을 책임지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 원장으로 내정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4일 브리핑에서 “국방홍보원장으로 모 방송사 출신 채모씨가 결정됐는가”라는 질문에 “아마 조만간 결정돼서 취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채모 내정자는 KBS를 퇴직한 뒤 지난해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인사절차는 다 마무리됐다. 이종섭 장관 결제도 마쳤다”며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8일) 취임식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 내정자는 2011년 KBS 스포츠취재부장으로 일할 당시 골프용품 업체의 홍보성 기사가 방송되는지를 문의한 후배 기자에게 TV 리모컨을 던지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고, 결국 보직 사퇴한 바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복수의 후보들은 역량평가에 다 합격을 했지만 채모씨는 역량평가에서 떨어졌다”며 “복수의 후보가 역량평가에서 패스를 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통상 거기에서 멈추는데, 채모씨는 역량평가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한 다음에 다시 한 번 역량평가를 보는 일이 있었는데, 이게 합당한 절차인가”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하규 대변인은 “역량평가를 받는 대상 중에 1차적으로 합격하지 못한 사람은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관련 규정이 있다”며 “그래서 그 절차는 잘못된 것이 아니고, 그게 오히려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국방홍보원은 국방TV와 국방일보, 국방FM, 국방저널, 국방누리 등을 운영하는 국방부 직할 기관이며 종합미디어 기관이다. 지난 1월 박창식 전임 원장이 퇴임한 이후 3개월 넘게 원장 공석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차 공모에서는 60명 가까이 지원했지만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최종 합격자가 ‘심각한 결격 사유’로 최종 검증 과정에서 탈락한 뒤 올해 초 2차 재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 국가대항전 나서는 고진영 “우승 할 수 있다”

    국가대항전 나서는 고진영 “우승 할 수 있다”

    “올해도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하는 고진영이 필승을 다짐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개막하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셜 크라운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은 “우리가 또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중국이나 호주, 미국도 강팀인데 좋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로 4회째다. 2014년과 2016년 대회는 미국에서 열렸고 스페인과 미국이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2018년에는 인천에서 개최됐으며 당시 김인경,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가 출전한 우리나라가 우승했다. 이후 2020년 영국 런던에서 4회 대회가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5년 만에 재개됐다. 8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 태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다. 올해 우리나라는 고진영과 전인지, 김효주, 최혜진으로 대표팀을 꾸리고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고진영은 “2018년 우리나라가 우승할 때 저는 다른 대회에 출전하느라 나가지 못했다”며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는데 올해는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한국 대회에는 팬들이 많이 오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국은 여자 골프 인기가 미국에 비해 더 높은데 이번 대회에 많은 팬이 오셔서 미국에도 여자 골프 인기가 많아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2018년 막대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는 이제 최고참으로 대회에 나선다. 전인지는 “사실 막내일 때가 더 편했다”고 웃으며 “후배들이지만 다 훌륭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제가 따로 조언할 것은 없고 좋은 팀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한국 대회여서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정말 대단한 한 주였고, 13번 홀에서 제가 홀인원을 할 뻔했던 장면이 지금도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처음으로 대회에 나서는 김효주는 “매 대회 열심히 하다 보니 이렇게 국가대항전에 나올 기회를 얻게 됐다”고 각오를 전했고,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막내’ 최혜진은 “언니들이 잘 챙겨준다”며 “좋은 선수들과 이런 대회에 나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나서며 각각 의미가 있는 등번호를 선택했다. 전인지는 “8월에 태어났고, (한국·미국·일본에서) 메이저 8승을 거둬 8번을 골랐다”고 말했고, 최혜진은 “생일이 (8월) 23일, 나이도 23살, 좋아하는 선수인 마이클 조던의 등번호도 23번”이라고 말했다. 김효주는 “7번을 하려고 했는데 고진영이 먼저 택해서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으로 했다”고 설명했고, 고진영은 “7월 7일생이어서 7번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4일 호주를 상대하고 5일 태국, 6일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 4강 진출 여부를 정한다.
  • 볼빅 국가대표 선수협과 꿈나무 후원 협약

    볼빅 국가대표 선수협과 꿈나무 후원 협약

    골프 브랜드 볼빅이 대한민국국가대표 선수협회와 스포츠 꿈나무 후원 및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볼빅 홍승석 대표와 박노준 국가대표선수협회장, 유남규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볼빅과 대한민국국가대표 선수협회는 “한국 스포츠 및 골프 산업 발전에 큰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팀볼빅 국가대표 레전드 1기 앰배서더’가 발족했다. 앰배서더는 박노준 회장, 유남규 부회장을 비롯해 조계현, 송진우, 이상훈, 홍성흔(이상 야구), 김세진, 신진식(이상 배구) 등이다.
  • RBC 무단 결장 매킬로이 보너스 40억 잃었다

    RBC 무단 결장 매킬로이 보너스 40억 잃었다

    마스터스 컷 탈락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 무단 결석한 로리 매킬로이가 보너스 300만 달러(약 39억 9900만원)를 잃어버렸다. AP통신과 ESPN 등은 4일(한국시간) PGA투어 제이 모노핸 커미셔너의 말을 인용해 “매킬로이가 지난 시즌 선수 영향력 지수 2위 보너스 1200만 달러에서 25% 삭감된 900만 달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PGA 투어는 LIV 골프 시리즈에 대항하기 위해 올 시즌부터 총상금 2000만 달러짜리 12개 특급대회를 신설했다. 또 선수가 부상 등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2차례 이상 불참 할 경우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도 불참했기 때문에 RBC 헤리티지에 별다른 이유 없이 출전하지 않으면 서 징계를 받게 됐다. 특히 아예 처음부터 출전 신청을 내지 않았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달리 RBC 헤리티지는 출전 신청까지 냈다가 대회 직전에 철회했다. 매킬로이가 이유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지만,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충격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매킬로이는 지난 3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음을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해 마스터스 컷 탈락 때문에 RBC 헤리티지에 불참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RBC 헤리티지에 출전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보너스 중 일부 몰수)가 나올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대회 불참은 쉬운 결정이었다. 내가 다른 것들을 준비하는 데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회에 불참할 이유가 있었고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에게 이를 밝혔다. 그가 나의 사유를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특급대회에) 부상 때문이 아닌데도 두 번 불참하면 영향력 지수 보너스의 25%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규칙은 공정하고 예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선수가 재정비를 위해 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규칙이 정한 범위 안에서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 물재생센터 체육시설 지역주민 감면율 확대 적용해야”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 물재생센터 체육시설 지역주민 감면율 확대 적용해야”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물재생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통과된 조례는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편익시설의 사용료를 지역주민 감면율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해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물재생시설(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지역주민의 편익시설 이용률 제고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중랑, 난지, 탄천, 서남물재생센터에서 1,000만 시민이 사용한 하수를 처리해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물재생센터 여건에 따라 체육시설인 축구장, 배드민턴장, 풋살장, 족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장, 파크골프장과 주차장 등의 편익시설을 무료 또는 유료로 운영 중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역주민에게 추가 감면이 적용되는 시설은 서남물재생센터 테니스장, 탁구장 및 파크골프장과 탄천물재생센터 주차장이 해당되며, 서남물재생센터 테니스장 사용료를 예로 들면 평일 지역주민 감면과 65세 이상 감면을 적용하면 기존에는 시간당 15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나 변경된 기준으로는 1000원의 요금만 지불하게 되어 약 33%의 추가 감면 효과가 있고, 탄천물재생센터 주차장에 대해서도 지역주민 60% 감면율과 65세 이상 감면이 적용되면 전일 정기권의 경우 당초 8400원에서 2800원 감소한 56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하수, 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한 민원들을 접할 때마다 해결해 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조례 개정으로 편익을 드리게 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다만, 당초 발의한 지역주민 감면율 80%가 다른 시설물과의 형평성 등으로 60%로 조정된 부분은 아쉬움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시 물재생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SG발 주가폭락’ 합동수사팀, 라덕연 사무실 압수수색

    ‘SG발 주가폭락’ 합동수사팀, 라덕연 사무실 압수수색

    소시에테제네날(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인물인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전날부터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 있는 라 대표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주식·금융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투자 수익금을 빼돌리는 데 조력한 것으로 알려진 지인 손모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데 이어 라 대표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팀은 라 대표와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주변 인물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이 통정거래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등 미등록 투자일임업 혐의 수사자료도 경찰에서 넘겨받았다. 라 대표는 투자자 휴대전화와 증권계좌로 거래를 한 건 맞지만 통정거래는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라 대표 등은 투자 수익금 일부를 골프아카데미와 헬스장·식당 등을 통해 수수료 명목으로 넘겨받아 돈세탁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 “결혼반지 낀 지 5시간 만에” 음주차량에 신혼부부 비극

    “결혼반지 낀 지 5시간 만에” 음주차량에 신혼부부 비극

    미국에서 결혼식을 막 올린 신혼부부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신부는 사망하고, 신랑은 중태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 3일(현지시간)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신부 사만다 밀러(34)와 신랑 아릭 허치슨(34)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폴리 해변에서 결혼식을 올린 당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한 차량이 빠른 속도로 돌진해 결혼식 피로연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던 이들의 골프카트 뒤를 덮쳤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제이미 리 코모로스키(25)로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제한속도 시속 25마일(40㎞) 도로를 65마일(95㎞)로 질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낸 사고로 부부가 탄 골프 카트는 100야드(약 91m)가량 밀려 나갔다.이 사고로 신부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신랑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허치슨은 여러 군데 뼈가 부러지고 뇌진탕을 입는 등 중태이며, 살아나도 재활을 위해서 여러 차례 수술을 더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허치슨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의 어머니가 세계적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사연을 올리며 알려지게 됐다.허치슨을 향한 후원금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62만 달러(약 8억 2000만원) 넘게 모금됐다. 사만다의 어머니는 “딸이 결혼반지를 착용한 지 5시간도 못 돼 저세상 사람이 됐다”면서 비통해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사고를 낸 코모로스키는 찰스턴 카운티 교도소에 현재 수감 중이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두산(잠실) kt-SSG(인천) LG-NC(창원) 롯데-KIA(광주) 키움-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GS칼텍스 매경오픈(남서울CC) ●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오전 10시 30분·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씨름=제1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대회(오전 11시·보성다향체육관) ●사격=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대회(오전 9시·대구국제사격장) ●하키=제42회 협회장기 전국남녀대회(오전 10시·동해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 ●농구=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오전 10시 30분·김천체육관)
  • 박상현 vs 김비오, 대회 첫 3관왕 ‘티샷’

    박상현 vs 김비오, 대회 첫 3관왕 ‘티샷’

    박상현(왼쪽)과 김비오(오른쪽)가 대한골프협회(KGA) 아시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사상 최초로 대회 세 번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는 4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시 남서울CC(파71·7062야드)에서 열린다. 박상현은 2016년과 2018년에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해 마흔이 됐지만 그는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6일 끝난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30일 끝난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그 결과 박상현은 현재 제네시스 상금과 평균 타수 1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박상현은 남서울CC를 자신의 손바닥 보듯 훤하게 알고 있다. 스스로 “나와 가장 잘 맞는 코스”라고 할 만큼 좋아하고 성적도 좋다.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2014년 준우승, 2017년 3위, 2019년 4위, 2021년 3위, 지난해 10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남서울CC는 코스가 쉽지 않아 정확한 아이언샷을 구사하지 않으면 성적을 내기 어렵다. 정확한 아이언샷을 자랑하는 박상현이 유리한 이유다. 컨디션도 좋다.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박상현은 “남서울CC에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비오는 박상현의 대회 3승 도전을 막을 맞수로 꼽힌다. 2012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에 우승하면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첫 3회 우승과 개인 첫 타이틀 방어를 동시에 이루게 된다. 여기에 남서울CC에서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김비오는 “2년 연속 우승으로 GS칼텍스배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여기에 2019년과 2020년 대회 우승자 이태희와 개막전 우승자 고군택, 골프존 오픈에서 10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조우영 등도 시즌 2승을 노린다.
  • 골프·리조트·방송연예·의료·뷰티업까지…‘문어발 확장’ 라덕연측, 자금세탁 의혹

    골프·리조트·방송연예·의료·뷰티업까지…‘문어발 확장’ 라덕연측, 자금세탁 의혹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주요 피의자로 거론되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 업체 대표와 최측근 인사들은 주가조작 의혹 기간 골프·리조트, 방송·연예부터 의료, 뷰티 업계까지 업종을 확장해 가며 회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 대표 등 일당이 투자자 수수료를 세탁하기 위한 통로로 활용하고자 고객 직업군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주가조작 의혹 일당 중 투자자 모집 총책으로 의심받고 있는 프로골퍼 A씨는 강남 실내골프연습장과 케이블업체, 승마·리조트 운영사 등의 대표를 맡고 있다. 먼저 해당 실내 골프연습장은 라 회장이 투자자 모집과 수수료 편취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다. 라 회장은 지난해 5월 해당 실내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B사의 사내이사로 취임했다. B사는 앞서 지난해 1월 법인 목적에 음악제작, 음반제작부터, 연예인 매니지먼트업, 영화 드라마 제작업 등을 대거 추가했다. 올해 들어서 B사는 미국과 일본에 있는 골프장을 인수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골프회원권을 판매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라 대표 측이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운용한다고 알려질 정도로 규모가 커지자 수수료도 커졌을 것”이라며 “사업을 명목으로 투자 수수료를 세탁해서 받을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려고 했던 게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가수 임창정씨 등 연예인 투자자로부터 수수료를 받기 위해서는 케이블 채널이나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회사를 세우고 정상적인 사업을 하는 것인 양 꾸며 수수료를 받는 식이다. 또 다른 측근인 C씨도 엔터테인먼트, 영상 콘텐츠 등을 영위하는 회사 4곳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콘텐츠나 영상을 제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VIP 접대 목적으로 운영했다는 의심을 산 위스키바도 운영 중이다. 투자자 중에는 의사도 대거 포함됐는데, 라 대표 등 일당이 운영하는 법인에는 의료 관련 사업도 있다. 라 대표가 2021년 2월 설립한 C사는 경영컨설팅업체이지만 법인 목적에 의료 및 미용사업이 함께 등재돼 있다. 라 대표가 사내이사로 있었던 D사는 피부미용업과 마사지업을 하는 업체다. 실제 투자자 중 한 의사는 투자 수수료를 본인 병원 법인 명의로 라 대표 측 법인에 물품 대금을 입금하는 식으로 낸 것으로 확인됐다.
  • “걸으며 건강 챙겨요”… 구로구, 7일 안양천서 걷기 대회

    “걸으며 건강 챙겨요”… 구로구, 7일 안양천서 걷기 대회

    서울 구로구가 오는 7일 제132회 ‘안양천 사랑 가족 건강 걷기’ 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안양천을 깨끗하게 가꾸고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03년 시작됐다. 구는 행사 전용 앱을 출시하고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도 진행하는 등 대회를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7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안양천 고척교 옆 A축구장에서 진행된다. 축구장에서 시작해 오금교, 신도림 파크골프장을 지나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4㎞ 코스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완주자는 경품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해 의류 건조기, 건강 검진권, 폐활량 측정계,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대사증후군 검진과 금연·절주 상담도 할 수 있다. 환경단체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대회장 주변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도 펼쳐진다. 구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구로소방서, 구로경찰서 등과 협조할 예정이다. 현장에 종합안내소, 합동상황실을 차리고 안전 관리 요원을 곳곳에 배치한다. 대회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우천, 미세먼지, 황사 등이 발령되거나 당일 오전 6시 기준 비가 오면 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 취소 여부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걷기 행사에 참여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건강을 챙기는 주말 아침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상현 vs 김비오… GS칼텍스 매경오픈 첫 3승 주인공은?

    박상현 vs 김비오… GS칼텍스 매경오픈 첫 3승 주인공은?

    박상현과 김비오가 대한골프협회(KGA) 아시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사상 최초로 대회 세 번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파71·706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박상현은 대화 세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박상현은 이미 2016년과 2018년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해 마흔이 됐지만, 그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6일 끝난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30일 끝난 KPGA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박상현은 현재 제네시스 상금과 평균타수 1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박상현은 남서울CC를 자신의 손바닥 보듯 훤하게 알고 있다. 스스로 “나와 가장 잘 맞는 코스”라고 할 만큼 좋아하고 성적도 좋다.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2014년 준우승, 2017년 3위, 2019년 4위, 2021년 3위, 지난해 10위 등 성적도 좋다.남서울CC는 전장은 그리 길지 않지만 코스가 쉽지 않아 정확한 아이언샷을 구사하지 않으면 성적을 내기 어렵다. 정확한 아이언샷을 자랑하는 박상현이 유리한 이유다. 컨디션도 좋다. 지난주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상현은 “남서울CC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상현의 대회 3승 도전을 막을 맞수는 김비오다. 2012년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비오는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첫 3회 우승과 개인 첫 타이틀 방어를 동시에 성공하게 된다. 여기에 남서울CC에서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김비오는 “2년 연속 우승으로 GS칼텍스배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여기에 2019년과 2020년 대회 우승자 이태희와 개막전 우승자 고군택과 골프존오픈서 10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 등도 시즌 2승을 이번 대회에서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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