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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男골프, 13년 만의 AG 금메달 눈앞…단체전 3R까지 1위 유지

    한국 男골프, 13년 만의 AG 금메달 눈앞…단체전 3R까지 1위 유지

    한국 남자 골프가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사흘째 3라운드까지 단체전 점수 58언더파 590타를 합작했다. 공동 2위 태국, 홍콩의 44언더파 604타와는 14타 차이다. 이에 따라 10월 1일 마지막 4라운드를 남겨놓은 한국은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단체전은 한 나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14타 차가 개인전의 14타 차보다는 어느 정도 추격이 가능하다. 한국 골프는 이번 대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 김시우(이상 CJ)에 아마추어로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승씩 거둔 조우영(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한국체대)을 대표로선발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다만 개인전에서는 조금 더 분발해 역전 우승을 노려야 한다. 전날 1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쳐나간 다이치 고(홍콩)가 이날 2타를 줄여 24언더파 192타로 리더보드 상단을 유지했다. 훙젠야오(대만)가 21언더파 195타로 3타 차 단독 2위다. 장유빈이 4타를 줄이며 20언더파 196타로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마지막 날 4타 차이를 따라잡아야 하는데 이번 대회 몰아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2관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임성재가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 김시우는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8위. 임성재는 올해 5월 출전한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도 마지막 날 5타 차 역전 우승을 하기도 했다. 조우영은 이날 1타를 잃고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2위로 밀려 개인전 메달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국 남자 골프가 가장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개인전(김민휘)과 단체전이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개인전에서 모두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인천 은메달, 자카르타·팔렘방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 김민솔, 항저우 女골프3R 선두에 12타차 공동 5위…한국, 단체전 선두에 9타차 공동 4위

    김민솔, 항저우 女골프3R 선두에 12타차 공동 5위…한국, 단체전 선두에 9타차 공동 4위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개인전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와 12타 차라 금매달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그나마 3위와는 4타 차라 마지막 날 메달권 입상은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김민솔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 여자부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쿼드러플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김민솔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류위(중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무려 11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 선두에 나선 아디티 아쇼크(인도)와는 12타 차다. 14언더파 202타로 3위인 린시위(중국)와는 4타 차. 김민솔은 이틀 연속 버디를 잡았던 8번 홀(파5)에서 9타만에 홀아웃하며 무너지는 바람에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다. 전날 선두였으나 이날 3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이 한 계단 내려서 2위에 자리했다. 아쇼크는 유볼에 7타 앞서 금메달 가능성을 부풀렸다. 한국은 김민솔 외에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가 9언더파 207타, 공동 9위에 올랐다. 출전 선수 3명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20언더파로 일본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단체전 선두는 29언더파의 인도다. 인도는 개인전, 단체전 석권을 노려보게 됐다. 2위는 28언더파 태국. 세계 2위 인뤄닝을 필두로 린시위, 류위 등 출전 선수 3명을 모두 LPGA 상위 랭커로 꾸린 중국이 26언더파로 3위다. 인뤄닝은 개인전에서는 9언더파 207타, 공동 9위에 머물러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단체전은 선두와 3타 차라 금에달 가능성이 남아 있다.
  • LoL 금메달에… 허은아 “‘질병’이 자랑스럽게” 언급한 이유는

    LoL 금메달에… 허은아 “‘질병’이 자랑스럽게” 언급한 이유는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금메달 쾌거를 이룬 가운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게임은 질병’이라고 주장하는 일각의 시각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허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질병’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할 때’라는 제목의 글에서 “LoL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열렬히 축하한다”며 “우리가 자랑하는 ‘온라인 메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몸살로 많은 경기를 나오지 못했어도 사실상 적수가 없는 압도적 금메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서는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 폐지법안을 통과시킨 지 2년도 안 돼 게임 선수들의 ‘멋짐’을 지켜볼 수 있어 더 감동”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게임 셧다운제 폐지법안 통과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페이커 이상혁·케리아 류민석 선수 등을 2년 전 만나 인터뷰한 일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미친 듯이 해야 한다’ 저를 소름 돋게 한 스물 다섯살 페이커 선수의 담담한 한마디를 기억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후배들을 챙기는 주장으로서 품격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허 의원은 “무엇보다 꼭 금메달을 따지 않아도 게임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 주권자의 취미 생활”이라며 “당구나 골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이 있다고 누구도 당구와 골프를 질병 취급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저우에서 전해오는 낭보를 접하며 앞으로도 게임을 ‘질병’이나 ‘해악’ 취급하려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재임 당시인 2010년 시행된 게임 셧다운제는 청소년의 게임 중독 현상을 막겠다는 명목으로 밤 12시부터 새벽 6시 사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인터넷 PC 게임 시간을 강제로 제한했다. 시간이 흘러 게임 시장 주류가 셧다운 적용이 어려운 모바일로 이동하는 등 유명무실해지자 폐지론이 번졌고, 시행 10년 만인 2021년 국회는 이를 폐지하는 개정인을 통과시켰다.
  • 물살 가르면 메달…‘박태환 키즈’ 황금세대로 우뚝

    물살 가르면 메달…‘박태환 키즈’ 황금세대로 우뚝

    한국 수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르네상스’를 맞았다. 경영 종목이 열린 엿새동안 금메달 6개, 은 6개, 동 10개로 모두 22개의 메달을 모았다. 거기다 14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쏟아냈다. 올림픽은 말할 것도 없고 아시안게임에서도 항상 중국과 일본에 밀려 동메달만 따도 경사로 여겼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거의 모든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치열한 선두 경쟁에 가담했다. 홈 어드밴티지가 없는 대회임에도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한국 수영이 일본(금 5개, 은 10개, 동 15개)보다 금메달 하나를 더 땄다. 물론 경영 종합 순위 1위는 중국(금 28개, 은 21개, 동 9개)이다.한국이 경영 종합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1974 테헤란 대회 이후 무려 49년 만이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통틀어 1개의 금메달을 따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한국 수영이 어떻게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부활을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 원동력은 골프, 피겨와 비슷하다. 한국 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호령할 수 있는 바탕에는 최경주, 박세리의 신화가 있었다. 그들의 활약을 보고 자란 세대들이 지금 세계 골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피겨의 김연아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수영에는 박태환이 있다. 2006년 도하 대회 3관왕으로 화려하게 세계 성인 무대에 데뷔한 박태환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이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박태환을 보고 자란 이른바 ‘박태환 키즈’가 이번 대회에서 일을 냈다. 2003년생 황선우, 2002년생 지유찬, 2001년생 김우민과 이호준 등은 박태환이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수영 선수의 꿈을 안고 풀로 뛰어 들었다. 그리고 이들은 박태환 이후 두터워진 수영 인프라 속 발전된 훈련 기법 등을 전수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또 한 명이 아니었기에 서로 경쟁하면서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는 종목을 찾고,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2023년 항저우에서 한국 수영의 부흥을 알린 ‘박태환 키즈’는 이제 박태환과 나란히 서기 위해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물살을 가르기 시작했다.
  • 항저우 女골프 김민솔,2R 공동 7위…단체전은 5위

    항저우 女골프 김민솔,2R 공동 7위…단체전은 5위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2022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개인전 2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민솔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바바 사키(일본)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인 아르피차야 유볼(태국)과는 5타 차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인뤄닝(중국)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인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날 5언더파 공동 2위였다가 이날 7타를 줄이며 단독 1위로 뛰어 오른 유볼은 2002년생으로 16살이던 2018년 태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에 오른 선수다. 올해 LPGA 투어에 입문했으며 14개 대회를 소화했다. 최고 성적은 8월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13위.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 임지유(수성방통고3)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같은 나라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한국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5위를 달렸다. 단체전 1위는 21언더파의 중국, 2위는 20언더파의 태국이 차지했다. 16언더파의 인도가 3위. 중국은 인뤄닝 외에 린시위가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4위, 류위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5위에 오르는 등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개인전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 홍콩 다이치 고 60타 맹타…장유빈, 항저우 男골프 2R 단독 2위로, 한국 단체전은 선두 유지

    홍콩 다이치 고 60타 맹타…장유빈, 항저우 男골프 2R 단독 2위로, 한국 단체전은 선두 유지

    장유빈(한국체대)이 2022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선두 다이치 고(홍콩)에 6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타 차 선두였던 장유빈은 이날 12언더파 60타 맹타를 휘두른 고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한 계단 내려섰다. 장유빈과 함께 아마주어 신분으로 출전한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은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4위를 달렸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김시우(이상 CJ)는 각각 13언더파 131타와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7위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같은 나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44언더파를 기록해 38언더파인 홍콩을 6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개인전 단독 선두로 나선 2000년생 고는 올해 2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3월에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다. 이달 초 인천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프로 출전이 처음 허용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골프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시우가 출격하게 되어 개인전과 단체전을 무난하게 석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고가 크게 치고 나가 남은 이틀 동안 쫓아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9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골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오승택이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일본이 우승했다.
  • 한문철 “수임료 3000만원인데…돈벌려고 점퍼 팔겠나”

    한문철 “수임료 3000만원인데…돈벌려고 점퍼 팔겠나”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바람막이 점퍼 고가 판매’ 논란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을 통해 논란이 된 점퍼의 반광 기능성 실험 장면을 공개했다. 한 변호사는 ‘야간에 검은 옷을 입고 만취한 상태로 대로를 무단횡단하다가 지나가는 버스에 부딪힌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검은 옷을 입지 않고 환한 옷을 입었으면 멀리서부터 보였을 것”이라며 “밤에 검은 옷을 입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광 점퍼를 입고 실내에서 불을 끈 채 자신을 향해 손전등을 비추면서 “흰옷은 30m 이상 되는 자동차가 전조등을 켜도 잘 안 보인다. (반광 옷은) 100m (떨어진 곳)에서 하향등을 켜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10년 전에 유명한 브랜드에서 만든 반광점퍼가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 없다. (당시)40만원에 판매했더라”고 전했다.“여러분이 만져보시면 안다. 입어 보시기 바란다” 한 변호사는 중국산 저가 상품과도 비교했다. 그는 “아주 싼 중국 브랜드에서 파는 게 있기에 구해서 비교를 해봤는데 완전히 재질이 다르다”며 “예컨대 골프웨어 우비와 일회용 우비 정도였다. 여러분이 만져보시면 안다. 입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세상에 없던 반광 점퍼, 한문철의 매직쉴드 바람막이 출시’라는 글과 함께 공식 온라인몰 주소를 공개했다. 해당 온라인몰에서는 바람막이 제품을 정가 14만 9000원에서 13% 할인된 12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총 2000장 제작해 지금까지 100장가량 판매됐다고 한다.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일부 네티즌이 점퍼 가격을 두고 너무 비싸다며 가격 논란을 제기했다. 네티즌은 점퍼 가격에 대해 “가격이 중앙선을 넘었다”, “한문철도 풀악셀 밟게 만드는 가격” 등의 의견을 냈다. 이에 한 변호사는 “이 옷을 제가 장사하려고 만들었겠는가. 이거 100장 팔면 매출가가 1290만원”이라며 “제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건 하나 맡으면 (수임료) 2000만~3000만원이다. 사건 하루에 한두 건 맡으면 이거 몇 백 장 판 거 하고 같다. 그런데도 제가 이걸로 돈 벌고 싶어서 하겠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여러분께 이런 게 있다는 걸 알리고 안전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하는 거다. 원가에 팔면 일은 누가 하나. 중국산 1만 3000원짜리보다 원가가 훨씬 비싸다”면서 “(언론에서 내가)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고 하는데 저는 뭇매라 생각하지 않고 몰라서 그런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변호사는 “저는 제가 여러분의 안전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고민해서 팔릴지 안 팔릴지도 모르는데 시작했다”며 “제조하시는 사장님도 조금만 하자고 했다. 처음에 1000장 하자는 거 2000장 하자고 했다. ‘90% 안 팔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 판매가는 그런 걸 감안해서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손예진♥현빈 아들 ‘이렇게’ 생겼답니다

    손예진♥현빈 아들 ‘이렇게’ 생겼답니다

    배우 손예진이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임진한클라스’에는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요? 행복함이 뚝뚝 떨어지는 라운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골프 스타 출신 유명 지도자 임진한은 손예진에게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하는 게 아기”라고 운을 뗀 후 “아기 요즘 키우기 힘들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손예진은 “힘든 부분도 당연히 있지만 아기가 주는 행복이 이제껏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행복이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임진한은 “그렇게 되면 한명 더 낳고 싶나”라고 물었고, 손예진은 “그건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만 아기가 너무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진한은 “손예진씨나 현빈씨 성품을 보면 진짜로 사랑스러워하고 예뻐할 것 같다”고 말했고, 손예진도 “너무 귀여워요”라고 응수했다. 이후 손예진은 방송 계획에 대해 “작품을 끊임없이 하다가 결혼하면서 아이를 낳고 이제 좀 쉬고 있는데 어쨌든 지금 제 생활에 충실하고 좋은 작품 만나면 기다리시는 팬분들이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꼭 드려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기가 누굴 닮았냐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섞어서 묘하게 닮았다 한다. 눈이랑 위는 절 닮고 밑은 아빠를 닮았다 한다. 그런데 아기는 얼굴이 계속 바뀐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저를 더 닮은 것 같아서 더 좋다”고 말하며 손예진은 환하게 웃었다.
  • 장유빈, 항저우에서도 일낸다…男골프 1R 단독 선두+단체전도 한국 1위

    장유빈, 항저우에서도 일낸다…男골프 1R 단독 선두+단체전도 한국 1위

    지난 8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한 아마추어 장유빈(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장유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12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이날 1번부터 6번 홀까지 6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등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이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다이치 고(홍콩)와는 1타 차다. 한국 남자 골프는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장유빈과 조우영(우리금융그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김시우(이상 CJ)로 대표팀을 꾸렸는데 1라운드에서 아마추어 2명이 프로 선배 2명보다 더 좋은 성적을 써냈다. 올해 4월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우승했던 조우영은 9언더파 63타를 치고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14위.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26언더파를 기록하며 21언더파인 싱가포르와 일본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장유빈은 “공도 잘 맞았고, 부담이 있었지만 초반부터 잘 풀리면서 부담감도 사라져 좋은 점수가 나왔다”며 “그동안 5개 홀에서 이글 포함해서 6언더파를 친 적은 있었는데 6개 홀 연속 버디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기뻐했다. 조우영과 함께 공동 3위에는 천구신(중국), 스미우치 마사토(일본) 등 세 명이 함께했다.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등 3명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6위,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시디커 라만(방글라데시) 등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9위권. 한국 남자 골프는 13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오승택이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일본이 우승했다.
  • 항저우 女골프 첫날 유현조 3타 차 7위…단체전은 4위

    항저우 女골프 첫날 유현조 3타 차 7위…단체전은 4위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개인전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바바 사키(일본)와는 3타 차다. 바바는 지난해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다. 대표 3명을 전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로 꾸린 중국은 세계 랭킹 2위 인뤄닝을 비롯해 린시위, 류위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 공동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유현조 외에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3언더파로 공동 10위, 임지유(수성방통고3)가 2언더파 공동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출전 선수 3명의 성적 가운데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에서 한국은 7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선 중국과 일본과는 3타 차다. 유현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점수들이 다 좋아서 저도 잘 막은 것 같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며 “아이언샷 실수가 덜 나왔다면 버디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샷 가다듬은 임성재·김시우, 9년 만의 골든 퍼트 보인다

    샷 가다듬은 임성재·김시우, 9년 만의 골든 퍼트 보인다

    한국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9년 만에 ‘금메달 퍼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녀 골프 개인·단체전이 28일부터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 남 7307·여 6850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25일 항저우에 도착해 26~27일 두 차례 연습 라운드를 치르며 코스를 파악하고 샷감을 조율했다. 미국프로골프(PGA)에서 뛰는 세계 27위 임성재, 40위 김시우(이상 CJ)를 앞세운 남자부에서는 개인·단체전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올해부터 프로 출전도 가능해졌는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딱히 견줄 상대가 없다. 세계 랭킹을 보면 148위 아니르반 라히리, 160위 슈반카르 샤르마(이상 인도)가 눈에 띄지만 격차가 큰 편이다.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나란히 1승을 올린 아마추어 조우영(우리금융그룹), 장유빈(한국체대)이 선배들과 손을 맞잡는다.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3명이 출전하는 여자부의 경우 프로 1명, 아마추어 2명으로 대표를 구성하려 했으나 프로들이 출전을 고사해 아마추어 임지유(수성방통고3),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나서게 됐다. 김민솔이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챔피언십에서 톱10에 진입하고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여고생 트리오도 프로 대회에서 여러 차례 경쟁력을 뽐내기도 했다. 여자부는 중국의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 2위 인뤄닝과 13위 린시위, 올해 4월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자 류위가 출전해 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LPGA투어에서 뛰는 젠베이윈(대만), 아디티 아쇼크(인도) 등도 주목된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골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 13개(은13·동9)를 수확한 나라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선 2회 연속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2014년 인천 대회 여자 개인전 금메달(박결)을 끝으로 금맥이 끊겼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20년 만에 ‘노 골드’에 그쳤다.
  • [주목! 오늘 이 경기]

    ●축구=여자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홍콩(오후 8시 30분·원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펜싱=남자 사브르 단체전(오전 10시) ▶구본길 오상욱 김정환 김준호, 여자 플뢰레 단체전(오후 1시·이상 항저우 뎬쯔대 체육관) ▶홍세나 홍효진 채송오 홍서인 ●골프=남녀 1라운드(서호국제골프코스)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 임지유 유현조 김민솔 ●태권도=남자 80㎏ 초과급 예선, 결승(오전 10시, 오후 3시) ▶이선기, 여자 67㎏ 초과급 예선, 결승(오전 10시, 오후 3시·이상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 ▶이다빈 ●수영=남자 자유형 800m 결승(오후 9시 16분·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 ▶김우민 ●체조=남녀 기계체조 개인 종목별 결승(오후 3시 30분·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 ▶김한솔(마루운동) 전요섭(안마) 윤보은(이단평행봉) ●농구=남자 조별리그 D조 한국-카타르(오후 2시 30분·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
  • DJ를 ‘한국 만델라’ 대우한 클린턴…백악관서 ‘아메리칸 파이’ 열창한 尹[한미동맹 70주년]

    DJ를 ‘한국 만델라’ 대우한 클린턴…백악관서 ‘아메리칸 파이’ 열창한 尹[한미동맹 70주년]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만찬에 초대된 윤석열 대통령은 내빈들의 요청에 미국의 국민 팝송 격인 ‘아메리칸 파이’를 영어로 불렀다.(사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윤 대통령이 열창하는 영상을 직접 게재하면서 “윤 대통령은 재능이 많은 남자”라고 적었다. 워싱턴선언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된 한미동맹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의 부침은 양국 정상의 ‘케미’와 맞물려 움직였다. 안보와 경제 모두 백악관의 정책적 판단에 영향을 받은 것은 물론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국민 정서를 감안해 역대 한국 대통령들은 카운터파트와의 화학적 궁합을 드러내려 애썼다.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1998년 6월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DJ를 남아공의 인권 지도자 넬슨 만델라 등으로 묘사하면서 대우했다. 반면 후임자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김 전 대통령을 “this man(이 사람)”이라고 불러 결례 논란이 불거졌다. 햇볕 정책을 놓고 이견이 드러난 상황이어서 부시 대통령이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다. 2003년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1946년생 동갑내기’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을 “easy man(만만한 남자)”이라고 지칭해 또 논란이 됐다. 노 전 대통령은 대미 자주외교와 동북아 균형외교를 강조했고 국내 보수진영에선 한미동맹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치던 상황이었다. 다만 부시 전 대통령이 2019년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만큼 훗날 둘의 관계는 돈독해졌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 상대도 부시 전 대통령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의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대받았고 이 전 대통령이 부시 전 대통령을 태운 골프 카트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탄’을 터뜨릴까 봐 청와대는 전전긍긍했지만 예상 밖으로 케미는 나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둘의 관계를 “great chemistry(끝내주는 궁합)”라고 표현했다.
  • 닉슨·트럼프 집권 예견 못 했던 흑역사… 尹정부 대미외교 반면교사로[한미동맹 70주년]

    닉슨·트럼프 집권 예견 못 했던 흑역사… 尹정부 대미외교 반면교사로[한미동맹 70주년]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 올인한 윤석열 정부의 대미 외교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과거 미국의 정권교체 흐름을 읽지 못해 정책 혼선을 겪었던 과오를 반복하지 말자는 취지에서다. 미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급격한 대외정책 궤도 수정으로 한국 외교가 홍역을 치른 최근 사례로는 지난 2016년 말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당선 직후가 꼽힌다. 공화당의 주류가 아니던 트럼프 인맥과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던 탓이다. 반면 일본은 기민했다. 트럼프의 맏사위이자 유대계인 재러드 쿠슈너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발 빠르게 가동시킨 것이다. 덕분에 아베 신조 당시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을 뉴욕 자택에서 만나 비공식 회담을 진행하고 골프채를 선물하며 신뢰를 쌓았다. 리처드 닉슨의 집권을 예견하지 못하고 홀대했다가 뼈저리게 후회한 박정희 전 대통령 사례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닉슨이 1960년 대선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 패하고 1962년 고향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낙선하자 ‘이미 끝난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1966년 ‘낭인’이던 닉슨이 서울에 왔을 때 이동원 당시 외무장관은 “사람 팔자 알 수 없다”며 만찬을 권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커피 한 잔을 나누는 데 그쳤다. 닉슨이 1968년 11월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상황은 반전했다. 아시아 동맹국들을 향해 핵 공격을 제외한 위협에 대한 1차적 방위책임은 알아서 하라는 ‘닉슨 독트린’이 1969년 7월 발표되자 박 전 대통령은 이듬해 닉슨의 휴가지까지 찾아갔다. 이 전 장관의 회고록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비통함의 연속이었다”고 자책했다. 결국 닉슨은 1971년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주둔하던 주한미군 7사단 2만명을 철수시켰다. 이 전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의 실수가 주한미군 철수를 낳았고 이후 10월 유신, 핵개발 추진 등 ‘악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 홍준표 ‘아마추어 정치 훈수’…유승민 ‘대통령이란’…원희룡 ‘尹 정부 계승자’

    홍준표 ‘아마추어 정치 훈수’…유승민 ‘대통령이란’…원희룡 ‘尹 정부 계승자’

    여권 차기 잠룡 ‘메시지’ 차별화洪, 당원권 정지에도 ‘발언권’은 사수尹정부·여당의 ‘검찰 수사 정치’ 비판유승민, 현안마다 ‘대통령 입장 표명’ 요구현역 장관 원희룡은 ‘尹 정부 일원’ 강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저마다의 메시지 전략으로 ‘차기 주자’로서 차별화를 이어가고 있다. 홍 시장은 여권의 ‘아마추어 정치’에 쓴소리를 이어가며 훈수를 두고,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묻는다. 원 장관의 메시지는 ‘윤석열 정부의 일원이자 계승자’로 압축된다. 이는 곧 차기 대선에 나설 때 국민에게 선보일 국정 구상과도 연결된다. 홍 시장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으로 지난 4월 국민의힘 상임고문에서 해촉됐고, 지난 7월에 ‘수해 골프’ 논란과 부적절한 대응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홍 시장은 “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았다(청년플랫폼 댓글)”며 자신의 무기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요 사안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 때부터 참모의 도움 없이 메시지를 공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정치인으로 꼽힌 홍 시장은 자신의 오랜 정치 경력과 내공을 내세운 ‘훈수’ 메시지를 즐긴다. 이는 정치 경력이 짧은 윤 대통령은 물론 자신과 각을 세우는 ‘친윤(친윤석열) 지도부와 대비 효과를 노린 것으로도 해석된다. 또 자신도 검사 출신이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을 ‘무능력’으로 비판하는 글도 자주 썼다. 홍 시장은 지난해 9월에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장동 사건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라며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게 무능한 조직인지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영장이 기각된 지난달 27일에도 “국민의힘은 이제부터라도 이재명에만 매달리는 검찰 수사 정치는 버리고 여당다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전국 특강과 SNS 메시지, 방송 출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한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친윤계에서는 “야당보다 더하다”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유 전 의원의 메시지는 ‘대통령의 권한과 의무’로 압축할 수 있다. 현안마다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대통령의 책임 정치’를 촉구한다. 유 전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에 지난달 17일 “김정은-푸틴의 거래가 대한민국 안보에 얼마나 위험한지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늦었지만 오늘이라도 대통령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과 대책을 가장 먼저 들을 권리는 우리 국민에게 있다. 이는 대통령으로서 기본이다. 대통령은 자꾸 국민을 패싱하지 마십시오”라고 썼다. ‘채상병 수사 외압’ 논란에도 유 전 의원은 “만약 박 대령(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진술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은 직권을 남용하여 부당하게 불법적인 지시를 한 것”이라며 “당장은 권력의 힘으로 진실을 은폐, 조작할 수 있을지 몰라도, 머지 않아 진실은 밝혀지고야 말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김건희법’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하는 개식용금지법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을 무슨 신적 존재로 떠받들며 천재적 아부를 하던 자들이 이제는 대통령 부인에게까지 천재적 아부를 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뿐 아니라 ‘집권 여당’에 대해서도 ‘수평정 국정 파트너’, ‘정치적 동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친윤’으로 분류되는 원 장관은 현역 국무위원인 만큼 국민의힘 당무나 정치 현안에는 공개 발언을 삼가고 있다. 정치 현안 메시지에는 거리를 두고 있으나 국민의힘 현역 의원뿐 아니라 원외 당협위원장들까지 두루 챙기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원 장관은 국토부의 주요 정책과 관련한 페이스북 메시지를 쓸 때도 ‘윤 대통령의 지시’ 또는 ‘윤석열 정부’라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 윤 대통령과 대선 후보 경쟁 이후 유일하게 선거대책본부에 합류했던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계승자’라는 점을 부각한다. 원 장관은 지난달 25일 인천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소식을 전하면서도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임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새로운 공공기관 선(先)투자 방식을 도입해 빠르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출퇴근 시간도 근무 시간과 다름없다는 국민의 고된 마음까지 충분히 헤아리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불법하도급을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력은 중단없이 계속될 것” 등도 같은 맥락이다.
  • “평창군, 군수 딸 위해 임용 선발인원 두 배 늘려”…감사원, 징계 요청

    “평창군, 군수 딸 위해 임용 선발인원 두 배 늘려”…감사원, 징계 요청

    강원 평창군이 한왕기 전 평창군수의 딸을 취업시키기 위해 일반행정직 9급 원서 접수 마감 이후 선발예정 인원을 2배 가량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7일 ‘2022년도 공직비리 기동감찰 보고서’를 공개하며 평창군 직원들을 징계 처분할 것을 평창군에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평창군 A과장은 자신의 배우자로부터 한 전 군수의 딸이 2020년 평창군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일반행정직 9급의 일반모집 선발 예정 인원을 당초 15명에서 35명을 늘렸다. 이 때문에 장애인, 저소득층을 포함한 총 선발예정 인원은 20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났고, 경쟁률이 11.07대1에서 4.74대1로 낮아졌다. 한 전 군수의 딸은 임용시험 결과 31순위로 합격할 수 있었다. 감사원은 “당초부터 35명으로 선발 예정 인원을 공고했다면 더 많은 응시생들이 지원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 전 군수는 육아휴직이나 의원면직 등 인원 증감 요인을 고려해도 최대 선발 예정 인원이 20명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A과장에게 “최대한 많이 뽑아 놓고 결원이 발생하면 그때 그때 채울 수 있는 제도를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군 B과장은 31위로 합격한 한 전 군수의 딸이 결원 범위 6명을 넘어 바로 임용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인사부서에 임용후보자 전원을 대기 없이 바로 임용되도록 지시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A과장을 강등, B과장을 정직 처분할 것을 평창군에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특허청 일부 공무원들이 퇴직자의 재취업 자리를 만들기 위해 설치한 산하기관이 정치권에서 문제되자 민간업체에 산하기관 내 인력과 장비 등을 옮기도록 지시한 뒤 해당 업체를 전문조사기관으로 지정한 사실도 적발했다. 이 업체는 전문기관 지정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부당하게 지정됐고, 특허청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문조사사업 물량을 몰아주며 83억원 남짓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감사원은 조사했다. 이와 함께 특허청 C국장이 심사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업체 대표로부터 골프, 자녀 유학용 항공권 등의 금품을 받고 자녀를 관련 업체에 취업시킨 것으로도 밝혀졌다. 감사원은 비위 정도가 심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며 C국장을 파면하라고 특허청에 요구했다.
  • 40만원짜리 강아지 초상화, 반려견과 함께 골프 라운딩…넓어지는 ‘펫팸족’ 시장

    40만원짜리 강아지 초상화, 반려견과 함께 골프 라운딩…넓어지는 ‘펫팸족’ 시장

    반려동물을 키우는 자영업자 A씨는 자신이 쓰는 물건보다 강아지 용품을 살 때 제품을 더 깐깐하게 따져보고 있다. A씨는 “반려동물 용품이란 글자가 붙으면 같은 제품도 더 비싸지는데, 안 좋은 성분을 사용하는 곳도 많아서 믿을만한 브랜드 몇 곳을 정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A씨처럼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기르는 ‘펫팸족’이 늘면서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400만명, 관련 용품 시장은 연간 8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대기업들이 반려동물용 식품이나 가구 등 용품을 내놓거나, 백화점과 호텔 등은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업장을 늘리는 추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뉴욕 출신의 반려동물 초상화 전문 아티스트 ‘벤 레노비츠’와 손잡고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려주는 라이브 페인팅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는 4일, 6일~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이달 한 달 동안 연달아 팝업이 열릴 예정이다.카드보드지에 흑연과 아크릴 물감으로 팝아트 스타일의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벤 레노비츠’가 직접 한국에 방문해 고객들에게 직접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의 가격은 40만원 (프레임포함 41㎝*31㎝)이며, 예약은 신세계백화점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약이 마감됐을 경우에는 라이브 페인팅 참여는 불가하지만 현장 접수 후 작품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는 “반려견 전용 유치원과 호텔이 생겨나는 등 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 시대에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이같은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를 겨냥한 자체 ‘펫 편집숍’을 최근 선보였다. 콘텐츠 차별화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전문 매장을 패션(피어), 뷰티(비클린)와 함께 20~30대 젊은 세대를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테넌트’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펫 편집숍 ‘위펫’ 첫 매장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자리 잡았다. 펫 의류와 가방 등 패션 상품부터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 반려동물 관련 토탈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의 오프라인 1호 매장을 대거 유치했다. ‘마르디 메르크디(비엔비엔)’, ‘누우띠’, ‘포독스’(4DOGS) 등 SNS 상에서 완판템으로 입소문이 난 펫 의류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MZ세대 사이에서 펫 수제 간식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페피밀’과 ‘수수펫푸드’ 등 총 30여 개의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현대백화점은 매장 인테리어도 ‘펫 프렌들리’(반려동물 친화)하게 차별화했다.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아끼는 고객들의 마음을 반영해 밝은 컬러와 곡선형 마감, 반려동물 눈높이에 맞춘 낮은 상품 진열대 등 유아동 매장의 인테리어 특징을 도입한 것이다. 더현대 서울 1층에 위치한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반려동물 유모차도 유료(5,000원)로 대여해준다. 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 전용 가방(캔넬)과 유모차를 이용할 경우 식품 매장을 제외하고 실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반려동물 편집숍을 새롭게 선보인 것은 펫 관련 콘텐츠가 MZ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테넌트로 자리매김 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등에서 운영 중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위마켓’의 지난 3년간 구매 고객을 분석해보니, 펫 관련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매출의 77%가 20~30대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풀무원은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의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에 맞춰 펫푸드를 식품사업의 정체성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아미오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오래 섭취하면 좋지 않은 첨가물의 기준을 수립하여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신세계까사는 반려동물 친화 가구 브랜드 ‘몽스(MONS)’를 론칭했다. 스크래치에 강한 기능성 패브릭, 견고한 원목 등 엄선한 소재와 신세계까사만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펫 가구를 선보여 반려가구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골프클럽 롯데스카이힐CC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제주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 동반 라운드는 한 팀당(2~4인 기준) 반려견 한 마리 동반이 가능하며 반려견 그린피(입장료) 비용은 10만원이다. 대형견이나 맹견류는 이용이 제한되며, 골프 클럽 내에서 리드 줄은 필수로 착용하게 해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라운드 시간 동안 함께할 반려견을 위해 친환경 케이프, 간식, 장난감, 배변봉투 등이 제공된다.
  • 벌초 갔더니 파헤쳐진 무덤·사라진 유골…누가 조상을 옮겼나

    벌초 갔더니 파헤쳐진 무덤·사라진 유골…누가 조상을 옮겼나

    “30년을 벌초하러 다니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은 정말 처음 겪어봅니다.” 추석을 앞둔 지난 23일 김모(58)씨는 벌초를 하기 위해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에 친할머니 묘를 찾았다. 가족들과 벌초를 시작하려던 김씨는 눈앞의 광경에 충격을 받았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묘가 파헤쳐져 있었고, 유골을 담은 관이 있어야 할 자리는 비어있었다. 며칠간 내린 비로 무덤은 물웅덩이가 돼 버렸다. 김씨 가족은 몇시간 동안 주변을 돌아봤지만, 유골은 찾을 수 없었다. 김씨 가족은 목격자를 찾기 위해 인근 마을을 수소문하고, 면사무소에 최근 분묘 개장 신고 접수를 문의했다. 인근의 묘를 이장하려던 사람이 오인했을 가능성도 있어서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인근에서 분묘 개장 신고는 지난해 한 건이고, 올해도 한 건 있지만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답했다.분묘발굴은 징역 5년 이하에 처해지는 범죄다. 분묘발굴 후 유골을 손괴하거나 유기 및 은닉 등을 저지르면 징역 10년 이하에 처해진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분묘발굴죄 발생 건수는 총 155건으로 이 중 113건에서 177명이 검거돼 검찰에 송치됐다. 특히 추석이나 설을 앞두고 벌초하다 묘가 훼손되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김씨 가족은 추석 연휴 직후 충주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할 예정이다. 다만 묘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없고 목격자가 있을 가능성은 작아 묘를 훼손한 범인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이 근처는 명당자리도 아니다. 건물이나 골프장이 들어오지도 않는 걸로 안다”며 “처벌을 떠나 그저 유골만이라도 온전히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독박 가사’에 근육통·화병 부르는 추석, 명절증후군 안 남기려면

    ‘독박 가사’에 근육통·화병 부르는 추석, 명절증후군 안 남기려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며 들뜬 분위기이지만, 음식 장만과 대청소, 손님맞이까지 해야 하는 이들에게 추석은 고된 노동의 시작이다. 밥상을 다 차릴 때까지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일부 친인척들과 한집에서 부대끼다 보면 긴 연휴 끝에 몸과 마음이 병들 수 있다. 가사를 분담하고 서로 지나친 간섭을 피하는 게 답이지만 나만 잘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2022년 HR테크 전문기업 인크루트가 회원 101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을 때도 82%(832명)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했다. 명절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50%가 가족·세대 간 대화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꼽았고, 35.5%가 명절 음식 준비, 30.6%가 명절 선물, 23.0%가 장거리 운전을 지목했다. 칼질, 음식재료 다듬기, 무거운 조리기구 사용, 설거지, 걸레 짜기 등 집안일을 하면서 손목을 반복해 사용하면 추석을 지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 차 열쇠를 꽂아 돌리기도 어려울 지경이 될 수 있다. 걸레나 행주짜기 피하고, 손목 밴드 활용해야 명절 가사노동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족은 못 바꾸니 주방 도구라도 바꿔보자. 걸레나 행주 짜는 일을 최대한 피하고 물에 적셔 쓸 수 있는 일회용 종이행주를 이용하면 손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환경도 중요하지만 내 손목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칼날이 무디면 손목에 힘이 더 들어가므로 부엌칼의 날을 잘 세워 놓는 것도 요령이다. 부엌칼 외에 채칼이나 가위도 함께 사용한다. 본격적으로 음식 준비를 하기 전에 팔꿈치 밴드나 손목 밴드를 붙이면 상과염과 수근관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바로 ‘테니스 엘보’나 ‘골프 엘보’라고 불리는 ‘상과염’이다. 팔꿈치 아래 보조밴드를 붙이면 근육에 가해지는 힘이 분산돼 한결 낫다. 일하기 전후에는 손목 접었다 펴기, 손목 돌리기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어깨 통증은 대부분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통증이다. 찜질이나 진통제를 복용하면 호전될 수 있으나, 중년 이후라면 근육이나 힘줄이 손상된 것일 수도 있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손목과 마찬가지로 어깨 질환도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나를 때 몸에 바짝 붙여 들면 어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허리를 구부리고 팔을 늘어뜨린 후 원을 그리거나 어깨를 으쓱으쓱 올렸다 내려주는 동작을 하면 어깨 피로가 풀린다. 온찜질도 도움이 된다. 통증은 초기 진압이 중요하므로 통증의 원인을 잘 파악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증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악화, 지속되면 병원 찾아야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류승열 원장은 “삐거나 접질려서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플 때는 우선 사흘 정도 얼음찜질을 해주고, 닷새가 지난 후에 열과 부기가 가라앉고서 뜨거운 찜질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증을 참고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도 있어 통증이 오랜 기간 지속될 때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거리 운전도 가사 노동 못지않은 피로를 유발한다. 팔을 높이 들 때보다 앞으로나란히 했을 때, 적당히 움직였을 때보다 경직돼 있을 때 어깨는 피로를 더 느낀다. 그래서 장시간 핸들을 잡고 운전하면 목덜미와 어깨에 뻐근한 통증이 생긴다. 따라서 운전할 때는 적어도 1~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쉬면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운전 자세도 중요한데, 의자 등받이 각도는 105도 정도로 조정하고 의자 깊숙이 허리를 붙여 앉는다.
  • 임성재·김시우, 9년 만의 AG골프 금메달을 향해 쏴라

    임성재·김시우, 9년 만의 AG골프 금메달을 향해 쏴라

    한국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9년 만에 ‘금메달 퍼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녀 골프 개인·단체전이 28일부터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 코스(파72, 남 7307·여 6850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한국 선수들은 25일 항저우에 도착해 26, 27일 두 차례 연습 라운드를 치르며 코스를 파악하고 샷감을 조율했다. 미국프로골프(PGA)에서 뛰는 세계 27위 임성재, 40위 김시우(이상 CJ)를 앞세운 남자부에서는 개인·단체전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원래 아마추어만 출전했던 아시안게임 골프는 올해부터 프로 출전도 가능해졌는데 객관적인 전력에서 딱히 견줄 상대가 없다. 세계 랭킹을 보면 148위 아니르반 라히리, 160위 슈반카르 샤르마(이상 인도)가 눈에 띄지만 격차가 큰 편이다. 라히리가 25일 LIV 대회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이어 준우승하는 등 흐름이 좋기는 하다. 태국 대표 품 사크산신도 24일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유럽투어 4승의 우아순(중국)은 홈 코스 이점이 있어 경계 대상이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나란히 1승을 올린 아마추어 조우영(우리금융그룹), 장유빈(한국체대)이 선배들과 손을 맞잡는다.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다만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발한 캐디와 호흡을 새로 맞춰야 한다는 점은 변수다. 3명이 출전하는 여자부의 경우 프로 1명, 아마추어 2명으로 대표를 구성하려 했으나 프로들이 출전을 고사해 아마추어 임지유(수성방통고3),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나서게 됐다. 김민솔이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챔피언십에서 톱10에 진입하고,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여고생 트리오도 프로 대회에서 여러 차례 경쟁력을 뽐내기도 했다. 여자부는 중국의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 2위 인뤄닝과 13위 린시위, 올해 4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자 류위가 출전해 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젠베이윈(대만), 아디티 아쇼크(인도) 등도 주목된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골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 13개(은13·동9)를 수확한 나라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선 2회 연속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2014년 인천 대회 여자 개인전 금메달(박결)을 끝으로 금맥이 끊겼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20년 만에 ‘노골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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