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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이정은 데뷔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부 투어 ‘3년차 잠룡’ 이정은(21·별명 파이브)이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국내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은은 10일 제주 라헨느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라헨느-김영주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를 뽑아 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승했다. 선두로 나섰던 아마추어 김세영(16·대원외고)과 벌어졌던 4타차를 뒤집은 역전 우승. 이정은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 12번홀까지 2~3위권 경쟁을 벌이는 듯했다. 행운이 찾아든 건 김세영이 13번홀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면서부터. 이후 14번홀에서 1타를 더 줄여 순식간에 선두를 꿰찬 이정은은 나머지 4개홀을 차분하게 파로 세이브한 뒤 1타차로 쫓아온 김보경(23·던롭스릭슨)이 마지막 버디퍼트를 놓치면서 생애 첫 승의 환호성을 질렀다. 후반홀 초반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며 3년7개월 만의 KLPGA 투어 대회 아마추어 우승을 기대케 했던 김세영은 13번홀에서 잘 때린 티샷이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도로에 맞고 OB지역으로 튀어 나가는 불운을 겪은 뒤 샷이 흔들려 3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일골프’ 대령 등 194명 적발

    평일에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군 골프장을 이용한 현역 장교와 군무원, 공무원 등이 모두 194명으로 나타났다. 현역 장교는 대령 6명, 중령 13명 등 모두 157명이다. 군내 단일 사건으로 최대 규모의 사법처리 및 징계자가 나오게 됐지만 현역 장성은 1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10일 “2006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일 무단 골프 행위로 감찰 대상이 된 전체 소명대상자 1만 6545명 중 최종 194명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이 중 5차례 이상 친 34명을 검찰단에 추가로 수사 의뢰했다.”며 “나머지는 휴가 등을 통해 적법하게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현역 장교 중 병과별로 군의관이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병 5명, 포병 3명, 기갑 1명, 조종사 2명 등 육·해·공군별로 위규자가 두루 적발됐다. 6차례 무단이탈해 골프를 친 전투기 조종사(대령)는 현재 모 연구원에 파견 중이었다. 군법 적용의 주체인 법무 장교도 중령과 중위가 각 1명씩 적발됐다. 일부 장교는 타인 이름을 도용해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구속자는 군의관 15명이며 부사관 2명과 군의관 9명 등 11명이 추가 구속 대상에 올랐다. 구속기준은 무단 이탈해 골프를 10회 이상 친 경우다. 전체 위규자 194명 중 42명은 불구속되며 126명이 징계 처리될 예정이다. 군 검찰단 관계자는 “법리 검토를 거쳐 현역 장교 등 5~9차례 위반자는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차에 걸쳐 구속됐던 군의관 21명 중 6명은 2차 소명을 통해 풀려난 것으로 확인돼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군의관은 전체 2400여명 중 5%인 134명이 구속·불구속 및 징계 대상이 됐다. 육·해·공군 등 현역 간부 10만여명 중 징계 대상은 50여명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수사와 관련한 기관과 부대는 지휘 책임을 지도록 조치할 것이며 군 골프장의 회원관리 제도를 개선해 근무기강을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난지도 노을공원에 130m짜리 에스컬레이터

    난지도 노을공원에 130m짜리 에스컬레이터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이 환경·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 축적된 쓰레기 상태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130m짜리 친환경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쓰레기로 만들어진 거대한 산인 노을공원의 속살을 보여주기 위해 공원 경사면을 따라 지하 에스컬레이터 시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6월까지 마치고 곧 바로 설계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분리배출, 음식물 쓰레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노을공원 아래에서 옛 대중 골프장이 있던 정상까지 에스컬레이터 4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경사면을 따라 비스듬히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쓰레기 축적물의 성질과 상태를 볼 수 있게 된다. 또 에스컬레이터를 바꿔 타는 곳에는 작은 공간을 따로 만들어 시대별 쓰레기를 재현할 계획이다. ●살아 있는 환경학습장으로 탄생 첫 번째 갈아타는 30m 지점은 1940~50년대 쓰레기가 파묻힌 조형물을, 두 번째인 60m 지점은 60~70년대 쓰레기 조형물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뿐 아니라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에스컬레이터와 조형물 등에 사용되는 모든 전기는 태양광을 이용한다. 이를 위해 천장에는 패널을 설치해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로 모든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모든 전기는 태양광으로 가동 시는 그동안 수직 투명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하지만 매탄 가스 배출로 인한 공사 안전성, 침출수와 지반침하 등의 문제로 비교적 안전하게 공사를 할 수 있는 친환경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노을공원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생활사박물관을 만들 계획이다. 공책·교복 등을 시대별로 모아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시는 185억원을 들여 인수한 난지도 골프장과 함께 노을공원 자체를 거대한 환경테마 공원으로 꾸며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을공원에 새로운 테마를 입히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계획했다.”며 “앞으로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을 묶는 환경 관광벨트를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석면藥’ 먹으면 어떻게 된다는 거지? 입시학원인 줄 알았더니 성매매업소? ’방송사고’ 이정민 “거울공주 됐어요” 휴대전화 데이터요금 폭탄 제거될까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고? 연금보험은 ‘꼬치꼬치’ 물어야
  • 난지도 노을공원에 130m짜리 에스컬레이터

    난지도 노을공원에 130m짜리 에스컬레이터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이 환경·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 축적된 쓰레기 상태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130m짜리 친환경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쓰레기로 만들어진 거대한 산인 노을공원의 속살을 보여주기 위해 공원 경사면을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만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6월까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치고 곧 바로 설계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분리배출, 음식물 쓰레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노을공원 아래에서 옛 대중 골프장이 있던 정상까지 에스컬레이터 4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경사면을 따라 비스듬히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쓰레기 축적물의 성질과 상태를 볼 수 있게 된다. 또 에스컬레이터를 바꿔 타는 곳에는 작은 공간을 따로 만들어 시대별 쓰레기를 재현할 계획이다. ●살아 있는 환경학습장으로 탄생 첫 번째 갈아타는 30m 지점은 1940~50년대 쓰레기가 파묻힌 조형물을, 두 번째인 60m 지점은 60~70년대 쓰레기 조형물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뿐 아니라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에스컬레이터와 조형물 등에 사용되는 모든 전기는 태양광을 이용한다. 이를 위해 천장에는 패널을 설치해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로 모든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모든 전기는 태양광으로 가동 시는 그동안 수직 투명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하지만 매탄 가스 배출로 인한 공사 안전성, 침출수와 지반침하 등의 문제로 비교적 안전하게 공사를 할 수 있는 친환경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노을공원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생활사박물관을 만들 계획이다. 공책·교복 등을 시대별로 모아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시는 185억원을 들여 인수한 난지도 골프장과 함께 노을공원 자체를 거대한 환경테마 공원으로 꾸며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을공원에 새로운 테마를 입히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계획했다.”며 “앞으로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을 묶는 환경 관광벨트를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필리핀 ‘의족 CEO’ 하벨야나 한국 프로골프 투어 출전

    필리핀 ‘의족 CEO’ 하벨야나 한국 프로골프 투어 출전

    한쪽 다리를 잃고 30여년간 의족(義足)으로 생활하며 최고경영자(C EO)에 올라 화제가 됐던 필리핀 출신 에마누엘 하벨야나(56)가 이번엔 프로골프 투어에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9일 경남 김해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700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토마토저축은행 오픈 첫날 초청선수로 참가,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끼운 채 1번홀에 나서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25세 때 총기 오발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하벨야나는 의족으로도 가능한 골프로 운동 갈증을 풀곤 했다. 다섯살 때 처음 골프채를 잡아 핸디캡 4의 수준급 실력을 갖춘 그는 큰 사고에도 좌절하지 않고 부지런히 골프에 매달려 지금도 핸디캡 11~12의 성적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 라운지] 부상 딛고 1년 재활 최광수 日 필드 도전

    [스포츠 라운지] 부상 딛고 1년 재활 최광수 日 필드 도전

    “골프에는 나이가 없다. 이를 행할 강한 의지만 있다면 몇 살이 되든 잘해 낼 수 있다.”(미국 골퍼 벤 호건) 지난주 중국 광저우 둥관 힐뷰골프장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개막전. 최종 4라운드 마지막홀을 아쉬운 파세이브로 끝낸 최광수(49·동아제약)는 허공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켰다. 뒤땅을 치는 바람에 버디 1개를 추가하지 못한 때문도 아니고, 챔피언조에서 공동 10위로 떨어진 성적 때문도 아니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확신 말이에요, 그것 참 눈물나대요.” 그건, 길고 긴 1년 동안 좌절했던 자신의 ‘골프 인생’이 다시 시작됐다는 기쁨의 눈물이었다. 전남 구례중을 졸업한 뒤 최광수는 골프채를 잡았다. 지금이야 초교 이전부터 골프를 배우는 아이들이 수두룩하지만 당시엔 제법 빠른 편이었다. # ‘맹호부대 용사’한테 배운 골프 3남3녀 중 다섯째였던 그에게 채를 쥐어준 건 ‘띠동갑 큰형님’ 홍수씨였다. 당시 ‘형님’은 전라도 골퍼 1호’로 소문이 자자했던 선수. 베트남(당시 월남)에 맹호부대 일원으로 파병된 뒤 골프를 그만뒀지만 그래도 이후 동생이 상금왕을 4차례나 휩쓸 만큼 한국남자골프를 장악하게 해 준, 둘도 없는 스승이었다. 2001년 익산에서 치른 한 대회 도중 벙커샷을 하고 나오던 중 이를 지켜보던 김승학 회장이 “저 사람 좀 보게. 까만 옷에다 시커멓게 그을린 얼굴 말이야. 벙커에서 나오는 모양새가 꼭 독사가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것 같지 않나?” 워낙 승부 기질이 강한 데다 좀처럼 웃을 줄 몰라 ‘포커페이스‘로 불리던 최광수의 별명은 이때부터 ‘독사’로 바뀌었다. KPGA 투어 통산 15승, 상금왕 네 차례에 걸맞은 멋진 플레이를 펼친 그는 2005년 마흔 줄을 넘기고도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한국오픈을 제패한 ‘노장 투혼’의 주인공이었다. # 일주일에 다섯번씩 독한 재활 골프를 그만둬야 할 위기가 쉰 줄을 바라보는 나이에 닥쳤다. 2007년 12월6일 차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버스 뒤에 박혀버린 것. 갈비뼈가 부러지고 왼손가락 세 개가 으스러졌다. 골퍼에게 왼손은 생명과도 같은 것. “골프는 끝났다.”는 게 주변의 중론. 1년을 허송세월하며 좌절의 끝자락까지 맛봤다. 하지만 “여기서 끝낼 수는 없다.”고 이를 악물었다. “그랜드슬래머 벤 호건 있잖아. 그 양반도 사고로 몸이 다 망가진 후에 다시 일어선 사람이야. 당신도 못할 건 없잖아. 독사로 다시 태어나라고.”라고 다독이던, 절친한 사이의 전 아나운서 김동건씨의 위로도 힘이 됐단다. 재활에 집중했다. 일주일에 세 번만 오라던 재활치료를 5일이나 꼬박꼬박 다녔다. 아직도 몸상태는 정상인의 70~80%. 지금도 주먹을 쥐면 왼손 정권 네 번째가 함몰된 모습이 역력하다. 지금 그는 자신의 말마따나 “이 정도면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 KPGA 선수권만 못 땄어 “중국 개막전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최광수의 생각은 뭘까. 그는 지금도 “체력은 좀 달리지만 노하우나 정신적인 면에선 젊은 후배들에 견줘 모자랄 게 없다.”고 말한다. 11년 전 늦은 나이가 쑥스러워 남몰래 브리티시오픈 예선에 출전했던 그는 이번엔 일본무대를 넘본다. 물론 시니어투어다. “3년쯤 국내 현역에서 물러나 일본을 갈거야. 돈벌이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언제까지 골프를 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어서지.” 골프채를 잡은 지 올해로 32년째. “매경오픈, 한국오픈 등 2개 국내 메이저대회는 다 섭렵해 봤는데 KPGA선수권만 놓쳤단 말이야. 요건 꼭 채워야겠거든.” 그에겐 지나친 욕심이 아니다. 군 입대를 앞둔 프로골퍼 아들 형규에게 ‘진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그에겐 빼놓을 수 없는 과제. “사랑하고 고마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잔디 위에 서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하는 그는 “누구나 좌절할 때가 있지. 다만 시련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문제야. 골프 18홀이 그렇잖아.” ‘광수의 생각’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프로필 ■ 출 생 1960년 2월27일 전남 구례생 ■ 체 격 171㎝, 72㎏ ■ 학 력 구례 청천초-구례중-한영고-중앙대 4학년(사회체육학과) 재학중 ■ 가 족 아내 용미자(45)씨와 형규(23)·다운(21·이상 중앙대) ■ 소 속 동아제약 ■ 경 력 1979년 입문, 1988년 프로데뷔, KPGA 통산 15승
  • 열여섯 김세영 정상 정조준

    여자골프 국가대표 김세영(16·대원외고 2년)이 3년7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마추어 챔피언을 정조준했다. 9일 제주 라헨느골프장(파72·6351야드)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라헨느-김영주오픈 2라운드.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섞어 치며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07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가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상비군 생활을 한 뒤 올해 대표팀에 복귀한 김세영. 지난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국가대항전 퀸시리킷컵에서 장하나(16·대원외고 2년), 박선영(28·사파고 3년)과 함께 한국의 단체전 3연패를 합작한 데 이어 개인전 2위했다.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출발, ‘언니’들을 혼쭐내며 단독선두에 뛰어올라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뛰게 된 김세영이 올해 개막전의 주인공이 될 경우 2005년 신지애(SK엔크린) 이후 3년7개월 만에 프로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라헨느-김영주오픈] 유소연 5언더파 상큼한 출발

    2년차 유소연(19·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2연패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유소연은 8일 제주 라헨느골프장(파72·6351야드)에서 벌어진 KLP GA 투어 라헨느-김영주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했던 유소연은 이로써 대회 2연패는 물론 KLPGA 투어 데뷔 통산 2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첫 승 이후 내내 우승권에서 맴돌다 연말 ‘동갑내기 라이벌’ 최혜용(LIG)에게 신인왕까지 양보했던 유소연은 올해 2년차가 된 ‘90년생’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정상을 밟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유소연은 “지난겨울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몰두한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가 이제야 나타나는 것 같다.”면서 “몸 상태가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져 우승에 대한 예감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소연은 박태환(단국대)의 첫 수영 올림픽 금메달 탄생을 도왔던 체육과학연구원 송홍선 박사의 체력 프로그램을 그대로 따라 했다는 전언. 이날도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10야드 이상 늘었고, 특히 아이언샷은 단 한 차례만 그린을 놓칠 만큼 정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팬에 멋진 샷 보여드릴게요”

    “슬럼프는 아니니까 염려마세요.” ‘천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첫 국내 여자대회 참가를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 정식 투어 멤버로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미셸 위는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2주일 동안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조부상 때문에 방한한 이후 4개월 만.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롯데마트오픈 참가가 주목적이다. 지난 2006년 5월 남자대회였던 SK텔레콤오픈이 마지막 국내대회 출전이었던 그에게 국내 여자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셸 위는 공항 입국장에서 가진 약식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한국에 또 오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제주도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출전이 벌써 마음을 들뜨게 한다.”고 입국 소감을 밝힌 뒤 “지난 나비스코챔피언십 성적 부진으로 걱정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슬럼프도 아니고, 체력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다만,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졌던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퀄리파잉 통과 직후 미셸 위는 “가능한 한 많은 투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참가한 대회는 하와이 개막전을 포함, 6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3개 대회. 미셸 위는 “대학 수업에도 신경쓰다 보니 모든 대회에 참가하는 건 다소 벅찬 일”이라면서 “하지만 한국 여자대회 참가는 꼭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론 우승은 하고 싶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한국팬들에게 훌륭하고 아름다운 샷을 보여드리고 내 자신이 즐겁게 플레이하는 일”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미셸 위는 9일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 11일 대회장인 제주로 이동해 코스를 돌아볼 예정. 13일 연습라운드와 14일 프로암대회를 마친 뒤 15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첫 KLPGA 투어 정상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주 골프관광객 21% 증가

    올해 제주도를 찾는 골프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 1분기 도내 26개 골프장 이용객이 28만 915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 2311명보다 19.3%(4만 6857명)가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골프장 이용객 중 관광객은 18만 58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만 3292명보다 21.2%(3만 2538명)나 크게 늘었다. 도는 고환율에 따라 해외로 나가던 골프관광객들이 제주로 발길을 돌리는 데다, 도내 골프장들이 입장 요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경기도우미(캐디) 선택제를 시행하는 등 차별화 노력으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성보 제주도 지역계획담당은 “골프관광 고비용 구조 개선을 위해 골프장 업계가 카트비를 인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제주에서 유러피언투어챔피언십 등 다양한 골프대회가 열린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태극형제 첫 그린재킷 주인공?

    4월 첫째 주. 올해도 어김없이 ‘마스터스의 주말’이 시작된다.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35야드)은 해가 바뀔 때부터 이미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명인’ 96명의 열전, 골퍼라면 누구나 갈망하는 ‘꿈의 무대’. “출전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말은 특정 선수의 말에 그치지 않는다. 올해 73번째 대회는 9일 밤(한국시간) 개막된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태극형제’들의 출사표도 어느 때보다 각별하다. ●우즈, “네 번째를 노린다.” 지난해 6월 US오픈이 끝난 뒤 무릎 수술을 받은 우즈는 지난달 30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 내며 실전 감각을 완전히 회복했다. 우즈는 세 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었지만 마지막은 2005년이었다. 마스터스에선 이미 가장 오랫동안 정상에서 멀어져 있었던 셈. 더욱이 자신의 경력 가운데 유일하게 이룩하지 못한 ‘그랜드슬램’을 위한 첫 관문인 만큼 부담도 크다. 우즈는 2000년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한 뒤 이듬해에야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걸치며 ‘그랜드슬램’ 대신 ‘타이거 슬램’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앤서니 김, “우승하러 왔다.” ‘호랑이 잡는 사자’를 자처하는 앤서니 김(24)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이번이 첫 출전인 그는 7일 “우승을 생각하며 여기에 왔다.“고 일성을 터뜨렸다. 마스터스를 위해 한 달 전 오거스타로 연습경기를 하러 왔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그냥 돌아갔던 일화까지 밝힌 그는 “오늘 부모님과 함께 클럽 문을 들어설 때 내게는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첫 대회 출전에 대한 소감을 털어 놨다. 앤서니와 동행한 아버지 성중씨는 “앤서니가 그동안 부상 후유증으로 고생을 했지만 대신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했다.”면서 “특히 동양 얼굴을 가진 미국인으로 살면서 그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며 그의 각오를 전했다. ●‘탱크의 7번째 도전은?’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섯 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2004년 단독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하지만 그 외에는 ‘톱10’ 안에 든 적이 없다. 하지만 늘 “메이저대회가 내 꿈이고 마스터스는 그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다. 그러나 사실 최경주는 올 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은 딱 한 차례. 컷오프도 두 차례나 당했다. 2년 만에 오거스타골프장을 밟은 양용은(37)도 깜짝 성적을 다짐하고 있다. ●‘대니 리, 10대의 힘’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10대는 모두 3명이다. 로리 매킬로이(19·북아일랜드)와 이시카와 료(18·일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 가 그들. 그러나 역시 초점은 유일한 아마추어인 대니 리에 맞춰져 있다. 대니 리는 올시즌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10대 열풍을 주도했다. 지난해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 뉴질랜드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프로 무대를 준비해 온 그는 이번 마스터스를 마치는 대로 프로 전향을 선언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희태 北로켓발사때 ‘굿샷’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지난 5일과 하루 전인 4일 잇따라 골프 라운딩을 한 것으로 밝혀져 구설에 오르고 있다.박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인근의 한 골프장에서 출입 기자들과 골프를 쳤다. 전날 오전에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윤상현 대변인 및 일부 기자들과 라운딩을 했다. 박 대표 쪽은 7일 “모두 새벽에 치기 시작해 오전 10시가 좀 넘어 끝났다.”면서 “오래 전 약속한 것이어서 취소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윤 대변인은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다 준비가 돼 있었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골프를 즐기는 동안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국방부, 통일부 등 외교·안보 관련 부처에는 비상대기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이에 대해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온 국민이 국가의 안위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와중에 집권 여당의 대표가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었다니, 우리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국내 첫 골프대학 생긴다

    국내 처음으로 정식 골프전문 대학이 생길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2년제 한국골프대학 설립인가신청이 들어와 설립심사위원회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6월 말쯤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자는 우봉학원으로, 강원도 횡성군에 청우골프클럽을 운영 중인데 지난 2월 청우골프장 옆에 한국골프대학을 세운 상태다. 신청서에 따르면 이 대학은 골프경영학과, 골프지도학과 등 2개 학과로 내년 3월에 개교하며 학과당 입학정원은 50명씩이다. 이 학교 김진태 행정실장은 “골프경영학과는 골프용품업체, 골프장 등 골프 산업체에서 일할 인력을 양성하고 골프지도학과는 지도자와 선수를 양성하는 과정”이라면서 “우선 신입생 100명으로 개교한 뒤, 캐디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골프경기학과와 골프산업학과 등을 추가로 해 연간 4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국내에는 경희대나 중앙대, 건국대 등에 골프학과가 있으나 골프전문대학은 없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박희태 로켓발사때 골프 “휴일인데 뭐…”

    박희태 로켓발사때 골프 “휴일인데 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예고됐던 4일과 실제 로켓이 발사된 5일에도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졌다.북한의 로켓 발사가 충분히 예고된 시점에서 집권여당의 대표가 골프 라운딩을 즐긴 사실이 전해지면서 거센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인근 한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골프를 쳤다.이날 오전 11시30분 북한은 로켓을 발사했고,한나라당은 2시 반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박 대표도 참석했다.  박 대표는 전날인 4일 오전에도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윤상현 대변인 등과 골프를 쳤다.윤 대변인은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일이 아닌 토요일 새벽에 치기 시작해 오전에 끝냈다. 북한이 효과를 극대화하려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에 (로켓을) 쏠 것으로 예상했다.”며 “미사일이 발사되면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다 준비가 돼 있었던 상태였다.”고 해명했다.이날 골프장에도 기자들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라운딩하는 내내 북한 로켓에 관한 상세한 보고를 받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미사일 발사 때문에 취소하려고 했지만 언론사들이 ‘이왕 약속이 잡혔으니 (골프를) 치자.’고 해서 간 것”이라고 설명한 뒤 “곧 4·29 재보궐 선거가 있으니 어차피 앞으로 운동도 못할 것 같았고,북한이 미사일을 안 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골프를 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도 7일 언론사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히려 “휴일인데 골프도 못 치나.”라고 반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이 4일에서 8일 사이에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고 미리 통보한 상태에서 단순한 예상만 가지고 골프장에 나선 것에 대해 여당 대표로서 직무에 충실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또 “라운딩 내내 북한 로켓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었다.”는 해명 역시 박 대표가 발사 사실을 알고도 골프를 쳤다는 비난만 더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 대표가 골프를 즐기는 동안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국방부 통일부 등 외교·안보 관련 부처에는 비상대기령이 내려진 상태였고,이명박 대통령도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마치고 4일 귀국하자마자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정부가 숨가쁘게 움직이는 동안 박 대표가 지나친 여유를 부린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앞서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이해찬 당시 총리는 3·1절에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져 야당인 한나라당과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다.단순한 공휴일이 아닌 긴급상황에서 골프를 친 박 대표가 여론의 비난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강금원·박관용 소환…김덕배 前의원 체포

    대전지검 특수부(부장 이경훈)는 6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전격 소환·조사했다. 강 회장은 검찰에서 2004년 이후 부산 창신섬유와 충북 충주 S골프장의 회사돈 100억여원을 가불 등의 형식으로 가져다 쓴 과정에 불법이 없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받았다. 강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현재 대검에서 진행 중인 박연차(64·구속기소)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수사와 불가분의 관계다. 검찰은 강 회장의 횡령혐의와는 별개로 박 회장의 정·관계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가 강 회장을 따로 불러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연철호(36)씨측에 건넨 것으로 알려진 500만달러의 정체와 관련된 조사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검 중수부는 이날 박관용(71) 전 국회의장을 박 회장으로부터 1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소환 조사하는 한편 김원기(72) 전 국회의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덕배(55) 전 의원도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11시쯤 귀가하면서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모두 해명했다”고 말했다. 1억원 이외의 후원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밤샘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검찰은 전날 박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난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재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회장이 추 전 비서관에게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한 2008년 8월 전후의 통화내역을 통해 세무조사 무마를 시도한 인사들과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서울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나비스코 연못은 린시컴을 택했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호수의 여인’으로 거듭나며 미국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673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4라운드. 린시컴은 마지막홀에서 1m 이글을 성공시키며 3언더파를 기록,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린시컴은 동반 챔피언조로 나선 크리스티 맥퍼슨과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8언더파 280타)에 17번홀까지 1타 뒤지다 막판 극적인 이글로 역전우승을 일궜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 첫 ‘메이저 퀸’에 오르며 통산 3승을 챙긴 린시컴은 아버지, 캐디와 함께 18번홀 옆 ‘챔피언 연못’에 몸을 던지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코리안 시스터즈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에 밀려 안방을 내줬던 미국은 이번 대회 리더보드 상단을 성조기로 휩쓸며 ‘미국의 봄’을 예고했다. 올 시즌 6개 정규대회 중 3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팻 허스트, 안젤라 스탠퍼드가 거둔 2승에 린시컴이 가세한 것. 최근 벌어진 32차례의 메이저대회에서 미국 선수의 우승은 고작 6번이었다. 한국선수들과 유독 인연이 없던 나비스코 우승컵은 올해도 ‘그림의 떡’ 이었다. 2004년 박지은 이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던 한국 자매들 중 강지민(29)만 유일하게 공동 8위(2언더파 286타)로 톱10에 들었다. ‘여제’ 오초아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2위, 신지애(미래에셋)는 공동 21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미셸 위는 16오버파 304타로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조미선 LPGA 2부투어 우승

    조미선(22)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우승했다. 조미선은 6일 미국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6464야드)에서 열린 iMPACT엔터프라이즈 인비테이셔널에서 6언더파 210타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조미선은 지난해 투어 데뷔 이후 처음 톱10에 든 것은 물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 [KPGA 한중투어 개막전] 무명 이태규 생애 첫 승

    │둥관(중국) 최병규특파원│“투어 다니느라 빚도 많이 졌으니 이제 은행 마이너스 통장부터 정리해야죠.” 이태규(36·슈페리어)가 7년 동안의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09년 개막전 정상에 섰다. 5일 중국 광저우 인근 둥관의 힐뷰골프장(파72·7219야드)에서 막을 내린 KPGA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이태규는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3년 늦깎이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7년차 중고 신인. 2002년 첫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기 전까지 투어의 문을 두드린 건 무려 11차례다. 12번 도전 만에 손에 쥔 투어 카드도 오래가지 못했다. 1부와 2부 투어를 오락가락하며 지내길 5년. 지난해 어렵사리 투어에 복귀했지만 최고 성적은 딱 한 번 공동 15위(신한동해오픈)에 그칠 만큼 신통치 않았다. 상금 순위는 69위. 지난 7년 동안 투어에서 벌어들인 돈은 고작 2800여만원이었다. 9살, 5살 두 아들의 얼굴이 어른거렸다. “그냥 레슨프로나 할 걸 그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우승길도 험난했다. “‘톱10’만 거둬도 성공”이라고 마음을 다독였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70야드로 짧은 편이지만 숏아이언과 쇼트게임은 자신 있었다. 이날도 여덟 번째 버디는 자신이 별도로 주문한 51도짜리 웨지로 공을 홀에 떨군 ‘칩 인 버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단독선두(12언더파)로 나선 이태규에게 남은 변수는 네 번째 ‘이방인 챔피언’을 벼르던 리처드 무어(호주)였다. 승부처는 마지막 18번홀. 파세이브로 경기를 마친 뒤 이태규는 곧장 연습그린으로 달려갔다. 1타차 맹추격을 벌이며 두 번째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챔피언조의 무어가 버디를 떨굴 경우 피 말리는 연장에 갈 상황. 그러나 무어는 1.5m짜리 내리막 버디퍼트를 놓쳤고, 승부는 그걸로 끝났다. 이제까지 번 돈보다 많은 우승 상금(8000만원)을 받은 이태규는 “빚 청산이 제일 먼저”라며 활짝 웃었다. cbk91065@seoul.co.kr
  • [박연차 로비 수사] 강금원씨 잦은 봉하行

    ■ 측근들의 움직임 ‘노무현 사단’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검찰의 칼 끝이 턱 밑까지 치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검찰이 ‘500만달러’의 실제 주인을 노 전 대통령으로 보고 추적을 계속하자 측근들이 주군 보호에 나선 셈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이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단순한 재정후원자를 넘어 ‘정치적 동반자’다. 청와대에 근무했던 한 인사는 “박연차와 강금원은 레벨이 다르다.”면서 “강 회장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신임은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강 회장은 3일 일부 언론에 “(2007년 8월 서울 S호텔에서 박 회장을 만났을 때)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농촌살리기 사업을 하고 싶어 하니 돈을 모아 보자고 했더니 박 회장이 홍콩에 비자금이 있으니 500만달러 정도 가져가라고 제안했다.”고 밝혀 자신이 3자 회동의 주선자였음을 드러냈다. 또 “(박 회장의 제안이) 말도 안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해 헤어졌고 그 후로는 만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불이 노 전 대통령에게 옮겨 붙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총대를 멘 것으로 볼 수 있다 봉하마을을 찾는 강 회장의 발길도 부쩍 잦아졌다. 전날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진 강 회장은 “매주 목요일 봉하마을에 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점심을 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은 (박 회장의 500만달러에 대해) 본인과 관련 없는 일이라는 정도로 말했다.”고 전했다. 강 회장의 측근 인사는 “요즘 들어 회장님이 봉하마을에 자주 가신다.”면서 “골프장(충주 시그너스)에서 주로 생활한다.”고 말했다. 잦은 봉하행(行)은 검찰 조사를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전 대통령의 ‘금고지기’이자 2007년 8월 3자 회동의 당사자인 정상문(63)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이날 본인의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고법을 찾았다. 정 전 비서관은 공판 시작에 앞서 기자들에게 “할 말이 있으면 검찰에 가서 할 테니까… 아무 할 말이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 노 전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금품 거래를 중개했는지 등을 계속 묻자 “(S해운 사건 수사가 시작된 뒤로) 1년6개월 동안 너무 많이 지켜봤지 않느냐. 인간적으로 불쌍하게 느껴지지 않느냐.”고 하기도 했다. 대전 이천열·서울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檢 ‘500만달러=50억원’ 심증

    檢 ‘500만달러=50억원’ 심증

    검찰이 박연차 태광그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36)씨의 계좌로 송금한 500만달러와 ‘박연차-강금원-정상문’ 3자 회동을 통해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려 했던 50억원이 결국 같은 돈이라는 심증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자 회동 멤버인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과 정상문(63)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박 회장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연씨의 소환조사는 불가피해졌다. ●3자회동 멤버 소환 불가피 검찰은 필요한 경우 이들 간 양자 대면조사는 물론 3자, 4자 대면조사도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라응찬(71)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박 회장에게 송금한 50억원의 성격도 규명돼야 한다. 검찰이 이 돈을 한 뿌리에서 나온 것으로 의심하는 것은 돈의 흐름과 시기 등이 묘하게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박 회장이 연씨에게 태광실업 현지법인인 홍콩 APC 계좌에서 500만달러를 보낸 것은 지난해 2월 말쯤이다. 그러나 이 돈의 최종 목적지가 연씨가 아니라는 것은 여러 정황에서 나타난다. 우선 돈을 보낸 목적과 관련해 준 사람(박 회장)과 받은 사람(연씨)의 말이 서로 다르다. 특히 연씨는 500만달러 중 일부를 베트남·태국·미국 등 해외에 투자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로 투자했다는 연씨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결국 연씨는 ‘제3자’의 돈을 맡은 관리자에 불과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그래서 2007년 말 서울 S호텔에서 있은 박 회장-강 회장(노 전 대통령 후원자)-정 전 비서관(노 대통령 금고지기)의 ‘3자 회동’은 주목을 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퇴임을 앞둔 노 전 대통령에게 50억원을 건넬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강 회장이 영수증 처리가 안 되는 불법 정치자금이란 점을 내세워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몇 가지 궁금증은 남아 있다. ‘과연 노(NO)로 끝났을까.’하는 대목이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집사나 다름없는 정 전 비서관이 이런 자리에 참석한 이유도 아리송하다. 50억원 제공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후일 불법 정치자금으로 드러날 경우 처벌을 우려한 것이라면 의심받지 않을 기막힌 돈 전달 루트 개설에 이들이 숙의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3자 회동 2개월 뒤에 연씨는 박 회장으로부터 500만달러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연씨가 전 정 전 비서관에게 주선을 부탁한 점이다. ●라 회장 50억 성격 규명도 과제 또 50억원의 주인이 박 회장인지도 아직 분명하지 않다. 박 회장이 또 다른 전달자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 못한다. 문제의 50억원, 500만달러가 박 회장 주머니에서 나왔다면 비슷한 시기에 라 회장이 박 회장 계좌로 송금한 50억원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야 한다. 라 회장은 2007년 4월 박 회장에게 가야CC 지분 매입 비용으로 50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돈은 2년이 지난 현재 박 회장 계좌에 그대로 있다. 당초 목적대로 골프장 지분 매입이 불발됐다면 돈을 돌려주는 게 상식이다. 때문에 2006년 LG카드 인수 등 신한은행의 급성장과 무관치 않다는 의혹도 있다. 라 회장의 50억원이 500만달러로 탈바꿈됐을 가능성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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