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골프장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임진왜란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정부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종합감사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세계무역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07
  • [인비테이셔널]신지애 “또 역전 우승”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또 한 번 역전 우승을 벼른다. 신지애는 1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663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저질러 2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까지 2위와 3타차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이로써 9언더파 207타가 돼 김송희(21),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공동 선두인 미셸 위(20·나이키골프), 크리스티 커(미국·이상 10언더파 206타)와는 1타차에 불과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올해 LPGA 투어에서 거둔 3승 가운데 2승이 역전승이었다. 올해의 선수상과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의 경쟁 상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2위로 처져 있는 터라 유리한 상황. 우승할 경우 시즌 4승으로 오초아(3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가 되는 동시에 올해의 선수, 상금왕도 사실상 굳힐 수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신지애 “오초아 텃밭 내놔”

    한국여자골프의 자존심 신지애(21·미래에셋)가 ‘버디쇼’를 펼치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신지애는 13일(한국시간) 멕시코의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663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65타의 맹타로 생애 첫 승을 정조준한 김송희(21)에 단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네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것. 더 중요한 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점이다. 포인트 1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43점)가 8위 밑의 성적을 낼 경우 신지애는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로 31년 만에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한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과달라하라는 오초아의 고향. 그러나 신지애는 ‘호랑이 굴’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정교한 샷으로 차근차근 ‘새 여제’의 길을 걸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50야드에 미치지 못했지만 한 차례도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린적중률은 89%에 달했다. 신지애는 “시차 적응 때문에 힘들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지난주에는 드라이버샷이 자꾸 왼쪽으로 감겼는데 이번 대회 감각을 완전히 되찾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자신의 안방에서 첫날을 치른 오초아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순위는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고향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번도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한 악연을 떨치지 못했다. 오초아는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1라운드 플레이를 자평했다. 올 시즌 10차례나 투어 ‘톱10’에 들었지만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김송희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송희는 “우승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친 건 단지 행운이 따르지 않아서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악물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무료 강습에 취업률 80% ‘일석이조’ 캐디교육

    무료 강습에 취업률 80% ‘일석이조’ 캐디교육

    ‘골프경기 보조원(캐디) 한번 해보실래요.’ 김모(25·여·제주시 삼양동)씨는 요즘 매일 아침 직접 자신의 경차를 몰고 골프장으로 출근한다. 전문대를 졸업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다가 선배의 권유로 제주도의 무료 골프 경기장 교육을 이수, 골프장에 취업을 한 지 6개월이 됐다. 김씨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에 20여일 정도 일하고 150만~180만원을 번다.”면서 “결혼하고 30대 후반까지 계속 캐디일을 하는 선배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교육비를 지원해 무료로 운영하는 골프 경기보조원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80%에 가까운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제주도 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캐디 교육과정을 개설해 1년간 4차례 운영한 결과 수료자 76명 가운데 59명(77.6%)이 도내 골프장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육과정은 골프의 이론과 규칙, 기초 외국어, 경기 운영방법을 비롯해 응급처치 요령, 골프장 현장실습 등으로 9주간 진행한다. 인력개발원은 새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제5기 캐디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이달 27일까지 수강생 50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으로 남자는 28세 이하, 여자는 35세 이하이다. 도 관계자는 “캐디라는 직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변했고 내년에도 제주에 신규 골프장이 속속 개장할 예정이어서 취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DMZ 골프장에선 지뢰밭이 러프”

    “DMZ 골프장에선 지뢰밭이 러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골프장, 러프에서 공을 찾으려 하지 말 것’ 한반도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골프장이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에 소개됐다. 드루 갤러허 기자는 11일 인터넷판에 DMZ의 미군기지인 캠프 보니파스 안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라운드 체험기를 전했다. 이 골프장은 철책선에서 불과 400m 떨어져 있다. 티박스는 지상 15m 참호 위에 만들어져 있고 그린에는 인조잔디가 깔려 있다. 192야드, 파3 홀 하나로 구성된 이 골프장은 페어웨이도 좁고 주위에 지뢰가 많이 매설돼 있다. 공이 제한구역 밖으로 나가거나 러프에 빠지기만 해도 공을 다시 찾는 것은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 갤러허 기자는 “4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이 왼쪽으로 휘어 아웃 오브 바운스 지역으로 나갔다. 그곳은 지뢰밭”이라고 전했다. 이 골프장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에 의해서도 여러 차례 소개됐던 곳으로 입구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골프장, 러프에서 공을 찾으려고 하지 말 것’이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기도 하다. 갤러허 기자는 이날 6타만에 공을 홀에 넣었고 함께 친 데릭 메이슨하이머 하사는 4타를 쳤다고 전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계양산 골프장 법정공방 예고

    롯데건설의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둘러싸고 찬반 주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사업자와 시민단체는 법적 공방을 예고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계양산 골프장 건설에 찬성하는 ‘계양발전협의회’ 소속 주민들은 11일 “각종 이유를 들어 골프장을 반대해온 시민위원회는 롯데가 나무조사를 조작했다는 허황된 주장으로 또다시 계양주민 숙원사업인 골프장 건설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시민위는 사업 대상지가 보전산지여서 골프장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산지관리법과 개발제한구역법에 의해 대중골프장 조성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이어 “계양산 골프장은 이미 국토해양부, 환경부, 산림청 등 수많은 관계기관의 검증을 거쳐 정당성을 인정받았다.”며 “인천시는 시민위의 부당한 반대활동에 휘둘리지 말고 사업절차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인천지역 6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는 “계양산은 인천의 진산으로 도시 녹지축의 핵심이다.”며 “맹꽁이·도롱뇽·반딧불이 등 많은 보호 동식물의 서식처여서 골프장 건설로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확고히 했다.시민위는 나아가 롯데건설이 골프장 건설 명분을 찾기 위해 나무수를 줄이는 방법 등으로 입목 축적조사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롯데건설이 실시한 입목축적조사서는 명백한 허위조작”이라며 “인천시는 계양산 골프장에 대한 모든 행정절차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롯데건설이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동조사단을 꾸려 진실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롯데건설은 이에 맞서 계양산 골프장 반대활동을 전개한 시민단체 간부 3명을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데 이어, 11명을 대상으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시민단체도 롯데건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번주 고소할 방침이어서 계양산 골프장 문제는 법정 다툼으로 비화될 조짐이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비테이셔널] 지애 “이번에 끝내요”

    “난 호랑이굴로 들어간다.”‘새 골프 여제’ 등극을 벼르는 신지애(21·미래에셋)의 시즌 최대 고비가 될 투어 대회가 눈앞에 다가왔다. 2009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신지애는 12일(현지시간)부터 멕시코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6644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지는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10만달러)에서 올해의 선수상 등 다관왕 굳히기에 나선다.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추가해 177점이 된다. 여기에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43점)가 8위(3점) 밑으로 떨어진다면 마지막 대회인 LPGA투어챔피언십 결과와 관계 없이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짓는다. 그러나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다. 오초아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각종 수상 후보에서 밀려난 듯했지만 10월 나비스타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수확, 신지애와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서더니 지난주 열린 미즈노클래식에서는 마지막날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2위에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오초아는 최저타수 부문에서 1위(70.22타)를 지키고 있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신지애에 불과 4점차로 따라붙었다.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1년 만에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 동시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바짝 다가선 신지애로서는 최대의 위기다. 무엇보다 멕시코의 낯선 코스가 걸림돌. 신지애는 올해 두 차례 멕시코 대회 가운데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카드클래식에 출전했지만 공동 32위(3오버파 219타)에 그쳐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와 상금 랭킹에서 각각 3위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티 커, 디펜딩 챔피언 안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와 티오프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컵공원일대 세계적 에코랜드로

    월드컵공원일대 세계적 에코랜드로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가 친환경 재생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011년까지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묶어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능가하는 세계적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1035억원이 투입될 방침이다. 시민 공모를 통해 ‘서울에코랜드’라고 명명된 이 관광벨트는 월드컵공원 내 4개 공원(평화·하늘·노을·난지천)과 난지한강공원, 인근 성산녹지를 아우르는 지역이다. 총면적(436만 4000㎡)으로 따져도 뉴욕의 센트럴파크(339만 9000㎡)보다 넓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자유로와 월드컵공원~난지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보도와 차도를 세 군데 만들어 공원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생태·문화·신재생에너지를 주제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 6월부터는 공원 어디서나 자전거를 빌려 타고 반납할 수 있는 자전거 대여시스템이 운영된다. 2011년까지 노을공원에는 새 울음소리, 개울물소리, 뱃고동 소리 등을 들을 수 있는 소리 테마파크와 생활사 전시관, 노을카페, 노을계단, 예술조각작품 등이 차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노을공원에서 겨울에는 눈썰매장, 봄·가을에는 가족캠프장 및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여름에는 난지한강공원에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승일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에코랜드가 마무리되는 2011년이면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특히 외국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세계적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특화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전 성북동에 워너브러더스 종합레저타운

    대전 성북동에 워너브러더스 종합레저타운

    대전 유성구 성북동에 미국의 ‘워너브러더스’ 브랜드를 딴 종합레저스포츠단지가 들어선다. 중부권 최대인 데다 지방 도심에 이같은 대형 종합관광단지가 조성되는 것도 이례적이다. ●美터너그룹 등 유수기업 개발참여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미국을 순방 중인 박성효 시장이 이날 오전 워싱턴DC 매리어트호텔에서 DD C/IDC 컨소시엄과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CNN을 소유한 터너그룹과 EDSA 등 미국의 유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곳에 워너브러더스라는 브랜드를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국의 개발사인 에코팜랜드가 이 컨소시엄에 이미 설계비로 200만달러(24억원 정도)를 건네 투자가 잘못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2020년까지 성북동 일대 164만 3000㎡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방동저수지를 활용, 캐리비안베이 같은 물놀이시설인 ‘워터파크’와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만들어진다. 여러 호텔과 컨벤션센터, 스파파크, 아웃렛 매장, 태양열 파크도 들어선다. 요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워터레저소프츠존이 조성되고,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아트 빌리지’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 ●연간 관광객 340만명 유치 목표 대전시 사상 단일사업으로 최대의 외자유치로 꼽히는 이 사업이 끝나면 연간 관광객 340만명이 찾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 가운데 125만명이 숙박하면서 체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기본설계는 지난 8월 마무리됐다. 시는 대전도시공사 등 공공기관과 민간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내년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남 계룡시와 접한 이곳은 방동저수지 위쪽으로 임야, 농지 속에 작은 마을이 형성돼 있다. 사업의 프로젝트를 주관할 DDC/IDC는 1964년에 설립된 종합설계건축회사이고, 건설부문을 총괄할 터너그룹은 전체 종업원이 5만명에 달하며 두바이 개발사업과 중국 CCTV 빌딩 등을 건립했다. 건축 및 조경디자인을 책임질 EDSA는 카람볼라 비치리조트 골프클럽과 프랑스 폰트로열 등의 조경공사를 했고, 투자조달 등 임무를 맡을 프로포르마 어드바이저스 등은 라스베이거스 사업성을 분석한 실적이 있다. ●내년까지 토지 보상 마무리 박 시장은 “토지보상이 끝나면 골프장부터 건설할 것”이라면서 “단지가 완성되면 갑천첨단과학문화 및 보문산 관광벨트와 더불어 대전은 물론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휴양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여자마스터스] ‘태권소녀’ 김현지 생애 첫 승

    ‘태권 소녀’ 김현지(21·LIG)가 하루를 넘긴 연장 혈투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현지는 9일 제주도 사이프러스골프장(파72·6410야드) 18번홀(파5)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마스터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유소연(19·하이마트)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첫 번째 연장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악천후에 일몰까지 겹치는 바람에 경기를 중단, 이날 아침까지 기다린 둘의 승부는 세 번째 샷에서 갈렸다. 먼저 세 번째 샷을 날린 유소연이 홀 3m에 공을 떨궈 기선을 잡는 듯했지만 김현지는 되레 1m 남짓되는 거리에 바짝 공을 붙이며 유소연을 압박했다. 유소연은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이 홀 오른쪽에서 멈추는 바람에 고개를 떨궜다. 김현지는 뒤이어 챔피언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KLPGA 투어가 공동 개최한 대회 우승 상금 6만달러를 손에 넣었고, 3년간의 LET 풀시드도 덤으로 받았다. 김현지는 2006년 프로에 데뷔한 3년차. 지난해 6월 비씨카드 클래식과 10월 가비아 인터불고 마스터즈 2위에 올랐을 뿐 그동안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지만 3년 묵은 ‘무승의 한’을 풀게 됐다. 태권도 공인 3단의 이력을 갖고 있는 김현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구청장배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태권 소녀’. 2006년 2부대회였던 제니아-엔조이골프 투어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에 올랐다. 유망주로 인정을 받았지만 정규투어에서는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김현지는 “연장까지 왔기 때문에 져도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한 것이 우승까지 이어졌다.”면서 “세 번째 샷과 같은 상황에 대비해 60m 거리에서 어프로치샷 연습을 많이 하고 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공동 2위에 머문 유소연은 상금 2만 9250달러를 받았지만 상금 부문 선두인 서희경(23·하이트) 역시 단독 4위 상금인 1만 5000달러를 받아 상금 간격을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서희경은 시즌 상금 6억 375만원, 유소연은 5억 9385만원이 돼 20일부터 열리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챔피언십에서 상금왕을 가린다. 한편 안신애(19·푸마)는 신인왕 점수 777점을 획득, 올해 신인왕을 확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소연·김현지 두번째 연장전

    유소연(19·하이마트)과 김현지(21·LIG)가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마스터스에서 3라운드와 연장전까지 치르고도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9일로 승부를 미뤘다. 유소연과 김현지는 8일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합계 1언더파 215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유소연과 김현지는 9일 오전 8시 18번홀에서 두번째 연장전을 치른다.
  • [HSBC챔피언스] 호랑이 잡은 미켈슨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미켈슨은 8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어니 엘스(남아공), 타이거 우즈(미국) 등 맹렬한 추격전을 펼친 강호들을 따돌리고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유방암을 앓고 있는 아내와 어머니 때문에 마음 고생을 했던 미켈슨은 이날 4승째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엘스는 마지막날 무려 9타를 줄였지만 앞선 라운드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1타차 2위(16언더파 272타)를 차지했고, 우즈는 후반에 맹렬한 기세로 추격했지만 공동 6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2타를 줄인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막판 분전으로 공동 33위(3언더파 285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즈노클래식] 송보배 LPGA 첫 제패… ‘그린의 보배’로

    [미즈노클래식] 송보배 LPGA 첫 제패… ‘그린의 보배’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승을 올린 송보배(23)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위너스클럽’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송보배는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때려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와 올해 일본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한 주인공. 첫날 단독선두 브리타니 랭(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송보배는 2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맹타를 뿜어내 단독선두에 오른 뒤 차분하게 선두를 지켜내 마침내 생애 첫 LPGA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우승 상금은 21만달러. 2004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한 송보배는 2006년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서 국내 5승째를 거둔 직후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지난해 상금 랭킹 13위를 비롯해 꾸준하게 JLPGA에 적응해온 ‘일본파’. 8일 현재 상금 순위 9위(5144만엔)를 달리고 있다. 고향인 제주 감귤밭에서 휴대전화 인터넷으로 경기를 지켜본 아버지 송용현(53)씨는 “당초 보배는 미국보다 일본무대에 더 관심이 있었다.”면서 “LPGA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한 적도 없었거니와 보배 자신도 ‘먼 데서 투어생활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가까운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간간이 출전하는 LPGA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오늘 그 예상이 적중했다.”고 기뻐했다. 송보배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역대 한 시즌 최다승(11승·2006년)과 타이를 이뤄 올해 안에 3년 묵은 기록을 깨뜨릴 기회도 잡게 됐다. 올해 남은 대회는 2개. LPGA 투어에서 우승할 경우 향후 3년간의 풀시드를 받게 되지만 송보배는 LPGA 멤버가 아닌 탓에 1년 동안 전 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최종일 경기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을 미리 보는 것과 다름없었다. 자신에게 1타 뒤진 이지마 아카네와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송보배는 13번홀까지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이지마를 멀찌감치 제친 뒤 이후 맹추격전을 펼친 요코미네 사쿠라(이상 9언더파 207타 공동 12위), 우에다 모모코 등 일본의 ‘젊은 피’를 차례로 따돌렸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2언더파 204타)는 이날 하루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펼쳐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전날까지 벌지 못한 타수가 아쉬웠다. 올해의 선수를 놓고 오초아와 박빙의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1·미래에셋)는 11언더파 205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한 자릿수 포인트 차로 우위를 지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T&G-SK(안양) ●모비스-삼성(울산 이상 오후 3시) ●KCC-오리온스(오후 5시 전주)■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금호생명(오후 5시 춘천)■프로배구 LIG손보-삼성화재(오후 2시 구미)■골프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 마스터즈(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장)
  • 수도권 매립지 AG경기장 수년째 표류

    수도권 매립지 AG경기장 수년째 표류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을 놓고 인천시 및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서울시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인천시는 매립지에 골프장·승마장·수영장 등을 짓기로 하고 매립지 최대 지분을 가진 서울시에 동의를 요청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골프장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장 건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6일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2000년 10월 쓰레기 매립이 끝난 제1매립장(409만㎡)에 36홀 규모(153만㎡)의 골프장을 지어 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300억원을 들여 2011년 하반기에 골프장을 건설한 뒤 운영수익으로 녹색바이오단지 등 매립지 공원화사업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골프장 건설에 4년 이상 동의하지 않다가 최근 조건부 동의했다.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시와 환경부가 각각 71.3%와 28.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골프장 운영 조건으로 ‘사후관리기간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사후관리기간은 쓰레기 침출수와 매립가스가 기준치 이내로 발생할 때까지여서 공사측은 3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또 300억∼400억원을 들여 제1매립장에 승마장(16만 7000㎡)과 수영장(2만㎡)을 건립해 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러나 “쓰레기를 묻어야 할 매립지에 영구시설 설치는 안 되며 나중에 재산권 분쟁 소지도 있다.”며 경기장 건립에 반대하고 있다. 승마장은 아시안게임 이후에 철거할 것을, 수영장은 아예 짓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다. 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서울시가 ‘영구시설은 안 된다.’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반영구시설인 골프장 건설에 대해선 사실상 묵인하는 등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수영장 건립시 재산권 분쟁 여부에 대해서도 “공공기관 간에 심각한 재산권 분쟁이 야기될 이유가 없으며 중요한 것은 주민 편익”이라고 항변한다. 게다가 인천시는 매립지 내 유수지에 요트·조정경기장을, 인근에는 사격장을 각각 조성하기로 하고 서울시에 동의를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립에 대해 서울시가 너무 애를 먹인다.”며 “국가 대사를 놓고 지자체가 따로 논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최우선 기준은 ‘쓰레기 매립’이라는 수도권매립지의 기본 기능”이라며 “공사가 경기장 건설에 쓸 예산은 위생매립에 써야 할 사후관리기금이므로 경기장 건설로 쓰레기 매립이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공씨, 與의원과 中 술집 회동 확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6일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된 스테이트월셔CC 대표 공모(43)씨가 한나라당 의원 2~3명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품을 전달받은 의혹이 제기된 정·관계 인사들도 곧 소환할 방침이다. 공씨는 2004년 6월 경기 안성시 보개면 임야를 골프장 부지로 사들이면서 매입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 101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비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검찰은 공씨가 평소 친분이 두터운 한나라당 현역 국회의원 2~3명에게 금품을 전달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치인들에게 전달된 돈이 합법적인 정치자금인지, 대가성이 포함된 뇌물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압수한 공씨의 컴퓨터에서 여권 정치인들과 중국의 한 술집에서 찍은 사진도 나와 금품이 해외에서 오갔는지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씨는 지난해 초부터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과 중앙당 정보위원회 상임정보위원 등을 맡아왔다. 검찰은 또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서 관련 공무원들이 금품을 받거나 정치권의 입김에 따라 부적절하게 행정 처리가 이뤄졌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신지애, 공동 8위

    ‘일본파’ 송보배(23)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위너스클럽 명단에 오를 채비를 갖췄다. 송보배는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테쓰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단독선두 브리타니 랭(미국·6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른 송보배는 남은 이틀 동안 생애 첫 LPGA 타이틀을 움켜쥘 기회를 잡았다. 송보배는 국내 5승을 거둔 뒤 일본 무대로 진출,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와 올해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한 주인공. 지난해 국내 개막전에서 경기위원의 판정에 항의하다 당한 중징계가 최근 풀려 한·일여자골프대항전(12월4~5일)에 출전하게 된 것도 샷을 가뿐하게 했다. 박희영(22·하나금융)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자리잡았지만 ‘일본파’들의 돌풍은 거셌다. 전미정(27·진로재팬)이 송보배, ‘하프 코리안’ 비키 허스트(미국)와 동타를 때려 공동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신현주(28·다이와)가 3언더파 공동 8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골프 여제’ 등극을 노리는 신지애(21·미래에셋)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3언더파 69타, 공동 8위로 첫날을 마쳤다. 선두에 3타 뒤졌지만 2·3라운드에서 따라잡을 수 있는 타수. 신지애와 다승 부문 공동 선두(3승)를 달리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1위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HSBC챔피언스] 앤서니 김·우즈 5언더파 공동 5위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에서 맹타를 뿜어내며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승’을 예약했다. 앤서니 김은 5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글 1개 등 8언더파 64타를 친 단독선두 닉 와트니(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 앤서니 김은 지난해 미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는 등 화려한 한해를 보냈지만 올 시즌 한 개의 우승컵도 수집하지 못해 첫 승의 기회를 잡은 셈. 앤서니 김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최종전인 두바이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대회를 포기한 뒤 내년 시즌을 대비하기로 작심한 터. 오는 9일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키위챌린지 등 이벤트 대회에는 출전하지만 정규대회는 이번 HSBC 챔피언스가 마지막이다. 페어웨이 안착률 57%에 그린 적중률도 66%에 그쳤지만 퍼트 수를 26개로 줄이며 일단 그린 위에 올리기만 하면 버디를 잡아냈다. 타이어 우즈(미국)는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6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치며 앤서니 김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대회 첫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5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세계 1위의 우즈는 한 차례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쳐 공동 13위에 자리하며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나섰다. 그러나 미켈슨과 한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보기 3개와 버디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쳐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페어웨이는 잘 지켰지만 어프로치 샷에서 난조를 보여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3m 안팎을 남겨 놓은 거리에서 퍼트를 번번히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와의 차이가 워낙 커 남은 사흘 동안 버거운 추격전을 펼쳐야 할 처지가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전국플러스]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 공람공고

    인천시는 4일 옹진군 굴업도 172만 6000㎡를 관광진흥법상 관광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공람공고를 냈다. CJ그룹 계열사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은 굴업도에 2013년까지 골프장과 관광호텔, 수영장, 요트장, 휴양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공람을 통해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관광단지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관광단지가 되면 취득·등록세 등 지방세를 감면받고, 각종 인·허가 절차가 간소해진다. 환경단체들은 굴업도에 매, 먹구렁이, 황조롱이 등의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이 다수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풍부하다며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
  • [HSBC 챔피언스]범 잡는 양, 사냥 나섰다

    2년 전 중국 상하이의 서산골프장을 기억하는가.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그 곳을. 양용은은 이후 ‘호랑이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보탰고, 올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투어챔피언십에서 또 한 차례 우즈의 무릎을 꿇리며 그 별명을 굳혔다. 양용은이 2년 전 그 자리에서 ‘황제’ 우즈와 함께 출전해 화려했던 2009시즌에 마침표를 찍는다. 둘의 스트로크 플레이 통산 세 번째 맞대결은 이뤄질까. 올해 PGA챔피언십과 혼다클래식 우승으로 세계 정상급 반열에 올라선 양용은이 5일부터 나흘간 같은 곳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PGA 투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아시아투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등이 공동 개최하는 WGC 시리즈로 격상됐다. 총상금만도 700만달러에 이르는 만큼 출전 멤버도 화려하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당연히 양용은과 우즈의 재대결 여부. 양용은은 오는 26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골프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지만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로는 이 대회가 시즌 마지막이다. 우즈 역시 이 대회 이후로는 정규 투어 출전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 양용은은 대회가 열리는 서산골프장이 안방이나 다름없이 편안한 곳이다. 2007년 대회에서 우즈를 누르고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물론, 스코어를 잘못 적어 제출하는 바람에 실격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이 대회와의 인연은 더할 수 없이 깊다. 양용은은 “2007년 대회가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그 꿈을 위해 내가 필요로 하는 자신감과 믿음을 내 인생에 불어넣은 곳”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폴 케이시,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상위 랭커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와 앤서니 김(24), 로리 매킬로이(20·북아일랜드), 이시카와 료(18·일본) 등 ‘젊은 피’도 벌써 끓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천시 의료관광복합단지 추진

    경기 부천시는 오정구 고강동 190 일대 178만㎡에 의료관광복합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3일 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해당 부지 가운데 48만㎡에 당뇨·뇌출혈·암·심장병과 피부·성형 등의 전문병원 및 의료 분야 컨벤션센터, 호텔, 쇼핑몰, 공동주택(2500가구)을 갖춘 의료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한다.부천시는 대한의사협회와 협의, 현재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있는 의사협회 본부를 이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나머지 130만㎡에는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10층 안팎의 건물 3∼4채에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스카이 팜’을 건립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의료복합시설에 대해선 민자를 유치하고 골프장은 토지 소유자와 공동으로 건설·운영하는 방식 등 여러가지 사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사업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뒤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그린벨트를 일반도시지구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개발계획 등에 대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2011년 8월까지 토지보상, 실시설계 등 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에 마무리한다는 것이다.부천시는 이들 시설을 운영하면 문화도시란 이미지를 살려 치료와 관광을 겸한 내·외국인 환자를 유치, 6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11만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