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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어챔피언십] 탱크 최경주 굿~샷

    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4차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첫날 매서운 샷을 뿜어냈다. 최경주는 2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제프 오길비(호주) 등이 4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짐 퓨릭(미국)이 3언더파 67타로 4위에 오른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차 대회에서 컷 탈락 위기를 맞았다가 2차 대회부터 성적을 끌어올려 30명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 뚝심을 발휘한 최경주는 대반전을 일으킬 발판을 마련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64%로 다소 떨어졌지만 그린 적중률은 72%로, 안정된 아이언샷이 돋보였고, 28차례 꺼내 든 퍼트도 상위권 포진에 힘을 보탰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며 필 미켈슨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데스크 시각] 여자골프 한·일전은 계속돼야 한다/최병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여자골프 한·일전은 계속돼야 한다/최병규 체육부 차장

    한·일전 러시다. 지난 22일 새벽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여자월드컵 4강전에서 한국여자축구가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마침내 일궈냈다. 그런데 26일 새벽 벌어지는 결승 상대는 공교롭게도 일본이다. 일본과의 대결은 각급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올해 이번이 두 번째. 다음 달 12일에는 남자 A대표팀의 평가전이 또 잡혀 있다. 일본과의 대결. 비단 축구뿐만이 아니다.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는 한 마디로 응축되는 한·일전. 야구와 배구를 비롯한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한국과 일본은 애증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골프에도 남녀 한·일전이 있다. 남자 한·일전은 2004년 시작됐다. 그러나 당시 용평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첫 대결은 거의 친선전이나 다름없는 이벤트성 행사에 그쳤다. 그러다 6년 만인 올해 두 번째 남자골프 한·일전이 성사됐지만 아직 무르익은 단계는 아니다. 여자골프 한·일전의 역사는 남자에 비해 제법 길다. 햇수로 벌써 열두 해째다. 1998년 당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조동만 회장과 히구치 히사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회장이 하와이에서 우연히 만나 두 나라 골프에 관해 얘기를 주고받다가 ‘국가대항전’이라는 아이디어가 튀어나왔다. 여기에 1999년 1월 제주에서 문을 연 핀크스골프장이 한국 측 스폰서로 나섰다. 아시아 여자골프의 새 잣대로 자리매김한 ‘여자프로골프 한·일대항전’은 미국 9·11사태의 여파로 무산됐던 2001년을 빼곤 지난해까지 11차례를 꿋꿋하게 치러냈다. 지난 11차례의 한·일전 가운데 7번의 대회를 제주에서 치르도록 힘을 보탠 핀크스골프장 김홍주 회장의 역할이 없었더라면 한·일전도 없었다. 일본 고베 출신의 재일교포 2세인 그는 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기웃거리던 구두공장 일을 첫 사업 아이템으로 삼아 10년 동안 돈을 모았다. 이를 종잣돈으로 ‘혼케 가마도야’라는 도시락 프랜차이즈를 창업, 지금은 1조원대의 ‘재벌’로 큰 입지전적 인물이다. 부모의 고향인 제주에 핀크스골프장을 세우면서 그는 “일본의 사업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제주에서의 그것은 부모의 땅에 무언가를 남기고 싶은 자식의 욕망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실제로 그는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를 내는 골프장 경영난에 시달리면서도 “한·일전 하나만큼은 꼭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곤 했다. 그런 여자프로골프 한·일대항전이 영영 열리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최근 더 이상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핀크스골프장이 SK네크웍스에 팔리면서 대회를 개최할 중심축을 잃었다는 게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당초 올해 일본 개최와 후원을 약속한 일본 측의 교라쿠산업이 개최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 지난해에도 일본 대회를 후원했던 교라쿠 측은 “예상보다 늘어난 40억원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그 절반 수준이라면 몰라도….”라고 버티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비용을 줄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가장 굵직한 비용이 소요되는 건 골프장 사용료와 대회 상금, 그리고 상대 선수들의 체재비다. 골프장 사용료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나머지 부분에서 허리를 졸라매는 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지난해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6150만엔(8억 3300만원)이었다. 시작 당시 상금은 한·일전이라는 경기 방식에 익숙지 않은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지급됐다. 그런데 지금도 그럴까. 1927년 창설돼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적인 남자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에도 상금이 걸려 있지 않다. 오로지 출전 그 자체가 선수 개개인의 명예다. 더욱이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통해 한·일전에 나서는 선수들 대부분의 한 시즌 평균 상금은 5억원 안팎이다. 여기에 이제까지 지원해 오던 선수 1명당 3명의 친·인척 초청료까지 줄일 경우 비용은 더 줄어들 수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 개개인이 한·일 국가대항전의 의미를 각별히 다시 새겨볼 일이다. cbk91065@seoul.co.kr
  • [던롭여자오픈] 신지애도 日 정복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채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이번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우승컵에 도전한다. 24일 일본 미야기현의 리후골프장(파72·654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야기-TV컵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000만엔).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세계 랭킹 1위 탈환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현재 랭킹은 3위. 그러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잠시 쉬는 틈을 타 지난주 한국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신지애가 일본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넉넉한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2006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아 신지애로서는 간격을 좁힐 기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챔피언십] 신지애,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KLPGA챔피언십] 신지애,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명예의 전당. 1951년 만들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못지않게 까다롭다. 한국에서는 2004년 만들어졌지만 단 2명만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면 알 수 있다. 미국은 2012년 입회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포함해 34명이다. 한국은 입회 포인트가 100점이나 되지만 미국은 27점이다. 더욱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종이 한 장 차이로 고만고만해진 요즘 “미국보다 한국 명예의 전당 들어가기가 더 어렵다.”는 아우성도 들린다. 그런데 예외가 하나 있다. 신지애(22·미래에셋)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해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19승을 거뒀다. 브리티시여자오픈(2008년)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7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점 하나를 19일 마침내 ‘꽝’ 하고 찍었다. 신지애가 19일 경기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2·6540야드)에서 막을 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상금 1억 4000만원. 2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20승째를 올린 신지애는 입회 포인트 5점(우승 4점·대회 참가 1점)을 보탠 100점을 채워 구옥희(54), 박세리(33)에 이어 세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30개의 국내외 우승컵을 끌어모은 건 물론 그로 인한 각종 시상으로 받은 ‘보너스’ 덕분이었다. 신지애는 만 22세 4개월22일째로 명예의 전당 최연소 헌액자가 됐다. 데뷔 이후 최단 기간에 입회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단, 이름을 명판에 새기는 건 입회 기간 10년째가 되는 2015년. 박세리가 2007년 30세의 나이였으니, 신지애는 5년 뒤 그보다 3살 어린 27세의 나이로 입회하게 된다. 신지애는 KLPGA 영구시드까지 받았다. 이 역시 구옥희, 박세리에 이어 세 번째다. 신지애의 우승은 이웃집 마실 다녀오듯 어렵지 않게 달성됐다. 2라운드 공동선두를 허용했을 뿐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10언더파로 4라운드를 출발,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경쟁자들이 자멸하는 사이 독불장군처럼 자신의 타수를 지켜낸 완벽한 우승이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기부 특히 신지애는 우승 상금 전액을 소아난치병과 저소득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하기로 해 훈훈한 한가위를 실감케 했다. 그는 “오랜만의 국내 투어 우승이라 더 기쁘다. 후반 비 때문에 힘들었는데 마지막까지 파로 잘 막아서 좋다.”면서 ”(우승 상금 가운데) 일부만 (기부)하자는 아빠(신제섭씨)를 설득했다. 지금 필요한 건 우승 트로피다.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 본격 추진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 가운데 운동휴양지구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부산도시공사는 19일 운동휴양지구 개발사업자인 동부산S&R 컨소시엄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동부산골프&리조트와 운동휴양지구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은 동부산골프&리조트가 운동휴양지구 전체 토지대금의 5%에 해당하는 75억원을 납부한 데 따른 것이다. 운동휴양지구는 전체 면적 108만 8833㎡ 규모로 골프장을 비롯해 레포츠 센터와 기업 연수원, 휴양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들은 설계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2월쯤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동부산골프&리조트㈜는 오션앤랜드와 엔에스자산관리, 서희건설 등 동부산관광단지 운동휴양지구 개발사업자인 7개 컨소시엄이 만든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다. 오홍석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용지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선도개발지구인 운동휴양지구의 용지계약이 현재 추진 중인 테마파크 등 동부산관광단지 전체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부산 기장군 당사리·연화리 일대 252만 3800㎡ 부지에 운동휴양지구를 비롯 테마파크지구(50만㎡)와 엔터테인먼트지구(119만㎡), 비치지구(66만㎡)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현정은회장 해외펀드투자 손실액 돌려 받는다

    현정은회장 해외펀드투자 손실액 돌려 받는다

    현정은(55) 현대그룹 회장이 해외 부동산 펀드로 손실을 입자 운용사와 판매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손해액을 돌려받게 됐다. 17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현 회장은 2007년 7월 형제 두 명과 함께 소수에게만 판매되는 사모형 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했다. 이 펀드는 신탁 재산의 대부분을 뉴질랜드 로토루아 외곽에 있는 골프장 일부와 골프장 인근 땅을 사 택지로 조성한 다음 주택을 신축·분양하는 사업자금으로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분배하기로 돼 있었다. 현 회장과 두 형제는 다른 19명의 투자자와 함께 이 펀드에 가입했고, 현 회장은 2억 5000만원, 두 형제도 각각 2억 5000만원과 2억 450 0만원을 투자했다. 현 회장은 2007년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6 00여만원의 이익분배금을 받았으나, 12월 골프리조트 시행사가 자금난으로 실질적인 부도를 내고 사업을 중단한 채 2008년 1월 청산절차를 개시했으며 이후 이익분배금은 받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골프장 부지를 저당권이 설정돼 있다고 설명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자산운용회사인 유진자산운용과 판매회사인 한화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지난 10일 투자자들의 손해액 중 운용사가 60%, 판매사가 4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J골프, 테마골프여행 시즌2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20일부터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총괄 주방장 출신의 요리사 에드워드 권(본명 권영민)과 미녀 골퍼 한설희 프로를 진행자로 내세운 ‘테마골프여행 시즌2’를 선보인다. 골프와 여행을 접목시킨 이 프로그램은 시즌1이 해외에 치중했다면, 시즌2는 국내 골프장을 섭렵한다. 골프장 시설과 주변 맛집, 쇼핑센터, 드라이브 코스 등을 일러준다. 아리랑TV를 통해 ‘페어웨이 투 리프레싱’(Fareway to refreshing)이란 제목으로 세계 188개국에도 방영된다.
  • [KLPGA 챔피언십] 역시 신지애, 첫날 펄펄

    [KLPGA 챔피언십] 역시 신지애, 첫날 펄펄

    ‘해외파’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이 ‘국내파’들을 제치고 나란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2승째를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16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1위에 올랐다. 2008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의 우승 욕심은 1번홀부터 남달랐다. 티샷 뒤 161야드를 남겨 두고 23도짜리 하이브리드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위에서 한 번 튀긴 후 그대로 컵속으로 빨려 들어가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신지애는 “파4홀에서 수도 없이 이글을 해 봤지만 첫 홀 이글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면서 “코스가 2년 전보다 많이 변해 걱정했는데 내일부턴 더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07년 챔피언 최나연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떨궈 4언더파 68타로 신지애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정상 탈환의 꿈을 키웠다. 최나연은 “그저께 입국한 뒤로 시차와 코스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고, 100% 만족한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최나연 귀국 팬인사 “좋은 경기 선사할게요”

    “오래 기다리신 만큼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습니다.”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각오를 밝혔다. 16일부터 경기 용인 88골프장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대회장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입을 모았다. 둘이 나란히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지난해 11월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이다. 둘은 프로암대회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국내 코스에 나서다 보니 영 어색하다.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엄살로 운을 뗐다. 신지애는 “이곳은 우승해 본 경험이 있어 친근한 곳”이라면서도 “거리가 길어지는 등 코스 세팅이 확 바뀌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최나연도 “잔디 스타일이 많이 달라져서 당장 내일이 걱정”이라면서 “캐디와 많이 고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상금 랭킹 1위인 신지애는 “미국 경기를 재미로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같은 ‘춘추전국시대’가 보는 분들께 재미있고 저도 더 좋다.”면서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아깝게 놓쳤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욕심을 드러냈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10차례나 ‘톱10’에 들었던 최나연도 “한 사람이 독주하는 것보다는 많은 선수가 경쟁해야 각자 선수도 목표를 두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각각 2007년과 2008년 우승으로 인연이 깊은 KLPGA 챔피언십에서도 둘은 양보 없는 경기를 예고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추석연휴 제주관광 18만명 예상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에 18만명의 귀성객과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실질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7일 금요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3일까지 7일간 모두 18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가 낀 1주일간 귀성객과 관광객 수 12만 3017명에 비해 46.3%(5만 6983명)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이 기간에 특별기 53편을 포함해 모두 965편의 제주 도착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 도착 항공편의 공급석은 18만3089석으로, 현재 평균 94%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의 예약률은 일자별로 70∼90%를 기록 중이며, 골프장과 렌터카 예약률도 각각 50∼60%, 50∼70%에 이르고 있다. 양성우 제주도관광협회 공항안내소장은 “이 기간 대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을 실은 해외 크루즈선이 3차례나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광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KLPGA 챔피언십]진정한 여왕은 누구

    [KLPGA 챔피언십]진정한 여왕은 누구

    진정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여왕’은 누가 될까. 해외파와 국내파가 한자리에 모여 전쟁을 벌인다. 16일부터 나흘간 경기 용인 88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벌어지는 KLPGA 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이 대결무대다. 올해로 32회째인 메이저 대회다.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만 1억 4000만원에 달하는, 올 시즌 23개 대회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돈잔치’다. 해외파의 ‘투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왼쪽·23·SK텔레콤)이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골프팬들 앞에 선다. 둘은 지난 13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P&G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한 뒤 서둘러 짐을 꾸렸다. 둘에겐 이번 대회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최나연은 2007년에, 신지애는 이듬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LPGA에 매달리느라 출전하지 못했다. 2승 욕심이 남다르다. 특히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점수 100점을 채워 구옥희(54), 박세리(33)에 이어 세 번째로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된다. 그러나 10년 이상의 투어 경력이 있어야 해 신지애는 2015년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KLPGA 상금랭킹 1·2위를 달리는 안신애(오른쪽·20·비씨카드), 이보미(22·하이마트)를 비롯한 국내파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 이보미는 지난 12일 끝난 대우증권클래식의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라 시즌 2승째를 신고, 안신애를 제치고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복귀했다. 3승째를 거둘 경우 단숨에 상금랭킹 1위마저 빼앗을 수 있다. 결국 해외파의 견제 속에 다승왕을 향한 이보미와의 싸움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前전북교육감 체포 영장

    김제 ‘골프장 게이트’가 전북 정관계에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사업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전주지검 특수부는 13일 사업에 관련된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으며 체포영장 발부라는 강수를 들이댔다. 검찰이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이 도내 정·관가에 뿌려진 확증을 잡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는 증거다. 이 사건은 골프장 소유주인 J씨가 2006년 7월 골프장을 확장하면서 김제 자영고 실습부지 6만 6115㎡를 교육청으로부터 매입하는 과정에 억대의 로비자금을 제공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전주대 최모(50) 교수와 중간 전달책인 전북대 백모(44) 교수가 2억~3억원을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이미 확보했다. 하지만 골프장 게이트 수사가 확대되면서 검찰이 골프장 확장 인허가를 내준 전북도, 김제시 등에도 수사의 칼날을 들이댈 것으로 전망된다. 정·관가에선 수십억원의 검은 돈이 로비스트인 최 교수 등을 통해 전북도, 김제시, 도의회, 도교육위원회 등에 광범위하게 전달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후폭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 출범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KSGCA·회장 연대성)가 1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발족했다. KSGCA는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공급업체들의 불공정 거래를 막고 관련법 개정, 건전한 골프문화정착, 스크린골프장들의 상호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연대성 KSGCA 회장은 “20여개 시뮬레이션골프 장비 업체가 선두 다툼을 하던 때가 불과 3년 전이지만 현재는 전체시장의 80%를 특정업체가 독식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는 한편 한국의 정보기술(IT)과 우리 고유의 시뮬레이션골프 문화를 조화롭게 융합해 세계 속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BMW챔피언십] ‘탱크’ 최경주 1000만$ 눈독

    얄궂은 운명이었다. ‘탱크’ 최경주(40)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극적으로 손에 넣은 반면,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눈앞에서 놓쳤다. 최경주는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파71·7386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 BMW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52위였던 최경주는 공동 5위 안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었다.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뒤로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한 최경주는 공동 5위로 경기를 끝낸 뒤 가슴을 졸였다. 맷 쿠차와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가 마지막 18번홀을 남긴 상황. 쿠차와 무어가 18번홀을 파로 막으면 최경주의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무산된다. 그러나 둘 다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덕분에 공동 3위까지 올라간 최경주는 페덱스컵 포인트 23위로 30위 내의 정예 멤버에게만 주어지는 출전권을 따냈다.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른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20위로 2년 연속 최종전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위창수는 17·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투어 챔피언십으로 가는 티켓을 놓쳤다. 위창수는 마지막날 3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8위로 밀려났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33위에 그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3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르며 대회 우승까지 바라보던 차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15위로 페덱스컵 랭킹 42위에 그쳐 최종전에 나가지 못한다. 우즈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 2008년을 제외하고 이 제도가 생긴 2007년 이후 줄곧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었다. 투어 챔피언십은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 챔피언은 상금 1000만달러(약 116억 5000만원)를 받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PGA시니어투어 코크란 우승

    러스 코크란(52·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POSCO E&C 송도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코크란은 12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골프장(파72·7413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프레디 펑크(54·미국)와 12언더파 204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떨궈 파에 그친 펑크를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신기에 가까운 벙커샷으로 공을 핀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반면 펑크는 마지막 18번홀 1.5m 거리의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연장전 벙커를 들락거리다 챔피언스투어 통산 일곱 번째 우승 사냥에 실패했다. ‘브리티시의 노신사’ 톰 왓슨(61·미국)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8위. 마크 오메라(53·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합계 3오버파 219타, 공동 36위로 한국에서 처음 열린 PGA 시니어대회를 마감했다. 4명의 한국 선수는 모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박남신(50)은 8오버파 224타로 최상호(55·캬스코)와 공동 48위에 그쳤고, 최광수(50)와 문춘복(58)은 각각 13오버파 229타, 19오버파 235타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공 아닌 자동차 ‘홀인원’ …벙커 전복 사고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최근 골프장에서 카트 전복사고 등 각종 사고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카트가 아닌 일반차량이 전복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매트로는 영국 로얄 노스 데본 골프클럽에서 4륜 구동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 한 대가 벙커에 빠져 옆으로 쓰러져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량은 마치 골프 코스의 홀에 한 번에 들어간 홀인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차량 한 대가 커다란 벙커 안에 정확히 뒤집혀 있었다. 골프 클럽의 회장 더그 부시비는 “관리인 3명이 지난 주말 오전 5번 코스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했고, 그 안에 쓰러진 두 명을 확인한 후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발견당시 부상당한 채로 잠에 취해 있었다. 더욱이 우스꽝스런 해적 복장을 입고 있었다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대우증권클래식] 이보미 “나도 2승”

    [대우증권클래식] 이보미 “나도 2승”

    이보미(22·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대우증권클래식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이보미는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안신애(20·비씨카드)에 이어 2승째로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도 3억원을 돌파했다. 대상 포인트 1위까지 탈환했다. 김하늘(22·비씨카드)에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이보미는 10번홀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13, 14번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으며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김경태·배상문 ‘일본투톱’ 깼다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김경태·배상문 ‘일본투톱’ 깼다

    한·일전은 뜨겁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 6년 만에 다시 열린 올해 남자골프 대회도 마찬가지였다. 시작 전부터 신경전이었다. 두 차례의 태풍으로 대회 코스 절반이 망가진 제주 서귀포 해비치골프장(파72). 이를 빌미 삼아 일본은 “팜코스는 빼고 레이크코스 9개홀을 두 번 도는 것으로 경기 방식을 바꾸자.”고 고집했다. 속셈이 있었다. 한국 선수와 달리 팜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 울고 싶은데 뺨 맞은 격. 마침 적당한 구실을 찾은 일본은 “그렇게 안 하면 대회를 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대회조직위원회도 다른 대안이 없었다. 당초 알려진 것과는 정반대의 사연이다. 그리고 역대 최강이라고 자랑한 일본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한국은 12일 대회 마지막날 싱글스트로크 매치플레이에서 5-5로 비겼지만 첫날 포섬 경기에서 내준 승점 1(2승3패)을 만회하지 못하고 9.5점(9승1무10패)-10.5점(10승1무9패)으로 일본에 패했다. 전날 포볼 경기는 2승1무2패로 동점이었다. 2004년 처음 열린 한·일 대항전에서 우승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내준 한국은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배상문(24·키움증권)이 일본의 ‘투톱’ 이시카와 료(19)와 가타야마 신고(37)에 완승하며 ‘콧대’를 꺾은 것에 위안을 삼았다. 김경태는 전반에만 무려 6타를 줄이는 ‘불꽃샷’으로 8언더파를 쳐 1언더파에 그친 이시카와를 제쳤고, 배상문도 전반 2타를 뒤지다 후반에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의 가타야마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시카와는 전날 포볼 플레이에서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과 호흡을 맞춘 배상문에게 2타차로 제압당한 데다 김경태와의 맞대결에서도 7타차로 져 일본 남자골프의 자존심에 흠집을 냈다. 역전을 노린 한국은 1조로 출발한 김대섭이 4언더파 68타로 오다 류이치(3오버파)를 가볍게 제치며 기선을 잡았지만 김형성(30)과 김비오(20), 김도훈(21·이상 넥슨),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가 잇따라 패했다. 손준업(23)이 이븐파 72타로 베테랑 마루야마 다이스케(39·1오버파)를 1타차로 돌려세워 역전의 희망을 살린 것도 잠시. 김대현(22·하이트)이 소노다를 17번홀까지 1타차로 추격했지만 소노다는 마지막 18번홀 두 번째 샷을 홀 20㎝ 가까이에 붙이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서귀포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 역시! 이시카와 료

    포섬 스트로크 매치플레이. 생소한 이름이 붙여진 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 1라운드가 10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골프장(파72)에서 열렸다. 통상 홀별 매치플레이의 한 방법으로 채택하는 것이 포섬 방식인데, 왜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됐을까. 어수현 본부장은 “홀별 매치플레이로 하면 18홀까지 치지 않고도 승부가 일찍 나는 경우가 많아 스트로크플레이를 채택했다.”면서 “끝까지 타수를 계산해 승부를 결정하면 갤러리가 한·일 스타들이 펼치는 경기를 한 홀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자골프가 일본과 국가대항전 첫날 2승을 따냈다. 이날 한국의 ‘필승 카드’ 김대현(22·하이트)-김대섭(29·삼화저축은행) 조와 배상문(24·키움증권)-김경태(24·신한금융그룹) 조가 승리해 승점 2점을 따냈다. 그러나 한국은 이시카와 료(19)와 가타야마 신고(37) 등을 앞세운 ‘역대 최강’ 일본에 3경기를 내줘 2승3패로 첫날을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일프로골프대항전] 이승호 “이시카와 료 잡는다”

    “그곳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가 한·일전이다.”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컵을 수확한 유망한 젊은 프로골퍼다. 그는 11세 때 골프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세 가지 꿈을 꿨다. 첫 번째는 프로골퍼가 되는 것, 두 번째는 일본무대를 평정하는 야망을 품었다. 3년 전 일본에서 준우승 두 차례로 신인왕을 거머쥔 뒤에는 지난해 마지막 꿈에 도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었다. 9일 한·일프로골프대항전 프로암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 서귀포의 해비치골프장. 행사가 비로 취소된 뒤 연습라운드를 기다리던 이승호는 대뜸 “올해도 10월에 미국 갑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의 말대로라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2차 예선에서 쓴맛을 봤다. 한 차례 넘어졌으니 한때 ‘잘나가던’ 일본 무대에 다시 둥지를 틀 법도 한데, 그는 아니었다. 1·2차 예선을 통과한 뒤에도 6일 동안 108홀을 뛰어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가 기다린다. 그런데 그는 여전히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다. 이승호는 대회 첫날인 10일 포섬스트로크플레이(각팀 2인 1조가 공 한개로 18번홀까지 쳐 승부를 가리는 방식)에서 일본의 ‘신성’ 이시카와 료(19)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시카와. 역대 최강으로 평가되는 일본대표팀의 ‘핵’이다. 2007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 이듬해 고교생 신분으로 최연소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해 최연소 상금왕에 이어 올해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일본의 자존심이다. 지난 5월 한 라운드 역대 최소타인 58타를 치며 세계적인 골퍼로 떠오른 스타이자 이번 대회 ‘흥행의 보증수표’다. 이승호는 “올해 ‘톱10’ 성적을 한 번도 내지 못하는 슬럼프를 겪다가 지난주에야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면서 “난 아직 배가 고프다. 배를 채우려면 PGA 투어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비로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경기위원회는 “전반 9개홀(팜코스)의 페어웨이 상태가 좋지 않아 첫날 포섬경기는 후반 9개홀(레이크코스)을 두 번 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귀포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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