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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혁신도시 조성 순항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설 공공기관들의 청사 건립공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지난 25일 기공식을 가진 데 이어 나머지 14개 이전 대상 기관들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나주혁신도시는 내년 말까지 나주시 금천·산포면 일대 732만 7000㎡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기반조성 사업비가 투입돼 2만 가구, 5만여명이 상주하는 자족형 독립신도시로 조성된다. 광주·전남지역 이전대상 기관은 총 16곳이지만 이 중 해양경찰학교는 전남 여수로 이전해 모두 15곳이 된다.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해 오는 공공기관을 위한 다양한 교육, 문화 지원사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전남지역의 자족형 교육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교육타운 기능을 갖추고 자율형 공·사립고 유치와 특수목적고 설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732만㎡ 규모의 골프장과 100가구 규모의 골프빌리지도 갖춰 레저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나주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나인브리지 베스트 코스 3연패

    골프다이제스트가 106명의 패널이 전국의 골프장을 돌며 평가한 항목을 토대로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를 26일 발표했다. 나인브리지는 샷 가치, 코스 난도, 디자인 다양성, 심미성, 기억성, 코스 관리 상태, 서비스, 기여도 8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마다 발표되는 베스트코스에서 3회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천안의 우정힐스, 3위는 안양 베네스트, 4위는 제주 핀크스, 5위는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장이 차지했다.
  • 양용은 “EPGA 한국경기 잡겠다”

    양용은 “EPGA 한국경기 잡겠다”

    국내 유일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밸런타인 챔피언십 대회(총상금 220만 5000유로)에 참가하는 스타들이 야심 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개막을 이틀 앞둔 26일 주요 출전 선수인 세계 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미국)와 양용은(39·KB금융그룹·34위), 이안 폴터(잉글랜드·17위), 어니 엘스(남아공·15위) 등은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의 기자회견과 이날 저녁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갈라 디너를 통해 출전 소감을 밝혔다. 6개월 만에 고국 땅을 밟은 양용은은 “한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대회인 만큼 우승을 외국 선수에게 뺏기고 싶지 않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또 “웨스트우드나 앙헬 미겔 히메네스(스페인), 폴터, 엘스는 어느 코스에서나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라며 라이벌로 꼽고는 “이 선수들이 해저드에 공 몇 개만 빠뜨려 주면 경기가 잘 풀릴 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오전에 입국한 웨스트우드는 “지난주 좋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면서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 “세계 1위에 다시 올랐지만 그전에도 1위를 했기에 새로울 것은 없다.”면서 “올해 컨디션이 좋은 만큼 남은 3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웨스트우드는 지금껏 메이저대회에서는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2008년 한국오픈에 참가해 준우승한 적이 있는 폴터 역시 “이번 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우승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엘스도 “지난해 밸런타인 챔피언십에서는 컨디션이 좋았지만 올해는 퍼팅에서 미스가 좀 있어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골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이곳에서의 플레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갈라 디너에서는 이 대회를 기념해 만들어진 전 세계 10병 한정 ‘2011 밸런타인 챔피언십 블렌디드 38년’에 대한 경매 행사도 열렸다. 1만 2000달러(약 1300만원)를 써낸 2명이 동시에 당첨됐다. 수익금은 굿네이버스에 기부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38세 생일에 랭킹1위 탈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8주 만에 세계 골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웨스트우드는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로열 자카르타골프장(파72·7304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대회(총상금 75만 달러)에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하며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은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했다. 웨스트우드는 지난해 11월 1일 타이거 우즈(미국)가 281주간 지켜온 1위 자리를 물려받았지만 불과 17주 만인 지난 2월 28일 유럽의 ‘영건’ 마르틴 카이머(독일)에게 왕좌를 내줘야 했다. 이제 그는 세계랭킹 1위를 18주차부터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위는 카이머, 3위는 도널드가 됐다. 그 뒤를 필 미켈슨(미국)과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우승은 특히 그의 38세 생일에 거둔 것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웨스트우드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5타 차 승리를 거둘 줄은 몰랐다. 공은 잘 쳤지만 퍼트가 중요할 때 잘 퍼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인내심이 승부의 열쇠라는 걸 알 정도로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서 “이번 생일에는 은색의 반짝이는 것을 선물로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대로 이번 생일에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상금 11만 8875달러에 세계 1위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됐다. 웨스트우드는 28일부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슈퍼제방 10㎞에 가로수길… 벌써 관광객들 ‘발길’

    슈퍼제방 10㎞에 가로수길… 벌써 관광객들 ‘발길’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24일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경기 여주군 양촌리 이포보 건설현장은 초입부터 거대한 공사 규모가 눈을 압도했다. 수십대의 덤프트럭이 높게 쌓인 흙을 쉴 새 없이 퍼 나르고 있지만, 공사현장 곳곳에 산더미 같은 흙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공사 이전의 이포보 모습을 알지 못하는 외지인들이라면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할 만한 공사라고 여겼을 것이다. ●한강구간 중 저류지 조성 유일 근처에서 40여년을 살고 있다는 주민 최용천(42)씨는 “여주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이라면서 “지금 주민들은 9월에 새롭게 바뀌게 될 모습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정찬승(50·대신면 천서리)씨는 “공사 인부도 많지만 요즘에는 이곳을 일부러 찾은 외지인들도 많이 늘었다.”면서 “처음에는 음식점 손님이 자꾸 줄어서 걱정했는데 이제는 무슨 관광명소처럼 외지인들이 찾아와 이만저만 다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곳은 지난해 8월 환경운동연합 소속 3명이 4대강 공사 중단을 촉구하면서 이포보 교각에 올라가 40일 넘게 ‘고공시위’를 했던 곳이다. 당시 시위는 낙동강 함안보까지 이어졌으며, 장기적인 갈등으로 환경단체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이포보의 움직임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전국적인 갈등으로 확산됐었다. 하지만 이제 이포보 공사만으로 여주군에만 2000억원대의 골재 판매수익이 돌아갔다. 준설공사 덕분에 남한강의 강바닥이 낮아져 강 한가운데 쌓여 있던 모래톱은 사라지고 강물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다. 이제 얼마 후에는 사람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가족 피크닉장이나 체육시설, 푸른 가로수길 등 친수구역이 완공된다. 한강 사업구간 중 유일하게 저류지를 조성했다. 전국의 나머지 15개 보와 달리 곡선형의 모양은 부드러우면서도 자연과 어우러진 느낌이며, 보 아래 원형으로 위치한 수중광장은 낮은 수심을 유지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알맞게 보였다. 환경단체가 농성을 하던 수문의 기둥도 대부분 완공되었다. ●한쪽엔 못 치운 쓰레기 더미 쌓여 폭이 20m에 달해 ‘슈퍼 제방’이라고 불리는 제방에는 길이 10㎞가 넘는 가로수길이 조성됐다. 단위지구별로 개화시기가 다른 산수유, 이팝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 삼나무가 심어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산수유와 왕벚나무에서는 이미 꽃이 피었다. 봄에는 눈처럼 피는 벚꽃을,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은행나무길을 즐길 수 있으며, 약 2㎞의 메타세콰이아길도 벌써부터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이곳에 식재된 나무들 대부분은 공사현장 인근에서 그대로 버려질 위기에 있던 나무들을 옮겨 심어 재활용한 것이다. 제방 아래에서는 저류지 공사가 한창이다. 원래 모래가 퇴적된 강바닥을 파내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공간. 한때 공사 현장은 강바닥을 일제히 파내면서 함께 휩쓸려 나온 폐어망이나 비닐 등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그때 환경운동가들의 반대가 가장 심했다. 다만 아직도 다 치우지 못한 쓰레기더미가 남아 있는 게 눈에 띄었다. 현재는 바닥에서 퍼낸 모래들이 쌓여 있지만 정비가 완료되고 나면 골프장 54홀 규모인 약 200만㎡에 홍수에 대비할 수 있는 저류지가 조성된다. 이포보 저류지는 7m 깊이로 홍수기 때 1620만㎥의 물을 일시적으로 가둬 10~12㎝의 하천 수위를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겨우 몇㎝의 수위 조절만으로도 홍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게 현장 소장의 설명이다. 저류지 안에는 저류 기능에 지장이 없는 생태습지와 잔디광장, 미로공원,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테마시설을 설치해 지역축제와 문화행사장으로 쓸 수 있다. 이포보에서 여주군 쪽으로 조금 더 가면 한강8경 중 제3경으로 꼽히는 당남지구가 나온다. 수변지역 인근에 작지만 울창한 숲을 조성한 것이다. 지난 5일 식목일 행사를 위해 이곳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도 당남지구를 보며 “천지가 개벽한 것 같다.”고 말했던 곳이다. 이곳은 주민들의 산책로로 개방될 예정이다. 차량은 처음부터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포보를 찾아오는 주민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아직 보완할 부분도 있다. 이포보의 변화가 정부의 4대강 살기기 사업 전반에 대해 제2의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되려면 아직 더 고치고 다듬을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KIA(잠실)●넥센-삼성(목동)●한화-두산(대전)●롯데-SK(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 동부-KCC(오후 5시 50분 원주치악체) ■육상 종별대회(오전 9시 김천종합운동장) ■수영 동아대회(오전 9시 울산문수수영장) ■골프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수원골프장)
  • [롯데마트 여자오픈] 심현화 KLPGA 우승컵 첫키스

    [롯데마트 여자오픈] 심현화 KLPGA 우승컵 첫키스

    프로 3년 차 심현화(22·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심현화는 17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파72·6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선두권 선수들이 무너진 사이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캐디로 나선 아버지 심웅섭씨와 함께 기쁨의 눈물로 우승을 만끽한 심현화는 “마지막 홀 퍼트할 때까지도 ‘이게 우승 퍼트인가’란 생각을 했다. 우승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심현화는 2001년부터 5년간 국가대표 주니어상비군으로 활동하는 등 두각을 보였지만 2006년 국가대표 선발이 좌절돼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꿈을 접었다. 그해 프로로 전향했으나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와 어려움을 겪었다. 2008년 6월 KLPGA 정회원이 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양수진(20·넵스)은 3타를 잃고 공동 3위(9언더파 279타)로 떨어졌다. 1, 2라운드 깜짝 선두를 달렸던 이승현(20·하이마트)도 4오버파로 부진, 합계 6언더파 282타에 그쳐 공동 9위로 추락했다. 강민주(21)가 단독 2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고, 지난해 상금왕인 이보미(23·하이마트)와 임지나(24·한화) 등 5명이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공동 13위, 서희경(25·하이트)은 공동 39위에 그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현대차 ‘블루 아너스’ 서비스 론칭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2012년형 에쿠스, 제네시스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인 ‘블루 아너스’(BLU Honors)를 선보였다. ‘블루 아너스’는 현대자동차를 상징하는 컬러인 블루(BLU)와 특권을 상징하는 아너스(Honors)를 결합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국내 유명 골프장에서 차량 출고 후 2년간 6회의 라운딩 서비스 ▲서울 아산병원, 가톨릭 서울 성모병원 등 국내 유명 병원에서 건강검진 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 [롯데마틑 여자오픈] 버디 8개 이승현 깜짝 선두

    프로 2년 차 이승현(20·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다. 이승현은 14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8개의 버디를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강민주(21)와 편애리(21·롯데마트)가 선두에 2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지난해 KLPGA 상금 2위 양수진(20·넵스)과 3위 안신애(21·비씨카드)를 비롯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6위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 등 9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최나연(24·SK텔레콤)은 보기 1개에 버디는 3개에 그쳐 2언더파 70타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9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또 지난해 한국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하고 나서 일본에 진출했던 이보미(23·하이마트)도 이븐파에 그쳐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데뷔해 우승 없이 상금 랭킹 26위에 올랐던 이승현은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쇼트 게임의 3박자가 잘 맞았다.”면서 “코스 상태도 좋았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쉽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에 데뷔한 이후 선두로 나선 건 처음”이라면서 “대회가 3일이나 남아 있는 만큼 컨디션 조절을 잘해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씨줄날줄] 드레스 코드/최광숙 논설위원

    “뭐야, 옷이!” “국회를 뭘로 보는 거야.” 지난 2003년 4월 국회에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유시민 의원이 국회의원 선서를 하는 국회 본의장에 ‘백바지’에 면티, 청색 캐주얼 재킷을 입고 나타난 것이다. 국회법에 국회의원의 드레스 코드(복장 규정)가 정해진 것은 없다. 셔츠에 넥타이를 맨 정장차림이라는 관습이 있을 뿐이다. 유 의원은 그 선을 넘었기에 “튀려고 한다. 정치를 희화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 이전에도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받은 이들이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6대 국회 등원 때 흰 구두와 양복을 입은 패셔니스트다. 당시나 지금이나 ‘백구두’는 영화배우나 신는 최첨단 패션 아이템이다. 카이저수염으로 유명한 김동길 전 의원은 14대 국회 때 나비 넥타이를 처음으로 국회에 선보였다. 옷은 개인의 생각·취향·삶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개인뿐 아니라 시대와 국가·민족에 따라 드레스 코드는 달리 나타난다. 드레스 코드로 그 나라의 역사적·문화적·정치적인 배경까지 읽을 수 있다. 얼굴을 스카프로 가리고 몸매를 드러내지 않는 여인들을 보면 이슬람 국가 출신으로 여기는 것처럼 말이다. 요즘 모임·장소에 따라 거기에 맞는 옷차림새를 요구하는 ‘드레스 룰’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우아하게 품위를 갖춰야 할 클래식 공연장, 격식 있는 레스토랑, 명문 골프장 등에서 드레스 코드를 요구한다. 청바지에 샌들 차림은 입장 불가다. 파티 같은 모임에는 아예 초청장에 ‘검은색 정장’ 등과 같이 옷색깔까지 콕 찍어준다. 최근 유명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호텔신라의 한 레스토랑을 갔다가 쫓겨났다. 호텔 측은 “드레스 코드가 있는데 한복과 트레이닝복은 안 된다.” “한복은 위험한 옷이다.”라고 했다. 이부진 사장이 직접 이씨를 찾아가 사과했다지만 파장이 만만찮은 모양이다. 한 네티즌은 이 사장의 모친 홍라희 여사가 한복차림으로 신라호텔에 간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아니, 자기들은 되고. 정작 돈 주고 밥먹겠다는 손님한테는 웬 까탈인지….”라며 쓴소리를 할 정도로 여론이 냉랭하다. 시인 박목월은 ‘한복’이라는 시에서 “품이 낭낭해서 좋다. 바지저고리에 두루막을 걸치면 그 푸근한 입성/옷 안에 내가 푹 싸이는 그 안도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라며 한복을 예찬했다. 한복은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문화 유산이다. 내 문화를 홀대하는 나라가 어찌 국격을 운운할 수 있겠는가.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KLPGA] 해외파 vs 국내파 샷대결

    회장 선임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우여곡절 끝에 개막전을 치른다. 14일부터 나흘간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04야드)에서 열린다. 원래 개막전이었던 하이마트 오픈은 취소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과 일본에서 뛰는 해외파와 국내파가 대거 참가해 어느 때보다 샷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최나연(24·SK텔레콤)과 상금랭킹 16위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 LPGA 투어 루키 서희경(25·하이트) 등이다. 최나연은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지난해 한국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하고 일본에 진출한 이보미(23·하이마트)도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이보미는 일본 투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1라운드 선두로 나섰다가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2, 3라운드가 취소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파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이보미와 각종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던 양수진(20·넵스), 안신애(21·비씨카드)와 함께 유소연(21·한화)도 국내 1인자 자리를 넘본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김보배(24·현대스위스금융)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김혜윤(22·비씨카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장하나(19·KT), 김세영(18·미래에셋), 양제윤(19·LIG손해보험), 정연주(19·CJ오쇼핑) 등 국가대표 출신들이 벌이는 신인왕 경쟁도 관심을 끈다. J골프와 SBS골프가 동시에 생중계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마스터스] ‘Mr. 그린 재킷’ 슈워젤

    마지막까지 혼전을 펼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의 우승컵은 찰 슈워젤(남아공)이 가져갔다. 슈워젤은 11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슈워젤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남아공 선수로서는 세 번째 그린 재킷의 주인공. 상금은 144만 달러. 슈워젤은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6승을 올렸지만 PGA 투어에서는 한번도 없었고 세계 랭킹도 29위에 그쳐 대회를 앞두고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4라운드 막판 4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신들린 샷을 날리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랭킹도 11위로 뛰어올랐다. 슈워젤과 함께 공동 2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41·SK텔레콤)도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후반에 결정적인 퍼트를 놓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쳐 공동 8위(합계 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세대교체를 예고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의 중압감에 눌려 8타를 잃고 공동 15위(4언더파 284타)로 추락했다. 4타 차에서 역전패하기는 역대 네 번째다. 전반에만 해도 슈워젤의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다. 우즈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라 황제의 부활을 알리는 듯했지만 15번홀(파5)에서 1.2m짜리 이글 퍼트를 놓치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우즈는 10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라 다음 대회에선 부활이 기대된다. 양용은(30)은 1타를 잃고 공동 20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마스터스] ‘탱크’ 막판 대역전 노린다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에서 막판 대역전을 노린다. 최경주는 10일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제이슨 데이(호주),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타이거 우즈(36·미국)와의 동반플레이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선전했다. 우즈는 퍼트 난조 속에 2타를 잃어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떨어졌다. 단독 선두는 유럽의 신성 로리 매클로이(22·북아일랜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2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들어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아 애를 먹었다. 11번홀(파4)에서는 짧은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고 12번홀(파3)에서 3m를 남기고 세 차례 퍼트를 한 끝에 홀아웃하는 실수도 저질렀다. 15번홀(파5)에서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를 줄였지만 남은 홀에서는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며 파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7번홀 상황과 관련, “벙커샷 리듬이 좋아서 앞 벙커를 보고 쳤는데 바운스가 커서 뒷벙커로 가버렸다.”면서 “보기로 막으려고 했는데 공이 너무 빨리 가면서 핀을 맞고 들어가 파로 막았고, 이게 오늘 경기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공동 7위였던 양용은(39)은 1타를 잃고 공동 14위(4언더파 212타)로 떨어졌다. 처음 출전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6오버파 78타의 부진 끝에 49위(7오버파 223타)로 밀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마스터스] ‘아멘 코너’ 최악은 역시 11번홀

    세계 3대 골프장으로 꼽히는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의 명성은 헛되지 않았다. 내로라하는 세계 정상급 프로골퍼들을 주말 골퍼 수준으로 추락시킬 정도로 어려웠다. 특히 ‘아멘 코너’(11~13번홀)의 시작인 11번홀(파4)이 최악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가 끝난 8일 18개 홀의 경기 결과를 분석해 보니 가장 어려웠던 코스는 예상대로 11번홀이었다. ‘흰말채나무’란 애칭을 가진 이곳에서 버디를 한 선수는 단 3명이었다. 공동 1위를 차지한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 7위 로스 피셔(영국),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주인공. 경기 내내 고전하며 공동 75위에 머무른 웨스트호이젠은 이 홀에서만 버디를 낚았다. 이글은 한개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보기는 36개나 나와 18개 홀 중 가장 많았다. 36개 중엔 ‘코리안 브러더스’ 최경주(41·SK텔레콤), 양용은(39)과 타이거 우즈(미국)가 범한 것도 있었다. 심지어 더블보기도 6개나 나왔다. 11번홀이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길이가 점점 길어졌기 때문이다. 1934년 첫 대회가 열렸을 때만 해도 415야드짜리 2번홀이었던 이곳은 매년 티 박스와 홀까지의 거리가 길어져 지난해엔 오거스타에서 가장 긴 505야드짜리 파4홀로 변신했다. 파4홀 중 500야드가 넘는 것은 11번홀이 유일하다. 드라이버샷을 최소한 265야드는 날려야 페어웨이 안착이 가능하다. 오른쪽 러프 지역에 36그루의 나무가 새로 심어져 페어웨이가 이전보다 훨씬 좁아 보이는 것도 11번홀이 어려운 이유다. 오거스타의 난코스를 뚫고 펼쳐진 1라운드에서 최경주와 양용은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했다.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로 오른 매클로이와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에 단 두타 차이다.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도 버디 4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쳐 지난해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기가 간절한 우즈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4위에 그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마스터스] 유럽 선수들 “우즈는 동네북 ”

    세계 언론들이 ‘황금시대’란 말을 쓸 정도로 유럽 선수들이 골프에서 득세한다. 세계 랭킹 1위인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포함해 톱 10 중 6명이 ‘유럽파’일 정도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도 유럽 선수가 그린 재킷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마스터스는 7일 밤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유럽 선수들은 ‘쇠락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동네북 삼아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계 16위 이안 폴터(영국)는 “우즈의 샷은 일관성이 없어서 그가 마스터스에서 톱 5 안에 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수위가 너무 셌다고 생각했는지 폴터는 발언 직후 트위터에서 “언론이 내 말의 일부만 잘라다 썼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9위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는 마치 주말 골퍼처럼 골프를 한다.”면서 “그가 예전 기량을 회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독설을 내뱉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즈는 “뭐, 폴터가 하는 말은 언제나 옳았잖아요?”라고 빈정거렸다. 이를 놓고 AP통신의 골프 칼럼니스트 팀 달버그는 “예전의 우즈 같으면 말없이 실력으로 보여줬을 텐데….”라고 개탄했다. 반면 미국 선수들은 아직 우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 혹시나 이번 마스터스에서 우즈의 예전 실력이 나타나 옛날처럼 매운맛을 보여주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에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올림픽 유치보다 경제적 파급 효과 커… 국가 브랜드 가치 높일 기회”

    “올림픽 유치보다 경제적 파급 효과 커… 국가 브랜드 가치 높일 기회”

    “올림픽 유치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투표참여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국격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세계7대 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에서 만난 양원찬(61) 사무총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강조했다. 오는 24일 뉴세븐원더스(N7W)재단 관계자와 각국 기자단으로 구성된 월드투어단 방문 준비로 눈코 뜰새 없는 그에게 제주가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될 수 있을지 가능성에 대해 들어 봤다. →범국민 조직의 사무실이라 상근 인력이 많은 줄 알았는데. -저를 포함해 고작 4명이다. 사실 밤낮으로 뛰어도 모자란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운영하다 보니 손님을 맞을 소파도 중고시장에서 구입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개의치 않는다. →범국민추진위는 어떻게 결성하게 됐는가. -지난해 10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정식으로 부탁했다. 이미 2009년 7월 21일 제주가 세계 7대경관 후보지 28곳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는데 그 어느 누구도 발벗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며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나에게 조언했다. 위원장 자리에 대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추천했다. 정 위원장은 자정에도 집에 전화를 걸어서 회의를 하자고 할 만큼 열정을 보인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많은데. -캠페인의 진정성이 통해 모두가 선뜻 도와주는 것이다. ‘맨땅에 헤딩’하는 식이다. 홍보대사를 맡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장에서 고두심 홍보대사 단장과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동원한 덕분이다. “마라도나도 후보지인 남미 이구아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박지성 선수가 나서 줘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통했다. 박 선수가 홍보대사가 되는 그날 하루 전 세계에서 1만여명이 제주에 투표를 했다. 범국민추진위 출범 전에는 캠페인을 기획사에 맡기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기획사에 용역을 주면 60억원이 들어야 할 판인데, 제주도가 책정한 예산은 6억원에 그친다. →탤런트 현빈이 해병대 입대할 때 제주 투표를 호소하게 된 배경에도 이런 인력망이 동원됐나. -맞다(웃음). 그러나 무엇보다 박 선수도. 현빈도 애국심이 발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유학생이나 교포들이 더 관심을 보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다른 나라들의 투표 열기는 어떤가. - 뉴세븐원더스재단 홈페이지와 30개국 28곳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캐나다와 호주의 상호공동 지지, 캐나다 의회 지지 결의, 인도와 방글라데시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 공동협력 약속 등 다른 나라들은 국가 차원에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는 다른 나라보다도 1년이나 뒤늦게 뛰어들었다. →일부에서 스위스 뉴세븐원더스재단의 장삿속이라는 지적도 받는데. -2007년 ‘세계7대 불가사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공신력을 얻었다. 이 재단은 유엔의 국제빈곤퇴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유엔의 공식 파트너이다. 재단 정관에 수익금의 50%를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전과 복구에 사용하도록 명시했다. →재단 관계자들이 오는 24일 한국에 온다는데. -실사단이 오는 것이 아니라 월드투어단이 후보지 28곳을 방문하는 일정 중 하나다. 현재 성산일출봉에서 인간띠로 제주투표 전화코드번호 ‘7715’ 숫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 →세계 7대경관에 선정되면 유럽, 남미권 관광객이 늘어날까.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지 6개월 만에 페루의 마추픽추는 관광객이 70%, 멕시코의 마야 유적은 75% 증가했다. 브라질 예수의 상은 언론 노출된 뒤 세계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유럽, 미국 등지에서 호화 크루즈선을 이용한 세계 7대 불가사의 순례 관광단 등 관광상품이 잘 팔린다고 재단은 설명한다. →제주의 가치와 경쟁력은 뭔가. -제주는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받은 천혜환경의 가치를 유엔이 공인한 곳이다. 특히 28곳 중 유일하게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어졌다. 나머지 27곳은 자연과 문명이 확연히 구분된다. →고향 제주 사랑이 남다르다. 제주는 개발과 보전을 두고 갈등이 심하다. 제주의 미래는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야 하는지. -지금은 생태관광이 추세다. 이런 흐름으로 접근해도 환경보전에 무게를 둔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 마구잡이식 난개발을 막아야 한다. 우리의 허파이자 원시림인 곶자왈(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숲 또는 지형)이 골프장으로 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말이다. →1억명이 찍어 줘야 7위 안에 들 수 있다고 하는데. -재단에서 그렇게 추정한다. ‘자국 투표 10%, 국외투표 90%’는 의무사항이 아니라 권장사항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5000만명은 무조건 투표를 해야 한다. 글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양원찬 사무총장 ▲1950년 제주 ▲제주제일고, 한양대 의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팀닥터 ▲현 시너지정형외과병원장 ▲제주도민장학회 이사 ▲서울지역 제주시향우회장 ▲(사)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 정부 ‘2008~2010 공공기관 선진화 백서’ 발간

    정부 ‘2008~2010 공공기관 선진화 백서’ 발간

    공공기관 선진화를 화두로 내걸었던 이명박 정부의 성적표는 과연 몇점일까. 기획재정부는 2008년 8월부터 1~6차에 걸쳐 공공기관 선진화를 추진한 결과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백서를 6일 발간했다. 공공기관 선진화 관련 백서가 나온 건 2003년 이후 7년 만이다. 백서는 주요한 성과로 129개 기관의 정원 2만 2000명 감축, 24개 민영화 대상기관 중 7개 기관 매각·상장, 252개 공공기관의 대졸초임 15.3% 인하 등을 꼽았다. ●주공·토공 등 36개기관 통합 공공기관 선진화의 배경은 1998년 외환 위기 후 노조 등의 반발로 인한 공공기관의 비대화와 방만경영 때문이다. 정부는 2008년부터 체계적인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실적을 점검해왔다. 백서에 따르면,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폐합이다. 지난 15년간 지지부진했던 두 기관의 통폐합은 2009년 10월 통합기관인 토지주택공사가 출범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이 밖에 정부는 유사·중복 기관 36개를 16개로 통합했고, 5개는 폐지했다. 또 24개 민영화 대상 기관 중 7개 기관을 매각 또는 상장했고, 정리대상 131개 출자회사 중 74개를 정리했다. 매각 수입 2조원은 공공기관의 투자재원 또는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했다. 경영효율화를 위해 129개 공공기관 정원을 2만 2000명 감축했고, 지난해 추가 효율화를 추진한 3개 기관을 합쳐 총 2만 6000명을 감축하는 성과도 올렸다. 합리적 보수체계 개편도 눈에 띈다. 기관장 연봉을 차관급 수준으로 19.8% 하향 조정했고, 대졸 초임도 15.3% 인하했다. 또 노사관계 선진화에도 힘써 2009년에 13건이던 노사분규도 지난해 3건으로 대폭 줄였다. ●방만경영 근절은 여전히 숙제 그러나 앞에 놓인 장애물도 산적해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매각, 88골프장·뉴서울골프장, 일부 출자회사 매각 등은 난항을 겪고 있다.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문제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공공기관 내부에서는 정부 주도의 선진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만만찮다. 한 공기업 직원은 “기능이 다른 두 기관을 통폐합해 독점이 강화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임금 삭감으로 내부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부작용도 만만찮다.”고 푸념했다. 향후 정부는 선진화 정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부 기관의 지분 매각이 지연되는 경우 전문기관에 매각을 위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간부직 대상 성과연봉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성과평가시스템을 개선하고, 적용대상의 단계적 확대를 검토한다. 또 방만경영 방지를 위해 2011년 상임감사 평가 지표에 ‘방만경영 방지를 위한 노력 및 성과’ 지표(10%)를 신설하는 등 내부견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벗어야 입장 가능…이색 골프장 눈길

    벗어야 입장 가능…이색 골프장 눈길

    옷을 벗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이색 골프장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은 유명 블로그 오디닷컴(Oddee.com)이 선정한 가장 이색적인 골프 코스 상위 10중에 3위를 차지한 누드 골프 코스를 소개했다. 프랑스 아키텐 주 보르도 시의 유명 누드 리조트 ‘라제니’(La Jenny) 내에 있는 이 골프 코스는 6번 홀까지 밖에 없는 미니 코스지만 세계 유일의 누드 골프 코스다. 드넓은 누드비치를 갖춘 라제니는 골프 코스 이외에도 테니스, 수영, 요가 등 여러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편의 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세계 곳곳의 자연주의자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지어진 이 골프장은 비록 총 60만㎡(18만 평)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골프를 취미로 삼는 자연주의자들에게는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 제니 골프 코스에 입장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특별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모든 사람은 알몸이 돼야 하며, 자신과 타인의 몸을 존중하고 부끄러움을 느껴선 안 된다. 또한 골프 용품 이외의 물품은 반입 금지라 사진 촬영도 허용되지 않으며 성적인 행동은 추방 대상 감이다. 아울러 모든 방문객이 그 코스에 들어가기 전에 청결을 위해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 사진=라제니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마스터스] 8인의 코리안 “그린재킷 입을 래”

    [마스터스] 8인의 코리안 “그린재킷 입을 래”

    ‘그린 재킷’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로 75회째를 맞는 명인들의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오는 8일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다. ‘맏형’ 최경주(왼쪽·41·SK텔레콤)를 비롯해 8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출전한다.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1973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장상 한국프로골프협회 고문이 오거스타에 첫발을 디딘 지 38년째인 올해 코리아 군단들은 그린 재킷을 걸칠 수 있을까. 최경주는 9년 연속 초청장을 받은 한국 골프의 간판이다. 2008년 소니오픈 우승 이후 PGA 투어에서 7번 우승했지만 마스터스와 인연은 없었다. 2003년 첫 출전에서는 공동 15위, 2004년엔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에게 3타 뒤진 단독 3위에 그쳤다. 지난해엔 타이거 우즈(미국)와 4라운드 내내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최경주는 5일 “새 스윙에 익숙해졌고 컨디션도 좋다.”면서 상위권 진출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1주일 전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6위를 기록, 시즌 두 번째로 톱 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네 번째로 도전하는 양용은(오른쪽·39)도 “이번에도 톱 10에 들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공동 8위였다. 양용은은 오거스타에서 9홀 연습 라운딩 뒤 인터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연습해 왔기에 컨디션은 좋은 상태”라면서 “그린이 빠른 만큼 쇼트게임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지난해 깜짝 3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도 지난주 셸 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도 돌풍을 이어갈 기세다.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도 그린을 밟는다. 이 밖에 한국계 아마추어 3명이 대회 주최 측 초청으로 생애 처음 마스터스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해 브리티시아마추어대회 우승자인 정연진(21)과 US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재미동포 라이언 김(22·한국명 김준민),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데이비드 정(21·스탠퍼드대)이 주인공이다. 미시간대에 재학 중인 라이언 김은 최근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 마스터스의 주목할 신인 10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정은 라이언 김과 함께 미 대학 골퍼들에게 최고의 영예로 평가되는 ‘벤 호건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척추장애 루이스 메이저 첫승 ‘인간승리’

    척추측만증 장애를 이겨낸 스테이시 루이스(26·미국)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루이스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에서 열린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청야니(22·타이완)에게 2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루이스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역전승했다. 루이스는 이 대회에서 자신의 첫 우승을 일군 사상 네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깜짝 우승’을 거둔 루이스는 인간 승리를 방불케 하는 이력으로 더욱 화제를 모은다. 8세 때 골프채를 잡은 루이스는 11세 때 허리뼈가 휘는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하루 18시간씩 교정기를 부착한 채 7년 6개월을 살았다. 골프 할 때만 잠깐씩 교정기를 뗄 수 있었다. 마음껏 골프채를 휘두르지 못했다. 그런 기쁨도 잠시. 교정기조차 도움이 안 됐다. 결국 아칸소대학에 들어가기 전인 2003년 수술을 해야 했다. 허리뼈를 똑바로 펴기 위해 나사 5개를 척추에 박는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이었다. 피눈물 나는 재활치료는 6개월이나 걸렸다. 2005년이 돼서야 다시 골프채를 잡을 수 있었다. 계속되는 허리 통증에도 불굴의 의지로 무장한 루이스는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2007년 수차례 우승하며 대학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해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폭우로 나머지 2라운드가 취소되면서 공식 우승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불운도 겪었다. 2008년 프로에 뛰어든 루이스는 그해 12월 미셸 위(22·나이키골프) 등을 제치고 퀄리파잉 스쿨에서 수석 합격해 2009년 LPGA 투어의 정식 멤버가 됐다. 지난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도약의 기회를 엿봤다. 마침내 루이스는 불볕더위 속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치며 네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 청야니를 밀어내고 진정한 챔피언이 됐다. 미국 척추측만증연구소 홍보대사이기도 한 루이스는 “신체에 이상이 있어도 충분히 운동할 수 있고 우승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기쁘다.”고 말했다. 기쁨 못지않게 슬픔과 걱정거리가 생겼다. 루이스는 “대회마다 지켜봐 주셨던 할아버지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돌아가셨다.”면서 “내가 슬퍼할까 봐 소식을 전해주지 않아 경기가 끝나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루이스는 대회 전통에 따라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18번홀 그린을 둘러싼 호수에 가족과 함께 뛰어들었는데 어머니 캐럴이 다리를 심하게 다쳤기 때문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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