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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골프연습장 주차장 여성 납치살해범, 6년전 두차례 금은방 강도

    창원 골프연습장 주차장 여성 납치살해범, 6년전 두차례 금은방 강도

    경남 창원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남녀 3인조 피의자 가운데 주범격인 심천우(31·함안군·구속)씨는 6년 전에도 또다른 남녀 2명과 함께 두 차례 금은방에 침입해 강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창원서부경찰서는 6일 A(47)씨 납치·살해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심씨가 2011년 3월 24·30일 공범 2명과 함께 경남 밀양시와 경북 김천시 금은방에 대낮에 침입해 금반지 6개(365만원 상당)와 현금 100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군에서 제대한 직후이던 2011년 3월 24일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여자친구 변모(28)씨와 고교친구 서모(31)씨 등 2명과 밀양시 한 금은방에 침입해 주인 김모(54)씨를 폭행하고 금반지 6개를 털어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심씨 등 3명은 6일 뒤인 2011년 3월 24일 오후 3시 15분쯤 경북 김천시 한 금은방에도 침입해 주인을 폭행하고 현금 100만원을 빼앗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금은방 강도 범행에 가담했던 공범으로 경남지역 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캐디)으로 일하고 있는 변씨와 서씨를 지난 5일 오후 검거해 이날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 골프장 여성 납치·살인‘ 심천우·강정임 구속

    ‘창원 골프장 여성 납치·살인‘ 심천우·강정임 구속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천우(31)·강정임(36·여)의 구속영장이 5일 발부됐다.창원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실사)을 진행해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이미 구속된 심천우의 6촌 동생(29)과 함께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골프백을 싣고 있던 A(47)씨를 납치·살해한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공개수배 6일 만인 지난 3일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심천우와 강정임을 붙잡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트럼프, 文 만난 다음 “한국, 알수록 기분 좋다…한국인 좋아해”

    트럼프, 文 만난 다음 “한국, 알수록 기분 좋다…한국인 좋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직후 한국에 대해 우호적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재미동포 사업가 ‘황금손스테이트아일랜드’ 회장 김종욱(81)씨는 한미정상회담 다음 날인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사업가 50여명의 오찬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 소유의 골프장에서 개최한 이 오찬에 한인으로는 김 회장이 유일하게 초대됐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한 테이블에서 식사했다. 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제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대해 알면 알수록 기분 좋다”, “한국에 대해 좋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나는 한국과 한국인을 좋아한다” 등의 발언을 짤막짤막하게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 회장은 “대통령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좋은 감정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식사 전 김 회장을 일으켜 세우고는 좌중을 향해 “당신들, 이분이 누군지 아느냐. 내가 받았던 상을 받은 대단한 분이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지난 3월 수상한 ‘파이브스타 다이아몬드클럽 평생업적상’을 지칭한 것. 오찬은 1시간 넘게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장을 나서면서 김 회장에게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해라. 사진을 같이 찍자”라고 제의해 기념촬영도 했다고 김 회장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골프장 여성 살해’ 심천우·강정임, 법원 도착…‘묵묵부답’

    ‘창원 골프장 여성 살해’ 심천우·강정임, 법원 도착…‘묵묵부답’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심천우(31)·강정임(36·여) 5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강도살인·특수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들 중 강정임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창원지법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강정임은 “심경이 어떻느냐” “유족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심천우도 법정에 도착했다. 심천우 역시 “살인을 처음부터 계획했나” “살인 혐의를 처음에 왜 부인했나” 등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에서 심천우 6촌 동생과 함께 A(47·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천우 ‘창원 골프장 여성 살해’ 인정…“도망가려 해 목 눌렀는데 죽어”

    심천우 ‘창원 골프장 여성 살해’ 인정…“도망가려 해 목 눌렀는데 죽어”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천우(31)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창원 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밤 10시쯤 조사를 받던 심천우가 “(피해자가) 고성을 지르며 도망가려 해 손으로 목을 눌렀는데 죽었다”고 진술했다고 5일 밝혔다. 심천우와 그의 여자친구 강정임(36)은 이미 검거된 심천우의 6촌 동생(29·구속)과 함께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골프백을 싣고 있던 A(47)씨를 납치해 죽인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심천우는 A씨를 살해한 장소는 경남 고성의 한 버려진 주유소였고, A씨를 죽인 뒤 시신을 마대에 담았다고 진술했다. 앞서 심천우는 “(주유소 건물에서) 나갔다가 오니 (A씨가) 죽어 있었다”, “시신은 버렸으나 죽이지는 않았다”는 등의 진술로 살인 혐의를 부인해왔다. 다만 피해자를 납치하고 경남 진주 진수대교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사실은 시인했다. 심천우는 지난밤 조사를 받던 중 심경을 바꿔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심천우가 범행 전 케이블 타이와 마대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아 우발적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 살인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의 계획성 여부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천우와 강정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공개수배 6일 만인 지난 3일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심천우와 강정임을 검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심천우 “내가 죽였다”…‘창원 골프장 여성 살해’ 시인

    심천우 “내가 죽였다”…‘창원 골프장 여성 살해’ 시인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심천우(31)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 서부경찰서는 심천우로부터 “내가 죽였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앞서 심천우와 또 다른 피의자인 강정임(36)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의 강도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심천우는 경찰에 검거된 뒤 “나갔다 오니 (피해자가) 죽어 있었다”, “시신은 버렸으나 죽이지는 않았다” 등의 진술을 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피해자를 납치하고 경남 진주시 진수대교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사실은 시인했다. 심천우는 지난밤 조사를 받던 중 심경을 바꿔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이미 검거된 심천우의 6촌 동생(29·구속)과 함께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골프백을 싣고 있던 A(47)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창원 골프장 납치 살해’ 심천우·강정임, 혐의 부인

    ‘창원 골프장 납치 살해’ 심천우·강정임, 혐의 부인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심천우(31)·강정임(36·여)이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창원서부경찰서는 3일 심천우 등 2명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압송한 데 이어 4∼5시간가량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진술에는 응했지만, 정작 핵심 피의사실인 살인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살인 혐의를 부인하면서 40대 여성이 어떻게 숨졌는지 등에 대해 어떻게 진술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 결과 피해 여성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된 점 등을 토대로 살해된 것으로 보고, 심천우와 강정임에게 적용한 강도살인 혐의를 유지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밤사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전 10시쯤 창원서부경찰서에서 브리핑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골프장 살해 용의자, 과거 SNS에 “칼부림 났었다”

    창원 골프장 살해 용의자, 과거 SNS에 “칼부림 났었다”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 살해 용의자 심천우와 그의 여자친구 강정임이 3일 검거된 가운데 심씨가 과거 자신의 SNS에 또 다른 범죄 행각을 암시한 글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심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살다살다 이런 새X 처음보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심씨의 지인이 댓글로 누구냐고 묻자, 심씨는 “그런 새X 있어. 왜 형한테도 하나 있을 거 아니야”라고 답했다. 또 다른 지인이 “너보다 더한 놈이냐”고 묻자 심씨는 “칼부림 났었다”라고 대답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한편 경찰 당국은 3일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서 창원 골프장 납치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심씨와 강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심씨의 사촌동생 심모씨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장 여성 납치·살해’ 심천우·강정임 창원으로 신병 인계

    ‘골프장 여성 납치·살해’ 심천우·강정임 창원으로 신병 인계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인사건’의 피의자 심천우(31)·강정임(31)이 3일 오전 서울에서 검거됐다. 이들의 신병은 이날 오후 창원으로 인계됐다.강도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심천우와 강정임은 오후 9시 15분쯤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에 도착했다. 앞서 둘은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모텔에서 붙잡혔다. 사건 발생 9일 만이다. 서울에서 출발한 지 약 4시간 만에 창원에 도착한 이들은 포토라인에 2분 가량 머문 뒤 곧장 경찰서 1층 진술녹화실로 향했다. 포토라인에 선 둘은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범행 동기, 도주 방법, 범행 시인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살짝 숙인 심천우와 달리 강정임은 수갑을 찬 두 손으로 얼굴을 완전히 감싸고 90도로 고개를 푹 숙여 얼굴을 확인하기 힘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용의자들 진술이 앞서 구속된 피의자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진술을 받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완전한 사건 경위 파악에 10일 정도 걸릴 것 같으며, 내일 1차 브리핑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이미 검거된 심천우의 6촌 동생(29·구속)과 함께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골프백을 싣고 있던 A(47)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에서 경찰 추적을 받자 타고 있던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심천우의 6촌 동생은 함안의 한 아파트 주변 차 밑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심천우와 강정임은 서울로 도주했고, 지난달 28일 중랑구의 모텔에 ‘장기투숙’을 한다며 체크인한 뒤 6일간 이곳에서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창원 골프장 납치 용의자 심천우 검거…SNS에는 “좋은 인생이었다”

    창원 골프장 납치 용의자 심천우 검거…SNS에는 “좋은 인생이었다”

    경남 창원시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남여 3인조 가운데 잠적했던 심천우(31·경남 함안군)씨와 여자친구 강정임(36·인천)씨 등 2명이 사건발생 9일 만인 3일 서울시내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심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시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골프연습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승용차를 타려던 A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진양호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인 심천우씨의 6촌 동생(29)은 지난달 27일 함안에서 달아나다 검거돼 구속됐다. 이들은 A씨의 신용·체크 카드를 빼앗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 410만원을 인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심천우씨의 SNS 게시물도 회자되고 있다. 심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제 이리 말할 수 있는거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좋은 인생이었다! 정말!’이라는 글귀가 적힌 만화 속 장면이 담겨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심씨의 게시물에 “감방가서 얻어터지며 마지막인생이라고 외쳐라!”, “안 잡힐 줄 알았냐. 죗값 받아라”, “빚 때문에 사람을 죽이냐”, “얼마나 돈에 눈이 멀면 무섭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골프장 납치 살해’ 심천우·강정임 신상 공개된다

    ‘창원 골프장 납치 살해’ 심천우·강정임 신상 공개된다

    경찰이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피의자 2명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경남지방경찰청은 3일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심천우(31)·강정임(36·여)의 얼굴·이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검거를 위한 공개 수배 당시 이들의 신상을 과거 사진 등을 활용해 한시적으로 공개한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행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에 대한 충분한 긍거가 있다며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미 공개 수배로 신상이 공개된 점도 고려됐다. 경찰 측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잠재적 범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며 “다만, 피의자 가족이나 주변 인물에 대한 정보를 SNS 등에 공개하면 형사 처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골프장 납치·살인’ 심천우·강정임 닷새 전 서울로 잠입

    ‘창원 골프장 납치·살인’ 심천우·강정임 닷새 전 서울로 잠입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인사건’의 피의자 강정임(36)·심천우(31)가 사건 발생 9일 만인 3일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일찌감치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날로부터 닷새 전에 서울로 잠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강도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임과 그의 남자친구 심천우를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서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경찰서의 강력팀 형사들이 중랑구 면목동의 한 모텔에 은신하고 있던 두 피의자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이들은 지난달 28일 이 모텔에 장기투숙한다면서 체크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둘은 이미 검거된 심천우의 6촌 동생(29·구속)과 함께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자신의 아우디 A8 승용차 트렁크에 골프백을 싣고 있던 A(47)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에서 경찰 추적을 받자 타고 있던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심천우의 6촌 동생은 함안의 한 아파트 주변 차 밑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도주한 두 피의자가 차를 버린 함안의 인근 야산에 은신했을 것을 염두에 두고 지난달 28일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수색 작전을 전개했다. 경남 지역 빈집과 무인텔, 야산 등지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지만 둘의 소재를 결국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도 이들이 경남 지역을 벗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보고 야산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청은 각 지방경찰청에 일제 수색을 지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 밤 ‘모텔에 투숙한 남녀가 의심스럽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은 강정임과 심천우가 경남 지역을 벗어나 서울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둘은 닷새 전 모텔에서 일주일 숙박료를 선지급하고 전날 오후 8시 40분께 퇴실했다가 자정을 넘겨 이 모텔로 다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애초 얘기했던 숙박 기간이 이틀이나 남았음에도 일찍 퇴실한 점이 검거의 실마리가 됐다. 경찰은 밤새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인근에서 탐문·잠복 수사를 벌여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해당 모텔 객실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이 들이닥치자 문을 걸어 잠근 채 10분간 버텼지만, 경찰의 설득에 스스로 문을 열고 자신들이 범인임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의 신병은 이 사건을 맡고 있는 창원 서부경찰서로 인계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창원 골프장 여성 납치·살인사건’ 용의자 2명 서울서 검거

    ‘창원 골프장 여성 납치·살인사건’ 용의자 2명 서울서 검거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피의자 강정임(36)·심천우(31)를 3일 붙잡혔다.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강도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임과 심천우를 서울에서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 숨어 있었다. 둘은 이미 검거된 심천우의 6촌 동생(29)과 함께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자신의 아우디 A8 승용차 트렁크에 골프백을 싣고 있던 A(47)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이후 역할을 나눠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피해자 명의 카드에서 현금 48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정임과 심천우는 지난달 27일 함안에서 경찰 추적을 받자 타고 있던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심천우의 6촌 동생(29)은 함안의 한 아파트 주변 차 밑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을 맡은 창원 서부경찰서는 도주 중인 둘이 추가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하지만 둘의 검거가 늦어지면서 경찰청까지 나서 전국 각 지방경찰청에 두 사람에 대한 일제 수색을 지시한 상태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골프장 난입한 말코손바닥사슴에 골퍼 줄행랑

    골프장 난입한 말코손바닥사슴에 골퍼 줄행랑

    스웨덴의 한 골프장에 불청객이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은 지난달 28일 스웨덴의 도시 칼스타드의 한 골프장에서 토니 스완이라는 남성이 포착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말코손바닥사슴 한 마리와 골프를 치던 토니 스완의 친구 크리스터 쉐그렌이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천천히 다가오던 녀석은 갑자기 매서운 속도로 달리기 시작하고, 쉐그런은 말코손바닥사슴을 피해 꽁무니를 내뺀다.한편 무스 혹은 엘크로 불리는 말코손바닥사슴은 현존하는 사슴 중에서 가장 큰 덩치를 지니고 있다. 수컷의 몸무게는 최대 800kg, 암컷은 최대 490kg에 달한다. 이런 덩치 때문에 말코손바닥사슴에게 함부로 접근했다간 덩치에 치이거나 발굽에 밟혀 사망할 수도 있다. 사진·영상=Tony Swahn/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번개 뒤 30초내 천둥소리 나면 즉시 피신·30분 기다렸다 활동”

    “번개 뒤 30초내 천둥소리 나면 즉시 피신·30분 기다렸다 활동”

    국민안전처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번개 피해가 없도록 29일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에 따르면 지난 5년(2011∼2015년)간 낙뢰 발생횟수는 62만 9411건으로 연평균 12만 5882회에 달한다. 이에 따라 낙뢰로 인한 피해 사례는 354건으로 연평균 약 71건이 발생했다. 특히 7~8월 피해 건수가 전체의 56%(197건)를 차지할 만큼 여름철에 집중됐다. 인명피해도 총 8건으로 2011년, 2012년에 각각 2명, 2013년에는 4명이 발생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사망자도 1명씩 생겨났다. 인명피해는 주로 주택과 공사장, 골프장, 농경지 등 기복 없이 평탄하고 탁 트인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2012년 7월 경기도 구리에서 한 작업자가 송신탑 통신장비 수리에 나섰다가 낙뢰를 맞아 큰 부상을 당했다. 그해 9월 경북 예천에서는 논 입구에서 작업 중이던 농부가 낙뢰로 인해 사망하기도 했다. 낙뢰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안전처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30-30 낙뢰 안전규칙’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번개를 보면 천둥소리가 들릴 때까지 시간을 재 30초보다 짧을 경우 즉시 인근 건물이나 자동차 등 안전한 장소로 피신한다. 이후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뒤 30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밖으로 나온다. 쟁기나 골프채, 우산 등 뾰족하거나 긴 물건은 몸에서 멀리하고 울타리·벽 등에도 기대지 않아야 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다가오는 인구절벽] “주민 줄어 30년 뒤 시·군 84곳 소멸”… ‘인구댐’ 건설한다

    [다가오는 인구절벽] “주민 줄어 30년 뒤 시·군 84곳 소멸”… ‘인구댐’ 건설한다

    방치 땐 국가경쟁력 상실 우려 9곳에 147억 투입 ‘시범사업’ 골프장·병원·교육시설 등 대도시 인프라로 인구 유출 막아 KT·농협도 마을 개발 참여인구 6만명이 조금 넘는 전북 고창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고민이 많다. 일부 귀농·귀촌 희망자가 유입되고 있지만 줄어드는 인구를 떠받치기에는 역부족이다. 결국 고창군은 더이상의 인구 유출을 막고자 정부 지원을 받아 ‘인구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지역 내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대도시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구축한 전원형 마을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주변에 골프장과 각종 병·의원, 수영장, 교육시설 등을 모두 갖춰 이들이 외지에 나가서 살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자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인구급감지역 9곳에 147억여원을 투입해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을 찾는다. 행정자치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자 고창군과 같은 지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령화와 저출산, 도시 유출 등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위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앞으로 30년 안에 저출산과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전국 228개 시·군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84곳이 ‘인구소멸지역’(거주 인구가 한 명도 없는 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소멸지역이 생겨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등으로 이어지는 교육 시스템이 차례로 붕괴돼 해당 지역은 사실상 공동체로서의 기능이 소멸된다. 장기적으로는 국가경쟁력 상실로 이어져 미래세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행자부는 이런 우려가 큰 ‘위기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급감지역 통합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사업을 신청한 70개 지자체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9곳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충북 음성군은 외국인(1만 1507명) 밀집 지역에 한국어 교실과 임금체불상담센터, 외환송금센터 등이 입주한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를 세워 외국인 친화적 환경을 갖춘다. 전남 강진군은 음악 창작소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센터 등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수도권에 사는 북한이탈주민이 귀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북 영양군은 1만 7700여명 수준인 인구를 2만명 이상으로 늘리고자 부모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공동육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충남 예산군은 유아·어린이 도서관과 노인 공동생활공간, 아줌마카페, 마을회의실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인구 감소를 막는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타운’이 조성되고 전북 정읍시에는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동네 레지던시’가 조성된다. 경남 하동군은 귀농·귀촌을 위한 ‘유앤유(도시민U턴-행복UP) 타운조성사업’을, 경남 합천군은 문화사업인 ‘팜&아트빌리지’를 추진한다. 민간기업과 금융기관도 함께 참여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KT는 ‘기가스토리사업’(5G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한다. 농협은 ‘농업인 행복콜센터’와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마을개발 컨설팅’, ‘지역문화복지센터’ 등에 참여하고 새마을금고도 ‘지역희망공헌사업’을 추진한다. 행자부는 올해 사업 성과를 살펴본 뒤 내년부터는 낙후된 구도심 지역도 대상에 포함시켜 사업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심보균 행자부 차관은 “정주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전체의 활력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사건’ 치밀한 계획…사전답사에 가발·번호판 준비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사건’ 치밀한 계획…사전답사에 가발·번호판 준비

    지난 24일 경남 창원에서 일어난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인’ 사건은 피의자 3명이 미리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범죄로 보이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피의자들은 경찰의 추적과 신원 노출, 시신 유기까지 미리 계산해 대비하며 ‘완전범죄’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순간의 실수’로 꼬리를 밟혔다. 납치·살인을 벌인 혼성 3인조 중 최근 경찰에 검거된 심모(29)씨는 올 6월 초 6촌 형 천우(31)씨로부터 ‘100만원을 줄 테니 운전만 해라’는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 주범으로 추정되는 심천우씨가 범행 전부터 납치극을 기획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후 이들은 심천우씨 여자친구인 강정임(36)씨와 함께 6월 10일부터 창원 일대 골프연습장을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했다. 범행 당일인 24일 오후 이들은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구체적인 범행대상 물색을 시작했다. 범행 이틀전인 22일에도 들러 납치할 대상을 물색하던 곳이었다. 이날 오후 8시 30분쯤 피해자인 A(47·여)씨를 주차장에서 납치한 이들은 A씨가 저항하거나 도주하지 못하도록 입에 사전에 준비한 스타킹을 넣고 청테이프로 막은 뒤 손발을 끈으로 묶었다. 이후 강 씨는 아우디, 심 씨는 스포티지를 몰고 고성군으로 향했다. 경찰 검문에 대비해 아우디가 앞장서고 스포티지는 뒤따랐다. 검문 시 강 씨가 시간을 끌면 A씨를 태운 심 씨는 달아나겠다는 계획이었다. 고성군의 한 버려진 주유소 옆에 6촌형과 A씨를 내려준 심 씨는 먼저 창원시 의창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 아우디를 버리러 간 강 씨를 태운 뒤 다시 돌아왔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저지르고 주유소에서 다시 모일 때까지는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각본대로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후 전라도로 넘어간 뒤 다시 경남으로 돌아올 때까지 행적은 어찌된 까닭인지 계획되지 않은 우발적 행동으로 추정된다. 검거된 심 씨가 주유소에서 모인 뒤 별다른 생각 없이 ‘무작정’ 전라도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완전범죄’ 기도도 이 시점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사건 당일 오후 11시 30분쯤 전라도로 가는 길인 경남 진주시 진수대교 인근에 A씨 시신을 버렸다. 시신이 떠오르는 것을 막으려고 시신을 담은 마대에 돌덩이 3개를 함께 넣어 물 위로 던졌다. 그러나 이들의 기대와 달리 A씨 시신은 곧 물 위로 떠올라 지난 27일 오후 6시 5분쯤 진주시 진수대교 아래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범행 다음 날인 25일 광주로 이동해 이곳에서 A씨 카드를 이용해 은행 두 곳에서 현금 480만원을 인출했다. 현금 인출을 할 때도 신원 노출을 막고자 심 씨는 미리 준비한 가발을 쓰고 화장을 하는 등 여장을 한 채 돈을 뺐다. 이 과정에서 위조·절도 번호판까지 따로 마련, 바꿔 달아가며 경찰 추적을 피하려 했다. 역설적이게도 이들의 발목을 잡은 것도 바로 이 번호판이었다.광주에서 가짜 번호판을 달고 있던 이들은 이를 떼낸 뒤 진짜 번호판을 달고 광주시내를 다시 돌아다녔다. 같은 외양의 차량이 번호판만 바뀐 채 시내를 돌아다니자 경찰은 해당 차량이 납치·살인 피의자들이 탄 차임을 직감했다. 결국 이들은 26일 밤 경남 함안군으로 넘어온 뒤 이 차량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에 의해 27일 새벽 발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피의자들이 번호판을 바꾼 채 다른 지역으로 넘어갔다면 아직 이들의 행적이 묘연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행히 같은 지역에서 같은 차량에 두 개의 번호판을 바꿔 달고 돌아다니는 ‘결정적 실수’를 한 덕분에 심 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혼성 3인조가 꿈꾼 완전범죄는 ‘한 끗 차’로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만 셈이다. 물론 아직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이들의 동선도 적지 않다. 우선 주유소 행적까지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을 보인 이들은 전라도로 넘어가면서 특별한 계획 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았다. 주유소에 모이기까지 완벽하게 계획된 행적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아우디를 창원에 버리고 납치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A씨를 바로 살해한 이유도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이 부분은 주범으로 보이는 심천우씨를 검거해야 확실히 밝혀질 전망이다. 부검 결과 A씨는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8일 아직 검거되지 않은 심천우씨와 강정임씨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이 둘은 모두 과거 골프장 캐디로 일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함안이나 인접한 진주에 있거나, 두 지역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골프장 납치사건 용의자 ‘심천우·강정임’ 공개수배

    창원 골프장 납치사건 용의자 ‘심천우·강정임’ 공개수배

    경찰이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피의자 2명을 공개 수배했다.경남지방경찰청은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심천우(31)와 심 씨의 여자친구 강정임(36)을 공개수배한다고 28일 밝혔다. 심 씨는 키 175㎝가량에 몸무게 90㎏의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 있다. 강 씨는 키 165㎝에 몸무게 50㎏으로 보통 체격이며 어깨에 닿는 단발을 했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는 신고 보상금 최고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 전화는 112 또는 창원서부경찰서 전담반 055-290-0133, 010-3861-5577로 하면 된다. 경찰 측은 “피의자들이 변장하거나 렌터카·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도주 행각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모텔과 찜질방 등지에서 은신하고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 제보와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 씨와 강 씨는 검거된 심 씨 6촌 동생(29)과 함께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여) 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이후 역할을 나눠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피해자 명의 카드에서 현금 48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 씨와 강 씨는 지난 27일 함안에서 경찰 추적을 받자 타고 있던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나머지 일당 가운데 1명인 심 씨 6촌 동생(29)은 함안의 한 아파트 주변 차 밑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도주 중인 심 씨 등 2명에 의한 추가 범죄 가능성이 있다며 공개수배를 위해 거쳐야 하는 심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했고, 이날 오후 2시 창원서부경찰서에서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공개수배는 추가 범죄 예방, 범죄 상습성, 사회적 관심, 공익에 대한 위험 등 우려가 있을 때 내릴 수 있다. 경찰은 심 씨와 강 씨가 함안이나 인접한 진주에 있거나 두 지역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에세이] 기업 엿보기-오너 리스크/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수요 에세이] 기업 엿보기-오너 리스크/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4차 산업혁명과 보호무역주의 파고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즈음 기업들도 고민이 깊다. 이번 기회에 기업을 팔아 치우려는 생각도 들고, 차제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아들이나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맡길 생각을 하기도 한다. 공직 생활 중 많은 기업을 방문하거나 기업인을 만났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인상 깊었던 기업 3곳을 소개하고 싶다. #1. 기술이 없어도 마케팅 역량이 강하면 확장기에 살아갈 수는 있어도 위기 때는 불가능하다. 기업이 부도가 나면 가치를 평가해 회생 계획을 마련하고 매각에 들어간다. 기술력도 있는데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회사는 국내에서 매수자가 바로 나타나 경영 정상화의 길로 갈 수 있다. 그런데 기술력은 약한데 마케팅 능력으로 버틴 회사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경쟁사들이 매수를 하려고 하지 않고 어떻게든 청산을 유도한다. 한정된 시장에서 경쟁자가 사라지면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수자는 국내에 시장을 확보하려는 외국인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더라도 현금을 바로 주기보다는 벌어서 갚겠다는 조건을 붙인다. 외환위기 당시 기술력이 별로 없이 성장한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길을 걸어 외국인에게 팔려가거나 청산됐다. 위기 때에도 기업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는 원천은 바로 기술력이다. #2. 공장을 방문했을 때 사업주와 직원들의 마주치는 눈빛에서 기업의 미래가 보인다. 잘나가는 기업에 가 보면 경영진이 생산라인을 돌 때 현장 직원들이 아무리 바빠도 가벼운 목례를 한다. 얼마 전에 방문했던 부품업체에서는 회장이 도는데 직원들이 껴안기까지 했다. 고용주와 노동자의 관계라기보다는 친근한 가족처럼 느껴졌다. 그러기에 전 세계 10개가 넘는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세계적인 회사에 직접 납품을 하는 것 같았다. 이와 반대인 사례도 있다. 그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가진 회사였다. 경영진과 함께 공장에 들어서니 정돈이 안 된 느낌이었다. 요즈음 대다수 공장에 가면 공구나 기계가 가지런하고 작업대 사이도 티끌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한 데 비해 이 공장은 뭔가 어수선했다. 때마침 휴식 시간이 가까워져 탁구장을 지나게 됐다. 경영진이 나타났는데도 직원들의 반응이 시원찮았다. 반기거나 긴장하는 표정 대신 멀뚱멀뚱 쳐다보기까지 했다. 방문을 마치고 회사의 근황을 물어보니 형제간에 상속권 다툼이 벌어져 있단다.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가 어두울 거란 생각이 들었다. #3. 잘된다고 모조리 맡기고 딴 일하면 기업은 시나브로 무너진다. 이 기업인은 1980년대 다른 사람이 하던 아동복 가게가 어려움에 처하자 인수받아 사업을 확장했다. 사회가 민주화되고 생활 여건이 나아지며 아동복 사업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백화점에 아동복 코너가 새로 생기고 입점을 하면서 1990년대 중반까지 전국적으로 50개 이상의 직판 매장을 갖는 업계 선두주자로 올랐단다. 10여년 동안 성장하는 재미에 빠져 눈코 뜰 새 없이 일을 했다. 지금도 동대문 의류시장의 하루가 얼마나 빨리 바쁘게 돌아가는지 보면 상상이 간다. 그런데 문제는 골프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면서다. 초기에는 주말에만 가던 골프장을 주중에도 나갔다. 경영은 임원에게 맡겨놓고 가끔 상황만 물어 보았다. 1997년 하반기에 주변에서 자금 경색으로 무너지는 기업이 하나둘 나타나도 자기하고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다. 상무에게 물어보니 “우리 회사는 문제없다”고 말해 이를 철석같이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채권자들이 몰려왔다. 상무에게 전화하니 연락 두절이다. 상무는 자기 몫을 챙겨 이미 사라진 후였다. 빚을 청산하니 남는 게 없었다. 회사가 망한 것보다 믿었던 사람에게 속은 것이 더 한스러웠다고 한다. 기업 현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다. 기업인이 딴 일하고 내실을 기하지 않는데 어느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물론 대부분의 기업과 기업인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올바른 기업이 성공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인들의 기살리기에 노력해야 한다.
  • 中企·소상공인에 30억 ‘통 큰 지원’

    서울 강서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억원을 투입해 업체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융자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강서구는 “오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이나 본사를 둔 벤처기업과 이노비즈(Inno-Biz·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다. 융자 지원계획을 공고한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사업자등록한 지 1년 이상 되고 매출 실적이 있는 업체로, 은행 여신 규정에 따라 일정 담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연 2%의 금리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업체별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숙박·음식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골프장·스키장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 갬블링·베팅업 등은 제외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1년간 매출증빙서류,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확인서, 개인(신용)정보제공·이용 동의서,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여신조회와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융자는 9월부터 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잘 돌아가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서민경제도 살아난다”며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지역경제의 토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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