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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장 울고, 골프장 웃고”

    “스키장 울고, 골프장 웃고”

    추위 없는 겨울이 이어지면서 스키장과 골프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 이천시 A리조트 스키장.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수 있는 경사인 슬로프들은 휴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썰렁했다. 전체 7개 슬로프 가운데 5개만 운영 중이었다. 따뜻한 날씨에 눈까지 내리지 않으면서 스키장과 스키장비 렌털업계는 울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은 섭씨 2.8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았고, 1월에도 전국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고 있다. ‘눈 가뭄’도 심각해 12월 전국 강수량은 26.3㎜로 평년과 비슷하지만 평균 적설량은 0.3㎝로 역대 최소를 기록하고 있다. A리조트 관계자는 “올 들어 눈이 내린 적이 거의 없어 인공제설로 버티고 있다. 손님은 없고 제설 비용과 인건비 부담만 늘어나 고충이 많다”고 호소했다. 경기 광주의 B스키장과 용인의 C스키장 등 다른 지역 스키장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스키장들은 눈이 내리지 않자 인공제설 확대로 정상 운영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스키어들이 인공설만 쌓여 있는 슬로프에 만족하지 못해 스키장 발길을 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키장비 렌털 업체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A리조트 앞에서 스키장비 렌털업체를 운영하는 김모씨(37)는 “이 일을 하면서 올해와 같은 눈 없는 겨울은 처음 겪는다”면서 “손님이 예년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임대료 등을 어떻게 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골프업계는 신이 났다. 골프 부킹사이트 XGOLF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골프장 예약 건수는 2만 7183건으로 전년 동기(2만993건)보다 약 30%(6190건) 증가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골프장 예약도 같은 기간 1만 3975건에서 1만 8995건으로 36% 늘었다. 경기 용인시에서 대중제 골프장을 운영하는 대표 D씨는 “작년의 경우 11월부터 폭설이 내려 한 달간 폐장하는 등 큰 손해를 봤는데 올해는 날씨가 좋아 폐장 없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회원사 골프장(280개)의 이번 동절기(2019년 12월~2020년 2월)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68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운영하고 80개 골프장이 3~4일 정도의 짧은 휴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용품 관련 업계 매출도 전년 대비 10~30% 증가하는 등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골프업계의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고향세’ 지자체 기부 경쟁 촉발… 日, 수입액 90% 답례품에 지출

    ‘고향세’ 지자체 기부 경쟁 촉발… 日, 수입액 90% 답례품에 지출

    문재인 정부가 재정분권 추진 과제로 도입을 예고한 제도가 ‘고향사랑기부제’다. 속칭 ‘고향세’로 알려진 이 제도는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서 출발해 2017년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를 거쳐 지난해 9월 정부가 밝힌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등장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치분권 종합계획에서도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과 지방세입 기반 확충에 이은 세 번째로 언급될 만큼 중요 정책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특정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부금 일부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 제도가 수도권·대도시와 비수도권·농어촌 지역 간의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농어촌 지자체의 재정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지역균형 발전 대안으로 설명한다. 비수도권 지자체를 지역구로 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안이 현재 14건이나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원조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다. 2008년 1차 아베 내각은 총선을 앞두고 자유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농어촌 지자체의 지지표를 확보하기 위해 ‘고향납세제도’를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2007년 대선에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공약으로 제안했다. 당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도 2007년 대선과 2010년 지방선거 공약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중도 폐기했다. 그 뒤 비수도권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입 논의가 이어진 끝에 문재인 정부 들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장점으로 열악한 지방재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파한다. 특히 답례품 제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긍정적이라는 점도 꼽는다. 하지만 지방재정 전문가들에게는 부정적인 견해가 대세다. 주만수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취지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고 김재훈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교수는 아예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우려를 사는 건 인센티브 차원에서 지자체가 기부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답례품 문제다.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선 답례품 제공 비용이 고향납세 수입액의 80~90%에 이르는 곳도 있으며 이런 틈을 타 호객행위를 하는 답례품 쇼핑몰도 등장했다”면서 “경쟁이 격화되면서 노트북이나 골프용품, 심지어 부동산(토지)까지 답례품으로 등장해 중앙정부가 규제에 나서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일본 서점가에는 답례품을 재테크와 절세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수십종이나 된다. 더 암울한 시나리오도 예상할 수 있다. 향우회를 상대로 한 기부 요청, 지자체마다 관련 부서를 만들어 공무원을 동원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국중호 요코하마시립대 경영계열 교수는 “고향사랑기부금 실적과 답례품을 미끼로 활동하는 브로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은 “기부금 액수보다 행정비용이 더 나올 수도 있겠다”고 꼬집었다. 광역 지자체 고위공무원 B씨는 아예 “지자체가 시민단체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재원이 모자라서 시민들한테 후원받아서 운영된다고 하면 그건 더이상 지자체가 아니다. 중앙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지자체에 전가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는 “세액공제를 해준다는 건 결국 국세를 떼어서 지방에 주는 건데 그럼 현행 지방교부세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면서 “지자체별로 기부금 액수를 두고 경쟁이 벌어질 텐데 그럼 지자체 공무원들만 들들 볶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세 비중 확대와 마찬가지로 재정분권 정책의 특성이 오롯이 담겨 있다. 대선 공약으로 등장하면서 정부 차원의 토론 과정이 생략됐다. 지방자치단체, 특히 비수도권 농어촌 지자체는 제도 도입에 적극 호응하지만 수도권 지자체는 시큰둥하다. 결과적으로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심지어 왜 해야 하는지 무관하게 ‘재정분권은 좋은 것’이라는 구호에 휩쓸려 버린다. 지방재정학자 A교수는 “행정안전부에서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한 적이 있다. 한결같이 ‘이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마이동풍”이라면서 “결국 대통령 공약이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직진할 뿐”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신세계 파주 아울렛 확장 오픈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기존보다 영업 공간을 30%가량 늘려 1일 확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입점 브랜드도 70여개 늘어난 280여개로 확대됐으며 주차 면수도 75% 늘려 4200여대를 확보했다. 아울렛 1층에는 지역 최대 규모의 아동 패션 전문 매장이 들어섰고, 국내 아울렛 최초로 H&M이 입점했다. 시타실을 갖춘 전문 골프용품 매장도 문을 열었다. 3층에는 전국 유명 음식점을 모은 식음 전문관 ‘테이스트 빌리지’를 마련했다. 신세계는 “이번 확장 개편으로 수도권 서북부 1번점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 파주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만큼 인근 주요 관광지와 ‘글로벌 쇼핑 관광 벨트’를 구축해 연 1000만 관광객을 파주로 맞는 견인차 구실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포토] 코엑스, ‘2019 엑스 골프 쇼’ 개최

    [서울포토] 코엑스, ‘2019 엑스 골프 쇼’ 개최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엑스 골프 쇼’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각종 골프용품을 체험해 보고 있다. 2019.8.29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日 후원받는 국내 스포츠 종목 비상…“NO브랜드” NO심초사

    日 후원받는 국내 스포츠 종목 비상…“NO브랜드” NO심초사

    야구 등 국가대표팀부터 TV 중계 등 노출 빈도가 높은 주요 프로 스포츠 종목까지 일본 기업들과의 스폰서 계약이 딜레마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산 불매 운동인 ‘노노재팬’이 확산되고 있지만 장기 후원 계약을 파기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연계된 주요 장비들도 시즌 중 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14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야구 대표팀은 올해 주요 국제 대회마다 일본산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지난해 일본 브랜드 데상트와 34억원 규모의 4년 후원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데상트는 2014년 이후 두 번째 의류 스폰서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대표팀은 데상트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의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표팀도 데상트 유니폼을 착용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도 데상트와의 후원 계약이 2년 남아 있는 상황이다. KBO리그 공식 음료는 동아제약과 일본 오츠카제약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다. 포카리스웨트는 20년째 KBO리그의 공식 음료다. 프로배구도 다음달 21일 전남 순천에서 개막하는 컵대회를 앞두고 전전긍긍 중이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의 공식 후원사 가운데 아식스(의류), 포카리스웨트(음료) 등 2개 업체가 일본 브랜드다. KOVO는 두 업체로부터 5년 이상의 장기 후원을 받고 있다. 일부 팬들은 KOVO 홈페이지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일본 브랜드 노출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는 정규시즌과 달리 컵대회나 올스타전의 경우 모든 광고 권리를 홈구단을 제외한 KOVO가 가지게 돼 노출 빈도가 더 높아진다. KOVO 김대진 마케팅팀장은 “아식스와의 계약 기간은 2019~20시즌까지 한 시즌이 더 남았고 포카리스웨트는 지난 시즌 종료돼 재계약 추진이 현재 보류됐다”고 말했다. 프로농구도 고민이 많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공인구가 일본 업체인 ‘몰텐’이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몰텐과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사용 중이다. 여자농구는 2020~21시즌까지 포카리스웨트를 후원받는다. 프로농구연맹(KBL) 최현식 팀장은 “몰텐은 국제 공인구라 국제 대회 성적을 위해서라도 이 제품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골프채와 의류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골프용품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요넥스골프 이수남 본부장은 “아직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피부로 느낄 만한 단계는 아니지만 일선 매장에서 일본산 용품을 회피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본 브랜드 용품인 한국미즈노골프의 김혜영 마케팅팀장은 “국민들이 불편해할 만한 이벤트는 중지하고 고객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바둑 국가대표팀은 이날 국내 브랜드인 ‘자이크로’와 유니폼 지원 협약을 맺고 기존 데상트가 제작한 유니폼을 교체하기로 했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노노재팬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대표팀의 일본산 유니폼에 태극마크를 부착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 우즈 부활에 나이키 ‘대박’…아디다스 ‘씁쓸’ 희비 교차

    타이거 우즈 부활에 나이키 ‘대박’…아디다스 ‘씁쓸’ 희비 교차

    나이키, 우즈 슬럼프에도 계약 유지하며 그린 복귀 기대아디다스, 우즈가 쓰는 클럽 생산 테일러메이드 팔아치워타이거 우즈(43)가 오랜 슬럼프를 딛고 그린재킷을 탈환하자 그 손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나이키는 이른바 ‘대박’을 터트렸다. 반면 황제의 귀환을 포기한 아디다스는 우즈가 우승컵을 거머쥔 이번 대회에서도 테일러메이드를 휘둘렀으나 씁쓸한 입맛만 다셨다. 나이키는 우즈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거대한 무형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미국 CNBC가 분석했다. 광고·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에이펙스마케팅은 나이키가 미국 CBS 방송으로 중계된 최종 4라운드에서 상표 노출로 올린 이익이 약 2254만 달러(약 255억 2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우즈가 이날 경기에서 착용한 셔츠 등 골프용품에는 나이키 로고가 새겨져 있어 전 세계 골프 팬들이 볼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우즈가 이날 11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특히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로서 그린재킷을 입었다는 사실에서 오는 감동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한층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의 웹사이트에서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타이거 우즈’ 이름이 들어간 일부 남성 의류와 액세서리가 매진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우즈의 메이저대회 우승이 확정되자 나이키는 재빨리 우즈를 주인공으로 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뿌리며 홍보전에 열을 올렸다. 동영상은 “온갖 영예와 치욕을 다 겪고 15번째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마흔세살 아저씨가 여전히 세 살 어린아이 때와 같은 꿈을 좇는다는 건 기가 막힐 일”이라며 엘리트 선수로서 우즈의 인간적 면모를 강조했다.나이키와 우즈의 인연은 우즈가 프로 선수로 데뷔하던 때인 1996년으로 돌아간다. 우즈는 당시 나이키와 4000만 달러에 5년간 용품계약을 한 이후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계약을 갱신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나이키는 우즈가 2009년 불륜 의혹에 휘말려 방황하다가 무기한 활동중단을 선언했을 때 그와 결별하지 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미국 통신회사 AT&T와 경영컨설팅업체 액센츄어와 같은 기업들은 우즈에 대한 후원을 중단했다. 당시 나이키의 브랜드 대표는 “우즈가 처리할 문제가 있어 지금 처리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다시 골프 코스에 돌아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나이키는 우즈가 2017년 마약성 진통제에 취해 자동차 운전석에서 자다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을 때도 그의 손을 놓지 않았다. CNBC는 나이키의 그런 승부수가 이날 우즈의 우승과 함께 보상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디다스는 골프업계 위축과 함께 클럽 브랜드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지 20년 만인 2017년 5월 미국계 사모펀드인 KPS 캐피털에 4억 2500만달러에 팔았다. 테일러메이드는 아디다스에 팔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주와 계약을 맺었다. 우즈와의 계약 당시 그의 부활은 미심쩍었던 상황이었다. CNBC는 “아디다스의 당시 매각은 성급했던 것일 수 수 있다”고 분석했다. 테일러메이드의 특별 에디션인 타이거 우즈 아이언은 현재 표준 가격대비 40% 인상된 2000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우즈는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과 웨지 등을 사용하는 반면 우즈의 최대 후원사인 나이키는 2016년 8월 골프 클럽과 공 등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로프트각 15도의 인아웃 드라이버, 골퍼들의 OB 고민 줄이는 아이템으로 주목

    로프트각 15도의 인아웃 드라이버, 골퍼들의 OB 고민 줄이는 아이템으로 주목

    골퍼라면 누구나 OB(OB: Out of bounds, 코스 내 구역을 벗어난 것을 의미)에 대한 고민을 하지만, 아직까지 로프트각이 작으면 작을수록 자랑스러워하는 골퍼들이 적지 않다. 골프를 잘 치고 싶은 욕심에 자신에게 맞는 클럽이 아닌, 프로들의 클럽을 따라 사용하는 것은 절대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인아웃 블랙’이라는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널리 알려진 골프용품 전문 기업 ㈜디오픈이 로프트각 15도의 인아웃 드라이버를 출시해 골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9.5~10.5도의 로프트각을 가진 클럽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남성 아마추어 골퍼들은 로프트각이 15도인 클럽이라고 하면 탄도가 너무 높거나 비거리가 덜 나올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아웃 드라이버는 시타를 통해 높은 로프트각에 대한 선입견을 깼다. 10.5도 드라이버보다 스윙스팟의 차이와 직진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방향성과 정확도에 포커스를 맞춘 기능성 클럽 인아웃 드라이버는 15-3.3.3. β-titan 페이스를 장착함으로써 고반발의 성능으로 인한 비거리를 확보하고 안전한 페어웨이 안착이 가능하다. 또한 드라이버의 마디 샤프트를 통해 다운스윙 시 샤프트의 탄성을 극대화하고 순간 뒤틀림을 억제해 안정된 방향성을 실현할 수 있다. 한편 ㈜디오픈은 신개념 유틸리티 아이언(인아웃 포지드)이라는 특허 제품과 7번 아이언, 8번 아이언 길이의 숏아이언으로 다루기 어려운 롱아이언의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는 유틸리티 아이언인 ‘인아웃 블랙’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골퍼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실시하며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골프 강사도 근로자, 일방적 해고 안돼”

    골프연습장의 골프강사도 사업주의 지휘·감독을 받으면 근로자인 만큼 함부로 해고해선 안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박성규)는 헬스클럽과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의 골프연습장에서 2014년 1월부터 강사로 일한 B씨는 2017년 5월 골프연습장 본부장으로부터 “회원들에게서 불만이 제기된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두라는 요구를 받았고 같은 달 말 퇴직했다. 이를 두고 중앙노동위가 부당해고 판정을 내리자 A씨는 소송을 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B씨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라 근로기준법상 부당해고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B씨가 자유롭게 골프강습을 하고 강습료 전액이 실질적으로 B씨의 몫이 된 점, B씨가 골프용품 판매나 골프장 현장 레슨을 통해 별도 수익을 내기도 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B씨에게 “특정 회원을 특별히 관심 갖고 레슨해달라”, “일과 중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는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토대로 B씨가 A씨를 지휘·감독했다고 봤다. 또 A씨가 회원 강습료를 직접 확인·관리했고 B씨는 보수 성격의 임금을 지급받은 점으로 미뤄 “B씨는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한 근로자가 맞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아울렛서 서핑을”… 롯데 기흥점 오픈

    “아울렛서 서핑을”… 롯데 기흥점 오픈

    골프·숲 놀이터 등 체험형 콘텐츠 강화 연면적 18만㎡ 총 310개 브랜드 입점 “접근성 좋아 年500만명 이상 찾을 것” AK플라자 14일 개장·이케아도 진출 수도권 남부 ‘쇼핑 新격전지’ 급부상“방금 보신 것은 스케이트보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공중회전 기술입니다.” 5일 경기 용인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지하 2층 실내 서핑숍에서 서핑 선수들이 360도를 돌며 점프를 하는 등 고난도의 묘기 동작을 선보이자 구경하고 있던 방문객들 사이에서 탄성이 쏟아졌다.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20억원을 투자해 463m²(약 140평) 규모로 조성한 실내 서핑 체험장 ‘플로우하우스’에서는 1분에 11만 3000t의 물이 쏟아지는 인공파도 위에서 누구나 시속 27㎞ 속도로 역동적인 서핑을 즐길 수가 있다. 롯데는 연면적 18만㎡(약 5만 3000평) 규모의 프리미엄아웃렛 기흥점을 6일 연다고 밝혔다. 교외형 아울렛의 약점인 기상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대형 쇼핑몰과 교외형 야외 아웃렛이 결합된 형태로 이뤄진 기흥점에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명품, 골프, 유아동, 리빙 등 모두 310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2000m²(약 600평)의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 매장도 들어섰다. 특히 유아동 관련 브랜드가 국내 아웃렛 중 가장 많은 수준인 37개에 달했다. 이 지역 10세 이하 인구가 전국 평균보다 12.1% 높고, 30~40대도 전국 평균보다 35.2% 높기 때문이라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기흥점은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를 표방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플로우하우스 외에도 지상 1층에는 668m²(약 202평) 규모의 골프용품 전문 매장과 스크린 골프룸을 마련했다. 1층 야외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990m²(약 300평) 규모의 체험형 놀이시설 ‘숲 모험 놀이터’와 660m²(약 200평) 규모의 대형 반려동물 놀이터 ‘펫 파크’ 등을 갖췄다. 노윤철 롯데아울렛 영업본부장은 이날 “국내 아웃렛 시장은 2~3년 안에 2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흥점의 경우 주변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동탄, 용인, 수원 지역에만 250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연간 5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유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형 쇼핑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기흥 지역이 유통업계의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앞서 AK플라자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권특화형(NSC형) 쇼핑센터의 두 번째 점포인 ‘AK& 기흥’을 오는 14일 문 연다고 밝혔다. 연면적 6만 826m²(약 1만 8400평) 규모의 AK& 기흥은 30~40대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단위 고객에게 특화된 브랜드를 모두 84개 선별해 집중적으로 서비스한다는 설명이다. 또 가구전문점 이케아도 광명점, 고양점에 이어 기흥점을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골프 국가대표 출신 조아연, 볼빅에 둥지

    골프 국가대표 출신 조아연, 볼빅에 둥지

    골프 국가대표 출신 조아연(18)이 골프용품 브랜드 볼빅에 둥지를 틀었다.볼빅은 3일 “조아연과 후원 조인식을 갖고 2년간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볼빅은 “국내 신인선수로는 최고 수준의 대우”라고 설명했다. 조아연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1위로 통과했고, 앞서 9월에는 세계 아마추어팀 챔피언십 개인전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또 2015년부터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과 미국 프로대회 20개 대회 가운데 17차례나컷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평균 비거리가 260야드나 되는 드라이브샷이 주특기인 조아연은 2015년과 2018년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3년과 2016년, 2017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차범위 ±1야드… 필드 위의 내비게이션 ‘볼빅 V1’

    오차범위 ±1야드… 필드 위의 내비게이션 ‘볼빅 V1’

    대한민국 대표 골프용품 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이 골프용 레인지 파인더 볼빅 V1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볼빅 브이원(V1)은 가장 가까운 물체의 거리를 표시하는 핀파인더 기능과 더불어 타깃 설정 시 빠른 진동과 함께 거리를 확인할 수 있어 손떨림이 많아 거리측정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또한 오차범위 +/- 1yd로 정확한 거리 측정 또한 강점으로 두 개의 버튼으로 손쉬운 컨트롤이 가능해 사용법에 어려움을 느꼈던 골퍼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볼빅 브이원(V1)은 3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높은 가격의 거리측정기에 대해 구매를 망설이던 골퍼들의 비용 부담을 덜었다. 동일한 성능을 가진 타 제품들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뛰어나다. 6배율 광학렌즈로 최대 거리 1300야드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IPX4 방수 기능으로 모든 방향에서 분사되는 액체로부터의 방수가 가능하다. 측정 데이터 확인 시 글자의 시인성이 뛰어나 측정값을 읽기 편한 것은 물론 슬로프 기능으로 경사도 스캔 및 환산을 통해 조정값을 제공해 준다. 필요에 따라 온오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세로형이 아닌 가로형 케이스 사용으로 제품을 조금 더 손쉽게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 렌즈에 지문 및 기타 오염으로부터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볼빅이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파격적이고 컬러풀한 디자인을 내세운 볼빅 브이원(V1)으로 컬러 골프공에 이어 또 한번 골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볼빅 브이원(V1)은 볼빅몰(www.volvikmall.com) 및 전국 주요 골프숍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02-424-5211.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는 북파 공작원, 암호명은 ‘흑금성’…남북합작 애니콜 CF광고 성사시켜

    “나는 북파 공작원, 암호명은 ‘흑금성’…남북합작 애니콜 CF광고 성사시켜

    북파 공작원을 소재로 한 영화 ‘공작’의 실제모델 박채서(64)씨를 만났다. 그는 1990년대 중반 북한 핵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대북사업가로 위장한 채 중국과 북한을 무대로 활동한 안전기획부의 대북공작원이다. 1997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으며 이효리, 조명애가 나온 최초의 남북합작 광고도 성사시켰다. 공작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과 영화 등에 대해 들었다. 인터뷰는 지난 27일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했다.→영화는 어떻게 나오게 됐나. -아내와 큰딸이 교도소로 면회 와서 내 얘기를 CJ에서 영화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고 하더라. 처음에 거부했다. 단순 용기만 갖고 할 수 없는 일 아니냐. 그런데 이미경 부회장이 원치 않던 외유를 나가야 할 정도로 압박이 심한 상황에서도 영화 제작을 하겠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수감 중 작성한 노트기록이 토대가 됐다. →리 참사(영화에서 이성민이 연기한 리명운의 실재 인물)는 어떤 사람인가. -리철은 북한의 몇 안 되는 자본주의 전공자다. 김일성대를 졸업했으며 박사논문이 `박정희의 경제개발 정책’이다. 1954년생으로 나와 동갑이라 쉽게 친구가 됐다. 리철은 아들이 둘이고, 나는 딸만 둘이다. ‘사돈 맺자’는 농담도 했다. →2005년 이효리와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나오는 남북합작 광고인 애니콜 사업 전에 추진하던 ‘남남북녀 결혼작전’은 무엇인가.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가 지금 못지않게 힘들었다. 대량 탈북자가 나오고, 이에 북한이 반발해 미사일을 쏘는 등 대화가 안 됐다. 햇볕정책을 계승했는데 남북관계가 경색되자 자문요청이 오더라. 북측은 미사일 쏘다가 평화 모드로 가려면 명분이 필요하다며 이벤트를 만들자고 하더라. 2002년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 북측 기수단으로 와 한국에서 인기 있던 조명애를 내 지인 중 한 분이 며느리 삼고 싶다고 말한 게 생각나 추진하게 됐다. 베이징에서 양가 상견례도 했다. 그런데 국정원이 방해했다. 신랑 어머니를 만나 ‘조명애는 기쁨조인데 결혼이 웬 말이냐’고 한 것이었다. 이벤트 무산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고 3일 뒤 고영구 원장이 기관보고를 했던 것 같다. 비슷하게 나를 비난하는 보고에 대통령은 노발대발했다. 이 사건으로 원장은 강력경고 조치를 받고, 나머지 주요 간부들은 인사조치됐다. →결혼 무산으로 애니콜 광고는 힘들었겠다. -공작 실패에 대비해 늘 예비 계획을 세운다. 남남북녀 결혼작전이 무산되면서 내가 하면 또 국정원이 방해하니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고 해 애니콜 광고는 성사됐다. 삼성을 소개받았다. 다 돼 있더라. 감독이 차은택씨였다. 모델은 이효리고. 최고기업, 최고상품, 최고모델 콘셉트였다. 나머진 북한 몫이었다. 그런데 제동이 걸리더라. (광고 촬영지인) 상해로 갔는데 조명애가 도저히 촬영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 결혼이 미뤄진 충격으로 밥도 안 먹고 말이 없더라. 마음병을 앓은 것이다. 조명애는 ‘평양의 신데렐라’였다. 갑자기 남쪽으로 시집가야 하는 상황에 가족회의를 열고 “나 하나 시집가서 우리 가족이 잘산다면 기꺼이 가겠다”고 했다더라. 그런데 남자를 만나 보니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딱딱한 북한 남자와 달리 함께 놀러 갈 때 손도 잡아주는 등 싹싹한 매너남이었다. 게다가 시아버지 될 사람은 핸드백, 신발, 바바리 코트 등 온갖 명품을 다 사줬다. 가족 용돈도 따로 준비하고 예술단 단장, 부단장 선물도 따로 줬다. 조명애가 예비 시아버지를 만난 다음날 무용단에 출근하면 그날 오전 업무는 마비된다고 하더라. 서로 옷 입어 보느라고 말이다. 예술단 부탁으로 20인승 출퇴근 버스도 사줬다. 2년간 쓸 타이어와 유류비도 지원했다. 촬영이 힘들 것 같아 시아버지가 될 뻔한 사람을 급히 오라고 했다. 이 양반이 오자, 소파에 말없이 앉아 있던 조명애가 벌떡 일어나 달려가 우는데,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우리도 다 울었다. 촬영은 일주일 동안 약 먹이고, 알로에 바르고, 얼굴 뾰루지 등은 화장술로 커버해서 끝냈다.→조명애는 그 이후 결혼했나. -소설 잘 쓰는 언론에서 북한군 장교와 결혼했다는데 거짓말이다. 완전히 폐인 됐다. 원래는 광고 찍고 나서 식당 같은 것을 마련해 중국에서 살게 할 계획이었다. 제가 2010년 보안법 위반사건으로 체포되기 전까지 들은 얘기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어떤가. -1997년 6월에 만났다. 유순한 편이다. 예능을 좋아해서인지 독하지 못하다. 김정일이 후계자를 정할 때, 자기 닮아 순한 김정철 대신 독한 김정은을 시켰다. →한·미 합동부대 있을 때 미군과 업무 협조는 잘됐나. -처음 3개월간은 많이 싸웠다. 양주 선물 등 온갖 유혹을 거절하고 한·미공조의정서에 따라 원칙대로 일했다. 오산공군기지는 통제가 안 된다. 전용기가 아무거나 싣고 온다. 나 보고 골프용품 거저 줄 테니까 하라고 하더라. 당시 골프채 등은 비쌌다. 안 했다. 결국 미군이 나를 인정해 미 대사관 등 우리나라의 어떤 미국시설도 24시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통행카드를 주더라. 이게 네 장뿐인데 대통령, 국방부 장관, 안기부장과 내가 받았다. 미국이나 북한을 나쁘게 버릇 들인 건 우리다. 우리나라에 ‘까만 눈 미국인’이 많더라. 미국에 가지도 않고 시민권은 갖고 있더라. 거래하기 위해서다. 각계각층에 다 있더라. 대학원 석사과정 때 일인데 조선 주둔 일본대위가 쓴 일본어로 된 비망록을 봤다. 명망 있는 독립운동가들은 회유작전에 바로 서약서 쓰고 넘어와 실망하게 되는 반면, 갖은 고문과 협박에도 굽히지 않는 조선인에 대해서는 존경한다고 적고 있더라.→북한의 정보수집력은 어떤가. -신상옥·최은희가 1978년에 납북됐다가 8년뒤 탈북했는데 당시 수사관들이 물었다. 베를린영화제 참석 때 왜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북 정보력에 겁이 나 애기 못 했다고 했다. 하루 전 남한 대통령이 결재한 것이라며 서류를 보여 주는데 실제로 그 날짜에 결재한 서류였다고 한다. 그러니 누구를 믿어야 할지, 함부로 말할 수 없었다는 거다. 사례를 더 들자면 1999년 평안북도 금창리에 숨겨진 지하 핵시설이 있다고 보도되면서 난리 난 적이 있다. 우리 공작원이 조선족을 시켜 흙을 파니, 우라늄이 검출됐다는 것인데 미국도 이를 믿은 것이다. 미국이 현장사찰을 했으나 핵 관련 움직임은 찾지 못했다. 빈 동굴뿐이었다. 왜 그랬냐. 북한 역공작에 당한 거다. 북한에서 돈 주고 우라늄을 넣어준 거다. →1994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사업에 미국의 공작이 있었다는 건 무슨 말인가. -북 핵무기 개발 자료를 1992년에 내가 입수했다. 미국 장비 등의 지원을 받아서 알게 된 것이라 미국에 보고했다. 난 당연히 그 사항이 김영삼(YS) 대통령에게도 보고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안 됐더라. 당시 YS는 북한에 쌀을 주려고 난리 칠 때였다. 만약 핵무기 개발 사실을 알았다면 막았다고 본다. 이어 1994년에 북핵 위기가 벌어진다. 북한의 신포에 한국형 경수로 2기를 건설하는데 재원의 70%인 32억여 달러를 우리가 부담한다. 여기엔 미 중앙정보국의 공작이 있었다. 평양을 다녀왔다는 한 재미목사가 YS에게 긴급 보고를 한다. 북이 서해 5도를 잠수함으로 봉쇄, 무력으로 점령하려 한다는 것이었다. 당시 YS는 재미목사를 잘 만났다. 대통령이 놀라 해군참모총장을 긴급호출하고 제주도가 제일 취약하다는 보고를 받는다. 이어 북측의 회담 요구를 받아들여 경수로 건설사업비를 떠안는다. 미국이 YS가 재미목사를 잘 만나주고 위기의식, 안보 개념이 없다는 걸 알고 공작한 거다. 서해 5도는 수심이 낮다. 잠수함 봉쇄가 말이 안 된다. 첩보 가치도 없었다. 보안이 최고 생명인데 어떻게 재미목사가 기습공격을 아느냐. →이명박 정부 시절, 북에서 대남파에 대한 공개 처형이 많았는데 우리 측에서 움직임이 있었나. -대남파는 빨치산세력에 맞설 실용주의자들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 30~40명씩 공개 처형 등 다 숙청됐다. 숙청 자료를 우리 정보기관에서 줬다. 과거 10년 동안 남북교류하면서 뒷돈 준 자료를 다 준 거다. 한 예로 본명이 권민인 권영욱이라는 김일성대 나오고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항상 북측 대표단장으로 나온 유연한 사고의 실용주의자, 그 친구도 날짜별로 돈 받은 게 나와 숙청됐다. 사는 아파트 바닥을 파 보니 비닐에 쌓인 8만 달러 꾸러미들이 나왔다. 그런 식으로 대남파들이 결딴나면서 북한 내 강경파를 견제할 세력이 없어진 것이다. 난 절대 국정원이 자의적으로 그런 자료를 주지 않았다고 본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무대책·무대응이었다. 기본적으로 미국을 통한 정책이었다. →2009년 북한의 화폐개혁 실패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전에 북한에서 정책실패는 한 번도 없었다. 화폐개혁은 가진 자들의 돈을 뺏으려고 한 거다. 장성택도 모르게 말이다. 20분의1로 화폐가치를 낮췄다가 한 달 만에 원상복귀했다. 기득권세력의 저항 때문이었다. 개혁 전에는 베이징에서 북한 사람들에게 “김정일이가~”라고 말하면, 이 사람들이 눈알을 부라리며 반발했다. 그러데 화폐개혁이 되자 “개XX” 등 욕이란 욕은 다하더라. 뭘 의미하느냐. 화폐개혁 실패라지만, 기득권이 흔들린 거다. 볼셰비키 혁명, 중국 공산당 혁명 주도세력은 노동자나 농민이 아닌 엘리트다. 모택동은 호남성 제일갑부였다. 형식만 노동자, 농민이지 가진 사람, 엘리트 그룹이 주도했다. 북한의 엘리트 변화를 우리가 뒷받침해야 한다. →3차 남북 정상회담 전망은. -미국은 북이 비핵화하면 제재를 풀겠다는 것인데 북은 점진적으로 비핵화하자고 한다. 그런데 미국은 이를 못 받겠다고 한다. 일방적 행동 강요는 강압이다. 북 강경파들이 절대 받지 않는다. 김정은이 맘대로 못한다. 김정일은 아버지로부터 정식 후계자 교육을 받고 17년간 당 지도부를 장악했다. 당·정·군의 인사를 다 했다. 그런데도 김일성 사후 주석궁에 바로 못 들어갔다. 왜냐하면 호위총사령부는 자기 사람들이 아니라 반대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김정은은 후계자 내정 2~3년 만에 아버지 사망으로 갑작스럽게 권력을 승계해 지지기반이 약하다. 빨치산 세력은 손 못 대고 군부, 문화계 등 분야별로 중간층 중심으로 100인 그룹을 만들어 자신의 호위세력으로 만들었다. 이 그룹이 200인으로 늘어났다는 얘기가 있다. 이들 눈에 벗어나면 김정은은 죽는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골프존뉴딩홀딩스, 휴대용 골프거리 측정기 ‘데카시스템’ 인수

    골프존뉴딩홀딩스, 휴대용 골프거리 측정기 ‘데카시스템’ 인수

    골프존뉴딘홀딩스가 세계 20여개국에 GPS 골프거리 측정기를 수출하는 데카시스템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데카시스템 구주를 매입해 지분 53.4%를 취득하고 유상 증자로 73.6%까지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골프 관련 정보기술(IT) 용품 사업에 뛰어든다. ‘골프버디’ 브랜드로 유명한 데카시스템은 GPS와 첨단 알고리즘을 이용해 휴대용 골프 거리측정 단말기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또 무선 멀티미디어 솔루션 개발과 정보통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통신기기 개발, 골프용품 판매, 골프 컨설팅 등도 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21억원이다. 지난 15년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초소형, 저전력 회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골프장 DB 개발 및 인코딩, 골프장 검색 알고리즘과 관련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골프버디는 골프 라운딩 때 골프장의 홀과 코스에 대한 거리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는 휴대용 골프 거리측정기다. 세계 100여개국 4만여 골프장의 코스 정보가 내장돼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린에서 핀의 위치에 따른 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골퍼의 위치에 따른 거리 측정도 가능하다. 정주명 골프존뉴딘그룹 상무는 “데카시스템 인수로 골프존, 골프존유통, 골프존카운티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워라밸 열풍’ 레저상표 출원 봇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여가를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에 편승해 레저 활동 관련 상표출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최근 3년간 레저 의류, 등산용품, 스포츠용품 등 레저 상품에 출원된 상표가 7만 5369건으로 집계됐다. 레저 관련 상표는 2015년 2만 4757건에서 2017년 2만 6856건으로 8.5%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전체 상표 출원이 2.3%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레저 상품별로는 의류가 전체 50.1%를 차지했고, 등산용품(13.9%), 스포츠용품(12.7%), 오락·게임·놀이용품(11.6%), 낚시용품(6.1%), 골프용품(5.6%) 등의 순이다. 출원인은 개인이 54.6%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28.6%), 중견기업(8.0%), 대기업(5.6%) 등으로 개인·중소기업의 비중이 높다. 개인과 중소기업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레저상품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권 선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상표에 부는 ‘워라밸’ 열풍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여가를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에 편승해 레저활동 관련 상표출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최근 3년간 레저 의류·등산용품·스포츠용품 등 레저상품에 출원된 상표가 7만 5369건으로 집계됐다. 레저관련 상표는 2015년 2만 4757건에서 2017년 2만 6856건으로 8.5% 증가했는데, 같은기간 전체 상표 출원이 2.3%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레저 상품별로는 의류가 전체 50.1%를 차지했고, 등산용품(13.9%), 스포츠용품(12.7%), 오락·게임·놀이용품(11.6%), 낚시용품(6.1%), 골프용품(5.6%) 등의 순이다. 출원인은 개인이 54.6%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28.6%), 중견기업(8.0%),대기업(5.6%) 등으로 개인·중소기업의 비중이 높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레저상품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상품별 출원 증가율은 골프용품이 46.6%로 가장 높았다. 등산 관련 용품(19.6%)과 레저 의류(11.3%)가 뒤를 이었다. 이중 의류는 레저활동과 일상생활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하고 편의성과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한국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스포츠용품은 전년대비 9.0%, 낚시 인구 증가와 예능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낚시 관련 상품 출원도 5.8% 각각 늘었다.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워라밸이 화두가 되면서 개인 생활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변화가 거셀 것”이라며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상표권 선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베비 골프’와 인도어 캐디

    [그때의 사회면] ‘베비 골프’와 인도어 캐디

    우리나라 근대 골프장의 사실상 효시는 1921년 6월 21일 개장한 9홀 규모의 서울 효창원 코스다. 효창원이 공원으로 개발되는 바람에 1924년 12월 청량리에 18홀 정규 코스를 새로 개장해 경성골프구락부가 운영했다. 경성골프구락부는 군자리(현재 어린이대공원 자리)에 18홀 6155야드 규모로 새 코스를 만들었다. 한국전쟁으로 황폐화된 군자리 코스는 서울컨트리클럽으로 재개장했지만 어린이대공원으로 개발되는 바람에 다른 곳으로 옮겨야만 했다. 한양컨트리클럽은 1964년 최초의 민간 자본에 의해 경기도 고양에 18홀로 문을 열었다가 1970년 36홀로 증설했다. 옮길 곳을 찾던 서울컨트리클럽이 1972년부터 그중 18홀을 임대해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금도 ‘한양서울컨트리클럽’ 또는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이라는 이름을 쓰고 각각의 역사를 달리 본다.1966년 뉴코리아, 태릉 골프장이 문을 열었지만 골프는 정치인 등 일부 특권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김성곤, 김치열, 이재형 같은 정치인들은 싱글 실력이었다(경향신문, 1966년 8월 6일). 회원권은 35만원 정도였는데 당시 쌀 한 가마 값이 3000원이었다. 골프장 캐디는 태릉 CC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고 한다. 1960년대에 골프연습장은 서울에 10여곳 있었는데 연습장에도 골퍼를 도와주는 ‘인도어 캐디’가 있었다. 여성으로 처음 골프를 치고 다른 여성들을 가르친 사람은 국악인 고 안비취씨였다. 1956년 지금의 대연각호텔 자리에 최초의 골프연습장을 만들었으며 핸디 12의 고수로 별명이 ‘골프 교장’이었다고 한다(매일경제, 1970년 11월 12일). 골프 인구가 수천 명이었을 시절에도 골프 대중화 주장이 나오고 있었다(경향신문, 1960년 11월 6일). 그러나 대중에게 골프는 언감생심 꿈도 꾸기 어려운 스포츠였다. 사치 논란이 인 것은 당연했다. 세무 당국도 골프를 사치로 인식하고 1965년 무렵 입장료의 50%를 세금으로 징수했으며 그린피는 더 오르게 됐다. 그 대안으로 ‘베비 골프’라는 오락이 유행했다. 베비 골프는 퍼팅만으로 경기하기 때문에 도심의 작은 공간에 설치돼 대중들도 쉽게 즐길 수 있었다. 남녀의 데이트 코스로도 애용됐다. 베비 골프장은 1960년대 중반 서울에 18곳이 있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현재의 스크린골프 격이라고 할까. 일제강점기 때 생겼던 베비 골프는 ‘미니 골프’라는 이름으로 일부 유원지에 명맥을 잇고 있다. 이후에도 골프의 사치성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됐고 업계나 골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996년에는 입장료와 골프용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30%나 올렸다. 사진은 서울 뚝섬에 있던 골프연습장. 여성 캐디가 앉아 골프공을 치도록 놓아 주고 있다(경향신문, 1971년 8월 26일).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사이드미러 안접힌 차만 노렸다” 분당경찰서 골프채 상습 절도 40대 구속

    CCTV가 없는 아파트 단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고급 승용차를 골라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49)씨를 구속하고, 장물취득 혐의로 B(5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성남 분당과 서울 강남 등의 아파트를 돌며 주차된 고급 승용차에서 40차례에 걸쳐 2억 1000여만원 상당의 고가 골프채와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운전자가 시동을 끈 뒤 문을 잠그지 않으면 사이드미러도 접히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노렸다. 골프용품을 취급하는 B씨 등은A씨가 훔친 골프채를 매입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6월 분당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트렁크에 보관 중이던 골프가방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11월까지 5개월 사이 총 13건의 골프채 도난사건이 발생하여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법, 피해경위, 현장상황 등을 분석하고 이동경로 등을 추적, 탐문?잠복 수사한 끝에 차량털이 피의자 A씨와 장물업자 B씨 등 3명을 검거했다.또 타 지역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범행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는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운행을 종료한 뒤에는 손잡이를 직접 당겨 문이 잠겼는지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
  • 아베, 이번에는 트럼프에게 어떤 공물 바칠까

    아베, 이번에는 트럼프에게 어떤 공물 바칠까

    중세시대처럼 상국의 황제에게 공물이라도 바치는걸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방문 첫 순방국인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어떤 선물을 받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각각 황금색 골프 클럽과 황금색 펜을 선물했다. 5일 일본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돌입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가 이번에는 어떤 선물을 할지 주목된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당선자 신분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는 54만엔(약 528만원) 상당의 황금색 일본제 골프클럽을 선물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아베 총리에게 셔츠와 골프용품로 답례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때 아베 총리는 황금색 펜과 서류 케이스를 선물로 전달했다. 집무실 커튼을 황금색으로 장식할 정도로 금색에 집착하는 트럼프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아베 총리는 황금색 선물을 준비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선물은 미국 법률에서 2만~3만엔(약 20~30만원) 수준으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른 색깔의 선물을 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때는 일본산 골프 퍼터를 선물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특집] 일상서도 착용 ‘전천후 골프화’

    [골프 특집] 일상서도 착용 ‘전천후 골프화’

    골프용품 전문업체 잔디로가 스파이크가 없는 골프화인 2017년형 ‘스파이커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잔디로에서는 2008년부터 스파이크를 제거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턴과 돌기를 적용한 레저화를 선보여 왔다. 골프장에서는 물론 평상시에도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골프화와 일반 신발을 모두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어 매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수 고무 소재인 멀티아웃솔 패턴은 스파이크를 대신해 지면과의 마찰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스파이크 없이도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기를 배치해 페어웨이나 러프에서도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일상생활에서는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 계절에 한 번꼴로 드물게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의 실용성을 중시하는 취향에 잘 맞아 선호도가 높다. 제품 가격은 8만 9000원이다. 2족을 구매할 시 3만원을 할인해 주는 재구매 이벤트도 잔디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문의 (02)2690-9002.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골프 특집] ‘마루망 골드 Ⅲ’ 한국 골퍼에 딱

    [골프 특집] ‘마루망 골드 Ⅲ’ 한국 골퍼에 딱

    골프용품 전문업체 마루망코리아는 2017년형 신제품 ‘마루망 골드 Ⅲ’를 출시했다. ‘마루망 골드 Ⅲ’는 마루망에서 만들어 낸 한국 전용 클럽인 ‘골드’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다.골프에 열정이 많은 ‘싱글챌린저’ 또는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지만 스코어를 잘 만들고 싶은 ‘세컨드 비기너’를 위한 클럽이다. 비거리에 관심이 많은 한국 골퍼들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신제품이다. 마루망코리아에 따르면 자사 명품 골프클럽 마제스티의 기술력을 적용해 룰 한도를 크게 넘어선 고반발 헤드로 설계했다. 드라이버는 플랫 크라운 모델에 비해 반발 영역을 40%로 확대하고 8-1-1티탄 소재와 스파이더 크라운 구조를 채택해 플랫 크라운보다 약 7.4% 가볍게 제작했다. 헤드의 형태는 어드레스를 할 때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폭이 길고 투영 면적을 크게 키웠다. 이로 인해 저스핀의 고탄도가 나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마루망코리아 마케팅팀 최춘우 부장은 “2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마루망 골드Ⅲ’ 모델은 스코어를 잘 만들고 싶은 모든 골퍼들에게 매력적인 클럽”이라며 “특히 한국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문의 (02)2005-1078.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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