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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은 뒤이을 아마 기대주 고교생 강지민

    US여자오픈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상위권문턱까지 오른 강지민(19·시애틀킹스하이스쿨)은 사상 첫 아마추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지은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주목받는 미국 골프 유학생. 지난해 인터내셔널오렌지볼선수권,AJGA(미국 주니어골프협회)핑 피닉스선수권 등 5개 주니어 대회를 석권해 AJGA 랭킹 1위에 올랐다.오는 6월 고교 졸업 예정으로 지난달 18일 이번 대회 워싱턴주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얻었다. 서울 신동중학교 2학년이던 13살때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강주복씨(46)의 권유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해 이듬해 한국 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뛰어난 재능을 엿보였다.95년 체계적인 수업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골프명문킹스하이스쿨에 입학했고 최근 듀크대학 등으로부터 골프 장학생 제안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 대한골프협회 초청으로 4년만에 귀국할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 [인물 포커스] 윤우식 금강환경감시대장

    “현재 진행중인 업종별 오염물질 배출량 및 배출방법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환경오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올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업종별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윤우식(尹友植·45) 금강환경감시대장은 “단속이 능사가 아니라 업체 스스로 오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조사 취지를 설명했다. 윤 대장이 기획한 이 조사의 목적은 조사대상 유역의 업체를 석유산업,레미콘제조업,골재채취업,목재업,금속업,골프연습장 등 20개 업종으로 분류한 뒤오염 부하(負荷)를 계량화하고 그에 따른 오염 저감대책을 마련하는데 있다. 윤 대장은 “되도록 올해 안에 조사를 모두 끝낼 예정”이라면서 “내년 초쯤 결과가 나오면 업종별로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장은 “환경오염을 방지하려면 대기업이 폐수 등을 허용기준 이내로배출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대기업을 대상으로 ‘1사(社)1하천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2급수(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3^^) 수준인 강물에 20∼30^^의 폐수를 흘려보내는 대기업은 폐수를 허용기준 이내로 정화한 뒤 방류하더라도책임을 완전히 다 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윤 대장은 “산업시설이 밀집한 낙동강 수계와는 달리 공장은 별로 없는 대신 오염물질 배출량 파악이 어려운 비점(非點)오염원이 많은 대청호 및 금강수계는 주민들의 도덕심만 고취되면 오염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인턴십의 세계](7)-美 스포츠 기구

    스포츠를 좋아하거나 활동적인 사람,또는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미국내 각종 스포츠 기구에서 인턴십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미국내 각종 경기단체는 물론 프로구단 등은 매년 세계 각국에서 수십명씩인턴을 선발,다양한 일거리들을 맡기고 있다. 일거리는 마케팅,홍보,입장권 판매,경기장 안내,광고,선수 일정관리,스포츠채널 프로그래밍,골프코스 관리 등 다양하다. ●댈러스 카우보이스 10~14주,주당 300~500달러.마케팅,입장권 판매,홈게임중 기자실 보조,스타디움 안내 등.팩스 214-556-9970●샌프란시스코 49ers 시즌(6월~1월) 비시즌(3월~7월)구분 16~20주,무급.홍보,보도자료 작성,경기장내 기자실 보조 등.팩스 408-727-2760●PGA 투어 여름 9주,주당 300달러.왕복여비 제공.골프 마케팅,시니어PGA 사무,골프코스 운영,골프연습장 관리,골프다이제스트 기사작성 등.전화 904-273-7626●아메리칸 하키 리그(AHL) 15주,무급.마케팅,홍보,특별 이벤트.팩스 413-733-4767●내셔널 풋볼 리그(NFL) 10~12주,주당 300달러.홍보,심판보조,기금관리 등.전화 212-450-2000●ESPN 12주,시간당 7달러.방송 프로모션,프로그래밍,중계방송 보조,광고판매 등.전화문의 사절.주소 Internship Coordinator,ESPN Plaza,Bristol,Connecticut 06010-9454,U.S.A. [국제인턴십사전 발췌]
  • [독자의 소리] 쓰레기투기 지속적 단속에 고마움

    문학단체를 이끌어가기 위해 3년전부터 골프연습장 부근에 건물을 지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그런데 이 일대는 3년전만 해도 음식물 등 쓰레기 무단투기로 불결하기 짝이 없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 지역주민 누구 한 사람 관심을 갖는 이가 없었다.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거나 불법소각하는 것을 보고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면 오히려 욕설을 퍼붇고 공갈협박까지 일삼았다. 시청 청소과를 찾아가 문제를 논의했다.그러자 청소행정계장이 즉시 현장에 나가보고는 한달 이내에 이 일대 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약속대로 며칠동안 깨끗이 치웠지만 치우기가 무섭게 쓰레기가 또 쌓이곤 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곳을 특별 감시지역으로 설정해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몰라보게 깨끗해졌다.우리사회가 온통 부정과 비리로 얼룩져 있어도 이런 공직자가 있기에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 같다. 권우상[부산
  • [우리구 역점사업] 성동구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한때 다른 자치구에 비해 주민들의 여가와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복지공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따라서 구는 민선자치가 시작된 이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을 새로 확보하거나 기존 시설을 증설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부담이 커 구 재정만으로는 충당이 불가능한 것이 사실.구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관내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 96년부터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잡아온 중랑천 둔치내 국유하천부지의 축구 족구 농구 궁도장은 구의 ‘자린고비식 구정’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땅값과 공사비가 비싸 공간시설물을 설치하기 힘들자 하천부지를 주민들의 건강 및 여가공간으로 요긴하게 활용했다. 또 구의 새 청사가 들어설 ‘성동종합행정마을’ 건립공사가 경제난으로 차질을 빚자 2,200여평의 부지를 축구장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대체,지난 97년 6월부터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개방했다.이밖에 구는 청사 인근 시유지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던 시설물을 없애고 이곳에 인근 마장동 주민과 구청 직원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성동구의 생활체육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도 뚝섬 옛 경마장 안의 다목적경기장 건립이다.당초 LG 돔구장 건설이예정됐다가 건설계획이 무산되자 서울시는 이곳에 골프연습장을 세울 계획이었다.그러나 구는 ‘일부를 위한 시설’보다는 ‘대중을 위한 시설’이 더욱 값지다고 판단,이곳에 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시에 강력히 주문했다. 시는 결국 구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곳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었으며 구는 공사가 끝난 지난 3월10일부터 이곳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31,700여평의 부지에는 축구장 농구장을 비롯해 2.5㎞의 산책로 등이 갖춰져 주민들의 새로운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는 2001년 6월 개관 예정인 금호동 ‘열린 금호교육문화관’은 초등학교교사(校舍)와 주민 편익시설을 합친 다목적 시설. 지난해 11월 지은지 37년된 금호초등학교를 재건축하면서 구릉지 경사면에위치한이 학교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하 1∼3층에는 수영장 체육관 정보도서실,지상 1층에는 대규모 주차장,지상 2∼6층에는 금호초등학교가 들어서게 만들었다.특히 주민들이 이 건물의 시설들을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이용하면서도 학생들의 수업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는게 장점이다.전국 최초로 지어지는 이 문화관은 그동안 주민들에게 폐쇄된 공간이었던 학교시설을 주민들의 문화·복지시설에 완벽하게 접목시킴으로써 ‘지역사회 개발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잠실운동장 하루 주차료 2,000원

    서울시는 5월1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차장 요금체계를 시간별 요금제에서 하루 2,000원 균일요금제로 바꾸기로 했다.또 배기량 800㏄ 미만의 경승용차는 요금을 50% 할인해줄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7시간을 기준으로 2,000원을 받고 7시간이 넘으면 시간당 1,000원을 추가했으나 앞으로는 주차시간에 관계없이 하루 2,000원을 받는다. 시는 이와 함께 잠실수영장,생활체육교실,골프연습장 회원들의 월 정기요금을 1만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 헌재, 道서 골프장 진입로 공사허가 성남시 가처분신청 수용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李永模재판관)는 26일 골프연습장 진입로 공사를 허가한 경기도의 조치를 중지시켜 달라는 성남시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진입로 공사로 인해 공공용지가 훼손되고 이 부분을 원상회복하는데 비용이 드는 등 불이익이 발생한다”면서 “골프연습장을드나드는 고객들의 불편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권한 쟁의심판에 앞서 행정기관 사이에 제기된 가처분 신청을 헌재가 받아들인 것은 처음이다. 성남시는 95년 7월 장모씨가 성남 서현공원 안에 조성하던 골프연습장 진입로 공사 허가를 “공공용지가 훼손된다”는 이유로 거부했으나 상급기관인경기도가 도시계획을 변경한 뒤 직접 허가하자 두 기관 사이에 다툼이 생겼다.
  • ‘정화 못하는 정화조’에 팔당호 시름

    팔당호 주변의 음식점,공공기관 관사(官舍),골프연습장 등에 설치된 합병정화조 대부분이 오염된 하수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채 한강으로 흘려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하수 등을 모아 처리하는 합병정화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을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1^^ 미만 1급수로개선하려는 목표는 요원하다.‘세계 물의 날’인 22일을 앞두고 환경부가 내세운 ‘상·하류가 협력하여 맑은 물을 보전하자’는 표어도 무색해질 수밖에 없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매주 2차례씩 한강·금강·영산강 인근 오수배출업소 가운데 10개 업소를 임의로 골라 여기에 설치된 합병정화조의 월 평균 방류수 수질을 분석한 결과,한강수계 6곳 중 5곳의 방류수가 3개월 중 한 달 이상 BOD와 부유물질(SS) 허용기준(각 20ppm 이하)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팔당 특별대책지역 내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내수면연구소 관사가 운영중인 합병정화조는 지난해 12월 한때 BOD 72.0ppm,SS 40.0ppm까지치솟은 하수를 그대로 북한강 지류인 조종천에 흘려보냈다.지난해 12월 평균 BOD와 SS또한 33.5ppm과 23.8ppm으로 기준을 넘었다.하루 처리능력 25t인 이 합병정화조는 S정화개발이 시공했다. H수지가 시공한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한 음식점의 60인용 합병정화조 역시 지난 2월 한때 BOD 86.3ppm인 방류수를 흘려보냈다.당시 합병정화조에 유입된 오수의 BOD는 93.0ppm으로 방류수와 6.7ppm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합병정화조가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K환경기술이 시공한 경기도 하남시 배알미동 수자원공사 취수장 관리소의20인용 합병정화조 방류수도 지난 1월과 2월 몇 차례 BOD와 SS가 수질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합병정화조는 오수와 분뇨를 함께 처리하는 장치로,환경부는 97년 7월부터상수원보호구역 내 연면적 400㎡ 이상 음식점 및 숙박업소,연면적 1,600㎡이상 일반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올 1월부터는 대상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 뿐 아니라 특별대책지역으로 확대하고,건물 규모에 관계 없이 모든 건축물에 반드시 설치하도록 했다.환경부는 오는 8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오수배출업체들이 합병정화조에 하수를마구 흘려보내는 것을 막고 합병정화조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합병정화조 등 오수처리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업종을 신설하기로 했다.
  • 목동 일대 개발 열기 ‘꿈틀’

    양천구 목동 405 일대 목동중심축 6만2,860㎡가 일반 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돼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용적률 평균 700%,감보율(공공용지제공면적) 15% 이상의 조건으로 용도지역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 지역은 목동중심축에 위치하면서도 목동 택지개발사업 대상에서 제외돼왔던 곳으로 중심축의 상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용도지역 변경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와 함께 이 지역을 용도에 따른 제1종 미관지구로 지정,주변 주택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이에 따라 골프연습장·병원·공장·위험물 저장소 등 시설은 들어서지 못하며 미관심의 결과에 따라 층수도 제한을 받게 된다.
  • 21일부터 남산2호터널 전면통제…극심한 교통체증 예상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남산 2호터널이 전면통제돼 2호터널 부근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시는 2호터널의 내부수리를 위해 오는 2001년 5월까지 2호터널을 전면통제하고 이로 인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최근 이태원로 한남2동사무소 앞길을 2차로에서 4차로로,다산로 이화여대 체육관 앞길과 신당3구역 재개발지구 앞길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는 등 이 일대 병목구간에 대한 소통대책을 세웠다.또 한남주유소와 중앙경리단,소방파출소,하얏트호텔,이태원3거리,남태정골프연습장앞 교차로 등 주요교차로 6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인근 100곳에 공사안내판과 우회도로안내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 하지만 2호터널을 지나는 교통량이 장충동에서 이태원방면은 하루 평균 1만4,000여대,이태원에서 장충동 방면은 1만2,000여대나 돼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 1,3호터널에 대한 혼잡통행료 징수가 계속돼 2호터널 통제시 우회도로인 반포로(중앙경리단)∼하얏트호텔∼소월로,반포로(이태원삼거리)∼이태원로∼장충단길,반포로∼남태정골프장∼소월로는 극심한 체증이 빚어질전망이다.
  • ■규제개혁 재입법안 주요내용

    정부가 19일 국무회의에서 재입법을 의결한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변질된 대표적인 행정규제 개혁법안이다. 재개정안은 신고체육시설로 수영장과 체육도장업만 규정하고 볼링장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장 에어로빅장 당구장 썰매장은 신고대상에서 제외,설립을 자유화하고 있다. 또 기업의 체육시설 설치를 의무에서 권장 규정으로 바꿔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국민체육진흥법재개정안은 500인 이상 직장의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의무를폐지했다.정부투자기관과 상시직원 1,000인 이상의 직장에는 1종목 이상의운동경기부를 설치·운영하고 경기지도자를 두도록 하는 조항도 폐지했으며,이에 따라 위반시의 과태료 처분 조항도 함께 폐지됐다. 옥외광고물관리법재개정안은 불법광고물을 표시하거나 설치한 옥외광고업자에게 6개월 이내의 영업정지나 폐쇄조치를 부과하던 규제를 폐지했다.폐쇄명령을 받은 광고업자는 1년간 광고업 신고를 제한하던 규정도 없어졌다. 유선 및 도선사업법재개정안은 유·도선 사업자,선원,기타 종사자에 대한의무교육 이수 규정을 폐지했다. 온천법재개정안은 시장·군수가 필요한 경우 소속공무원으로 하여금 온천시설 및 온천 이용시설에 출입하며 온천수의 온도·성분·용출량·이용상황을 검사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했다.관계 공무원의 불필요한 온천업소 방문을방지,비리 소지를 없앤다는 취지다.
  • 호황사업자 10만명 중점관리

    올해 부가가치세 신고때 인터넷 쇼핑몰,통신판매,심야영업이 해제된 지역의 현금수입업소,PC게임방 등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리는 업종의 사업자를 비롯,모두 10만명이 국세청의 중점 관리를 받는다. 국세청은 13일 ‘98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안내’를 통해 지난해 7∼12월의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를 25일까지 마감한다고밝혔다. 신고대상 가운데 ●인터넷쇼핑몰,통신판매,TV홈쇼핑 등 전자상거래업 ●골프연습장,의류·스포츠용품 임시매장,청소년을 상대로 한 키즈(KIDS)산업,대도시 주변의 러브호텔 등 상대적인 호황업종 ●과표현실화가 미흡한 현금수입업종 ●간이과세자 및 과세특례자의 과세유형이 부적합한 위장 소규모 사업자 ●세원동향 파악결과 세원관리가 필요한 업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분류했다. 특히 유흥업소 음식점(한·중·일·양식),단란주점,체인음식점,다과점 등 10개 현금수입업종 사업자 6,900명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신고성실도를 가늠하는 기준을 새로 마련,추정수입금액을 산정키로 했다. 부가세 확정신고대상은 법인 19만명,개인 일반과세자 105만명,간이과세자 57만명,과세특례자 118만명 등 모두 299만명이다. 국세청은 특히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는 지역담당자에 의한 부가세 신고접수를 폐지,사업자가 스스로 신고서를 작성해 세무서에 설치된 신고센터에 접수하거나 우편신고하도록 했다.
  • ‘99자치행정 핫이슈-수익사업(上)

    ‘재정난 타개의 돌파구를 찾아라’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는 자치단체들의 재정상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서 출발했다.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한해 전인 94년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보면 가장 나았던 광역단체의 평균이 70%에 간신히 턱걸이 하는 수준이었고 도 평균이 47%,군 평균이 25%에 불과한 수준이었다.일부에서는 이를이유로 지방자치제 실시 자체를 반대하기도 했다.재정파탄 등으로 ‘지방자치호’자체가 침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에게 있어서 재정난 타개는 출범때부터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였다.정부에서 지방양여금 확대와 세제개편 등으로 부족한재정을 일부 보충해 줬지만 턱없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 였다.자치단체들이각종 수익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그동안 자치단체들은 각종 복권사업에서부터 화장품,양념갈비,먹는샘물 사업에다 골프연습장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수익사업을 펼쳤다.게중에는 짭짤한 소득을 안겨준 것도 있었지만 무모하게 시도,오히려 재정난을가중시키는사례도 적지않았다.또 공익성이 전혀없는 사업을 전개,주민과 마찰을 빚는가 하면 환경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자치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수익사업중 공공성이 강한 사업과 비록 규모가적고 수익은 적으나 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들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전남 장흥군의 ‘표고유통공사’가 대표적인 사례.장흥군이 군내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의 유통을 혁신,650여농가에 연간 15억원의 실질소득을 보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 92년 주민과 합작해 자본금 10억으로 출범,현재 자본금이 18억원으로늘었고 96년부터는 주주들에게 연간 10%의 이익금을 배당해주고 있다.지난해 불경기에도 9,000만원의 이익을 냈다.그 결과 올해 정부가 제정한 ‘지방공기업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북 완주군의 자연휴양림 사업과 강원도 태백시의 민박촌사업도 성공한 케이스.완주군은 지난해 7월 고산면 오산리 일원에 숙박이 가능한 통나무집과야영장,수영장 등을 갖춘 자연 휴양림을 조성,1억6,000여만원의 입장료 수익을 올렸다.또태백시도 95년부터 태백산도립공원내 민박촌을 운영해 지난해4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소규모이나 자체 재원을 이용,비용을 절감하거나 짭짤한 수익을 올린 사업으로는 서울 구로구 오리농장과 경남 창원시의 고지서 이면 광고게재,충북괴산군의 인쇄사업 등을 들 수 있다. 구로구는 관내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오리를 사육,수익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창원시는지난 9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각종 고지서 이면에 광고 유치를 시작해 연간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대부분의 자치단체도 이를 본받아 앞다퉈 시행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행정기관 상업광고 금지규정’에 묶여 이를 시행할 수없게됐다.괴산군은 지난 94년부터 군청내에 간이인쇄소를 설치해 군의 각종서류와 책자 등을 인쇄,매년 2억원 정도의 예산절감효과를 보고있다. 이밖에 대구 달서구와 제주도는 복권사업,서울 도봉구는 자동차 전용극장,강북구는 기차·항공권 판매,대구 달서구는 쓰레기봉투 자체제작 등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이와는 달리 규모가 크면서도 상업성이 강한 사업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충남 보령시는 96년 개펄의 흙을 이용 머드 화장품을 개발,지난해 최고 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상품성이 좋은데다 농협을 기점으로 판매망을 확실히 구축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경기 수원시와 경북 문경시도 양념갈비와 온천수 사업을 각각 벌여 성공했다.문경시는 95년부터 온천수 개발을 추진,지난해 7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실적을 거뒀다.수원시는 지역의 특산품으로 인기가 높은 갈비를 상품화,해외에까지 수출해 16억 매출에 1,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경남 산청군과 제주도,전남도 등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먹는샘물사업은 수십억원대의 돈을 투자하고도 빚더미에 올라 파산하거나 실적이 지지부진,자치단체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강원 원주시는 68억원을 투자해 간현국민관광단지를 조성했으나 지난해 192억의 적자를 기록했는가 하면 충남 예산군은 공원묘지사업에 뛰어들어 117억원을 투자하고도 60억원의 빚을 떠안았다. 또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동양난(蘭)사업에 손을댔다 판로개척이 안돼 1년만에 중단했다.경북 영덕군은 관내 60여개의 해수욕장을 직영해 2,800만원의적자를 봤다. 공공성이 전혀없는 사업에 손을 대 물의를 빚는 경우도 많았다. 경기 광명시가 골프연습장을 추진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는가 하면,일부시군구에서는 눈썰매장,골재채취 등 사업을 무리하게 시행해 주민들의 거센항의에 시달리기도 했다. │전국 종합│
  • 골프클럽 가짜가 판친다(4회)-피해사례

    청주에서 사는 A씨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국캘러웨이골프 A/S점을찾았다가 크게 낙담하고 말았다.자주 다니는 골프연습장에서 ‘본사에서 싸게 나온 물건’이라는 말만 믿고 산 아이언(X-12)이 가짜 모조품이라는 말을 들은 것이다. A씨는 “어쩐지 얼마 치지도 않았는데 헤드가 돌아갔다”며 그래도 수리를부탁했으나 ‘사정은 딱하지만…’이라는 위로만 듣고 수리를 거절당했다. 대기업 임원인 B씨는 지난해 혼마 드라이버 한개를 선물받았다.그러나 최근 웃돈을 주고 새 모델로 바꾸려고 단골 골프샵인 강남구 역삼동 D직영점을찾았다가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교환이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 이처럼 불법용품은 주로 A/S시나 교환시 발견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않는 한 자신의 채가 가짜인줄 아는 경우가 흔치 않다.그러나 수리를 의뢰하는 10명 가운데 2∼3명이 가짜 골프채를 들고 찾아온다는 A/S점 측의 주장을 고려하면 피해는 적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해 동원혼마골프 현광철 이사는 “가짜 골프채는 스윙웨이트가 들쭉날쭉해 자칫하면 허리나 팔꿈치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가짜 유통의 더 큰 문제는 정상적인 흐름을 왜곡시킨 다는 것.특히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국산메이커에는 치명적이다. 국내 15개 업체들은 모두 ‘국산 점유율을 밝히기 어려울 정도로 사정이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지난해 7월 국내 명문업체인 H사는 끝내 골프채시장에서 손을 뗐다. 국내 골프채 시장규모는 모두 2,000억원 정도.이 가운데 국산의 점유율은대략 10% 정도다.하지만 불법용품 때문에 잠식당한 시장을 감안하면 4% 이하라는 것. 코오롱상사 엘로드 김현채과장은 “외제선호 의식과 높은 특소세,여기에다가짜용품까지 판을 쳐 국산업체의 앞길이 너무 어둡다”고 호소했다.김경운 kkwoon@
  • 정부,3~4개법안 거부권행사 검토

    정부는 국회를 통과하며 변질된 47건의 행정규제 개혁법안 가운데 증권거래법개정안과 공중위생관리법안,체육시설 설치·이용법개정안 등 3,4건 정도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1일 47건의 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할지 여부에 대한 해당 부처의 의견을 취합한 뒤 1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증권거래법은 당초 폐지키로 했던 증권거래소이사장과 증권예탁원사장 등에 대한 임명승인권을 재경부장관이 계속 행사할 수 있도록 변질돼 통과됐다.공중위생관리법은 당초 규제개혁위가 없애기로 했던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시설기준을 되살렸을 뿐 아니라 업소 설립 신고제도 통보제로 바꿔 사실상 존치시켰다.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테니스장,골프연습장 등의설치때 당초 없애기로 한 신고의무를 그대로 살려 놓았다. 정부 당국자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증권거래법 등 대표적으로 변질된 몇건에 대해서만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과 해당 부처가 요구하는 법안 전체를재검토하는 방안등이 모두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李度運 dawn@
  • 골프클럽 가짜가 판친다-밀수실태(2회)

    지난 97년 일제 혼마 골프채 공식 수입상인 (주)왕도 관계자들은 ‘강남 일대에서 혼마 스리스타급 골프채가 물건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잘 팔려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깜짝 놀랬다.국내에서 유일한 공식 수입업체인 자신들은스리스타를 수입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스리스타는 유통되고 있었고 듣던 바대로 일반 골프샵을 통해 상당히 많은 양이 공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그 채는 다름아닌밀수품이었던 것.(주)왕도는 뒤늦게 스리스타를 공식 수입했지만 판매는 부진했다.세관을 통과한 비싼 정품이 싼 밀수품과 경쟁이 될리 없었다.이는 밀수품 유통이 어느 정도나 이뤄지고 있는지를 잘 말해주는 사례다. 밀수는 ‘아줌마부대’로 불리는 보따리상 또는 전문 밀수꾼들에 의해 대량으로 이뤄진다.이들이 밀수하는 클럽은 캘러웨이,혼마 등 대부분 유명 외제로 아줌마부대의 역할이 의외로 크고 심각하다.아줌마부대는 개인당 1∼2개정도의 클럽 반입은 허용되는 허점을 최대한 활용한다. 국산업체인 랭스필드의 양정무사장은 “지난해 해외관광에 나섰던 300만여명 가운데 100명당 1명꼴로 골프채 1개씩만 들여왔다고 쳐도 3만개라는 계산이 나온다”며 “그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아줌마부대”라며 심각성을 고발한다. 전문밀수꾼들은 공항직원과 짜고 대량밀수에 나선다.주로 통과화물인 것처럼 속여 국제선 계류장에 내린 뒤 몰래 국내선 계류장으로 이동시키는 수법이다.지난해 6월 이같은 수법으로 60억원대의 골프채를 밀수하려던 일당이적발되는 등 김포세관에서 2건,김해세관에서 1건 등 3건이 적발됐다. 밀수품의 유통은 소위 ‘나카마’라는 중간 브로커들을 통해 이뤄진다.가짜골프채를 유통시키는 장본인도 바로 나카마들로 밀수꾼들로부터 완제품 뿐아니라 부품도 받아 제조업체를 통해 가짜 모조품을 조립하는데도 기여한다.이들은 일반 골프샵이나 골프연습장 등 별도의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에 대한 판매는 대부분 골프샵을 통해 이뤄지며 일부 골프연습장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이뤄지기도 한다.이들은 불법용품인줄 알면서도‘싸게 파는 물건’이라며 소비자를 유혹하는 등 상당히 적극적이다.일부 불법용품은 차량을 이용한 노점상들에게도 전해져 단속의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일시적으로 판매되기도 하고 최근 들어서는 통신판매회사를 통해서도 공급된다.
  • 규제개혁법 ‘로비 역풍’/이익단체들 입김… 정부 원안 되레 훼손

    ◎여야는 입씨름만… 328개 법안 처리 감감 규제개혁법안의 처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여야간 입장 차이, 여여간 갈등, 상임위간 대립으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특히 규제개혁 입법과 관련,일부 상임위에서는 정부 원안을 훼손하거나 처리를 지연하고 있다.이익단체들의 강력한 ‘로비’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이익단체들의 입김에 굴복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23일 간부회의를 열어 소속 의원들이 당론에 위배한 행위를 할 경우 경고하기로 하는 등 개혁입법 처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연내 처리하기로 한 규제개혁 법안은 단일법안 157건,일괄법안 171건으로 모두 328건에 이른다.이는 정부 규제총량의 50%에 가까운 5,000여건의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다.이가운데 처리된 법안은 60건에 불과하다.나머지 규제개혁 법안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특히 사업자단체 규제개혁 관련 58개 법안들은 상임위에서 제동이 걸려있는 상황이다.재경위는 2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정부가 규제개혁 차원에서 제출한 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 등 3개 전문직종의 복수단체 설립 허용과 회원 강제가입규정 삭제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의 처리를 유보하기로 했다.이유는 변호사회 때문이다.“변호사는 하지 않으면서 세무사,관세사,회계사만 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들 법안이 계류된 것은 재경위가 관련 이익단체들의 ‘로비’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상임위 배정시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많이 포진해 공정한 법안심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것이 현실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국민회의는 이와 관련해 이날 변호사단체의 복수설립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다.법무부에 변호사 규제개혁법안의 제출을 촉구했다. 또 문화관광위는 볼링장,테니스장,골프연습장 등 7개 체육시설업의 신고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규제철폐 의지를 거두어 들인 것이다.이에대해 기존업자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외국의 카지노영업 허용을 골자로 하는 관광진흥법은 국내 카지노업자들이 거세게반발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다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보건복지위는 약사법 개정안을 놓고 대한의사회가 연기를 주장하는 등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소속 의원들 간에도 찬반이 엇갈려 난항을 겪고 있다. 정년 관련법의 경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정년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여여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내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여성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남녀차별금지법은 일부 여성의원들 때문에 제동이 걸렸다.여성특위 산하 ‘남녀차별개선위’에 준사법권을 부여하는 것이 발단이 됐다.국민회의 秋美愛 의원은 “대통령 자문기구에 법률적 판단을 맡기는 것은 곤란하다”며 반대하고 있다.金大中 대통령의 부인 李姬鎬 여사는 최근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를 청와대로 불러 이 법안의 처리를 당부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는 후문이다. 보건복지위와 환경노동위는 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의 이관문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현재 환경노동위 산하단체인 이 공단은 한해 예산이 600억원이다.상임위의 ‘밥그릇 챙기기’라는 곱지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규제개혁 법안 로비 실태 법안명 규제완화 내용 및 로비 실태 체육시설설치 9개 체육시설설치 신고의무 폐지,탁구 이용개정안 롤러스케이트를 제외 볼링 테니스 등 신고 의무 존치, 수정 통과, 기존업자 반발 청소년법개정안 이익단체 로비, 내용 변질 공인회계사법 복수단체 설립, 강제가입제도 폐지, 관련단체 관세사법 반대 개정안 유보 세무사법 변호사법 법무부에서 파장 우려 개정법안 미제출 약사법개정안 의약분업,대한의사회 연기 주장,처리여부 불투명 독점규제 및 양조장 시군제한폐지, 양조업자 반발,2001년 공정거래법 실시로 변질 영화진흥법 성인전용관 설치 허용. 관련단체 이견 관광진흥법 외국인 카지노영업 허용,국내 카지노업자 반발 부동산중개업법 중개업자 겸업제한폐지, 관련단체 반발 개정안 교원노조설립 1기노사정 합의사항인 교원노조 허용. 야당 및 운영법 이해단체 반대.올해내 통과 난항. 교육공무원법 교원정년 60세 하향조정. 교총 등 관련단체 및 일부 교육위위원 강력 반발.62세 수정예상
  • 규제개혁 변질 안된다(사설)

    규제개혁 관련법안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1만1,000건의 규제조치 가운데 절반이상을 철폐하겠다는 정부의 규제개혁의지가 각종 이익단체들의 총력적인 국회로비에 굴복해서는 더 더욱 안된다. 정기국회 회기중에 제출된 341건의 규제개혁법률안 가운데 60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상당수의 개혁조항이 심의과정에서 빠지거나 변질되었다고 한다. 체육시설 설치·이용 법개정안은 볼링장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을 세울 때 신고의무를 폐지토록 한 정부 원안을 수정,탁구장 롤러스케이트장을 제외한 7개 체육시설에 대해 신고제를 그대로 두도록 했다. 국민체육진흥법개정안도 당초 없애기로 했던 직장체육시설설치 의무와 생활체육지도자 의무배치를 현행대로 존치키로 했다. 규제개혁의 핵심 성과로 꼽히던 회원의 강제가입폐지와 임의단체화를 골자로 한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등 58개 사업자단체 관련법안중 국회에 제출된 57개 법안은 관련의원들의 반발로 원안통과가 매우 불투명한 상태에 놓여 있다. 더욱이 변호사법개정안은 변호사협회의 공공성 등을 이유로 아직까지 국회에 제출조차 되지 않고 있다. 규제개혁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변질되는 양상을 보면 대개 두가지로 나눠진다. 하나는 관련 이익단체들이 업계의 과열경쟁 등을 이유로 내세워 해당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및 같은 이익단체 출신 의원들에게 집중적인 로비를 펴는 것이다. 지역구 출신 의원들에게는 해당 지역구의 이익단체 지부조직까지 동원,직접 압박전을 펴기도 한다. 다른 하나는 일부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업무영역 축소를 우려해 환경보전·국민복지 등 그럴듯 한 이유를 내세워 관련이익단체들의 반대를 부추기거나 아니면 특정 규제의 존속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미 국무회의에서도 거론되었듯이 규제혁파의 당초 입법취지가 본질적으로 훼손된 관련법개정안은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해서라도 다시 심의토록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일부 규제개혁입법 가운데는 현실과 너무 거리가 먼 사안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해당 상임위가 이해관계의원들의 개입을 최대한 배제시킨 가운데 공론에 부쳐 여론을 수렴하는 등의 투명한 절차를 밟아 입법을 해야지 구렁이 담넘어 가듯 적당히 얼버무려서는 안 된다. 또한 국회는 일선 공무원들이 ‘규제의 칼’을 움켜쥐고 있는 한 시장원리에 따른 진정한 경쟁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새겼으면 한다.
  • 규제개혁 법안 심의단계서 변질

    ◎원안 수정·규제 부활 다반사… 이해집단 로비 의혹/오늘부터 국회서 본격 심의… 취지 왜곡 우려 330여건의 규제개혁 관련 법안이 당초 우려했던 대로 국회 심의가 시작되자마자 ‘변질’되고 있다.개혁의지는 사라지고 규제가 부활되고 있는 것이다. 국무조정실이 18일 폐회된 정기국회에서의 규제개혁법안 심의내용을 분석한 결과,규제 부활사례가 여기저기서 드러났다. 문화관광위는 볼링장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세울 때 신고의무를 없애도록 한 원안을 수정했다.규제인 신고의무가 되살아난 것이다.신고의무 폐지는 정부 심의과정에서 문화관광부 공무원들이 격렬히 반대했던 사안이다.국무조정실의한 관계자는 “법안이 수정된 데는 로비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로비는 공무원이 했을 수도 있고,신설업체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우려한 기존업체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규제개혁 담당공무원은 “법안심의 시작단계에 불과한데 벌써부터 규제개혁의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가까스로 마련된 규제개혁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사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문화관광위는 직장마다 테니스 코치같은 생활체육지도자 고용 의무 규정을 폐지하도록 한 것도 다시 원상복구시켰다. 재정경제위는 재정경제부장관이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의 이사장과 감사 임명을 승인토록 하는 절차를 다시 살렸다.한나라당 소속 재경위원인 沈晶求 의원과 羅午淵 의원은 재경위에서 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 등 사업자단체의 복수단체 설립과 의무고용제 폐지에 반대의견을 냈다.沈의원은 관세사회장이고 羅의원은 세무사회장을 지냈다.이웃나라인 일본에서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족(族)의원’으로 인해 행·재정 개혁 등 6대 개혁이 발목 잡혀,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게 돼 버리는 사태와 너무도 닮았다. 법무부는 사업자단체의 의무가입 폐지를 반대하는 변호사협회의 반발로 법안도 제출하지 못한 상태다. 규제개혁법안은 19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나 심의가 본격화되면 법안의 왜곡현상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규제개혁을 총괄하는 玄定澤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은 “규제를 유지시키려는 일부 관료집단과 이해집단의 집중적인 로비가 규제개혁의 걸림돌”이라고 말한다.규제개혁법안이 제때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외국 투자가들에게 한국의 개혁이 ‘말뿐인 개혁’으로 비춰지고 우리나라 신인도가 낮아지지 않을까 공무원들은 걱정한다.
  • 세법시행령 개정안 문답풀이

    ◎퇴직금 1억원 위로금 5,000만원/세금 62만5,000원 줄어/직원 주택자금 지원 2,000만원 이하도 과세/병원·학원·골프연습장,카드사용 적극 유도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알기쉽게 풀어본다. ●올해 고용조정으로 퇴직한 근로자다. 퇴직금 1억원과 퇴직위로금으로 5,000만원을 받았다. 납부세액은 얼마나 주나. 시행령 개정안에서 퇴직위로금 소득공제율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됐다. 현행 퇴직소득 공제액은 퇴직금의 절반인 5,000만원과 퇴직위로금의 절반인 2,500만원 등 7,500만원. 내년부터는 퇴직금의 절반인 5,000만원에다 퇴직위로금의 공제율이 75%(3,750만원)로 늘어나 공제액은 8,750만원이 된다. 여기에다 근속연수를 공제하면 퇴직소득 납부세액은 315만원에서 252만5,000원으로 줄게된다. 이 차액만큼인 62만5,000원의 세금을 덜 내게된다. ●올해 퇴직한 근로자다. 이미 납부한 퇴직소득세를 환급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년 5월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퇴직소득에 대해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할때 환급을 요청하면 된다. ●A라는 회계사가 B라는 기업에 지난 11월에 자문해주고 그 대가로 100만원을 내년 1월 말에 받기로 했다. 부가세가 매겨지는가. 또 B는 지급시점에서 3%의 원천징수를 하나. 내년부터 전문용역업에 대해 부가세가 매겨진다. 그러나 이처럼 올해 제공된 전문용역에 대한 대가가 내년에 제공되더라도 부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또 올 연말 이전에 전문용역을 공급받고 그 대가는 내년 1월1일 이후에 지급할 경우 예외적으로 원천징수를 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B는 A에게 내년 1월 말 100만원을 내면서 3만원을 원천징수해 이를 세무서에 납부해야 한다. ●주택자금 특례제도가 내년부터 폐지되면 과세문제는 어떻게 달라지나 현재는 기업이 무주택 종업원에게 주택자금을 꿔줄 경우 2,000만원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기업에는 정상이자와의 차액에 대해 법인세를,종업원에게는 근로소득세를 매겼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2,000만원 이하 대부금에 대해서도 정상이자와의 차액에 대해 기업에는 법인세,종업원에게는 근로소득세를 과세한다. 여기서 올 연말까지 나간 2,000만원 이하의 종업원 대부금은 예외이다. ●신용카드가맹점으로 가입을 유도할 행정지도 대상 업종은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종이다. 병원 학원 예식장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스키장 여행사 등이 포함된다. 카드결제를 거부하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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