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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계 새해설계-조동만 KLPGA회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새해 초부터 의욕에 넘쳐 있다.지난해 박세리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몰아닥친 IMF로 터널을 헤매던 때와는 사뭇다른 분위기다. KLPGA가 활기를 되찾게 된 첫번째 이유는 조동만 신임 회장(46)의 취임이다.선장의 중도하차로 표류하던 KLPGA는 새 회장의 취임 자체만으로 활력소가된다.여기에 조 회장은 이전 회장들과는 달리 협회 운영이나 대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어 더욱 의욕을 돋워 주고 있다.또한 지난 15일 제5대 회장에 취임한 조 회장은 한솔PCS 부회장으로 오크밸리와 클럽700 등 2곳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어 여자프로 골퍼들에겐 더 없는보탬이 된다.조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올해부터 새로 출범하는 KLPGA 투어에 선진 마케팅 기법을 도입,한국 여자골프를 국제적인 경쟁력과 고부가가치를 지닌 스포츠산업으로 발전시키고 골프 꿈나무 육성을 비롯한 골프 저변확대와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조 회장이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마케팅.지난해 입증된 한국 여자골프의 경쟁력에 80년대 초 시카고 국립제일은행(First National Bank of Chicago) 본사 근무,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 등을 통해 쌓은자신의 국제적인 인맥을 가미하면 충분히 국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이를 위해 그는 우선 대회 숫자부터 늘릴 생각이다. “지난 해에는 6개 대회 밖에 못 치렀다고 들었습니다.그러나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최소한 10개 이상은 돼야 합니다.따라서 올해 처음으로 KLPGA투어를 출범시키면서 12개 정도의 대회를 치를 계획입니다” 선수 육성도 그가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그는 한국골프의 수준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가장 근본적인 것이 주니어골퍼 육성이라고 믿고있다.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우수한 골퍼들이 많이 나와 서로 경쟁하고 해외무대에도 진출해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여성 프로골프의 발전은 물론 골프의 대중화에도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물론 형평성이나 예산 차원에서 모든 선수육성을 협회 차원에서 할 수는없을 것으로 내다보는 그는 자신이 부회장으로 있는 한솔PCS측에서 별도로유망선수를 관리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체육 관련 단체와는 처음 인연을 맺었기 때문에 아직 조금은 생소하다며 초기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한 조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이 잘 돼야 할 것”이라며 “지난해 박세리의 활약 등을 통해 중흥기를 맞은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 삼성, IMG와 박세리 위탁 계약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스포츠매니지먼트업체인 미국 IMG와 정식으로 계약,여자프로골퍼 박세리(22) 관리에서 손을 뗐다. 삼성물산 세리팀의 안호문 이사는 15일 “박세리 위탁관리와 관련,지난 해말부터 협상을 해온 IMG와 세부적인 사항에 합의를 봐 이날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IMG는 ‘박세리의 경력관리 및 수익창출을 위해 최상의 자원을투입한다’는 원칙 아래 ●삼성물산이 오는 2001년말까지 3년간 IMG에 박세리 관리업무를 위탁하고 ●박세리가 얻는 수입 가운데 삼성물산 몫인 30%의일부를 위탁관리 수수료로 IMG에 지불한다는데 합의했다.
  • 조동만 한솔PCS 부회장 한국여자 프로골프협회장에

    조동만 한솔PCS 부회장이 공석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5대 회장에 취임했다. KLPGA는 15일 99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조동만회장을 제 5대 회장에 추대하고 올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신임 조회장은 연세대 법학과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원을 졸업하고 호텔신라,한솔제지를 거쳐 현재 한솔그룹의 정보통신부문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다.오크밸리와 클럽700CC의 경영주이기도 한 조회장은 원샷018스킨스 대회 개최와 주니어골퍼 육성기금 조성 등 골프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곽영완
  • 골프클럽-부품별 반입…국내서 조립·판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불법 골프채는 밀수품이거나 모조품이다.일반 골퍼들의 가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모조품 보다는 밀수품의 시장 점유율이점차 높아지고 있다.최근들어 불법골프채는 종전의 일부 품목에 국한되던 것이 골프인구의 증가로 품목도 다양해 졌다.예전에는 드라이버를 포함한 우드세트가 주종을 이뤘지만 1∼2년전부터는 아이언 등 풀세트를 몰래 들여오거나 조립,유통시키고 있다.특히 캘러웨이 X-12아이언이나 혼마 뉴LB-280아이언 같은 인기 제품이 크게 늘었다. 모조품의 경우 80∼90%가 대만에서 제작,국내로 반입되고 있다.유명제품의주문자생산(OEM)을 통해 기술을 축적,가공 기술이 뛰어난데다 헐값으로 쏟아져 나와 국내는 물론 세계 골프채 시장을 뿌리채 흔들고 있다. 김포세관 관계자는 “완제품보다 부품 수입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부분 품명을 속여 들여오기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특히국내 카본샤프트의 제작 기술이 외국에 비해 손색이 없어 헤드와 그립만을들어와 조립하는 사례가 많다.지난 96년100억원대의 가짜 골프채업자 20여명이 무더기 적발된 적이 있는데 이들도 부품을 밀수해 국내에서 조립,판매한 것이다. 모조품의 경우 웬만한 정품을 능가할 만큼 정교해 구별이 어렵고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조립돼 자칫 골퍼의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캘러웨이의 경우 정품과 모조품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에 샤프트를연결한 절단 부분이 서로 다르다는 것(사진).특히 진품은 S2H2라는 공법을 사용,샤프트의 두께가 모조품 보다 훨씬 두껍다.또 샤프트의 빛깔이 모조품에 비해 짙은 편이다.모조품은 헤드 뒷면의 마무리가 거칠고 조잡하다.‘캘러웨이’라는 영문 디자인도 세련되지 못했다.혼마의 경우에는 구별하기가 더욱 까다롭다.모조품은 헤드 표면의 끝마무리가 거칠고 빛깔이 탁한 느낌을 준다.샤프트에 그려진 줄무늬가 조잡하다.진품의 헤드는 단조물이지만 모조품은 주조물. 그러나 육안으로는 구별이 안된다.따라서 전문가들은 “반드시 유명제품의 직영점에서 구입하고 제품에 붙어있는 바코드의 고유번호를 본사에 확인해보는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김경운 kkwoon@
  • 미남골퍼 엘스 비밀리에 결혼

    │요하네스버그(남아공)AP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미남 골퍼’ 어니 엘 스(29)가 98년 제야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남아공에서 발행되는 주간 선데이 타임스는 5일 ‘엘스가 지난달 31일 동료 골퍼 프랭크 노빌로 등 몇몇 친지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소도시 슈텔 렌보쉬에서 리첼 버마이어양과 결혼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27세의 신부 버마이어는 엘스와 지난 6년간 사귀어왔다. 엘스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한차례 우승하고 76만3,783달러 를 획득,상금랭킹 36위로 부진을 보였다.
  • 국내/대한매일 선정 1998년 10大 뉴스

    ◎국민의 정부 출범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룩한 金大中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2월25일 출범했다. 국민의 정부는 외환위기로 국가 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정을 맡아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외환보유고와 주가지수,금리,환율 등이 회복·안정세로 돌아섰다. 새정부는 이와함께 정부조직 개편,행정규제 철폐,대기업 및 노사 구조조정 등 총체적인 국가 개혁작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햇볕정책과 금강산 관광 ‘국민의 정부’는 올해 대북 포용정책(햇볕정책)을 일관되게 펼쳐 왔다. 인적·물적 교류 확대로 남북 화해를 앞당긴다는 취지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안팎의 도전도 받았다. 보수층의 반발과 북한 잠수정과 간첩선 침투 등이 그 사례였다. 그러나 대북 포용정책은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소떼 방북,50년만의 역사적 금강산관광 성사 등으로 마침내 대내외적인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北 인공위성발사 파문 북한은 8월 31일 낮 12시7분쯤 동해안 소재 대포동 미사일 시험장에서 사거리 1,700∼2,200㎞의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시험 발사,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북한은 미사일이 아닌 ‘광명성 1호’로 명명된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과 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용 로켓발사를 통해 소형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결론지었다. ◎대량실업과 노숙자 IMF 터널은 대량실업이라는 엄청난 고통을 몰고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실업률은 7.1%,실업자는 153만6,000이지만 불완전고용자를 포함하면 200만명은 넘어설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량실업은 노숙자의 양산이라는 또다른 그늘을 드리웠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아직도 3,000여명의 노숙자가 거리를 헤메고 있다. ◎프로골퍼 박세리 돌풍 여자 프로골퍼 박세리 돌풍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하나의 ‘사건’이었다. 5월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선수권에서 우승,혜성처럼 등장한 박세리는 7월 US여자오픈에서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메이저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이어 제이미파크로거대회에서 LPGA투어최저타 신기록을 세웠고 자이언트이글틀래식마저 거머쥐며 데뷔 첫해 4승의 신기록을 이룩했다. ◎대기업 빅딜과 금융개혁 98년은 경제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온 한해이다. 5대 그룹 ‘빅딜’(사업 맞교환) 성사와 은행 불사론(不死論)의 신화 붕괴로 특징지을 수 있다. 재벌 구조조정과 금융개혁을 차질없이 이뤄냄으로써 외환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동화 경기 충청 대동 동남 등 5개 부실은행의 퇴출을 선언한 ‘6·29’ 발표와,5대재벌의 구조조정안에 합의한 ‘12·7 정·재계 간담회’는 경쟁력 있는 은행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 됐다. ◎미사일 오발 등 軍사고 빈발 12월4일 오전 10시35분 인천의 공군 방공포대에서 나이키 허큘리스 미사일 1발이 훈련 중 오발돼 공중에서 자동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밤에는 군 영내에서 불발탄을 잘못 건드려 폭발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틀 후에는 조명탄 캡슐이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군 기강해이 문제가 정치권의 쟁점으로까지 확산됐다. ◎사상 최악의 水災 7월31일 지리산 폭우를 시작으로 20여일 동안 한반도 곳곳에서 기습적으로 쏟아진 게릴라성 호우는 24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16만여명의 이재민,2조원의 재산손실 등 엄청난 피해를 냈다. 서울에서 18일동안 한해 강수량과 맞먹는 1,202㎜의 비가 내리는 등 새 강수기록도 세웠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중요성과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이웃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우쳐 주었다. ◎日 대중문화 개방 우리 대중문화가 보호막을 벗고 일본 대중문화와 경쟁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 10월20일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해방 이후 53년만이며,65년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이후 33년만이다. 영화,비디오,출판만화가 먼저 개방돼 지난 5일에는 영화 ‘하나비’가 국내에서 상영됐다. 가요, 애니메이션(만화영화)등은 ‘즉시 개방이후’로 분류돼 추후 적정한 시기에 개방되도록 늦춰졌다. ◎북풍·세풍·총풍 수사 올 초부터 이른바 ‘북풍(北風)·세풍(稅風)·총풍(銃風)’으로 이어진 ‘3풍사건’은 온통 나라를 뒤흔들었다. 지난 해 대선과정에서안기부와 국세청,한나라당 등이 국민회의 金大中 후보의 낙선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사건들이다. ‘북풍’으로 權寧海 전 안기부장 등이,‘세풍’으로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 李會晟씨 등이 구속됐다. 현재 ‘3풍 사건’과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며 검찰의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 한국여자오픈골프 개막/박세리 등 정상급 102명 참가

    오는 11월11일 대한매일로 새로 태어나는 서울신문의 자매지 스포츠서울이 주최한 98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가 30일 오전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에서 金鍾泌 국무총리의 시타(始打)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흘동안 계속될 이번 대회에는 ‘월드스타’ 박세리를 비롯해 고우순 이오순 김미현 한희원 강수연 박희정 서아람 서지현 등 정상급 골퍼 102명(34개조)이 출전해 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600만원)을 놓고 불꽃각축을 벌인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박세리는 오전 11시42분 김미현 서아람과 함께 마지막 조로 티 오프,세계정상의 샷으로 갤러리의 갈채를 받았다.
  • 돌아온 박세리 ‘혹사’ 우려는 기우/裵成國 체육팀장(데스크시각)

    박세리가 27일 아침 그리던 고국에 왔다.지난해 10월 “성공해 돌아 오겠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지 꼭 1년만에 ‘20세기 우리의 마지막 영웅’으로 금의환향한 것이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프로테스트를 당당히 1위로 통과,주목받는 신인으로 투어에 첫발을 내디뎠던 박세리는 몇달 뒤 세계골프계를 놀라게 하며 단숨에 신데렐라가 됐다. 올시즌 초반 9차례의 투어대회에서 한번도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박세리는 지난 5월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정상에 올라 ‘박세리 신화’를 창조했다.이것은 전주곡이었다.2개월 뒤 메이저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에서 또다시 우승,LPGA데뷔 첫해에 메이저대회 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일약 그린여왕에 올랐다.그리고 1주일만에 열린 제이미파 크로거대회에서는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로 LPGA의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여자골프사를 바꿔놓았다.자이언트 이글클래식에서도 1위에 올라 한달동안 3승을 올리는 등 시즌 4승의 신들린 샷을 휘두르며 루키로서 찬란한 금자탑을 쌓았다. ○긴장의 연속서 벗어나 메이저대회 2연승을 달성한 뒤 박세리는 기회 있을 때마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어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친구들과 만나 얘기도 하고 고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해왔다.그런 그녀가 마침내 부모와 친구들이 있는 고국에 온 것이다. 비록 1주일동안의 짧은 체류지만 30일부터는 오는 11월 11일 대한매일로 다시 태어나는 서울신문의 자매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98한국여자골프선수권대회(레이크사이드CC)에 출전,세계정상의 기량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박세리의 지난 1년동안의 미국생활은 훈련과 긴장의 연속이었다.이 때문에 압박감에서 잠시 벗어나 고향을 찾은 그녀에게 국내에서의 대회 출전이 다소 무리가 아니냐는 일부 의견도 있다.그러나 골프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 들었으면 어리둥절했을 법하다. ○검증받은 정상의 기량 골프는 분명 멘탈경기다.그러나 대회 출전의 목적과 내용에 따라 플레이어가 받는 압박감이나 에너지 소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상금이나 명예를 위해 수많은 경쟁자들과 다퉈야 하는 투어대회에서의 경기는 피를 말리는 긴장과 압박감을 가져다준다.이때의 에너지 소비는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다.만일 그것이 플레이오프라면 중압감은 훨씬 더 커진다. 그러나 친구들과 푼돈 내기를 한다든가 고향에 돌아와 팬들에게 서비스하는 차원의 라운딩은 오히려 경기 감각을 잊지 않게 해주는 레크리에이션이 될 수 있다.박세리의 기량은 이미 세계 골프계로부터 검증을 받았다.메이저대회 우승자가 골프 후발국의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잘 쳐야 한다는 압박감 같은 것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박세리를 지나치게 염려하는 사람들의 ‘기우’에 불과할 것이다. 골프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박세리는 이러한 것들을 초월한지 이미 오래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세계적인 골퍼가 된 박세리의 성숙한 플레이와 매너,그리고 고국에서 사랑하는 선후배들과 편안히 라운딩을 즐기는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이다.팬들 역시 그녀의성적보다는 성숙한 모습을 확인하기를 더 원할 것이다. 박세리는 늘 경기를 할 때가 가장 편하게 쉬는 시간이라고 했다.선수는 경기장에 있을때 멋있고 자랑스럽게 보인다.그것이 경기감을 잃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 TJ,칼럼니스트 데뷔/자민련보에 고정 코너 마련

    ◎첫 칼럼서 ‘하면 된다’ 역설 자민련 朴泰俊 총재가 ‘펜’을 들었다.18일 당보인 자민련보에 ‘TJ칼럼’을 처음 실었다.계속 쓸 생각이다.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정칼럼이 된다.칼럼니스트로 데뷔한 셈이다. 첫 칼럼 제목은 ‘다시 일어서는 한국’으로 했다.‘하면 된다는 정신(Can do spirit)’이 주제다.부드러운 필치에 신경을 쓴 눈치다.한 측근은 “朴총재는 당원이나 국민들에게 솔직 담백하게 하고 싶은 얘기를 전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朴총재는 이 글에서 여성 프로골퍼 朴세리선수의 ‘프로정신’을 거듭 강조했다.‘포철신화’도 은근히 곁들였다.“위기 속에서 양말을 벗어던지고 물 속에 들어가 끝내 기적 같은 역전타를 날린 朴선수의 스토리는 포철신화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우리들의 과거로부터 얼마든지 풀어낼 수 있는 추억담”이라고 말했다.
  • 랭스필드/골프용품 생산(한국경제 여기에 길이 있다)

    ◎품질앞엔 선진국도 없었다/불,제 상표도 버리고 미,백지수표 보내 주문/고 품질도­고도의 주문형 맞춤생산.고객근력·습관까지 반영/고 가격도­품질만큼 높은 가격 전략.수출가격 국내보다 비싸/고 자존심도­무조건 자사브랜드 수출.OEM 고집 프랑스도 꺾여 3대째 가업을 이어온 프랑스의 한 유명 골프용품사가 지난 3월 상호를 한국 브랜드인 ‘랭스필드’로 바꿨다.랭스필드에 자기네 상표를 붙여 수출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 브랜드가 아니면 절대 못판다”고 버티자 아예 회사이름을 바꿔 버린 것.한국업체가 제품력을 바탕으로 자존심을 지켜낸 ‘사건’이라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다. 국내 골프용품 생산업계의 선두주자인 랭스필드(사장 梁正武·39)는 IMF사태에 아랑곳없이 성공가도를 질주하고 있다.매출에서 2위를 더블스코어차로 따돌리고 부동의 1위를 굳혔다.올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는 70억원.특히 수출은 지난해 3배인 3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성공의 원천은 무엇보다도 자사 브랜드 수출이다.유럽과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30개국에 수출하고 있지만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수출은 없다. 93년 대전엑스포의 유일한 공식 골프용품업체으로 지정되면서 이름을 알려 최초로 OEM수출을 시작했을 즈음.현지 점검을 위해 유럽 매장을 찾은 梁사장의 눈에 불꽃이 튀었다. “골프클럽에 붙은 ‘메이드 인 코리아’ 스티커를 상인들이 떼어내고 팔더군요.가뜩이나 10만원에 수출한 클럽헤드가 상표만 바뀌어 100만원에 역수입되는데 분통을 터뜨리고 있던 차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梁사장은 “지금까지 OEM수출을 해왔다면 큰 어려움은 없었겠지만 오늘날의 랭스필드란 이름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F사태보다 더 매서웠던 시련이 있었다.93년 문민정부 출범과 동시에 골프 금지령이 몰아쳤다.판매가 격감했고 국가경제에 ‘암적인 사업’으로 인식돼 은행 대출이 끊겼다.대출상환 압력도 거셌다.91년 설립 이후 최대위기였다. 이때 梁사장이 내린 결단은 대대적인 ‘아웃소싱’.200명이 넘는 직원들을 거느리다보니 생산성이 떨어지고 방만한 경영으로 이어졌다고 판단,20여명만남기고 퇴사시켰다.대신 중견 간부급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샤프트,헤드 등 부품별 모델별로 라인의 일부를 떼어 하청업체로 독립시켰다.비용절감은 물론,저마다 치열한 생산성 향상에 나서 품질도 월등히 좋아졌다.슬림화와 무차입 경영,수출 드라이브는 이때 자연스레 형성됐다.지금도 70% 이상을 아웃소싱으로 해결한다. 랭스필드의 성공을 논할 때 ‘주문형 맞춤생산’을 빼놓을 수 없다.클럽에 골퍼의 몸을 맞추는 기존 제품과 달리 랭스필드는 고객의 키,몸무게,근력,손의 모양,습관까지 정확히 데이터화해 제작하고 있다.고객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하면 즉시 돈을 돌려주는 ‘환불’작전도 주효했다. 랭스필드 제품은 수출단가가 국내 판매가보다 훨씬 높다.보급형 13개 1세트의 경우 국내에서 98만원이지만 수출가는 160만원이다.그런데도 수출 주문이 쇄도한다.국내 공급가는 ‘원가 수준’이다.연간 3,000억원 규모인 골프용품 시장에서 국산이 10%에 불과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당면 목표는 일본과 미국시장 진출.서서히 희망이 보인다.지난달에는 미국의 한 바이어가 백지수표를 건네왔다.1차로 1만6,000달러어치를 사가면서 언제든지 주문만 하면 신속히 물건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IMF 대량해고 바람속에서도 랭스필드는 최근 신입사원을 10명이나 뽑았다. 경기도 일산에 현재 시흥 공장의 10배 규모로 대형 생산라인도 건설중이다.
  • 중부 물난리­수해현장·복구 이모저모

    ◎겹치기 폭우·피해지역 넓어 ‘발동동’/민관군 총동원에도 일손·장비 크게 부족/말리던 가구 다시 진흙 뒤엉켜 쓰레기로/묘지 4,000여기 유실… 추석전 복구 힘들듯 9일 서울과 경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해제되자 수재지역의 주민들과 공무원·군인 등은 일제히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세차례 계속된 폭우로 피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장비마저 부족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랑천 범람 위기로 대피했던 노원구 상계·공릉동과 도봉구 창동 등의 주민들은 이날 침수된 집을 찾았으나 이틀 전 복구작업을 하면서 길거리에 내놓았던 가재도구 등이 모두 진흙탕과 뒤엉겨 쓰레기로 변한 것을 보고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대피령도 해제되지 않아 본격적인 복구작업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피해상황만 확인한 뒤 다시 대피장소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주민 金吉錫씨(44)는 “모든 것이 엉망이다. 아직 물이 안빠진 집도 많지만 하루빨리 복구작업을 끝내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노원·중랑구 등 중랑천 인근구청들은 이날 상오 물에 잠겼던 동부간선도로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소방서 등의 지원을 받아 도로에 쌓인 진흙과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작업을 재개했다. ○…서울시는 재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모든 직원의 휴가를 중지토록 지시했다. ○…경기지역의 집중호우로 공원묘지의 분묘 4,000여기가 유실된것으로 알려지자 묘지관리사무소에는 유족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공원묘지관리소 직원들은 유실된 시신을 임시관에 수습하는 등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주변도로의 침수 등으로 인력과 장비 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훼손된 분묘가 워낙 많고 식별이 불가능해 추석(10월 5일) 전까지 정상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폭우로 유실된 경기도내 분묘는 용미리와 벽제의 서울시립묘지 1,800여기,양주군 장흥면 운경공원묘지 600여기,신세계공원묘지 1,000여기,파주시 교하면 일산공원 700여기 등이다. ○…폭우피해를 입은 의정부와 양주지역에서는 9일 민·관·군이 복구작업에 땀을 흘리는 가운데 인근 골프장에서 골퍼들이 한가롭게 골프를 즐겨 빈축을 샀다. 사망 25명,실종 24명등 많은 인명피해를 낸 양주군에서는 주내면 R골프장에 100여명이 몰려 골프를 즐겼고 포천군 일동면 I골프장에 36팀이,같은 면의 N골프장에도 많은 내장객들이 몰렸다. ○…4일째 시신 발굴작업을 펼치고 있는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원도봉산 유원지에서는 이날 낮 12시10분쯤 옥루산장에 살던 李정민씨(33·여)의 시신이 발굴됐다. 지난 84년 이후 10여년만에 침수피해를 입은 원유원지에는 군인 50여명과 소방대원 8명이 동원돼 발굴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도로와 제방 곳곳이 무너져 현장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양주군은 나흘째 고립생활된 장흥면 석현리 돌고개마을 주민들을 위해 쌀과 음료수·부탄가스 등 생필품들을 소방헬기로 공수했다. ○…수해로 채소값이 1주일 전에 비해 크게 뛰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락가는 배추 5t트럭 1대 분량이 250만∼370만원으로 지난 5일의 130만∼180만원에 비해 2배 가량 올랐고,무와 대파도 2∼3배 이상 폭등했다.
  • 美 최초의 우주비행사 셰퍼드 사망

    ◎71년 달착륙 지휘… 우주골퍼로 유명 【워싱턴 AP 연합 특약】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달에 착륙한 12명 가운데 한 사람인 앨런 셰퍼드가 22일 밤(현지시간) 미 켈리포니아 몬테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4세. 셰퍼드는 지난 59년 미 우주항공국(NASA)이 영예로운 우주인에게 인증한 ‘머큐리 7인’의 한사람으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우주인 이다. 61년 ‘프리덤7’ 우주선에 탑승,15분간 우주유영을 했다. 71년 아폴로 14호 사령관으로 달 착륙에 성공한 역사적 인물. 그는 세번째 달 착륙때는 에드거 미첼,수트아트 루사 등 동료 우주비행사와 함께 이틀간 달에 머물면서 골프를 친 최초의 우주 골퍼로도 유명하다. 이날 클린턴 대통령은 세퍼드의 죽음에 조의를 표했다.
  • 박세리 열풍을 보면서/朴婉緖 작가(서울광장)

    운동에는 소질도 없지만 관심도 별로여서 게임의 규칙 같은 것은 더군다나 모르고 산다. 축구나 농구는 공이 들어가면 득점한 게 확실하니까 좋아도 하고 아쉬워도 하지만 야구만해도 관중들이 왜 저렇게 열광할까 이해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온 국민이 열광하는 경기는 나도 기다렸다가 구경도 하고,덩달아서 흥분도 하지만 우리 편이 빠진 경기는 그게 아무리 세기의 대결이라 해도 전혀 잠을 설칠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경기의 묘미를 알아서가 아니라 순전히 우리 편 잘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애국심에서 우러난 관전태도다. ○아름답고 강인한 다리 언더파라는 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야겠다는 마음이 든 것도 최근의 박세리 열풍 덕이다. 어떤 것이 아름다운 샷인지 그것까지 분별할 안목은 없지만 파란 잔디를 굴러간 공이 구멍을 비켜갈듯 하다가도 뭐가 끌어당기는 것처럼 살짝 휘면서 구멍 안으로 빨려드는 걸 볼 때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겠지만,다 먹고난 복숭아나 자두씨를 몇 발자국 움직이기가 귀찮아서 쓰레기통을 향해 휙 던질 적이 있다. 나처럼 무딘 신경으로는 그것조차 명중률이 낮다. 고작 그런 수준으로 그저 신기해하며 구경을 하다가 박세리가 물가에서 벗은 발을 보고 비로소 골프라는 게 그렇게 만만한 운동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때의 노련한 순발력도 돋보였지만 햇빛을 안 쬔 발이 어쩌면 그렇게 하얄 수가 있는지. 그의 피부가 그의 아버지와 비슷하게 검은 편이길래 그저 부전녀전(父傳女傳)이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의 청동 기둥처럼 아름답고 강인한 다리와 흔들림 없이 당찬 태도와 만인이 찬탄하는 기량이 얼마나 고된 훈련의 결과라는 걸 알 것 같았고,엄혹한 조련사처럼 버티고 서 있는 아버지의 집념 어린 표정은 더욱 그걸 증명해주고 있었다. 미국처럼 골프를 좋아하는 국민들이 박세리에게 그렇게 열광하는 것은 그럴만해서 그러는 것이고,우리 또한 그가 세계적인 스타가 되고,또 돈도 많이 벌게 됐다는 건 아무리 예뻐해줘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더군다나 요새처럼 경제고 날씨고 짜증 날 일 밖에 없을 때,박세리가 우리의 우울증을 한 방에 날리고 상쾌한 바람을 불어넣어준 것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러나 개인의 영달을 곧장 국력이나 애국으로 결부시키려는 조급증은 삼가야하지 않을까. 갤러리가 골프관중을 뜻한다는 걸 알게 된 것도 박세리 열풍 덕인데 갤러리의 매너가 매우 까다롭다는 것은 흥미로웠다. 박세리가 미국에서 누리는 인기는 국적과 상관 없이 빛나는 개인에 대한 칭찬과 사랑이다. 국가대표로 나간 것도 아닌 개인자격의 프로 골퍼를 그가 세계적인 스타가 되자마자 마치 대한민국의 딸이라는 도장이라도 찍어서 못내보낸 게 한이라는 듯이 법석을 떤다면 다만 뛰어난 개인의 눈부신 기량과 늠름한 매너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 갤러리와 너무 대조가 된다. ○정신력 제일주의 이제 그만 이번에도 중계하는 해설자는 애국심과 함께 정신력의 승리라는 말을 강조했는데 혹독한 훈련을 견딘 건 물론 정신력이겠으나 타고난 체력과 소질과 그걸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전제되지 않은 정신력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이제 그 소리 그만 듣고싶은 것은 뭐든지 정신력만 있으면 안되는 게 없을 것 같은 그 헛된 환상 때문이다. 박세리는 골프를 위해서 태어난 골프의 천재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우리는 누구나 무엇인가를 위하여 태어났다. 생긴 것 만큼이나 천차만별로.
  • 朴智元 대변인 自省 발언/“대통령은 야간 CF촬영까지 하는데”

    ◎일부 비서진·각료 보좌 잘목 꼬집어 “퇴출 은행원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문제까지 대통령이 직접 말씀을 하셔야 되는지 정말 통탄스러운 일이다.참모로서 많은 반성을 했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8일 상오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자성(自省)의 말을 했다.朴대변인의 자성은 金大中 대통령이 여당인 국민회의 의원들의 행태를 크게 질책한 데 이어 나온 것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다.朴대변인은 金대통령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참모다.이에 따라 朴대변인의 ‘자성론’은 청와대 비서진과 일부 장관을 비롯한 기관장들이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金대통령의 아쉬움과 섭섭함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朴대변인은 이날 프로골퍼 朴세리 선수가 연못가에 공이 떨어진 위기의 순간을 탈출하던 장면과 金대통령이 위기에 빠진 국가경제를 구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비유까지 했다. 朴대변인은 “참모진이 너무 심하게 나가면 대통령이 강도를 조절하는 방식이 돼야 하는데 (대통령이)보다보다 안되니 직접 그런 말씀을 하신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그는 또 “대통령이 관광수입을 올리기 위해 장마때문에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3시간이나 야간 광고촬영을 하는 것을 보고 크게 반성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 박세리 “운명의 神이여”/US오픈골프

    ◎추아시리폰과 연장전 98US여자오픈골프대회 챔피언은 결국 연장전에서 가려 졌다. 4라운드 합계 6오버파 290타로 동타를 이룬 朴세리(21 아스트라)와 태국계 미국인 아마추어골퍼 제니 추아시리폰(21)은 7일 새벽 위스콘신주 쾰러의 블랙울프런골프장(파 71)에서 타이틀을 놓고 18홀 연장 라운드를 벌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98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우승자인 朴세리는 6일 열린 4라운드에서 5오버파 76타를 쳐 메이저대회 2연승 도전을 하루 미뤄야만 했다. 그러나 朴세리는 아마추어는 상금을 받을 수 없는 대회 규정에 따라 일찌감치 우승상금 26만7,500달러를 확보,시즌 상금 랭킹 4위로 뛰어 올랐다.
  • 삼성 ‘박세리 特需’ 천문학적

    ◎2개 대회 기염토해… 움직이는 벤처기업/당장 2억불 시너지효과 10억불 넘을듯 삼성이 키운 ‘벤처기업’ 박세리. 95년 10월에 창업한 이 벤처기업이 지금 삼성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쏟아내고 있다. 박세리가 LPGA에 이어 US오픈까지 거머쥔다면….박선수가 LPGA 한 대외에서 우승했을 때 삼성이 자체 추정한 광고효과가 10억달러였다.세계 톱클라스 골퍼들이 대거 참여한 대회인데다 다른 PGA투어와 달리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1라운드(18홀)를 더 돌게 돼있어 이번 대회의 광고효과는 그 이상이다. 그러나 삼성의 분위기는 LPGA우승때와 대조적이다.의외로 차분하다. “지금 신나게 떠들때냐.지난번은 처음이라 요란했지만 효용체감의 법칙이라는 게 있지 않느냐.광고효과가 얼마다 하는 식의 보도는 바람직하지 않다”(옛 비서실인 삼성 구조조정본부의 모 간부) 이러한 언급엔 나름의 이유가 있는 듯하다.우승했을 때 삼성이 체면치레로 부담해야 할 금액을 무시할 수 없고,한편으로는 만에 하나 박세리의 치솟는 몸값때문에 ‘계약파기’ 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없지 않기 때문. 과거에도 일부 선수들이 몸값때문에 불협화음을 빚었던 사례가 적지 않았다. 박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한때 선글래스를 모자 위에 걸쳐 삼성 로고를 가린 것에 대해서도 삼성 못마땅해하는 시각들이 있다. 어쨋든 삼성이 그동안 박세리에게 투자한 돈은 연봉과 계약금,포상금 등을 합쳐 30여억원 내외.반면 LPGA와 US오픈으로 그녀의 모자와 티셔츠에 새겨진 ‘삼성’‘아스트라’ 로고는 전 세계에 전파를 탔다.박선수와 10년간 독점계약을 한 삼성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마케팅효과만 당장 2억달러 이상이다.중장기 그룹경영에 가져올 시너지효과까지 합치면 10억달러 이상으로 봐도 무방하다.
  • DJ “한국으로 오세요”/국가 홍보 광고 출연

    ◎청와대 앞뜰·고궁 등 배경 다양한 세일즈/동남아·유럽 16개 도시서 9월부터 방영 “아름다운 나라 한국으로 오세요.한국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엔 비밀이 없습니다” 金大中 대통령이 국가 홍보물에 광고 모델로 나선다.육성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대통령이 외국인 관광객과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른바 ‘세일즈의 최 일선’에 나서는 것이다. 이 광고는 미국,일본,중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유럽국가 등 4개 지역 16개 도시에서 오는 9월부터 2개월 동안 전파를 타거나 책자로 배포될 예정이다.도시는 미국의 위싱턴 뉴욕 LA,일본의 도쿄 오사카,중국의 베이징 등이다. 광고 배경과 조연 모델도 다양하다.청와대는 물론 고궁,비행기 조정석 등 배경으로 등장한다.청와대 앞뜰 광고에서는 색동옷을 입은 두 명의 어린이들과 청사초롱이 함께 나온다.희망의 상징인 셈이다.신록이 무성한 고궁에서 서류가방을 든 金대통령아 “여기는 조선의 왕들만이 드나들던 곳”이라고 설명한다. 한국이 달라졌다고 소개를 한는 곳은 최첨단의비행기 조정석 안이다. 탤런트 최진실,가수 DJ DOC 등 유명 연예인들과는 노래도 함께 부른다. 세계적인 골퍼 朴세리양과 프로 야구선수인 朴贊浩씨도 등장한다. 광고는 각 지역 특성도 고려했다.경제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 미국은 ‘타임머신’,관광객 유치에 비중을 둔 일본은 ‘체험여행’으로 명명했다.이번 국가광고가 단순히 관광객 유치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해외 투자유치에도 그 뜻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 관계자도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실추된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고 변화된 투자환경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金대통령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우리 세리가 해냈다” 목멘 만세/대전 박세리 선수 집 표정

    ◎하루종일 축하전화 빗발/모교·시내에 플래카드/가족·친지 얼싸안고 눈물 【대전=李天烈 기자】 “세리가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줘 자랑스럽습니다” 세계적인 여성골퍼 朴세리(21)가 미국 여자골프 98 LPGA선수권 우승을 확정 지은 18일 상오 7시쯤 대전시 서구 월평동 무궁화아파트 204동 605호 朴선수의 집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TV를 통해 게임을 지켜보던 아버지 峻喆씨(48)와 어머니 金貞淑씨(46) 등 가족들은 朴세리가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우승을 거머쥐자 일제히 일어나 만세를 부르며 박수를 쳤다.함께 TV를 보던 언니 유리(26) 애리양(18)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었다. 어머니 金씨는 “너무 기뻐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세리가 세계적 권위의 경기에서 최연소 우승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감격해 했다. 아버지 朴씨는 “오늘 새벽 1시 세리하고 통화를 하면서 전에 큰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느꼈던 가슴떨림이 있어 반드시 우승하리라 예감했다”면서 “예감이 그대로 들어 맞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朴씨는“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아빠 나 우승했어요.고마워요’라는 세리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히고 “‘고생했다 자랑스럽다’는 말로 우승을 축하해 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朴선수의 집에는 하루종일 축하전화가 걸려왔으며 朴선수의 모교인 금성여고와 사회단체에서는 교문과 공주시내 등에 ‘장하다 박세리’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분위기를 띄웠다.朴선수의 가족들은 이날 저녁 유성 모호텔에서 친지 등과 잔치를 열고 기쁨을 함께 했다.
  • 공무원 골프 “휴일에 자기돈으로”

    ◎김 대통령 “하라 말라 간섭할 성질 아니다”/경제위기 맞아 ‘필드행 공무원’ 많지 않을듯 공무원들의 골프해금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생각은 정부가‘하라,말라’고 간섭할 성질이 아니라는 것이다.공무원 윤리규정이 있으니 거기에 따르면 된다는 식이다.박지원 청와대대변인도 “윤리규정에 명시되어 있듯 근무시간에 치거나,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과 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또 판공비 등 정부예산이 아닌 개인비용을 써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렇게 되면 공무원의 골프해금은 ‘여가시간에 자기 돈 사용’으로 그 범위가 한정된다.그것도 현재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운영중인 전용골프장을 이용하면 더욱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이 정도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93년 “나는 골프를 안치겠다”고 선언한 뒤 인사상의 불이익까지 받던 ‘골프수난’ 시절에 비하면 ‘엄청난’ 문호개방이다.김대통령은 이미 이 문제를 놓고 김종필 총리서리와도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 새정부 출범후 공무원의 골프해금은 이미 예견되어온 터이다.대선때 김대통령은 여성 프로골퍼 박세리씨를 거론하며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지 않느냐”며 퍼브릭코스를 많이 만들어 대중화시키겠다는 취지의 공약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엄격한 공무원 윤리규정 적용의지에다 총체적 경제위기 상황이어서 ‘골프장의 공무원’은 갑자기 크게 늘지는 않을 것 같다.
  • 통신업체 주최 골프대회 ‘봇물’

    ◎한통프리텔­‘스타 스킨스 자선대회’ 열어/한솔PCS­남녀 한팀 8인 출전 경기도 한국통신 프리텔,한솔PCS 등 개인휴대통신(PCS) 2개사가 기존 이동전화 회사인 SK텔레콤의 골프 마케팅에 맞서 최근 각각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통신 프리텔은 사회의 그늘진 이웃을 돕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PCS 016 자선 스타 스킨스 골프대회‘를 지난달 말 김포 시사이드 CC에서 열었다. 한통프리텔이 주최한 이 대회는 참가선수들이 받는 상금 1억원 전액을 자선기금으로 기증하는 것으로 국내 정상 프로골퍼와 인기스타가 짝을 이뤄 경기를 치뤘다. 한솔PCS는 5일 레이크 사이드에서 최상호,김미현등 국내 정상급 남녀프로골퍼 8인이 출전하는 ‘원샷 018 스킨스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남녀가 한 팀이 돼 한 개의 볼을 번갈아 샷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1억원의 상금 가운데 30%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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