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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즈만 묶어라” 수비라인 특명

    “케즈만 묶어라” 수비라인 특명

    ‘케즈만을 잡아라.’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평가전을 갖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케즈만 경계령’이 내려졌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독일월드컵 예선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16득점을 하면서 실점은 고작 1점만을 허용할 정도로 철통 수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들의 진정한 강점은 무서운 공격력을 갖춘 마테야 케즈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다. PSV에인트호벤 시절 케즈만과 한 팀에서 뛰었던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는 대표팀 수비라인에 ‘케즈만 대비책’을 전수했다. 이영표는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김)영철이 형이 케즈만을 어떻게 막아야 하느냐고 물어왔다.”면서 “케즈만은 일단 골문 16m 이내에서는 어디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인 만큼 밀착마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박지성 역시 “케즈만은 스트라이커답게 집중력과 예측능력이 뛰어나며 쉽게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면서 “협력수비를 통해 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공력루트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에서 원톱으로 활약한 케즈만은 상대 수비라인을 빠르게 허무는 순간스피드와 현란한 발재간, 어려운 위치와 동작에서도 상대 골문을 흔드는 킬러 본능 등을 자랑한다.02∼03시즌(34골),03∼04시즌(31골)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등 4시즌 동안 무려 105골을 쓸어넣은 ‘세르비아산 득점기계’. 독일월드컵 유럽예선 7경기에 출장,5골을 넣는 등 A매치 43경기에서도 16골을 터뜨렸다. 04∼05시즌 500만 파운드(약 90억원)의 몸값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옮겼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뒤 지난 7월 스페인으로 선회했고 이후 팀내 득점 1위(10경기 3골)로서 무서운 골퍼레이드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꿩잡는 게 매’인 법. 이영표와 박지성으로부터 케즈만 대비책을 전수받은 김영철(29·성남)은 “케즈만은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고 힘과 발재간이 좋은 만큼 정 안되면 넘어뜨려서라도 막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영철-최진철(34·전북)-김진규(20·주빌로 이와타)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이 케즈만을 어떻게 막아낼지 시험대에 올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쉬어가기˙˙˙] 오거스타 또 코스길이 늘려

    ‘꿈의 골프제전’ 마스터스골프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이 또다시 코스 길이를 대폭 늘렸다고.11일 AP통신에 따르면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코스 전체 길이를 175야드 늘어난 7445야드로 늘린 것. 오거스타의 코스 길이 연장은 지난 99년 이후 세 번째로 6년 사이 무려 520야드가 길어진 셈.300야드가 넘는 장타자 골퍼가 늘어나면서 마스터스가 ‘퍼팅 경연대회’로 전락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라고.
  • [데스크시각] 두 얼굴의 사회… 가면을 벗자/ 백문일 경제부 차장

    동전만큼 쓰임새가 많은 것도 없다. 거스름돈이나 자동판매기에서 커피를 꺼내는 코인 같은 화폐적 기능 이외에 축구 등에서 동전을 던져 순서를 정하는 심판 역할까지 한다. 초등학교에선 원을 그리는 수업자재로 활용되고, 마술쇼에선 눈 앞에서 사라졌다 나타나는 마술도구로 변신한다. 뒤엎은 그릇 속에 동전을 넣고 빙빙 돌리는 야바위꾼에겐 밥벌이의 수단이고 철없는 학생들에겐 동무들의 돈을 딸 수 있는 이른바 ‘짤짤이’의 기구다. 그러나 정치판이나 외교가로 건너오면 ‘동전의 양면’이라는 문학적 표현으로 바뀐다. 고상한 것 같지만 사실은 변명을 위한 들러리다. 얼마전 국내 첫 애니메이션 영화 ‘로보트 태권V’의 필름이 복원됐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 영화의 원조는 일본이 만든, 기운센 천하장사 ‘마징가Z’이다. 여기에 아수라 백작이 나온다. 당시에는 ‘남녀동체(男女同體)’의 악인이었으나 최근에는 보수와 진보, 좌익과 우익의 대립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인물로 재평가되고 있다. 양면성을 따지자면 우리 사회는 1등급이다. 아수라 백작이나 두얼굴의 사나이 ‘헐크’를 찾을 필요가 없다. 대학을 졸업한 큰딸이 삼성에 들어갔다고 기뻐하는 부모를 최근에 만났다. 의사나 교사보다 장래가 훨씬 밝은 게 아니냐고 했다.5∼6년전 재벌개혁이 도마위에 올랐을 때 우리나라를 망친 게 재벌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부모였다. 내 자식이 ‘1등기업’에 들어가면 재벌타파는 뒷전인 게 어디 이들 부부뿐이겠는가. 기러기 아빠들의 상당수는 ‘386세대’다. 이들은 대학시절 민주화 열풍에서 ‘반미전선’의 핵심에 섰다. 그리고 참여정부에선 다시 반미·친미 논쟁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들 역시 미국행 비행기에 어린 자녀들을 태웠다. 그럴 만한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이들을 ‘변절자’라며 손가락질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자녀유학을 마다하겠는가. 외국의 인종차별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사회의 뿌리깊은 흑백 갈등이나 아시아인 차별대우를 반미 감정의 연결고리로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 보자. 구릿빛 피부에 어눌한 한국말을 쓰는 동남아인들이 어디 한둘인가. 목욕탕에서 이들을 만나면 아예 탕속에 발을 담그지 않는 게 한국인이다. 미국 언론이 황인종을 빗대 ‘옐로 도그(dog)’로 부르면 발끈하면서도 동남아인들을 ‘종’처럼 부리는 데에는 눈을 딱 감는 게 과연 누구인가. 한국인 10명 중 9명은 겉으로 부동산 투기에 반대한다. 그러면서 땅 많고 집 많은 사람들을 부정한 사람으로 몬다. 그들이 마치 자기 집을 빼앗고 땅을 가로챈 듯 배아파한다. 하지만 여윳돈이 생겨서 돈을 불려야 한다면 어디를 먼저 두드리게 될까. 내가 하는 것은 ‘투자’이고 남이 하면 ‘투기’라는 생각은 지워야 한다. 강남부자처럼 될 수 없는 현실과 제도를 탓해야지 이들이 흘린 땀과 노력마저 외면해서는 곤란하다. 골프는 매너 스포츠라고 한다. 하지만 앞서 치는 팀이 늦을 때에는 뒤통수에 대고 한마디씩 한다. 특히 여성 골퍼일 경우에는 “집에서 밥이나 지을 것이지.”하고 곱씹는다. 그린을 조금만 벗어났다 싶으면 냅다 공을 때린다. 그러다가도 뒤에서 오는 팀이 공을 조금만 빨리 치면 눈을 부라리며 욕설을 내뱉는다. 머리가 둘 달린 ‘야누스’는 결코 신화속의 주인공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가면’을 쓰고 매일 나타난다. 참여정부는 양극화의 문제로 본다. 그러나 돈의 많고 적음에서 빚어진 게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빈부의 격차가 날 수밖에 없으며 이를 인정해야 한다. 그게 싫다면 자본주의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다. 양극화의 해소는 필요하다.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다. 최상위 10%의 소득이 최하위 10%의 몇배인지를 따지기 이전에 삶을 버거워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연간 소득이 500만원이 안 되는 농가도 숱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코 ‘활빈당’이 아니다. 선진사회로 가는 길은 소득증대나 부(富)의 재분배만으로 열리지 않는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가치판단의 이중적인 잣대를 없애는 게 우선이다. 가면을 쓰고 있는 한 그늘진 곳을 영원히 치유할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양면성을 숨긴 ‘헐크’보다 솔직히 드러낸 ‘아수라 백작’에게 점수를 주고 싶다. 백문일 경제부 차장 mip@seoul.co.kr
  • ‘동양의 나폴리’ 가고시마

    ‘동양의 나폴리’ 가고시마

    일본 최남단 규슈지방의 가고시마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따뜻한 날씨와 푸른 바다, 짙은 녹음이 한데 어우러져 남국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석양이 물든 바다를 바라보며 천연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고, 한 겨울에도 골프 라운딩이 가능하다. 오랜 세월동안 국내외 신혼 여행지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고시마의 이브스키, 아마미군도, 사쿠라지마, 기리시마 등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관광지. 임진왜란때 심수관가의 전통적인 사쓰마 도자기와 다양한 민예품 등 과거와 현재의 역사가 잘 보존된 고적들이 즐비하다. ‘동양의 나폴리’ 가고시마로 웰빙 골프·온천투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글 가고시마 안광목 기자 kma@seoul.co.kr ●가슴을 활짝 열어주는 골프코스 가고시마의 으뜸가는 매력은 단연 골프다. 제주도와 기온이 비슷해 현내에 있는 32개 골프장에서 겨울시즌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최고의 골프클럽은 ‘이브스키 골프클럽’. 이케다코 호수와 가미몬다케의 산 기슭에 자리한 이 곳은 매년 11월 남자 골프투어 카시오 월드 오픈이 열리는 명문 클럽이다. 바다서 불어오는 해풍이 교차하는 해저드 등 고난도 코스에 잘 어울리는 18홀은 프로 골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골프장의 명물인 인코스 파 3홀(206야드)은 최대 난코스. 야자수 아래 그린을 반쯤 둘러싼 해저드와 뒤쪽의 악마 같은 벙커 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정확한 컨트롤 샷이 필요하다. 이 곳은 골프코스 디자이너의 선구자인 이노우에 세이치씨가 디자인했다. 지형의 매력을 한껏 살렸고 자연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계절마다 독특한 얼굴을 보여주는 타카치호 컨트리클럽도 빼놓을 수 없다. 대자연을 무대로 한 최고의 리조트로 카리시마 로얄호텔서 5분 거리다. 타카치호 컨트리클럽에서는 기리시마 주변의 산들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코스는 평탄한 편. 적당하게 기복을 이룬 구릉이 특징이다. 페어웨이에 소나무가 많아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좌우에 오비지역이 많아 고도의 샷이 요구된다. ●천연 모래찜질에 몸을 풀고 가고시마의 또 다른 자랑은 천연 모래찜질. 골프로 지친 몸의 피로를 한순간에 날릴 수 있다. 일본서도 손꼽히는 온천지대로 국제수준의 호텔과 일본전통식 여관들이 들어서 있다. 가고시마 온천은 특히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목욕법이 다양해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웰빙 온천투어에서 가장 먼저 찾는 곳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이브스키 이와사키호텔의 모래찜질. 가고시마서 46㎞ 떨어진 이곳은 세계 유일이 천연 모래찜질 온천으로 유명하다.50도의 고온 온천수에 의해 자연적으로 데워진 모래는 심폐기능을 높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모래의 중량에 따른 압박은 혈류를 촉진시켜 어깨결림, 신경통, 류머티즘, 천식 등에 치료효과를 발휘한다. 여성들의 전신 미용에도 좋다. 찜질 모래를 털어내는 바닷가 노천탕은 유카타(목욕가운)를 입은 남녀혼탕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브스키 이와사키호텔은 390실로 호텔 전체가 마치 하나의 마을 같다. 객실 모두 깅코만을 바라 볼 수 있는 ‘오션뷰’이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이 장관이다. ●먹을거리 싱그러운 자연환경 만큼 토속 먹거리도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흑돼지 고기 돈가스는 어느 곳에서나 맛볼 수 있는 대중음식. 고구마 전래지인 다네가시마가 있어 고구마를 원료로 한 과자 튀김이나 고구마로 만든 소주도 흔히 접할 수 있다. ●가는길 가고시마는 도쿄보다 서울이 더 가깝다. 대한항공이 주 3편(수, 금, 토) 직항 운항한다. 소요시간 1시간 30분 가고시마 골프투어는 3일,4일 두가지로 59만 9000원부터 포커스 투어(02-730-4144)등에서 판매한다. 문의는 이와사키호텔 서울사무소 (02)598-2952.
  • [새광고] 우리증권, 골프스타 강수연 모델로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LPGA투어 세이프웨이에서 우승을 맛본 골퍼 강수연을 기용한 광고를 선보였다. 해외파 스포츠 스타의 경우 광고 모델은 대부분 남성인데 여성이 등장한 광고여서 눈길을 끈다. 인쇄광고에선 퍼팅 라인을 유심히 읽는 강수연의 뒤로 하얀 그림자가 보인다.“당신 곁에는 누가 있습니까?”캐디다. 우리투자증권이 인생의 캐디, 성공을 위한 조언자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쉬어가기˙˙˙] 남자골퍼, 브리티시 여자오픈 출전선언

    프랑스 출신의 골프선수 장 반데벨데(39)가 2006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할 뜻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반데벨데는 28일 스페인 소토그란데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볼보 마스터즈 1라운드를 마친 뒤 “퀼트를 입고 다리털을 면도하고서라도 출전하겠다.”는 강한 뜻을 나타냈다는 것. 반데벨데는 지난 14일,2006년부터 여자 메이저대회 상위 입상자들에게 브리티시 오픈 예선 출전권이 주어진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 “미셸 위 매력은 창조적 파괴”

    ‘위성미(미셸위)가 아니카 소렌스탐보다 더 매력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CEO’는 19일 내놓은 ‘위성미의 체인징 월드’ 보고서에서 “위성미가 소렌스탐과 달리 창조적 파괴자이기 때문에 갤러리로부터 더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위성미가 나이키, 소니 등과 1000만달러 이상의 후원 계약을 하는 등 미국 사회에서 유례없는 인기를 누리는 것은 기존 사회의 틀을 호쾌하게 무너뜨린 덕분이라며 이같은 장점을 기업경영에도 도입해 볼 만하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우선 위성미가 성별의 틀을 깨버렸다고 분석했다. 남자들의 대회인 마스터스에 도전한 것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또 위성미가 보통 18세로 형성된 일반적인 프로데뷔 시기를 16세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위성미의 데뷔 시기는 스탠퍼드 경제학과 3학년 시절(21세)에 프로로 입문한 타이거 우즈보다 5살이나 이르다. 아울러 미숙함과 노련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기 운영법도 위성미만의 파격으로 꼽았다.이밖에 여성 골퍼로 타이거 우즈를 넘어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겠다고 천명한 것도 위성미를 소렌스탐보다 돋보이게 하는 가치로 분석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폭탄주 열잔먹고 티샷 했더니…”

    국가인권위원회 고위 간부가 방송사 앵커, 여성 골프 사업가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골프를 친 뒤 이를 권장하는 글을 써서 물의를 빚고 있다. 인권위는 이 간부에 대해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인권위 간부 한모씨는 골프 월간지 10월호에 ‘음주 골프’라는 제목으로 폭탄주를 마시고 골프를 친 경험담을 소개해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씨는 에세이에서 기자출신 방송사 앵커 A씨와 골프 관련 여성 사업가 2명과 함께 올 8월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골프 모임을 가졌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씨는 “18홀 여성분들에게 충분한 핸디를 주었지만 여성골퍼들이 돈을 잃었다. 이어 내실에서 음식을 먹으며 골프 결과를 반추하다가 술 잘하기로 소문난 앵커분이 폭탄주를 하자고 제안하였다.”고 썼다. 이어 한씨는 “술에 강한 A가 (여성 골퍼들에게)복수를 하려면 한달 후까지 기다릴 것 없이 이 상태로 9홀을 추가 라운딩하자고 제안했다.”면서 “10잔 이상의 폭탄주에 정신이 혼미한 필자로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플레이에 동참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씨는 “기회가 되면 직접들 한번쯤 경험하며 골프와 술의 상관관계를 겪어 보심이 어떠하실지. 또 다른 골프의 세계를 느끼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음주 골프를 예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해 인권위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경기비용 및 술값을 모두 각자 부담했다는 등의 당사자 해명을 토대로 골프장측에 이 주장이 사실인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아마골퍼 강호들의 비법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아마골퍼 강호들의 비법

    골프장마다 회원 대상으로 최고 고수를 가리는 클럽 챔피언전이 열리고 주류, 자동차, 카드, 은행 등이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고객 대상으로 아마추어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들 대회는 전 홀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샷 건 방식으로 진행되곤 한다. 참가자 모두에게 동일한 코스 조건을 제공하는 동시 출발과 경기 종료 후 바로 이어지는 연회 및 시상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오전 9시 또는 10시에 시작되지만 참가자들은 무려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바로 이 점이 출발 시간 30∼40분 전에 도착해 간단히 요기하고 퍼팅 그린에 잠시 머문 후 출발하는 일반 골퍼들과 구별되는 점으로, 강호에 묻혀 사는 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유지하며 낮은 핸디캡을 유지하는 첫 번째 비법이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에 집을 나서 클럽하우스가 열리기도 전에 도착한 이들은 옷을 갈아입은 후 바로 연습 그린에서 한 시간 넘게 퍼팅을 가다듬는다. 연습 그린은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의 모든 그린과 동일한 조건을 유지하고 있다. 그린 파악을 끝내면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 연습으로 이어진다. 대다수 골프장은 연습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른 새벽 대회 출전을 위해 샷을 가다듬는 이들에게 어프로치 연습의 금지를 강요할 순 없다.3퍼트의 실수를 없애고 그린 미스에 대비한 어프로치로 파세이브 능력을 높이면 우승권 진입은 따논 당상. 이에 만족하지 않고 드라이빙 레인지로 발길을 옮겨 숏아이언부터 클럽을 바꿔가며 홀 좌우로 흩어질 구질을 바로 잡는다. 이때 눈길을 끄는 것은 그들의 클럽 페이스에 남아 있는 볼 마크. 페이스 중앙이 밤송이 크기로 검게 변해 있다. 임팩트 순간 타점이 일정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참가자들이 동시에 출발한 후 전 경기 종료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5시간. 하지만 모든 참가자들이 홀 아웃하는 시간은 6시간을 넘기기 일쑤다. 한 타 한 타 신중하게 치다 보면 시간은 정처없이 흘러가기 마련이다. 서둘러 진행할 것을 여러 차례 종용하지만 쉽지 않다. 열정과 노력, 신중한 플레이.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언더파 우승을 거두는 강호 고수들의 무림 비법이다. 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삼성월드챔피언십] ‘미셸 위풍’ 그래도 쭉~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미국 캘리포니아주 사막 한복판의 ‘빅혼골프장’은 ‘억만장자 소녀골퍼’의 화려한 프로 데뷔전 무대로는 맞지 않았던 걸까. 지난 6일 프로 전향 선언 8일 만에 첫 대회에 나선 미셸 위(16·나이키골프)의 꿈은 ‘실격’이라는 악몽 속에 처참하게 산산조각나 버렸다. 미셸 위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 최종일 대회를 모두 끝마친 뒤 오소(잘못된 위치에 공을 드롭하는 것) 플레이를 저지른 것이 밝혀져 최종 실격됐다. 전날 3라운드 도중 잘못된 위치에 공을 드롭하고 플레이를 계속한 뒤 이에 해당하는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 LPGA의 규정감독관 로버트 스미스는 이날 4라운드가 모두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셸 위는 LPGA의 드롭 규정을 위반한 뒤 발생한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기입하지 않은 채 제출한 것이 확인됐고, 본인도 이를 인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그가 이 대회에서 거둔 성적과 기록이 모두 삭제되는 것은 물론, 상금도 받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셸 위는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어떤 선수보다 관중 동원 능력이 뛰어난 ‘흥행카드’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실격되지 않았다면 합계 8언더파 280타, 단독 4위. 받을 수 있었던 첫 상금은 5만 3126달러. 따라서 미셸 위는 이번 실격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탐나는 상품성으로 인기를 구가할 전망이다. 한편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전날 15언더파보다 3타를 더 줄여 18언더파 270타로 대회 2연패와 함께 단일 대회 최다승(5승)을 기록했다. 박희정(25·CJ)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3위를 차지했고, 이미나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 장정(25)과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공동 14위(3언더파 285타)가 됐다. cbk91065@seoul.co.kr ■ “슬프지만 인정 큰 교훈 얻었다” 미셸 위는 울음으로 퉁퉁 부은 눈을 감추려는 듯 좀체 쓰지 않던 안경을 낀 채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그는 “슬프지만 룰은 룰이다. 실격 판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실격 판정을 인정하나. 인정한다. 룰을 존중한다.(공이) 3인치 정도 앞으로 나간 것 같다. 당시엔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규정은 규정이다.3인치건 100야드건 같은 것이다. 큰 교훈을 얻었다. ▶의문점은 없나. 당시 캐디 그레그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홀에) 가깝지 않다고 했다. 나도 더 멀리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내 생각뿐이었다. 지금은 아무런 의문도 없다. ▶언제 실격을 통보 받았나. 오늘 최종라운드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고 난 뒤 약 10분 만에 받았다. ▶항의했나. 어떤 일이 있었는지만 확인하려 했다. ▶현재 심정은. 정말 슬프다. 다만 모든 상황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내가 원했던 건 이게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 차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다. 규정을 정말 몰랐나. 속이는 행위를 한 적은 없다. 모두 내가 옳았다고 판단하고 플레이한 것이다. 내가 한 일에 대해 떳떳하다. 그러나 이제부턴 꼭 경기위원을 부를 것이다. cbk91065@seoul.co.kr ■ ‘오소플레이’ 美기자가 제보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지난 16일 3라운드 7번홀(파5). 박지은(17·나이키골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던 미셸 위가 티박스에 올라섰다. 앞서 2번,3번 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저지른 뒤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그로선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해선 중요한 홀이었다. 티샷은 페어웨이 한가운데 잘 떨어졌다. 그러나 세컨드샷이 떨어진 곳은 페어웨이 왼쪽 모래바닥. 덤불 속으로 굴러 들어간 공을 겨우 찾아냈지만 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미셸 위는 옆에 있던 박지은에게 “쳐낼 수가 없다.”면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드롭을 하겠다.”고 말했다. 언플레이어블에 따른 1벌타가 더해져 네 번째 샷이 되는 셈이었다. 그러나 처음 떨어뜨린 공의 위치가 좋지 않았다. 미셸 위는 재드롭을 시도했고, 미셸 위와 캐디는 공이 적정한 곳에 떨어졌다고 판단해 공을 온그린 시켜 한 차례의 퍼트만으로 파세이브에 성공한 뒤 8번홀로 걸어갔다. 바로 이 장면이 뒤늦게 ‘실격’의 빌미가 된 오소(誤所)플레이.LPGA 규정에 따르면 드롭을 할 때는 홀과 가깝지 않은 곳에 떨어뜨려야 하지만 미셸 위가 떨어뜨린 곳은 적정 수평 위치에서 홀쪽으로 30㎝가량 전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위는 이에 따른 2벌타를 더해야 하는데도 계속 경기를 진행한 뒤 스코어카드에 파를 적어내 실격 처리는 정당하다. 한편 규정 위반의 제보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마이클 뱀버거 기자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뒤늦은 제보도 논란이 되고 있다.3라운드가 종료되기 전에 뱀버거가 이 사실을 경기위원회에 제보했다면 위성미는 스코어카드를 고칠 기회가 있었고, 실격이라는 엄청난 대가 대신 2벌타만 추가했으면 됐기 때문이다. 미셸 위의 캐디 그레그 존스턴은 “규정 위반을 봤으면 그때 말하지 뒤늦게 그랬냐.”고 따졌지만 뱀버거 기자는 “나는 당시 취재 기자로서 할 일이 많았다.”고 발뺌했다. 그는 특히 “미셸 위에게 물어봤지만 ‘정확하게 드롭했고 홀에 가깝지 않았다.’고 대답했다.”며 “속임수를 쓴 것은 아니지만 경솔했다고 본다.”고 결론지었다. 그의 이런 태도는 언론의 위성미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있다. 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미셸 위 ‘성공예감’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억만장자가 된 ‘소녀골퍼’가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한 막판 채비에 나섰다. 미셸 위(16)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년코스(파72·6364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 7언더파의 불꽃타를 휘둘러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온 뒤 이날 1타를 더 줄인 미셸 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15언더파 201타)과 박희정(25·CJ·11언더파 205타)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랐다. 전날 7언더파 65타의 데일리베스트샷을 뿜어냈던 미셸 위의 프로다운 기량은 3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초반 아찔한 실수로 하위권 추락도 우려됐지만 보란 듯이 위기에서 탈출했다. 첫 홀을 파세이브한 미셸 위는 2번홀(파4·395야드)에서 첫 보기를 범했고,3번홀(파5·472야드)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저질렀다.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 턱에 걸리고 세컨샷마저 페어웨이에 떨어진 뒤 세번째 샷이 떨어진 곳은 그린 왼쪽 벙커 사이의 둔덕. 과감한 어프로치로 공을 컵 1.5m까지 붙였지만 보기퍼트마저 컵을 외면, 순식간에 8위권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미셸 위는 6번홀(파3) 핀 1.3m 가까이에 붙인 공을 컵에 떨궈 첫 버디를 잡아내고,12번(508야드),15번홀(538야드·이상 파5) 등 롱홀에서 1타씩을 줄여 까먹은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마지막 18번홀(파4·355야드)에서 4m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이날 6언더파를 친 소렌스탐에 5타차로 다가섰다. 한편 박희정은 4타를 줄여 2위로 도약, 최종일 소렌스탐과 우승조로 나서게 됐다. 전날 6타나 줄여 단독선두에 오른 뒤 이날 미셸 위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8번홀(파3·162야드)에서만 무려 4타를 까먹는 쿼드러플보기를 범한 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에 그쳐 공동 10위로 곤두박질했다. cbk91065@seoul.co.kr
  • [메리츠금융클래식] 한희원·김미현 샷 대결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1세대 대표주자 김미현(·28·KTF)이 2년 만에 국내 갤러리 앞에서 샷대결을 펼친다.14일부터 경기도 여주의 한일골프장(파71·6094야드)에서 열리는 제1회 메리츠금융클래식(총상금 2억 5000만원)이 그 무대. ‘미시골퍼’ 한희원은 오피스디포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째를 거둔 데 이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절정의 샷 감각을 유지해 99년 제주삼다수오픈 이후 6년 만에 국내 정상을 넘본다. 한희원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신인이던 98년 회장배에서 우승한 뒤 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국내 대회 출전 기회가 없었다.”면서 “마침 컨디션이 좋을 때 귀국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에서 무려 11승을 쓸어담고 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땅콩’ 김미현도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2003년 10월 우리증권클래식 이후 2년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김미현은 올들어 페이스가 처진 데 대해 “결혼을 못해서 그런 게 아닐까요.”라며 너스레를 떤 뒤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출전한 만큼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미현이 국내 우승컵에 입을 맞춘 것은 2000년 현대증권오픈이 마지막.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16세 미셸 위,“모든 것 보여준다”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천재골퍼’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마침내 프로 첫 티샷을 날린다. 지난 6일 프로로 전향, 단숨에 ‘스포츠 재벌’로 떠오른 미셸 위가 14일부터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에서 프로 신고식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파72·6462야드)에서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지난해 상금왕과 최저타수 1위, 그리고 올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에다 올시즌 상금랭킹 상위 랭커 등 단 20명만이 나선다. 프로 첫 데뷔 무대가 ’별들의 전쟁터’인 셈. 초청 선수는 미셸 위 단 1명뿐이다. ●마수걸이 수입은? 미셸 위에겐 이 대회가 향후 프로 세계에서의 입지를 가늠케 할 잣대나 다름없다. 컷오프 없이 출전자 모두가 나흘 내내 샷 경쟁을 펼치는 동안 ‘새내기’의 가능성을 낱낱이 드러내야 하기 때문. 그러나 LPGA 투어에서 2차례나 우승 문턱까지 다다렀던 그로서는 데뷔전을 화려한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당찬 각오다. 우승상금은 21만 2500달러.20명 가운데 꼴찌를 해도 1만달러 이상을 받는다. 미셸 위에겐 어찌됐든 프로로서의 ‘마수걸이 수입’인 셈. ●정상까지는 첩첩산중 미셸 위가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역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 지난 2001년 빅혼골프장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캐리 웹(호주), 데이비드 듀발(미국) 등과 세기의 성대결을 펼쳤고, 지난해에도 같은 코스에서 18언더파 270타의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하는 등 그에겐 익숙한 코스다. 이번이 대회 4번째 우승 도전. 아마추어 시절 미셸 위의 국가대표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슈퍼루키’ 폴라 크리머(19·미국)와의 대결도 펼쳐야 한다.14일 같은 조에서 자신의 프로 첫 티샷을 지켜볼 크리스티 커를 비롯, 로지 존스와 팻 허스트(이상 미국) 등 노장들의 벽도 두텁다. 메이저 챔피언 장정(25)과 김주연(24·KTF), 그리고 이미나(24) 등 지난 1999년 대회 박세리(28·CJ) 이후 첫 한국인 챔피언을 벼르는 언니들도 경쟁자일 수밖에 없다. cbk91065@seoul.co.kr ■ 전문가 10여명으로 ‘미셸팀’ 구성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1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억만장자 소녀’ 미셸 위(16)를 관리하고, 미셸 위측은 삼성과의 스폰서 계약을 원했으나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셸 위의 아버지 병욱(45)씨는 12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털어놓았다. 위씨에 따르면 미셸 위의 프로 전향 시기와 관련,▲16세 생일 ▲고교 졸업후 ▲타이거 우즈처럼 대학 2년 수료후 ▲대학 졸업후 등 4가지 안을 놓고 고민하다 16살 생일때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 특히 자신과 아내의 수입만으로도 연간 10만 달러 정도의 출전 경비를 충당하는데 무리가 없어 경제난 때문에 프로로 전향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위씨는 말했다. 또 세금·투자·계약 담당 변호사와 회계사 등 5명이 계약금을 관리하도록 했고, 이 돈은 일정한 나이가 될 때까지 필요 경비 이외에는 쓸 수 없도록 제한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삼성과의 계약에 관심을 가졌고 제안을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었던 반면 소니는 회장실에서 직접 연락이 왔었다고 설명했다. 위씨는 미셸 위를 관리할 ‘미셸팀’으로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코치, 그의 아내 켈러가 퍼팅 코치를 각각 맡고 트레이너·심리사·영양사·물리치료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트측 전담요원 4∼5명, 의상·화장 코디네이터 등 10여명으로 구성됐고 나이키에서는 별도의 디자이너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cbk91065@seoul.co.kr ■ “우승이 목표… 이제 세금 내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아마 때처럼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거예요.” 미셸 위가 자신의 16번째 생일인 1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데뷔전 목표가 우승임을 분명히 했다. ▶2주전(아마추어)과 달라진 점은. -며칠전 (상금에 대한)세금 신고서 양식을 받았다. 이제 상금도 받고, 또 세금도 내야 한다. 내게는 정말로 대단한 변화다. ▶프로 데뷔전 소감은. -약간 흥분된다. 하지만 크게 긴장되지는 않는다. 재미있게 치겠다. ▶이번 대회 목표는. -잘 쳤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우승도 할 수 있지 않겠나. ▶자신의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는. -어니 엘스다. 그로부터 ‘넌 프로가 될 준비가 끝났어.’라는 말을 듣고 더 발전한 것 같다. ▶프로로서의 플레이는. -전엔 5달러를 벌기 위해 연습했다. 아버지가 버디 혹은 그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5달러를 주셨다. 이제 더 큰 목표가 생겼고, 그것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았나. -소니에서 새 전화기와 워크맨 등 많은 것을 줬다. 성탄절이 기다려진다. ▶남자무대 출전권을 희망한다는데. -일단 PGA에서 한 해 두 차례 출전하고, 컷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이전에 여자 대회에서 많은 승수를 쌓는 게 우선이다. cbk91065@seoul.co.kr
  • 최경주 “PGA정복 계속될것”

    “한국에서 뛸 때도 3승이 고비였다. 이제 PGA 3승을 거뒀으니 4승,5승,6승까지 거침없이 가겠다.” 지난 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절정의 ‘탱크샷’을 앞세워 3년 만에 투어 정상에 오른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금의환향했다.13일부터 나흘 동안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705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 출전을 위해 11일 새벽 귀국한 최경주는 이날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시종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경주는 “올 시즌 나이키와 계약하는 등 신상에 변화가 있어 욕심이 많아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마음을 비우고 나니 우승이 찾아왔다.”면서 “대회를 2주 앞두고 드라이버와 아이언 길이를 줄여 비거리보다 정확도에 중점을 둔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날 자리를 함께한 ‘디펜딩챔프’ 허석호(32·농심)는 “최경주 선배께 늘 좋은 조언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메이저대회인 일본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왔으니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올초 PGA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 뒤 급격한 슬럼프에 빠진 나상욱(21·코오롱)은 “대선배들과 함께해 영광”이라며 “겨울 훈련을 혹독하게 치러 내년에는 향상된 기량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챔피언십을 제패, 통산 4승을 올린 ‘주부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슈퍼땅콩’ 김미현(28·KTF)도 14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메리츠금융클래식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귀국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롱스드럭스챌린지] 한희원 “아깝다 2승”

    ‘주부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2주 연속 우승의 문턱에서 1타차로 아쉽게 물러섰다. 한희원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번의 리지골프장(파71·6235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3년만에 생애 첫 승을 일궈낸 니콜 페롯(22·칠레)에 단 1타차. 이로써 한희원은 지난주 오피스디포챔피언십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은 물론,‘코리아 여군단’의 시즌 첫 ‘멀티타이틀’과 통산 5승 달성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한희원은 그러나 이번 준우승을 포함, 올시즌 ‘톱5’ 6차례의 성적을 일궈내는 등 노장파들 가운데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코리아 여군단’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은 4언더파 67타로 쳐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5위에 올랐고,3타를 줄인 김영(25·신세계)은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7위에 입상했다.이날 35번째 생일을 맞은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오버파 72타에 그쳐 공동22위(4언더파 280타)에 머물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희원 2주연속 V ‘예감’

    ‘미시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희원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번의 리지골프장(파71·6235야드)에서 계속된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몰아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단독선두 니콜 페롯(칠레·9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2위. 지난주 오피스디포챔피언십에서 물오른 샷감각을 뽐낸 한희원은 이번 대회 첫날 2오버파 73타로 공동 79위까지 떨어졌지만,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공동 9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3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선두권으로 점프했다. 이날 3번(파3)·4번홀(파4) 연속버디로 깔끔하게 스타트를 끊은 한희원은 7번홀(파4)에서 1타를 까먹으며 잠시 주춤했지만, 곧이은 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데 이어 13∼15번홀 줄버디로 낚아 최종일 역전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오는 1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리츠금융클래식 출전차 귀국 예정인 한희원은 “지난 3일 오피스디포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면서 “최종라운드에서는 순위표를 눈여겨보겠다.”고 역전승에 대한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미셸 위 ‘1000만弗 소녀’

    한국계 ‘천재소녀 골퍼’ 미셸 위(16·미국·한국명 위성미)가 6일 마침내 프로전향을 선언했다. 취재진으로 꽉 찬 호놀룰루의 칼라만다린호텔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미셸 위는 “프로로 뛰게 돼 행복하다.”는 말로 프로행을 공식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미여자프로골프(LPGA)나 미프로골프(PGA)투어 출전권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 ’프리랜서 골퍼’로 활동할 것임을 예고했다.16세 생일을 닷새 앞두고 프로를 택한 그는 첫 행보로 50만달러(5억원)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이재민을 위해 기부하는 영민함도 보였다.●4000만달러 챙길 수도 팬들의 관심은 그가 앞으로 얼마를 벌어들일지에 집중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대 한해 4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폰서십을 맺은 나이키와 소니가 공식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1000만달러(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1600만달러)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100만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광고 등 부수입까지 챙길 경우 여자스포츠 선수 최고 몸값은 시간문제다. 상금과 초청료도 만만치 않다. 미셸 위는 올해 호성적을 거둬 프로였다면 상금랭킹 13위(약 64만달러)에 해당하는 돈을 챙길 수 있었다. 대회 초청료도 A급인 30만달러를 웃돌 전망이다.●프로서도 통할까 “LPGA는 물론 PGA서도 통할 실력”이란 세계적인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우선 183㎝의 큰 키와 균형 잡힌 몸매, 그리고 긴 팔다리 등 골퍼로서 최적의 하드웨어를 갖췄다. 게다가 부드러운 스윙을 바탕으로 뿜어내는 300야드의 장타력은 눈에 띄는 경쟁력이다. 올 LPGA챔피언십, 에비앙마스터스 준우승, 브리티시여자오픈(공동3위)과 US여자오픈(3위) 등 특급대회에서 잇따라 상위권에 입상한 것은 실력이 이미 정상급임을 말해준다. 더군다나 이제 열여섯. 재능과 발전속도에 체계적인 관리와 경험이 보태진다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물론 우려의 시각도 있다. 아마추어땐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거침없이 샷을 날렸지만,‘버디=돈’의 공식이 성립하는 프로에서도 장타를 펑펑 터트릴지는 미지수. 학업 병행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통상 프로선수들의 연습 시간은 하루 6시간이 넘고 해마다 20개 안팎의 대회에 출전해 실전경험을 쌓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프리랜서’로 제한된 대회에 참가하는 미셸 위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결국 “프로에서 2위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미셸은 우승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비제이 싱(피지)의 냉소어린 충고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미셸 위가 품어야 할 ‘화두’인 셈이다. 한편 미셸 위는 13일 팜데저트의 빅혼GC에서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다.최병규 임일영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랜서 골퍼란

    6일 프로전향을 선언한 미셸 위가 LPGA나 PGA 투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프리랜서 골퍼’를 선택한 이유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같은 선택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투어 출전권 획득이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가 있다.LPGA 투어의 경우 만 18세 이상에게만 입회를 허용하고,‘프로 자격증’은 없는 대신 퀄리파잉스쿨과 2부투어 상금 랭킹 등을 따지는 등 입회 절차가 까다롭다.16세에 불과한 미셸 위로서는 입회 자격이 없을 뿐더러 정식 회원이 되지 않아도 얼마든지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있어 ‘회원 등록’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스폰서 초청 대회 성적만으로 곧장 LPGA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고, 나비스코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내년 3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이미 확보해 놓은 미셸 위로서는 투어 회원 여부에 상관없이 내년 10개 대회는 거뜬히 치를 수 있을 전망. 상금과 초청료가 두둑한 대회를 고를 수 있어 상금 랭킹 상위권을 줄곧 유지한다면 18세를 넘길 때 자연스레 ‘멤버십’도 가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학생이라는 사실도 감안됐다. 학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투어에 전념할 수 없고, 방학과 연휴를 활용해도 10개 대회 이상은 소화하기 어려워 비회원에게 허용된 대회수를 초과할 여유도 없는 것이다. 또 간간이 PGA 대회측으로부터도 초청을 받는 ‘거물’로서 굳이 특정 투어에 몸을 묶어 놓을 필요가 없다는 점도 감안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안 에이스 얼굴 바뀐다

    코리안 에이스 얼굴 바뀐다

    올시즌 6승을 합작하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휘젓고 있는 ‘코리아군단’의 세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 2001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승 이상씩을 챙기던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의 이름은 더 이상 리더보드에서 찾아보기 어렵고, 새로운 강자들이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 ‘코리아군단’의 새 간판스타는 누가 뭐래도 장정(25)이다.‘작은 거인’ 장정은 투어 데뷔 6년 만에 생애 첫승을 메이저인 브리티시여자오픈으로 장식한 것을 비롯, 올시즌 12차례나 ‘톱10’에 입상하며 당당히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상금에서도 발군이다. 오피스디포챔피언십에서 4만여 달러를 보태 어느덧 100만달러 돌파(99만 668달러)를 눈앞에 뒀다.4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불과 17만달러 뒤진 5위로 지난해 총상금 68만달러(12위)를 훌쩍 뛰어넘었다. 4일 막을 내린 오피스디포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과 통산 4승째를 수확한 ‘미시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도 뚝심있는 플레이에 힘입어 ‘코리안 에이스’ 경쟁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한희원은 우승상금 19만 5000달러를 보태 순식간에 상금랭킹 11위(69만 39달러)로 뛰어올랐고,LPGA투어 선수들 가운데 9번째로 많은 8차례 ‘톱10’을 기록했다.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9·삼성전자)은 전반기에 부진했지만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 이후 3개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희정(25·CJ)은 소리없이 강한 경우. 한국선수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9번의 ‘톱10’에, 상금랭킹 9위(69만 4619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통산 1승도 건지지 못해 ‘에이스’로는 낙제점이다. 나머지 ‘위너스클럽’ 멤버인 이미나(24)와 김주연(24·KTF), 강지민(25·CJ)은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거듭해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웃기는 영어(14)

    Taxi Drivers’ Favorite Jokes Two worms who live under a golf course wake up one morning.One says to the other,“Go up top and see if it’s raining.” The other worm says,“I don’t want to.If it is raining,I’ll get all wet.” So they argue back and forth like this until they decide to draw straws.One of them wins,and the other has to go up and check. Just at this minute two women golfers happen to be passing overhead.One mentions that she has to pee,and the other woman says,“Hey,look.There is nobody else around.Why don‘t you do it right here?” So the woman squats down and takes a piss at the exact moment the little worm breaks through the surface.He takes one look around,gets totally drenched,and hurries back down below. The other worm says,“So,I see it’s raining.” “Yeah,” says the worm,wiping off his face.“As a matter of fact,it’s raining so hard that the birds are building their nests upside down!” (Words and Phrases) worm:벌레 wake up:일어나다 go up top:맨 위로 올라가다 get all wet:흠뻑 젖다 back and forth:이러니저러니 draw straws:짚으로 하는 제비를 뽑다 check:살피다 just at this minute:바로 이 때 pass overhead:머리 위로 지나가다 pee: 오줌을 누다 squat down:쪼그리고 앉다 take a piss:오줌을 갈기다 break through the surface:땅 표면을 뚫고나오다 take one look around:한 번 휘둘러 보다 get totally drenched:흠뻑 젖다 hurry back down below:아래로 급히 되돌아오다 wipe off∼:∼을 훔치다 build a nest:둥지를 틀다 upside down: 거꾸로 (해석) 골프 코스 아래에 사는 벌레 두 마리가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한 벌레가 다른 벌레에게 말하길,“맨 위로 올라가 비가 오고 있는지 알아봐.” 다른 벌레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 비가 오고 있다면 흠뻑 젖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둘은 짚으로 제비를 뽑을 때까지 티격태격 다투었습니다. 둘 중에 하나가 이기고 다른 벌레가 위로 올라가 비가 오는지 살펴봐야 했습니다. 바로 이 때 두 여성 골퍼가 위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오줌이 마렵다고 말하자, 다른 사람이 “여기 봐. 주위에 다른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 여기서 누지 그래?”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여자가 쪼그리고 앉아 오줌을 갈겼는데, 바로 이 때 그 조그만 벌레가 땅 표면을 뚫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벌레가 한 번 휘둘러보고는 온 몸이 흠뻑 젖어 급히 땅 아래로 되돌아왔습니다. 다른 벌레가 말하길,“아, 비가 오고 있구나.” 얼굴을 훔치며, 원래 벌레가 말했습니다.“그래. 사실, 비가 너무 세게 와서 새들이 둥지를 거꾸로 틀고 있을 정도야!” (해설) 땅 밑에 사는 벌레들이 기어 나올 때인가 봅니다. 두 벌레가 서로 상대방에게 밖에 나가 비가 오는지 알아오라고 다투고 있었습니다. 결국 제비를 뽑아 진 사람이 위로 올라가 알아보고 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임무를 수행하려고 땅위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 친구와 골프를 치러 온 여자가 자기들 외에 아무도 없자 쪼그리고 앉아 바로 그 자리에다 오줌을 갈겨댔습니다. 오줌 세례를 맞고 급히 되돌아온 벌레가 말하는 것이 이 이야기의 압권입니다. 세찬 오줌발에 여자의 거시길 덮고 있는 숲이 한 쪽으로 뉘여진 모습을 보고 새들이 거꾸로 둥지를 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Life Essay for Wrighting 묻어둔 세월(다시 다가온 시련) 집안을 꿈에 부풀게 했던 대사명(大使明) 덕에 한참 공부할 나이를 집안의 작은 머슴으로 보낸 김 회장은 실업고를 졸업하고 5급 공무원에 합격, 외부 공사판 감독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꿈이 없는 보통 사람의 경우엔 5급 공무원 생활도 시골에선 안정된 생활로 반쯤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사회에 눈을 뜨고 인생이라는 먼 항해를 준비하는 김회장에게 5급 공무원 현장 감독 생활이란 인생의 무덤을 의미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기에 직장에선 나름대로 인정을 받았지만 그렇게 보내는 하루하루를 김회장은 견딜 수가 없었다. 번민과 번민을 거듭한 끝에 김회장은 아버지와 식구들 몰래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밤잠을 거른 지 2년 만에 대학 입학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몰래 대학을 준비하다 아버지에게 들켜 실컷 혼나고,“네가 대학에 붙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If you pass a college entrance exam,I’ll eat my hat.)”는 반대 속에서 꿈에 그리던 대학 진학을 하게 된 것이다. 당시엔 실업고를 졸업하고 예비고사에 합격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시기였기에 집안의 반대도 아들 보호 차원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었고 그런 상황에서의 대학 진학 준비란 무모한 도전이었기에 김 회장의 대학 진학은 별을 딴 것과 진배없었다. 직장 생활 중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면 정말이지 알 수 없는 아픔과 괴로움으로 몇 날을 고통 속에서 보내곤 했는데 이제 대학에 가게 된 것이다. 당시 자신의 대입 준비를 위해 많은 격려를 해준 친구가 토목과를 다니고 있었기에 미래에 그 친구와 많은 일을 이루기 위해 건축과를 지원하게 된다. 장밋빛 꿈들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공부하는 고통을 즐거움으로 바꾸며 보내던 대학 시절. 그렇게 나를 격려하고 나를 위해 꿈을 함께 꾸어 주었던 친구가 군대 생활 중 죽음을 맞게 된다. 아! 인생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 곳에서 이토록 번민하며, 답도 없는 질문들을 찾아 헤매는가? 끝없이 생겨나는 많은 질문들에 답을 찾지 못하고, 친구와 꾸었던 많은 꿈들에 밧줄을 동여매고, 무심히 대학을 졸업한다(He just graduated from the university without finding any answers to infinitely many questions that had arisen,holding back many dreams that he and his friend had dreamed together). ■ 절대문법 (7) 자리매김 학습 문법 능력은 의사소통 능력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의사소통을 할 때에 지켜야 할 문법 규칙이 없다면 언어 사용은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이러한 영어 문법 규칙에서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 문장에서 쓰이는 단어의 자리 개념이다. 지난 시간까지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 자리에 위치할 수 있는 동사, 명사, 형용사, 부사를 중심으로 하여 단어의 자리와 특성, 그리고 역할을 살펴보았다. 이상의 네 가지 품사는 문장 구성에 핵심이 된다. 특히 영어 문장은 동사를 기준으로 하여 앞뒤에 위치하는 자리에 따라 역할과 특성이 달라지므로 문장 구성의 핵심 단어가 위치하는 자리 개념을 순서대로 이해해 나갈 필요가 있다. 오늘은 한국어에 없는 자리 개념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영어와 한국어의 문법에서 가장 차이 나는 개념 중의 하나가 관사이다. 영어는 거의 대부분의 명사가 관사와 함께 쓰인다. 관사는 영어를 사용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것인데 이의 적절한 쓰임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Woman is actor.(x) The woman is an actor.(o) 관사는 반드시 명사 앞에 위치하여 관사의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살려준다. 그리고 관사의 뒤에 오는 명사가 정해진 것인지, 정해지지 않은 것인지를 알려주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관사의 자리와 역할,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 bird lived in the tree. 이 문장은 새가 살았는데 나무에 살았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a bird이므로 새로운 정보로 정해지지 않은 한 마리 새를 나타내고 있으며,the tree 라고 했기 때문에 나무는 이 문장을 쓴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 모두 알고 있는 특정한 나무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관사는 문장의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살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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