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골키퍼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숙박시설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오픈채팅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조합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압수수색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52
  • 아쉽다 박지성 첫골

    박지성(31·퀸스파크레인저스)이 팀에 첫 승을 안길 기회를 놓쳤다. 박지성은 2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은 1-1로 비겼다. 이번엔 승리할 줄 알았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휘두른 지난 선덜랜드전에서 달라진 면모를 선보였던 터라 더더욱 그랬다. ‘해리 마법사’를 기대하는 꼬마 아이들이 경기 전 감독 사인을 받았는데 실망만 안겼다. QPR은 예전만 못한 지브릴 시세를 빼고 ‘제로톱’ 전술로 나섰다. 그러나 전반 8분 이른 시간에 브렛 홀먼에게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10분 뒤 QPR은 제이미 마키가 삼바 디아키테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헤딩슛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첫 승이 꼭 필요했던 레드냅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스테반 그라네로 대신 박지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박지성은 특유의 부지런한 몸놀림으로 공수를 현란하게 조율했고 후반 13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아델 타랍이 공간 패스를 해줘 골키퍼와 거의 1대1 상황을 맞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브래드 구즈만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시즌 첫 골이자 팀의 첫승을 한 번에 이룰 수 있는 순간이었다. 볼 컨트롤을 하느라 한 박자 늦춘 게 아쉬웠다. 역전골을 뽑아내지 못한 QPR은 6무9패로 15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반면 같은 시간 기성용이 소속된 스완지시티는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미추의 두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7위로 올라섰다. 연속 선발 출장으로 몸이 다소 무거워 보인 기성용은 수비에서 2~3차례 실점할 뻔했으나 위기를 잘 넘겼다. 골닷컴 영국판은 “기성용이 홈팀 아스널을 무너뜨린 스완지시티 전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박주영이 찼다, 16강이 트였다

    박주영이 찼다, 16강이 트였다

    박주영(27·셀타 비고)이 제대로 날았다. 박주영은 30일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알메리아(2부리그)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 후반 10분 팀 승리의 발판이 되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1차전에서 0-2로 뒤져 세 골을 넣어야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셀타 비고는 박주영과 이아고 아스파스, 마리오 베르메호까지 모두 선발로 내세운 반면, 알메리아는 주전들을 빼고 전반 수비로 일관하며 상대를 묶었다. 셀타 비고의 갑갑한 꼴을 뚫어낸 건 박주영이었다. 초반부터 후방까지 내려와 적극적인 몸놀림을 보이며 기회를 엿보던 그는 후반 10분 아구스토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문전에서 훌쩍 뛰어 올라 머리에 맞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9월 23일 헤타페전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낸 박주영은 지난 19일 마요르카전에서 2호 골을 넣은 데 이어 11일 만에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팀은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1분을 남긴 상황에서 얻은 코너킥에서 로베르토 라고가 1, 2차전 합계 2-2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며 기사회생했다. 연장 후반 3분에는 엔리케 데 루카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 기어이 역전승을 거뒀다. 셀타 비고는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한편 박주영은 3일 새벽 3시 같은 구장에서 열리는 레반테와의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겨냥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축구] 조찬호 첫 해트트릭… 포항 3위로

    [프로축구] 조찬호 첫 해트트릭… 포항 3위로

    FA컵 우승팀 포항과 K리그 우승팀 서울 간의 대결에서 골 폭풍을 몰아친 포항이 웃었다. 포항은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43라운드에서 조찬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서울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74가 된 포항은 이날 제주에 1-2로 덜미를 잡힌 수원(승점 73)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다음 달 2일 최종전에서 수원과 3위를 놓고 다툰다.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서울은 주전들을 빼고 그동안 벤치 신세였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데몰리션(데얀+몰리나) 콤비를 비롯, 정조국과 하대성까지 빼고 대신 고광민·강정훈을 모처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그러나 데몰리션이 없는 서울의 전방은 위력을 뿜지 못했다. 최전방이 약하다 보니 자꾸 볼 배급도 끊기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반면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곤 거의 베스트 멤버를 가동한 포항은 빠른 역습으로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다. 포항은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명주가 올린 크로스를 김광석이 인사이드 킥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9분 뒤엔 황진성이 페널티 킥을 가볍게 성공시켜 추가골을 넣었다. 올 시즌 11골 8도움이자 개인 통산 40-40클럽에 가입하는 순간이었다. 포항의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26분과 29분엔 황진성-박성호-조찬호 삼각편대의 찰떡 호흡이 더욱 빛났다. 조찬호는 전반 26분 왼쪽에서 황진성이 올려준 크로스를 박성호가 헤딩으로 연결해 주자 헤딩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고 다시 3분 뒤엔 황진성의 절묘한 공간 패스를 박성호가 살짝 내줬고 이를 조찬호가 달려들어 골망을 갈랐다. 서울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이나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조찬호는 후반 18분에도 이명주의 스루패스를 받아 김용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쐐기골을 박아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남 원정을 떠난 2위 전북은 경남에 1-2로 지며 2010년 11월 20일 이후 이어온 경남전 6연승 행진을 멈췄다. 시즌 26골로 데얀(서울·30골)을 4골 차로 추격하고 있는 이동국은 지난 서울전에 이어 골침묵을 지켰다. 마지막 라운드만 남긴 올 시즌 K리그 득점왕은 데얀이 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축구] 2부 광주FC

    [프로축구] 2부 광주FC

    내년 K리그에서 광주FC를 볼 수 없게 됐다. 광주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43라운드에서 대구에 0-2로 덜미를 잡혀 프로축구 사상 첫 강등팀이 되는 비운을 맞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클럽라이선스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동 강등’이 결정된 상주 상무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강등 팀이 나온 셈이다. 반면 승점 43인 강원은 성남 원정에서 백종환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승점 46으로 1부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 승점 42의 광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점 3을 보태도 승점 45에 그쳐 강등이 확정됐다. ‘스플릿 시스템’의 첫 희생양이 되는 순간이었다. 승점 47의 대전은 이날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지고도 1부리그에 잔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최만희 감독의 광주는 이날 말 그대로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 절박함이 발목을 잡았다. 반면 대구는 전반 26분 인준연이 선제골을 뽑아 광주를 벼랑끝으로 내몰았다. 광주는 선취골을 넣어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대구에 선제골을 내주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한발 다가섰다. 조급해진 광주는 전반 39분 이른 시간에 ‘조커’ 주앙 파울로를 교체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전반 43분 김동섭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는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에 허점까지 드러내며 후반 17분 최호정에게 추가골을 허용, 전의를 상실했다. 최 감독은 경기 뒤 “팀 창단(2010년 12월) 이후 여러 과정에서 어려웠기에 강등만큼은 되고 싶지 않았다. 우리 팀은 한 단계씩 이뤄나가는 과정이었는데….”라면서 “(K리그 출범) 30년 만에 처음 강등되는 상황인데 계약기간이 남았다고 해서 감독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도의상으로 옳지 않다. 광주로 돌아가서 구단주 등과 거취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막판까지 광주와 강등 싸움을 벌인 강원은 집중력을 끝까지 발휘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은 전반 43분 지쿠의 패스를 받은 백종환이 선제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은 뒤 상대의 맹공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포항에서 임대온 지쿠는 1부리그 잔류의 일등공신이 됐다. 포항에서 6골에 그친 지쿠는 강원에선 9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하프타임]

    히딩크 “시즌 끝나면 감독직 은퇴” 한국 축구를 한·일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66) 감독이 28일 네덜란드 일간 ‘드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끝나면 감독직을 그만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의 사령탑에 올라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안지에 합류할 때도 오래 머물 의도는 없었다. 나는 66세이고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나 젊은 지도자에게 조언과 가르침을 주는 고문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앞으로 무엇을 할지 모르겠지만 블랙홀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신사적 골 아드리아누 출장 정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매너 없는 골로 빈축을 산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 도네츠크)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UEFA는 28일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아드리아누에게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아드리아누는 다음 달 6일 홈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6차전에 나갈 수 없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2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노르셸란과의 E조 5차전에서 상대 선수가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된 뒤 팀 동료가 상대 골키퍼에게 넘겨 주는 공을 가로채 슛, 골인시켜 비신사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 5개 선방 ‘신의 손’ 골키퍼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 5개 선방 ‘신의 손’ 골키퍼

    세계적인 축구강국 아르헨티나에서 선방의 달인이 탄생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하부리그 소속 프로축구팀의 한 골키퍼가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 5개를 막아냈다. ’선방의 달인’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단번에 스타가 된 ‘천재’ 골키퍼 덕분에 팀은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아르헨티나 지방 투쿠만에 연고를 둔 축구팀 산 호르헤의 골키퍼 프란시스코 보르돈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지방하부리그 전국대회인 ‘아르헨티나 컵’에 출전 중인 축구팀 산 호르헤는 22일(현지시각) 스포르티보 파트리아와 격돌했다. 화제의 골키퍼 프란시스코 보르돈은 등번호 1번을 달고 출전, 수문을 지켰다. 평범할 것 같았던 경기는 프란시스코 보르돈의 신들린 선방으로 화제의 경기가 됐다. 프란시스코 보르돈은 이 경기에서 경기 중 2번, 승부차기에서 3번 등 모두 5번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그가 든든하게 골대를 지킨 데 힘입어 그의 팀은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신승했다. 현지 언론은 “골키퍼가 승리의 수훈갑인 경우는 많지만 5개 페널티킥을 막아낸 건 좀처럼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면서 아르헨티나 컵이 또 한 명의 스타를 배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투쿠만 스포츠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러 골키퍼 ‘폭발물 테러’ 범인은 ‘콘돔 폭죽’ 던진 여성

    러 골키퍼 ‘폭발물 테러’ 범인은 ‘콘돔 폭죽’ 던진 여성

    최근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프로축구 경기중 벌어진 골키퍼 폭죽 테러의 범인이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여성은 폭죽을 콘돔에 넣어 몰래 경기장에 반입한 것으로 드러나 러시아 당국은 사전 준비된 테러로 규정하고 범인 체포에 나섰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힘키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디나모 모스크바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경기 도중 모스크바 골키퍼 안톤 슈닌(25)이 원정팬이 던진 폭발물에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 사고로 슈닌은 눈에 부상을 입고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경기는 곧바로 중지됐다. 파문이 확산되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까지 나서 사태 해결에 나섰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 사건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범죄”라며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고 조사에 나선 현지경찰은 촬영된 영상을 분석해 원정팬 중 한 여성이 폭죽을 던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콘돔 속에 폭죽을 넣어 경기장에 반입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 “여성 화장실에서 범행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찢겨진 콘돔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에서 치료중인 슈닌 골키퍼는 폭죽이 터지면서 눈과 귀에 부상을 입었으며 조만간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팀     
  • “역대 최약체 평가… 동료 믿고 뛰어 좋은 결과”

    “역대 최약체 평가… 동료 믿고 뛰어 좋은 결과”

    “욕심을 버리고 동료를 위해 희생하라.” 이광종(48)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이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원동력은 희생이었다. 이렇다 할 스타가 없어 역대 최약체란 평가를 받던 대표팀을 이끌며 일군 성과여서 그의 리더십은 더욱 빛났다. 대표팀은 18일 새벽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카이마의 에미레이츠 경기장에서 끝난 이라크와의 결승에서 전반 35분 무한나드 압둘라힘 카라르에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내내 끌려다녔다. 이광종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했고 마침내 후반 추가 시간 2분 만에 문창진(포항)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연장 전후반까지 1-1로 마친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실축과 골키퍼 이창근(부산)의 선방을 묶어 4-1로 승리, 극적인 우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전반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언제든 기회가 올 수 있으니 열심히 뛰라’고 격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길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후반 종료 10분 전 수비수 송주훈(광명공고)을 전방으로 끌어올린 것을 꼽았다. 하지만 견고했던 이라크의 수비벽과 쫓기는 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이 감독이 있었기에 어린 선수들이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었다. 이 감독은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와 기쁨이 배가 됐다.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 감독은 프로팀을 이끌 수 있는 AFC 지도자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유소년 지도라는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2000년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지도자 1기로 들어간 이후 줄곧 유망주 발굴과 지도에 집중해 온 그는 U15 대표팀 감독, U20 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거쳐 2007년부터 17세 이하 팀을 맡아 이듬해 AFC U16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진두지휘했다. 2009년 FIFA U17 월드컵에선 손흥민(함부르크)과 ‘광양 루니’ 이종호(전남) 등을 앞세워 알제리와 멕시코 등 난적들을 연달아 격파, 22년 만에 8강에 올려놓아 주목받았다. 2년 전 U19 챔피언십에서는 지동원(선덜랜드)과 이종호 등을 앞세워 우승을 노렸으나 4강에서 북한에 지는 바람에 3위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감독은 “조별리그 때부터 득점 훈련과 승부차기 훈련을 함께 했던 게 큰 효과를 본 것 같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 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축구] ‘전인미답’ 30골 고지… 데얀, 신세계 밟다

    [프로축구] ‘전인미답’ 30골 고지… 데얀, 신세계 밟다

    데얀(31·서울)이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서울은 18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40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데얀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K리그 우승까지 1승만 남겼다. 남은 4경기 중 서울이 한 경기만 승리하면 2위 전북이 전승을 거둬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K리그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꼽히는 데얀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단짝 몰리나가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밀어준 패스를 받아 골문 왼쪽에서 골키퍼 김병지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데얀은 2003년 김도훈(당시 성남)이 세운 28골을 뛰어넘어 한 시즌 최다 득점의 새 역사를 썼다. 데얀은 전반 15분에는 정조국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켜 역대 누구도 밟아 보지 못한 한 시즌 30득점 고지에 올랐다. 득점 경쟁에서도 전날 포항전에서 2골을 몰아 넣은 2위 이동국(24골)과의 격차를 다시 6골로 벌려 K리그 사상 첫 득점왕 2연패도 무난할 전망이다. 몰리나 역시 데얀의 29호골을 어시스트하며 18번째 도움을 기록해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18개로 늘렸다. 이른 시간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서울은 데얀의 추가골이 터진 2분 뒤 이번엔 정조국이 데얀의 도움을 얻어 쐐기골로 연결, 3-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이로써 전날 포항에 2-3으로 고배를 마신 2위 전북과의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며 사실상 시즌 우승컵을 예약했다. 울산 문수구장에선 5위 울산과 4위 수원이 90분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의 향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수원은 전날 포항이 전북을 격침시키는 바람에 4위로 내려앉아 승점 1을 더하는 데 그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선 인천이 남준재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을 1-0으로 누르고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남준재는 하프타임에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제주는 자일의 두 골에 힘입어 부산을 2-1로 제압했다. 한편 강등권 전쟁을 펼치는 광주는 전날 성남 원정에서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대구와 2-2로 비긴 강원을 골 득실로 제치고 14위로 올라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유럽파 대신 이동국

    유럽파 대신 이동국

    “유럽파를 뽑지 않으면 공격수 대체 자원이 없는 게 현실이다. 이동국(전북)이 최근 득점하며 좋은 활약을 해 주고 있어 김신욱(울산)과 최전방을 책임진다.” 오는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을 5일 발표한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을 재발탁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동국의 재승선은 예견됐던 일. 지난달 17일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1로 지고 난 뒤 ‘최강희의 남자’ 이동국이 거론될 수밖에 없었다. 최근 K리그 6경기에서 7골을 몰아 넣으며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 4일 부산전에서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시즌 22골로 득점 선두 데얀(서울)을 쫓고 있다. 박주영(셀타비고),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함부르크) 등 유럽파는 제외됐다. 호주와의 평가전 이후 내년 3월까지 대표팀 경기가 없어 연계성도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신 젊은 수비수들의 기량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약한 좌우 윙백에는 오른쪽 팔뚝뼈 골절상에서 회복한 김창수(부산)가 다시 부름을 받았고, 왼발 크로스가 일품인 최재수(수원)가 생애 첫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최 감독은 “최재수는 울산에 있을 때부터 눈여겨봤다. 장단점이 뚜렷해 이번에 한번 실험해 보고 싶었다. 지금 왼쪽의 윤석영(전남)과 박원재(전북)가 부상으로 이탈해서 마땅한 자원이 없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뽑으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도 있을 수 있다.”며 18명만 골랐다. 날개 자원으로 이근호(울산)·김형범(대전), 중앙미드필더로 박종우(부산)·하대성·고명진(이상 서울)·이승기(광주)·황진성(포항)을 뽑았다. 황석호(일본 히로시마)·김기희(카타르 알사일리야)·김영권(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해외파 3인방과 정인환(인천)·신광훈(포항)도 수비수 명단에 포함됐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과 김영광(울산)이 뽑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무패의 울산, 사상 첫 결승 진출

    무패 우승까지 딱 한 경기 남았다. 울산이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2-0으로 이기며 합계 5-1로 사상 첫 결승행을 이뤘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2006년 4강이었다. 특히 울산은 조별리그 2차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11경기를 단 한번도 내주지 않고 결승(9승2무)에 올랐다. 지난 3월 20일 예선 2차 FC도쿄와 2-2로 비긴 것과 4월 4일 브리즈번과 1-1로 비긴 것을 제외하곤 모두 승리한 셈이다. 지난 24일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4강 1차 원정경기를 3-1로 이긴 울산은 이날 0-2로 져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을 확정짓는 상황이었지만 결코 방심하지 않았다. 김신욱, 김영광, 강민수, 곽태휘, 이호, 하피냐 등 6명이 토너먼트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아 불필요한 파울로 경고를 받으면 결승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 분요드코르는 예상대로 거칠게 나왔다. 특히 샤브카트 살로모프와 아수르 카사노프, 빅토르 카펜코가 물 흐르는 듯한 짧은 패싱으로 문전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히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반면 상대적으로 움츠렸던 울산은 후반 반격에 나섰다.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빅 앤드 스몰’ 김신욱(196㎝)과 이근호(176㎝)가 해결사 역할을 자임했다. 선제골은 김신욱이 후반 7분 페널티 지역에서 하피냐의 땅볼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 하이룰라 카리모프가 쳐내려다 놓친 것을 달려들어 가볍게 밀어 넣었다. 대회 6호골. 감바 오사카에서 두 골, 울산에서 네 골을 뽑아낸 하피냐와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12골을 터뜨린 히카르도 올리베이라(알자지라). 후반 29분엔 이근호가 추가골이자 대회 4호골을 터뜨렸다. 1일 새벽 알아흘리와 알이티아드(이상 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오는 10일 같은 구장에서 맞붙어 울산이 이기면 2006년 전북, 2009년 포항, 이듬해 성남에 이어 K리그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울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축구] 1.5군 울산에… 수원의 굴욕

    [프로축구] 1.5군 울산에… 수원의 굴욕

    수원이 1.5군을 내보낸 울산에 굴욕을 당했다. 프로축구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리그 3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기며 3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승점 65로 3위였던 수원은 내심 선두까지 노리던 터. 마침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하며 승점 58의 5위로 멀어진 터라 승점 3을 얹을 절호의 기회였으나 1을 보태는 데 그쳤다. 지난 24일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AFC 챔스리그 원정 1차전을 치르고 나흘 만에 K리그 경기에 나선 울산은 이근호, 김신욱, 곽태휘 등 주전들을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섰다. 전력상 수원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90분 동안 헛심 공방만 펼친 셈이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은 것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왼쪽 풀백인 최재수의 활발한 오버래핑 속에 울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전반 24분 최재수의 크로스를 이상호가 뛰어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선 오장은의 결정적 슈팅이 빗맞으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울산도 소득이 없긴 마찬가지. 후반 31분 역습 기회를 잡은 박승일의 돌파로 고슬기가 골키퍼 정성룡이 자리를 비운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오범석이 머리로 막아내면서 승점 3을 챙길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창원에서는 포항이 FA컵 결승에서 제압한 경남을 다시 만나 전반 41분 고무열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에만 황진성, 김원일, 이명주의 세 골을 몰아치며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62가 된 포항은 3위 수원에 승점 4차로 따라붙었다. 대구는 홈에서 이진호의 두 골과 이지남, 레안드리뉴의 골을 엮어 대전을 4-1로 제압하며 3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성남과 전남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승점 48이 된 성남은 대구(승점 50)에 10위 자리를 내줬고 13위 전남(승점 37)도 강등권인 15위 광주(승점 33)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일어나라 캡틴!…박지성 첫 승·첫 골 또 무산

    첫 골, 첫 승 소식은 언제쯤 들려 올까. ‘캡틴’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이 또 선발 출장해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10명이 싸운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올 시즌 8경기째 무승이다. 박지성에겐 “그저 뛰기만 했다.”는 혹독한 비판도 따라붙었다. 박지성은 22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앙과 양쪽 측면을 번갈아 오갔다. 후반 6분에는 삼바 디아키테의 크로스에 달려들어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후반 막판의 강한 공세 때는 날카로운 종패스를 찔러 주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QPR은 전반 2분 터진 데이비드 호일렛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전반 32분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가 자책골을 헌납해 1-1로 비겼다. 더욱이 후반 16분에는 상대 미드필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해 수적 우위를 점한 상태였던 터라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후 에버턴이 지키기에 나서는 동안 지브릴 시세를 앞세워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애타게 바라던 첫 승은 끝내 날아갔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는 등 7라운드까지 2무5패로 리그 최하위로 처져 있던 QPR은 이날 안방에서 승점 1을 추가하고 연패 사슬을 끊어낸 데 만족해야 했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박지성을 조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QPR의 선발 명단 가운데 최하인 6점을 주며 “활동량은 많았지만 공격에 가담하는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고 폄하했다. 사실 박지성이 이적 이후 해결해야 했던 과제는 이날도 풀리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의 지적대로 창의적인 플레이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많지 않았다. 몇 차례 침투 패스가 돋보였지만 동료들의 공격을 돕는 수준이었다. 박지성이 기록한 슈팅은 후반 6분 디아키테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한 것 하나뿐이었다. 시즌 공격포인트도 이날 현재 2도움에 불과하다. 손흥민, 시즌 5호골 실패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함부르크)은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41분에 교체될 때까지 뛰었지만 시즌 5호골은 물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도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30분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따라잡지 못하고 0-1로 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2골 화력’ 데얀에 데인 제주

    [프로축구] ‘2골 화력’ 데얀에 데인 제주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1·서울)이 제주를 상대로 전·후반 연속골을 넣으며 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 1개만을 남겼다. 서울이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6라운드에서 전·후반 릴레이골로 원맨쇼를 펼친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2무로 팽팽했다. 그러나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 3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자국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 데얀이 그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31분 수비수로부터 백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하며 자신을 제치려던 제주 골키퍼 한동진을 압박해 공을 빼앗은 데얀은 힘들이지 않고 오른발로 툭 차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9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켜 시즌 27호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굳혔다. 이 골은 2003년 마그노(당시 전북)와 도도(당시 울산)가 세운 K리그 외국인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 기록. 2003년 김도훈이 세운 K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28골)에도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6위의 제주는 후반 25분 자일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으나 추가골을 만드는 데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 한편 광양에선 전남과 인천이 득점없이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성남은 광주 원정에서 두 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이다 후반 추가 시간 레이나의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5위 강원은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지쿠가 2골(1도움)을 터뜨린 데 힘입어 대구에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14위 광주(승점33)를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강원은 다음 일정이 상주전이지만 2-0 몰수승을 예약한 상황이어서 만약 광주가 27일 인천전에서 진다면 순위가 뒤바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佛방송 “후쿠시마 영향으로 日골키퍼는 팔 4개” 파문

    佛방송 “후쿠시마 영향으로 日골키퍼는 팔 4개” 파문

    최근 프랑스 국영 TV ‘프랑스 2’가 일본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가와시마 에이지(29)를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빗대 조롱하는 합성 사진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방송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2’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됐다. 이날 사회자 로랑 뤼퀴에는 지난 13일 파리 생드니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전하며 “가와시마 골키퍼가 신들린 방어로 일본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고 전했다. 문제는 뤼퀴에가 신들린 방어의 이유로 방사능의 영향을 언급한 것. 뤼퀴에는 “일본에는 훌륭한 골키퍼가 있는데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인 것 같다.” 면서 팔을 4개로 합성한 골키퍼의 사진을 함께 내보냈다. 이같은 독설에 스튜디오는 웃음이 넘쳤으나 일본 측은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프랑스 주재 일본 대사관 측은 16일 ‘이재민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행위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는 내용의 공식 문서를 해당 방송국에 전달해 외교문제로 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유명 진행자인 뤼퀴에는 지난 2001년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한국 학생이 간식을 먹기위해 책가방에서 개를 꺼내는 장면을 방영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 [프로축구] 갈 길 바쁜데… 울산·제주, 세 번째 무승부

    울산과 제주가 8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5라운드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1일 0-0(제주), 7월 12일 2-2(울산)에 이어 세 번째 무승부다. 울산과 제주는 상위 그룹 A에서 가장 갈 길이 바쁜 팀이었다. 울산은 승점 57(16승9무8패)로 4위지만 5위 포항에 승점 차 1로 추격을 당하고 있었다. 더욱이 다른 팀과 달리 한 경기를 덜 치러 A매치 주간인 오는 14일에도 포항과 경기를 하는 데다 24일과 31일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분요드코르)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7위 제주 역시 승점 47(12승11무11패)로 승점 48의 6위 부산을 1점 차로 바짝 쫓고 있지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3위와 승점 차이가 15점이어서 승리가 절실했다. 아시아 챔스리그 4강에 올라 자신감이 충만한 울산과 독기를 품은 ‘방울뱀’ 제주는 그러나 헛심 공방만 펼쳤다. 전·후반 슈팅 숫자만 26개(유효슈팅 울산 5개·제주 6개)를 기록하며 공방전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기회마다 골키퍼들의 신들린 선방에 모두 막혔다. 결국 양팀은 승점 1점씩만을 나눠 가지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축구] 600 경기의 전설 700 넘고 웃겠다

    [프로축구] 600 경기의 전설 700 넘고 웃겠다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42·경남)가 서울 원정에서 K리그 사상 첫 6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으나 팀의 0-1 패배로 빛이 바랬다.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리그 35라운드에 선발로 나와 6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작성했다. 1983년 국내 프로축구 출범 이후 30년 동안 누구도 밟지 못한 고지다. 김병지는 1992년 K리그에 데뷔한 뒤 차례로 울산, 포항, 서울, 경남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21시즌 동안 활약하며 골키퍼 부문에서 ‘최초’와 ‘최다’ 기록을 계속 만들어 왔다. K리그 최초로 골키퍼로서 골(1998년 10월 24일 포항전)을 터뜨렸는가 하면 K리그 최초로 200경기(2012년 6월 26일 강원전) 무실점 기록을 썼으며 아직도 이 기록은 진행형이다. 김병지는 경기 뒤 “700경기까지 뛰고 은퇴하고 싶다. 그땐 헤어스타일도 빨간색으로 염색하고 꽁지머리도 다시 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몰리나의 크로스를 박희도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밀어 넣은 것을 허용해 선제골로 내줬다. 박희도는 에스쿠데로와 최태욱의 부상으로 모처럼 얻은 출전 기회에서 말 그대로 원샷 원킬로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경기 뒤 “난세의 영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은 “김병지 형에게 축하 난을 보냈는데 고맙다는 인사가 없다.”고 농담을 건네는 여유도 부렸다. 서울의 몰리나(31)는 이날 16도움(17골)을 기록하며 지난해 이동국(전북·15개)의 최다 도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로써 그는 1996년 라데(포항)의 시즌 최다 도움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2위 전북은 홈에서 포항 수비수 김대호의 두 골에 이어 박성호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아 0-3으로 덜미를 잡히며 이날 경남을 꺾은 선두 서울과의 승점 차가 7로 벌어졌다. 반면 포항은 승점 56으로 8일 제주와 경기를 치르는 울산(승점 57)과의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대전은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 케빈(대전)과 지쿠(강원)가 해트트릭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대구는 전남에 1-2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에 황일수가 동점골을 넣어 2-2로 간신히 비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손흥민 4호골…월드컵 4차전도 부탁해

    물 오른 득점 감각이었다. 전반 17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개인기와 스피드로 단독 드리블해 상대 수비 둘을 제친 뒤 여유 있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6일 퓌르트의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득점 순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골을 넣어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줘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득점 순간에 대해 “수비수 뒤의 공간을 봤고 뛰기 시작했다. 문전에서 생각할 시간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4경기에서 승점 10을 딴 것이 매우 좋다. 팀이 무척 잘하고 있어 A매치 휴식기가 오는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의 거침없는 활약은 오는 17일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준비하는 최강희 감독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돌파력과 공간 침투, 슈팅력을 두루 갖춰 최강희호의 해결사 역할이 주목된다. 또 2부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볼턴)을 대신할지 기대된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은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2-3으로 졌다. 박지성은 7일 샌드웰의 허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1-3으로 뒤져 있던 후반 추가시간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만회골을 도왔다. 거의 프리롤 역할을 하며 그라운드를 휘저었지만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져 강인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한편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레딩과의 홈 경기에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도맡으며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은 아쉽게 2-2로 비겼다. 그는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해 날린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를 맞고 나와 첫 골 기회를 놓쳤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골쟁이 둘 상생하는 법

    웨인 루니(아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11~12시즌 리그에서 생애 처음으로 가장 많은 골인 27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노려볼 만했다. 하지만 득점왕 타이틀은 아스널에서 30골을 터뜨린 로빈 판 페르시(위)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득점 1, 2위에 오른 이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일부에선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콤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거머 쥐었던 2007~08시즌을 재현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루니는 올 시즌 풀럼과 리그 2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판 페르시와 호흡을 맞출 기회가 거의 없었다. 0-1로 진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판 페르시가 후반 22분 깜짝 데뷔전을 갖고 첫 호흡을 맞췄으나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3일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CFR 클루지(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털어낸 루니를 판 페르시와 함께 투톱으로 내세웠다. 결과는 2-1 역전승. 2골 모두 두 공격수의 발에서 이뤄졌다. 0-1로 뒤진 전반 29분 판 페르시가 루니의 크로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특히 후반 4분 결승골은 투톱 조합의 위력이 불을 뿜는 순간이었다. 루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판 페르시의 움직임을 보고 공을 툭 찼고, 판 페르시는 기다렸다는 듯 골키퍼의 움직임을 읽고 왼발 아웃사이드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환상의 호흡이었다. 맨유는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H조에서 2승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벌어진 벤피카와의 G조 원정 2차전에서 전반 6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패·무·패·무·패·패… 위기의 캡틴

    패·무·패·무·패·패… 위기의 캡틴

    ‘캡틴’이 난국을 돌파하지 못했다. 박지성(31·퀸스파크레인저스)은 2일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후반 10분 교체됐다. 팀도 1-2로 덜미를 잡혀 또다시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박지성은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동료들의 집중력을 질타한 바 있다. 수비가 흔들리며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 이날도 수비가 흔들리면서 전반 3분 만에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줬다. 웨스트햄의 케빈 놀란이 올린 크로스를 매뉴 자비스가 반대쪽 측면에서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정확히 머리에 맞혀 골로 연결했다.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가 막으려 나왔지만 골문을 비운 꼴이 됐다. QPR은 전반 35분 히카르두 바즈테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끌려가자 후반 10분 좌우 측면 미드필더인 박지성과 숀 라이트 필립스를 동시에 빼고 스피드가 좋은 삼바 디아키테와 아델 타랍을 교체 투입했다. 타랍은 들어가자마자 2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디아키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 흐름에 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찬 채 선발 출전했지만 스피드와 힘에서 상대에 밀리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라운드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주전 자리를 보장받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그는 이제 새로 몸담은 팀이 이기는 법을 잊으면서 시련에 직면하게 됐다. 자칫 주전 자리조차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역시 박지성에게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며 평점 6을 부여했다. 설상가상 팀이 2무4패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자 휴스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한 매체는 이날 “휴스 감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벌써 후임으로 해리 레드냅 토트넘 전 감독이 거론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트위터에 “6경기로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난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대다수 팬이 바라는 대로 팀이 안정되길 원한다. 근거 없는 소문들이 너무 많다.”고 경질설을 일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