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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리그] ‘어게인 역전 기적’ 꿈꾸는 바르사

    지난달 16강 0대4로 지고도 2차전서 6대1로 뒤집고 8강 20일 다시 한번 ‘기적’ 도전 FC바르셀로나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의 기적을 다시 보여 줄 수 있을까. 16강에선 1차전 0-4 패배를 딛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차전 후반 45분 5-1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리면서도 서러운 눈물을 흘릴 뻔했다. 합계 5-5 동률이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프랑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이 티켓을 거머쥐기 때문이다. 바르사의 6-1 승리는 세계 팬들에게 그만치 감격을 안겼다. 바르사가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홈팀 유벤투스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르사에 2년 전 결승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는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이른바 바르사 MSN의 ‘창’과 유벤투스의 ‘방패’ 간 맞대결로 일찍부터 관심을 받았다. 승자는 리그에서 홈 32경기 연승 행진을 달리던 유벤투스였다. 디발라는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받은 뒤 왼발로 터닝 슈팅해 선제 골을 넣었다. 바르사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전반 21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엔 유벤투스 디발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추가 골로 연결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멀찌감치 달아나는 골까지 넣으며 바르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장신 수비수 세르히오 부스케츠(189㎝)의 공백도 컸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바르사 감독은 20일 2차전에서 다시 한번 기적에 도전한다. 이번에도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3·8 기적’을 재연할 수 있다. 4-1로는 부족하다. ‘걸어 잠그기’에 능한 세리에A 클럽을 어떻게 상대할지 눈길이 쏠린다. 엔리케 감독은 1차전 뒤 “16강전과 비슷했다. 후반전에는 훨씬 나아졌지만 전반전을 거저 내준다면 큰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자평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폰 “디발라, 세계 톱3 안에 드는 선수”…바르셀로나 상대로 2골

    부폰 “디발라, 세계 톱3 안에 드는 선수”…바르셀로나 상대로 2골

    이탈리아 명문클럽 유벤투스 소속이자 세계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히는 잔루이지 부폰(39)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신인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4)를 극찬했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디발라는 이날 2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디발라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 리오넬 메시(29)와 비교되는 데 대해 “나는 메시가 아니라 디발라다. 나는 디발라가 되고 싶을 뿐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 최고의 ‘방패’ 부폰도 전반 21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무실점 선방쇼를 보여줬다. 비인스포츠는 부폰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디발라는 최근 2년간 극적으로 성장했다”면서 “나는 디발라가 전 세계 ‘톱5’ 안에 들기 충분하고, ‘톱3’ 밖으로 나가지 않을 선수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부폰은 이어 “디발라가 매 경기에서 기복 없이 기량을 입증하고, 자신이 이러한 기대를 받을 만하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폰은 자신의 이날 선방에 대해서는 “나는 매 경기에서 여전히 출전할 만하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선방이었는데, 아직 훌륭한 골키퍼로 평가받고 싶다면 그런 걸 막아내야 한다”고 겸손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에 3-0 완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기선 제압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에 3-0 완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기선 제압

    유벤투스가 FC바르셀로나를 꺾었다. 이탈리아 명문구단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 등 ‘MSN’ 공격라인은 유벤투스의 수비에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2014-2015시즌 이 대회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이반 라키티치-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에게 연속 실점하며 1-3으로 패한 아픔을 이날 경기에서 되갚았다. 바르셀로나의 ‘창’과 유벤투스의 ‘방패’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렸지만, 주도권을 잡은 것은 리그에서 홈 32경기 연승행진을 달리던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리오넬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구성된 바르셀로나 MSN 공격진을 묶었고, 파울로 디발라의 멀티골로 앞서나갔다. 디발라는 전반 7분 후안 콰드라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받은 뒤 왼발로 터닝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메시가 뒷공간으로 돌아들어가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연결, 이니에스타가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1분 뒤 마리오 만주키치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올린 공을 디발라가 왼발 슈팅,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초반 메시와 이니에스타가 연속 슈팅을 때리는 등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곤살로 이과인의 슈팅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까지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르조 키엘리니가 헤딩 슈팅한 공은 골대를 맞춘 뒤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의 8강 2차전은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다. 16강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 1차전 0-4로 대패했지만 2차전에서 6-1로 승리, 1·2차전 합계 6-5로 역전승했던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기적을 꿈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적인 평양 원정…비기고 웃었다

    역사적인 평양 원정…비기고 웃었다

    전반 막판 北 승향심에게 선제골 허용 후반 31분 장슬기 천금 같은 동점골 남은 경기 골득실로 본선 진출 갈릴 듯한국 여자축구가 역사적인 평양 원정을 1-1 무승부로 마쳤다. 대표팀은 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018요르단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1분 오른쪽 미드필더 장슬기(현대제철)의 귀중한 동점포로 전·후반 90분을 마쳤다. 그러나 한국 여자축구는 북한과 상대전적 1승3무14패로 절대열세다. 남녀 통틀어선 21승19무33패다.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경기를 비겨 1승 1무가 된 한국은 남은 두 경기에서 다득점을 겨냥해야 한다. 북한과 3승1무 동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예선 A~D조 1위를 차지해야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전 대회 1~3위 일본, 호주, 중국과 개최국 요르단은 직행했다. 예선 1위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도 걸렸다. 한국은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한다. 북한은 9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치른다. 북한은 전반 5분 만에 골대를 때린 슛에 이은 페널티킥으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위정심의 킥을 한국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가 두 손으로 잘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달려든 북한 선수가 김정미를 차면서 서로 신경전까지 팽팽하게 벌였다. 밀리는 가운데서도 잘 풀어가던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허은별 대신 선발로 나선 공격수 승향심에게 먼저 골을 내주고 말았다. 지난해 17세 이하(U-17) 월드컵과 U-20 월드컵에 모두 나서 북한의 두 대회 석권을 견인한 승향심은 역습 때 ‘총알 드리블’로 한국 문전을 헤집은 뒤 김정미까지 침착하게 따돌리고 텅 빈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이소담(스포츠토토)과 전가을(현대제철), 정설빈(현대제철)을 넣어 총력을 기울였다. 드디어 후반 31분 5만 관중을 조용하게 만드는 동점포가 나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던 장슬기의 강한 오른발 슛이 북한 수비수를 살짝 맞고 골로 이어졌다. 북한 골키퍼 홍명희가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었다. 멀티플레이 능력을 인정받아 공격수와 수비수를 겸하는 장슬기는 2010년 U-17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가름하는 마지막 승부차기 키커를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3년 AFC U-19 챔피언십에서는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우승을 거들어 ‘리틀 지소연’이란 별명을 얻었다. 2013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12월 국내로 되돌아왔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인도를 7-1로 꺾었다. 평양 공동취재단
  • 27년만의 남북축구, 전반 0-1로 북한 우세

     축구 평양 남북전, 전반전 0-1 종료…김정미 PK선방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3시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킥오프한 북한과의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성향심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5만명의 관중이 가득찬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팬들이 홈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5만명의 함성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자축구 남북전에서 이례적으로 양팀 선수단이 단체로 거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여자대표팀 선수들의 공격 전개 상황에선 5만명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유영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금민과 강유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소연과 이민아는 공격을 지원했고 조소현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수비는 이은미 신담영 임선주 장슬기가 책임졌고 골문은 김정미가 출전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북한은 경기초반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김일성경기장을 가득 메운 5만명의 북한 팬들은 거친 함성으로 홈팀 북한에 일방적인 응원을 펼쳤고 비명에 가까운 함성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북한은 전반 5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북한 리경향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혼전 상황에서 주심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북한의 위정심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에 막혔다. 선방에 이어진 볼 경합 장면에서 김정미는 자신에게 달려든 북한 선수와 몸이 부딪쳐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두 선수단은 거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위기를 넘겼지만 북한은 꾸준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선 북한의 위정심이 올린 크로스를 리은영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전 중반 이후 지소연과 이민아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선 지소연이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조소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한국과 북한은 전반전 중반 이후 양보없는 치열한 기싸움을 필드위에서 펼쳤다.  북한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성향심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례적으로 전반전 인저리타임이 3분 주어진 상황에서 북한은 속공을 펼쳤다. 북한이 자랑하는 공격수 허은별 대신 선발 출격한 성향심은 팀동료 리경향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수비 뒷공간을 단독 돌파했고 김정미까지 제친 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성향심은 지난해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북한 우승을 이끈 기대주다. 이날 한국은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그의 움직임에 고전했다. 전반전은 그의 골 뒤 곧바로 종료됐다.  평양=공동취재단
  • ‘평양 원정’ 윤덕여호, 장슬기 동점골로 1-1 비겨

    ‘평양 원정’에 나선 한국 여자 축구가 2018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이 걸린 남북대결에서 장슬기의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비겼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7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북한과 공방을 벌였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성향심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0분 장슬기가 귀중한 동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홈팀인 북한의 저돌적인 공격에 고전하던 한국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뒤 날린 장슬기의 슛이 북한 수비수를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붉은색 옷을 입은 한국 선수들은 모두 얼싸안고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북한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해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에 나갈 수 있었지만 비김으로써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인도와 1차전 10-0 대승을 이끈 윤덕여 감독은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를 최전방에 세워 골문을 열 중책을 맡겼다. 좌우 날개에 강유미(화천KSPO)와 이금민(서울시청)을 배치하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다. 북한의 코너킥 기회에서 슈팅을 허용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갔는데, 주심이 석연찮은 이유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행히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상대 키커 위정심이 왼쪽으로 낮게 깔아 찬 공을 몸을 던져 잡아내는 선방을 펼쳤다. 김정미는 공을 잡는 과정에서 북한 선수와 충돌해 3분 정도 치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양측 선수들이 충돌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가던 한국은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에 북한에 실점했다. 북한은 3분이 주어진 전반 추가 시간에 성향심이 리경향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 뒷공간을 단독 돌파한 뒤 골키퍼 김정미까지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성향심은 지난해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북한의 우승을 이끈 기대주다. 평양 공동취재단
  • 베테랑 공격수 유영아, 남북축구 원톱 선봉

    베테랑 공격수 유영아, 남북축구 원톱 선봉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유영아가 북한전에 원톱으로 골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7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각)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을 상대로 치르는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 선발 명단을 확정했다.  유영아가 공격수로 나서고 이금민과 강유미가 측면 공격을 이끈다. 지소연과 이민아는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고 주장 조소현이 팀플레이를 조율한다. 이은미 신담영 임선주 장슬기는 수비를 책임지고 골문은 김정미가 지킨다.  대표팀 주장 조소현은 지난 인도와의 첫 경기를 결장하며 북한전을 대비했고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격한다. 한국은 조소현이 투입되는 것을 제외하면 지난 인도전과 같은 멤버로 북한전에 출전한다. 여자아시안컵 예선은 각 조 1위팀만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이번 남북전은 사실상 B조 조별리그 가운데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2018 여자아시안컵 B조 예선 북한전 선발 출전 명단  골키퍼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수비수 - 이은미(수원시설관리공단)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임선주(인천현대제철) 장슬기(인천현대제철) 미드필더 -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조소현(인천현대제철) 공격수 -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 이금민(서울시청) 강유미(화천KSPO)  평양 공동취재단
  • ‘스완지전 역전골’ 손흥민, 팀 내 평점 7.43…기성용은 5.91

    ‘스완지전 역전골’ 손흥민, 팀 내 평점 7.43…기성용은 5.91

    스완지시티전 역전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쓴 손흥민이 팀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6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31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서나가는 역전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평점 7.43을 줬다.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빈센트 얀선의 뒤꿈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했고, 골키퍼에게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9호골(시즌 16호골)을 기록하며 기성용이 2014-15시즌 세웠던 아시아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은 델리 알리의 첫 골에 관여했고 세 번째 골을 성공한 크리스티안 에릭센(평점 8.23)이었다.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알리가 평점 7.87로 뒤를 이었고,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과 같은 평점 7.43을 받았다.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평점 5.91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스완지전 결승골 폭발… EPL 아시아선수 최다골 경신(영상)

    손흥민, 스완지전 결승골 폭발… EPL 아시아선수 최다골 경신(영상)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31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1 역전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빈센트 얀선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슈팅했고, 골키퍼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9호골(시즌 16호골)을 기록하며 기성용이 2014-15시즌 세웠던 아시아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이 팀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31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서나가는 역전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평점 7.43을 줬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9호골(시즌 16호골)을 기록하며 기성용이 2014-15시즌 세웠던 아시아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은 델리 알리의 첫 골에 관여했고 세 번째 골을 성공한 크리스티안 에릭센(평점 8.23)이었다.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알리가 평점 7.87로 뒤를 이었고,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과 같은 평점 7.43을 받았다.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평점 5.91에 그쳤다.이로써 리그 9호(시즌 16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기성용이 2014-2015시즌 세웠던 기존 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다. 영상=스포티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20, 아디다스 4개국 초청대회 우승…에콰도르에는 0-2패

    U-20, 아디다스 4개국 초청대회 우승…에콰도르에는 0-2패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아디다스 4개국 초청대회에서 우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2승 1패로 잠비아, 에콰도르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과 다득점, 승자승을 따진 끝에 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과 잠비아가 7골을 넣고 5골을 내준 결과가 똑같았고, 에콰도르는 4골을 넣고 3골을 허용했다. 결국 한국과 잠비아만 승자승을 따지게 됐고 한국이 잠비아를 4-1로 물리쳤으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신태용 감독은 앞서 잠비아, 온두라스전에 선발로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 위주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특히 27일 잠비아와 경기와 비교하면 선발 출전 11명 가운데 김승우(연세대)를 제외한 10명을 변경했다. 3-4-3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우리나라는 최전방 공격수로 하승운(연세대)과 좌우에 김무건(제주), 김경민(전주대)을 배치했고 미드필더로는 강윤성(대전), 오인표(성균관대), 임민혁(서울), 강지훈(용인대)이 왼쪽부터 늘어섰다. 수비로는 노우성(전주대), 김승우, 김민호(연세대)가 출전했고 골키퍼로는 안준수(세레소 오사카)가 선발로 기용됐다. 탐색전을 벌이던 두 팀은 전반 10분을 넘어서면서 조금씩 공격에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먼저 우리나라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김무건의 왼발 터닝슛으로 에콰도르 골문을 위협했으나 공은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감을 드러낸 한국은 결국 전반 14분에 선제골을 내줬다.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윌테르 아요비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우리나라 수비수 몸에 살짝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향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한국은 이후로도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1분에는 한 번에 찔러준 패스로 게레로가 우리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 서는 장면이 연출됐다. 안준수가 페널티 지역 밖으로 나와서 걷어내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결국 전반 27분에 이와 비슷한 장면이 재연되면서 추가 실점이 나왔다. 또 한 번에 찔러준 패스에 우리나라 수비벽이 열렸고 다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나오자 이번에도 골키퍼 안준수가 페널티 지역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에콰도르의 알레한드로 카베사가 안준수에 앞서 공을 잡았고 텅 빈 골문을 향해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한국은 전반 32분 임민혁의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에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37분에는 임민혁의 프리킥을 김민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중으로 뜨고 말았다. 신태용 감독은 전반 38분에 이상민(숭실대), 이진현(성균관대), 이상헌(울산) 등 세 명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5월 20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이날 에콰도르는 본선에서 만날 같은 남미의 아르헨티나를 가상한 ‘스파링 상대’였다. 이번 4개국 대회에 나온 잠비아, 에콰도르, 온두라스도 모두 U-20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이다. 대표팀은 4월 10일에 다시 소집돼 5월 열리는 본선을 대비한 훈련을 재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서린 기자의 잡식주의자] 지영씨의 생일이 만우절인 까닭은

    [정서린 기자의 잡식주의자] 지영씨의 생일이 만우절인 까닭은

    ‘흔해 빠진 얘기에서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노력.’ 소설의 요체란 이런 게 아닐까요. 인물을 벼랑 끝까지 몰아넣는 극적 사건, 세상에 다시 없을 캐릭터, 예상을 비껴가는 반전에 작가들이 공을 들이는 건 그 때문이겠죠. 그런데 이 소설, 참 희한합니다. 정반대의 길을 걷거든요. 인물은 지극히 평범하고 누구나 듣고 겪었을 이야기를 펼칩니다. 예상은 어긋나는 법이 없고요, 장면마다 찾아드는 건 기시감입니다.최근 핫한 소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얘기입니다. 지난해 10월 출간된 소설은 도서 판매 순위를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금태섭 의원이 300권을 동료 의원들에게 돌렸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판매 부수가 2만 8000부까지 뛰었습니다. 대부분의 책이 출간 직후 반짝하고 사라지는 상황에서 수개월이 지나 외려 세를 불리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더구나 유명 작가에게 ‘청탁’한 ‘보장된 책’이 아닌 무명에 가까운 작가가 ‘투고’해 4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간택된 작품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쯤 되면 이 책의 힘이 궁금해집니다. 82년 태어난 여아들에게 가장 많이 붙여진 이름 김지영에서 짐작하셨는지요. 소설은 82년생 김지영씨가 ‘평범하게 살아남기 위한’ 분투기를 그립니다. 하지만 일상의 사소한 순간까지 침투된 억압, 차별은 번번이 지영씨를 주저앉힙니다. 학원에서 귀가하는 밤 남학생에게 위협을 당하고 벌벌 떨며 집에 돌아온 그에게 아버지는 ‘어떻게 처신했기에…’로 시작하는 지청구부터 던집니다. 클라이언트 회사의 중년 부장은 ‘남자친구 있느냐. 골키퍼가 있어야 골 넣을 맛 난다’는 둥 19금 성희롱을 농이라고 던지고요. 고달프게 육아에 시달리다 커피 한 잔을 사 마시는 그에게 날아든 ‘맘충 팔자가 상팔자’란 말은 결국 그녀를 무너뜨립니다. 지영씨의 고백과 통계, 기사로 엮은 소설은 이 세대 여성의 삶을 그대로 옮긴 사회학 보고서로도 읽힙니다. 특출 난 사건, 매력적인 인물, 유려한 문장은 제쳐 뒀습니다. 하지만 다 아는 얘기를 너무 사소한 것 같아 말할 수 없는 부분까지 되짚어 줌으로써 여성들에겐 ‘간증에 가까운 공감’을, 남성들에겐 ‘이해를 기울이려는 노력’을 이끌어 냈습니다. 차이를 만들려는 노력에도 좌절을 거듭했던, 무력감에 휩싸였던 독자들은 ‘나는 느끼고 아팠지만 사회에선 알아주지 않았던 것을 짚어 줘 고맙다’고 했다고요. 원래 소설 초고의 제목은 ‘820401 김지영’이었습니다. 왜 지영씨의 생일은 만우절이었을까요. “남성들에게 김지영의 삶은 ‘이게 사실일까…’ 하고 느껴질 테고 김지영보다 더 나쁜 상황을 겪은 여성들에게는 ‘이렇게 운이 좋다니…’ 하고 느껴질 거예요. 어느 쪽에서든 김지영의 삶은 과장이고 거짓말 같겠다 싶어서 생일을 만우절로 정했죠.”(조남주 작가) 불행한 것은 김지영의 삶이 현재는 뺄 것도 보탤 것도 없는 우리의 현실이라는 겁니다. 작가는 “김지영씨에게 정당한 보상과 응원이, 더 많은 선택지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작가의 바람이 실현될 때 김지영씨의 삶은 ‘진정한 거짓말’이 되겠죠. 그때 ‘무수한 김지영씨’의 딸들은 더 높고 더 큰 꿈을 꾸게 될 테고요. rin@seoul.co.kr
  • 홍정호 원샷원킬 슈틸리케 살렸다

    홍정호 원샷원킬 슈틸리케 살렸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 시리아에 1-0 승… 조 2위 지켜 본선 진출 벼랑 끝 기사회생 전방 압박에 공수 모두 흔들승점 3을 얻은 것 말고는 모든 게 불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시리아 선수가 때린 두 차례 슈팅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골키퍼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의 머리와 골대를 맞히지 않았다면 역전패를 당했더라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A조 최종예선 7차전을 보기 위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3만여 관중은 내내 가슴을 졸여야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반 4분 터진 홍정호(장쑤 쑤닝)의 골을 겨우 지킨 끝에 시리아를 1-0으로 이겼다. 지난 5일 중국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위기에 빠졌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 덕분에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하며 조 1위 이란(4승2무·승점 14)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2위를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우즈베키스탄(3승3패)은 승점 9점으로 한국을 뒤쫓고 있다. 승점 3점은 물론 다득점을 원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배치하던 평소와 달리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하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기성용의 수비능력과 경기조율능력을 믿은 선택이었다. 공격적인 4-1-4-1 전술운용은 일찍 빛을 봤다.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이 굴절된 것을 시리아 수비수가 걷어내자 홍정호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최종예선 6경기에서 2실점에 그쳤던 ‘짠물 수비’ 시리아로선 쓰라린, 우리에겐 시원한 득점포였다. 골을 일찍 터트리면서 대표팀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점차 시리아의 전방압박에 공격 전개가 막히고 예리한 역습에 수비가 모두 흔들리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특히 경기 완급을 조절하고 공격의 시발점 구실을 하는 데다 상대 공격수까지 방어해야 하는 기성용의 부담이 가중됐다. 후반 초반 몇 차례 위기가 이어지자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8분 한국영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그제서야 한국 공격전개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추가 득점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패스가 끊기거나 마무리 슈팅이 막히는 답답한 흐름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 한국은 후반 25분 파라스 알 카팁에게 문전을 내주면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권순태가 슈퍼 세이브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공문 바로 앞에서 시리아 선수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실점 위기를 간신히 면하기도 했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토트넘)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번번이 시리아 수비벽에 막혔다. 몸은 무거워 보였고 폭발적인 돌파는 찾아볼 수 없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벼랑 끝 슈틸리케호, 힘겨운 기사회생…러시아행 불씨 살렸다

    벼랑 끝 슈틸리케호, 힘겨운 기사회생…러시아행 불씨 살렸다

    슈틸리케호 한국 축구가 28일 시리아를 잡으며 힘겹게 기사회생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분 터진 홍정호(장쑤 쑤닝)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 이란(4승2무·승점 14)을 바짝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또 한 경기 덜 치른 3위 우즈베키스탄(3승3패·승점 9), 4위 시리아(2승2무3패·승점 8)와의 간격을 벌렸다.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와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시리아와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4승3무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슈틸리케호는 지난 5일 중국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이날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에 출격했던 ‘원조 황태자’ 이정협(부산)을 대신해 막내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4-1-4-1 전술을 들고 나왔다. 또 중국전에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과 남태희(레퀴야)는 좌우 날개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면서 시리아를 압박했다. 첫 골은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 남태희가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다 코너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낮은 크로스로 공을 올려줬다.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후 다른 수비수가 걷어내자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홍정호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공세를 수위를 높였다. 전반 13분에는 김진수(전북)가 왼쪽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전반 30분 시리아가 왼쪽 프리킥 기회에서 크로스한 공이 우리 수비수 사이로 빠지자 타메르 하즈 모하맛이 슈팅을 했고, 공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알라 알 스브리가 재차 슈팅을 했다. 다행히 공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이후 한국은 중원에서 짧은 패스 대신 좌우 측면을 이용한 롱킥 플레이로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후반 초반에도 시리아의 강력한 반격에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이에 후반 8분 슈틸리케 감독은 고명진(알라얀)을 빼고 한국영(알가라파)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후반 10분 한국은 오른쪽 프리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올려준 공을 골지역 오른쪽에 버티던 남태희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꿨다. 그러나 공은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주도권을 되찾은 한국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황희찬을 이용한 빠른 플레이로 시리아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시리아의 반격에 휘청거리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 25분 파라스 알 카팁에게 문전을 내주면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허용했다. 다행히 골키퍼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가 슈퍼 세이브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후반 중반부터 파상공세로 밀어붙였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시리아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실점 위기를 간신히 면하기도 했다. 운 좋게 1점 차 승리를 지킨 한국은 승점 3점을 얻은 데 만족해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시리아 ‘막내’ 황희찬 원톱…날개는 손흥민·남태희

    한국 시리아 ‘막내’ 황희찬 원톱…날개는 손흥민·남태희

    ‘막내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시리아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홈경기에 황희찬을 원톱 공격수로 발탁했다. 왼쪽 날개에는 중국전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이 나서고 오른쪽 날개는 ‘중동파’ 남태희(레퀴야)가 맡는다. 공격적인 4-1-4-1 전술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고명진(알 라얀)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혼자 맡는다. 포백(4-back) 수비진도 중국과의 6차전과 비교해 살짝 변화를 줬다. 왼쪽 풀백은 김진수(전북)가 나서고, 오른쪽 풀백은 최철순(전북)이 출격한다. 중앙 수비는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홍정호(장쑤 쑤닝)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가 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이비 스마일~’

    ‘베이비 스마일~’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27일(현지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아기를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유럽예선] 독일 5전승, 폴란드와 잉글랜드 나란히 4승1무

    [월드컵 유럽예선] 독일 5전승, 폴란드와 잉글랜드 나란히 4승1무

    안드레 쉬얼레(도르트문트)가 2골 1도움으로 활약한 독일이 쾌조의 5전승을 내달렸다. 서른다섯 저메인 데포(선덜랜드)가 복귀 골을 신고한 잉글랜드와 폴란드도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바쿠의 토피그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아제르바이잔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C조 5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당연히 승점 15의 조 선두로 2위 북아일랜드(승점 10)와의 간격을 벌렸다. 3위는 체코공화국(승점 8). 다섯 경기에서 19골을 쏟아내 경기당 3.8골을 작성한 독일은 단 1실점에 그치는 ‘짠물 수비’도 자랑하고 있다. 쉬얼레는 전반 19분 요나스 헥토르(쾰른)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골문 정면에서 살짝 방향만 바꿔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31분 동점골을 내준 독일은 5분 뒤 쉬얼레의 패스를 받은 토마스 뮐러(뮌헨)의 결승골이 터져 승기를 잡았다. 전반 45분 마리오 고메즈(볼프스부르크)의 쐐기골까지 이어져 전반을 3-1로 마친 독일은 후반 36분 헥토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골을 장식하며 대승을 매조졌다. F조의 잉글랜드도 런던 웸블리구장으로 불러들인 리투아니아와의 5차전에서 ‘백전노장’ 데포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4승1무(승점 13)를 기록, 2위 슬로바키아(승점 9)와의 간격을 4로 늘려 본선행에 한 발 다가섰다. 특히 유럽 예선에 나선 5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무실점을 자랑하고 있다. 서른다섯 살 데포는 잉글랜드 대표로 20골 클럽에 가입한 22번째 선수가 됐다. 애덤 랄라나(리버풀)는 후반 21분 바디의 쐐기골을 도왔는데 최근 다섯 경기에서 네 골에 간여(3골 1도움)했다. 바디는 이날 경기 첫 볼터치를 골로 연결했다. 슬로바키아(승점 9)와 슬로베니아(승점 8)가 조금 멀찍이서 잉글랜드를 쫓고 있다. E조의 폴란드는 몬테네그로 원정 5차전을 2-1로 이겨 마찬가지로 다섯 경기 무패(4승1무 승점 13)로 조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전반 40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뮌헨)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몬테네그로의 막판 공세를 힘겹게 막아내던 폴란드는 후반 38분 루카스 피스첵(도르트문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몬테네그로와 덴마크가 승점 7로 같지만 골 득실이 갈려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20 한국, 온두라스에 3-2 승…쾌조의 스타트

    U=20 한국, 온두라스에 3-2 승…쾌조의 스타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모의고사에서 온두라스를 꺾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디다스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1차전에서 온두라스에 3-2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로 열린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으로 진영을 꾸려 경기에 나섰다. 공격진은 조영욱(고려대)이 원톱을 서고 이승우와 백승호(이상 FC바르셀로나)가 좌우 날개를 맡았다. 우찬양(포항), 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윤종규(FC서울)가 포백을 짰고 한찬희(전남)와 김승우(연세대), 이진현(성균관대)이 중원을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이승우의 개인기를 앞세워 온두라스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전반 10분 패싱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 이승우의 개인기가 돋보였다. 첫 득점은 전반 14분에 터져나왔다.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한찬희의 크로스를 정태욱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지키던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흘러나온 공을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승우가 침착하게 띄웠고 정태욱이 헤딩슛을 성공 시켰다. 공격이 순조로웠던 한편으로, 상대 속공에 여지없이 무너지는 수비는 아쉬웠다. 전반 25분엔 수비수 이상민이 한국 진영에서 공을 놓치면서 상대 팀 다릭손 부엘토에게 역습 기회를 내줬다. 부엘토는 텅 빈 수비 진영을 마음껏 돌파해 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1-1로 맞선 전반 28분에도 역습을 허용했는데, 다행히 실점을 기록하진 않았다. 잠시 소강상태로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45분 한국 대표팀의 골로 다시 기울어졌다.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공을 김승우가 침착하게 헤딩으로 밀어 넣으면서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세 번째 골은 후반전 4분에 나왔다. 백승호가 상대 문전에서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온두라스는 거칠게 나왔다. 후반 8분 상대 팀 호르헤 알바레스가 윤종규를 강하게 밀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양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펼쳐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대표팀은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 14분 정태욱이 페널티 지역에서 다릭손 부엘토를 밀어 페널티킥 판정을 받았고, 키커로 나선 호르헤 알바레스에게 골을 내줬다. 점수 차는 1점으로 좁혀졌지만, 대표팀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흐름을 잃지 않았다. 특히 이승우가 결정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그는 후반 17분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승우는 후반 24분 프리킥 공격에서도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골대로 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막판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팀을 점검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매치’ 한국, 창사 참사

    ‘사드 매치’ 한국, 창사 참사

    위다바오에게 전반 선제 결승골 우즈베크 패배… 韓, 조 2위 지켜 경고 누적 지동원 시리아전 결장 종료 직전 경기 과열에 실랑이도슈틸리케호가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절감하며 ‘창사 악몽’에 울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중국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전반 35분 위다바오(베이징 궈안)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분패, 3승1무2패로 승점 10 제자리를 맴돌았다. 슈틸리케호에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즈베키스탄이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원정 경기 후반 추가시간 1분 오마르 카르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0-1로 졌다는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승점 9에 머물러 한국은 조 2위를 지켰다. 시리아는 승점 8이 됐다. 2017년 공식 일정의 첫발을 무겁게 뗀 슈틸리케호는 24일 귀국해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7차전을 준비한다. 그런데 중국과의 전반 7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상대 스트라이커 우레이(상하이 상강)의 옷을 잡아당기는 파울로 경고를 받아 시리아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이 우즈베키스탄과의 5차전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교훈을 되새기지 못해 대표팀의 귀국 발길을 더욱 무겁게 했다. 이정협(부산)을 원톱으로 내세운 슈틸리케호는 전반 볼 점유율 60%에 슈팅 5개를 날렸으나 유효슈팅은 없었다. 전반 29분 남태희(레퀴야)의 위협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앞세워 중국을 압박하는 등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전반 35분 왼쪽 코너킥을 위다바오가 골지역 왼쪽으로 달려나오며 머리로 공의 방향을 살짝 돌려 그대로 한국 골문을 통과시켰다. 한국은 후반 42분 지동원의 오른발 슈팅과 헤더가 크로스바를 연신 살짝 넘으면서 후반으로 끌려갔다. 후반 킥오프와 동시에 이정협 대신 김신욱(전북)을 투입했지만 손흥민의 포지션을 대신한 남태희의 측면 돌파가 여의치 않으면서 공격 해법을 찾지 못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후반 5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날린 회심의 슛이 골키퍼 손에 걸린 것이 뼈아팠다. 후반 22분 우시(장쑤 쑤닝)에게 내준 통렬한 중거리슈팅은 추가 골을 내주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였다. 한국도 30분 남태희의 짧고 정확한 크로스를 지동원이 몸을 솟구쳐 머리에 맞혀 골문으로 향하게 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총력전을 펼친 한국은 후반 35분 문전 혼전 상황에 홍정호(장쑤 쑤닝)가 달려들면서 머리에 공을 맞혔지만 골문 오른쪽 구석에 있던 중국 수비수가 걷어내 분패했다. 허용준(전남)이 후반 38분 남태희 대신 투입돼 A매치 신고식을 했다. 종료 직전 중국 선수가 공을 갖고 넘어져 경기를 지연시키려 하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거칠게 공을 걷어차는 바람에 두 팀 선수들이 뒤엉켜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축구, 중국에 0-1 충격패…골 결정력 부족+수비 불안 노출

    한국 축구, 중국에 0-1 충격패…골 결정력 부족+수비 불안 노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에서 승점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5분 위다바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중국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이 중국에 패한 건 지난 2010년 2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0-3 패배 이후 7년 1개월 만이자 역대 32번째 A매치에서 두 번째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는 18승 12무 2패로 앞서 있다. 한국은 또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하는 중국 원정에서 패하면서 A조에서 3승 1무 2패(승점 10)를 기록, 3위 우즈베키스탄(3승 2패·승점 9)에 2위를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3위로 내려앉으며 월드컵 본선행 길이 더욱 험난해진다.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안정적인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승리를 다짐한 중국전에서 ‘원조 황태자’ 이정협(부산)을 원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남태휘(레퀴야)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하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서 빠진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슈틸리케 감독이 빼 든 카드였다. 한반도 내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양국의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중국의 안방인 허룽스타디움(관중 4만명 수용 규모)은 3만여명의 홈팬으로 붉은 물결을 이뤘다. 원정 부담 속에 경기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초반에는 탐색전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15분 지동원의 과감한 왼발 슈팅과 2분 후 이정협의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전반 28분에는 수비수 이용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공을 빼앗겨 위다바오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아찔한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1분 후 남태희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찼지만 오른쪽 골대를 벗어났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중국의 세트피스 한 방에 무너졌다. 중국은 전반 35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골지역 왼쪽에 포진한 위다바오가 달려 나오면서 헤딩으로 크로스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 속도가 붙은 공이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골키퍼 권순태(가시마)가 손을 써보지도 못했다. 위다바오를 순간적으로 놓친 우리 수비수들의 움직임이 아쉬웠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42분 지동원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이정협을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고, 거센 반격으로 중국을 위협했다. 기성용이 후반 13분과 19분 잇따라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두 번 모두 중국의 수문장 쩡정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20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으나 오히려 2분 뒤 중국의 위협적인 슈팅을 권순태가 잘 막아냈다. 한국은 29분에는 남태희의 크로스를 지동원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마저 중국의 골키퍼 쩡정의 선방을 뚫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39분 남태희를 빼고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24세의 신예 허용준(전남)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거센 반격에도 끝내 중국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7년 만의 패배를 떨쳐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결장 속에 공격수들의 득점력 부재를 드러냈고 ‘중국파’ 장현수(광저우), 홍정호(장쑤)가 지킨 중앙수비도 여전히 불안 우려를 씻어내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돌스키, A매치 고별 무대 결승골 “영예롭게 떠납니다”

    포돌스키, A매치 고별 무대 결승골 “영예롭게 떠납니다”

    루카스 포돌스키(31·독일)가 A매치 고별 무대에서 후반 24분 결승골을 터뜨려 잉글랜드를 1-0으로 따돌리는 데 앞장섰다. 포돌스키는 23일 새벽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불러 들인 잉글랜드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 독일 국기를 가슴에 붙인 채 130번째 출전해 주장 완장을 차고 결승골을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드레 쉬얼레(도르트문트)의 크로스를 왼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잉글랜드 골문 오른쪽 구석을 뚫었다. 잉글랜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대행 딱지를 뗀 뒤 처음 나선 이 경기에 새 얼굴들을 대거 선보였는데 포돌스키의 결승골이 터지기 전까지는 경기를 압도하는 듯했다. 아담 랄라나(리버풀)가 전반 막판 상대 골키퍼 조 하트(토리노)와 거의 일대일 상황에 결정적인 슛을 때렸으나 하트의 옆을 스치며 날아간 공은 포스트를 맞고 퉁겨나온 것이 뼈아팠다.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는 득달같이 달려나온 독일 수문장 마르크 안드레 터 스테겐(바르셀로나)에게 걸려 넘어진 뒤 주심에게 달려가 항의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마이클 킨(번리)이 코너에서 날린 슈팅은 델리 알리와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의 슈팅 모두 테르스테겐에게 막혔다. 이 모든 잉글랜드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뒤 포돌스키의 결승골이 터졌고 독일은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가 추가골을 노렸으나 하트가 막아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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