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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이나 퇴장 당한 챔피언 첼시, 번리에 개막전 2-3 분패

    둘이나 퇴장 당한 챔피언 첼시, 번리에 개막전 2-3 분패

    한 경기 두 장의 퇴장 카드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에게 개막전 패배란 악몽을 선사했다. 첼시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끝난 2017~18시즌 정규리그 개막전 홈 경기 전반에만 내리 세 골을 내줘 후반 두 골로 맹렬히 따라붙었지만 결국 2-3으로 졌다. 전반 13분 주장이자 수비수 개리 케이힐이 즉각 레드카드를 받고, 후반 35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첼시는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에 이어 다음 시즌 개막전을 진 디펜딩 챔피언으로 사상 두 번째 구단 이름을 남기게 됐다. 다음 시즌 개막전에서 세 골이나 헌납한 디펜딩 챔피언이란 오점도 남겼다. 번리는 이전 시즌 마지막 세 경기를 모두 진 뒤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승리한 첫 구단이 됐다. 케이힐은 스티븐 데푸르에게 축구화 스터드가 모두 보일 정도로 위험천만한 태클을 주심이 보는 바로 앞에서 감행해 퇴장 명령을 받아 첼시의 악몽을 열어제쳤다. 스리백을 유지하기 위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보가 대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그라운드에 투입했는데 수적 열세는 금세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 전반 24분 로튼의 크로스가 샘 보크스의 슈팅으로 연결돼 번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흐름을 탄 번리는 전반 39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왼발을 잘 쓰는 워드가 벼락같은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쿠르투아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쏜살같이 빨려 들어갔다. 3분 뒤에는 보크스가 환상적인 헤딩으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첼시를 악몽에 빠뜨렸다. 첼시는 후반 13분에야 공격수 바추아이를 불러들이고 알바로 모라타에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3분 뒤 알론소가 위협적인 궤적의 왼발 프리킥을 날렸지만 히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혔다. 모라타가 후반 24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 데뷔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번리는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틀어막기 위해 부지런히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데푸르를 불러들이고 아필드를, 구드먼드손 대신 월터스를 넣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35분 10명도 버거운 상황인데 9명이 남은 시간을 뛰게 됐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잭 코크에게 태클을 가하다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 밖으로 쫓겨났다.수적 열세에도 계속해 골문을 겨냥한 첼시는 후반 42분 다비드 루이스의 크로스를 모라타가 감각적인 백헤딩으로 넘겨준 것을 루이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지만 그뿐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현종 “수세적인 골키퍼 정신 당장 버려라”

    김현종 “수세적인 골키퍼 정신 당장 버려라”

    “원교근공 아닌 성동격서 전략 고민해야” 한·미 FTA 공동위 의제 ISD 포함 검토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수동적이고 수세적인 골키퍼 정신은 당장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때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이끌었던 그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이 돼 FTA 협상을 다시 맡게 됐다. 김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가 예측 가능하게 행동하기를 원하는 건 협상 상대방뿐”이라며 “모두가 전략가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 본부장은 다소 긴장돼 보였지만 특유의 무표정과 매서운 눈빛은 여전했다. 김 본부장은 “수세적, 방어적 자세로 통상업무를 해 나간다면 우리는 구한말 때처럼 미래가 없다”면서 “통상 협상가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국익을 지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상대방은 주인의식의 부재를 즉시 간파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영어로 “I guarantee it”(내가 장담한다)이라고 원고에 없던 말을 즉석에서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전시 지도자와 평시 지도자는 달라야 한다”고도 했다. 또 “보호무역주의와 포퓰리즘이 힘을 얻어 세계 통상의 틀이 바뀌었는데 기존의 예측 가능한 대응방식으로는 총성 없는 통상전쟁에서 백전백패할 것”이라며 “이제는 모범답안을 새로 쓸 때”라고 말했다. “과거의 통상정책이 원교근공(遠交近攻· 먼 나라와 친교를 맺고 가까운 나라를 공격한다)이었다면 이제는 성동격서(聲東摩西·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에서 적을 친다)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취임식이 끝난 뒤 ‘투자자국가소송제’(ISD)가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본부장은 “(한·미 FTA 공동위원회 의제에) 포함이 안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공동위 개최 장소를 미국이 요구한 워싱턴DC가 아닌 서울로 역제안한 데 대해서는 “협정문에 그렇게 돼 있지 않은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못박았다. 김 본부장은 차관 직급이 업무 수행에 제약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장관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었다. 통상교섭본부장은 직제상 차관급이지만 대외적으로는 ‘통상장관’의 지위가 주어진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메시와 네이마르 뛴 바르사, 호날두 빠진 레알 3-2 따돌려

    메시와 네이마르 뛴 바르사, 호날두 빠진 레알 3-2 따돌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빈 FC 바르셀로나가 사상 처음 미국에서 치러진 엘 클라시코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제쳤다. 바르셀로나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3라운드에서 후반 5분 헤라르드 피케의 결승골을 앞세워 이겼다. 메시가 전반 3분 벼락같은 칩슛 선제골을 터뜨렸고,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네이마르는 사실상 2도움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레알은 호날두의 공백을 나름 메우며 전반까지 2-2로 따라붙었지만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 등이 제 역할을 다해내지 못해 결국 쓰라린 패배를 곱씹었다. 호날두는 전날 매니저를 통해 31일 세금 회피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 출두해 증언해야 하는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들어 미국에서 처음 열리는 엘클라시코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에서 나왔다. 전반 3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문전을 뚫은 뒤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한 뒤 가볍게 칩슛을 성공시켜 앞서나갔다. 3분 뒤 네이마르가 중앙으로 패스를 찔러주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공을 받아 뒤에 있던 미드필더 라키티치에게 넘긴 것을 그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레알 미드필더 코바시치가 전반 13분 바르셀로나 문전에서 수비수의 견제를 따돌리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연 뒤 전반 35분 레알 미드필더 아센시오가 동료와 공을 주고받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 그대로 골문을 갈라 균형을 맞춘 뒤 전반을 끝냈다. 사상 최초로 엘 클라시코 하프타임쇼를 라틴계 팝스타 마크 앤서니가 자신의 히트 넘버들을 들려주며 즐겁게 휴식을 취한 뒤 후반 5분 바르셀로나의 피케가 네이마르의 프리킥을 수비수보다 문전 중앙으로 앞서 뛰어들며 오른발로 공의 방향을 살짝 돌려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노리며 자존심 싸움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레알 상대 통산 전적에서 111승 59무97패로 우위를 늘려나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vs 레알 1-1 무승부…린가드·카세미루 1골씩

    맨유 vs 레알 1-1 무승부…린가드·카세미루 1골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만나 한 골씩 주고 받으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맨유와 레알은 24일 오전 6시 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연승이 3연승에서 마감됐지만, 4게임 연속 무패 행진은 이어갔다. 맨유의 선발 라인업을 보면 래쉬포드, 마르시알, 린가드가 공격을 맡았다. 미드필더로는 페레이라, 펠라이니, 캐릭이 나섰다. 수비는 다르미안, 존스, 바이, 포수-멘사가 책임졌고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이에 레알은 베일, 벤제마, 바스케스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가 중앙을 맡았고 마르셀로, 나초, 바란, 카르바할이 포백으로 나왔다. 골키퍼로는 나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와 레알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맨유가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린가드가 레알 골문을 흔들었다. 마르시알이 환상적인 드리블로 린가드의 골에 공헌했다. 양 팀은 후반전에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맨유는 폴 포그바, 로멜로 루카쿠, 헨리크 미키타리안, 안데르 에라라 등을 투입했다. 레알은 오스카, 세바요스 등으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후반 23분 레알이 동점골을 넣었다. 린델로프가 박스 안에서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 킥을 헌납, 카세미루가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호날두’ 조나탄, 4경기째 멀티골

    ‘수원 호날두’ 조나탄, 4경기째 멀티골

    ‘수원 호날두’ 조나탄(27·수원)이 네 경기 연속 멀티 득점으로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에 앞장섰다.조나탄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상주와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서 또 두 골을 뽑아 3-0 완승을 이끌었다. 직전 라운드 해트트릭을 포함해 네 경기 연속 멀티 득점으로 시즌 18골을 기록한 그는 득점 선두를 굳건히 했다. 시즌 초반 ‘세오 타임’ 비아냥을 들으며 하위권을 맴돌았던 수원은 공수 균형을 찾으면서 어느새 승점 42로 울산과 어깨를 나란히 한 다음 다득점(42골-24골)에서 앞서 시즌 처음 2위로 올라서는 기쁨을 누렸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맞아 그의 득점 행진이 주춤거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조나탄은 전반 25분 상대 수비수 이경렬이 골문 앞에서 가슴으로 공을 떨군 것을 뒤에서 덮쳐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16분 김민우의 추가 골로 2-0으로 달아난 후반 정규시간 종료 3분 전에는 하프라인 근처부터 질풍처럼 내달려 수비수와의 어깨 싸움을 이겨낸 뒤 각이 나오지 않는 곳에서 골키퍼의 왼쪽을 꿰뚫어버렸다. 조나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한 염기훈이 선발 출전하고도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한 것이 수원으로선 아쉬울 대목이었다. 염기훈이 한 골만 넣었더라면 K리그 통산 다섯 번째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는데 다음으로 미뤘다. 상주는 세 경기 연속 3실점으로 3연패하며 9위에서 맴돌았다. 전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을 2-1로 따돌렸다. 이재성의 후반 13분 선제골에 이어 32분 이동국이 시즌 4호 골을 넣어 후반 45분 데얀의 시즌 14호 골로 쫓아온 서울을 눌렀다. 서울은 전반 24분 주세종이 정협에게 팔꿈치로 보복했다가 퇴장당한 수적 열세를 끝내 버텨내지 못했다. 이동국은 도움 2개를 더하면 리그 초유의 70-7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는데 역시 다음으로 미뤘다. 강원은 대구FC에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수원의 패배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맨시티 더비서 2-0 승…차기 시즌 투톱 ‘대활약’

    맨유, 맨시티 더비서 2-0 승…차기 시즌 투톱 ‘대활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맨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프리 시즌에서 3연승을 기록했고,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의 승리는 로멜루 루카쿠와 마커스 래시퍼드의 활약에 힘 입은 바가 컸다. 맨유는 루카쿠와 래시퍼드를 나란히 선발 기용했다. 차기 시즌 투톱으로 유력한 두 선수는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첫 골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루카쿠는 역습 기회에서 전방 롱패스를 머리로 컨트롤해 떨어뜨린 뒤 상대 팀 골키퍼를 제쳤다. 이어 페널티 지역 왼쪽 사각 지역에서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불과 2분 만에 맨유는 추가 골을 넣었다. 역습 기회에서 오른쪽 측면을 침투한 래시퍼드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킨 것.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반전에서 루카쿠와 폴 포그바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하며 여러 전술들을 실험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맨시티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골키퍼 에데르손 모라에스와 수비수 카일 워커를 내세웠지만 완패했다. 한편 해외에서 처음으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엔 6만 7401명의 관중이 찾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 폭죽 터진 날… 데얀·조나탄 동반 해트트릭

    골 폭죽 터진 날… 데얀·조나탄 동반 해트트릭

    서울, 인천에 대승… 수원 4연승, 울산은 사상 첫 통산 500승 달성FC서울과 수원의 외국인 골잡이 데얀과 조나탄이 화끈한 골폭죽을 터뜨리며 K리그 클래식 첫 ‘동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데얀은 19일 인천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프로축구 K리그 22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8분 이상호의 도움을 받아 골 사냥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후반 25분과 35분에 멀티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시즌 11~13호골)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6번째이자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이다. 수원의 조나탄도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14, 15, 16호골을 꽂아넣어 자신의 올해 처음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을 신고했다.하루에 두 개의 해트트릭이 작성된 것은 클래식과 챌린지로 나눠진 2013시즌 이후 클래식에서는 처음이다. 챌린지에서는 2015년 6월 3일 당시 상주 소속이던 이정협과 이랜드의 주민규가 각각 경남과 부천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동시에 작성했다. 나눠지기 이전인 2012년까지는 모두 6차례 동반 해트트릭이 K리그에서 나왔다.조나탄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은 전남을 4-1로 잡고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서울도 고요한과 곽태휘가 데얀을 거들며 인천에 5-1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광주를 상대로 10-11의 수적 열세를 딛고 홈경기를 3-1로 마무리했다. 승점 44(13승5무4패)가 된 전북은 2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반 11분 장윤호가 선제골을 넣은 전북은 전반전 막판 광주 김민혁의 동점골이 터진 데다 후반 2분 로페즈가 퇴장당했다. 그러나 후반 30분 광주의 골키퍼 최봉진이 펀칭한 공이 이재성의 머리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결승골을 맛본 전북은 후반 41분에는 이동국이 머리도 배달한 공을 이승기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김신욱의 득점포까지 터졌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상주 원정에 나선 제주는 상주 상무를 3-0으로 대파했다. 울산은 강원 평창 원정에서 찢어진 입술을 열 바늘 꿰매고 출전한 이종호의 결승 골 덕에 1-0으로 이겨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리그] 양동현-조나탄-자일 득점 선두, 이제 누구도 모른다

    [K리그] 양동현-조나탄-자일 득점 선두, 이제 누구도 모른다

    양동현(포항)은 주춤댔고, 조나탄(수원)은 두 경기 연속 두 골로 폭발했고 자일(전남)도 시즌 13골로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득점왕을 차지하기 위해 토종-용병 공격수 3명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게 됐다. 선두를 질주하던 토종 스트라이커 양동현은 지난 15일 수원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2-3 패배를 지켜봤다. 2015년 김신욱(전북), 지난해 정조국(당시 광주, 현 강원)에 이어 3년 연속 토종 득점왕 기대를 부풀리던 양동현은 중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18라운드 상주전과 19라운드 전남전에서 잇따라 골망을 흔들었지만 신 감독이 K리거 점검을 위해 직접 지켜본 두 경기 연속 득점포가 침묵했다. 지난 12일 FC서울과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며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A매치 출전이 고작 두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던 양동현으로서는 아쉬운 장면이다. 양동현이 침묵하는 틈에 조나탄은 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거침이 없다. 지난 12일 인천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더니 이날 양동현이 보는 앞에서 또 한 번 두 차례나 골문을 갈랐다. 전반 11분 프리킥 기회에서 최근 ‘슈퍼 세이브’ 행진을 벌인 골키퍼 강현무도 꼼짝 못하게 하는 환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후반 14분에도 골키퍼 강현무와 일대일 기회에서 또 한 번 포항의 골문을 꿰뚫었다. 전남의 간판 골잡이 자일도 용병 득점왕 후보임을 다시 알렸다. 대구와의 경기 후반 1분 페체신의 득점을 배달하더니 후반 3분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이날 K리그 개인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페체신의 헤더를 대구 골키퍼 조현호가 쳐낸 것을 달려들어 골문을 갈랐다. 세컨 찬스를 놓치지 않겠다는 집념이 보였다. 지난달 28일 서울전 이후 17일 만에 가동한 득점포였다. 자일은 2014년 산토스(당시 수원) 이후 3년 만에 외국인 공격수 득점왕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서울)이 10골로 선두 그룹을 추격 중이어서 시즌 막판까지 타이틀의 주인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데얀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제주와 21라운드에 나서는데 어느 정도나 선두 그룹과의 간격을 좁힐지 주목된다. 양동현이 토종 득점왕의 계보를 이을지 아니면 조나탄과 자일, 데얀 중 한 명이 용병 득점왕 타이틀을 탈환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남일, 대표팀 코치로 합류…“후배들 바로 ‘빠따’라도 치고 싶은데”

    김남일, 대표팀 코치로 합류…“후배들 바로 ‘빠따’라도 치고 싶은데”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남일이 국가대표팀에 코치로 복귀했다.김 코치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FC서울-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보러 온 자리에서 “신태용 감독님이 저에게 원하시는 게 ‘가교’ 역할”이라며 “제가 월드컵에서 체험했던 걸 선수들과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마음 같아선 들어가서 바로 ‘빠따’(방망이)라도 치고 싶은데, 시대가 시대니까 그렇게 해선 안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위기에 빠진 축구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한 김남일 코치의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말투에선 비장함이 묻어났다. 신태용 감독은 김 코치를 선임하면서 “월드컵 3회 진출한 경험과 함께 어려운 시기에 거스 히딩크 감독 등 감독들이 어떤 조언을 했을 때 선수로서 와 닿고 동기 부여가 됐는지 그런 부분을 챙겨주고, ‘충언’해달라고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수비 기술이나 조직력 구성 외에 특히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한 것이다. 선수 시절 불꽃 같은 카리스마로 특히 정평이 난 김 코치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부족한 것 같다”며 “그런 부분들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경쟁도 중요하지만, 협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상황을 위기로 생각하고 피부로 느끼고 있는데, 어떻게 하나가 돼서 극복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코치는 “어떤 마음으로 훈련하고 경기장에 나가야 하는지 후배들에게 중점적으로 얘기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코치진이 이날 새로 개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신 감독의 요청으로 전경준(44), 김남일(40), 차두리(37), 김해운(44·골키퍼), 이재홍(34·피지컬)씨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태용호, 코치진 구성 완료…김남일·차두리 등 합류

    신태용호, 코치진 구성 완료…김남일·차두리 등 합류

    한국 축구대표팀의 코치진이 새롭게 개편됐다.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 감독의 요청으로 전경준(44), 김남일(40), 차두리(37), 김해운(44, 골키퍼), 이재홍(34, 피지컬) 씨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기존 연령별 대표팀에서 함께 해오던 전경준, 김해운 코치 외에 김남일과 차두리 코치까지 영입했다. 김남일 코치는 최용수 감독 아래서 최근까지 중국 장쑤 쑤닝에서 코치로 활동하다 이번에 신태용호에 전격 합류했다. 울린 슈틸리케 감독 아래서 전력분석관으로 일한 바 있는 차두리는 신 감독의 요청을 받고 정식 코치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협회는 “김남일, 차두리 코치는 월드컵 예선을 비롯한 대표선수 시절의 다양한 경험 전수는 물론, 선수 관리와 포지션별 전술 수립 등에서 신 감독의 팀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르투갈, 컨페더레이션스컵 3위...멕시코에 짜릿한 2-1 연장 역전승

    포르투갈이 멕시코에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두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3·4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돌려놓은 후 연장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포르투갈의 자책골로 챙긴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채 다 잡은 승리를 놓쳐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한 것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최근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들 쌍둥이를 만나기 위해 자리를 비운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젤송 마르팅스를 투입해 나니, 안드레 실바와 함께 전면에 내세웠다. 멕시코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오리베 페랄타, 카를로스 벨라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전반에만 9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쉴새 없이 멕시코를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안드레 실바가 멕시코 골문 앞을 돌파하다가 멕시코 라파엘 마르케스의 태클에 걸린 후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지만 실바가 찬 페널티킥이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선취점에 실패했다. 전반이 득점 없이 끝난 후 후반 들어서도 포르투갈의 맹공은 이어졌지만 먼저 흔들린 것은 포르투갈의 골망이었다. 후반 9분 치차리토가 골대 왼쪽에서 낮게 크로스한 공이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를 통과해 골문 앞에 있던 포르투갈 수비수 루이스 네투의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일격을 맞은 포르투갈의 동점골 시도가 여러 번 무위로 돌아가며 멕시코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려는 찰나 후반 추가시간이 시작하자마자 포르투갈의 동점골이 터졌다. 포르투갈의 페페가 콰레스마의 긴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옆차기로 밀어넣은 공이 오초아 골키퍼를 지나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는 90여 분 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연장 전반 14분 포르투갈은 이날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교체 투입됐던 아드리엔 실바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포르투갈은 앞서 칠레와의 준결승에서 결정적인 슈팅 3개가 모두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신들린 선방에 막힌 데 이어 이날 전반에도 페널티킥에 실패하며 페널티킥 불운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결국 페널티킥으로 웃게 됐다.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릴 독일과 칠레의 결승은 3일 열린다. 연합뉴스
  • 맨유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서 맨유 승…박지성 1도움

    맨유 vs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서 맨유 승…박지성 1도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레전드 매치에서 맨유가 승리를 거뒀다.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1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전드 이벤트 매치 1차전에서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행사로 치러졌다. 맨유 레전드는 박지성을 비롯해 욘센, 요크, 루이 사하 등이 선발로 나왔다. 바르셀로나에는 호나우지뉴, 히바우두를 포함해 나달, 다비즈 등이 출전했다. 선취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가 골대 앞에서 혼전 상황이 됐다. 블롬퀴스트가 이를 재치있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반격을 펼쳤지만, 동점 골을 만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전드들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후반 초반 맨유가 추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포보르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히바우두가 호나우지뉴와 공을 주고받은 뒤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그러는 사이 맨유는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요크가 강하게 감아 찬 공이 골대 맞고 들어가면서 3-0으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데후가 한 골을 만회했다. 레전드 매치는 9월 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컨페드컵] 젊은 전차군단, 독일 사상 첫 결승 진출 ‘세대교체 효험’

    [컨페드컵] 젊은 전차군단, 독일 사상 첫 결승 진출 ‘세대교체 효험’

    ‘젊은 전차군단’ 독일이 세대교체 효과를 만끽하며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30일 러시아 소치 피스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레온 고레츠카(샬케)의 멀티 득점을 앞세워 멕시코를 4-1로 물리쳤다. 2005년 대회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독일은 다음달 3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찬가지로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한 칠레와 첫 우승을 다툰다. 독일은 앞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칠레와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독일은 볼 점유율에서 39-61로 형편 없이 밀렸고 슈팅 수에서도 12-26으로 처졌지만 유효 슈팅이 7-8일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독일은 대회 결승에 올라 성공적인 세대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멀티골의 주인공 고레츠카는 22세에 불과하고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와 아민 유네스(아약스) 역시 각각 21세와 24세이다. 이번 주말 독일은 두 젊은 대표팀이 굵직한 국제대회 결승을 치르게 됐다. 칠레와의 컨페드컵 결승을 하루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선수권 결승에서 스페인과 대적하는데 이날 선발 출장한 11명 가운데 컨페드컵 득점 선두(3골)를 달리는 고레츠카와 베르너 등 5명이 스페인과의 결승에 나설 수도 있다고 영국 BBC는 전망했다. 베르너는 내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전반 6분 고레츠카가 벤자민 헨리치(레버쿠젠)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에는 고레츠카가 베르너로부터 공을 건네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독일은 멕시코의 반격에 다소 밀렸다. 5분 라울 히메네스(벤피카)의 패스를 받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레버쿠젠)의 헤딩슛이 골대 위를 지나갔다. 1분 뒤 히메네스의 슈팅은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이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후반 13분 베르너가 순식간에 뒷공간을 침투한 요나스 헥토르(쾰른)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멕시코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후반 44분 멕시코 마르코 파비안(프랑크푸르트)에게 32m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내준 독일은 추가시간 유네스가 교체 투입된 엠레 칸(리버풀)의 패스를 받아 쐐기를 박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컨페드컵] 브라보 승부차기 3연속 선방, 칠레 첫 결승에 ‘브라보’

    [컨페드컵] 브라보 승부차기 3연속 선방, 칠레 첫 결승에 ‘브라보’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맨체스터 시티)가 승부차기 상대 키커 셋의 킥을 연거푸 막아내 결승행 일등공신이 됐다. ‘넘버 7의 전쟁’으로 기대를 모았던 칠레 스트라이커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와 포르투갈의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나란히 무득점에 그치며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는 브라보의 몫이 됐다. 브라보는 29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기막힌 선방을 펼치며 3-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두 차례 칠레 공격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주눅이 들 법했지만 브라보는 흔들림이 없었다. 포르투갈의 1번 키커 히카르두 콰레스마(베식타스)의 슈팅을 왼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낸 뒤 2번 키커 주앙 모티뉴(AS모나코)의 슈팅에 이어 3번 키커 루이스 나니(발렌시아)의 슈팅까지 세 차례 연속 선방을 펼쳤다. 칠레의 1~3번 키커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과 샤를레스 아랑기스와 산체스가 모두 킥을 성공해 호날두는 킥을 차보지도 못한 채 결승 행을 확정했다. 칠레가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처음으로 30일 독일-멕시코 승자와 다음달 3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결승을 치러 역대 첫 우승을 노린다. 볼 점유율에서 포르투갈을 56-44로 앞선 칠레는 연장 후반 13분 두 차례 연속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겹치면서 좌절할 뻔했다. 전후반과 연장전을 합쳐 양 팀 모두 15개씩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칠레는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해 약해진 포르투갈의 뒷공간을 노렸고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결정력을 앞세워 칠레 골문을 두드렸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에 실패했다. 연장 전반 5분 산체스의 헤딩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긴 칠레는 연장 후반 7분 프란시스코 실바(크루스 아술)가 페널티지역 정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포르투갈 수비수 조제 폰테(웨스트햄)에게 발을 밟혀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판정하지 않았다. 칠레는 연장 후반 13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얻었지만 모두 ‘골대 저주’에 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실바가 내준 패스를 아르투로 비달(뮌헨)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슈팅한 것이 포르투갈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은 골대 정면에 있던 칠레의 마르틴 로드리게스(크루스 아술) 앞에 떨어졌지만 로드리게스의 슛마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골대 불운’의 아픔을 안고 승부차기에 들어간 칠레는 브라보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마침내 대회 결승 진출의 감격을 맛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대 프로축구 골키퍼, 강슛 막아낸 뒤 숨져

    10대 프로축구 골키퍼, 강슛 막아낸 뒤 숨져

    경기 중 강한 슛을 막아낸 골키퍼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남미 파라과이에서 벌어졌다. 파라과이 축구협회가 주관한 공식 경기였지만 경기장엔 의료진도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축구협회와 클럽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불행한 사고는 최근 알폰소콜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 2부 리그 경기에서 일어났다. 스포트 콜롬비아와 세로 코라가 맞붙은 이 경기에서 스포트 콜롬비아는 17살 어린 나이지만 발군의 기량으로 일찌감치 재목으로 꼽혀온 브루노 카녜테를 골키로 세웠다. 하지만 10대 골키퍼에겐 이게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카녜테는 강슛을 가슴으로 막아냈다. 공은 가슴을 때리고 튕겨 나갔지만 카녜테는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다. 카녜테는 잠시 후 몸을 일으키는가 싶더니 바로 푹 쓰러졌다. 당연히 의료진이 뛰어갔어야 하지만 경기장엔 들것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긴급상황에 대응할 의사도 배치되지 않았다. 골키퍼가 쓰러지는 걸 보고 부리나케 달려간 건 스포트 콜롬비아의 감독 알렉스 킨타나.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인공호흡까지 시도하면서 카녜테는 숨을 쉬기 시작했다. 선수들과 관중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기적은 거기까지였다. 약 30분 뒤 뒤늦게 도착한 앰뷸런스에 실려 카녜테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끝내 숨지고 말았다. 카녜테를 살리려 애를 쓴 감독 킨타나는 통곡했다. 킨타나 감독은 “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클럽이 의료진을 배치하지 않아 선수를 죽인 것과 다를 게 없다”면서 “스포트 콜롬비아는 정말 최악의 클럽”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런 클럽이라면 더 이상 지도자로 남고 싶지도 않다. 해고한다면 바로 쫓겨나겠다”면서 “내 품에서 눈을 감은 카녜테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이날 경기는 파라과이 축구협회가 주관한 2부 리그 공식경기였다. 현지 언론은 “축구협회도 비판을 피해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망한 10대 선수를 잃은 축구팬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후반 45분’의 악몽

    후반 45분 수원은 자책골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고, FC서울은 통한의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프로축구 수원은 2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강원FC와의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조나탄과 곽광선, 유주안의 연속 득점에도 정규시간 막판 조원희의 자책골을 헌납해 3-3으로 비겼다. 수원은 6승6무4패로 승점 24에 머물렀지만 FC서울이 상주에 1-2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6위를 지켰다. 서정원 수원 감독의 유주안 선발 카드가 킥오프 3분 만에 들어맞았다. 최근 R리그 해트트릭으로 이름값을 높인 유주안은 전반 3분 조나탄의 선제골을 도와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하고 44분 조나탄의 도움을 받아 데뷔 골까지 터뜨려 팀이 3-1로 달아나게 했다. 강원은 전반 25분과 후반 33분 이근호의 연속 골에 자책골 행운을 엮어 승점 1을 챙겼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상주에 더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다. 월등한 화력을 과시하며 이석현의 전반 36분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6분 황순민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45분 김호남에게 연거푸 실점했다. 특히 후반 41분 데얀이 골키퍼까지 따돌린 상황에서 날린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힌 뒤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것이 안타까웠다. 상주는 7경기 무승(3무4패) 굴레에서 벗어났다. 선두 전북은 대구FC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 김우석이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에두의 시즌 5호 골로 균형을 맞춘 서울은 후반 4분 신창무에게 다시 리드를 빼앗겼지만 33분 김민재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선제골 포르투갈 준결 선착, 상대는 독일 아니면 칠레

    호날두 선제골 포르투갈 준결 선착, 상대는 독일 아니면 칠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트린 포르투갈이 뉴질랜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호날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전반 33분 다닐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넣어 4-0 대승에 앞장섰다. 호날두의 득점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서 75호 골이다. 포르투갈은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안착했다. 포르투갈은 B조의 독일이나 칠레 중 2위로 밀려난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독일은 카메룬과, 칠레는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26일 0시 치른다. 호날두를 비롯해 안드레 실바, 베르나르도 실바, 콰레스마, 무티뉴, 페페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포르투갈이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호날두가 전반 27분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다닐루의 헤더는 살짝 빗나갔다. 호날두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6분 뒤 베르나르도 실바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23분 호날두를 불러들이고, 나니를 교체로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그리고 후반 35분 콰레스마가 가로챈 공을 안드레 실바가 잡은 뒤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콰레스마를 불러 들이고 젤손 마르틴스를 내보낸 포르투갈은 추가시간 나니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29일 오전 3시 준결승에 페페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 이날 발목이 좋지 않아 하프타임에 교체된 베르나르도 실바의 출전을 장담하지 못한다. 한편 멕시코는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러시아와의 A조 마지막 경기를 2-1로 이겨 조 2위로 30일 오전 3시 B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고르 아킨페프 골키퍼의 연이은 실수에 유리 지르코프마저 퇴장을 당하며 러시아는 제 발등을 찍었다. 전반 25분 알렉산드르 사메도프가 선제 골을 넣었으나 전반 31분 네스토 아라우요와 후반 7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대회와 작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머리까지 완벽한 호날두, 헤딩 ‘결승골’로 러시아에 1-0 승리

    머리까지 완벽한 호날두, 헤딩 ‘결승골’로 러시아에 1-0 승리

    역시 호날두였다. 포르투갈이 20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컨페드컵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미니 월드컵’이다. 호날두는 초반에 골을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포르투갈 쪽으로 가져왔다. 호날두는 전반 8분 하파엘 게헤이루가 정확하게 쏘아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러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의 A매치 통산 74번째 골이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프리킥으로 다시 한번 러시아 골문을 위협하는 등 위력적인 슈팅을 하며, 최근 탈세와 이적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 최고 선수로 꼽히기도 한 호날두는 경기 후 “우리 팀에 젊고 훌륭한 선수들과 탁월한 감독이 있다. 포르투갈이 우연히 유럽 챔피언이 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한 차례도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러시아 패배로 빛이 바래긴 했으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는 여러 차례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아킨페프는 후반 5분 포르투갈 안드레 실바의 헤딩을 막아냈고 9분 후 세드릭 소아레스의 중거리 슈팅도 선방했다. 이날 소치 피시트 경기장에서 열린 같은 조의 멕시코와 뉴질랜드 전에서는 멕시코가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씩을 추가한 멕시코와 포르투갈은 나란히 조 1·2위에 올랐고, 러시아는 3위, 뉴질랜드는 4위를 기록했다. 개최국 러시아와 6개 대륙별 챔피언, 2014년 월드컵 우승팀 독일 등 8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A, B조에서 두 팀씩 준결승에 오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왼발의 진수’ 보여준 김진수

    ‘왼발의 진수’ 보여준 김진수

    ‘새신랑’ 김진수(전북)가 왼발의 진수를 보여 주며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결혼식을 올린 지 이제 3주가 된 김진수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강원 FC와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4-1 완승을 이끌었다. 관중석에서 지켜본 새색시 앞에서 사실상 세 골에 관여했다. 3연승을 내달린 전북은 9승4무2패(승점 31)로 가장 먼저 승점 30 고지를 밟았다. 강원은 5연승을 마감하며 승점 24에 머물러 양동현의 2골 1도움 원맨쇼를 앞세워 인천을 3-0으로 따돌린 포항에 3위를 내주고 한 계단 내려앉았다.선제골은 전반 43분 김보경-이재성-에두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호흡이 만들어 냈다. 김보경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에게 공을 넘기자 다소 짧았던 패스를 180도 회전하며 어렵게 잡아낸 이재성이 골키퍼와 충돌하기 직전 왼쪽에 있던 에두에게 패스했다. 에두는 수비수를 제치는 여유를 부린 끝에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골문을 뚫었다. 후반 전북의 어마무시한 맹공이 이어졌다. 후반 5분 김진수가 왼쪽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장윤호에게 패스한 공을 다시 넘겨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5분 뒤 김진수의 크로스를 김보경이 골문 앞에서 시저스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18분에는 김진수의 중거리 슈팅이 강원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을 에두가 가볍게 밀어 넣어 4-0으로 달아났다. 강원은 후반 23분 정조국의 페널티킥으로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울산은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김승준이 백패스한 공을 오르샤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꽂아 제주를 1-0으로 눌렀다. 여덟 경기 연속 무패(6승2무)를 이어 간 울산은 2위를 지킨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좌절에 이어 FA컵 16강전에서 탈락한 제주는 리그 2연패로 울었다. 14라운드 ‘슈퍼매치’에서 FC서울에 무릎을 꿇었던 수원은 조나탄의 멀티골을 앞세워 광주에 3-0 대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니월드컵’ 컨페드컵 독일 1차전 승리

    ‘미니월드컵’ 컨페드컵 독일 1차전 승리

    호주의 골키퍼 매슈 라이언이 20일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 전반 5분 첫 골을 내주고 있다. 독일이 3-2 승리를 거뒀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대륙간컵 혹은 컨페드컵이라고 불리며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남·북미 대륙 대표와 개최국, FIFA 월드컵 우승국 등 8개 팀이 차기 월드컵 개최지에서 경기를 벌인다. 소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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