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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신사적 박치기’ 골키퍼 권순태, SNS 비공개 전환

    ‘비신사적 박치기’ 골키퍼 권순태, SNS 비공개 전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가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분을 삭이지 못하고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해 비난을 받고 있다. 권순태는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권순태는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수원 공격수 임상협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권순태의 돌발행동은 전반 43분 무렵 나왔다. 2-1로 앞선 수원은 득점 찬스를 맞이했으나 골키퍼 권순태가 잘 막아냈다. 임상협은 흘러나온 공을 골대에 넣기 위해 권순태와 경합을 벌였다.임상협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 권순태는 화를 내며 임상협을 돌려 세운 뒤 “뭐?”라고 말하며 그의 머리를 가격했다. 박치기 이후 “뭐? 이 XX야?”라고 욕설하는 권순태의 입 모양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달려온 주심은 두 선수를 떼어놨고 임상협은 얼굴을 감싸쥐며 쓰러졌다. 양 팀 선수들이 몰려왔지만 충돌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 주심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권순태의 행동에도 레드카드 대신 옐로카드를 주는데 그쳤다.권순태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 팬들의 비난과 항의가 쏟아지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권순태는 200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6년까지 한 팀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가시마로 이적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세 차례 골대 불운 레알 충격패, 맨유도 무득점 무승부 ‘갑갑’

    세 차례 골대 불운 레알 충격패, 맨유도 무득점 무승부 ‘갑갑’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발렌시아와 무득점으로 비겨 리그에서의 부진을 ‘별들의 무대’에서도 이어갔다. 레알은 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CSKA 모스크바에 전반 2분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해 0-1로 덜미를 잡혔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레알은 지난달 20일 AS로마를 3-0으로 격파하며 상쾌한 첫발을 뗐지만 이날 모스크바를 상대로 점유율 69%의 우위에다 2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히는 불운만 세 차례 겪었다. 모스크바가 승점 4를 쌓아 선두로 올라섰고 레알은 빅토리아 플젠을 5-0으로 제압한 AS 로마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 2위로 내려앉았다. 킥오프 2분 만에 모스크바의 기습 선제골이 나왔다. 토니 크로스의 백패스를 가로챈 니콜라 블라시치가 레알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모스크바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에 뾰족한 수를 못 찾던 레알은 중반 이후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21분 카르바할의 슈팅은 공중으로 치솟았고 27분 카세미루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을 맞았다. 8분 뒤 카림 벤제마의 문전 터닝슛이 골대를 넘긴 데 이어 39분 그의 결정적 헤딩슛이 또다시 골포스트를 맞혔다. 43분 카르바할 대신 오드리오솔라를 투입했지만 0-1로 뒤지는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3분 아센시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상대 수문장 이고르 아킨페프에게 막혔다. 11분 벤제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부정확했다. 훌렌 로페테기 레알 감독은 후반 13분 루카 모드리치와 마리아노를 카세미루와 바스케스 대신 투입했다. 22분 박스 깊숙한 곳에서 날린 아센시오의 슈팅은 너무 강했다. 28분 크로스가 시도한 회심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레알은 오히려 31분 상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지만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 덕에 위기를 넘긴 뒤 계속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슈팅이 아킨페프의 손에 걸리거나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4분 마리아노의 헤딩슛이 또 골대 불운에 울었다. 추가시간 아킨페프가 퇴장당했지만 모스크바의 승리를 막지 못했다. 맨유는 올드 트래퍼드로 불러 들인 발렌시아와의 H조 2차전을 0-0으로 비겨 대회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조차 못했다는 혹독한 평가를 받아들었다. 세 경기 연속 무승이다. 팀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BT 스포츠의 경기 분석을 통해 “그들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경기 또한 아주 지루했다”고 평했다. 역시 맨유 출신의 오웬 하그리브스도 “유일한 위안거리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날카로워 보였다는 점이다. 오늘 경기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실점이 많았는데, 오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대한 밝은 면을 보려고 애썼다. 미국 경찰이 9년 전 강간 사건을 재조사한다는 궂긴 소식을 들은 호날두가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유벤투스는 영 보이스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6으로 조 선두를 지켰고, 맨유는 승점 2로도 2위를 지켰다. F조의 맨체스터 시티는 독일 진스하임 라인넥카 아레나를 찾아 호펜하임을 2-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하고 리옹(승점 4)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전반 1분 이샥 벨포딜에게 실점했지만 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르로이 사네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맹렬한 공세를 펼치고도 소득이 없었던 맨시티는 골대 정면에서 수비수 스테판 포슈의 공을 가로챈 뒤 곧장 골로 연결해 어렵게 승리를 쟁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수 “다리 불편한 아버지 위해 뛸게요”

    박지수 “다리 불편한 아버지 위해 뛸게요”

    이진현과 함께 생애 첫 A대표팀 승선 힘들 때 “포기 말라” 아버지 덕에 견뎌 석현준 2년 만에 대표팀 공격수 복귀“다리가 불편한 아버지에게 푸른 잔디를 달리는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물론 축구로 돈을 벌어 아버지 다리를 고쳐드리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했던 아버지를 생각해 축구를 시작했던 박지수(24·경남 FC)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16일 파나마(천안종합운동장)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25명)을 발표했는데 2년 만에 돌아온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이진현(포항),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울산)와 함께 벤투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는다.박지수는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 뽑히며 유망주로 대접받았다. 프로축구 인천의 유스팀인 대건고에 진학해 졸업 후 보기 드물게 프로에 직행했다. 하지만 입단 1년 만에 방출됐다.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반항도 했다. “아버지가 성공하지 못해도 되니, 포기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버지의 한마디가 날 다시 일으켰다.” 박지수는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4부리그) FC의정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자존심이 상하고 운동 여건도 좋지 않았지만, 아버지를 떠올리며 이겨냈다. 경남에 입단하는 기회를 잡은 뒤에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주전을 꿰찼다. 그리고 지난해 경남의 K리그2(2부리그)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가장 먼저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아버지가 없었다면 이런 날도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 국민이 지켜보는 푸른 잔디에서 힘차게 뛰겠다. 아버지와 함께 뛴다는 생각으로 온 힘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석현준은 2016년 10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다.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로 건너가 포르투갈, 터키 등을 거쳐 이번 시즌 리그앙으로 승격한 스타드 드 랭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 8월 벤투호 1기 24명 가운데 4명(윤영선, 윤석영, 주세종, 지동원)이 빠졌다.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겨냥하는 벤투 감독은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며 “골격을 유지해야 이상적인 팀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승호(지로나), 이강인(발렌시아 B),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등 젊은 선수들을 배제한 이유다. 석현준이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상황을 파악했느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축구에 관한 내용만 고려해 뽑았다. (군 복무)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실수가 잦은 장현수(FC도쿄)를 또 선발한 이유에 대해선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난 한 장면만 보고 선수를 평가하지 않는다”고 감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10월 A매치 소집 명단(25명) 골키퍼(3명)=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수비(9명)=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장현수(FC도쿄),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박지수(경남),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박주호(울산) 미드필더(7명)=황인범(대전),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이진현(포항),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공격수(6명)=문선민(인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 킬),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 [프로축구] 8경기째 무승터널

    [프로축구] 8경기째 무승터널

    최근 단장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던 FC 서울이 여덟 경기 무승 터널에 갇혔다.이재하 전 단장이 물러나고 강명원 GS칼텍스 배구단 단장이 자리를 옮긴 서울은 30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상주와의 K리그 1 31라운드 전반 7분 박희성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김동우의 추가골을 엮어 앞서가다 후반 1분과 38분 박용지에게 연거푸 동점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2연속 무승부를 거둔 서울은 최근 3무5패로 승점 35에 그쳐 상주(승점 33)와의 간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9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상주와 2-2 무승부… 하위 스플릿 추락 현실화 상·하위 스플릿까지 두 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강원, 제주(이상 승점 38)와의 간격을 좁히는 데 실패해 구단 최초의 하위 스플릿 추락 위기감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은 전남과 제주 원정이 기다리고 있고 상주는 수원 홈과 경남 원정 대결이 남아 있어 두 팀 모두 갈 길이 험난하다. 서울이 먼저 달아났다. 신진호의 코너킥을 박희성이 헤더로 연결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공을 박았다. 상주는 전반 38분 김민우가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뒤 후반 1분 아크 오른쪽에서 김민우의 왼발 프리킥을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쳐낸 것을 문전에 있던 박용지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을용 서울 감독대행은 후반 11분 조영욱, 9분 뒤 마티치, 30분 윤주태까지 교체 투입했다. 37분 신진호의 프리킥을 김동우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오랜만에 승리를 맛보는가 싶었다. 하지만 집중력을 잠시 잃어 1분도 안 돼 유상훈이 상대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해 바로 박용지의 발밑에 떨어뜨렸고 박용지가 쓰러지며 오른발로 텅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포항, 대구 2-1 꺾고 상위 스플릿 확정 이어 포항은 대구를 2-1로 따돌리며 승점 46을 쌓아 수원(승점 43)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서 스플릿까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다. 전반 3분 김광석이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6분 대구 에드가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이진현이 추가골을 넣어 이겼다. 대구의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는 김승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여러 차례 눈부신 선방을 펼쳤다. 최하위 인천은 2위 경남과 2-2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경남 김효기에 전반 38분, 파울링요에 후반 17분 실점했지만 후반 34분 아길라르, 42분 무고사가 잇따라 골문을 열어 균형을 되찾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떠난 뒤 첫 마드리드 더비에 “호날두” 연호 들려온 이유

    호날두 떠난 뒤 첫 마드리드 더비에 “호날두” 연호 들려온 이유

    오죽했으면 9년 만에 ‘호날두 없는 마드리드 더비’ 후반 “호날두” 연호가 들려왔을까?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의 ‘마드리드 더비’는 9년 만에 호날두가 뛰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관심이 부각됐다. 두 팀은 0-0으로 비겼고 후반 홈 서포터 관중석에서는 지난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호날두를 다시 불러오라는 안타까운 팬들의 외침이 분명히 들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2009년 여름에 레알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호날두는 31차례 마드리드 더비에서 22골을 터뜨렸다. 팀이 더비에 기록한 49골 가운데 거의 절반을 혼자 책임진 셈이었으니 아틀레티코로선 꽤나 신경 쓰였을 법했다. 카림 벤제마와 개러스 베일이 이번 시즌 초반 날카로워진 것 같았는데 강팀인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는 얘기가 달랐다. 벤제마는 더비 30경기에 4골, 베일은 17경기 한 골에 그쳤는데 이런 더비 징크스는 이날도 이어졌다. 레알은 두 경기 연속 바르셀로나가 주춤대는 틈을 타고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주중 세비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전반 개러스 베일이 발리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그는 부상 때문에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로 물러났다. 상대 팀의 가장 좋은 기회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가졌는데 그가 낮게 날린 슈팅은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쿠르투아와 한때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디에고 코스타는 16경기 연속 무득점 수모를 이어갔다. 레알은 후반에도 두 차례 골문을 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문장 잔 오블락이 마르코 아센시오와 다니 카르바할의 슈팅을 선방했다.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각각 다음달 2일 CSKA 모스크바, 다음날 브뤼헤와 조별리그 대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아낀 바르셀로나, 메시의 도움으로 빌바오와 무승부

    메시 아낀 바르셀로나, 메시의 도움으로 빌바오와 무승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아꼈다가 3연속 무승으로 주저앉았다. 바르셀로나는 29일(현지시간) 홈 구장인 캄프누로 불러 들인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를 1-1로 비겼다.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다 지로나전 무승부와 레가네스전 패배에 이어 세 경기 연속 무승으로 삐걱거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0-0으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와 나란히 승점 14에 머물렀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앞선 레가네스전에서 잘못된 로테이션으로 패배를 불렀다고 지적받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이날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벤치에 두고 빌바오를 마주했다. 다음 주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대비한 포석이었다. 그러나 메시와 부스케츠가 빠진 바르셀로나는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아르투로 비달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필리페 쿠티뉴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날카롭고 정교한 맛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볼 점유율은 높았으나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바지 빌바오에 역습을 당해 실점했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아꼈던 부스케츠와 메시를 투입했다. 종반으로 향하면서 메시에게 기회가 자주 생겼고 빌바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한 차례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불운에 가로막히는 듯했으나 어김없이 바르셀로나를 수렁에서 건져낸 것은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39분 강력한 슈팅 시도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나오자 쇄도한 뒤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무니르 엘 하다디의 동점골을 도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도움 호날두 사실상 세 골 모두에 간여, 유벤투스 7연승 새 역사

    2도움 호날두 사실상 세 골 모두에 간여, 유벤투스 7연승 새 역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성폭행 추문이 최근 다시 불거졌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호날두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나폴리와의 세리에A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실상 세 골 모두에 간여하며 3-1 역전승에 앞장섰다. 유니폼을 갈아 입은 뒤 여덟 경기에 나와 두 골 밖에 신고하지 못했다. 이날도 5개의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반면 도움 숫자를 게속 늘려 시즌 4개가 됐다. 유벤투스는 리그 7연승과 공식 대회 8연승이란 구단의 새 역사를 쓰며 리그 2위 나폴리와의 승점 차를 6으로 늘렸다. 호날두의 원맨쇼였다. 메르텐스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는 가운데 호날두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26분 호날두가 개인 기술로 왼쪽 측면을 허물어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만주키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4분 디발라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키퍼와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만주키치가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지만 사실상 호날두가 만든 득점이었다. 추가골도 호날두가 만들었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헤더로 연결한 것을 보누치가 마무리했다. 그는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8.7를 부여받았고, 가장 높은 8.8은 멀티골을 기록한 만주키치의 몫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89분 뛰고도 팀 내 선발 출전 최저 평점, 기성용은 또 결장

    손흥민 89분 뛰고도 팀 내 선발 출전 최저 평점, 기성용은 또 결장

    손흥민(26·토트넘)이 89분을 뛰었지만 평점은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꼴찌였다. 갑갑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29일(현지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종종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팀 내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 6.6을 매겼다. 최고 평점은 두 골로 2-0 완승을 이끈 케인(8.4)이 받았고, 함께 날개로 선발 출전한 루카스 모라(7.2)에 뒤처졌다. 최전방 원톱으로 케인이 선 가운데 모라와 양쪽 날개로 배치된 손흥민은 시즌 들어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리그 네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여섯 경기에서 골 침묵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거둬 4위(승점 15)로 올라섰다. 전반 25분 케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키런 트리피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34분엔 손흥민이 대니 로즈와 환상적인 패스 연결 작업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하면서 달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초반 모라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추가 골 기회를 만들었다. 5분 손흥민은 케인에게서 받은 공을 왼쪽 측면에서 올려 골대 앞 모라에게 보냈으나 모라의 자세가 무너지면서 제대로 슈팅이 되지 않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4분 손흥민은 하프라인부터 볼을 몰고 간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대를 직접 노렸지만,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방에서 무득점 패배를 면하려는 허더즈필드가 후반 막바지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파울로 가자니가 골키퍼의 선방으로 토트넘은 위기를 넘겼다. 한편 뉴캐슬의 기성용(29)은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스널과의 5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명단에서 빠졌고, 팀은 0-2로 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브라질산 폭격기, 30골 고지 넘을까

    [프로축구] 브라질산 폭격기, 30골 고지 넘을까

    시즌 세 번째 세 경기 연속골에다 8번째 멀티골을 쓸어담은 브라질 출신의 경남FC 스트라이커 말컹(24)이 6년 만에 ‘30골대 득점왕’을 일궈낼 수 있을까.경남의 스트라이커 말컹은 지난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30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49분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26분 시저스킥 추가골로 두 골을 뽑아내면서 이번 시즌 25호골을 신고했다. 29라운드까지 강원FC의 제리치와 23골로 어깨를 나란히 하다 이날 멀티골을 뽑아낸 말컹은 이로써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특히 말컹은 ‘월드컵 스타’ 골키퍼 조현우를 상대로 2골을 빼앗으며 K리그1 특급 골잡이의 자존심을 살렸다. 말컹이 조현우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5일(2골)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이번 시즌 대구와 세 번째 대결을 벌인 말컹은 전반 4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조현우가 방향을 제대로 잡았지만 슈팅이 워낙 강했다. 후반 26분에는 쿠니모토가 내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몸을 번쩍 띄워 강력한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196㎝의 키에 86㎏의 육중한 몸이지만 브라질 특유의 유연성을 과시한 기막힌 득점이었다.말컹은 연속 득점 경기 수를 3경기로 늘렸다. 그가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에만 세 차례다. 또 2골 이상의 멀티골을 작성한 것도 이번이 8번째다. 멀티골 가운데 해트트릭은 두 차례 기록했다. 말컹은 이번 시즌 26경기에 나와 25골을 넣으면서 경기당 0.96골을 기록했다. 사실상 매 경기 득점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에 견줘 득점 2위 제리치는 30경기에 나와 23골(경기당 0.77골)을 넣었다. 시즌 25호골을 쌓아올린 말컹은 이번 시즌 8경기(정규리그 3경기·상위 스플릿 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지금의 페이스만 유지하면 득점왕이 유력하다. 더욱이 2012년 데얀(당시 FC서울·31골) 이후 6년 만에 ‘30골대 득점왕’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말컹의 강점은 슈팅의 정확성이다. 26경기를 치르면서 95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54차례가 골대로 향하는 유효슈팅이었다. 유효슈팅 2차례에 1골씩 작성한 셈이다. 지금의 추세라면 말컹은 8경기를 남기고 ‘30골 고지’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말컹은 2011년 데얀이 FC서울에서 뛰면서 31골로 득점왕에 오른 이후 7년 만에 ‘30골대 득점왕’을 재현할 수 있다. 당시 데얀이 뛴 경기 수는 42경기. 말컹이 올 시즌 득점왕에 오르면 K리그 출범 이후 12번째 최다 득점 외국인 선수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말컹과 제리치가 치열한 두 골 차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토종 득점왕의 탄생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27일 현재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인천 문선민으로 득점 5위에 올라 있지만 골 수는 말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골에 불과하다. 6위 이동국도 지난 15일 제주전에서 골맛을 본 이후 11골에 묶여 있다. 국내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2016년 당시 광주에서 뛰었던 정조국(34·강원)이 마지막이었다. 그는 3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승부차기 골’···토트넘 신승

    ‘손흥민 승부차기 골’···토트넘 신승

    토트넘의 손흥민이 카라바오컵(리그컵) 왓퍼드전에 교체 출전해 승부차기 첫 키커로 나서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토트넘은 2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에 위치한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8-19 카라바오컵 3라운드서 승부차기로 이겼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19분 경기에 투입됐다. 손흥민이 투입된 뒤 토트넘은 26분간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37분 알리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로 동점을 만든 뒤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라멜라가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왓포드의 카푸에가 골을 넣으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어갔다. 손흥민은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서는 중책을 맡았다. 손흥민이 침착하게 골대 왼쪽을 공략해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토트넘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 왓포드의 2번째, 4번째 슛을 내리 막아내며 승부차기 4-2로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FIFA 페어플레이상, 줄기세포 기증하느라 결장한 티

    FIFA 페어플레이상, 줄기세포 기증하느라 결장한 티

    줄기세포를 기증하기 위해 결장을 선택한 프로축구 선수가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네덜란드 프로축구 VVV-벤로 공격수 렌나트 티(26·독일)로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뒤 아낌 없는 박수를 받았다. 그는 지난 3월 백혈병 환자에게 배아줄기 세포를 기증하기 위해 PSV 에인트호번과의 에레디비지에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독일 1부 리그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서 임대된 그는 7년 전 장기 기증 서약을 했는데 DNA가 딱 맞는 이가 나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경기에 빠졌다.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나눠 갖던 ‘메날두의 올해의 선수 양분’을 끝냈다.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부터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합쳐졌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됐는데 2008년부터 메시(5회)와 호날두(5회)가 상을 나눠 가졌다. 그러나 올해는 최종 후보 3인에서 메시가 탈락하고,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 등에서 29.05%를 확보한 모드리치가 호날두(19.08%)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1.23%)를 따돌렸다. 서른셋 베테랑인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히지만 메시와 호날두의 그늘에 가려 상복이 없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조국을 20년 만의 결승으로 이끌어 프랑스에 2-4로 져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시 한 번 세계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모드리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고, 이를 발판 삼아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시상식에서도 호날두와 살라흐를 제치고 ‘UE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모드리치는 “내 인생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달성한 모든 것들이 자랑스럽고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 상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다. 더불어 내가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을 대표해서 올해의 선수 투표에 나선 기성용은 모드리치에게 표를 줬고, 감독 대신 나선 김판곤 국가대표선임위원장 역시 모드리치를 1순위로 뽑았다. 한편 올해의 감독상에는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뽑혔고, 올해의 골키퍼로는 티보 쿠르투아(첼시)가 선정됐다. 가장 멋진 골의 주인공인 ‘푸스카스상’은 살라흐가 차지했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에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이름을 올렸다. ‘FIFA-FIFro 월드 베스트 11’에는 호날두, 메시, 음바페(이상 공격수), 에덴 아자르(첼시),모드리치, 응골로 캉테(첼시·이상 미드필더),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이상 레알 마드리드), 다니 아우베스(파리 생제르맹·이상 수비수), 다비드 데 헤아(맨유·골키퍼)가 선정됐다.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마르타(올랜도 프라이드)가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수상을 했고, 올해의 여자 사령탑에는 올랭피크 리옹의 레이날드 페드로스(프랑스)가 영광을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68분 뛰며 3연패 탈출 도와, 구자철은 시즌 첫 골 뒤 부상

    손흥민 68분 뛰며 3연패 탈출 도와, 구자철은 시즌 첫 골 뒤 부상

    손흥민(26·토트넘)이 시즌 처음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68분 뛰었으나 시즌 첫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대신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29)이 시즌 첫 골을 뽑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걱정을 안겼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두 차례 교체 출전한 적이 있고,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지난 19일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이어 두 번째 선발이다. 토트넘은 2-1로 이겨 최근 리그 2연패, 챔피언스리그 포함 3연패에서 벗어나며 리그 순위를 5위(승점 12)로 끌어올렸다.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고 루카스 모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18분 대니 로즈가 왼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뛰어들며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를 맞고 위로 떴다. 골키퍼 맷 라이언의 선방과 밀집 수비로 버티던 브라이턴의 골문은 뜻밖의 상황에서 열렸다. 전반 40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키런 트리피어의 슛이 벽을 맞고 나왔으나 브라이턴 공격수 글렌 머리가 팔을 댄 것으로 확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강한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 공세의 강도를 높이면서도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해 기회로 이어가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전 중반엔 잠시 브라이턴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후반 21분 골대 앞 앙토니 크노카르트의 오른발 인사이드 킥을 파울루 가자니가 토트넘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내기도 했다. 불안하게 앞서는 상황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23분 손흥민을 라멜라로 교체했고 라멜라가 후반 31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려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추가시간 크노카르트의 만회 골이 나왔으나 토트넘은 승점 3을 지켜냈다. 구자철은 WWK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카이우비의 헤딩 패스를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발리슛을 꽂아 만회 골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하지만 후반 22분 갑자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얀 모라베크와 교체됐다.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인츠와의 3라운드 경기 도중 골 세리머니 후 다친 지동원(28)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한국 선수의 득점 신고 후 부상 소식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분 필리프 막스가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30분 데이비 클라센에게 결승 골을 내줘 2-3으로 졌다.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는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두 경기 연속 후반에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크로토네의 스타디오 에치오 스키다에서 열린 4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34분 라이더 마토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끝까지 뛰었다. 후반 43분엔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베로나는 전반 14분 리암 헨더슨과 후반 12분 산티아고 콜롬바토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포함해 리그 무패 행진(3승1무)을 이어간 베로나는 선두(승점 10)로 올라서 세리에A 복귀를 향한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말컹 23호골 제리치와 나란히, 대구는 상주 5-2 격파

    말컹 23호골 제리치와 나란히, 대구는 상주 5-2 격파

    말컹(경남)이 시즌 23호 골을 터뜨려 다시 제리치(강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말컹은 22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 들인 FC 서울과의 K리그 1 29라운드 홈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동점 골로 2-1 역전승의 기틀을 닦았다. 배기종이 역전 결승 골을 뽑아냈다. 쉴 새 없이 서울 문전을 두드리던 말컹은 16분 상대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오른발 터닝슛으로 서울의 왼쪽 골망을 갈랐다. 그는 출전 경기 수가 적어 제리치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제리치는 23일 오후 2시 제주 원정에 나선다. 경남은 15승8무6패(승점 53)를 기록해 3위 울산(승점 48)과의 간격을 벌리며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선두 전북(승점 66)과 격차를 좁힌 경남은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8위 서울은 여섯 경기 연속 무승(1무5패) 사슬을 끊지 못하면서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로 도약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남은 파울링요와 김준범을 공격 쌍두마차로 내세웠고, 서울은 완델손-이상호 투톱으로 맞불을 놓았다. 서울은 전반 14분 완델손이 상대 수비망을 뚫고 경남의 골문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드리블 직전 핸드볼 파울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노 골이 됐다. 선제골을 아깝게 놓친 서울은 3분 뒤 완델손이 볼 경합 과정에 신경전을 벌이던 상대 수비수 하성민의 목을 오른손으로 가격해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남은 수적 열세에 놓인 서울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지만 서울은 견고한 수비벽으로 경남의 예봉을 막아냈다. 서울이 오히려 전반 43분 결정적인 기회에서 선제골을 뽑았다. 신광훈이 수비 견제를 뿌리치고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김한길이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신광훈의 정교한 크로스와 김한길의 골을 향한 집념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김한길은 시즌 마수걸이 골에 감격한 듯 울먹였다. 말컹의 동점골에 이어 역시 후반 교체 투입된 경남 배기종이 김종부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후반 43분 후방에서 길게 전진 패스가 올라오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서울 골키퍼 양한빈까지 제치고 골문을 갈랐다. 포항은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 들여 전반 10분 김승대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5위 포항은 세 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부진에서 벗어난 반면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 중이던 최하위 인천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대구는 에드가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상주를 5-2로 격파했다. 조현우가 부상에서 돌아와 골문을 지킨 대구는 4연승을 달리며 승점 35를 쌓아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신화용 ‘선방쇼’ 수원 4강 감격

    [AFC 챔피언스리그] 신화용 ‘선방쇼’ 수원 4강 감격

    새달 가시마 앤틀러스와 결승 다툼수원의 베테랑 수문장 신화용(35)이 페널티킥 하나와 승부차기 킥 둘을 막아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신화용은 19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K리그 1의 절대 강자 전북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후반 90분까지 세 골이나 먹어 1, 2차전 합계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2분 아드리아노의 페널티킥을 막아 내고 연장 30분도 골문을 든든히 지켜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상대 첫 키커 김신욱과 세 번째 키커 이동국의 킥을 막아 내 4-2 짜릿한 승리에 앞장섰다. 서정원 감독이 갑자기 사퇴해 이병근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7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수원은 다음달 3일(원정), 24일(홈)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가시마는 조별리그에서 1승씩 나눠 가진 팀이다. 서 전 감독 하차 이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이병근 대행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전북에서 많은 준비를 해 우리 팀의 전력을 조금씩 무너뜨리고 자신감을 잃게 했는데 신화용 골키퍼가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막아 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 게 승인이 된 것 같다”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패장 최강희 전북 감독은 “1차전을 0-3으로 내줘 워낙 어려운 흐름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 최선을 다해 줬다. 막판에 운이 조금 따르지 않은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1차전을 0-3으로 내줘 벼랑 끝에 몰린 전북은 전반 11분 아드리아노의 선제골과 후반 6분 최보경의 헤더 추가골을 엮어 2-0으로 앞섰다.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된 김신욱이 이용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기적 같은 승리를 눈앞에 뒀다. 아드리아노가 후반 추가시간 1분 조성진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 빗속 혈투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실수를 적잖이 저질렀던 신화용은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신화용의 눈길을 피하며 날린 아드리아노의 슈팅을 오른쪽으로 넘어지며 쳐내 버렸다. 연장 전, 후반 15분씩은 소득이 없었다. 전북 수비의 핵 김민재는 다리에 쥐가 나 두 차례나 쓰러질 정도로 혼신을 다해 수원의 예봉을 차단했다. 하지만 신화용이 승부차기에서 아드리아노와 김민재에게 골문을 열어줬지만 김신욱과 이동국의 킥을 막아 내고 수원 키커 데얀-이기제-조성진-사리치가 모두 성공하며 승리의 여신은 수원을 향해 미소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평점 6.4가 무난하다고? 포체티노 용병술 도마에 오를 듯

    손흥민 평점 6.4가 무난하다고? 포체티노 용병술 도마에 오를 듯

    63분만 뛴 손흥민(26·토트넘)이 대체로 무난한 평점 6.5을 받아 들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를 찾아 벌인 인테르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돼 나올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4-0으로 완파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테르 밀란에 이어 조 3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주전급 5명을 빼고 원정을 떠나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토트넘에게 대체적으로 낮은 평점을 매겼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63분만 뛴 손흥민에게는 6.5를 매겼다. 전체적으로 박한 팀 평점을 고려할 때, 무난한 활약을 인정받은 셈이다. 선제골 주인공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8.4로 가장 높았고, 얀 베르통언이 5.8로 최하였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의 공격진을 앞세웠으나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기동력이 떨어지고 패스 실수도 잦아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간간이 손흥민의 왼쪽 측면 돌파나 에릭센의 날카로운 패스가 나왔지만, 연결이 원활하지 못해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내내 인터밀란의 공세와 압박에 허덕이며 0-0으로 버틴 토트넘은 후반 8분 에릭센이 어렵사리 골문을 열어제쳐 앞서나갔가. 수비 사이로 공을 빼내 페널티 아크 오른쪽을 뚫은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튀어나온 공을 다시 때렸고, 수비의 몸을 스쳐 굴절되며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이반 페리시치의 헤딩 슈팅을 미헐 포름 골키퍼가 선방해 위기를 넘긴 뒤 손흥민과 라멜라를 모두 빼고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41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은 뒤 케인마저 뺐고, 무승부로 기울던 추가시간 마티아스 베티노에게 헤더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인테르 밀란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뒤 밝힌 대로 “손쉬운 타깃이었다”. 리그 개막 후 네 경기 가운데 1승 밖에 못 올릴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니 왓퍼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 이어 챔스리그 첫 경기까지 줄줄이 패배를 부른 그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과 용병술이 또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도 취재진을 향해 “여러분이 오늘 여기 온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았다. 선발진 운용에 대한 내 선택을 비난할 수 있겠지만 제발 경기를 뛴 선수들을 비난하지 말아달라”며 “후반 41분이나 42분까지 경기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경기를 매조지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즐라탄 말도 안되는 골로 프로와 대표팀 통틀어 500번째 골

    즐라탄 말도 안되는 골로 프로와 대표팀 통틀어 500번째 골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가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500호골을 정말 기괴하게 뽑아냈다. 정말 골이 나오지 않을 법한 상황이었는데 입이 떡 벌어지게 터뜨렸다. 15일 밤(현지시간) 0-3으로 토론토에 끌려가던 메이저리그사커 원정 경기 전반 43분 조너선 도스 산토스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며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몸을 뒤틀어 방향을 잡은 그는오른발로 가위차기하듯 위에서 찍어 눌러 상대 골문 오른쪽을 꿰뚫었다. 골키퍼와 골대 사이 비좁은 공간을 파고들었다. 그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갤럭시는 후반 13분 기어이 동점을 일궜으나 토론토가 그 뒤 두 골을 더 넣어 5-3으로 이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시작전 맨유에서 갤럭시로 이적, 22경기에 나서 17골을 뽑았다. 그는 파리생제르망(156골), 인테르 밀란(66골), AC 밀란(56골), 아약스(48골), 맨유(29골), 유벤투스(26골), 바르셀로나(22골), 말뫼(18골)을 기록했고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62골을 터뜨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즌 첫 골 지동원 세리머니하다 부상, 손흥민과 황희찬은

    시즌 첫 골 지동원 세리머니하다 부상, 손흥민과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이 올 시즌 첫 골과 부상을 동시에 얻었다. 지동원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원정경기에서 통쾌한 골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후반 37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골을 넣은 뒤 힘껏 뛰어올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던 그는 착지 과정에 왼발이 뒤틀리며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던 지동원은 결국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는 무릎을 다친 그의 부상 정도는 17일 정밀 진단을 받아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지동원의 격정적인 세리머니는 이해할 만했다. 그는 최근까지 힘든 일을 연거푸 겪었다. 지난 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지난 1월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임대 이적했고, 러시아월드컵 엔트리에도 빠졌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원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 명예회복을 노리다 이날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다만 지동원의 부상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팀 동료 구자철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3분 앤서니 우자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추가시간 알렉산드루 막심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함부르크로 이적한 황희찬은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으로 불러 들인 하이덴하임과의 홈 경기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팀 내 공동 최다인 슈팅 4개를 기록하는 등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함부르크는 후반에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피에르미셸 라조가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같은 리그 홀슈타인 킬의 미드필더 이재성은 0-1로 뒤진 후반 13분 교체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홀슈타인 킬은 1-4로 졌다. 한편 팀에 복귀한 지 이틀 만에 교체 출전해 17분을 뛴 손흥민(토트넘)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홈 경기에 0-2로 뒤진 후반 28분 해리 윙크스를 대신해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40분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잡은 뒤 에릭 라멜라에게 공을 넘겨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손흥민은 라멜라의 만회 골로 1-2로 추격한 후반 추가시간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상대 선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과 팀 동료들은 반칙이라고 항의했는데 심판은 페널티킥을 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주전 골키퍼 우고 요리스와 2선 핵심 자원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토트넘은 전반 39분 조르지니오 베이날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8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결승 골을 헌납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4의 나쁘지 않은 평가를 했다. 팀의 간판으로 풀타임 출전한 해리 케인(6.31)보다 높았고, 팀 내 필드플레이어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소연, UEFA 챔스리그 시즌 첫 골

    지소연, UEFA 챔스리그 시즌 첫 골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지소연(27·첼시FC 위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맛보며 도움도 하나 작성했다.지소연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의 아심 페르하토비치 하세 슈타디온에서 열린 SFK 2000 사라예보와의 2018~19 대회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42분 골문을 갈라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밀리 브라이트가 킥오프 6분 만에 지소연의 도움을 받아 22m 중거리 슈팅으로 역시 시즌 첫 골을 뽑았다. 22분 드루 스펜스가 카렌 카니의 코너킥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2-0으로 달아났고, 36분 마리아 토리스도티르가 에린 커스버트의 패스를 파 포스트에 꽂아 넣어 간격을 벌렸다. 프랜 커비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6분 만에 지소연이 역시 18m를 날아가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2분 뒤 아델리나 엥먼이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을 이끌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합작하고 영국으로 돌아간 그는 소속팀 복귀 후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개막전에도 80분을 뛰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두 팀은 결국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14년부터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은 2017~18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첼시 레이디스에서 이름을 바꾼 첼시FC 위민은 지난 시즌 WSL과 FA컵 더블을 달성해 클럽 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사라예보를 킹스턴의 체리 레드 레코즈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이는 32강 2차전은 27일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압박을 이겨라… 벤투호 ‘지배 축구’가 산다

    압박을 이겨라… 벤투호 ‘지배 축구’가 산다

    코스타리카·칠레에 1승 1무 무실점 장현수 등 범실에도 수비 조직력 유지 후방 빌드업으로 짧은 패스 전개 선호 수비수, 강한 압박 견뎌야 공격 수월시작은 좋았다.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의 데뷔전에서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0 완승을 신고하며 산뜻하게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의 첫발을 내디뎠다. 정확한 빌드업과 빠른 공수 전환 끝에 수확한 그의 승리에 만원 관중이 열광했다. 나흘 뒤 칠레전에선 환호 대신 아쉬움이 터져 나왔다. 0-0. 두 경기 무실점이긴 하나 짚고 넘어갈 게 많았다. 벤투호는 칠레의 압박에 막혀 코스타리카전처럼 펄펄 날지 못했다. 그런데도 벤투 감독은 “우리가 가진 철학과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실험했는데, 만족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고 있다. 한 달 뒤엔 여기서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그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가장 눈에 띈 것은 수비 조직력이다. 벤투 감독은 모험보다는 안정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탄탄한 수비 뒤에 빠르게 전환되는 공·수 전개를 강조한다. 실제 소집 후 가장 공을 들인 것도 수비 전형이었다. 칠레전에서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킥 실수와 중앙수비수 장현수(FC도쿄)의 백패스 범실로 기회를 내주긴 했지만, 수비진 자체가 흔들린 적은 없었다. 벤투 감독 자신도 “몇 차례 실수를 제외하고는 결정적 기회를 주지 않았다. 수비 자체는 만족한다”고 했다. 벤투 감독의 데뷔 2연전에서 가장 눈에 띤 건 ‘후방 빌드업’이었다. 벤투 감독은 “공을 점유하고 경기를 지배하며 기회를 최대한 많이 창출하는 걸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지배 축구의 시작은 후방 빌드업에 있다. 골키퍼를 비롯해 최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다. 울리 슈틸리케와 신태용 전임 국가대표팀 감독도 점유율을 위해 짧은 패스 중심으로 풀어 나갔지만, 벤투 감독은 이를 더 심화시키고, 특히 후방에서부터 경기를 풀어 나가는 것을 강조했다. 지배 축구다. 무의미한 롱패스는 지양하고 최후방부터 안정감 있게 전개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벤투 감독의 후방 빌드업은 쉽게 먹혀들었지만 칠레전에서는 ‘무한 압박’의 벽에 부딪혔다. 수비수들은 공격 전개 대신 공을 뒤로 돌리기에 급급했다. 심지어 골키퍼 김진현은 자신의 턱밑까지 파고든 칠레의 압박에 여러 차례 킥 범실을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상황에 따라 어려움이 생기면 다른 방식을 취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100% 이대로 갈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후방 빌드업을 유지하겠다는 뜻이었다. 후방 빌드업이 대표팀에 활착되기 위해서는 ‘탈압박’이 필수적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한 압박 전술은 현대축구의 기본이다. 수비수들이 이 압박을 견뎌내고 뚫을 수 있는지가 벤투가 지향하는 빠른 공격 전개의 열쇠다. 이는 2019 아시안컵 우승의 길목에서 마주칠 게 뻔한 이란과 일본을 넘기 위한 필수 과제이자 벤투의 ‘지배축구’ 완성을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벤투호 속도 축구… 칠레 압박 못 넘었다

    벤투호 속도 축구… 칠레 압박 못 넘었다

    상대 철벽 수비·촘촘한 조직력에 공수 전개 힘들어 주도권 못잡아 향후 4년간 풀어야 할 과제 남겨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명함은 그냥 주어진 게 아니었다. 남미의 강호 칠레는 최고의 스파링 상대였다. 2008년 서울 경기 이후 10년 만에 칠레를 상대로 한 두 번째 평가전에서 축구대표팀을 지휘한 파울루 벤투 감독은 경기에 앞서 “코스타리카전과 다를 것이다. 우리 대표팀의 정체성과 스타일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칠레는 과연 달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벤투 감독은 나흘 전 코스타리카전(2-0 승)을 포함해 1승1무의 데뷔 2연전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칠레를 상대로 한 한국의 상대전적은 1무1패가 됐다. 칠레는 탄탄한 수비와 빠른 움직임으로 90분 내내 한국을 괴롭혔다. 한국도 빠른 공수 전환을 보여 줬지만, 칠레의 조직력이 더 촘촘했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빠졌지만 아르투르 비달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벤투호를 상대로 전력을 다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칠레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면서 오늘 우리 대표팀이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칠레는 시작과 함께 한국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우리의 긴 패스를 유도했다. 수비수와 골키퍼가 패스하는 상황에서 여러 차례 위험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18분 사갈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진현이 잘 막았다. 한국도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황희찬-황의조로 이어지는 줄패스가 빠르게 이어졌지만 상대 골키퍼가 한발 빨랐다. 후반 들어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불러들이고 지동원을 투입했다. 이후에는 이재성을 투입해 중원에 유연함을 더했다. 칠레는 빠른 역습으로 한국 배후를 두드렸고 결국 비달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슈팅 실수가 없었다면 실점할 아찔한 장면이었다. 벤투 감독은 후반 28분 정우영을 불러들이고 황인범을 넣었다. 칠레도 비달과 페드로 에르난데스를 바꿔 공격 다변화를 꾀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막판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문선민을 투입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은 비달, 차를레스 아랑귀스 등 칠레 미드필더들이 라인을 끌어올려 대응하자 수비진 전체가 빌드업을 시도하는 데 애를 먹었다. 손흥민 등 공격수들도 볼을 받기 위해 상대 골문과 먼 지점까지 내려와야만 했다. 수비는 힘들고, 반격하는 건 더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한국이 지난 코스타리카전과 달리 주도권을 내주는 경기를 했던 가장 큰 이유다. 칠레가 이날 보여 준 ‘무한 압박’은 향후 벤투호가 4년을 항해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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