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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다리 부러뜨려 인증샷 도구로 학대받던 아기 사자 극적 구출 (영상)

    뒷다리 부러뜨려 인증샷 도구로 학대받던 아기 사자 극적 구출 (영상)

    다리가 부러진 채 관광객들의 ‘인증샷’ 도구로 학대당하던 새끼 사자 한 마리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연방 자치 공화국인 다게스탄에서 구조된 이 사자는 ‘심바’라는 이름이 주는 인상과 달리 상처를 입은 채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자는 지난해 여름 태어나자마자 강제로 사람들에게 납치돼 다게스탄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배경으로 학대당하기 시작했다. 이 새끼 사자를 데리고 있던 사람들은 사자의 몸집이 커져 자신들을 공격하거나 도망칠 것을 우려해, 억지로 뒷다리를 전부 부러뜨려 놓고는 치료해주지 않았다. 이 탓에 새끼 사자는 다리와 척추 등에 끔찍한 고통을 느껴야 했지만, 사람들은 이 사자를 도와주기는커녕 관광을 기념하는 도구로만 여겼다. 사자의 다리를 부러뜨린 사람들 역시 물이나 먹이를 거의 주지 않은 채 차가운 헛간에 방치했다. 결국 이 새끼 사자는 부러진 다리 탓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다. 부러진 다리를 연신 혀로 핥으며 고통스러워했고, 조금 더 방치됐다가는 목숨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불행 중 다행으로 현지의 수의사와 동물보호단체가 새끼 사자를 발견하고는 구조에 나섰다. 수의사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 사자는 방치된 골절 부위가 세균에 감염돼 있었고, 근육 손실과 장염 등의 증상이 매우 심각했다. 이들은 곧바로 부러진 뒷다리를 위한 수술을 진행했다. 구조에 나선 사람들 모두 새끼 사자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했지만, 부상 정도가 워낙 심해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오랜 시간 사람에게 학대와 이용만 당한 새끼 사자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수술을 받은 심바가 조금씩 걷기 시작한 것. 수의사들이 준 곰인형을 꼭 껴안거나 수의사 앞에서 재롱을 부리는 등 성격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번 일은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까지 전해지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일로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사법 당국이 엄격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끼 사자를 데리고 있던 사람 중 하나로 알려진 현지의 사진작가는 “나는 학대에 동참하지 않았다.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사자를 팔았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롯데 이승헌, 오는 16일 상동 재활군 합류

    롯데 이승헌, 오는 16일 상동 재활군 합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유망주 이승헌(22)이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이승헌은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강습 타구를 머리에 맞고 충남대병원으로 후송됐다. 롯데는 “당시 미세 두부골절과 약간의 뇌출혈 소견을 보였으나, 충남대병원과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통해 병세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승헌은 지난달 25일 퇴원한 뒤 자택에서 간단한 운동을 시작했고, 구단과의 상의 끝에 오는 16일 재활군(상동)에 합류한다. 이승헌은 당분간 상동에서 단계별로 훈련 강도를 높여가며, 실전 복귀 시점을 조율한다. 이승헌은 “부상 직후부터 물심양면 도와준 구단과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 정말 야구를 하고 싶었기에 복귀 일정이 결정된 것만으로도 설렌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해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창녕 학대아동, 쇠사슬 포박·감금 시달리다 4층 난간 타고 목숨건 탈출

    창녕 학대아동, 쇠사슬 포박·감금 시달리다 4층 난간 타고 목숨건 탈출

    달군 쇠로 지지고 욕조에 얼굴 밀어넣어 게부와 친모 함께 학대… 밥은 하루한끼 계부 등 부모의 상습적인 폭행·학대에 시달린 경남 창녕 아동 A(9·초등4년)양은 집 베란다에 쇠사슬로 묶여 있다가 난간을 넘어 같은 4층 옆집으로 건너가 목숨 건 탈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경남지방경찰청은 11일 부모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집을 탈출한 창녕 아동 A양에 대한 수사 브리핑을 갖고 부모에 대해 폭행·학대 사실이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A양과 계부 B(35)씨에 대한 조사와 현장 확인결과 계부와 친모(27)가 젓가락과 프라이팬으로 A양 발바닥과 손가락을 지지거나 물이 담긴 욕조에 머리를 담그고, 베란다에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양은 친모가 글루건과 불에 달군 쇠젓가락 등으로 발가락과 발바닥 등을 지졌다고 진술했다. A양 진술에 따르면 계부도 A양에게 “집에서 나가고 싶으면 손가락 지문을 없앤 뒤 나가라”면서 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손가락을 지지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부와 친모는 물이 담긴 욕조에 A양 얼굴을 담그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부가 함께 A양 목을 쇠사슬로 묶어 베난다 난간에 자물쇠로 잠가 도망가지 못하게 감금한 사실도 확인됐다. A양은 부모가 식사도 하루에 한끼만 주었다고 진술했다. A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20분쯤 친모와 동생 3명이 집안에 있는 상황에서 베란다에 감금돼 있다가 난간을 넘어 비어있는 옆집으로 건너가 잠옷차림으로 탈출했다. 집을 빠져나와 집 근처 길거리에 있는 A양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부모의 학대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A양에 대해 아동보호센터에서 두차례 자세히 조사를 하고 계부에 대해서도 한차례 조사를 했으며 현장 등에 대한 확인조사도 했다고 밝혔다. 계부 B씨는 경찰조사에서 “A양이 말을 듣지 않아 몇차례 때린 적은 있지만 지지거나 쇠사슬로 묶어 감금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조현병 증세가 있는 친모는 심리상태 악화로 조사 연기를 요청해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는 조현병 치료 약을 복용하다 올해 태어난 막내를 임신하면서 약 복용을 1년여 동안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계부 B씨와 친모는 아버지가 다른 A양만 다락방에서 생활하게 하는 등 학대하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나머지 자녀 3명은 폭행·학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양 학대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쇠사슬과 자물쇠, 프라이팬, 글루건, 쇠막대 등을 계부의 차안과 집 등에서 압수했다고 밝혔다. A양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심한 빈혈 증상이 있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다. 얼굴과 등을 비롯한 온몸에 멍과 골절, 화상 등의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이 보호기관과 상담에서 “집으로 돌아가기는 싫고 학교는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양은 2017년 이전까지 친모와 떨어져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 친모와 계부 B씨가 함께 살게 되면서 부모와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동보호기관과 경찰은 학대 부모의 다른 자녀 3명(5세, 4세, 1세)에 대해서도 학대 가능성에 대비해 법원으로 부터 임시보호 결정을 받아 집에서 분리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맡겼다. B씨 부부는 전날 경찰 등이 다른 자녀들을 분리해 데려가는 과정에서 머리를 바닥에 찧고 혀를 깨물며 뛰어내리겠다고 하는 등 심하게 저항하면서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추가 자해 시도를 막기 위해 B씨 부부를 병원에 응급 입원조치 했다. 경찰은 B씨 부부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병을 확보한 뒤 강제조사를 해 정확한 폭행·학대 내용 등을 밝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신흥 라이벌 대구FC 대 FC서울··올시즌 첫 격돌

    신흥 라이벌 대구FC 대 FC서울··올시즌 첫 격돌

    지난 시즌부터 앙숙 사이 많은 관중 몰려역동성 살아난 대구FC 5경기만에 첫 승FC서울은 전북전 1-4패 등 2연패 침체최근 5경기 전적 3승2무 서울 절대 우위최근 국내 프로축구에서 새롭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대구FC와 FC서울이 오는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K리그1 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대구와 서울은 각각 1승3무1패, 2승3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6점을 쌓고 있으나 서울이 다득점에서 앞서 7위, 대구가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팀에게는 이번 맞대결이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는 중요한 일전인 셈이다.대구와 서울은 지난해부터 경기당 평균 1만 6000명의 많은 관중을 부르는 앙숙으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번 일전이 더욱 흥미롭다. 지난해 5월 첫 만남에서는 대구 정태욱의 코뼈 골절과 판정 논란이 겹치며 사이가 껄끄러워 졌다. 안드레 전 대구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은 장외 신경전을 펼쳤고, 두 팀은 또 시즌 최종전까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 5라운드에서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대구는 내친김에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연고 지역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으며 연습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해 실전 감각이 둔해졌던 대구는 시즌 초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4라운드부터 세징야, 김대원 등이 컨디션을 회복하며 특유의 역동적인 공격 본능을 되찾고 있다. 반면 서울은 전북 현대에 1-4 충격 패배를 포함해 2연패를 당하며 하락세다. 박주영이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박동진이 군입대를 했고, 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노와 오스마르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대구가 2무3패로 절대 열세에 몰려 있어 섣부른 결론은 금물이다. 과거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호령했던 대구 데얀의 출격 여부도 관심이다. 데얀은 올시즌 교체로만 3경기에 나선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성년 제자 성폭행 女강사 무죄로 뒤집힌 결정적 증거

    미성년 제자 성폭행 女강사 무죄로 뒤집힌 결정적 증거

    미성년 남학생 제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강사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31)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2017년 양주시내 모 학원에서 강사로 재직하던 중 제자였던 당시 초등학교 5학년 A군, 중학교 1학년 B군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A군은 중학생이 된 후 상담과정에서 이씨가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상담사에게 털어놨고 이씨가 이를 발설하지 말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1심은 “피고인이 대체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진술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신빙성이 매우 높다”며 이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신상정보 등록을 명령했다. 그러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 당일 B군의 진료기록이 공개되면서 2심까지 이어진 진실공방은 무죄로 뒤집혔다. B군은 당일 이유 없이 학교에 가기 싫어 결석을 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자신을 학원으로 불러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일 학교 출결 기록에 나온 B군의 결석 사유는 ‘다리 골절’이었다. 실제로 병원 진료 기록과 B군 어머니 진술을 통해서도 B군이 인대 파열로 병원에서 부목 고정 처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B군은 성폭행을 당했다는 당일 결석 사유에 대해 신고 당시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한 셈이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B군에게 학교·병원 기록을 보여주며 결석 사유를 왜 다르게 진술했는지 물었지만, B군은 “기억나지 않는다”고만 답했다. 재판부는 B군이 성폭행 당시 상황을 매우 구체적으로 기억해 진술하면서도 결석 사유에 대해서만 기억을 하지 못하는 점을 의심했다. 차량에서 추행을 당했다는 C군의 진술 역시 다른 친구들의 진술에 의해 허점을 드러냈다. C군은 A씨가 학원 차량에 함께 탄 다른 아이들을 내리게 한 뒤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내리라는 말은 주로 C군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2심은 이런 이유 등을 들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피해자들의 진술은 신빙성이 의심되고, 그 외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에 대한 증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며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판결을 확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길섶에서] ‘서울식품’ 유인숙 대표/문소영 논설실장

    프레스센터로 국내외에 더 잘 알려진 서울신문사 빌딩의 지하 1층에는 1985년 4월 서울신문과 함께 입주한 업장들이 있는데, ‘서울식품’도 그중 하나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회사 잡화점이다. 기사 마감을 끝낸 기자들은 신문 초판이 나올 때까지 자투리 시간에 서울식품에서 새우깡 안주에 맥주 또는 소맥(소주+맥주)을 마시며 ‘석양반주’를 아주아주 가끔씩 하기도 했다. 숙취를 해결하지 못한 채 내근에 들어오면 이온음료를 마시는 곳이었다. 아침에는 막 삶아 따끈한 계란이나 김밥이 준비돼 있었다. 출입처로 출근하던 탓에 등한시하던 ‘서울식품’을 애용하게 된 시기가 2018년 초봄 발 골절로 힘든 때였다. 목발로 멀리 걸어 나갈 형편이 안 되어 절름거리며 아침저녁으로 삶은 계란을 먹으러 들락거렸다. 2017년 겨울 서울식품의 새 주인도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소소한 수다로 세상살이의 고달픔을 나누었던 것도 같다. 유인숙 대표, 그는 재스민차를 매번 우려 주었다. 유 대표가 어제 서울식품에서 철수했다.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라지만 괜히 마음이 울적해 기록으로 남긴다. 코로나19가 끝나고 건강도 되찾아 그가 사회로 어서 복귀하기를. 서울식품은 이제 대기업 편의점으로 바뀌었다. symun@seoul.co.kr
  • 법원 “버닝썬 제보자 구호 안 한 경찰, 징계 적법”

    법원 “버닝썬 제보자 구호 안 한 경찰, 징계 적법”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29)씨 폭행 사건 당시 김씨에게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경찰관을 징계한 것은 정당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갈비뼈 골절을 당한 김씨를 석방하는 대신 2시간 30분간 인치한 조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박양준)는 경찰관 A씨가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불문경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불문경고란 징계 혐의가 중하지 않은 경우 내리는 처분으로 정식 징계는 아니지만 포상점수가 감점되는 등 불이익이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소속이던 A씨는 2018년 11월 24일 새벽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김씨 폭행 사건 때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김씨는 클럽 안에서 구타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관들은 만취한 김씨가 피해 사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난동을 부리자 업무방해 등 혐의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뒷수갑이 채워진 채 지구대에 호송된 김씨는 경찰관이 자신을 놓치는 바람에 바닥에 얼굴 등을 부딪치기도 했다. 김씨는 갈비뼈 3대가 골절된 상태였지만 지구대에서 2시간 30분간 치료나 조사 없이 인치돼 있다가 귀가했다. 90분간은 뒷수갑이 채워진 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지구대 팀장 직무대리였던 A씨에 대해 불문경고 처분했다. 이에 A씨가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징계 사유가 인정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속보] 판사 “체포 과정이 위법”…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 영장기각

    [속보] 판사 “체포 과정이 위법”…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 영장기각

    “피의자 자고 있어 증거 인멸 상황 아냐”피해여성 광대뼈 골절, 눈가 찢어져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판사는 4일 여성에 대한 상해 혐의를 받는 A씨(32)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체포 과정이 위법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신원과 주거지 및 휴대전화 번호 등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피의자가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어 증거를 인멸할 상황도 아니었다”면서 “긴급 체포가 위법한 이상 그에 기초한 이 사건 구속영장 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 판사는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주거지를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며 전화를 걸었으나 반응을 보이지 않자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해 주거지로 들어간 뒤 잠을 자던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면서 “긴급체포 제도는 영장주의 원칙에 대한 예외인 만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 한해 허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주거에 대한 압수나 수색을 할 때는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는 헌법상의 영장주의 원칙을 거론했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역 공항철도 1층에서 30대 여성 B씨의 얼굴을 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으로 인해 피해 여성은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실수했다”면서 “깊이 사죄하고 한 번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 구속영장 기각…“체포과정 위법”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 구속영장 기각…“체포과정 위법”

    피해여성 눈가 찢어지고 광대뼈 골절 “나도 모르게 실수…한번만 용서 구해”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체포 과정이 위법했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판사는 4일 여성에 대한 상해 혐의를 받는 A씨(32)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기각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신원과 주거지 및 휴대전화 번호 등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고, 피의자가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어 증거를 인멸할 상황도 아니었다”면서 “긴급 체포가 위법한 이상 그에 기초한 이 사건 구속영장 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역 공항철도 1층에서 30대 여성 B씨의 얼굴을 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으로 인해 피해 여성은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법원은 이날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이례적으로 상세히 공개했다. 김 판사는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주거지를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며 전화를 걸었으나 반응을 보이지 않자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해 주거지로 들어간 뒤 잠을 자던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고 체포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주거에 대한 압수나 수색을 할 때는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는 헌법상의 영장주의 원칙을 거론했다. 김 판사는 “긴급체포 제도는 영장주의 원칙에 대한 예외인 만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 한해 허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실수했다”면서 “깊이 사죄하고 한 번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피해 여성 의 가족이 피해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묻지 마’ 폭행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폐쇄회로(CC)TV의 사각지대라 수사에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경찰은 역 근처 CCTV 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지난 2일 A씨를 서울 동작구에서 검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대뼈 골절되도록 때려놓고…서울역 폭행범 “한번만 용서를”

    광대뼈 골절되도록 때려놓고…서울역 폭행범 “한번만 용서를”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자신의 범행 이유에 대해 “순간적인 실수였다”며 용서를 구했다.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 피의자 A씨(32)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4일 11시쯤 용산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순간적으로 저도 모르게 실수를 해버렸다. 깊이 사죄하고 한번만 용서를 깊게 구하는 바입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26일 오후 1시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의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3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부러 계획된 범행은 아니었으며 이 범행 외에 다른 폭행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수사를 진행 중인 철도경찰대에 따르면 A씨는 수년간 정신 질환으로 관련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된다. A씨는 철도경찰대에서 추가적인 조사를 받은 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피해를 입은 B씨의 가족이 피해 사실을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글에는 B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눈가가 찢어지고 얼굴의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1세 英 스케이트보더 낙상 사고 후 빠르게 회복 “金 따야죠”

    11세 英 스케이트보더 낙상 사고 후 빠르게 회복 “金 따야죠”

    “(스케이트보드 훈련에 돌아가면) 더 열심히 밀어붙일 것이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훈련을 하다 끔찍한 추락 사고를 경험한 영국 스케이트보드 대표 스카이 브라운(11)이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당당히 밝혔다.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이 개최됐더라면 최연소 영국 올림피언이 될 뻔했던 브라운은 머리부터 떨어져 두개골과 왼쪽 손목이 골절되고 손까지 다쳤다. 헬리콥터로 후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해서도 의식이 없었지만 다행히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브라운은 “내 생애 최악의 낙상이었고 모든 사람들이 내가 괜찮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다시 일어나 더 세게 나아갈 것”이라며 “내 헬멧과 팔이 내 생명을 구했다. 소녀들과 스케이트보드, 서핑의 한계를 밀어내겠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것이다. 어떤 것도 날 멈춰세울 수 없다”고 다짐했다. 스케이트보드는 도쿄올림픽에서 신규 종목으로 추가돼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 아빠 스튜어트는 “딸은 머리부터 떨어지며 손을 접질렸다. 병원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모두가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고 두려워했다. 하지만 딸은 슈퍼 긍정이라 엄청 빠르게 회복했다. 스카이는 생애 가장 끔찍한 추락을 경험했는데 운 좋게 살아났다”고 말했다. 모든 의료진이 딸아이가 그렇게 긍정적인 것을 보고 충격에 빠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女 광대뼈 함몰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女 광대뼈 함몰

    6일째 범인 못 찾아…SNS에 알리며 논란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이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국토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26일 오후 1시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의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30대 여성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묻지마 폭행’ 사건으로 피해 여성은 눈 밑 피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피해를 당한 A씨의 가족이 피해를 SNS에 알리면서 알려졌다. A 씨는 “서울역에서 30대 초중반 남성에게 이유 없이 ‘묻지 마 폭행’을 당해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박살 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넓은 공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다가와 어깨를 치며 ‘XXX아’라는 욕을 했다. 분노한 제가 ‘뭐라고요’라고 소리치자 기다렸다는 듯 욕을 하며 주먹으로 제 왼쪽 눈가를 가격해 저는 2m가량 날아가 쓰러져 잠시 기절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정신을 차린 저는 피를 흘리며 폭행남에게 소리를 지르며 덤볐고 그 사람은 저를 한 대 더 치려고 했지만 제가 계속해서 소리를 치자 갑자기 도망갔다”며 “전 국민이 이용하는 서울역이라는 공간에 CCTV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점, 대낮에 여전히 약자(특히 여성)을 타킷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은 공론화시키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A 씨는 “만약 제가 건강한 남자였거나, 남성과 같이 있었다면 이런 사고를 당했을까”라며 “앞으로 혼자서 서울역을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A씨가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자신을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해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라 증거 영상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경찰로부터 가해자가 지하철역에서 카드 사용 내역도 남기지 않아 수사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경찰대는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자세한 수사상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의사 게으름에 6급 대상자 3급 입대, 소멸시효 지나

    의사 게으름에 6급 대상자 3급 입대, 소멸시효 지나

    징병 신체검사에서 면제 대상인 6급을 받아야 할 젊은이가 3급을 받아 입대했다며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패소했다. 법원은 군의관의 잘못과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배상청구권이 인정되는 기간이 지나 원고가 실제로 배상을 받을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8단독 김범준 판사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4년 재신체검사에서 ‘과거 골절상으로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운동 제한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3급 판정을 받아 육군에 입대했다. 그러나 입대 두 달 만에 심한 고관절 통증을 호소한 끝에 다시 군 병원 진단과 검사를 거쳐 6급 판정을 받고 이듬해 의병 전역했다. 이에 A씨는 “면제처분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현역으로 복무해 신체적·정신적 손해가 발생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일단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신체검사 당시 A씨의 진술과 제출된 자료 등에 의해 운동 제한이 있음이 확인되므로 징병검사 전담 의사는 6급 판정을 해야 했는데도 만연히(주의를 게을리하여) 3급 판정을 했다”며 “징병검사 전담의의 과실로 현역 판정을 받았으므로 국가는 A씨에게 발생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A씨가 국가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는 없다고 재판부는 판결했다. 민법상 소멸시효가 지났기 때문이다. 소멸시효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데도 행사하지 않는 기간이 일정 정도 지나면 권리가 사라진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민법은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를 ‘손해나 가해자를 안 날부터 3년’으로 정한다. 재판부는 “A씨가 의병전역을 한 2015년 1월 무렵에는 손해와 가해자를 알았다고 봐야 한다”며 “소송을 2018년 12월에 냈으므로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식이법 위반 첫 사망사고 운전자 영장 신청

    민식이법 위반 첫 사망사고 운전자 영장 신청

    ‘민식이법’(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첫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북 덕진경찰서는 22일 스쿨존에서 만 2세 유아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A(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15분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가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던 B(2)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차량은 30㎞이하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식이법 위반으로 처음 적발된 사례는 지난 3월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27일 포천시의 한 스쿨존에서 C(11)군을 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D(46)씨가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고로 C군은 팔이 골절돼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당시 D 씨가 몰던 차량의 시속은 39㎞로 확인됐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은 사망의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를 입혔다면 500만∼3000만원의 벌금이나 1∼1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스쿨존서 불법유턴 중 2살 덮쳐…민식이법 위반 첫 사망사고

    전주 스쿨존서 불법유턴 중 2살 덮쳐…민식이법 위반 첫 사망사고

    불법유턴 중 갓길에 서 있던 아이 못 봐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냈을 경우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마련됐지만 전북 전주에서는 만 2세 유아가 레저용 차량(SUV)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경기도 포천에서도 만 11세 어린이가 차에 치여 팔이 부러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B군(2)을 들이받아 사망하게 한 혐의로 A(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산타페 차량을 몰던 A씨는 이날 오후 12시 15분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가 버스정류장 앞 갓길에 서 있던 B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식이법이 적용되는 국내 스쿨존 내 첫 번째 사망사고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30㎞ 속도로 달렸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사안이 중대한 만큼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B군의 보호자인 어머니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어린이보호구역 치사)에 따르면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 3년 이상 징역이나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또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경기 포천서도 11세 어린이 차에 치여팔 골절… 민식이법 위반 국내 첫 사례 경기도 포천에서는 ‘민식이법 위반 1호’ 적발 사례가 나왔다. 이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포천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 11세의 어린이를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C(46·여)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피해 어린이는 팔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사건 발생 당시 C씨가 몰던 차량의 시속은 39㎞로 확인됐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주의로 인한 과속을 인정했다. 경찰은 C씨 차량 기계장치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사고 당시의 시속을 추정했다. 경찰은 다각도로 조사를 마친 뒤 지난 6일 C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어린이 킥보드 사고 급증…봄철 승용스포츠 사고주의보

    어린이 킥보드 사고 급증…봄철 승용스포츠 사고주의보

    날이 풀리면서 나들이 나올 어린이 가족들에게 ‘킥보드 주의보’가 내려졌다. 21일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야외활동이 늘면서 킥보드를 비롯해 자전거, 롤러스케이트 등 승용스포츠 제품 관련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승용스포츠 제품 관련 만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건수는 모두 6724건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기가 확인된 6633건 가운데 6월이 1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월(14.5%)과 9월(12.5%) 순으로 이어졌다. 6월에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발생 확률도 높아진 것이다. 성별로는 남아가 71.1%, 여아가 28.9%로 약 2.5배 차이가 있다. CISS란 전국 63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1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수집한 위해정보를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제품군 가운데 킥보드 사고는 2015년 184건에서 2019년 852건으로 4.6배나 늘었다. 롤러스케이트는 같은 기간 138건에서 174건으로 26.1% 증가했고, 자전거는 867건에서 620건으로 다소 떨어졌다. 유아기일수록 킥보드 사고가, 학령기일수록 자전거와 롤러스케이트 사고가 잦은 것으로도 분석됐다. 사고 원인으론 전 제품을 통틀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았다. 자전거나 킥보드는 머리 및 얼굴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 사고가 많고, 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는 골절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소비자원은 승용스포츠 제품을 사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터나 공원에서 타도록 당부했다. 나아가 속도가 빨라지는 내리막길에선 내려서 다니고, 특히 헤드폰이나 이어폰 등 주변 소리를 차단하는 엑세서리를 착용한 채 다니지 말도록 조언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킥보드 조심하세요...소비자원 “최근 5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4.6배 증가”

    킥보드 조심하세요...소비자원 “최근 5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4.6배 증가”

    최근 5년 새 자전거나 킥보드 등 어린이들이 타고 즐길 수 있는 승용스포츠 제품 중 킥보드 안전사고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승용스포츠 제품과 관련된 만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6724건이었다. 이 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상위 3개 품목은 자전거, 킥보드, 롤러스케이트였다. 특히 킥보드 관련 사고는 2015년 184건에서 2019년에는 852건으로 4.6배가 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롤러스케이트 관련 사고는 26.1% 늘었고 자전거 사고는 28.5% 줄었다. 사고 발생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6633건을 분석한 결과 6월에 발생한 사고가 1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월 14.5%, 9월 12.5% 등 순이었다. 성별 확인이 가능한 6720건 중에서는 남자 어린이 사고가 71.1%를 차지했다. 어린이 발달단계별로는 학령기(7∼14세) 사고가 54.5%를 차지했고 유아기(4∼6세) 사고가 30.6%로 뒤를 이었다. 킥보드 사고는 유아기에 49.2% 사고가 발생했고 자전거와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바퀴 운동화 사고는 학령기에 사고가 잦았다. 사고 유형은 승용스포츠 제품을 타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자전거·킥보드 사고는 머리 및 얼굴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 피해 사례가 많았고, 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는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안전모와 손목 팔꿈치 보호대 등 안전장비 착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포토] 타구 맞은 롯데 이승헌 “컨디션 많이 좋아져”

    [포토] 타구 맞은 롯데 이승헌 “컨디션 많이 좋아져”

    프로야구 롯데 구단이 지난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이승헌의 근황을 전했다. 투수 이승헌은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고 미세 골절상을 당해 입원 치료 중이다. 2020.5.20 롯데 자이언츠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코로나의 역설… 손흥민에겐 ‘다행이네’

    코로나의 역설… 손흥민에겐 ‘다행이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선수와 코칭 스태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하고 팀 훈련도 소규모 단위로 시작하는 등 리그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엄청난 피해를 일으킨 코로나19가 역설적으로 손흥민, 해리 케인(토트넘) 부상 선수들에게 회복의 시간을 벌어 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EPL 각 구단은 19일 오후(현지시간)부터 소규모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3월 리그 중단 이후 비록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EPL 구단들이 공식적으로 단체 훈련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아스널 등이 지난달부터 개인 훈련을 실시하기는 했다. 단체 훈련은 5명 이하 그룹별로 75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철저하게 ‘비접촉’ 방식으로 이뤄진다. EPL 사무국은 이 지침이 현장에서 준수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GPS 추적 기술과 비디오 판독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EPL 구단 선수들은 훈련 재개에 앞서 지난 17,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도 했다. EPL은 다음달 12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반사 이익을 가장 크게 얻은 것은 토트넘이다. 리그 중단 전 손흥민과 케인 등 주력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며 추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리그가 재개되면 완벽한 스쿼드로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지난 1월 사우샘프턴전에서 햄스트링이 파열되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언급됐으나 ‘코로나 휴식기’에 몸 상태를 회복했다. 지난 2월 에스턴 빌라전에서 팔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19가 되살린 손흥민 ‘시즌 중 복귀’의 역설

    코로나19가 되살린 손흥민 ‘시즌 중 복귀’의 역설

    EPL 19일 팀 훈련 시작+코로나19 검사···리그 재개 박차토트넘, 리그 중단 반사 이익··손흥민·케인 부상 털고 복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선수와 코칭 스태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하고 팀 훈련도 소규모 단위로 시작하는 등 리그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엄청난 피해를 일으킨 코로나19가 역설적으로 손흥민, 해리 케인(토트넘) 부상 선수들에게 회복의 시간을 벌어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을 당했던 손흥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등이 리그에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EPL 각 구단들은 19일 오후(현지시간)부터 소규모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3월 리그 중단 이후 비록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EPL 구단들이 공식적으로 단체 훈련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아스널 등이 지난달부터 개인 훈련을 실시하기는 했다. 단체 훈련은 5명 이하 그룹 별로 75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철저하게 ‘비접촉’ 방식으로 이뤄진다. EPL 사무국은 이 지침이 현장에서 준수되는 지 확인하기 위해 GPS 추적 기술과 비디오 판독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EPL 구단 선수들은 훈련 재개에 앞서 지난 17,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도 했다. EPL은 다음달 12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반사 이익을 가장 크게 얻은 것은 토트넘이다. 리그 중단 전 손흥민과 케인 등 주력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며 추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리그가 재개되면 완벽한 스쿼드로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지난 1월 사우샘프턴전에서 햄스트링이 파열되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언급됐으나 ‘코로나 휴식기’에 몸 상태를 회복했다. 지난 2월 에스턴 빌라전에서 팔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도 마찬가지이다. 덤으로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까지 소화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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