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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버스 친 것”…만취 무단횡단 사고에 기사가 범칙금?[이슈픽]

    “사람이 버스 친 것”…만취 무단횡단 사고에 기사가 범칙금?[이슈픽]

    술에 취해 적색 신호등에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지나가는 버스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빨간불에 횡단하던 보행자가 지나가던 버스를 그냥 들이받았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 4월 15일 오후 10시쯤 서울 종로구 안국동 로터리 제일 끝 차선에서 발생했다. 제보자인 버스 기사 A씨는 “당시 보행자 신호등은 빨간불이었다”며 “무단 횡단하던 보행자가 운전하는 버스 좌측 뒷바퀴 쪽을 향해 걸어와 그대로 부딪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횡단보도에 막 들어갈 무렵에 신호등을 보기 위해 좌측으로 고개를 돌려 빨간불을 확인했고 보행자가 중앙선 부근에 서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회전하기 위해 서행하다 일어난 사고”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버스는 보행 신호가 적색인 상태에서 우회전을 하는데, 길을 건너고 있던 보행자가 버스 뒤편을 향해 걸어와 그대로 부딪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즉시 정차 후 내려서 확인하니 보행자가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며 “보행자는 발가락 골절 수술을 했고 16주 진단이 나왔으며 현재는 완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은 “빨간불이라도 보행자를 보고 정차하지 않고 지나쳤다”며 A씨에게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했다고. A씨는 억울함에 스티커 발부를 거부하고 법원에 즉결 심판을 접수한 상태다. A씨는 “며칠 후 법원에 출석한다”며 “판사 앞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이런 사고가 처음이라 매우 당황스럽다”고 걱정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버스가 전면으로 보행자를 쳤으면 버스의 잘못이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서 있던 보행자가 지나가는 버스를 쳤다면 버스의 잘못은 없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보행 신호 적색이라도 보행자 있다면 멈춰야” 한편 지난 7월 12일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 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할 때’도 일시 정지 의무가 확대됐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운전자는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를 해야하며, 보행자가 없거나 보행을 완료했을 경우 서서히 우회전을 하면 된다. 위반 시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구체적으로 ▲횡단보도에 발을 디디려고 하는 경우 ▲손을 들어 횡단 의사표시를 하는 경우 ▲횡단보도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뛰어올 경우 등에 일시 정지 의무가 생긴다. A씨의 경우처럼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등이 적색일 때 무단횡단하는 경우라도, 보행자가 있으면 일시정지해야 한다. 교통약자의 경우 녹색 신호에 진입했으나 적색이 돼도 횡단을 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법 개정 취지를 고려할 때 보행신호등이 적색이라도 보행자 횡단 시 일시정지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회전 시 횡단보도를 마주한다면 일단 멈췄다 출발하는 게 가장 안전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보행자가 도로에 있다면 차를 출발하지 않아야 한다.
  • 트럭 상가 돌진 1명 중상

    트럭 상가 돌진 1명 중상

    대구에서 대형 트럭이 상가로 돌진해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17일 오전 8시 52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어린이공원 인근 도로를 지나던 14t 트럭이 인근 상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상가 간판과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상가 영업 시작 전 사고가 나면서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몰매 맞고 있다”… 친구들 불러 상대방 폭행 20대 실형

    “몰매 맞고 있다”… 친구들 불러 상대방 폭행 20대 실형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자 친구들을 불러 상대방들을 폭행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A씨의 일행인 B씨 등 3명에게는 벌금 300만원~9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2019년 12월 울산의 한 거리에서 20대 남성 C씨 등 4명을 폭행했다. 당시 A씨는 여성과 함께 길을 걷던 중 C씨 일행이 여성에게 말을 걸자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 이에 A씨는 B씨 등에게 전화를 걸어 “몰매를 맞고 있다”며 불러내 C씨 일행을 폭행했다. 이 폭행으로 C씨 등은 안와골절, 치근파열 등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A씨는 다른 사건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했고, 폭행 정도가 심한 점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밝혔다.
  • 다이빙하다가… 낚시하다가… 광복절 연휴 사고 잇따라

    다이빙하다가… 낚시하다가… 광복절 연휴 사고 잇따라

    광복절 연휴 제주에서는 크고 작은 해상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6시 23분쯤 한경면 당산봉 인근 해안가에서 다이빙하다 다친 응급환자를 구조대 보트를 이용해 자구내포구로 이송한 뒤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신고 접수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7시 28분쯤 현장 확인 결과 목 골절이 의심되는 3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다이빙을 하다가 잘못 떨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전 9시 28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 물양장 인근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 남성의 나이를 당초 30대로 추정했지만, 신원 확인 결과 이 남성은 60대 도민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또 같은 날 낮 12시 46분쯤 제주시 제주항 북쪽 1.2㎞ 해상에서는 레저활동 중인 모터보트 A호(0.85톤)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안구조정 등을 보내 A호 안에 있던 3명 모두를 구조했다. 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탑승객들이 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제주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관광객이 실종 이틀 후인 13일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앞 200m 해상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관광객 A씨를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중 일행 B씨 등 총 6명과 함께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내려갔다. 이들 일행 중 A씨는 실종됐고 B씨는 사고 직후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일행 3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나머지 1명은 주변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16일 오전 4시 3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비폭력 정신 어디에…스님들 ‘충격’ 주먹질 처음 아니었다

    비폭력 정신 어디에…스님들 ‘충격’ 주먹질 처음 아니었다

    평화와 비폭력을 수행하는 불교계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 종단 선거 개입 의혹’에 항의하는 조계종 노조원이 스님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와 현장을 목격한 조계종 노조 관계자는 “플라스틱 양동이에 인분을 담아와 몸에 뿌렸다”며 피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A스님은 오른팔로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한 노조원 B씨의 머리를 바닥으로 찍어내리고 머리와 얼굴을 누른 채 바닥으로 질질 끌고 가다가 경찰 여러 명의 제지를 받고서야 물러났다. A스님을 포함한 승려들은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염물을 피해자에게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B씨는 “인분 냄새가 굉장히 심하게 났고, 이를 말리던 경찰관들도 인분, 오물을 함께 뒤집어썼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A스님은 경찰 조사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스님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병원 진료를 요구해 석방된 상태고, B씨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후 두 피혐의자를 모두 순차적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9∼11일 있었던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에는 종단 교육원장을 지낸 진우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종단 내 중진 스님들은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진우스님을 합의 추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진우스님은 단독 입후보 시 투표 절차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종단 선거법 규정에 따라 차기 총무원장 자리를 확정지은 상태다. 그러나 조계종 안팎에서 단일 후보 합의 추대 등 선거 과정에 종단 막후 실세로 불리는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자승 전 총무원장은 봉은사에서 사찰의 큰어른 노릇을 하는 회주로 있으며 조계종의 막후 실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적광 스님 집단폭행·감금 사건 9년 전 있었던 ‘적광스님 폭행사건’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적광스님 폭행 피해 사건은 2013년 8월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 인근 우정공원에서 있었던 일로, 적광스님은 자승 당시 총무원장의 상습도박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려다 승려 여러 명에게 팔다리를 붙들린 채 총무원이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로 끌려갔다.유튜브에 공개된 당시 영상에서 적광스님은 겁을 먹은 듯 “대한민국 이건 아닙니다. 경찰 이건 아닙니다”며 주변에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승려와 종무원에게서 무차별 구타를 당했고, 발가락 골절상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파악됐다.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조계종 승려 1명과 종무원 1명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이후 재판에서 처벌수위가 낮아져 벌금 1000만원을 받았다. 해당 사건에 가담한 다른 승려 4명과 종무원 1명도 약식기소됐다. 사건 이후 여러 피해를 호소했던 적광스님은 정신과 치료와 약에 의존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반면 폭행에 가담해 벌금형을 받은 승려는 이후 종단 안에서 불이익은커녕 주요 자리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는 2017년 경찰청 앞에서 적광 스님에 대한 집단폭행·감금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올빼미와 부엉이/탐조인·수의사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올빼미와 부엉이/탐조인·수의사

    구조상자를 열자 동그랗고 커다란 노란 눈이 시선을 내게 고정하고는 갈색의 동그란 머리를 빙글빙글 돌렸다. 오래전 광고에서 나온 소위 맷돌춤이 생각났다. 유리창에 부딪혀서 날개가 부러져 구조된 솔부엉이였다. 머리를 빙글빙글 돌리는 건 솔부엉이의 전형적인 경계 반응이라고 했다. 손으로 잡으면 싫어서인지 솔부엉이 특유의 부우부우 소리 대신 끼익거리는 날카로운 소리를 내고 잡은 손을 물기도 했다. 손가락이 물린다고 발목을 잡은 손을 잠시라도 놓으면 벌레를 잡는 날랜 발로 손가락도 집는다. 올빼미류의 발가락은 잠금 구조가 있어 먹이를 잡으면 놓치지 않는다더니, 한번 발가락에 집히면 다른 사람이 발가락을 하나하나 벌리지 않는 한 떨어지지 않았다. 멧비둘기 정도의, 크지 않은 맹금이라도 쥐를 잡아 죽이는 발톱은 정말 너무 아팠다. 일반적으로 부엉이는 귀깃이 있고 올빼미는 귀깃이 없다고 구분하지만 솔부엉이는 귀깃 없이 갈색의 동글동글한 머리를 가졌는데도 이름이 솔‘부엉이’다. 또 소쩍새는 귀깃이 있지만 소쩍부엉이가 아니라 그냥 소쩍새다. 귀깃의 유무로 올빼미와 부엉이를 구분하는 건 사실 의미가 없다. 올빼미든 부엉이든 소쩍새든 다 올빼밋과의 야행성 맹금이니 각 종명으로 부르는 게 아니라면 다 부엉이나 올빼미로 불러도 무방하다. 밤에 사냥하는 새인데도 한국에 머무는 봄여름가을 내내 유리창에 부딪혀 다친 솔부엉이가 끊이지 않고 구조되었다. 이동할 때나 새끼들을 키울 때는 낮에도 사냥을 다닌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아니면 밤에도 유리창은 위험한지 그건 모르겠다. 가벼운 뇌진탕이나, 심하지 않은 날개 골절의 경우 수술 후 방생되는 경우도 있지만, 손을 쓸 수 없이 심하게 다치는 경우도 많아서 안타까웠다. 사람 보기에 좋자고 만든 유리창이 너무 많은 새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다친 솔부엉이만 보다 마침내 야생의 멀쩡한 솔부엉이를 만나던 날이 생각난다. 초록의 나뭇잎 그늘 아래 가지에 앉아 쉬던 솔부엉이는 내가 나타나 셔터를 누르자 감고 있던 눈을 살짝 뜨고 나를 내려다보았다. 적당히 떨어진 채 시끄럽게 굴지 않아서인지 솔부엉이는 그저 눈을 살짝 뜨고 내려다볼 뿐이었다. 이 정도는 허락해 주지 하는 여유가 보였다. 유리창 같은 데 부딪히지 말고, 오래오래 사고 없이 지내라고 마음으로 빌었다.
  • [여기는 중국] “지나가다 날벼락” 고층건물 투신 여성, 행인 덮쳐 ‘함께 즉사’

    [여기는 중국] “지나가다 날벼락” 고층건물 투신 여성, 행인 덮쳐 ‘함께 즉사’

    중국 쓰촨성 러산시 고층 건물에서 투신한 여성이 행인과 부딪혀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 중국 매체 극목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일 쓰촨성 러산시 청과물 도매시장 인근 고층 건물에서 투신한 20대 여성이 행인 위로 떨어져 두 사람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투신한 여성과 행인은 모두 1층 시멘트 바닥과 부딪쳤다. 목격자들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가 두 사람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투신한 여성의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투신 사건으로 무고한 행인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2020년 중국 하얼빈 의과대 제1병원에서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여성이 병원 옥상에서 투신, 병문안을 온 20대 남성을 그대로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나 남성은 척추와 흉부가 골절됐다. 2007년에는 한 남성이 건물 아래로 투신하면서 길 가던 20대 여대생과 부딪혔다. 여대생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투신한 남성은 살아남았다. 남성은 광둥약학대 4학년 학생으로 당시 캠퍼스 기숙사 옥상에서 몸을 던졌는데 1층 화단 근처를 지나던 2학년 여학생과 부딪힌 사건이었다. 당시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여대생은 사건 직후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사인은 두개골 손상에 의한 과다 출혈이었다. 그러나 투신했던 남성은 단순 다리 골절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입원만 1500일’ 자녀까지 동원해 보험금 챙긴 부부 구속

    ‘입원만 1500일’ 자녀까지 동원해 보험금 챙긴 부부 구속

    질병이나 상해를 꾸며내거나 과장해 10년간 1500일 넘게 입원해 보험금 11억원 이상을 타낸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려고 자녀 5명까지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는 사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보험 설계사 출신 50대 A, B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이들 부부의 아들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실혼 관계인 A, B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질병이나 상해를 꾸며내거나 과장하는 방법으로 부산, 경남 양산 등지 병원 37곳에 반복 입원해 244회에 걸쳐 보험금 11억80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부부의 입원 일수는 A씨가 999일, B씨가 526일이었다. A, B씨는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어렵고,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병명을 대며 보험금이 지급되는 기간만 입원했다가, 퇴원 후 다른 병원에 다시 입원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챙겼다. 등산 중 넘어졌다며 천골 골절, 요통 등 사유로 부산 해운대구 한 병원에 21일간 입워했다가, 퇴원 당일 좌골 신경통 등으로 한의원에 22일간 입원해 보험금을 챙기는 식이었다. 경찰은 A, B씨가 2004년부터 보험 설계사로 근무하면서 입원 일당과 수술비 등이 중복 지급되는 보험 상품과 보험금을 쉽게 타낼 수 있는 상해·질병의 종류를 파악하고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부부는 보험에 가입할 때 자신의 건강 상태 등을 적는 ‘계약 전 알림 의무사 항’을 허위로 작성하며 입원 치료 중에도 추가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 5명까지 동원해 보장성 보험 91개에 가입하면서 한 달에 보험료만 200만원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만, C씨를 제외한 자녀 4명은 보험 가입 당시 미성년자였던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2012년 이전에도 허위로 보험금을 타낸 전력이 있으며, 한 보험회사와의 보험금 소송에서 패소해 1억6000만원을 반환해야 하지만, 무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회사가 소송을 남발하지 못하도록 연간 소송 횟수를 제한하는 규제가 있는데, 이를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동킥보드 ‘역주행’ 고교생 2명 전신골절…생명 위독

    전동킥보드 ‘역주행’ 고교생 2명 전신골절…생명 위독

    경남에서 킥보드를 나눠 타던 10대 2명이 차량에 부딪혀 부상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탑승자 모두 면허도 없었고,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자정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편도 3차선 해안도로에서 A(16) 군이 친구를 뒤에 태우고 전동킥보드를 역주행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부딪쳐 중상을 입었다. A군과 친구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도 없었다. 이 사고로 전동킥보드에 타고 있던 고교 1학년생 2명이 전신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에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교차로에서 B(18) 군이 친구를 뒤에 태우고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승용차에 치였다. B군은 편도 2차선 도로의 바깥쪽 차선을 달리다 황색 점멸 신호 앞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좌회전했고, 승용차는 맞은편에서 달려오다 B군을 보지 못한 채 그대로 충격했다. B군과 동승자 역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고, 관련 면허도 없었다.안전모 미착용으로 사망·혼수상태 최근 전동킥보드 사용이 크게 늘면서 관련 사고도 5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하고,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2명이 함께 올라탄 후 위험한 질주가 이어지면서 관련 사고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공유 전동킥보드 경우 간단한 신원 확인 절차만 거치면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면허 확인이 어렵고, 관련 규제가 허술해 사고가 잇따른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무면허 운전을 하더라도 범칙금이 10만원 정도에 그쳐 법적인 제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남대학교 최준호 성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전기 스쿠터 관련 외상 현황’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전동킥보드 사고로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 85%(92명)가 안전모 미착용 상태였다. 특히 중증외상환자로 분류된 15명 중 14명은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 이 중 5명은 사망이나 혼수상태, 전신마비 등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1236명 중 오토바이는 전년 대비 사망자 수가 12.7%, 자전거는 54.3%,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83.3%로 대폭 늘어났다. 이 가운데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사망자 수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2분기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
  • 석 달 만에 돌아온 세계 28위 신유빈, 10위 꺾었다

    석 달 만에 돌아온 세계 28위 신유빈, 10위 꺾었다

    신유빈(세계랭킹 28위·대한항공)이 돌아왔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튀니지에서 열린 ‘WTT 컨텐더 튀니지 2022’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10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3-1(5-11 11-8 11-8 11-5)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을 밟았다. 지난 5월 미국 WTT 피더 대회에서 손목 피로골절이 재발해 부상 부위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은 뒤 3개월 만에 테이블로 복귀한 신유빈은 첫 실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에서 같은 부상을 당한 이후 9개월 동안 제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신유빈이 제압한 디아스는 남미와 북중미 여자탁구 최강으로 꼽힌다. 종합대회인 팬아메리칸 게임 2019년 대회에서 탁구 3관왕, 2019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대만의 정이징(31위)이다. 신유빈은 2019년 아시아선수권 단식 32강전에서 정이징을 한 차례 만나 3-2로 제압한 적이 있다. 세대교체의 쌍두마차 김나영(103위·포스코에너지)도 예이톈(327위·대만)을 3-1(14-12 11-6 6-11 11-6)로 제압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김나영은 윤효빈(251위·미래에셋증권)을 꺾고 올라온 일본의 이시카와 가스미(29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1회전에서 시벨 알틴카야(91위·튀르키예)를 3-1(12-10 11-1 6-11 14-12)로 물리친 이시온(65위·삼성생명)도 하리모토 미와(66위·일본)와 한일전을 펼친다. 14세인 하리모토 미와는 일본 남자탁구 ‘에이스’인 하리모토 도모카즈의 동생이다.
  • [핵잼 사이언스] 3억 7000만년 전 사냥당한 매머드…‘북미 정착 시기’ 새로 쓰나

    [핵잼 사이언스] 3억 7000만년 전 사냥당한 매머드…‘북미 정착 시기’ 새로 쓰나

    최소 3억 7000만년 전 인류가 사냥해 잡아먹었던 매머드와 새끼 매머드의 화석 더미가 발견됐다. 이는 인류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보다 약 1만 7000년 더 일찍 북미에 정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연구진은 2013년 남서부 뉴멕시코주(州)에서 발견된 매머드와 새끼 매머드의 뼈 화석을 분석했다. 뼈 화석 속 콜라겐을 추출해 탄소 연대를 측정한 결과 3만 6250~3만 8900년으로 추정됐다. 해당 뼈 화석의 95%는 성체의 것이었고, 둔기로 인한 충격 및 도살의 흔적과 골절 등이 특징이다. 특히 매우 심한 두개골 골절이 확인됐고, 이는 당시 인류가 매머드를 사냥하면서 남은 흔적으로 추측됐다.또 고해상도 X레이 단층 촬영을 통해 뼈 화석을 분석한 결과, 갈비뼈와 척추뼈에서 기름 제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뚫은 구멍이 확인됐다. 이 구멍은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매우 정교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뼛조각 주위에서는 불의 흔적도 발견됐다. 연구진은 화석이 발견된 주변의 퇴적물을 분석했고, 그 결과 낙뢰나 산불이 아닌 지속적이고 통제된 환경에서 만든 불의 흔적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는 당시 인류가 매머드 사냥으로 얻은 고기를 먹으려고 일부러 불을 만들고 이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뼈 화석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당시 인류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도 발견됐다. 수만 년 전 인류는 가장자리가 마모된 뼛조각으로 사냥한 매머드를 도축한 것으로 보인다.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빙하기 당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를 이어주던 좁고 긴 땅인 일명 ‘베링 육교’가 만들어지기 이전, 함께 사냥하고 생활했던 일종의 사회가 존재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학계에서는 1만 1500~1만 6000년 전 클로비스인(人)으로 불리는 수렵민이 처음으로 베링 육교를 건너 북아메리카 대륙에 이주했다는 설이 가장 지배적이었다. 아시아에 살던 클로비스인의 조상은 빙하기로 인해 해수면이 낮아지며 생긴 베링 육교를 건너 알래스카에 도달했다고 알려졌다.그러나 이번 매머드 뼈의 분석 결과는 인류가 북미에 정착한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약 1만 7000년가량 빨랐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구를 이끈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티모시 로우 박사는 “일부 과학자들은 북미에 적어도 두 개의 혈통을 가진 인류가 존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클로비스인과는 다른 유전 혈통을 가진, 클로비스 이전의 사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북미 대륙에서 클로비스인 이전 사회에 대한 증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물학분야 국제학술지 ‘생태와 진화의 최전선’(Frontiers in Ecology and Evolution) 최신호에 실렸다.
  • 600kg 스크린 ‘쿵’ 홍콩 공연장 참사…댄서는 사지마비

    600kg 스크린 ‘쿵’ 홍콩 공연장 참사…댄서는 사지마비

    홍콩의 유명 아이돌그룹의 공연장에서 600kg짜리 대형 스크린이 떨어져 무대 위 사람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댄서는 사지마비 상태다. 31일(현지시간)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그룹 미러(MIRROR)의 콘서트 도중 천장에 매달려 있던 대형 스크린이 떨어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댄서 1명이 두 번의 큰 수술을 받고 사지 마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2018년 데뷔한 홍콩의 12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재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다.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모인 공연장에서 600kg짜리 대형 비디오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지면서 무대 위에서 춤을 추던 모 리 카이-인이라는 댄서는 심각한 두경부 부상, 뇌출혈, 경추 4번 골절, 경추 5번 편위, 사지 마비 상태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퀸 엘리자베스병원 재활과 관계자는 모 리 카이 인이 목숨을 건진 것 만으로도 기적이며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깨어나더라도 이후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부상을 당한 댄서는 춤 외에도 바이올린 연주 등 다재다능한 청년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콘서트를 기획한 PCCW 기업 산하 메이커빌과 뮤직네이션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부상당한 댄서들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존 리(John Lee) 홍콩 행정장관은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면서 미러 측에 남은 공연은 모두 취소하라고 전했다. 메이커빌은 공식 SNS를 통해 “미러 콘서트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사고 원인을 전면적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가능한 한 빨리 발표하겠다”면서 남은 8번의 공연은 모두 취소됐으며 전부 환불해주겠다고 공지했다. 현지 건축 전문가는 콘서트 무대 역시 전문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이런 대형 스크린은 최소 2~4개의 선으로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고 전하며 사건 결론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법 “이혼하자는 부인 목졸라 살해한 남편, 징역 20년 확정”

    대법 “이혼하자는 부인 목졸라 살해한 남편, 징역 20년 확정”

    30년간 함께 살아온 배우자가 별거 후 이혼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살해한 50대 남편에게 징역 20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6일 살인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5)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별거 중인 배우자 B(53)씨가 수차례 이혼을 요구하자 주거지를 찾아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A씨는 부산 사상구의 B씨 아파트를 찾아가 이혼신청서류를 우편으로 보낸 사실에 화를 내며 제초제를 컵에 따른 후 “절대 혼자는 안 죽는다. 니가 스스로 안 마시면 내가 먹인다”고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같은 달 28일 주거지를 다시 찾아가 현관문 밖에서 B씨가 나오기를 기다린 후 B씨를 아파트 계단으로 굴러 넘어뜨리고 목을 졸라 사망케 했다. A씨는 몸싸움 과정에서 미필적 고의로 목을 졸랐고 당시 극심한 우울증을 겪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1심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결혼기간 A씨의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며 고통을 받다가 형언할 수 없는 공포와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2심도 “키 180㎝ 가량의 건장한 남성인 A씨가 키 160㎝ 가량의 여성인 B씨의 목을 상당시간 방패연골 위뿔이 골절될 정도로 강하게 누르면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에 이르리라는 점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사정”이라며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자녀는 A씨가 오랫동안 B씨와 자녀를 육체적·정신적으로 괴롭혀 왔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양형 부당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같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 치매 아버지 시신 냉장고에 넣어둔 20대…때리고 굶긴 정황도

    치매 아버지 시신 냉장고에 넣어둔 20대…때리고 굶긴 정황도

    아버지 시신을 수개월 동안 집 냉장고에 넣어둔 20대 남성이 생전에도 치매 증상이 있던 아버지를 지속해서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충남서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충남 서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가 ‘사인 불명’으로 결론 내려졌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이 남성의 갈비뼈가 부러져 있어 외부 충격으로 인한 골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전 몇 달간 이어진 A씨의 지속적인 폭행으로 B씨의 갈비뼈가 부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치매에 걸려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몸에 뜨거운 물을 붓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는 A씨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시신 유기 혐의에 학대치사 혐의를 추가로 적용한 뒤 그를 구속 송치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살던 서산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아버지의 시신을 냉장고 속에 보관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해당 건물 관리인이 발견한 A씨 아버지 시신은 오랜 기간 방치돼 상당히 부패해 있었고, 심하게 야위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그간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아버지의 치매 증세가 심해지자 때리기 시작했고, 1년 전부터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변변한 음식도 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골프채 들고 우르르, 집단폭행 10대들…상해치사 혐의 송치

    골프채 들고 우르르, 집단폭행 10대들…상해치사 혐의 송치

    10대 청소년이 충남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집단폭행을 당해 숨진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26일 함께 생활하던 10대 5명 등 6명을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날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수사를 벌인 A(22·무직)씨 등 5명과 불구속 수사를 진행한 B(14)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10시 3분쯤부터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선배 여자친구 문제로 시비가 돼 함께 지내던 C(18)군을 골프채와 주먹 등으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2시간가량 이어진 폭행 후 C군이 “화장실에서 낙상했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C군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의 범행은 드러났다. 집단 폭행을 당한 C군은 두개골이 골절될 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했고 사건 열흘 만인 지난 15일 숨졌다. 주먹과 발로 때리는 등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 중 20대 1명을 제외하고 2명은 19세, 1명은 16세, 1명은 15세에 불과했으며 구속을 면한 1명은 14세로 알려졌다. 10대 3명 중 2명은 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시간대를 집중 조사해 여러 명이 골프채 등을 들고 해당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장면 등의 CCTV 화면을 확보했다. 이들은 천안 서북구 등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하다가 알게 된 사이로 범행 장소는 이들 가운데 1명이 사용해왔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다른 범죄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혐의 등이 있는지 더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체스 로봇, 경기 중 7세 소년 손가락 부러뜨려

    체스 로봇, 경기 중 7세 소년 손가락 부러뜨려

    체스 로봇이 지난주 열린 국제체스대회에서 대국 도중 상대 선수인 소년을 공격해 손가락을 부러뜨렸다. 24일(현지시간) BBC는 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체스포럼에서 진행된 인간 대 로봇 체스 경기에 참가한 7세 소년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을 보면 로봇이 소년의 체스말 하나를 빼앗는다. 소년이 로봇을 서둘러 막아서자 로봇이 소년에게 달려들어 손가락을 낚아채 수초 동안 움켜쥐었다. 소년은 주변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로봇에게 붙잡힌 손가락을 빼낼 수 있었지만 골절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 소년은 모스크바 최고의 체스 선수 30인 중 한 명인 체스 신동으로 알려졌다. 소년은 손가락에 석고깁스를 한 뒤 다음 날 다른 경기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게이 스마긴 러시아 체스연맹 부회장은 “로봇이 움직이는 중에는 가만히 기다려야 하는데 소년은 그러지 않았다”며 “처음으로 보고된 흔치 않은 사고”라고 말했다. 러시아 그랜드마스터인 세르게이 카르야킨은 “이번 사건은 일종의 소프트웨어 오류라고 생각한다”며 “아이의 건강을 빈다”고 말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톱스타 임지령 테슬라 충돌 사고…시민들 도움에 구사일생

    [대만은 지금] 대만 톱스타 임지령 테슬라 충돌 사고…시민들 도움에 구사일생

    우리나라에서는 임지령으로 널리 알려진 중화권 톱스타 린즈잉(林志穎, 48)이 22일 오전 10시 51분 경 대만 북부 타오위안에서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몰다 원인 불명의 사고를 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당시 그의 아들(6)도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이날 린즈잉이 몰던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 앞부분이 전소됐으나 마침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곧바로 구조에 나서 먼저 조수석에 탄 린즈잉의 아들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시민들은 린즈잉을 차에서 빼내는 데에도 성공했으나 아무도 그가 중화권 대스타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 린즈잉의 얼굴이 피투성이였고, 오른팔은 골절된 모습이었기 때문.특히 시민들이 이들을 모두 구조한 직후 약 5초가 지나 차량 앞부분에서 시작된 불길이 전면으로 번져 당시 구조 상황이 얼마나 극적이었는지를 보여줬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시민들에 의해 구조된 두 사람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나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들은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였지만 때마침 시민들이 사고 지점 근처에 있었고, 이들이 적시에 도움을 줬으며 때마침 구급차도 그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면서 “린즈잉 부자가 신기할 정도로 매우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데뷔 30년 째인 린즈잉은 1990년대 가수, 배우로 활동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카레이서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 러 로켓에 화상 입은 우크라 7세 소년 로만의 회복 기도해주세요

    러 로켓에 화상 입은 우크라 7세 소년 로만의 회복 기도해주세요

    우크라이나 중부 르비우에 살던 소년 로만(7)이 러시아 군의 로켓 공격에 지독한 화상을 입어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인도주의 단체 퍼스트 메디컬 어소시에이션르비우 지부에 따르면 로만은 독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로만은 독일에서 피부이식수술과 성형수술 등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의 온몸 가운데 45%가량이 외부 화상을 입었고 몸 안의 35%도 화상을 입었다. 그가 키이우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스비아티이 미콜라이(세인트 니콜라스) 아동병원 의료진은 “화상이 너무 깊어 몇 군데는 뼈까지 닿았다. 얼굴은 물론 팔다리, 기도까지 타버렸다”고 밝혔다. 왼팔에 폐쇄골절 진단도 받았다. 러시아 발사체의 여러 조각이 그의 두개골을 명중했다. 이 병원 의료진은 “불행히도 지금 아주 위중한 환자가 몇 있다. 전쟁을 치르는 5개월 동안 우리 전문의들은 전쟁으로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은 5000명을 돌보고 있다. 그들 중에는 지뢰와 박격포로 다치거나 팔다리를 절단하거나 심한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도 많다”고 했다. 로만이 참극을 당한 것은 지난 14일이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조부모를 만나러 빈니차에 갔다. 그 시간 그의 아버지 야로슬라브는 클리닉 방문 예약이 있어 르비우에 머물러 있었다. 의사들에 따르면 그날 오전 11시쯤 야로슬라브는 아들,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려 했는데 되지 않았다. 조금 이따 러시아 군이 빈니차를 공격한 사실을 알게 됐다. 불행 중 다행인지 아들은 죽지 않았다. 아버지는 빈니차 레지오날 병원에서 아들을 찾아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의 부인 할리나(29)는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사흘 전에야 유전자 검사를 통해 부인이 숨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러시아 군의 로켓 공격으로 2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다운증후군 소녀 리자(4), 7세 소년 막심 자리,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8세 소년 등 세 어린이가 포함됐다. 빈니차의 여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55명인데 그 중 8명이 위중한 상태다.
  • “신생아 떨어뜨린 가해자들, 사과 없었다”…아영이 아빠의 호소

    “신생아 떨어뜨린 가해자들, 사과 없었다”…아영이 아빠의 호소

    간호사 징역 6년 선고피해자 父 “가해자 제대로 된 사과 없어”부산의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생후 5일된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이른바 ‘아영이 사건’의 간호사가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제6형사부(김태업 부장판사)는 22일 열린 이 사건 선고공판에서 산부인과 신생아실 간호사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관련 기관 및 시설에 7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내려진 보석을 바로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간호조무사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취업제한 3년), 함께 기소된 병원 의사에게는 벌금 3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근무시간 이전에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거나, 제왕절개 시술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제기했으나, 당시 상황과 전문의 감정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 근무시간에 아이에게 사고가 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피고인의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인정했다. 이어 “영상을 보면 신생아들을 거꾸로 들어 올리거나, 엉덩방아를 찧게 하고, 바닥에 떨구듯이 내려놓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며 상습 학대 혐의도 인정했다. ● ‘아영이 사건’이란 아영이 사건은 2019년 10월 부산 동래구 한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에서 태어난 지 닷새 된 아영 양이 무호흡 증세를 보이며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이다. 당시 아영 양의 부모는 신생아실 안에서의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 조사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한 간호사가 아이의 발을 잡고 거꾸로 드는 등 학대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부산지검은 보강 수사를 벌여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학대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간호조무사 B씨와 병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9년 10월 5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신생아실에서 한 손으로 신생아 다리를 잡고 거꾸로 들어 올려 흔드는 등 14명의 신생아를 학대하고 아영이를 낙상시켜 두개골 골절상 등으로 의식불명에 빠지는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기소됐다. ●아영이 아버지 “형량 낮아져 아쉽지만…” 이번 판결에 대해 아영이 아버지는 “당초 검찰 구형보다 선고 형량이 조금 낮아져서 마음이 불편하다”면서 “사고 이후 아직도 가해자들의 사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장이 피해자들을 고려해 사건 범행에 대해선 인정한다고 판결해 다행스러운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영이 아버지는 아영이의 현재 상태에 대해 “사고 초반보다 아영이의 상태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며 “뇌 손상도 심해진 탓에 앞으로 뇌 기능까지 마비되면 더이상 치료할 방법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MRI 검사 결과를 받을 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지금은 개선보다는 생명을 연명하는 방향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영이 아버지는 “피고인 측은 학대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말도 되지 않는다”며 “분명히 아이를 한손으로 들어 바닥에 낙상하는 과정에서 학대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영이 가족 측은 추후 항소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 “상괭이 배 속에 2m 낚싯줄 뭉쳐있어”…새끼 품은 채 질식사 하기도

    “상괭이 배 속에 2m 낚싯줄 뭉쳐있어”…새끼 품은 채 질식사 하기도

    제주 주변 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해양포유류의 폐사원인 분석을 위한 부검 교육이 시작됐다. 19일 제주시 한림읍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에서는 제주 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상괭이, 남방큰돌고래, 인도태평양상괭이 등 돌고래 3마리에 대한 부검이 이뤄졌다. 이 중 인도태평양상괭이는 지난 3월 16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개체로, 사체가 부패하지 않아 제주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인도태평양상괭이는 주로 동남아나 홍콩·대만 해역 등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제주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상괭이는 매우 야윈 상태였다. 부검 결과 위에서 낚싯바늘 4개가 달린 2m 길이의 낚싯줄 뭉치와 함께 다량의 기생충과 비닐 등이 발견됐으며,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낚싯줄을 삼킨 뒤 제대로 먹지 못해 허약해진 상태에서 그물에 걸려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서울대 수의과대학 수생생물의학실 이성빈 수의사는 “낚싯줄이 위에 뭉쳐있어 내용물이 저류되면서 기생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면역력도 약해진 상태에서 그물 등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측된다”며 “이렇게 긴 낚싯줄이 나온 건 처음 봐서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검 대상인 상괭이 역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돼 그물에 걸려서 죽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 상괭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부근에서 발견됐으며, 임신한 상태에서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 전 CT(컴퓨터단층촬영)로 작은 새끼를 품고 있는 것이 확인됐고, 부검해보니 몸길이 36.5㎝인 새끼가 있었다. 연구진은 새끼 크기 등을 바탕으로 이 상괭이가 임신 4∼5개월 정도인 것으로 추정했다. 상괭이 갈비뼈 등 곳곳에서는 골절이 발견되기도 했다.이번 부검은 제주대와 서울대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 10개 대학 수의과대학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해양포유류 부검 교육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제주지역 주요 관심 대상인 남방큰돌고래와 상괭이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이번을 포함해 올해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부검을 통해 제주 해역에서 죽은 채 발견된 해양포유류의 직접적인 사인은 물론 건강ㆍ질병 상태와 이동 경로 등 생태학적 측면을 고려한 간접적인 원인도 분석해 전반적인 폐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교육 책임자인 김병엽 제주대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해양포유류 부검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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