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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통영 욕지도 해상 화물선 응급환자 헬기로 구조

    해경, 통영 욕지도 해상 화물선 응급환자 헬기로 구조

    화물선에서 추락한 20대 필리핀 선원이 해경의 긴급구조로 생명을 구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4일 오후 6시 37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34㎞ 해상을 항해하던 몰타 선적 벌크선 A호(4만t급)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헬기로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벌크선 A호는 필리핀 국적의 선원 B씨(27)가 10여 m 높이 화물창에서 떨어졌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부산항공대 헬기(S-92)와 통영해경 1005함을 사고 현장으로 보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통영해경 1005함 구조대원들이 이어 도착한 헬기 구조사들과 함께 다발성 골절과 척추 손상이 우려된 B씨를 응급조치했다. B씨는 헬기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 인천 미추홀 아파트 공사장서 지인 둔기 살해 50대 구속

    인천 미추홀 아파트 공사장서 지인 둔기 살해 50대 구속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일 아파트 공사장에서 지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 영장 전담 신지은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시께 미추홀구 숭의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에 같은 공사 현장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는 A씨는 당일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머리뼈 골절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승무원 두 명 꼬리 부분서 구조… “어떻게 된 일인가요” 첫마디

    승무원 두 명 꼬리 부분서 구조… “어떻게 된 일인가요” 첫마디

    “어떻게 된 일인가요. 내가 여기에 왜 오게 된 거죠.”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에서 생존해 병원으로 이송된 승무원 이모(33)씨의 첫마디였다. 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았던 이씨는 사고 충격으로 왼쪽 어깨 등이 골절되고 머리가 일부 찢어졌다. 하지만 “의식 등은 정상으로 보행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목포한국병원 측은 밝혔다. 그러나 사고 충격에 당시 상황을 순간 잊은 듯 “어디가 아프냐”는 의사의 질문에 “도착을 앞두고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비행기가 다 착륙한 것 같았는데 이후는 기억이 없다”며 의료진에게 상황을 되물었다. 이씨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생명에 지장은 없다. 검사 결과 흉추와 좌측 견갑골, 좌측 늑골이 골절됐다”고 말했다. 주 병원장은 “전신마비 등 후유증 가능성이 있어 최소 2주는 지켜봐야 한다. (트라우마 등을 우려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묻지 않고 있지만 ‘깨어 보니 구조돼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함께 구조된 여성 승무원 구모(25)씨도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소방 관계자에게 “비행기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뒤 폭발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도 전신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승무원은 충돌 과정에 후미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가까스로 생명을 건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두 뒤쪽 비상구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여객기가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이는데 연료가 들어 있는 날개에서 불이 나고 충격을 앞에서 다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충격이 뒤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후미 승무원들은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고 항공기에 생긴 대형 폭발 등이 사고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면서 일반 착륙에 비해 제동 거리가 2배 이상 길어졌고 충격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며 “동체착륙 과정에서 생긴 마찰열과 불꽃이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를 가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기가 활주로 끝단 구조물과 충돌하면서 동체가 심각히 파손된 것도 희생자 수를 키운 이유”라며 “단순한 사건이 아닌 만큼 반드시 기체 결함 요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사고 기체를 운항한 기장은 경력 5년차의 한모(45)씨로, 총비행시간이 6800여시간에 달하는 베테랑 기장이다. 이 중 2500여 시간은 기장으로서 조종간을 잡았다. 부기장을 맡은 김모(35)씨의 경력은 1년 10개월로 총비행시간은 1650여 시간에 달한다.
  • 끝내 주검으로… 무안 추락 제주항공기 179명 최종 사망

    끝내 주검으로… 무안 추락 제주항공기 179명 최종 사망

    시신훼손 심해 육안 확인 불가 10명전남 무안군 특별재난지역 선포최상목 권한대행 “사상자 가족 지원 최선” 연말 가족 또는 지인과 행복했던 시간은 산산조각이 났다.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는 끝내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사고 발생 12시간 만에 최종 확인됐다. 생존자는 단 2명뿐이다. 소방청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추락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화재 사고와 관련, 오후 9시 6분 기준 생존자 2명(구조), 179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망자 중 남성은 84명, 여성은 85명, 확인 불가 10명이다. 확인 불가는 화재로 인해 시신훼손이 심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소방청은 이날 “신원이 명확히 확인된 인원은 현재까지 88명”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탔다. 생존자는 기체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이다. 그마저도 1명은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여객기가 공항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탑승객이 외부로 튕겨져 나갔고, 여객기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시신의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임시 영안소를 설치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불에 타 신원 확인이 육안으로 어려운 사망자는 지문 채취나 DNA 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기체에 난 불로 동체 파손이 심한데다 일부 시신은 충격으로 신체가 흩어지거나 불로 소실돼 신원 확인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오전 8시 30분쯤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조류 충돌 등으로 활주로로 동체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폭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피해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조치라고 행정안전부는 전했다. 사회재난으로는 2022년 이태원 압사 사고 이후 13번째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범부처 차원에서 관련 법령에 따른 피해자 지원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피해 수습·지원은 무안군 이외에도 재난피해자 주민등록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담당하게 된다. 최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사상자 가족분들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생존 승무원 중환자실 입원…전신마비 우려해 집중관리”

    “생존 승무원 중환자실 입원…전신마비 우려해 집중관리”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 생존자 30대 남성 승무원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남성 승무원 이모(33)씨는 참사 과정에 대해 “깨어보니 구조돼있더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입원한 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은 29일 오후 9시 병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트라우마도 있고,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묻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장은 이씨가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는 것인지에 대해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라며 “기억상실 등은 특별히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씨는 사고 직후 목포한국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오후 6시 15분 이곳으로 전원했으며, 검사 결과 흉추와 견갑골, 늑골 등 골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주 원장은 이씨가 전신마비 등 후유증 가능성이 있어 집중 관리 중이라며, 심리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 [무안공항 참사] 생존 승무원 2명, 서울로 이송

    [무안공항 참사] 생존 승무원 2명, 서울로 이송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과정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2명이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 중앙병원 관계자는 “가족 요청에 따라 환자 이송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는 생존 승무원 2명 중 한명인 구모(25)씨가 이송돼 치료받았다. 병원은 구씨가 발목과 머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보고 있다. 구씨와 함께 구조된 승무원 이모(33)씨도 가족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1시께 목포 한국병원에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았던 이씨는 왼쪽 어깨 골절과 머리 등을 다쳤으나 의식이 뚜렷한 상황이다.
  • “어떻게 된 거죠” 생존한 두 승무원…어떻게 살았나

    “어떻게 된 거죠” 생존한 두 승무원…어떻게 살았나

    “어떻게 된 일인가요. 내가 여기에 왜 오게 된 거죠”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에서 생존해 병원으로 후송된 승무원 이모(33) 씨의 첫 마디였다. 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았던 이 씨는 왼쪽 어깨 골절과 머리 등을 다쳤지만, 맥박은 정상이며 보행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그러나 사고 충격에 당시 상황을 순간 잊은 듯 “어디가 아프냐”는 의사의 질문에 “착륙 준비를 한 뒤 기억에 없다”며 의료진에게 상황을 되물었다고 한다. 이 씨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이날 서울 지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구조된 20대 여성 승무원 구모 씨도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 승무원은 충돌 과정에서 후미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뒤 쪽 비상구 부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여객기가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이는데 연료가 들어있는 날개에서 불이 나고 충격을 앞에서 다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충격이 뒤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후미에 있던 승무원들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새 떼와 충돌 후 발생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오전 무안공항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하던 A(50) 씨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철새가 기체와 부딪히고 5분도 안 돼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생존자 구씨 역시 “비행기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뒤 폭발했다”는 말을 했다고 소방본부 측은 전했다. 최기영 교수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은 가끔 일어나는 사고로 엔진에 새 떼가 빨려 들어가면서 엔진이 고장났고 이후 엔진 유압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랜딩 기어가 안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보통 비행기는 이에 대비해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를 만드는데, 이번 사고가 오른쪽 엔진에 물려 있는 유압 계통이 고장났다면, 왼쪽 엔진 유압 시스템은 정상 작동했어야 하는 만큼 이 부분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항공 정비 전문가는 “대부분 항공사들과 공항에서 버드 스트라이크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어 이게 사고 직접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어떻게 된 일인가요?” 무안 여객기 사고 구조된 승무원 첫마디

    “어떻게 된 일인가요?” 무안 여객기 사고 구조된 승무원 첫마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이모(33)씨가 병원으로 후송된 뒤 ‘어디가 아프냐’는 의사의 질문에 “어떻게 된 일인가요”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이씨는 자신의 상태를 전하기보다 사고 당시 상황을 순간 기억하지 못한 듯 오히려 먼저 되물었다고 진료했던 의사가 전했다. 이씨는 이어 “내가 여기에 왜 오게 된 것이냐”고도 물었다고 한다. 이씨는 도착을 앞두고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비행기가 다 착륙한 것 같았는데, 이후는 기억이 없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사실상 패닉에 가까운 상황일 텐데 여객기나 승객의 안전을 걱정해서 그런 말부터 나온 것이 아니었겠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여객기 뒤쪽 꼬리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았던 이씨는 왼쪽 어깨 골절과 머리 등을 다쳤으나 의식이 또렷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맥박은 정상이며 보행도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진단했다. 이씨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이날 중으로 서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구조된 20대 여성 승무원 구모씨는 “비행기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뒤 폭발했다”는 말을 했다고 소방본부 측은 전했다. 구씨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승무원 모두 후미 비상구 부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충돌 과정에서 후미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인 무리, 서울서 한국인 맥주병 폭행”…실내흡연 못하게 했다고

    “중국인 무리, 서울서 한국인 맥주병 폭행”…실내흡연 못하게 했다고

    한국인 남녀가 서울 한복판에서 중국인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제보자 남녀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식사하다 중국인 단체 손님에게 폭행당했다. 식당 안에서 흡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들은 애초 식당 직원에게 “목이 답답하고 숨 쉬는 게 힘들다”며 “손님들이 밖에 나가서 담배 피우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하던 중국인 무리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실내에서 줄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제보자 남녀는 “죄송한데 담배는 밖에 나가서 피우시라”고 직접 부탁했다. 그러자 한 중국인은 “미안하다”라면서도 “내가 담배 피우는데 자기가 뭔데”라고 비아냥거렸다. 중국어 욕설도 내뱉었다. 중국어를 알아들은 제보자 측이 욕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자 이번에는 “너는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 한국인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담배도 못 피우게 하냐”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중국인 무리는 연인 중 남성의 목을 조르며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갔고, 맥주병으로 때리거나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역시 머리채를 잡히거나 발에 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 이후 중국인들은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한다. 겨우 현행범 체포된 1명만 현재 특수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중국인 6명으로부터 폭행당한 한국인 남성은 미세 골절과 찰과상 등으로 전치 16주 진단을 받았다. 폭행 과정에서 유리 조각이 손 힘줄에 박혀 수술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보자 여성은 “체포된 가해자가 합의를 제안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가해자들도 꼭 붙잡혀 엄벌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휴대폰 던져 10개월 아기 두개골 함몰시킨 20대女, 이유가…

    휴대폰 던져 10개월 아기 두개골 함몰시킨 20대女, 이유가…

    돌도 안 된 아기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두개골 함몰 골절 등 중상을 입힌 2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인천 서구 청라의 한 시내버스에서 생후 10개월 아기의 머리에 휴대전화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 지난 23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버스 뒷문 근처 2인용 좌석에서 아기를 안고 지인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B씨에게 다가간 뒤 휴대전화를 던져 아이에게 외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피해 아기는 즉시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두개골 함몰 골절·경막 외 출혈 진단을 받고 이튿날 수술한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기 엄마 B씨는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개월된 아기를 아기 띠를 해서 안고 지인과 이동 중이었다. 평소와 다름없는 버스 안이었는데 갑자기 ‘퍽’소리가 났고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머리가 함몰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 상태는 정말 끔찍했고 상황 파악이 안 될 정도로 순식간에 일어났다. 상황을 파악하고 나니 일면식도 없고 같은 버스에 타고 있었는지조차도 몰랐던 한 여성이 휴대폰을 던져 아기 머리가 함몰됐던 것”이라면서 “엄마인 내가 본인에게 욕을 했다며 저지른 행동이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 엄마가 자기 부모님을 욕하는 환청을 듣고 휴대전화를 던졌는데 하필 아기가 잘못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라며 “이 작은 아기의 고통과 아픔, 앞으로 커가면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후유증과 머리 한가득 채워진 흉터 등 말 못 하는 아기의 고통을 다 알 수조차 없는 이 상황이 너무 원망스럽고 슬프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지금 더 이상 자책하고 울며 지낼 수 없다”며 “가해자가 정신질환 이력으로 감형 없이 꼭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 제발 이 작은 생명에게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 가해자가 천벌 받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미숙아 병원 신세, 퇴원 후 위루관 생활’ 2세 딸…부모 학대로 사망

    ‘미숙아 병원 신세, 퇴원 후 위루관 생활’ 2세 딸…부모 학대로 사망

    두 살배기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아빠는 구속되고, 엄마는 불구속 입건됐다. 대전경찰청은 26일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A씨의 아내 B(3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16일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자기 집에서 딸 C(2)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부는 이날 오전 1시 6분쯤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C양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시간 40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사망했다. C양을 진료한 의료진은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 등을 토대로 이튿날 A씨 부부를 긴급 체포했다. 국과수는 부검 후 “C양이 두개골 골절에 따른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C양은 미숙아로 태어나 오랜 기간 병원 신세를 졌고, 퇴원 후에는 집에서 복부에 위루관을 삽입한 상태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부부가 C양이 병원에서 퇴원한 지난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육아 스트레스’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C양이 사망하기 전 입양 기관과 구청 등에 병원 치료비 부담을 호소하면서 입양을 문의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부는 일정한 소득이 있는 일반적인 가정으로 복지 대상자는 아니었다. A씨 부부는 C양 외에 자녀 3명이 더 있는데 체포와 함께 ‘접근 금지’ 명령이 떨어지면서 분리 조치됐고, 현재 조부모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자녀에 대한 학대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았다.
  • 남성암 1위 내다보는 ‘이 암’…“하반신 마비까지” 가족력 있으면 더 주의

    남성암 1위 내다보는 ‘이 암’…“하반신 마비까지” 가족력 있으면 더 주의

    전립선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향후엔 남성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립선암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13만 4504명이다. 2019년(9만 6953명)보다 약 40% 급증했다. 2021년 기준 국내 남성 암 가운데 전립선암은 폐암·위암·대장암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에서 남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이른 시일 내 암 발생률 최상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중앙암등록본부는 연간 6%가량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전립선암이 남성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환자 수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립선암 진료비 증가율은 1위를 차지했다. 전립선암 진료비는 총진료비 증가율(30%)의 두 배에 달하는 60.8%(2016억원)를 기록했다. 진료인원·진료비 증가율 모두 전립선암이 1위다. 빠른 진단 후 치료 필요한 ‘전립선암’전립선암의 위험 인자는 ▲나이 ▲가족력 ▲비만 ▲식습관 ▲유해물질 노출 정도 등이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고지방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인구 고령화로 발병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뼈로 전이가 잘 되는 특징이 있는 만큼 여러 합병증을 앓기 쉽다. 암세포가 전이된 뼈는 약해져 골절이 일어나고, 척추로 전이될 경우 하반신 마비를 불러올 수도 있다. 전립선암이 진행되면서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막아 완전히 소변을 못 보거나, 지속적인 혈뇨에 시달릴 수 있다. 그만큼 빠른 진단 후 치료가 필요하다. 대한비뇨의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등이 발표한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을 보면, 당뇨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정상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부 둘레가 90㎝ 이상인 복부 비만 남성도 정상 체중의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1.32배 높았다. 일반적으로 지방이 높은 식사나 비만이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평소에 식단 관리를 해야 한다. 전립선 건강에 효과가 있는 콩과 토마토는 평상시 충분히 챙겨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50세 이상이라면 연 1회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 90대 노인 빵 봉지 뺏고, 지팡이로 때린 60대 징역 7년

    90대 노인 빵 봉지 뺏고, 지팡이로 때린 60대 징역 7년

    90대 노인이 든 빵 봉지를 빼앗고, 지팡이로 때리는 등 폭행한 60대 남성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8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90대 노인 B씨에게 접근해 빵이 든 봉지를 낚아챈 뒤 이를 되찾으려던 B씨를 지팡이로 때리고 양손으로 밀쳐 넘어트려 전치 10주 상처를 입혔다. 피해자 B씨는 사건 발생 10주가량 지난 후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택가에서 범행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강도상해 범행을 저질렀고 93세인 피해자는 대퇴부 골절 상해를 입었다”며 “피고인은 이전에도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고 피해자 측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1000만원을 공탁한 점, 빼앗은 재물이 빵 한 봉지로 소액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검찰,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관련 공무원·업체관계자 16명 기소

    검찰,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관련 공무원·업체관계자 16명 기소

    지난해 4월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해온 검찰이 당시 교량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과 시설물 안전관리를 맡은 업체 대표 등 10여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송준구)는 성남 분당구청 소속 공무원 A과장 등 7명 (과장 2명, 팀장 3명, 팀원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설물안전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시설물유지관리업체 중 대표 B씨 등 9명과 4개 법인을 함께 재판에 넘겼다. 또 책임이 비교적 무겁지 않은 같은 과 공무원 3명을 기소유예하고, 인과관계 인정이 어려운 성남시 공무원 1명을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 분당구청 공무원들은 2021년부터 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4월까지 교량 정밀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교면의 전면 재포장 등 보수공사를 해야 할 업무상 주의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교량 점검업체 관계자들은 교량 안전점검을 하면서 점검에 참여하지 않은 기술자가 마치 점검에 참여한 것처럼 허위의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성남 분당구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인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총길이 108m, 폭 26m 교량으로, 건설된 지 30년이 넘어 상당히 노후했다. 지난 2018년 4월쯤 보행로 붕괴지점의 교면 균열이 최초로 확인된 정자교는 2021년 정밀안전점검에서 교면의 전면 재포장 의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 등은 이런 점검 결과를 주의 깊게 검토하지 않은 채 보수공사 대상에서 정자교를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지난해 4월 5일 정자교 보도부 일부가 붕괴하면서 당시 이곳을 지나던 4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척수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다. 검찰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중대시민재해) 혐의 적용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했으나, 경찰이 내린 결론과 마찬가지로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검찰은 이번 사고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력·예산 편성, 정기적인 안전점검 등 관리시스템의 미비로 인한 것이 아니라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소홀에 기인한 것이며, 교량 관리업무 전반이 분당구청에 위임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어쩌면 새드엔딩… 백설공주는 심장병, 야수에 푹 빠진 벨은 광견병? [달콤한 사이언스]

    어쩌면 새드엔딩… 백설공주는 심장병, 야수에 푹 빠진 벨은 광견병? [달콤한 사이언스]

    “그들은 그 후에도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동화가 끝날 때 으레 등장하는 문장이다. 과연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 네덜란드 트벤테대 보건기술관리연구센터, 트벤테 의대, 위트레흐트 국립종합암센터(IKNL) 공동 연구팀은 디즈니 만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이 매우 심각한 건강상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BMJ’ 12월 17일자 크리스마스 특집호에 실렸다. 백설공주는 사악한 계모의 미움을 받아 사회적 교류가 극도로 제한되면서 심혈관 질환, 우울증, 불안증으로 조기 사망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후 일곱 난쟁이를 만나 고독감에서는 벗어나지만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되고, 트라우마로 인해 “하루에 사과 한 개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사과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를 가까이하지 않으면서 비타민 부족 현상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알라딘’의 재스민 공주도 친구 없이 궁전 안에서만 자라면서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상 위험이 있으며 애완 호랑이 라자는 동물 원성 감염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맹수라는 본능으로 인해 위험하고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미녀와 야수’ 속 벨은 야수와의 밀접 접촉으로 인해 브루셀라병이나 광견병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 공통 감염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가 하면 신데렐라는 재와 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직업성 폐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알루미늄 코팅 미세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마법의 반짝이를 요정 대모가 대량으로 뿌릴 때 반짝이가 신데렐라의 폐 조직에 침투해 폐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신데렐라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호흡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포카혼타스가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 사이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시도한 절벽 다이빙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카혼타스의 낙하 시간은 9초 정도로 이를 근거로 절벽 높이를 계산하면 약 252m다. 이 정도 높이에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뛰어내릴 경우 심각한 복합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오로라 공주의 깊은 잠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의 위험을 수반하며 오랜 시간 한 자세로 누워 있기 때문에 욕창이나 근육 위축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라푼젤의 경우는 머리카락이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잡아당겨지면서 두피 통증, 두통,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견인성 탈모에 시달렸을 것으로 봤다. 연구를 이끈 에누크 에이켈붐 트벤테대 박사는 “디즈니 만화 속 공주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마음 챙김, 심리 치료, 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훈련, 전염성 물질과 독성 입자에 대한 개인 보호 조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 ‘육아 스트레스’ 30대 부부 2세 딸 학대 사망…‘머리뼈’ 골절

    ‘육아 스트레스’ 30대 부부 2세 딸 학대 사망…‘머리뼈’ 골절

    두 살배기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부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대전경찰청은 30대 A씨 부부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16일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자기 집에서 딸 B(2)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부는 이날 오전 1시 6분쯤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B양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시간 40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사망했다. 부부의 범행은 B양의 몸에서 멍 등 학대 의심 흔적을 발견한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해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이튿날 A씨 부부를 긴급 체포했다. 국과수는 B양 시신을 부검한 뒤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출혈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A씨 부부는 경찰에서 “육아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부부의 또다른 자녀를 즉각 분리 조치하고 이 자녀에 대한 학대는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 “영구탈모·욕창·심혈관 질환”…비현실적 몸매 가진 ‘공주들’의 현실

    “영구탈모·욕창·심혈관 질환”…비현실적 몸매 가진 ‘공주들’의 현실

    여전히 널리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 공주들이 동화 속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건강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트벤터대학 산너 반 다이크 연구원(박사과정) 팀은 17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크리스마스호에 디즈니 공주 8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진들은 “동화 속 디즈니 공주들의 비현실적인 관계 묘사와 부자연스러운 몸매와 같은 불가능한 아름다움 기준은 어린아이들의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주들이 직면한 건강 위험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사악한 계모의 부엌데기 하녀가 돼 사회적 교류 기회가 극히 제한된다. 특히 이러한 사회적 교류 부족은 심혈관 질환, 우울증, 불안, 조기 사망 위험과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백설공주는 다행히 고독 위험으로부터 그를 지켜줄 일곱 난쟁이를 만나지만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된다”며 “백설공주에게 ‘하루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속담은 허무하게 무너진다”고 꼬집었다. 궁전에서 외롭게 자란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의 경우에는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외로움은 치매와 우울증·불안 같은 정신질환, 면역력 저하 등과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또 “자스민 공주는 반려 호랑이 라자로 인한 동물원성 감염 위험이 있고, 호랑이의 본능적 공격성은 위험하고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데렐라는 아버지가 죽은 뒤 계모에 의해 온갖 집안일에 내몰려 먼지에 지속해 노출됨에 따라 직업성 폐 질환(OLD)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요정이 뿌리는 알루미늄 코팅 미세 플라스틱으로 된 마법의 반짝이는 폐 조직에 침투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포카혼타스’의 경우,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 간 평화를 위해 절벽 다이빙을 하는데, 낙하 시간이 9초로 높이가 252m로 추정된다며 이런 시도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선율보다는 골절의 교향곡”을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오로라 공주는 ‘무한 수면’으로 심혈관 질환, 뇌졸중, 비만·당뇨병 위험이 있을 수 있고, 장시간의 침상안정은 욕창 및 근육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이 밖에도 ‘미녀와 야수’의 벨은 야수와의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인수 공통 감염병 노출 위험이, 뮬란은 명예를 지키라는 가족의 과도한 압력으로 인한 정신건강 위험이 있다고 했다. 라푼젤은 긴 머리를 과도하게 잡아당겨 모낭이 두통,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견인성 탈모증에 걸릴 위험이 지적됐다. 연구팀은 “디즈니 공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하려면, 디즈니는 마음 챙김과 심리 치료, 동물과의 공존 교육, 전염성 물질과 독성 입자에 대한 개인 보호 조치 등 개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LG 새 마무리 장현식, 올 시즌 자책점 3.94…‘2.97에 26세이브’ 유영찬 대체 가능?

    LG 새 마무리 장현식, 올 시즌 자책점 3.94…‘2.97에 26세이브’ 유영찬 대체 가능?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마무리 투수가 신입생 장현식으로 바뀌었다. 다만 올 시즌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장현식이 다소 높은 3.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경쟁력에서는 의문 부호가 남는다. 염경엽 LG 감독의 결단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까. 10일 염 감독에 따르면 내년 시즌 LG의 마무리는 장현식이다. 올해 뒷문을 책임졌던 유영찬이 지난 2일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을 판정받고 수술했기 때문이다. 재활까지 3개월이 걸릴 전망이었지만 출혈이 나타나면서 시간이 더 필요해졌다. LG 관계자는 지난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른 건 괜찮은데 2주 동안 공을 많이 던져서 나타난 출혈이 짧은 기간에 낫기 어렵다고 한다. 몸 상태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크다”며“ 3개월이 지나고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염 감독은 후반기에 돌아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LG 구원진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팀에서 유일하게 정규시즌 두 자릿수 홀드(27홀드)를 기록한 김진성(71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97)을 중심으로 앞엔 김강률과 심창민, 뒤로는 장현식 등 새 얼굴이 배치될 전망이다. 핵심은 ‘불펜의 꽃’ 마무리다. 염 감독의 판단에 따라 장현식이 이 역할을 맡게 됐다. 장현식의 올해 성적은 75경기 5승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다. 5월에 7점대 자책점으로 흔들렸지만 8월 11경기 1승 4홀드 자책점 0.64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어 지난 10월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도 5이닝 무실점 철벽 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의 끝판왕보다 강력하다고 보긴 어렵다. 각 구단 마무리 5명 중 장현식보다 자책점이 높은 투수는 삼성 김재윤(4.09)뿐이다. 다만 김재윤은 오승환이 흔들리면서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는 혼란을 겪었고, 결국 2018시즌(4.57) 이후 가장 높은 자책점을 기록했다. 그 외 세이브 1위(31개) 정해영(2.49·KIA), 4위(25개) 박영현(3.52·kt 위즈), 8위(19개) 김택연(2.08·두산 베어스) 등 모두 수준급의 성적을 남겼다. 유영찬도 마무리 전환 첫해 62경기 7승5패 26세이브 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사령탑의 ‘믿을맨’이었던 유영찬은 중간 투수진이 흔들리면 종종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르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장현식의 활약 여부는 ‘관리’에 달렸다. 염 감독은 리그 전체 불펜 투수 중 5번째로 많은 75와 3분의1이닝을 소화한 장현식을 9회에 집중시키면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는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전환하면 (출전 빈도가 줄어) 자동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며 장현식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핵심 구종으로 꼽았다.
  • ‘유퀴즈’ 출연 기상캐스터 사망…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 물결

    ‘유퀴즈’ 출연 기상캐스터 사망…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 물결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28)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의 장례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으며, 사망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은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 공채 오디션에서 에르모소 뷰티상을 수상했던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2019년에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도 진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기상캐스터로서는 2021년 5월 MBC 공채에 합격, 이후 ‘MBC 뉴스투데이’ ‘주말 MBC 뉴스’ ‘12 MBC 뉴스’ 등 주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마지막 방송은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930 MBC 뉴스’였다. 2022년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방송에서 그는 아이돌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작은 도시락통에 삼시세끼를 담아 함께 나눠 먹었던 기억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고인은 사망 직전인 9월 초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얼굴 부상 소식을 전하며 치아 손상과 안면부 골절 등의 진단서를 공개했었다. 그의 마지막 게시물은 9월 12일자로 기록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 제니도 받았는데…‘목 비트는 마사지’ 받았다가 전신마비 끝 사망한 태국 여가수

    제니도 받았는데…‘목 비트는 마사지’ 받았다가 전신마비 끝 사망한 태국 여가수

    태국의 한 여성 가수가 목을 비트는 마사지를 받았다가 전신마비 등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더네이션·타이PBS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전통가요 가수인 차야다 쁘라오 홈이 전날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의 한 병원에서 혈액 감염과 뇌부종으로 숨졌다. 그는 지난 달 초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지난 10월 초부터 약 한 달 동안 우돈타니주의 같은 마사지 가게에 세 번 갔으며, 그 이후 몸에 마비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두 차례 마사지에서 같은 마사지사가 목을 틀어주는 마사지를 해줬으며, 첫 번째 마사지를 받은 지 이틀 뒤에 머리 뒤쪽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일주일이 지나자 팔다리가 마비되는 느낌이 왔다고 했다. 이후 두 번째 마사지를 받고 2주 후에는 몸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해져 침대에서 몸을 뒤집을 수 없을 지경이 됐다. 그는 진통제를 먹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 거의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했다. 차야다는 “하지만 내 어머니는 마사지사이고 나는 어렸을 때부터 태국 마사지를 공부했다”면서 “나는 마사지를 너무 좋아해서 의심하지 않았고 통증이 단순히 내가 마사지를 받고 생긴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시 해당 마사지 가게를 찾았고 세 번째 마사지를 손힘이 강한 마사지사에게 받은 뒤 온몸에 붓기와 멍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몸통까지 감각 마비가 와 2주 뒤에는 오른팔을 들어 올릴 수 없게 됐으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릴 때는 몸의 절반 이상을 움직일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차야다는 “나는 회복해야 한다. 일하고 싶다”면서 “내 이야기가 마사지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달 중순 차야다의 상태가 한층 나빠져 침대에 누워서 움직일 수 없게 됐으며, 이후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태국 보건부의 아르꼼 쁘라딧수완 보건서비스지원국 부국장은 “우리가 살펴봐야 할 것은 마사지 가게 측이 제공한 마사지 서비스가 올바른 시술인지, 태국 전통 마사지의 표준 패턴에 부합하는지 여부”라면서 가게가 관련 면허를 받았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랑싯대학 동양의과대 고문인 티라밧 헤마추다 교수는 스트레칭이나 운동, 마사지 도중에 목을 격렬하게 비틀거나 튕기면 경동맥이나 척추동맥이 손상돼 몸이 마비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티라밧 교수는 “머리를 비틀거나 튕기거나 돌릴 때의 힘에 따라 위험이 증가한다”면서 “이런 활동을 오랫동안 반복하면 신경뿐만 아니라 목의 혈관에도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국내에도 목 비트는 마사지 ‘카이로프랙틱’ 유행의료계 “골절·뇌경색 등 부작용…권하지 않아” 우려 한편 이러한 목을 비트는 마사지의 일종인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지난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과거 해당 마사지를 받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기 때문이다. 당시 SNS를 달군 영상에서 제니는 순간적으로 목을 꺾는 마사지를 받은 후 “살 것 같다”며 신세계를 맛본 표정으로 기뻐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2019년에 제작됐지만 지난해 SNS를 통해 재주목 받았다. 키워드 분석사이트 썸트렌드에 따르면 2023년 7월 8일부터 8월 8일까지 한 달간 ‘카이로프랙틱’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07% 늘었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해당 마사지를 권하지 않는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카이로프랙틱으로 뼈를 잘못 건드릴 경우 골절과 신경마비를 넘어 전신마비까지 올 위험성이 있어서다. 2022년 7월 미국에서도 한 20대 여성이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다가 전신마비를 앓게 된 사례도 있었다. 이주강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당시 한 매체를 통해 “카이로프랙틱을 할 때 목을 ‘우두둑’하고 돌리는데, 이는 평상시에 움직이는 각도보다 훨씬 큰 각도로 목을 꺾어주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만약 척추에 엑스레이(X-ray)상 안 보이는 골절이 있었거나, 다쳤는데 인대 손상이 심해서 척추 안정성이 떨어져 있는 상태거나,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과도한 카이로프랙틱을 받으면 골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또 다른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는 목 척추뼈 안쪽으로 척추 동맥이라는 혈관이 있는데, 목을 과도하게 꺾어서 동맥경화증이 된 부분이 손상될 경우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의 혈관을 막는 등 직간접적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일종의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웬만하면 카이로프랙틱 치료법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동엽 참포도나무병원 원장도 “비전문가는 목을 과하게 꺾는 작용을 무리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무면허로 척추 시술을 진행하는 곳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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