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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과 경영 이야기 ②] LG화재 ‘8년연속 보험왕’ 조주환 씨

    조주환씨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LG화재의 ‘골드마스터’(보험판매왕)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지난해 소득이 5억 7000만원으로 웬만한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못잖다. 공식직함은 LG화재 김포사업소 산하 하나로대리점㈜ 대표.직원 4명을 두고 있는 독립 보험대리점의 사장이다.지난해 자동차보험,화재보험 등 6000여건의 계약을 성사시켰고,이를 통해 44억원의 매출을 회사에 안겨줬다.현재 월 평균 450여건의 자동차보험을 계약한다.건당 보험료를 40만원으로 치면 자동차보험에서만 월 2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주 활동무대인 김포시의 경우,전체 등록차량 4만여대 중 10%인 4000여대가 조 대표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든 차들이다.전 김포시장이 “김포에서 나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다.2002년 1월 ‘386의료건강보험’ 판촉캠페인 때 다리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전화로만 10여일간 64건을 판매,1위를 차지한 것은 두고두고 얘기된다.직접 발로 뛰며 유치한 2위의 실적은 25건이었다.일선에서 물러나면 강원도에 민박집을 지어 자신의 고객을 위한 휴양시설을 운영하는 게 꿈이다. 조주환씨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LG화재의 ‘골드마스터’(보험판매왕)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지난해 소득이 5억 7000만원으로 웬만한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못잖다. 공식직함은 LG화재 김포사업소 산하 하나로대리점㈜ 대표.직원 4명을 두고 있는 독립 보험대리점의 사장이다.지난해 자동차보험,화재보험 등 6000여건의 계약을 성사시켰고,이를 통해 44억원의 매출을 회사에 안겨줬다.현재 월 평균 450여건의 자동차보험을 계약한다.건당 보험료를 40만원으로 치면 자동차보험에서만 월 2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주 활동무대인 김포시의 경우,전체 등록차량 4만여대 중 10%인 4000여대가 조 대표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든 차들이다.전 김포시장이 “김포에서 나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다.2002년 1월 ‘386의료건강보험’ 판촉캠페인 때 다리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전화로만 10여일간 64건을 판매,1위를 차지한 것은 두고두고 얘기된다.직접 발로 뛰며 유치한 2위의 실적은 25건이었다.일선에서 물러나면 강원도에 민박집을 지어 자신의 고객을 위한 휴양시설을 운영하는 게 꿈이다. ‘8년 보험왕’ 조주환(趙周煥·46)씨와 시간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계약자,거래처 등 갖은 약속이 첩첩으로 쌓여 있었다.서울신문 경제부와의 워크숍은 그래서 지난 22일 저녁 늦게야 가능했다.중간중간 휴대전화 벨이 연신 울어댔다.그는 지금 자기 모습에 대해 “불현듯 놀랄 때가 있다.”고 했다.하지만 성공이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었다.주위 사람들을 하나씩 둘씩 원군(援軍)으로 만들어 촘촘한 ‘인간 그물’을 엮어낸 그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학교 친구들 중에 나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몸집이 크든지,공부라도 잘하든지,가정이라도 변변하든지,성격이라도 활달하든지….어느 것 하나에도 자신이 없었다.열등감과 콤플렉스 덩어리였다.학창시절(김포 양곡중-양곡종고)의 몇몇 기억을 떠올리면 너무 수치스러워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나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쭉정이 취급을 받았지만,세살 위인 형은 정반대였다.수완이 좋았던 형은 일찌감치 기아자동차에 영업사원으로 입사,많게는 한달에 50대 이상 차를 팔았다.한때 전국 차 세일즈맨 ‘톱5’에 들기도 했다. ●학창시절 체격작아 열등감에 시달려 -우리 형제의 영업감각은 선천적으로는 어머니로부터,후천적으로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일찍부터 보따리 행상을 했던 어머니는 타고난 장사꾼이었고,완고한 아버지는 동물적인 영업감각을 익힐 수 있게 해줬다.혼나지 않고,잔소리 안 듣고,맛있는 것을 많이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가 어릴 적 최대 고민이었다. -군대를 마친 뒤 1984년(27세)부터 고향에서 젖소(비육우) 사육을 시작했다.하지만 첫해 소 농사는 완전한 실패였다.송아지를 마리당 105만원에 4마리를 사서 키웠는데 15개월 뒤 팔 때에는 성우(成牛) 한마리 값이 80만원으로 떨어져 있었다.그때 소 농사를 접은 사람이 많았다.그러나 나는 거꾸로 8마리를 샀다.송아지 값이 17만원으로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비싸게 사서 비싸게 팔지 말고,싸게 사서 싸게 팔자.”는 생각이었다.성공이었다.이듬해에는 송아지를 16마리 살 수 있었고,그 다음해에는 32마리를 들였다.이런 식으로 80마리까지 늘었다.괜찮을 때에는 소 한마리에 60만원 정도 마진이 남았다.80마리로 치면 5000만원에 육박하는 고소득이었다. ●소농사 실패후 형님권유로 보험 시작 -그러나 90년대 들면서 우루과이라운드(UR)의 위기감이 고조됐다.참기 힘든 불안감이 밀려왔다.술독에 빠져 살았다.그러던 92년 어느날 형이 대뜸 “나는 시베리아에서도 냉장고를 팔 수 있지만 너는 숫기도 없고 몸도 약해 도대체 뭘 하겠느냐.”고 윽박지르며 “농사를 접고 보험장사를 해보라.”고 했다.당시 형은 자동차 세일즈를 하면서 LG화재와 관계를 맺고 있었다.형은 “내 고객들을 LG화재 자동차보험에 연결시켜 주고 있는데,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느니 차라리 네가 LG화재에 들어가 내 손님을 받아가라.”고 했다. -그래도 싫었다.내 성격에 보험영업이라니….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고 새 인생이 시작됐다.하지만 “우리 형님이 보험 들어주신다고 해서 왔습니다.”라며 찾아가는 로봇 같은 심부름꾼이었다.큰맘 먹고 내 고객을 개척한다며 밖에 나갔다가도 남의 집 문고리에 손도 못 대보고 돌아오기 일쑤였다.그렇게 10개월이 무의미하게 흘러갔다. -93년 나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든 친구가 사람을 치어 그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부랴부랴 경찰서로 달려갔는데 겁에 질려 있던 친구가 너무나 고마워 눈물을 흘렸다.나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형 심부름만 했지 아무런 책임감 없이 일해온 나는 이 사회에서 어떤 존재인가.”하는 고민이 들었다.나만의 영역을 개척해야 했다. -나를 도와줄 원군을 찾는 일이 급했다.신차 세일즈맨,중고차 매매인,119 응급구조대,병원,자동차 정비업체,견인차 기사,경찰관,LG화재 보상직원 등 나에게 도움 줄 사람과 조직을 기초부터 공략해 갔다.우선 응급구조대와 생활을 같이하기 시작했다.밥 먹을 때나 술 먹을 때나 나는 항상 그들과 함께 있었다.사고발생 무전이 들어오면 동시에 출동했다.내 고객이 아니어도 LG화재 고객이면 다 보살폈다.서서히 ‘조주환’ 이름 석자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94년에 김포시내에서 5중 충돌이 일어났다.여느 때처럼 제일 먼저 현장에 달려갔다.세 명이 숨진 참혹한 사고였다.나는 5대의 차량번호를 다 조회해 어느 보험사 소속인지 확인했다.2대가 LG화재였고,그 중 하나는 내 고객이었다.우리 회사 가입차량 2대는 내가 책임졌고,나머지 3대는 경찰에 보험사를 알려줬다.사고처리에 고심하던 경찰관은 “알려줘서 고맙다.”며 해당 보험사에 연락을 했다.경찰관들 사이에 내 이름이 퍼졌다. -95년에는 나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든 인천의 목재회사 사장이 강원도 철원지역 국도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얼굴에 유리파편이 박힌 중상이었다.오후 2시쯤 현장으로 출발했지만 여름 휴가철이라서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정이 넘어 있었다.한밤중에 환자를 인천의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철원의 담당 경찰관은 “김포에서 어떻게 여기까지 올 생각을 했느냐.”고 했다.경찰이 그 정도였으니 사장의 감동은 말할 것도 없었다.먼동이 트는 것을 보며 집에 돌아왔지만 마음은 날아갈 듯 했다.예상대로였다.그 회사 직원의 대부분이 내 고객이 됐고 그 회사의 거래처들까지 나에게 연락을 해 왔다.고객만족이 나의 성공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확인했다. -김포에서 인지도가 높아지자 견인차 기사들이 사고차량의 보험사가 LG화재이면 다짜고짜 운전자에게 “조주환 사장 고객이냐.”고 묻기 시작했다.가끔 고객들의 이런 전화가 온다.“어떻게 사고가 나자마자 견인차를 보내셨습니까.” 내 대답은 간단하다.“하하하,제가 귀신 아닙니까.” 영업하면서 하는 선의의 거짓말은 나쁜 게 아니다. -기존 고객의 성취감을 높이면 무한한 고객을 소개받을 수 있다.아무 기반도 없는 데를 힘들여 개척할 필요가 없다.나는 핵심고객을 150여명 선별해 이들을 집중 공략한다.이들에게는 한마디로 ‘오버’를 한다.보험 관련서류를 직접 떼어주고,경조사는 친척보다 먼저 달려간다.바쁠 때에는 공장에 가서 일도 해주고,가을철엔 볏가마도 날라준다.이삿짐도 운반해 준다.심지어 돈도 꿔주었다. ●고객에 치밀하고 완벽한 보상서비스 -내 고객들은 사고가 났을 때 견인차 운임을 안 낸다.통상 기본주행만 보험사에서 내 주고 나머지는 개인이 부담하지만 내 고객들은 전국 어디에서 사고가 나도 공짜다.정비공장에서 낸다.부산에서 김포까지 견인비용이 30만원 정도니까 상당한 액수다.“정비공장이 이문을 얼마나 많이 남기는지 내가 다 아니까 견인료는 당신들이 부담해라.대신에 사고차량은 이쪽으로 최대한 몰아주겠다.”고 거래 정비소들을 설득한 결과다.바가지 요금도 있을 수 없다. -나는 지방에서 사고가 나도 반드시 집 근처에서 수리를 받게 한다.정비업소들에 미안한 얘기지만 다른지역 사람들이 와서 차를 맡기면 절대로 좋게 수리해 주지 않는다.중고·불량 부속을 쓰기 일쑤고 바가지 요금을 청구하기도 한다.특히 피서철 휴양지 근처 정비소들은 차를 쌓아놓고 수리한다.수리가 제대로 되기 힘든 이유다.당장이야 현지에서 정비를 맡기는 게 편하지만 차를 생각하나 비용을 생각하나 차는 반드시 집 근처에서 고쳐야 한다. -보험영업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소문을 듣고 나를 찾아온다.솔직하게 내 노하우를 다 말해준다.그러면 보통 “언젠가는 제가 사장님을 능가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대개 중도에서 탈락한다.노하우를 행동으로 옮기는 게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출근하지 않은 날이 없다.밤 12시 전에 퇴근한 적도 없다.너무 늦게 끝나면 차 안에서 잤다.토·일요일은 물론이고 어린이날도 내게는 없었다.솔직히 가정은 돌보지 못했다.부인과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요즘 인터넷보험 등 값싼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내 고객들은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사고가 났을 때,내 고객의 상대방이 인터넷보험 가입자이면 모든 채널을 동원해 더욱 열과 성을 다한다.‘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이 내 고객이나 상대방에게 들도록 하기 위해서다.간혹 그 상대방이 보험만기가 끝난 뒤 나에게 연락하기도 한다.그때의 기쁨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객은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존재다. 정리 김태균기자 windsea@˝
  • ‘봄운동’ 제대로 알고 하자

    봄 들면서 운동에 나서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그러나 무턱대고 하는 운동은 효과가 크게 떨어질 뿐 아니라 자칫 부상을 당할 염려도 크다.그런가 하면 종류에 따라 좋은 운동법과 효과도 제각각이다.봄철의 바람직한 운동 방법과 주의점 등을 꼼꼼히 살펴 ‘다치지 않고 오래 운동을 즐기는 생활’을 꾸려보자. ●인라인 넘어지거나 부딪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운동이 인라인 스케이팅이다.그만큼 안전조치가 필요하다.특히 여성이나 어린이 등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자주 넘어질 수 있다.이때 골절 등으로 성장판이 손상을 입을 경우 성장장애를 겪을 수도 있어 안전사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인라인 스케이팅의 기본은 보호장비.머리를 보호하는 헬멧은 기본이고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그런 다음 안전수칙과 기초교육을 충실히 익혀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인라인 스케이팅의 기본은 무릎과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 무게중심을 낮게 잡는 것.이렇게 무게중심을 잡아두면 넘어져도 큰 부상을 입지 않는다.차도에서는 아예 타지 않아야 하며 운동 중에 이어폰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자전거 자전거는 체중 부하가 적어 비만한 사람도 부담없이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무리할 경우 허벅지와 허리에 피로가 쌓일 수 있어 적절한 휴식과 강도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복장은 눈에 잘 띄는 밝은 색깔의 옷이 좋으며,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헬멧을 착용한다.오래 운동을 하지 않았거나 초보자가 무리할 경우 근육통이나 아킬레스건 파열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운동 전 스트레칭과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줘야 한다. ●헬스 가정에서도 장비만 갖추면 가능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비용 부담이 적고,근력 강화에 좋으며,소요 시간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자칫 무리할 경우 근골격계 부상 위험이 가장 큰 운동이기도 하다.자신의 신체조건에 맞춰 근력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을 따라 하거나 중량이나 횟수를 욕심내는 것은 금물.초보자는 최대 근력의 60% 정도,숙련자는 80∼100%를 택하되,운동 종류와 강도의 선택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등산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무릎과 허리 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등산은 봄에 적합한 운동이다.특히 정신적·심리적인 정화 효과가 있으며,오르막과 내리막길을 걸으며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어 격렬한 운동이 부담스러운 중년 이후에 좋다.그러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산에 오를 때 주의가 필요하다.가능한 한 대화를 나누거나 경치를 즐기며 천천히 올라야 한다.협심증 환자는 혈관확장제를 휴대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산행의 요령도 익혀두면 좋다.우선 걸음걸이를 일정하게 해 피로도를 최소화해야 한다.일정한 패턴으로 발바닥 전체를 디뎌 걸으며 리듬을 유지하되 너무 자주 쉬는 것은 좋지 않다.초보자라면 30분 산행에 10분 휴식,숙련자라면 50분 후 10분 휴식이 적당하다. 겨우내 산행을 쉬었거나 초보자라면 반나절 정도에 마칠 수 있는 코스가 적당하다.산행 보행은 허리를 낮춰 무게중심을 낮게 잡는 것이 기본이다.특히 하산 할 때는 허리를 낮추고 조심스럽게 발을 디뎌 허리나 다리의 부담을 줄이는 게 요령이다.또 기온변화가 심한 것을 감안,보온용 외투와 생수,초콜릿 등을 준비한다. ●조깅 대표적 유산소운동인 조깅은 심폐기능 향상은 물론 겨울을 나면서 불어난 체중을 조절하는 데 적합하다.운동 전에는 반드시 발목,무릎,허리 등의 관절을 충분히 풀어 관절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조깅은 운동장 등 평지가 좋으며,충격을 잘 흡수하는 편한 신발과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기본이다. 조깅 같은 유산소운동은 최소한 20분 이상을 계속해야 체지방 분해 및 심폐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보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오래 하는 것이 좋다.이후 몸상태를 살펴 운동 강도를 조금씩 늘려가면 된다. ■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박원하 교수.레만클리닉 이태호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 [Anycall 프로농구] 서장훈·문경은 13일 PO 맞대결

    “4강 진출은 물론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연세대 3년 선후배 사이인 ‘람보 슈터’ 문경은(33·전자랜드)과 ‘골리앗’ 서장훈(30·삼성)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13일 부천에서 맞붙는 전자랜드와 삼성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첫 대결은 명예회복을 선언한 최고의 슈터와 최고의 센터간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TG삼보의 김주성이 주인공이었던 지난 9일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이들은 추락한 자신들의 위상에 이를 악물었다.문경은은 정규리그 마지막날 우지원(모비스)과 벌인 부끄러운 3점슛왕 밀어주기 사태 때문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문경은은 “나의 진정한 3점슛 기록은 97∼98시즌에서 세웠던 12개이지 그날 넣었던 22개가 아니다.”면서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짐을 털어버리는 속죄의 3점포를 작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국보급 센터’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아온 서장훈은 한참 후배인 김주성이 최우수선수상(MVP) 등 5개의 타이틀을 휩쓰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봐야 했다.서장훈은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내 존재를 다시 드러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개인적인 명예회복을 넘어 팀을 위해서도 이들은 13일 ‘올인’ 승부를 벌여야 한다.3전2선승제의 역대 6강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100% 4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첫 승부를 놓칠 수 없다.더구나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3승3패로 팽팽했다. 분위기로는 문경은이 이끄는 전자랜드가 다소 유리한 국면이다.부천이 홈인 전자랜드는 이번 정규리그에서 홈승률 .741(20승7패)을 기록,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시즌 ‘트리플더블’을 8차례나 기록한 앨버트 화이트와 문경은의 화력이 불을 뿜는다면 높이에서 앞서는 삼성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서장훈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팀을 리드하는 포인트가드 주희정이 정규리그 막판 갑상연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출장이 불투명한 데다 백업 가드 강혁,박성배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 김동광 감독은 “전자랜드는 4강을 목표로 하는 팀이지만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차원이 다르다.”면서 “로데릭 하니발이 포인트가드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서장훈이 투혼을 발휘해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외교부의전장 ‘뺑소니’ 논란

    외교통상부 의전장(1급)이 탄 차량이 눈길에 중앙선을 침범,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바람에 고위공직자의 ‘뺑소니’ 논란이 벌어졌다. 폭설이 내린 지난 4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남산 1호터널에서 한남대교 방면 1차로를 달리던 관용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했다.SM5 승용차를 타고 마주 오던 최모(28·여)씨가 놀라서 급정거했고,이 바람에 최씨 뒤를 따르던 오토바이 운전자 신모(34)씨가 최씨 차의 범퍼에 부딪치며 골절상을 입었다.최씨는 “중앙선 침범으로 사고를 유발한 차량의 트렁크와 창문을 두드렸으나 그냥 가버렸다.”며 용산경찰서에 뺑소니 차량 신고를 했다.백영선 의전장은 7일 “운전기사가 눈길에서 앞차량과의 추돌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안다.”면서 “최씨가 트렁크를 두드렸을 땐 중앙선 침범에 항의하는 것인 줄 알고 빨리 원래 차선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외교부측은 최씨를 찾아가 당시 정황 설명과 함께 사과한 뒤,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최씨 차량과 신씨 치료비를 지급키로 약속했다. 김수정기자˝
  • [하프타임] 설기현 광대뼈 골절 20일 수술

    지난 18일 수원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서 안정환(요코하마)과 충돌,부상을 당한 설기현(안더레흐트)이 수술을 받는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왼쪽 광대뼈가 함몰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중이며 20일 수술을 받는다.”고 말했다.˝
  • 10개월간 신생아 치료·응급환자 폐암판정…의사 뺨친 가짜의사

    간호조무사 출신의 ‘가짜 의사’가 버젓이 병원 응급실 당직의사 행세를 하며 1000명 가까운 환자에게 진료 및 수술을 해오다 덜미가 잡혔다. 수련의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 중소형 병원의 경우 응급실 당직의사를 구하기 힘든 현실에 비춰 이같은 ‘가짜 의사’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지검 형사2부(부장 金炳華)는 25일 의사라고 속이고 서울 성북구 S병원에 취업,응급환자들을 상대로 수술 등 의료행위를 한 가짜 의사 박모(53)씨를 보건범죄단속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간호조무사 자격밖에 없는 박씨는 지난해 2월 모 의사 소개업체를 통해 S병원에 취업,같은 해 12월까지 응급환자 974명을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교통사고로 골절이 돼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에게 수술 및 깁스를 해주는 등 진짜 의사 뺨치는 ‘실력’으로 의사 등 병원 직원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살배기 신생아에 대한 치료는 물론 심지어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에게 폐암 진단을 내리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위조된 자격증 사본을 보여준 박씨의 의사 신분을 의심하지 않은 채 시간당 2만원 정도를 주기로 하고,박씨를 일종의 ‘아르바이트 당직의사’로 고용했다.박씨는 또 ‘그 나이에 왜 당직의사를 전전하느냐.’는 병원측 질문에 “IMF때 병원이 망해 신용불량자가 됐다.”며 비켜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덜미를 잡힌 것은 검찰의 폭력사건 수사가 계기가 됐다.경찰에서 넘어온 사건을 수사하다 진단서 내용과 피해자의 실제 다친 부위가 다른 점을 이상히 여긴 검찰은 병원측으로부터 진료기록부를 넘겨받아 검토하던 중 기록이 너무 부실해 담당의사였던 박씨를 소환,조사한 끝에 가짜 의사 행세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박씨가 병원에 취업하기 전 의사를 고용,직접 소규모 병원을 운영했다는 첩보를 입수,박씨의 집을 압수수색한 끝에 다량의 의료기구 등을 찾아냈다.또 서울시내 10여개 소개업체를 통해 병·의원에 취업한 의사들 중 박씨와 같은 가짜 의사가 없는지 확인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중보건의·군의관 등의 일반병원 당직근무를 엄격하게 단속,병원마다 응급실 당직의사를 구하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김모(40)씨는 “응급실을 갖춘 준종합병원이나 큰 개인병원의 경우 수련의가 없는 데다 공중보건의들을 고용할 수도 없어 구인난이 심각하다.”면서 “이들 병원에서는 과장들이 돌아가면서 응급실 당직을 서는데 귀찮고 피곤하니까 상당 부분 아르바이트를 고용,대체인력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환 김재천기자 stinger@
  • 맛좋은 게 영양까지

    생각만으로도 군침 도는 담백한 맛과 살이 꽉꽉 들어찬 ‘게’.‘사돈하고는 못 먹는다.’는 말도 있듯이 점잖게 먹기는 다소 힘든 게 사실이다.좀 번거로우면 어떠한가.게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이 가득 차 있어 공들여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식품이다. 게는 스트레스로 가슴의 기(氣)가 막혀 답답한 것을 풀어준다고 ‘동의보감’은 적고 있다.민간요법 중에는 산후 복통,황달,골절에 게 껍데기를 태워 가루를 먹는 것도 있다. 또 ‘식료본초’에 따르면 게는 성질이 차서 몸에 생기는 모든 열을 내리고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한다.그래서 먹은 것을 소화시키고 식초와 먹으면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 사실 예로부터 게는 금기시돼 왔다.게와 꿀,게와 감을 먹으면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낭설이다.게는 신선도가 빨리 떨어져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부패한 게를 꿀이나 감과 함께 먹어서 생겨난 말로 보인다.신선한 게는 어떤 음식과 먹어도 이상 없다.오히려 ‘게 먹고 체하는 사람 없다.’고 할 정도로 소화·흡수가 빠른 식품이다. ●성장·다이어트 돕는 영양 덩어리 게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식이다.우선 게에는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다.류신,아르기닌,리신,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다.또 게는 칼슘,철,비타민D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골격 형성에 좋다.특히 게 살에 함유된 철분은 흡수율이 35% 정도로 야채에 비해 7배 가량 높다. 고단백 식품이지만 게는 지방 함량이 낮은 저칼로리 먹을거리.다이어트에 그만이다.대게의 경우 100g당 49㎉,꽃게는 74㎉ 정도다.단 참게의 경우 175㎉로 다소 높다. ●고혈압 환자에게 좋아 게에는 다량의 타우린이 들어 있다.특히 꽃게가 함량이 높다.타우린은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조절 작용을 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다.또 유해한 저밀도(LDL)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타우린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기도 하다.때문에 게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당뇨병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흔히 갑각류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며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쇠고기·돼지고기는 100g당 65㎎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꽃게의 경우 105㎎이 함유돼 수치상 높은 건 사실이다.하지만 수분을 뺀 100g을 따지면 육고기와 비슷하다.또 식물성 콜레스테롤도 포함돼 있어 게는 고콜레스테롤 식품으로 분류되지 않는다.설사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높더라도 몸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음식으로 섭취한 콜레스테롤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30% 정도.실제 수치를 높이는 것은 중성 지질이다.따라서 콜레스테롤 걱정 때문에 게·새우 등을 꺼릴 이유가 없다. 게는 크게 바닷게와 민물게로 나뉜다.참게 등 민물게는 폐디스토마의 중간 숙주이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주로 수컷 게는 쪄 먹고 암컷은 장을 담가 먹는다.암컷은 알이 차면 다리에 살이 없기 때문이다.또 알이 꽉 찬 게는 맛이 조금 떨어진다.선도가 떨어지면 멜라닌 색소가 생겨나 배 쪽에 까만 반점이 나타난다. 글 나길회기자 kkirina@ 사진 강성남기자 snk@ ■ 도움말 곽노규 강남 동일한의원 원장,류홍수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교수,김언경 대전 선병원 영양실장 ■촬영 협조 대게 전문점 왕돌잠(서울 광화문점)
  • 소형차 정면·측면 충돌시험 뉴베르나 가장 안전

    현대자동차의 ‘뉴베르나’가 국내에서 생산된 소형 승용차(1300㏄급) 가운데 안전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현대 뉴베르나,기아 리오SF,GM대우 칼로스,현대 클릭 등 4종에 대한 최종 안전도 평가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현대 뉴베르나와 기아 리오SF는 올 하반기에 정·측면충돌시험이 이루어졌으며 GM대우 칼로스와 현대 클릭은 지난해 정면충돌 시험을 실시해 이번에는 측면충돌시험만 이루어졌다. 시험결과에 따르면 정면충돌의 경우 뉴베르나가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안전성이 우수한 별(★) 4개씩을 받았고 리오SF는 운전석은 별 4개,조수석은 별 3개를 받았다.측면충돌시험에서도 뉴베르나가 별 4개를 받아 안전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우 칼로스는 지난해 정면충돌시험에서는 운전석·조수석에서 각각 별 4개씩을 받았으나 이번 측면시험에서 별 2개를 받는 데 그쳤다. 충돌시험시(시속 60㎞) 5단계로 구분된 안전등급은 별 5개가 최우수급으로 머리와 가슴에 중상(두개골 골절과 6∼24시간의 의식불명 또는 갈비뼈 양쪽 3개 이상 골절상태 등)을 입을 가능성이 10% 이하인 상태를 말한다.반면 별 한개는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46% 이상을 의미한다. 김문기자 km@
  • 군납업자 경찰조사중 자해 소동/‘TNT급 비밀’ 묻으려?

    군납비리의 추악한 이면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차관급인 국방부 산하의 현직 연구기관장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되는 등 혐의가 속속 드러났다.수사를 받던 군납업자가 경찰서에서 자해를 시도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차관급 2명 추가 영장 22일 오전 10시쯤 서울 미근동 경찰청 특수수사과 2층 사무실에서 군납업체 M사 대표 최모(53·구속)씨가 필기도구로 왼쪽 눈 부위를 찌르고 책상에 머리를 들이받았다.최씨는 근처 적십자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백할 것이 있다.’며 필기도구를 요구,건네주자마자 자해를 했다.”고 밝혔다.병원측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유치장에서 자신의 진술 때문에 국방과학연구소(ADD) 박용득(62·예비역 중장) 소장과 한국국방연구원(KIDA) 황동준(58·예비역 대령)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책감 때문에 자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최씨는 병원에서 “회식비로 돈을 준 것인데 두 사람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다는 것을 알고 괴로워서 자결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씨가 다른 군 관계자에게 추가로 돈을 건넸는지를 강하게 추궁받는 과정에서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자해를 시도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차관급 인사 2명 영장 구속영장이 신청된 박씨와 황씨는 국방부 산하 대표적인 두 연구기관의 수장으로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 박씨는 육사 22기로 11군단장,교육사령관,지상군작전사령부 창설 준비위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국방과학연구소장으로 임명됐다.황씨는 육사 24기로 대령으로 예편했으며 국방연구원 부원장을 세 차례나 지냈을 정도로 군 무기체계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들이 돈을 받은 단서는 최씨의 회계장부와 비망록에서 발견됐다.최씨는 서류를 담아 정리하는 비닐 재질의 ‘클리어 홀더’속에 1만원짜리 신권을 100장씩 묶은 돈다발 10개를 넣은 뒤 서류봉투에 담아 건넸다고 경찰은 밝혔다.최씨는 M사 이사로 영입한 예비역 장성 두 명과 함께 박씨와 황씨를 만나 돈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지금까지 사법처리 선상에 오른 사람은 10명으로 늘어났다.이원형(57) 전 국방품질관리소장 등 6명이 구속됐고,2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1명은 불구속 입건,천용택 의원에게는 2차례 소환장이 발부됐다. ●어디까지 수사하나 경찰은 입건된 군납업자들의 출금계좌를 추적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전 한국레이컴 회장 정호영(49·구속)씨의 계좌 10개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이미 전·현직 군 간부 2,3명에게 금품을 준 단서가 포착됐다. 앞으로 남은 수사의 초점은 크게 두 갈래.밝혀진 군납 관련 뇌물은 ‘빙산의 일각’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천문학적 액수로 추정되는 무기도입 커미션의 본체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인사비리와 허술한 감시체계 등 군 내부 문제의 수사도 병행될 전망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보험금 줄이려다 ‘큰코 다친’ 보험사

    교통사고 보험금을 적게 주려고 갖가지 주장을 펴 소송을 3년9개월 끌어온 보험사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고,거액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 민사10부(부장 이재홍)는 15일 교통사고 피해자 강모(34)씨와 가족들이 동부화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간병비 5억여원까지 포함해 8억 2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강씨는 99년 1월 안산 반월공단 앞에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가다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에 들이받혀 전치 6주의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가해차량보험사인 동부화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법원이 병원에서 강씨의 신체감정을 받아 1년4개월 만인 2001년 6월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정하자 보험사측은 “우리가 통지받은 병원과 실제 감정을 한 병원이 다르다.”는 이유로 변론재개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변론을 재개했지만 병원이 달라졌다는 보험사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그러자 보험사는 다시 재감정을 주장하며 ‘시간끌기’에 나섰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가 발생한 지 5년,소송이 제기된지 3년9개월이 지났는데 항소심 선고가 임박해서야 보조 참가를 신청한 이유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더 이상 변론을 허락하지 않고 재판을 마무리지었다. 정은주기자 ejung@
  • 스키부상 3시를 조심하라

    올해는 예년보다 포근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눈이 많을 것이라는 예보가 스키어들을 설레게 한다.여기에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도 부쩍 늘어 올 시즌에는 550만명 정도가 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키,스노보드가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부상 때문이다.국내의 경우 좁은 슬로프에 한꺼번에 많은 스키어들이 몰려 그만큼 부상 위험이 높다.스키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상 등 응급상황별 대처요령과 예방법 등을 살펴본다. ●사례 지난해 가족과 함께 수도권의 B스키장을 찾았던 강모(43)씨는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초등학교 6학년짜리 아들이 슬로프에서 넘어지면서 팔과 대퇴부가 골절돼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은 것.이 때문에 만만찮은 치료비는 물론 중학교 진학을 앞둔 방학중에 공부를 전혀 못해 애를 태워야 했다.강씨는 이후 스키장에는 발길을 끊었다. 안호준(24)씨는 지난해 강원도 P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다 왼쪽 손목이 부러져 두달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이후 안씨는 인터넷 동호회사이트 등에‘보호대를 과신하지 말것’ 등 자신의 체험글을 올리며 안전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팔다리 부상이 많다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최근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다 발생한 부상 사례를 분석한 결과 다리부상(72%)이 단연 많았다.이어 팔(20%),복부(3.6%),머리(3.1%) 등의 순이었다.다리 부상 가운데는 무릎(46%)이 가장 많았고,이어 정강이 등 하퇴부(30%),발과 발목(16%),대퇴부(8%) 등이었다. 특히 무릎의 경우 하체가 고정된 상태에서 상체가 돌아가면서 넘어지기 때문에 관절 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인대가 손상되면 무릎이 멋대로 흔들리거나 힘을 줄 수 없으며 몹시 아프다.연골을 다치면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무릎을 펴거나 구부리기 힘들어진다.이런 증상은 4∼5일쯤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면서 나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문제가 심각해진 뒤에는 훨씬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팔부상은 어깨 손상이 30%로 가장 많은데,특히 청소년의 탈구를 방치할 경우 가벼운 충격에도 어깨가 자주 빠지는 원인이 되므로부상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체적인 부상 유형은 관절을 삐는 염좌(41%)와 골절(33%)이 전체의 74%를 차지하며 이어 피부 열상과 찰과상(11%),타박상(5%),관절 탈구(3%) 등이다. ●오후 3~5시 사고 가장 많아 부상을 입는 시간대별 편차도 크다.하루 중 부상사고의 발생 빈도를 보면 오전 10∼11시가 가장 낮은 반면 오후로 갈수록 부상이 많아져 오후 3시쯤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하루중 피로도가 가장 높을 뿐 아니라 기온 상승으로 슬로프의 눈이 녹아 스키와 스노보드의 회전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오전(32%)보다 오후(68%)에 부상사고가 많으며,오후 중에서도 3∼5시 사이가 가장 높은 사고율(36%)을 보였다.또 평균 3시간 정도 스키를 탄 후에 부상빈도가 가장 높았다.야간에는 5.5%로 우려만큼 부상률이 높지 않았다. ●부상,이렇게 대처하라 스키와 스노보드는 부상 부위가 약간 다르다.스키는 정면진행인데 비해 스노보드는 측면진행이기 때문이다.스노보드는 스키와 달리 대개 바인딩이 보드에 붙어 있고 왼발이 앞쪽에고정돼 왼발 부상이 오른발보다 2배 정도 많다.또 넘어질 때 손을 짚는 경우가 많아 손목 요골 골절이 많다.다리 부상도 잦다.부드러운 부츠를 신은 경우에는 발목,딱딱한 부츠일 경우에는 무릎관절 부상이 많다.반면 스키와 달리 엄지손가락 부상은 거의 없다. 일단 부상을 당하면 침착하게 안전요원이나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주변에 자신의 부상 부위와 상태를 설명한 다음 조심스럽게 스키장비를 제거해야 한다.혼자 상태를 수습하려다가 부상 정도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걷거나 다시 스키나 스노보드로 이동해서는 안 된다. 부상자가 의식이 있어 자신의 부상 상태를 설명할 정도라면 빨리 안전요원을 불러 부상 부위를 부목 등으로 고정시킨 뒤 의무실로 옮긴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는 “대부분의 사고가 스키어의 행태와 관련이 있다.”며 “골절 등 대형 사고는 물론 전방 십자인대와 같은 슬관절부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지침을 숙지한 뒤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이명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안진환·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왕준수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멸종위기 수달가족 구하기/거제 구천댐서 연초댐 강제이주

    ‘작전명-수달가족 이사작전’ 멸종위기에 처한 수달을 살기 좋은 곳으로 강제 이주시키는 작업이 이달 중순쯤 국내에서 처음으로 펼쳐진다. 국립환경연구원은 5일 경남 거제도 구천댐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 3∼4마리를 포획,5㎞ 떨어진 연초댐지역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연초댐에도 3∼4마리의 수달가족이 살고 있다. 두 지역 수달의 개체 수가 적어 따로 놔둘 경우 근친교배 등으로 멸종될 가능성이 높아 한 곳에 모으기로 한 것이다.거주지는 먹이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연초댐지역으로 정했다. 연구원측은 우선 6∼7명으로 이사팀을 구성하고 안전한 포획을 위해 100만원을 들여 미국산 덫 40개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산 덫은 포획시 골절상 등 부상을 방지하도록 특수 설계돼 있다.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은 전국에 70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워낙 의심이 많은 데다 주로 야간에 활동을 하기 때문에 포획이 수월치 않을 전망이다.포획된 수달은 새로운 환경 적응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전파발신기를 부착,방사하게 된다.유진상기자 jsr@
  • 5개월의 악몽/ 10대 입양딸 폭행부부 쇠고랑

    가정이 어려운 10대 소녀가 베트남 한인에게 입양된 뒤 양부모 밑에서 4개월 남짓 엄청난 폭행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5일 입양한 김모(17)양에게 흉기 등으로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김모(32)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부인 박모(44)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부는 김양을 지난 5월 말 입양한 뒤 김씨가 현지 법인의 주재원으로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로 데려갔다.그러나 김씨 부부는 김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했고 지난 10월 초에는 골프채와 홍두깨 등으로 머리·가슴 등을 때려 온몸에 피멍은 물론 자궁출혈,손가락 및 요추골절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다. 지난 8월에는 김양이 강제로 양주 반병을 마시고 6시간 동안 정신을 잃었다 깨어났는데 10월초 현지 외국인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폭행 상처를 치료받는 과정에서 임신 2개월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를 보다 못한 이웃주민과 현지 학교 교장 등이 한국영사관에 찾아가 양부모의 처벌을 촉구했고 외교통상부는 김양을 지난달 2일 국내로 데려와 부산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먹고 사는 이야기] 겨울 골절상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근육과 관절이 굳어 작은 충돌로도 인대 손상이나 탈구 또는 골절과 같은 심한 손상을 입게 되는 일이 자주 생기게 된다.겨울철에는 특히 스키장이나 빙판길 등에서 넘어지면서 다쳐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게 된다. 보통 인대가 가볍게 손상된 경우에는 냉찜질과 온찜질요법,안정요법만으로도 회복이 되는 사례가 많다.물론 더 빨리 낫기 위해서는 정형외과나 한의원에서 물리요법이나 침구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심하게 다쳐 뼈에 손상이 가는 골절상이라도 입게 되면 문제가 자못 심각해진다.부러진 부위를 잘 맞춰 준 후 상처가 저절로 회복이 되어 나을 때까지 깁스를 하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보통 환자의 회복력이나 평소 기력에 따라 회복되는 속도가 다르며,깁스를 풀고 난 이후에도 한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데 지장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러한 경우에 오가피·두충·홍화씨·속단 같은 약재들을 수시로 끓여 마시면 골절상이나 기타 근골격계 질환의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요 근래에 각광을 받고있는 ‘오가피’는 몸의 경락을 잘 돌게 해주고 무릎이나 허리·손목·발목 등의 관절 통증에 좋으며,근육과 뼈가 마르는 증상을 낫게 해준다.오가피 100g에 물 10컵을 부어 물이 끓으면 중간 세기의 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인 후 걸러 즙만 받아 마시면 된다.또 한때 무척 유행했던 ‘홍화씨’는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뼈에 금이 갔을 때나 뼈가 부러졌을 때 보리차처럼 끓여 마시면 좋다.생강차와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은데,특히 어혈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뼈나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어혈이 생겼을 때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임신을 했을 경우와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두충’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 허리와 다리의 통증을 낫게 하고 오래 복용하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으며 생식 기능의 증진에 효과적이다.두충100g을 씻어 물 10컵을 부은 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15분 정도 더 끓여서 마신다.특히 태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으므로 임신을 했을 경우에도 사용 가능하다.가장 좋은약재는 역시 ‘속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이름 자체가 끊어진 뼈와 근육을 이어준다고 하여 ‘속단’이라 부르기 때문이다.관절의 통증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안태 작용이 있으므로 역시 임신을 했을 때에도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 호랑이의 앞다리나 거북이 또는 자라의 등껍질과 같은 동물성 약재를 쓰기도 하는데,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또 골다공증과 같은 몸 전체의 뼈와 관련이 있을 경우에는 이러한 단편적인 방법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파주 농가 한가족 둔기 맞아 2명 피살 3명 중태

    경기도 파주의 한적한 농가에서 일가족 5명이 둔기에 맞아 2명이 숨지고,3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8시55분쯤 파주시 법원읍 대능리 전모(44·농업)씨 집에서 전씨 일가족 5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유치원 교사 김모(26·여)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안방에는 전씨와 아내 신모(42)씨,첫째딸(6)과 둘째딸(4)이 머리 등에 피를 흘린 채 부부침대와 유아침대에 각각 쓰러져 있었으며,신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또 작은방에는 전씨의 장모 지모(76·여)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 두 딸은 현재 일산 백병원에서 함몰된 머리를 수술받고 있으나 중태다.남편 전씨는 두개골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있으나 정신은 있다.경찰은 “피해자들이 모두 망치로 추정되는 둔기에 머리를 한대씩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아침에 부부싸움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 진술에 따라 내부자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 커트 실링, 보스턴행 유력

    미국 프로야구의 ‘특급 선발’ 커트 실링(사진·3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전망이어서 김병현(보스턴)의 보직에 관심이 쏠린다. 실링은 25일 “보스턴으로부터 트레이드를 제안받았으며,보스턴의 테오 엡스타인 단장과 피닉스에서 곧 만날 것”이라고 말해 이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팀을 챔피언으로 이끈 실링의 이적이 성사되면 보스턴은 페드로 마르티네스(14승4패)와 함께 막강한 ‘원투 펀치’를 구축하게 되며,6개월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되는 김병현의 보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내년 선발 전환을 꿈꾸는 김병현은 실링이 가세하면 선발 한 자리가 확실히 줄어 데릭 로와 팀 웨이크필드에게 제3·4선발을 내주고 나머지 한 자리인 제5선발 자리를 놓고 브론슨 아로요 등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실링은 2001년 22승6패(방어율 2.98),지난해 23승7패(방어율 3.23)로 에이스임을 뽐냈지만 올시즌에는 오른팔 골절로 6주간 결장, 8승9패(방어율 2.95)에 그쳤다. 김민수기자 kimms@
  • 금융특집/대한생명 사랑모아CI보험

    지난 8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3개월만에 계약건수 4만 4000여건,월납초회 보험료 68억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8가지의 수술을 받을 경우 보험금의 최고 80%(1종은 50%)를 미리 지급받아 치료 또는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80세 이전에 ▲암이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화학 약품에 의한 화상) 등으로 인한 진단 ▲관상동맥 우회술 ▲대동맥류 인조혈관치환술 ▲심장판막수술 ▲5대 장기이식수술 등이 이에 해당된다. 치명적인 질병 이외에 주계약에서 보장하는 질병과 다양한 특약을 통해 고객의 필요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17대 성인특정 질환을 입원급여금부터 간병자금,통원자금 등 본인은 물론 배우자(배우자특약 선택시)까지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피보험자의 자녀가 고액의 치료비가 들거나 사망확률이 높은 치명적 질병에 걸릴 경우 자녀보장특약을 통해 최고 2000만원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기 쉬운 교통재해 및 재해 골절도집중 보장받는다.중도에 연금으로 바꿀 수도 있다.치명적인 질병이나 수술,중대한 화상,2∼3급 장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이후 보험료가 면제된다. 대한생명 윤기석 마케팅기획 과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CI보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멕시코 4강신화’ 한번 더/박성화호, UAE 청소년축구선수권 장도올라

    “멕시코 4강신화 20년 만에 재현한다.”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개막하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세 이하)에 출전할 한국대표팀(감독 박성화·사진)이 17일 출국했다.빗장뼈 골절에서 회복한 최성국(울산)이 막판 합류,정예 멤버를 꾸린 한국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5일간 현지 적응을 겸한 실전훈련을 갖고,22일 본선 D조에 속한 이집트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23일 격전지인 아부다비에 입성한다. 지난 83년 멕시코대회 이후 20년 만의 4강을 목표로 내세운 한국이지만 8강 진출을 위한 조별 리그는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승점 5∼6점 이상은 거둬야 최소한 조 2위로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그러나 같은 F조의 독일 파라과이 미국은 결코 만만찮은 팀들. 특히 30일 처음 맞붙을 독일은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열린 19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페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한국은 독일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최소한 무승부를 이끌어내 첫 승점을 따낸다는 전략.이후 다음달 3일 파라과이와의 2차전은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6일 마지막 미국전에서 확실한 쐐기를 박아 16강 티켓을 움겨쥔다는 계산이다. 지난달 10일 소집된 한국은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한 달 이상 담금질을 해 왔고,지난 4∼8일 본선 진출팀들을 초청해 치른 수원컵대회에서 1승2무로 우승하며 실전감각을 조율했다.올해 가진 평가전에서 5승5무1패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낸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박성화 감독은 “첫 판 독일과의 경기가 가장 어렵겠지만 조직력을 앞세워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의사37명 리베이트 비리/ 2억제공 의료기기업자 영장방침

    서울과 수도권 일대 대형 병원을 상대로 금품을 주고받으며 의료기기 납품을 해 온 의사와 업자 등 39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3일 의료기구업체 S사 대표 노모(51)씨가 대형병원 30곳에서 의사 37명과 병원 직원 2명 등 39명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납품을 허가받은 사실을 확인,배임수재 및 증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씨 등은 지난 2000년부터 서울 G종합병원 등 30곳에 한번에 300만원 상당의 골절접합용 치료기기를 납품할 때마다 현금 40만∼50만원과 골프 접대를 하는 등 2억 7790만원어치의 금품 및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해 법인 공금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시키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영표기자 tomcat@
  • MC 이매리 낙마사고 손배소

    전문 MC 이매리(31·여)씨는 4일 방송 프로그램 촬영 중 낙마사고로 다쳤다며 강원도 G펜션 관리자인 G사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이씨는 소장에서 “지난 5월 방송사 주말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말을 타다 G펜션 관리인이 말 고삐를 놓은 사이 흥분한 말이 뛰는 바람에 낙마해 전치 9주의 골절상을 입었다.”면서 “2억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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