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골절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겨울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장군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고수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진대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93
  • 운동하기 좋은 계절 무얼 어떻게 할까

    봄철은 운동하기에 가장 적당한 계절.퇴행성관절염 환자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통증이 덜해 운동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하지만 ‘혹시 다치지는 않을까’‘병이 악화하지는 않을까’하고 몸을 사리기 십상이다.일부 의사는 아직도 운동이 관절염환자에게 좋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관절염환자일수록 정상인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한림대의대 내과 김현아교수는 “지속적인 운동은 우선 비만을 막아 관절 부담을 줄이고 관절염에서 동반되는 피로감도 줄인다”고 설명한다.또 뼈가 튼튼해지면서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방하고,근력을 좋게하며,관절을 유연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운동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날씨가 따뜻해지면 관절통증도 좀 완화되는데,나았다는 기분에 격한 운동이나 등산 등을 하다 낭패보는수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을지의대 정형외과 최남홍교수는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시키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운동종류와 요령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관절염환자에게 금기인 운동은 농구 축구 배구 테니스 등 격한 구기운동,그리고 에어로빅 조깅 등이다.무릎에 지나친 부담을 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등산도 산에서 내려올 때 무릎에 주는 압력이 크기 때문에 삼가야 할 운동이다. 최남홍교수는 “관절염 환자에겐 걷기가 보약”이라고 잘라 말한다.걷기는가장 쉽고 편하면서 안전한 운동이라는 것.걷기운동은 천천히 걷는 준비단계,잠시 멈추고 다리 근육을 부드럽게 펴주는 단계,조금씩 속도를 높이는 단계,속도를 줄이는 단계,운동을 멈추고 다리 근육을 다시 펴주는 단계 등 다섯단계에 걸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전거타기나 가벼운 체조,수영,산보 등도 관절염 환자에 좋은 운동이다.이러한 운동은 처음부터 하루 30분 이상 매일 하는 것이 좋으며,상태가 좋지않아 어렵다면 하루 5∼10분 정도로 시작해 조금씩 늘려가면 된다. 관절이 굳는 것을 막는 유연성운동도 중요하다.의사들은 흔히 ‘관절의 운동 범위’란 말을 쓰는데,그 운동범위를 매일 굽혔다 폈다 돌렸다 하며 움직여주어야 한다.이는 한가지 운동이나 일상생활만으로는 전신 관절을 움직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관절 및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필요하다.근력이 좋으면 관절을움직일 때 덜 아프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통증이 심하고 열기와 부기가 있는 급성기에는 관절 움직임을 되도록 피하고 관절 주위 근육만 약 10초씩 힘을 주었다 빼는 식으로 운동한다.통증만 있는 만성기에는 관절을 천천히 구부렸다 펴는 운동과 더불어 아령·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근육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하루 3∼5차례가 좋으나통증 강도에 따라 횟수를 조절해도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금융 특집/ 권할만한 손해보험 상품

    내로라하는 손보사들의 으뜸상품을 살펴본다. ●삼성화재 삼성의료보장보험. 입원비 수술비 등의 비용을 현금보상함으로써민영 의료보험 시대를 열었다. 초음파,레이저치료 등 고가의 의료장비 이용료는 보험이 되지 않는 ‘국가의료보험’의 단점을 보완했다.업계 최초로 통원치료비까지 실비로 보상해 준다. ●현대해상 초이스운전자상해보험. 하루 830원의 보험료로 최고 3억원을 보상해줘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쓸데없이 복잡한 기능을 없애고 기본 기능만 갖춘 전자제품의 인기 원리와 같다. ●LG화재 꼬꼬마 자녀상해보험 . 왕따,유괴,식중독,상해골절,질환,암보장 등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중 자녀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보장한다. 개구장이 자녀들이 타인에게 입힌 법적손해도 최고 1억원까지 책임진다.월보험료 3만원(할인형 선택가능). ●동부화재 참좋은 운전자보험 자동차보험. 전문가답게 적은 보험료로 다양한손해를 보상받도록 했다.운전면허나 자동차가 없는 사람도 가입이 가능하며나중에 이를 취득할 때 유형전환을 할 수 있다.월보험료 3만750원. ●동양화재 화이팅!386. 가족단위 여가활동이 잦으면서도 교통사고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386세대를 위해 여가활동중의 상해와 교통상해를 집중 보장했다.소득보상금 최고 4억원,월보험료 3만8,600원. ●대한화재 슈퍼마스터 종합보험. 손보 고유의 보장기능에 생보 장점인 저축성 기능을 가미해 재테크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맞춤설계 가능.월 보험료 10만원. ●국제화재 토탈 레이디케어 종합보험. 여성전문 상품으로,머리 및 얼굴 부위에 후유 장해가 발생했을 경우 일반 후유장해보다 2배 더 보상해준다.대중교통 이용중에 사망했을 때는 고액(7억)의 보상금을 지급한다.2년마다 여행자금도 준다.만기환급금 1,200만원. ●제일화재 만사형통 안심보험. 화재,강도,영업활동 중의 배상책임 등 자영업자의 위험을 보장한 재물보험상품. 대중음식점 및 주점용,약국·편의점용,PC방,숙박·목욕업용 등 사업성격별로 상품설계를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게 했다.보험료를 가입자 형편에 맞게 설계한 것도 인기비결. 안미현기자
  • 응급환자 차별없이 무제한 치료

    앞으로 응급환자는 치료비 부담능력이 없더라도 제한없이 치료를 받을 수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행려환자나 불법 체류외국인 등 부담능력이 없는 응급환자를 치료한 후 치료비를 받지 못할 경우의료보험연합회에서 제한없이 전액을 보상해준다.누구나 차별없이 응급의료서비스를 받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제까지는 최고 15일까지,본인 부담금의 80%까지만 갚아줬다.지난해의 경우 386건,4억2,900만원을 보상해줬다. 또 의료기관은 응급환자 본인이나 대리인에게 ▲진단명 ▲치료내용 ▲예상결과 등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도록 의무화해 응급환자도 일반환자와 같은 수준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응급환자의 범위에 급성의식장애 등 기존의 26개 응급증상 외에 ▲소아 경련 ▲의식장애 ▲호흡 곤란 ▲급성 복통 ▲화상 ▲골절 또는 외상 ▲혈관 손상 8개 준응급 증상이 추가됐다. 김인철기자 ickim@
  • 박찬호 2연승 “이젠 제1선발”

    ‘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에 파란불을밝혔다. 박찬호는 12일 개장한 샌프란시스코 퍼시픽벨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서부지구 라이벌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 3실점으로 막아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99개의 공을 뿌리며 볼넷 2개만을 내주는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5일 몬트리올전에 이어 시즌 2승,방어율 4.50을 마크했다.특히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의 새 명물로 탄생한 퍼시픽벨 파크에서 ‘1호 승리 투수’로 기록됐고 메이저리그 통산50승에도 1승만을 남겼다. 9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야구글러브를 벗었다가 데이비 존슨감독의 권유로 1년만에 다저스 유격수로 복귀한 케빈 엘스터(36)는 3연타수 홈런을 폭발시켜 박찬호의 승리를 결정적으로 도왔다.그러나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유일의 통산 ‘400홈런-400도루’의 주인공인 샌프란시스코의 간판 베리 본즈에게 1타점 2루타와 솔로홈런을 각각 허용했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손가락 골절로 제1선발의 중책을 떠맡은 박찬호는 1회 빌 뮬러의 우전안타에 이은 본즈의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뺏겼다.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3회초 엘스터의 동점포로 힘을 얻었지만 곧바로 3회말 본즈에게 우중월 1점포를 맞아 1-2로 뒤졌다.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5회 집중력을 드러냈다.선두타자 토드 헌들리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엘스터가 다시 2점포를 쏘아올려 3-2로 전세를 뒤집었고 계속된 2사2루에서숀 그린의 바가지 안타로 1점을 보태 4-2로 달아났다.박찬호는 6회말 2사3루에서 폭투로 1점을 허용,4-3으로 바짝 쫓겼지만 다저스는 7회초 2루타로 진루한 디본 화이트를 제로니모 베로아가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박찬호는 7회말 마운드를 테리 아담스에게 넘겼고 다저스는공방끝에 6-5로 이겼다.엘스터는 3회와 5회 홈런에 이어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8회 다시 1점 홈런을 터뜨려 이날의 ‘히어로’가 됐다. 박찬호는 오는 17일 오전 5시 켄 그리피 주니어가 이끄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시즌 3연승과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구민정·이명희 맹활약… LG꺾고 먼저 1승

    현대는 피로골절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이명희의 투혼에 사기를 얻어 LG정유에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슈퍼리그 여자부 최종결승전 첫날 경기에서 구민정(22점) 이명희(19점)를 앞세워 정선혜(23점) 이윤희(20점)가 맹타를 뿜어댄 LG정유를 3-2로 제치며 10년만의 정상 도전 희망을 밝혔다. 이명희는 왼쪽 정강이 이상으로 점프 때마다 고통스러웠지만 이를 악물고 참아내는 투혼을 발휘해 초반 조직력 난조로 완패 위기에 몰린 팀을 살려냈다. 서브리시브 성공률도 68.75%로 수비에서도 한 몫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현대는 LG정유 장윤희 정선혜의 강타와 밀어넣기에 밀려 1·2세트를 쉽게내줬다.하지만 3세트에서 이명희가 스파이크 6득점과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면서 팀의 조직력도 살아나 세트스코어 25-18로 가볍게 이겼다. 승부처는 4세트.현대는 LG정유 노장 장윤희가 지친 틈을 놓치지 않고 이명희와 신인 한유미(13점)가 득점을 이끌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5세트에서 1점차로 앞서가면서 이명희의 절묘한 밀어넣기에 이은 구민정의 왼쪽 강타로 1시간43분만에 15-13 간발의 리드를 지킨채경기를 마무리했다. 슈퍼리그 10연패를 노리는 LG정유는 짜임새 있는 공격력으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노장 장윤희와 박수정이 현대의 끈질긴 공격과 수비에 일찍지쳐 초반 공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이상은 “투혼도 아시아 최고”

    [야마가(일본) 김민수 특파원] 여자핸드볼의 간판스타 이상은(27·알리안츠제일생명)이 ‘불굴의 투혼’으로 팀을 위기에서 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지난 25일 일본 야마가시 시립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2차전에서 이상은은 고비마다 특유의 고공슛과 페널티 드로우로 모두 12골을 뽑아 일본을 30-20으로 격파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를 치켜본 일본 관계자들은 ‘역시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며 극찬을아끼지 않았다.더욱이 이상은이 극심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일본의 관계자와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사실 이상은은 경기가 끝난 뒤발을 절뚝거리며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상은은 “결코 질 수 없는경기여서 몸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혼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라며 만족해 했다. 이상은은 지난해 9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어 현재 점프슛을 할 수 없는 상태.게다가 운동을 많이해 골절현상을 보이는 ‘피로골절통’까지 겹쳐제대로 뛰는 것도 버겁다.여기에 연이은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느라 치료는커녕 휴식조차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은 주포 이상은의 공백을 예상,일본 이즈미팀에서 뛰고 있는 같은 포지션(센터백)의 1년 선배 오성옥(28)을 긴급 수혈했다.하지만 이상은이 빠진대표팀을 결코 상상할 수 없어 그를 설득해 대표팀에 합류시켰고 오성옥에밀려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이상은은 부상을 무색케하는 ‘불꽃 투혼’으로한국의 올림픽 진출을 눈앞에 두게 한 것. kimms@
  • 현대, 도로公 잡고 3연승 ‘씽씽’

    현대가 한국도로공사를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현대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구민정(26점) 이명희(16점)의 활약으로 어연순(20점) 박미경(12점)이 분전한 도로공사를 3-1(26-24 25-16 22-25 25-17)로 눌렀다. 현대는 구민정이 강타를 터뜨리면서 상대 코트의 빈곳을 찾아 찔러주는 재치플레이로 경기를 손쉽게 풀어나갔다.또 왼쪽 다리 피로골절로 지난해 한번도 뛰지 못한 이명희가 거의 완벽한 서브리시브(92.86%)를 기록하는 등 투혼을 발휘,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신인세터 김사니와 박미경이 제자리를 못찾아 벌점을 받는 등 노련한 현대의 기세에 눌려 쉽게 무너졌다. 현대는 3세트에서 잇따라 실책을 범한데다 도로공사 어연순 김사니(7점)의맹타에 고전했지만 전열을 재정비해 4세트에서는 안은영(12점)의 공격과 장소연 최혜영의 블로킹으로 가볍게 도로공사를 제쳤다.도로공사는 1승2패. [전주 김영중기자 ]jeunesse@
  • ‘대퇴골두 괴사증’에 전기자석요법 효과적

    엉덩이뼈가 썩는 ‘대퇴골두 괴사증’ 초기환자 치료에 전기자석요법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명철 교수팀은 대퇴골두 괴사증 초기환자 78명을 파장 15헤르츠,자장 파워 11.25밀리볼트의 전기자석으로 약 1년간 치료한 결과 81%의 환자가 인공고관절 대치술 없이 현저한 개선소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유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을 얼마전 서울에서 열린 ‘대퇴골두 괴사증 및 고관절 주위골절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전기자석 치료를 받은 대퇴골두 초기환자 78명중 63명에서 모세혈관이 증식되고 뼈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늘어났다는 것.이에따라 이들은 관절통증이 완전히 사라졌거나 방사선 사진상 뚜렷하게 개선된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치료는 전기자석의료기를 잠잘 때 괴사증이 있는 고관절(엉덩이뼈)에 착용,하루 8시간 정도 효과를 내게 하는 방식이다. 유교수는 “조골(造骨)세포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혈관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전기자장의 기능이 골괴사증 치료에서도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게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퇴골두 괴사증은 뼈로 들어가는 혈관이 막혀 뼈가 썩는 병으로 초기에 방치하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많이 발생하며,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코올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창용기자
  • 마사회장배 유도왕선발대회, 장성호 ‘매트’ 천하통일

    장성호(한양대)가 라이벌 박성근(한국마사회)을 꺾고 유도왕 2연패를 이룩했다. 장성호는 22일 잠실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마사회장배 전국유도왕선발대회 결승에서 21일 끝난 코리아오픈 100㎏급 결승에서의 패배(모두걸기 한판)를 설욕하며 박성근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경기시작과 함께 기습공격으로 효과 하나를 따내 앞서가던 장성호는 이후박성근에게 효과를 내주어 동점이 된 뒤 다시 지도를 받아 역전됐으나 종료30초전 다시 효과 하나를 보태 동점이 된 상황에서 박성근이 무릎골절로 경기를 포기,박에게 당한 5연패의 수모를 씻었다. 여자부에선 김선영(용인대)이 팀동료 최영희를 허리채기 한판으로 누르고여자유도왕에 올랐다. 유세진기자yujin@
  • 각료에세이 열린 마음으로-金杞載 행정자치부장관

    옛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누구나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느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한다.특히 매우 긴박하고 당황스러울 때 따뜻한 위로나 조언 한마디가 그 사람에게 결정적인 힘이 되어주는 경우가 많다. 10년전,한국의 한 중년 여성이 남편을 따라 어린 자매를 데리고 일본에서살게 되었다.그 당시 그들의 작은 딸애가 초등학교 입학이 허용되자 너무 좋아 장난을 치다가 팔꿈치 골절상을 입고 말았다.낯선 외국땅에 입국한지 이틀만의 일이었다. 전신 마취 후 수술은 마쳤으나 의료진과의 대화가 안되는 불편,치료비 걱정 등으로 어린 딸과 고통의 밤을 지새운 이튼날 아침.마침내 ‘친절의 행운’은 외면하지 않았다. 같은 병원에 입원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여학생의 도움이었다.그리고 퇴원 3일전 미처 거주 신고를 못한 그 한국 여성의 딱한 입장을 구청에 통보해의료보험증을 발급해주고 치료비를 보험처리해 준 병원의 배려였다. 그녀는 앞서의 여학생의 통역과 그 병원의 배려를평생 잊을 수 없다고 한다.또한 외국인의 거주신고를 소급처리 해주는 행정당국을 우리 한국의 공무원들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느 학자는 ‘친절은 곧 국부(國富)라는 이색 주장을 펴기도 했다.그렇다. 친절은 자본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로 돕고 사는 사회적 연대감의 원천이며,상대방에게 상쾌한 즐거움과 희망을 유발하는 촉매제다.매우 부가가치가 높은 공공재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차원에서 볼 때,우리 행정도 친절을 전제로 해야하는 최대의 서비스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아울러 공직자들은 친절을 의무로 하는 서비스산업의 종사원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우리의 행정서비스도 최근 지방화시대를 맞아 일선기관의 친절도가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과연 우리 국민들이 만족감을 느낄 만큼 변화가 이루어졌는지를 재평가하고 자성해볼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들은 먼저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야 한다.전화는 얼굴없는 인격이기때문이다.그 다음에 서로 인사를 나누어야 한다.인사는 겸손과 봉사의 첫 걸음이기에그렇다.또한 상냥한 말씨를 써야 한다.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민원인들은 비록 뜻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친절이라는 뿌듯한 선물을 안고 돌아가게 된다.
  • 노인들 적당한 운동은 ‘불로초’

    70대 노인들은 어느 정도의 운동을 해야 적당할까.장년기까지만 해도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이때가 되면 몸을 사리고 운동에 소홀해지기 쉽다.하지만70대에 들어서도 그 이전 못지 않게 운동량을 유지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진영수 교수는 “노년기에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운동 강도는 줄여야 하지만운동횟수 등은 오히려 조금씩 늘리는게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과 박원하 교수도 “노년기에는 체력저하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최소한으로 늦추기 위해 운동의중요성이 젊었을 때보다 훨씬 더 커진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70대 이상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 운동량은 얼마나될까.최근 진영수 교수팀이 70,80대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는이러한 궁금증을 푸는데 참고가 된다. 연구팀은 노인들의 적정 운동량을 조사하기 위해 70,80대 고령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유연체조’를 실시했다.1회당 40분씩주 3회3개월간 실시한 결과,허리둘레가 평균 6cm,엉덩이 둘레는 2cm 줄었으며, 체지방도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들의 건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허리유연성이 4cm(허리를 굽혔을 때 손끝이 내려가는 거리),좌우악력(쥐는 힘)이 3kg,배근력(허리힘)이5kg 증가했다.건강 유지에 중요한 제지방 체중(지방을 뺀 근육의 무게)은 0. 9kg 늘었다.고령임에도 운동에 따른 부작용은 전혀 없었다. 이에 반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30명)과 주당 1회만 실시한 그룹의노인들은 건강체력에 관계되는 유연성,배근력,심폐기능 등이 감소했으며 제지방 체중도 줄었다.이러한 결과는 70대 이상 노인들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 3회 이상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또 이정도 운동은고령임에도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것도 보여준다. 진교수는 유연체조를 대신할 만한 운동으로 수중체조와 산책,빨리걷기,요가 등을 권한다.이러한 운동은 유연체조보다는 운동강도가 비교적 세지만 상해 위험이 적고운동량 조절이 쉬운 것들이다. 수중체조와 산책은 1회에 20∼40분,빨리걷기는 20분,요가는 30분 정도씩 주 3회 이상 실시하는게 적당하다.완만하고 길지 않은 코스의 가벼운 등산도좋다.하지만 가파른 코스의 등산이나 테니스,배드민턴,달리기 등은 운동효과는 높지만 관절손상이나 골절 등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보완의학교실-동종요법(하)

    동종요법은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또는 선천성 질환에는 치료효과가 없다.그러나 수술후의 회복,골절후의 봉합교정 등을 촉진시켜주며 회복시기를단축시키고 저항력을 강화시킨다. 동종요법이 다른 의학과 구별되는 또 다른 특징중의 하나는 한 환자에게 한 가지,한 종류의 약만 쓴다는 것이다.일반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한가지 기관이나 조직에 국한해서 본다.즉 고혈압은 심장혈관계통,장염은 위장계통,방광염은 비뇨생식관의 고장 등으로 보는 것이다. 동종약물은 어느 한 부분만 국한해서 작용하는 약물이 아니다.때문에 다른부위에도 부작용이나 손상을 주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반면에 일반의약품은 문제가 되는 한 부위에만 치료작용을 나타내도록 개발되어 있어서 나머지 부위에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동종치료를 하면 급성질환일수록 빨리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만성병이면 서서히 작용하는 성질을 관찰할 수 있다.예를 들면 아이가 갑자기 귀에 통증이 발생하여 부어오르고 염증이 생길 때 벨라도나라고 하는 동종약물을 사용하면 1,2분 이내에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한편 갑상선종과 같은 만성질환은 약물효과가 수개월 이상 서서히 나타난다. 동종요법에서 주의할 점은 동종약물을 복용할 때는 다른 약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커피,홍차,인스턴트 음료,알콜,흡연,마리화나,비타민 등 일체의 자극성 식음료를 피해야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동종약물은또 식사 전후 30분에 입안에서 녹여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02)593-7070 오홍근 오홍근신경정신과의원 원장·대체의학회 회장
  • 농구황제 허재‘화려한 부활’

    3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농구황제’ 허재(34)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허재는 7일밤 타이완 타이베이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홈팀 타이완A와의 제22회 존스배 국제농구대회 결승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특유의 감각과 노련미를뽐내며 70―67의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한국은 5전전승으로 이 대회에 20차례 참가한 끝에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또 허재는 최우수선수(MVP)를 거머 쥐어 여전히 아시아 최고의 테크니션임을 입증했다.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음주파동’을 일으켜 대표팀에서 제외된허재는 그해 연말 음주운전 사고를 내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이듬해 프로출범과 함께 ‘대표팀 영구제명’이라는 조건부로 다시 코트를 밟았다.기아시절이던 97∼98시즌 챔프전에서 손가락 골절을 딛고 기적같은 플레이를 펼쳐 팬들을 감동시킨 그는 지난해 나래로 이적한 뒤 플레잉코치를 맡아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성실함을 보여주며 팀을 98∼99시즌 플레이오프 4강으로 이끌었다. 지난 4월 그는 ‘영원한 스승’인 정봉섭 대한농구협회 강화위원장(중앙대체육부장)이 “한국농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슈퍼스타인 만큼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며 협회를 간곡히 설득한 덕에 다시 태극마크를달았고 이번 대회에서 멋지게 ‘보은’한 것.국내 훈련때 부터 앞장 서 후배들을 독려한 그는 우승의 고비였던 코스타리카와의 결승리그 첫 경기에서 13득점 10어시스트,타이완A팀과의 경기에서 18득점 6어시스트 등 고비마다 과감한 드라이브 인과 호쾌한 3점포,전광석화 같은 가로채기로 흐름을 휘어 잡아 “역시 허재”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잃었던 명예의 절반을 되찾은 그는 오는 28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맞수 중국을 꺾고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을따낸 뒤 미련없이 태극마크를 반납할 계획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신장이식 수술후 뼈 약해진다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수술 초기에 뼈의 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나타났다. 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임승길·남재현 교수팀과 외과학교실 박기일·김순일 교수팀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166명을 2년간추적 조사했다.그 결과 평균 40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 탓에 척추 골절을 당한 사람이 38.5%나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신장이식 환자 976명을 더 조사한 결과 1년 사이에 척추부에서 8%,대퇴부에서 5.6%쯤 뼈의 밀도가 떨어지고 2년째는 추가로 척추부 5.9%,대퇴부 3.6%의 골(骨)소실이 나타나는 등 매년 평균 3%의 골소실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이는 정상인보다 연평균 2배나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연구팀은 “최근까지 신장이식환자들이 신장기능 보전에만 관심을 쏟았던 게 현실”이라며 “이식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로 급격한 골소실을 막아 건강을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SK 이성재 신인왕 ‘OK’

    뚜렷한 선두주자 없이 조용하던 프로축구 신인왕 경쟁이 이성재(부천 SK)의부상으로 서서히 열기를 띠고 있다. 시즌 개막 이전만 해도 신인왕 후보로는 성한수(대전 시티즌),진순진(안양LG),김경일(전남 드래곤즈)등이 영순위로 거론됐다.하지만 이들은 개막무대였던 대한화재컵에서 반짝 활약를 보이다 정작 정규리그 들어서는 대부분 부상에 허덕이며 잠잠한 상태다. 지난해 월드컵대표로 뽑혀 예선전에 참가하기도 했던 진순진은 안양 LG에 1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으나 올해 초 허리부상이 발견돼 재활에 전념해왔다.최근 상태가 좋아져 경기에 나서고는 있으나 정상이 아니다.또 대한화재컵에서 3골을 넣었던 성한수는 5월 왼쪽무릎을 다쳐 결장한 데 이어 21일 포항전에서는 오른쪽 무릎을 다쳐 사실상 올 시즌 출장이 불가능하다.역대 고졸선수중 최고액(1억5,000만원)을 받고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한 김경일은 피로골절로 인해 5월말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도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리그중반에 접어들 때까지 ‘신인왕 후보감이 없다’는 탄식이 쏟아진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 영순위 후보들이 부진한 사이 새롭게 이성재가 신인왕 경쟁을주도하며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정확하게 말하면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는 말이 옳다.28일 전북 현대전 해트트릭은 그 결정판.이를 발판으로 이성재는 정규리그에서만 5골을 터뜨려 득점랭킹 공동 3위로 떠올랐고 대한화재컵을 포함하면 벌써 7골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인왕 경쟁과 떼어놓을 수 없는 팀 성적도 줄곧 상위권을 달리고 있고 특히 곽경근 외에 특출난 스트라이커가 없는 SK로서는 이성재를 주전포워드로 계속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돌고래에 여성사육사 물려…美 ‘특별주의’ 공문

    뉴욕 연합 인간에게 우호적이고 적대행위를 하지 않는 평화로운 바다동물로 알려져온 돌고래가 사실은 날카로운 이빨로 새끼와 동료를 무작정 살해하는 무서운 본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시작된 과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돌고래가 인간이 생각하고 있는 것 만큼 평화로운 동물이 아니라는 증거가 속속 제시되면서 이 동물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있다. 야생 돌고래의 폭력적 본성이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미국 상무부 산하 해양수산처는 관련단체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있다. 돌고래는 그간 영리할 뿐만 아니라 영화나 TV 등에서 인간과 우정을 쌓는주인공으로 등장해 왔으며 야생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관광상품이 개발돼인기를 끌정도로 사람에게 친숙한 바다동물이 돼왔다. 그러나 척추 및 내장 손상,골절등의 상처에다 돌고래 이빨에 물린 자국을가진 돌고래들이 뭍으로 밀려들며 과학자들의 의심이 시작됐고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입으로 물어 수면위로 패대기쳐 죽이는 장면이 속속 목격되면서이 동물의 폭력적 본성이 밝혀지게 됐다. 또 돌고래를 사육하던 여성이 돌고래에 물려 입원치료를 받은 사고가 학계에 보고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야생 돌고래떼들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있으나 이는 “터질 때를 기다리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경고했다.
  • 부산 정재권-수원 서정원“측면 틈새 노려라”

    측면을 뚫어라-.수원 삼성의 파상 공격과 부산 대우의 그물 수비로 예견된대한화재컵 프로축구 결승 1차전은 공방전의 양상을 띄었다. 1차전이 한점 승부로 끝나면서 골득실차까지 따지는 2차전은 원정팀 수원이나,1패를 안은 홈팀 대우에게나 사실상 진짜 결승인 셈.두팀의 23일 부산대첩은 외곽돌파력에 의해 우열이 가려질 전망이다. 29살 동갑내기 ‘쌕쌕이’ 서정원(수원)과 정재권(부산)이 두팀 측면돌파의 주역.서정원과 정재권은 100m를 11초대에 끝는 내노라는 준족이다. 서정원은 오랫만에 돌아온 프로무대에서 국가대표 선수다운 화려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1차전에서 빠른 발과 개인기를 이용,측면을 깊숙히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었다.후반 결승골의 어시스트는 그의 노련한 경기운영이 돋보인 작품. 수원의 김호 감독은 이날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중앙돌파에 의존해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고 털어놓은 뒤 “부산전에서는 측면 돌파에 의한 기동력 축구로 승부하겠다”고 밝혀 서정원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김호감독은서정원이 집중 마크를 당할경우 또 다른 ‘빠른 발’ 이기형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 대우의 정재권은 1차전에서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들었다.이차만감독의 비책이었던 ‘철벽수비와 기습공격’이라는 양면작전의 한쪽을 정재권이 충실하게 수행했기 때문이다.정재권은 왼쪽 새끼발가락 피로골절에도불구하고 시종 수원의 좌우 사이드를 종횡무진 누벼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서늘케 했다.그러나 정재권은 이날 수원 수비수들의 깊은 태클로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2차전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지 미지수다.부산으로서는 경고와 퇴장으로 1차전에 출장치 못했던 마니치의 복귀도 반갑다. 김경운기자 kkwoon@
  • 엄마살해범 잡은 ‘4세 증언’…서울지법,증거력 인정

    법원이 살인방화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4세 여자아이의 증언을 받아들여피고인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金二洙 부장판사)는 20일 돈문제로 이웃집주부를 살해하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른 이모 피고인(35·실내악 이벤트업)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김모양(당시 4세 10개월)의 증언을 인정,이피고인에게 살인죄 및 현주건조물방화죄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4세 아이라도 같은 또래의 아이들보다 정신능력이뛰어난데다 사건의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일관된 증언을 하고 있어 증언력과 신빙성이 인정된다”면서 “피고인의 알리바이는 피고인 가족의 증언에도불구하고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씨는 96년 8월 빚독촉을 하는 이웃집 주부 김모씨(당시 28세)와 말다툼끝에 김씨를 목졸라 숨지게 하고 김씨의 딸인 김양을 목졸라 기절시킨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사건의 목격자였던 김양은 두개골 골절상과 다리에 화상을 입고 기절했지만기적적으로 구조된 뒤 이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경찰은 김양의 진술을 토대로 이씨를 살해용의자로 검거했으나 만 16세 미만은 법정에서 선서의무가 없는데다 위증죄 처벌도 불가능한 선서 무능력자로 분류된 점 등 때문에 석방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검찰은 2년동안의 보강수사 끝에 지난해 10월 이씨를 구속기소했다. 김양의 증언력 인정 여부는 6개월간의 법정공방으로 이어졌다.검찰은 김양이 이씨의 외모 등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이씨가 살해범이라고 주장했으나 이씨의 변호인은 이씨의 알리바이와 함께 경찰이 김양의 진술을 유도,왜곡했다며 공소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을 인정,김양의 증언을 증거로 채택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생명보험‘빅3’ 新판매전략

    1일부터 보험료가 올라 영업실적이 떨어질 것이 우려되자 보험사들이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부분 유배당상품을 무배당으로 돌려 보험료를 낮추거나,보험료를 올리는대신 보장내용을 강화하고 있다.일부 회사는 아예 신상품을 내놓고 판매에나섰다. 유배당상품은 매년 결산 때 이차(예정이자율과 실제이자율의 차이),사차(예정사망률과 실제사망률의 차이),장기유지(보험계약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 등 3개 부문에서 돈이 남으면 이중 일부를 고객에게 배당형식으로 되돌려주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무배당상품은 이러한 배당이 없는 대신 그만큼 보험료가 싸다. 삼성생명은 5가지 주력상품의 보험료는 인상하는 대신 보장성을 대폭 강화했다.나머지 상품은 예정이율 인하에 따라 보험료만 5∼20% 올렸다. 더블찬스Ⅱ연금보험(개인연금)은 보장을 재해사망시 50%,재해장해시 100%로 늘리는 대신 월 9만6,000원이던 보험료를 12만1,500원으로 25% 올렸다. 신바람건강생활보험은 유배당에서 무배당으로 전환해 보험료를 6.6% 낮추는 동시에 진단급여금은 2배,수술급여금은 1.7배로 높였다.방사선 치료비를 신설했고 가입연령도 25세이상에서 20세이상으로 확대했다.슈퍼홈닥터보험Ⅱ는 백혈병과 뇌종양,골수암에 대해 3,000만원을 보상하는 고액보장과 방사선치료급여금을 신설했다.대신 보험료는 5% 인상했다. 무배당 여성시대건강보험은 25세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을 20세이상으로 가입연령을 확대했고 무배당 퍼펙트교통상해보험은 상해골절 상해수술특약을 신설했다. 대한생명은 올해 실업자 증가와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감소를 고려,보험료를 내리는 쪽으로 상품전략을 세웠다. 주력상품인 굿모닝건강생활보험(70세만기 남자·10년납)은 유배당에서 무배당으로 바꾸면서 보험료를 월 6만2,000원에서 5만8,100원으로 7.3% 내렸다. 새싹건강보험도 무배당으로 돌리고 보장부분을 줄여 보험료를 27% 인하했다. 개인연금상품인 베스트연금보험도 연금수령 개시후 간병자금을 100만원 줄이고 최저보증이율도 7.5%에서 6.5%로 내려 보험료를 3.3% 인하했다.대한생명은 이와는 별도로 무배당상품인 그린건강암보험과 레이디퍼스트암보험 등 신상품 2개를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신상품 개발로 대응하고 있다. 21세기 넘버원 암치료,어린이,종신보험 등 3가지 상품을 내놓았다. 한편 생보협회는 계약자에게 보다 정확한 보험계약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가입자 유의사항을 담은 보험가입자 안내책자와 계약확인 반송엽서를 신규 계약자에게 보내주고 있다.
  • 비전 ‘99 이런사람이 대접받는 사회-白貞姬씨

    [서울 관악보건소 방문간호사 白貞姬씨] ‘달동네 백의의 천사’ 서울 관악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白貞姬씨(39·여).흰 가운을 입은 白씨의모습이 보이면 봉천동과 신림동의 산동네에는 웃음이 넘친다. 白씨는 봉천2·3·5·9동과 신림7동 일대 생활이 어려운 522가구의 환자들을 돌본다.요즘에는 생활보호대상자가 늘어 白씨의 발걸음은 더 바빠졌다.종일 돌아다니다 보면 발이 부르트고 온몸이 쑤신다. “주민들을 가족같이 생각합니다.내 어머니,내 동생같이 생각해야 비로소간호의 효과도 나타나지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의논 상대가 돼주는 일도 白씨의 주요한 일과다.그래서 白씨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독거(獨居) 노인들도 많다. “주민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방문간호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깨달았습니다” 보건소에서 치료할 수 없는 환자가 있으면 팔을 걷어붙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최근에는 교통사고로 방광과 요도를 다치고도 수술비 1,500여만원을 마련할 길이 없어 애태우던 柳모군(17·관악구 신림4동)을 돕는일에 앞장서고 있다. 白씨는 기독교단체 등에 도움을 호소,수술비를 모았다.柳군은 한달 전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고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곧 모금한 돈으로 2차 수술도 받게 된다. 지난해 8월 사고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고 병원비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던 鄭모씨(51·관악구 신림7동)도 白씨의 도움을 받았다. 白씨가 다니는 동네에는 고혈압,당뇨병,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이 유난히 많다.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빨리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白씨의 조그만 소망이다. 무거운 왕진가방 때문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뿌듯하다.도움을 받고 고마워하는 산동네 주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全永祐 ywchu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