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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씨스타 보라 ‘골절된 엄지손가락’

    [NTN포토] 씨스타 보라 ‘골절된 엄지손가락’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씨스타 보라가 3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푸마 oVo에서 열린 ‘푸마와 최범석의 폴라보레이션 론칭 쇼테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시스타 보라, 넘어져 손가락 부상…발까지 상처투성

    시스타 보라, 넘어져 손가락 부상…발까지 상처투성

    걸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의 연이은 부상 소식에 팬들의 마음이 편하지 않다. 보라는 지난 8월 28일 나눔콘서트 ‘렛츠 스타트’(Let’s Start)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가식걸’을 선보이던 중 빗물로 미끄러워진 무대에서 넘어졌다.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보라는 의연하게 대처, 다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러 보는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후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 후 보라는 통증이 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받았다. X-레이 촬영 결과 엄지손가락 뼈에 금이 가는 골절로 3주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라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이힐 구두 탓에 상처난 발 사진을 공개해 팬들로부터 응원메시지를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보라 트위터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유재석 ‘무도’ 발언 ‘저쪼아래 닷컴’ 실제 오픈...접속자 폭주▶ ’정우성 키스女’ 수애, 쇄골미인 등극 ‘청순한 섹시’▶ 정선희 "짧은 시간, 깊이 사랑했다" 눈물고백▶ 폭탄버거 국내출시…한국 고객들 ‘탄성’▶ 다비치 강민경, 연기데뷔..’웃어요 엄마’ 여주인공
  • ‘무대사고’ 씨스타 보라, 골절 전치 3주 “활동 강행”

    ‘무대사고’ 씨스타 보라, 골절 전치 3주 “활동 강행”

    그룹 씨스타(SISTAR) 멤버 보라가 공연도중 사고로 전치 3주 부상을 입었지만 활동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보라는 28일 열린 나눔콘서트 ‘렛츠 스타트’(Let’s Start) 무대에서 공연하다 빗물에 미끄러져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잠깐 휴식을 취한 보라는 충격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올라 ‘가식걸’의 춤과 노래를 다 소화해내는 투혼을 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공연은 무사히 마쳤지만 보라는 공연 후 통증이 심해 인근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은 결과 엄지손가락 뼈에 금이 가 3주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본인은 활동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관계자는 “보라가 새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멤버들에게 피해를 줘선 안 된다는 생각에 예정된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하겠다는 뜻을 보였다”며 “최대한 무리가 안 가도록 조심스럽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학다리’ 유소영, 서기도 힘든데 먹기까지… 눈부신 각선미는 덤?▶ 홍은희, 과거사진 노출…성형의심 “눈이 너무 심심해” ▶ "김태희 피부 나이 16세"…바비 브라운 ‘최강동안’ 인증▶ ‘슈퍼스타 K 2’ 우은미 탈락 심사기준 논란…음악성 vs 스타성▶ 태진아 공식 반박에 최희진 다시 반박…폭로전 불붙나
  • 28번 죽었다 깨어난 ‘구미호 인간’

    죽었다 되살아나기를 반복하는 구미호를 능가하는 ‘인간’이 있다? 최근 영국에서 28번이나 죽었다 살아난 ‘불굴의 인간’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티브 닉슨(44)은 지난해 8월 보스워스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차와 충돌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구조대원들이 그를 인근 코번틀리의 대학병원까지 후송하는 동안 그가 심장박동을 멈춘 횟수는 무려 5번. 끊임없는 심폐소생술로 그의 생명은 23번이나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했다. 심장병 전문의가 그를 진찰하고 긴급수술을 하는 동안에도 그가 심장을 멈춘 횟수는 23번. 사고 순간부터 수술실에서 나오는 순간까지 총 28번을 죽었다 살아난 것이다. 두개골과 목뼈가 골절되고, 신체 각 부위의 신경이 손상됐지만 의료진의 도움으로 현재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년 전에 일어난 기막힌 사연이 알려진 것은, 그가 자신의 목숨을 28번이나 살려낸 의료진에게 공식적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다. 닉슨의 감사 메시지를 받은 코번트리 대학병원 측은 “다른 부상도 심했지만 심장의 손상이 워낙 심각해 이를 치료하는데 집중했다.”면서 “우리는 심장의 정확한 문제점을 찾으려고 수 십차례 사진을 찍는 등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닉슨을 치료한 심장병 전문의인 다운 아담슨은 “스티븐은 매우 이례적인 환자였다. 관을 삽입해 심장을 다시 되살리는 방법도 여러차례 생각했다.”면서 “그는 매우 운이 좋았다. 그리고 나는 그를 되살린 훌륭한 나의 의료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CNG버스 폭발사고 ‘효녀 가장’ 이효정씨 격려·후원문의 쇄도

    적막이 감도는 병실에서 40대 여성이 눈을 떴다. 17일 새벽 4시. 창 밖에는 어스름이 짙게 깔렸다. 하지만 이정선(48·가명)씨의 고된 하루는 벌써 밝아왔다. 빈 병실 한 구석의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청한 지도 벌써 9일째. 지난 9일 CNG 버스폭발 사고로 양쪽 발목뼈가 거의 절단된 딸 이효정(28)씨 간호 때문이다. 중환자실 면회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7시간. 어머니 이씨는 병실 이곳저곳을 거닐며 독하게 마음을 다잡는다. 효정씨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들을 볼 때마다 달려가 부탁하는 것도 하루 일과 중 하나. 이씨는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우리 애 걷게만 해 달라고…. 좀 절뚝거려도, 좀 장애가 생겨도 좋으니 걸어서 병원을 나갈 수 있게 해 달라고 매달린다.”고 전했다. 효정씨의 외삼촌은 “봉합된 상처 부위에 진물이 생겨 애가 고생이 심하다.”며 “출혈이 심해 대량으로 수혈한 터라 혈압과 체온이 불안정해 당초 잡혔던 척추 수술도 연기됐다.”고 말했다. 다행히 현재 효정씨는 체온, 혈압 등이 모두 안정된 상태. 발가락도 살짝 움직일 수 있을 정도다. 이틀 전부터는 미음도 먹기 시작했다. 19일에는 대퇴부 골절 교정과 오른쪽 다리 염증을 제거하는 2차 발목수술에 들어간다. 척추수술은 추후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한양대 병원 관계자는 “수술 뒤 경과가 좋으면 걸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포털 응원글…이메일·전화 빗발 고된 기다림의 나날이지만 효정씨 어머니는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전국에서 효정씨와 가족들을 격려하는 연락이 이어졌다.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 어머니가 병원을 떠나지 못할 지경. 각종 포털사이트에도 효정씨의 완쾌를 바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특히 ‘효녀 가장’으로 홀어머니와 두 동생을 돌본 효정씨의 사연을 소개한 서울신문 보도 이후 “돕고 싶다.”는 이메일과 전화가 빗발쳤다. 보도 첫날부터 5일간 총 30여통의 이메일과 30여통의 전화가 기자에게 걸려 왔다. ●“도움 주신 분들 감사 또 감사” 인천에 사는 한 40대 주부는 “나도 난치병을 앓는 딸이 있다. 병실에 있는 자식을 바라보는 심정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안다.”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성의라도 보내고 싶다.”며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전화를 걸었다.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독자도 있었다. 한 남성은 “기사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면서 “병실에서 보고 힘낼 수 있게 화분을 선물하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어머니는 여러 사람의 성원에 효정씨도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이씨는 “통증이 심해 진통제를 자주 맞으면서도 ‘엄마, 밥 꼭 챙겨먹으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자기는 괜찮으니 울지 말라고 가족들을 위로한다.”고 울먹였다. 또 “‘효녀 가장’이라고 주변에서 말할 때마다 엄마로서 못해 준 것만 생각나 미안할 뿐”이라고 울음을 삼켰다. 하지만 이씨는 떨리는 목소리로도 또렷하게 말을 이었다. “며칠 전 한 20대 장애인이 땀을 뻘뻘 흘리며 병원에 찾아와 과자 한 통을 건네주면서 힘내라는 말을 하고 갔어요. 그 마음이 어찌나 고맙고 눈물이 나던지….”라면서 “얼굴도 모르는 우리 애에게 도움 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눈가가 다시 벌게졌다. 예금주: 이효정, 계좌번호: 국민은행 806201-04-046566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27층서 떨어진 여인 ‘멀쩡착지’ 순간포착

    내려다보는 것으로도 아찔한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중국 여성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해 많은 이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지난 15일 정오(현지시간) 께.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한 중국 저장성 닝보의 거리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근처 고층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추락한 것. 긴 머리에 청바지를 입은 여성은 누운 자세로 주차된 붉은색 승용차 지붕으로 곤두박질 쳤지만 다행이 의식이 있었다. 몰려든 시민들이 “괜찮냐.”고 묻자 이 여성은 “여기가 어디냐.”, “내가 왜 여기 있나.”고 되물었다. 병원으로 실려 간 여성은 뇌진탕·척추 및 다리 골절·출혈 등을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 아파트에 사는 30세 여성으로 얼마 전 출산했다. 극심한 출산 우울증을 앓던 여성이 이날 27층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닝보 경찰은 보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 여성이 나뭇가지에 몇차례 걸리면서 떨어져 속도가 줄었고 자동차 지붕이 쿠션 역할을 해 부상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프로야구] 김상현 “대호야, 오늘은 내가 홈런왕”

    롯데 이대호의 연속경기 홈런 기록은 ‘9’에서 멈췄다. 팀도 KIA 김상현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졌다. 15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KIA전. 2-2 동점이던 9회말 1사 상황에서 KIA 김상현이 상대 구원투수 이정훈을 상대로 끝내기 솔로홈런을 날렸다. KIA는 김상현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제 4위 롯데와 승차는 다시 2게임 차로 줄었다. 전날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던 이대호는 이날 볼넷 1개 등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롯데의 손실이 큰 하루였다. 타점 1위 홍성흔은 KIA 윤석민의 직구를 손등에 맞아 골절됐다.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SK를 9-5로 눌렀다. 손시헌이 1회 3점 홈런을 때렸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넥센은 목동에서 연장 11회말 송지만의 끝내기 홈런으로 LG에 4-3 역전승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최형우의 3점 홈런과 박석민의 역전 적시타로 한화에 5-4 신승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액션히어로 총출동 ‘익스펜더블’

    액션히어로 총출동 ‘익스펜더블’

    거의 지구방위대 수준이다. 슈퍼맨, 배트맨과 로빈, 원더우먼, 아쿠아맨, 프레시맨 등 초능력 영웅들이 뭉쳤던 슈퍼특공대처럼 말이다. ‘로키’ ‘람보’의 실베스터 스탤론, ‘터미네이터’ ‘코만도’의 아널드 슈워제네거,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 ‘황비홍’의 이연걸, ‘트랜스포터’의 제이슨 스태덤, ‘퍼니셔’ ‘유니버설 솔저’의 돌프 룬드그렌, 최근 ‘더 레슬러’로 부활한 미키 루크, ‘폭주기관차’의 에릭 로버츠…. 여기까지만 언급해도 벌써 숨이 차오른다. 미국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랜디 커투어, 미국 프로레슬링 WWF 챔피언 출신 스티브 오스틴, 북미프로풋볼(NFL) 출신 테리 크루즈까지 눈이 휘둥그레지는 출연진 면면이다. 스티븐 시걸, 장 클로드 반담, 키퍼 서덜랜드까지 뭉쳤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어쨌든, 적게는 40대 초반에서 많게는 60대 중반으로, 저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누군가에게는 액션 영웅, 누군가에게는 스포츠 영웅이었던 이들이 스탤론을 구심점으로 액션 블록버스터를 찍었다. 19일 개봉하는 ‘익스펜더블’(THE EXPENDABLES)이다. 액션 영웅 명예의 전당격인 이 영화가 과연 시너지 효과(Up)를 낼 수 있을까, 아니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평가(Down)를 받을까. 103분. 청소년 관람불가. ■ Up - 한 앵글속의 전설들 그것이면 충분하다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한 앵글 안에 마주섰다. 5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순간이지만 이것만으로도 ‘익스펜더블’은 값어치가 충분하다. 여기에 브루스 윌리스까지 가세, 감격적인 3자 대면 장면을 낳았다. 무엇보다 스탤론과 슈워제네거가 서로를 퇴물 생쥐, 거물 토끼로 부르며 주고받는 입담 대결이 백미다. 옛 세대를 대표하는 스탤론과 새로운 액션 세대를 대변하는 제이슨 스태덤이 누가 더 빠른지 승강이를 벌이는 것도 재미다. 영화 막바지에 스태덤으로부터 “넌 이제 생각만큼 빠르지 않아.”라는 말을 들은 스탤론은 “슬슬 실감난다.”고 웃음 짓는다. 제값만 받을 수 있다면 명분이 없어도 어디든 달려가는 최강 용병팀 익스펜더블. 남미의 작은 섬나라 빌레나의 독재자를 내쫓는 일을 맡는다. 정찰에 나선 리더 바니 로스(스탤론)와 리 크리스마스(스태덤)는 접선책 산드라(지젤 이티에)를 만나지만 적에게 노출돼 일전을 벌이다 산드라만 남겨 두고 섬을 탈출한다.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까지 연루돼 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익스펜더블은 작전을 포기하기로 한다. 하지만 로스는 남다른 신념을 보였던 산드라를 구하기 위해 섬에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처음에는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동료들도 합류를 하게 된다. 결과는 당연히 해피엔딩. 중장년이 됐어도 여전히 꿈틀대는 근육질을 자랑하는 사내들에게 회색 뇌세포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 스탤론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이야기는 전형적이지만 화끈하다. 컴퓨터그래픽(CG)에 의존하기보다 실제로 몸과 몸이 부딪치고, 화약이 폭발하기 때문이다. 목뼈 골절의 중상을 당하기도 했던 스탤론이 선착장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쫓아가 몸을 날려 올라타는 장면과 스태덤이 비행기 앞머리에 탑승해 기관총을 쏘는 장면 등은 압권이다. 40세가 넘어서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복귀하며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랜디 커투어와 1990년대 WWF를 주름잡았던 스티브 오스틴이 육중하게 격돌하는 장면은 덤이다. 눈썰미 있는 종합격투기 팬이라면 단역을 맡은 브라질 출신 스타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도 찾을 수 있다. 익스펜더블. 소모품이라는 뜻이다. 왕년의 거물 액션 배우들이 자신들은 결코 소모품이 아니었다고 온몸으로 역설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작품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Down - 옛 명성만 믿었군요 지루한 어르신 액션 요즘 영화계가 많이 힘든 모양이다. 추억을 내다 파는 작품이 부쩍 늘었다. 지난 6월에는 1980년대를 풍미했던 외화 시리즈 ‘A-특공대’를 부활시키더니 이번엔 1990년대를 주름잡던 액션스타들을 대거 기용해 ‘익스펜더블’을 내놓았다. 적어도 대중문화에서는 ‘어르신’에 속하는 30~50대들. 대중문화 주도 계층인 10~20대 앞에서 당당히 아는 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성급히 반색할 필요는 없다. “니들이 스탤론, 슈워제네거, 윌리스를 알아?”라는 잘난 척에 “그래서 나온 영화가 고작 이거야?”라는 비아냥이 단박에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의외의 지루함. 영화는 남성 호르몬이 철철 넘친다. CG가 아니라 실제 건물을 깨부수고 생사를 넘나드는 육탄전도 서슴지 않는다. 겉보기에 시간가는 줄 모를 듯 보이지만 생각해 보라. 계속 때려부수는 데 물리지 않겠나. 특히 요즘 액션영화와 비교해 보면 이런 지루함이 더욱 부각된다. 2000년대 이후 액션영화는 CG를 통해 판타지 요소도 엮어 내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부드럽게 접근한다. 최근 ‘트와일라잇’ 시리즈 열풍이 그랬다. 왜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장르를 혼합해 긴장과 이완을 적당히 조절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마냥 마초적인 액션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는 교훈을 익스펜더블은 잊어버린 듯하다. 이야기라도 예상을 벗어났으면 했지만 기대를 저버렸다. 다른 건 차치하고 로맨스만 봐도 그렇다. 남미의 소국 빌레나에서 작전을 수행했던 로스는 독재자의 딸 산드라에게 한눈에 반하고 미국에 돌아온 뒤에도 “왜 자꾸만 그녀가 떠오르는가!” 얼버무리며 여자를 구출하기 위해 다시 남미행을 택한다. 로맨스 과정이 없다. 그런데 생뚱맞게 목숨을 바친다. 무슨 신파 같다. 요즘 액션영화가 얼마나 영악한데 로맨스를 이리 허술하게 처리했는지 의아하다. 이건 초호화 판타스틱 캐스팅을 빙자한 무사안일주의다. 인터넷 영화 게시판들을 훑어보니 모두 캐스팅 얘기뿐이다. 이것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다. 영화계는 익스펜더블을 기점으로, 추억만으로는 훌륭한 영화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열공’하게 될 것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부산도끼 사건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 목표달성

    부산도끼 사건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 목표달성

    네티즌들이 ‘부산 도끼사건’ 피해자를 돕기 위해 나섰다. 11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여중생 성폭행을 막는 과정에서 한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 이 상황에서 병원비 걱정을 해야 한다는 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글과 함께 모금청원이 개시됐다. 모금이 시작되자마자 네티즌들은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고 3시간여 만에 처음 목표했던 1천만 원을 달성했고 목표액을 2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 역시 단시간 내에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저희 집 이야기 뉴스에 났습니다…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부산의 한 주택에서 A양을 성폭행하려는 가해자 조 모씨를 가족들이 막으려다 조 모씨가 휘두른 단조망치에 크게 다쳤다. 이로 인해 A 양의 아버지는 두개골이 함몰됐고 갈비뼈가 으스러졌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가슴과 어깨 등이 골절됐고 오빠 역시 눈의 초점이 흐려지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 = 아고라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성은 성형 공개..."왜 했니VS잘했다" 네티즌 설전중 ▶ ’청순글래머’ 신세경, 속옷 모델...’육감몸매 인증’ ▶ 신은경, 또 사기혐의로 피소..경찰 조사중 ▶ 한장희 괘씸죄.."파혼에 ‘엘프녀’ 사진조작" 폭로 ▶ 최민식 "’금자씨’ 이영애보다 ‘악마’ 이병헌이 더 세" ▶ 소녀시대 제시카 메딕 등장…"당장 군대간다" ▶ 이민정, 캐나다 여행사진 공개 ‘여신미모’ 여전
  • 경찰, 부산 도끼사건 늦장대응...네티즌들 화났다!

    경찰, 부산 도끼사건 늦장대응...네티즌들 화났다!

    한 가족을 도끼로 무참하게 폭행한 이른바 ‘부산도끼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저희 집 이야기 뉴스에 났습니다…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전말과 경찰의 늦장 대응을 지적한 내용이 게재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주택에서 41살 조모씨가 동거녀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동거녀 가족 집을 방문, 이 집에 살고있는 여중생 15살 A양을 성폭행하려했고 이 과정에서 여중생 가족을 도끼로 잔혹하게 폭행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조씨가 도끼를 휘둘러 아버지는 두개골이 함몰되고 갈비뼈 2대가 으스러졌다. 코 부분은 120바늘을 꿰맸을 정도. 어머니도 가슴, 어깨 등이 골절이 됐다. 어머니와 여동생을 청테이프로 묶어 2시간가량 폭행한 터라 집안은 온통 피바다였다. 네티즌들의 분노까지 불러온 부분은 경찰의 늦장대응이다. 글에선 ‘가족들이 112에 신고 접수했으나 다른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고 몇 차례 연락했지만 받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30분 만에 도착한 경찰은 성폭행 미수가 아닌 단순폭행사건으로 축소하려고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이 누리꾼들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경찰의 늑장대응을 질타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신고를 받는 지령실에서 신고자 측과 의사소통이 잘 안 돼 최초 신고 후 16분이 지나서야 범인을 검거했다”는 것. 사건축소 의혹과 관련해선 “현장에서 검거된 조씨는 살인미수와 성폭력특별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이 발부돼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로 중형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부산 사상경찰서 홈페이지를 방문해 “조금만 일찍 출동했더라도 이런 참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당신네 가족이라도 이렇게 대응 했을지 의문이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경찰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뒤늦은 해명 따윈 필요 없다. 그냥 경찰직 물러나라”등의 글을 게재,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해 해당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한편 알려진 것과 달리 조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도끼가 아니라 단조망치인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사진 = 다음 아고라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개념시구’ 이신애, 방송서 비키니 몸매 공개한다 ▶ 이승기·신민아, 구슬키스 공개 "짜릿함 선사" ▶ 미쓰에이 수지, 학생시절 공개 ‘귀염돋네!’ ▶ 비, ‘빨간 마후라’ 주연 물망…군대 또 연기? ▶ 오세정 성형고백 "화 난 아버지보다 튜닝한 코가 더 걱정" ▶ ’비덩’ 이정진 "설경구의 니킥에 기절…첫경험"
  • 신호대기중 ‘펑’… 서울 행당동서 CNG버스 폭발

    신호대기중 ‘펑’… 서울 행당동서 CNG버스 폭발

    친환경 시내버스로 각광받는 압축천연가스(CNG) 버스가 ‘달리는 시한폭탄’이 됐다. 특히 CNG 버스가 운행도중 폭발사고가 발생, 인명 피해를 낸 것은 처음이다. 문제의 CNG 버스는 서울시내 전체 버스 가운데 98%를 차지, 시민들의 불안과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민의 발’이라 불리는 시내버스의 안전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인근 차량·상가까지 먼지· 파편 9일 오후 4시57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역 주변에서 241B번 CNG 시내버스가 폭발해 이모(27·여)씨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버스는 무학여중 방향으로 가기위해 행당역 4번 출구 앞에서 신호 대기 중 갑자기 폭발했다. 조용하던 버스 내부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승객들은 폭발 연기 속에서 버스 유리창을 통해 필사적으로 빠져 나오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폭발로 인한 연기와 파편, 먼지는 인근 차량과 상가까지 뒤덮었다. 소방대원과 성동경찰서 소속 경찰관 80여명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구조자를 응급처치하고, 인근 한양대병원 등 4개 병원으로 부상자를 옮겼다. 사고 당시 승객과 목격자들은 “출발하기 전에는 냉방이 계속되고 있었고, 차가 흔들리지는 않았다.”면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먼지 속에서 눈을 떠보니 버스 뒷바닥이 폭발로 솟구쳐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손모(44)씨는 “버스에서 큰 소리가 들렸고 5초 정도 연기가 솟았다. 발목을 심하게 다친 여성 한 명이 보였고, 운전기사는 온몸에 먼지를 덮어쓴 채 버스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복합골절과 발목 절단 등 가장 큰 부상을 입은 이씨는 버스 연료통 바로 위 좌석에 앉아 화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부상자들은 비교적 상처가 경미해 응급치료를 받고 돌아갔다. ●염화칼슘에 연료통 부식 가능성도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중간 부분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연료통이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으로 열기에 의한 엔진과열 가능성을 첫번째로 꼽았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엔진이 과열된 뒤 화기가 호스를 타고 연료통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 초 눈이 많이 와서 도로에 염화칼슘을 많이 뿌렸는데 이로 인해 연료통이 부식된 뒤 가스가 누출된 상황에서 스파크 등에 의해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시내 버스 7600대 가운데 98%(지난해 말 기준)인 7491대가 CNG 버스이며, 올 연말이면 모두 CNG버스로 교체된다. 장세훈·백민경·김양진기자 white@seoul.co.kr
  • 김태균 때문?…지바 롯데의 끝없는 추락

    김태균 때문?…지바 롯데의 끝없는 추락

    김태균의 부진은 지바 롯데 성적의 바로미터일까? 4번타자의 슬럼프가 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부진 뿐만 아니라 모든게 망가지고 있다. 팀 타선의 전반적인 하락세, 그리고 투수들의 부진은 투타밸런스의 엇박자라기 보단 그냥 이정도의 수준이 팀의 한계로 보인다. 사실 롯데 마린스는 올 시즌 전망에서 강팀으로 분류된 팀이 아니었다.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남겨준 유산은 거의 없었고 그나마 전도유망한 젊은 투수들의 성장세는 더뎠다. 시즌 후 강력한 4번타자를 원했던 니시무라 감독의 바람대로 김태균을 영입했지만 그는 상위리그에서의 첫 시즌이다. 국가대표 4번타자에게 경험이란 잣대를 들이댄다는게 우스운 일일수도 있지만 일본야구는 분명 한국보다 높은 레벨에 있는 리그다. 김태균에게 경험과 적응이란 숙제가 동시에 부여됐다는 점에서 지금 지바 롯데는 또하나의 시험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최근 지바 롯데는 7연패를 당했다. 그나마 3위권을 유지하던 팀 순위도 4위까지 내려앉았다. 5위 니혼햄 파이터스와는 겨우 1.5경기차이.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은 고사하고 지난해의 전철을 다시 밟을 가능성이 크다. 시즌 중반 한때 리그 1위를 유지했던 지바 롯데는 도대체 왜 이렇게 추락하고 있는 것일까? 또 그것은 김태균의 앞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 투수력, 결국 팀 상승세의 발목을 잡다 지바 롯데의 7연패 기간동안 선발 투수들은 모두 무너졌다. 시즌 초반, 팀 타선이 리드하는 경기에 익숙해서인지 전과는 다른 박빙의 승부가 많았던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나루세 요시히사-와타나베 순스케-빌 머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에서 승수를 챙기지 못하면 믿고 맡길만한 선발 투수가 없는것도 악재다. 그나마 오른손 중지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유망주 카라카와 유키가 이번달 10일 1군에 복귀하는게 위안거리다. 하지만 또 한명의 유망주인 오미네 유타는 지난 7월 20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며 2군으로 내려간지 오래다. 부상 선수없이 원활한 투수 로테이션을 꾸려나간게 언제인지 모를정도다. 현재 지바 롯데는 리그 팀 평균자책점 최하위(4.27)로 추락한 상황이다. 지난해 세이부로 이적한 마무리 투수 브라이언 스코스키(현재 세이브 1위)를 대신해 뒷문을 맡고 있는 코바야시 히로유키의 마무리 전환도 그냥 지나치기엔 분명 아쉬운 대목이다. 결과론적으로 스코스키를 보냄으로써 생긴 뒷문을 그동안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코바야시가 맡게 돼 선발 로테이션의 공백을 가져온 셈이됐기 때문이다. 또한 그나마 믿을만한 투수들은 불안 요소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기에 타팀과 비교하면 안정적이라고만 할수 없는 것도 문제다. 에이스 나루세는 8승(9패)을 거두고는 있지만 그가 허용한 피홈런은 무려 24개로 압도적인 1위다. 타자가 24개의 홈런을 쳐도 부족할 판에 나루세의 저 엄청난 피홈런 숫자는 항상 불안을 떠안고 경기를 지켜볼수 밖에 없다. 외국인 투수 빌 머피는 좋은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기복을 줄여야 그나마 근근히 유지하고 있는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 공포의 타선? 이젠 옛말 지바 롯데가 한때 상위권을 유지할수 있었던 건 특출난 선수는 없지만 팀 타선의 고른 활약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한때 타율 .350을 넘나들며 이부문 1위를 노리던 리드오프 니시오카 츠요시는 후반기 들어 완전히 페이스가 꺾였다. 최근 6경기 타율은 22타수 4안타에 불과하며 팀이 연패를 당하는 동안 단 1득점을 기록한게 전부다. 그만큼 중심타선의 부진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이구치 타다히토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후반기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변함없이 볼넷은 양산하고 있지만(출루율 .419) 타율이 어느새 2할대(.288)로 급락했다. 최근 6경기 타율이 1할에도 못미치는(.095 21타수 2안타) 활약도 팀 성적추락의 원인중 하나다. 이구치의 부진은 김태균과 오마츠까지 전염돼 지금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리그 최약체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최근 지바 롯데의 클린업 트리오는 6경기에서 6타점을 합작하는데 그쳐 공포의 중심타선이란 말은 이젠 먼나라 이야기가 됐다. 그나마 이마에 토시아키만 제몫을 해주고 있을뿐이다. 최근 체력문제로 슬럼프에 빠진 김태균에게 휴식을 줬으면 하는 분석도 있지만 팀 여건을 감안하면 이 역시 힘든 일이다. 지바 롯데는 주전과 비주전간의 실력차이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팀으로 마땅히 그를 대체할 인물이 없다. 지바 롯데의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 있다. 5일 경기(라쿠텐전) 3회초 공격, 이마에의 유격수 땅볼때 동타임에 1루 베이스를 밟은 이마에가 아웃판정을 받자 격분한 니시무라 감독이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한 것. 니시무라는 현역 선수시절을 포함해 지바 롯데의 코치 그리고 감독까지 오면서 단 한번도 퇴장을 당한 경력이 없다. 퇴장의 가장 큰 원인은 양팔로 1루심의 가슴을 밀쳤다는게 이유로 경기후 폭력행위로 인정돼 15만엔의 벌금까지 맞았다. 물론 니시무라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지만, 무엇보다 항의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려는 의도가 컸던만큼 5일 경기의 패배는 1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이젠 정말로 김태균의 분전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 아무리 대체자원이 빈약할지라도 그동안 니시무라 감독이 보여준 김태균에 대한 믿음을 다시 원상복구해야 할 이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팀의 미야기 원정 14연패, 그리고 유독 라쿠텐전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김태균으로서는 오릭스와 니혼햄으로 이어지는(6일-12일) 6연전에서 본연의 모습으로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그것은 팀의 연패를 끊는 중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김태균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준 니시무라 감독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선진국 사례로 본 한국의 헌혈문화

    선진국 사례로 본 한국의 헌혈문화

    2초에 한 명씩 누군가는 수혈이 필요하다. 한 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을 살린다. 헌혈은 환자들에게 생명수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헌혈을 하면 건강이 나빠진다는 잘못된 인식과 헌혈 과정의 불편함 때문에 헌혈을 꺼려 피가 매우 부족한 게 현실. 우리나라는 해마다 50만 명분의 혈액을 외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는 헌혈 후진국이다. 이에 KBS 1TV는 6일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헌혈의 힘을 보여주는 특별기획 ‘생명을 나누는 기부 헌혈’을 방송한다. 한밤중 침묵을 깨는 사이렌 소리. 방송은 병원 응급실의 사투로 시작한다. 피범벅이 되어 위급하게 실려 온 한 남자. 10m 높이에서 떨어진 응급환자다. 머리뼈 골절과 내장 손상까지 한시라도 응급수술을 지체할 수가 없는 상황. 이 사람이 살기 위해 지금 필요한 건 피다. 골수이식을 앞둔 8살 준희도 피가 급하다. 급성 골수 백혈병을 앓고 있는 준희는 수술 전까지 혈소판 수혈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수혈은 준희에게 숨을 쉬게 해주는 기적이다. 2년 전 위 절제 수술을 받은 김정순씨도 마찬가지. 계속되는 항암화학 요법 때문에 골수 기능이 떨어져 빈혈로 고통을 겪고 있다. 떨어진 빈혈 수치를 올려주려면 정기적인 수혈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이들은 말한다. 수혈을 받는 순간 새 새명을 얻는 기분이라고. 하지만 한국의 헌혈 문화는 갈 길이 멀다. 예년에 비해 헌혈자 수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10대와 20대 젊은 층과 학교와 군대 등 단체 헌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헌혈 문화가 정착된 선진국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연령대가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방송은 미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헌혈 문화에 경각심을 일깨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헌혈을 할 수 있다. 이른바 ‘예약 헌혈’이 이뤄지는 것. 등록 헌혈자 가운데 한 명인 66세 할머니는 “헌혈은 사회에 대한 보답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해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 선진국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 분위기, 현혈관리 시스템, 헌혈 혈액을 활용한 환자치료와 의약품 개발사례 등을 취재해 헌혈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日고교야구 호령 나카타 쇼의 화려한 변신

    日고교야구 호령 나카타 쇼의 화려한 변신

    2008년 1월, 베이징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 1차명단을 발표하기 전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한 선수가 있다.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호시노 센이치가 프로에 갓 입단한 나카타 쇼(니혼햄)의 대표팀 합류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나카타는 역대 고교 통산 최다홈런(87개) 신기록을 보유한 ‘초신성’. 비록 호시노의 바람으로 그치긴 했지만 당시 일본야구가 나카타에게 거는 기대가 어느정도 였는지를 알수 있었던 일화다. 그로부터 2년여가 흐른 지난해 말. 일본 ‘닛칸스포츠’에서는 매우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다름 아닌 2010년대 가장 기대되는 스포츠스타에 나카타가 선정됐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이다. 입단 첫해인 2008년에 나카타는 1군에 단 한타석도 들어서지 못했다. 변화구 대처능력의 미숙과 손목 골절상까지 당한 그의 미래는 모든게 불투명했고 1군 수준에 올라오기까진 아직도 많은 세월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난해 성적이 뛰어났던 것도 아니다. 2009년 나카타의 1군 성적은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78 홈런은 단 한개도 없었다. 36타수에 15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그의 방망이는 정타보다는 허공을 가르는 타석이 더 많았다. 하지만 나카타에겐 2010년을 기대할만한 믿는 구석이 있었다. 2군 리그를 초토화 시키며 이젠 2군에 있어야할 이유를 사라지게 했기 때문이다. 나카타는 지난해 이스턴리그(2군) 한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한다. 그가 쏘아올린 홈런은 30개. 더불어 95타점으로 역대 2군 최다타점 타이기록까지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타율 .326(2위)는 다소 공갈포 기미를 보였던 그를 다시한번 주목하게 한 가장 큰 변화의 핵심이었다. 그리고 지난 2010년 7월 20일. 나카타는 니혼햄 홈구장인 삿포로돔에서 맞이한 롯데 마린스전에서 그렇게도 고대하던 프로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5회말 2사후 상대선발 오미네 유타의 141km의 포심 패스트를 공략한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좌측 관중석 중단에 안착했고 나카타는 배트에 공이 맞는 순간 왼팔을 번쩍 들며 사라져 가는 타구를 눈으로 쫓았다. 경기 후 나카타는 “꿈속에서 수없이 봐왔던 장면이 현실이 된 순간 소름이 돋았다.”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짐작케 했다. 사실 나카타는 올 4월에 입은 무릎부상이 전화위복이 됐다. 이전에는 타격자세가 매우 좁은 스탠스였지만 재활 후 스탠스를 좀 더 넓게 벌리며 대신 백스윙을 간결하게해 전체적인 스윙이 짧고 빨라졌다. 프로 첫 홈런 이후 나카타는 퍼시픽리그 에이스 투수들의 킬러로 자리잡고 있다. 28일 경기(오릭스)에선 2년 먼저 프로에 입단한 리그 홈런1위의 괴물타자 T-오카다가 보는 앞에서 2호 홈런을 쏘아올리더니 벌써 8경기에서 4홈런을 터뜨렸다. 31일 세이부전에서는 지난해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로 3호, 그리고 8월 4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선 현재 리그 다승1위를 달리고 있는 와다 츠요시를 상대로 4호 홈런까지 쳐냈다. 현재까지 성적은 타율 .264(72타수 19안타). 특히 벌써 볼넷을 10개(삼진 15개)나 얻어낼 정도로 이젠 ‘모 아니면 도’식의 타격은 옛날 일이됐다. 타자 유망주의 성공유무는 얼마만큼 투수의 유인구에 속지 않고 볼넷을 얻을수 있느냐가 핵심인데, 지금의 나카타는 전혀 다른 타자다. 2000년대 초반을 거치면서 부터 일본야구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씨가 마른 젊은 대형타자의 부재에 있었다. 소속팀이 어디인지가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그 목마름은 일본야구계 전체의 과제였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벌써 22살의 나이로 퍼시픽리그 홈런 1위(26개)를 달리고 있는 T-오카다, 그리고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나카타까지 이젠 걱정하나를 덜어낸듯 보인다. 고무적인 것은 세기가 부족했던 나카타가 이제 프로가 뭔지를 알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의 활약이 단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것도 타석에서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면 수긍이 간다. 나카타의 출현은 니혼햄 구단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이다. 베테랑 이나바 아츠노리를 비롯, 이토이 요시오와 코야노 에이치 등 팀의 간판 타자들은 홈런보다는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들이다. 팀 타력 역시 큰 것보다는 공포의 똑딱이 타선이란 별칭이 어울릴만큼 장거리포 선수가 드문게 사실이다. 니혼햄이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요미우리에게 패권을 내준 것도 찬스에서 한방을 쳐줄수 있는 홈런타자의 부재가 컸기 때문이다.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 역시 이점을 잘 알고 있다. 나카타의 홈런은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수 있는, 그리고 니혼햄 구단의 미래인 셈이다. 아마츄어 때의 명성을 뒤로 하고 뒤안길로 사라지는 선수들이 부지기수다. 하지만 고교 통산 최다홈런 기록 보유자 나카타는 그렇게 사라져선 안될 선수였다. 어쩌면 나카타는 올 시즌 후반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엔 리그를 호령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Weekly Health Issue] 재건성형

    [Weekly Health Issue] 재건성형

    “우리는 선천적으로나 사고로 인해 잃은 신체 부위를 비록 멋지게까지는 만들지 못해도 이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줄 만큼은 복원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내과의사 겸 해부학자인 가스파레 타글리아코치는 벌써 400여년 전에 이렇게 설파했다. 이렇듯 재건성형은 실체적인 꿈이고 구체적인 희망이다. 적어도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가 평균치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절박한 소망이 있을 수 없다. 재건성형을 통해 얻는 자신감이 한 개인의 삶을 온전히 바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재건성형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오갑성 교수로부터 듣는다. ●재건성형이란 어떤 치료 분야인가. 재건성형이란, 선천적 기형이나 후천적으로 발생한 신체의 변형을 기능적으로나 외형적으로 정상에 가깝게 복원하는 수술적 치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외과는 병든 부위를 절제해 내지만 성형외과는 선천성이든 후천성이든 결함있는 신체 부위를 기능적·미용적으로 복원하는데, 이를 재건성형이라고 한다. ●재건성형에서 주로 다루는 신체의 문제는 무엇인가. 잘려나간 신체 부위를 접합하는 수술이 대표적이다. 또 유방절제술 후 재건수술, 두경부암 절제술 후 재건수술, 선천성 구순구개열(언청이) 및 안면골 재건술, 귀 재건술 등 신체 부위의 모든 비정상적 형태를 바로잡는 치료, 즉 선천적기형·외상후 변형·수술후 변형 등을 주로 다룬다. ●재건성형과 미용성형을 구별해 달라. 재건성형도 궁극적으로는 미용을 고려하지만, 미용적 관점에 앞서 비정상적인 외모를 정상으로 만드는 의료 분야다. 이런 점에서 정상이지만 좀 더 나아 보이려고 하는 미용성형과 구별된다. 그러나 재건성형이 신체 변형 및 기능장애를 회복시키는 수술이지만 이 과정에서 미용적 측면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미용성형과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 일례로 흔히 언청이(구순구개열) 수술은 재건수술이지만 이들의 얼굴을 정상인처럼 교정하기 위해서는 입술성형, 코높임, 턱교정 등 미용성형 기법을 적용하게 된다. 안면마비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재건수술 전문의는 당연히 미용적인 안목을 갖춰야 하며, 미용성형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 깊다고 할 수 있다. ●재건성형이 필요한 기형의 유형은? 성형외과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 등 신체 외부구조를 재건 또는 개조하기 때문에 다른 외과 계통의 전문분야처럼 진료 분야를 해부학적으로나 계통학적으로 특정 부위에 국한시키기 어렵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거의 모든 신체 부위가 진료의 대상이다. 그만큼 진료 영역이 넓다. 이런 점을 전제로 기형 유형을 보면 구순구개열, 머리갈림증, 머리협착증, 혀유착증, 수막뇌탈출증, 안면비대칭, 다운증후군 등의 선천 기형을 들 수 있다. 또 피부 및 연조직 종양인 선천성 거대색소털모반과 신경섬유종 등 혈관종이 있으며, 눈꺼풀처짐증(안검하수), 기운목, 큰입증과 작은귀증, 돌출귀, 묻힌귀, 수축귀, 조개귀, 귓바퀴 형성저하증 등 귀의 기형, 양악돌출증, 주걱턱, 부정교합 등 턱 기형, 오목가슴, 새가슴, 유방기형, 원발성림프부종, 손·발가락붙음증, 손·발가락과다증 등도 있다. 또 후천 기형으로는 화상, 욕창, 안면골절 및 마비와 사고로 인한 신체 결손, 유방재건 등 암절제술 등으로 생긴 신체 결손, 팔다리의 피부 및 연부조직 복원과 안면 결손 복원도 있다. ●특히 국내에 많은 기형은 무엇인가. 국내에서는 전국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나 통계가 아직 없으나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한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의 수술환자를 근거로 보면, 화상(20.4%), 구순구개열(19.3%), 혈관종(14.3%), 귀기형(9.6%), 턱기형(5.4%), 안면비대칭(5%), 두개·안면골기형(3.9%), 기타(거대모반·안면마비·신경섬유종, 22.1%) 등이 많았다. ●기형이라도 환자마다 치료 의지가 제각각일 텐데. 다른 사람들은 코가 예쁘다는데 자신은 코를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드러나는 기형임에도 본인이 치료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안검하수나 구순구개열 등 기능에 지장을 주거나, 흑생종 가능성이 있는 선천성 거대색소털모반증과 같이 향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런 자의적 판단과 달리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기형에 대해 조언해 달라. 구순구개열은 성장기에 따른 단계적 수술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아기에는 치과 교정치료를, 생후 1년 이내에는 입술 및 입천장 성형을, 취학기에는 이틀성형과 교정치료, 청소년기 이후에는 코·턱뼈성형과 흉터 성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관종이나 맥관기형은 경화제주사요법·색전술·절제술·레이저치료 중에서 병변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선천성 거대색소털모반은 모반을 모두 제거한 뒤 피부이식이나 피판술로 제거한 피부 부위를 덮어준다. 크기에 따라 이런 치료를 몇 차례 반복할 수도 있다. 작은귀증(소이증)도 2차례 이상의 수술이 필요하다. 보통 초등학교 5학년을 전후해 가슴뼈 연골을 떼어 귀 형태를 만든 뒤 1년 이상 지나서 귀틀을 들어올리는 수술을 하면 된다. 화상은 후유증 정도에 따라 피부이식부터 반흔구축성형, 유리피판술 등을 적용한다. 유방재건은 유방암 수술 직후나 치료가 끝난 후 등이나 복부의 살을 떼어내 만들거나 보형물을 이용해 수술 이전과 유사하게 복원하는 치료법이다. ●유형별 수술 예후는 어떤가. 손가락붙음증·두개골기형·구순구개열처럼 기능과 관련된 경우라면 재건수술로 기능 회복까지 도모할 수 있어 예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재건수술은 결국 성형수술이므로 예후를 논하기가 쉽지 않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재수술’ 신정환, 품절남 수칙 선언 “오토바이 안 타”

    ‘재수술’ 신정환, 품절남 수칙 선언 “오토바이 안 타”

    방송인 신정환이 다시는 오토바이를 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신정환은 최근 진행된 KBS joy ‘수상한 세 남자’ 녹화에 참여해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 방송인 천명훈과 함께 품절남으로 거듭나기 위한 ‘품절남 수칙’을 만들었다. 이날 신정환은 이 수칙에 오토바이 탑승 금지 항목을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신정환은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한 차례 큰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바쁜 연예활동이 이어지면서 제대로 치료를 병행하지 못해 상태가 악화, 현재 재수술이 결정된 상태다. 한편 최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정환은 “2년 안에 결혼할 것이다”라고 또 다른 깜짝 선언을 한 바 있다 KBS joy ‘수상한 세 남자’는 신정환 천명훈 김종민 등이 출연하며 이 시대의 진정한 명품 품절남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김태균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을까?

    김태균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을까?

    올스타전 이후 이틀간의 달콤한 휴식을 취한 김태균(치바 롯데)이 27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일본진출 첫해치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아직 김태균은 갈길이 멀다. 전반기 막판 떨어졌던 체력과 타격밸런스 그리고 일정하지 못한 타격자세등도 꾸준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반기 내내 리그 1위를 달리던 팀 성적이 3위까지 추락한 것도 회복시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까지 부여된 상태다. 김태균 개인 성적 못지 않게 팀 순위가 중요한 이유는 다른곳에 있지 않다. 4번타자로서 맹타를 휘둘렀던 시기와 슬럼프 기미를 보였던 시기의 팀 성적이 그대로 일치했기 때문이다. 치바 롯데는 선발 투수력이 리그 경쟁팀들에 비해 떨어진다. 시즌 초반에는 활화산과 같은 팀타선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약한 투수력이 묻혀간듯한 느낌이었지만 타격은 믿을것이 못된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공존하는 타격의 특성상 팀 전력 안정의 선결 과제는 투수력에 있다. 시즌 후반기에 김태균은 자신의 기록 향상과 더불어 팀의 1위 탈환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을까. ◆ 약한 선발, 더 약한 백업, 아주 약한 선수층 선발투수들인 오미네 유타,카라카와 유키는 올 시즌 팀 전력의 핵심이었다. 이 두명의 선수는 드래프트 1순위로 팀에 입단했을만큼 전도유망한 투수들로 이들의 성장은 곧 팀 미래와 직결된다. 하지만 지금 이 선수들은 1군에 없다. 카라카와는 요코하마와의 교류전(5월 13일)에서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언제 복귀할지 불투명하고 오미네는 전반기 막판 부진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다. 문제는 이들을 대신해 한경기를 믿고 맡길만한 투수들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시즌중 요코하마에서 현금을 주고 데려온 요시미 유지라도 있어서 다행일 정도다. 치바 롯데에서 확실히 믿을수 있는 선발 투수는 나루세 요시히사-와타나베 순스케-빌 머피다. 하지만 나루세는 양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피홈런(24개)이 불안요소고, 와타나베는 좋을때와 나쁠때의 굴곡이 심하다. 외국인 투수 머피는 불펜투수로 써먹으려고 데려온 선수인데 팀 사정이 말해주듯 이젠 어느새 선발 한축을 담당하게 됐다. 올 시즌 전 니시무라 감독이 구상했던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맞아 떨어지지 않고 있는셈이다. 다행인 점은 베테랑 오노 신고가 곧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위안거리다. 세이부의 막강한 3인방 투수들인 와쿠이 히데아키-호아시 카즈유키-키시 타카유키,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스기우치 토시야-와다 츠요시-데니스 홀튼의 풍부한 선발자원과 비교하면 확실히 그 무게감이 떨어지는 치바 롯데다. 어떻게 보면 지금 퍼시픽리그는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팀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고도 볼수 있다. ◆ 김태균과 오마츠의 분발이 후반기 핵심 전반기 막판 부진했던 것은 김태균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후반기때 팀의 4번타자를 맡았던 오마츠 쇼이츠도 동반 부진했다. 아이러니 한점은 한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면 다음경기에선 부진한 패턴까지도 이 둘은 비슷했다. 또한 김태균이 라쿠텐전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줬듯이 오마츠는 소프트뱅크전에서 유독 부진했다. 팀에서 나란히 4-5번 타순에 배치된 이 선수들이 부진하면 팀 득점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 3번타순에 배치된 이구치 타다히토의 후반기 성적도 관심거리중 하나다. 지난해 이구치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로 갈수록 성적이 내리막이었다. 후반기에 4번타순을 오마츠에게 뺏긴것도 이때문이다. 올해 우리나이로 37살인 이구치의 체력이 걱정되는 것도 괜한 우려가 아니다. 전반기 막판 맹타를 휘두르며 다시 3할 타율(.302)에 복귀한 이구치가 리그 출루율 1위(.433)를 후반기에도 유지할수 있느냐가 중심타선의 시너지효과에도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에서 돌아온 오기노 타카시, 변함없는 타격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마에 토시아키(타율 .312) 그리고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리드오프 니시오카 츠요시(타율 .341)가 건재하기에 김태균과 오마츠의 분전만 더해진다면 타격만큼은 걱정이 없는 치바 롯데다. 올해 퍼시픽리그는 리그 꼴찌인 라쿠텐(40승 48패)를 제외하고 1위 세이부와 5위 오릭스와의 승차는 겨우 6.5경기차에 불과하다. 어느 한팀이 연패를 당하거나 연승을 하게 되면 1위로 뛰어오르거나 하위권으로 추락할수 있다는 뜻이다. 꼴찌 라쿠텐 역시 부상에서 회복돼 곧 복귀할 예정인 타나카 마사히로까지 합류하게 되면 충분히 치고 나갈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 이렇듯 치바 롯데가 김태균의 활약에 웃고 우는 것은 피말리는 팀 순위싸움의 핵심에 놓여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개인성적이 팀 순위보다 우선일순 없다. 물론 국내 팬들은 팀보다는 김태균의 활약이 먼저겠지만 팀 성적이 좋아야 김태균의 입지도 동반 상승된다는 점을 잊어선 안될듯 싶다. 후반기 김태균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軍고속단정 사고 대령 2명 보직 해임

    지난 3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특수부대 소속 고속단정(RIB) 전복사고로 현직 대령 2명이 보직 해임됐다. 군 관계자는 7일 “군 작전에 쓰이는 고속단정을 사적인 목적에 사용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이모 해군 대령과 국방부 정보본부 예하 정보사령부 소속 특수부대의 부대장인 김모 대령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해군본부 정보처장인 이 대령은 고속단정을 보유한 이 부대의 부대장을 역임했으며 현 부대장인 김모 대령의 해군사관학교 선배이기도 하다. 이 대령은 사고 선박에 탑승하지 않았지만 김 대령에게 고속단정의 사용을 요청한 혐의를 받고 보직 해임당했다. 한편 사고 당시 두개골 골절로 입원했던 공군 이모 대위는 이날 새벽 사망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정신나간 軍… 고속정 타고 관광

    현역 군인들이 특수작전용 고속정으로 가족들과 민간인 친구를 태워 관광을 하다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천안함 사건으로 국가 안보 상황이란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특수작전용 배를 사적모임 관광에 이용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잘잘못을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5일 “휴가 중 현역 장교와 가족들이 관광지 인근 군 휴양지에 들렀다가 탑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수사기관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엄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부가 이들이 특수작전용 배를 사용하게 된 경위 등 사고와 관련된 배경 등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앞바다에서 현역 군인과 가족들, 민간인 등 15명을 태운 소형 고속정이 짙은 안개에 암초에 부딪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출동한 해양경찰에 의해 15명 모두 구조됐지만 5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부상자 중 여성 1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위 1명도 두개골 골절상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전복된 선박이 국방부 정보본부 예하 정보사령부 소속 작전용 고속단정(RIB)이라는 점이다. 이 RIB는 특수 작전용으로 현역 군인도 쉽게 접근이 어려운 배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날 저녁 7시45분쯤 이 배에는 영관급 1명(공군 소령)과 위관급 2명, 부사관 2명 등 군인 5명을 비롯해 군인가족 8명, 민간인 2명 등 총 1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 중에는 어린이 2명과 여성 4명도 포함돼 있다. 군과 해경은 이들 군인과 가족들이 고교모임으로 태안지역의 군 휴양지로 놀러왔다가 배를 타고 해안지역을 돌며 관광을 하던 중 짙은 안개로 썰물 때만 수면위로 드러나는 ‘간출암’에 부딪혀 전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 등 군에 잇따른 사고가 발생해 군기강에 대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군 작전용 배를 사적모임에 사용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정말 한심한 일”이라면서 “군이 더욱 채찍질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사건 이후 군이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사건이 발생해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프로야구]‘디펜딩 챔피언’ KIA의 굴욕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IA가 흔들리고 있다. 남아공월드컵으로 전국이 들뜬 사이 9연패 늪에 빠졌다. 9연패는 전신인 해태 시절까지 포함해 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연패가 시작된 건 지난 18일 문학 SK전부터다. 당시 치열한 3위 싸움 중이었다. 불과 열흘 사이 상황이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 지금은 6위가 제자리다. 현재 분위기로는 언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 무엇이 문제일까. ●흔들리는 선발진 KIA는 투수력의 팀이다. 6선발 로테이션까지 가능한 선발진이 팀의 중심을 이룬다. 그러나 1, 2선발이 모두 정상이 아니다. 윤석민은 부상이다. 연패가 시작되던 SK전. 역투한 윤석민은 3-4 역전패 뒤 분을 못 참고 주먹으로 라커의 문을 쳤다. 손가락 골절로 6주 진단. 전반기를 아예 접었다. 로페스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피홈런만 17개로 리그 투수 가운데 1위다. 올 시즌 초반부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있다. 수시로 분노를 터트리며 더그아웃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코칭스태프가 잇따라 경고했지만 팀 분위기는 이미 엉망이 됐다. 윤석민의 ‘자해’ 소동도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 ●사라진 CK포 원래 KIA는 타력이 약한 팀이다. 적은 점수를 내지만 더 적은 점수만 허락해 이긴다. 그러나 최근엔 그 최소한의 점수도 못 내고 있다. 9연패하는 동안 KIA의 총 득점은 23점에 불과했다. 게임당 평균 2.55점만 뽑았다는 얘기다. 9경기 가운데 완봉패는 두 차례였다. 올 시즌 경기당 한팀 리그 평균 득점은 5.1점이다. 지난 시즌 팀 타선을 받치던 CK포(최희섭-김상현)가 정상 가동을 못 하고 있다. 시즌 초반 무릎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상현은 복귀한 지 2주 만에 다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지난 26일 엔트리에서 다시 제외됐다. 최희섭이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집중되는 견제가 부담스럽다. ●무너진 팀 분위기 가장 큰 문제는 팀 분위기다. 타력은 원래 사이클이 있다. 탄탄한 선발진도 계기만 생기면 금세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KIA의 팀 분위기는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다. 문제는 시즌 개막 전부터 시작됐다. 깜짝 우승을 차지했지만 매끄러운 논공행상에 실패했다. 돈을 적게 쓰진 않았지만 과정이 안 좋았다. 선수단과 구단의 자존심 대결이 이어졌다. 팀 분위기는 뒤숭숭해졌고 공동운명체 의식이 옅어졌다. 잃을 게 없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다시 우승을 이뤄야 한다는 부담감도 작용했다. 매 경기 지나치게 잘하려고 한다. 그러나 조금 삐끗하면 감정적으로 흔들린다. 윤석민의 자해 부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문제의 뿌리가 깊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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