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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떨어진 타이어에 50세 남자 두개골 골절

    하늘에서 떨어진 타이어에 50세 남자 두개골 골절

    세계에서 가장 벼락이 많이 친다는 나라 브라질. 하지만 브라질에선 벼락만 조심할 일이 아닌가 보다. 하늘에서 무엇이 떨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길을 걷던 남자가 멀쩡한 하늘(?)에서 떨어진 타이어를 맞고 부상한 사고가 발생했다. 브라질 이파팅가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로베르토 카를로스 페르난데스(50)는 부인과 함께 평범한 길을 걷다 봉변을 당했다. 갑자기 타이어가 하늘 위에서 떨어졌던 것. 타이어는 길을 걷던 페르난데스의 정수리를 정통으로 맞췄다. 그는 그대로 길에 고꾸러졌다. 비명을 지르며 순간적으로 몸을 피했던 부인이 달려가 남편을 흔들어봤지만 남자는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황당한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앰뷸런스에 실려 남자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검사 결과 그의 두개골은 깨지고 가슴에도 골절상을 입었다. 병원 관계자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타이어가 남자를 죽이지 않은 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 끔찍하면서도 황당한 사고는 주변에 있는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경찰은 사고 주변 차로를 달리던 자동차에서 갑자기 타이어가 빠져나온 것으로 보면서 CCTV를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지만 사고를 낸 차량은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CCTV에는 튕겨 나온 타이어가 남자를 때리는 장면만 포착됐을 뿐 타이어가 어느 차량에서 빠진 것인진 잡히지 않은 때문이다. 타이어가 빠진 자동차는 그대로 뺑소니를 친 듯 목격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이어를 확보했지만 차량을 특정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뺑소니를 친 차량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대구지하철 2호선 연호역서 20대 여성 투신

    대구지하철 2호선 연호역서 20대 여성 투신

    22일 오전 대구 지하철 연호역에서 20대 여성이 선로 아래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28분쯤 대구시 수성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에서 20대 여성이 선로 아래로 투신했다. 이 여성은 팔과 다리 등이 골절돼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차례나 굴러 떨어진 사이클 레이서 보이트 4월에 삼척 찾는다

    100차례나 굴러 떨어진 사이클 레이서 보이트 4월에 삼척 찾는다

    100차례나 낙차 사고를 당했고 11차례나 골절을 겪어 지금도 몸에 25개의 티타늄 핀과 나사가 박혀있는 세계적인 사이클 레이서 옌스 보이트(36·독일)가 오는 4월 22일 강원 삼척을 찾는다. 비경쟁 축제를 지향해 다음날까지 이어지는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의 이벤트인 ‘프리라이딩 with 옌스 보이트’에서 참가자 100명과 함께 페달을 밟는다. 국내 동호인들이 ‘불굴의 영혼을 지닌 레이서’로 통하는 보이트와 함께 페달을 밟아보는 흔치 않은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 ‘팀 트랙 팩토리 레이싱’ 소속인 그는 1997년 프로로 데뷔, 2014년 은퇴할 때까지 약 17년 동안 사이클 안장 위에 앉아 있었다. 주요 레이스에서 65회의 우승 경력을 갖고 있으며 투르 드 프랑스에 17회 출전해 340개 구간을 소화했다. 두 차례 구간 우승과 두 차례 옐로 저지, 한 차례 산악왕(KOM) 저지를 걸쳤다. 숱한 부상의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낄 때마다 “SHUT UP LEGS”라고 생각하며 달린다고 밝힌 것이 명언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강인구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지사장은 “보이트의 방한이 국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과 선수들의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김양호 삼척 시장은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보이트에게 삼척의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자전거 코스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삼척시의 자전거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모성애의 힘’ 후진 차량에 치이고도 아들 구한 엄마

    ‘모성애의 힘’ 후진 차량에 치이고도 아들 구한 엄마

    후진하는 차량에 치이고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아들을 구한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충칭의 한 지역 병원 앞에서는 다리를 건너던 여섯 살 남자 아이와 엄마가 느닷없이 후진해 오는 차량에 치여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사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던 차량이 떨어지며 모자의 목숨을 또다시 위협한 것. 바로 그 순간 엄마는 다친 몸으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아들을 구해냈다. 그럼에도 여섯 살 아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게 됐으며, 엄마 역시 골반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 엄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오직 내 아이만 생각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사고를 낸 운전자는 중년의 여성으로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아인, 골종양 숨기고 군대기피 의혹 받아..“아파도 소리 안내는 배우”

    유아인, 골종양 숨기고 군대기피 의혹 받아..“아파도 소리 안내는 배우”

    배우 유아인이 골종양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앞서 1, 2, 3차 군 입대 보류 판정과 관련해 군 기피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샀던 유아인. 그러나 그는 골종양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의 소속사는 15일 “골종양은 맞다. 하지만 병원기록인데 기사화가 되니 정말 당혹스럽고 이 사실을 언급하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개인정보유출인데 이 부분은 정말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 입대를 위해 병무청에 재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나 투병이라고 표현하는 건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1986년생인 유아인은 군 입대를 해야 하지만 2015년 12월 1차 등급보류, 2016년 5월 2차 보류, 지난해 12월 3차 보류 판정을 받았다. 4차 판정은 오는 3월 예정이다. 골종양은 뼈나 연골 등에 생기는 종양을 의미한다.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고 이 증상으로 골절이 발생했을 때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다행히 유아인의 종양은 양성으로 치료가 잘 되면 현역 입대도 가능하다. 한편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의 액션신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다. 2014년 영화 ‘베테랑’의 액션신 촬영 때 ‘깡철이’ 때의 부상이 더욱 악화됐다. 정형외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골종양도 함께 발견돼, 병행 치료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완 감독은 한 방송에서 “유아인이 팔을 다쳤는데 팔을 들지도 못하고 그런 와중에도 소리도 안 낸다. 독한 면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가족 탄 사륜오토바이 전복, 생후 3개월 딸 안은 엄마 숨져

    일가족 탄 사륜오토바이 전복, 생후 3개월 딸 안은 엄마 숨져

    부부와 아이 등 일가족 4명이 탄 레저용 사륜 오토바이가 임도에서 추락해 아내가 숨지고 남편과 5살 아들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엄마가 품에 안고 있었던 생후 3개월여된 딸은 큰 상처 없이 무사했지만 엄마는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등은 엄마가 숨지는 순간까지 딸을 꼭 품고 보호한 덕분에 생후 100일쯤 된 딸이 다치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15일 경남 함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27분쯤 함양군 병곡면 백암산 8부 능선 비포장 임도에서 A(30)씨 부부와 아들(5), 딸 등 일가족 4명이 타고 놀던 레저용 사륜 오토바이(1000㏄)가 10m 언덕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와 동갑인 아내가 숨지고 A씨는 갈비뼈 등이 부러졌다. A씨 아들도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엄마가 띠를 맨 상태로 품에 안고 있었던 딸은 크게 다친 곳이 없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이들은 안전모를 쓰고 있었다. A씨는 평소 가족과 함께 오프로드 운전과 캠핑 등 레저활동을 즐겼다. 사륜오토바이는 1주일 전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가족이 탄 오토바이가 임도를 내려오던 중에 내리막 커브길을 제대로 돌지 못해 10m 높이 언덕 아래 임도로 굴러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한 구급대원은 “사고 뒤 A씨 가족 모두가 오토바이 차체 밖으로 나와 있었고 아기는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사고가 큰 상황에서 아기가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가 아기를 끝까지 끌어안고 보호한 덕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 딸은 병원 검사결과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소현 갈비뼈 골절, ‘러브게임’ 스페셜 DJ로 대체..얼마나 다쳤길래?

    박소현 갈비뼈 골절, ‘러브게임’ 스페셜 DJ로 대체..얼마나 다쳤길래?

    박소현이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13일 오전 집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가슴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박소현은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고 당분간 움직임을 자제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18년간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그대로 진행하고 싶다는 박소현의 강한 의지에 따라 현재 스케줄을 조율 중이며 DJ 자리를 비우게 된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이날부터 스페셜 DJ로 대체 된다. 자리를 대신 채워주게 될 스페셜 DJ는 박소현이 직접 섭외에 나섰으며 신소율을 시작으로 신동, 황제성, 데니안 등이 일체의 망설임 없이 의리로 박소현의 부탁에 응해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소현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DJ자리를 비우게 되어 청취자 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며 청취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英남친 폭행으로 사망한 中여자유학생…들끓는 대륙

    英남친 폭행으로 사망한 中여자유학생…들끓는 대륙

    영국인 남자친구의 폭력에 사망한 중국인 여성의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사회에서 비난 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9일 새벽 ‘칸칸신원망(看看新闻网)’에 따르면 지난 8일 난징 출생 중국인 여성 A(24)씨는 영국인 남성 조나단 매튜(23·Jordan Matthews)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 사망했다고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사망에 이르게 한 폭행이 있기 직전, 피의자 조나단으로부터 폭언과 폭력에 시달렸던 피해자 A씨는 잠에 들었다. 하지만 잠든 뒤에도 조나단은 피해자의 얼굴과 목 등을 여러 차례 주먹과 발로 폭행했고, 몇 분 뒤 A씨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사망한 A씨는 몇 년전 영국 옥스퍼드에서 카디프로 이주, 사망 직전에는 카디프 메트로폴리탄 대학에서 국제회계학석사 과정 중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남성은 가라테 운동 선수 출신으로, 두 사람은 앞서 영국 현지 바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만남이 잦아지며 피의자는 A씨에게 ‘잘 대해줄 가치가 없다’, ‘거들떠 볼 필요 없는 인간’이라는 등의 폭언과 폭행을 이어갔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다. A씨는 이후 외부인과의 만남을 기피하는 등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해갔다고 현지 지인의 증언을 인용해 밝혔다. 실제로 사망한 A씨 몸에는 사망에 이르게 한 폭행 이전에 추가로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멍과 골절 등 상해 상처들이 발견된 상태다. 현지 가정법원은 피의자 남성이 A씨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폭행 사유에 대해 여성의 휴대폰에 기록된 또 다른 남성과의 메시지를 공개, 치정에 의한 폭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건에 대해 중국 내 비난 여론은 크게 들끓고 있는 분위기다. 온라인 상에는 피의자 남성을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 ‘중국을 비웃고, 중국인을 비하했기에 일어난 사건이다. 고의적으로 중국 여성을 살해한 남성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 ‘비록 그 죄를 인정했을지언정 동정해서는 안 되는 인간 말종이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마동석, 걸그룹 허리둘레 팔뚝 ‘근육괴물 인증’

    마동석, 걸그룹 허리둘레 팔뚝 ‘근육괴물 인증’

    마동석이 엄청난 팔 두께를 자랑했다. 마동석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저의 재활치료에 대해 궁금해 하셔서 답변 해드립니다. 저는 현재 큰 부상들로 인해 양 어깨 골절수술, 척추 골절수술, 양 무릎 연골 부분 파열 상태입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관리가 필요해서 틈틈이 어깨와 허리, 무릎 등 재활 운동을 하고 있어요”고 적었다. 이어 “예전처럼 파워 리프팅과 보디빌딩 스타일을 믹스하는 무거운 운동보다는 가벼운 웨이트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체중과 사이즈 변화는 2005년 110kg 22~23인치 정도, 2015년 90kg 18~19인치 정도, 현재 요새 조금 더 운동해서 보시다시피 100kg 21인치 정도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추워도 운동 틈틈이 해주시고, 늘 건강하세요”고 덧붙였다. 한편, 마동석은 방송인 예정화와 공개 열애 중이다. 예정화는 한 방송에서 마동석에 대해 “미국에서 트레이너로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한국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분이다. 배우하면서도 다친 곳이 많아 성한 곳이 없다. 양쪽 어깨에 핀도 있고, 고층에서 떨어져 척추도 부러졌는데 운동을 안 하고 근력이 없으면 수술한 부위가 아프다고 틈날 때마다 운동을 하더라. 사람으로서 존경스럽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만 52년, 1만9032일…매일 뛴 전직 마라토너

    [월드피플+] 만 52년, 1만9032일…매일 뛴 전직 마라토너

    52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달리기를 해온 전직 마라토너가 가슴 통증을 이유로 기록을 멈추게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31일(현지시간) 유럽과 영국연방의 남자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직 마라톤 선수 론 힐(78)이 52년의 달리기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위대한 마라토너 론 힐은 지난 1964년 12월부터 1만9032일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속해서 달렸지만, 최근 가슴 통증이 나타나 달리기를 멈춰야만 했다. 영국 육상경기연맹(UKA)에 따르면, 론 힐은 2004년까지 총 115번의 마라톤을 완주했다. 마지막 완주는 1996년 보스턴 마라톤대회로 공식기록은 2시간52분이었다. 그의 최고 기록은 1970년 보스턴에서 세운 2시간 10분 30초. 전세계의 달리기 기록을 추적하는 단체 ‘스트릭 러너스 인터내셔널’(SRI)에 따르면, 론 힐이 마지막 1마일(약 1.6㎞)을 완주한 것은 지난달 28일이었다. 론 힐은 SRI을 통해 “400m도 채 지나지 않아 가슴에서 통증이 시작돼 800m를 남겨두고는 통증이 극심해졌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1마일을 16분 34초에 완주했다”면서 “이제 그만두는 방법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3년 자동차 사고로 가슴뼈가 골절됐지만 계속해서 달려왔다. 론 힐은 1969년 유럽 육상선수권대회와 1970년 영연방 경기대회의 마라톤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에도 3회 출전했지만 큰 성과는 내지 못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1만 m 달리기에서 18위, 4년 뒤 멕시코 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7위.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는 마라톤에 출전해 6위를 차지했다. 1970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빙판길 주의,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 발생

    빙판길 주의,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 발생

    눈이 많이 내리거나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길이 얼어 있거나 빙판길이 대부분이다. 미끄러지기 쉬운 빙판길에서는 넘어지거나 낙상을 당해 골절을 당하기 쉽다. 특히 노년층은 뼈가 약하고 균형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에도 척추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이 뻣뻣하고 근육이 굳어져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빙판길에 잘 넘어지거나 낙상 사고로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은 중년층 여성, 뼈가 약한 노인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작은 충격에도 척추나 관절에 부상이 뒤따르게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척추질환으로 척추압박골절을 들 수 있다.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척추체가 납작하게 찌그러져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질 때 발생하지만, 요즘같이 빙판길에서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거나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 심지어 기침으로 인해 유발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로 인해 척추 부위로 골절이 발생하면 등이나 허리로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허리 통증으로 움직이는 것이 힘들며,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와 같이 자세를 변경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만약 이러한 통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허리가 앞으로 굽는 등의 척추 변형이 일어나거나 추가적인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 노년층은 성인에 비해 골절 회복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낙상 후 통증이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건누리병원 서범석 원장은 “척추압박골절로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있으면 충분한 안정과 보존적 통증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2주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지속적인 통증과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지속되면, 손상 정도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척추압박골절 치료는 척추 뼈 손상 정도에 따라 비수술 치료도 가능하다. 압박골절이 발생한 척추 체 부위로 특수 바늘을 삽입, 영상증폭장치를 통해 골절된 부위를 직접 확인하면서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주저앉은 척추 뼈의 본래 높이를 증가시키고,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통증을 빠르게 감소시켜준다. 짧은 시술 시간과 별다른 입원 없이 당일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 후 충분한 안정 후에 빠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겨울철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보다 작은 보폭으로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할 때는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선택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기보다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특히, 연세 드신 분은 등산용 스틱을 짚고 다니는 것이 낙상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월드피플+] 아들 구하다 다리 잃은 엄마…아들과 걸음마 연습

    [월드피플+] 아들 구하다 다리 잃은 엄마…아들과 걸음마 연습

    가장 아찔한 순간에 모성애를 발휘해 아들을 구한 엄마가 있어 화제다. 영웅으로 불리고 있는 제니퍼 던컨(24)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순발력을 발휘해 아들을 구했다. 부러진 뼈마디로부터 통증을 느끼고 불완전한 다리로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대신 아파 다행이라고 말할 정도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미국 텍사스 주의 웨이코지역 주간 고속도로 I-35다리 위. 지난 5월 던칸은 8개월 된 아들 다니엘을 탁아소에 데려가고 있었다. 마침 그녀 가까이 지나던 자동차 한 대가 미끄러져 휙 돌면서 도로를 벗어났고 연쇄반응이 일어나 접촉사고로 이어졌다. 그녀는 다리의 갓길 위에 아들을 안고 서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또 다른 트럭 한대가 미끄러져 그녀 쪽으로 덮쳐들었다. 엄마와 아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9m 높이의 다리 아래 도로로 떨어졌다. 던칸은 “가장 먼저 두 무릎으로 아들의 몸을, 양 손으로 그의 머리를 감싼 채 온몸으로 꼭 끌어 안았다”며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정신을 차려보니 아스팔트 위에 누워 있었고 아들은 내 옆에 있었다.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지만,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던칸의 왼쪽 다리 아래쪽은 충돌로 인해 절단됐고, 오른쪽 다리와 골반은 완전히 산산조각 났다. 또한 척추뼈 9개가 부러졌고 늑골도 여러 곳이 골절됐다. 내부 장기 손상도 뒤따랐다. 반면 아들은 이마가 긁힌 것 외엔 상처가 전혀 없었다. 던칸은 3개월 넘는 시간을 병원과 재활센터에서 보냈고 적어도 14번의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일주일에 3번씩 물리치료를 다니고 있다. 돌아다닐 땐 주로 휠체어를 사용하고, 보행기로 이동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녀는 심한 통증과 지속적인 편두통으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녀의 아들과 보조를 맞추며 매일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다니엘과 함께 걸음마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아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걸어야 한다. 그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 얼마나 함께 놀아주기를 원하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녀의 의료비용 부담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 계좌가 개설됐고 의족을 얻는데 필요한 47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던칸은 “자력으로 회복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는 나를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들과 함께 걸을 수 있게 되면 어린시절 꿈이었던 미용학교로 돌아가 관련 일을 하며 생계를 꾸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경찰, 배우 이태곤 폭행 시비 정당방위 인정…불기소 의견 송치

    경찰, 배우 이태곤 폭행 시비 정당방위 인정…불기소 의견 송치

    30대 남성들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배우 이태곤(40)이 경찰 조사에서 정당방위를 인정받았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이태곤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태곤은 지난 7일 오전 1시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호프집 앞에서 악수 요청을 거부한 것이 발단이 돼 이모(33)씨, 신모(33)씨와 폭행 시비가 일었다. 이 과정에서 이태곤은 이들로부터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당해 코뼈 골절로 인한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쌍방 폭행을 주장했으나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태곤은 폭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밀치는 등 행위를 한 것이므로 정당방위가 인정된다”며 “가슴과 무릎 부위를 다쳤다며 진단서를 제출했지만 정당방위에 의한 부상이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태곤을 때린 이씨에 대해 상해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는 이씨를 말린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나무처럼 뻣뻣해져…10년간 몸 구부리지 못한 여성

    대나무처럼 뻣뻣해져…10년간 몸 구부리지 못한 여성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없는 여성이 있어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인도네시아 중앙 자바주(州) 스라겐에 사는 술라미(35). 그녀는 ‘죽상척주’라는 질병에 시달리면서 몸이 완전히 경직돼버렸다. 상태가 너무 나빠서 자신을 돌봐주는 90세 할머니 수기넴에게 의지해야할 정도다. 지난 10년 동안, 술라미는 앉거나 몸을 구부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꼿꼿한 몸으로 걷을 때는 항상 지팡이를 사용해야 한다. 스라겐 지역 보건당국에 따르면, 그녀의 고통은 희귀성 난치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에서 온다고 한다. 이는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져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다. 대다수는 유전적인 가능성을 어느 정도 타고나며, 해당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 중 약 1~2%만이 여러 환경적인 자극(감염, 외상 등)들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초기에 요통, 경직성, 극심한 피로증상이 나타나는데, 점점 심해질 수도 있고 자연적으로 나아지기도 한다. 물리요법이나 운동, 약물로 치유될 수도 있다. 수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심장혈관 질환, 척추 골절, 흉부 감염, 신장병 같은 심각한 증상이 일어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겨울철 낙상 피하려면 약부터 점검하세요

    겨울철 낙상 피하려면 약부터 점검하세요

    근육량 줄면서 신체 균형 위험어지럼증 낳는 약물 주의해야 햇빛 쬐고 우유 등 칼슘식 섭취욕실 매트 깔고 외출 땐 지팡이 본격적인 한파가 닥치면서 노인 낙상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청년기를 지나면 근육량과 골밀도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15일 경희대병원 어르신진료센터에 따르면 30대 이후부터 우리 몸에서는 매년 0.5~1%씩 근육량이 감소한다. 본격적인 근육량 감소는 남성은 40세 전후, 여성은 55세 전후로 알려졌다. 근육량이 감소하고 근력이 떨어지면 신체 균형 장애가 2~3배 증가하고 보행 장애와 낙상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원장원 어르신진료센터 교수는 “72~92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년간 근육량이 1㎏/㎡씩 감소할 때마다 사망 위험은 1.9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6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남성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한다고 밝혔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실내 생활을 많이 해 운동 능력이 낮아지고 빙판이나 눈 위를 걷다가 몸이 균형을 잃기 쉽기 때문에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지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낙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13~26%, 낙상 결과로 10~15%에서 골절을 경험한다”며 “특히 11~1월에 낙상으로 인한 골절 빈도가 가장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골절에 대비하려면 우선 복용하는 약부터 점검해야 한다. 고혈압 치료제, 수면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감기약, 전립선 비대증약 중에는 어지러움이나 졸림 증상을 일으키는 약이 있다. 따라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부작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이 교수는 “혈압이 낮다면 일어서기 전에 팔, 다리를 잠시 움직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낙상은 대부분 실내에서 일어난다. 따라서 욕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욕조 옆에는 손잡이를 설치해 잡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바퀴가 달린 의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실내는 밝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려면 뼈도 튼튼하게 유지해야 한다. 하루 15분 이상 햇볕을 쫴 뼈 밀도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합성을 유도하고 칼슘이 많은 우유, 멸치, 푸른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실내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근력을 강화시키고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높여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교수는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특히 하지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며 “추천하는 동작은 누워서 한 다리 들기, 엎드려 한 다리 들기, 누워서 수건 양손에 쥐고 발 밀기”라고 설명했다. 동작을 10초가량 유지하며 5회 반복해야 하고, 이런 하지 근력 운동은 주 2~3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다. 60대 이상이라면 시간당 5㎞의 속도로 40~60분, 일주일에 4~5회 정도 걷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기 전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면 근육량과 근력이 훨씬 많이 증가한다. 운동에 자신이 없으면 의사나 운동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원 교수는 “날씨가 춥더라도 몸을 너무 웅크리지 말고 앞을 바로 보고 걸어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다리가 불편한 사람은 미끄럽지 않은 신발과 지팡이를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눈이 온 뒤 길이 미끄러울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기온이 올라간 낮에는 적당하게 햇볕을 쬐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전두환 부대 특전사… 潘, ROTC 후보서 병사 전환

    文, 전두환 부대 특전사… 潘, ROTC 후보서 병사 전환

    국내에서 치러지는 크고 작은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후보자와 그 자녀의 병역 문제이다. 국민의 3대 의무 중 하나인 병역은 남북 분단 상황 속에서 후보자의 도덕성을 판단하는 잣대였다. 1997년과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 후보가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으로 패배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후 ‘용꿈’을 꾸는 정치인들이 아들을 ‘강제로’ 군대에 보내기도 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자와 자녀의 병역 문제는 또다시 관심거리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문재인·반기문·안철수의 차기 대선 3자 구도 지지율’을 별도로 조사하는 만큼 ‘빅3’ 대선 후보를 앞세웠다. ●潘, 외교관 위해 병사로… 아들은 육군 특전사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여단 출신이다. 1975년 8월 입대해 1978년 2월 만기제대했다. 18대 대선을 한 해 앞둔 2011년 문 전 대표가 특전사 시절 낙하훈련을 한 뒤 포즈를 취한 모습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다. 당시 여단장은 전두환 준장, 대대장은 장세동 중령이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군대 피하는 사람들, 방산 비리 사범들, 국민을 편 갈라 분열시키는 가짜 보수세력, 특전사 출신인 저보고 종북(從北)이라는 사람들이 진짜 종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 전 대표의 아들 준용(34)씨는 충남 논산훈련소 조교로 현역 복무한 뒤 2004년 만기제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965년 4월부터 약 2년 6개월간 육군 병장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학군장교(ROTC) 후보생이었으나 초급장교 임관을 마치지 못해 병사로 입대했다. 반 전 총장의 최측근인 김숙 전 유엔대사는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965년 봄 반 전 총장이 두 달 정도 ROTC 훈련을 받았다. 당시 행정고시·외무고시가 폐지돼 외교관이 될 수 있는 길이 막혀 있었고, 면학 분위기라는 게 없었다”면서 “병사로 가서 복무하고 학교로 복학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했던 것”이라고 처음 밝혔다. 반 전 총장의 아들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병역 면제’, ‘해병대’와 같은 각종 설이 난무했지만 김 전 대사는 “육군 특전사가 맞다. 특전사를 나와서 아마 (해병대로) 와전된 건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991년 2월 입대해 해군 군의관(대위)으로 3년간 복무했다. 1995년에 출간한 책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에서 군의관 시절 주말마다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백신을 만들었다고 기술한 바 있다. 군의관은 의대에 진학해 6년을 수료한 의대생 또는 의대 졸업생 등이 복무하게 되는 직책이다. 안 전 대표 슬하에는 딸만 있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 기계에 왼팔이 끼는 사고로 장애 6급 판정(골절 후유증에 의한 주관벌내반주 및 완관절부불유합좌)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시장의 장남은 공군 병장으로 제대했고, 차남은 공군 이병으로 복무 중이다. ●박원순, 아버지 일찍 잃은 외아들이라 방위 박원순 서울시장은 1977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8개월간 고향인 경남 창녕군 장마면사무소에서 ‘보충역’(방위)으로 근무, 일병으로 제대했다. 보충역 처분 사유는 ‘부선망독자’(아버지가 일찍 사망한 외아들)다. 박 시장은 13살이던 1969년 아들이 없던 작은할아버지의 양손으로 입적했다. 아들 주신(31)씨가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4급 판정을 받고 2012년 3월부터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것을 두고 반대편에서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의사인 양모(58)씨 등 7명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의 아들이 병역비리를 저질렀으며 공개 신체검사에서도 다른 사람을 내세웠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난 2월 “비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양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중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시국사범으로 병역이 면제됐다.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하고 학생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안 지사는 1988년 반미청년회 사건과 관련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0개월간 수감됐다가 대통령 특사로 그해 말 풀려났다. 민주화 운동이 활발했던 1980년대에는 정부가 ‘운동권 사람이 군대에 가면 위험인물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군 징집 대상에서 제외했다. 안 지사의 장남은 대학 재학 중 의경에 입대했다가 지난해 제대했고, 대학 재학 중인 차남은 입대를 앞두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음에도 대선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여론조사에서도 5%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1980년 징병검사 당시 두드러기의 일종인 ‘담마진’으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 2013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면제 사유를 놓고 논란이 됐다. 아들 성진(34)씨는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병장’ 유승민, 장군 출신 꺾고 국방위원장 지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981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아들 훈동(35)씨도 육군 출신으로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었다. 유 의원은 신당의 방향성에 대해 ‘안보는 보수, 민생은 개혁’이라고 명확히 했다. 19대 국회 전반기에 육군 중장 출신인 황진하 의원을 꺾고 국방위원장을 지낸 적도 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969년 육군에 입대해 1972년 만기제대했다. 자신의 저서에서 군 생활 3년간의 경험이 현재 삶의 밑바탕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10년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당 홈페이지에 ‘1969~1972년 육군병장 만기제대’라고 적고, 자신의 군번까지 공개했다. 손 전 대표는 슬하에 아들 없이 딸만 둘을 뒀다. 모병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89년 2월부터 1990년 7월까지 보충역으로 경기 화성시 군부대에서 근무, 상병으로 제대했다. 보충역 사유는 ‘비중격만곡증’ 때문이었다. 이는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휘어져 코와 관련된 증상이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2010년 수술을 받기도 했다. 남 지사의 장남은 육군 병장으로, 차남은 공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운동권 입대 땐 위험”… 안희정·김부겸 등 면제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민주화 운동에 따른 수형을 사유로 병역 면제됐다. 김 의원은 슬하에 아들이 없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우중족 족지관절 족지강직’이란 진단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우중족 족지관절 족지강직은 발가락 접합수술이 잘못돼 발가락 아래 관절이 밖으로 나온 채 붙여진 상태를 말한다. 어릴 적 손수레에 올라타다가 발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으나 시골에 병원이 없어서 무면허 의사가 시술했는데, 뼈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바람에 이런 진단을 받았다고 원 지사 측은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치매 앓는 남편이 치매 앓는 아내 살해하는 비극

    치매 앓는 남편이 치매 앓는 아내 살해하는 비극

    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치매에 걸린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고모(84)씨에게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는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신모(86)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고씨 집을 방문하는 요양보호사가 전날 오전 8시 10분쯤 집 안방에서 신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신씨는 둔기로 맞은 듯한 상처를 입고 안방 이불 위에 쓰러져 있었다. 집에는 남편 고씨가 함께 있었고,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하는 둔기는 다른 방에서 발견됐다. 서울과학수사연구소는 신씨의 사망 원인이 우측 늑골, 척추 골절, 다발성 두피 손상에 따른 과다출혈사로 보인다는 부검 소견을 전달했다. 또 시신의 머리 부위에 난 반원 모양의 상처에 미뤄 범행 도구는 망치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유족과 요양보호사는 경찰에서 “신씨는 오래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었고 고씨도 최근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그가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프로농구] 돌아온 양동근… 날개 단 모비스

    [프로농구] 돌아온 양동근… 날개 단 모비스

    두 달여 손목 부상에서 돌아온 양동근(36·모비스)이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시즌 개막전을 뛰다 왼쪽 손목이 골절됐던 양동근은 8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동부와의 프로농구 4라운드 첫 대결에 30분 43초를 뛰어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73-6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 선두 삼성과의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33분 10초를 뛰었던 그는 지치지도 않는 듯 연이틀 코트를 누볐다. 재활까지 3개월은 걸린다는 예상을 비웃으며 77일 만에 돌아온 그는 13득점 6어시스트 활약으로 78-71 승리와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양동근은 이날 1쿼터 1분여 만에 3점슛을 넣어 기세를 올렸다. 상대 김현호의 연속 5득점으로 넘어갈 뻔했던 흐름을 되가져온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4분 01초를 남기고 또 3점을 꽂아넣어 팀이 12-13으로 바짝 추격하게 만들었다. KCC에서 트레이드돼 전날 복귀 신고식을 무득점으로 치러낸 김효범이 찰스 로드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 16-15 역전을 이끌자 양동근은 1분을 남기고 자유투 둘을 집어넣어 18-15로 달아나게 했다. 4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기고 김광철에게 송곳 패스를 건네 그의 3점슛으로 64-64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고 종료 20여초 전 골밑을 파고들어 올린 공을 밀러가 팁인으로 추가해 승리를 확정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양동근 효과’에 대해 “편하더라”는 한마디로 모든 의미를 함축했다. 로드는 전날 “양동근은 코트 안에서 감독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양동근은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하게 돼 너무 좋다. 미안했던 마음을 가슴에 담아두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철심을 박은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점프 후 바닥을 짚지만 않으면 부러질 일은 없다고 한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니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라운드부터는 1-3쿼터 가운데 외국인 둘을 내보내는 두 쿼터를 팀이 스스로 선택하는데 이날은 여섯 팀 모두 종전대로 2쿼터와 3쿼터에 외국인 둘을 출전시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개월 결장 NBA스타 J R 스미스, “셋째 딸 낳았는데 450g 밖에 안 나가요”

    3개월 결장 NBA스타 J R 스미스, “셋째 딸 낳았는데 450g 밖에 안 나가요”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가드 J R 스미스(32)가 예정일보다 무려 다섯 달 먼저 태어난 셋째 딸 다코타의 몸무게가 450g 밖에 안 나간다고 털어놓았다.    부부는 팀 동료 르브론 제임스가 만든 온라인 플랫폼 ´언인터럽티드(Uninterrupted)´에 올려놓은 동영상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털어놓았다고 ESPN 닷컴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스미스의 아내 제웰 해리스는 “이런 일을 겪는 유일한 가족이 아니며 우리가 이를 충분히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란 점을 잘 안다”며 “여러 친구들과 함께 이 일을 해쳐나가려고 이 소식을 알리게 됐다. 기도로 우리와 함께 해달라. 그러면 우리도 다른 모두를 위해 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오른 엄지 골절로 수술을 받고 3개월 결장을 각오하고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스미스는 자신의 부상 용태를 물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섭리려니 한다(It is what it is)”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해 10월 같은 사이트에 올려놓은 동영상을 통해 해리스의 임신 소식을 알렸는데 당시 그는 클리블랜드와의 계약 연장에 합의한 직후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키 전향해 평창 도전” 통가 태권도 알몸 스타의 ´웃픈´ 현실

    “스키 전향해 평창 도전” 통가 태권도 알몸 스타의 ´웃픈´ 현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에 윗몸에 오일을 잔뜩 바른 채 국기를 들고 입장해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킨 통가의 태권도 대표 피타 타우파토푸아(33)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출전에 도전한다는 얘기가 지난달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개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대회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우리에게도 그렇게 기분 나쁘기만 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미국 CNN이 6일(이하 현지시간) 전한 바에 따르면 시쳇말로 ´웃픈´ 대목이 적지 않다.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이상급 첫 판에서 이란 대표에게 무참한 패배를 당한 그는 한달 전 자신의 스키 전향 소식을 전하기 위해 동영상을 찍었는데 “제 인생에 스키화를 신어본 것 자체가 동영상 촬영 때 딱 4분”이라고 털어놓았다. 또 이 종목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스키 전향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2년 전 난생 처음 눈을 구경했는데 사랑에 빠졌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동영상 촬영 이후에는 일주일 휴가를 얻어 스노보드를 딱 한 번 타봤으며 8일에야 스키 레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45일 뒤에는 핀란드 노르딕스키 세계선수권 개막식이 열린다. 그리고 1년 뒤 평창 대회가 열리니 기량을 갈고 닦을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태어나 지금도 그곳에 살고 있는 피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아마도 언젠가는” 1988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을 다룬 영화 ´쿨러닝´처럼 자신의 얘기를 담은 영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과 두 차례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챔피언에 올랐던 페터 노르투그(31)는 페이스북에 “이 남자를 기억해? 그는 스키를 신는 것보다 오일이나 바른 모습이 더 나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해”라고 적었다. 그와 가까운 이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는 “친구들과 가족들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얼마나 미친 생각인지와 상관 없이 내가 그 일에 매달릴 것을 알기 때문에 미친 짓은 과거의 일이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년 동안 홈리스 어린이들을 돕는 청소년활동가로 일해온 그는 최근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그만두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의욕적으로 펼치는 전세계 난민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보급하는 일을 거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평창 대회에 출전하려면 까다로운 출전 기록을 충족시켜야 한다. 경쟁자들보다 10~15㎏이나 더 몸무게가 나가 힘을 폭발적으로 써야 하는 태권도보다 지구력이 훨씬 더 요구되는 이 종목에서 불리하다는 점 때문에 주눅들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돈도 걸림돌이다. 리우 때와 마찬가지로 크라우드펀딩 페이지를 만들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는데 8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 태권도에 출전하기 위해 여섯 차례 골절, 세 차례 인대 파열, 석달 동안 휠체어 신세, 18개월 동안 목발을 짚고 다녔다며 이번 도전은 훨씬 덜 잔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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