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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못가” 변비인줄 알았는데 ‘이 암’…건강했던 男, 2주 만에 사망

    “화장실 못가” 변비인줄 알았는데 ‘이 암’…건강했던 男, 2주 만에 사망

    영국의 60대 남성이 변비 증상에 병원을 찾았다가 골수암을 진단 받고 2주 만에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로니 헤이스턴(68)은 혈액암 골수종 진단을 받고 2주 후인 2024년 4월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는 이전까지는 건강한 상태였으며 진단을 받기 불과 2주 전부터 변비, 근육 약화, 극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에 헤이스턴은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변비를 치료하기 위한 완하제를 처방하고 돌려보냈다. 혈액 검사를 받으려면 2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헤이스턴의 건강은 빠르게 악화됐고, 아내 앤은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그의 신장 기능이 14%로 급격히 떨어졌고 칼슘 수치가 극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액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결국 그는 치명적인 혈액암인 골수암(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았다. 그가 처음 진단을 받았던 변비는 골수암의 신호였던 것이다. 변비는 암으로 인해 혈액에 칼슘이 축적돼 발생하는 암의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 중 하나다. 골수암은 신체 전체로 퍼지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진단을 받을 경우 환자의 약 80%가 최소한 5년 동안 생존한다. 초기보다 더 진행됐을 경우에는 이 비율이 40% 정도로 떨어진다. 의료진은 헤이스턴이 화학요법과 줄기세포 이식 등을 통해 회복할 것이라고 안심시켰지만, 두 차례의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헤이스턴은 폐렴에 걸렸고 여러 장기가 손상됐다. 결국 그는 폐질환을 앓은 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 19살 때부터 그와 함께 살았다는 의붓딸 베스 헌트(42)는 헤이스턴에 대해 “가족이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존재였다”며 “그는 건강했고 기저 질환도 없었다.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건 시스템의 잘못이다. 온갖 오류와 기다림이 원인”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지만 그는 2주 동안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아프면 당장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골수종 자선 단체의 통계에 따르면 골수종 환자들은 진단을 받는 데 상당한 지연을 겪고 있으며 진단이 늦어지면 예후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고 상태가 매우 악화될 때까지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두 아들의 엄마인 헌트는 혈액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금을 모으기 위해 마라톤에 도전하고 있다. 다발성 골수종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이는 골수 내 형질세포가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뼈를 파괴하고, 면역 기능과 조혈 기능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다발성 골수종의 주요 증상으로는 ▲ 허리나 갈비뼈 통증, 병적 골절과 같은 골통증 ▲ 뼈 속 칼슘이 혈액으로 유입돼 발생하는 변비, 피로, 근육 약화 등의 고칼슘혈증 ▲ 단백뇨나 고칼슘혈증으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 ▲ 조혈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감, 어지럼증, 멍, 코피 등의 빈혈·출혈 증상 ▲ 면역 기능 저하로 인한 폐렴, 요로감염 등의 감염이 있다. 다발성 골수종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 중금속, 살충제, 제초제 등 환경적 요인이나 유전자 이상이 위험 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 ‘의리’ 김보성, 전재산 날렸다…“상장폐지만 5번” 충격 고백

    ‘의리’ 김보성, 전재산 날렸다…“상장폐지만 5번” 충격 고백

    유행어 ‘의리’로 사랑받은 배우 김보성(58)이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김보성은 “생활비가 문제다. 아내와 아들도 있는데 생활비에 쫓기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김보성은 “주식이 박살 났다”며 “수십억, 전 재산이 박살 났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주식 상장폐지를 네 번 당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 한 번 더 당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여태까지 다섯 번 상장폐지 당했고, 그중에서 제일 크게 손해 본 게 3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성은 “주식이 망하면서 기부를 못 해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어려운 분들 입장에서 역지사지하게 됐다. 너무나 힘든 사람이 많아서 돕고 싶다”라고 기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내는 나눔과 기부를 반대하지 않냐’는 질문에 김보성은 “아내가 의리가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고난과 역경을 반대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떻게든 흘러간다. 굶어 죽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라이브를 시작한 김보성은 “틱톡을 통한 수익을 전액 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보성은 “팬들이 보내주시는 선물을 개인의 생활비로 쓸 수는 없다. 기부해야지 팬들이 ‘의리’의 마음을 모아주신다”라고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보성은 왼쪽 눈이 실명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왼쪽 눈은 시력이 마이너스 30, 오른쪽 눈은 마이너스 6 정도”라며 “‘부동시’라서 초점이 안 맞고 사시처럼 보여서 선글라스를 낀다”고 말했다. ‘부동시’는 흔히 ‘짝눈’이라 불리며 양쪽 눈의 시력 차가 큰 상태를 말한다. 시각장애인 6급인 김보성은 “의리”를 외치며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김보성은 지난 2016년 종합격투기 로드FC 일본 격투기선수 콘도 테츠오와의 맞대결에서 오른쪽 눈 주위 뼈가 함몰되는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김보성은 이 경기의 수익금 역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 “햇빛 싫어서” 온몸 감싸고 다닌 女…잠잘 때 자세 바꾸다 골절, 왜

    “햇빛 싫어서” 온몸 감싸고 다닌 女…잠잘 때 자세 바꾸다 골절, 왜

    햇빛 노출을 극도로 피한 중국의 한 여성이 잠자는 도중 뒤척이다가 뼈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오랫동안 자외선을 차단한 탓에 비타민D 수치가 낮아 골다공증이 생긴 결과였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에 사는 여성 A(48)씨는 최근 잠을 자다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골절상을 입었다. SCMP에 따르면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A씨의 혈중 비타민D 농도는 7.8ng/㎖에 불과했다. 정상 기준치인 20~50ng/㎖에 크게 못 미쳤다. A씨는 어린 시절부터 햇볕에 그을리는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 야외에서는 짧은 소매 옷은 절대 입지 않을 정도였다. 햇빛은 뼈 건강에 필수적이며,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A씨처럼 장기간 햇빛을 피하면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잘 부러지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자외선을 차단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광저우 의과대학 제2부속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장샤오빙은 “최근 자외선을 막으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가리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이는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 몸의 모든 뼈는 10년마다 재생되지만 30세부터는 매년 0.5~1%씩 골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한다”며 “칼슘 섭취 부족, 햇빛 노출 부족, 비타민D 결핍은 모두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고 했다. 이어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흡연, 과도한 음주 역시 뼈 건강을 해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며, 흡연과 음주를 줄여야 한다. 맥주는 하루 두 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다”며 “특히 폐경기 여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사람들 날아갔다”…78세 몰던 차량 돌진에 15명 사상, 대만 ‘발칵’

    “사람들 날아갔다”…78세 몰던 차량 돌진에 15명 사상, 대만 ‘발칵’

    대만에서 70대가 몰던 차량이 초등학교 인근에서 돌진해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북부 신베이시 쌴샤구의 타이베이대학교 부속 초등학교 인근에서 위모(78)씨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학생 등과 주행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과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매체는 위모씨의 차량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갑자기 돌진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당시 사고 직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면 여러 사람이 땅에 누워 있고 충돌로 부서진 오토바이 잔해가 곳곳에 흩어진 모습이다.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과 구급대원들이 바닥에 쓰러진 부상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도 담겼다. 당시 일부 목격자는 “사람들이 약 20~30m 떨어진 곳으로 날아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가운데 40대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 1명과 여중생 2명 등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으며 1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 차량은 15명을 들이받은 뒤에도 계속 주행했으며 사고 장소에서 약 150m 떨어진 교통섬과 충돌해 정지했다. 가해 차량의 에어백이 터져 가해자 위씨는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머리에는 찰과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혈액 채취를 통한 음주운전 검사에서 위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저녁 피해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위로했으며 행정원에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즉각 상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완전 진압…77시간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완전 진압…77시간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흘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20일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이번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 발생 이후 76시간 39분만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이틀째인 지난 18일 오후 2시 50분쯤 주불을 잡았으나, 각종 가연성 물질이 뭉친 200여 개의 불덩어리 탓에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광산구에는 화재 현장 인근 주민의 피해 1236건이 접수됐다. 이중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 등 인적 피해는 603(48.8%)건에 달했다. 직접적 인명 피해는 총 3명으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 직원인 20대 남성 A씨는 대피 과정에서 골절상을 당해 한때 건물 안에 고립됐다 구조됐으며,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당했다. 설비 피해로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개 구획 가운데 서쪽 공장(2공장)의 50~65%가 불에 탔다. 복구에는 최소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시작됐다. 산업용 전기 오븐에서 발생한 불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 마라톤 하다가 발목 삐끗… 그냥 뒀다간 ‘관절염’ 병 키워요

    마라톤 하다가 발목 삐끗… 그냥 뒀다간 ‘관절염’ 병 키워요

    ‘발목 염좌’ 환자 5월에 가장 많아연골에 부상 쌓이면 관절염 발생냉찜질·압박붕대 등 치료 바람직“인대 충분한 회복까지 2주 소요” #. ‘초보 러너’ 서경태(29·가명)씨는 최근 서울 한강공원 일대를 10㎞ 넘게 뛰다가 발목을 다쳤다. 평소 달리던 거리는 3㎞였지만, 의욕이 앞서 갑자기 거리를 3배 넘게 늘린 탓이었다. 체력이 떨어지자 발목에 힘이 풀려 접질렸고 발목 인대가 늘어나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러닝 열풍이다. 특별한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주말은 물론 평일 저녁 러닝크루가 아니더라도 도심을 달리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5월에는 기온이 올라 야외 활동을 하기 좋고 마라톤 대회가 봇물 터지듯 열려 이에 도전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하지만 준비 없이 무턱대고 시작하거나 분위기에 휩쓸려 처음부터 먼 거리를 뛰면 발목이 다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릴 때 발생하는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3년 기준 5월이 18만 8768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6월, 3월, 4월 순이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발목 부상도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 반면 신체 활동이 적은 시기인 1월은 11만 8241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가장 적었다. 흔히 ‘삐었다, 접질렸다’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는 만성 발목 불안정으로 악화할 수 있다. 경민규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발목이 자주 삐다 보면 발목 관절 연골에 부상이 쌓이고 오랜 잠복기를 거쳐 발목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목을 삐었을 땐 냉찜질을 20~30분 하는 게 좋다. 이후 압박붕대나 테이핑으로 적절히 압박 후 심장보다 다친 부위를 높게 올리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통증과 부기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들러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골절 유무는 엑스레이(X-ray)나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진단할 수 있고 인대나 근육, 힘줄, 연골 손상은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박윤길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발목을 한 번 삐면 주변 인대가 충분히 회복하기까지 2주가 소요된다”면서 “이를 무시하고 또다시 운동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되면 작은 충격에도 습관성으로 발목을 접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예방법도 중요하다. 박 교수는 “운동 강도는 점진적으로 올려야 하고 고강도 훈련은 최소한 격일제로 해야 한다. 약한 강도의 운동을 중간에 섞어서 몸이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달리는 거리는 직전보다 10% 이상 늘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밴드를 활용한 근력 강화 운동은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면서 “러닝화는 쓰면 쓸수록 쿠션과 지지력이 떨어지므로 500㎞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식습관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 교수는 “과체중은 발목 관절에 부담을 줘 연골을 손상하거나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인대 유연성을 유지해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 멈춰선 앞사람 못 보고 걷다 ‘쿵’…“1300만원 배상해야” 왜

    멈춰선 앞사람 못 보고 걷다 ‘쿵’…“1300만원 배상해야” 왜

    중국에서 한 중년 여성이 길을 걷다가 갑자기 멈춰 뒤에 오던 행인과 부딪혀 넘어지면서 엉덩이 골절상을 입고 10등급 장애 판정을 받은 가운데, 법원이 뒤에 오던 행인에게 “1300만원을 배상하라”라고 판결했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칭다오 법원은 앞뒤로 나란히 걷던 보행자끼리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뒤에서 걷던 보행자 왕모(29)씨에게 7만 위안(약 1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이 공개한 지난 2023년 5월 사고 당시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면, 류모(59)씨가 주택가를 걷던 중 전화를 받기 위해 갑자기 멈춰서 돌아서는 모습이 담겼다. 일정 거리를 두고 뒤따라오던 왕씨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속 걷다가 류씨와 부딪혔고, 류씨는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류씨는 엉덩이 골절상을 입었고 10등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류씨는 왕씨를 상대로 의료비와 간병비, 장애 보상금 등 18만 8000위안(약 36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류씨는 재판에서 왕씨가 부상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왕씨는 류씨가 갑자기 멈추지 않았다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법원은 감시 카메라 영상을 검토한 후 양측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류씨가 길 한가운데서 갑자기 멈춰 선 것이 1차 사고 원인이었고, 왕씨가 걷는 동안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것이 2차 원인이라는 판단이었다. 여러 차례 법정 중재 끝에 왕씨가 류씨에게 7만 위안(약 1300만원)을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앞서 걷던 보행자의 부상에 대해 뒤따라가던 사람이 왜 책임을 져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판사가 ‘안전거리 미확보’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 논란이 커졌다. 중국은 도로교통안전법에 따라 자동차에 대해서만 안전거리 유지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 로펌 변호사는 “보행자가 공공도로를 이용할 때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여길 수 있지만, 법률에서 안전거리를 기준으로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칭다오 법원은 성명을 통해 “보행자 간 충돌 사건과 관련해 사실 설명이 부정확하고 법률 표현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보행자 간 충돌 사건에서 법원이 나이가 더 많은 사람에게 유리한 판결을 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번 사건은 2006년 난징에서 발생한 ‘펑위 사건’을 상기시켰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20대 청년 펑위는 길에서 비틀거리던 노인을 부축해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오히려 노인에게 고소를 당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법원의 판결 취지에 공감하며 “걷거나 줄을 설 때 충분한 공간이 있는 경우 서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영상을 보면 뒤에 있던 사람이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한다” 등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생고무 타며 검은 연기 뒤덮어”…광주 타이어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생고무 타며 검은 연기 뒤덮어”…광주 타이어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밀집된 공장동 사이로 확산하자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장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1분쯤 발생한 화재를 초기부터 대응 1단계로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7시 59분쯤 2단계로 격상한 이후 오전 10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전환했다. 화재 현장에 다량의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어 대구, 전북,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5대의 고성능 화학차를 동원했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4만 5000ℓ급과 3만ℓ급 등 2기를 배치했으며, 현재까지 펌프차 등 장비 100대, 인원 355명이 진화에 투입됐다. 이날 화재로 공장 직원 1명이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고, 소방대원 2명도 화상 등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화재는 밀집된 공장동 내부를 타고 확산 중이며, 낮 12시 기준 축구장 5개 면적의 서쪽 공장의 70%가 불에 탔다. 광산구청은 이날 안전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근 주민들이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창문을 닫거나 외출을 자제하도록 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저장된 고무 모두 타야 ‘완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저장된 고무 모두 타야 ‘완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려면 수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광주시, 광주소방본부 등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고무를 정련하는 ‘마이크로오븐’ 설비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공장에는 타이어 원료로 사용하는 생고무 20t 가량이 저장돼 있었으며, 화재에 취약한 고무에 불이 붙으면서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특히 고무가 일단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 재료인데다, 공장에는 고무가 대량 저장돼 있는 만큼 완전 진화까지는 수일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를 비롯한 진화 장비 65대, 진화인력 167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중앙특수구조대의 지원을 받아 1분당 4만5천ℓ 방수 가능한 대용량 방사시스템도 동원했다. 이와 관련, 당국은 화재 진화를 위한 소방용수를 원활히 조달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수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독가스와 분진 등이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어 광주시는 마스크 8500개를 긴급 마련, 화재 현장 인근 거주민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화재로 공장 내부에 있던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불을 피하려다 다리 골절상을 입고 4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던 금호타이어는 이날 근무조 400여 명을 모두 공장 밖으로 대피시키고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체 노동자는 2000여 명이다. 금호타이어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불길이 옆 동으로 확산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화재가 진압된 이후에나 생산설비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완진이 장기화 될수록 생산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조5300억원의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 미국 트럼프 정부가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실적 하락이 예고된 상태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2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7일 오전 7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불을 끄고 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불은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고무를 정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옥상에 대피해 있던 20대 직원 1명을 구조했으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타이어는 불이 나자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138명, 경찰관 25명, 한국전력 직원 2명, 광산구청 공무원 2명 등 인력 167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또 펌프차 17대, 물탱크 2대, 굴절사다리차량 3대, 화학장비차량 2대, 구급차 3대, 굴삭기 1대 등 38대의 진화장비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59분부터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불에 타기 쉬운 고무 재질의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이 있어 인원과 장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1985년 사용이 승인된 곳으로 생고무 20t가량이 저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고무가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인근 도로와 주택단지까지 퍼지자 경찰은 공장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광산구청도 안전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근 주민들이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창문을 닫거나 외출을 자제하도록 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속도·체력 자신 있어… 피겨 김연아처럼 쇼트트랙 상징 될 것”[스포츠 라운지]

    “속도·체력 자신 있어… 피겨 김연아처럼 쇼트트랙 상징 될 것”[스포츠 라운지]

    ‘첫 성인 대회’ 대표 선발전서 우승1500m서 6바퀴 남기고 치고 나가“최강 단지누·린샤오쥔 이길 수 있어”중학생 때 큰 부상에도 좌절 안 해“힘들었지만 정신력 더 강하게 다져”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티켓 획득“개인전·단체전 모두 금메달 따겠다” 올림픽만큼 치열하다는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8세의 무명 선수가 지난달 7일 남자부 1500m에서 결승선을 6바퀴 남기고 몸을 낮춰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3~4바퀴에서 순위 싸움하는 관행을 깨뜨린 것이다. 그가 뒤도 보지 않고 가속을 붙이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6·강원도청)조차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렇게 임종언(노원고)은 혜성처럼 빙상계에 나타났다. 개인 첫 성인 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임종언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이번 선발전이 12년 스케이트 인생 중 최고의 순간”이라고 꼽았다. 그는 “속도와 체력에 자신 있어서 한 박자 빠르게 치고 나갔다. 우승 세리머니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면서 “올해 초까지 주니어 대회에만 나서서 형들의 견제를 덜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그의 실력은 우연이 아니었다. 1차 선발전 1500m 1위에 이어 1000m를 2위로 마친 임종언은 닷새 뒤 2차 선발전 1500m에서도 우승하며 남자부 종합 1위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29·서울시청)이 고배를 마시면서 임종언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임종언은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박지원이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과 몸싸움하는 장면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눈을 반짝였다. 그는 “1500m 최강자인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린샤오쥔과 아직 맞대결한 적이 없다”면서도 “시니어 첫 국제대회인 10월 월드투어에서 부딪혀 봐야 하겠지만 이길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깜짝 스타가 되면서 유명세를 실감하는 중이다. 임종언은 “등교하면 선생님과 후배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올림픽 대표가 된 걸 새삼 느낀다”면서 “하지만 같이 PC방 다니는 반 친구들은 저를 그냥 똑같이 대한다”고 웃었다. 중학생 시절은 고난의 시기였다. 연이은 부상이 문제였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21년, 임종언은 경기 중 정강이가 골절돼 1년간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다. 복귀 후 3개월 만에 발목뼈가 부러져 다시 6개월 재활의 늪에 빠졌다. 그는 “몸을 처음부터 끌어올리는 재활 훈련이 일반 훈련보다 2배 이상 힘들었지만 정신력을 강하게 다지는 계기였다”면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돌이켰다.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했던 송승우 코치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송 코치는 늘 웃는 얼굴로 회복 중인 제자에게 “긍정적으로 즐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종언은 2023년 8월 세상을 떠난 스승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곁에서 위로해 준 선생님 덕분에 부상을 이겨냈다. 앞으로도 경기를 뛸 때마다 코치님을 떠올릴 것”이라고 했다. 이제 시선은 올림픽 무대로 향한다. 낮은 자세에서 가속도가 강점인 임종언은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방식을 고수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시니어 무대에도 그의 전략이 드러났으나 “경쟁자들이 알고도 못 막는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임종언은 “인코스로 추월하다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강점인 아웃코스를 더 살려야 한다. 선발전처럼 한 박자 빠르게 치고 나가는 등 여러 전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몸을 낮게 기울이다 스케이트 옆면과 빙판이 맞닿으면서 넘어지는 현상은 줄여야 한다. 이를 보완하면 단거리에서도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게 그의 계산이다. 임종언은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휘청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담감만 조금 내려놓으면 500m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임종언은 주니어 대회를 함께 치르며 가까워진 김길리(21·성남시청), 신동민(20·고려대)과 동행하며 긴장감을 덜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황대헌, 최민정(27·성남시청), 노도희(30·화성시청) 등이 풍부한 경험으로 임종언을 끌어줄 전망이다. 임종언은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 누나들만 있었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었는데 가까운 선배들도 많아 다행”이라면서 “주 종목인 개인 1500m도 간절하지만 계주에서 꼭 입상하고 싶다. 주니어 대회에서도 단체전 1등을 놓치지 않았었다”고 했다. 쇼트트랙의 샛별은 피겨 김연아(35·은퇴),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37·알펜시아) 처럼 빙상 종목의 상징으로 거듭나길 꿈꾼다. 임종언은 “ 하체 근육만큼은 타고 났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세를 유지해서 한계를 계속 극복해보겠다”며 “쇼트트랙하면 제 이름이 떠오르도록 하는 게 목표다. 그 시작점이 내년 올림픽”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첫 성인 대회서 국대 1위…18세 임종언 “피겨 김연아처럼 쇼트트랙 상징될 것”

    첫 성인 대회서 국대 1위…18세 임종언 “피겨 김연아처럼 쇼트트랙 상징될 것”

    올림픽만큼 치열하다는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8세의 무명 선수가 지난달 7일 남자부 1500m에서 결승선을 6바퀴 남기고 몸을 낮춰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3~4바퀴에서 순위 싸움하는 관행을 깨뜨린 것이다. 그가 뒤도 보지 않고 가속을 붙이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6·강원도청)조차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렇게 임종언(노원고)은 혜성처럼 빙상계에 나타났다. 개인 첫 성인 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임종언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이번 선발전이 12년 스케이트 인생 중 최고의 순간”이라고 꼽았다. 그는 “속도와 체력에 자신 있어서 한 박자 빠르게 치고 나갔다. 우승 세리머니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면서 “올해 초까지 주니어 대회에만 나서서 형들의 견제를 덜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그의 실력은 우연이 아니었다. 1차 선발전 1500m 1위에 이어 1000m를 2위로 마친 임종언은 닷새 뒤 2차 선발전 1500m에서도 우승하며 남자부 종합 1위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29·서울시청)이 고배를 마시면서 임종언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임종언은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박지원이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과 몸싸움하는 장면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눈을 반짝였다. 그는 “1500m 최강자인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린샤오쥔과 아직 맞대결한 적이 없다”면서도 “시니어 첫 국제대회인 10월 월드투어에서 부딪혀 봐야 하겠지만 이길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깜짝 스타가 되면서 유명세를 실감하는 중이다. 임종언은 “등교하면 선생님과 후배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올림픽 대표가 된 걸 새삼 느낀다”면서 “하지만 같이 PC방 다니는 반 친구들은 저를 그냥 똑같이 대한다”고 웃었다. 중학생 시절은 고난의 시기였다. 연이은 부상이 문제였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21년, 임종언은 경기 중 정강이가 골절돼 1년간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다. 복귀 후 3개월 만에 발목뼈가 부러져 다시 6개월 재활의 늪에 빠졌다. 그는 “몸을 처음부터 끌어올리는 재활 훈련이 일반 훈련보다 2배 이상 힘들었지만 정신력을 강하게 다지는 계기였다”면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돌이켰다.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했던 송승우 코치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송 코치는 늘 웃는 얼굴로 회복 중인 제자에게 “긍정적으로 즐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종언은 2023년 8월 세상을 떠난 스승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곁에서 위로해 준 선생님 덕분에 부상을 이겨냈다. 앞으로도 경기를 뛸 때마다 코치님을 떠올릴 것”이라고 했다. 이제 시선은 올림픽 무대로 향한다. 낮은 자세에서 가속도가 강점인 임종언은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방식을 고수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시니어 무대에도 그의 전략이 드러났으나 “경쟁자들이 알고도 못 막는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임종언은 “인코스로 추월하다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강점인 아웃코스를 더 살려야 한다. 선발전처럼 한 박자 빠르게 치고 나가는 등 여러 전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몸을 낮게 기울이다 스케이트 옆면과 빙판이 맞닿으면서 넘어지는 현상은 줄여야 한다. 이를 보완하면 단거리에서도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게 그의 계산이다. 임종언은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휘청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담감만 조금 내려놓으면 500m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임종언은 주니어 대회를 함께 치르며 가까워진 김길리(21·성남시청), 신동민(20·고려대)과 동행하며 긴장감을 덜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황대헌, 최민정(27·성남시청), 노도희(30·화성시청) 등이 풍부한 경험으로 임종언을 끌어줄 전망이다. 임종언은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 누나들만 있었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었는데 가까운 선배들도 많아 다행”이라면서 “주 종목인 개인 1500m도 간절하지만 계주에서 꼭 입상하고 싶다. 주니어 대회에서도 단체전 1등을 놓치지 않았었다”고 했다. 쇼트트랙의 샛별은 피겨 김연아(35·은퇴),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37·알펜시아) 처럼 빙상 종목의 상징으로 거듭나길 꿈꾼다. 임종언은 “ 하체 근육만큼은 타고 났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세를 유지해서 한계를 계속 극복해보겠다”며 “쇼트트랙하면 제 이름이 떠오르도록 하는 게 목표다. 그 시작점이 내년 올림픽”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폭포서 사진 찍다 미끌, 두개골·다리 산산조각… “병원비 2억원” 英커플 사연

    폭포서 사진 찍다 미끌, 두개골·다리 산산조각… “병원비 2억원” 英커플 사연

    3차례 대수술… 병원비 못 내 태국서 발 묶여 여자친구와 함께 태국에 놀러 간 21세 영국 남성이 폭포에서 사진을 찍다가 추락해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친 가운데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태국 병원에 발이 묶여 병원비만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안타까운 이 사연은 지난 3일(현지시간) 리암 깁슨의 여자친구인 루시 버넷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남자친구의 병원비를 모금하는 글을 올리면서 처음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달 12일이었다. 영국의 왕립 전자기계공병대(REME) 소속 군인인 깁슨은 버넷과 태국 남부의 유명 휴양지 코사무이(사무이 섬)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이 섬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장소 중 하나인 나무앙 2번 폭포를 방문했다.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나선 이들은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을 기대했으나, 깁슨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폭포에 올랐을 때 예상치 못한 참변을 당했다. 사진을 찍던 깁슨은 폭포 가장자리에서 순간 발이 미끄러졌고 9m 아래로 추락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80m 아래로 추락하는 일은 피해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깁슨은 온몸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로 구조대가 올 때까지 2시간을 버터야 했다. 사고 발생 직후 깁슨의 다리뼈는 살을 찢고 튀어나와 있었으며, 몸 이곳저곳에서는 피가 빠르게 쏟아져 사방으로 흘렀다.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깁슨이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는 3시간이나 걸렸다. 사고 장소가 첩첩산중인 탓이었다. 병원 도착 후엔 심각한 부상 상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깁슨의 대퇴골은 세 조각으로 쪼개졌고, 왼손은 산산이 조각난 상태였으며, 오른팔도 부러져 있었다. 눈구멍, 광대뼈, 코, 두개골 곳곳에도 골절상을 입었다. 깁슨은 3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에도 수술과 치료는 이어졌다. 큰 수술은 마친 깁슨과 버넷은 영국으로 돌아가길 원했지만, 문제는 당장 감당하기 힘들 만큼 누적된 병원비였다. 병원비를 완납해야 태국 병원을 떠날 수 있는 데다 깁슨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탓에 치료와 송환 과정이 한층 복잡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버넷은 “우리는 둘 다 모금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게 우리의 마지막 선택지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버넷은 치료비와 송환 비용 등을 합쳐 10만 파운드(약 1억 8500만원) 이상이 들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5만 파운드를 목표로 하는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 시작 약 일주일이 지난 15일 현재 목표금액의 68%(약 3만 4000파운드)가 채워진 상태다. 한편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나무앙 2번 폭포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5월 루마니아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공부하던 23세 여학생이 방학을 맞아 남자친구와 태국 여행을 왔다가 폭포에서 사진을 찍던 중 추락해 숨졌다. 2019년 7월에는 스페인에서 온 남성이 바위의 젖은 표면에 미끄러져 추락, 폭포 바닥 근처 바위 사이 웅덩이에서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됐다. 같은 해 11월엔 프랑스에서 온 남성이 약 80m 높이 폭포 절벽 가장자리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젖은 바위에 미끄러져 추락 사망한 바 있다.
  • LG 홍창기, 무릎 미세골절…“수술 불필요, 일주일 후 재검”

    LG 홍창기, 무릎 미세골절…“수술 불필요, 일주일 후 재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홍창기가 무릎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LG 구단은 14일 “홍창기가 좌측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부분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구단은 “현재 미세골절외에는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검진 결과가 나왔다”면서도 “관절 내부 붓기로 인해 일주일 후 재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앞서 홍창기는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도중 동료와 충돌해 쓰러졌다. 홍창기는 팀이 9-6으로 앞서던 9회 수비 도중 박주홍의 뜬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수 김민수와 충돌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 나간 홍창기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좌측 무릎부위 부상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까지도 복수의 검진을 받았다. 구단은 “홍창기의 재활 기간은 재검진 이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전 역할 강조했는데…‘5월 타율 0.143’ 신민재 2군행, 반등 기다리는 염경엽 LG 감독

    주전 역할 강조했는데…‘5월 타율 0.143’ 신민재 2군행, 반등 기다리는 염경엽 LG 감독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민재가 기나긴 부진 여파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전의 비중을 강조한 염경엽 LG 감독은 그의 반등을 기다릴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도 무릎 부상으로 심우준을 잃었다. 상위권 팀들의 내야 수비 안정감이 흔들리며 마운드까지 휘청일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부터 최소 열흘 동안 주전 2루수 신민재를 기용하지 않는다. 지난주까지 39경기 18안타 타율 0.191을 기록한 신민재의 타격감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염 감독은 과감하게 2군으로 보냈다. 육성 선수 출신으로 태극마크까지 가슴에 단 신민재는 지난해 LG 내야를 책임지며 128경기 115안타 78득점 32도루 타율 0.297 맹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타격 페이스가 급추락했다. ‘출루 머신’ 홍창기가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이달 9경기 12안타 타율 0.364로 반등한 것과 달리 신민재는 5월에도 8경기 14타수 2안타 타율 0.143으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염 감독은 시즌 초 LG가 독주할 때 신민재가 반등하길 기다렸다. 하지만 팀 타격이 침체기에 접어들며 한화에 1위를 빼앗겼고 결국 신민재를 재정비시키는 방안을 택했다. 멀티 자원 구본혁이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2위 LG(26승14패)가 1위 한화(27승13패)를 추격하기 위해선 신민재가 2루를 책임져야 한다. 염 감독은 신민재, 홍창기의 부진에 대해서 “주전들이 제 자리에서 역할을 해줘야 우승할 수 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43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2년 전 1선발 없이 정상에 오른 우리가 특이한 경우”라며 “1번 타자 홍창기부터 9번 신민재까지 짜임새를 갖춰야만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 유격수 심우준도 이날 두산 베어스전부터 4주 동안 경기 나서지 못할 전망. 그는 지난 10일 키움 손현기가 던진 공에 왼쪽 무릎을 맞았고 비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심우준은 4년 50억원 계약으로 한화에 합류한 뒤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심우준은 올해 타격이 33경기 타율 0.170에 머무르고 있지만 한화 내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 선발 평균자책점 1위(3.08)인 마운드를 지원 사격했다. 이제 이도윤, 하주석 등이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이 투수들을 위해 수비 안정감 선보이는 게 급선무다.
  • 자전거 도로로 ‘불쑥’… 중년 여성 들이받은 10대 남학생

    자전거 도로로 ‘불쑥’… 중년 여성 들이받은 10대 남학생

    운전자 타박상…보행자 골절 8주 진단 서울 한강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10대 남학생이 갑자기 자전거 도로로 걸어들어온 중년 여성과 부딪혀 두 사람 모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난 일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11일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 타고가는데 갑자기 앞으로 무단횡단 나와버리는 아줌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 40분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강서구 가양동 방면으로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던 12세 A군이 자전거 도로로 들어온 여성과 부딪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여성은 A군에 오고 있는 반대편인 A군의 주행 방향 쪽에 주로 시선을 두고 자전거 도로로 걸어들어온다. A군이 탄 자전거를 봤는지는 확실치 않아 보인다. 속도를 내 커브를 돌던 A군은 급정거에 실패하고 여성을 들이받는다. 이 사고로 A군과 보행자 모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의 부모로 추정되는 제보자에 따르면 A군은 뇌진탕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팔과 발목에 타박상을 입었다. 보행자는 팔목, 팔꿈치 골절 수술 8주 진단이 나왔다. 제보자는 “사건 다음날 보행자의 딸이 경찰에 신고해 사건이 접수됐다”면서 “경찰에서 처벌불원서 처리가 안 될 시 (A군은) 가정법원 송치가 된다고 한다. 자전거 운전자가 무조건 가해자가 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한문철 변호사가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실시간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50명 중 70%(35명)은 ‘보행자 100% 잘못’에 투표했다. 30%(15명)은 ‘보행자가 더 잘못’에 투표했고, ‘자전거가 더 잘못’에 투표한 시청자는 없었다. 한 변호사는 “저도 여러분들 의견대로 ‘자전거가 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보행자는) 자전거 없을 때 건넜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다만 “‘자전거가 (갑자기 들어온 보행자를) 못 피하지’라고 볼 수도 있지만, 무리를 지어 서 있는 아줌마들을 보고 ‘걸어가는 게 아니고 서 있네’(라고 생각하고) 미리 속도를 줄였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며 “기준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A군 잘못도 일부 있을 것같다”고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가정법원 송치를 걱정하는 제보자에게 “설령 송치되더라도 ‘부모님이 앞으로 교육 잘 시키세요’ 정도로 끝날 것 같다. 보호관찰 정도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괜히 걱정돼서 돈 써서 변호사 선임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 1번 이재명·2번 김문수, 대선후보 7명 등록…재산·전과는?

    1번 이재명·2번 김문수, 대선후보 7명 등록…재산·전과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11일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추가로 등록 서류를 제출해 총 7명이 대선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 첫날인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 6명이 등록한 바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들의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정보도 공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0억 6561만 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배우자 소유의 서울시 관악구 아파트(4억 8000만원), 예금(936만 2000원) 등이다. 김 후보의 전과기록은 3건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같았다. 또한 김 후보는 중이근치술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억 8914만 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세부 항목으로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아파트(14억 5600만원), 예금(1억 4077만 2000원) 등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4억 7089만 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노원로 아파트(7억 2800만원), 예금(3억 5287만 5000원) 등이다. 이밖에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25억 193만 8000원,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17억 4119만 3000원, 송진호 무소속 후보 2억 8866만 5000원, 황교안 무소속 후보가 33억 1787만 5000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전과기록은 송진호 후보가 17건으로 대선 후보 중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권영국 후보 4건, 이재명·김문수 후보 3건이었다. 이준석 후보, 구주와 후보, 황교안 후보는 전과기록이 없었다. 이재명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준석 후보, 구주와 후보, 송진호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 후보자 기호는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7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로 결정됐다. 후보자 기호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부터 앞선 번호를 부여받는다. 기호 3번은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으면서 결번이 됐다. 의석이 없는 정당의 후보는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부여받고, 무소속 후보는 선관위에서 추첨한 순서대로 결정된다.
  • 골절 후 합병증 60대 병원 5곳서 전원 거부당한 뒤 결국 숨져

    골절 후 합병증 60대 병원 5곳서 전원 거부당한 뒤 결국 숨져

    경남 창원 한 병원에서 중태에 빠진 60대 소뇌실조증 환자가 상급 종합병원으로 전원을 시도하다가 거절당한 끝에 결국 사망했다. 8일 의료계 설명 등을 종합하면 지난 4월 21일 오후 진해구에 있는 한 병원(2차 의료기관)에 A(62)씨가 다리 골절로 8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입원 후 고열까지 났던 A씨는 25일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토요일이던 26일 오전부터는 산소포화도가 급감하면서 산소호흡기를 착용하는 등 병세가 악화했다. 병원 측은 신우신염과 폐렴 등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26일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창원 내 병원 5곳에 전원을 의뢰했다. 다만 해당 병원들은 ‘환자 수용이 힘들다’, ‘호흡기 중환자 치료가 불가능하다’, ‘현재 자원으로는 치료하기가 어렵다’며 전원을 모두 거부했다. A씨 가족은 다음날인 27일 119로 직접 전화를 걸어 A씨 전원을 요청했지만, 전원에 실패했다. A씨는 기존 병원에서 응급치료받다가 4월 28일 오전 1시 35분쯤 사망했다. 해당 병원에서는 A씨 사망 원인을 패혈증으로 진단했다. 유가족은 A씨 장례를 치르고 나서, 이달 1일 창원시보건소에 진상을 규명해달라며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에서 A씨 전원을 거부한 병원들은 ‘당시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측은 전원을 거부한 상급병원에 대해 규제할 근거가 없어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전원 거부 이유가 분명하지 않았던 상급병원 1곳에 대해서만 경고 처분을 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전공의 파업 등 의료 공백 여파가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더 봐야겠지만, 장기화한 의료 공백에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거나 불편을 겪는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흔들린 갈매기 꽉잡은 ‘안경 에이스’

    흔들린 갈매기 꽉잡은 ‘안경 에이스’

    추락하던 부산 갈매기를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돌려세웠다. 최근 3연패로 흔들리던 롯데 자이언츠는 박세웅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끊고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롯데는 21승1무16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이상 23승 13패)에 이어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직전 경기까지 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였던 박세웅은 1승을 추가하며 7승(1패)으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삼진 7개를 더해 60탈삼진으로 폰세(66개)에 이어 드류 앤더슨(SSG)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세웅은 7이닝을 실점 없이 2피안타 4볼넷만 내주며 SSG 타선을 잠재웠다. 1회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박세웅은 최고 시속 149㎞ 직구와 117㎞ 느린 커브, 스트라이크 존 앞에서 뚝 떨어지는 포크볼 등을 섞어 SSG 타자들의 헛방망이질을 끌어냈다. 이어 불펜 정현수와 김상수가 각각 8·9회를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타석에서는 리드오프 황성빈의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1번 타자로 대신 나선 윤동희가 포문을 열었다. 1회 SSG 선발 문승원의 시속 144㎞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시즌 3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윤동희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황성빈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리그 안타 1위(47개)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4-0으로 앞선 5회 바뀐 투수 김건희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2호)을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구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끈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전 경기는 한화가 3-1로 이기며 8연승을 내달렸고, 선발 류현진은 시즌 4승째(1패)를 챙겼다. 류현진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 하며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서울 잠실에서는 요니 치리노스의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에 박동원(1점·9호)과 오스틴 딘(3점·10호)의 대포가 터진 LG가 두산 베어스를 5-1로 물리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안경 에이스’ 박세웅, 팀 연패 끊고 다승 단독 1위

    ‘안경 에이스’ 박세웅, 팀 연패 끊고 다승 단독 1위

    추락하던 부산 갈매기를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돌려세웠다. 최근 3연패로 흔들리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박세웅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끊고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안방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리그 순위는 21승 1무 16패로 공동 1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이상 23승 13패)에 이은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직전 경기까지 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였던 박세웅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며 7승(1패)으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삼진 7개를 더해 60탈삼진으로 폰세(66개)에 이어 공동 2위(드류 앤더슨·SSG)에 올랐다. 박세웅은 7이닝을 실점 없이 2피안타 4볼넷으로 SSG 타선을 잠재웠다. 1회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시작한 박세웅은 최고 시속 149㎞ 직구와 117㎞ 느린 커브, 스트라이크 존 앞에서 뚝 떨어지는 포크볼 등을 섞어 SSG 타자들의 헛방망이질을 끌어냈다. 이어 불펜 투수 정현수와 김상수가 각각 8·9회를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타석에서는 주전 리드오프 황성빈의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1번 타자로 나선 윤동희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1회 SSG 선발 문승원의 시속 144㎞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시즌 3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윤동희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황성빈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리그 안타 1위(47개)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4-0으로 앞선 5회 바뀐 투수 김건희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2호)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구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끈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 대전 경기는 한화가 3-1로 이기며 8연승을 내달렸고, 선발 류현진은 시즌 4승째(1패)를 챙겼다. 류현진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 하며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서울 잠실에서는 요니 치리노스의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에 박동원(1점·9호)과 오스틴 딘(3점·10호)의 홈런포가 터진 LG가 두산에 5-1로 이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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