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골절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재청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실증도시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장학생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메디컬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93
  • [글로벌 인사이트] ‘달리는 폭탄’ 고령 운전자 막아라…골머리 앓는 ‘노인 왕국’

    [글로벌 인사이트] ‘달리는 폭탄’ 고령 운전자 막아라…골머리 앓는 ‘노인 왕국’

    노인 왕국 일본에서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새해 들어 잇따르면서, “(고령자 운전에 대해) 강력한 제한을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달 9일 군마현 마에바시시에서 85세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여고생 두 명을 들이받아 중태에 빠뜨렸다. 이 노인은 도로 옆을 달리던 자전거를 친 뒤 주택 벽에 부딪히고는 또 다른 자전거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정신을 차려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말했다고 NHK 등이 전했다. 경찰은 이 노인이 운전 중에 졸음운전을 했거나, 판단 및 대처 능력이 떨어져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틀 뒤인 지난달 11일에는 오사카부 후지이데라시에서 고령 노인이 한 살짜리 여자아이를 치어 두개골 골절상과 급성경막하출혈 등의 중상을 입혔다. 사고 후 달아난 용의자는 91살 고령 노인이었다. 구로오카 아키라라는 이 노인은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의 면허는 2012년 4월 실효돼 무면허 상태였다.  일본에서 고령자 운전과 사고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고령 운전자 가족들과 피해자들은 물론 사회 전체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2016년 1년 동안 7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 사고는 459건으로 전체 사망 사고의 13.5%였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했다. 사망자 총수는 3694명으로 1948년 이후 가장 적었지만, 노인들의 교통사고 사망 비율은 10년 전에 비해 11% 포인트 정도 오르는 등 계속 상승하고 있다. 나이 들수록 인지, 판단, 조작 등에서 반응이 늦어서 심각한 사고 발생이 쉬운 까닭이다. 고속도로에서 고령자가 역주행하는 사례마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2016년을 기준으로 면허 보유자 10만명당 연령별 사망 사고 건수는 75세 이상이 8.9건으로, 단연 가장 많았다. 75세 미만의 사망 사고(3.8건)에 비해 2배를 넘었다는 사실도 고령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 준다. 16~24세(7.2건)가 뒤를 이었고, 그다음은 70~74세(4.5건)였다. 준(準)고령자 격인 65~69세의 사망 사고 건수는 3.8건으로 25~29세와 같았다. 반면 30~39세(3.2건)의 사망 사고 건수가 가장 적었다.  급속한 고령화 속에 고령 운전 면허소지자들의 비율도 훌쩍 커졌다. 2010년 350만명 선이던 75세 이상의 고령 운전 면허소지자는 2016년 500만명 선을 넘어섰다. 경찰청은 2020년에는 600만명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을 중심으로 고령 드라이버들의 운전을 제한하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2년 전인 2016년 12월 고령 운전자의 운전 사고에 딸을 잃은 사이타마시의 이나가키 에미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고령자들의 운전 면허 반납 확대 등 당국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나가키는 “사고로 잃어버린 목숨은 아무리 해도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자동차가 달리는 흉기가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15살이던 딸 세이나는 80세 고령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당시 고령 운전자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패달(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이나가키는 “딸이 숨진 지 만 2년이 지났지만, 심각한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들이 잇따라 일어나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나가키는 숨진 딸의 친구들과 주변의 협조를 얻어 고령 드라이버의 적성 검사를 강화하고, 운전 면허증 갱신 기간을 축소하는 한편 정부가 고령 운전자들의 택시 이용에 보조금을 주는 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고령 운전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고는 오히려 느는 까닭 중 하나는 노인 면허소지자가 느는 가운데 이들이 면허 반납 등 운전 그만두기를 거부하는 탓도 있다. NHK 웹사이트는 지난달 16일 이와 관련, 일부 가족들의 경험담을 전했다. 고령 운전자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나이가 들어 운전하기 어렵고, 위험하니 그만둬야 한다”는 권유에 자존심이 상해 오히려 운전을 고집한다는 점이다.  “나는 아직은 운전을 잘한다”, “나를 운전도 못하는 늙은이로 취급하냐”는 등의 격앙된 태도를 보이며, 주변의 면허 반납 권유를 거절한다. 노인들에게는 운전이 유일한 낙인 경우도 많았고, 인구 밀도가 낮은 중소 도시나 농촌의 경우는 이동과 쇼핑 등 생존을 위한 도구여서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교통심리전문가인 마쓰우라 즈네오 지센여대 교수는 아사히신문 등과의 인터뷰에서 “고령 운전자들이 위험대상물 인지능력 등 운전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안전 대책의 첫발”이라며 “가족과 주변에서 이를 솔직하게 알려주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쓰우라 교수는 이들에게 고령운전자가 모는 차량의 영상을 보여주고, 야간 및 비가 올 때는 운전을 못 하게 하는 ‘운전제한’, 후속 차량과의 거리 확보 등을 엄수하는 ‘피난 운전’, 운전 중 라디오나 휴대전화를 끄는 ‘집중 운전’ 등을 생활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리학자인 렌케 가즈미 데추카야마대 교수의 ‘운전자 능력의 자기 평가에 대한 연구결과’에서도 고령자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운전능력을 과신하는 경향이 커졌고, 반면 지도원(전문가)들의 평가는 떨어졌다.  렌케 교수의 연구에서 30~55세의 중년층은 자신의 운전 능력을 객관적 수치보다 낮게 평가했다. 자신의 운전 능력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55~65세 연령대부터는 스스로의 운전 능력을 오히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커졌다.  고령 운전의 문제가 커지자,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 도로교통법을 고쳐 75세 이상의 운전자는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치매 등 인지기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시야 검사 강화 방안도 시범 도입했다. 치매 증후가 보이면 의사의 정밀 진단도 받아야 한다. 경찰청은 “80세의 초고령 운전자 등에 대해 교통법규를 위반한 적이 없더라도 면허를 갱신할 때는 실제로 차를 몰게 해 운전에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하는 방안 등도 법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경찰청은 고령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시간과 장소, 차종 등을 제한하는 ‘한정 면허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75세가 넘는 고령 운전자에 대해서는 자동 브레이크 등을 탑재한 ‘안전 운전 지원차량’에 한해서만 면허를 인정하는 식이다. 인지능력과 신체기능이 뚝 떨어진 고령자 드라이버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 장비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일본 노인정신의학회 이사장인 아라이 헤이이 준텐도대 교수는 “75세 이상이 되면 운전 면허를 취득했을 때처럼 학과 시험과 실기 시험을 꼭 치르도록 의무화해서 고령 운전자 스스로 운전을 그만둘 납득할 만한 객관적 준거들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라이 이사장은 면허 반납 후 고령자들에게 택시권 및 교통 패스 등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탄두 박힌 척추”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지 서울서 첫 발견

    “탄두 박힌 척추”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지 서울서 첫 발견

    서울에서 1950년대 벌어진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추정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위치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 우이신설 도시철도 청사 옆이다. 유해에는 여자, 아이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 유해에는 척추에 전쟁 당시 쓰였던 M1 소총 탄두가 박혀 있고 양손은 철사에 묶여 있는 채로 발견됐다.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한국전쟁유족회)는 3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보고서를 인용해 서울 강북구 우이동 319번지에서 수습 유해 최소 6개체와 미수습 유해 최소 2개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유해들은 6∼60세 이상 등 다양한 연령대 유해로 대부분 남성이지만 일부 여성들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유해의 척추에는 M1 소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탄두가 박혀있고, 손목 부위를 철사로 결박한 상태의 유해도 있었다. 유해의 사지 뼈와 두개골에는 사망 무렵 생긴 것으로 보이는 골절이 있었다. 아군이 쓰던 탄약류와 비녀, 십자가, 동전, 틀니, 고무줄, 버클, 단추 등도 유해와 함께 발견됐다. 감식단은 “유해의 손목이 결박되고 고무줄과 고무신을 착용하고 있으며 엎드린 자세로 매장돼 있는 등 매장 특징이 민간인 희생자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이 유해는 우이신설선 도시철도 청사 2차 성토 작업을 위한 옹벽 공사를 하던 중에 작업하던 근로자가 발견했다. 이 근로자는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국방부 감식단에 유해 조사를 의뢰했다. 유족회는 이들 유해 모습이 민간인 학살 장면을 목격한 우이동 토박이 주민 원용봉(83)씨의 증언과 일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원씨는 “중학교 1학년이던 1951년 10월 경찰이 6·25 전쟁 이전 북에서 내려와 살고 있던 음악선생님 부부와 장모, 아들 2명 등 일가족 5명을 사살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원씨가 목격했다는 학살 장소는 이번에 발견된 유해 매장지와 약 25m 떨어진 장소다. 유족회는 강북경찰서와 국방부, 행정안전부 과거사지원단에 수습된 유해 6구를 ‘세종시 추모의 집’에 임시 봉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족회는 이번 민간인 학살 추정지 발견에 대해 “9·28 서울 수복 이후 불법적으로 자행된, 이른바 ‘부역자’들에 대한 자의적 처형·학살의 물적 증거가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진실화해위원회법 개정을 통해 당시 과거사에 대한 추가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은 도전] ‘철심 여인’ 오스먼드 금빛 미소 짓나

    [올림픽은 도전] ‘철심 여인’ 오스먼드 금빛 미소 짓나

    피겨스케이팅 강국 캐나다는 동계올림픽에선 그다지 재미를 못 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금메달 4개를 따는 데 그쳤다. 그런 캐나다에 케이틀린 오스먼드(22)가 샛별처럼 등장했다.●다리 골절 수술 뒤 그랑프리서 주니어 시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오스먼드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에서 우승해 놀라움을 안겼다. 출중한 외모와 파워 넘치는 점프, 탁월한 표현력을 갖춘 오스먼드는 이듬해 자국 대회에서 ‘꿈의 점수’로 불리는 200점대를 받는 등 한층 성장했다. 하지만 소치에서 웃지 못했다. 국가대항전인 단체전에선 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땄으나 개인전 13위에 그쳤다. 인기는 가라앉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리 골절 부상까지 당했다. 철심을 박는 큰 수술을 거쳤다. 2015~16시즌 복귀했으나 좀처럼 예전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하지만 오스먼드는 2016~17시즌 날개를 폈다. 국제대회인 그랑프리에서도 처음으로 200점 고지를 넘어섰고, 최고의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따냈다. 여기에서 개인 최고점인 212.45점으로 4위에 올라 부활을 알렸다. ●러시아 독주에 제동 걸 대항마 떠올라 올 시즌에도 오스먼드의 선전은 계속됐다. 그랑프리 2차와 5차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지난해 12월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평창의 유력한 메달리스트 후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메드베데바와 알리나 자기토바(16), 마리아 소츠코바(18) 등 러시아 선수들의 독주에 제동을 걸 대항마로 꼽힌다. 여자 피겨 선수는 20대 중반만 돼도 ‘노장’ 취급을 받는다. 따라서 오스먼드로선 평창이 전성기 시절 치르는 마지막 올림픽이다. 엉덩방아를 찧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 그가 평창에서 활짝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성남, 군 복무 중 다치면 보험금 준다

    경기 성남시에 주소지를 둔 현역 군인이 복무 중 사고를 당해 다치면 시가 보험료를 납부한 보험사로부터 상해보험금을 받게 된다. 지자체 예산으로 지역 군인을 위해 보험료를 내주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 정책으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지난달 31일 3개 손해보험사에 2억 2000여만원을 납입하고 ‘군 복무 청년 안심상해보험’ 계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보험 계약기간은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1년 단위로 갱신한다. 보장 내용은 군 복무 중(휴가·외출 포함) 사망 시 3000만원, 상해로 인한 후유 장해 최고 3000만원,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 때 하루 2만 5000원, 골절이나 화상 발생 때 회당 30만원이다. 자살은 제외된다. 보험 혜택 대상자는 6200여명으로 추정된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현역 군인과 올해 입대 예정자, 상근 예비역, 자원입대한 육해공군·해병대·의무경찰·의무소방 등이다. 이들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상해보험에 일괄 가입돼 입영일부터 전역 신고일까지 피보험자로서 필요시 상해보험 보장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해 9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해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제도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는 ‘성남시는 청년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년을 대상으로 상해 및 실손의료보험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지난해 7월 협의를 진행한 결과 그해 9월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제도는 사회보장사업에 해당하지 않아 시가 자체 판단해 시행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국가 보상 외에 후유 보상 현실화로 장병과 그 가족의 사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며 충분한 보상을 받도록 지자체 차원의 상해보험 가입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다른 지자체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출퇴근 자동차 사고, 산재보험이 ‘일거양득’

    출퇴근 자동차 사고, 산재보험이 ‘일거양득’

    과실 관계없이 법정 보험급여 전액 지급 .. 자동차보험 할증료 감소 효과도 출퇴근 중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동차보험보다 산재보험을 이용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고용부는 1일 운전자의 과실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산재 보험은 운전자의 과실과 관계없이 법정 보험급여를 전액 지급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A씨(평균임금 10만 원)가 퇴근 중 자동차 사고로 인한 다발성 늑골골절로 90일간 휴업하고 요양치료를 하면 자동차보험은 본인 과실비율에 따라 지급액(0∼636만 6800원)이 달라진다. 그러나 산재 보험은 본인 과실과 무관하게 일정액(705만원)이 지급된다. 또 자동차보험에는 없는 연금(장해·유족급여)이 있어, 운전자의 과실율이 높거나 장애를 남기는 큰 사고의 경우 산재보험이 자동차보험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자동차 사고를 산재보험으로 처리하면 자동차보험료 할증 정도가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아울러 산재보험은 자동차보험에는 없는 재요양제도, 합병증 관리제도 등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받을 수 있는 각종 지원책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출퇴근 중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자동차 보험금을 수령한 뒤에도 산재보험 급여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산재의 휴업급여보다 자동차보험의 휴업손실액이 적은 경우에는 그 차액을 산재보험에서 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올해 출퇴근 자동차 사고 산재보험 예산으로 4500억 원을 책정하고 연간 신청 건수를 8만 건으로 예상했지만 1월 말 기준으로 신청 건수는 900건에 불과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메달권에 한발 성큼 ‘포스트 김연아’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메달권에 한발 성큼 ‘포스트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다빈(사진ㆍ18)은 ‘김연아 키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28)가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며 올림픽 무대를 꿈꿨던 세대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며 8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된 최다빈은 온갖 어려움을 딛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포스트 김연아’로 세계 무대에 우뚝 서겠다며 각오를 되새긴다.5세 때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2012년과 2013년 한국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3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2015년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리가 컵과 컵 오브 오스트리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다빈은 선배 김연아와 후배 유영, 임은수 등에 가리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1위 유영과 3위 임은수가 나이 제한에 걸리고 4위 박소연이 발목 골절상 후유증으로 출전을 포기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최다빈은 실전에서 선발이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2017년 2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한 달 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191.11점으로 개인 최고점수를 경신하며 10위에 올랐다. 김연아 은퇴 이후 국내 선수 중 ISU 최고 점수였다. 당시 김연아는 “삿포로에서 금메달을 딴 최다빈 선수가 대표팀의 언니로서 또 시니어 선수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포스트 김연아’로서의 최다빈을 높게 평가했다. 최다빈은 지난해 올림픽 기대주로 급부상했지만 그해 6월 암과 싸우던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아울러 부츠에 적응하지 못해 발목 부상에 시달리면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평창행을 확정 지으며 재기를 알렸다. 지난달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190.23점을 기록해 4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는 지난 시즌 중반 발목 부상 이후 개인 최고 점수다. 최다빈은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뒤 “발목 통증이 사라졌다, 평창올림픽까지 지금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만큼 부담과 긴장감이 상당하겠지만, 최대한 즐기는 자세로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보훈 심사 의료기록 없어도 목격자 증언 고려해야”

    보훈대상 심사 신청자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의료기록을 제출하지 못했을 때 목격자 증언이나 대안자료 등을 고려해 보훈대상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군 복무 중 다친 이모(65)씨가 치료받은 병원이 문을 닫아 의료기록이 없어 보훈대상자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재심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1977년 소대장으로 근무하면서 야간순찰 근무 중 추락해 눈 주위가 골절됐다. 이씨는 현장에서 위생병에게 응급치료를 받고 민간병원으로 후송돼 수술 등 치료를 받았다. 2005년 전역 후 이씨는 ‘28년 전 해안에서 추락해 좌측 두피의 피부감각이 저하됐다’는 군 병원 진료기록을 근거로 전공상 인정을 받았다. 아울러 ‘얼굴 뼈 골절과 수술 흔적이 있고 뼛조각이 남아 있다’는 군 병원 진단 등을 근거로 보훈대상자 신청을 했다. 그러나 당시 치료받은 민간병원이 1990년대 문을 닫아 의료기록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게 문제였다. 보훈처는 “부상 당시 의료기록이 없고, 이씨가 제출한 진단서는 사고 후 20년 이상 지나 작성돼 신뢰할 수 없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는 당시 응급치료를 해 준 위생병을 찾아내 인우보증서를 받아 다시 보훈처에 신청했으나 역시 거절당했다. 권익위는 “당시 위생병으로 근무했던 목격자를 만나 ‘이씨가 밤에 순찰 중 추락해 다쳤으며 자신이 치료해 줬다’는 비교적 객관적인 진술을 확보했다. 사고 전 사진에 얼굴에 흉터가 없는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공무 중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근무 환경과 시간, 직무수행 당시 상황, 목격자 증언 및 사고 전후 사진, 이후 의료기록 등을 고려해 공상 여부를 재심의하라고 보훈처에 의견을 표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비디오스타’ 줄리엔강 “5주 몸 만들어 대회 우승” 명품 몸매 공개

    ‘비디오스타’ 줄리엔강 “5주 몸 만들어 대회 우승” 명품 몸매 공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가수 박현빈이 ‘아들바보’의 면모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30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 <황금개띠판 특집! 우리가 접수할개>편에서는 황금 개띠해를 맞아 2018년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개띠 스타 현진영, 김경식, 박현빈, 줄리엔강, 허영지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득남한 트로트의 황태자 박현빈이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박현빈은 “나를 닮아 음악성이 뛰어나다”며 아빠의 연주에 맞춰 아들이 노래를 부른다는 아들 자랑을 늘여 놓았다. 믿을 수 없다는 MC들의 원성에 박현빈은 방송 최초로 아들 영상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또 박현빈은 지난 2016년 교통사고로 대퇴부 골절이 났는데 그 시기가 신혼 초 아내가 임신했을 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현빈은 “(임신한 시기가) 제가 다리 한 쪽을 못 쓸 때”라고 밝혀 유부남들의 존경의 눈빛을 받았다는 후문.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알려 그 이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혼혈 스타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담백한 모습과 남다른 피지컬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줄리엔 강은 피트니스 대회 데뷔전에서 우승을 했다고 전하며 “5주밖에 (준비를) 안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피트니스 대회 출전 당시 영상을 공개해 놀라운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임을 증명했다. 또 출연자들의 요청에 현장에서 명품 복근을 공개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 완벽한 피지컬의 소유자 줄리엔 강의 여심 사로잡을 매력은 1월 30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선영 동생 노진규 누구? “골육종으로 떠난 쇼트트랙 에이스”

    노선영 동생 노진규 누구? “골육종으로 떠난 쇼트트랙 에이스”

    대한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인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선수(콜핑팀)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같은 꿈을 꾸며 달려왔던 동생 노진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노선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 (노)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다.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을 주지 않는다”며 “나와 내 동생, 우리 가족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사과는커녕 책임 회피하기에만 바쁘다”고 비판했다. 노선영의 동생이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선수였던 노진규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골육종 진단을 받은 뒤 2년여 동안 투병 생활을 해오다 2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노진규는 2011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며 소치동계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혔다. 2010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이어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엔 1500·3000m 슈퍼파이널에서 2003년 안현수가 세운 세계신기록을 8년만에 경신했다. 그러나 2013년 9월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를 마친 뒤 조직검사 결과 어깨 부위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통증을 참으며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수술을 받으려고 했던 노진규는 2014년 1월 훈련 도중 팔꿈치 골절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노진규는 팔꿈치 수술과 함께 어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종양까지 제거하려다가 당초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종양이 악성인 골육종으로 판명됐고,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한 뒤 항암 치료를 받아야 했다. 골육종은 10~20대 남성의 무릎이나 팔 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100만명 중에 15명 정도 발생하는 흔치 않은 병으로 알려졌다. 노진규는 이후 재활 치료에 매진하면서 선수 복귀를 꿈꿨지만 그 꿈을 끝내 이룰 수 없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추행 의사 나사르에게 175년형 선고한 판사의 날선 한마디

    성추행 의사 나사르에게 175년형 선고한 판사의 날선 한마디

    결국 성추행 의사에게 175년형이 선고됐다. 미국 체조 여자 대표팀 선수들을 비롯해 모두 156명의 성추행 피해자들이 일주일 동안 법정 증언대에 나서 피해 사실을 고변당한 래리 나사르(55) 전 체조 여자 대표팀 주치의가 40~175년형을 언도받았다. 이미 그는 아동 포르노물 소지죄 등으로 6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아무리 감형되더라도 도저히 살아서 감옥을 나올 수 없게 된 것은 물론이다. 로즈마리 아퀼리나 판사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시간주 랜싱 법원에서 열린 재판을 통해 10가지 혐의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선처를 바란 나사르를 향해 “여생을 암흑 속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며 중형을 언도했다. 그녀는 나사르의 용서를 구하는 행위가 진심이 결여돼 있다고 통박했다. 아퀼리나 판사는 “자매 생존자들의 증언을 들은 것은 내 명예이자 자부심이었다. 당신에게 선고를 하는 것도 내 명예이자 자부심”이라며 “그러니까 당신이 감옥 바깥을 활보할 자격이 없다는 이유도 명백하다”고 단언했다. 이어 “당신이 한 일 때문에 당신은 지금껏 가져보지 못한 일을 갖게 됐다. 개들을 풀어 당신에게 보내진 않을 것이다. 난 방금 당신의 사형 집행장에 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21)도 나사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는데 이날 아퀼리나 판사의 선고에 감사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체조 팀 이벤트에서 바일스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개비 더글러스, 금메달리스트였던 알리 레이즈먼과 매카일라 마로니 등 네 명의 올림픽 출전 경험자가 나사르에게 치료란 미명 아래 성적 유린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로니와 레이즈먼은 기꺼이 증언대 앞에 섰다. 나사르 가족과 가까워 어릴 적 베이비시터로 일하다 성추행을 당했던 카일 스티븐스를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165명의 여성이 증언대에 서 고통스러운 진실을 털어놓았다. 첼시란 피해 여성의 어머니인 도나 마컴은 법정에서 몇년 동안 나사르에게 당한 딸이 2009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며 딸이 약물에 빠져든 “모든 일이 그로부터 시작됐다”고 치를 떨었다. 제시카 토마쇼(17)는 아홉 살 때부터 열네 살 때까지 당했다며 특히 열두 살인 2012년 발목 골절을 치료한답시고 자신을 유린했다고 증언했다. 아버지에게 사실을 털어놓자 그를 대기실 밖에 기다리게 하고는 나사르가 자신에게 통사정을 하더라며 “그 시절로 돌아가면 남자 손만 보면 무섭고 겁이 났다”고 끔찍해 했다. 이어 나사르를 향해 “당신이 내게 한 짓은 그렇게나 뒤틀린 것이었다. 나와 우리 가족 전체를 조종했다. 어떻게 감히”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캄보디아 교통사고 학생 1명 여전히 위독

    캄보디아 교통사고 학생 1명 여전히 위독

    지난 22일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우리나라 중·고교생 8명 중 1명이 여전히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산청고 1학년 김모 양의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를 크게 다친데다 장 파열, 다리 골절 등의 큰 부상을 입어 수술을 하지 못하고 약물 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전날 도교육청과 산청군 등 요청으로 현지에 파견돼 이날 새벽 학생들을 살펴본 서울대 의료진 7명은 김 양이 현지에서 수술을 할 지 등 여러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양의 동생도 뇌 수술을 받고 위중한 상태였지만, 국내 의료진은 수술이 양호하게 진행돼 잘 치료받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중상자로 분류된 2명과 나머지 경상자 4명 역시 다행히 상태가 크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의료진과 도교육청은 이날 중으로 부상자들을 현지에서 계속 치료할 지,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학생들을 귀국시킬지 판단할 예정이다. 산청고·산청중, 태봉고 입학 예정자 신분인 여학생 8명은 지난 22일 오전 캄보디아 입국 직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화점 승강기 내리려는 순간 아래로 ‘쿵’…60대 끼어 사망

    백화점 승강기 내리려는 순간 아래로 ‘쿵’…60대 끼어 사망

    서울 목동의 한 백화점에서 승강기가 갑자기 아래층으로 추락해 60대 남성이 끼여 숨졌다. 승강기에 남아 있던 10여명의 승객들은 충격적인 광경 속에 15분을 불안에 떨다가 구조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53분쯤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6층에 멈춘 승강기가 승객이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2m가량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추락 순간 승강기에서 빠져나오던 조모(66) 씨가 승강기와 벽 사이에 몸이 끼여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당시 심폐소생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던 조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오후 7시 48분쯤 다발성 골절 등으로 숨졌다. 미처 내리지 못한 승객 19명은 극심한 불안에 떨다가 15분이 지나서야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 고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감식을 통해 승강기가 갑자기 떨어진 원인을 규명한 뒤 건물주와 승강기 관리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해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피겨 퀸’ 누가 될까

    평창 ‘피겨 퀸’ 누가 될까

    러시아 여자 피겨스케이팅 ‘쌍별’이 정면충돌해 세계 이목을 끌고 있다.‘샛별’ 알리나 자기토바(16)와 부상에서 복귀한 ‘왕별’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럽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격돌했다. 자기토바는 기술점수(TES) 43.99점, 예술점수(PCS) 36.28점을 합쳐 80.27점을 받았다. 자신의 쇼트 최고점을 4점이나 높였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세운 76.27점. 그러면서 78.57점(TES 40.43점+PCS 38.14점)을 획득한 세계 1위 메드베데바에게 1.7점 앞서 선두로 나섰다. 메드베데바가 보유한 세계기록(80.85점)에 0.58점 모자란 놀라운 점수다. 평창 최종 리허설 매치로 불리는 대회에서 자기토바는 영화 ‘블랙 스완’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고난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빼어난 스피드로 처리하는 등 클린 연기를 뽐냈다.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메드베데바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했으나 오른발등 미세골절 이후 2개월 만에 치르는 실전 탓인지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다. 그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점프에 이어 트리플 루프 점프에도 성공했으나 마지막 더블 악셀 점프 착지에서 흔들렸다. 메드베데바는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다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게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두 10대 스타는 평창 ‘피겨퀸’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둘은 러시아가 도핑 조작 스캔들로 평창 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아 개인 자격으로 나선다. 차세대 주역으로만 여겼던 자기토바가 무섭게 성장하면서 평창 금 주인공을 점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자기토바는 메드베데바가 불참한 그랑프리 파이널과 러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새 강자로 떠올랐다. 그는 메드베데바보다 난이도가 더 높은 점프를 구사한다. 쇼트와 프리에서 점프를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집중 배치해 고득점을 노린다. 2013년 주니어 그랑프리 패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메드베데바는 이후 눈부신 연기로 지난 2년 연속 세계선수권 정상에 섰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월드 팀 트로피 싱글에선 쇼트(80.85점), 프리(160.46점), 총점(241.31점)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김연아’를 넘어섰다.베테랑 카롤리나 코스트너(31·이탈리아)도 3위(78.30점)에 올랐다. 코스트너는 남자친구의 금지약물 복용을 묵인한 혐의로 2015년 1년 4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링크에 복귀해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셋 사이에 점수 차가 적어 21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메달 색깔을 가를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분만 중이던 산모·태아 숨지게 한 의사 벌금 1000만원

    분만 중이던 산모·태아 숨지게 한 의사 벌금 1000만원

    분만 중이던 산모와 태아가 죽게 한 산부인과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조미옥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 김모(58)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1월 10일 산모 A(당시 29)씨에게 무리하게 유도 분만을 하다가 자궁을 파열시켜 산모는 과다출혈, 태아는 자궁내 저산소증으로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판사는 “피해자들의 사망이라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면서도 “유족과 합의가 이뤄졌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한다”고 벌금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8월 산모 B씨의 출산 과정에서 진공흡입기를 이용한 흡입 분만을 무리하게 시도하다 아기에게 두개골 골절 상해를 입혀 출산 직후 죽게 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 판사는 “흡입 분만에 의한 두개골 골절은 흔히 발생하는 분만 손상 중 하나로, 이 손상은 태아의 사인에 속하지 않으리라고 판단된다는 부검 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매장’ 준희양, 숨지기 전까지 고통 속 기어다녀

    ‘암매장’ 준희양, 숨지기 전까지 고통 속 기어다녀

    친부와 계모의 폭행으로 숨진 다섯살 고준희양이 숨지기 직전까지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심한 폭행을 당해 걸을 수 없어 죽기 전까지 바닥을 기어 다녔다는 검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던 준희양은 숨지기 전 수포가 온몸으로 퍼졌고 다리 붓기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4월 친부 고모(37)씨가 아픈 준희양의 복숭아뼈를 여러 차례 밟은 후유증을 사망 원인으로 꼽았다. 고씨와 내연녀 이모(36)씨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폭행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준희양이 숨진 지난해 4월 26일 전날인 25일 심각한 폭행과 골절에 이르는 상해 행위가 있었고 이것이 사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검 결과를 분석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을 다음 주에 구속기소 할 방침이다. 고씨와 이씨는 지난해 4월 준희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아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 빠트리고도 방치한 뒤 숨지자 같은 달 26일 오전 2시쯤 내연녀 모친인 김모(62)씨와 함께 시신을 부친 묘소 옆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등 4개 혐의를, 내연녀 모친은 사체유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2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편의점 알바 무차별 폭행범 “피해자는 모르는 사람”

    편의점 알바 무차별 폭행범 “피해자는 모르는 사람”

    인천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편의점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난 범인은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한 A(46)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8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같은 건물에 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B(20·여)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범행 닷새 만인 이날 정오쯤 경기도 일산에 있는 자택 인근의 한 길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범행을 순순히 인정하면서 “피해자 B씨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앞서 피해자 B씨 역시 “피의자는 모르는 얼굴이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A씨는 범행 당일 편의점 앞에서 20분간 담배를 피우며 서성이다가 여자화장실로 들어가는 B씨를 뒤쫓아가 범행을 저지른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B씨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 강도 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전과 6범으로 강도 외에도 절도, 사기 등 주로 금품과 관련된 범죄를 저질렀다. 가족 없이 혼자 빈곤하게 살아온 그는 전과로 산 징역형이 모두 합쳐 15년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죄명을 살인미수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매우 궁핍한 생활을 하는 가운데 자주 범행했다”면서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묻지마 폭행? 여자화장실서 알바생 폭행범 “피해자 몰라”

    지난 14일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난 범인이 범행 5일 만에 검거됐다. 범인은 편의점 안에 있던 피해자가 비웃는 것 같아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19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한 김모(46)씨의 죄명을 살인미수로 바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8분쯤 부평역 인근 건물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A(20·여)씨를 편의점과 10여m 떨어져 있는 여자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망치로 수차례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되찾은 상태다. 김씨는 경찰에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다 돈이 없어서 파라솔 의자에 앉아 있는데 나를 쳐다보는 아르바이트생의 눈빛이 비웃는 듯했다”면서 “화장실에 가는 걸 보고 혼내주려고 따라갔다가 반항해 둔기로 내려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당시 망치와 칼을 갖고 있었던 점에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 범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편의점 건물 통로에 있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경기 고양시 일산 자택 인근 노상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의 집에서는 범행 당시 착용했던 모자 달린 검정색 롱패딩과 마스크 등이 발견됐다. 강도·절도·사기 등 전과 6범인 김씨는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16년 11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과로 산 징역형이 모두 합쳐 15년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취재진에게 “피해자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피해자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슬리퍼 신고 운전하지 마세요

    19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50분쯤 기장군 정관읍 첼시 프리미엄아울렛 인근 도로에서 정관 방면으로 박모(37)씨가 운전하던 BMW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길가의 이정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가 오른팔 골절과 간·폐 등 장기까지 손상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운전자 박씨가 신은 슬리퍼가 차량 가속페달에 끼어 차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고를 낸 게 아닌가 추정하고, 목격자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천 여자화장실서 편의점 직원 무차별 폭행한 괴한 검거

    인천 여자화장실서 편의점 직원 무차별 폭행한 괴한 검거

    인천의 한 여자화장실에서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난 괴한이 5일 만에 검거됐다.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20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A(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8분쯤 인천 부평역 인근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이 건물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B(20·여)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되찾은 상태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토대로 피의자 A씨 신원을 특정하고 경기도 일산 자택에 숨어 있던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고장환, 녹화 하루 전 ‘땜빵’ 섭외에도 폭풍 활약 “오께이~”

    ‘라디오스타’ 고장환, 녹화 하루 전 ‘땜빵’ 섭외에도 폭풍 활약 “오께이~”

    개그맨 고장환이 예능감을 터뜨렸다.고장환은 17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녹화 전날 갈비뼈 골절상을 입은 사격 스타 진종오를 대신해 출연했다. 그는 “게스트인지 땜빵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오께이. 믿어주세요”라면서 “녹화 하루 전 섭외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고장환은 200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로 방송계에 데뷔한 16년차 개그맨이다. 나몰라패밀리 멤버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무명으로 지내다 최근 협찬 신발 영상, 일명 ‘오께이 모르게쒀요 영상’으로 SNS 스타로 등극했다. 큰 신발을 변기, 정수기 등에 갖다대고 “오께이~” “모르게쒀요”라고 말하는 고장환의 영상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고장환은 ‘셀럽들의 셀럽’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셀럽이라면 5명 이상의 스타들이 따라해야 셀럽이라고 생각한다. 수지, 위너 송민호, 워너원 옹성우, 세븐틴 우지 등 여러 스타들이 따라해줬다”라고 말하며 셀럽들의 셀럽임을 증명했다. 고장환은 이날 녹화 하루 전날 섭외받았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활약했다. 김구라는 “개그맨들은 항상 준비돼 있다”라고 뿌듯해했고 김국진은 “제일 먼저 섭외받은 사람 같다”며 감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