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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재난에 돌산이 「돈산」으로/채석권만 2억∼5억원대

    ◎수도권선 6개월새 값 수백% 폭등/투기꾼이 주인 몰래 광업권 설정도 신도시 건설등 건설경기 과열로 건자재가 모자라자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돌산(석산)의 인기가 높아지며 값이 폭등하고 있다. 서울과 분당·일산·평촌 등 5개 신도시와 가까운 수도권 일대의 돌산들은 대부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건설업체와 레미콘업체 및 투기꾼들이 앞다투어 사들임으로써 가격이 6개월 전보다 수십∼수백%씩 폭등했고 매물도 사라져 버렸다.투기꾼들은 골재채취가 가능한 돌산마다 광업권을 설정함으로써 실수요자는 광업권 값으로만 2억∼5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건자재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건설협회와 토개공 및 주공등이 합작으로 설립한 (주)한국골재산업은 이때문에 설립한지 3개월이 되도록 개발할 돌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돌산의 가격은 교통사정이나 건자재로서의 사용가치에 따라 지난해까지 평당 5백∼3천원선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5천∼8천원,심지어는 1만원이상으로 뛰어올랐다. 또 최근에는 신도시의 부실공사 파문이 커지자 투기꾼들의 부추김으로 산주들이 매물을 걷어들이고 있어 호가만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투기꾼들은 시추기사와 시추장비 및 토목기사등 광업권 설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만 갖춘채 쓸만한 돌산이 있으면 주인도 모르게 마구잡이로 광업권을 설정한 뒤 개발은 않고 투기이익만 챙기고 있다. 한국골재산업은 서울 반경 50㎞ 이내에서 두달이 넘도록 돌산을 수소문했으나 그린벨트에 묶이거나 군사보호지역으로 설정된 지역을 빼고는 대부분 투기꾼들이 광업권을 이미 설정해놓은 상태였다.
  • 팔당호 골재채취/이달내 최종 확정

    정부는 3일 팔당호의 골재채취문제를 오는22일부터 25일사이 환경처·건설부·경기도등 관계기관간의 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이번 관계장관회의에서는 골재채취를 위해 팔당호 1공구의 준설을 할 것인지의 여부와 팔당호전체의 준설여부,수도권의 골재확보방안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 바다모래 채취/세척않고 공급/업자 13명 적발

    【대전=최용규 기자】 수도권 신도시건설에 따라 모래 등 건축자재가 부족하자 이를 틈타 일부 모래채취업자들이 충남 태안·당진 등 앞바다에서 불법으로 바다모래를 채취,세척도 하지 않은 채 경기도 안산 등 신도시건설 현장에 밀반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업자들은 바다모래불법채취사실을 눈감아 달라고 해운항만청 소속 공무원에게 뇌물까지 준 사실도 드러났다. 최근 안흥지구해양경찰은 당진군 석문면 풍도와 난지도,태안군 고남면 일대 공유수면에서 불법으로 20만t의 바다모래를 채취해 경기도 안산시 등 신도시건설 현장에 팔아 온 (주)근기 서정식씨(53·경기도 평택군 포승면 원정리)등 골재채취업자 13명을 적발,공유수면관리법위반혐의로 벌금형에 처했다.
  • 신도시아파트 부실공사 제재/건설부,64개사에 통보

    ◎시공업체 허가취소 포함/건설현장 공동감리제 도입/골재염분 제거 의무화등 입법방침/업계선 자재·인력난 해소대책 촉구 정부는 수도권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결과 부실시공이 발견될 경우 해당 건설업체에 대해 관계법에 따라 최고 허가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부실시공에 대한 관계법령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벌칙규정을 강화하고 수도권 신도시 뿐 아니라 전국 모든 건설현장에 대한 감리제도를 개선,건축주나 시공업체가 채용하는 감리사와 별도로 외부의 공동감리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부실시공의 근본원인 중의 하나인 골재난을 해소시키기 위해 골재채취를 활성화하고 바다모래의 염분제거를 의무화하는 골재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마련,오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건설부는 28일 상오 이진설 장관 주재로 수도권 신도시아파트 건설에 참여중인 64개 건설업체대표들과 부실시공 방지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부실공사 사건을 계기로주택건설의 안전시공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야 하며 건자재난 등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건물의 안전을 도외시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현재 진행중인 신도시아파트 1백20개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결과 부실시공이 발견되면 관련업체에 대해 응분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창 주택사업협회 회장은 이에 대해 이번 부실공사는 근본적으로 건축자재,인력난 및 금융·분양가 문제 등에 관한 정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건설업체 대표들과의 대책회의를 마친 뒤 상오 11시30분쯤 강도미달의 불량레미콘을 사용한 평촌 신도시의 선경아파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신도시건설공기에 차질이 있더라도 불량시공부분을 모두 철거한 뒤 재시공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2백만호 건설」보다 「안전」이 우선/최부총리 관훈토론회 일문일답

    ◎「중·대형」 분양가 자율화는 “시기상조”/유통시장 개방 파장 최소화에 온힘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8일 관훈클럽토론회에 참석,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비롯한 신도시아파트부실방지·금리자유화계획 등 경제현안 전반에 걸쳐 정부입장을 소상히 밝혔다. 다음은 토론자들과의 일문일답 요지이다. ­정부는 시공단계별로 품질을 점검한다고 약속했지만 골재채취나 레미콘 투입 등 건설과정에서 점검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부실공사가 재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신도시뿐 아니라 민영아파트의 경우 건자재의 품질검사나 감리체제가 완벽하지 못했음을 솔직히 시인한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품질점검·감리·준공검사 등을 완벽하게 해나갈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 ­아파트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안전도 검사를 실시중인데 이상이 없다면 2백만가구 건설계획을 계속 추진할 생각인가.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야 한다. 정부는 주택가격안정과 수도권주택난을 완화하기 위해 신도시아파트건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완벽한 공사를 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할 책임이 있다. 그런만큼 안전도 뿐 아니라 건자재 수급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분양도 순연할 생각이다. ­소형아파트는 서민들을 위한 것이어서 분양가격을 정부가 통제해야 하지만 중대형아파트의 투기를 막기 위해서는 분양가를 자율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를 자율화해야 한다는 데는 이론적으로 공감하지만 분양가격을 올릴 경우 기존 아파트값이 들먹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건설투자와 수입증가율 등이 급격히 둔화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과연 이렇게 될 것으로 보는가. ▲건설투자는 지난해 27.9%에서 올 상반기중 18% 수준으로 둔화됐고 「5·3건설경기진정대책」으로 하반기중에는 7%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도 상반기까지는 지난해 높은 값으로 계약된 원유와 자본재 등이 많이 들어와 급증했지만 하반기에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는 안정기조를 정착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곁들여 있다. ­민간에게는 금융긴축을 하라고 하면서 정부는 2차추가경정예산을 4조원 이상 편성하여 돈을 펑펑 써도 괜찮은가. ▲올해 세수초과분을 재원으로 사용한 것은 회계연도 독립원칙에 비추어 당연한 것이다. 그 동안 세계잉여금이 많이 발생한 것은 팽창예산을 편성한다는 논란이 있어 세입을 줄여잡은 데서 빚어진 것이다. 세입안에서 세출이 이뤄지면 통화에 중립적이어서 증발이 뒤따르지 않는다. ­서해안 고속도로·농어촌 구조개선·제3차국토개발계획 등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는 계획들이 남발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조정되지 않은 무분별한 계획의 나발은 지양되어야 한다. ­증권시장이 계속 침체되고 있는데 특별한 부양대책은 없는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보아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은데도 장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유통시장 개방의 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사전 충분한 분석과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아닌지. ▲개방에는 부작용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방화는 피할 수 없는 추세이다.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겠다.
  • 「수돗물 오염」 추궁… 보사위 중계

    ◎“식수측정에 「WHO기준」 적용을”/환경투자 늘리고 「유해평가」 도입해야/환경법 정비,상시감시체제 운영 추진 28일 열린 국회보사위에서 여야의원들은 낙농강 페놀오염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따지고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철용의원(평민)=페놀성분이 특정유해물질로 분류돼 있는데도 상수원수의 환경기준에 들어 있지 않는 이유는. 정수장에서 원수가 오염됐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도 이를 확인치 않고 염소만 부어넣은 것과 페놀을 측정할 수 있는 시약조차 준비하지 않은데 대한 행정적 책임소재는 누구에게 있는가. 배출부과금으로 시정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 부과금 체계의 누진율 적용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 공단지역에 환경처 산하의 오염방지 전담관리소를 설치할 용의는. 환경행정의 강화를 위해 환경부로의 승격을 청와대와 총리에게 요청할 의향은. ◇박영숙의원(평민)=낙동강 페놀오염사고를 거울삼아 팔당호 상수원 보호구역의 골재채취 계획을 중지할 용의는. 페놀류의 농도가 0.003ppm이라 할지라도염소투입으로 악취가 5백배 정도 강화돼 식수로 사용하기 어려우면 단수조치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는가. 수질환경보전법은 물론 종전의 환경보전법도 총량 규제에 관한 근거 규정이 마련돼 있는데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음용수 수질기준 측정항목을 WHO수준인 46가지로 늘려야 한다. 전경련은 지난해 11월15일 하천과 바다에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COD(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을 같이 적용하고 있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시안에 반해 하천은 BOD,바다는 COD만을 적용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이번 낙동강 페놀오염사고와 같이 유해화학물질들에 의한 상수원 오염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수질환경기준 항목의 COD는 다시 포함되도록 시급히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 ◇김인영의원(민자)=민간조사단의 공식조사 결과는 페놀방류가 우발적이라고 했지만 이번 사태를 첫 적발한 공무원이 공업용수 사용량과 배출량의 차이를 비교해 혐의를 찾은데서 두산전자의 고의성을 엿볼수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에 대한 GNP대비 투자율은 미국 0.56%,일본 0.35%에 비해 너무나 낮은 0.17%에 불과하다. 환경정책을 위한 예산이 경제기획원에 의해 자주 깎이는 것도 문제다. ◇신영순의원(민자)=두산전자의 페놀유출사건은 정부와 기업의 방종으로 일어난 결과로 정부나 기업이 좀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전국의 모든 산업폐기물 배출업체에 대한 정밀공해진단을 실시,공개해야하고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도록 수역별로 그 지방자치 단체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이전해야 한다. ◇송두호의원(민자)=두산전자가 방류한 페놀원액 30t은 1천5백만명분의 치사량에 해당되는 엄청난 오염행위인데 이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밖에 없는 관련법규가 과연 현실성이 있다고 보는가. ◇…허남훈 환경처장관=낙동강 페놀오염사고를 계기로 89년에 수립,추진중인 「맑은 물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번에 새롭게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장단기대책을 마련,시행함으로써 4대 강과 상수원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우선 단기적으로관련기관 합동검사반을 편성,상시 수질감시 체제를 운영하고 특히 정수장 수질 민간감시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중앙특별기동단속반의 기능강화는 물론 현재 7개소뿐인 지방환경청산하 출장소를 15개소로 늘려 수질오염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력히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페놀배출허용기준을 현재 1∼5ppm에서 1∼2ppm으로 강화하는 등 유해물질 배출규제를 엄격히 하는 한편 위반업소에 대한 처벌과 배출부과금을 대폭늘려 수계별로 검찰,환경처,시·도의 공동단속반을 편성,운영토록 하겠다. 낙동강 등 수계별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오·폐수 정화시설의 설치 및 배출원규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확립하고 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 취수장 등 상수원 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수종말처리장 3개소,축산폐수종말처리장 4개소,분뇨처리장 5개소 등 환경기초시설을 집중설치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96년까지 2조1천3백66억원을 투입,84개 도시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안양천 등 15개 오염하천에 대한 정화사업을 금년중 1백14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한편 96년까지 2천56억원을 투입,전국 69개 하천정화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설치된지 20년이 지난 급배수관을 교체하고 수원의 수질이 나쁜 2백76개소 정수장에 활성탄 여과,오존소독시설 등을 설치하겠으며 이에 소요되는 1조3천2백55억원을 재정융자금과 수도요금인상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2천1년까지 1조7백10억원을 들여 광역 상수원 14개 댐과 소규모상수원 5개 댐을 추가 건설하겠으며 환경관련법령도 보강차원에서 개정,연간 2백40t 이상의 유독물을 취급하는 업자에 대한 규제강화와 함께 환경사범의 경우 행위자뿐만 아니라 업체의 대표자를 징역형에 처하고 고의범이 아닌 과실범도 구속하도록 하겠다. 페놀방류로 인한 피해신고를 27일부터 받고 있으므로 4월5일경에는 전체적인 피해규모가 집계될 것이다. 현행 환경정책기본법 관계조문에 따르면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사업자인 두선전자가 무과실책임을 지게 되어 있으므로 대구시나 정부에서는 이같은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피해배상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 현재환경처에서는 팔당·대청호 상수원 유역에 대한 총량규제 방안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이 용역의 결과가 나오면 총량규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 야,내각사퇴 촉구

    평민당과 민주당 등 야권은 25일 낙동강 식수오염 사건과 관련,현내각 또는 관계장관의 퇴진을 거듭 촉구하고 국회 국정조사권의 발동을 요구하고 나섰다. 평민당은 이와함께 낙동강 등 4대강 수역에 현지조사단(단장 박영숙부총재)을 파견하는 한편 ▲상수원이 수질기준 신설 ▲주민 공해감시활동 지원 ▲팔당호 골재채취계획 취소 등 「맑은 물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 “환경감시 이젠 시민이 나설 때”/「식수오염」대책…시민단체 토론회

    ◎피해보상·관련자 고발등 강경대응 결의/수질관리 개선 촉구… 민간 조사단도 파견 두산전자의 낙동강 페놀방류사건으로 수질오염에 대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23일 사회·시민단체들이 서울YMCA에 모여 이에대한 피해보상 등 법적대응과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상오 11시부터 3시간에 걸쳐 토론을 벌인 이들 단체들은 이번사태를 계기로 앞으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고 개별단체 차원이 아닌 연대차원에서 「응징」해 나가야 한다고까지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YMCA와 YWCA 「경제정의 실천시민연합」 「공해추방운동연합」 「한국반핵반공해평화연구소」 「소비자생활교육원」등 6개 종교사회단체와 경제·환경관련 단체의 실무자들이 가진 「낙동강폐수오염 사태에 대한 시민단체 대책간담회」의 결론은 이번 사태를 「재벌기업의 반사회적 행동」으로 규정,피해보상은 물론 해당 기업과 환경처 등 관련 공무원들을 형사고소·고발하는 등의 법적대응도 불사한다는데 모아졌다. 이날 연대회의는 당초 이들 단체말고도 「대한주부클럽연합회」「주부교실중앙회」「소비자문제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녹색의 전화」 등 모두 10개 단체가 참여하기로 돼 있었으나 이들 4개 단체는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단체의 결정사항에 따르겠다고 위임해와 6개 단체만 토론을 벌였다. 서울YMCA 윤석규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공해추방운동연합」 황상규사무국장의 「두산그룹 페놀방류사건」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동성명서 작성,공청회개최,민간조사단 구성파견,시민규탄대회,불매운동 전개,법률적 행동 등 6가지의 안건에 대해 각 단체가 마련했거나 준비중인 안을 발표한뒤 이를 한가지로 조정·취합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89년에 있었던 수돗물파동의 악몽이 채가시기도 전에 다시 엄청난 사태가 발생,기초의회 선거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돗물문제가 온 국민의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환경원년을 선포한 90년도의 수돗물 트리할로메탄 검출시비와 이번의 「페놀」폐수사건을 89년의 연장선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특히 수질오염으로 입은 피해가 엄청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때문데 피해지역 주민 당사자는 물론 국민 전체가 아픔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페놀방류사건이 누적돼온 재벌기업의 반사회적 행동 때문에 빚어진 것은 물론 이에는 당국의 관료주의와 비밀주의도 톡톡히 한 몫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낙동강 수질오염 파동의 직접적인 원인은 부도덕한 한기업이 독성이 강한 페놀을 무단방류한데서 비롯했으나 정수장의 소독방법,공해배출업소의 단속 등 정부의 전반적인 수질관리체계에도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또 정부가 「맑은물 공급대책」을 마련,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파동이 거의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이번 기회를 계기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근본적이고도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또 참석자들은 이에따라 이번 사건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정부와 각 정당에서 실시하는 조사와 별도로 사회각계 전문가들로 민간조사단을 구성,현지조사를 벌여 나가기로 결의하고 이와함께 범시민적인 차원에서 규탄대회와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하는 등 분노한 시민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불매운동의 경우 아직 10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품목수·기간 등의 구체적인 안은 없으나 우선 두산그룹에서 생산하는 OB맥주와 코카콜라 등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또 두산그룹이 국내기업 가운데 외국농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한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수질관리에 대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학계·법조계·환경처 관계관 등을 초청,여러차례의 공청회를 갖기로 하는 한편 이번 사건발생지역은 물론 전국의 수원지에 대해서도 민간조사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열을 올렸다. 한 참석자는 『이번 낙동강 페놀방류사건의 원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정부의 환경정책부재』라고 지적하고 『대구·영남지역 뿐 아니라 서울·경기지역가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팔당호 골재채취,골프장의 무더기 건설,나환자촌 근처의 농공단지 폐수방류문제,수돗물에 대한 안전조사결과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한 인사들은 이번 사태의 원인분석과 문제를 심도있게 진단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와같은 반 인륜적 행위를 일삼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전국민운동을 펴서 규탄대회와 상품불매운동을 펴는 동시에 시민 감시자로서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펴나가자고 다짐,이번 낙동강 페놀방류사건 파문이 「맑은 물,맑은 공기」속에서 살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를 하게 했다.
  • 충북도,올 주요업무 보고내용

    ◎청주 과기단지 3백만평 조성/충주호 관광개발에 최대 역점 충북도는 새질서·새생활 실천과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실시와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농어촌의 발전적대책 ▲물가안정과 에너지절약 등에 도정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공업화의 계획적인 추진과 내륙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발전의 양대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지방자치제 실시◁ 완벽한 지방자치제 실시준비로 의회시설을 완비하고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설치,모범적인 깨끗한 선거를 치르도록 추진한다. 특히 지자제의 성패를 가름할 지방재정력의 확충을 위해 신규세원발굴,탈루세원 색출 등 지방세수증대 계획을 입안,추진하고 택지·골재채취 등을 통한 경영수익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농어촌의 발전적 대책◁ 수입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향토명산 30개 품목으로 1읍면 1명산품화를 추진한다. 농산물가공·저장시설을 17개소에서 35개소로 확대하고 지방도·군도·소득원도로 94개노선 2백93㎞의 농촌도로망을 확·포장한다. 또 80억원을 들여 5백동의 주택을 개량하고 58억원을 투입,8천2백50호의 농촌부엌·욕조·변소개량 사업을 실시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특별청소구역을 46개면에서 92개면으로 확대지정,청소차 16대 등 인력·장비를 보강하고 청주·청원의 광역매립장과 7개 시·군에 개별매립장 등 쓰레기 매립장을 설치한다. 특히 청주시의 가연성쓰레기 고체연료화시설을 상반기중 확대,가연성쓰레기 전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1백94억원을 투입,8개소에 하수철리장을 건설하고 89억원을 들여 16개소의 오폐수·분뇨처리장도 건설한다. 이밖에 도심교통난해소를 위해 청주·충주·제천 등 3개시에 1백32억원을 들여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안에 57만3천평의 택지를 개발,1만6천호의 주택을 건설한다. ▷공업화의 계획적 추진◁ 올 상반기까지 장기 공업발전기본 방향을 정립하고 연내에 공업배치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청주근교에 3백10만평 규모의 과학기술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마련,오는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후 오는 94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내륙휴양관광지 조성◁ 월악·소백·속리산 등 3대 국립공원과 온천·동굴과 함께 대청호·충주호 관광개발에 최대역점을 두고 칠금지구(52만평) 교리지구(10만평) 청풍지구(15만8천평) 등 3개 지구의 부지매입과 기반시설 건설사업에 착수한다. 또 중원문화보존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남한강상류 구석기 유물출토지와 고구려비·신라와 고려 고분군 등이 있는 중원군 일대 30만평을 중원문화사적관광지로 조성한다.
  • “지방의회선거 후보 추천때 금품수수 처벌규정 신설을”

    ◎윤 선관위장 촉구/후보 비방해도 고발 방침/내무등 5개 상위 질의·답변 국회는 2일 내무·문교체육·보사·행정·농림수산위 등 5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에 대한 정책질의 및 법안심사를 계속했다. 내무위에서 윤관 중앙선관위원장은 『다가올 지자제 선거의 합동 유세에서는 후보의 상대방 후보비방 및 인신공격 행위를 즉시 현장적발해 고발조치 하는 등 특별한 조치를 강구해 이를 근절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위원장은 이어 야당의원들의 여당에 대한 정치자금 기탁자명단 공개요구와 관련,『정치자금법상 기탁자명단 공개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윤위원장은 현행 지방의원 선거법에는 명문화 되어있지 않은 정당의 후보자 추천과 관련한 금품수수 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규정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보사위에서 허남훈 환경처장관은 『지자제가 실시된다면 전국토의 효율적인 환경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국을 수계 및 대기영향권으로 구분,관리토록 하고 영향권내의 각 지방간 권역별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토록 하겠다』고 밝히고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시에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장관은 팔당호 골재채취와 관련,『정부는 골재채취로 인해 상수도원의 수질이 오염되리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러나 전체 팔당호의 오염방지를 위해 제1공구에서만 골재채취를 하고 제2,3공구에서는 채취작업을 벌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송단」 동의안 제출 한편 정부는 2일 「한국공군 수송단 걸프지역 파견단」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 임진강서 골재 캐다 포탄터져 2명 숨져

    【연천】 26일 하오4시50분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장군교 상류 임진강변에서 골재채취를 하던 굴삭기 운전사 조재선씨(32·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6리 1반)와 임일순씨(29·경기도 연천군 중면 상2리)가 자갈밭에 묻혀있던 M72 로켓포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그자리에서 숨졌다. 조씨 등 2명은 군당국의 민통선 북방통제구역 출입허가를 받아 돌망태 제조용 자갈을 채취하기 위해 이날 상오9시쯤 이 지역으로 굴삭기 1대를 몰고 들어가 작업중 사고를 당했다.
  • 국민생활·환경대책 보고 주요내용

    ◎무주택자에 전세금 4,450억원 융자/“오염유발 업체에 부담금”… 새 제도 도입/6대도시 도로확충… 10년내 21%로 높여/70세이상 저소득노인에 월 1만원씩 수당 지급 건설부·보사부·교통부·환경처·보훈처·서울시는 15일 청와대에서 올해 「국민생활과 환경개선대책」을 합동으로 보고했다. 다음은 이들 각부처 업무계획의 주요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가수요 억제책 강구 ▷주택공급 원활화대책◁ ◇2백만호 주택건설의 차질없는 추진=▲택지 1천6백40만평 개발·공급 ▲도심지주·상복합건물의 건설촉진 ▲국민주택기금 및 민영주택자금 4조4천억원 적기 공급 ▲자재 및 기능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조립식 주택건설을 90년의 2만2천호에서 5만호로 확대 ▲주택 건설자재의 규격화 및 설계의 표준화 추진 ◇저소득층 주거생활의 안정=▲도시영세민이 밀집해 사는 60개 불량주택지역(속칭 달동네)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로 추가지정 ▲7백억원을 지원,60개 지구의 불량주택을 개량하고 생활환경(진입로·상하수도 등) 개선자금 3백억원 별도 지원 ▲무주택 전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자금 융자 지원액을 90년의 3천4백50억원에서 4천4백50억원으로 확대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공급체계 확립=▲주공 및 지방자치단체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주택건설에 주력토록 하고 민간부문의 소형주택(25.7평 이하) 건설의무비율을 90년의 60%에서 70%로 확대 ▲주택전산화 추진으로 2주택이상 소유자,위장 무주택자 등 무자격 당첨자 색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보다 많은 입주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가수요 억제방안을 종합적으로 강구 ◇신도시건설의 차질없는 추진=▲금년중 8만7천3백호를 공급하여 수도권지역의 주택수급 불균형을 조기에 해소 ▲9월의 분당시범단지(2천5백가구)의 최초 입주에 대비,점검대책반을 운영 ◇건자재 및 인력의 안정적 공급=▲양질의 바다모래 공급을 위한 세척용수 공급확대 및 하역능력 확대 ▲새로운 하천골재원으로서 초평도 골재채취지구(채취가능량 8백60만㎥)를 개발 ○경로식당 26곳 운영 ▷사회복지대책◁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대책=▲70세이상 저소득노인 5만1천명에게월 1만원의 노령수당을 지금 ▲결식노인을 위한 경로식당 26개소 운영 ▲재가노인의 간병·상담을 위한 가정봉사사업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생활보호·의료부조 대상에서 제외된 모자가정 중학생 자녀 1만2천명의 학비전액 신규지급 ▲탁아시설을 2백50개소에서 6백55개소로 확충 ▲의사자에게는 최저임금액의 1백20배(2천만원상당),의상자에게는 의사자보상금의 2분의 1 범위내에서 각각 차등지급해 보훈대상자와 같은 수준의 생계·의료비 지원유지 ▲의료부조자 본인부담률 외래 67%에서 44%로 인하 ▲의료부조자를 포함한 모든 저소득층 자녀에게 실업계고교까지 학비전액을 지원 ◇장애인복지증진=▲장애인의료재활,체육활동을 위한 복지편의시설을 확충 ▲선천성 장애의 조기발견·치료를 위한 신생아 3만명 무료검진 ◇지역의료보험의 재정안정=▲보험급여비 증가추세에 따라 보험료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하고 국고지원액도 이에 상응하게 증액 ▲재산세·종합토지세 등 과세자료를 전산 연계하여 정확하고 공정한 보험료 부과 ▲고액진료비 공동부담사업으로 지역의료보험 재정지원 ▲의료비심사 강화,대도시 전산체제 개선 등 조합운영을 효율화하여 재정낭비요인 해소 ◇의료공급기반 확충=▲차관자금 9천만달러를 지원하여 의료시설·장비를 보강 ▲국립암센터 건립,국공립정신병원 증설 등 특수질환 전문치료병상을 대폭 확충 ○기본연금 대폭 인상 ▷보훈대상자 지원강화◁ ◇보훈대상자 복지시책 확충=▲기본연금을 월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 ▲중상이군경의 간호수당을 월 25만원으로 30% 인상 ▲보상종목 개편 등 보상금 급여체계 개선방안 마련 ▲일반병원 26개소를 전공상군경 진료병원으로 지정 ▲취업상담실을 31개 전보훈관서에 확대 설치 ▲보훈대상자에 대한 특별공급아파트 3천5백가구분으로 확대 ◇제대군인관리 개선=▲10년 이상 북무후 전역하는 직업군인에 직업훈련 실시 및 취업알선 ▲무주택 전역군인에 아파트 우선 분양 ▲군인보험 개선 ▲국립묘지 안장대상의 확대 ○낡은 정수장등 제거 ▷맑은 물 공급 및 환경개선◁ ◇맑은 물 공급대책=▲하수처리장 9개소,오·폐수처리장 39개소연내 완공 ▲1백79억원을 투입,안양천 등 15개 하천을 대상으로 정화사업 실시 ▲노후정수장 시설과 노후관을 교체해 상수도관으로 인한 수돗물 오염요인을 완전 제거 ▲각 정수장 및 음용수를 정기검사해 발표 ◇환경개선대책=▲단기(1시간) 대기환경기준을 제정하고 국민환경 지표를 개발해 보급 ▲관련부처의 산업정책을 환경개선대책과 연계시키는 종합조정기능을 강화 ▲프레온가스 사용규제 등 국제적인 환경강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국제환경협약 대책위원회를 활용 ▲오염유발 부담금제도를 도입하고 대통령의 「국가환경선언」을 통해 정부의 강력한 환경개선 의지를 실현 ▲수계별 또는 대기영향권별로 광역단위의 환경관리체계 구축 ○2층버스 시범 운행 ▷서울시교통 및 환경대책◁ ◇교통난 완화=▲91년에 전동차 3백36량 증차 ▲중형버스 증차 및 2층버스 시범운행 ▲사당4거리 등 14개 지점의 정체해소 ▲공원지하·하천복개 등 주차장 29개소 건설 ▲제2기 지하철건설 본격시행 ▲3개 도시고속도로 건설 ▲불법주차 단속원 증원 ◇깨끗한 서울=▲20년이상된 수도관 4백62㎞ 연내 교체 ▲도시가스 가정보급률을 22.2%에서 25.7%로 상향 ▲중·대형건물 1천3백30개소와 아파트 49개 단지의 난방 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로 전환 ▲시내버스 1천5백대 엔진 고출력화로 저공해차량 보급촉진 ▲쓰레기분리 수거 전지역 실시 ▲쓰레기 수거 소형차량 금년중 6백88대 확보 및 중계처리장 8개소 건설 ▲김포해안매립지를 쓰레기 처리장으로 건설,92년부터 사용 ▲쓰레기 수송도로(총 14㎞·폭 20m) 건설 ◎교통난완화 종합대책 마련/수도권 전동차 4백44량 늘려/「버스전용 차선제도」 확대 실시 ▷대도시 교통난완화◁ ◇도시교통시설 확충=▲수도권은 지하철확장 1단계구간 1백13㎞를 92년까지 완공하고 2단계 1차인 51.5㎞는 93년까지 앞당겨 완공하며 2단계 2차인 61.5㎞는 93년에 착공 ▲부산권은 지하철 1단계구간 60.2㎞를 95년까지 완공하고 2단계인 57.9㎞는 95년에 착공 ▲대구권은 91년 하반기에 지하철 1호선 27.6㎞를 착공하고 인천·광주·대전권은 91년중 타당성조사를 실시 ▲6대도시의 도로율을 현재의16%에서 2001년까지 21%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도시별 중장기 도로망 확충계획을 수립 ▲6대도시의 중장기 주차장 확충계획을 수립 ◇수도권 교통소통 촉진=▲서울 내부순환 도시고속도로 42.1㎞와 외곽순환고속도로 1백18.4㎞를 건설 ▲경인고속도로 확장사업은 92년까지 완공시키고 영등포∼구로간 전철 3복선사업은 2년 앞당겨 91년중 완공 ▲경인전철 복복선과 제2경인고속도로는 당초 계획보다 1∼2년 앞당겨 96년과 93년에 각각 완공 ◇기존 교통시설의 효율적활용=▲수도권 전동차는 91년에 4백44량 증차하고 92년부터 95년까지 매년 2백량씩 증차 ▲부산권은 91년에 30량 증차하고 92년부터 95년까지 매년 70∼1백량씩 증차 ▲시내버스의 공동배차제를 추진해 굴곡·경합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버스전용차선제를 확대실시 ▲직행좌석버스의 운행을 늘리고 91년 상반기에 중형버스를 운행시켜 자가용 및 택시이용 인구를 흡수 ▲기존도로의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변차선제 등 교통체계 관리사업을 확대 ▲자가용 승용차의 과다이용 억제를 위한 적절한 규제방안 검토 ▲불법주차의 지속적 단속을 위한 주차관리 전담기구 설치 추진
  • 골재채취 선박 6척/비무장지대 통과

    휴전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25일 한강 하류 비무장 중립수역을 통과하려다 수심이 얕아 실패했던 민간선박 6척이 한강의 만수위를 이용,이 지역을 지나 1일 하오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사미섬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 선박들은 이날부터 자유로 건설에 필요한 골재채취 작업을 시작했다.
  • 대전서 승용차 발견/연고지 수사력 집중/대성 지부장 사기사건

    【수원】 골재채취 등 미끼로 7억여원을 가로챈 월계수회 대성봉사단 수원지부장 이충한씨(36)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26일 하오8시쯤 대전시 서구 가장동 가장주공아파트 단지내에서 이씨가 타고 잠적한 경기2 보7355호 로얄살롱승용차를 발견,대전시내 이씨의 연고지에 대해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수도권 골재난 극심/모래·자갈값 최고 50% 뛰어 올라

    ◎철근·시멘트는 남아 돌아 극심한 품귀현상을 빚었던 시멘트 파동이 다소 풀리자 이번에는 모래·자갈 등 골재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근·시멘트·골재 등 3대 건자재중 철근과 시멘트의 품귀현상이 해소돼 재고까지 쌓이고 있으나 모래·자갈 등 골재류의 공급이 최근 크게 줄어들어 수도권지역 건설업체들이 철근·시멘트 부족난에 이은 극심한 골재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다. 수도권지역 건설업체들은 그동안 이 지역에서 사용되는 골재의 대부분을 경기도 미금시 미사리 골재채취장에서 공급받아 왔으나 최근 미사리의 부존 골재가 바닥을 드러내 골재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다 마땅한 대체 골재채취장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수도권지역 건설업체들의 골재 수요량은 총 5천6백40여만㎥로 이중 60% 가량을 미사리 골재채취장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 지역의 골재 부존물량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 골재 공급물량이 평소의 70여%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레미콘업체들의 가동률은 평균 60%선에머물고 있으며 골재류 가격도 폭등,올해초 ㎥당 평균 8천여원 하던 모래 값과 8천5백여원 하던 자갈값이 최근에는 최고 1만2천여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 한강 DMZ 민간선박 첫 통과

    휴전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 선박 8척이 24일 상오 7시30분 경기도 강화군 교동도 교동항을 출항,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군사분계선 이남 비무장지대를 통과하고 있다. 자유로 건설공사에 준설용으로 투입될 이 선박들은 이날 강화군 월곶리에 무사히 도착,하룻밤을 지낸 뒤 25일 하오 1시 김포군 통진면 전유리 사미섬에 도착,자유로 건설을 위한 골재채취작업을 하게 된다. 선박들이 30여 ㎞의 중립지역을 항해하는 동안 북한측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지도의 ×표는 선박이 지나가고 있는 위치)
  • “「2중곡가제」당분간 현행대로 유지”/24일 본회의(의정중계)

    ◎노령수당 지급·농어촌 의보료 인하를/북한과 물자교역 추진·「묵은쌀」해소방안은 뭔가 질문/민방 92년 총선·언론통폐합 등과 무관/중기 고유업종 확대·근로자 병역특혜 부여 검토 답변 ◇장경우의원(민자)=지난 84년부터 연 4년째 엄청난 규모의 세금이 초과징수돼 조세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정확한 세수추계를 위해 양곡 유통위원회와 같은 객관적인 제3의 세수추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대도시 교통난해소를 위해서는 현재 17%밖에 안되는 지하철 이용률을 선진국의 50∼7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향후 투자계획은. 재고양곡의 해소를 위해서는 소련·북한 등 식량부족국가와 물자교역을 추진해야 한다. ◇홍영기의원(평민)=정부는 91년도 예산안을 세입범위내의 균형예산이라고 강변할 수 있는가. 현재의 통화증가율을 감안할 때 91년도 팽창예산이 통화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가. 물가가 과연 한자리숫자로 잡힐 수 있다고 보는가. 대일 무역적자의 해소방안을 밝혀라. 한소 경제협력과 관련 국회내에 대 북방 경제협력기구를 설치할 용의는. ◇최무룡의원(민자)=5·8대기업 과다보유 부동산 강제매각조치는 정부의 실무집행단계로 넘어가면서 그 빛깔이 퇴색되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현재까지의 진행과정과 결과를 소상히 밝혀라. 수입에 알맞는 주택소유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택규모별로 전기·수도·도시가스요금 등을 차등 적용하고 동일가옥이라 할지라도 임대주와 세입자에게 차등적용하는 제도의 도입이 강구돼야 한다. ◇박영숙의원(평민)=범죄와의 전쟁선포후 구속된 노동자·농민·학생숫자를 밝혀라.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 집단시위를 감안해 환경감사원제도를 도입하는데 대한 견해는. 현재 마련중인 핵발전소 추가건설계획과 핵폐기물처리장 건설계획을 밝혀라. 팔당상수원의 골재채취를 당장 중지할 용의는 있는가. 정부의 지방의회 여성참여방안을 밝혀라. 민간탁아소에 대한 폐쇄조치를 철회하라. 대졸여성의 취업확대 방안은. 내년부터 노령수당을 지급할 용의는. 농어촌 의료보험료 인상을 한자리수로 다시 조정하라. ◇임인규의원(민자)=문화부의 내년도 예산은 정부예산의 0.38%에 불과하다. 문화부장관은 이 예산으로 문화발전 10개년계획을 어떻게 실천할 생각인가. 초·중·고 교육과정 개편의 기조는 무엇이며 현재 입시공부 위주로 되어 있는 초·중·고 교육개혁을 위한 문교부장관의 복안은. 북한영화 상영금지의 법적근거와 우리 TV의 북한 프로그램방영의 법적근거는. ◇강영훈 국무총리=6공의 「안정속의 성장정책」이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올바르게 수용되지 못해 각종 경제윤리의 부작용을 낳은 것이 사실이다. 지역간 계층간의 불균형을 낳았고 국민욕구의 폭발을 불러왔으며 노사분규가 빈발해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도농간 격차해소,산업평화정착,부의 분배촉진,경제력 집중완화,중소기업 지원확대 등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토록 노력하고 있다. 제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특별 설비자금과 외화대출의 확대,임시세액 공제제도 확충,첨단 및 자동화설비 감가상각 등 금융 세제지원을 계속하고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매년 3천7백억원 규모의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자치제 실시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교육관련 비용부담을 늘리겠다. ◇이승윤 부총리=양곡 초과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소련·북한 등 식량부족국과 물자교역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일부 국가에 대해 쌀 무상원조 또는 현물차관제공을 검토한 바 있었다. 그러나 잉여농산물을 타국에 제공하는 것은 57년 세계식량농업기구의 결정에 따라 쌀 수출국 등 이해관계국과 사전에 협의토록 하는 국제관행이 있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우리가 쌀을 수입개방 할 수 없는 예외품목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을 주장하는 것은 오해를 초래할 수 있다. ◇정영의 재무장관=현재의 조세부담률은 19% 정도로 이는 복지수요·사회간접자본 확충·농어촌 구조개선·방위비·지방재정확충 등 현실여건을 감안할때 적절하다고 본다. ◇조경식 농림수산장관=93년부터 2중곡가제도를 폐지한다는 설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다소의 정부재정부담이 있더라도 2중곡가제는 상당기간 더 계속될 것이다. 고미를 사료로 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다. ◇박필수 상공장관=대일 무역적자의 가장 큰 요인인 설비투자용 기계·부품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산화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당분간 대일 적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보호육성을 위해 고유업종부문을 확대지정토록 하겠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병역특혜를 주는 방안과 주택취득 우선권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이희일 동자부장관=페르시아만 사태가 4개월이 되도록 해결이 불투명,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계속중이다. 그러나 유류과소비 현상은 심화돼 비산업 부문의 유가인상이 불가피하다. 벙커C유는 주요산업(47%)과 발전용(28%)으로,경유는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연료(57%)와 산업용(22%)으로,LPG는 가정취사(52%)와 택시연료(38%)로,LNG는 발전용(76%)으로 주로 사용되므로 파급효과를 고려,올해에는 인상치 않을 방침이다. ◇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과학기술투자진흥을 위해 각종 조세지원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기술개발준비금 적립한도를 2배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및 인력세액 공제를 현행 10%를 15%로 늘리겠다. ◇안응모 내무장관=범죄와의 전쟁선포후 범죄발생은 13.7% 감소하고 검거율은 15% 증가하는 등 범죄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다. 연내에 전경찰력과 행정력을 투입,강·폭력범과 유해업소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범죄예방 및 검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종남 법무장관=북한영화는 자유세계의 영화와는 달리 체제유지 및 혁명사상 고취수단이기 때문에 국가보안법 제7조 이적표현물에 해당되므로 상영을 허용할 수 없다. 검찰은 흉악범의 구형량을 높였으며 법정외 신문제도를 활용,피해자가 신분상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 ◇최영철 노동부장관=남녀고용 평등법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규정은 법집행과정에서 구체적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전문연구기관에 객관적 기준을 마련토록 의뢰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시행령을 보완하겠다. ◇최병렬 공보처장관=민방 참여자 출자비율을 정해준 것은 신청자 희망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총 출자규모를 1천억원으로 한정했으므로 일부 주주는 본인의 동의를 얻어 출자액을 축소조정했다. 민방 참여신청을 지난 10월10일 마감한뒤 심사기준을 10월18일 발표한 것이 시점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타당하다. 그러나 훨씬 이전부터 언론에 나가 구체적 심사기준을 얘기했으며 심사기준이 늦게 나와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중소기협중앙회와 기독교방송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민방 지배주주로서 타당치 않다는 설명을 했다. 이들 3개 업체 사장과 직접 면담한 결과 여의도에 6천5백여평의 건물을 보유한 태영이 새 민방의 지배주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정치적 시각에서 보면 민영방송문제와 관련,일부 언론에서 92년 총선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는 것도 일리는 있으나 민방은 그런 정치적 시야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 민방뿐 아니라 케이블TV,HDTV,위성방송에 대비해 여러 준비를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었다. 올해 민방을,내년에 케이블 TV를 시작하고 이어 각 지역 민방을 시작하면서 KBS 중심으로 HDTV 개발에 들어간다. 80년 언론통폐합과 관련해 여러 소송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들재판이 어찌 될지 알 수 없으나 정부는 법이 하라는대로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새 민방은 채널 6으로 새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들 소송과 관련이 없다. 방송의 남북교류와 관련,라디오는 괜찮지만 TV는 시스템이 달라 문제가 있다. 라디오도 상호성이 중요하며 우리 국민만 북한방송을 듣게하는 것은 대단히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
  • 사기 월계수회 단원/박철언의원과 친교

    【수원=김동준기자】 골재채취허가 등을 미끼로 7억여원을 사취한 뒤 행적을 감춘 월계수회 산하 대성봉사단 수원지부장 이충한씨(36)는 박철언의원(민자당)의 『이씨는 월계수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나는 이씨를 모른다』는 부인과는 달리 친분관계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의원은 지난달 17일 민자당 김인영의원의 지구당 행사에 참석한 뒤 대성봉사단 수원지부 사무실에 들러 이씨를 격려했으며 또 지난 6월에는 경기도 송추에서 열린 동양문화연구소 간부수련대회에서도 이씨와 나란히 앉아 이씨 손을 잡고 기념촬영까지 했다는 것이다.
  • 월계수회 산하단체 지부장/7억여원 사기 잠적

    【수원】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16일 국회의원 등과 잘 아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골재채취 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속여 주민들로부터 7억2천만원을 챙겨 달아난 월계수회 대성봉사단(총재 홍영의ㆍ56ㆍ부천 대성병원장) 총무담당 부단장겸 수원시 지부장 이충환씨(36ㆍ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칠성아파트 306호)를 사기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초 대성봉사단이 설립되자 수원시 지부장으로 일해오면서 지난 9월20일 평소 알고지내던 유모씨(39ㆍ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83의3)에게 박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고위층에게 잘이야기해 골재채취 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면서 6차례에 걸쳐 6천만원을 받았다. 이씨는 또 이웃주민 박모씨(55ㆍ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204의6)에게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며 3%의 선이자를 주는 조건으로 1억5천6백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7억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 민원 앞세워 「관원」 대폭 수용/「그린벨트 완화」 배경과 문제점

    ◎「16개 조치중 11개는 각 부처의 요구 사항/규제일변도서 선회… 훼손ㆍ잠식 더욱 늘듯 19년간 엄격히 관리돼왔던 그린벨트 안에서의 건축행위가 이번에 크게 완화됨으로써 그린벨트의 훼손과 잠식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에 그린벨트의 건축행위 규제를 완화한 것은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부족한 공공건물의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체육 및 여가시설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그린벨트 훼손을 막기 위해 이번에도 여러가지로 고심한 흔적은 보이지만,주민들의 민원해소를 앞세워 공공건물 부지확보 등 관원을 대폭 수용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총 16개 항목의 완화조치중 민생관련사항은 5개항 뿐이고,나머지 11개 항목은 정부내 각 부처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인 것들이다. 내무부의 신설 시ㆍ구청사의 신축,법무부의 구치시설 신축,보훈처의 보훈병원 신축,체육부의 체육시설 확대,서울시의 시내버스 차고지 설치 등의 요구가 바로 그것들이다. 그린벨트란 도시의 무질서한 확장을 막고 도시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정부가 특별관리하는 지역으로,지난 71년 수도권 일원이 1차로 지정된 이래 전국 14개 권역에 전 국토의 5.5%에 해당하는 5천3백97㎢가 지정돼 있다. 현재 그린벨트안에는 1백16만8천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36만채의 주택과 축사 등 15만8채의 부속건물이 들어서 있다. 이 때문에 그린벨트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건축행위 제한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다며 건축행위를 대폭 완화하거나 이를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는등 많은 민원을 야기해 왔다. 정부는 이같은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이들의 생활편의를 돕기 위해 그동안 약 40여차례에 걸쳐 제도개선을 통한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상당한 배려를 해온 것도 사실이다. 정부가 주민들의 민원해소를 위해 행위규제를 완화한 것은 35평까지의 주택증축 허용외에도 현재 30평까지로 되어있는 버섯 재배장소를 90평까지 확대하고,부락공동으로만 설치토록 되어 있는 수산종묘배양장을 농어민 개인에게도 설치를 허용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기존 주유소의 경우 지금까지는 지붕을 설치할 수 없었으나 설치가 허용된다. 체육 및 여가시설로는 야영장ㆍ청소년수련장ㆍ피크닉장ㆍ잔디광장 등이 조성된다. 이같은 시설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계획을 수립하되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간이시설만 허용한다는 것이 정부방침이다. 테니스장등의 체육시설은 그린벨트의 훼손을 막기 위해 나대지상태로 남아있는 땅으로서 새로운 진입로와 주차장 등의 설치가 필요없고 그 인근에 식당ㆍ목욕탕 등 이용가능한 시설이 있는 지역에 한해 국민체육진흥 관리공단만이 설치,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대지로 형질변경을 할 때도 건축물 바닥면적의 2배안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해오던 것을 지방자치단체장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2배 이상까지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건설부장관이 관장해오던 16건의 각종 허가권이 지방자치제장에게 위임된 것도 특기할만하다. 먼저 도지사에게 넘겨진 사항은 우체국신설,국민학교 분교설치,농ㆍ수ㆍ축협의 구판장 및 창고설치,사회복지시설의 증축등이다. 시장ㆍ군수에게 위임된 사항은 공중목욕탕의 설치,개간에 따른 골재채취,양어장 및 그 부대시설 등이다. 각종 공공건축물의 신축은 선별적 허용이라는 단서를 붙이고 있지만 주민들의 건축행위가 엄격히 규제돼오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주민들의 상당한 반발을 불러올 소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80년대 후반들어 그린벨트 주민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그린벨트를 지정,건축행위를 규제하고 재산권행사를 제한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그린벨트를 해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우리나라의 좁은 땅덩이에서 도시주변에 상당한 면적의 녹지를 확보해온 것은 바로 그린벨트를 지정,엄격히 관리해온 때문이다. 건설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발표하면서 그린벨트의 훼손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제동장치를 강구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그린벨트가 야금야금 잠식될 경우 그린벨트 관리에 큰 허점이 생길 것임은 뻔한 일이다. 그런만큼 정부가 그린벨트 안에서 건축행위규제를 완화할 때는 그린벨트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국민들의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공청회등을 통한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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