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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특수효과 거장’ 스탠 윈스턴

    영화 ‘쥬라기 공원’‘터미네이터’에서 특수효과를 맡았던 스탠 윈스턴이 숨졌다고 17일 로이터·AP통신이 보도했다.62세. 보도에 따르면 7년간 다발성 골수종을 앓아온 윈스턴은 지난 15일 캘리포니아 말리부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윈스턴은 영화 ‘에일리언’(1986)과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1992),‘쥬라기 공원’(1993년)으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특수효과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배트맨 리턴즈’(1992년)로 아카데미 분장상도 받았으며 2001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쥬라기 공원의 거대한 공룡들과 에일리언의 외계 생명체, 터미네이터의 사이보그 등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들을 창조해냈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 ‘가위손’을 유명하게 만든 특수효과도 그의 작품이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컬트영화 기수의 천재적 면모 집중 조명

    컬트영화의 기수 쿠엔틴 타란티노(45). 그는 싸구려로 취급받아 온 ‘B급 영화’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괴짜감독이다. 미국의 영화평론가 재미 버나드는 ‘쿠엔틴 타란티노-컬트와 예술을 교란한 뒷골목 문화의 지휘자’(김정혜 옮김, 나무이야기 펴냄)에서 타란티노의 ‘천재적’ 면모를 집중 조명한다. 타란티노는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비디오가게 점원에서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든 영화계의 이단아. 저자는 ‘펄프 픽션’ 속 장면이 너무 기괴해 관람 중이던 여성이 혼절했다는 일화를 담은 ‘뉴욕영화제 기절 사건’을 소개한 뒤 타란티노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연대순으로 그가 살아온 길을 더듬는다. 타란티노의 독창적인 영화관에 무엇보다 큰 영향을 준 것은 그의 어린시절이다. 이소룡의 골수팬이기도 했던 그의 어머니 코니는 극장을 찾을 때면 늘 아들을 데리고 갔다. 코니는 “나 자신이 영화를 선별해서 보지 않았고, 언제나 타란티노는 영화를 이해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났다. 그는 정말로 영화를 좋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책은 이밖에 존 트래볼타, 데니스 호퍼, 로버트 로드리게스 등 그의 영화를 거쳐간 배우와 동료 감독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타란티노의 엔터테이너 기질과 황당할 정도의 자신감, 놀라운 집중력 등을 살핀다. 타란티노는 윤리와 도덕, 관습과 질서를 철저히 무시하고 ‘관념의 전복’과 ‘순수한 재미’를 찾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저자에 따르면 바로 그런 점이야말로 그가 널리 사랑받고 인정받는 이유다.2만원.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태지, 마릴린 맨슨과 한 무대 선다

    세계적인 록 뮤지션인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이 서태지의 컴백무대에 함께한다.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서태지컴퍼니는 8월 15일 개최되는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2008’의 1차 라인업을 5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ETPFEST 2008’은 서태지의 공식 컴백무대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릴린 맨슨은 폭발적인 음악과 파격적인 무대 매너로 세계적으로 두터운 골수팬을 확보한 쇼크록 뮤지션이다.대표곡으로는 ‘Rock is dead’,‘Antichrist Superstar’ 등이 있다. 지난 2003년 마릴린 맨슨의 내한공연 때는 악마숭배자라는 이유로 국내 기독교 단체에서 공연반대 운동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릴린 맨슨 외에도 ‘ETPFEST 2008’ 1차 라인업에는 일본 믹스쳐 락 밴드인 드래곤 애쉬(Dragon Ash),일본 언더그라운드 밴드인 몽키 매직(MONKEY MAJIK) 등이 포함됐다. 드래곤 애쉬는 록음악에 힙합·발라드 등을 버무린 믹스처록이 장기인 밴드다.한국팬들에게는 ‘Greatful Day’로 인기를 끌었다.몽키 매직은 지난해 7월 발매한 4집 앨범이 일본 내에서만 90만장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다. 서태지컴퍼니측은 “1차 라인업에서 발표한 출연진은 서태지와 직ㆍ간접적으로 교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마릴린 맨슨은 지난 2001년 일본의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서태지와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에는 마릴린 맨슨이 공연을 이끄는 헤드라이너였지만,이번 공연은 서태지가 기획하고 주최하는 공연에 마릴린 맨슨이 초대받은 상황이 연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태지컴퍼니측은 드래곤 애쉬의 섭외 이유에 대해 힙합과 믹스처록 장르를 개척한 서태지와 비슷한 면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몽키 매직은 실력 있는 밴드를 소개하고자 하는 서태지의 요청에 의해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 공급 시작

    비싼 가격 때문에 논란을 일으켰던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이 한알당 5만 5000원에 공급된다. 시민사회단체가 여전히 가격이 높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사인 한국BMS는 환자 본인부담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BMS는 지난 1일부터 스프라이셀을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스프라이셀은 유일한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인 글리벡보다 효과가 우수해 ‘슈퍼 글리벡’으로 불리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여드름 치료 아는 만큼 보인다

    여드름 치료 아는 만큼 보인다

    ▲증상 따라 치료법 다르고 꾸준히 치료해야 ▲보통의 여드름엔 원인균 억제하는 치료제 효과 이제 계절이 여름철로 접어들고 있다. 피부 입장에서는 가장 조심해야할 시기다.특히 여드름 환자은 여름이 괴롭다.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땀과 피지가 가장 많이 분비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드름이 단순히 얼굴에만 나는 간단한 피부질환이 아니라는 것이다. 얼굴뿐만 아니라 신체의 거의 모든 부위에 다 나타난다.또한 가장 일반적인 보통 여드름부터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심한 증상의 여드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결국 여드름 치료의 핵심은 증상에 따라 최적의 치료법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다. ●보통 여드름 ▲원인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대부분이 대개 이 종류의 여드름이다.가장 대표적인 것은 ‘면포’라는 증상이다. 이 증상은 모공이 막혀서 피지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 피부에 희색이나 검은색 알갱이가 생기는 것이다.여기에 염증이 진행되면 붉은색 알갱이들이 나타나는 구진, 더 곪아서 고름이 생기는 농포, 아주 심하게 염증이 진행되어 콩알만하게 변하는 결절 등 여러모양의 여드름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치료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여드름을 자주 짜준다.짜주지 않으면 모공 속의 피지가 고여 여드름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 더러운 손으로 짜게 되면 여드름의 염증을 더욱 악화시켜 염증이 주변으로 파급됨으로써 붉은 자국이나 색소침착·함몰흉터 같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이런 경우는 짜지 않는 것이 좋다.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염증을 억제시키는 치료제를 병행 투여하면 보다 뛰어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는 ‘크레오신티’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큰 부작용의 우려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응괴성 여드름 ▲원인 모든 여드름 중 가장 증상이 심한 형태다.치료 후에도 피부가 깊게 패는 흉터나 피부가 붉게 튀어나오는 켈로이드성 흉터가 남기 쉬운 여드름으로 크게 곪아 터지기 직전의 여드름이다. 이 여드름은 여성에게는 흔치 않으며, 10대 후반의 남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아무 부위에나 나지만 특히 목 뒤쪽과 등에 잘 생긴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으나 면역체계 이상일 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다. ▲치료 이 여드름은 방광염이나 신장염·골수염 등 다른 염증성 질환과 함께 잘 생기고 치료도 쉽지 않다.일반적으로 치료를 위해 여드름 부위를 메스로 째고 그 안에 있는 고름을 짜내거나 여드름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약을 직접 놓기도 한다. 이때 먹는 여드름치료제인 로아큐탄을 병용 투여하기도 하는데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켈로이드성 여드름 ▲원인 켈로이드란 피부에 났던 상처가 치료되면서 피부 속에서 섬유 성분인 콜라겐 섬유가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이 증식함으로써 상처받았던 피부가 더 크고 붉게 튀어 올라오는 것을 말한다. 켈로이드는 체질적인 것으로서 동양인과 흑인에게 잘 생긴다. ▲치료 켈로이드를 치료하려면 콜라겐 섬유들이 과도하게 뭉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여드름이 나는 피부에 직접 놓아야 한다. 드라이아이스나 액화질소로 피부를 매우 차게 얼리는 냉동요법으로 치료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피부를 태우는 탄산가스 레이저나 핏줄만 태우는 혈관 레이저로 치료하기도 한다. <도움말=거울피부과 신문석원장>
  • 英의회 교잡배아 법안 통과

    英의회 교잡배아 법안 통과

    영국 의회가 19일(현지시간) 동물 난자에 인간 DNA를 주입하는 인간·동물 교잡배아 법안을 통과시켰다. 인간·동물 교잡배아는 생명윤리 차원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AP,AFP 등 외신들은 영국 하원이 이날 보수당 에드워드 리 의원이 제안한 교잡배아 금지 조항을 표결에 부쳐 찬성 176표, 반대 336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다고 보도했다. 인간·동물 교잡배아 법안은 암소나 암토끼 등 동물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해 유전물질을 모두 제거한 뒤 인간의 DNA를 주입, 이를 배양해 인간배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연구목적으로만 가능하며,14일 이내에 폐기처분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1990년에 제정된 현행 배아 관련법이 과학적 발전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법령 개정을 추진해 왔다. 고든 브라운 총리 등 찬성론자들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을 치료하는 줄기세포 연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들어 법안을 지지해온 반면 가톨릭계와 일부 정치인들은 ‘키메라(사자, 염소, 뱀이 합체된 그리스신화 속 상상의 동물)’인간이 등장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에드워드 리 의원은 법안이 부결되자 “교잡배아 법안을 통과시킨 영국은 지뢰를 갖고 노는 아이들 같다.”고 비난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뉴캐슬대와 킹스칼리지 연구팀이 신청한 인간·동물 교잡배아 연구를 허용해 격렬한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중 뉴캐슬대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인간과 소의 이종배아 배양에 성공했다. 한편 영국 의회는 이날 표결에서 불치병에 걸린 자녀를 위해 조직이나 골수를 채취할 목적으로 새로 아이를 낳는 이른바 ‘구조용 아기’를 허용, 파장이 예상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안방극장 ★ 그들이 돌아온다

    안방극장 ★ 그들이 돌아온다

    영화계 불황이 지속되면서 안방극장이 유례없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화려한 스타들의 복귀 사연과 연기 변신의 면모도 다 제각각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개인적 아픔을 딛고 복귀하는 배우들이 눈에 띈다. 한동안 악성 루머와 소송에 시달렸던 김선아, 불의의 사고로 지난 3월 친동생을 잃은 이동건이 그들. 두 사람은 MBC 새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6월 방영예정)의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선아는 올초 가수 N씨와의 루머에 연루됐던 데다 촬영이 중단된 영화의 제작사로부터 법정소송을 당해 마음고생을 겪었다. 지난 1월 사고로 동생(김창익)을 잃은 김창완 또한 슬픔을 딛고 SBS 수·목 사극 ‘일지매’(21일 첫 방영)에 출연한다. 스크린 대표 스타들을 오랜만에 안방에서 볼 수 있는 것도 큰 기쁨이다. 영화배우 김지수는 방송사 아나운서국을 배경으로 한 KBS 2TV 수·목극 ‘태양의 여자’로 5월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근 3년만의 드라마 복귀다. 송혜교, 최강희도 모처럼만에 돌아온다. 방송사 PD들의 삶을 담는 KBS 2TV 월·화극 ‘그들이 사는 세상’(11월 예정)이 송혜교가 선택한 4년만의 복귀작. 최강희는 30대 초반 도시여성들의 고민을 다루는 SBS ‘달콤한 나의 도시’(6월6일 첫 방영)에서 만날 수 있다. 여성캐릭터를 확장한 대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잇는 주인공도 탄생할까. 지난해 남장여자로 분해 ‘커프 열풍’을 일으켰던 윤은혜처럼 담대한 인물형으로 여성캐릭터의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시도들이 두드러진다. 문근영은 SBS 사극 ‘바람의 화원’(10월 예정)에서 여자임을 숨기고 남자로 사는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 역할을 맡는다. 고현정도 이 대열에 가세한다.100억원이 넘게 투입될 SBS 대작 ‘대물’(8월 예정)에서 여성대통령이 된다. 손예진은 14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극 ‘스포트라이트’에서 방송사 사회부 기자가 되어 돌아온다. 지난해 시청자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인기드라마 출연진의 색다른 변신도 벌써부터 마음을 설레게 한다.‘개와 늑대의 시간’의 이준기와 ‘케세라세라’의 문정혁은 각각 SBS ‘일지매’,KBS 2TV ‘최강칠우’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김명민과 이지아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뮤직드라마 MBC ‘베토벤 바이러스’(하반기 예정)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호연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이 대단하다.‘쩐의 전쟁’ 박신양은 ‘바람의 화원’ 김홍도 역으로 또 다시 흥행바람을 몰아볼 작정. 골수 팬들을 낳았던 마니아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의 이하나는 KBS ‘태양의 여자’로 1년여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정부 ‘광우병 문답’은 괴담만 더 퍼뜨릴 뿐”

    최근 정부가 발표한 ‘광우병 괴담 10문10답’에 대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가 ‘반박 10문10답’을 9일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가 내놓은 광우병 10문10답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과학적이지도 못할 뿐더러 오히려 괴담을 퍼뜨리는 것”이라며 정부가 내놓은 10문10답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다. 대책회의는 “소를 이용해 만드는 화장품·생리대·기저귀 등 600가지 제품을 사용해도 광우병에 전염된다.”는 ‘괴담’에 대해 정부는 “감염사례가 없고,과학적 근거도 전혀 없는,정말 괴담”이라는 입장이지만 “미 식품의약국(FDA)은 광우병에 걸린 소나 특정위험물질(SRM)로 만드는 화장품은 눈이나 피부상처를 통해 광우병을 전염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미국인이 먹는 쇠고기와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쇠고기는 다르다.”는 ‘괴담’에 대해 정부는 “미국인들도 30개월 이상된 쇠고기를 광우병 위험물질 제거 후 먹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대책회의는 “미국 내 도축소의 90% 또는 97%는 20개월 미만인 데도 우리 정부가 30개월 이상까지 수입하기로 잘못된 협상을 했기 때문에 이런 말이 퍼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인이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이 주장은 정부보고서에서 시작된 것으로 정부도 2007년 9월 21일 작성한 ‘제3차 전문가 회의자료’에서 ‘골수의 위험성과 뼈를 고아먹는 우리의식문화와 인간광우병에 유전적으로 민감한 우리 민족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할 때 (사골·골반뼈·꼬리뼈도) 수입금지’를 검토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정부는 칼과 도마는 물론 수돗물을 통해서 광우병은 전파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책회의는 수돗물로 감염 가능성이 희박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광우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최소감염량은 0.001g의 미량으로 미국 도축장에서도 30개월 이상의 도축할 때 쓰는 도구와 30개월 미만 도축도구를 별도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칼이나 도마를 통한 감염이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는 참여연대 등 1500여개 시민단체 등이 최근 쇠고기 협상에 반대하며 결성한 협의체이며 이날 발표된 ‘반박 10문10답’은 대책회의 소속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수의사연대가 작성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융상품 백화점]

    ●동양생명, 수호천사 꿈나무 플러스 보장보험 질병과 재해 보장은 물론, 교육비 지원도 가능하다. 보험계약이 끝나면 자립자금 1000만원이 지원된다. 백혈병·골수암 등 고액치료가 필요한 암 진단시 1억원, 이외 암은 5000만원,5대 장기이식수술에 3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보장금액을 높였다. 폭력사고 위로금 300만원, 유괴납치 위로금 500만원을 보장한다.●LIG손보, 골드리치보험 만기 때 보험료의 140%가량을 돌려 주는 저축성 보험이다. 보험계약 대출 이율 대신 공시이율을 적용, 계약자의 수익성을 높였다. 월 20만원씩 10년간 납입하면 15년 만기 때 3400여만원을 받을 수 있다. 상해 의료·입원비, 질병입원비 외에도 골프 관련 담보를 강화했다. 홀인원이나 알바트로스 축하금, 본인 골프용품 파손과 실수로 골프시설에 입힌 손해까지 보상받는다.●푸르덴셜투자증권, 푸르덴셜글로벌BIG5 IB파생상품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 이후 주가 하락 폭이 컸던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의 평균 주가에 연계한 파생상품 펀드.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JP모건체이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5곳의 주가 평균이 오르면 오른 만큼 수익을 얻고,40% 미만으로 떨어지면 조건부로 원금을 보장한다.●하나대투증권, 흥국 체인지업 주식혼합펀드 주식형펀드로 운용하다 목표수익률(10%)에 이르면 주식을 전량 매도해 채권형으로 운용하는 상품. 펀드 운용 초기 자산의 90% 이상을 주식에 투자, 단기 시황을 중심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이후 목표수익률(10%)을 달성하면 모두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확보한다. 이달 9일까지 하나대투증권 창구와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다.
  • [美 쇠고기 논란 확산] “前정부 협상방침서 대폭 후퇴”

    정부가 한국인들이 인간 광우병(vCJD)에 감수성이 높은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이는 한국인의 광우병 위험이 높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 최근 정부 입장과 배치되는 내용이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7일 국회 쇠고기 청문회에 앞서 정부로부터 입수한 관련문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5일 공개했다. 정부가 강 의원에게 제출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협의 대비 전문가 회의’ 자료 및 결과보고 문건에 따르면 “한국민의 인간 광우병 감수성이 높은 유전적 특성을 고려하고, 현행 수입 위생조건에서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로 규정한 7개 부위를 국제무역기구(OIE) 기준과 관계없이 모두 SRM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모든 SRM을 제거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이 내용은 지난해 9월11∼12일 정부가 전문가 11인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미국산 쇠고기 관련 대응방안 검토(안)’라는 문건에 담겨 있다. 문건에는 심지어 일부 전문가 주장을 들어 “현행처럼 살코기만 수입허용시 30개월 미만 조건을 유지하고 갈비뼈 등을 허용할 경우에는 24개월 조건을 주장해야 한다.”는 건의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 9월21일 미국측과의 협상시 대응논리를 검토한 3차 전문가회의 결과자료에는 “골수의 위험성과 뼈를 고아 먹는 우리의 식문화와 인간 광우병에 유전적으로 민감한 우리 민족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할 때 사골, 골반뼈, 꼬리뼈 등 살코기를 제외한 상태의 뼈 수입금지를 검토할 것”이라는 주장이 들어 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가 미국에 30개월령 미만 뼈 없는 살코기라는 기준을 방어하던 입장이었고, 이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로 한국인의 유전자형을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는 2003년까지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수입했지만 국내에서 인간 광우병 발병 사례가 없어 한국인의 유전형질 연구의 과학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라며 불과 6개월여만에 뒤바뀐 입장을 내놓았다. 강 의원은 “이번 쇠고기 협상은 지난해 10월11일 미국과의 마지막 공식협상을 하기 전에 우리 정부가 전문가들과 마련한 협상방침에 비해 대폭 후퇴한 것”이라면서 “한국인들의 인간 광우병 위험도가 높지 않다는 최근 정부 발표도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구혜영 이두걸기자 koohy@seoul.co.kr
  • [커지는 광우병 논란] 변형 ‘프리온’이 원인 걸리면 치사율 100%

    광우병(狂牛病·Mad Cow Disease)은 말 그대로 방향감각을 잃고 미친 듯이 움직이는 증상을 보이는 소 질병이다. 광우병에 걸린 소는 뇌조직이 스펀지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녹아버린다. 이에 따라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주저앉기 일쑤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다 오래지 않아 죽는다. 정식 의학 명칭은 우(牛)해면양 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다. 광우병은 사람 등 모든 동물에게 정상적으로 발견되는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이 변형돼 발병한다. 프리온은 단백질(Protein)과 비리온(Virion:바이러스 입자)의 합성어다.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나 골수, 내장 등을 먹으면 변형된 프리온이 인체에 침투한다. 프리온은 뇌조직에 작은 구멍들을 만들면서 뇌기능을 마비시킨다. 이게 ‘인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과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곧 ‘인간광우병’이다. 인간광우병에 걸리면 치매처럼 방향감 상실, 근육마비 증상을 보인다. 일부는 정신착란, 시력장애, 중풍 등이 오기도 한다. 말기에는 뇌 신경세포가 죽게 돼 소 광우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죽음에 이른다. 그러나 잠복기가 10년에서 30년이나 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 변형 프리온은 300∼400도의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전염성도 강한 것으로 학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증식 과정 등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치료 방법이 없다. 일단 걸리면 100% 치사율을 기록한다. 1730년 영국의 양떼에서 처음 발견된 광우병은 사육업자들이 소에게 양고기를 사료로 먹이면서 소에게로 전파됐다. 자연에서 방목하는 것보다 빨리 살을 찌우려고 초식동물인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여 일어난 것이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둘러싸고 소뼈 등을 돼지·닭에게 먹인 뒤 이들의 뼈를 소 사료로 다시 사용하는 ‘교차오염’ 문제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자연의 섭리를 뒤바꾼 인간의 욕심이 빚은 ‘소의 복수’인 셈이다. 변형 프리온이 많이 몰려 있는 소의 내장과 척수 등이 광우병위험물질(SRM)이다.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에 따르면 30개월령 미만은 편도와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 이상은 뇌와 눈, 머리뼈, 척수, 척주, 편도, 회장원위부 등 7개 부위가 SRM으로 분류되면서 유통이 금지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우즈 어쩌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미국)가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놓치며 사상 첫 그랜드슬램이 좌절된 지 이틀 만에 왼쪽 무릎 연골수술을 받았다. 1994년과 2002년에 이어 같은 부위에만 벌써 세 번째 수술이다.4∼6주의 회복 및 재활이 필요해 다음달 1일 와코비아 챔피언십과 같은 달 8일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결장이 피할 수 없게 됐다. 우즈는 일단 복귀 시점을 6월13일 US오픈으로 잡고 있다. 우즈는 16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고통을 끝내기 위해 마스터스 대회가 끝난 뒤 수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며 “긍정적인 점은 이런 일에 익숙해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잘 안다는 것이다. 재활을 가급적 빨리 끝내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지난 2002년 12월 수술을 맡았던 토머스 로젠버그 박사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1994년에도 역시 왼쪽 무릎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대에 올랐다. 스윙코치 행크 해니는 A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로부터 수술 얘기를 듣기 전까지 무릎이 그렇게 좋지 않은지 알아채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해니는 “그는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하지만 많은 얘기를 하지 않는다. 핑계거리로 삼으려고도 않는다. 요즘 플레이가 좋지 않았던 것이 무릎 탓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에이전트사인 IMG의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지난해 중반부터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당시 BMW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 도중 그가 티박스 근처의 스프링클러에 발을 갖다 대고 무릎을 펴는 모습이 이따금 목격되기도 했다. 우즈가 이번에 결장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프로 데뷔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3개 비(非)메이저 대회 중 하나.2002년 수술 이후 2개월 재활했던 그는 당시 한 대회만 빼먹었다.2년 전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했을 때도 9주 동안 필드를 떠났다 US오픈에 복귀했지만 컷오프 탈락했다.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되면 지난해까지 4년을 포함, 통산 6회 우승한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US오픈 개막을 2주 앞두고 돌아올 전망이다.2002년 무릎 수술 직후 이곳에서 열린 뷰익인터내셔널 우승을 시작으로 4개 투어 가운데 3개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해니는 “우즈는 모두의 기대처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해낸다.”며 성공적인 복귀를 자신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양키스타디움 ‘저주의 유니폼’ 제거 소동

    양키스타디움 ‘저주의 유니폼’ 제거 소동

    미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영원한 앙숙’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한 골수팬이 내년에 개장하는 새 양키스타디움의 콘크리트 더미에 몰래 묻어 놓은 보스턴 강타자 데이비드 오티스의 유니폼 상의를 찾아냈다. 양키스 구단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의 폭로로 알려진 ‘저주의 유니폼’을 착암기와 해머를 동원한 5시간 작업 끝에 끄집어내 이를 자선경매에 부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13일 전했다. 이 유니폼은 지노 카스티놀리란 보스턴 출신 인부가 새 스타디움의 원정팀 라커룸 밑에 파묻은 것인데 동료 인부들의 제보로 알려졌다. 양키스 구단은 처음에는 “우리를 저주하려면 티셔츠 한 장으로는 모자랄 것”이라고 여유를 부렸지만 결국 이틀 만에 이를 파내기로 결정했다. 양키스는 카스티놀리를 형사고소할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오티스의 유니폼을 선택한 것은 지난 2004년 보스턴이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3연패한 뒤 4연승하면서 84년에 걸친 ‘밤비노(베이브 루스의 별명)의 저주’를 풀고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데 앞장섰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양키스의 현 구장이 1920년 건설될 때 한 인부가 행운의 신물(神物)을 넣어 뒀고 이 때문에 그 전까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양키스가 무려 26차례나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는 믿음이 팬들 사이에 퍼져 있다.‘저주의 유니폼’ 미수는 보스턴의 반격이 좌절됐음을 의미한다. 시카고 컵스가 애완용 염소를 데리고 구장에 입장하려던 관중을 막는 바람에 시작됐다는 ‘염소의 저주’에 60년 이상 시달리는 것도 야구와 징크스의 뿌리 깊은 관계를 보여 준다. 또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구장이 공동묘지 터에 들어서 10년간 아홉 번이나 지구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 경기도 화장할 곳이 없다

    경기도 화장할 곳이 없다

    화장과 납골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장사시설 건립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률은 지난 1995년 28.3%에서 2000년 45.9%,2005년 60.27%,2006년 6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미 화장률이 매장률을 초과, 오는 2015년이면 화장률은 77%로 높아져 화장시설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도내 화장장은 서울시 소유인 고양 벽제(23기) 화장장을 제외하고 성남(화장로 15기)과 수원(9기) 등 2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하남, 용인, 부천, 광명, 안산 등에서 화장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 등에 부딪혀 사업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부천시는 화장로 6기, 유골 3만기를 봉안할 수 있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5년 2월 춘의동462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5만 2500㎡를 후보지로 선정했으나 인근 역곡·작동 주민은 물론 서울시 구로구 온수·항동 주민까지 반대하고 나서 진통을 겪고 있다. 용인시도 2010년 개장 목표로 이동면 어비2리 56만㎡에 화장로 10기, 납골당(3만기), 납골함(16만기)을 갖춘 장례문화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안산시 역시 대부남동 19만 1000㎡에 화장장을 포함한 장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나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도가 광역화장장을 포기함에 따라 2000억원의 인센티브에 기대를 걸고 광역 화장장(화장로 16기 봉안당 20만원)을 추진하던 하남시의 계획이 제동이 걸렸다. 도는 내달 26일부터 발효되는 새로운 장사법 시행을 계기로 새로운 장묘방법인 수목장, 잔디장, 정원장 등 자연장을 적극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자연장은 화장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화장장이 지속적으로 확충되지 않는한 불가능한 정책들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시·군별로 화장수요를 자체적으로 충당하도록 ‘1시·군 1화장장’ 건립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주민들의 반발로 계획대로 추진될지 의문시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장사법에 따라 자체 화장장을 갖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시·군별로 조합을 형성해 특정지역에 광역화장장을 건립할 경우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화장할 곳이 없다

    경기도 화장할 곳이 없다

    화장과 납골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장사시설 건립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률은 지난 1995년 28.3%에서 2000년 45.9%,2005년 60.27%,2006년 6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미 화장률이 매장률을 초과, 오는 2015년이면 화장률은 77%로 높아져 화장시설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도내 화장장은 서울시 소유인 고양 벽제(23기) 화장장을 제외하고 성남(화장로 15기)과 수원(9기) 등 2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하남, 용인, 부천, 광명, 안산 등에서 화장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 등에 부딪혀 사업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부천시는 화장로 6기, 유골 3만기를 봉안할 수 있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5년 2월 춘의동462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5만 2500㎡를 후보지로 선정했으나 인근 역곡·작동 주민은 물론 서울시 구로구 온수·항동 주민까지 반대하고 나서 진통을 겪고 있다. 용인시도 2010년 개장 목표로 이동면 어비2리 56만㎡에 화장로 10기, 납골당(3만기), 납골함(16만기)을 갖춘 장례문화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안산시 역시 대부남동 19만 1000㎡에 화장장을 포함한 장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나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도가 광역화장장을 포기함에 따라 2000억원의 인센티브에 기대를 걸고 광역 화장장(화장로 16기 봉안당 20만원)을 추진하던 하남시의 계획이 제동이 걸렸다. 도는 내달 26일부터 발효되는 새로운 장사법 시행을 계기로 새로운 장묘방법인 수목장, 잔디장, 정원장 등 자연장을 적극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자연장은 화장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화장장이 지속적으로 확충되지 않는한 불가능한 정책들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시·군별로 화장수요를 자체적으로 충당하도록 ‘1시·군 1화장장’ 건립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주민들의 반발로 계획대로 추진될지 의문시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장사법에 따라 자체 화장장을 갖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시·군별로 조합을 형성해 특정지역에 광역화장장을 건립할 경우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폐경증상때 여성호르몬 과용 금물

    난소암을 치료하기란 쉽지 않다. 치료를 받는 동안 무수한 고통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난소암 환자가 자궁절제가 포함된 난소 적출 수술을 받으면 일정기간 동안 수술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전신이 피로해진다. 그러나 4∼8주간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져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난소를 적출하면 난소 기능이 상실돼 폐경 증상이 찾아 온다. 바로 안면홍조, 불면증, 근육통 등이다. 이런 증상은 ‘여성호르몬’으로 일부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부작용 완화에 집착해 호르몬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추가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의한 뒤에 사용해야 한다. 약물을 이용한 항암요법도 고통이 따른다. 구토, 탈모, 설사, 변비, 골수기능 억제로 인한 감염,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작용이 심해도 참고 지내는 환자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의료진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약물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약물을 교체하는 등 불편감을 없애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춘섭의 건강칼럼] 요통으로 병원가야할 때

    [이춘섭의 건강칼럼] 요통으로 병원가야할 때

    통계적으로 보면 전체 인구의 80∼90%가 살아가면서 한번 이상 요통을 경험한다. 요통은 병이라기보다 사람이 직립보행을 하는 대가로 어쩔 수 없이 겪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의 요통은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는 ‘노화 현상’과 같다. 그러나 이런 자연스러운 현상도 환자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대범한 환자는 “나이가 들면 다 그러려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 반면 다소 소심한 환자는 “나중에 더 큰 병으로 발전해 허리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노심초사한다. 요통이라는 병보다 불안하고 걱정하는 마음 고생이 더 딱해보일 정도다. 중년 이후의 요통은 허리가 많이 약해졌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척추 명의라고 소문난 의사들을 찾아 다녀도, 용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탕제를 먹어도, 매일 물리치료를 받아도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는 것보다 헬스클럽에 가서 허리를 강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운동이 더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모든 요통이 다 노화현상은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드물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방치할 경우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병적인 요통도 있다. 노화 현상으로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요통과 골수염, 암, 결핵 등의 심각한 질병에 의한 요통을 감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병적인 요통의 특징들을 미리 알아두자.▲요통이 심해 계속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 ▲체중 감소나 열이 있는 경우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보행에 지장이 있는 경우 ▲통증으로 인해 평소 좋아하던 운동이나 일이 하기 싫어지는 경우 등이다. 이런 특징이 나타날 때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MRI 등의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너무 소심한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대범한 것도 늘 좋은 것은 아니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책꽂이]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안효주 지음, 전나무숲 펴냄) 권투 선수 출신으로 초밥의 달인이 된 저자가 23년 요리 인생을 돌아보며 쓴 산문집. 초밥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본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연, 요리로 보는 세상, 초밥 매너, 문화로서의 초밥 즐기는 법 등을 소개.1만 2000원.●브레이크노믹스(밥 프로슨 지음, 황문주 옮김, 시공사 펴냄) 브레이크노믹스는 철저한 실용주의 경제학을 지향하는 ‘파괴의 경제학’.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내일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다면 오늘의 결과를 지배하라.”고 말한다. 효과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활용법 등 기업혁신에 대한 조언이 담겼다.1만 1000원.●샘 월튼(샘 월튼 등 지음, 김미옥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골수암으로 사망한 월마트의 창업주인 저자의 유고작. 월마트의 성장 스토리, 경영 철학과 성공 비결, 열정적 삶 등을 엿볼 수 있다. 1만 5000원. ●데일리 위즈덤(전2권, 로빈 샤르마 지음, 김동미 옮김, 명진출판 펴냄) “진정한 삶의 행복과 인생의 참된 의미를 임종의 순간에 가서 깨닫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실패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 건강과 열정이 불러오는 혁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방법 등을 다룬다. 각권 1만 1000원.●재테크 바이블(강래석 등 지음, 연합뉴스 펴냄) 은행 PB(자산관리인) 38명이 소개하는 재테크 원칙을 담은 투자 지침서.‘나만의 재테크 철학을 가져라’‘행동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다른 것끼리 섞어야 안전하다’ 등 51가지 원칙을 제시. 9000원.
  • 새 금통위원 3명 임명… 통화신용정책 변화 촉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신임 위원 3명이 임명됨에 따라 앞으로의 통화신용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5.0%에서 지난해 8월 이후 3월까지 7개월간 동결하고 있지만 새 정부는 경기하강과 환율하락 등을 이유로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신임 위원 구성에 대한 한은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관료가 배제됐고 이명박 정부와 이런저런 인연들이 있지만 모두 교수 출신으로 비교적 중립적인 인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한은 “신임위원 구성 나쁘지 않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환율과 금리 등 주요 현안에서 치열하게 공방을 벌여 왔기 때문에 3명의 신임 위원을 임명할 때 노골적으로 친정부적 인사를 임명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예상은 좀 빗나갔다. 현재 금통위 구성은 당연직 금통위원인 이성태 총재와 이승일 한은 부총재, 심훈 위원, 박봉흠 위원 등 4명과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 강문수·이덕훈 위원 등 2명이다. 이성남 전 위원 자리는 공석이다. 따라서 4월 금통위원회는 6인만으로 구성된다. 신임 위원들은 20일 이후 세 위원을 대체하게 된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금통위에서 신임 금통위원까지 포함하면 친(親)한국은행 성향으로 꼽히는 사람은 4명이다. 심 위원은 한은에 입행해 34년간 요직을 거친 골수 ‘한은맨’. 여기에 김대식 신임 위원은 1979년 한국은행 특수연구실에 근무한 적이 있고,1993∼1996년 한은 고문교수를 지내 친한은 인사로 분류된다. 다만 최근 김 위원이 일부 신문의 칼럼에서 “금융개방 체제에서는 국제금리의 변동과 환율의 움직임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앞으로 금리정책은 국내외 금리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밝힌 점은 한은의 입장과 다르다. 따라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추천을 각각 받은 강명헌·최도성 교수와 함께 김 교수가 금리인하 쪽에 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권 새달까지는 금리동결 유지 예상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금통위원 교체기에는 최소 두서너 달 정도 금리가 그대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경제 구성원들의 시선이 금통위에 몰리고 있는데 섣불리 의사결정을 할 경우 비난과 책임을 모두 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물가와 경기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온 금통위가 이달에도 통화정책 방향을 쉽게 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권은 대체로 다음달까지는 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금융통화위원 3인 프로필 ●강명헌 위원 학자 출신으로 자유로운 경쟁을 위한 규제의 과감한 완화를 강조해 왔다. 출자총액제한제·금산분리제도 혁파의 필요성과 수도권 규제의 점진적인 완화를 주장했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바른정책연구원의 정책실장을 맡기도 했다.▲54세·서울▲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단국대 경제학과 부교수▲단국대 상경대학장▲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 1분과 자문위원 ●김대식 위원 1979년 한국은행 특수연구실(현 금융경제연구원)전문연구위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토종 경제학원론인 ‘현대경제학원론’의 공동 저자로 1988년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옹호하는 논문을 썼다. 최근 언론에서 국내외 금리차 축소를 위한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62세·전남 여수▲여수고▲연세대 경제학과▲중앙대 경제학과 교수▲중앙대 제1캠퍼스 부총장 ●최도성 위원 자본시장 전문가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정리한 대표적인 학계 인사 중 한 명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 시정개발위원회에 참여했다. 전형적인 시장주의자로 자본시장의 금융중개기능 육성을 강조해 왔다.▲57세·부산▲서울사대부고▲서울대 경영학과▲미국 뉴욕주립대 부교수▲서울대 경영학과 교수▲한국증권학회장▲한국증권연구원장
  • 짐바브웨 유혈로 치닫나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야당에 정권 못 내준다.” 짐바브웨를 28년째 철권 통치하고 있는 로버트 무가베(84) 대통령이 이렇게 선언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9일 치러진 대선에서 야당후보인 모건 창기라이(56) 민주변화동맹(MDC) 총재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개표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선거 조작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짐바브웨 선거관리위원회가 하원 선거구 개표 결과를 간헐적으로 발표하고 있을 뿐 대선 결과에 대해선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텐다이 비티 MDC 사무총장은 “무가베는 선거에서 패배했다.”며 “무가베가 개표결과를 조작하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창기라이 후보가 60%를 득표,30%에 그친 무가베 대통령을 압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선관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선관위가 무가베가 52%를 득표한 것으로 개표 조작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은 야당이 공식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승리를 주장하는 것은 혼란과 폭력을 조장하기 위한 의도라며 강경 대처할 것임을 강조했다. 선거결과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제2의 케냐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국제사회도 짐바브웨 선관위에 조속한 선거결과 발표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AFP가 전했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은 지금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기 위해 야권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알 자지라는 분석했다. 대선에서 승리한 것으로 알려진 창기라이 총재는 전국적인 노동조합을 이끌어온 골수 야권으로 불린다. 벽돌공장 근로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일찌감치 학업을 포기하고 1974년부터 84년까지 서부 마노샨랜드의 니켈 광산에서 일하며 노동운동에 눈을 떴다. 짐바브웨 노동총동맹(ZCTU)의 사무총장과 위원장을 거치며 국제적인 노동운동가로 떠올랐다.2003년 무가베가 백인 토지몰수를 골자로 한 국민투표로 승부수를 던지자 개헌반대 투쟁을 이끌어 승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30년 야권생활 끝에 국가를 바꿔보려는 의욕도 무가베의 철권 앞에선 그리 쉽잖아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용어 클릭 ●짐바브웨 원래 영국 연방 로디지아-니아살랜드를 이루는 남부의 일부분이었다.1980년 총선을 통해 국제승인을 받아 독립, 국명도 아프리카 쇼나어로 ‘돌집’에서 따와 바꿨다. 그러나 아프리카 2위를 기록했던 경제는 2000년 백인들 소유의 농장을 몰수하고 사회주의 체제를 도입하면서 서방의 봉쇄에 직면, 나락의 길로 빠져들었다. 이후 2005년 시장경제 체제로 돌아섰으나 이직도 연간 10만%라는 천문학적인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1170만 인구에 흑인이 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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