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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北 김정은, 그 작은 얼간이? 절대 공격 못 해”

    파월 “北 김정은, 그 작은 얼간이? 절대 공격 못 해”

    골수종과 파킨슨병을 앓다 코로나19 돌파 감염으로 인해 별세한 콜린 파월(84) 전 미국 국무장관이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북관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지난 7월 파월과 인터뷰했던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장인 밥 우드워드가 19일(현지시간) 그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첫 흑인 합참의장이자 국무장관이던 파월 전 장관은 42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직면한 외교 현안에 관한 고언을 쏟아 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 파월 전 장관은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는 길을 누가 생각할 수 있겠느냐”며 미국의 우위를 과시했다. 그는 이어 “(미국을 선제공격할 경우) 갈등의 결과를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이란과 북한은 우리의 적이 될 수 없고, 이란도 마찬가지”라면서 “우리가 그들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파월 전 장관은 또한 중국 등을 포괄한 지정학적 차원의 문제로 대북 문제를 다뤘다. 그는 “중국은 북한을 사랑하고 북한을 원한다”면서 “중국은 미국이 북한과 전쟁을 시작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작은 얼간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칭)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두라. 그는 ‘자폭 행위’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절대 우리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완전 장악 이전에 이뤄진 이 인터뷰에서 파월 전 장관은 미군의 아프간 철수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탈레반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수백명을 갖고 있다. 우리는 아프간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미군은 궁극적으로 (아프간에서) 나올 수밖에 없고, 이것이 내가 철군에 반대하지 않는 이유”라고 했다.
  • 파월 죽음에 갈라진 美… “백신 효과 없어” “부스터샷 필요”

    파월 죽음에 갈라진 美… “백신 효과 없어” “부스터샷 필요”

    흑인 최초로 미국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84)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음에도 돌파감염으로 사망하자 미 여론이 출렁였다. 그의 사망 직후 백신 무용론이 확산됐고, 이에 전문가들은 혈액암 투병으로 파월의 면역력이 약화됐던 점을 지적하며 특수한 사례라고 반박했다. 보수 성향인 폭스뉴스의 앵커 존 로버츠는 18일(현지시간) “파월이 코로나19 돌파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은 백신이 얼마나 장기적으로 효과적일지 새로운 우려를 제기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공화당 소속인 맷 게에츠 하원의원은 이를 리트윗하고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으로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보다 더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고 썼다. 라디오 진행자인 셰퍼드 앰벨라스는 파월의 사망 소식에 “백신이 사람을 죽인다는 증거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이날 파월의 가족이 성명에서 사망 원인을 단지 ‘특정되지 않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발표한 것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백신 무용론이 빠르게 번진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파월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받아 왔고, 면역체계가 크게 약화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로버츠는 자신의 트윗을 삭제했다. CNN은 혈액암 환자 중 40~70%만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항체를 갖는다고 전했다. 건강한 사람의 항체 형성률은 98~100%다. 특히 USA투데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를 인용해 80세 이상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19 사망률은 50~60대 중 백신 미접종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또 1억 8700만명의 백신 접종자 중 사망자는 7178명(0.004%)으로 매우 적다고 강조했다. 조너선 라이너 조지워싱턴대 의대 교수는 CNN에 “바이러스에 위협을 덜 느끼는 청년층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는 파월과 같은 노인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마크 시걸 뉴욕대 의대 교수도 폭스뉴스에 “파월의 사례는 백신의 효과가 없다는 증거가 아니다. (취약계층에게) 부스터샷을 맞으라는 경고음”이라고 했다. 미국의 백신 미접종자 수는 6600만명이나 되고, 완전 접종률은 57%로 전 세계 국가 중 46위에 불과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의무화 정책에 나섰지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반발이 적지 않다. 시카고 경찰은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하지 않으면 무급휴직을 보내겠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1만 2770명 중 35%가 기한 내에 보고하지 않았다. 또 캘리포니아주가 최근 12세 이상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을 밝히자 학부모들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 도지사·원내대표·총리… ‘포스트 JP’ 충청의 거목 지다

    도지사·원내대표·총리… ‘포스트 JP’ 충청의 거목 지다

    경제기획원·경찰 이어 1995년 정계 입문3선 의원·자민련 사무총장 등 두루 역임충청대망론 주자… ‘성완종 리스트’ 발목무죄 확정에도 “세대교체 기여” 정계 은퇴충청 출신 보수 정치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71세. 고인은 2012년에 골수이식으로 극복했던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이 재발해 투병 생활을 해 왔고 며칠 전부터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950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4년 행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기획재정부 전신)에서 근무했다. 이후 경찰로 옮겨 최연소(31) 서장, 최연소 경무관 타이틀로 홍성경찰서장, 충남·충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1995년 민자당에 입당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듬해 15대 총선에서 청양·홍성에 출마, 신한국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충남에서 당선됐다. 15·16·19대 3선 의원을 지냈고, 당대표 비서실장과 자민련 대변인, 원내총무,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민선 4기 충남지사에 당선됐으나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밀어붙이자 반발하며 사퇴했다. 이를 계기로 ‘뚝심’ 있는 충청권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가까워졌다. 박 전 대통령 시절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합리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협치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사’적인 의원에게 수여하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 사회에 큰 변화를 몰고 온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제정도 이때 이뤄졌다. 2015년 2월 총리직에 올랐다. 청문회 당시 의혹이 제기되자 사무관 시절부터 모아 둔 해명 자료를 즉각 제시하며 ‘해명 자판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동료 의원이자 충청 출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며 남긴 로비 목록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63일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고인은 한때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불리며 충청대망론 주자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7년 대법원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정치를 재개하지 못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세대교체와 함께 인재 충원의 기회를 열어 주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여당 원내대표를 맡아 야당과 협치를 이뤘던 부분은 분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후배 정치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논평했다. 유승민 전 의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대선 주자들이 조문했다. 유족으로 부인 이백연씨와 아들 병현·병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청양 비봉면 양사리 선영.
  • (영상) 변기잡고 토하던 백혈병 동생과 등 쓰다듬던 누나 그후…

    (영상) 변기잡고 토하던 백혈병 동생과 등 쓰다듬던 누나 그후…

    2년 전, 항암치료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백혈병 동생과 그런 동생 등을 가만히 쓰다듬는 누나의 사진 한 장이 전 세계를 울렸다. 그리고 지난달, 이들 남매의 기적적 근황이 전해졌다. 미국 텍사스주 프린스턴에 사는 남매의 어머니 케이틀린 버지는 “3년 반가량의 항암치료를 마쳤다.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병원을 떠나는 버켓의 모습을 공유했다. 의료진의 축하 속에 완치의 종을 울리는 버켓의 모습은 여느 또래와 다를 바 없이 건강해 보였다.버켓은 2살이던 2018년 4월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은 골수 내 림프모세포가 악성으로 변해 증식하는 중증 질환으로, 소아암 중 20~25%를 차지할 만큼 흔하다. 암세포가 혈액을 따라 온몸으로 퍼져 수술로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전신적인 항암 약물치료와 척수 내 항암 치료를 시행한다. 항암 치료만으로 80~90%의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하지만 어린 몸으로 감당하기에는 분명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다. 버켓 역시 긴 시간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받으며 병원 생활을 했다. 2019년 9월 어머니가 공개한 사진에는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4살 버켓이 변기를 잡고 토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5살 누나 오브리는 그런 남동생 버켓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고통스러워하는 동생의 등을 가만히 두드려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 어머니는 “딸이 구토하는 동생의 등을 문지르며 괜찮을 거라고 안심시켰다. 동생의 얼굴과 손을 씻겨주고, 혼자 힘으로 걷지도 못하는 동생을 안아 소파에 앉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실 청소도 할 수 있다고 하는 딸을 내가 말렸을 정도”라고 밝혔다. 아픈 동생을 보며 일찍 철이 든 누나는 동생의 투병 생활을 살뜰히 챙겼다. 동생 병원비 때문에 취미 생활도 관뒀지만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다. 이런 가족의 보살핌 덕분일까. 지난 8월 모든 항암 치료를 끝낸 버켓은 지난달 22일 최종 완치 판정 후 건강증명서를 받아들고 학교로 향했다.어머니는 “아들을 보며 매일 놀란다. 항암 치료로 뇌에 안개가 낀 듯 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던 아들이 걸어서 병원을 나갔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오브리가 투병 생활을 헤쳐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버켓의 투병으로 남매 사이에 우애도 깊어졌다. 그건 어머니인 내가 대신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며 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6살, 7살 평범한 남매로 돌아간 버켓과 오브리는 이제 가끔 다투기도 한다. 어머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하는 남매지만, 이상한 거로 싸우기도 한다”면서 “그래도 정상적인 가족생활이 재개됐다는 신호 같아서 남매의 말썽도 반갑다”고 전했다.
  • “끝내주는 놀이기구였다” 엄지 척…세계 첫 ‘전원 민간인’ 우주선 무사 귀환 (영상)

    “끝내주는 놀이기구였다” 엄지 척…세계 첫 ‘전원 민간인’ 우주선 무사 귀환 (영상)

    민간인 4명을 태우고 우주로 향했던 미국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관광용 우주선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이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19일 CNN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우주로 날아간 민간인들이 사흘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보도했다.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 3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우주선은 18일 오후 7시 30분쯤 플로리다구 인근 대서양에 착수했다. 약 2억 달러(2357억 원)를 내고 우주선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진 신용카드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페이먼트 창업자 재러드 아이잭먼(38)은 귀환 직후 “스페이스X 정말 고맙다. 끝내주는 놀이기구였다”는 소감을 밝혔다.‘인스피레이션4’(Inspiration 4)로 명명된 이번 우주여행에는 아이잭먼 외에 골수암 환자였던 세인트주드 아동병원 전문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애리조나전문대학 지질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이라크전 참전 군인이자 록히드마틴의 데이터 기술자인 미 공군 출신 크리스 셈브로스키(41)가 참여했다. 나머지 세 사람도 캡슐에서 내린 후 주먹을 불끈 쥐거나 엄지를 치켜올리며 이번 우주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페이스X는 이날 크루 드래곤의 지구 귀환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대형 낙하산에 매달려 바다로 떨어진 크루 드래곤 캡슐은 케네디 우주센터로 이송된다.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민간인들만 우주로 날아간 건 인류 역사상 이번이 최초다. 앞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과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버진 갤럭틱’이 민간 우주관광에 성공한 바 있지만, 모두 전문 우주 비행사가 동승했다. 역대 유인 우주선 중 가장 높은 고도까지 올라갔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크루 드래곤은 국제우주정거장(420㎞), 허블 우주망원경(540㎞)보다 높은 약 575㎞ 지구 저궤도로 올라갔다.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와 버진갤럭틱의 스페이스십투도 각각 107㎞, 86㎞ 상공까지만 도달했다.
  • 세계 첫 전원 민간인 우주선 발사 성공…유리돔 너머 ‘지구뷰’ 공개

    세계 첫 전원 민간인 우주선 발사 성공…유리돔 너머 ‘지구뷰’ 공개

    인류 역사상 최초로 민간인만 태운 관광 우주선이 우주로 향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 3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인스피레이션4’(Inspiration 4)로 명명된 이번 우주여행에는 신용카드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페이먼트 창업자인 재러드 아이잭먼(38)과 골수암 환자였던 세인트주드 아동병원 전문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애리조나전문대학 지질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이라크전 참전 군인이자 록히드마틴의 데이터 기술자인 미 공군 출신 크리스 셈브로스키(41)가 참여했다. 아르세노는 우주를 비행한 최연소 미국인, 프록터는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됐다.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민간인들만 우주로 날아간 것 역시 인류 역사상 이번이 최초다. 앞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과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버진 갤럭틱’이 민간 우주관광에 성공한 바 있지만, 모두 전문 우주 비행사가 동승했다. 자동화프로그램에 따라 민간인 승객은 우주선을 직접 조종할 필요가 없다. 탑승객은 앞으로 사흘간 우주에서의 신체 변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우주여행은 역대 유인 우주선 중 가장 높은 고도까지 올라갔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크루 드래곤은 국제우주정거장(420㎞)과 허블 우주망원경(540㎞)보다 높은 약 575㎞ 지구 저궤도로 올라갔다.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와 버진갤럭틱의 스페이스십투도 각각 107㎞, 86㎞ 상공까지만 도달했다. 크루 드래곤은 현재 음속 22배인 시속 2만7359㎞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 16일 스페이스X 측은 우주로 간 ‘크루 드래건’의 특수 유리 돔 ‘큐폴라’(cupola)로 본 환상적인 지구를 공개했다. 오션뷰(ocean view, 바다가 보이는 전망)를 넘어 어쓰뷰(earth view, 지구가 보이는 전망) 관광 시대가 열렸음을 알린 순간이었다. 우주선은 19일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에 착수해 귀환할 예정이다.
  • 홍준표 “조롱하고 낄낄댄 22분…모욕주는 면접 참여 어렵다”

    홍준표 “조롱하고 낄낄댄 22분…모욕주는 면접 참여 어렵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대선 경선 후보 대상 압박면접을 혹평하며 “이런 행사는 더이상 참여하기 어렵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외곬 생각으로 살아온 분들의 편향적 질문으로 후보의 경륜을 묻는 게 아니라 비아냥대고 조롱하고 낄낄댄 22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26년 정치 하면서 대통령후보를 면접하는 것도 처음 봤고, 또 면접하며 모욕 주는 당도 생전 처음 본다”며 “공천관리위라면 이해가 가지만 공천이 아닌 경선관리위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지방 일정이 분주한 후보들 발목 잡는 이런 행사는 더이상 자제해달라”며 “토론 없는 경선 관리는 무의미하다”고 했다. 전날 행사 면접관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준일 뉴스톱 대표,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맡았다. 홍 의원은 전날 면접이 끝난 직후에도 일부 면접관을 향해 “골수 좌파”라며 “배배 꼬인 것 같다”고 했다. 전날 면접관으로 나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홍 의원을 상대로 2013년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것과 관련, 이 결정으로 코로나 사태 대응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또 홍 의원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여성 비하 아니냐고 몰아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 진중권 압박에 진땀… 홍준표 “막말 인정” 유승민 “배신자 아니다”

    진중권 압박에 진땀… 홍준표 “막말 인정” 유승민 “배신자 아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의 압박 면접에 진땀을 흘렸다. 후보들은 특유의 화법으로 방어하거나 반발하며 면접의 긴장감을 높였다. 일부 후보들은 면접 방식이나 면접관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보들 중 6인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이상 추첨 순서)은 9일 ‘국민 시그널 면접’을 치렀다. 진 전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등이 면접관으로 나섰다. 홍 의원에게는 과거 막말 논란에 대한 입장, 비례대표 폐지 공약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홍 의원은 특유의 화법으로 면접관들과 신경전을 펼쳤다. “비례대표를 없애면 헌재에서 위헌 판정받는 것 아니냐”는 진 전 교수의 질문에 홍 의원은 “지난 탄핵 때 헌재 하는 것을 보니 헌재도 폐지하는 것을 검토해야겠더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을 폐지하는 것은 어떠냐”고 재차 물었고, 홍 의원은 “글쎄요”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막말이라면 수용하겠지만 성적 희롱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질문이 집중된 유 전 의원은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를 만들어 진짜 양성평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억울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 의원이 후보가 되면 무난히 지는 길”이라면서 “정치 철학, 정책 일관성에서 제가 중도 확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 중도 사퇴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탈원전 감사는 중립성 훼손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족과의 애국가 제창이 가부장적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나라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생중계된 압박면접 동시 시청자 숫자는 5만여명을 넘었다. 앞서 ‘맹탕’이라는 평을 받았던 정책 발표회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다. 그러나 후보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유 전 의원은 진 전 교수가 윤 전 총장을 공개 지지했다면서 “선관위가 어떻게 저런 분을 면접관으로 모셨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홍 의원은 면접관을 향해 “골수좌파라 배배 꼬였다”는 등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1차 컷오프 전 토론회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쇼잉’하는 행사 하지 말고, 무작위로 질문하면 될 것을 자꾸 토론을 회피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장외’ 신경전도 치열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날 연 고발사주 의혹 기자회견과 관련해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면서 “검찰에서 (고발장을) 만든 게 확실하고 당에 전달된 게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10일 국민 면접에 나선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강원도를 찾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에게 뒤지는 것에 대해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가겠다”고만 밝혔다.
  • 진중권 ‘압박 면접’에 진땀 흘린 국민의힘 후보들…홍준표, “면접관, 골수 좌파냐”

    진중권 ‘압박 면접’에 진땀 흘린 국민의힘 후보들…홍준표, “면접관, 골수 좌파냐”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 1차 국민 면접검증대 오른 홍준표·유승민·최재형 등홍준표, “면접관이 골수 좌파라 배배 꼬여”유승민도 “尹 지지한 진중권, 어떻게 모셨나” 불만도윤석열 압박 면접은 오는 10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의 압박 면접에 진땀을 흘렸다. 후보들은 특유의 화법으로 방어하거나 반발하며 면접의 긴장감을 높였다. 일부 후보들은 면접 방식이나 면접관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보들 중 6인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이상 추첨 순서)은 9일 ‘국민 시그널 면접’을 치렀다. 진 전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등이 면접관으로 나섰다.홍 의원에게는 과거 막말 논란에 대한 입장, 비례대표 폐지 공약 등에 대한 집중 질문이 이어졌다. 홍 의원은 자신의 특유의 화법으로 면접관들과 신경전을 펼쳤다. “비례대표를 없애면 헌재에서 위헌 판정받는 것 아니냐”는 진 전 교수의 질문에 홍 의원은 “지난 탄핵 때 헌재 하는 것을 보니 헌재도 폐지하는 것도 검토해야겠더라”고 맞받아 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을 폐지하는 것은 어떠냐”고 재차 물었고, 홍 의원은 “글쎄요”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막말이라면 수용하겠지만 성적 희롱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 비하 발언 등이 (지지율에) 안 좋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습니다”라고 답해 면접관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유 전 의원에게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질문이 집중됐다. 유 전 의원은 “진 교수님이 4년 전 대선후보 토론 때 ‘여가부 폐지하고 양성평등해야 한다’고 했는데, 요즘에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를 만들어 진짜 양성평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억울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 의원이 후보가 되면 무난히 지는 길”이라면서 “후보들 중 정치 철학, 정책 일관성에서 제가 중도 확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면할 계획도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규제 모라토리엄’과 노동개혁 공약에 대해 집중 질문을 받았다. 진 전 교수는 최 전 후보의 공약을 두고 “울트라 라이트(극우)”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감사원장 중도 사퇴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탈원전 감사는 중립성 훼손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족과의 애국가 제창이 가부장적인 것 아니냐는 진 전 교수의 질문에는 “나라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당 공식 채널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압박면접 동시 시청자 숫자는 5만 2000여명을 넘었다. 앞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던 정책 발표회 등과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다. 그러나 후보들 사이에선 면접 방식이나 면접관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유 전 의원은 진 전 교수가 윤 전 총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이 있다면서 “선관위가 어떻게 저런 분을 면접관으로 모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면접관을 향해 “골수 좌파라 배배 꼬였다.”, “억지 논리를 말씀해 답답하다”는 등 직접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1차 컷오프 전 토론회를 하지 않기로 한 당의 결정을 두고도 홍 의원은 “’쇼잉’하는 행사 하지 말고 무작위로 질문하면 될 것을 자꾸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사실상 앞서 경선준비위원회가 추진한 토론회를 거절한 윤 전 총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장외’ 신경전도 치열했다. 특히 후보들은 최근 ‘고발사주’ 의혹의 한복판에 선 윤 전 총장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날 한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굉장히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면서 “검찰에서 (고발장을) 만든 게 확실하고 당에 전달된 게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경선은 줄곧 확고한 1위를 지켜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홍 의원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홍 의원이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은 32.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4주차 대비 12.4% 포인트 급상승했다. 윤 전 총장은 2.8% 포인트 내린 25.8%로 2위였다. 한편, 윤 전 총장은 10일 국민 시그널 면접에 나선다. 이날 강원도를 찾은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골든 크로스’에 대해 “검사로서 일할 때나, 정치인으로서 행보할 때나 국민만 바라보고 갈 길 열심히 가겠다”고만 밝혔다.
  • [사이언스 브런치] mRNA 코로나백신 부작용 발생 미미...‘안전’하다

    [사이언스 브런치] mRNA 코로나백신 부작용 발생 미미...‘안전’하다

    mRNA를 이용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건강에 심각한 영향은 없다는 첫 종합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대형 의료서비스 및 보험기업인 카이저 퍼머넌트, 미니애폴리스 헬스파트너스 연구소, 덴버 헬스, 위스콘신 마쉬필드 의학연구소와 함께 미국 내 9개 지역 약 1200만명의 mRNA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이 포함된 ‘백신 안전 데이터링크’(VSD)의 첫 번째 종합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종합분석결과는 미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9월 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20년 12월 중순부터 2021년 6월 26일까지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만든 mRNA 백신에 대한 안전감시를 실시했다. 분석 대상은 1차 mRNA 백신 접종자 약 620만명, 2차 접종자 약 570만명이었다. 연구팀은 mRNA 백신 접종 후 3~6주 동안 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백신접종자들에게서 나타난다고 하는 증상들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위해 같은 숫자의 비접종자들과 비교했다. 연구팀은 접종자들 중 건강 이상증상이 나타났다면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예방접종 전후 여부 등을 전자환자의료기록을 통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후 후유증이라고 알려진 뇌염, 골수염, 급성발작, 길랑바레 증후군 같은 신경질환,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폐색전증 등 심혈관질환, 안면신경마비, 맹장염, 과민증, 아나필락시스, 다계통 염증 증후군 등에 주목했다. 그 결과 백신 접종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이상증상 횟수가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될 수준의 특정 임계값에 가까이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mRNA 백신 접종의 가장 큰 이상증상으로 알려진 심근염과 심막염에 대해서는 12~39세 접종자들 중 백신 접종과 직접 관계가 있는 사람은 34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85%가 남성 접종자였으며 82%가 입원을 했는데 입원 1일차에 대부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카이저 퍼머넌트 백신연구센터장 니콜라 클라인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백신접종자에 대해 정밀 분석을 통해 나온 결론이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불신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mRNA 백신 이외 모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앞으로 2년 동안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했고 CDC 백신안전팀을 이끌고 있는 톰 시마부쿠로 박사는 “mRNA 백신 이외 모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미국 역사상 가장 집중적인 안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그런 대표적인 사례”라며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바이러스에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 “코로나 백신이 급성 백혈병 유발·촉발? 근거 없어”

    정부 “코로나 백신이 급성 백혈병 유발·촉발? 근거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백혈병 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학계의 진단이 나왔다. 정부는 학계의 이런 자문을 반영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백혈병 발생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접종을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대한혈액학회는 코로나19 백신이 백혈병을 유발 또는 촉발한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없다면서 접종 후 단기간 내 백혈병 발생은 기존 이론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항암제 등 약물로 인한 백혈병은 수년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회는 또 코로나19 백신 또는 인플루엔자 백신 등 기존 백신과 백혈병의 인과성은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는 점도 이 같은 판단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국가 암등록 통계를 보면 국내에서 매년 3천500여명이 새로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고, 이 가운데 60세 이후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그러면서 백혈병 발병을 우려하기보다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급성 백혈병과 관련한 국내 접종 이상반응 보고 건수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고 현재까지 미국, 유럽 등에서도 백신과의 인과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으로도 관련 학회 및 식약처와 함께 국외 최신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를 지속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검토 및 정보 공유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50대 가장이 모더나 백신을 맞고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20일 만에 사망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뒤이어 30대 태권도 관장, 30대 체육교사, 20대 군인, 60대 여성 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백혈병을 판정받았다는 청원이 잇따라 올라온 바 있다.
  • 아버지가 그러하셨듯… ‘소방관의 삶’ 이을 겁니다

    아버지가 그러하셨듯… ‘소방관의 삶’ 이을 겁니다

    “내 아버지가 살아오신 소방관의 삶이 제겐 유지(遺志)입니다.” 소방 업무 중 발병한 희귀병으로 숨진 아버지를 이어 소방관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은 때때로 깨닫는다. “아, 내 아버지가 이렇게 일하셨구나.” 이정현(30) 전남 해남소방서 소방사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평생 소방관으로서의 소명을 자랑스러워한 아버지를 따라 소방관을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부친 이남재(사망 당시 58세) 소방위는 지난해 5월 희귀암 투병 끝에 순직했다. 아들 이씨가 소방시험에 합격한 것은 1년 앞선 2019년 7월이다. 이 소방위는 1991년 소방기능직으로 입직해 전남 광양에서 30년 가까이 재직하다 2019년 9월 다발성골수종 진단을 받았다. 평생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았던 아버지와 가족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이 소방위가 이른바 ‘나홀로 지역대´로 불리는 1인 지역대에서 화재 진압 선발대로 근무하면서 흡입한 독성물질들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는 사후 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 승인을 받고 지난 7월 국가유공자가 됐다. 아들 이 소방사는 “병마에 빠르게 메말라 간 아버지의 모습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강인한 성격의 아버지였는데 병이 그렇게 빨리 진행된 줄 몰랐다”며 “정말 괜찮으셨던 건지, 아니면 아파도 참으셨던 건지…. 물어볼 기회조차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소방사는 지난해 8월 불이 난 야산에 홀로 출동했다. 그는 뜨거운 물과 연기를 뒤집어쓰며 주저앉는 상황에서도 몸이 먼저 움직이는 걸 깨닫고 아버지도 이렇게 하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방사도 아버지처럼 지역대에서 일하며 가장 먼저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진화를 한다. “언젠가 저도 일하다 병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평생 인명을 구조하며 보여 준 소명의식을 따라, 계속 소방관을 할 겁니다.”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일본의 양심 세력/우석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일본의 양심 세력/우석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일본이 청일전쟁(1894)과 러일전쟁(1904)에서 승승장구하며 군국주의로 치닫고 있던 시기는 변절과 배신이 난무하던 때이기도 했다. 메이지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던 언론인 도쿠토미 소호(?富蘇峰)는 청일전쟁 직후 재빨리 군국주의자로 변신해 자신이 질타하던 정부의 고위직에 올라 조롱거리가 됐다. 국가주의를 공격하던 나카에 조민(中江兆民), 야마지 아이잔(山路愛山) 등 기독교인들은 제국주의의 사상적 나팔수로 변신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동지들의 전향에 배신감을 느끼며 끝까지 저항한 것은 고토쿠 슈스이(幸德秋水ㆍ1871~1911) 같은 사회주의자들, 그리고 기독교인 중엔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ㆍ1861~1930) 한 사람뿐이었다. 두 사람은 일간지 ‘요로즈초호’(萬朝報)를 기반으로 활동했다. 골수 사회주의자와 골수 기독교인의 연대였다. 우치무라는 청일전쟁 때만 해도 적극적인 주전론자였다. 이를테면 그 또한 ‘전향자’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상적 전향자와 달리 우치무라는 시류를 거슬렀다. 우치무라는 승리의 현실에서 비전(非戰)의 논리를 도출했다. 청일전쟁 시기 격렬했던 그의 애국적 열정만큼이나 실망 또한 컸다. 이것은 그대로 전쟁을 부정하는 정신적 에너지로 작용했다. “나의 큰 잘못은 청일전쟁 때 졸렬한 붓을 휘둘러 일본의 행위를 변호했다는 것이다. 이제 그것이 완전히 탐욕을 위한 전쟁이었음을 깨닫고, 나는 양심에 대해, 세계 만국에 대해 실로 면목이 없었다. 나는 이후 메이지 정부의 행동을 옹호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의 과감한 노선 변경이었다. 그는 영일동맹을 비판하면서 영국 제국주의가 보어전쟁(1899~1901)에서 보여 준 위선과 파렴치를 공격했다. 보어인들이 마지막까지 버티다 끝내 영국군에 압도당하자 그는 개탄했다. “아, 내가 사랑하는 보어여, 너는 마침내 자유와 독립을 잃어버렸구나. 너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한 자가 일본이라는 것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부의 일본에서 태어난 것이 부끄럽다.” 고토쿠 슈스이가 지은 ‘20세기의 괴물 제국주의’(1901)의 ‘서문’을 써 준 것도 우치무라였다. 우치무라는 철학도 도덕성도 없는 일본 군국주의는 어린아이 손에 칼을 쥐여 준 격이라며 메이지 정부를 통렬히 공격했다. 100년 전 양심 세력이 힘을 더 키웠다면 동아시아가 훨씬 평화로울 텐데.
  • “화이자 맞고 골수성 백혈병 걸린 약혼자를 구해주세요“ 국민청원

    “화이자 맞고 골수성 백혈병 걸린 약혼자를 구해주세요“ 국민청원

    30대 예비 신랑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며 인과관계를 밝혀 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접종 후 예비신랑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1만 3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20대 예비신부라 밝힌 청원인은 “대구에서 체육 교사로 근무 중이던 30대 예비 신랑은 7월 28일 화이자 1차 접종을 하였고, 8월 24일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소 술, 담배를 하지 않고 운동을 꾸준히 해오며 크고 작은 질병이 없던 사람이었다”며 “잇몸치료를 받은 지 4시간이 지나도 지혈이 되지 않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실에 도착한 후 미열이 나서 코로나19 의심 환자 격리실에서 혈액검사를 했고 몇 시간 후에 혈액암이 의심돼 입원을 권장했으며 며칠간의 추가적인 검사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저 또한 정부와 백신을 믿고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며 “저를 포함하여 많은 국민들이 부작용 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백신 접종 후 갑작스러운 사망과 급성백혈병 진단 등 크고 작은 부작용에 고통 받고 있을 국민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를 믿는 국민들에게 백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부작용 사례를 부정만 할 것이 아니라 인과관계를 증명해 더 이상은 저희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없길 원한다”고 호소했다.
  •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30일 재개…민정기 증인 채택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30일 재개…민정기 증인 채택

    전두환(90)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4번째 재판이 30일 또다시 열린다. 29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1부(항소부·부장 김재근) 심리로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항소심이 열린다. 재판부는 앞서 전씨 측이 요청한 피고인 불출석 신청을 허가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전두환 회고록 편집·출판에 관여했다고 하는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열릴 전망이다. 전씨 측 변호인은 법원에 민 전 비서관의 증인 신변 보호 요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5·18 단체들은 지난 27일 낸 성명에서 “민정기는 자신이 원고를 완성했고 퇴고 과정에도 전두환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는 전두환의 책임을 희석하고 재판을 지연하려는 목적”이라며 전씨에게 참회를 거듭 촉구했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씨는 지난 5월 항소심 시작 후 줄곧 출석하지 않다가 재판부가 불이익을 경고하자 지난 9일 법정에 출석했고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퇴정했다.이후 지난 13일 입원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고 지난 25일 퇴원했다.
  • “체육교사 예비신랑, 화이자 맞은 뒤 급성백혈병” 예비신부의 호소

    “체육교사 예비신랑, 화이자 맞은 뒤 급성백혈병” 예비신부의 호소

    “체육교사로 근무하는 건강한 30대 예비 신랑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30대 예비 신랑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렸다며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접종 후 예비 신랑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렸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자신을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20대 예비 신부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대구에서 체육 교사로 근무 중이었던 30대 예비 신랑이 7월 28일 화이자 1차 접종을 했고, 8월 24일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며 “평소 술, 담배를 하지 않고 운동도 꾸준히 했으며 크고 작은 질병이 없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치과에서 잇몸 치료를 받은 지 4시간이 지나도 지혈이 되지 않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다”며 “응급실에 도착한 후 미열이 나서 코로나19 의심 환자 격리실에서 혈액검사를 했고 몇 시간 후에 혈액암이 의심돼 입원을 권장했으며 며칠간의 추가적인 검사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평소 무척 건강했던 사람이라 검사 결과가 믿기지 않는다”며 “저 또한 정부와 백신을 믿고 2차 접종까지 완료했고 많은 국민들이 부작용 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백신 접종 후 갑작스러운 사망과 급성 백혈병 진단 등 크고 작은 부작용에 고통받고 있을 국민들이 걱정이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를 믿는 국민들에 백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부작용에 대해 부정만 할 것이 아니라 인과관계를 증명해 더이상은 저희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없길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청원에는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이 동의했으며 다음달 26일까지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청와대가 답변을 해야 한다.
  • “전쟁 불장난 소동”…北, 한미훈련 종료일까지 맹비난

    “전쟁 불장난 소동”…北, 한미훈련 종료일까지 맹비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종료일인 26일에도 이번 훈련이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는 ‘전쟁 불장난 소동’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평화와 대결은 양립될 수 없다’ 제목의 논평에서 “상대가 아량을 가지고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묵살하고 칼을 휘두르는 것처럼 무지막지한 행위는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고의적으로 악화시키는 것과 함께 북침준비완성의 일환으로 벌어진 위험천만한 전쟁 불장난 소동”이라고 평가했다. 한미훈련이 방어 위주의 컴퓨터 모의 훈련이라는 남측 군 설명에 대해서는 ‘구구한 변명’이라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벌리는 저들의 모험적이고 평화 파괴적이며 침략적인 범죄행위를 합리화하려는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실은 남조선군부 호전 집단이야말로 동족과 힘으로 대결하려는 야망이 골수에 찬 평화의 파괴자, 악성 바이러스 전파집단임을 증명해주고 있다”면서 “사대 매국적, 반민족적, 반평화적인 성격으로 하여 파멸을 촉진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13개월 만에 남북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한 북한은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군 통신선 정기통화에 다시 응답하지 않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위기관리 참모훈련이 시작된 첫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인 행동”이라며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미국과 남조선 측의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는 담화를 냈다. 이어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도 다음날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려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며 “잘못된 선택으로 해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훈련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군 관계자는 하계훈련 중인 북한군에 특이한 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추석 코앞인데 또 2000명대… ‘가족모임 4인+α’ 가능할까

    추석 코앞인데 또 2000명대… ‘가족모임 4인+α’ 가능할까

    당국 “추석 전후 1차 접종률 70% 기대” 확진자 감염경로 조사 중 32.8% ‘최고치’연휴 방역대책 발표 앞두고 고심 커져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추석 연휴(9월 20∼22일)에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까. 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에서는 원칙적으로 최대 4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추석연휴 방역 대책을 검토해 연휴 전 발표할 예정이다. 접종속도는 빨라지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2000명 안팎 발생하고 있어 어느 정도 수준에서 모임을 허용할지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연휴기간 가족모임 방역 지침 관련 질의에 “(추석 연휴 전후로 1차) 백신 접종은 70%까지 확보할 것 같고 완전 접종률도 50% 가까이는 갈 것 같다”며 “다른 지역에서의 이동 문제, 가족·친지 범위 문제 등을 함께 검토해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 인원은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4인까지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시간에 상관없이 4인까지 가능하다. 백신 인센티브는 4단계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지만 3단계에서는 1차 접종자·접종 완료자를 모임 인원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중수본 관계자는 “세종시처럼 3단계임에도 백신 인센티브를 적용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하면 1차 접종자·접종 완료자가 있는 경우 4인+알파로 모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계가족은 부모, 조부모·외조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손녀 등이 해당된다. 따라서 추석 연휴 때 가족모임이 가능하려면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이하로 낮춰지거나 수도권의 경우 1차 접종자·접종 완료자는 모임 인원에 포함하지 않는 인센티브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꺾이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55명으로 지난 11일 2223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 비율도 32.8%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현 시점에서 추석 전이더라도 (확진자) 발생 상황이 급격히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지난주(16~22일) 이동량이 직전 주에 비해 수도권·비수도권 각 3.6%, 7.9% 줄어든 건 그나마 위안이다. 당국은 또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을 창가부터 우선 판매한 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잔여 좌석 판매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50대 남성이 최근 모더나 백신 접종 뒤 급성 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망했다는 사례가 신고돼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윤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지자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판정할 것”이라며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관련 사례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50대 남편, 모더나 맞고 급성백혈병 사망”…당국 조사 나서

    “50대 남편, 모더나 맞고 급성백혈병 사망”…당국 조사 나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망한 사례가 신고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25일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건강하던 50대 가장이 모더나 백신을 맞고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20일 만에 사망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문진 시 최근 피곤으로 혓바늘 돋음, 인후통 등 몸살기가 있는데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를 문의했으나 이번 순서를 놓치면 또 대기하며 백신을 언제 맞을지 알 수 없으니 오늘 맞을 것을 강력하게 권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 의료인의 권유라 망설임 없이 백신을 맞았고 친절하게도 몸이 아프니 영양제도 맞을 것을 권해 마늘 성분 영양제라며 두 봉지의 수액을 처방했다”며 “당시 인후통을 호소했는데 소염제가 아닌 해열제와 위장약만을 처방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남편은 접종 후 3일째 되는 날 39.4도의 고열로 인근 병원을 방문했고 ‘급성백혈병이 의심되니 큰 병원으로 가라’는 진단을 받고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한 뒤 18일 중 16일을 중환자실에서 사투하다 숨졌다”며 “아프다고 했는데도 백신과 영양 수액을 맞게 한 의사의 의료행위가 정당했는지 밝히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이날 “해당 사례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판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백혈병이 코로나19 백신과 연관이 있다 내지는 인과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례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 탄광 폐질환 치료하다 백혈병 사망… 법원 “주원인 아니어도 업무상 재해”

    탄광 폐질환 치료하다 백혈병 사망… 법원 “주원인 아니어도 업무상 재해”

    탄광에서 일하다 얻은 폐질환 때문에 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수술 대신 방사선 치료를 받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근로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유환우)는 탄광 근로자 A(사망 당시 66세)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해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1978년부터 1991년까지 탄광에서 분진작업 등을 했고, 2016년 8월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받았다. 전년도에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A씨는 전립선 적출 수술을 하려 했으나 폐기능이 좋지 않아 항암 호르몬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2017년 9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재판부는 “업무상 발병한 질병이 사망의 주된 발생 원인이 아니더라도 다른 질병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망하게 되면 업무와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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